프레데리카 : 그런데 말이야~ 역시 하즈키는 아리스가 좋아?
하즈키 : 뭐... 좋기야 하지. 하지만...
프레데리카 : 응응, 알아 나도. 그런거.
하즈키 : 하아...
프레데리카 : 그런데 말이야. 아리스는 꽤 진심이니까?
하즈키 : 그건 알고 있어.
그럼 난 일단 술이나 고를까나.
슈퍼에 들어가고나서 내가 술을 고르고 있을때 쯤, 프레데리카가 아이스크림을 골라 바구니에 넣고 있었고.. 한손에는 바움쿠헨을 들고 있었어.
아니, 물고 있다고 해야될까...
아무튼 그렇게 술을 고르고나서 나는 계산을 했다.
뭐... 프레데리카는 알아서 계산하겠지.
내 카드겠지만...
후미카 : 하아... 으음... @Zzz....
시키 : 아무래도 후미카는 책에 집중하고 있어서 약이 들지 않았던거 같네...
하즈키 : 그정도인거야?
시키 : 사람의 집중력은 대단하니까~ 그리고 이제 의식을 돌리자마자 약의 반동이 와서 결국에는 폭주~ 같은 느낌?
하즈키 : 넌 왜 멀쩡한데.
시키 : 응? 확실히 좀 몸을 움직이기 귀찮은걸 뺴고는 괜찮은걸.
하즈키 : 하아...
그러기보니 프레데리카도 얌전해지기는 커녕 두둥실 거린다면서 창문에 몸을 내밀거나...
하아...
그냥 하이텐션인 녀석들이 먹으면 미들텐션이 되는걸까...
하즈키 : 일단... 이 이야기는...
후미카 : 아리스에게는 비밀인가요...?
하즈키 ; 응. 일단... 걱정 끼친다는걸 알게되면 아리스 성격이라면...
모모카 : 분명히 내색 안 할려고 이것저것 무리 하겠죠...
...
다들 잘 알고 있구나.
그럼..
하즈키 : 일단, 원래 세계...아니, 너희들의 세계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을까.
후미카 : ...
모모카 : ...하즈키씨.
하즈키 : 응?
모모카 : ...괜찮으신건가요? 그렇게 되도..
갑자기 모모카가 말을 꺼냈다.
무슨 뜻이지?
괜찮냐니. 일단은 돌아갈려고 모인거고... 돌아갈 방법을 전혀 감을 잡지 못하겠어서 못 찾고 있었을 뿐인데..
후미카 : 사실... 저하고 시키씨하고... 모모카쨩은 다르게 생각하고 있어요.
하즈키 : ...어떻게?
모모카 : ...저희가 있었던 세계가 허구가 아닐까. 라는...
하즈키 : 하지만 그건...
후미카 : 별로 좋지 않은 생각인건 잘 알고 있어요. 사실. 밝히지 않은게 있어요.
하아...
난 모모카와 후미카의 이야기를 듣고나서 멍하니 지금 베란다에 나와 있었어.
계절에 맞게. 그리고 높이에 맞게 약간 차가운 바람이 불었지만. 지금은 그정도가 딱 좋았다.
그렇게 멍하니 밖을 보다보니 아리스가 그런 나를 보고 온걸까. 베란다 문을 열고 나왔다.
아리스 : 무슨 생각을 그렇게 심각하게 하시나요?
하즈키 : 응? 별거 아니야. 그냥 뭐랄까. 시키... 그러니까 내 동생일도 있고 해서.
아리스 : 엣, 시키씨가 어떻게 됬나요?
하즈키 : 아니아니, 그런건 아니고. 아마 다음 학기에는 학교에 갈거 같긴 한데. 그것때문에.
일단 말을 돌리긴 했지만 확실히 그것도 문제다.
내 동생. 코테가와 시키.
의사 말로는 내년부터는 무리만 안 하면 다닐 수 있을거라고 한다.
일단... 공부는 지금까지 쭉 해왔으니까 별 걱정 아니지만...
아리스 : 혹시, 공부 걱정인가요?
하즈키 : 그렇지 뭐...
아리스 : 공부라면 잘 가리키는 두명이 있잖아요?
...아.
시키하고 후미카.
하즈키 : 그 둘에게 부탁해봐야 겠다. 좋은생각이야 아리스.
아리스 : 그, 그러니까 그렇게 쓰다듬지 말라구요...
베란다에서 집으로 들어가니 확실히 집이 따뜻하다는게 확하고 느껴졌어.
아니 뭐... 당연한거긴 하지만.
거실로 오니 다른애들도 모여있었고...
마침 잘 됬다.
하즈키 : 이야기 할게있으니까 잠시 모여줄래~?
모모카 : ? 무슨 이야기인가요?
하즈키 : 그냥, 일단 시간도 많이 남고 하니까.
일단 여행에서 막 돌아온 참이긴 하지만...
하즈키 : 일단 말이야. 다들 혹시 아이돌이여서 이런건 못했다. 같은건 있어?
아리스 : 아이돌이여서... 인가요?
하즈키 : 응. 여러모로... 눈에 뛰는 직업이니까. 하고 싶었는데 못한게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현실의 아이돌들도 똑같다.
놀이공원에 가고싶은데 가면 민폐라던가.
느긋하게 쇼핑이라던가.
그런것들.
지금도 꽤 즐기고 있는거 같지만 일단 알아두는게 좋을거 같기도 하고.
후미카 : 그런거라면...
하즈키 : 뭐 있어?
후미카 : 그... 아이돌이 된 이후로... 서점에 가기가 어려워져서...
아리스 : 그리고보니 그렇죠...
후미카 : 일단 분장해서 간적은 있지만... 왠지몰라도... 곧바로 들키는게 다반사라....
뭐어...
후미카가 변장을 한다고 하면...
...
대충 알거 같다.
왜 들키는지.
하즈키 : 다른건 또 뭐 없어?
프레데리카 : 으음... 역시 디자인일려나. 여러모로 바빴으니까~. 프레쨩 은근 인기 아이돌이니까 개인 시간 같은건 별로 없었거든! 뭐... 요즘 다시 하고는 있지만 영 감이 안 사네...
시키 : 가끔씩 그림 그리는게 그거였어?
프레데리카 : 응!
그... 우에키쨩 말하는건가.
...그건 좀 사양해줬으면 하는데.
아무튼...
하즈키 : 음... 그리고 다른 의견은 있어?
아리스 : 그리고보니... 모모카쨩이 티파티를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전에...
모모카 : 그렇긴 했지만... 될까요?
하즈키 : 뭐, 티세트는 있고, 음... 필요한게 뭐가 있더라?
모모카 : 역시 다과...일려나요?
그렇게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면서 약간은 떠들썩해졌다.
그래, 일단 분위기는 이런게 좋지...
하즈키 : 그리고 말이야. 시키하고 후미카에게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후미카 : 무슨 일이신가요...?
시키 : 응? 무슨일?
하즈키 : 그... 내 동생의 공부를 좀 도와줄 수 있을까?
시키의 일도 좀 처리해줘야지...
혹시 모르니까. 라는 거야. 응.
걱정이 과한걸려나...
차 맛있네...
홍차가 나오고, 우리는 그대로 우리가 사 온 책을 읽고 있었어.
뭐랄까. 주변에서는 이런 관경을 어떻게 볼까나...
독서하는 커플?
...그런거라면 좋겠네.
예쁜 여자하고 그렇게 보인다는걸 싫어할 남자는 없어.
응.
그렇겠지...?
하즈키 : ...후미카.
후미카 : ...?
하즈키 : 지금까지 읽었던 책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을 꼽자면... 뭐가 있어?
후미카가 읽은 책의 량은 방대한만큼 딱 한개를 꼽으라고 하면... 꽤 걸리겠지...
후미카 : 글쎼요... 좋은 책들이 많다 보니... 꼽자면...
하즈키 : 역시 갑자기라면 어려울려나?
후미카 : 그래도... 요즘 읽은 것 중에서는... 천국에서 온 사인북... 이라는 책이 있었지요...
하즈키 : 응? 그런 책이 있었나?
후미카 : 네, 전에 주문한 책들 가운대 껴 있었어요...
전에 샀던 책이라면...
시키가 이것저것 살떄 같이 딸려온걸까.
하즈키 : 흐응... 무슨 내용인데?
후미카 : 암 투병을 하는 사람의 이야기인데... 소설이에요. 스토리나 등장인물들도 많이 봐 온 소설이긴 한데... 마음에 들었어요.
하즈키 : 흐응...
후미카가 그렇게 말한다는 거는 꽤나 소설 자체가 좋다는 거겠지.
그리고 그런 평범한 소설이지...
그렇게. 우리는 차를 마시며, 다시 책을 읽어가기 시작했어.
천국에서 온 사인북인가... 나중에 한번 찾아봐야지.
...
하즈키 : 다 읽었다...
후미카 : ...
하즈키 : 벌써 2권째인건가..
아까 봤던 책과는 다른 책이다.
...
하즈키 : 후미카.
후미카 : ...네?
하즈키 : 그런데 말이야... 후미카는 원래 있던 곳의 기억이 희미하다고 그랬지?
후미카 : 그렇네요...
하즈키 : ...그렇다면 돌아가지 않아도 되는거야?
내 말에 잠시 우뚝하고 멈추더니. 그대로 찻잔을 입에 대고 마시는 후미카.
그리고 찻잔을 내려놓고 다시 말했다.
후미카 : ...글쎄요. 그 세계가 가짜라면. 지금 이 진짜 세계를 살자... 라는 느낌도 있긴 하지만...
하즈키 : 하지만?
후미카 : ...역시 돌아가고는 싶죠. 그렇다고 해서 '돌아가야만 해!' 같은건 아니에요.
하즈키 : ...그런가.
후미카 : 부모님이라던지... 삼촌이라던지... 다른 아이돌 동료들도... 보고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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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 : 나오씨 인가요...?
하즈키 : 이상형이라면. 딱히 심각하게 생각해본적은 없고.
시키 : 흐응...
모모카 : 의외네요...
하즈키 : 뭐가?
모모카 : 뭐랄까. 후미카씨같은 그런 얌전하시고 교양있는분을 좋아하실거라고 생각했는데...
하즈키 : 그래? 하지만 일단 취향은 그쪽이고.
그렇게 말하면서 앞에있는 스파게티를 포크로 집어서 먹었다.
같이 먹으니까 뭔가 어울리는거 같기도 하지만 역시 어울리진 않았다.
그래도 따로따로 다들 맛있느니까. 먹을만은 했다.
그렇게 저녁을 먹던 중 아리스가 갑자기 물었어.
아리스 : 그럼 시키씨의 취향은 뭐에요?
시키 : 응?
아리스 : 뭐랄까.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시키 : 음... 역시 하즈키군의 냄세가 가장 좋을려나?
모모카 : 냄세인가요...
시키 : 그런것과 비슷하게 모모카의 냄세도 좋지만~
모모카 : 먹는데 붙지 마요...
냄세라니...
정말, 시키 다운 생각이네...
저녁을 먹고난뒤 남은 치킨을 다시 포장을 하고 이불에 누웠다.
아리스 : 먹고 누우면 소 된다구요.
하즈키 : 걱정마, 괜찮아, 소 될리도 없고.
모모카 : 그럼 저도 옆에...
아리스 : 정말 둘다...
후미카 : 후훗, 그저... 좋아하는 데로만 하면 된답니다. 아리스쨩.
아리스 : 읏...
모모카가 슬쩍 아리스에게 손짓을 한다.
그런 손짓에 아리스는...
아리스 : 하아... 그럼 저도...
시키 : 흐흥, 아리스쨩~ 요즘 되게 솔직해졌어~
아리스 : 그, 그런식으로 말하지 마요! 평소에는 거짓말을 했다는 건가요?
프레데리카 : 그랬잖아, 맨날 솔직하지 못하게...
아리스 : 으우...
아무튼, 그렇게 약간은 튕기던 아리스였지만 누워서 핸드폰을 하고있으니 어느세 옆에 누워있었다.
정말, 프레데리카 말대로 솔직하지 못하다니까.
후미카는 책을 읽고 있고...
시키는 아까하던일의 반복.
프레데리카는... 자나?
응. 누워서 자고 있네.
배부르니까 잔다. 라는걸까.
+~3까지 자기전에 할 일을 적어주세요.
아무래도 연재는 12시 넘어서 할겁니다... 아마...
@시키는 하렘 페로몬 조사라도 하는 건가요...
프레데리카는 자고있고.
아리스 역시 옆에 자고 있다.
모모카 역시...
...
못 움직이겠어...
뭔가 자연스럽게 둘다 팔베개를 해서 양팔이 봉쇄됬고...
시키 : 잠시만 실례~
하즈키 : 왓... 뭐하는거야?
시키 : 후훗, 걱정마~
시키는 뭔가 부드러운 헝겁으로 내 목덜미와 겨드랑이쪽을 살짝 훑어갔다.
...뭐하는거야 정말...
무슨 실험체라는 걸까.
프레데리카 : 자, 치즈~
하즈키 : 어이...
프레데리카 : 나중에 아리스쨩에게 보여줘야지~
그래도 다행인게 프레데리카가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다.
예전...이라고 하지도 못 할만큼... 몇 일 전만해도 그렇게 어두웠었는데...
그나저나...
역시 이럴때 믿을건...
하즈키 : 후미카...?
후미카 : ... @독서중.
하즈키 : 후미카~...
후미카 : 아, 네?
하즈키 : 좀... 도와줘...
후미카 : 후훗, 네... 정말 사이 좋으시네요.
뭐... 나쁜것보다는 낫겠지...
그나저나 프레데리카는 언제 일어난걸까...
애들을 일단 자기 자리에 눞혀두고...
술이나 사올까나.
+2가 깨어있는 인원중에서 같이 나갈 인원을 골라주세요. 후미카,시키,프레데리카 셋중 한명입니다.
시키 : 어디가?
하즈키 : 치킨도 남았고. 술이나 좀 마시게. 오래간만에.
시키 : 흐응, 술 마셨구나.
하즈키 ; 안 마시는건 아니야. 즐겨마시지도 않지만.
프레데리카 : 아, 그럼 나도 갈래~ 나도 살거 있거든~
하즈키 : 응? 뭘?
프레데리카 : +2하고 +3!
뭘 수퍼에서 살지 정해주세요.
프레데리카 : 응!
하즈키 : 하아... 아무튼, 다녀올게.
시키 : 다녀오셔~
그렇게 여관방을 나온 우리.
여관 상점은 안에 있었으니까...
프레데리카 : 그런데 말이야~ 역시 하즈키는 아리스가 좋아?
하즈키 : 뭐... 좋기야 하지. 하지만...
프레데리카 : 응응, 알아 나도. 그런거.
하즈키 : 하아...
프레데리카 : 그런데 말이야. 아리스는 꽤 진심이니까?
하즈키 : 그건 알고 있어.
그럼 난 일단 술이나 고를까나.
슈퍼에 들어가고나서 내가 술을 고르고 있을때 쯤, 프레데리카가 아이스크림을 골라 바구니에 넣고 있었고.. 한손에는 바움쿠헨을 들고 있었어.
아니, 물고 있다고 해야될까...
아무튼 그렇게 술을 고르고나서 나는 계산을 했다.
뭐... 프레데리카는 알아서 계산하겠지.
내 카드겠지만...
돈벌어오는게 시키니까 딱히 뭐라 할 마음은 없지만.
그렇게 사고 여관방으로 들어오니...
무슨일이 있을까요?
+~3까지 적어주세요.
시키 본인도 몰랐던 모양이다.
시키 : 이걸 완성시켜서 말이지~
하즈키 ; ...빠르네...
시키 : 흐흥, 이 시키님에게 맡기면 곧장 끝난다구~!
하즈키 : 그래서. 그거가지고 뭐 하고 있는데.
시키 : 시음회...?
어이...
하즈키 : 그런데... 향수 같은 냄세는 안 나는데...?
시키 : 그야 자기 냄세니까~
그럴려나?
그런데...
+3이 석여들어간 약품이 무슨 약인지 적어주세요!
유루후와아~~
완전멍청..
하즈키 ; 어이, 뭐 잘못 만든거 아니야?
시키 : 글쎄... 후아아..
그리고보니 아리스하고 모모카는... 자고 있구나.
뭔가 푹자고 있는데...
깨우진 말까.
시키 : 그런데 그거 술?
하즈키 : 아, 응. 마실려고 사왔는데...
시키 : 한잔...?
하즈키 : 어이, 미성년자.
시키 : 데헷? 하지만 못 마시는건 아니라구?
하즈키 : 어떻게 아는거냐 너...
시키 : 그야 미국에서 마셔봤거든.
하즈키 : 어이?!
미국은 그런게 좀 느슨한건가?
주마다 다르다고 들었는데... 시키가 살던곳은 어디지...
아니, 이런걸로 고민할 필요 없잖아.
어차피 시키인걸. 정말 엉뚱한 녀석이니...
프레데리카 : 그리고 바움쿠헨하고 아이스크림도 사왔는데~
시키 : 나 바움쿠헨 먹을래~
그렇게 프레데리카가 사온 바움쿠헨의 봉투를 뜯는 시키.
하아...
후미카는...
아직도 책...인가.
그런데 뭐랄까.
하즈키 : 괜찮아?
후미카 : 에...? 아, 하즈키씨군요...
하즈키 ; 뭐랄까. 약간 지친거 같은데...
후미카 : 으음... 그런걸까요... 방금 전까지만 해도 멀쩡했는데 말이죠...
피로가 몰려오는건가.
나쁜 영향만 안 끼치면 좋겠네...
몸살이라던가...
+~3까지 하즈키가 술을 마시고 있을때의 일을 적어주세요.
모모카와 아리스는 푹 자고 있을예정입니다. 원래부터 자고있다 + 느긋해지는 약이면... 수면재..?
하즈키가 마시는 걸 보고 한번 마셔보고 싶다며 프레데리카가 맥주캔 하나를 채간다.
그리고...
하즈키 : 하아...
시키 : 맛있어?
하즈키 : 뭐... 그냥 그래.
보통의 맥주인걸.
딱히 그런감상은 아니야.
시키 : 흐응, 마셔볼까...
하즈키 ; 됬네요. 미성년자는 금지야 금지.
시키 : 에에~
그렇게 마시고 있을때였따.
프레데리카 : 우아... 뭔가 두둥실해~
하즈키 : 시키, 정말로 그 향수에 뭐 탄거 아니지?
시키 : 난 몰라?
프레데리카 : 우아~ 시원해에~
시워해?
어라?
하즈키 : 어이 프레데리카! 위험해!
프레데리카 : 햐아? 우와, 하즈키군이다~
시키 : ...조합이 이상하게 됬나...?
창문을 열고 몸을 내밀던 프레데리카를 안으로 다시 집어넣고...
정말...
아무리 2층이여도 떨어지면 큰일난다고.
프레데리카 : 우와, 술이다~
하즈키 : 어이?!
시키 : 맥주다~
하즈키 : 하아... 그래, 마음대로 해라. 더이상 귀찮다.
늘 아리스는 이 둘을 어떻게 당해내고 있는걸까.
기운이 쑥 빠지는걸...
+~3까지 후미카가 하즈키쪽으로 쓰러지고 난뒤의 반응을 다이스로 정해주세요.
1~70 : 하아... 죄송해요. 뭔가 몸이... (정상적)
71~90 : 하아... 하즈키...씨...? (약간 풀림)
91~100 : 하즈키씨의 냄세가.... 하아... 하아..(하트ㄴ...크흠... )
가장 높은수를 채택합니다.
(말이 하트눈이지 전의 모모카랑 비슷해요)
하즈키 : 아, 응. 마실래?
시키 : 왜 난 안 되는데~
하즈키 : 네네, 다음 고등학생.
시키 : 대학교도 나왔다구~
그렇게 불만을 표하는 시키을 무시하고 이쪽으로 오는 후미카를 봤다.
그런데...
후미카 : 앗...
하즈키 ; 아, 괜찮아?
후미카 : ...
하즈키 : 후미카?
후미카 : ...하즈키씨의 냄세가... 하아...
하즈키 : 후미카?!
후미카 : 조금만 더... 이러고 있게 해 주세요...
내 목뒤로 팔을 감으며 나를 안는 후미카.
그것을 구경하고 있는...
시키 : 냐하하... 아무래도 뭔가 약이 섞인거 같은데... 뭐가 섞인거지...
하즈키 : 어이 너...
후미카 : 하즈키씨...!
하즈키 : 하아...
이제 이런거에 익숙해진 내가 싫다.
...
후미카 : 하아... 으음... @Zzz....
시키 : 아무래도 후미카는 책에 집중하고 있어서 약이 들지 않았던거 같네...
하즈키 : 그정도인거야?
시키 : 사람의 집중력은 대단하니까~ 그리고 이제 의식을 돌리자마자 약의 반동이 와서 결국에는 폭주~ 같은 느낌?
하즈키 : 넌 왜 멀쩡한데.
시키 : 응? 확실히 좀 몸을 움직이기 귀찮은걸 뺴고는 괜찮은걸.
하즈키 : 하아...
그러기보니 프레데리카도 얌전해지기는 커녕 두둥실 거린다면서 창문에 몸을 내밀거나...
하아...
그냥 하이텐션인 녀석들이 먹으면 미들텐션이 되는걸까...
+~2까지 하즈키가 잘때까지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하즈키 : 또 뭘 할려 그러냐...
시키 : 답례로 후미카 향수를 만들어 줄게!
하즈키 : 필요 없거든?!
시키 : 에에~ 좋다구~?
하즈키 : 됬으니까... 그냥 그만...
시키 : 에잇! @치익.
시키가 나에게 뿌린것.
뭔가 향수병에 담긴.
약간은 달짝지근한...
그렇지만 단 냄세뿐만이 아니라 약간 베이비 로션같은 냄세가 나는...
하즈키 : 읏... 뭐야... 이게.
시키 : 아리스 향수~
하즈키 : 그건 또 언제 만든거야...
시키 : 어때어떄. 괜찮지 않아?
뭐랄까.
내가 아리스를 자주 안고 있어서 그런걸까.
꼭 아리스가 내 품에 있었던것 처럼 냄세가 난다.
그리고...
시키 : 자자, 수면 효과도 있을테니까~ 여기에 있는 애들을 보면 말이야... 한숨 자라구~
그렇게 말하는 시키의 말이 점점 흐릿해져서...
결국에는 들리지 않게 됬다.
+~3까지 아침에 일어나니 다들 무엇을 하고 있을지 정해주세요.
하즈키는 킁카킁카하는 때에 깨있는상태
@트왈렛 어려워요 트왈렛... 큐트 보스곡 같으니라고...
어라... 나 언제부터... 자고 있었지...
후미카 : @킁카킁카.
뭔가 등에서... 따뜻한게...
어라, 품안에도 뭔가가 있는거 같아.
후미카 : 아... 아리스쨩...
아리스 : 뭐... 하시는 건가요...?
후미카 : 그, 그게...
아리스 : ...어쩔 수 없지만요... 좋은건 저도 알고 있으니까...
조금씩 소리가 들린다.
이거...
일어나야 되는건가...
어떻게 할까요?
+~3까지 투표!
1.일어난다.
2.역시 자는척.
...바로 일어나버리면 민망해할테니...
바로 일어나면 민망해 할거 같고...
후미카 : 그 약의... 후유증 일까요...
아리스 : ...그런걸까요?
후미카 : 하지만... 안정감이 있어서...
아리스 :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후미카 : 후훗... 정말로 솔직해지셨네요 아리스쨩.
그렇게 아리스와 후미카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뒤에서 뭔가 노랫소리와 챙챙챙하는 소리가 들렸다.
...데레스테?
이거 트왈렛이네...
과연 시키의 실력은 얼마나 될까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30 : 초보
31~70 : 트왈렛은... 겨우...
71~90 : 풀콤은 아니지만 여유
91~100 : 풀콤? 그거 먹는건가요?
높은수를 채택합니다.
시키 : 흐흥, 나를 얕보지 말라구~
풀콤보라니...
저런 재능 출중한 녀석...
아리스 : 하아... 따뜻해요...
후미카 : 따뜻하네요...
...둘에게 둘러쌓인 나는 더운데...
아리스 : ...
후미카 : 아, 아리스쨩...?
아리스 : 에...?
후미카 ; 왜 울고 계시나요...?
울고 있어?
갑자기 왜?!
1. 일어난다.
2. 일어나지 않는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이건 일어나야...
아냐 하지만 이럴 때 안 일어날 수는 없잖아! 1!!
하즈키 : 아리스?
아리스 : 아, 앗...
하즈키 : 왜그래? 혹시...
아리스 ; 그, 그런거 아니니까요.... 우으... 보지말아 주세요...
나는 그런 아리스를 보고 있다가 뒤에 있는 후미카를 슥 봤어.
후미카 역시...
얼굴이 붉네...
아니 뭐... 그렇게 붙어 있었으니까. 부끄럽겠지. 응.
하지만 역시 아리스에게 시선이 가 있었다.
하즈키 : 아리스. 무슨일이야.
아리스 : 그...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네...
아무것도 아니라니...
+~2까지 하즈키는 어떻게 행동할지 적어주세요.
토닥토닥...
그리고 등을 토닥이며 아리스를 진정시키기 위해 애썼고...
아리스 : 으우... 꼭 어린애 취급을...
하즈키 : 어린애 맞으니까.
아리스 : 너무해요... 흐윽... @훌쩍.
하즈키 : 그래서... 왜 그렇게 운거야?
아리스 : ...
하즈키 : 말하기 싫어?
아리스 : ...죄송해요... 그냥...
하즈키 : 응... 억지로 묻진 않을게.
왜일까.
왜 울었을까 아리스는.
...
그것은 내가 여행에 돌아와서도 듣지 못했고. 알지도 못했다.
왜였을까.
혹시 나 말고 후미카나 모모카에게는 말했을까.
하지만 그 둘 역시 모른다고 할 뿐이고...
하아...
+~3까지 여행에서 돌아와서 어떻게 행동할지 적어주세요.
같이 고민해볼만한 후미카와 모모카와 상담을 하자
좀 더 적극적으로 돌려보낼 방법을 생각해보자.
아리스... 왜 운걸까...
데레스테의 노래를 듣다가 울어버린거니까. 역시 돌아가고 싶은 걸까.
하아... 그리고보니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어서 깜빡했지만 사실상 다른세게에서 온 아이들이야.
돌아가고... 싶겠지.
일단... 모모카와 후미카랑 같이 이야기를 좀 나눠볼까.
+~3까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1~60 : 둘다 아리스에게 들은 것 없다.
61~80 : 후미카는 아리스에게 들은것이 있다.
81~100 : 모모카는 아리스에게 들은것이 있다.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지금 아리스는 시키에게 정신팔려 있으니까...
모모카 : 무슨일이신가요?
후미카 : 혹시...
하즈키 : 응. 아마도 그 혹시일거야.
그때 그 자리에는 모모카가 없었지...
잠시 씻고 있었다고 한다. 모모카는.
아무튼. 그렇게 모여서 아리스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일단 왜 운걸까. 라는 주제로.
모모카 : 그... 이건 아리스쨩의 약속을 어기는 거긴 한데...
하즈키 : 혹시 뭐라도 알고 있는거야?
모모카 : 그...
후미카 : 아리스를 위해서에요. 무슨 일... 없었나요?
우리가 그렇게 설득을 하자 모모카는 약간 어렵게 입을 떘어.
모모카 : 아리스쨩은... 머리가 뒤죽박죽인거에요.
하즈키 : ...혹시 고민이라던가...
모모카 : ...아리스쨩은 저에게 말해주었어요. 고민 상담이랄까... 저도 정답을 낼 순 없었지만요...
그렇게 시작된 모모카의 이야기.
아리스는 솔직하게 말하면.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는 것이였다.
다른 사람들도 있고, 부모님도 그곳에 있다. 거기에다가 원래 하던 아이돌의 기쁨역시도 계속해서 누리고 싶어하는 것이다.
하지만...
모모카 : 그런것을 두고 갈등할만큼... 하즈키씨가 너무 좋은거에요.
후미카 : 그래서... 어쩔 줄 몰라했던거군요...
내가 너무나 좋아서.
그 모든것을 두고 저울질을 할 수 있을만큼 좋아해서. 갈등에 빠져있다는 것이다.
...
....정말로 죄 지었구나. 나는...
어떻게 해야되지. 나는...
+~3까지 어떻게 행동해야 될지를 적어주세요.
그리고 주사위! 중간 수를 채택합니다.
... 우선 돌아갈 수 있는 길을 찾아보는 수밖에... 어쩌면 양방향 통로가 될지도 모르고, 아니더라도... ... 만약의 경우엔, 어쩌면 P도 그 세계로 넘어갈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내가 갈수있거나 통로가 생긴다면 아리스에겐 최고의 상황이다
@만약 못가면 아리스 하즈키 둘다 새드엔딩...
후미카 : 아리스에게는 비밀인가요...?
하즈키 ; 응. 일단... 걱정 끼친다는걸 알게되면 아리스 성격이라면...
모모카 : 분명히 내색 안 할려고 이것저것 무리 하겠죠...
...
다들 잘 알고 있구나.
그럼..
하즈키 : 일단, 원래 세계...아니, 너희들의 세계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을까.
후미카 : ...
모모카 : ...하즈키씨.
하즈키 : 응?
모모카 : ...괜찮으신건가요? 그렇게 되도..
갑자기 모모카가 말을 꺼냈다.
무슨 뜻이지?
괜찮냐니. 일단은 돌아갈려고 모인거고... 돌아갈 방법을 전혀 감을 잡지 못하겠어서 못 찾고 있었을 뿐인데..
후미카 : 사실... 저하고 시키씨하고... 모모카쨩은 다르게 생각하고 있어요.
하즈키 : ...어떻게?
모모카 : ...저희가 있었던 세계가 허구가 아닐까. 라는...
하즈키 : 하지만 그건...
후미카 : 별로 좋지 않은 생각인건 잘 알고 있어요. 사실. 밝히지 않은게 있어요.
밝히지 않은 것...?
나한테 거짓말을 한거라도 있다는걸까?
모모카 : ...사실. 기억이 애매해요.
하즈키 : 애매하다니?
후미카 : 음... 예를들어서. 저희들의 레슨을 가르쳐주던 트레이너분...
하즈키 : 아...
그 베테랑 트레이너, 마스터 트레이너 이야기인가?
모모카 :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요. 아니. 몰라요.
하즈키 : ...?
모모카 : 게임을 몇번 해보고 나고, 스토리나 세계관들을 다 파해쳐봤어요.
후미카 : ...그리고 알아낸것은... 위화감이였어요.
위화감?
모모카 : 게임상에서는 트레이너라고 되어있지만... 왜 저희는 트레이너씨의 이름을 모르고 있었던거죠?
하즈키 : 하지만 공식에서 아오키 메이, 세이 등등... 나왔었잖아?
후미카 : 그래서 더 이상한거에요... 그렇게 이름이 있는데... 왜 저희는...
약간 고개를 숙인체로 말하는 후미카.
저건 후미카가 무언가 생각을 하면서 말할때 나오는 버릇이라는건 여기에있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니까. 아마 지금도 이름에 대해 생각해보고 있는거겠지...
모모카 : 그것뿐만이 아니에요... 제가 살던 저택의 구조, 사용인은 몇명이였는지... 전부다 애매해요. 떠올릴수는 있지만. 자세한건 전혀 떠오르지 않아요.
잠시만...
다른건 몰라도. 거의 평생을 살았던 자신의 집을 모른다는게... 가능한가?
아무리 규모가 큰 저택이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사람이 사는곳이다.
후미카 : ...결론은. 저희가 그렇게 만들어진 존재가 아닌가... 라는...
하즈키 : 그럼 왜 너희들은 이쪽세계에 올 수 있었던거야...?
모모카 :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뭔가 이런 느낌이 들어요.
하즈키 : 느낌?
내가 되묻자 모모카는 잠시 말을 삼키고나서.
다시 말했다.
모모카 : 흔히 부르는 '기적' 이라는 것이 아닐까... 라고...
기적...인가.
단순히 그렇게 생각하면 좋겠지만...
하즈키 : 아리스에게는...
모모카 : 모르고 있어요.
후미카 : ...조금 충격을 많이 받지 않을까... 생각해서...
하즈키 : 그 외에는?
모모카 : ...시키 씨하고 프레데리카 씨한테는 말씀 드렸어요. 이럴 수도 있지 않나... 같이.
...
그러니까...
하즈키 : 그러니까... 사실상 너희하고... 둘은...
모모카 : ...어쩔... 수 없잖아요.
그렇게 말하며 슬픈듯이 미소를 짓는 모모카.
만약에.... 만약에 정말로 이 아이들이 살던 세계가 진짜였고. 있었다고 하자.
하지만 돌아갈 방법은...
나 같은 평범한 사람에게 찾으라는건 무리에 가깝다.
물론 평범하지 않은 시키라던가 옆에 있지만.
아무리 그런 천재 과학자여도. 다른 평행세계로 뛰어들어갈 수 있을만큼에 무언가를 발명하기는 부족하다.
흔히 SF세계관 같은 곳에서도. 그런 평행세계를 통하는 것은 꽤나 사기 기술로 통한다.
그런데 현대라면...
후미카 : 만약에 진짜라고 해도...
하즈키 : ...하아...
한순간에 낙담했다.
방법을 찾는다고 해도. 사실. 말 좋은 구실에 불과하다.
찾을 수 있을리가 없잖아. 그런거.
컨디션이 한순간에 확 나빠진다는게 이런걸까.
방금까지는 아무렇지도 않았던 몸이 정말로 무겁게 느껴진다.
기운이 빠진걸까.
모모카 : 괜찮으세요?
겉으로도 나타났었던걸까.
모모카가 걱정스럽게 물어본다.
...
하즈키 : 응. 미안. 약간 충격을 받은거 같네. 하하.... 너희들이 더 클텐데 말이야...
그렇게. 일단은 해산을 했다.
이 사실을 나와 아리스만 모르고 있었다. 라는건가.
그래... 아리스에게는 일단 약간 미루는게 좋겠지.
처음에 만났었던 그때를 봐봐.
섵불리 알려줬다가는 꽤나 엄청난 반동이 올거야.
...그래도. 일단 희망을 버리지는 말자.
1%라고해도. 일단은 걸 수 있잖아.
하아...
+~2까지 할 행동을 정해주세요.
일단 다같이 모여서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걸 찾는건 할겁니다.
물론 방금 나온 얘기나 기억에 관한 이야기는 말고. 그냥 평범한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위로해줄겸...
난 모모카와 후미카의 이야기를 듣고나서 멍하니 지금 베란다에 나와 있었어.
계절에 맞게. 그리고 높이에 맞게 약간 차가운 바람이 불었지만. 지금은 그정도가 딱 좋았다.
그렇게 멍하니 밖을 보다보니 아리스가 그런 나를 보고 온걸까. 베란다 문을 열고 나왔다.
아리스 : 무슨 생각을 그렇게 심각하게 하시나요?
하즈키 : 응? 별거 아니야. 그냥 뭐랄까. 시키... 그러니까 내 동생일도 있고 해서.
아리스 : 엣, 시키씨가 어떻게 됬나요?
하즈키 : 아니아니, 그런건 아니고. 아마 다음 학기에는 학교에 갈거 같긴 한데. 그것때문에.
일단 말을 돌리긴 했지만 확실히 그것도 문제다.
내 동생. 코테가와 시키.
의사 말로는 내년부터는 무리만 안 하면 다닐 수 있을거라고 한다.
일단... 공부는 지금까지 쭉 해왔으니까 별 걱정 아니지만...
아리스 : 혹시, 공부 걱정인가요?
하즈키 : 그렇지 뭐...
아리스 : 공부라면 잘 가리키는 두명이 있잖아요?
...아.
시키하고 후미카.
하즈키 : 그 둘에게 부탁해봐야 겠다. 좋은생각이야 아리스.
아리스 : 그, 그러니까 그렇게 쓰다듬지 말라구요...
그렇게 말하면서도 입이 풀어져있어, 아리스.
그렇게 집안으로 들어왔다.
+~3까지.
하고 싶었는데 '아이돌 이여서' 못한것들을 적어주세요.
캐릭터와 하고싶은걸 적어주시면 됩니다.
책을 좋아하지만 아이돌이 된 이후로 서점에 가기 힘들어서 서점에서 직접 책을 보고싶다고 한다
음, 역시 바빠서 못했던거라면 디자인일까나~ 프레쨩은 은근히 인기 아이돌이라 개인 시간을 못 냈었거든! 뭐, 일단 감각부터 다시 살려보려고 드로잉부터 다시하고 있지만.
아니 뭐... 당연한거긴 하지만.
거실로 오니 다른애들도 모여있었고...
마침 잘 됬다.
하즈키 : 이야기 할게있으니까 잠시 모여줄래~?
모모카 : ? 무슨 이야기인가요?
하즈키 : 그냥, 일단 시간도 많이 남고 하니까.
일단 여행에서 막 돌아온 참이긴 하지만...
하즈키 : 일단 말이야. 다들 혹시 아이돌이여서 이런건 못했다. 같은건 있어?
아리스 : 아이돌이여서... 인가요?
하즈키 : 응. 여러모로... 눈에 뛰는 직업이니까. 하고 싶었는데 못한게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현실의 아이돌들도 똑같다.
놀이공원에 가고싶은데 가면 민폐라던가.
느긋하게 쇼핑이라던가.
그런것들.
지금도 꽤 즐기고 있는거 같지만 일단 알아두는게 좋을거 같기도 하고.
후미카 : 그런거라면...
하즈키 : 뭐 있어?
후미카 : 그... 아이돌이 된 이후로... 서점에 가기가 어려워져서...
아리스 : 그리고보니 그렇죠...
후미카 : 일단 분장해서 간적은 있지만... 왠지몰라도... 곧바로 들키는게 다반사라....
뭐어...
후미카가 변장을 한다고 하면...
...
대충 알거 같다.
왜 들키는지.
하즈키 : 다른건 또 뭐 없어?
프레데리카 : 으음... 역시 디자인일려나. 여러모로 바빴으니까~. 프레쨩 은근 인기 아이돌이니까 개인 시간 같은건 별로 없었거든! 뭐... 요즘 다시 하고는 있지만 영 감이 안 사네...
시키 : 가끔씩 그림 그리는게 그거였어?
프레데리카 : 응!
그... 우에키쨩 말하는건가.
...그건 좀 사양해줬으면 하는데.
아무튼...
하즈키 : 음... 그리고 다른 의견은 있어?
아리스 : 그리고보니... 모모카쨩이 티파티를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전에...
모모카 : 그렇긴 했지만... 될까요?
하즈키 : 뭐, 티세트는 있고, 음... 필요한게 뭐가 있더라?
모모카 : 역시 다과...일려나요?
그렇게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면서 약간은 떠들썩해졌다.
그래, 일단 분위기는 이런게 좋지...
하즈키 : 그리고 말이야. 시키하고 후미카에게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후미카 : 무슨 일이신가요...?
시키 : 응? 무슨일?
하즈키 : 그... 내 동생의 공부를 좀 도와줄 수 있을까?
시키의 일도 좀 처리해줘야지...
혹시 모르니까. 라는 거야. 응.
걱정이 과한걸려나...
+~3까지 이후에 있을일을 적어주세요. 위에 것을 실행해도 좋고. 다른걸 해도 좋습니다.
그러다 하즈키의 잔머리로 중간에 잠시 카페에서 휴식
@...힘내... 살다보면 시련도 겪어보고 그러는거지 뭐...
일단 모모카와 후미카는 티파티때 필요할 것을 사러 나갔다.
그리고...
시키와 프레데리카는 이런 쪽지 한개를 두고 갔다.
'코테가와 쪽에 놀러갔다 올게~'
라는 쪽지.
...
힘내라. 시키.
살다보면 뭐... 시련도 겪어보고. 그러는거지 뭐...
아리스 : 어쩌다보니까... 둘 뿐이네요...
하즈키 : 그러네...
그렇게 멍하니 있다가. 점슴을 먹고 나서 한가지 떠오른게 있었다.
하즈키 : 그리고보니 말이야.
아리스 : ?
하즈키 : 우리, 카페가기로 약속했지?
아리스 : 아... 그렇네요. 그리고보니...
하즈키 : 오늘 하루는. 그곳에서 때울까?
아리스 : 그렇게 하도록 할까요?
+~3까지 카페에서 이야기 나눌 주제, 혹은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적어주세요.
그곳이 가장 맛있었으니까.
그리고 이 시간에는 역시 사람이 없다.
딸랑딸랑하는 조그마한 종소리와 함께 나와 아리스는 카페에 들어왔다.
일단 아리스는... 딸기 파르페인가.
하즈키 : 그럼 딸키 파르페하고 음... 블랜드 커피한개 주세요.
내 주문을 받고 점원은 카운터로 들어갔고...
아리스는 나를 보고 있었어.
하즈키 : 응? 왜그래?
아리스 : 아뇨, 커피인가 해서요.
하즈키 : 나도 가끔은 마신다고.
아리스 : 그렇겠죠... 어른이니까요...
또 그건가...
커피마신다고 어른은 아닌데 말이야.
아...
하즈키 : 그리고보니 말이야.
아리스 : 네?
하즈키 : 아리스는 어쩌다가 그렇게 딸기를 좋아하게 된거야?
아리스 : 좋아하게 된거냐뇨?
하즈키 : 좋아하잖아? 딸기.
아리스 : 그렇죠...?
하즈키 : 그럼 그 계기라던가 있을까 해서.
전부터 궁금했다.
아리스는 왜 그렇게 딸기를 좋아할까.
아리스 : 뭐랄까... 딱히 좋아하게 된 계기는 없는데요...
하즈키 : 응?
아리스 : 그냥 먹으니까 맛있었고... 맛있으니까 먹는거죠.
하즈키 : 흐음... 그래?
아리스 : 딱히 거창한 이유는 없다구요...
음...
그런건가...
+~2까지 다음 주문을 정해주세요.
+1이 아리스, +2가 하즈키의 것입니다.
아리스 : 네?
하즈키 : 딸기 파스타라는건 정말로 맛 있는거야?
아리스 : 갑자기 무슨말이신가요.
하즈키 : 아니... 딸기를 먹고있는거 보고 생각난건데. 실제로 먹어본적은 없단 말이지...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딸기 파르페를 먹고있는 아리스를 봤어.
숫가락으로 파르페를 떠 먹고 있는 아리스는 뭐랄까.
귀엽네.
아리스 : 음... 잘 하는 집은 잘 할려나요...
하즈키 : 그래?
아리스 : 저라던가 레시피 보고 만들면 맛이 다르기도 했구요... ...저도 제가 요리 못한다는거 알고 있다구요... 그런 눈으로 보지 마세요.
하즈키 : 으,응.
슬슬 다 먹을거 같아서 종업원을 불렀어. 그리고...
하즈키 : 와플 한개하고...
아리스 : 딸기 라떼 주세요!
딸기 라떼인가...
것보다 그런것도 팔고 있구나. 여기...
그렇게 잠시 더 이야기를 하다보니 와플이랑 딸기 라떼가 나왔고. 그것을 먹기 시작했어...
아리스 : @지이...
하즈키 : ...먹고 싶은거야?
아리스 : ...네...
하즈키 : 그럼... 자.
아리스 : 엣...
하즈키 : 이정도는 괜찮잖아?
아리스 : 그렇다면... 아... 아아...
입을 벌려 내가 포크로 찍은 와플을 받아먹는 아리스.
이거... 주변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보일려나...
역시 남매정도로 보이겠지?
아리스 : 맛...있네요.
하즈키 : 그렇지?
아리스 : 네...
약간 얼굴이 붉어진체로 말 하는 아리스.
하즈키 : 그리고보니 말이야. 아리스는 따로 하고싶은 거라던지 없어? 어제 하고싶은걸 말하라고 해도 딱히 말 하진 않았잖아?
아리스 : 음... 글쎄요. 하고싶은건... 지금 하고 있잖아요.
하즈키 : 응?
아리스 : 이렇게 카페에 와서 둘이서 이렇게... 이걸로 충분해요.
그렇게 살짝 미소를 지으면서 말하는 아리스.
...역시 아이돌의 미소라는 걸까.
그... 신데 애니의 타케우치씨.
왜 그렇게 아이돌의 미소를 중요시 여기는지 알겠어.
이런거라면 정말... 최고구나.
아리스 : ...? 무슨 생각 하시나요?
하즈키 : 으응, 별거 아니야.
그럼... 일단 먹을까.
+~3까지 후미카와 같이 서점이랑 카페에 갈때 일어날 닐을 적어주세요.
서점에서 후미카의 손이 닿지않는 높은곳에 후미카가 원하는 책이 있어서 하즈키를 올려다보며 꺼내달라 이야기한다
"저기...뭘하시는...건가요?"
"응? 아, 미안 나도 모르게,"
하즈키 : 일단은 주변에서 큰곳은 이정도일려나.
후미카 : 꽤... 크네요...
하즈키 ; 일단 도쿄니까.
대형 서점 이라고하면 대부분 이정도지.
그렇게 나는 후미카와 함께 서점에 들어갔다.
후미카 : 오래간만이네요... 이렇게 들어오는건...
하즈키 ; 그래?
후미카 ; 맨날 선글라스나....목도리나... 그런걸 하고 들어오니까요.
조금 들뜬모양인지 미묘하게 목소리의 톤이 올라가 있다.
그럼...
하즈키 : 일단, 책이라도 찾아볼까?
후미카 : 아, 네!
그렇게 우리는 서점을 돌아다녔다.
일반적인 만화, 소설부터 여러 참고서, 전문 서적 그리고 옛 문헌들의 복사판들까지.
책의 종류라는게 이렇게 많구나... 라는걸 처음 알았다.
그리고...
후미카 : 아, 저건...
하즈키 : 응?
후미카 : 저쪽으로 가 보죠..!
이렇게 후미카와 어딜 갈떄 뭔가 손을 잡고 가거나, 아까는 아에 팔짱을 끼고 다녔다.
뭐랄까. 이렇게 다니니까 뭔가 데이트 같네...
그래도 뭐랄까.
이렇게 활발한 후미카는 처음볼려나.
역시 책을 많이 좋아하는구나...
그렇게 거의 1시간 정도를 돌아다닌 후...
하즈키 : 일단 계산은 내가 하고 올테니까 여기서 기다려줘.
후미카 : 아, 네...
하즈키 : 그럼... 엿차.
역시 좀 무게가 되네...
두개로 나눠드는게 좋을려나.
그렇게 계산을하고 다시 후미카에게 가니...
후미카가 어떻게 청년을 침몰(?)시킬까요?
+2가 정해주세요.
@다이스 92짜리 얼굴이니 트루뎀으로...
후미카 : 죄송해요. 남자친구가 기다리고 있어서... 아, 하즈키씨...!
...?
아, 그런건가.
하즈키 : 응? 무슨일이야?
후미카 : 아뇨, 아무것도... 빨리 가죠.
뭐, 뭔가 되게 암울한 표정으로 터벅터벅 걸어가는데 저 사람.
괜찮은건가...
아무튼, 그렇게 서점을 나와서 배도 약간 고프고 해서 카페에 들어갔다.
일단 마실것도 마시고 싶고...
역시 1시간동안 걸어다녔으니까.
후미카 : 후우... 아까는 감사했어요.
하즈키 : 으응, 뭐, 후미카 정도가 되면 그런 사람들이 접근하는건 별난일도 아닐려나.
후미카 : 그, 그런말 하지 말아주세요...
그렇게 홍차 두잔을 시켜두고 기다리고 있는 사이에 후미카는 아까 산 책을 펼쳤어.
역시 바로 읽는구나...
응...?
그리고보니 바람 좀 심했지.
아무 생각없이 나는 후미카의 머리카락을 스윽하고 만졌어.
일단 좀 흩으러져 있었긴 했지만...
후미카 : 저기...
하즈키 : 아.
후미카 ; 뭘... 하시는 건가요...?
하즈키 ; 나도 모르게... 미안, 머리카락이 꽤 흩으러져 있어서...
내가 그렇게 말하자 자신의 머리카락을 스윽하고 만져보는 후미카.
후미카 : ...과연... 꽤 모양이...
하즈키 : 역시 생머리는 힘들어?
후미카 : 조금... 힘들려나요... 특히 이런 바람 많이 부는 날에는...
마악 휘날릴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꽤 쌩쌩부니까...
+~2까지 카페에서 이야기할 주제를 정해주세요.
그렇다면 돌아가지 않아도 되는거야?
홍차가 나오고, 우리는 그대로 우리가 사 온 책을 읽고 있었어.
뭐랄까. 주변에서는 이런 관경을 어떻게 볼까나...
독서하는 커플?
...그런거라면 좋겠네.
예쁜 여자하고 그렇게 보인다는걸 싫어할 남자는 없어.
응.
그렇겠지...?
하즈키 : ...후미카.
후미카 : ...?
하즈키 : 지금까지 읽었던 책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을 꼽자면... 뭐가 있어?
후미카가 읽은 책의 량은 방대한만큼 딱 한개를 꼽으라고 하면... 꽤 걸리겠지...
후미카 : 글쎼요... 좋은 책들이 많다 보니... 꼽자면...
하즈키 : 역시 갑자기라면 어려울려나?
후미카 : 그래도... 요즘 읽은 것 중에서는... 천국에서 온 사인북... 이라는 책이 있었지요...
하즈키 : 응? 그런 책이 있었나?
후미카 : 네, 전에 주문한 책들 가운대 껴 있었어요...
전에 샀던 책이라면...
시키가 이것저것 살떄 같이 딸려온걸까.
하즈키 : 흐응... 무슨 내용인데?
후미카 : 암 투병을 하는 사람의 이야기인데... 소설이에요. 스토리나 등장인물들도 많이 봐 온 소설이긴 한데... 마음에 들었어요.
하즈키 : 흐응...
후미카가 그렇게 말한다는 거는 꽤나 소설 자체가 좋다는 거겠지.
그리고 그런 평범한 소설이지...
그렇게. 우리는 차를 마시며, 다시 책을 읽어가기 시작했어.
천국에서 온 사인북인가... 나중에 한번 찾아봐야지.
...
하즈키 : 다 읽었다...
후미카 : ...
하즈키 : 벌써 2권째인건가..
아까 봤던 책과는 다른 책이다.
...
하즈키 : 후미카.
후미카 : ...네?
하즈키 : 그런데 말이야... 후미카는 원래 있던 곳의 기억이 희미하다고 그랬지?
후미카 : 그렇네요...
하즈키 : ...그렇다면 돌아가지 않아도 되는거야?
내 말에 잠시 우뚝하고 멈추더니. 그대로 찻잔을 입에 대고 마시는 후미카.
그리고 찻잔을 내려놓고 다시 말했다.
후미카 : ...글쎄요. 그 세계가 가짜라면. 지금 이 진짜 세계를 살자... 라는 느낌도 있긴 하지만...
하즈키 : 하지만?
후미카 : ...역시 돌아가고는 싶죠. 그렇다고 해서 '돌아가야만 해!' 같은건 아니에요.
하즈키 : ...그런가.
후미카 : 부모님이라던지... 삼촌이라던지... 다른 아이돌 동료들도... 보고 싶죠...
그렇게 다시한번 혼차를 마시는 후미카.
...
그런건가...
후미카 : 저희를 돌려보내고 싶으신건가요?
하즈키 : ...일단은... 말이지.
후미카 : 하지만... 하즈키씨는...
하즈키 : 뭐, 외롭긴 하겠지만... 아니, 적어도 꽤 후회할려나. 보내놓고.
후미카 : 그런데 왜...
하즈키 : ...그래도. 원래 살던곳에서 사는게 편할거라는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야.
후미카 : ...그런가요...
하즈키 : 응.
후미카 : ...일단... 저희는 딱히 불편하진 않아요?
하즈키 : ...그럼 다행이고.
그렇게 다시한번 홍차를 마셨다.
나도, 후미카도.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집에 도착했다.
+~3까지 집에서 할 일, 혹은 일어날 일을 적어주세요.
시키가 또 무슨 약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아리스가 피실험체가 되는 위기에 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