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 이, 일단 진정하고 설명을 들어줄 수 있을까?
아리스 : ...무슨...
P : 이, 일단. 앉아볼래? 약간 복잡한 이야기가 될거 같으니까.
아리스 : ...네.
무슨생각을 했던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잠시 뜸을 들여서 말하는 아리스.
아마 수십,수백가지의 생각이 들겠지...
하지만 일단 지금 내가 전해야 되는건 이미 그런걸 넘어서 버티기 힘들정도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일단은...
말해줘야겠지.
P : 그럼. 일단 자기소개부터 할까? 나는...
그렇게 자기소개부터 시작했다.
일단은 통성명부터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이런 이야기를 듣고있는것도 이상하겠지만.
일단은 지금 이 분위기를 약간은 완화시킬 필요가 있다.
P : 일단, 여기는 도쿄에 위치한 내 집이야. 그리고... 그리고보니 타치바나씨?
아리스 : 타치바나로 됬어요...
P : 그럼 타치바나. 오늘이 몇일이였는지 기억하니?
아리스 : 20XX년 XX월 XX일... 아닌가요?
...지금은 가을이다.
그런데 아리스는 좀 지난 여름의 날자를 말했다.
P : ...일단, 말해줄게. 어떤 상황인지.
그렇게 말하면서 핸드폰을 켜서. 데레스테를 켰다.
그리고...
현재 아리스의 상황을 말해주었다.
아리스의 멘탈판정입니다!
1~30 : 어린나이에 이런 진실은 가혹하다. 믿기는 커녕 부정하면서 무슨말이냐면서 따진다. (현실부정)
31~80 : 그게 무슨말이냐면서 멘탈이 흔들린다. (멘탈 아그작)
81~90 : 겨우 어떻게 자세를 잡고있지만 눈에띄게 동요중이다 (동요).
91~100 : 자신이 있던 세계의 진실을 알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충격에서는 벗어난 느낌이다.
하아...
일단 밥 먹자고 아리스를 의자에 앉혔는데 문제는 멍하니 아리스는 있을 뿐이였다.
하아...
한숨만 몇번이냐.
...일단 주제를 꺼내보자.
위험하긴 하지만 약간 자극적인걸로 해서 일단은 정신이라도 차리게 해야겠어.
P : 저기 말이야 아리스.
아리스 : ...
P : 네 세계는 존재하지 않을까?
아리스 : ...?
일단은 나도 생각은 했었다.
갑자기 아리스가 이렇게 뿅하고 튀어나오는 것 자체가 이상한거다.
P : 애초에. 정말로 너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여기에 있을 이유도 없잖아. 상식적으로 데이터덩어리가 갑작스럽게 현실에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
아리스 : ...그렇...네요...?
P : 이것역시 정말로 비현실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갑자기 아리스가 이쪽으로 오게된게... 예를들어 평행세계라면? 아리스라면 알고 있지? 그런거.
아리스 : 알고는... 있지만...
P : 개인적으로 아무것도 없던 데이터덩어리가 갑자기 핸드폰 밖으로 튀어나온다는 것은 이상하거든. 뭐어... 어느쪽도 되게 비현실적이긴 하지만.
그렇게 말하면서 나는 밥을 입에 넣었다.
역시 혼자 자취하는 남자의 밥이 다 거기서 거기지만. 이제는 익숙한 맛.
P : 만약에 데이터 덩어리였으면 아리스. 너는 그 데이터대로만 행동을 했어야되. 그런데 그런건 없었잖아?
아리스 : 그렇군요...
P : 그러니까. 너가 이쪽으로 왔으니. 다시 가는 방법도 있을법해.
문제는 전혀 그게 뭔지 모르겠다는 것 이지만.
하지만 아까부터 죽어있던 아리스의 눈에서 생기가 생기는것이 느껴졌다.
P : 그러니까. 일단 먹자?
아리스 : ...네!
...
밥을 먹고나서 설거지를 하고. 다시한번 대화를 하기위해 마주보고 앉았다.
P : 일단 초면에 그렇게 말했던건 미안. 나도 당황해서 어떻게 설명할 겨를이 없었어.
아리스 : ...아뇨, 저야말로 갑자기 사라져서...
아무튼. 어떻게 말은 튼거 같다.
+~3까지 주사위 굴려서 앵커 달아주세요.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끌어갈까요?
나중에 제가 던진 주사위와 가장 가까운것을 채택합니다.
P : 일단 아리스?
아리스 : 타치바나에요.
P : 아, 그리고보니 이름으로 불리는거 싫어했었나. 미안. 이게 익숙해서.
아리스 : 그런가요...
뭔가 갑자기 어색해졌다.
아무튼.
P : 일단은 여기에 오기 전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을까? 혹시 힌트가 될지도 모르잖아.
아리스 : 그러니까... 레슨을 끝내고... 잠시 수면실에 가서... 잠을... 그리고... 눈을뜨니까 갑자기 여기여서...
P : ...영 단서가 없네.
아리스 : 죄송해요. 이정도밖에 몰라서...
P : 아니, 괜찮아. 그럼 0부터 시작이네... 그렇다고 내가 어디 연구자인것도 아니고 이런걸 연구할 사람도 아닌데...
아리스 : ...
일단은 이정도인가.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니. 이건 꽤 치명적인데.
보통 다른 이고깽이라던지 그런 판타지 소설을 보면 대부분 신이 보냈다던가 뭐... 무언가 장치가 있어서 만졌다던가 등등인데 이건 그런것도 없이 갑자기 보내진거라고 생각해야되나.
일단 공식설정만 생각해보면 이런걸 할만한사람은 346안에는 없을거 같은데.
아니 그 세계관 누구도...
P : 그리고보니 타치바나.
아리스 : 네?
P : 일단 그 아이돌 마스터에 대한것좀 말해도 될까?
아리스 : 그, 그건 갑자기 왜...
P : 잠시 해결해야될 문제가 생겼어.
과연 내가 알고있는 아이마스의 간한 정보가 얼마나 맞는건가.
아이마스는 수 많은 SS가 있다.
개그,시리어스,럽코,일상...
만약에 순수한 아이마스 세계관이 아닌 그런쪽의 세계관이면...
가능성은 있다.
아키하라던가. 시키라던가.
심지어 공식 콜라보에서 시키는 다른세계로 가버리는 약물을 만들었다.(그랑블루)
그것에 대해 좀 알아야 될 것 같다.
이것을 설명한뒤 아리스에게 들은 대답은.
아리스 : 시키언니가 아무리 천재여도 그런건...
P : 역시 그런가...
그렇겠지.
평범하게 생각해서 그렇지 않는게 더 이상하다.
하아...
아리스 : 그래도 흥미롭네요... 우즈린이라던가... 확실히 그 두분은 사이 좋으셨죠.
P : 그래?
아리스 : 후미카씨 만큼은 아니여도 책은 많이 읽...어요.
중간에 후미카가 떠오른걸까. 잠시 말이 멈췄었지만 끝까지 말했다.
그래도 평범한 여자아이가 아니라 아리스여서 다행이야.
초등조 중에서는 멘탈이 단단한 아이들 중 한명이니까.
P : 그리고보니 아리스 관련해서 꽤 많았지...
아리스 : 엣, 그런가요?
P : 집에가면 한번 봐볼레? 새로운 느낌일거야.
아리스 : 네, 궁금하기도 하구요.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나와 아리스는 시켜 놓은것들을 다 먹게 되었다.
무언가 하나 더 시켜볼까. 라고 생각했지만 점심이 멀지 않았고, 일단은 아리스 관련 물품들도 사야되기 때문에 슬슬 돌아가기로 했다.
카페에서 계산을 하고, 나왔다.
하아...
아리스 : ?, 왜 그러시나요?
P : 아니, 좀 막막해서. 일단은 네 옷등도 사야되고... 음식도 일단 지금의 배는 사야되고. 계산하다보니 복잡해져서.
아리스 : 그... 죄송해요.
P : 아니아니, 어찌보면 내 탓이기도 하니까. 그러니까 타치바나.
아리스 : 네?
P : 만약에. 못돌아 가게 된다고 해도. 난 네옆에 있을거니까 말이야.
아리스 : ...무, 무슨 생각으로 그런말 하시는거에요?!
P : 아하하. 미안. 너무 낯간지러웠나.
나도 그렇게 생각해.
+~3까지 집에 돌아가서 무엇을 하는지 적어주세요.
그리고 주사위! 가장 `높은수`를 채택합니다.
그리고 일단은 ss찾아보기와 옷 구매하기는 예약되어 있습니다.
P : 아리스, 아리스는 평소에 무슨 책을 읽어?
아리스 : 그건 갑자기...?
P : 아니, 일단은 책이라던지도 살까 싶어서.
아리스 : 아, 그렇게까지 안 해주셔도...
P : 괜찮아 괜찮아. 그정도의 지출정도야...
어차피 취미같은것도 딱히 없었으니 돈 자체는 꽤 남아있다고.
일단 월 30만엔씩 벌지만 그중에 15만엔 정도는 세금과 식비나 옷등등...
그래도 돈이 남는데 남이라면 좀더 좋은 집으로 이사가기 위해 돈을 모으거나, 혹은 적금을 들거나. 그렇게 사용하지만 나는 그냥 그대로 남아있다.
하고싶은것도 없고, 취미도 없고... 이 생활로 만족하고 있었으니까..
대학도 안 가고 일 시작했으니까. 그렇게 대충 6~7년.
뭐, 한마디로. 돈은 꽤 남아돈다.
P : 아무튼, 무슨책을 자주 읽었어?
아리스 : 음.... +2라던가 +3이라던가는 자주 읽었어요.
264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리스 : 다, 당신은... 여기는...?
오늘도 데레스테에 접속해 출석보상을 받을려고 데레스테에 들어갔다.
그런데.
갑자기 빛이 나더니 휴대폰이 엄청 뜨거워지고...
아리스 : 저, 저기? 여긴 도대체 어딜까요...?
잠시만, 침착하자. 이미 2x살인 나도 이렇게 당황스러운데 일단 설정상 아리스가... 12살이였지?
아리스는 얼마나 당황스러울지는...
일단 어떻게 하지?
+~3까지 앵커. 그리고 주사위 굴려주세요.
'중간 수'를 채택합니다.
일단 아리스에게 상황을 설명해주자
아니, 애초에 이 아리스는 실제하고 있는건가?
그런느낌에서 손을 뻗어서 일단 만져볼려고 했다.
멍한상태로 앉아있는 상태로. 12살 아이의 평균 키정도의 아리스를 만질려고 손을 뻗으면 어디에 가겠는가?
그걸 이제서야 생각해냈다.
아리스 : 꺄악?!
가슴이다.
젠장, 일단 진짜라는건 알겠는데 일단은...
다음행동.
+~3까지 굴린다음에 가장 '낮은 수'를 채택합니다.
@일단 주인공의 이름은 P로 해놓겠습니다.
도게자를 한다.
유체이탈을 시도한다
아리스 : 이, 일단 여기가 어딘지 먼저 알려주실래요? 저 빨리 일을 가야...
그리고보니 아리스는 일단 아이돌이지.
그런데 문제는...
이거...
어떻게하지?
일단 내가 살고있는 곳이 도쿄긴 하지만...
일본이긴 하지만...
일단 여기는 현실세계라고?
게임속 346이라던가 961이라던가 765라던가는 없다고?
아리스에게 어떻게 말해줄건가요.
+~3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 여러분. 성인전용은 3칸 아래있어요 (주륵) 그쪽은 앵커 받아먹기도 힘든데...
@세블록 아래는 그냥보다 아무래도 취향이 더 확고하게 갈리니까요.. 어쩔수 없다봐요.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켜 보고, 관련 정보를 찾아서 아리스에게 보여 준다.
아리스 : ...무슨...
P : 이, 일단. 앉아볼래? 약간 복잡한 이야기가 될거 같으니까.
아리스 : ...네.
무슨생각을 했던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잠시 뜸을 들여서 말하는 아리스.
아마 수십,수백가지의 생각이 들겠지...
하지만 일단 지금 내가 전해야 되는건 이미 그런걸 넘어서 버티기 힘들정도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일단은...
말해줘야겠지.
P : 그럼. 일단 자기소개부터 할까? 나는...
그렇게 자기소개부터 시작했다.
일단은 통성명부터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이런 이야기를 듣고있는것도 이상하겠지만.
일단은 지금 이 분위기를 약간은 완화시킬 필요가 있다.
P : 일단, 여기는 도쿄에 위치한 내 집이야. 그리고... 그리고보니 타치바나씨?
아리스 : 타치바나로 됬어요...
P : 그럼 타치바나. 오늘이 몇일이였는지 기억하니?
아리스 : 20XX년 XX월 XX일... 아닌가요?
...지금은 가을이다.
그런데 아리스는 좀 지난 여름의 날자를 말했다.
P : ...일단, 말해줄게. 어떤 상황인지.
그렇게 말하면서 핸드폰을 켜서. 데레스테를 켰다.
그리고...
현재 아리스의 상황을 말해주었다.
아리스의 멘탈판정입니다!
1~30 : 어린나이에 이런 진실은 가혹하다. 믿기는 커녕 부정하면서 무슨말이냐면서 따진다. (현실부정)
31~80 : 그게 무슨말이냐면서 멘탈이 흔들린다. (멘탈 아그작)
81~90 : 겨우 어떻게 자세를 잡고있지만 눈에띄게 동요중이다 (동요).
91~100 : 자신이 있던 세계의 진실을 알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충격에서는 벗어난 느낌이다.
+~3까지 주사위 돌려서 '중간 값'을 채택합니다.
P : 이런말 하게 되서 미안하지만... 진실이고. 현실이야.
아리스 : 그, 그런게 있을리가 없잖아요?! 원래 살고있었던곳이 전부다 가짜라니! 그런게... 그런게 있을리가..!
P : 그럼 지금 당장 TV를 켜서 확인해봐. 어디에도 346프로덕션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너도 처음보는 사람들 투성이일거야.
아리스 : 그럴리가... 그럴리가 없잖...
아리스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곧바로 리모컨을 찾아서 TV를 켰다.
하지만 아리스의 눈에 비친 그 화면에서 나오는 사람들은 역시.
아리스 : 이럴... 리가 없잖아요...
이, 일단 진정을 시켜야 될거같은데...
어떻게 진정시킬까요?
똑같이 +~3까지 굴려주시고 주사위!
'높은 값'을 채택합니다.
천천히 3초-5초 호흡법을 통해 진정하게 한다.
어디로?
지금 이 상태의 아리스를 데리고 나가면 도리어 뭔가 큰일이 날거같은데...
정말로 데리고 나가는 것이 좋은걸까?
1.밖으로 간다.
2.집안에 있는다.
3표먼저 투표되는쪽으로 채택합니다.
@아마 이것으로 장르가 바뀔겁니다. 뭐로될지는... 뭐, 앵커탓이죠.
그런고로, 제가 낸 앵커였으니까 역시 1번.
P : 이, 일단은 어디좀 나가볼래?
아리스 : 어디를요...
P : 글쎄, 어디 가고싶은곳 있어?
아리스 : ...
그저 멍하니 나를 처다보는 아리스.
일단은 집 밖으로 내 보내자. 이런 칙칙한곳에 있어봤자...
도움도 안 되고.
그렇게 집을 나가며 문을 잠그고 뒤를 돌아보았다.
그런데...
P : 어이, 타치바나!
어디론가 뛰어가는 소리와 함께 타치바나 아리스는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집 밖으로 일단 쫓아 나왔으나...
지금 시각은 5시. 퇴근인원으로 꽤 북적북적하다.
그러니까.
찾을 수가 없다.
젠장, 설마 정말로 눈으로 확인하러 간건가?
애초에 아이마스 세계에서는 도쿄가 어떻게 되어있는지도 모르겠는데.
만약에 똑같다고 해도 346이라던지의 위치는 안 나와 있다고.
그렇게. 밤이 되도록 찾아다녔다.
일단 12살의 어린아이다.
밤거리는 위험하고, 또, 일단은 아리스를 이렇게 만든건 내 책임이기도 하니까...
하지만.
9시까지 계속해서 아리스가 갈만한 곳. 그러니까. 현실에도 있는 라이브 회장이라던지도 이곳저곳 들려보았다.
하지만 역시 나 혼자로는 찾을 수 가 없다.
다른건 몰라도 내 부주의로 아리스가 이렇게 나가버린 거다.
정말로 포기하면 뒤가 찝찝할거 같아서 밤새 찾아다녔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없다.
일단은 경찰에라도.. 라고 생각했지만 아리스는 가상의 인물이다.
가상의 인물이 실종됬다고 신고하면. 무슨 미친놈인가 그게.
그렇다고 회사에 알고있는 사람들 역시 믿어주지 않을거다.
믿어 준다고 하더라도. 그사람들만으로는 어떻게 되질 않는다.
도쿄는 그만큼 넓다고.
12시까지 돌아다녔다.
깜깜한 이 밤.
행인들은 정말로 적어져서, 유흥거리를 제외하고는 불빛도 얼마 없다.
그래서, 일단은 다시한번 집 주변을 수색했지만... 별 소득이 없다.
익숙한 인영을 본것은.
한순간 쓱하고 시야에서 스쳐 사라졌지만, 분명 그것은 아리스라고 확신한다.
그렇게 그 인영이 사라진곳으로 뛰었다.
그리고 보인것은...
아리스 : 엄마... 아빠... 어딨는거야... 제발...
울면서 배회하고 있는. 아리스였다.
...
.....
어떻게든 다시 데리고 돌아오긴 했다.
하지만 여전히 울고만 있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3까지 주사위 굴려주시고 앵커달아주세요.
제가 주사위 던진값고 가장 가까운것을 채택합니다.
굴러라 주사위.
그리고 그런 전개 원하시면 아랫쪽 내려가요...
아리스 : ...
P : 하아...
아까부터 말도 섞지 않아준다.
그래도 일단은 재워야 될텐데.
나는 미동도 안 하는 아리스의 손을 잡았다.
멍하니 나를 바라보기만 하는 아리스.
그런 아리스를 안아 침대쪽으로 옮겼다.
그렇게 아리스를 눕혀놓고. 방을 빠져나와 소파에 앉았다.
일단...
오늘은 자자.
일단 또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주의하고...
...
.....
아침이 되었다.
다행히 회사는 내가 갑작스럽게 친척쪽에 사고가 생겨서 잠시 지방을 내려가야된다고 하니 휴가를 내어줬다.
일주일 정도는 계속 집에 있을 수 있게 됬다.
그럼 일단.
아리스는...
자고있구나.
그래도 다행이다.
잠도 안 자고 있으면 어쩌나 했어.
그럼...
아리스가 일어날때까지 +3이나 해볼까?
+3이 뭘 할지 적어주세요!
디저트는 일전에 떨이로 샀던 딸기로
나도 아리스도. 일단은 먹어야되니까.
그렇게 간단히 밥통의 밥을 체크하고, 반참 남은게 뭐가있나 체크하고...
그리고보니 아리스가 좋아하던게... 딸기인가.
그래도 딸기는 지금 없으니까... 나중에 사오도록 하자.
그렇게 요리... 랄까 반찬을 따뜻하게 데우는 것 뿐이지만.
그렇게 준비하고 있을때였다.
문이 끼익하고 열렸다.
아리스 : ...
P : ...
어색하다.
그래도 일단은.
P : 곧 준비 다 되니까 기다려줘.
알아들은건지는 몰라도 내가 누워 자던 그 소파 위에 쪼그려 앉는 아리스.
아무래도 더이상 밖으로 나갈 생각은 안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역시 충격이 큰것일까...
아리스랑 같은 상황이면 나도 저럴거 같다.
자신이 살던 모든것이 가짜라는 것이니까... 거기에다가 진짜라고 생각하던 세계가 가짜라니.
밥을먹으면서 무슨 이야기를 할까?
+2,3이 앵커 적어주세요.
안심시킬 소잿거리가 있나...?
일단 밥 먹자고 아리스를 의자에 앉혔는데 문제는 멍하니 아리스는 있을 뿐이였다.
하아...
한숨만 몇번이냐.
...일단 주제를 꺼내보자.
위험하긴 하지만 약간 자극적인걸로 해서 일단은 정신이라도 차리게 해야겠어.
P : 저기 말이야 아리스.
아리스 : ...
P : 네 세계는 존재하지 않을까?
아리스 : ...?
일단은 나도 생각은 했었다.
갑자기 아리스가 이렇게 뿅하고 튀어나오는 것 자체가 이상한거다.
P : 애초에. 정말로 너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여기에 있을 이유도 없잖아. 상식적으로 데이터덩어리가 갑작스럽게 현실에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
아리스 : ...그렇...네요...?
P : 이것역시 정말로 비현실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갑자기 아리스가 이쪽으로 오게된게... 예를들어 평행세계라면? 아리스라면 알고 있지? 그런거.
아리스 : 알고는... 있지만...
P : 개인적으로 아무것도 없던 데이터덩어리가 갑자기 핸드폰 밖으로 튀어나온다는 것은 이상하거든. 뭐어... 어느쪽도 되게 비현실적이긴 하지만.
그렇게 말하면서 나는 밥을 입에 넣었다.
역시 혼자 자취하는 남자의 밥이 다 거기서 거기지만. 이제는 익숙한 맛.
P : 만약에 데이터 덩어리였으면 아리스. 너는 그 데이터대로만 행동을 했어야되. 그런데 그런건 없었잖아?
아리스 : 그렇군요...
P : 그러니까. 너가 이쪽으로 왔으니. 다시 가는 방법도 있을법해.
문제는 전혀 그게 뭔지 모르겠다는 것 이지만.
하지만 아까부터 죽어있던 아리스의 눈에서 생기가 생기는것이 느껴졌다.
P : 그러니까. 일단 먹자?
아리스 : ...네!
...
밥을 먹고나서 설거지를 하고. 다시한번 대화를 하기위해 마주보고 앉았다.
P : 일단 초면에 그렇게 말했던건 미안. 나도 당황해서 어떻게 설명할 겨를이 없었어.
아리스 : ...아뇨, 저야말로 갑자기 사라져서...
아무튼. 어떻게 말은 튼거 같다.
+~3까지 주사위 굴려서 앵커 달아주세요.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끌어갈까요?
나중에 제가 던진 주사위와 가장 가까운것을 채택합니다.
아리스 : 타치바나에요.
P : 아, 그리고보니 이름으로 불리는거 싫어했었나. 미안. 이게 익숙해서.
아리스 : 그런가요...
뭔가 갑자기 어색해졌다.
아무튼.
P : 일단은 여기에 오기 전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을까? 혹시 힌트가 될지도 모르잖아.
아리스 : 그러니까... 레슨을 끝내고... 잠시 수면실에 가서... 잠을... 그리고... 눈을뜨니까 갑자기 여기여서...
P : ...영 단서가 없네.
아리스 : 죄송해요. 이정도밖에 몰라서...
P : 아니, 괜찮아. 그럼 0부터 시작이네... 그렇다고 내가 어디 연구자인것도 아니고 이런걸 연구할 사람도 아닌데...
아리스 : ...
일단은 이정도인가.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니. 이건 꽤 치명적인데.
보통 다른 이고깽이라던지 그런 판타지 소설을 보면 대부분 신이 보냈다던가 뭐... 무언가 장치가 있어서 만졌다던가 등등인데 이건 그런것도 없이 갑자기 보내진거라고 생각해야되나.
일단 공식설정만 생각해보면 이런걸 할만한사람은 346안에는 없을거 같은데.
아니 그 세계관 누구도...
그런 단서도 없다라...
P : 일단은 +3이라도 할까.
기분 전환하기 위한 +3을 적어주세요.
적어도 일주일간 휴가 받은건 알뜰하게 써야죠.
아, 그리고보니...
P : 타치바나, 잠시 밖에좀 나가자.
아리스 : 네?
P : 잠시 가보고 싶은곳이 있어.
그렇게 나는 아리스와 같이 집을나와 도심으로 들어갔다.
전에 딸기 파르페가 맛있었던 곳을 알고있다.
가끔씩 보이던 딸기 파스타같은 괴작도 있긴했지만, 여러모로 호평인 가게이다.
그렇게 아리스의 손을잡고 나는 그곳으로 향했다.
...
아리스 : 인테리어... 좋네요...
P : 나도 이 분위기 좋아해. 그래서 자주오고...
그렇게 메뉴판을 보았다.
아리스 : 아...
P : 딸기 좋아하지?
아리스 : 어떻게... 아...
아까전처럼 묘한 기류.
아, 그리고보니 그런건가.
일단 아리스에게는 난 처음보는 사람이다. 그런데 자신의 정보를 속속히 알고있으면...
그거 기분나쁘겠네.
아리스 : 좋아하긴 하지만...
P : 그럼 먹자구. 자, 파르페? 아니면 주스도 괜찮을려나.
아리스 : 그... 파르페로...
그렇게 음료와 커피. 그리고 약간의 디저트를 시키고 등을 붙이며 앉었다.
자아...
생각해보자...
일단 아리스가 여기에서... 그러니까 내 집에서 사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다.
돈은 일단 충분하게 벌고 있다고...생각은 하고.
적어도 혼자살면서 돈이 좀 남았으니까. 먹는입 좀 늘어난다고 해서...
일단은 옷도 사줘야겠고...
아리스 : ?
그래도 집 나갔을때보다 확실히 분위기가 좋아져서 다행이다.
돌아갈 수 있다. 라는걸로만 이렇게 되는거구나.
그렇게 멍하니 앞으로의 지출이라던지를 계산하고 있을때였다.
점원 : 커피하고 딸기 파르페... 그리고 케이크입니다.
P : 고마워요.
아리스 : 와아...
그리고보니 나랑 아리스를 보면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거지?
역시 부녀...라고 하기에는 나 아직 20대라고.
나이차 많은 남매로 보이는걸까.
그럼 그렇게 행동하는게 의심은 안 사겠네...
아리스 : 으음... 맛있어요!
P : 다행이네. 입맛에 맞는거 같고.
그럼 이제 무슨 이야기를 할까? 아니면 무슨 행동을 할까?
+2,3이 정해주세요.
아리스 : 네?
P : 일단 그 아이돌 마스터에 대한것좀 말해도 될까?
아리스 : 그, 그건 갑자기 왜...
P : 잠시 해결해야될 문제가 생겼어.
과연 내가 알고있는 아이마스의 간한 정보가 얼마나 맞는건가.
아이마스는 수 많은 SS가 있다.
개그,시리어스,럽코,일상...
만약에 순수한 아이마스 세계관이 아닌 그런쪽의 세계관이면...
가능성은 있다.
아키하라던가. 시키라던가.
심지어 공식 콜라보에서 시키는 다른세계로 가버리는 약물을 만들었다.(그랑블루)
그것에 대해 좀 알아야 될 것 같다.
이것을 설명한뒤 아리스에게 들은 대답은.
아리스 : 시키언니가 아무리 천재여도 그런건...
P : 역시 그런가...
그렇겠지.
평범하게 생각해서 그렇지 않는게 더 이상하다.
하아...
아리스 : 그래도 흥미롭네요... 우즈린이라던가... 확실히 그 두분은 사이 좋으셨죠.
P : 그래?
아리스 : 후미카씨 만큼은 아니여도 책은 많이 읽...어요.
중간에 후미카가 떠오른걸까. 잠시 말이 멈췄었지만 끝까지 말했다.
그래도 평범한 여자아이가 아니라 아리스여서 다행이야.
초등조 중에서는 멘탈이 단단한 아이들 중 한명이니까.
P : 그리고보니 아리스 관련해서 꽤 많았지...
아리스 : 엣, 그런가요?
P : 집에가면 한번 봐볼레? 새로운 느낌일거야.
아리스 : 네, 궁금하기도 하구요.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나와 아리스는 시켜 놓은것들을 다 먹게 되었다.
무언가 하나 더 시켜볼까. 라고 생각했지만 점심이 멀지 않았고, 일단은 아리스 관련 물품들도 사야되기 때문에 슬슬 돌아가기로 했다.
카페에서 계산을 하고, 나왔다.
하아...
아리스 : ?, 왜 그러시나요?
P : 아니, 좀 막막해서. 일단은 네 옷등도 사야되고... 음식도 일단 지금의 배는 사야되고. 계산하다보니 복잡해져서.
아리스 : 그... 죄송해요.
P : 아니아니, 어찌보면 내 탓이기도 하니까. 그러니까 타치바나.
아리스 : 네?
P : 만약에. 못돌아 가게 된다고 해도. 난 네옆에 있을거니까 말이야.
아리스 : ...무, 무슨 생각으로 그런말 하시는거에요?!
P : 아하하. 미안. 너무 낯간지러웠나.
나도 그렇게 생각해.
+~3까지 집에 돌아가서 무엇을 하는지 적어주세요.
그리고 주사위! 가장 `높은수`를 채택합니다.
그리고 일단은 ss찾아보기와 옷 구매하기는 예약되어 있습니다.
일단...
점심은 아까 먹은것에 재탕이 되겠네...
하아, 맨날 아침만 먹고 회사가서 저녁때까지 회사에 있다보니 집에 먹을게 술밖에 없구만.
P : 일단...
컴퓨터를 켰다.
아리스의 옷도 알아봐야되고, 거기에다가 SS도 일단은 보여주기로 했으니까.
아리스 : 뭔가 좋아보이는 컴퓨터네요...
P : 그래?
아리스 : 네, 뭔가 사무실에서 보던것과는 다른듯한...
뭐어...
케이스라면 확실히 사무실이라던가 있을법한것은 아니지.
아무튼. 그렇게 쇼핑몰에 들어갔다.
P : 일단은 원하는 옷을 골라봐. 그동안 점심 준비하고 있을테니까.
아리스 : 네? 아, 네.
지금 입고있는 옷 한벌로 계속 살 순 없을거니까..
그럼일단...
친해지기 위해 무슨말을 할까요?
+~2까지 자유앵커 해 주세요.
적어도 삭제같은것이 되지 않았던것은 확실하게 확인했다.
키는건 정신없어서 못했지만...
그렇게 생각하면서 데레스테를 켜보았다.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
늘상 듣던 음이다.
그것에 반응하여.
아리스 : 엣, 방금...
P : 게임이야. 혹시 몰라서 다시 켜봤지만... 그대로네.
들어가서 가지고 있는 아이돌을 보았다.
아리스는 변화없다.
그리고 혹시몰라서 지금 이벤트 및 다른 소식들도 찾아보았지만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
아리스 : 아무것도 없는건가요...
P : 그렇네...
게임상 다른것은 없다.
아, 그리고보니...
P : 한번 해보지 않을래?
아리스 : 넷?
P : 일단 평범한 리듬게임이니까. 한번 해봐.
그렇게하면서 아리스에게 주었다.
아리스 : 아, 네...
P : 처음에는 프로로 해보고, 어려우면 난이도를 낮추면 되는거니까.
아리스 : 흐음...
그렇게 곡들을 넘기는 아리스.
아리스 : ...약간의 차이점은 있지만 다들 똑같네요...
P : 그래?
아리스 : 네.
확실히. 지금의 아리스는 만화상이 아니라 정말로 사람같이 생겼으니까.
그정도 수정은 가해지는건가.
아리스 : 흐음... 그럼 이걸로...
아리스는 그렇게 노래 한곡을 골랐다.
In fact...
자신의 곡인가.
그런데... 지금생각해보면.
P : 확실히 목소리는 똑같네...
아리스 : 네?
P : 일단은 게임에서는 성우가 말해주잖아? 목소리는 똑같다고...
아리스 : 그런가요? @탓탓탓
P : 응.
그렇게 아리스가 다 할때까지 기달렸다.
풀콤보는 아니지만 미스는 없네...
역시 테블렛같은걸로 게임같은것도 하는걸려나.
거기에다가 어려운 곡은 아니니까.
아리스 : 휴우...
P : 재밌어?
아리스 : ...의외로 재밌네요 이거...
P : 뭐, 일단은 네 핸드폰...은 어떻게 되있지?
라면서 아리스의 핸드폰을 켰다.
뭐어...
평범한 스마트폰에다가.
아, 통신연결은 되어있지 않구나.
모델은... 현실에 있는 모델같고. 전에 직장동료가 이런폰을 쓰는걸 봤다.
아리스 : 혹시 뭐 다른거 있나요?
P : 아니, 그냥 통신연결만 안 되어있을뿐... 기종은 똑같아.
그렇게말하면서 스토어를 들어갔다.
자신의 것과 비교를 해봐도 역시...
인터넷의 정보를 받는거여서 그런지 다른건 없다.
평범하게 데레스테를 깔고, 실행시켰다.
간단하게 가입을 하고.
...
뭐어, 이정도인가.
역시 다른건 없네.
아리스 : 다른건 없는건가요...
약간 실망한 눈치.
하긴 그렇겠지...
그리고보니...
P : 아리스, 아리스는 평소에 무슨 책을 읽어?
아리스 : 그건 갑자기...?
P : 아니, 일단은 책이라던지도 살까 싶어서.
아리스 : 아, 그렇게까지 안 해주셔도...
P : 괜찮아 괜찮아. 그정도의 지출정도야...
어차피 취미같은것도 딱히 없었으니 돈 자체는 꽤 남아있다고.
일단 월 30만엔씩 벌지만 그중에 15만엔 정도는 세금과 식비나 옷등등...
그래도 돈이 남는데 남이라면 좀더 좋은 집으로 이사가기 위해 돈을 모으거나, 혹은 적금을 들거나. 그렇게 사용하지만 나는 그냥 그대로 남아있다.
하고싶은것도 없고, 취미도 없고... 이 생활로 만족하고 있었으니까..
대학도 안 가고 일 시작했으니까. 그렇게 대충 6~7년.
뭐, 한마디로. 돈은 꽤 남아돈다.
P : 아무튼, 무슨책을 자주 읽었어?
아리스 : 음.... +2라던가 +3이라던가는 자주 읽었어요.
+2하고 +3을 적어주세요!
아리스 : 의외인가요?
P : 그야, 아직 12살인데 그런걸 읽을만한 나이는 아니라고 봐서.
아리스 : 전 이미 다 컷다구요.
네네, 다 컸어요.
흠...
앞으로 6일동안은 시간이 너무 남는데...
일단 오늘은 아리스하고 뭘 하면서 있을까?
사실 아리스에게는 그렇게 말해뒀지만 내가 그 사실을 알아낼 방법도 없고.
흐음...
+~3까지 주사위 앵커와 함께 주사위 굴려주세요!
'중간 값'을 채택합니다.
아리스랑 뭘 하고 지낼까요?
@참고로 현재 구축된 P의 성격에 따라서 성격에 너무 안 맞다 싶은건 자동으로 컷하겠습니다.
그나저나 되게 피곤하네.
P : 나 잠시 잘게. 좀 피곤하네.
아리스 : 아, 네. 안녕히 주무세요.
그렇게 방으로 들어와서 침대에 누웠다.
역시, 이런저런일이 있어서 피곤한가보다.
하아...
그렇게 잠에 들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눈을 뜨니...
1~40 : 딱히 변화 없다.
41~70 : 아리스가 P를 깨우고 있다.
71~90 : 아리스가 P의 옆에서 자고 있다.
91~100 : 아리스가 P에게 안겨서 자고 있다.
가장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3까지 굴려주세요!
아리스 : 으음...
아리스가 옆에서 자고 있다.
아리스도 피곤하겠지... 전혀 모르는.. .아니, 자기가 살고있는 세계와 한없이 비슷하지만 완전 다른 세계에 와서 이렇게 살고 있으니..
아리스 : 엄마...
하아...
이런걸보면 정말 돌아갈 방법을 찾아주고 싶은데.
문제는 그러는 방법도 전혀 모른다는게 문제다.
내가 아리스를 위해서 해줄 수 있는게 있을까?
해줄 수 있는건...
뭐가 있을까..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가장 '낮은 수'를 채택합니다.
아리스를 위해 해줄 수 있는건 뭐가 있을까요?
뭐, 역시나. 딱히 아리스에게 도움되는 정보는 없었지만.
그렇게 인터넷을 닫을려고 했을때였다.
디저트카페...?
흐음... 전철로 약 20분정도 거리에 딸기로 유명한 디저트 카페가 있다.
그런데 아침에 카페를 다녀왔는데...
뭐어. 일단 한번 물어볼까나.
P : 타치바나.
아리스 : 네?
P : 이런곳이 있다는데. 한번 가보지 않을래?
아리스 : 어딘가요...? 디저트 카페?
P : 딸기로 유명한 곳인가봐.
아리스 : 가죠! 무조건 가죠!
...딸기 한해서는 쉬운 여자구나. 아리스는.
지금 시각은 4시. 슬슬 출발하지 않으면 퇴근열차에 끼이겠어.
P : 그럼 일단... 옷은 네가 골라놓은걸로 주문시킬게?
아리스 : 아, 네. 그런데 정말로 괜찮은건가요?
P : 말했잖아. 옷 몇벌 사주는 것을 아낄정도로 궁하진 않다고. 거기에다가 너도 그 옷만 입고 지낼 순 없잖아?
아리스 : 그렇네요...
막 가을의 쌀쌀함이 느껴지기 시작한 때라 슬슬 지금 아리스가 입고있는 여름복장이 아닌 다른복장도 필요하다.
뭐, 그런느낌으로 주문.
그럼...
P : 바로 나갈까?
아리스 : 네!
그렇게 아리스와 전철을 타러 갔다.
전철안에서 무엇을 말하면서 갈지 +2가 정해주세요.
다행히 우리는 퇴근시간 전에 타서 사람은 얼마 없었다.
그렇게 아리스와 함께 의자에 앉았다.
아리스 : 이 시간대에는 사람이 별로 없네요...
P : 한산한 시간이니까....
아리스 : 헤에... 몇 정거장이였죠?
P : 10개였나 아마... 응. 9개네.
앉아서 멍하니 있다가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
P : 그리고보니 말이야 타치바나.
아리스 : 네?
P : 그... 게임에서 나오는것처럼 아리스는 집에서는 거의 혼자야?
아리스 : 네에... 뭐, 밤에는 돌아오시지만요.
P : 그래...
아리스 : 그래도 다 컸으니까요.
초등학생 6학년이 그렇게 말해도...
아리스 : 보통은 혼자고... 공휴일날 정도나 같이 있을까요.
P : 흐응...
아리스 : 그러니까.... 누군가와 같이 있는 날이 좋아요.
P : 응?
아리스 :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무튼. 앞으로 조금이네요!
뭐, 다 들었지만 못 들어준척 하자.
그렇게 우리는 역에 내려, 역에서 조금 걸어서, 그 디저트 가게에 갔다.
그곳에서 봐뒀던 딸기 파레프와 딸기 주스. 그리고 딸기 케이크를 시켰고, 곧이어서 그것들이 나왔다.
P : 뭐랄까. 저녁대신인가 이거?
아리스 : 그렇지 않을까요/
나라면 몰라도 어린아이의 배로는 이거까지 다 먹고 밥까지는 조금 무리일려나.
뭐, 나중에 배고프면 야식으로 라면이라도 끓여먹지 뭐...
이후에 생길 이벤트는?
1~30 : 맛있게 먹고 돌아가는길에 아리스의 핸드폰이 울린다.
31~100 : 딱히 아무것도 생기지 않는다.
먼저 2번 뽑힌걸 채택합니다.
주사위 굴려주세요!
주인공의 나이는? +1이 주사위 굴려주세요. 20살에서 십에자리를 더합니다.
주인공의 외모는? +2. 역시나 주사위!
25정도가 평균, 70정도가 잘생김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