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 그리고보니 후미카.
후미카 : 네...?
P : 이번에 재밌는 책은 찾았어?
후미카 : 네... 지금 읽고 있어요.
P : 아, 그건가.
유명작가의 책은 아니지만. 후미카가 재밌다고 할 정도면 볼만한 건가.
나중에 나도 봐볼까나.
P : 그거 장르가 뭐야?
후미카 : 추리소설이에요... 주인공이 범인이라는 것이 특이해요.
P : 헤에, 그런데 추리소설? 스릴러같은게 아니고?
후미카 : 네, 주인공의 라이벌... 그러니까 형사가 무엇을 생각하면서 어떻게 추리할지를 추리하는... 역 추리라고 해야될까요...
흐응. 그런건가.
재밌겠네.
그나저나 이렇게 말하는 후미카는 평소보다 약간 좀 더 기분좋게 보인다.
그리고 뭐랄까. 지금은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 하고 있네...
그렇게 이야기하다가 문뜩 생각났따.
P : 그리고보니 말이야.
후미카 : 네?
P : 후미카는 눈이 예쁘다는 소문이 있는데... 혹시 확인해도 될까?
후미카 : ...?!
모모카 : 그런데 프레데리카씨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P : 글쎄. 나는 전의 프레데리카를 잘 모르니까... 솔직히 내가 본건 단면 뿐이고.
아리스 : 저로서는 그다지 뭐라고 할 순 없겠네요...
그렇게 모두들 한숨을 쉬면서 어떻게 할지 고민했다.
그러던 중 모모카가 말했다.
모모카 : 한번. P씨하고 프레데리카씨하고 둘만 남겨두는건 어떨까요?
P : 에...?
아리스 : 그 방법. 위험하지 않나요?
모모카 : 하지만 너무 조심스럽게 접근한다면 진전이 없을지도 모른답니다.
후미카 : 저도... 일단은 이대로는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건 일단 나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역시 그렇게 남아서...
P : 남아서 어떻게 뭘 하면 좋은거야?
모모카 : P씨에게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거죠. 밥이라던가. 혹은 도움이 필요한게...
아리스 : 다른 사람들이 어디 갔나. 같은 저희와의 연결고리일려나요?
P : 하지만 너희들 프레데리...아...
그리고보니. 핸드폰이 되질 않는다.
그러므로 이 아이들에게 연락을 닿게 할려면 나하고...
하지만...
P : 만약에 도리어 더 경계심만 강해진다면 어떻게 할려고 그래?
아리스 : 하긴... 저희하고도 거리가 있는데...
모모카 : 그래도 전혀 이야기를 안 해본 것 보다는 났다고 봐요. 지금 프레데리카씨의 머릿속에서는 P씨에 대한 잘못된것들만 가득 차 있을테니까요.
후미카 : 아... 그런것이라면... 확실히 일단 이야기 자체는 해보는게...
프레데리카가 듣기밖에 하지않을것 같지만 프레데리카와 이야기를 한다. 내용은 하즈키의 과거,신데마스를 접한계기 그리고 아리스가 뿅 튀어나온다음의 이야기. 그리고 또 프레데리카어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프레데리카가 여기와서 심한 대우를 받아서 타인을 못믿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해. 하지만 프레데리카가 여기있는건 동료들이 여기 있어서잖아? 내가 만약 너희들에게 안좋은일을 하려고 했으면 시키와 후미카가 모모카와 아리스를 데리고 나갔을거라고 생각해. 음..그러니까 나를 믿어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너의 친구들을 믿어서 나를 직접보고 판단해줄수있을까?'라고한다
@길게써서 잘쓰지도못하고 오글거리네요..ㅠㅠ
하아...
그나저나 한건 해결했더니...
피곤하네.
일단 설거지만 하고 잠시 좀 잘까.
이야... 이렇게 기운 쏙 빼먹은건 또 오래간만이네...
...보통 이럴때는 그냥 에너지 음료같은거 마시면서 버텼던게 대부분이지.
나도 꽤 여유로워 졌어...
하아...
그렇다고 방에 들어가서 자면 너무 본격적으로 자게 되버리니까...
밤에 못자고.
그럼 뭐, 소파에서 잠시 좀 잘까.
그러면 다른 애들이 왔을때 깨우겠지...
그나저나 소파가 2개인건 정말로 다행이야.
한쪽에는 저 프레데리카가 저렇게 앉아 있으니까.
그럼 좀...
잘까나...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5 : 아무런 일 없이 다른 애들이 와서 하즈키를 깨운다.
56~80 : 다른 애들이 왔을때 발견한건 하즈키를 보고있는 프레데리카의 모습.
81~100 : 일어났더니 아직 애들은 안 와있지만 프레데리카가 자신의 옆에서 졸고 있다. (하즈키는 소파에 기대서 자고 있어요.)
요즘 그녀석. 꽤 재밌어하는거 같아서 다행이다.
나는 기껏해야 한 주에 한번 정도였지만, 이 아이들은 거의 매일 가니까...
하즈키 : 그 외에는 별것 없고?
후미카 : 네... 그러다가 돌아오니까 프레데리카씨가 있어서...
그럼 일단...
으응...
하아... 기지개를 피니까 뼈가 뚜뚝하는 소리를 낸다.
앉아서 자는건 역시 좋지 않은가.
그럼 일단...
하즈키 : 일단은 밥 준비라도 슬슬 하고 있을까.
아리스 : 엣, 벌써 하시는 건가요?
하즈키 : 느긋하게 밥 좀 앉혀놓고, 뭣 좀 하다보면 시간은 흐르니까.
딱히 바쁘게 막 뭔갈 할 필요는 없으니까.
모모카 : 그럼 저도 도와드리겠사와요.
하즈키 : 오, 고마워.
지금 시각은 4시.
그래도 설렁설렁 준비하면 6시에는 밥을 다 할려나.
밥을 먹는게 6시가 아닌 7시가 되어도 그때 데우면 되니까.
밥은 전기밥솥이고.
그렇게 밑준비를 하고 있을때였다.
프레데리카의 목소리가 들린건.
프레데리카 : 아리스.
아리스 : ...? 왜 그러시나요?
아리스의 표정이 약간 밝다.
그렇겠지. 아리스도 오래간만에 프레데리카의 목소리를 들은걸테니까.
거의 시키이외하고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니까...
프레데리카 : 아리스는 어떻게 저 사람을 믿게 된거야...?
아리스 : 믿게 됬다뇨?
뭔가 이상한 질문을 받았다는듯이 갸우뚱거리는 아리스.
그리고 잠시 생각하더니. 입을 열었따.
아리스 : 딱히, 저 사람을 신뢰한다. 라는 생각으로 가까이 지낸적은 없는데요.
프레데리카 : ...?
이번에는 프레데리카쪽이 의문을 품은 표정이다.
아리스 : 그야. 여기와서 처음으로 본 사람이기도 하고... 어쩌다보니까 같이 있는게 편해졌달까...
후미카 : 그 느낌... 뭔지 알 것 같네요... 그런 신뢰 관계에 대한 생각보다 먼저... 저쪽에서부터 잘 대해 주시니...
에? 그랬던가?
내가 그런걸 생각하고 있는걸 알아챈걸까.
모모카가 옆에서 말했다.
모모카 : 적어도 저 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사와요?
하즈키 : 그런가...?
모모카 : 아마, 여기서 프레데리카씨의 질문에 대답해드릴 수 있는건 아마 저하고 시키씨 뿐인거 같네요.
에에...
나 그렇게 어려운 남자는 아닌데.
도리어 편한데로 흘러가기 좋은데로 사는 편인데.
이렇게까지 과대평가를 받으니 뭔가 부끄럽네...
모모카 : 저는 이분의 눈빛을 보고 알았답니다. 이 분은 절 처음 만났을때. 다른 감정도 아닌 걱정된다는 눈빛을 보았어요. 그것은 똑같은 자리에 있던 시키씨와 아리스의 눈빛이기도 했구요. 만약에 다른 마음을 먹은 분이시라면. 그런 감정은 품지 않겠지요.
그렇게 웃으면서 이야기 하는 모모카.
그리고보니...
가장 궁금한건 시키다.
딱히 난 시키에게 해 준것이 없다. 내가 아이디어를 제시했지만 찾은건 아리스고, 그 이후엔... 뭐랄까. 갑작스럽게 친밀해졌지...
아리스 : 그리고보니 시키씨야 말로 왜 그렇게 하즈키씨에게 들러 붙는거에요?
시키 : 냐하하.... 아리스의 독설이이~
아리스 : 도, 독설이라뇨?!
모모카 : 보통. 들러 붙는다고는 말 안 하죠.
후미카 : 그걸 쓰는건 보통...
아리스 : 아아아! 됬어요! 아무튼. 시키씨. 의외로 깐깐했잖아요.
역시 그런걸까...
나도 궁금하긴 하다.
시키 : 응? 아니 뭐랄까. 좋은 냄세도 나고. 거기에다가 아리스가 그렇게 신뢰감을 보내니까 뭐, 괜찮겠다 싶어서~ 라는 적당적당한 이유지만?
모모카 : 시키씨 답네요.
시키 : 것보다. 아리스쨩~ 들러 붙는다니~ 물론 찰싹 붙어서 킁카하긴 하지만 말이야~ 어떻게 날 생각하길래 그런 말이 나온걸까나아~?
아리스 : 되, 됬어요! 그런거 몰라도 되요!
시키 : 아리스쨔앙~ 역시 아리스쨩은 하즈키군을... 냐핫?!
아리스 : 그만해요~!!??
언제나처럼 아리스를 놀리고 그런 시키를 뒤쫓는 아리스.
집이 커졌기 떄문에 도망다니는 범위가 더 커져서. 결국에는 아리스가 먼저 지쳐 나가떨어지게 됬다.
하지만...
난 놓치지 않았다.
미묘하게. 한 순간이지만 그런 둘을 보면서 약간의 미소를 짓는 프레데리카를... 난 봤다.
264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리스 : 네?
P : 앞으로 뭘 하면 좋을까?
아리스 : ...?
아리스와 같이 먹고 있을때 물었다.
아리스 : 왜 그러시나요?
P : 아니 뭐랄까. 이렇게 기둥서방 노릇은 좋긴해도 일시적인 거니까. 마냥 이러고 있기는 좀 그렇고.
아리스 : 뭐어... 저는 괜찮다고 보는데요...
P : 헤에, 아리스가 그런말 하니 되게 신기하네.
아리스 : 제가 왜요?
파르페를 입으로 옮기는 아리스.
뭐랄까. 이렇게 딸기를 먹고있을떄의 아리스는 묘하게 하이텐션이지.
P : 뭐랄까. 아리스는 남자라면 일을 해야죠! 같은 말을 할 줄 알았거든.
아리스 : 하지만 지금까지 쭉 일해 오셨잖아요?
P : 그것도 그렇긴 하지만...
아리스 : 휴식은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봐요. 무리만 하시면 몸만 상하구요.
그리고보니 아리스에게 이야기 해줬었나.
거의 일만 다녔었다는거. 아니. 눈치 챘을려나 그정도는.
시키가 말해줬을지도 모르고.
아리스 : 아마... 다들 생각은 비슷할거에요.
P : 그런가...
아리스 : 뭐, 그렇다고 해서 글러먹어지면 안 되니까요?
P : 그렇진 않는다구.
그렇게 말하면서 우리들은 파르페와 음료수를 먹었다.
그러던중 문뜩 떠올랐다.
P : 아리스.
아리스 : 네?
P : 아리스의 요리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어떻게 해야 될까.
아리스 : 그거... 욕이죠?
P : 아니아니, 이왕이면 말이야.
전에 화재가 날뻔도 했고...
하긴. 아직 12살 아이인데. 더 이상을 바라는것도 무리긴 하지만...
아리스 : 여, 연습은 하고 있으니까요!
P : 응응. 일단 슬슬 가봐야 될거 같네. 시간이.
아리스 : 어라, 벌써 이런시간이...
뭔가 아쉬운듯이 말하는 아리스.
하지만 슬슬 돌아가지 않으면.
+~2까지 집으로 돌아가서 뭘 할지 정해주세요.
그리고 +3이 주사위 굴려주세요! 75이상이면 체크성공입니다.
연습의 성과는 과연 어느정도일지 테스트예요 테스트!
집에 도착하니...
시키 : 흐응, P군. 의외로 이때부터 얼굴이...
모모카 : 그렇네요. 확실히 지금이랑 비슷하네요...
후미카 : 저기... 남의 앨범을 그렇게 보시면... @힐끔.
...?
프레데리카는... 방에 있을려나?
그나저나 뭘 보고 있는거냐.
P : 어이.
시키 : 얏호~ 돌아왔어~?
P : 그건 그거고. 지금 뭘 하는거냐.
시키 : 앨범탐구?
하아...
뭐, 이삿짐 정리하다가 발견한거 같은데...
P : 보는건 상관없는데. 제자리에 갔다 놔라?
시키 : 네네~
후미카 : 상관...없는건가요...?
P ; 딱히 숨길건 없으니까?
사진을 보여줘도 딱히 뭐...
개인적으로 흑역사라던지 그런건 없는사람이라고 보고. 나는.
아리스 : 그리고보니... 전에도 비슷한 앨범 한개 보지 않았나요?
모모카 : 그리고보니... 그렇네요.
시키 : 그건 무슨 앨범이였더라... 어렸을때 였던가?
나도 잘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전에 분명 본건 있을텐데...
아무튼, 그렇게 일단 돌아올떄 산 저녁 재료를 내려놓았다.
그리고보니 우리가 나갈때보다 확실히 좀 정리가 된 느낌이네.
P : 정리 한거야?
모모카 : 딱히 할것이 없었던지라...
시키 : 뭔가 파팟하고 할까 해서.
P : 그... 프레데리카는?
시키 ; 방 안에 있어.
뭐, 그런가...
그래도 전보다는 활동은 하는거 같으니까 다행이긴 하지만.
언제까지 저렇게 될까.
하아...
+2가 주사위 굴려주세요!
아리스의 요리실력입니다.
70이상이면 그냥 보통의 요리이고. 90이상이면 맛있겠죠?
아리스 : 엣...
모모카 : 그리고보니 꽤 연습하고 계셧죠.
시키 : 처리하느라 힘들었어~
아리스 ; 머, 멋대로 드신거잖아요?!
P : 아무튼. 한번 해보자고.
시키 : 기대되네~ 아리스~
아리스 : 그, 그렇게 기대하면 안 되요?!
그렇게 아리스와 시키. 그리고 모모카는 부엌쪽으로 갔다.
뭐... 저 셋이면 어떻게든 되겠지... 모모카도 있고.
그렇게 나는 소파에 앉았다.
걸었더니 힘드네.
후미카 : 수고하셨어요...
P : 응? 아니, 그다지 수고한건 없지만...
후미카 : 후훗, 그런가요...
P : 응?
후미카 :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몇 일 전부터 후미카는 이런 식이다.
뭐랄까. 뭔가 관찰당하는 느낌이 나는데...
아, 혹시... 그 아리스 때문인가.
+~2까지 요리가 만들어질때까지 후미카와 할 회화를 정해주세요!
후미카 : 네...?
P : 이번에 재밌는 책은 찾았어?
후미카 : 네... 지금 읽고 있어요.
P : 아, 그건가.
유명작가의 책은 아니지만. 후미카가 재밌다고 할 정도면 볼만한 건가.
나중에 나도 봐볼까나.
P : 그거 장르가 뭐야?
후미카 : 추리소설이에요... 주인공이 범인이라는 것이 특이해요.
P : 헤에, 그런데 추리소설? 스릴러같은게 아니고?
후미카 : 네, 주인공의 라이벌... 그러니까 형사가 무엇을 생각하면서 어떻게 추리할지를 추리하는... 역 추리라고 해야될까요...
흐응. 그런건가.
재밌겠네.
그나저나 이렇게 말하는 후미카는 평소보다 약간 좀 더 기분좋게 보인다.
그리고 뭐랄까. 지금은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 하고 있네...
그렇게 이야기하다가 문뜩 생각났따.
P : 그리고보니 말이야.
후미카 : 네?
P : 후미카는 눈이 예쁘다는 소문이 있는데... 혹시 확인해도 될까?
후미카 : ...?!
후미카의 반응입니다.
+2가 주사위 굴려주세요.
1~60 : 아, 안되요오....@화악
61~90 : 으우.... (시키 : 냐후후...)
91~100 : 그, 잠시뿐이에요...?
P : 아, 미안미안. 그렇게까지 싫어할줄은...
후미카 : 싫어...하진 않지만... 역시... 다른 남자에게 보이는건...
하긴, 그렇지.
나는 그렇게 후미카에게 사과를 하고 아리스쪽을 봤다.
아리스 : 이, 이렇게 하면 될려나요...?
모모카 : 네, 그리고 손목 스냅으로...
아리스 : 앗, 됬다!
보니까 오늘 저녁은 오므라이스일까나...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프레데리카가 방 밖으로 나온다.
51~100 : 시키가 프레데리카 방으로 들어가서 같이 저녁을 먹는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결국엔 아리스는 만들어 냈다.
맛은 맛있다...라고 할만큼은 아니고 그냥 보통... 이라고 해야겠네.
그래도 전과 비교했을때는 엄청나게 발전한거다.
아에 불 냈으니까 그때...
아무튼.
그렇게 먹고 있었지만 역시나 프레데리카는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시키가 들어가서 같이 먹고는 있다고 하지만...
아리스 : 하아...
후미카 : 걱정마세요... 언젠간 그대로 돌아올테니까요.
아리스 : 네에... 그래야죠...
그래, 기운내야지.
그렇게 우리들은 오므라이스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주제는 무엇일까요? +2가 정해주세요.
P : 글쎄. 나는 전의 프레데리카를 잘 모르니까... 솔직히 내가 본건 단면 뿐이고.
아리스 : 저로서는 그다지 뭐라고 할 순 없겠네요...
그렇게 모두들 한숨을 쉬면서 어떻게 할지 고민했다.
그러던 중 모모카가 말했다.
모모카 : 한번. P씨하고 프레데리카씨하고 둘만 남겨두는건 어떨까요?
P : 에...?
아리스 : 그 방법. 위험하지 않나요?
모모카 : 하지만 너무 조심스럽게 접근한다면 진전이 없을지도 모른답니다.
후미카 : 저도... 일단은 이대로는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건 일단 나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역시 그렇게 남아서...
P : 남아서 어떻게 뭘 하면 좋은거야?
모모카 : P씨에게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거죠. 밥이라던가. 혹은 도움이 필요한게...
아리스 : 다른 사람들이 어디 갔나. 같은 저희와의 연결고리일려나요?
P : 하지만 너희들 프레데리...아...
그리고보니. 핸드폰이 되질 않는다.
그러므로 이 아이들에게 연락을 닿게 할려면 나하고...
하지만...
P : 만약에 도리어 더 경계심만 강해진다면 어떻게 할려고 그래?
아리스 : 하긴... 저희하고도 거리가 있는데...
모모카 : 그래도 전혀 이야기를 안 해본 것 보다는 났다고 봐요. 지금 프레데리카씨의 머릿속에서는 P씨에 대한 잘못된것들만 가득 차 있을테니까요.
후미카 : 아... 그런것이라면... 확실히 일단 이야기 자체는 해보는게...
그런건가...
음...
1. 그것대로 한번 해볼까?
2. 아니, 역시 너무 급진적인거 아닐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결과는..
아리스 : 일단은 해 볼까요...
시키 : 위험하다고는 하지만 아무것도 안 하는것보다는 낫겠지...
모모카 : 그럼 내일. 바로 하도록 하죠.
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그리고 그 날은 빠르게 밝아.
아침이 되었고.
시키 : 그럼 다녀올게~
시키를 만나러... 아니, 코테가와를 만나러 간다는 명목하에 시키는 나갔다.
그리고 후미카와 아리스는 서점에. 모모카는 잠시 공원에 산책하러 간다고 나갔다.
뭐, 결국엔 4명다 다같이 있겠지만.
아무튼 그럼...
프레데리카 : ...
저 소파에 다리를 모아 앉아있는 프레데리카를 어떻게 해야 될까...
+~2까지 행동앵커 걸어주세요!
일단 성은 코테가와니 그것에 어울리는 이름으로!
처음에는 그냥 P로 통일할려고 했더니 어떻게 해도 자기소개할떄는 이름을 말해야 된단 말이죠...
일단 쭉쭉 좋은 이름이라고 생각되는걸 적어주세요.
일단 이름 모으고 나서 내일부터 연재 시작하겠습니다.
d는 ㅇ을 잘못친겁니다. (한영키 안 눌렀...)
그러므로 하즈키가 뽑혔네요.
일단 자기소개먼저 시작하는게 좋을거 같네.
하즈키 : 일단... 애들은 어디 갔는지 알고 있지?
프레데리카 : @끄덕.
그저 고개만 흔드는 프레데리카.
그리고 눈도 피한다.
하아...
하즈키 : 일단은 내 이름은 알고 있어?
프레데리카 : ...@끄덕.
하즈키 : 뭐어... 시키에게 들었을려나. 뭐... 내가 직접 하자면 코테가와 하즈키. 라는 이름이야.
그래도 아에 무시는 안 하는구나.
아마 시키가 이것저것 알려 줬을테니까...
그래도 이정도라니. 시키가 있어서 다행이다. 다른 애들도 있었으니까...
하아...
하지만 별로 말을 걸고 싶어하는 분위기가 아니네.
일단은...
하즈키 : 차라도 마실래?
프레데리카 : ...
하즈키 : 일단 뭐... 타 놓을테니까.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부엌으로 갔다.
그렇게 전에 모모카에게 많이 배워뒀던 것대로 차를 타고. 일단 프레데리카 앞에 내려놨다.
프레데리카는 딱히 그것을 보고 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내 말에 반응은 해준다.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여기자.
그럼 이제...
어떻게 할까요?
+~2까지 행동을 정해주세요.
보통은 아리스나 모모카가 대부분 해 놓는데...
아, 그리고보니 어제 온 책들 정리 좀 할까.
그렇게 나는 어제 도착한 택배 박스를 뜯었다.
책들이 가득있네...
뭐, 그다지 큰 상자는 아니니까.
그렇게 책을 골라 책장에 하나씩 꽂았다.
어라, 이건 시키건가?
이건 따로 빼둬야겠다. 후미카가 생물학관련 책을 읽는다고는 생각 못하고...
하즈키 : 그리고보니 시키가 따로 시켜놓은게 있을텐데...
그 연구 도구들.
오늘안에 올려나.
그나저나 그런것들은 다 어디서 구하는지 모르겠단 말이야. 따로 연락망이 있는걸까?
보통의 쇼핑몰들에서는 안 판다고 그런것들.
그렇게 책장을 정리하니 시간이 좀 흘렀다.
프레데리카는...
그냥 멍하니 있구나.
그리고보니 슬슬 배고플떄인데...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80이상 나오면 체크통과입니다.
프레데리카 : ...@절래절래
고개만 흔든다.
그래도 역시 대답은 해 주는구나...
처음 봤을때보다는 확실히 나아진거 같은데...
뭐라도 만들어야지.
지금 만들 수 있는게...
볶음밥 정도일려나.
그럼 일단. 만들까.
...
하즈키 : 일단 배가 고플테니까. 혹시 원하는거 있어?
프레데리카 : ...
날 보는것 처럼 보였는데 내가 그쪽으로 시선을 옮기니 시선을 회피한다.
일단 프레데리카의 몫까지 만들어 놓긴 했는데.
가져다 줄까.
하즈키 : 자, 먹기 싫으면 안 먹어도 되니까.
프레데리카 : ...
하즈키 : 벌써 12시고.아침부터 깨 있었지? 배는 고플테니까.
날 아직도 못 믿는걸까.
아마 프레데리카는 다른 사람들이 전부 나에게 속고 있다고 믿고 있는걸까.
그런거라면 곤란하네...
그래도. 어떻게든 해 볼 수 밖에.
어떻게 프레데리카의 의심을 풀어줄 수 있을까요?
+~2까지 행동앵커 달아주세요.
같이 밥을 먹죠. 프레데리카가 안 먹는다고 해도 우선 같이 앉아서...
'프레데리카가 여기와서 심한 대우를 받아서 타인을 못믿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해. 하지만 프레데리카가 여기있는건 동료들이 여기 있어서잖아? 내가 만약 너희들에게 안좋은일을 하려고 했으면 시키와 후미카가 모모카와 아리스를 데리고 나갔을거라고 생각해. 음..그러니까 나를 믿어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너의 친구들을 믿어서 나를 직접보고 판단해줄수있을까?'라고한다
@길게써서 잘쓰지도못하고 오글거리네요..ㅠㅠ
체크는 70입니다. 과연 어떻게 될까요.
그래도 앞에가서 밥을 먹기로 할까.
이야기는 듣기만 할거 같지만 그래도 이야기를 하는게 좋을거 같아.
하즈키 : 일단 먹지그래? 식으면 맛 없어지고.
프레데리카 : ...
배는 고프겠지.
거기에다가 내가 만드는 모습도 봤고, 거기에다가 나도 그 음식 먹고 있으니까 말이야.
그리고 내 예상대로. 숫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아... 그래도 이만큼은 반응 해 준다는게 정말로 고맙다.
하즈키 : 일단은 말이야.
나는 물을 마시면서 말 했어.
하즈키 : 여기와서... 심한 대우를 받았던 거지?
프레데리카 : ...
먹다가 잠시 멈췄다가 다시 먹기 시작하는 프레데리카.
무시하겠다. 라는걸까.
그래도 일단 이야기는 해보자.
하즈키 : 그래서 사람들을 못 믿겠다는건 잘 알겠어. 거기에다가... 꽤 충격이였겠지...
자신이 모르는 세계에와서 모르는 사람들밖에 없고. 아는사람은 전무.
거기에다가 사람들에게까지 속아넘거아면서 살았다.
여러모로... 믿을 수 없을려나.
하지만...
하즈키 : 하지만 말이야.... 일단은 난 믿어줄 수 없을까? 그러니까...다른 아이들의 눈까지 틀렸다고 부정할거야? 나라는 인간은 모르겠지만. 남은 4명을 못 믿는건 아니잖아.
그 근거로. 일단 시키하고는 어느정도 대화는 하는거 같다.
그나마 시키니까. 라고 해야될까.
아무튼...
하즈키 : 거기에다가. 뭐... 내가 다른 마음 먹고 있다고 생각하는걸 수도 있겠지만... 그런거라면 그 시키가 나한테 그렇게 무방비하게는 있지 않겠지...
시키는 물론 아리스도 경계심이 강한 편이다.
...아리스는 좀 뭐랄까. 나에게 다른 마음을 품고 있는거 같지만...
아무튼. 모모카나 후미카도 나를 믿어준다.
하즈키 : 그러니까... 기간제라고 해도 좋으니까. 잠시만이라도 날 믿어주지 않을래?
프레데리카 : ...
어느세 숟가락은 멈춰 있다.
...들어 주는구나.
하즈키 : 그리고 음...
프레데리카 : 당신은...
목소리. 처음들었다.
아니. 뭐... 역시 그 성우분의 그 목소리대로긴 하지만...
확실히 이렇게 생으로 듣는건 처음이다.
프레데리카 : 당신은. 당신을 믿으라고... 하는거야?
하즈키 : 응. 내가 아니라. 시키를 믿어도 되고. 아리스를 믿어도 되고. 후미카나 모모카를 믿어도 되.
프레데리카 : ...
과연 어떻게 나올까.
솔직히. 난 이 이상 어떻게 해야될지 잘 모르겠다.
아마 이 방법도 안 먹히면. 정말로 어떻게 해야 될까.
프레데리카 : 그럼.......믿어는 볼게.
하즈키 : 정말?
여전히 힘 없는 목소리지만.
그래도 대답을 해 줬다.
프레데리카 : 마지막이야.... 마지막.
뭔가 혼잣말하는것 같이 중얼거리는 프레데리카.
마지막...이라는 걸까.
내가 만약에 프레데리카의 신뢰에 배반하는 일을 한다면.
그게 사람을 믿는 마지막이라는 걸까.
아니면. 지금까지 속아온 상대에게 해온말일수도 있다.
프레데리카 성격상...
다른 누군가를 믿고 싶은 거겠지...
+~2까지 행동앵커 정해주세요.
앵커 중간에 다른 애들이 돌아올 예정입니다.
그나저나 한건 해결했더니...
피곤하네.
일단 설거지만 하고 잠시 좀 잘까.
이야... 이렇게 기운 쏙 빼먹은건 또 오래간만이네...
...보통 이럴때는 그냥 에너지 음료같은거 마시면서 버텼던게 대부분이지.
나도 꽤 여유로워 졌어...
하아...
그렇다고 방에 들어가서 자면 너무 본격적으로 자게 되버리니까...
밤에 못자고.
그럼 뭐, 소파에서 잠시 좀 잘까.
그러면 다른 애들이 왔을때 깨우겠지...
그나저나 소파가 2개인건 정말로 다행이야.
한쪽에는 저 프레데리카가 저렇게 앉아 있으니까.
그럼 좀...
잘까나...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5 : 아무런 일 없이 다른 애들이 와서 하즈키를 깨운다.
56~80 : 다른 애들이 왔을때 발견한건 하즈키를 보고있는 프레데리카의 모습.
81~100 : 일어났더니 아직 애들은 안 와있지만 프레데리카가 자신의 옆에서 졸고 있다. (하즈키는 소파에 기대서 자고 있어요.)
가장 높은수를 채택합니다.
프레데리카 : 하아... 달라붙지 마...
시키 : 무슨 바람이 불었길래~
으윽...
뭔가 자고 일어났더니 머리가 아프다.
어라, 애들 돌아왔나?
하즈키 : 어라, 돌아왔어?
아리스 : 네, 방금전에요.
하즈키 : 하암...
후미카 : 좀 더 주무시는게...?
하즈키 : 으응, 이걸로 충분해.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일어났다.
그나저나...
하즈키 : 프레데리카하고 시키는 왜 저래?
모모카 : 아, 뭐랄까. 저희가 들어오니까 하즈키씨를 쭉 처다보고 있었길래...
아리스 : 그래서 시키씨가 저러고 있는거에요.
뭔가 되게 부비적 거리고 있는데.
괜찮은건가?
뭐... 싫다면 떨쳐냈겠지.
그래도... 어떻게 신뢰를 받게 되었다. 자체는 좋은일인가.
후우... 다행이다...
+~3까지 자기전까지 있을일들을 적어주세요.
프레데리카의 행동을 적으셔도 괜찮습니다만 그때는 판정 나가요.
가드가 약해졌으니 40이상이면 체크 통과일려나요. 거기에다가 프레데리카가 직접 행동하는거니...
하즈키 : 그런데 어디 나갔다 온거야?
후미카 : 아... 처음에는 식당을 갔다가... 끝에는 병원으로 갔어요.
하즈키 : 시키 만나러?
후미카 : 네...
요즘 그녀석. 꽤 재밌어하는거 같아서 다행이다.
나는 기껏해야 한 주에 한번 정도였지만, 이 아이들은 거의 매일 가니까...
하즈키 : 그 외에는 별것 없고?
후미카 : 네... 그러다가 돌아오니까 프레데리카씨가 있어서...
그럼 일단...
으응...
하아... 기지개를 피니까 뼈가 뚜뚝하는 소리를 낸다.
앉아서 자는건 역시 좋지 않은가.
그럼 일단...
하즈키 : 일단은 밥 준비라도 슬슬 하고 있을까.
아리스 : 엣, 벌써 하시는 건가요?
하즈키 : 느긋하게 밥 좀 앉혀놓고, 뭣 좀 하다보면 시간은 흐르니까.
딱히 바쁘게 막 뭔갈 할 필요는 없으니까.
모모카 : 그럼 저도 도와드리겠사와요.
하즈키 : 오, 고마워.
지금 시각은 4시.
그래도 설렁설렁 준비하면 6시에는 밥을 다 할려나.
밥을 먹는게 6시가 아닌 7시가 되어도 그때 데우면 되니까.
밥은 전기밥솥이고.
그렇게 밑준비를 하고 있을때였다.
프레데리카의 목소리가 들린건.
프레데리카 : 아리스.
아리스 : ...? 왜 그러시나요?
아리스의 표정이 약간 밝다.
그렇겠지. 아리스도 오래간만에 프레데리카의 목소리를 들은걸테니까.
거의 시키이외하고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니까...
프레데리카 : 아리스는 어떻게 저 사람을 믿게 된거야...?
아리스 : 믿게 됬다뇨?
뭔가 이상한 질문을 받았다는듯이 갸우뚱거리는 아리스.
그리고 잠시 생각하더니. 입을 열었따.
아리스 : 딱히, 저 사람을 신뢰한다. 라는 생각으로 가까이 지낸적은 없는데요.
프레데리카 : ...?
이번에는 프레데리카쪽이 의문을 품은 표정이다.
아리스 : 그야. 여기와서 처음으로 본 사람이기도 하고... 어쩌다보니까 같이 있는게 편해졌달까...
후미카 : 그 느낌... 뭔지 알 것 같네요... 그런 신뢰 관계에 대한 생각보다 먼저... 저쪽에서부터 잘 대해 주시니...
에? 그랬던가?
내가 그런걸 생각하고 있는걸 알아챈걸까.
모모카가 옆에서 말했다.
모모카 : 적어도 저 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사와요?
하즈키 : 그런가...?
모모카 : 아마, 여기서 프레데리카씨의 질문에 대답해드릴 수 있는건 아마 저하고 시키씨 뿐인거 같네요.
에에...
나 그렇게 어려운 남자는 아닌데.
도리어 편한데로 흘러가기 좋은데로 사는 편인데.
이렇게까지 과대평가를 받으니 뭔가 부끄럽네...
모모카 : 저는 이분의 눈빛을 보고 알았답니다. 이 분은 절 처음 만났을때. 다른 감정도 아닌 걱정된다는 눈빛을 보았어요. 그것은 똑같은 자리에 있던 시키씨와 아리스의 눈빛이기도 했구요. 만약에 다른 마음을 먹은 분이시라면. 그런 감정은 품지 않겠지요.
그렇게 웃으면서 이야기 하는 모모카.
그리고보니...
가장 궁금한건 시키다.
딱히 난 시키에게 해 준것이 없다. 내가 아이디어를 제시했지만 찾은건 아리스고, 그 이후엔... 뭐랄까. 갑작스럽게 친밀해졌지...
아리스 : 그리고보니 시키씨야 말로 왜 그렇게 하즈키씨에게 들러 붙는거에요?
시키 : 냐하하.... 아리스의 독설이이~
아리스 : 도, 독설이라뇨?!
모모카 : 보통. 들러 붙는다고는 말 안 하죠.
후미카 : 그걸 쓰는건 보통...
아리스 : 아아아! 됬어요! 아무튼. 시키씨. 의외로 깐깐했잖아요.
역시 그런걸까...
나도 궁금하긴 하다.
시키 : 응? 아니 뭐랄까. 좋은 냄세도 나고. 거기에다가 아리스가 그렇게 신뢰감을 보내니까 뭐, 괜찮겠다 싶어서~ 라는 적당적당한 이유지만?
모모카 : 시키씨 답네요.
시키 : 것보다. 아리스쨩~ 들러 붙는다니~ 물론 찰싹 붙어서 킁카하긴 하지만 말이야~ 어떻게 날 생각하길래 그런 말이 나온걸까나아~?
아리스 : 되, 됬어요! 그런거 몰라도 되요!
시키 : 아리스쨔앙~ 역시 아리스쨩은 하즈키군을... 냐핫?!
아리스 : 그만해요~!!??
언제나처럼 아리스를 놀리고 그런 시키를 뒤쫓는 아리스.
집이 커졌기 떄문에 도망다니는 범위가 더 커져서. 결국에는 아리스가 먼저 지쳐 나가떨어지게 됬다.
하지만...
난 놓치지 않았다.
미묘하게. 한 순간이지만 그런 둘을 보면서 약간의 미소를 짓는 프레데리카를... 난 봤다.
+~2까지 밥먹고 무엇을 할지 정해주세요.
적당히 행동앵커 달아주시면 됩니다.
물론 지금까지 계속 같이 있어왔지만, 주의깊게 관찰한적은 없다.
밥을 먹고나서, 설거지를 하면서 다른 애들의 상태를 잘 관찰했다.
시키는 일단 평소대로 뒹굴거리고 있다.
그러다가 가끔씩 뭔갈 생각해내는듯이 눈을 반짝이다가, 아리스에게 다가가서...
아리스 : 아, 정말~~!
시키 : 냐햐~
...언제나의 일이구나.
응.
후미카는 그런 애들의 옆에서 익숙한듯이 책을 읽고 있다.
아니, 도리어 인식을 못하는거 아닐까.
전에 저럴떄 슬쩍 머리카락을 만져봤는데. 반응이 없었다.
그냥 인식이 없는거겠지... 그만큼 무언가에 집중 가능하다는게 약간 부럽네.
모모카는... 평소같이 내 옆에서 설거지를 하고있다.
모모카 : ? 왜 그러시나요?
하즈키 : 그냥, 한번 쭉 애들이 뭐하나 둘러보다가.
그리고보니 여러모로. 집안일을 '도와준다'라는 카테고리는 역시 모모카일려나.
다른 애들도 도와주긴 하지만 맨날 이렇게 옆에서 도와주는건 모모카고.
아리스는... 뭐, 시키를 상대하는 것만으로도 지치니까.
번외로 치자.
그리고 프레데리카는...
그래도 전처럼 방에만 들어가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말은 없다.
그래도 아까전의 본 미소를 보면. 역시 시간만 지나면 잘 해결될거 같은 문제이다.
아, 설거지 끝났다.
...
하즈키 : 그래서, 갑자기 왠 스피드 퀴즈?
설거지를 끝내고. 잠시 빨래를 하러 나갔다 왔더니.
이 상태다.
아리스 : 시키씨가 갑자기 하자고 해서... 어떨결에...
하즈키 : 하아...
후미카 : 그래도... 이런것도 가끔씩... 좋다고 생각해요...
그럼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각각의 점수입니다.
순서대로. 아리스, 시키, 후미카 순입니다. 10의 자리로 세겠습니다. 35라면 3문제를 맞춘거겠죠.
시키에게는 +4의 보정치가, 후미카에게는 +3의 보정치가 걸립니다.
하즈키 : 그래도 마지막은 아슬아슬 했어? 6문제일수도 있었는데.
아리스 : 후에...
그래도 일단 핸디캡으로.
후미카와 시키는 정 반대의 문제를 냈다.
시키는 유명 작가라던지. 후미카는 과학 문제라던지...
둘이 둘끼리 문제를 내는거니...
솔직히. 나도 정답의 절반을 몰랐다.
에를들어...
시키 : 나이트로아민 폭발물이며 차이나 레이크가 주로 추진제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한 것은?
이라던지.
그걸 또...
후미카 : 헥사나이트로...헥사아자이소부르치탄 이였던가요...?
맞추는 후미카도 대단했고.
거기에다가...
후미카 : 닐스의 모험으로 유명하고 노벨문학상을 받았으며... 스웨덴의 작가는 누구일까요?
시키 : 셀마 라게를뢰프!
...이 둘.
그냥 전문분야 밖에서도 유식하다는건 알 수 있었다.
머리가 돌아...
아무튼 그리하여.
아리스 5점.
후미카 5점.
시키 7점으로 시키가 승리했다.
모모카 : 뭐랄까...
아리스 : 대단하네요...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2까지 자기전, 혹은 자면서 무슨 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프레데리카는 역시나 체크 통과 해야 그 행동을 합니다.
벌써 이런 시간이냐...
하즈키 : 일단 잘까.
후미카 : 그럼... 준비를...
하즈키 : 아직 목욕 안 한 사람 있어? 있으면 먼저 하고.
아리스 : 앗, 그럼 저 일단 들어가 볼게요...!
그렇게 말하며 방으로 들어갔다가 자신의 옷을 가지고 욕실쪽으로 가는 아리스.
아리스를 제외하고는 다 한걸까.
하즈키 : 일단 창문을 닫아야...
시키 : 어라? 벌이다.
하즈키 : 엑?!
벌이 이런 시간에?
것보다 일단 이런 고층까지 올라 올 수 있었던가 벌은?
하즈키 : 왠 벌이야 갑자기...
후미카 : 그냥 기다리다 보면... 나가지 않을까요...?
하즈키 : 보통은 그렇지만.
일단 잡을만한 도구가..
아, 그 전기 파리체 있긴한데.
베터리가 있던가.
모모카 : 일단 잡아야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보니 모모카는 이런거에 내성 별로 없던가.
그래도 벌은 손 안 대는게 좋다고 알고 있는데...
쏘일수도 있고...
시키 : 해충제는 있는데.
하즈키 : 뿌려볼까?
시키 : 아마 효과는 들거야. 왠만한 곤충들은 다 죽거든 이거.
그렇게 말하며 통을 흔드는 시키.
음...
하즈키 : 잡자.
아리스 나오면 되게 난리칠거 같기도 하고.
그렇게 시키가 치이익 하고 뿌렸고.
...
모모카 : 죽...었나요?
하즈키 : 아마도. 일단 이렇게 휴지로 싸놓고... 아리스 나오면 변기에라도 내릴까.
뭔가 움찔움찔하고 있었으니 휴지를 좀 두껍게하고, 컴으로 꾹 눌렀다.
뭐, 죽었겠지..
아리스 : 어라? 무슨 일 있었나요?
빨리 씻고 나왔네 오늘은.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서 빠른걸까.
아무튼 그렇게 벌 소동? 은 끝이 났다.
일단 자다가 후미카가 나온 이유를 정할꺄요.
+2가 정해주세요.
하아...
물이나 마실까.
후미카 : 아...
하즈키 : 어라, 후미카?
후미카 : 하즈키씨...는 무슨 일로...?
하즈키 : 아, 목이 좀 말라서. 잠도 안 오고.
역시 아까전에 잔게 좀 그랬나...
그냥 깨 있을걸 그랬다.
하즈키 : 후미카도 물?
후미카 : 그렇네요...
물을 마시고 나는 소파에 앉았다.
그랬더니 후미카도 스윽하고 내 옆에 자연스럽게 앉았다.
뭐랄까. 옆에서 바로 후미카를 보니까.
되게 심장에 좋지 않다.
하즈키 : 어라 안 자는거야?
후미카 : 자는 환경이 바뀌면... 잘 못자는 성격이라...
하즈키 : 아, 그런건가...
후미카 : 그래도... 2~3일 후면 적응하니 걱정은... 하지말아 주세요.
그렇게 말하는 후미카는 스윽하고 내 옆을 지나 내 옆에있는 등을 켰다.
작은 등이였기에 그리 환하게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아까처럼 어두침침하진 않다.
그런데...
그러므로 더 심장에 좋지 않다.
역시 나는 성인 여성 취향인게 분명하다.
응.
그리고 후미카는 옆에 멍하니 앉아 있었다.
뭐라도 이야기 할까.
+~2까지 이야기 주제를 정해주세요.
후미카 : ?
하즈키 : 후미카의 이상형은 뭐야?
후미카 : ...? 그건 갑자기 왜...
하즈키 : 그냥. 궁금해져서 말이야.
내가 그렇게 말하니 후미카는 잠시 생각하다가 말을 땠다.
후미카 : 일단... 개인적으로 얼굴은 딱히 상관 없다고 봐요.
하즈키 : 그런가...
보통 여자들이 이렇게 말할떄는 보통은 가식이라고 하지만. 후미카는 뭐랄까.
그냥 평범하게 그럴거라고 생각했다.
왠지 몰라도... 감이다 감.
후미카 : 역시 성격이 좋아야겠죠... 제가 책을 좋아하는 만큼... 그 사람도 좋아해줬으면 하고...
하즈키 : 그리고?
후미카 : 음... 잘 모르겠네요.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죄송해요...
하즈키 : 아니아니, 미안할것까지야.
그래도 역시 뭔가. 좋은 정보를 획득했다.
어디다가 써먹을지는 모르겠지만...
아.
하즈키 : 후미카는 다른 애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후미카 : 음... 다 좋은분들이죠. 아름답고... 귀엽고...
하즈키 : 그렇구나.
뭐... 당연하겠지.
그리고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70이상이면 체크 성공입니다.
프레데리카가 나올거에요.
문이 열리는것이 보였고...
후미카 : 아... 프레데리카씨...?
하즈키 : 어라? 무슨 일 있어?
나와 후미카는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그야... 갑자기 이렇게 만나는건 거의 처음인걸.
프레데리카 : ...물...
아, 물이구나.
응.
그렇게 물을 마시던 프레데리카는. 한숨을 쉬며 이쪽을 바라봤다.
후미카 역시 시선을 느꼈는지 프레데리카를 바라봤고...
프레데리카 : ...사이 좋네...
하즈키 : 그런가?
후미카 : 나쁘진... 않다고 봐요.
그런 나와 후미카를 멍하니 처다보다가. 다시한번 한숨을 쉬었다.
체크입니다.
+~3까지 주사위 굴려서 85이상이면 체크성공입니다.
프레데리카는 원래부터 긍정적인 성격이니까요.
천사데리카로 돌아와줘!!!!
1~50 : 많이 나아진다. 하즈키하고도 이야기를 가끔이지만 나눈다
51~70 : 하즈키하고도 이야기를 잘 하게 된다.
71~100 : 흥흥흐흥~♪
여기서 100이라니...
아, 당연하겠지만 크리티컬이므로 가장 높은값을 채택합니다.
만세! 만세에에에에ㅔ에에ㅔ!!!!
해-냈다 해냈어! 프레쨩이 해냈어! 앵커가 해냈어! 와아아아아아아아!!!!
그리고 다음날 아침.
문 밖에서 소리가 들린다.
아리스 : 우왓?!
시키 : 냐하하~ 언제 만져도 아리스쨩 부드럽네에~!
뭐야... 언제나의 일인가.
...좀만 더 잘까.
일을 지금까지 해온 탓일까. 그냥 저절로 이 시간대면 일어나진다.
그렇게 잠 들려고 했을때...
처음듣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그것에 반응해 일어나. 문을 열었다.
문 밖에 있었던 관경은...
아리스 : 우아아... 살려주세요~!
시키 : 나한테서는 못 벗어난다고~ 아리스쨩~!
언제나처럼... 아리스를 껴안고 부비적거리고 있는 시키였지만.
그것이 중요한게 아니였다.
아리스를 괴롭히고 있는 시키 앞에서.
프레데리카 : 헤에, 아리스쨩. 좋아하고 있었구나~
라는 말을 하고있는 프레데리카가 있었다.
모모카 : 안녕히 주무셨어요.
하즈키 : 아, 응... 지금...
모모카 : 저도 아침에 일어나서 놀랐답니다.하지만... 무언가가 프레데리카 씨의 마음에 닿은게 아닐까요.
하즈키 : 그런가...
모모카 : 무슨 일 없으셨나요?
글쎄...
새벽에 일어나서 후미카랑 같이 어느정도 이야기하다가 들어간건 기억을 하는데.
그게 이렇게 바꿀만한 일이였나?
하지만 사람의 속은 한치도 모른다고 했다.
그것에 의해. 무언가가 크게 변한걸지도...
프레데리카 : 어라, 하즈키...군?
시키 : 하즈키 쨩~?
하즈키 : 갑자기 쨩은 뭐야... 아무튼 편한데로 부르면 되는데.
프레데리카 : 잘 잤어?
하즈키 : 뭐... 그렇긴 한데.
딲히 잠을 못잔건 아니다.
그냥 이 상황이 얼얼할뿐.
모모카 : 이해해요.
하즈키 : 으, 응.
그래도...
결과적으로 잘 된거니 괜찮을려나.
하아...
그래도... 마짐가 남은 과제까지 깻으니... 여러모로 마음이 놓인다.
그나저나 아리스.... 시키 혼자라면 어느정도 처리가 가능했었는데.
두명이니까 못 버티는구나...
+~2까지 아침을 먹기전. 혹은 먹으면서 무슨일이 일어날지 정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