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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일상이란...?" 미유 "그리고 행복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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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7, 2017 23:46에 작성됨.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혐성은 철저히 배제하고서, 천천히 서로 가까워지며 이어지는 느낌의 창댓을 써볼까합니다.
연애물은 처음이라 퀄리티가 괜찮게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질렀으니 해봐야죠!
P에 창댓러의 경험이 일부 섞여들어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히로인은 미유로 고정입니다. 또한 재량으로 앵커 기각할수도 있어요.
첫 만남부터 사랑의 결실까지, 이 둘의 천천히 흘러가는 일상을 함께해주세요!
97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가 술에 취해 뻗어버린 그날 밤. 한창 이야기를 나누다 문득 P가 새근새근 잠든 것을 알게된 미유.-
미유:"어... 프로듀서 씨..?"
P:"Zzz...."
카에데:"어머. 막내 프로듀서군이 술에 약하다고는 들었지만 이 정도까지일 줄이야."
카에데P:"그래도 주사는 없어서 다행이군. 하지만 이래가지고서야 더 이상의 술자리는 가지기 어렵겠어."
미유:"그러네요... 저.. 카에데 씨, 프로듀서 씨. 저 좀 도와주실 수 있으신가요?"
카에데, 카에데P:"네?"
미유:"제 담당 프로듀서씨를 여기서 재울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프로듀서 씨의 집은 어딘지 모르겠고.. 제 집으로 데려갈까해요."
카에데:"헤에~~!"
카에데P:"의외로 대담하시군요. 미유 씨는."
미유:"아..! 그. 그게.. 마땅히 갈 데가 없으니까요../// 여. 여튼! 도와주세요.."
카에데:"후훗. 물론이지요."
카에데P:"혼자서 부축하기엔 버거우실테니까요."
카에데:"다만~ 얼레리 꼴레리랍니다?"
미유:"카에데 씨..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
미유:"으.. 어쩌죠.. 분명히 장난끼 많은 카에데 씨라면 나중에 술자리에서 그 때 뭐 했어? 라고 물어볼 것 같은데....우우..."
P:"지. 진정하세요 미후네 씨! 저 이제 일어난 거잖아요? 밤 사이에 아무 일도 없었잖아요? 그저 여기서 술 취해서 잠만 잔 거잖아요?"
미유:"잠을 잔 것 자체가 화젯거리일지도 모르는데요..."
P:"아... 그것도 그렇겠네요... 죄송해요 미후네 씨. 술이 약한 탓에 금방 잠들어버려서 이런 불찰을.."
미유:"아. 아니에요.. 늘 뒤를 봐주시느라 피로가 조금 쌓이셨을텐데.. 그게 술자리 때문에 드러난 게 아닐까요.."
P:"그래도.. 프로듀서라서 제가 미후네 씨의 뒤를 봐드리는게 정상인데."
미유:"으응. 전에도 말했으니까요.. 우선 식사하도 하시겠어요..?"
P:"아."
꼬르륵. 벌써 두 번째로 미후네 씨의 집에서 신세를 지네요.
아침에 미후네 씨가 내 오신 고기감자조림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누님이 전에 해 주신 그 고기감자조림의 맛. 아니, 어쩌면 그 이상의 맛. 이 맛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1. 야외 댄스 에피소드.
2. 데뷔 멤버 결정 에피소드.
먼저 2표 얻는 쪽으로 갑니다.
데이트 에피소드 때 제가 가본 장소인 오다이바, 도쿄 디즈니 씨를 반영할께요!
타카가키 씨 일행과 함께 술을 마시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고.. 그때로부터 또 이틀 후. 다시 레슨. 확실히 미후네 씨는 라이브 하우스를 다녀온 뒤로 노래하는 모습에 있어서는 자신감이 많이 붙은 모습이네요.
트레이너:"좋아요. 노래는 이 정도면 합격점이에요."
미유:"네. 감사드려요."
P:"부쩍 느셨네요. 그럼 이번엔 댄스를 한번 볼까요?"
미유:"아.. 춤도 춰야 했었죠.."
트레이너:"그러고보니 미유 씨가 레슨 때는 주로 보컬에만 치중하고 있었긴 했죠."
그렇게 해서 저와 트레이너 씨가 미후네 씨의 동작을 체크했습니다. '부탁해! 신데렐라'의 안무를 노래에 맞추어서 추긴 하는데, 전반적으로는 잘 추는데 어째 가끔 반 박자씩 늦네요?
트레이너:"하. 댄스 레슨도 소홀히 하면 안 되죠!"
미유:"죄. 죄송합니다...!"
P:"흠.."
트레이너:"특훈이 필요할 것 같군요. 프로듀서 씨. 미션을 하나 내 드릴께요."
P:"네? 미션이요?"
트레이너:"네. 오늘 오후에 번화가에 가서! 미유 씨를 데리고 야외에서 댄스 버스킹을 하도록 하세요."
P:"야외에서.."
미유:"댄스요?!"
=
미유:"으... 어쩌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곳에서 춤을 추라뇨.."
P:"트레이너 씨가 왜 이런 미션을 주셨는지는 짐작이 가는데..."
점심을 먹은 이후, 전에 카와시마 씨와 함께 온 번화가로 나온 저와 미후네 씨. 미후네 씨는 잔뜩 긴장한 모양인지 몸을 조금 떨고 계셨네요.
P:"아마 자신감이랑 댄스 레슨 두개를 다 챙기라는 것 같은데. 괜찮으시겠어요?"
미유:"아... 모. 못하겠어요.."
P:"하지만. 언젠가는 해야 할 거에요. 머지않은 시간이기도 하고. 간단한 안무라도 괜찮으니까요."
미유:"프로듀서 씨가 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야.. 해야 되겠죠.."
P:"자. 1.2.3.4!"
제가 숫자 구호를 세는 것을 신호로 미후네 씨는 간단한 안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자, 이 다음 미후네 씨를 도우러 오는 아이돌은 누구일까요? 사나에, 유이, 니나 같은 활동적인 아이돌을 골라서 +3까지 주사위를 돌려주세요. 가장 높은 수를 채용합니다.(유성우 아이돌 한정.)
미유:"하나. 둘. 셋. 넷. 하나 둘 셋.. 아야..!"
꽈당. 이크, 스텝이 꼬인 모양인지 미후네 씨가 춤을 추다가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P:"미후네 씨..! 괜찮아요?"
미유:"우우... 고개를 못 들겠어요..."
급히 달려나가 손을 잡아주긴 했습니다만, 미후네 씨가 넘어진 것의 정신적인 데미지는 확실히 큰가봅니다. 하긴 이 벌건 대낮에 사람 많은 번화가에서 반주도 없이 춤을 추는데 부끄럽지 않을 리가.
P:"음.. 어쩐다. 장소를 옮기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미션은 포기할까요.."
미유:"하지만, 트레이너씨가 미션을 완수하지 않았다는 걸 알면 엄청 화내실 텐데요...?"
p:"그것도 그렇죠. 트레이너 씨는 한번 시키면 본전을 뽑아라. 이 스타일이기 때문에, 적당히란 게 없죠."
레슨, 트레이닝, 특훈, 미션. 뭐 하나 쉬운 건 없지만 데뷔를 하고, 아이돌로 빛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가야 하지만... 이것만큼은 저 혼자서의 도움으로도 쉽지가 않네요. 하.. 누가 좀 기운을 북돋아주면 좋을 텐데.
아카네:"어어! 거기 두 분!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P:"이 목소리는.. 아카네? 여긴 왠일이에요?"
아카네:"지나가다가 우연히 들렸습니다! 오오! 새로 담당하신 분이신가요?"
미유:"아아. 네..! 미후네 미유에요."
아카네:"반갑습니다!!! 히노 아카네입니다!!!!!"
미유:"아. 아와와와....!"
때마침 아카네가 우연히 이쪽을 보고서 저와 미후네 씨를 마주하고 인사했습니다. 그런데.. 그 인사법이 굉장한데, 초면일 터인 미후네 씨의 양 손을 붙잡고 위 아래로 흔드는 방식, 저 넘치는 에너지는 사람의 진을 쏙 빼놓죠. 어지간한 사람은 감당이 안 됩니다. 저도 감당이 안 되요.
아카네:"그런데 두 분! 뭐 하고 계셨습니까?!"
P:"아. 미션을 받아왔어요."
미유:"여기서 춤을 추고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아카네:"오오! 댄스입니까! 제가 도와드리죠!!"
아카네가 과연 어떻게 이 둘을 도울까요?
1.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서 열혈소녀 A를 틀고서 먼저 시범을 보인다.
2. 스트릿 댄스가 열리는 공원으로 데려간다.
먼저 3표 나오는 쪽으로 갑니다.
아카네:"그건!! 제게 생각이 있습니다!!"
아카네는 이 번화가 한복판에서 큰 소리로 기합을 넣더니, 다짜고짜 저와 미후네 씨의 손을 잡고서 달리기 시작합니다..!!
미유:"아. 아카네..?! 어디 가는거에요..?!"
아카네:"그것은!! 제가 두 사람을 데리고 가는 겁니다!!"
P:"자. 잠깐만!!! 좀만 천천히이이-!!"
아카네가 저희 두 사람의 손을 잡고 달리는 속도는 장난이 아닙니다. 절로 아카네의 페이스에 휘말려 버려 원치 않는 달리기를 해야 했습니다..
아카네가 저희를 데려온 곳은 근교의 스포츠 공원. 헉.. 헉.. 절로 숨이 차네요.
아카네:"여깁니다!!!"
미유:"하아.. 하아.. 여기에 대체.. 뭐가 있길래요...?"
아카네:"자! 주변을 한번 보십시오!!!"
P:"아. 그러고보니 여긴...?"
맞다. 여긴 롤러스케이트, 보드 등 또 다른 길거리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소였죠. 확실히 주변을 둘러보니까 스트릿 댄스를 합동으로 추는 일행도 몇 보이는군요.
P:"아카네도 의외로 머리가 좋은 구석이 있군요?"
아카네:"전 마냥 바보가 아닙니다!!!"
미유:"확실히.. 저기서라면.."
P:"네. 부끄럼 없이 춤을 출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렇죠. 모름지기 댄스란 것도 분위기가 받쳐주어야 하니까요. 좋아. 저쪽으로 가서 춤을 추는 것도 야외에서 춤을 추는 거긴 하니까.
-자. 공원에 와서 춤을 추게 된 일행, 일행을 맞이해주는 아이돌이 한 명 더 있습니다. 과연 누가 될까요?
1. 유이+사나에
2. 리카+미카
3. 미리아+니나
먼저 2표 얻는 쪽으로 가겠습니다.
(아무말)
아카네:"우오오오!! 미카랑 리카입니다!!"
미카:"오! 아카네잖아? 반가워~★"
리카:"저기 막내 P군도 있어!☆"
P:"리카랑 미카네요? 여긴 왠일이에요?"
미카:"아아. 오늘 스케줄은 말이지~"
리카:"사람들이랑 부대껴서 플래시몹 하기!"
아카네:"방금 전에 제가 저 광경을 보고서!! 막내 프로듀서 씨와 미유 씨를 데려온 겁니다!!"
가만. 방금 전에 저 플래시몹을 보고서라고? 아카네 이 아이는 얼마나 에너지가 넘쳐나는거냐..?
P:"덕분에 제대로 땀을 빼긴 했지만요. 여튼 소개할께요. 이쪽이 제가 담당하게 된 아이돌 연습생인 미후네 씨."
미유:"아. 안녕하세요. 미후네 미유에요."
미카:"난 카리스마★갸루! 죠가사키 미카! 잘 부탁해~★"
리카:"얏호-☆ 죠가사키 리카야-!"
자매가 사이좋게 아이돌을 하는 죠가사키 자매. 자매간의 사이도 굉장히 돈독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이 두 사람은 저희 프로덕션의 대표 아이돌 중 하나랍니다. 그러나 차이첨도 없지는 않은데, 미카와 리카를 담당하는 프로듀서가 말하길 미카는 완전 소녀소녀인데, 리카는 아직 어린데도 벌써부터 섹시 어필을 해 대는 바람에 이래저래 곤란하다나.
P:"마침 잘 되었네요. 미카랑 리카는 여기서 연습 중이었나요?"
미카:"응! 경호는 확실히 붙여두었지만!★"
P:"그럼, 미후네 씨도 데리고 해 주실 수 있나요?"
리카:"물론이지!☆"
미유:"고마워요. 잘 부탁드려요."
-이후 같이 플래시몹을 해 본 노래는 무엇일까요? 노래를 적고 +3까지 주사위를 돌려서 가장 높은 수를 채용합니다.
이후 데뷔 에피소드 때 해당된 노래의 내용이 일부 반영됩니다.-
미카:"아. 이번엔 정열 팡팡파레!"
아카네:"오오!! 그거 저희 포지티브 패션의 노래 아닙니까!"
미유:"그런데 왜 다른 유닛의 곡을..?"
리카:"그야. 우리 곡만 하면 재미없잖아~"
P:"단순한 이유네요. 하핫. 좋아요. 제가 체크해드릴께요. 아카네. 미후네 씨에게 안무 잘 가르쳐주세요."
아카네:"맡겨만 주세요!!! 열심히!!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노래의 주인공이 있다는 것은 안무를 배우는 데 있어서 가장 최적의 요소일 겁니다. 열혈바보인 아카네라도 안무는 안 잊어먹으니까요. 다만 안무를 가르쳐주는 대상이 다름아닌 아카네란 것이 또 걸리는 게, 저 엄청난 열혈 페이스를 따라가기엔 벅찰 것 같다는 것.
이리하여, 즉석에서 아카네의 댄스 교실이 여름날의 공원 한복판에서 열렸습니다.
아카네:"자. 이렇게! 하나, 둘, 셋, 넷!"
일동:"하나, 둘, 셋, 넷!"
미카:"다음은 날 따라오라구!★"
리카:"모두 다같이!☆"
미유:"아. 하나. 둘. 셋. 넷..!"
P:"할 만하신가요? 미후네 씨."
미유:"네. 어찌저찌 따라갈 수는 있네요..."
아마 아카네의 그 열혈 파워를 갸루 자매 둘이서 적절하게 균형을 맞춰 분산시켜주는 덕분에 어찌저찌 따라가는 그림입니다. 미카와 리카 이 둘도 나름 실력 있는 아이돌들이니까요.
그렇게 약 1시간을 거쳐 안무를 배우고, 공원에 모인 인원 모두가 '정열 팡팡파레'에 맞춰서 춤을 추고. 이야. 이게 청춘이라고 할까요? 미후네 씨를 담당하기 전까지는 이런 광경을 보는 것도 거의 드물었는데.
-자. 오후에 미유씨랑 프로듀서는 누구와 같이 시간을 보내게 될까요?
1. 아카네-저녁 트레이닝에 함께 합니다.
2. 미카+리카-스케줄 관람 또는 저녁에 같이 놉니다.
먼저 2표 나오는 쪽으로 갑니다.
2.
P:"다들 오늘 하루 수고 많으셨어요."
미유,아카네,미카,리카:"수고하셨습니다~"
미카:"그런데 다들 이후 일정이 어떻게 돼?"
아카네:"아! 저는 이제부터 트레이닝입니다!! 미유 씨랑 프로듀서 씨도 함께 하시겠습니까?!"
P:"아뇨. 사양할께요..! 트레이닝은 저랑 미후네 씨랑 둘이서 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니까..!"
미유:"네... 몸이 지치기도 했고요. 조금 쉬고 싶어요..."
저와 미후네 씨는 손사래까지 쳐 가면서 아카네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이 이상 아카네에게 휘둘리면 다음날은 몸에 온통 근육통이 생기고 말 거야..!
미카:"그럼 막내 프로듀서. 우리랑 같이 갈래?"
리카:"마침 우리도 시간이 좀 비었거든! 같이 놀자!"
P:"그럴까요? 마침 트레이너씨가 내 준 과제도 어찌저찌 소화해냈겠다.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죠."
아카네:"아. 그렇다면 전 먼저 가보겠습니다! 다음에 뵈요!!!"
말을 마친 아카네가 먼저 자리를 떴습니다. 그것도 전속력으로 달려나가면서요. 어찌보면 진짜 대단하다니까. 내장형 근육이라도 있는 거 아니야?
미유:"그런데 우린 이제 어디로 가죠..?"
미카:"아, 그건 말이지."
-미카와 리카를 따라서 가게 될 곳은 어디일까요? 이번에는 주사위를 돌려서 받겠습니다. +3까지 해서 장소를 적어주신 후 가장 낮은 수를 채용합니다!-
리카:"엣? 내가?"
미카:"응! 리카가 오늘 수고 많았으니까, 쉬는 건 리카가 좋을 대로 해줘야지~★"
리카:"얏호-☆ 그럼 있지. 다같이 디저트 카페 가자!"
P:"좋은 선택지 같네요. 다들 있는 힘껏 몸을 움직였으니 당을 보충하지 않으면 피로해질테니까요."
미유:"디저트 카페... 전 처음이에요."
미카:"정말로?"
미유:"네. 이렇게 아이돌 연습을 하기 전에는 그저 하루하루 주어진 일만 받아와서 하는 OL이었으니까요."
리카:"상상이 안 가! 언니 같은 미인이 그런 데도 안 가볼 줄은!"
어쩐지 저랑 미후네 씨는 이런 쪽에서 공통점이 많은 것 같네요. 남들 다 가봤을 즐거움을 위한 장소나 추억거리를 제대로 쌓아오지 못한 것에 대해서요. 또한, 미후네 씨는 다른 아이돌 동료들에게도 꽤나 미인으로 비추어지는 모양입니다. 물론 당장 저부터가 그리 생각하고 있지만요. 미후네 씨가 프로덕션의 아이돌 연습생 신분으로 입사한 이후부터 미인이다, 예쁘다는 말은 평생 들을것을 한꺼번에 듣는 느낌이지요.
미유:"아... 쑥스럽네요.."
P:"자. 어서 가죠. 저도 기대되는걸요?"
미카:"으응! 그럼 다들 날 따라오라구! 내가 잘 아는 디저트 카페가 있으니까!★"
리카:"예이-!☆"
죠가사키 자매를 따라서 이동한 곳은 다시금 번화가에 있는 디저트 카페. 카페에 들어서자 보이는 쇼케이스엔 정말 다양한 디저트 메뉴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 마카롱, 케이크, 아이스크림, 푸딩 등등! 카나코가 여길 오면 환장하겠네요.
P:"먹는 건 좋지만 여러분들은 관리하셔야 하는 거 잊으면 안 돼요?"
미카:"프로듀서다운 말을 하네. 막내 프로듀서~"
리카:"그 정도는 우리도 알지요!"
미유:"어... 종류가 많아서 뭘 먹으면 좋을지.. 고르기 힘드네요."
P:"그새 쇼케이스 쪽을 바라보고 계시네요?!"
미유:"가끔은... 소녀처럼 눈을 반짝여도 좋을 것 같아서요. 후훗."
여성의 취향을 사로잡는다는 건 바로 이런 걸 말하는건가. 나중에 프로듀싱에 참고해야겠어. 좋아. 나도 하나 땡기는데 아이스크림으로 할까.
이후 미카는 케이크, 리카는 와플, 저는 아이스크림, 미후네 씨는 푸딩을 골라서 테이블에 착석.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죠가사키 자매가 미유씨와 프로듀서에게 물어볼 화젯거리는 무엇일까요?-
1. 미카의 질문- 데뷔 계획
2. 리카의 질문- 서로의 연애 경험
먼저 2표 나오는 쪽으로 갑니다!
디저트를 먹으면서 가장 말문을 연 사람은 리카.
P:"뭔데요?"
리카:"두 사람. 연애 경험 있어?"
엑. 먼저 나온 화젯거리가 가장 정곡을 찌르는 주제라니. 솔로로써는 그거 되게 아픈데.
미카:"자. 잠깐! 리카, 대놓고 너무 대담한 걸 물어보는 거 아니야?!"
리카:"그런가~ 그래도 두 사람은 어른이잖아! 어른의 연애란 거 궁금하다구! 언니는 사실 한번도 남자친구 사귀어본 적 없고."
미카:"아... 그건 그렇지. 미팅도 한 번도 해본 적 없고."
리카:"그럴 때일수록 우리 둘을 담당하는 프로듀서군을 꼬셔야 되는 거야!"
미카:"엣? 에?!"
미카의 다른 별명, 일명 처녀가사키. 아는 팬들은 알지만 미카는 좀 많이 놀아봤을 갸루 컨셉 이미지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한 번도 남자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다는 사실. 게다가 남자친구 또는 연애 이야기만 나오면 가장 먼저 얼굴을 붉히기도 합니다. 이런 쪽으로 갭 모에가 있단 말이죠.
보다 연애라... 나는 그렇다 쳐도, 미후네 씨는 과연?
P:" 저야 다 아시다시피 연애경험은 한 번도 없어요."
미유:"에. 정말로요? 프로듀서 씨 같은 다정한 사람이..?"
P:"아하하..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리카:"흐음~ 그럼 미유 언니는?"
미유:"네? 저요? 저는...."
-과연 미유 씨는 연애 경험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1. 없다.
2. 있었다. OL 시절.
먼저 2표 나오는 쪽으로 갑니다.
미카,리카:"정말?!"
미유:"네.. 직장을 다니던 때에 제게 추파를 던지던 사람도 조금 있었지만... 그런 사람들에겐 전혀 마음이 가지 않았으니까요. 그저 하루하루 일에만 집중해왔어요."
미카:"아아. 알 것 같아. 마음에도 없는 사람이랑 연애를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인걸."
리카:"그럼 미유 언니는 지금 마음에 두는 사람이 있어?"
미유:"네.. 네? 아.. 마음에 두는 사람이라면... 지금은 비밀. 이에요."
미후네 씨의 대답에 리카는 에이~ 하는 반응을 보였고, 미카는 고개를 끄덕끄덕거렸습니다. 그보다 미후네 씨가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라.. 비밀이라고 대답하신 걸 보면 있기는 있단 소리인데, 누구일까... 만약 내가 아니라도, 나는 프로듀서니까 어떻게 되건 간에 나는 미후네 씨를 뒤에서 받쳐주지 않으면 안 되겠지. 미후네 씨가 연애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는 것에 약간의 희망이 있는 걸까.
사랑. 연애. 여자친구. 이게 다 뭐라고.. 아직까지도 난 왜 여기에 얽매여 있지...
미유:"저.. 프로듀서 씨..? 얼굴이 어두워 보이는데.."
P:"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괜찮으니까."
유난히 아이스크림이 달콤쌉싸름하게 느껴진 시간이었네요. 카카오가 들어간 아이스크림이기도 했지만서도.
=
연애 경험은 저나 미후네 씨나 둘 다 한 번도 없었기에 바로 다른 주제로 넘어갔습니다. 도중에 이상형 이야기가 나와서 여자 셋의 이상형 토크도 오가긴 했지만 제 귀에는 그리 잘 들려오지 않았고, 저는 미후네 씨의 데뷔 계획을 점검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카페에서 쉬는 게 아니라 또다시 일을 했다는 거죠.
데뷔 계획은.. 지금까지 미후네 씨가 프로덕션의 아이돌로 입사해서 연습생으로 있었던 시간 동안 만나왔던 아이돌들과 함께 유닛을 짜서 무대 앞에 서게 되는 것. 그리고 이 유닛 활동에 있어 새로운 동료들도 만나게 되겠죠.
패밀리어 트윈 자매와의 만남으로부터 며칠 후. 저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프로덕션 사옥 내 연습실에서 저는 다시 미후네 씨를 마주했습니다.
P:"오늘 레슨도 수고하셨어요. 미후네 씨."
미유:"아. 감사드려요. 프로듀서 씨."
P:"오늘,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요."
미유:"중요한 이야기요..?"
P:"네. 미후네 씨의 데뷔가 결정되었어요."
미유:"아...!"
@본격적으로 스토리를 진행하기 전, 하나 정하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바로 프로듀서의 이름입니다!
성은 '하라다'입니다. +3까지 이름을 적어서 주사위를 돌려주세요. 가장 높은 수를 채용하며, 이 이후부터는 P가 이름으로 적히게 됩니다.
세이슈 란이름이 떠올랐습니다!
프로덕션 내에서는 막내 프로듀서라는 별명이 있기 때문에 이름으로 불릴 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만, 아주 이따금씩 이름으로 불릴 때가 있죠. 바로 행사가 잡힐 때 스태프들에게 이름으로 불리게 되는 편이니까요. 그리고 타인에게 건네기 위한 명함에도 제 이름이 들어가죠.
잠깐 이름을 밝힌 이유는, 미후네 씨의 데뷔와 관련해서입니다. 유닛 결성 후 라이브. 이번 라이브 무대에서 첫 데뷔를 하는 미후네 씨가 들어간 유닛을 제가 총괄하게 되었거든요. 최종 결정은 전무님에 의해서 결제되었습니다.
전무:"드디어 자네 차례일세."
신이치:"드디어군요. 제 담당 아이돌의 데뷔. 그런데 전무님, 유닛 전부를 제게 맡겨도 괜찮으신가요?"
전무:"내가 자네를 믿고, 자네가 내 믿음에 잘 따라와준 것은 자네가 더 잘 알고 있지 않나. 이번에 자네 실력을 더 크게 발휘해 보게."
신이치:"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자.. 그럼 이번에 미후네 씨랑 함께할 멤버는...
1. 미쿠, 슈가하트, 요시노님, 노노-take me take you 멤버
2. 우즈키, 카에데, 노노, 요시노-5차 총선 상위 멤버
먼저 2표 나오는 쪽으로 가겠습니다.
데레스테에서 이 버전을 볼 수 없다니.. ㅠㅠ
미유:"유닛.. 이군요. 제가 폐가 되지 않을까 모르겠어요."
우즈키와 타카가키 씨는 아시다시피 먼저 데뷔한 친구들입니다. 타카가키 씨는 이미 미후네 씨랑 한 번 만나봤으니 더 말할 필요는 없을 테고, 우즈키야 타카가키 씨와 더불어서 저희 프로덕션에서 가장 데뷔한 순서가 빠른 아이돌이자 저희 프로덕션의 간판 스타, 요시노님은 겉은 16세 소녀인데 어쩐지 '신통함'이 가득 풍기는 모양새라서 요시노라고 부르기엔 왠지 요시노님이라고 붙여야 할 것 같은 이미지. 그리고 노노는 늘상 무-리 라는 말버릇을 입에 달고 살지만 어찌저찌 자기 담당 프로듀서의 프로듀싱을 또 마지못해 따라오는 네거티브 소녀. 아, 요시노님과 노노도 본격적인 무대 데뷔는 이번이 처음이라네요.
신이치:"다들 착한 친구들이니까, 분명 미후네 씨를 잘 도와줄 거에요."
미유:"아아.. 네."
신이치:"그럼, 이번 유닛의 멤버를 만나러 가 보죠."
저와 미후네 씨는 유닛 멤버 미팅을 위해 프로덕션 내 휴게실로 향했고, 때마침 휴게실에는 이미 네 사람이 와 있었습니다.
우즈키:"아! 어서 오세요! 막내 프로듀서 씨!"
카에데:"후훗. 다시금 잘 부탁드려요."
노노:"아. 아우... 무리쿠보인데요..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요시노:호오-새로운, 동료분을 이제서야 뵙는 것이기에-."
미유:"미. 미후네 미유에요. 잘 부탁드려요."
우즈키:"저도 잘 부탁드릴께요!"
카에데:"우후후후. 이번에 미유 씨랑 유닛 활동이라. 유니트한 기회네요."
노노:"다. 다쟈레..."
요시노:"허면- 그대여. 이번 활동의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이온지-."
신이치:"잘 물어봤어요. 이번에 이 유닛을 통해서 데뷔하는 인원이.. 노노랑 요시노, 그리고 미후네 씨였죠? 곡은 두 곡을 받아왔어요. 저희 프로덕션 내의 아이돌의 콘서트 무대에서 데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데뷔 무대에서 피로하는 만큼 상기의 두 곡 외에도 여러분들이 각 무대마다 백댄서 또는 본인 솔로곡을 피로하기 위해 투입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다소 연습량이 많긴 하겠지만... 그래도 잘 따라와주실거라 믿어요. 물론, 저도 열심히 보조할께요."
우즈키:"네! 시마무라 우즈키, 열심히 할께요!"
신이치:"그럼. 다들 레슨실로 향하도록 할까요? 본격적으로 연습에 들어가야 하니까."
전원:"네."
-자. 이다음 중점적으로 누구와의 커뮤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오게 될까요.
1. 우즈키:앙케이트-좋은 아내가 될 것 같은 사람은?
2. 노노:무~리-노노가 원하는 것은?
3. 요시노:부오오~-각자의 특기는?
먼저 2표 나오는 쪽으로 가겠습니다!
트레이너:"노노! 좀 더 적극적으로!"
노노:"무-리..!!"
트레이너:"요시노, 동작이 너무 굼떠!"
요시노:"아-. 좀 더 빠르게 움직여봐야 되는 것이기에-."
트레이너:"미유씨는 볼륨 좀 크게!"
미유:"아. 네!"
레슨의 결과는 너나 할 것 없이 녹초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트레이너:"좋아. 오늘은 여기까지!"
전원:"후아...!!"
트레이너:"데뷔 때까지 앞으로도 이렇게 강도 높게 레슨 진행할건데, 벌써부터 퍼지면 안 되겠죠? 물론 다들 잘 따라오실거라 믿고... 내일 뵙도록 하죠!"
전원:"수고하셨습니다!"
트레이너 씨가 레슨 룸에서 퇴장하고 난 후, 다섯 명은 너나할 것 없이 그 자리에서 털썩 주저앉아버렸습니다.
우즈키:"후아...! 힘들었어요."
카에데:"후훗. 모두 수고했어~"
노노:"매일같이 이걸 해야 한다니.... 완전 무리인데요..."
요시노:"그래도- 하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이기에-."
미유:"모두랑 같이 레슨하는 것도 색다르네요.."
신이치:"자. 모두 이거라도 한잔 하면서 쉬세요."
제가 가져오는것은 스포츠 드링크. 이런 소소한 것을 챙겨주는 것도 프로듀서의 몫이니까요.
전원:"감사합니다. 프로듀서씨!"
아이돌 일동은 스포츠 드링크의 뚜껑을 열고 마시면서,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이야기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출신지부터 시작해서, 예전에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요. 그 와중에 흥미로운 주제가 하나 있었다면...
요시노:"허면- 여러분들의 특기가 궁금한 것이오니-."
카에데:"특기라면~ 역시 다쟈레!"
우즈키:"전 노력이에요!"
카에데:"우즈키쨩은 미소도 또 하나의 특기인걸? 우즈키쨩. 한번 웃어보지 않을래?"
우즈키:"아. 미소인가요! 에헤헤~"
노노:"아우우... 엄청 환한 미소인건데요... 제대로 보았다간 소멸해버릴지도..."
요시노:"과연- 우즈키 씨의 미소는, 굉장히 사람의 이목을 끄는 것이기에~"
미유:"아. 노노쨩의 특기는 무엇인가요?"
노노:"무리쿠보에게는 그다지 특기란 것도 없는데요..."
신이치:"내가 듣기로는 시 짓기라고 들었는데."
노노:"그런 거 지금 여기서 하기엔 절대절대 무리무리무리무리!! 무리쿠보는 여기서 시를 지었다가는... 부끄러움에 못 이겨서 소멸해버릴거에요..."
신이치:"아하하.. 억지로는 안 시킬거니까요. 걱정은 말아요. 노노."
노노:"네에..."
미유:"그러고보니.. 프로듀서 씨는 어떤 특기를 가지고 계세요?"
신이치:"네? 저요? 저야...."
-우리 프로듀서의 특기는 무엇일까요? +2까지 해서 적은 후에 주사위를 돌려서 높은 수를 채용할께요.-
아이돌 일동:"정말요?"
신이치:"이래뵈도 이력서에 대놓고 취미를 아이돌 관련으로 적어두었으니까요."
카에데:"후훗. 프로듀서의 댄스, 한번 보고 싶네요."
우즈키:"저두요!"
신이치:"네. 네...?!"
뭔가 여기서 즉석으로 노래해, 노래해, 이 분위기로 흘러가는 것 같은데.. 이 상황에서 제 선택은...
1. 까짓 거. 노래 한 곡 줘봐요.
2. 여기선 뭔가 묘하니까 나중에 이 멤버로 가라오케 가죠.
+1의 빠른 선택 받습니다.
신이치:"까짓 거. 노래 한 곡 뽑아보죠."
미유:"와아...!"
요시노:"저도 기대가 되는 것이오니-."
https://youtu.be/6ltDlYxo59A
제가 아이돌들의 곡 이외에도 마음에 들어하는 곡 중의 하나. Suneohair - Waltz를 즉석에서 틀어서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요즘은 가라오케 앱도 나오는 세상에서 MR 찾는 건 일도 아니니까요.
それは ワルツの 樣だね 不思議さ
소레와 와르츠노 요오다네 후시기사
그건 왈츠와도 같지 신비하다구
ささやく樣な 木漏れ日の 交差点で
사사야쿠요오나 코모레비노 코오사테응데
햇빛이 나뭇잎 사이로 쏟아져 속삭이는 듯한 교차점에서
二人 ワルツの 樣にね 廻りながら
후타리 와르츠노 요오니네 마와리나가라
우리 둘은 왈츠처럼 말이지 돌면서
描き出してゆくもの
에가키다시테유쿠모노
그려가기 시작하는 걸
-과연 프로듀서의 노래 실력은?
0~30:못 부르는 정도는 아니다. 평범?
31~70:어느 정도 잘 부른다.
71~100:역시 프로듀서. 아이돌급.
+2의 다이스 받슴돠. 여긴 짤막하게 넘어가고 빨리 진도 빼야겠어요.
미유:"정말.. 잘 부르세요.."
요시노:"마음에 울리는 음색-이오니~"
노노:"아우우... 프로듀서 씨가 제 대신 무대에 들어갔으면 좋겠을지도요..."
우즈키:"프로듀서 씨는 왜 가수를 안 하셨어요?"
신이치:"그야... 전 무대 체질은 아니라서요. 제게는 프로듀서로써 뒤를 잘 봐주는 게 더 적성에 맞더라고요. 노래할 수는 있는데, 부담감이 남들보다는 배로 느껴지는지라.."
카에데:"그건 아쉬운 이야기네요. 그래도 나중에 가라오케행은 예약이에요!"
신이치:"아하하..."
역시 타카가키 씨의 마이페이스는 저도 감당하기 어렵네요. 저런 카에데씨를 제어하고 받아주고 하는 담당 프로듀서씨가 그저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미후네 씨는 타카가키 씨와 비교하면 엄청 얌전하신 편이니까. 상대적으로 대하기 편한 느낌이에요. 편하고 편안하고. 처음 만나고서 지금까지 미후네 씨에게 케어를 받은 적도 여러 번 있었으니까요. 이제 조금만 더 힘내면 미후네 씨를 어엿한 아이돌로 데뷔시킬 수 있어.
그런데 아이돌로 데뷔한 이후엔 나와 미후네 씨의 사이는 어떻게 되는 걸까. 내 자신이 프로듀서라는 입장이지만... 정말 솔직히. 솔직히 말하자면 이미 미후네 씨에 대한 마음이 커지고 커져버렸는데, 내가 과연 미후네 씨에게 내 마음을 털어놓아도 되는걸까. 혹시라도 거절당하지는 않을까..? 사실 아까 부른 그 노래도 본인의 마음을 투영해서 불러본 거긴 한데. 과연 내게도 사랑이란 기회가 올까?
아니. 아니야. 일단은 본 무대까지 집중하자. 되든 안 되든 마음을 전할 기회는 분명히 오게 될 거야.
린:"노노. 너무 긴장하지 말고, 잘 할 수 있을거야."
노노:"아우우우... 린 씨가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니까.."
란코:"드디어! 그대들의 숨겨온 날개를 펼칠 때가 되었도다!"
미리아:"이번 무대 파이팅이래!"
요시노:"후훗. 그대들의 격려 감사드리오니-"
미카:"그러고보니 미유씨는 이번에 우리 무대에 백댄서로도 들어가게 되었지?"
미유:"아. 네. 잘 부탁드려요."
아카네:"저도 열심히 백업하겠습니다!!!"
리카:"오오! 다들 의욕만발인것 같아!☆"
미즈키:"이번 라이브는 중소 규모이지만 나름대로 세트리스트가 많고 기니까, 다들 체력 안배 잘 하는 거 잊지 말고? 카에데쨩. 곁에서 모두를 잘 도와줘."
카에데:"후훗. 맡겨주세요."
우즈키:"모두 오늘을 위해서 열심히 해왔으니까요. 멋진 무대 보여주자구요!"
아리스:"우리도 1인분은 해낼 거니까요."
모모카:"물론이랍니다~"
치에:"L.M.B.G도 잘 부탁드려요."
전무:"다들. 관객 앞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전원:"네!"
신이치:"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죠..!"
무대 설치가 완료된 이후 본 공연 전에 리허설로 체크한 후. 미후네 씨의 데뷔 무대가 있을 라이브가 시작되었습니다.
미카:"미유 씨, 아카네쨩. 준비는 됐어?★"
미유:"네.. 그런데 긴장되네요..."
아카네:"저도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그래도, 혼자가 아니니까요!!"
리카:"응! 서로를 믿고서 오르는 거야!☆"
신이치:"응. 분명히 잘 할수 있을 거에요."
-자. 미유 씨는 본 무대 전에 백댄서로 투입되었는데, 과연 백댄서 무대를 마치고서 얼만큼 긴장했을까요?
0~30:어우. 한번 뛰고 나니 뭐 했는지 기억이 안 나요. 이대로 괜찮을까요...
31~70:직접 해 보니까 괜찮을지도...
71~100:의외로 완전 무대체질.
+2의 다이스를 받아요~
@라이브씬은 그냥 빨리 넘기고 싶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