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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 「이세계에 홀로 떨어졌다」 (난이도: 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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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31, 2016 01:26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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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기념 본격 시리어스 이고생물
* 이 세계관의 난이도는 프롬 소프트웨어 세계관들의 난이도를 기준으로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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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 「근데 발토르는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데?」
발토르 '그게「혈」속성 마법이 무서운 이유야.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생물처럼 보인다는거. 일종의 마법적 탐지나 같은 혈속성 마법사 빼고는 알아볼수가 없어.'
치하야 「흠....」
발토르 '일단 넌... 검술은 무리가 있으니, 마법을 배우는 쪽이 좋겠지.'
치하야 「혈속성은 금지된 마법이라면서?」
발토르 '그러니까 그 하위속성인 목속성이나 암속성 중에 하나만 정해서 배워야지.'
치하야 「우음... 근데 암속성은 가르쳐줄 사람이 없을거 같은데?」
발토르 '징표 소지자는 대륙 내에서도 세 자릿수를 못 넘어가니까. 대신 그만큼 강력하긴 하지.'
발토르 '그건 선생을 찾고나서 생각하고, 일단은 거리로 내려가자고.'
치하야 「아, 응!」
.......다음 날 아침
치하야 「거리에 도착했네.」
발토르 '마법을 풀거나 발동시키지 말 것, 그리고 나에게 말 걸지 말 것. 알겠지?'
치하야 「알았다니깐. 자, 이제 어떻게 한다...」
거리는 아침을 맞아 문을 연 상점주인들과 손님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연륜이 있어 보이는 모험자에서 엄마를 따라 나온 천진난만한 어린아이까지. 다양한 사람이 섞여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치하야 「...좋네, 그런 일이 골목에서 일어나리라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치하야 「....자자! 정신 차리고! 어디를 먼저 가 볼까?」
>>앵커. 치하야가 향할 장소를 토론을 통해 정해주세요.
예시1) 사람들에게 대장간의 장소를 물어봐서 대장장이에게 가본다.
예시2) 주점에 들어가서 주인에게 정보를 얻는다.
이런식으로 앵커를 지정해 주시면 됩니다
일단 가지고 있는 돈은 500골드, 왕국의 지하조직의 추적이 붙은 상태...
스승이든 뭐든 간에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돈을 벌 필요가 있고
뭐, 이건 RPG가 아니라 피 말리는 생존 게임이 될지도 모르지만.
있을진 모르지만 길드, 모험가나 상인 쪽의 길드에 들러보는 건 어떨까요?
... 잠시 후
치하야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네...」
주점 안에는 주인만이 있었다. 그 주인도, 아침이라 그런지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그, 때, 한 남자가 들어왔다.
남자「어이, 할아범! 물건 가져왔다ㄱ... 응? 웬 손님? 그것도 이시간에?」
치하야 「아, 그게....」
남자 「아, 호위를 구할려는 거라면 모험자 조합에 가보는게 좋아. 정 여기서 구하고 싶으면 밤에 오라고. 이런 아침부터 술을 마시는 놈은 없으니까.」
치하야 「그, 그렇겠네요. 감사합니다.」
치하야는 주점 밖으로 나왔다.
치하야 「주점은 밤에 오는게 좋겠어....」
>>+3 치하야가 다음에 갈 장소
현재 시각: 오전 10시
... 그런 게 있었군요...
치하야 「헤에.....」
문을 열고 들어가자, 그곳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무언가에 대해 각각 얘기하고 있었다.
뭔가 논쟁을 벌이는 사람들, 동료를 구하려는 초보 마법사, 조합원으로부터 보수를 받고있는 사람들까지...
치하야 「응, 이곳이라면 여러가지 정보를 들을 수 있을거 같아.」
조합 건물 곳곳에는 많은 사람뿐만 아니라, 종족들도 있었다.
나이도, 성별도, 연륜도 제각각 다른, 거의 모든 사람이 모여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치하야 「지금 돈으로, 누군가를 고용하는건 무리고, 돈을주고 정보를 달라고 한다는 것도 무리야.」
치하야 「그리고, 마법을 가르쳐 줄 선생님이 필요해....」
그리고 잠시동안 주변을 돌아다닌 치하야의 눈에 들어온 사람는은
1.게시판에서 의뢰를 확인하는 젊은 검사.
2.동료를 구하려거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초보 마법사.
3.안내 코너의 직원.
4.그리고 무언가에 대해 활기차게 얘기하고 있는 중년 정도의 모험가 둘.
치하야 「자, 그럼 이제 누구에게 가본다...」
>>+4 누구에게 갈 지 결정해 주세요.
>>+5 그 사람(들) 에게 치하야가 할 질문을 정하거나, 치하야가 접근해서 할 행동을 정해주세요.
*누군지, 그리고 어떤 질문인지에 따라 치하야에게 유용한 정보가 들어올수도, 쓸모없는 정보가 들어올수도 있습니다
뭔가 그럴싸하다고 느껴지는 건 역시 4번이지만 꽝일지도 모를 일이고
직원에게 평범한 질문을 해 보는게 제일 무난한걸까?
엇 실수로 두번 적었네요. 방금 알았네;;
이 특성상 어느 정도 이상의 실력자와 다가가면 힘들지도 모릅니다...
물론 소환하지 않는 이상, 아무 일도 없다고 해도... 그들은 경험이 풍부하니...
그러니, 적당히 어중간한 인간을 찾는 게 나을 거 같은데...
정보나 동료를 얻기 위해 어떤 질문을 하면 좋을까요?
..치하야 커뮤능력이 발목을 잡지만 않는다면야
치하야가 고른 것은 중학생 정도의 나이로 보이는 어린 여자아이 마법사. 마법사라 하니, 마법을 배울수 있는 곳의 정보를 알지 않을까 라는 것이 이유였다.
치하야 「저기....」
여자아이 「아 네! 혹시 동료가 필요하신가요? 그렇다면!!!」
마치 타카츠키씨를 떠올리게 하는 순수함. 이라고 치하야는 잠깐 생각했지만, 그러면 더욱 괴로워질 뿐이라며 곧 그만두었다.
치하야 「아, 저... 그게 아니고. 여기엔 처음이라....」
여자아이 「아... 그럼 제가 여러가지 알려드릴게요!」
베네타 「제 이름은 베네타에요! 그쪽은요?」
치하야 「난.. 치하야라고해.」
베네타 「치하야? 아, 그래서~」
치하야 「??」
베네타 「다른 대륙에서 오셨군요! 그럼 더 여러가지로 알려드려야겠네요~」
치하야 「아, 응. 뭐.. 그런 셈이야」
베네타 「마법에 흥미가 있으신가요?!」
치하야 「아... 응.」
베네타 「마침 잘됐네요! 이번에 번슈타인님이 이 도시에 새로 강습소를 열으셨거든요!」
치하야 (번슈타인... 교황에 비교되는 마법사라니, '징표'가 있는건 뭐, 기정시실이라 생각해도 되나...)
베네타 「글쎄, 궁정 정예 마법사들을 강사로 쓰시더라니까요!」
치하야 「그럼 베네타 씨도?」
베네타 「네. 헤헤... 마법을 쓸 줄은 알았지만, 그걸 제대로 다루진 못했었거든요.」
베네타 「그래서, 거기 들어가서 엄청난 마법사분들의 가르침을 받고, 이제 어엿한 마법사가 되었다고요!.... 아직 미숙하지만」
치하야 「헤에」
베네타 「거기다가, 강습비도 한달에 100레인 정도라고요! 다른 마법학교에 비하면 거의 반값...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치하야 「......」
베네타 「아! 그리고 직속마법사 한 분이 「광」속성 마법사시더라고요! 게다가 그 배우기 힘들다는 탐지마법 전문! 그분이 희망자들의 속성을 꼼꼼히 검토해 주시더라고요! 기초마법을 배우면서 힘들게 찾지 않아도 되도록! 아~ 전 제 속성 아는데도 3개월이나 걸렸는데!」
치하야 「......」
거기는 절대로 가서는 안돼!!!!
베네타 「아」
치하야 「......」
베네타 「맞다... 아직 돈을 벌 직업이 없으시겠구나..」
치하야 「그, 그래서 말인데, 날 동료로 끼워주진 않을래?」
베네타 「네?」
치하야 「내가 널 도와줄게」
베네타 「미안하지만 그런게 될리가 없잖아요?」
치하야 「....에?」
베네타 「치하야씨는 모험가로써는 아무런 능력이 없잖아요. 「동료」라는건, 이쪽에서도 얻는 이득이 있기에 되는거, 아니었나요?」
치하야 「지, 지룡이 한 마리 있어... 짐꾼 역할이라도 할수있지 않을까?」
베네타 「짐꾼은 전사분들이 하시면 되는 일이에요. 대규모 원정이나 토벌이 아닌이상 짐꾼이 필요할 일은 없죠. 오히려 전투능력도 없는 짐꾼은 필요도 없는데다가, 이 모험가 조합에서는 이미 수년간 일해오신 짐꾼분들이 대기하고 있는걸요.」
치하야 「큿.....」
치하야는 뼈저리게 깨달았다. 이 세계는, 몬스터가 나오는 시점에서 이미 자신을 각자 챙겨야 한다는 생각이 이미 사람들의 머릿속에 박혀 있다는 것을.
그것은, 지금까진 호의적인 눈으로 바라보던 소녀가 마치 길가의 돌맹이를 보듯이 자신을 쳐다보는 현실에서 더욱 더 치하야의 가슴속에 깊숙히 스며들었다.
베네타 「치하야 씨의 사정은 안됬지만, 무능력인 치하야씨를 도와줄 만큼 제가 유능한 마법사도 아니고, 오히려 저도 제가 들어갈 파티를 찾느라 바빠요. 다른 대륙에선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여기서는 저같은 초보 마법사는 아예 소개를 하자마자 거절하는 파티도 많아요. 그럼 전 이만.」
뒷산으로 따라와 짜샤
치하야 「마법학교는 들어갈 수도 없고... 모험가가 될수도 없네...」
치하야 「이제, 어쩌지.....」
치하야 「일단 다른 사람들에게도 뭔가 물어봐 볼까?」
>>+3 선택
현재 상태
치하야
정신력 78/100 (정상)
발토르
모험자 조합 마당에서 대기중.
현재 시각
오전 11시 30분.
*정신력은 협상, 대화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높을수록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고, 낮을수록 상대에게 끌려다니기 쉬워집니다.
그리고 앵커 그냥 바꿀게요. 자유롭게 행동 지정으로 가겠습니다
으흠...
그럼 마을 상황이라도 알 수 있을 것 같으니
치하야는 게시판으로 향했다.
....
치하야 「옆에 설명도 붙어있네....」
[공지]
모험자 분들은 자신의 수준과 맞는 임무를 하시기 바랍니다.
등급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코퍼-실버-골드-미스릴-다이아몬드-아다만티움
치하야 「연못의 거대 개구리 퇴치. 실버급」
치하야 「대삼림 지역의 괴수 퇴치. 미스릴급.」
치하야 「상인을 습격하는 늑대 무리 퇴치. 시급함. 추가 보수 제공. 골드급.」
치하야 「약초 수집 보호인력 구함. 코퍼급.」
치하야 「내가 할수 있는건 ... 없나...」
모험가 1 「어? 어거 아직도 있었어?」
모험가 2 「야, 그거 저번에 미스릴급 파티가 갔다가 허탕치고 돌아왔댄다. 손댈생각 하지 말고 우리 수준에 맞는거나 하자고.」
치하야 「....?」
치하야 「산악지역의 괴의현상 조사. 랭크 불명.... 일단 뒷면의 설명을 읽어보자.」
치하야 「.....? 이게 뭐지?」
치하야 「발토르에게라도 물어볼까?」
......
발토르 '그건 「미아의 저주」 같군. '
치하야 「미아의 저주?」
발토르 '결계같은건데, 특정 지역에 접근하면 근처 다른 장소로 순간이동시켜버리는거다. 꽤 강한 암속성 마법이야.'
치하야 「그럼 강한 마법사라도 살고있는걸까?」
발토르 '그럴지도, 아니면 뭔가 숨겨놓은게 있다던가.'
치하야 「....그곳 안으로 들어갈수 있다면?」
발토르 '추천하지 않아. 안에 뭐가 있을지도 모르고'
치하야 「그래도....」
발토르 '일단 들어갈수는 있다. 그 결계는 생물만 이전시키니까. 내가 들어가서 축이 되는 물건을 파괴하면 결계는 사라질거야.'
발토르 '하지만 동시에 결계를 친 마법사는 침입자를 눈치채겠지. 그리고 혈속성이라는걸.'
치하야 「거기까지?」
발토르 '그 결계를 풀 수 있는건 광속성의 해제마법뿐인데, 광속성 마법사는 현재 대부분이 교황 측근이나 사제로 근무중이니까. 올리가 없고, 여기 이 나라에 있는 광속성 마법사는 한명뿐인데, 마법학교에서 일하느라 바쁘다면서.'
치하야 「그런가....」
발토르 '그럼 남은건 혈속성이지. 믿기 싫겠지만.'
발토르 '조사하는데에도 이점은 있다. 거기에 강력한 유물이 있을지도 모르고, 그 사건을 네가 해결했다고 소문이 퍼지면 사례금이 나올지도 모르지, 숙련된 모험가도 실패한 일이라고 하니까.'
치하야 「골치아프네..」
발토르 '... 선택은 네 몫이다. 위험을 감수하고 가치가 있는 것을 얻으러 갈지, 아니면 그냥 무시할지.'
핍박받고 있는 처지이니..
지금 상태로는 '쓸모 없으니'...
돈도 없고..
느낌이 이상하면 들어가지 않고 다시 돌아와도 되니
앵커) 조사하러간다. 물론 수틀리면 바로 퇴각할 준비도 한다.
혹시 본 작품에서 치하야 외에 다른 아이돌들이 등장할 수도 있나요?
스포일러적인 질문이라면 그냥 No라고 답해주셔도 괜찮습니다.
만날지 어떨지는 진행 나름이고
치하야 「지금 이대로면, 돈도 없고, 능력도 없는 채 그대로니까.」
발토르 '....주인의 뜻이라면, 가보지.'
치하야 「언제나 고마워, 발토르...」
......다음 날, 산악지대
치하야 「지도에 나온 지점이... 여기쯤인가?」
치하야 「흠.....」
치하야 「조금 더 앞으로 가볼... 엇?!」
그리고, 종이에 적힌 그대로, 치하야는 반대편 산에 서있었다.
치하야 「정말이네... 그럼.」
치하야 「발토르, 나와줘.」
그러자 땅에 생긴 마법진에서, 피가 솟아나고, 그것은 뭉쳐저 발토르가 되었다.
발토르 '내가 쓰러지면, 네게 신호가 갈거다. 그러면, 무조건 도망쳐야한다.'
치하야 「발토르 너는 어쩌고?」
발토르 '하수인들은 죽어도 며칠 후면 다시 부활시킬 수 있느니까, 내 걱정 말고 나나 도망가라고, 네가 죽으면 부활도 못하니까.'
치하야 「응....」
발토르 '자, 들어가볼까.'
...얼마 후
치하야 「...아직 멀었나? 꽤 시간이 흘렀는ㄷ」
파직!!
치하야 「뭐, 뭐지?!」
갑자기 유리가 깨지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치하야 「혹시...?」
치하야는 결계쪽으로 다가갔지만, 순간이동이 일어나는 일은 없었다.
치하야 「해냈구나! 발토르!」
??? 「누가 감히 내 집에 들어오려 하느냐!!!!」
치하야 「꺄악! 어, 어디에서?!」
치하야는 사방을 둘러보았지만,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 「지금 가면 목숨만은 살려주지, 무시하고 들어온다면.... 죽여주마.」
치하야 「이런 건 보통 허세지.」
그리고 치하야는 발을 내디뎠다.
그 다음 순간.
치하야 「...?! 꺄아악!」
치하야의 옆으로 검은 창이 날아와 박혔다. 그리고는 연기가 흩어지듯, 사라져버렸다.
치하야 「뭐, 뭐야?!」
환각은 아니였다. 땅에 깊숙이 파인 자국이 남아있었으니까.
??? 「말귀를 못 알아듣는 녀석이구나. 좋은 말로 할때 돌아가라고 했을텐데?」
발토르 '치하야! 괜찮아?'
치하야 「아 발토르, 괜찮아. 맞진 않았어」
치하야 「그보다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를 정해야해...!」
>>앵커(토론).
치하야의 다음 행동을 정해주세요
이대로 계속 갈까요?
아니면 다시 돌아갈까요?
혹은 대화라도 나눠볼까요?
같은 설득!
여기선 발토르를 가까이 소환한 후 대화를 시도해봅시다.
대화 주제로는 우선 당신의 결계가 모험가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져 있고 뚫리는 건 시간문제라는 걸 가르쳐주는 쪽일려나요. 사실 이미 (치하야에 의해) 깨졌지만요.
발토르 '알았다. 주인.'
치하야 「...전 당신에게 할 말이 있어서 이곳에 왔어요!」
??? 「할 말이라고?」
치하야 「그래요! 저는 이곳에 모험자 조합에 붙은 의뢰를 보고 이곳에 왔어요.」
치하야 「지금 도시에서는 당신을 잡기 위해 거액을 내걸었다고요.」
치하야 「이미 미스릴급 모험가들이 파티를 꾸렸고, 그들이 실패하면 다이아급 모험자들이 올지도 몰라요.」
??? 「....」
치하야 (좋아, 이대로만 계속...)
치하야 「하급 모험자들은 언제나 이런 의뢰를 해결해서, 자신도 명성을 얻고 싶다고 농담을 하고, 상급 모험자분들은 다음엔 내가 가겠다고 매일밤 주점에서 좋은 화제거리라고요.」
치하야 「저와 이야기를 해주신다면, 당신이 도망갈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드리죠.」
치하야 「어때요? 좋은 이야기, 아닌가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치하야 「??」
??? 「뭔가 큰 착각을 하고있지는 않나?」
치하야 「그게 무슨 소리죠?」
??? 「넌 지금 이걸 「미아의 저주」쯤으로 생각하나 본데,」
??? 「이건 겉모습만 「미아의 저주」로 만든 「[초위마법]공간분리」란다.」
발토르 '?!'
치하야 「왜? 그게 뭔데?」
발토르 '초위마법은 한 마법사가 도달할수 있는 최고의 경지다. 만약 저말이 맞다면, 저놈은 교황급의 괴물이야....'
한명은 치하야짱이 있는 나라의 왕립연구소장
한명은 성도의 교황
한명은 제국의 황태자..
치하야 「!!」
치하야는 반사적으로 뒤를 돌았다.
그곳에는 키가 2M는 훌쩍 넘어보이는데다, 온몸이 근육으로 덮인 육중한 몸, 흉터투성이인 얼굴. 그리고 인간이 들 수 있을거라곤 상상도 못할 사이즈의 대검을 한손으로 든 남자가 서 있었다.
필립 「내 이름은 필립이다. 찾느라 고생좀 했다고. 마녀 아가씨」
치하야 「설마....?!」
필립 「그래, 저번엔 내 부하가 신세를 좀 졌더군.」
치하야 (하필 이 상황에!!)
'그리고 사람들에게 알려진 마법사' 중에선 그렇다는거죠.
귀중하군요
귀중해요!
필립 「이거이거 관객분까지 있으시군, 그럼 소개를 하지. 왕국 최대 지하조직 「세번째 팔」의 경비부분 총책임자. 필립이라고 한다.」
치하야 「큿...!」
필립 「깜짝 놀랐다고. 마녀가 한명 더 나타났을 줄이야. 확실히 처리해야 되니 두목은 날 보냈지만..... 솔직히 귀찮거든.」
필립 「근데 와보니 온 보람은 있구낭, 쌍판도 반반하고. 너, 내 것이 된다면 목숨은 살려주지.」
치하야 「무슨 말같지도 않은-!!」
필립 「오? 거절하는 거냐? 그럼 뭐 어쩔수 없지. 억지로 끌고가는 수밖에.」
치하야 「죽이지 않는거야....?」
필립 「내가 널 왜 죽이겠니, 귀중한 인재인데. 우리 조직의 마나 공급원으로 써야지. 이제 생각이 좀 바뀌었나?」
치하야 「최악이야....」
필립 「자, 순순히 따라오도록. 아픈건 싫지? 이쪽도 귀찮고. 실장놈을 무슨 수로 죽인진 모르겠지만, 내게도 같은 수법이 통할거라고 생각하진 마라.」
치하야 (앞에는 실력을 모르는 마법사, 뒤에는 추격자.... 이걸 어쩌지?)
??? 「거, 이야기하는 중에 미안한데. 그 아가씨에게 좀 볼일이 있어서 말이야.」
필립 「아앙? 아, 할아범은 좀 있다가 소문 안나게 작업하러 갈거니까. 조금만 기다리라고.」
??? 「허허. 그거 흘려들을수 없는 재미난 이야기구만.」
필립 「이 영감탱이가 미쳤ㄴ」
??? 「[고위마법] 사신의 낫.」
마법사가 주문의 이름을 말한 순간, 치하야가 바라보고 있던 괴물같은 남자의 목이 날아갔다.
치하야 「....에?」
눈 한번 감은 사이에 일어난 일. 남자의 목은 깔끔하게 베여 있었다.
치하야 「이게 무슨.....」
??? 「이거이거 불청객이 끼어들었군. 그럼 이야기를 계속해볼까?」
(두근두근)
??? 「허허, 그건 안되지. [중위마법] 속박의 사슬.」
땅속에서 검은 사슬이 튀어나와 치하야의 발목을 휘감아, 치하야는 균형을 잃고 넘어지고 말았다.
치하야 「꺄악!!!」
??? 「어이구, 마안하네. 그럴려는 생각은 아니었는데.」
치하야 「으읏....」
치하야는 뒤를 돌았다. 그러자, 목소리에 안어울리는, 중년 정도의 남성이 서있었다.
치하야 「?!」
??? 「아, 실제 나이와는 다르니 안심하게나. 그보다 이 지룡, 훌륭한 지룡이로군.」
치하야 「발토르!! 공격해!」
발토르는 마법사를 향해 덤벼들었으나, 마법사는 어느새 치하야의 뒤로 와있었다.
??? 「어이쿠. 큰일날뻔 했군. 그럼 일단 공격수단부터 없애볼까. [초위마법] 영혼의 굴레.」
그러자, 발토르의 사방에 마법진이 생겨나고, 그곳에서 검은 창이 튀어나와 발토르를 사발에서 찔렀다.
꾸에에에에에엑!!!!
발토르의 비명이 울려퍼졌다.
치하야 「발토르!!! 안돼!!!!」
발토르 '치하..야.. 도..마....ㅇ....'
??? 「흠. 이제 좀 조용해졌군.」
치하야 「발..토르....」
??? 「안심하시게, 영혼을 묶어놓은것 뿐이니까.」
치하야는, 그럴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앞의 남자가 더욱 더 공포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치하야 「아.. 아아....」
??? 「이거이거, 이렇게 겁에 질려서야 이야기도 못하겠군. [하위마법] 공포- 회수.」
갑자기, 치하야의 공포심이 눈녹듯 사라졌다.
치하야 「제, 제게 뭘 하시려고....」
??? 「아무것도 안한다네. 다만 나에 대해서 여기저기 이야기 하면 안되니까. 조그만 「장치」를 걸어두려고.」
치하야 「큿....」
분명 이 사람이 거는 마법이라면, 좋은 꼴로 끝날리 없다.
??? 「자, 이게 끝나면, 저 지룡도 풀어주고, 마을까진 안전을 보장하겠네. 다만 반항한다면... 알고 있겠지?」
치하야 (어쩌지!!!!!)
>>@ 앵커(토론). 치하야의 다음 행동을 지정해주세요.
아무튼 마을까지는 안전을 보장해 준다지만, 얌전히만 있는다면 이야기고 뭐고 다 날아갈 것 같네요. 그렇다고 무슨 행동을 하자니 후환이 두렵고...
구미가 당기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파랑머리 꼬맹이는 다른세계에서 왔어요!
혈마법을 쓰는 이세계 마법사
이거 얼마나 신기합니까?
...불가능할려나
마법에 일가견이 있는 자이니 혈속성의 특이성을 보여줘서 자신의 유니크함(?)을 선보인 다음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그럼 일단 그 시도를 한 다음...
자신이 혈속성 마법사이자, 이세계인이라고 하면
충분히 흥미를 끌 수 있을지도..
그 다음, 지룡을 다시 소환 시킨다.
자, 이제 궁금하시죠?
같은?
+ 이세계인..
일단 이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 자체에 흥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섣부르게 그런 걸 시도 했다가 죽을 수도 있으니..
노래라도 불러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