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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 「이세계에 홀로 떨어졌다」 (난이도: 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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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31, 2016 01:26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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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기념 본격 시리어스 이고생물
* 이 세계관의 난이도는 프롬 소프트웨어 세계관들의 난이도를 기준으로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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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 목록(주사위로 정해지는 순서와 무관합니다)
-신체초강화
신체를 일시적으로 강화시켜 엄청난 힘을 낸다. 사용하는 힘의 정도는 조절할 수 있다.
단, 사용시 마다 신체에 부담이 걸리며, 사용하는 힘에 크기에 부담은 정비례한다. 일정 수치 이상으로 부담이 걸릴 시 사용한 신체부위가 괴사한다.
-사망귀환
사망 시, 일정한 시점으로 귀환한다.
사망 시각까지의 기억, 감각 등 모든것은 그대로이다
-정신지배
상대방을 일시적으로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이게 할 수 있다.
단,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시력이 감소하며, 일정 한도 이상으로 시력이 감소되면 실명한다. 또한, 정신력이 자신보다 강한 상대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생명전환
사망에 직결되는 위기에 몰렸을 시 발동한다. 잠시동안 시간이 멈추어지고, 자신 대신에 원래 세계의 사람을 한명 선택해 자신 대신 희생시킬지 결정하고, 희생시킨다면 자신은 안전한 장소로 순간이동된다.
단, 선택되는 인물은 무작위이지만, 능력을 사용하면 할수록 점점 자신과의 점점이 많은 인물로 선택된다.
- 피의 여왕
자신이 죽인 '존재'를 하수인으로 부릴 수 있게 된다. 하수인으로 부릴 수 있는 존재는 최대 3개. 하수인은 주인의 호출이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소환이 가능하다.
단, 어떠한 존재를 하수인으로 부리기 위해서는 자신이 '직접' 목숨을 앗아야 하며, 과다출혈이나 쇼크사 같은 간접적인 방법으로 죽게 하는 방식은 인정되지 않는다. 또한, 하수인에게 명령을 내리거나, 누군가에게 의뢰를 해서 죽이는 방식 역시 인정되지 않는다.
어떤게 더 좋다 나쁘다를 가리기가 힘드네요...
주사위를 굴리셔야 합니다
분명 촬영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텐데. 눈을 떠보니 익숙한 천장은 사라지고, 하늘이 보이고 있었다.
치하야가 눈을 뜬 곳은 본 적 없는 구석진 골목길.
치하야 「유럽풍의 건물... 그럼 여긴 혹시 유럽?」
치하야 「일단 거리로 나가보자..」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판타지 게엠에서나 나올법한 거리였다.
치하야 「이게... 무슨....」
여느 거리와 모습은 같다.
단, 말 대신 용이 마차를 끌고. 수인인 주인과 드위프 손님이 흥정을 하고. 인간 죄인을 수송하는 리져드맨이 있다는 차이 말고는.
치하야 「만화책에서나 나오던 일이.. 실제로 일어난거야...?」
치하야 「이, 일단 상황 파악부터」
>>+2 선택
1. 소지품을 확인한다
2. 길가의 가게 주인에게 정보를 얻는다
-치하야의 소지품
핸드폰(배터리 72%, 점점 줄어든다)
초코바 2개
지갑과 약간의 돈
765프로의 모두와 찍은 사진
치하야 「뭔가 크게 도움이 될만한겅 없네..」
치하야 「그래도 이번에 새로 찍은 이 사진...」
765프로가 바빠진 이후로, 모두와 사적으로 사진을 찍은건 굉장히 오랜만이었다. 그렇기에 더욱 소중하다.
치하야 「좋아. 반드시 돌아가겠어!」
치하야 「그럼 다음엔 뭘 할까..」
>>+3 치하야의 행동 지정
1. 거리로 나가 정보를 모은다
2. 골목 주변에서 도움이 될만한 물건을 찾는다.
1!
치하야 「저, 저기요~」
드워프 「응? 오, 예쁜 아가씨! 무슨일이야?」
치하야 「하하... 저기, 질문 좀 해도 될까요?」
드워프 「이런 아기씨의 부탁을 거절하면 신사가 아니지! 뭐든지 물어봐!」
치하야 「아, 고맙습니다... 그게...」
치하야 「이 도시의 이름은 뭔가요?」
드워프 「뭐?」
치하야 「아! 저, 저기 그게.... 제가 아까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쳐서! 잠깐 기억이 안나는거 같아요! 그래서 익숙한 이름이라도 몇개 들으면 기억이 돌아올거 같기도 해서 저기 그게...」
드워프 「저런! 그럼 그렇다고 말을 하지! 난 바보취급하는줄 알고 또. 그나저나 상처는? 신전에 가보는건 어때?」
치하야 「아! 괜찮아요! 그보다는 조금 도와주실수 있으신가요?」
드워프 「아가씨가 그렇다면야. 이 도시의 이름은 레인후드. 왕국의 재 1도시야.」
치하야 「지금의 황제님의 성함은요?」
드워프 「우리 황제님의 이름은 길 레인 4세. 선정으로 백성들을 다스리시는 좋은 왕이시지!」
치하야 「다른 나라들은요?」
드워프 「우리 왕국은 성도를 기준으로 남쪽에 위치하지. 그리고 대륙 중앙에 성도가 있고, 오른쪽으로 제국. 완쪽으로는 도시국가들이 위치하지. 북쪽에는 험한 산맥지대라, 우리같은 드워프들이 일부 마을을 이루고 살 뿐이라고 들었어. 뭐 나도 실제로 가보진 않았지만.」
치하야 「그럼... 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마법사는 누구인가요?」
드워프 「흠... 그건 대답하기 어려운걸. 후보가 많거든. 우리 왕국 마법기사단의 수장이자 왕립 마법연구소의 총장인 빌 번슈타인, 그리고 제국의 황태자이자 엄청난 재능을 타고 태어났다는 할 로서. 그리고 성도가 존재하는 이유와도 같은 교황 성하. 이렇게 3명이 주로 후보로 올라가곤 하지. 뭐, 사용하는 마법의 종류가 다르니까 누가 강한지는 붙어봐야 알지만.」
국왕 : gil rain 4th
대륙 남쪽 : 왕국 대륙 중앙 : 성도 대륙 오른쪽 : 제국 왼쪽 : 도시국가 북쪽 : 산악지대..드워프 서식
강력한 마법사 : 1. 빌 번슈타인(왕국) 2. 할 로서(제국) 3. 교황(성도)
메모...메모...
드워프 「그래? 그럼 다행이구만! 나중에 만나면 맥주라도 한잔 하자고!」
치하야 「네! 연이 닪으면!」
드워프 「아 맞다! 말해주는걸 잊었네」
치하야 「네? 뭘요?」
드워프 「일단 우리 국왕님이 많이 노력하셔서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서 사람이 많으면 역시 그런 놈들도 생긴단 말이지.」
드워프 「최근에 짐승에게 뜯겨져 죽은 시체가 많이 발견되는 모양이야, 아가씨도 몸조심하라고.」
치하야 「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잠시 후
치하야 「일단, 이 세계는 마법이 존재하고, 여러 나라로 쪼개겨 있구나」
치하야 「그럼 일단 그 3명중에 1명이라도 만나서 상담이라도 해봤으면 좋겠는데...」
치하야 「전부 평범한 사람이 만날 수 없는 사람들 뿐이네...」
치하야 「일단 골목으로 돌아가서 뭔가 떨어진 거라도 있나 볼까....」
치하야는 골목으로 돌아왔다.
치하야 「흠... 내 몸에서 떨어진건 없는거 같은데...」
치하야 「뭔가 도움이 될만한 게 없을까...」
크르르....
치하야 「?!」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뒤를 돌아본 치하야는, 경악했다
2m는 되어보이는 덩치의, 거대한 몸집을 가진 짐승이 이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비유하자면, 판타지 소설에서 주로 나오는 용을 닮았지만, 훨씬 작은 사이즈긴 했다.
크르르....
눈빛은 먹이를 바라는 눈빛이다. 이쪽을 점심으로 삼을 생각인거다.
치하야 「설마... 그 사건들의 범인이...」
꾸에에에에에엑!!!!!!
치하야 「생각할 시간이 없어! 어서 뭔가라도 하지 않으면!」
>>+3 행동 지시
1. 주변에서 무기가 될 만한것을 찾는다
2. 거리로 도망쳐 도움을 요청한다
어쩌면 여기서 싸워보아서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편이 나은가....
아 앵커는 1
치하야 「그리고 도망친다 해도, 거리애 저런 괴물이 나가면 아마 큰일로 번지고 말거야」
치하야 「어떻게든 싸우다가, 틈을 봐서 도망치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이 최선이겠지」
치하야 「나는... 반드시 돌아가야해... 그래야만 그 일을 마무리할 수 있어...」
치하야 「일단 뭔가 무기가 될 만한걸!」
>>+4 선택
1. 단검 3개(던질 수 있고, 휘두를수도 있다)
2. 나무 막대기(끝이 날카롭게 부러져 있다. 길이는 치하야의 팔만하다)
3. 망치(녹이 슬어있다, 던질순 있지만 맞추긴 힘들것 같다)
4. 대걸레 자루(길이가 가장 길다. 막대기의 2배 정도. 끝은 뭉툭한 그대로이다)
5. 가슴을 방패로 쓴다(데드엔드 확정. 이능도 발동 안됨)
5번 고르시면 바로 재앵커에영
치하야 「일단 접근전에선 이쪽이 절대적으로 불리해. 그렇다면 거리를 어느정도 두고 상대하는게 좋겠지.」
치하야 「단검은 총 3개... 최대한 효율적으로 써야해.」
치하야 「....으으」
얼마 전까지 일반적인 여성이렀던 치하야가 이렇게 냉정하게 있을 수 있는것은, 이세계로 떨어질 때 무언가 능력을 받았기 때문일까. 아니면 돌아가야 한다는 의지가 그녀를 붙잡고 있기 때문인걸까.
치하야 (무섭긴 하지만, 여기서 물러나면 죽음뿐...)
치하야 「그럼 일단...」
꾸에에에엑!!!!!
치하야 「?!」
짐승이 엄청난 속도로 돌진해왔다. 미처 눈으로 따라가직도 못할만큼 엄청난 속도였다.
치하야 「꺄악!!」
치하야는 본능적으로 옆으로 굴러 공격을 피했지만, 바닥에 구르면서 왼쪽 어깨에 찰과상을 입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치하야는 본능적으로 공포를 느꼈다.
치하야 「아야...」
치하야 (....정말 죽을수도 있구나.)
-치하야의 상태
정신력: 86/100 (정상)
치하야 「왼쪽 어깨가 아프긴 하지만, 못 움직일 정도까진 아니야」
>>+2 치하야의 정신상태 지정(주사위). 정신력은 치하야가 하는 공격이나 행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1-25: 변화 없음
26-50: 정신력 -10
51-75: 정신력 -20
75-100: 정신력 -40
>>+3 치하야가 다음에 할 행동 지정
1. 단검을 던진다
2. 단검으로 근접전을 한다(현재 짐승과의 거리 약 5m)
3. 역시 도망친다.
>>+4 +3이 1번을 선택했을 경우, 주사위를 굴려 괴물에게 명중하는 부위를 정합니다. 치하야의 정신력과 몸 상태에 따라 확률이 달라집니다.
일단 1
-정신력: 46(공포)
정신 상태에 따른 명중률 보정: 빗나감 50%, 맞춤 40%, 치명타 10%
결과: 빗나감
치하야의 바람과는 달리, 단검은 저 멀리, 계획한것과 정 반대의 방향으로 날아가버렸다.
치하야 「에...?」
캬아아아아악!!!
치하야 「꺄아아악!!」
자신을 공격한 것에 대해 화가 났는지, 괴물은 엄청난 속도로 치하야를 덮쳤다.
치하야 「아아아아아악!!」
인생에서 한번도 겪어본적 없는 고통이 치하야의 뇌를 마비시켰다.
치하야 「아파... 아파아..!!」
하지만 인간의 생존본능이, 어떻게든 괴물의 밑에서 치하야가 빠져나오게 해 주었다.
치하야 「이러다 진짜 죽는건가아니 죽으는게 정해진걸지도....」
피가 난다.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뜨겁고 끈적한 피가. 치하야는 피부로 그것을 느끼고 있었다.
치하야 「이, 일단 다음 단검을」
치하야 「어...라?」
치하야 「왼팔이... 움직이질 않아...」
왼팔에서는, 발톱에 긁힌 상처와 함께, 엄청난 양의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치하야 「시, 싫어...... 싫어!!!!」
하지만, 괴물은 그런 치하야의 행동을 보면서, 여유롭게 다음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다.
-현재 치하야의 상태
정신력 36/100 (패닉)
왼팔에 큰 상처. 왼팔을 사용할수 없다
남은 단검 2개
치하야 「어떻해어떻해어떻해어떻해어떻해어떻해어떻해어떻해어떻해어떻해」
>>+3 치하야의 다음 행동 지정(자유)
모두 메리 설날입니다
이건 육식동물들이 움직이는 물체에 반응한다는 사실에 기인한 행동이라고 누군가가 말하더라고요...
하지만... 여기서는 달릴 수 밖에....
엄폐물도 없으니...
치하야 「아, 안돼 죽고싶지 않아!!!」
치하야는 필사적으로 거리쪽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치하야 「이런곳에서 죽는건... 싫어!!!」
뒤는 돌아볼 엄두도 나지 않는다. 지금 뒤를 돌아보았다간 괴물이 덮쳐올 것 같아서.
치하야 「조금만... 조금만 더!!!」
거리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치하야는 가슴에 희망이 다시 생겨나기 시작했다.
치하야 「거리에 나가서.... 그래! 병사들에게 도와달라고 하면 어떻게든 될 거야!!」
치하야가 부푼 희망을 가지고 달려나가던 그 때.
콰앙!!!
치하야 「꺄아아아아아아아악!!!」
뒤에 있을 터였던 괴물이, 점프해서 치하야의 앞을 가로막아 버렸다.
치하야 「아.... 아아....」
치하야는, 그만 그자리에 주저앉아 버렸다. 바지쪽이 따듯해지고, 치하야는 깨달았다.
벗어날수 없었음을.
아아..... 이젠 정말 끝이야...
괴물은 자신을 먹다가 질렸다는듯이 어디론가 가버렸다. 이런 구석진 골목에는 그 누구도 오질 않는다.
치하야는 이곳에서 쓸쓸히 숨을 거두었다.....
---------
치하야 「도망친다 해도 속도가 달라, 금방 따라잡힐 가능성이 높아.」
치하야 「그리고 도망친다 해도, 거리애 저런 괴물이 나가면 아마 큰일로 번지고 말거야」
치하야 「어떻게든 싸우다가, 틈을 봐서 도망치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이 최선이겠지」
치하야 「나는... 반드시 돌아가야해... 그래야만 그 일을 마무리할 수 있어...」
치하야 「일단 뭔가 무기가 될 만한걸!」
>>+4 선택
1. 단검 3개(던질 수 있고, 휘두를수도 있다)
2. 나무 막대기(끝이 날카롭게 부러져 있다. 길이는 치하야의 팔만하다)
3. 망치(녹이 슬어있다, 던질순 있지만 맞추긴 힘들것 같다)
4. 대걸레 자루(길이가 가장 길다. 막대기의 2배 정도. 끝은 뭉툭한 그대로이다)
TIP. 원거리무기는 정신력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그렇다고... 치하야 근력은...
.... 근거리 무기를 쓰기에는.... 치하야장은....
치하야는 옆에 있는 대걸레 자루를 집어들었다.
치하야 「큰 타격은 줄 수 없겠지만,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다면 덮쳐지는 일은 없을거야.」
꿰에에에에에엑!!!!
괴물이 이쪽을 향해서 달려오기 시작했다.
>>+2 치하야의 선택
1. 봉을 앞으로 내지른다
2. 굴러서 회피한다
치하야는 괴물과 충돌하기 직전, 옆으로 굴러 피했다.
다행히도 몸에 상처는 없고, 봉도 그대로이다.
하지만.
치하야 「이제 출구는 없다.... 인가」
그 때문에, 치하야와 괴물의 위치가 바뀌어 치하야는 이제 도망치려 해도 도망칠수 없게 되었다.
치하야 「게다가 아까보다 괴물이 거리를 더 좁혀오고 있어...」
치하야 「어떻게 할까...」
>>+3 행동 지정(자유)
소리를 지르면 누군가 와줄까나...
소리를 지르면서 무슨 행동을 할까....
벽을 등지고 서서 괴물이 달려올 때 이번처럼 옆으로 굴러서 회피해 벽에 머리를 박도록 유도하면 잠시라도 딜타임이 생기지 않을까요
그럼 저는 >>59
치하야 「아까부터 계속 저 괴물, 돌진해 오기만 하고 있으니까...」
치하야 「혹시?」
치하야는 벽쪽으로 몸을 돌렸다.
치하야 「이렇게 된 이상... 이쪽도 이판사판이다 이거야!」
괴물은 그런 치하야를 보고, 겁먹지 않는 치하야에게 더욱 화가 난 듯이 돌진해 왔다.
그 순간, 치하야는 옆으로 굴러 괴물을 피했고, 괴물은 거센 기세로 벽에 머리를 들이받았다.
캬아아아아악!!!!
자신의 힘을 이기지 못한건지, 괴물은 그대로 기절하고 말았다.
치하야 「좋아!」
치하야 「그런데....」
치하야에겐 이제 고민이 하나 새롭게 생겨났다.
이 괴물을 죽일 것인가. 아니면 위기를 넘긴것에 감사하고 시가지 쪽으로 달아날 것인가.
치하야 「어떻게 해야...」
괴물을 죽인다면, 치하야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살생을 하게 되는 것이다.그 충격이 얼마나 될진 모르겠지만.
반대로, 죽이지 않는다면 괴물이 쫓아와서 자신을 물어뜯을지도 모른다. 기껏 힘들게 넘긴 위기를 다시 맞고싶진 않다.
>>+3 둘중 1개 선택
괴물은 기절하긴 했으나, 완전히 숨이 끊어진 상태는 아니었고, 오히려 조금 있으면 일어날것 같이 몸을 움찔거리고 있었다.
치하야 「금방이라도 일어날 것 같아....」
그렇다면, 치하야가 시가지를 향해 달아나는 중에도 괴물을 자신을 추격해와 물어뜯을수도 있다는 거다.
치하야 「그런 경험... 두번 다신 하기 싫어....」
치하야 「미안하지만....」
치하야는, 옆에 있던 나무토막을 들어, 온 힘을 다해 괴물에 가슴쪽에 찔러 넣었다.
꾸에에에에에에엑!!!
그 순간, 괴물이 포효하며 옆에 있던 치하야쪽으로 팔을 휘둘렀다.
치하야 「꺄아악!!」
치하야는 그 팔에 맞아, 반대편 벽으로 날아가고 말았다.
치하야 「무, 무슨?!」
치하야는 그제서야 상황을 이해했다.
자신같은, 평범한 소녀의 힘으로는 저 괴물의 두꺼운 가죽을 뚫고 심장에 도달하는 것조차도 쉬운 일이 아니라고.
치하야 「아차...」
그러나, 괴물의 가슴팍에는 분명히 나무토막이 박혀 있고, 괴물이 움직일때마다 상처가 벌어져 피가 쏟아지고 있다.
치하야 「조, 조금만 버티면....」
치하야 「아얏!」
아무래도 아까 괴물에게 맞은곳이 아프다. 큰 부상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오른쪽 팔을 아까처럼 마음대로 움직일 수는 없다.
치하야 「아무래도... 진짜 핀치는 지금부터, 일지도...」
치하야의 상태
정신력 '86/100'
치하야 「오른팔이 아파... 근육에 충격이 건거 같아. 삔 걸까?」
치하야 「주변에 있는건 아까 쓰던 대걸레 봉, 단검, 망치가 남아있어.」
괴물의 상태
가슴에 나무토막이 박혀있다.
괴물이 과다출혈로 죽을때까지 카운트 '1/6'
>>+4 치하야의 행동 지정.
*괴물에 피해를 가하면 가할수록 카운트는 빨라집니다. 또 괴물이 죽어가곤 있지만 치하야도 한방 정면에서 맞으면 즉사입니다. 잘 생각해서 결정해 주세요!
또 돌진해 온다면 박힌게 더 깊이 들어갈지도 모르니
치하야는 아까처럼 벽을 등지고 섰다.
그러나, 괴물은 마치 치하야를 비웃는 듯이, 치하야의 오른쪽으로 몸을 돌렸다.
치하야 「뭐라고....?」
괴물이 한번 당해준 패턴에, 두번 당해줄 것이라고 생각한게 오산이었다.
다음 순간, 괴물은 치하야를 덮쳐왔다.
치하야 「아, 안돼!!」
치하야는 본능적으로 몸을 굴러 괴물을 피했지만. 그 때문에 오른쪽에 나무파편이 박히고 말았다.
치하야 「아얏..」
치하야 「하, 하필 오른팔에...」
치하야 「피가 나기 시작했어, 큰상처는 아니지만...」
치하야 「이제 어떻게 하지」
치하야의 상태
정신력 '81/100'
치하야 「오른팔이 아파... 하지만 큰 상처는 아니야. 약간 긁힌 정도.」
치하야 「주변에 있는건 아까 쓰던 대걸레 봉, 단검, 망치가 남아있어.」
괴물의 상태
가슴에 나무토막이 박혀있다.
괴물이 과다출혈로 죽을때까지 카운트 '2/6'
>>+3 치하야의 행동 지정
*참고로 이 세계관의 난이도는 프롬 소프트웨어 세계관들의 난이도를 기준으로 잡고 있습니다. 한 번의 잘못된 판단으로 목숨이 날아갑니다. 첫 번째 전투라고 튜토리얼 그런거 없어요
..... 학습하는 군요... 괴물은....
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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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검을 던진다.
노리는 부분은 가장 약한 부위인 눈... 정도
치하야는 단검을 집어 들었다.
치하야 「눈을 노려서.. 내 위치를 모르게 해야겠어.」
치하야 「그럼 사각지대도 생길테니. 더욱 살아갈 가능성은 높아져.」
치하야 「좋아. 해보자!」
>>+2 주사위로 명중 부위를 지정합니다.
정신력 '81/100' '정상'
정신력에 의한 확률 보정: 없음
치하야...몇번이나..죽어나가야...
치하야는 온 힘을 다해, 괴물을 향해 단검을 던졌다.
치하야 「제발...!」
치하야의 소원이 닿은 것일까, 단검은 괴물의 왼쪽 눈에 정확하게 명중했다.
키야아아아아악!!!
치하야 「맞았어...!」
치하야 「이걸로, 더욱 움직이기 편해졌어!」
괴물은 괴로운듯이 몸을 비틀었고, 그럴 때 마다 가슴의 상처는 점점더 벌어져 갔다.
치하야 「이제 뭘 할까....」
괴물은, 거친 숨을 내쉬면서 괴로워하고 있었다. 아까의 기세는 다 사라져, 이젠 마치 병에 걸린 개처럼 바닥에 몸을 질질 끌면서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 수준이다.
치하야 「마무리를 해야 할 시점인가...?」
>>+4 치하야의 행동 지정
정신력 87/100
괴물이 죽을때까지 카운트 3/4
치하야는 거리를 두고, 괴물이 죽어가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괴물은 오랜 시간 후에, 결국 땅바닥에 육중한 소리와 함께 쓰러졌다.
치하야 「죽은.. 건가?」
프륵... 프르륵...
괴물은, 아직도 숨을 쉬고 있었다.
치하야는, 조심하면서 괴물을 살폈다.
눈에 찔러넣은 단검 때문에 안그래도 가슴팍에서 배어나오던 피에 더해, 괴물의 피가 골목길 사방에 뿌려져 있었다.
괴물의 눈은 완전히 찢어져, 눈을 되살릴수 있는 방법은 없어 보였다.
치하야 「우읍...!」
치하야가 바라본 곳은 괴물의 가슴팍.
괴물의 가슴은, 완전히 찢어져 흉곽을 드러내고 있었으며, 그 아래로 부풀었다 줄었다하는 폐와 박동하는 심장이 보였다.
치하야 「이, 이게 동물의 내장..?」
치하야 「더, 더는 못 보겠어....」
치하야는, 고개를 돌려 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문득 든 생각이 있었다.
'만약 저상태에서 무슨 마법이라도 써서 괴물이 회복하면 어쩌지?'
가능성이 아예 없는것은 아니었다. 괴물은 실제로 학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몸에 난 무수한 흉터를 봐서 아마도 저 괴물도 수없이 많은 위기를 넘겨왔을 것이다.
그러면서, 아마 상처를 치유하는 방식도 배워왔을 것이고.
게다가 이 세계는 마법이 존재하는 세계, 무슨 어이없는 일이 일어나도 놀랍지 않다.
치하야 「.....」
>>+3 치하야의 행동 결정.
1. 죽인다.
2. 그냥 보고만 있는다.
아니 괴물이 최후의 발악을 시도할 때 치하야는 그걸 견딜 수 있나?
1. 확인사살
치하야는 괴물에게 다가가, 나무토막을 끝까지 밀어 넣었다.
꾸에에에에에에엑!!!
치하야 「꺄악!!」
괴물은 크게 몸부림을 쳤고, 치하야는 놀라 뒤로 넘어졌다.
하지만 그 때문에 괴물의 심장에는 나무토막이 빼낼수 없을 정도로 깊이 박혔고, 괴물은 그렇게- 마지막 숨을 거두었다.
치하야 「주, 죽은 건가...」
치하야 「미안해... 미안...」
치하야 「하지만 나는 살아 돌아가야 해....」
우려했던 사태가 나지 않아서..
치하야는 살아남았지만, 치하야의 상태는 만신창이였다.
온몸은 먼지투성이에, 오른쪽 팔에서는 피가 나고 있다. 무엇보다 정신적으로 피곤하다.
치하야 「목욕하고 싶어...」
>>+3 치하야의 다음 행동 지정
치하야의 상태
치하야 「피곤해..」
치하야 「주변에 뭔가 쓸만한게 있을까?」
돈이라도 주워야 하나...
괴물을 쓰려뜨렸는데 혹시 보상 같은 건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