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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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 몸이 불편한 그녀지만, 전 그래도 그녀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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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1, 2017 19:56에 작성됨.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약간 로맨스 비슷한걸 써볼까 싶어서 말이죠.
평범한 로맨스는 묻히는걸 직접 겪었으니 이런거라도 해야...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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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남자로 할려고 했는데 여러 문제가 있어서 여자로 했는데 으음...애매하네요...쩝 제가 잘 고른건지도 의문이 들고
레이카 : 뿌우- 레이카 혼자서도 씻을 수 있는걸요~ヾ(*'・ω・)ノ゛
P : 네네, 날뛰지 마시고. 전에 그러다가 엎어졌잖아?
레이카 : 우으... 그런 아픈곳을...
그렇게 레이카의 머리를 감기고 있을때였다.
이쿠 : 프로듀서씨. 이거 린스 맞죠?
P : 아, 그거 분명 바디소프였던거 같은데...
이쿠 : 엣...?
P : 아니, 뭐. 일단은 별 영향 없을거니까 씻어내리고 다시 하는수밖에.
하긴, 일단 통이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햇갈릴 수 있겠다.
나중에는 그냥 디자인을 다른걸 사놓을까나.
라곤해도 어차피 레이카나 나만 살고있어서 그다지 햇갈리지는 않을텐데.
레이카 : 그리고보니 프로목욕씨~
P : 왜그래, 갑자기.
레이카 : 전부터 생각한거지만 의외로 사람 씻기는거에 능숙하지 않아?
P : 그런가? 자각은 없었다만.
이쿠 : 그리고보니 의외로 사람 씻기는건 어려운 일이라고 하던데...
P : 흐응...?
딱히 누구랑 같이 살지도 않고 있었고, 그다지 누구를 씻긴 기역은 없는데...
뭐어... 옛날에 부모님이랑 같이 목욕하던것 때문인가.
라곤해도 내가 씻기지는 않았는데 말이야.
P : 자자, 물 뿌릴테니까.
레이카 : 오우! 팍팍 부탁할게요!
그렇게 머리를 감기고 나니 그 묶여있던 머리카락이 풀려 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자길래 그렇게 묶이는걸까.
한번 관찰 카메라라도 달아볼까나.
P : 그럼 일단 나도 씻고...
이쿠 : 아, 제가 등 밀어드릴게요!
P : 고마워.
레이카 : 아, 그럼 나도~ 읏차.
역시 등산의 힘일까. 팔만으로도 잘도 몸을 움직이는구나 싶었다.
그리고보니... 앞으로 등산은 못 가겠네...
가끔씩 나를 끌고가서 참 곤란했는데 말이야...
그렇게 우리들은 씻고나서 욕조에 들어갔다.
약간 좁긴했지만 이쿠가 내 무릎위에 앉고, 레이카가 옆에 어떻게 앉으니 자리는 충분했다.
이렇게 들어가게 된 계기는 역시 레이카였지만.
"한번 다같이 들어가보자!" 라고 말해서 처음에는 무리라고 생각했지만 이게 또 되네...
+2,3이 욕조에서 할 이야기를 정해주세요.
@여자끼리여서 좋은것도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백합 좋아하기도 하고...
이쿠 : 레이카 언니.
레이카 : 응?
이쿠 : 아이돌... 그만둘꺼야?
그 말은 잠시간 침묵을 불러오기에는 충분했다.
하지만 레이카는 이미 결정했다는 듯이.
레이카 : 응. 그럴거야.
이쿠 : 후회... 안 해?
레이카 : 후회할거야. 하지만 그래도. 어차피 끝낼거. 깨끗하게... 랄까나! 것보다 프로듀서. 그리고보니 오늘 빨래 안 하지 않았어?
P : 아... 그렇네...?! 잠시만, 내일 입을게 있던가?!
레이카 : 없으면 어떻게하게?
P : 아하하... 그떄는 뭐, 적당히 입을만한거 입고 가거나 아니면... 뭐, 사야지.
레이카 : 늘 그렇다니까.
이쿠 : ...
이쿠는 조용했지만, 그래도 이 분위기를 이끌고 가기에는 역시 레이카도 나도. 거북하다.
레이카 : 그럼 프로듀서. 나좀 건져줘~!
P : 오, 오우. 엿차...
레이카 : 이야, 높다아~
P : 네네, 키 180의 높이에요~.
솔직히. 레이카가 이런 관련 질문은 거부하고, 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난 나쁘게는 생각 안 한다. 애초에. 장애를 안고 갈 사람한테 그런걸 물어보는건 너무나 잔인하다.
그래서 도리어 레이카가 시원스럽게 그만둔다고 결정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레이카가 몸을 닦는걸 도와주고. 머리카락을 말리고 있을때, 난 목욕탕 뒷청소를 하고 있었다.
이쿠역시 혼자서 잘 닦고 뒷정리 하는 나를 멍하니 보고 있었다
이쿠 : 프로듀서씨는... 어때요?
P : 뭐가?
이쿠 : 프로듀서씨도... 그만 두는거죠?
P : 어라라.... 그건 어디에서 들은거야?
이쿠 : 그... 사장님하고 아카바네씨가 말하는걸 들었어요.
아아, 일단 알려두기는 했다만...
이런 애 앞에서 말하는거냐...
P : 일단 난 레이카랑 같이 있고 싶어서. 거기에다가... 조금 그렇잖아. 계속해서 아이돌 프로듀서라니. 그래서 사장님도 사무직으로 가지 않겠냐고도 했고. 음... 이쿠에게는 조금 어려울려나?
이쿠 : 아니요. 하지만...
P : 걱정마. 레이카도 나도. 이번 사건은 정말 커다랗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견딜 생각이니까. 막 흔히 드라마같은것에서 나오는거 같이 막 그런사태는 안 일어나니까.
이쿠 : 그런가요....
풀죽은 이쿠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이쿠에게 '레이카에게 가서 조금 놀아줘, 심심해할테니까'라면서 레이카에게 보냈다.
레이카라면 잘 대처해 주겠지.
그렇게 뒷청소를 끝내고 아직 자기에는 이른 시간이니...
+~3까지 주사위 굴려서 무엇을 할지 정해주세요.
가장 높은값을 채택 합니다.
P : 그럼 빨래라도 마저할까나.
이쿠 : 빨래인가요?
P : 응, 정말로 하는거 잊었었고.
그렇게 빨래를 세탁기에 돌려두고, 나왔다.
두명이서 살다보니 빨래양이 두배가 되버려서 여러모로 타이밍을 잘 못 맞추겠다.
결국에는 오늘도 두번 돌려야 될거같아 보이네...
P : 어라, 레이카~ 너 속옷 한개 안 내놨어?
레이카 : 아아, 그리고보니... 방에 있어요~!
옷 이랑 숫자가 맞지 않다 싶었더니만...
뭐, 여름이 되면 몇번 갈아입을테니... 그냥 날마다 할까나.
그렇게 빨래를 끝내고 널어놓으니 벌써 시간으 9시가 되어있었다.
나와 레이카는 몰라도 이쿠는 재워야 할거같은데...
+~3까지 주사위 굴려서 '낮은수'를 채택합니다.
할 행동을 적어주세요!
레이카 : 에에~ 자는거에요~?
P : 너는 몰라도 이쿠는 내일도 스케쥴 있지?
이쿠 : 네...
P : 노는건 나중에 할 수 있으니까... 오늘은 이만 자자.
그렇게 나는 이쿠를 침대로 안내했다.
어차피 침대는 큰게 좋아서 큰걸 사놨으니... 뭐, 같이잘까나.
레이카 : 자자, 이쿠쨩~
이쿠 : 네에...
레이카가 침대옆을 탕탕치면서 오라고 하자, 이쿠는 할 수 없다는듯이 침대에 가서 누웠다.
그나저나 정말 레이카만큼 저렇게 다리가 움직이지 않는데 저렇게 잘도 움직이고, 신경 안 쓰는 애도 적을거 같네...
...이라곤 해도 레이카의 속마음을 모르겠으니 이게 정말로 신경 안 쓰는건지 아니면 안 쓰는 척을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어둡게 있는것보다는 났다고 생각한다.
레이카 : 으음... 프로듀서도. 자자!
P : 네네, 알겠습니다.
사실상 레이카는 내일도 그 다음날도 스케쥴이 없다.
그리고 오늘이 지나면 은퇴소식을 사장님에게 전한다음에, 은퇴를 하고....
그 다음은 어쩌지?
일단 멀쩡한 일은 하지 못할것이다.
일단 꾸준히 병원은 다니겠지만... 사실상 말이지...
회복됬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럴 확률에 거는것도 약간 힘들었다.
과연 레이카는 어떻게 될까...?
아무튼,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워있어도 여전히 잠은 오지 않았다.
일단 평소에 자는것보다 빠르다는것도 있었지만. 아까전에 생각하던것이 아직 해결이 나지 않아서 그런걸수도 있다.
그때.
이쿠 : 프로듀서씨...?
P : 아, 응. 왜그래? 잠 안오니?
이쿠 : 으응... 그런게 아니구요. 그... 레이카언니... 은퇴 하는거죠?
P : 레이카가 바라니까.
딱히 막을 이유도 없고.
P : 그런데 왜?
이쿠 : 그런데 왜 P는 프로듀서 일을 그만 두는거죠?
P : 그거야... 그거야...?
그리고보니. 왜 난 프로듀서를 그만둘려고 했던거지?
이쿠의 말을 듣고 지금 생각해냈다.
사실상, 나는 일을 계속 할 수도있다.
애초에 레이카가 왜 여기에 계속 있는다고 생각한거였을까.
아마 본가로 돌아갈텐데.
그럼 가끔씩 만나는건 그렇다고 치고, 내가 프로듀서를 관둘 이유는 없을텐데...
이쿠 : 프로듀서씨?
왜였을까...?
투표합니다.
1.레이카를 저렇게 만들었다는 죄책감
2.레아카를 돌봐야 된다는 책임감
먼저 3표 나온것을 채택합니다!
내가 아니였다면 지금도 아이돌로서 상승곡선을 타고 있었을 아이니까.
그리고... 그런 레이카를 돌봐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었다.
그렇게 만든 나니까, 그리고 그런 나를 가장 신뢰해 주는것이 그 레이카니까.
이쿠 : 프로듀서씨. 괜찮으세요?
P : 응, 괜찮아. 고마워 이쿠. 여러 생각을 하게 됬어.
이쿠 : ...?
P : 일단. 내가 프로듀서를 그만두는건... 조금 생각해 봐야 될지도.
그렇게 잠을 자게 되었다.
다음날 아침. 역시 같이자도 그 잠버릇은 여전한지 레이카의 머리는 오늘도 묶여 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되는거야 저거?
아무튼, 그렇게 아침식사를 끝내고. 레이카를 잠시 집에 두고 이쿠를 대려다 주고 왔다.
프로덕션까지 차로 10분정도 걸리는 거리니까...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니 소파에 앉아있던 레이카가 반겨 주었다.
그리고 식탁까지 옮겨준다음에, 요리를 준비했다.
레이카에게 휠체어를 사용하기를 권한적이 있는데.
"집 안에서는 그냥 프로업기씨가 있으니까!" 라는 식으로 집에서는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뭐... 남아도는게 힘이니까 난.
레이카 : 으음~ 맛있어~
P : 그렇게 맛있어?
레이카 : 응!
+~3까지 오늘 일어날 일을 적어서 주사위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을 채택합니다.
프로듀서를 그만두는것에 대하여 레이카와 진솔한 대화
P : 응?
레이카 : 프로듀서... 그만두는거에요?
P : 글쎼. 그건 갑자기 왜?
레이카 : 그거 레이카 때문...인거죠?
만약에 이쿠가 어젯밤에 이야기 해주지 않았다면 이곳에서 버벅거렸을지도 모른다.
그럼 레이카가 걱정했을거고, 여러모로 분위기도 나빠졌겠지.
하지만...
P : 어제부터 생각했지만, 역시 레이카 때문이야.
레이카 : 그런...
P : 그러니까, 앞으로 프로듀서일은 뭐... 일단 해보기로 했어. 레이카를 생각해보면 결국에는 내가 일을 관두면 여러모로 아파할거잖아?
레이카 : ...정말 프로듀서씨는 뭐랄까. 남자였으면 위험했을거 같네요.
P : 에에, 그건 무슨뜻?
레이카 : 글쌔요~
이렇게 분위기가 환기되어 갔고, 우리는
이번에도 역시 +~3까지 주사위 굴려서 가장 높은값의 앵커를 채택하겠습니다.
이 둘이 오후를 보낼 방법을 달아주세요
P : 응?
레이카 : 노래방 가죠 노래방.
P : 갑자기 왠 노래방이야...
레이카 : 하지만 가고 싶은걸요!
하기사, 사고를 당한 이후로 노래를 부를 시간도 없었지.
병원에서 치료다. 재활이다. 거기에다가 몸도 평소대로 움직일 수 없어서 혼자서는 무리이고.
P : 그럼 일단 시간 남는 애들이라도 부를까?
레이카 : 오우! 그거 좋은생각인데요~!
P : 음... 지금 남아있을만한 애가...
주사위 굴려서 가장높은 수와 가장 낮은 수의 인물을 채택하겠습니다.
누가 노래방에 같이 갈까요?
@일단 오늘연재는 이걸로 끄읏... 날이 밝고나서 봐요~
난 그렇게 둘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예상과 똑같이
시호 : ...레이카씨가 원하신다면야.
시호도 오기로 했고.
츠바사 : 노래방? 가야지! 금방 갈게!
라면서 정말 곧장이라도 올거 같은 츠바사를 말렸다.
그렇게 우리둘은 준비를하고 만나기로 한 노래방으로 향했다.
우리가 애용하던 그 노래방.
그곳에서 방을 구하고 애들에게 문자로 방번호를 알려준뒤 기다리고 있었다.
레이카 : 으음... 한곡 부르고 있을까나~
P : 상관없지 않아?
레이카 : 그렇다면 음음.... 뭘 할까나...
그렇게 말하면서 책을 뒤적거리는 레이카.
곡은...
꿈빛 트레인?
레이카 : Roll up, roll up for dream express!
어느정도 곡이 반정도 흘러갔을때, 시호가 마침 도착했다.
시호 : 늦어서 죄송합니... 아, 먼저 부르고 계셧네요.
P : 아니아니, 그냥 갑작스럽게 부른거니까. 우리야말로 미안하지.
레이카 : ヾ(*'・ω・)ノ゛
그나저나 꿈색 트레인이 레이카가 부르면 저런 느낌이 나는구나.
레이카 : 시호쨩 얏호~!
시호 : 아, 네...
레이카 : 그럼 다음은 뭘 부를까나...
그렇게 시호랑 같이 레이카가 이것저것 말하면서 노래를 고르고 있을때쯤 츠바사가. 들어왔다.
츠바사 : 미안~ 잠시 뭣좀 하느라 늦어버렸어~
레이카 : 츠바사쨩~ ヾ(*'・ω・)ノ゛
츠바사 : 오우! 벌써 하이텐션이네! 그리고 시호도 벌써 와 있고~
시호 : 하아...
그렇게 3인방은 무슨 노래를 부를까.
+ 1 시호가 부를 노래 + 주사위
+ 2 츠바사가 부를 노래 + 주사위
+ 3 레이카가 부를 노래 + 주사위
주사위 숫자가 높을수록 잘 부르는겁니다!
(그러고보니 시호. 레이카랑 같이 부른 노래 많구나..)
Piece of cake.
역시나 시호랄까. 노래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구나.
레이카,시호 : 瞳の中映ってる素直なわたしがいたから~ (눈동자 속에 비친 솔직한 내가 있으니까~)
시호 : 엣, 레이카씨?
레이카 : 듀엣곡 혼자 부르기는 어색하잖아~
시호 : 하, 하아...
그렇게 중간부터 듀엣을 부르게 되었고, 나온 점수는 고득점이였다.
레이카는 즐기듯이 대충대충 불렀지만 시호는 역시나 전심전력. 그 탓이였을까나...
츠바사 : 그럼 다음은 나의 턴!
그렇게 츠바사가 선곡한것은 멋진 기적. 미라이의 곡이였지...
역시나 미라이곡이랄까. 활발해서 분위기 뛰우기에는 좋았다.
,츠바사 : 1.2.3でいこう! (1,2,3로 가보자!)
레이카,P : 오우!
시호 : ?! @깜짝
그렇게 츠바사의 곡이 끝난뒤 점수가 공개!
그렇게 고득점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높게 나왔다.
레이카 : 그럼 역시 난 이거지!
라면서 레이카가 골랐던 곡은...
서머트리?!
아니아니, 보통 자기노래 이런 노래방에서 부르기 부끄럽지 않나?!
같은 생각을해도 뭐, 레이카니까.
츠바사 : 정말 그걸로 하게?
레이카 : 응! 당연하지! 아, 시작한다! Let's dance!! Hey! Boys & Girls Party now~!
처음부터 박자 놓쳐버렸잖아. 어이...
라곤해도. 역시 노래방에서 즐기는 분위기랄까.
점수 자체는 낮게 나왔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떠들썩하게 시간을 보냈다.
레이카 : 이야, 오래간만에 하니까 힘드네...
츠바사 : 그래도 역시 레이카는 노래 잘 부르는구나~
시호 : 정말...그렇네요.
츠바사는 단순한 칭찬이였지만. 시호는 약간 이 분위기와는 달리 처져있었다.
역시 레이카의 다리가 신경쓰이는걸까.
레이카 : 그럼 다른곳도 가자구 다른곳~!
P : 뭐, 그럼 어디가게?
레이카 : +2!
츠바사 : +3도!
장소 골라주세요!
일단 레이카가 갈 수 있을법한 곳을...
무난하네.
그렇게 생각한 나는 영화관 티켓을 알아봤다.
P : 영화 뭐 볼래?
레이카 : 아무거나 괜찮은데요~!
시호 : 저도 딱히 가리면서 보는건 아니니까...
츠바사 : 어라 ,이거 새로 개봉했다는데 어때?
+~3까지 츠바사가 고른 영화의 장르를 적어서 주사위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수를 채택합니다.
레이카 : 액션물 찬성~!
시호 : 괜찮을려나요.
츠바사 : 일단 평점자체는 괜찮아 보이는데...? 갈래?
뭐, 가보지.
왠만한 액션영화는 볼만 하니까.
그럼 일단 예매를 해놓고...
요즘은 이렇게 핸드폰으로 되니까 편하네.
일단 남은 시간이 1시간인가...
뭐, 느긋하게 산책이나 할까나.
극장 앞에 공원이 있다고 들었으니까.
그렇게 우리는 노래방에서 나와 극장 주변까지 차를 몰고 간 다음에 극장 주차장에 주차를 한뒤, 공원으로 나왔다.
의외로 한적한 공원이였다.
하긴, 이 시간부터 공원에 있는 사람은 얼마 없지만...
+2 산책을 하면서 시호가 할 이야기
+3 산책을 하면서 츠바사가 할 이야기.
자! 앵커 달아 주세요!
끌고 가는건 나고...
그 옆을 나란히 시호와 츠바사가 걷고 있었다.
시호 : 그나저나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 귀찮은 일도 없으니 좋네요....
P : 그러게, 사람이 많았으면 여러모로 위험했을려나.
안 그래도 가희로 이름높던 레이카다.
거기에다가 그런 사고까지 당했었으니 얼굴자체는 많이 팔린 편이다.
시호하고 츠바사도 이제는 꽤 유명해진 편이고...
시호 : ...그래도 이렇게 걸으니 편안해 지네요.
P : 그래?
시호 : 이렇게 하는 산책은 건강에도 좋아요. 바람도 쐬고... 힐링도 되죠.
역시 이런것에는 시호가 잘 아는구나.
라는 세삼스러운 놀람이 있었지만 그렇게 오래가지는 않았다.
그리고 곧 이어서
츠바사 : 배고파...
P : 배고파?
츠바사 : 응, 점심도 잘 못먹어서...
레이카 : 그럼말이야! 저기에 +2가 있는데 먹고갈래?
츠바사 : 오~!
공원에 있을법한 음식을 적어주세요!
@ 의외로 자주 보이는 간식.
의외로 이런곳에 잘 나와 있단 말이지.
일단 총 3명이니까...
P : 한번에 하는게 좋겠지... 다들 무슨 크레이프 먹을래?
레이카 : 음... 딸기초코요!
시호 : 저는 별로...
츠바사 : 시호것까지 바나나 크림으로!
시호 : 엣?!
그럼 바나나 크림 두개에 딸기초코 한개...인가.
P : 그럼, 다녀올테니까 기다리고 있어.
츠바사 : 네에~
시호 : 저, 전 딱히 필요...
시호의 말을 끝까지 듣지않고 크레이프 판매점에서 아까 말했던 메뉴들을 시켰다.
그렇게 몇분후. 크레이프가 만들어졌고, 그것을 가지고 레이카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츠바사 : 와이~ 잘먹겠습니다~
시호 : 전 괜찮은데...
레이카 : 시호쨩도 자자. 이왕 사주는거 먹어야지~
역시 내가 사는건가.
라곤해도 이런것도 못 사줄만큼 궁핍하진 않으니까.
그렇게 먹고 어느정도 또 걷다보니 영화시간이 다되어갔다.
P : 그럼, 슬슬 영화나 보러 갈까?
레이카 : 오우~!
시호 :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됬네요.
P : 그러게 말이야... 아무튼. 액션영화니까 그냥 평범하게 재미는 있겠지...
그 영화에 대한 감상을 주사위 굴려서 정해주세요!
+1 P
+2 레이카
+3 시호
+4 츠바사.
높을수록 평점 좋은겁니다!
아니 아무리 가상이라고 해도 너무한 발언이었군요. 가상의 영화 제작자에게 사죄를...
그런데 레이카는.
레이카 : 이번 영화 엄청 좋지 않았어요?
P : 그래?
레이카 : 네~!
뭐, 레이카는 무엇이든지 즐기니까.
역시 시호도 나랑 비슷한 반응이였다. 직접 입밖으로 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영...
표정으로 다 나온다.
하지만 츠바사도 레이카만큼은 아니여도 어느정도 볼만은 했는지 만족한 얼굴이고.
뭐, 갑작스럽게 고른 영화는 대부분 이렇지 뭐.
그래도 레이카가 기뻐하니 다행인가.
그나저나 벌써 6시야?
P : 너희 둘은 스케쥴이 어떻게되?
츠바사 : 난 오늘 오프인데... 시호도 그렇지 않았나?
시호 : 아, 8시까지만 어떻게 들어가면 되니까요.
그럼 뭐...
P : 저녁이라도 같이 먹을까?
레이카 : 찬성!
P : 넌 어차피 같이 먹잖아.
츠바사 : 그럼 나도나도! 그럼 집에 연락을...
시호 : 음... 저도 그럼, 연락좀 하고 올게요.
+~3까지 저녁 먹을 곳을 저해주세요!
주사위 굴려서 가장 높은값을 채택합니다!
패밀리 레스토랑에 간다!
레이카 : 오우! 오래간만이네요~!
시호 : 거기로 괜찮다면야...
츠바사 : 나도 나도! 타루키정 좋아!
그렇게 차로 프로덕션까지 몰고 갔다.
그리고보니 레이카는 이곳에 오래간만인가.
지금 먹고 있는 사람이 있을려나?
+~3까지 주사위 굴려서 가장 높은 수의 아이돌이 밥을 먹고 있습니다.
나오 : 어라, 레이카 아닌가? 거기에다가 시호랑 츠바사까지? 드문 조합인겨.
P : 나도 있긴한데...
나오 : 어라, P도 있었나~
타루키정에 들어가니 나오가 저녁을 먹고 있었다.
나오는... 뭔가 라면하고...
돈까스네.
의외랄까. 겉으로 보기에는 그렇게 많이 안 먹는거 같은데 의외로 많이 먹는단 말이지.
나오 : 그나저나 그 넷이서 여기서 뭐하는겨?
P : 오프날에 맞춰서 노는중... 이랄까.
츠바사 : 오기와씨~ 라면 하나~!
레이카 : 나도나도! 간장라면으로~!
오기와 : 어라, 레이카씨?!
레이카 : 얏호~
오기와 : 몸은 괜찮아요?!
레이카 : 뭐, 어느정도는요~. 사는덴 지장 없어요~
뭐, 저게 대부분의 반응이겠지.
그리고보니 나오는 아무런 반응 없었는데...
시호 : 저는 음... 야키소바로...
오기와 : 아, 네! 곧 가져다 드릴게요~! 프로듀서씨는요?
글쎼... 뭘 먹을까나...
적당히 규동이나 한개 먹을까나.
P : 적당히... 규동으로 한개 주세요.
오기와 : 네~! 여기 규동 한개하고...
그렇게 들어가면서 주문을 다시 말해주는 오기와씨.
그렇게 저 애들끼리 떠들고 있을떼 나오 옆에 앉았다
나오 : 어라, 레이카는 안 돌봐도 되나?
P : 어차피 내가 가도 뭐... 거기에다가 애들끼리 잘 놀고 있잖아?
나오 : 그랗네...
+3이 음식이 나올때까지의 나오와의 대화 주제를 정해 주세요!
수정 : 엄... 사람도 없으니 중복앵커도 가능하도록 할게요
나오 : 저기 말이야...
P : 응?
나오 : 지금 레이카가 안 듣고 있으니까 말하는 건디... 요즘 사무소 분위기가 말이야.
P : 안 좋은거야?
나오 : 역시 그런 사고니까 말이여... 여러모로...
역시... 분위기가 좋지 않겠지...
아무리 레이카가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라고 해도...
도리어 내가 원망받지 않는다는게 다행이지.
나오 : 아무튼간에. 프로듀서. 네가 은퇴한다는말 사실이노?
P : 뭐어... 어느정도는. 라곤해도 정해진건 없지만.
나오 : 하아...
그런말을 하고있을때 오기와씨가.
오기와 : 규동 나왔어요~
P : 아, 고맙습니다.
그렇게 나온 규동은 평소의 양보다 많아 보였다.
아무래도 신경써 주신걸까.
라곤해도 나도 일단은 여자인데 말이야...
나오 : 암튼간에, 요즘 사무소 분위기가 좋지가 않아...
P : 알려줘서 고마워.
나오 : 그러니까. 한번쯤은 와라 하는겨.
그렇게 나오는 계산하고 밖으로 나갔다.
하아... 사무소인가...
츠바사 : 프로듀서~! 혼자서 뭐하는거야?
P : 나오랑 이야기좀 했어. 것보다... 더 시킨거냐.
츠바사 : 헤헷.
레이카 : 다음은 돈코츠 라멘으로!
이 이후에 있을일.
+~3까지 주사위 굴려서 가장 높은수가 나온 것을 채택합니다.
@아아... 사투리... 아아!
그런 레이카와 P를 기묘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츠바사와 시호.
이 앵커가 어렵다면
레이카가 밝은 모습으로 울지 말아달라고 팬을 달램
츠바사 : 그럼 이만 가볼게!
시호 : 저도 이만...
P : 아아, 내일 스케쥴 있을테니까. 오늘 빨리 자라구?
츠바사 : 에이~ 그런거 걱정 안해도 된다니까~ 레이카 언니! 하이파이브!
레이카 : 오우!
그렇게 어찌보면 되게 신나게 헤어졌다.
뭐, 어차피 그렇게 분위기 타는 녀석들도 아니니까.
그럼 이제...
P : 슬슬 돌아가볼까?
레이카 : 응! 이야... 힘들었다~
그렇게 말하며 휠체어에 앉은체로 기지개를 피는 레이카.
차앞까지 가서 차를 열려고 키를 꺼냈다.
그떄...
??? : 어라, 레이카씨...?
레이카 : ?
??? : 레이카 씨 맞죠?!
아, 이거 곤란하게되는 패턴이다.
일단 빨리 자리를 뜨는 수 밖에...
다행히 시어터 근처여서 경비원좀 불러야....
??? : 그... 정말... 이였군요.
레이카 : 에? 아하하...
처음에는 이해가 안 되는듯한 레이카였지만, 곧 이어 이해를 했다.
레이카의 다리...
지금 휠체어를 타고 있고...
일단 최대한 메스컴에서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알 사람은 알고 있다.
애초에 레이카 팬이라면 거의다 알고있지 않을까. 재판이라던지도 꽤 방송 탔었고.
여러모로 레이카의 이미지가 좋아졌었지.
레이카 팬 (앞으로 팬) : 저, 정말... 레이카씨가... @울음
레이카 : 엣, 그렇게까지 신경 쓰지 않아줘도 되는데... 아하하... @당황.
대충 10대 중후반정도일까. 그정도의 키와 얼굴.
아마 이 주변을 지나가던 중이였던걸까.
팬 : 저, 정말로 노래도 잘 듣고... 방송도... @오열.
레이카 : 자자, 울지 말구... 죽은것도 아니잖아?
팬 : 하지만... 하지만...
레이카 : 괜찮아~ 사람 일 모른다구 하잖아? 거기에다가 아이돌은 원래부터 젊은 나이때 은퇴하고... 그게 조금 앞당겨졌을 뿐이잖아~
약간 위험해 지면 어떻게하지. 라고 생각했었지만 내 지나친 생각이였던것 같다.
레이카는 능숙하게 그 팬을 달래기 시작했다.
그렇게 몇분... 대충 3~4분 지났나. 울음을 터트리던 그 팬은 진정이 된듯이 훌쩍이면서 말했다.
팬 : 앞으로... 못 보는 건가요...?
레이카 : 아하하... 그렇게 말해버리면... 음... 아마 못보지 않을까나.
진실을 말하는 레이카.
아무래도 서투른 거짓말보다는 이런게 낫다고 판단한걸까.
레이카 : 으음... 그래, 이렇게 만난것도 연이라면 연이니까... 프로듀서씨~!
P : 아, 응? 왜그래?
팬 : @뜨끔.
아마 내가 있었던건 눈치를 못챈것일까.
순간 약간 겁먹은거 같아 보였지만, 레이카는 걱정하지 말라면서 팬을 안심시켰다.
그리고는.
레이카 : 그... 전화번호 같은거. 괜찮을까?
만약에 아이돌일을 계속 하고 있었다면 당연히 말렸겠지.
하지만 사실상, 현재는 레이카는 이름만 아이돌이지 사실상 일반인이다.
여러 오퍼가 들어오기는 했지만, 레이카도 나도, 사장님도. 이런 동정여론에 노출되는것을 싫어헀기 때문에 사실상 몇일후에 있을 은퇴식을 제외하고는 기존에 있었던 방송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컷당했고, 그것도 막 끝난 참이다.
그러니까. 뭐.
내가 통제할건 없겠지.
P : 왜 나한테 물어보는거야. 그냥 네 자유잖아?
레이카 : 아하하, 버릇이 되버려서. 그러니까. 자.
팬 : ...?
레이카 : 역시 과연 전화번호까지는 무리지만. 매신저 정도는 괜찮겠지?
팬 : ?!
레이카 : 하지만, 나쁜짓에 쓰면 이놈! 이니까?
그렇게. 새로운 인연이 레이카하고 시작이 되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레이카는 .평소보다 약간 더 들떠 보였다.
늘 빨래를 하기로 한 나는 세탁기를 돌려놓고, 거실로 나오니 흥얼 거리는 레이카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P : 레이카.
레이카 : 응? 왜그래?
P : 은퇴후에. 어떻게 할거야?
레이카 : 우응... 글쎄? 그냥 이렇게 된거 프로듀서집에서 붙어 살까나~
뭐, 그럴줄 알았다.
물론 부모님들이 있는 친가에서 사는것도 좋아 보이긴 하지만...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같이 있고 싶다.
일단 혼자 자취하다보니 이렇게 집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꽤 좋고...
거기에다가 일단... 나도 책임이 있으니까.
레이카 : 그래도 될까나?
P : 뭐, 상관없겠지.
+ 3이 저녁에 있을 일을 앵커해주세요!
+1로 재앵커 받습니다.
그런데...
레이카 : 흑...
방문을 여니 레이카가 울고 있었다.
어라? 오늘 꽤 분위기 좋지 않았었나?
그런데 왜 갑자기?
그런생각을 끝내기도 전에 레이카가 이쪽을 보았다.
P가 레이카에게 할 행동 + 2
레이카가 우는 이유 + 3
레이카 : 프로듀서씨... 저....
P : 괜찮아. 일단은 진정하자. 왜 그렇게 울고있는거야?
내가 안아주면서 토닥이자 레이카는 더욱 울었다.
아마 대충 예상이 되는것이 있겠지.
다리라던가.
하지만 내 예상이 틀렸다.
레이카 : 지금까지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거 같아서.. 그냥... 갑자기..
P : 누가 레이카에게 그렇다고 그래? 지금까지 계속 좋은모습 보여주고 있었잖아?
레이카 : 하지만... 프로듀서씨...
P : 지금 일단 너무 흥분해 있는거 같아. 물 가지고 올테니까. 기다리고 있어.
레이카 : 응...
이거 야단났네.
이런 부류라면 섵불리 건들면 여러모로 좋지 않다.
멘탈문제도 있지만...
앞으로의 일상도 아마 크게 달라지겠지...
+~3까지 레이카를 달래줄 말을 앵커로 달아주세요
'중간값'을 채택합니다!
하지만 난 레이카가 과거보단 미래를 생각하며 웃어주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