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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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 ‘다녀왔어’가 들려서.
쿄코 ‘저, 이가라시 쿄코는 언제나 기다리고 있는 일이 있습니다.’
쿄코 ‘아이돌 일…….이라고 생각하셨나요? 땡-이에요♪ 그건, 사무소에서의 항상 주고받는 일이랍니다.’
쿄코 ‘앗! 발소리가 들렸네요, 슬슬이시려나요?’
P ‘다녀왔어-’
쿄코 ‘프로듀서씨! 다녀오셨어요!’
P ‘아아, 쿄코인가. 일은 어땠어?’
쿄코 ‘빈틈없었다구요♪’
P ‘정말 다행이다. 따라가지 못해서 미안한걸.’
쿄코 ‘아뇨아뇨, 프로듀서씨가 바쁘신 건 어쩔 수 없으니까요!’
P ‘그래도 좀 그러네.’
쿄코 ‘그, 그것보다 커피 타 드릴 테니 기다려주세요.’
P ‘미안, 고마워.’
쿄쿄 ‘흥흐-흥, 흥♪’
쿄코 ‘앗’
쿄코 ‘프로듀서씨, 설탕과 우유, 어느 쪽으로 하시겠어요?’
P ‘음- 설탕 가득, 우유 조금정도로.’
쿄코 ‘네-엣’
쿄코 ‘프로듀서씨, 기다리셨어요!’
P ‘아아, 고마워.’
P ‘후우- 겨우 한숨 돌렸네.’
쿄코 ‘ 에헤헤, 그리 말해주시니까 해드린 보람이 있네요.’
P ‘쿄코는 정말 좋은 아내가 되겠네―’
쿄코 ‘정마알. 프로듀서씨, 다른 분에게도 그렇게 말하고 다니시나요?’
P ‘들켰나’
쿄코 ‘정-말, 안된다구요? 금지, 에요!’
P ‘하핫’
쿄코 ‘후훗’
쿄코 (‘다녀왔어’와 ‘다녀오셨어요’)
쿄코 (이 말들에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닙니다.)
쿄코 (칭찬받는 거라던가, 뭔가 받는 것도 아닙니다.)
쿄코 (그래도, 이 잠깐 동안의 시간동안을 독점할 수 있는 것.)
쿄코 (그리고, 무엇보다, ‘다녀왔어’라고 말하시는 프로듀서씨의 안심하는 얼굴을 저는 정말 좋아한답니다.)
* 누군가가 돌아오는 장소
유우키 ‘안녕하세요!’
쿄코 ‘유우키짱, 안녕!’
치에리 ‘쿄코짱, 안녕하세요.’
쿄코 ‘안녕하세요!’
카나코 ‘쿄코짱, 많은 사람과 인사하는 거보니 혹시 아침부터 있는 거야?’
쿄코 ‘네! 집에 있는 것보다 청소도 하고, 요리도 하고, 이것저것 움직이다보니.’
유우키 ‘쉬는 날인데도, 쿄코씨 대단하네요!’
호타루 ‘다녀왔습니다…….’
쿄코 ‘앗, 호타루짱. 어서와!’
쿄코 ‘프로듀서씨는 회의 중이니까 조금만 기다려줘.’
호타루 ‘네. 쿄코씨도 고생 많으시네요.’
카나코 ‘이렇게 보이더라도, 여기에는 사람이 많이 오는 편이네-’
치에리 ‘모두, 레슨이라던가 일이라던가 이런저런 시간을 보내다가 들어오니까…….’
유우키 ‘그렇다 하더라도, 뭐라고 해야 하나 쿄코씨가 모두를 이어주는 거 같아서 멋지네요!’
카나코 ‘무슨 말이야?’
유우키 ‘으음, 모두의 얼굴을 보고, 인사해주고, 관계를 이어주는 느낌? 이려나요.’
유우키 ‘이렇게 맞이해주는 쿄코씨가 인연을 이어주는구나― 싶어서요.’
치에리 ‘와아……. 그건 멋지네요―.’
카나코 ‘쿄코짱, 대단하네에-. 왜 그리 힘내고 있을까나?’
치에리 ‘응?’
유우키 ‘앗, 혹시 프로듀서씨가 돌아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던가.’
P ‘다녀왔어-’
쿄코 ‘!’
쿄코 ‘프로듀서 씨, 다녀오셨나요♪’
카나코 (무척 기뻐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어)
치에리 (멋진 미소네요오)
유우키 (오늘 최고의 미소네요!)
* 응석받아주고 싶어
P ‘다녀왔어-’
쿄코 ‘다녀오셨어요, 프로듀서씨!’
P ‘쿄코도 고생했어. 오늘은 레슨?’
쿄코 ‘네! 트레이너씨도 빈틈없었다고 칭찬해주셨어요!’
P ‘순조롭나보네. 이번엔 꼭 보러갈게.’
쿄코 ‘감사합니다! 저기,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P ‘응?’
쿄코 ‘으음, 프로듀서씨, 지금 피곤하신가요?’
P ‘좀 그렇지. 조금 수면부족일지도……. 지금부터 선잠이라도 자려고 생각하던 중이었어.’
쿄코 ‘그러면 나이스타이밍이네요!’
P ’응?‘
쿄코 ‘지금의 저는, 누나 모드라구요!’
P ‘누나 모드?’
쿄코 ‘네! 프로듀서씨를 보살펴줄려고 불태우는 중이라구요.’
P ‘......’
쿄코 ‘......’
P ‘누구한테 조언을 받았니?’
쿄코 ‘미……. 지나가던 고양이에게 어드바이스 받았습니다…….’
P ‘미쿠인가.. 나중에 생선 보내야겠다.’
쿄코 ‘틀리다구요. 이름 없는 고양이라구요!’
P ‘농담이야. 그래서?’
쿄코 ‘여기의 소파에 잠시 앉아주세요!’
P ‘그래그래.’
쿄코 ‘그러고 나서, 눈을 감고 힘을 빼주시고, 편안하게 있어주세요.’
P ‘흠흠.’
쿄코 ‘에잇.. 에잇. 어째서 프로듀서씨, 눈을 뜨신 건가요!’
P ‘그야 갑자기 끌어당겨지면 눈이 떠지게 된다고?’
쿄코 ‘저는 무릎베개를 해주고 싶었다구요!’
P ‘안돼.’
쿄코 ‘어째서인가요! 분명 편안하게 잠들 수 있다구요♪’
P ‘부끄러우니까.’
쿄코 ‘자, 자. 그렇게 말하지 마시구요’
P ‘화면은 안 되니까, 정말로 안 된다고.’
쿄코 ‘앗, 빈틈 발견!’
P ‘우왁’
쿄코 ‘후훗, 프로듀서씨, 언제나 일 고생 많으세요.’
P ‘여자애한테 응석 받다니, 그런... 아아, 힘 빠진다~’
쿄코 ‘이제 도망갈 수 없다구요~ 느긋하게 눈을 감아주세요’
P ‘쿄, 쿄....코…….Zzz..’
쿄코 ‘안녕히 주무세요, 프로듀서씨.’
쿄코 ‘저라고 하더라도, 프로듀서씨를 응석받아주고 싶을 때가 있다구요?’
* 응석부리고 싶어
P ‘다녀왔어.’
쿄코 ‘다녀오셨어요!’
P ‘......?’
쿄코 ‘......’ 근질근질
P ‘무슨 일이야, 쿄코? 뭔가 기다리고 있는 중?’
우즈키 ‘그거는,’
미호 ‘저희들이 설명해드릴께요!’
P ‘우즈키랑 미호인가……. 쿄코에게 무슨 바람이 분거야?’
우즈키 ‘오늘의 쿄코짱은, 여동생 모드에요!’
미호 ‘저희들은 미리 잔뜩 응석받아놨다구요.’
P ‘응석 받아뒀다는....건?’
미호 ‘그런고로 이번에는 프로듀서씨 차례에요!’
우즈키 ‘자아, 쿄코짱을 잔뜩 응석받아주세요!’
쿄코 ‘......’ 근질근질
P ‘으음……. 응석받아준다고 말해도..’
쿄코 ‘......’
P ‘......’ 응시
쿄코 ‘......’ 찌릿
P ‘아, 눈 깜짝 안하네.’
P ‘이것도 이거대로 재밌구만.’
P ‘으-음…….’
쿄코 ‘......근질근질’
P ‘새어나온다, 새어나와.’
P ‘이러면 어쩔 수 없으려나.’
쿄코 ‘앗’
P ‘언제나 고생 많아. 쿄코가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어주고 있어.’
쿄코 ‘에, 에헤헤, 머리 쓰담쓰담 당하는 거 좋아해요!’
우즈키 ‘잘됐다♪’
미호 ‘작전성공이네, 우즈키짱!’
P ‘자, 이걸로 끝.’
쿄코 ‘앗, 좀더.. 해주셔도…….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P ‘둘뿐인 시간대에 말해줘.. 나도 부끄러우니까.’
쿄코 ‘아, 넷! 또, 부탁드릴게요♪’
P ‘그래서, 왜 갑자기 여동생 모드로?’
미호 ‘쿄코짱이 나직이’
우즈키 ‘프로듀서씨에게 응석부리고 싶어…….라고 중얼거려서’
쿄코 ‘아앗! 그거는 비밀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우즈키 ‘앗’
미호 ‘앗’
P ‘끝이 허술한 핑크 체크 스쿨이구만.’
* 가끔은 장난쳐보기도 하고
P ‘다녀왔어-’
쿄코 ‘서방님, 다녀오셨나요?’
P ‘......’
쿄코 ‘어라, 이 모습 어울리지 않...나요?’
P ‘…….어울려.’
쿄코 ‘에헤헤, 기뻐요!’
P ‘그나저나, 어째서 집사복인거야?’
쿄코 ‘유리코씨에게서 빌려왔어요!’
P ‘유리유리이!!!’
유리코 ‘히익, 잘 어울리지 않나요~’
P ‘좋은 일 했구나!!’
유리코 ‘역시나 프로듀서씨, 알아주시네요!’
쿄코 ‘음~ 이런 옷도 신선해서 좋네요! 멋진 쪽이라던가.’
P ‘쿄코는 귀여운 쪽이 기본노선이니까.’
쿄코 ‘그렇지요!’
P ‘그래도 표정이라던가 꽤나 멋지다고 생각해. 멋진 쿄코도 괜찮네.’
쿄코 ‘후훗. 소중한 분에게는 두근, 할 만한 맛도 전해드릴께요♪’
P ‘이거는 가정에도 추천할 수 있겠네. 섹시노선이랑은 다르게.’
쿄코 ‘정마알, 정마알! 그거는 마음의 준비가 있어야 한달까, 그 밤뿐이니까요!’
P ‘그런 쿄코씨에게, 새로운 일인가.’
쿄코 ‘넷! 어떤 거라도 해보이겠다구요! 요리 레퍼토리와 똑같으니까요!’
P ‘또 섹시계인데.’
쿄코 ‘......’
P ‘......’
쿄코 ‘서방님, 그 의상은 저에게는 과분한 일이라고 생각되옵니다.’
P ‘벌써 해버렸어~’ 데헤페로
쿄코 ‘저의 가정에서의 안심감이~’
* 지탱하거나, 지탱해주거나
쿄코 (약하지만 비가 내리고있어……. 프로듀서씨, 우산 없으신 거 같고…….)
쿄코 (물기 닦을 용도의 타월을 준비해볼까)
P ‘......’
쿄코 ‘앗, 프로듀서씨 어서오……. 흠뻑 젖어버리신건가요!’
P ‘다녀, 왔어......’
쿄코 ‘!’
쿄코 ‘일단 이걸로 머리 닦아주세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P ‘.......쿄코?’
쿄코 ‘자, 따뜻한 벌꿀레몬차를 만들어왔어요♪ 따뜻하다구요~’
P ‘아, 아아. 고마워.’
쿄코 ‘프로듀서씨, 아직 머리칼에 물기 남아 있잖아요! 제가 닦아드릴께요!’
P ‘자, 잠깐ㅡㅡ’
쿄코 ‘.....’ 꾸욱
P ‘ㅋ, 쿄코?’
쿄코 ‘무슨 일이신가요? 프로듀서씨’
P ‘.......아무것도 아니야’
쿄코 ‘풀이 죽으신 건가요. 저, 알거 같아요!’
P ‘그건.......’
쿄코 ‘괜찮다구요, 괜찮아요......’
쿄코 ‘아무도 비웃지 않아요. 그러니까 마음껏 우셔도 된다구요.’
P ‘......여, 여자애한테……. 쓰다듬어진다니…….’
쿄코 ‘남성분이시니까 울면 안 된다, 라는건 지금은 필요 없어요.’
쿄코 ‘슬픈 일은 저랑 나누자구요!’
P ‘…….큭…….으으으..’
쿄코 ‘언제나 저희들을 위해서 힘써주셔서, 고마워요.’
P ‘......모처럼 잘되어가던, 모두의 일을.......’
쿄코 ‘응응’
P ‘.......어딘가의 누군가가…….자기 멋대로의 사정으로 하지 못하게 된 거야......’
쿄코 ‘저, 언제나 프로듀서씨에게 지탱 받고 있어요. 그래도, 2인3각으로 힘내자고 말하셨잖아요.’
P ‘아아....... 훌쩍.’
쿄코 ‘저도 프로듀서씨를 지탱해드리고 싶어요!’
쿄코 ‘미덥지 못한 여자아이일지 몰라도, 이런 건 사양하실 필요 없어요.’
P ‘훌쩍……. 못 볼꼴을 보여줘버렸네......’
쿄코 ‘못 볼꼴이라고 하시다니, 안-된-다-구-욧! 힘들 땐 누구나 괴로워한다구요.’
P ‘네네, 쿄코 선생님이 말씀해주신대로, 입니다.’
쿄코 ‘후훗, 잘했어요, 에요♪’
P ‘그러고 보니, 잘도 알아차렸네.’
쿄코 ‘그거는.......’
P ‘그거는?’
쿄코 ‘......웃지 않으실꺼죠?’
P ‘새삼스레 웃을 리가 있나.’
쿄코 ‘프로듀서씨의 ’다녀왔어‘가 쎄한 느낌이 들어서.......’
P ‘하하핫’
쿄코 ‘앗, 웃으셨잖아요!’
P ‘아냐, 그, 뭔가 기쁘다고 생각해서.’
쿄코 ‘기쁘다, 인가요?’
P ‘그런 것조차 알정도로, 서로 많이 주고받았나― 싶어서.’
쿄코 ‘에헤헤, 확실히 그러네요♪’
P ‘자아, 쿄코에게 응원도 받았으니,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볼까-!’
쿄코 ‘네에! 언제나의 프로듀서씨,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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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런 여자친구 가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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