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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리「야요이를 빡치게 해주겠어!」(1/2)

댓글: 13 / 조회: 2821 / 추천: 0



본문 - 10-07, 2013 20:14에 작성됨.

5: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0:19:55.67 ID:/tMjYv8S0

    리츠코「자, 오늘도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와서 남에게 물어볼 수 없는 사람을 화나게 하는 방법.』

    리츠코「사회자는 저, 아키즈키 리츠코가」

    리츠코「그리고 해설을 맡아주시는 분은」

    교수「네에, 잘 부탁드립니다.」꾸벅

    리츠코「이쪽에 계신, 동경동해대학 언어학 교수・히몬야 쥰 선생님이십니다.」


    리츠코「그럼 교수님, 이번 주는 저번 주에서 이어지는 거라는 걸로.」

    교수「그렇군요. 아이돌 여러분에게, 친한 사람을 화나게 하자, 라는 기획이었죠.」

    리츠코「저번 주까지는, 하루카가 담당 프로듀서를, 그리고 히비키가, 친구인 타카네를」

    리츠코「각각 화나게 하는데 성공했었죠.」

    교수「그렇네요. ……두 분 다, 연기력이 아니라, 가르쳐드린 테크닉을 구사해서 훌륭히 화를 내게 했었습니다.」



6: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0:25:32.47 ID:/tMjYv8S0


    리츠코「네. 그리고 이번 주입니다만……」

    리츠코「스튜디오에는 저번 주에 이어서, 이쪽 멤버들이 와있습니다.」

    하루카「아, 아하하~ ……잘 부탁드려요.」꾸벅

    히비키「우…… 우으으~……」훌쩍

    타카네「히, 히비키…… 저는 이제 화가 다 풀렸으니, 그만 울음을 그쳐주시어요……」

    P「감정이 너무 고양됐네. 한동안 타카네가 곁에 있어줘.」

    타카네「예, 예……」


    리츠코「예ー 이쪽 멤버는 전주에 화나게 한, 그리고 화를 낸 분들이네요.」

    리츠코「그리고 이번 주, 실제로 사람을 화나게 할 것은 이 두 사람입니다.」


    이오리「하아…… 잘 부탁합니다.」

    미키「아무튼…… 히, 힘내는 거야……」


    교수「예~ 그럼 우선 이오리 씨부터 시작할까요.」

    교수「이오리 씨가 화나게 하실 분은…… 친구인『타카츠키 야요이』씨입니다.」시잉긋



9: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0:31:08.58 ID:/tMjYv8S0

    이오리「윽……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오리「설마 진짜로 야요이라니……」

    리츠코「야요이가 진심으로 화를, 그것도 이오리를 상대로……」

    P「평소 두 사람의 관계를 생각하면, 불가능에 가까울 지도 모르겠는데.」

    교수「예, 그만큼 사이가 좋은…… 두 분의 관계를 훌륭한 것이라 할 수 있겠죠.」

    교수「하지만……『화난 모습』을 못 적이 없다……」

    교수「과연 그게, 진정한 친구라고 가슴을 펴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이오리(뭘 그럴 듯한 말을 하는 건데……)

    교수「상대를 화나게 해서, 상대가 평소에 보여주지 않던 모습을 보는 것으로, 우정이 더욱 깊어지지는 않을까요.」

    리츠코「……뭐, 거기에 관해선 저번 주에 타카네랑 히비키의 몰래 카메라를 통해, 조금은 전해지지 않았을까요.」

    교수「그런 겁니다.」싱~긋


    이오리「하아…… 알았어, 하면 되잖아, 하면.」

    이오리「이 내가, 야요이랑『진정한 친구』라고 할 수 있도록」

    이오리「야요이를 빡치게 해주겠어!」



11: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0:38:02.15 ID:/tMjYv8S0

    ―――

    모니터 룸

    리츠코「이번엔, 야요이랑 같이 휴일 계획에 대해 이야기한다……라는 것 같은데요.」

    P「그렇게 말해서 야요이를 불러낸다는 거로군요.」

    교수「이오리 씨는 이미 방에서 스탠바이하고 있네요.」

    미키「……이건 …………반대였다면, 엄청 간단할텐데.」

    하루카「반대라니?」

    미키「야요이가, 마빡이를 화나게하는 거야.」

    P「아~ ………………간단……할까?」

    리츠코「평소에도 그렇고…… 야요이 상대로, 이오리가 화를 낼까.」

    미키「그래? ……마빡이 언제나 화를 내고 있는 느낌이니까…… 간단하다고 생각한 거야.」

    리츠코「그건 너 한정이야.」

    미키「…………무ー」

    ―――



13: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0:45:49.82 ID:/tMjYv8S0

    달깍

    야요이「이오리 안녕ー!」

    이오리「안녕, 야요이」

    야요이「이번 휴일엔, 이오리랑 같이 놀 수 있겠네!」

    이오리「……응. 그러니까, 어디 가고 싶은지 야요이한테 물어보고 싶어서.」

    야요이「웃우ー! 둘이서 놀러가는 건 오랜만이네!」

    이오리「그렇네. ……야요이는, 어디 가고 싶은데 있어?」따각따각따각따각따각

    따각따각따각따각

    야요이「어? ……으ー음……」

    야요이「가끔은, 가까운 공원 같은데도 어떨까ー해서. ……그리고……」

    이오리「」따각따각따각따각따각

    야요이「아, 아우…… 그리고ー 그게……」

    이오리「」따각따각따각따각따각

    야요이「그, 게…………」

    이오리「」따각따각따각따각따각



16: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0:51:37.43 ID:/tMjYv8S0

    ―――

    리츠코「과연,『펜 따각따각』이네요」

    교수「기본 중의 기본, 이군요. 시작점으론 매우 유효하겠죠.」


    ・도발 테크닉
    ⑯펜 따각따각
    가지고 있는 펜을 계속「따각따각따각」소리를 낸다.
    그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상대를 매우 불쾌하게 하는, 도발의 기본 테크닉.

    ―――

    야요이「……이오리, 기분 안 좋아?」

    이오리「왜? 별로 그렇지 않은데?」따각따각따각

    야요이「그, 그래? ……정말?」

    이오리「기분 나쁜 것처럼 보여?」따각따각따각

    야요이「아, 아우우…… 그게, 저기……」

    ―――

    P「야요이, 그만해줬음 하는데 말할 수 없는 거 같네.」

    리츠코「야요이의 사람 좋음이 원인이겠죠.」



19: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0:58:48.81 ID:/tMjYv8S0

    ―――

    이오리「그래…… 공원에서 산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지도.」따각따각따각따각

    야요이「…………」

    이오리「……왜 그래, 야요이?」따각따각따각따각

    야요이「저……저기, 이오리!」

    야요이「그, 그…… 펜을 잠시, 가만히 두면 안 될까ー해서……」

    야요이「어쩐지 그게…… 저기…… 화내고 있는 거 같아서…… 조금 무서우, 니까……」

    이오리「어머……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이오리「그래도 불안하게 해서 미안해. ……자, 멈췄어.」싱긋

    야요이「아, 응…… 고마워.」휴

    ―――

    리츠코「자, 화나게 할 기반은 만들었네ー」

    하루카「문제는 이 뒤네요……」꿀꺽

    P「확실히 이오리도 꽤하는데.『그럴 생각』으로 밖에 펜 딸각딸각 한 거잖아.」

    리츠코「하루카랑 히비키가 온 힘에 온 힘을 다 했으니까요……. 진심으로 연기하지 않을 수 없는 거겠죠.」



21: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1:04:58.25 ID:/tMjYv8S0

    이오리「그럼 오전 중엔, 공원에서 산책이라도 할까.」

    야요이「……으, 응」

    이오리「따로, 뭔가 하고 싶은 건 없어?」

    야요이「그, 게……」

    야요이「……아! 그러고 보니 이오리, 얼마 전에 맛있는 케이크 가게가 있다고 했었지!?」

    야요이「동생들한테도 먹여주고 싶은데, 거기에

    이오리「하!? 과거에 있던 일은 됐잖아!」

    야요이「…………」

    이오리「?」

    야요이「이, 이오리…………?」

    이오리「왜 그래, 야요이?」

    야요이「어…… 그, 그러니까…… 맛있는 케이크 가게가 있다고, 얼마 저

    이오리「야요이!」

    야요이「녯!」움찔

    이오리「……과거의 일을 이러쿵저러쿵 말해도 소용없잖아. ……잊어버려.」



22: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1:09:30.89 ID:/tMjYv8S0

    야요이「이오리…… 역시 화났어?」

    이오리「응? 뭔가 화낼만한 일이 있었나?」

    야요이「어, 그런데 지금……」

    이오리「화 안 났는데? ……내가, 화난 것처럼 보여?」빤히

    야요이「그, 그게……」힐끔

    이오리「」싱글벙글

    야요이「아우…… 안 보이……지만……」

    이오리「야요이도 참, 너무 이상한 것만 신경 쓴다니까. 화난 것처럼 안 보이지?」

    야요이「…………」

    야요이「……으, 응……미안해……」

    이오리「신경 안 써도 돼. ……그래서, 뭐가 좋을까?」

    야요이「…………」

    야요이「……」움찔움찔

    야요이「케, 케이크 가게에

    이오리「……아직도 과거에 매달리는 거야?」하아



25: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1:16:28.85 ID:/tMjYv8S0

    ―――

    P「짱나……」

    교수「이건『과거혐오』라고 하는 테크닉이군요.」


    ・도발 테크닉
    ⑰과거혐오
    과거 이야기, 옛날이야기를 꺼낸 순간, 사람이 바뀐 것처럼 그 이야기를 끝내려고 한다.
    어떤 대화의 흐름, 상황에서도 억지로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

    야요이「아, 아우……」어룽

    이오리「……!?」

    이오리「그, 그렇네…… 케이크 가게, 도 괜찮지 않을까?」

    야요이「어, 그래도……」

    이오리「괜찮아, 가자?」싱긋

    야요이「……………으, 응……!」

    야요이(이오리, 오늘은 어쩐지 무섭지만……)

    야요이(…………응, 분명 기분 탓이겠지!)



29: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1:25:32.84 ID:/tMjYv8S0

    이오리(바, 방금 그 흐름은 위험했어.)

    이오리(……)


    …………

    리츠코「야요이의 경우, 강하게 나가기만 해선『공포심』이『분노』를 웃돌아서……」

    리츠코「화내는 것보다 먼저 울어버릴 위험성이 있지.」

    이오리「그래, 그 점은 불안해…… 야요이를 울리지 않고, 화나게 한다.」

    교수「그렇군요…… 그렇다면 이런 테크닉이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


    이오리(…………슬슬, 쓸 필요가 있겠는데.)

    이오리「……그러고 보니, 야요이는 어떤 케이크를 좋아해?」

    야요이「나? 으~음, 맛있는 케이크라면, 전ー부 좋아해!」

    이오리「후후후, 야요이답네.」

    이오리「나는. Strawberry나 Orange를 사용한 Cake가 좋아.」



32: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1:32:44.90 ID:/tMjYv8S0

    야요이「……응?」

    이오리「? 무슨 일 있어?」

    야요이「그, 그게…… 이오리, 지금 뭐라고 했어?」

    이오리「? 그러니까…… Strawberry나 Orange를 사용한 Cake가 좋아, 라고」

    야요이「그, 게…… 스, 스타라베리?…… 어우뤤지?」

    이오리「응, Strawberry랑 Orange…… 아, 그런가 미안해.」

    이오리「『스트로베리』랑『오렌지』라고 해야, 통했었지. 일본에선.」

    야요이「응……」

    이오리「정말이지 나도 참, 영어도 잘 하니까…… 이럴 때, 무심코 본고장 발음이 되어버리거든.」

    이오리「알아듣기 어려웠겠네 미안해.」니히히

    야요이「어, 아…… 응……」

    이오리「그렇네…… 공원에 갔다, Cake 사……면, 다른 데 갈 수 있는 곳이 한정되니까.」

    이오리「뭐하면, Cake는 마지막으로 해도 괜찮지 않아?」

    야요이「케, 케잌……」

    이오리「……아, 『케이크』라고 말 안 함 못 알아듣지, 미안해.」



35: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1:38:57.62 ID:/tMjYv8S0

    야요이「…………」

    이오리「?」당당

    야요이「…………」

    ―――

    하루카「야요이가 짜증내고 있어…… 것처럼 보여……」

    리츠코「여기까지 끌고 온 것만으로도 엄청난데.」

    P「그나저나…… 뭐였었죠?『귀국자녀 어필』이었던가?」

    P「이오리의 캐릭터에 너무 잘 맞아서, 알면서 보는 이쪽도 짜증이 나는데요.」

    교수「예 그렇네요. 자기 성격이네 특징을 파악하고, 더욱 효과적인 테크닉을 쓴다.」

    교수「그런 의미에서, 이 테크닉을 가장 잘 쓸 수 있는 것은 이오리 씨뿐이겠군요.」


    ・도발 테크닉
    ⑱귀국자녀 어필
    영어 발음을 쓸데없이 굴리며 한다.
    지적 받았을 때는,「해외에선~」이라며 자신의 외국경험을 어필하는 것이 기본
    거기다「일본에선……」이라며 일부러 가타가나로 고쳐 말하는 것이 제일 효과적.



42: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1:49:49.23 ID:/tMjYv8S0

    야요이「이오리…… 역시 오늘 뭔가 이상해.」

    이오리「…………갑자기 무슨 말이야, 야요이?」

    야요이「저기…… 말로는 잘 못하겠는데…… 뭔가 이상해.」

    이오리「……어디가?」

    야요이「……그건…………」

    이오리「정말 야요이도 참…… 어디가 이상한지 말해주지 않으면, 이쪽도 어떻게 할 수가 없잖아.」

    야요이「아우우우……」

    이오리「……」

    이오리「……공원, 도 괜찮지만…………」

    야요이「?」

    이오리「차라리 유원지에 간다, 는 건 어떨까?」

    야요이「어…… 어엇!? 유, 유원지ー!?」

    이오리「내가 쏘는, 걸로 해도 돼. 야요이는 돈 안 내도 괜찮아.」

    야요이「뭐~!? 그그그그그건 안 돼! 이오리한테 미안하고, 나도 유원지 갈 돈 정도라면……」

    이오리「아니야. ……아까부터 야요이한테 걱정을 끼친 거 같으니까, 그 사과의 의미야.」



43: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1:55:09.57 ID:/tMjYv8S0

    야요이「으응?」

    이오리「특별히 난 이상이 없지만…… 야요이한테 그렇게 보였다, 그렇다면, 그럴 지도 몰라.」

    이오리「걱정도 끼쳐버렸고, 내가 놀자고 말한 거니까……」

    이오리「그날 정도는, 내가 전부 어떻게든 할게.」

    야요이「이오리…… 그, 그래도……」

    이오리「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야. 괜찮지?」

    야요이「…………응, 알았어……. 이오리 미안……」

    이오리「신경 쓸 것 없어. 내 마음이니까.」

    이오리「거기다…… 야요이는 가난하잖아?」

    야요이「…………」

    야요이「…………이오리…………?」

    이오리「……? 가난하잖아?」

    야요이「그, 그렇……지만…………」

    이오리「야요이도 참…… 정~말 가난하다니까.」

    야요이「……」



45: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1:57:15.42 ID:htiT5r4G0

    어이 마빡, 잠깐 뒤로 나와라.



46: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1:58:10.20 ID:cGallGOZ0

    아와와・・・



49: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2:01:50.59 ID:/tMjYv8S0

    이오리「야요이가 엄~청 가난한 것도 있고…… 딱 좋지 않을까?」

    야요이「이오리…………」

    야요이「분명 가난하지만…… 그래도……」

    이오리「정말 진ー짜, 어어어어엄청 가난하니까, 내가 내게 해줘.」

    이오리「오고 가는 건…… 빨리 다니게, 헬리콥터로 괜찮을까?」

    야요이「뭐어어!?」

    이오리「뭐 오라버님들한테 절이라도 한 번하면, 1대정도는 빌릴 수 있을 거야.」

    야요이「……저, 절……!?」

    이오리「엄ーーーーーーーーー청 가난하니까, 그 정도 사치는 부리게 해주고 싶은걸.」

    야요이「싫어…… 그러면…… 아, 안 돼……!」

    이오리「그렇네…… 아예, 유원지를 하루만 전세내버리는 것도 좋겠네.」

    야요이「저, 전세……!」

    이오리「5000만 정도 있음 될까?」

    야요이「오처……오천……!?」



50: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2:03:35.87 ID:0rWlR/H90

    이제 그만해・・・



53: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2:09:42.73 ID:/tMjYv8S0

    ―――

    교수「과연『강조』랑『헤비』를 같이 쓰고 있네요.」

    P「야요이가 가난하단 점을 건드릴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 쓸 수도 있었나.」


    ・도발 테크닉
    ⑲강조
    상대의 거북한 부분,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을 강조해서 말한다.
    몇 번이나 말하며, 그때마다 어조를 강하게 해가는 것이 기본.

    ⑳헤비
    상대에게 있어서 너무 과중한 행동을 취한다.
    상대를 말려들게 하지 않으며, 자신이 일방적으로 불이익을 받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에 주의할 것.


    ―――

    이오리「야요이 정도의, 정말 있을 수 없을 정도의 가난함을 생각하면…… 이정도 사치는 부려볼만 하잖아?」

    야요이「…………싫어……」

    이오리「괜찮아! 내가 가지고 있는 보석 같은 걸 팔아치우면, 그 정도는 어떻게든 될 거니까.」

    이오리「그러니까, 야요이도 신경 쓰지 말


    야요이「그만해 이오리!」



54: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2:17:16.11 ID:/tMjYv8S0

    이오리「……왜?」

    야요이「……싫은걸. ……이오리가, 그렇게까지 할 필요 없어.」

    이오리「……하아ー」

    이오리「야요이가…… 진짜 정말로, 어쩔 수 없을 정도로…… 절망적일 정도로 가난하니까

    야요이「이제 그만해!」

    이오리「…………」

    야요이「……확실히 우리 집은 가난하지만 ……이오리가 그렇게까지 할 이유는 없어」

    야요이「그러니까 이제 그만해줘. ……그런 이오리는 보고 싶지 않아……」

    이오리「……뭐가 불만이라는 건데?」

    야요이「……」

    야요이「……어쩐지, 오늘은 처음부터 이상했다ー할까…… 펜을 따각거린다 거나……」

    이오리「후우ー…… 그래그래」

    야요이「거기다…… 평소엔 하지 않을 것 같은 말만……」

    이오리「그래서?」



55: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2:21:51.59 ID:/tMjYv8S0

    야요이「난 가난할 지도 모르지만, 이오리는 그런 거 신경 쓰지 않는다고 생각했어……」

    이오리「그래그래」

    야요이「게다가…… 내가 가난하다고 무리해서

    이오리「알았어, 알았다고.」

    야요이「……!」

    야요이「제대로 들어줘!」


    팍


    이오리「아얏!」

    야요이「……미안해. ……그래도, 제대로 들어줬음 해서.」

    이오리「……」

    야요이「이오리한테는, 내 사정으로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야요이「그러니까

    이오리「네네네」

    야요이「!」빠직



65: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2:27:05.62 ID:/tMjYv8S0

    팍

    이오리「……아……프잖아. 어쩔 생각이야, 야요이」

    야요이「…………어쩔이라니……」

    야요이「어쩔 생각인 건 이오리 쪽이잖아!」

    야요이「……어째서 제대로 들어주지 않는 거야!?」

    이오리「…………」

    야요이「나는, 그냥 이오리랑 놀고 싶은 것뿐인데!」

    야요이「그런데 내가 가난하니까…… 유원지 전세라니 이상해!」

    야요이「난 가난하다고 해서, 이오리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한 적 없어!」

    이오리「…………」

    야요이「이오리는 내 소중한 친구지만……」

    야요이「그런 일을 해줬음 한 적도 없고, 그런 말을 하지 않아줬으면 좋겠어!」

    이오리「…………」

    야요이「……하아ー……하아ー……」

    이오리「……기분 좀 풀렸어?」



66: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2:31:05.72 ID:/tMjYv8S0

    야요이「…………」

    야요이「……미안」

    야요이「이제…… 이번 휴일엔…… 집에 있을래.」

    야요이「이오리랑은 놀고 싶지……않아……」

    이오리「……」

    야요이「……」

    이오리「……」

    야요이「……」


    달깍

    교수「실례합니다~」

    야요이「?」

    이오리「……겨우 ……겨우 해방되는 거네……」털썩

    야요이「어!? 누, 누구세요……? 이오리……?」

    P「우리도 있어ー」

    리츠코「이오리…… 정말 잘 클리어했어.」



71: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2:37:15.70 ID:/tMjYv8S0

    야요이「프로듀서도, 리츠코 씨도…… 무슨 일이세요?」

    리츠코「그래…… 이오리의 명예를 위해서, 확실히 설명해줄게.」

    ―――

    야요이「으아으~…… 으아앙ー!」

    이오리「야, 야요이 울지 말아줘……」

    야요이「그래도…… 이오리가 그런 심한 말을 하니까……」

    야요이「거기다…… 히끅…… 차, 참고 있었는걸……」

    야요이「이오리가 미워하면 어떡하지라고」

    야요이「그, 그거……그것만 생각해서……」

    이오리「야요이……」찡ー

    이오리「사과해야 할 건 내쪽이야. 정말 미안해.」

    이오리「거기다…… 그렇게까지 날 생각해줘서, 정말 고마워.」

    야요이「으아앙~! 이, 이오리ー!」

    이오리「……야요이……」



73: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2:44:43.80 ID:/tMjYv8S0

    교수「이야, 역시나 훌륭한 우정이로군요.」

    리츠코「그렇네요. 야요이가 화내는 모습이라니 좀처럼 볼 수 없는 거니까요.」

    교수「네~ 보통 화내는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테크닉을 잘 쓰면 간단히 화나게 할 수 있습니다.」

    리츠코「참고로 교수님, 이오리가 마지막으로 사용한 건……」

    교수「네, 저건『잔소리 부수기』라고 하는 테크닉입니다.」


    ・도발 테크닉
    21. 잔소리 부수기
    상대에게 듣는 설교, 잔소리에 대해, 잡아먹을 듯이 추가타를 넣는다.
    진지하게 이야기를 듣지 않는 모습뿐만 아니라, 잡아먹을 기세의 추가타 자체의 짜증남이 분노를 증폭시킨다.


    P「과연, 교수님. 참고가 되었습니다.」

    미키「……절대로 될 리가 없는 거야.」소근

    교수「자~ 다음은 그런 미키 씨의 차례인데요.」

    미키「……엄청 하고 싶지 않은 거야.」

    P「아까부터 조용했었지.」

    미키「벌써 불안해서 어쩔 수 없는 거야……」




80:環境依存文字だったか……ダメだしつぶしは「21」です:2012/06/05(火) 22:51:56.77 ID:/tMjYv8S0

    교수「그럼, 그런 미키 씨의 상대는…… 이 분입니다.」

    리츠코「…………코토리 씨……」

    P「저희 사무원이신데요…… 그런가, 코토리 씨군요……」

    미키「코토리인가………… 뭐야ー」

    미키「마코토군이라던가, 치하야 씨라던가…… 그럼 사람들로 할 거라고 생각한 거야」

    미키「그 두 사람은 화나게 하고 싶이 않았지만…… 코토리라면 괜찮을 거 같은 거야.」

    리츠코「……벌써부터 상대를 얕보고 있네.」

    P「심한 말인데. 이것만 들어도 화낼 것 같아.」

    교수「후후후, 하지만 실상은 그렇게 무르지 않을 텐데요.」

    미키「왜?」

    교수「상대는 미키 씨가 의욕이 없단 것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교수「또한 제멋대로이며, 변덕스럽다는 것도.」

    교수「거기다 자료에 의하면, 그렇게 아이돌한테 강하게 나설 수 없는 성격과 입장이기도 하네요.」

    리츠코「……확실히. 주의주는 일은 있어도, 진심으로 화를 내는 모습은 본 적이 없어요.」

    P「미키의 성격을 알고 있다……라는 부분도, 의외로 강적일지도.」



85: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2:59:26.65 ID:/tMjYv8S0

    미키「무…… 사, 상관없는 거야! 미키가 코토리를 화내게 할 거야!」

    리츠코「……뭐, 열심히 해.」

    미키「리츠코, 씨는 안심하고 보면 된다, 고 생각하는걸! ……다녀오겠는 거야ー!」

    ―――

    교수「자 그럼, 이번엔 사무소에서 도발하도록 하죠.」

    P「뭐 사무원이니까요. 두 사람이 기본적으로 만나는 장소도, 필연적으로 이곳이겠죠.」

    리츠코「업무 보고랑, 다음 일에 대한 스케줄 확인……이 미키가 할 일이었죠.」

    하루카(미키 힘내! ……근데, 응원은 이걸로 괜찮은 걸까……)

    ―――

    달깍

    미키「다녀온 거야ー!」

    코토리「어머, 미키 어서와.」

    코토리「오늘 일은 어땠니?」

    미키「응, 그게ー……」우물우물

    미키「그럭저럭 재밌었던 거야!」우물우물



86: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3:05:23.52 ID:/tMjYv8S0

    코토리「그래. 그럼ー……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말해줄래ー……?」

    미키「응ー그게……」우물우물

    미키「잡지 촬영이었는데」우물우물

    미키「카메라맨한테도……우물우물…… 칭찬 받았고…… 우물우물……」

    미키「우물……우물우물우물……」

    코토리「아, 아하하ー…… 주먹밥, 다 먹고 이야기해도 괜찮단다ー?」

    미키「우물우물…… 좋은 사진 잔뜩 찍었다고 생각하는걸……우물우물」

    ―――

    교수「뭐 가벼운 잽 같은 거겠죠.」

    리츠코「저였다면 저기서, 벌써 한 대 쳤을 거예요.」


    ・도발 테크닉
    22:하면서 보고
    딴 짓을 하면서, 상대한테의 보고를 끝낸다.
    식사 이외에도, 잡지를 보면서, 게임을 하면서, 같은 바리에이션이 있다.



88: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3:10:48.45 ID:/tMjYv8S0

    ―――

    미키「……이상인 거야!」우물우물

    코토리「……고, 고마워. 미키」

    미키「그럼 내일 예정 알려줘」우물우물

    슥

    코토리(……? iPod을 꺼내다니 어쩔 생각일까……)

    코토리「……그럼ー 미키 내일은」

    슥

    미키「~♪~♪」우물우물

    코토리「…………」

    코토리「토크 방송 수록으로 되어있는데……」

    미키「~♪~♪」

    미키「」우물우물

    코토리(……전혀 듣고 있질 않네……)



90: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3:15:55.56 ID:/tMjYv8S0

    ―――

    리츠코「연속기로 나왔네.『하면서』시리즈로」

    P「참고로 리츠코였다면?」

    리츠코「이어폰을 뽑아내고, 주먹밥을 몰수한 후, 바닥에 무릎 꿇히고 설교입니다.」


    ・도발 테크닉
    23:하면서 리스닝
    상대의 이야기를, 무언가를 하면서 듣는다.
    식사 자리에서 이야기할 때, 식사를 하면서…… 같이, 그게 당연한 상황일 때는 효과가 약하다.


    ―――

    코토리「미키, 미키~」흔들흔들

    미키「~♪…… 왜 그러는 거야?」우물우물

    코토리「……차, 참~ 스케줄 확인해달라고 한 건 미키잖니~?」

    코토리「그렇게 이어폰을 끼고 있으면, 안 들리

    미키「잠깐 조용히하란 거야.」

    코토리「……응?」

    미키「됐으니까 조용히하란 거야.」



93: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3:21:20.99 ID:/tMjYv8S0

    ―――

    교수「미키 씨는 굉장하네요. 단숨에 결정타를 날리다니.」

    리츠코「이 상황에서 바로『배신』으로 나올 줄이야……」

    리츠코「이거면 코토리도 바로 화를 내겠지.」

    하루카「……참고로 리츠코였다면……」

    리츠코「따귀 한 대 정도로 어쩔 수 없겠지.」

    P(무서워~)


    ・도발 테크닉
    24:배신
    상대에게 발언하게 해놓고선,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대답을 한다.
    상대의 발언을 무시한다, 는 점에선「조용히 해」가 가장 효과적이면서 기본이다.


    ―――

    코토리「화, 확인하러 온 건 미키 쪼」

    미키「조용히 하는 거야.」

    코토리「…………」

    미키「…………」



95: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3:26:10.14 ID:/tMjYv8S0

    코토리「……내일은

    미키「조용히 하는 거야.」

    코토리「…………」

    미키「…………」

    코토리「……무슨

    미키「됐으니까 조용히 하는 거야.」

    코토리「…………」

    미키「…………」

    ―――

    리츠코「분위기가 싸늘하게 굳어지기 시작했네요.」

    하루카「어쩐지 이젠…… 보는 것만으로도 무서워요……」

    ―――

    미키「……알겠는 거야, 코토리」

    코토리「……뭐가?」

    미키「가위바위보 하자?……인 거야」



96: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3:31:13.67 ID:/tMjYv8S0

    코토리「뭐?」

    미키「그러니까…… 가위바위보하면 된다고 생각하는걸」

    코토리「어? 어, 어째서? 어째서 그렇게 되는 건데?」

    미키「코토리도 곤란한 거 같으니까…… 가위바위보해서, 미키가 진다면」

    미키「제대로 코토리의 이야기, 제대로 들어주기로 한 거야.」

    코토리「……으, 응…………」

    미키「좋아?」

    코토리「아, 아니, 뭐…… 그럴, 까?」

    코토리(……언제나처럼 변덕인 걸까……뭐, 어쩔 수 없으니까 어울려주도록 할까요.)

    코토리(어린애 상대로, 이런 일로 쌍심지를 켜도 어쩔 수 없겠지……)

    코토리「그러면, 처ー음에ー는 바위ー」

    코토리「가위ー바위ー」

    미키「」푸훗

    코토리「…………」

    코토리「………………어?」



99: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3:36:07.62 ID:/tMjYv8S0

    미키「코, 코토리……」키득키득

    미키「지, 진지? ……진지 빤 거야?」

    코토리「…………무슨 말을 하는 걸까, 미키?」이글이글

    미키「어, 그래도…… 키득키득…… 코토리도 참…… 지, 진지한걸……」

    코토리「……진지해서 뭐 나쁜가.」이글이글

    코토리「애초에, 승부를 걸어온 건 미키 쪽이잖니?」

    미키「자, 잠깐만…… 크크크…… 그만했음 하는 거야……!」

    미키「너, 너무 진지 빤 거야……! 코토리도 참…… 너무 진지 빤 거야……」

    코토리「미키…… 언니 슬슬 화낸다?」


    ・도발 테크닉
    25:진지 지적
    가위바위보와 같은 승부에 임할 때 상대에게, 끈질기게「뭐야, 진지 빤 거임?」라고 물어본다.
    자신이 꺼낸 승부일 경우, 상대를 놀리는 말투일수록 효과가 높다.



102: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3:38:32.08 ID:fsDKTyqt0

    언니??



104: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3:40:34.17 ID:/tMjYv8S0

    미키「어, 뭐야? 빡친 거야?」

    코토리「…………」

    미키「설마…… 진지 빤데다…… 빡친 거야?」키득키득

    코토리「…………」

    코토리「지금 아직이지만…… 슬슬 그럴 것 같아.」

    미키「역시 빡친 거야?」

    코토리「……어른을 놀리는 건 적당히하는 게 어떨까? 미키」

    코토리「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좋은 행동이라고는 못 하겠는데.」

    코토리「지금이라면 아직 참아줄 테니까……」

    코토리「사과해, 라고는 안 할게. ……이제 그만해 줘.」

    미키「……빡쳤어?」

    코토리「…………」

    미키「역시 빡친 거야?」

    코토리「…………아니. 미키가 그런 말만 안 하면, 안 화낼 거야.」



106: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3:45:18.97 ID:/tMjYv8S0

    미키「……아 그래」

    코토리「…………후우ー」

    미키「코토리는 참을성이 강하네!」

    코토리「……그런 걸, 까……」

    미키「역시 아줌마가 되면, 참을성이 강해지는 걸까?」

    코토리「…………」

    코토리「…………하?」

    미키「미키, 그렇게 참을성 강하지 않은걸. 코토리 같은 아줌마가 되면, 참을성이 강해지는 걸까.」

    코토리「……미키?」

    미키「어라? 아줌마인데…… 빡친 거야?」

    코토리「…………」



110: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3:51:52.09 ID:bjIz370b0

    이 이상은 안 돼.



112: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3:52:23.99 ID:/tMjYv8S0

    미키「설마하는데…… 정말 빡친 거야?」

    미키「참을성 강한 아줌마인데……」

    코토리「……………어……」

    미키「? 뭐라고 한 거야?」

    코토리「아………인데……쳤……다……」

    미키「?」


    코토리「아줌마인데 빡쳤다!」


    미키「……」

    코토리「나빠!? 아줌마라서 뭔가 미키한테 민폐라도 끼쳤어!?」

    코토리「아줌마인 게 뭐가 나빠! 나도 좋아서 아줌마가 된 게 아니라고!」

    코토리「그거야 미키는 좋으시겠죠! 이제부터 아줌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한참 어리시니까!」

    코토리「나도 말이야, 할 수 있으면 미키같이 어리고 참을성 없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코토리「참을성이 강해도 아줌마여선 거의 도움이 안 되니까!」



116: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3:56:56.92 ID:4veyXT0Ai

    완전 빡치셨네요, 코토리 씨



117: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5(火) 23:57:49.01 ID:/tMjYv8S0

    미키「……」

    코토리「언제나, 언제나 너희들만 생각해서, 자기 자신은 버려두고 말이야!」

    코토리「그 결과가 이거야! 이게 참을성 좋은 아줌마의 말로야!」

    코토리「그래도 이젠 이렇게 화를 내버렸으니까, 참을성 좋지도 않아!」

    코토리「맞아, 아줌마야! 나 같은 건 그냥 참을성도 안 좋은 평범한 아줌마야!」

    코토리「미키같이 남의 말 들으면서 주먹밥 먹을 배짱도 없고」

    코토리「승부할 때면 2×살이나 먹고선 진지 빨고 가위바위보하는……」

    코토리「그런 보잘 것 없는 아줌마라 미안하네!」

    미키「…………」

    코토리「후우ー……후우ー……」

    미키「…………」

    코토리「……비웃을 거면, 비웃던가…………」

    코토리「이런 불쌍한 아줌마라도 좋다면, 말이야……」



121: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6(水) 00:01:09.66 ID:89i6l5pAO

    이거, 보기만 하던 사람까지 어색해지잖아……



122: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6(水) 00:01:14.16 ID:/tMjYv8S0

    미키「……코토리…………」

    코토리「왜 그러니?」

    미키「미키, 역시 너무 심한 말을 한 거야.」

    미키「그러니까, 그 책임으로 죽기로 한 거야.」

    코토리「…………응?」

    미키「미안해, 코토리……」탓


    달깍

    철컥


    코토리「……미」

    코토리「미키!?」싸악ー

    코토리「잠, 미, 미키, 미, 미키키, 미키야!?」

    달깍!

    툭

    코토리「으앗」



125: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6(水) 00:08:00.51 ID:KhTqScNE0

    P「아ー 저기ー…… 코토리 씨……」

    코토리「아야야…… 예…… 프, 프로듀서 씨, 인가요……?」

    코토리「핫! 마, 맞다, 미키는!? 미키 보셨어요!?」

    P「그게ー………… 미키 말인데요…」

    미키「여기 있어ー」손 흔들흔들

    코토리「……미키……휴우ー」헤롱헤롱

    리츠코「아ー 코토리 씨…… 영문을 모르실 거라고 생각하니까…… 처음부터 설명할게요.」

    코토리「……리츠코 씨, 세요……? …………처음부터……?」



    P「교수님! 교수님도 코토리 씨를 잡아주세요!」

    교수「아뇨, 죄송합니다. 저는 미키 씨의 테크닉에 대한 해설을 해야 하니까요……」

    하루카「코토리 씨! 코토리 씨 진정하세요!」

    코토리「죽을래! 죽을래요! 그, 그, 그런 추태를 세상에 드러낼 바에는, 지금 이 자리에서 죽겠어요!」

    코토리「오토나시 코토리, 이 자리에서 2×세의 인생의 막을 내리겠어요!」

    리츠코「코토리 씨 서두르지 마세요! 아무래도 그러면 그냥 버릴 테니까요!」



127: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6(水) 00:10:12.24 ID:tCGtDFcc0

    재미 이전에 너무 리얼해서 못 웃잖아…



129: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6(水) 00:18:32.32 ID:KhTqScNE0

    교수「예~ 참고로, 미키 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풀 스로틀로 테크닉을 구사해주셨는데요.」

    교수「특히 마지막 연속기는…… 훌륭했다, 라고 해야겠네요.」

    ・도발 테크닉
    26:빡침 지적
    상대의 어조가 강해진 순간에,「빡침?」이라고 갑자기 지적한다.
    그거에 대해 반론할 경우도 역시「빡침?」이라고 반복하는 것으로 불만을 계속 쌓을 수 있다.

    27:직구
    배려 따위는 전혀 없이 발언한다. 상대가 신경 쓰고 있는 것, 평소에는 돌려 말하는 말일수록 최고.
    예:「여보, 애들 앞이지만…… 오늘밤 할래?」


    교수「이들을 교묘하게 나눠 씀으로서, 코토리 씨를 이런 상태까지 몰아넣었다……」

    교수「미키 씨는 그야말로,『사람을 화나게 한다.』는 분야에서,도 그 천재적인 소질을 개화시킨 것 같네요.」싱~긋

    교수「자 그럼…… 다음 화에도, 아이돌 여러분들을 불러서 강의를 하고 싶다 생각합니다.」

    교수「그러면 여러분, 평안하시길……」


    코토리「하다못해! 하다못해 부모님한테는 이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요!」

    코토리「이 방송의 존재를 아예 전하지 말아주세요! 부탁, 부탁드립니다!」

    미키「아, 알겠는 거야! 미, 미키가, 미키가 정말 잘못한 거야! ……그러니까 진정하는 거야 코토리~!」

    ……다음 주도 기대해주세요!



130: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6(水) 00:21:32.09 ID:KhTqScNE0

    어쩐지 멋대로 파트 스레 같은 결말을 냈지만, 지금부터 다른 아이돌들 것도 쓸 겁니다.

    발이 아파서 잠깐 휴식.



135: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6(水) 00:27:30.62 ID:9Z/h/lwK0

    발이 아파서 오늘은 못 어울려주겠다ー



136: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6/06(水) 00:28:29.70 ID:Ie4tlNWr0

    뒷부분 읽고 싶은데 발이 아파서 말이지ー
    뒷부분 못 읽겠어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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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축분이라고 생각했어? 안타깝게도 라이브 번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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