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글
댓글: 12 / 조회: 2626 / 추천: 5
일반 프로듀서
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8:49:56.10 ID:CKKfElqyo
쿄코 「아시겠나요? 냉장고에 재료세트를 넣어뒀어요」
쿄코 「필요할 때에 전자레인지로 칭하고 데워서 드셔 주세요」
이가라시 쿄코 (15)
P 「네」
쿄코 「밥도 조금씩 싸서 냉동해 두었으니까」
쿄코 「밥을 할 시간이 없을 때에 이쪽을 데워서 드셔주세요」
P 「네」
쿄코 「Y셔츠는 세탁해서 다림질해 뒀어요」
쿄코 「얼룩도 깨끗하게 지웠다구요, 보세요」
P 「오ㅡ」
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8:51:18.51 ID:CKKfElqyo
쿄코 「아, 그리고 이거 사왔어요」
P 「?」
쿄코 「슈즈 키퍼라는 거에요」
쿄코 「구두를 보관할 때, 안에 넣어두시면 돼요」
쿄코 「신발이 오래가도록 도와주니까, 벗으시면 꼭 안에 넣어주세요」
P 「응」
쿄코 「그리고 세제가 다 떨어져가고 있었으니까」
쿄코 「여분을 포함해서 비축해뒀어요」
쿄코 「평상시에 여분을 구비해두면 편리하답니다」
P 「응」
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8:52:28.98 ID:CKKfElqyo
쿄코 「앗, 벌써 이런 시간!」
쿄코 「그럼 저는 학교에 갈테니깐요」
쿄코 「P씨도 직장에 늦지 않도록 해주세요!」
P 「응」
쿄코 「아 맞다! 냄비에 된장국 만들어 놨어요」
쿄코 「끓여서 따뜻하게 드세요, 그리고...」
쿄코 「네, 이거, 도시락이에요」
P 「응」
쿄코 「오늘은 자신작이랍니다」
쿄코 「나중에 감상, 들려주셔야되니깐요!」
P 「응」
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8:53:17.82 ID:CKKfElqyo
쿄코 「후후,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쿄코 「문단속과 가스밸브 잠그는 거 까먹지 마세요」
P 「응」
쿄코 「제대로 아침밥 먹지 않으면 안돼요」
쿄코 「그럼 사무소에서 봐요~!」
달칵
P 「...」
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8:53:49.45 ID:CKKfElqyo
P 「......」
P 「아, 맞다, 된장국...」
착착
P 「끓여서...」
모락모락
P 「......」
P 「맛있다」
P 「하지만...」
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8:54:18.64 ID:CKKfElqyo
P 「아무래도 위험하지... 이건...」
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8:54:54.32 ID:CKKfElqyo
―――
――――――
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8:55:24.50 ID:CKKfElqyo
미호 「탈」
우즈키 「쿄코짱선언?」
코히나타 미호 (17)
시마무라 우즈키 (17)
1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8:56:08.83 ID:CKKfElqyo
P 「응」
미호 「저기...?」
우즈키 「갑자기 왜 그러세요?」
P 「문자 그대로」
P 「쿄코로부터 벗어나보려고 생각해서」
우즈키 「벗어나?」
미호 「쿄코짱이랑, 무슨 일 있으셨나요?」
1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8:56:51.65 ID:CKKfElqyo
P 「좋은 질문이다」
P 「두 사람 다 희미하게 느끼고 있었겠지만」
P 「최근의 나와 쿄코는 그, 뭐랄까...」
P 「눈에 거슬린다고 할까, 뭐 그런 느낌이었겠지?」
우즈키 「?」
미호 「?」
우즈키 「눈에 거슬린다, 인가요?」
P 「응」
P 「...상담할 상대, 잘못 골랐으려나...」
1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8:57:54.86 ID:CKKfElqyo
P 「뭐, 실제로 보는 편이 빠르다」
P 「예를 들자면 이거」 슥
미호 「아, 도시락이다」
우즈키 「P씨의 도시락인가요?」
우즈키 「작고 귀엽네요!」
P 「고마워」
P 「무얼 숨기리. 사실 이거, 쿄코가 만들어 준거야」
미호 「엣! 그랬었나요!」
우즈키 「헤에ㅡ! 안을 봐도 될까요?」
P 「응, 괜찮아」
달칵
미호 「와아~」
우즈키 「굉장해, 맛있어보여요!」
1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8:59:01.48 ID:CKKfElqyo
P 「그렇지?」
P 「내 추천은 이거야」
P 「메추리알을 베이컨으로 감싼 녀석」
P 「이쑤시개로 하나씩 찔러져 있어서, 굉장히 먹기 편하고 좋아」
P 「베이컨을 일부러 한번 구워놓은 것도 포인트 높다」
우즈키 「좋겠다아~」
미호 「이쪽의 햄버그도 굉장히 공들였어요」
P 「이거 소스가 말야, 무려 수제라구」
P 「고기도 굵게 다져서 만든거라 씹는 맛이 좋고, 식어도 대단히 맛있다고 이거」
미호 「배가 고파져버려요...」
우즈키 「이거 전부 쿄코짱이 만든 건가요?」
P 「응」
P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미호 「엣?」
우즈키 「뭐가 말인가요?」
P 「......」
P 「이상하겠지! 어딜 봐도!」
P 「어느 세상에 프로듀서한테 손수 만든 도시락을 들려보내주는 아이돌이 있을까!」
1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00:20.16 ID:CKKfElqyo
미호 「그렇게 말씀하셔도...」
우즈키 「쿄코짱, 요리 특기고 말이죠...」
P 「(특기인지 아닌지의 문제인가?)」
P 「뭐, 그건 그렇다 치자. 그래도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P 「최근에는 한술 더 떠서 심각해」
P 「무려, 휴일이 되면 집까지 찾아와서는」
P 「취사에 세탁에 각종 집안일에 청소까지, 전부 해주고 간다니까!」
P 「믿겨져?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
P 「방년 15세의 아이돌이, 홀아비가 혼자 사는 집에 온다고!」
미호 「......」
우즈키 「......」
P 「반응 약하구만」
우즈키 「아니~.... 그, 사실은 말이죠」
미호 「저희들, 이미 쿄코짱한테서 전부 듣고 있어서...」
P 「엣」
1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01:55.41 ID:CKKfElqyo
우즈키 「쿄코짱이 P씨의 집에 다니는 것도」
우즈키 「매일매일 도시락을 싸주는 것도 전부 알고 있었어요」
P 「알고 있었으면서 그런 놀라는 연기를 했던 건가」
우즈키 「아, 아뇨. 실물을 본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미호 「셔, 셔츠를 세탁하는 모습도 봤어요」
미호 「같은 기숙사니까, 여러 가지 이야기 해준답니다」
P 「......」
P 「그래서,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너희들은」
우즈키 「하지만, 쿄코짱 즐거워 보이고...」
미호 「매일매일 식단을 생각하는 게 큰일이라고, 듣기는 했었는데」
미호 「쿄코짱, 예전과 달리 최근 굉장히 잘 웃게 됬어요」
미호 「그러니까, 잘됐네 하고 우즈키짱이랑 얘기했었는데...」
P 「흐음......」
우즈키 「P씨는, 그, 싫으신 건가요?」
우즈키 「쿄코짱이 집에 오거나 하는게...」
P 「설마, 싫을리가 없잖아」
P 「하지만 말야」
1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02:40.17 ID:CKKfElqyo
P 「조금, 뒤틀려 있는 것 같아서 말이지」
1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03:07.92 ID:CKKfElqyo
―――
――
1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03:37.98 ID:CKKfElqyo
P 「......」 흠흠
P 「돼지고기」
P 「양배추」
P 「그리고 부추...」 끄적끄적
쿄코 「뭘 보고 계신가요?」 빼꼼
P 「우왓」
P 「쿄, 쿄코, 있었니」
2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04:24.80 ID:CKKfElqyo
쿄코 「후훗, 놀라셨나요?」
쿄코 「학교가 끝나고 서둘러 왔어요」
쿄코 「역시 사무소에서 다 같이 있는 게 제일 좋으니까요!」
P 「으, 응, 그런가」
쿄코 「그래서, 뭘 보고 계셨나요?」
P 「어, 아ㅡ, 그게...」
쿄코 「......쿡 패드?」 (일본의 유명한 요리 레시피 사이트)
2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05:04.77 ID:CKKfElqyo
P 「응」
P 「여러가지 레시피가 나와 있어서 말야」
P 「그냥 보고만 있어도 꽤 재밌네 이거」
쿄코 「헤에ㅡ...... 어라?」
쿄코 「P씨, 아직 냉장고에 먹을 게 남았지요?」
P 「아직 있지」
P 「다 먹지 못할 정도로」
쿄코 「그렇군요! 다행이다」
쿄코 「틀림없이 다 떨어진 줄 알았어요」
P 「아ㅡ, 그러니까, 괜찮아」
P 「이번 주는 충분히 버티고 남을테니까, 분명히」
쿄코 「네, 부족해지면 다시 말씀해주세요!」
쿄코 「곧바로 만들어서 들고 갈 테니까요!」
2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05:50.52 ID:CKKfElqyo
P 「......그에 관해서지만, 쿄코」
P 「저기, 별로 무리해서 매일 도시락 만들어 주지 않아도 된다고?」
P 「지금은 이렇게 간편하게 레시피라던지 검색할 수 있는 시대니까」
P 「간단한 요리라면, 나라도......」
쿄코 「그런, 전혀 무리하는 게 아니에요!」
쿄코 「저, 좋아해요. 누군가를 위해 요리하거나 세탁하거나 하는 거」
쿄코 「전부 제가 좋아서 하는 일입니다. 그러니까, 사양하실 필요 없어요」
P 「아니, 사양이라고 할까」
쿄코 「거기에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요」
쿄코 「항상 늦게까지 일해주고 계신 P씨를 위해서」
쿄코 「적어도 밥 정도는 제대로 된 걸 먹여드리자 하고 생각해서......」
P 「우웃」
쿄코 「그러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쿄코 「내일도 맛있는 도시락, 만들어 올테니까요!」
2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06:39.57 ID:CKKfElqyo
P 「......」
쿄코 「자자, 도시락 상자, 회수할게요」
쿄코 「후훗, 맛의 감상도 들려주세요♪」
P 「아, 아아」 슥
달칵
쿄코 「앗, 굉장해! 남김없이 전부 드셔주셨네요!」
쿄코 「이거, 어떠셨어요? 저, 조금 맛이 진하게 되버려서 불안했었는데」
P 「아니, 딱 좋았어」
P 「맛있었다」
쿄코 「정말인가요? 후후, 감사합니다」
쿄코 「아, 그렇지. 여기에 있던 토란인데요...」
P 「이거 말이지, 나는 이거 좋아해. 굉장히 좋아하는 맛이야」
쿄코 「역시! P씨가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했어요」
쿄코 「에헤헤, 그럼 이건 당첨이네요, 다음에도 넣어 둘게요」
쿄코 「그래, 내일 식단, 몇 가지 생각해 왔는데요, 자ㅡ」
P 「......」
P 「(으음......)」
2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07:08.58 ID:CKKfElqyo
P 「(무리하는 게 아니다, 인가」
P 「(이건, 조금 진지해질 필요가 있어 보이는걸)」
2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08:04.43 ID:CKKfElqyo
――――
――주말
2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08:40.74 ID:CKKfElqyo
쿄코 「♪~~」
딩동
P 「네ㅡ」
달칵
P 「아, 쿄코인가」
쿄코 「넵, 쿄코에요~」
쿄코 「이번 주도 신세를 지겠습니다」
P 「오우」
P 「뭐, 일단 들어와」
2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09:26.34 ID:CKKfElqyo
쿄코 「실례합니다」
쿄코 「후훗, 오늘도 여러 가지 사왔어요」
P 「응?」
쿄코 「계란이 쌌거든요, 그래서 닭고기랑 같이 해서」
쿄코 「오무라이스라도 만들까 하고ㅡㅡ」
쿄코 「ㅡㅡ어라?」
P 「아아, 장까지 봐준건가」
P 「항상 미안한데」
쿄코 「P씨, 저...」
쿄코 「저건...」
P 「이건가」
P 「이건 부추야」
P 「막 다진 참이야」
2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10:12.32 ID:CKKfElqyo
쿄코 「부추?」
P 「이 다음엔 양배추를 잘게 썰 예정이고」
쿄코 「양배추?」
쿄코 「저기, 그러니까...」
쿄코 「P씨, 혹시 요리, 하고 계신 건가요?」
P 「응」
P 「그러네 뭐, 쿄코는 적당히 쉬고 있어줘」
P 「조금 있다가 부를 테니까」
쿄코 「에, 아」
쿄코 「저, 저기, 저, 도와드릴게요」
쿄코 「아니 그보다, 말씀해주시면 제가 만들겠습니다!」
쿄코 「그게 저, 그러려고 온 거니까요!」
P 「고마워」
P 「하지만 나는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해」
쿄코 「네?」
3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11:13.02 ID:CKKfElqyo
P 「쿄코는 내 가정부나 엄마가 아니니까」
P 「어디까지나 나의 친구이자, 손님이다」
P 「손님한테 저녁식사를 만들도록 시키는 일은 없어야지」
쿄코 「에? 하, 하지만」
쿄코 「지금까지는...」
P 「그래」
P 「그러니까 지금까지가 이상했었던 거야」
P 「앞으로는 없도록 하려고, 그런 거」
쿄코 「」
P 「그렇다곤 해도, 나는 요리에 전혀 익숙하지 않아서 말이지」
P 「옆에서 보고 있으면, 이것저것 고쳐주고 싶어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P 「우선은 아무 말없이, 지켜봐주지 않을래?」
쿄코 「하지만...」
P 「그래주는 편이, 나는 기쁠거야」
쿄코 「......」
3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12:08.51 ID:CKKfElqyo
P 「......」
쿄코 「......」
착착착착착착
P 「......」
쿄코 「......저기, 혹시 저, 민폐, 였나요?」
쿄코 「제가 집에 찾아와서」
쿄코 「요리, 만든다던가 하는게」
P 「설마」
P 「그렇게 생각한 적 없어」
쿄코 「그럼......」
P 「그리고, 돼지고기를......」
쿄코 「아, 여기......」 슥
P 「오, 고마워」
P 「넣고 섞어주면...」
휘적휘적
쿄코 「......」
3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12:58.93 ID:CKKfElqyo
P 「......이대로라면 좋지 않다고 생각했어」
P 「이대로라면 분명, 어느샌가 의존해버리고 말 거라고」
P 「그러니까, 그렇게 되기 전에 어떻게든 하자고 생각해서 말야」
P 「그러니까... 마늘이랑, 참기름...」
휘적휘적...
쿄코 「의존이라니, 그런...」
쿄코 「저는 정말 조금, 일상의 잡다한 일을 도와드릴 뿐이고」
쿄코 「게다가 P씨는, 제대로 일을 해내시고 계시잖아요」
쿄코 「저한테 의존하신다니ㅡㅡ」
P 「아니」
P 「반대야」
쿄코 「네?」
P 「내가 쿄코한테 의존하게 되는 걸 걱정하는게 아니라」
P 「그 반대야」
3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14:01.06 ID:CKKfElqyo
쿄코 「반대?」
쿄코 「저기, 그 말은」
쿄코 「제가, P씨한테, 라는 건가요?」
P 「......」
P 「여기서 연근을 썰어 넣는다」
P 「씹히는 맛을 더해줘서 맛있는 것 같아」
통통통통
쿄코 「......」
P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어」
P 「왜 이렇게까지 이것저것 보살펴주는 걸까 하고」
P 「내가 쿄코의 프로듀서라서? 그럴리가」
P 「과연 거기까지 자만하고 있진 않아」
P 「여러 가지 생각해보니, 한 가지 짐작이 가는 부분이 있었어」
P 「전에 쿄코의, 돗토리의 친가에 갔었을 때 얘기야」
쿄코 「......저의, 친가말인가요?」
3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14:39.39 ID:CKKfElqyo
P 「그 때 쿄코, 말했었지」
P 「도쿄라면 뭐든지 일인분이에요, 라고」
쿄코 「일인분......」
P 「요리도, 세탁도, 청소도, 장보는 것도」
P 「여기서는 자기 한 사람을 위한 것밖에 하지 않아」
P 「하지만, 친가는 달라, 부모님이 있고, 동생이 있어서, ...혼자가 아니라서」
P 「누군가를 위해서 집안일을 할 수 있어서」
P 「불필요한 일을 생각할 시간도 없어서」
P 「그게 너무나 기쁘다, 라고」
P 「그렇게 말했던 거, 나는 기억하고 있어」
쿄코 「......」
3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15:12.01 ID:CKKfElqyo
P 「그 때, 나는 몇 가지 질문을 했어야만 했어」
P 「"도쿄의 생활에는 익숙해졌어?" 라던가」
P 「"새로운 고등학교에서 친구는 만들었니?" 라던가」
P 「"여자 기숙사의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니?" 라던가」
P 「"우즈키와 미호와는, 어때?" 라던가」
쿄코 「......」
P 「나, 너무 둔감하네」
P 「그 어떤 의문도 떠올리지 못했으니까」
P 「쿄코가 우리집에 찾아오게 된, 그 때까지 말야」
휘릭휘릭...
P 「...이제, 다 섞인 거려나」
3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15:55.00 ID:CKKfElqyo
쿄코 「......즉, P씨는 이렇게 말하고 싶으신 건가요」
쿄코 「저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P씨의 집에 찾아오는 거라고」
쿄코 「혼자 있고 싶지 않아서, 누군가의 도움이 되고 싶어서, P씨한테 의존하고 있다, 라고」
P 「무얼 말하는 걸까 라고 생각하겠지」
P 「실컷 밥이나 뭐나 만들어 주는걸 받아놓고 말야」
P 「물론, 방금 말한 건 내가 멋대로 추측한 것에 불과해」
P 「들은 바에 따르면, 우즈키나 미호와도 사이좋게 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P 「나의 착각이라는 결과도, 충분히 있을 수 있어」
P 「그렇지만, 혹시 전부 나의 기우였다고 한다 해도」
P 「역시 이대로 계속 있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해」
P 「그러니까ㅡㅡ」
쿄코 「......그런가요?」
P 「에?」
쿄코 「문제될 거, 없잖아요?」
P 「헤?」
3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17:04.71 ID:CKKfElqyo
쿄코 「벼, 별로 상관없잖아요」
쿄코 「P씨의 집에 오는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쿄코 「그게, P씨가 말씀하셨잖아요?」
쿄코 「제가 이렇게 하는 거, 민폐가 아니라고」
P 「아니 뭐, 그건」
P 「확실히 도움이 되긴 했고」
쿄코 「그렇다면, 아무 문제 없지 않습니까」
쿄코 「자주 들으시죠, Win - Win 관계라고」
쿄코 「저희들도, 분명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쿄코 「제가 잡다한 일을 함으로써, P씨의 부담이 가벼워집니다」
쿄코 「저는 집안일을 하고 싶은 욕망을 충족시키고, 혼자 있는 시간이 사라지고」
쿄코 「그야말로, 이상적인 관계가 아닌가요」
P 「Win - Win.....」
쿄코 「그 결과, 제가 P씨에 의존하게 되었다고 해도」
쿄코 「저는, 그건 그걸로, 좋지 않을까 하고」
쿄코 「아주 조금, 그렇게 생각해요. 아, 아주 조금만, 이지만요」
P 「......」
3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17:49.45 ID:CKKfElqyo
쿄코 「게다가, 원래 이런 성격이었으니까요」
쿄코 「항상 생각해버립니다」
쿄코 「누군가의 도움이 되고 싶다고」
쿄코 「누군가를 돕고 싶다고」
P 「......」
쿄코 「좋아해요, 다른 사람을 위해서, 모두를 위해서 같은 게」
쿄코 「분명, 제가 아이돌을 하고 있는 것도 그 연장선 상에 있다고 생각해요」
쿄코 「팬에게 웃는 얼굴을 짓도록 하는 게, 아이돌의 일인걸요」
P 「......」
쿄코 「그래요, 이것도 톱 아이돌이 되기 위한 수행의 하나인 거라구요!」
쿄코 「그러니까 역시, P씨는 사양따위 하지 않으셔도 되요!」
P 「......」
P 「과연, 겨우 알았다」
P 「진짜 문제가 뭔지」
쿄코 「.....에?」
P 「쿄코는, 아마」
P 「베푸는 데 너무 익숙해져 있다」
3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18:35.46 ID:CKKfElqyo
쿄코 「베푸는 데에......?」
P 「지난 몇 주간, 같이 지내면서」
P 「나는 단 한 번도 쿄코가 제멋대로 구는 걸 본 적이 없어」
P 「식사 메뉴든, 어딘가로 외출하든」
P 「항상 나의 의사를 우선해 주었었지」
P 「나는 생각했어, 굉장히 착한 아이네, 라고」
P 「하지만 동시에 이렇게도 생각했어」
P 「너무나도 일방적이다, 라고」
P 「나는 항상 받는 쪽이고, 쿄코는 항상 주는 쪽에 있어」
P 「방금 말했던 대로」
P 「쿄코는 항상 누군가를 위해서 움직이고 있어」
P 「그게 조금, 뒤틀린 것처럼 보였다」
4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19:16.71 ID:CKKfElqyo
쿄코 「제가......?」
P 「그럼, 슬슬 됬겠지」
P 「속은 완성했으니까, 나머지는 저쪽 상에 가서 할까」
쿄코 「에?」
P 「신문지깔고......」
바스락바스락
쿄코 「저, 저기」
P 「그리고 밀가루, 물, 피로구나」
P 「여기부터는 쿄코한테도 도와달라고 할거야」
P 「아무래도 난 손재주가 부족하니까」
쿄코 「이건......」
P 「이미 눈치채고 있었을 거라 생각하고, 이제 와서지만」
P 「만두, 만들어 볼까, 같이」
4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19:53.60 ID:CKKfElqyo
―――
――
P 「이, 피로 감싸는 게 아무래도 잘 안된단 말이지」
P 「먼저 속을 올리고」
P 「그 다음 피 가장자리 부분에 물을 묻혀서」
P 「끝에서 부터 주름을 만들듯이 닫아주면」
퍽
P 「...실패해버렸다」
쿄코 「...터져버렸네요」
P 「그런고로, 쿄코 선생님, 가르쳐주세요」
쿄코 「아, 네, 그건 괜찮은데요」
쿄코 「저기, 방금 전의 이야기는...」
P 「뭐, 그건 만들면서 계속해도 되겠지」
쿄코 「엣, 아」
P 「자, 처음부터 다시 할테니까」
쿄코 「네, 넷」
4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20:42.69 ID:CKKfElqyo
P 「먼저 피에 속을 올리고...」
쿄코 「너무 많이 올리시지 않는 게 좋아요」
쿄코 「그리고 전체적으로 넓게 펼쳐주고...」
P 「흠흠」
P 「이런 느낌일까」
쿄코 「가장자리를 1센치 정도 남기는게 포인트네요」
쿄코 「그리고 이건 제 방식인데요」
쿄코 「끝부분부터가 아니라 중간부터 닫아가는거에요. 자, 이런 느낌으로」
P 「호오」
쿄코 「거기서부터 좌우로 주름을 만들어 가면......」
쿄코 「자, 완성입니다!」
P 「굉장해」
P 「엄청 깔끔한걸」
쿄코 「에헤헤... 그런가요?」
4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21:35.27 ID:CKKfElqyo
P 「나도 해볼까」
P 「먼저 중앙부터 닫는 거였지......」
쿄코 「네」
쿄코 「그리고 양쪽을 번갈아가면서 닫아주세요」
쿄코 「초승달 모양이 되도록 의식하시고요」
P 「음」
P 「이렇게... 이렇게인가」
쿄코 「앗, 잘하셨네요」
P 「해냈다」
P 「쿄코 거랑 비교하면 상당히 볼품없는 모양이지만, 어떨까?」
쿄코 「후훗, 맛있어 보이는걸요」
P 「좋았어, 조금 요령이 잡혔는지도 몰라」
P 「이 상태로 파밧하고...... 응?」
쿄코 「?」
4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22:10.32 ID:CKKfElqyo
P 「쿄코, 그거, 몇개째야?」
쿄코 「으음, 1, 2, ... 이걸로 4개째네요」
P 「......」
P 「내가 1개 만드는 동안에?」
쿄코 「에헤헤」
쿄코 「익숙해져 있으니깐요」
P 「......」
P 「우오오오옷」 팍팍팍
쿄코 「앗, 안돼요! 모양이 무너져버린다니까요!」
4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22:45.72 ID:CKKfElqyo
―――
――
쿄코 「물을 넣고...」
P 「응」
푸슈ㅡ
쿄코 「이대로 찌면 되겠네요」
P 「좋아, 뚜껑을 닫고...」
달칵
4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23:40.35 ID:CKKfElqyo
푸슈ㅡㅡ
P 「......」
쿄코 「......」
P 「방금 전 이야기로 돌아가면」
P 「나는 어느 쪽으로 치우쳐도 안된다고 생각해」
쿄코 「...치우치다, 인가요?」
P 「세상을 기브앤 테이크만으로 살아간다고 하면」
P 「단순한 녀석이라고 비웃음당하겠지」
P 「하지만 나는 생각보다 그걸 믿고 있어서 말이지」
P 「어느 한 쪽이 더 많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어」
P 「누군가로부터 받으면 그만큼 누군가에게 준다」
P 「누군가에게 주면, 그만큼 누군가로부터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어」
P 「그렇게 해서 세상은 밸런스를 유지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
쿄코 「......저는, 모두에게 지나치게 주고 있다고」
쿄코 「그렇게 말씀하시고 싶은 건가요?」
4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24:25.94 ID:CKKfElqyo
푸슈ㅡㅡ
P 「...앞으로 몇 분 정도 더 기다려야 할까」
쿄코 「...3분 정도 걸리겠네요」
P 「그런가」
P 「......여긴 돗토리가 아니야」
P 「쿄코가 집안일을 할 필요도 없다」
P 「그러니까 좀 더, 어깨의 힘을 빼고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
P 「좀 더 자신을 위해서 시간을 써줬으면 좋겠어」
P 「우즈키나 미호와 노는 것도 좋아」
P 「집에 와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있어도 상관없어」
P 「더 누군가에게 기대고, 누군가에게 응석 부리고 살아도」
P 「아무도 불평하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해」
P 「사람을 의지하는 건, 의존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니까 말야」
쿄코 「......」
4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25:26.89 ID:CKKfElqyo
푸슈ㅡㅡ
쿄코 「......저, 이쪽에 와서, 혼자 있게 되는 시간이 늘어났어요」
P 「......」
쿄코 「친가였다면 매일 바빠서, 특히 식사 때면 항상 왁자지껄하고」
쿄코 「요리를 나르고, 동생들이 한 그릇 더 달라고 하거나 하고」
쿄코 「저 자신은, 제대로 먹을 겨를도 없었을 정도였어요」
쿄코 「그것이, 여기 와서는 완전 반대가 되어버려서」
쿄코 「스스로 만들어서, 스스로 먹고, 스스로 치우고...」
쿄코 「정말로, 자기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 늘어났네요」
쿄코 「저, 항상 안절부절못하고 진정하지 못했습니다」
쿄코 「이러고 있어도 되는 걸까, 죄책감마저 생겨버렸습니다」
P 「......」
쿄코 「하지만, 지금이라면 그 이유도 알 것 같아요」
쿄코 「저는 아마, 익숙하지 않았던 거네요」
쿄코 「이상한 이야기죠. 누군가에게 뭔가를 주는 건 자신있는데」
쿄코 「자기 자신에게 응석부리게 하는 게 이렇게 힘들다니...」
P 「.....그런 사람도 세상에는 있는 법이야」
P 「자기 자신에겐 엄격하고, 타인에겐 상냥한 사람도」
P 「그걸 바꿀 수 있을 지 여부는, 그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4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27:10.61 ID:CKKfElqyo
푸슈ㅡㅡ
쿄코 「......P씨, 저, 괜찮을까요?」
P 「응?」
쿄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P씨의 집에 와도 되는 걸까요?」
쿄코 「요리를 하지 않아도, 집안일을 하지 않아도, 아무 용무가 없더라도」
쿄코 「단지 제가 가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와도, 괜찮은가요?」
P 「......물론이야」
P 「지금까지 계속 받는 쪽이었으니까」
P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주는 쪽이 될게」
P 「있는 힘껏 대접해줄테니까, 각오해두라고」
P 「...라고 해봤자, 만두조차 만족스럽게 만들 수 없지만 말야」
쿄코 「P씨...」
5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27:49.07 ID:CKKfElqyo
P 「거기다, 나뿐만이 아니야」
P 「쿄코한테는 우즈키와 미호, 그리고 팬들이 있어」
P 「그 녀석들에게도 여러 가지 신세를 지면 돼」
P 「괜찮아, 다들 분명 자신이 기쁜 것보다」
P 「쿄코가 기뻐하는 걸 우선해줄 테니까」
P 「조금 정도는 응석부려도, 벌받지 않으니까」
쿄코 「......」
쿄코 「후훗」
P 「응?」
쿄코 「아뇨, 좋다고 생각해서」
P 「뭐가?」
쿄코 「P씨가 제 프로듀서라서, 정말 좋다고」
쿄코 「지금, 그렇게 생각했어요」
P 「......」
P 「그, 뭐냐」
P 「처, 천만의 말씀입니다?」
쿄코 「네, 후후후」
5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28:49.79 ID:CKKfElqyo
푸슈ㅡㅡ
쿄코 「...기대되네요, 만두」
P 「응, 그런데」
P 「안에서 터지거나 하진 않았겠지...」
쿄코 「후훗, 괜찮아요」
쿄코 「절대로 맛있을 테니까요」
쿄코 「절대로, 지금까지 중에서 제일, 맛있는 만두일 거에요」
P 「...쿄코가 그렇게 말하니까, 그런 걸까나」
P 「그럼, 슬슬 다 됐겠지」
P 「쿄코, 접시 가져다 줄래?」
쿄코 「네」
P 「그럼ㅡㅡ」
5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29:23.32 ID:CKKfElqyo
P 「잘 먹겠습니다」
5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30:04.51 ID:CKKfElqyo
―――――
―――
――
5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30:37.35 ID:CKKfElqyo
―――
――
일주일 후
감사합니다ㅡ
P 「...오랜만에 장보러 왔는데」
P 「야채, 엄청 비싸구나」
P 「쿄코는 지금까지 어떻게 했던 걸까......」
P 「...다음주에 물어볼까」
5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31:18.20 ID:CKKfElqyo
――――――――――――――
쿄코 「죄송해요! P씨!!」
쿄코 「이번 주는 우즈키짱의 집에서 숙박회를 하게 되서」
쿄코 「P씨의 집에 갈 수 없게 되버렸습니다!」
쿄코 「저기, 그래도, 따뜻하고 영양가 있는 거로 드셔주세요?」
쿄코 「컵라면이라던가 패스트푸드라던가는 안된다구요?」
쿄코 「뭣하면 레시피를 적어두고 갈테니까요, 이거 삶는 것만으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ㅡㅡ」
――――――――――――――
5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31:52.11 ID:CKKfElqyo
P 「......뭔가 허전하구만」
P 「뭐, 이게 올바른 모습일까」
P 「쿄코가 다른 사람에게 의지할 수 있게 되면」
P 「곧 우리 집에 오는 일도 없어질 테니까」
P 「이걸로 탈・쿄코 선언도 달성하는건가」
P 「......」
P 「오랜만에 솔로 주말이다!!」
P 「오늘은 흠뻑 적실 정도로 마셔주겠어!」
P 「간다ㅡ! 퇴근이다아아앗 ㅡㅡ!」
5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32:22.71 ID:CKKfElqyo
달칵
P 「어라?」
P 「에? 나 아침에 안 잠그고 왔었나?」
P 「왜 열려있지ㅡㅡ」
쿄코 「앗, P씨!」
쿄코 「다녀오셨어요!」
P 「」
5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34:07.17 ID:CKKfElqyo
P 「쿄, 쿄코?」
P 「넛, 어째서 우리 집, 에」
P 「오늘은 우즈키의 집에 가는 게...」
쿄코 「아, 저, 그게 말이죠」
우즈키 「에, 에헤헤...」
미호 「아, 저기, 실례합니다...」
P 「우즈키, 미호도」
P 「...... 이건 어떻게 된걸까?」
미호 「아 저, 이건, 그~」
우즈키 「그게 말이죠, 제 방이 너무 더러워져 있어서~」
우즈키 「어머니가, 이런 방에 친구를 데려올 순 없어요! 라고」
우즈키 「혼나버려서 말에요...... 에헤헤」
쿄코 「그래서 제가 제안했습니다」
쿄코 「그럼 모두 다같이 P씨의 집에 가자고!」
P 「뭐」
P 「뭐라는겨」
5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35:06.34 ID:CKKfElqyo
쿄코 「후훗, 하지만 P씨, 그 때 말씀하셨잖아요」
쿄코 「"아무 용무가 없어도, 우리 집에 와도 된다" 고」
P 「아니, 그건」
P 「확실히 말했었지만, 그게 아니라」
쿄코 「앗, P씨! 야채 사오셨네요!」
쿄코 「마침 잘됐다, P씨도 도와주실래요?」
쿄코 「오늘은 전골로 하려고 생각했거든요! 재료 썰어주실래요?」
P 「에, 에에?」
쿄코 「자자, 같이 준비, 하자구요!」
우즈키 「앗, 저희들도 도와드릴게요! 저, 파 자를게요」
미호 「아, 네! 으음, 냄비는 어디있을까요? 국물은ㅡㅡ」
와와꺄꺄
왁자지껄
P 「......」
P 「하아」
P 「탈・쿄코선언, 인가」
6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35:46.89 ID:CKKfElqyo
P 「아직도 갈 길이 멀구나」
끝
6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6/12/04(日) 19:36:28.74 ID:CKKfElqyo
오늘 밤은 만두다!
html의뢰 내둡니다
モバP「脱・響子宣言」
분명히 유열이 넘치거나 얀진소리가 부릉부릉일 거라 생각하고 번역하면서 속이 쓰렸는데...
평범하게 좋은 이야기였네요. (...)
오타, 의역 오역 지적 환영합니다
총 13,928건의 게시물이 등록 됨.
1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 P는 "인간으로써" 쿄코를 바라봐주는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다 읽으니까 훈훈하고 좋은 이야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