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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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사쿠마 마유 “주고 싶어. 이뤄줄 수 있는, 전부를.”
사랑하고 있어요.
프로듀서 씨.
마유는, 프로듀서 씨를 사랑하고 있어요.
누구보다도, 항상.
무엇보다도, 더욱.
다른 어떤 모든 것보다도, 항상, 더욱.
사랑하고 있어요.
당신과 있게 되면, 마유의 몸은 행복으로 달아올라요.
당신을 생각하면, 마유의 마음은 행복에 스며들어요.
당신을 향한 사랑을 품고, 당신을 사랑할 때, 마유는 행복으로 가득 차게 되요.
당신 없인 못 살아.
살게요. 당신 없이도, 당신을 위해서. ―하지만, 살 수 없다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죽지 않아요. 당신 없이도, 당신을 위해서. ―하지만 죽을 것 같다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그만큼, 사랑하고 있어요.
당신은 마유의 운명적인 사람.
당신과 만나지 않았다면, 마유는, 지금의 마유가 되지 않았을 거야.
당신과 때를 같이 하지 않았다면, 마유는, 이만큼의 꿈을 미래에 꿀 수 없었을 거야.
당신의 곁에서 함께 걷지 않았다면, 마유는, 이렇게나 따뜻하고 행복한 사랑을 품는 것 따위 이룰 수 없었을 거야.
물론, 당신하고가 아니어도 행복에는 다다를 수 있어요.
편안하고, 기분 좋은, 그런 행복에.
하지만.
하지만, 그래도, 마유에겐 당신.
그밖에 다른 행복으로 향하는 길이 있다고 하여도, 그곳으로 향하면 어떤 벽이나 장애물이 없다고 하여도, 고통 없이 행복으로 다다를 수 있다고 하여도.
그래도, 마유에겐―지금, 이, 여기 있는 마유에겐, 제겐 프로듀서 씨, 당신뿐이에요.
당신, 당신이야 말로, 마유의 운명적인 사람이에요.
마유가 바라던―마유가 자신의, 상대의, 그리고 둘의 행복을. 그것을 마유가 바라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무 것도 아닌 당신하고. 둘이서 맺는 행복, 그것을 함께 겹쳐가고 싶다고 바라고 있는 상대는 당신이에요.
당신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어요.
설령 아무리 어렵다고 하여도, 엄청 멀다 하여도, 머나먼 끝에 있다 하여도.
당신을 위해서라면. 당신의, 마유의, 당신이 바라고 마유가 꿈꾸는 두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뭐든.
네. 뭐든.
당신과 맺어진다, 그것뿐만이 아냐.
빛나는 드레스를 입고 반짝이는 무대에서 춤추며. 아이돌의 꿈, 당신이 주었고 당신과 목표로 하는 이 꿈, 그 뭐든지 또한 이루어서.
당신과 이루는 것이 아닌 다른, 소중한 동료와, 친구와, 연관되어있는 모두와 이룰 행복을, 그 모든 것도 이루고 간직해서.
그렇게 맺어질 거야.
당신과 맺어지기 위해서 다른 행복을 버리는 게 아냐.
이루고. 다른 행복을 이루고 간직해서, 그렇게 당신과 맺어질 거야.
분명, 그것마저도.
어렵고, 해매였다가, 그렇게 당신은 마지막 끝에서 마침내.
그런 것 마저. 그런 행복마저 이루어 볼 거야.
다른 무언가를 버리고, 떼버리고, 없애버리는. 그런 마유보다.
다른 무언가도 이뤄주고, 안아주고, 넘치게 하는. 그런 마유를 당신에게 주고 싶어.
누구보다 제일 좋아하는,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당신에겐―최고인 당신에겐, 최고인 마유를 주고 싶으니까.
그러니까 이룰 거야. 이루고 말 거야.
이렇게 말할 정도로. 이렇게 진심으로, 이렇게 정말로 노력할 정도로.
그렇게 마유의 모든 것을 걸고, 노력을 쏟고, 최선을 다할 정도로.
그 정도로, 마유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 거예요.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고 있어.
사랑하고 있는 거예요.
마음 속 깊이, 거짓 하나 없이, 그저 곧게 일직선으로 당신만을.
사랑하고 있어. 진정한 의미로, 사랑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 맞아, 진정한 의미로.
진실로 마유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 거예요.
그냥 좋아하는 게 아냐.
물론 당신은 좋고, 너무 좋고, 이 이상이 없을 정도로 좋아하고 있어요.
흘러 멈추지 않는 호의에, 절대 사라지지 않는 연모에, 정말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깊고 커다란 사랑에 나 자신 모든 것을 칠해질 수 있을 정도로.
몸도 마음도, 마유의 모든 것도, 세상마저 당신의 색으로 빛나게 보일 정도로.
그만큼, 당신을 정말 좋아해요.
좋고, 좋고, 좋아서.
너무 좋고, 너무 좋고, 너무 좋아서.
사랑스럽고, 사랑스럽고, 사랑스러워요.
하지만,
그렇지만.
동시에. 이렇게 정말 좋은 것과 동시에, 마유는, 당신이 싫어요.
싫어. 싫고, 너무 싫어요.
예로 들면, 상냥한 점.
누구에게나 무엇에게나 상냥한 당신의 성격. 그건 마유도 참 좋아해요.
하지만, 당신은 조금 너무 상냥하니까. 상대를 위해서, 자신을 너무 낮춰. 상대에게 손을 내밀기 위해서, 자신을 너무 희생하고 말아.
그런 점이 마유는 싫어. 너무 좋지만, 너무 싫어.
예로 들면, 무관심한 점.
목표로 하는 꿈이나 소중한 아이돌에 관한 것. 그 점에 관해선 당신은 어디까지나 열심히, 열의를 가지고 잘 해나가.
하지만, 열의가 가지 않는 다른 것에 대해선, 당신은 조금 약간 무관심해. 깨닫지 않으면, 해나가지 못하니까.
그런 점이 마유는 싫어. 자기 주변을 소홀히 하고 마는 당신이, 마유는 정말 싫어.
예로 들면, 예로 들면, 예로 들자면.
확실히 몇 가지 더 얘기할 수 있어.
당신이 싫은 점. 누구보다 가장 좋아하고 무엇보다 사랑스러운 당신의, 제일 싫은 점.
그래 맞아, 마유는 당신이 싫어요.
싫어. 엄청 싫어요.
왜냐하면.
왜냐하면, 마유는, 당신을 보고 있으니까.
올바르게. 풀죽지 않고, 얼버무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등신대의 당신을 보고 있으니까.
그래서 싫어.
진짜 싫고, 확실하게 엄청 싫어.
당신에 관한 거니까, 라고 하면서 사실은 싫어하는 점을 좋아한다고 착각하는 게 아니라.
당신이 하는 거니까, 라고 하면서 사실은 싫어하는 점을 사랑스럽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당신이 정말 좋고 사랑스러우니까, 라고 하면서 사실은 싫어하는 점을 애교로 봐주는 게 아니라.
싫어.
싫은 건 싫어.
당신이어도, 당신이기 때문에.
마유는 당신을 올바르게 좋아하고,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그렇게 얼버무림 없이 싫어하는 거예요.
사랑하고 있으니까.
빛나는 호의에 휘말리고, 뜨거운 연심에 조종당하고, 잘못된 사랑에 지배당하는 게 아니라.
사랑하고 있으니까.
사랑하는 만큼.
마유는 당신이 싫은 거예요.
그리고.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그래서 좋아하고, 싫어하기 때문에 말할 수 있어.
가슴을 펴고, 나 자신이 나 자신을 믿으며, 당신의 눈을 보며 올곧게.
사랑하고 있어요.
마유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거짓 하나 없는, 진짜인, 진심이 담긴 마음을 당신에게 주고 있는 거예요.
네, 프로듀서 씨.
사랑하고 있어요.
좋아해요.
정말 좋아해요.
마유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우후.
라고 할까요, 갑자기 말해서 죄송해요.
다녀오시고 나서 바로, 이런 식으로 계속 말하는 저 때문에, 깜짝 놀랐죠.
죄송해요.
하지만, 알았으면 싶었어. ―아니, 알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었어요.
당신에겐, 마유의 마음을.
누구보다 가장 좋아한다는 걸.
무엇보다 사랑하고 있다는 걸.
그리고, 얼버무리는 것 없이 싫어하고 있다는 걸.
확실하게, 당신에겐.
……우후, 고마워요.
잘 알았어, 라고 말해주서 기뻐요.
마유를 알아줘서, 매우.
우후.
우후후. 그러면, 그렇다면, 저기요, 프로듀서 씨.
알았다면. 마유가 당신을 올바르게 좋아하고, 싫어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면.
이것도, 아시겠죠?
지금, 이, 이것도.
뭐라 말한들, 프로듀서 씨이니까.
마유가 당신을 알고 있는 것 같이, 당신도 마유를 알고 있어주고 있어.
누구보다, 혹시 마유보다도.
그러니까, 그런 프로듀서라면 분명.
아시겠죠?
당신을 올바르게 싫어할 수 있는 마유를.
당신 주변에 무관심한 당신과, 깨끗한 걸 좋아하는 마유.
―우후.
네. 네, 고마워요.
잘 알고 있는 모양이라 다행이네요.
마유가 지금 여기에 있고, 이렇게 당신을 당신의 방에서 만나, 그리고 이런 식으로 행동하고 있는 것.
무거운 쓰레기봉투와 끈으로 묶은 책. 그것을 겨드랑이에 끼고,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
그 의미. 그것을, 알아주신 모양인지라.
고마워요. 이심전심. 마유와 당신이 잘 이어져있는 것 같아, 기쁘네요.
그래, 맞아 그래.
마유가 지금 여기서 이렇게 하고 있는 건, 프로듀서 씨의 방을 치우고 있었으니까.
정리하고, 분별하고, 청소하고.
그렇게 방을 치우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열쇠는 예전에 받았던 것이―네, 프로듀서 씨는 기억 안 날지도 모르지만, 받은 게 있었으니까요.
전에 프로듀서 씨의 친가에 방문했을 때, 프로듀서 씨의 어머님께서.
네, 죄송해요. 전에 촬영 때문에 가까운 곳까지 갔었을 때, 프로듀서 씨에겐 비밀로 방문한 적이 있었어요. 그 때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누고, 친해진 뒤, 그렇게 프로듀서 씨 집의 다른 열쇠를.
우후.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돼요. 훌륭한 어머님이시잖아요. 상냥하고 낭랑하시면서 자식 걱정이 많으신, 네. 좋은―우리 어머님이세요.
우후훗.
……아. 마유가 열쇠를 얻은 경위를 말하는 건 여기까지로 하고, 프로듀서 씨.
마유가 지금 여기 있는 건 그렇다는 얘기.
그리고 마유가 지금, 이러고 있는 건……. 네, 아시겠죠?
그래. 네, 그래요.
마유가 지금 여기서 이러고 있는 건……. 그건…….
……프로듀서 씨.
어째서. ……네, 어째서, 왜.
어째서죠?
어째서…….
“어째서, 이런 야한 책을 잔뜩 갖고 있는 건가요?!”
“아. ……그게, 말이지?”
“한 권 두 권도 아니에요. 이렇게, 끈으로 묶지 않으면 옮길 수 없을 정도로 잔뜩…….”
“……미안해. 아이돌 프로듀서로써, 이런 걸 갖고 있는 건 별로 건전하지 않을지 몰라. 남자니까, 라는 변명은 불가능하.”
“아니라고요.”
“어?”
“야한 책을 갖고 있다. 그건 그다지―아니, 호의적인 건 아니지만요……. 하지만, 상관없어요. ―아까도 말한 대로, 마유는 마유가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뤄서 당신에게 주고 싶어. 줄 생각이에요. 하지만, 이룰 수 없는 것도 있어. 체격이나, 성격, 모습. 그러니까 그러한 마유가 이룰 수 없는 다른 무언가를, 프로듀서 씨가 이런 형식으로 바라고, 발산하고 있는 건 그다지 상관없어요.”
“앗, 그렇다면.”
“마유가 화나는 점은.”
“화나는 점은.”
“……양이에요. 종류에요. 숨겼던 책의 양과, 프로듀서 씨가 바라던 책의 종류에요.”
“양과, 종류?”
“이런 책을 모았다는 것은, 프로듀서 씨는 욕구불만이었단 걸 말하는 거겠죠?”
“어, 그게……. 뭐, 그렇, 다고 할까?”
“그래요. ―그리고 그 점에 대해 마유는 아무것도 화낼 것도 없어요. 그건 자연스럽고, 당연한 거니까요.”
“응. ……그렇다면.”
“네. 그러니까, 마유가 뭐 때문에 화내고 하냐면.”
“하냐면?”
“……어째서. 왜, 그 야한 생각을 마유에게 부딪혀주지 않은 건가요?!”
“……어?”
“물론 마유가 이뤄줄 수 없는 것에 대해선 저도 어쩔 수 없어요. <<모델 체형에 신비적이면서 애주가인 언니>> <<화려하고 귀엽고 유혹적인 JK 갸루>> <<천진난만하고 순진무구하고 활발한 아이>> 그런 여러 가지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아, 저기, 저기요?”
“네. 어쩔 수 없어요. 오히려 그런 마유가 이뤄줄 수 없는 건, 그런 건전한 방식으로 추구하는 쪽이 저로썬 기쁠 정도에요.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왜. ……왜, 어째서.”
“…….”
“어째서, 이렇게 마유랑 쏙 닮은 애 것까지 갖고 있는 거예요?!”
“……그게.”
“말한 대로. 마유가 이뤄줄 수 없는 것을 추구해서 이런 형식으로 발산하는 건 좋다고 생각해요. 좋아요, 하지만……. 하지만, 이건 싫어. 이건 싫다고요.”
“자신하고 닮은 게?”
“그래요. ……왜냐하면 그건, 마유도 이뤄줄 수 있는 거잖아요. 당신에게 주고, 당신에게 노력을 쏟고, 당신에게 최선을 다하고―마유가, 당신에게, 이뤄줄 수 있는 것이잖아요.”
“아니, 그건.”
“마유는 마유가 이뤄줄 수 있는 거라면 전부 이루고 싶어. 제 바램이지만, 마유는, 당신이 마유를 통해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에 관해선 마유가 줄 수 있게 해주면 좋겠어. 노력을 쏟게 해주면 좋겠어. 최선을 다하게 해줬으면 좋겠는 거예요. 그래서 싫어. 그러니까 이건.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러니까, 마유는 정했어요. ……프로듀서 씨.”
“……응.”
“…….”
“…………읍~”
“………….”
“읍~ …………읍~!”
“저기, 왜 그래?”
“으, 진짜, 당연한 걸 물으세요?”
“아 미안. 갑자기 그렇게 눈을 감은 상태로 끙끙거려도.”
“끙끙거린 게 아니에요. 눈을 감고, 입술을 오므리고, 그렇게 기다리면서 재촉하고 있던 거예요. 쪽이에요. 쪽. 다녀왔으면 뽀뽀가 당연하잖아요.”
“아니……. 그렇게, 갑자기 그러면.”
“갑자기 그러는 게 아니에요. 확실히 준비를 하고, 확실하게 설명까지 했거든요.”
“앗, 해줬었어?”
“했어요. ……말했죠. 마유는 마유가 이뤄줄 수 있는 건 전부, 전부, 전부 이뤄주고 싶어. 프로듀서 씨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요.”
“그건, 응.”
“그러니까, 즉, 그런 거예요. ……바라고 있는 거죠? 여러 책에도 있었듯이. 마유하고, 신혼부부 같은 여러 가지를.”
“……저기.”
“그러니까, 우선 이거부터. 일을 마치고 돌아온 남편을 향한, 다녀오셨어요의 뽀뽀부터 하는 거예요.”
“뽀뽀부터, 인거구나.”
“물론이죠. 마유는, 당신이 이루고 싶은 것 전부를 이뤄드리고 싶으니까요. 그러니까, 일단 뽀뽀부터. ―그리고, 그 뒤에, 그 다음 것도.”
“…….”
“우후, 괜찮아. 거절해도 괜찮아요. 지금은 아직 받아줄 때가 아냐, 라고 프로듀서 씨가 생각하고 있는 것도 알고 있으니까요.”
“알아줘 좀, 하지만 멈출 생각은 없는 모양이구나? 이렇게, 안는 걸 보면.”
“네. 마유는 엄청 멋대로 이니까요. 그 언젠가 프로듀서 씨가 절 받아줄 때까지,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이 마음 전부를 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멈추지 않을 거예요. 프로듀서 씨를 원하는 것. 프로듀서 씨하고, 진정으로 맺어질 그날까지 계속요.”
“……마유.”
“사랑하고 있어요. 언젠가 올 그날까지 계속. 언젠가 그 끝에 다다를지언정 계속. 사랑하고 있어요. ―사랑해요, 프로듀서 씨.
이상입니다.
눈을 더럽힌 점, 실례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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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3주 만에 맥주를 먹고 기분 좋은 가운데 또잉! 하고 이이조 코레^~한 마유 SS를 발견하고 후다닥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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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마유야 미안해!!
마유의 심정이랄까 생각할 법한 가치관 등을 너무도 잘 표현하셨네요!
솔직히 감탄을 금치못하겠습니다.
마유가 이뤄 줄 수 없다는 것 중 마지막에 한 가지
Fe컹Fe컹스러운 종류가 있었던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