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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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쇼코 「노래하기 위해서……친구를 죽이겠어……!」
(*막장 주의. 캐릭터붕괴 주의)
1: ◆AyvLkOoV8s 2016/12/09(금) 23:05:23. 98 ID:V90nI8Ga0
호시 쇼코는 외톨이였다.
외톨이였기 때문에, 화낼 수 있었다.
분노를 메탈의 울림에 실어 관객들에게 뿜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러나, 지금 쇼코는 더이상 외톨이가 아니다.
아이돌을 하면서, 동료가, 친구가 생겼다.
늘어갔다.
축축한 어둠 속에, 빛이 내려와, 쇼코를 비추었다.
고로……
호시 쇼코는, 리얼충들에게 화내지 못하게 되었다.
그녀의 환경이 풍족해짐에 따라, 분노의 파워를 잃은 것이다.
되찾아야만 한다.
자신의 「아이돌」을. 「빛」을. 「분노」를.
그를 위해, 잃어야만 한다.
소중한 동료를, 친구를.
소중하기에 더더욱.
그러니까……
쇼코 『오, 오늘은……이 라디오에서, 책상 밑 동지의 작품을 읽을……』
노노 「히이이익〜〜〜〜!!?」
――모리쿠보 노노, 수치에 의해 분사
(*분사憤死 : 분에 못 이겨 죽음)
2: ◆AyvLkOoV8s 2016/12/09(금) 23:07:03. 55 ID:V90nI8Ga0
사람이 좀 죽으므로
내성이 없는 분은 주의해 주십시오.
3: ◆AyvLkOoV8s 2016/12/09(금) 23:07:31. 73 ID:V90nI8G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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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레이 「노노……왜 죽은거야……!」훌쩍훌쩍
쇼코 「미레이쨩……」
미레이 「!」쓱쓱
미레이 「뭐야, 버섯이냐! 왜 불……」
슥
미레이 「……아……!?」털썩
그것은, 눈에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재빠른 손놀림이었다.
하야사카 미레이는 왼 눈에 안대를 장착하고 있다.
쇼코는 그것을, 콤마 1초도 안되는 순간만에……
벗기고.
오른 눈으로.
좌우 반대로 장착시켰다.
인간의 눈은, 왼눈과 오른눈 사이에서 미묘한 시야의 엇갈림이 있다.
그것은, 보통이라면 뇌에서 자연스럽게 처리되는 정보의 오차.
그러나, 엇갈림이 생긴 순간은 너무나 빨랐기에
끝없이 제로에 가까운 Δt에 의해 상대적으로 한없이 무한대까지 부풀어 오른 정보량은……
하야사카 미레이의 뇌를 과부하시켰다.
――하야사카 미레이, 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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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 「있지, 친구……」
P 「왜 그래, 쇼코?」
쇼코 「보노노쨩이 죽고……미레이쨩도 죽어서……」
쇼코 「마유씨가 불안해하고 있는거, 알고 있지……?」
P 「……그래」
쇼코 「……가서 위로해 줘」
쇼코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관계라는건, 나도 알아……」
쇼코 「하지만, 지금 만은……!」
쇼코 「한 명의 남자로서, 마유씨를 지지해 줘……!!」
P 「……!」
P 「……알았어. 나에게 맡겨」
쇼코 「후후……선물이야……이걸 가지고 가」
쇼코가 친구에게 건네준 것은, 한 송이의 버섯이었다.
물론 단순한 버섯은 아니다.
강력한 최음효과를 지닌 버섯이었다.
마유 「앗, 앗, 앗……! P, 씨이……!」
사막의 생물에게 대량의 물을 주면, 중독을 일으켜 죽음에 이른다.
사쿠마 마유는, 프로듀서에게 어택을 하긴 하지만, 자신과 사랑하는 프로듀서의 관계에는 선을 그어두고 있었다.
그렇기에 굶주려 있었다.
그런 사쿠마 마유에게, 폭포수같은 사랑을 준다면……
――사쿠마 마유, P의 애정으로 중독사
――프로듀서, 테크노 브레이크
〜그녀의 시신은 매우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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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코는 죽이지 못할것 같아서 대기권 밖으로 날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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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 「리이나쨩은, 친구니까……내가 얻은 락이 뭔지, 가르쳐줄게……」
리이나 「에! 정말!? 가르쳐줘!!」
쇼코 「락이란……
버섯이야」
그 날 이후로, 리이나는 니나에게 빌린 버섯 인형옷을 입고 라이브를 했다.
본인은 알 수가 없었지만, 그 인형옷의 모양이 묘하게 추잡했었기에
그녀를 보는 팬들의 시선은 점점 불쌍한 애를 보는 시선으로 변해갔다.
그 전부를 지켜본 나츠키는……이윽고 스트레스성 [편집삭제]로 목이 막혀버렸다.
그리고 그녀의 불행인지, 혹은 수고를 줄이게 된 쇼코의 행운인지
나츠키의 [생략]현장에는 마침 료도 있었다.
――키무라 나츠키,[검열삭제]에 의해 질식사
――마츠나가 료, 같이 [이하생략]에 의해 질식사
――타다 리이나, 번개속에서 라이브를 결행하다 감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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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후, 호시 쇼코를 제외한 절권즈 네 사람의 사체가 발견되었다.
검시 결과
호리 유코와 히노 아카네는 통나무 모양의 단단한 무언가로 머리를 맞은걸로 판명되었다.
타카모리 아이코는 동체에 약간의 상처 외에, 극도의 스트레스에 의한 급성의 내장 장해와 토혈 자국이 발견됐다.
토토키 아이리는, 타박상은 없었지만, 전라로 발견되었으며, 흉부에 상처와 동상이 확인되었다.
또한…호리 유코, 히노 아카네→타카모리 아이코→토토키 아이리 순으로 사망했다고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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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 「나오씨……이거, 선물이야……」
나오 「응? 뭐야 이것?」
쇼코 「샴프……나오씨랑 어울리는, 향기라고 생각해서 사왔어……」
나오 「헤에! 오늘 바로 써볼게! 고마워!」
나오에게 선물한 샴프는, 단순한 샴프가 아니다.
그것은 강력한 증모 성분이 다량으로 포함된 탈모 샴프였다.
급격하게 성장한 나오의 머리카락은, 그녀 자신, 그리고……
동료들마저 말려들게하여, 털뭉치속에 가두었다.
꿀벌은 말벌을 감싸 뜨겁게 만들어 죽일 수 있다.
――카미야 나오, 털뭉치에서 발생한 열로인한 소사
――시마무라 우즈키 외 NG 멤버들, 말려들어가서 소사
――호죠 카렌, 말려들어갔지만, 열이 퍼지기 전에 심폐정지.
(*소사焼死 : 불에 타 죽음)
쇼코 「치에리쨩……춉 한번 보여줘」
치에리 「네, 네! 춉이에요!」
휘웅
쇼코 「……굉장한 위력이야. 이거라면……」
쇼코 「그, 그럼 치에리쨩. 이 표적을 향해서 다시한번, 전력으로……」
치에리 「? 네, 넵!」휘웅
치에리가 전력의 춉을 날린 순간, 쇼코는 표적을 치웠다.
갈 곳을 잃은 춉은, 정확히 지면과 수평의 방향으로 날아갔다.
그것은 마치, 실로 이어진 망치의 원운동처럼, 매끈한 커브를 그리며 지구를 한바퀴 돌았다.
운이 나쁘게도 진로상에 서 있던 사람들을 말려들게 하며 그 충격파는……
정확히 치에리의 등 뒤로 도달하고 있었다.
――오가타 치에리 외 아이돌 수십명, 치에링춉에 의해 참사
(*참사斬死 : 베여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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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 「안즈씨……오늘은 전부 나한테 맡기고 푹 쉬어……」
안즈 「오케이, 맡길게~」
쇼코가 한 일은, 그저 진심을 담아서 안즈의 수발을 든 것이었다.
그것뿐이었다.
하지만, 실로 진심이 가득찬 수발을 받은 안즈는 극도의 릴렉스 상태에 빠져……
――후타바 안즈, 심장과 뇌를 포함한 전신의 활동이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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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 「……남은 건, 너 뿐이야……」
코우메 「……그렇구나……」
쇼코 「……역시, 눈치챘구나. 여태까지의 살인이, 전부 내 범행이란 걸……」
코우메 「응……굉장히 상냥하게, 죽였으니까……」
코우메 「가능한, 상처입지 않게, 고통없이 죽였으니까……죽는 사람을 배려해준게, 느껴졌으니까……」
쇼코 「……상냥하다, 니……」
쇼코 「나는……자신을 위해서, 친구를 죽였다고……!!」
코우메 「……그래도……나는, 쇼코쨩이……」
코우메 「……상냥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쇼코 「윽……!!」
코우메 「……이제, 괜찮아……」
코우메 「나를 배려해주지 않아도 괜찮아……」
코우메 「라이브, 응원할게……!」
쇼코 「……」훌쩍
쇼코 「……고마워」
쇼코 「반드시, 반드시……인생 최고의 라이브를 할게……」
쇼코 「모두의 죽음을, 결코 헛되이 하지 않을게……!」
코우메 「응……!」
쇼코 「……그럼, 잘가……」슥
코우메 「그래……!」
쇼코 「―――――파破ーーー!!」
코우메 「으아아아아아……」슈우우우우웅
――시라사카 코우메, 제령완료
쇼코 「……요시노씨한테 배운 이거……굉장해」
쇼코 「나도 데미지를 조금 입었지만……코우메쨩이, 옷만 남기고, 흔적도 없이……」
쇼코 「……후후」
쇼코 「……그래……『이거』야……」
쇼코 「……후후훗」
쇼코 「……히이이이이이이이야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
쇼코 「젠자아아아아아아앙!!!!」
쇼코 「이딴걸 위해! 모두를 죽이다니이이이이이이이이!!」
쇼코 「돌려저! 돌려달라고!!」
쇼코 「이딴 분노! 무슨 가치가 있다는거야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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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한 이유로, 친구를 전부 죽여버린 자신을 향한 분노.
좋은 동료들이 있음에도, 그 가치를 모르는 자들을 향한 분노.
그 가치를 아플 정도로 알고있고, 갈망하고 있음에도, 동료를 얻을 수 없는 외톨이들이 흘러넘치는 세계를 향한 분노.
단 하루도 그 작은 몸으로 짊어질 수 없을것같은 거대한 분노는, 돔을 폭음으로 흔들고.
방문한 관객, 그리고 그것을 TV 너머로 보고있는 시청자들을 통해……
세계는, 쇼코의 새빨간 분노로 물들었다.
그리고 전설이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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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코는――
두번 다시 지구에는 돌아오지 못했다….
귀여움과 생물의 중간 형태의 생명체가 되어, 영원히 우주 공간을 헤메게 되었다.
그리고 귀엽다고 생각해도 죽을 수가 없었으므로
――사치코는 이내 생각하기를 그만두었다.
~END~
15: ◆AyvLkOoV8s 2016/12/09(금) 23:14:13. 11 ID:V90nI8Ga0
끝.
쓰레기 ss 실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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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난 죽음을 택하겠다!
과연
보잉
하고 가슴에 튕겨나와서 아쨩은 정신적 피해로 사망 이런 거인듯
음,납득해버렸다.
혼ㅅ
............
(할 말 잃음)
고독 해야만 노래를 부를수 있는 타입이라
정말로 소중한 주변 인물들을 살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