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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미오 「아닙니다.」
1:이하, 무명에 변해서 SS속보 VIP이 보내 드리는2016/12/02(금) 00:00:17. 40 ID:xoF/AuOO0
※심각한 캐릭터 붕괴가 있습니다.
미오 「오해입니다」
미오 「확실히 저는 지금, 아쨩에게 밟히고 있습니다.」
미오 「아뇨, 정확하게는 밟히는것처럼 보일 뿐 입니다.」
미오 「이건, 그래, 마사지입니다.」
미오 「들어본적 없으십니까? 밟는 마사지라고」
미오 「네! 저희는 요 몇일 격렬한 레슨을 해왔습니다.」
미오 「덕분에 미오쨩의 허리는 삐걱삐걱한거에요.」
미오 「그리고 아쨩은 요즘 바쁘다보니 산책도 거의 못했습니다.」
미오 「그러다보면 아쨩 가슴속에 숨겨진 산책열이 패션해버립니다.」
미오 「이제 아시겠죠」
미오 「아쨩은 제 허리를 밟는것으로 피로회복」
미오 「저는 삐걱거리는 허리를 밟히는걸로 피로회복」
미오 「서로 win-win라는 겁니다.」
미오 「결코 제가 아쨩에게 밟혀서 기뻐하는 변태인건 아닙니다! Q.E.D!」
미오 「이해하셨는지요?」
미오 「아카네찡」
아카네 「……」
미오 「……」
아카네 「……」
미오 「……」
아카네 「그렇군요」
미오 「……꿀꺽」
아카네 「확실히 일리 있군요」
미오 「그치!」
아카네 「하지만!」
미오 「!?」
아카네 「그럼 왜!」
아카네 「미오쨩은 땅을 짚고 엎드려있고!」
아카네 「아이코쨩은 평소에 신지 않는 핀힐을 신고!」
아카네 「꾸욱꾸욱하고! 꾸덕꾸덕하게!」
아카네 「밟고있는건가요! 봄버─!!!」
미오 「……」
아카네 「……」
미오 「……」
아카네 「……」
미오 「과연」
아카네 「봄버?」
미오 「아카네찡은 엎드린채로, 핀힐로 밟히는게 이상하다고」
미오 「그렇게 주장하고 있는거구나?」
아카네 「네!」
미오 「그렇지. 확실히 일반적인 마사지는 이렇게 하지 않아」
미오 「그러나 이번 케이스는말야」
미오 「특별한 케이스란거야, 아카네찡」
미오 「분명 아쨩은 평소에는 하이힐을 신지 않아」
미오 「산책하기 편한 평평한 신발을 신어」
미오 「하지만말야」
미오 「생존본능 발큐리아에서」
미오 「평소보다 굽이 높은 구두를 신었었지」
미오 「그런거야」
미오 「그 때의 아쨩은, 뭐라고할까, 그, 후후후」
미오 「굉장히 두근두근했지요」
미오 「그런데, 조금 다른이야기인데, 아카네찡」
미오 「근육통을 고치려면 어떡해야 한다고 생각해?」
미오 「맞아, 피가 잘 통하게 해야지」
미오 「본래라면 적당한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히 시키는게 좋다고 해.」
미오 「그러나 이 미오쨩, 허리가 삐걱거리는데 운동을 하면 그야말로 본말전도」
미오 「그럼 어떡해야 운동을 한것과 같은 효과를 재현할 수 있는것인가」
미오 「이제 알겠지?」
미오 「그 발큐리아쨩을 봤을 때 느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두근거림』을 재현한다면」
미오 「혈액순환이 좋아져서, 격렬한 운동을 했을 때와 같은 효능이 나오지 않겠어?」
미오 「그래서 아쨩이 핀힐을 신은거야」
미오 「이건 어엿한 마사지의 일환」
미오 「땅을 짚고 엎드린건 사소한 문제야, 아카네찡」
미오 「그럼」
미오 「이해」
미오 「하셨는지?」
미오 「아카네찡?」
아카네 「……」
미오 「……」
아카네 「……」
미오 「……」
아카네 「과연」
미오 「!」
아카네 「확실히 일리 있군요」
미오 「그치!」
아카네 「하지만!」
미오 「!?」
아카네 「그 이론이 맞다면!」
아카네 「아이코쨩은 발큐리아 제복을 입고 있어야 하는게 아닐까요!?」
아카네 「결코!」
아카네 「토키코씨나 입을것같은!」
아카네 「착착 달라붙는!」
아카네 「본디지를 입을 필요는!」
아카네 「의상의 일부가 헐렁해서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고 필사적으로 안보이게 억누르면서」
아카네 「입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봄버─!!!!」
미오 「으그으으윽!」
아카네 「미오쨩!」
아카네 「이제 인정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미오 「……그만해」
아카네 「나는!」
미오 「그만해 줘……」
아카네 「처음 입는 본디지를 입고!」
아카네 「처음 신는 핀힐을 신고!」
아카네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부끄러워하면서도」
아카네 「밟아주는 아이코쨩에게 흥분하는 변태라고!!!」
미오 「갸아아아아아아아아!!」
쾅!
아이코 「미오쨩!」
아카네 「후우! 버틸 수 없었나보네요!」
아카네 「그럼 이만! 실례하죠!」
아이코(그런 만족스러운 얼굴로 아카네쨩은 방에서 나갔습니다.)
아이코(방에는 아카네쨩의 매도에 버틸 수 없었던 미오쨩)
아이코(그러나 그 얼굴은 왠지 조금, 만족스러워 보였습니다)
아이코(……)
아이코 「매도도 좋을지도」
끝
아니, 아닙니다. 미오쨩의 생일에 포지패 모두가 화기애애해하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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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업계에선 포상입니다.
상식적인 아카네를 볼 수 있었군요.... 엥?
뭐라고...? 상식적인 아카네...???? 이 무슨 끔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