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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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모바 P 「메리 크린스마유」
2: ◆b72I1I/FhE 2016/12/25(일) 01:04:39. 04 ID:3++CjzqL0
모바 P(이하 P) 「후〜……모처럼 쉬는 크리스마스에 혼자구나」
P 「우리 담당 아이돌들은 다들 각각 예정이 있다고하고……이사와서 아는 사람도 없고」
P 「………술이라도 사」띵동
P 「네~……누구지?…………」달칵
마유 「와버렸어요. 마유에요오」미니스커트 산타 코스프레
P 「…………」울컥
마유 「…P씨…?」
P 「역시 마유밖에 없구나. 정말 힘들 때 와주는 아이돌은」
마유 「우후후, 물론이죠오. 마유는 언제나 P씨만 생각하니까요」
P 「자자, 들어와…옷도 얇아보이는데 춥지?」
마유 「정말─ 그게 단가요오?」
P 「굉장히 귀여워, 마유」
마유 「우후후♪ 감사합니다. 실례할게요오」
P 「…그런데 어디에서 그 옷으로 갈아입었어?」
마유 「사무소에서요.」
P 「핫!?」
마유 「농담이에요오」
P 「그렇지…그렇지만, 마유도 이제 지명도가 많이 올랐으니 내 집까지 들여보내는건 좀…」
마유 「……」울먹울먹
P 「농담이야! 들어와도 전혀 문제없어!」
마유 「P씨!」꼬옥
P 「저, 저기…마유…」
마유 「앞으로 매일 P씨 집에 올게요」
P 「…으음, 그건 나도 마유도 꽤 곤란하지 않을까?」
마유 「사랑의 힘이 있으면 괜찮아요」
P 「마유의 그런 점 난 정말 좋아해? 하지만 조금 현실적으로 생각하는게 어떨까?」
마유 「그럼 마유 P씨 집에서 살게요오」
P 「어라, 내 말 들었어?」
마유 「P씨의 목소리라면 24시간 365일 언제라도 들리는데요?」
P 「엣?…그 이야기라면 나중에 자세하게 이야기하고…그래, 모처럼이니 케이크라도 사」띵동
P 「……누구지…? 올 사람 없는데…」
마유 「……………P씨? 만약 여성분이면……알죠?」빙긋
P 「아니, 택배온거겠지」달칵
린 「……나 왔어, 프로듀서」미니스커트 산타 코스프레
P 「엣, 린!? 우리 집 알고있었어!?」
린 「어차피 여자친구도 없으니 혼자 외롭게 지내고 있을것 같아서. 케이크도 사왔어. 오늘은 자고……갈……」
마유 「………안녕하세요, 린쨩」하이라이트 오프
린 「…마유………」부릅
마유 「…린쨩, 아까전에는 예정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요?」
린 「프로듀서의 집에 와서 "둘이서"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을 즐길 예정이었는데」
마유 「어머, 신기하네요오. 마유도 그렇답니다?」
P 「자자, 난 너희들이 와줘서 기뻐! 서로의 사이가 좋다면 더 기쁠텐데!」
마유 「린쨩, 키스하죠」
린 「그래…응, 혀 내밀어」
P 「극단」
P 「그런데 린도 산타옷 입고왔네. 귀여운 아이돌 산타클로스가 둘이나 오니 독신남자의 방이 단번에 화려해졌는데」
마유 「우후후, 그런가요?」
린 「아, 그러고보니 케이크 사왔었어」부스럭부스럭
마유 「린쨩도 사왔나요」주섬주섬
P 「오오, 정말! 고맙다. 빨리 셋이서 먹……」띵동
마유린 「……………」
P 「엣, 누구……? 설마 또 아이돌인가…?」달칵
치히로 「프로듀서씨! 메리 크리스마스! 미니스커트 산타 사무원이에요〜!」미니스커트 산타 코스프레
P 「」
린 「……역시나 치히로씨, 코스프레가 굉장히 어울리네」부릅
마유 「그렇네요」하이라이트 오프
치히로 「어라…? 마유쨩, 린쨩…?」
P 「치히로씨까지 올 줄은 몰랐네요. 무슨 일로 오셨나요?」
치히로 「언제나 열심히 노력하는 프로듀서씨에게 오늘정도는 상을 드릴까 생각했는데…」
마유 「우후후후훗」
린 「흐응」
치히로 「분위기가 굉장히 안좋네요?」
P 「엣, 그런가요하하하」
마유(어떡하지…이대로는 마유의 P씨와의 완벽한 크리스마스 이브 계획이…)
린 「…일단, 케이크 먹을까?」
P 「그렇지. 접시 가져올게」
마유 「아, 마유가 가져올게요」
린 「…마유, 프로듀서 집의 접시가 어딨는지 알고있었구나」
마유 「우후후, 몇번 왔었으니까요」
린 「뭣…! 난 오늘이 처음인데…!」
P(마유도 오늘이 2번째라서 접시 위치같은건 모를텐데…)
치히로 「둘 다 인기많은 아이돌이니까 남자의 집에 함부로 출입하면 안돼요?」
린 「그런 소리하면서 새치기하려는 수법에는 당하지 않아, 코스프레 사무원」
치히로 「지금의 린쨩이 코스프레 운운할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마유 「새치기도 마찬가지지만요?…자, 접시랑 숟가락이에요」
P 「고마워, 그럼 내가 케이크 잘라…」부르르르르
P 「…응? 아, 미안해. 전화가…네, 여보세요」
P 「네, 지금 당장 스튜디오에 오라고요? 네, 알갰습니다…네」
P 「죄송합니다 치히로씨, 린, 마유! 일이 끝나자마자 바로 올게요!」달칵
린 마유 치히로 「………」
린 마유 치히로 「……엣?」
린 「이렇게 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마유 「P씨가 없으면 저희들이 여기 있을 의미는 딱히 없겠네요…」
치히로 「그런 서먹한 말 하지 말고, 프로듀서씨가 돌아올때까지 일단 저희들끼리라도 즐기죠」
린 「그렇네, 모처럼 케이크도 있고」
마유 「하아…」
린 「노골적인 한숨」
마유 「…」힐끔
마유 「………하아—……」
린 「하?」
부르르르
치히로 「아, 죄송해요. 저한테도 전화가…네, 네」
치히로 「네? 저도요? 알겠습니다, 네」
치히로 「죄송해요, 저도 필요한 모양이에요. 잠깐 다녀올게요!」달칵
마유 「…」
린 「…」
마유 「…린쨩은 요즘 어떻게 지내나요?」
린 「엣?」킁카킁카
마유 「P씨의 베개는 일단 내려놓으세요」
린 「요즘엔 솔로 일도 많아서 충실하게 보내고 있지만, 그 만큼 우즈키, 미오랑 이야기할 시간이 줄어서 조금 유감일까」킁카킁카
마유 「세 분은 사이가 좋으시군요」
린 「뭐, 그렇지. 여태까지 함께 아이돌해온 시간도 길고. 마유는?」킁카킁카
마유 「마유는 사치코쨩이나 노노쨩, 쇼코쨩이랑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요오. 모델에서 아이돌로 전환했을 때 불안했었는데 상냥하게 대해줘서」
린 「그렇구나. 서로 나름대로 행복하구나」킁카킁카
마유 「마유 슬슬 화내도 괜찮을까요오?」
린 「…왜? 베개는 놓지 않을거야」
마유 「사람과 대화할때의 예의도 모르는건가요오」
린 「하지만 프로듀서의 베개야?」
마유 「P씨를 좋아하시는건 알지만, 마유에게는 냄새 페티시즘은 없어요오…역시 본인의 따스함이 제일 안심돼요」
린 「본인의…따스함……?」부들부들
린 「뭐, 뭐야 그게…마유는 프로듀서의 따스함을 알고 있다는 말이야?」
마유 「마유, P씨에게 꼬옥 안길때 많으니까요…?」
린 「흐, 흐응…」부릅
린 「그, 그런거라면 나도 사무소에서 집으로 보내줄 때, 야경이 아름다운 레스토랑에 데려다주곤 하니까」
마유 「…헤, 헤에…그랬나요」
린 「……이 이야기는 그만하자. 아무도 행복해지지 않아」
마유 「그렇네요, 케이크 먹고 진정하죠」
린 「……맞아. 마유도 한번 프로듀서의 베개냄새 맡아봐. 뭐든 경험해보는게 좋다니까」
마유 「린쨩처럼 다크사이드에 타락할것같은 경험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만……한번만」꼬옥
마유 「……」킁카킁카
린 「……어때?」
마유 「~~~~읏??」움찔움찔
린(아, 지금 느꼈구나)
마유 「과연…자주 갈지 않는 베개에는 P씨의 냄새가 상당히 배어들어있다, 그런거군요?」
린 「어서 와. "이쪽"에」
마유 「………」
마유 「마유에게, 더 가르쳐주시겠어요…?」
린 「좋아.마유는 동지니까」
마유 「우후후, 감사합니다?」
P 「다녀왔어—… 어라?」
마유 린 「……」쿨쿨
치히로 「후후, 둘 다 귀엽게 자고있네요…아, 미니스커트 안이 보일것같아. 프로듀서씨는 보면 안돼요」
P 「…아하하, 그렇네요, 굉장히 귀엽네요」
P 「제가 세탁하지 않은 빨래들에 파묻혀있는 점만 제외하면」
킁카 END
되는대로 쓰다가 크리스마스랑 전혀 관계없는 결말로 끝나서 죄송합니다. 린마유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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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타락엔딩이라니.....
린 「그래…응, 혀 내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