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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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모바P "꽃과 버섯은 동갑내기"
1:이하, 무명을 대신해 SS속보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6/11/08(화)19:38:19.91 ID:JIdxiOD10
모바마스 SS
린과 쇼코의 나이 관련 네타입니다. 짧습니다.
2:이하, 무명을 대신해 SS속보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6/11/08(화)19:39:27.26 ID:JIdxiOD1o
모바P "다녀왔습니다~."
모바P "……라니, 아무도 없……나?"
모바P "……응?"
책상 아래 <이, 이런 방법도 있어……후힛>
모바P "쇼코~? 거기 있어?"
쇼코 "응? 아, 절친……."
린 "어라? 돌아왔구나, 프로듀서."
모바P "…린도 있었어……?"
린 "어? 응, 그런데?"
모바P "음……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거야?"
린 "……응?"
쇼코 "……후히?"
모바P "아니, 린이 책상 밑에 있는 건 드문……이라기보다, 처음 봐서."
린 "……아아, 그래서 그런 거구나."
3:이하, 무명을 대신해 SS속보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6/11/08(화)19:40:23.53 ID:JIdxiOD1o
린 "실은, 얼마 전에 프로듀서의 책상 앞을 지나다가 분무기 소리가 나서"
린 "뭐지?라고 생각하고 들여다봤더니"
모바P "쇼코가 버섯에 물을 주고 있었다고?"
린 "응."
쇼코 "버섯에는 습기가 중요하니까… 후힛"
TKHS(31)『 그럼, 습기는 소중하고말고. 후훗……』
HIRG(31)『 특히 평소 관리를 소홀히 하면……나중에…알지?』
모바P " 생생해! 하늘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왠지 생생한데요!?"
린 "……?"
쇼코 "……?"
모바P "아……."
모바P "……어- 그게, 으흠."
4:이하, 무명을 대신해 SS속보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6/11/08(화)19:42:07.20 ID:JIdxiOD1o
모바P "아니, 그러고 보면, 이런 조합 자체가 희귀한데."
린 "그래.....?"
모바P "어, 분명……일할 때도 이런 조합으로 엮인 적은 없었지? 유닛이라던지."
린 " 듣고 보니"
쇼코 "그런 것 같기도"
모바P "게다가 둘 다……그……뭐……"
모바P "응……"
모바P "성격이나 체○이 전혀 다르고"
린 "...왜지, 지금 일부 문구가 안 들린 거 같은데."
모바P "배려야 배려. 요즘은 뭐든지 성희롱,권력 부당 사용에 걸릴 수 있으니까 말야."
모바P "신체적 특징은 특히나 더."
린 "흐~응."
쇼코 "힘들겠구나, 절친도."
모바P "이런 시대니 어쩔 수 없지."
5:이하, 무명을 대신해 SS속보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6/11/08(화)19:43:13.13 ID:JIdxiOD1o
린 "음, 확실히 공통점은 얼마 없겠지만, 공유하는 이야깃거리는 있으니까 얘기하고 있으면 재미있는데."
모바P "…… 그런가?"
린 "응"
린 "버섯 재배는 꽃 재배랑 통하는 구석이 있을 것 같아서 말이야."
쇼코 "마,맞아. 바람직한 온도라던지, 습도라던지"
쇼코 "그리고 비료 같은 것도."
린 "같은 병에 걸리기도 하는 모양이야."
린 "쇼코 말로는 버섯과 꽃은 전혀 다른 종의 생물이라는 모양이지만."
모바P "……아아, 과연."
모바P "어째서 린이 쇼코 얘기에 따라갈 수 있는 건지 궁금했는데"
모바P "꽃집의 간판 아가씨였지, 그러고 보니."
린 "아니, 응, 간판 아가씨인지는 일단 제쳐 두고……."
린 "우리 가게는 소매점이지만, 재배나 육성 지식도 없는 건 아니니까."
린 "부모님들과는 달리 내 경우엔 얄팍한 주입식 지식이지만."
린 "역시, 쇼코와 그런 얘기를 하고 있으면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다고 생각해."
모바P "헤~."
6:이하, 무명을 대신해 SS속보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6/11/08(화)19:44:17.07 ID:JIdxiOD1o
린 "게다가 동갑이니까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하고."
모바P " 그런가, 그러고 보니 두 사람은 동가--"
모바P "하아!?"
린 "엣?"
쇼코 "후힛?"
모바P "동갑!?"
린 "어? 동갑 맞는데……"
쇼코 "왜, 왜 그래……?"
모바P "아니, 왜라고 할지……동갑?"
린 "아니, 그러니까 그렇다니까."
모바P "어, 잠깐만 기다려잠깐만 기다려봐 확인 좀 해 보자?"
모바P "린의 나이는……"
모바P "15… 였지……?"
모바P "그리고 쇼코의 나이는……"
모바P "……15야?"
모바P "!?"
모바P "엣!? 15!? 열다서엇!?"
모바P "정말로 동갑?"
린 "그래서 그렇다고 말했잖아."
쇼코 "괘,괜찮아? 절친……?"
7:이하, 무명을 대신해 SS속보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6/11/08(화)19:45:18.34 ID:JIdxiOD1o
모바P "어, 아니, 그게, 그 있잖아……?"
린 "있잖아,라고 말한들……."
모바P "음……일단 물어보는 건데……"
모바P "시부야 린[(over)15], 호시 쇼코[(under)15]라던지 그런 거…… 아니지……?"
린 "지금 말이 좀 심한 거 알아? 프로듀서?"
쇼코 " 저,절친……후히……"
8:이하, 무명을 대신해 SS속보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6/11/08(화)19:45:44.11 ID:JIdxiOD1o
린 "그보다, 위냐 아래냐를 따지면 쇼코가 더 연상이야."
린 "엄밀히는."
모바P "……뭐요?"
린 "왜냐면 나는 8월 10일생이고."
쇼코 "나, 나는, 6월 6일생."
9:이하, 무명을 대신해 SS속보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6/11/08(화)19:46:18.05 ID:JIdxiOD1o
※ 주
모바마스 캐릭터의 경우 몇년생인지는 언급하지 않아서 누가 빨리 태어났는지 실제로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SS에선 게임에 처음 등장한 날(린 :11/28, 쇼코 :9/18)에 각각 프로필을 썼다고 가정하고
나이 고하를 결정했어요.
10:이하, 무명을 대신해 SS속보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6/11/08(화)19:47:39.28 ID:JIdxiOD1o
린 "그래서 쇼코 쪽이 언니가 되는 거야, 2개월 차이지만."
모바P "……그,그러고 보니"
모바P " 그랬었지…!"
11:이하, 무명을 대신해 SS속보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6/11/08(화)19:48:15.28 ID:JIdxiOD1o
쇼코 "……후힛."
쇼코 " 언니…라니……!"
쇼코 "이, 이 얼마나 감미로운, 울림…!" 찡…!
쇼코 "괘,괜찮다면, 다시 한번 더 말해주면…안될까……?"
린 "……후훗."
린 "물론 좋아."
린 "쇼코 언니."
쇼코 "……!"즈큐ー웅!
쇼코 "후히, 후히히…."
쇼코 "햣하아ー!! 참을 수가 없구마아아아안!"
12:이하, 무명을 대신해 SS속보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6/11/08(화)19:49:31.32 ID:JIdxiOD1o
모바P "아니, 도란도란 얘기하는 와중에 미안하지만 역시 거짓말이지 이거!?"
모바P "이해가 가지 않아, 납득할 수가 없어!! 사실 반대 아냐 반대!?"
린 "으~음, 그렇게 말해도."
쇼코 "사,사실…인데"
린 "그런 의문 제기는 동사무소에 가서 하라고 말해 주고 싶은데……아니,"
린 "앗……!"
모바P "……응?"
쇼코 "……후히?"
린 "미안, 슬슬 집에 돌아가 보지 않으면 좀 곤란할지도."
쇼코 "……토,통금 시간이라던지?"
린 "음-……딱히 그런 게 있는 건 아닌데."
린 "그래도, 늦으면 걱정할 테고."
쇼코 " 그런가……."
쇼코 "그,그럼, 역까지 바래다 줄…까……?"
린 "...에?"
린 " 그래도 돼?"
쇼코 "괘,괜찮아, 나, 어,언니…니까."
린 "후훗."
린 "그래. 그럼 부탁해 볼까? 언니한테."
쇼코 "후히힛, 맡겨만 둬♪"
린 "그럼 프로듀서, 그렇게 됐으니."
린 "내일 봐."
쇼코 "자,잘 있어. 절친."
모바P "아, 응."
모바P "둘 다 내일 봐."
문 <덜컹>
13:이하, 무명을 대신해 SS속보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6/11/08(화)19:50:09.13 ID:JIdxiOD1o
모바P "……"
모바P "……"
모바P "거짓말이제……"
14:이하, 무명을 대신해 SS속보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6/11/08(화)19:50:44.95 ID:JIdxiOD1o
가는 세월의
신기함을 보게 된
가을철 심야.
모바P, 마음의 하이쿠.
완결!
15:이하, 무명을 대신해 SS속보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6/11/08(화)19:54:46.45 ID:JIdxiOD1o
언니 행세를 하려는 쇼코와 그걸 흐뭇하게 지켜보는 시부린이 의외로 괜찮다고 알아차린 건
SS를 거의 다 쓴 뒤였습니다. 더 빨리 그 노선으로 쓰면 좋았을걸 하고 새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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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귀여운 이색조합 좋습니다.
그리고 린은 프로듀서 관련만 아니면 믿음직 빅 든든 어른스러운 톱-아이돌이네요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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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늘 아니면 내일 올릴거 같네요.
꽃이라고 해서 유미? 동갑 아닌데? 했더니 린 쪽이었군요. 새로운 조합이었어
너무 평범해서 그런가...
이런 건 생각도 못했군요... 천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