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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마 마유「P씨는 게이시죠?」

댓글: 17 / 조회: 4629 / 추천: 5



본문 - 03-04, 2017 17:28에 작성됨.

 

사쿠마 마유「P씨는 게이시죠?」


(*성소수자에대한 다소 불편한 내용이 있을수도 있으니 주의)

    P 「아닌데」

    마유 「엣」

    P 「엣」



사쿠마 마유(16)
 



    마유 「그치만, 마유가 아무리 어필해도 전혀 반응도 욕정도 안하시잖아요……」

    P 「프로듀서가 아이돌을 보고 욕정하면 안되잖아. 그런 마음 안들게 신경쓰고잇는거야」

    마유 「……그것뿐인가요?」

    P 「그것뿐」

    마유 「참다보니 남자를 보고 욕정하게 됐다거나」

    P 「아니」

    마유 「최근 부장님의 엉덩이가 조금 신경쓰이거나」

    P 「아닙니다」

    마유 「……그런가요오」

    마유 「우후후, 안심했어요. 마유는 틀림없이 P씨가 여자에게 흥미가 없는줄만 알고」

    P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야」




    마유 「하지만, 곤란하네요오」

    P 「뭐가?」

    마유 「절대 마유가 퍼뜨린건 아닌데요오. 아이돌들에게 P씨가 게이라는 소문이 퍼져있어서……」

    P 「진짜냐」

    마유 「진짜에요」

    P 「모르는새에 그런 사태가 되었을줄이야……나중에 아이돌들을 만나면 오해를 풀어야겠네」

    마유 「힘내세요」

    P 「그래」




    다음날


    유카리 「………쿨」

    P 「어라. 유카리, 또 소파에서 자고있나?」

    유카리 「음냐……아, P씨……?」

    P 「미안, 깨워버렸나보네」

    유카리 「P씨도 같이 주무시겠어요? 부드러워서 자기 좋아요—……」머엉

    P 「여전히 잠이 덜깬 유카리는 평소와 완전히 딴판이구나」

    P 「소파에 둘이서 나란히 자면 좁잖아. 완전히 달라붙지 않으면 누울 수 없어」

    유카리 「후훗, 그건 그것대로 재미있을것같아……」

    P 「무방비한 표정으로 그런 소리하면 남자들이 착각한다」

    유카리 「괜찮아요……P씨는 남자를 좋아한다고 들었으니까……」

    P 「……마유의 말대로 정말로 소문이 퍼져있는 모양이다」



미즈모토 유카리(16)
 




    P 「유카리. 나는 남자를 좋아하지 않아」

    유카리 「……?」갸웃

    P 「평범하게 여자를 좋아해」

    유카리 「………」

    유카리 「………!」벌떡

    P 「(눈을 부릅 뜬 유카리는, 한순간에 소파끝으로 이동해 나에게서 멀어졌다)」



    유카리 「그, 그러신가요……? 저 엄청난 착각을」

    유카리 「민망한 꼴을 보여드리고……」허둥지둥

    P 「그렇게 당황하며 머리를 고칠필요까지야」

    유카리 「당황할수밖에요! ……부, 부끄럽단말이에요」

    P 「(아무래도 유카리의 무방비한 모습은 나를 게이라고 생각하고 방심한것으로 태어난 모양이다.)」

    P 「(그러나, 얼굴을 붉히며 허둥거리는 모습을 보면, 그건 그것대로 심쿵……아니, 생각하는것을 그만두자. 나는 프로듀서야)」




    점심 전


    치에리 「촬영, 끝났어요」

    P 「수고했어. 혼자서도 잘 일할 수 있게됐구나」

    치에리 「상당히 익숙해졌으니까요……다들 잘 대해 주시고」

    P 「그래」

    치에리 「저가, P씨……또, 평소처럼 해주실래요?」

    P 「응? 아아, 이거말야?」쓰담쓰담

    치에리 「에헤헤, 감사합니다」

    치에리 「머리를 쓰다듬어지면, 왠지 마음이 따끈따끈해져요」

    P 「(만난지 얼마 안됬었을때는 주뼛쭈뼛거리던 치에리도, 지금은 완전히 마음을 열어주고 있지만……이것도 나를 게이라고 생각해서 방심하고 있어서인걸까)」

    치에리 「♪」


오가타 치에리(16)
 




    P 「치에리」

    치에리 「네?」

    P 「내가 게이라는 소문 들었어?」

    치에리 「아……네. 하지만, 누구를 좋아하는가는 그 사람의 자유니까. P씨가 남자를 좋아하셔도, 저는 딱히」

    P 「그거, 아니야」

    치에리 「……네?」

    P 「나는 게이가 아니야. 예쁜 여자를 좋아해」

    치에리 「남자를 보고 불끈하지 않는건가요?」

    P 「불끈안해」

    치에리 「부장님의 엉덩이에 흥미가 있다거나」

    P 「없어. 아니 근데, 그 표현 유행하고있는거야?」

    치에리 「………」

    P 「(치에리의 시선이, 자신의 머리 위에 올려진 내 손으로 향해진다)」




    치에리 「」펑

    P 「아, 폭발했다」

    치에리 「아, 아와와……저는 틀림없이 그런줄만 알고!」

    P 「왠지 미안해? 착각시켜버린것 같아서」

    치에리 「P씨의 탓이 아니에요! 그치만……그」힐끗

    P 「아아, 이 손말야? 응, 부끄러우면, 앞으로 머리 쓰다듬지 않을게」

    치에리 「앗……」

    P 「응?」

    치에리 「아뇨, 그」

    P 「(머리에서 떼낸 손을 힐끗힐끗 아쉬운 시선으로 보는 치에리)」

    치에리 「……괘, 괜찮아요」

    P 「괜찮아?」

    치에리 「P씨가 게이가 아니라도 괜찮으니까……앞으로도,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면 좋겠……어요」

    P 「으, 응……그래」쓰담쓰담

    P 「(아무래도 치에리는 내 예상 이상으로 마음을 열어주고 있었던 모양이다)」

    P 「(생각 이상의 신뢰관계에 조금 감동했다.)」

    치에리 「에헤헤……」

    P 「(부끄러워하면서도 기뻐하고 있는 얼굴, 귀엽네)」




    점심 이후


    코즈에 「후아암……」

    P 「코즈에, 졸려?」

    코즈에 「졸려—……낮잠잘래─」

    P 「그래. 레슨까지 시간 남았으니까 낮잠자둬」

    P 「어디서 잘꺼야?」

    코즈에 「후아암……프로듀서 위에……」털썩

    P 「물 흐르는듯한 움직임으로 내 무릎위로 이동했군」


유사 코즈에(11)
 



    코즈에 「……프로듀서」

    P 「응?」

    코즈에 「프로듀서—……게이?」

    P 「아니야. 그리고 그런 말은 쓰면 안됩니다」

    코즈에 「……?」

    코즈에 「……남자취향—……남색가……?」

    P 「누구냐. 그런 말 가르친거」




    P 「아무튼 다 틀렸어」

    P 「나는 남자말고 여자를 좋아해」

    코즈에 「프로듀서……여자, 좋아해?」

    P 「응, 그래」

    코즈에 「코즈에도……여자─」

    코즈에 「프로듀서……코즈에, 좋아해?」

    P 「응. 좋아해」

    코즈에 「에헤헤─……코즈에도……프로듀서, 좋아해」

    코즈에 「………쿨」

    P 「잠들었나」

    P 「역시 작은 아이를 보면 치유되네」

    마유 「로리콘」

    P 「이 이상 헛소문을 퍼뜨리지 말아줄래? 그 이전에 어디서 솟아나타난거야」

    마유 「언제나 생글생글 웃으며 당신의 근처에──」

    마유 「……지금은 조용히 할까요」

    P 「……그렇네」

    코즈에 「쿨……」




    다른 날


    아츠미 「프로듀서」

    P 「뭐」

    아츠미 「쿠루미쨩의 가슴을 만지고 싶어」

    P 「안돼」

    아츠미 「안돼나〜」

    P 「내가 허가해줄 리 없잖아」

    아츠미 「뭐, 그렇지.프로듀서니까」

    P 「허가해주지 않는다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일단 묻고보는 점에서, 네 가슴에 대한 집착도 참 대단하네」

    아츠미 「그야 당연하지! 여자의 바스트는 인류의 지혜를 초월한 지보인걸」

    P 「(여전히 가슴성인이다. 아츠미같은 타입은, 아마 내가 게이든 아니든 신경도 안쓰겠지)」


무나카타 아츠미(14)
 




    P 「빈유도 지보야?」

    아츠미 「당연. 보통 사람들은 큰게 좋다고 말하지만말야」꾸욱

    P 「(손목을 잡혀 그대로 아츠미의 가슴까지 이끌린다)」

    아츠미 「봐봐. 내 가슴은 크지 않지만, 그래도 감촉이 좋지?」

    아츠미 「즉, 가슴에 귀천은 없다는 말이닷」

    P 「그걸 설명하려고 자신의 가슴을 만지게 하는거냐……아츠미, 좀 더 부끄러움이란걸 배워라」

    아츠미 「괜찮아괜찮아. 왜냐면 프로듀서 게이잖아?」

    P 「아닌데」

    아츠미 「………」


    아츠미 「에?」




    P 「얼마전부터 그 소문을 진화시키는데 착수하고 있어. 나는 노멀이고, 평범하게 여자를 좋아해」

    아츠미 「……그럼, 여자의 가슴도 좋아해?」

    P 「뭐, 평범한 남자가 좋아하는 정도로는」

    아츠미 「……나, 이래저래 프로듀서에게 5번은 가슴 만지게 해줬지」

    P 「그 정도려나」

    아츠미 「………」

    아츠미 「~~~!?!」화아악

    P 「야, 아츠미 괜찮아?」

    아츠미 「괘, 괜찮지 않거든~~!!」후다다닥

    P 「(얼굴을 새빨갛게 붉힌 아츠미는, 그대로 토끼처럼 방에서 도망갔다)」

    P 「아츠미의 저런 표정, 처음 봤어……」




    간식 시간


    노리코 「프로듀서! 도넛 사왔어. 같이먹을래?」

    P 「오오, 마침 출출하던 참이었어. 고마워, 잘먹을게」

    노리코 「네, 여기. 플레인 슈가야」

    P 「잘 먹겠습니다」

    노리코 「잘 먹겠습니다!」


시이나 노리코(13)
 



    노리코 「응, 역시 그 가게의 도넛은 지고의 맛이야」우물우물

    P 「역시 노리코가 단골할만 할 정도로 맛있네」

    노리코 「그치?」

    P 「응.……그런데말야, 노리코. 잠깐 할말이 있는데」

    노리코 「므워(뭐)?」




    P 「조금 소문이 퍼져있는 모양이라서. 나는 게이가 아니야」

    노리코 「흐헣후나(그렇구나)」

    P 「그것뿐이야. 그런 착각받는건 싫으니 정정해둘게」

    노리코 「그렇구나—……아, 맞아」

    노리코 「프로듀서. 이 도넛, 맛있지만 하나밖에 안남았어. 그러니까 반 나눠먹자?」

    P 「괜찮아? 그럼 받을게」

    노리코 「그럼 도넛을 둘로 쪼개서……여기. 큰쪽 줄게」

    P 「떙큐-」

    노리코 「우물우물……맛있네!」

    P 「맛있구나」

    P 「(평화롭다—)」




    P 「그런 이유로, 나는 게이가 아니야」

    유리코 「네?」

    P 「아니, 그러니까 남자보다 여자를 좋아한다고」

    유리코 「네?」

    P 「………」

    유리코 「네?」

    P 「왜 내가 그런 실망의 시선을 받아야 하는건데」



오오니시 유리코(20)
 




    유리코 「………」

    유리코 「하아〜……뭐, 상관 없어」

    유리코 「내 창작 속의 프로듀서는 여전히 부장님이랑 러브러브알콩달콩하고 있으니까」

    P 「야」




    P 「그 후에도, 다른 아이돌들의 오해를 푸는 작업이 이어졌다.」



이케부쿠로 아키하(14)
 


    아키하 「뭣이! P는 게이가 아니란말인가!?」

    아키하 「그랬나……그렇다면 개발중인 『게이를 이성애자로 바꾸자!』의 실험대가 사라져버리잖나」



후타바 안즈(17)
 


    안즈 「엥─ 프로듀서 게이 아니었어?」

    안즈 「안즈 여태껏 매일같이 공주님안기받거나 어부바 받았었는데……프로듀서가 게이가 아니면……」

    안즈 「……뭐, 딱히 상관 없나. 혼자 걷는것도 귀찮고」




사이온지 코토카(17)


    코토카 「어머! P님께서는 남색가가 아니셨군요」

    코토카 「저는 선의로 자산가인 동성애자 지인분을 소개하려고 했었습니다만……」



    P 「부끄러워하는 아이도 있고, 태도가 그대로인 아이도 있군」

    마유 「마지막은 좀 위험했었네요오」

    P 「코토카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항문이 꾹 조이는 느낌이 들었어」




    마유 「하지만 다들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네요」

    P 「뭐, 그렇지. 딱히 모두와 관계가 이상해지지도 않았고」

    마유 「일단 안심, 이네요오」

    P 「정말 그래. 그런데 마유」

    마유 「네」

    P 「왜 아까부터 내 등에 들러붙고 있는거야?」

    마유 「미인계랍니다♪」

    마유 「P씨가 노멀이란걸 알았으니 안심하고 어택할 수 있어요오」

    P 「내가 게이가 아니란걸도 알고 과잉스러운 스킨십을 그만두지 않은 아이는 있었지만, 오히려 스킨십을 가속시킨 아이는 마유뿐이야」

    P 「아츠미는 당황하면서 도망갈정도였는데」

    P 「……그러고 보면, 그 이후로 그 아이를 본적이 없네」



23: ◆C2VTzcV58A:2015/07/13(월) 23:35:42. 45 ID:32G8p8660

    달깍


    아츠미 「안녕하세요」

    P 「응, 아츠미, 안녀……엉?」



    아츠미 「안녕하세요」←시로무쿠 차림


 (*시로무쿠白無垢姿 : 온몸에 걸치는 새하얀 일본 전통복장. 결혼 등의 경사날에 입음. 이미지는 도묘지 카린 SR카드)



    P 「……뭐야, 그 차림」

    아츠미 「게이가 아닌 남자에게 그렇게나 가슴을 만져진 이상, 저는 당신에게 시집갈수밖에 없어요.」

    아츠미 「부디, 맑은 교제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꾸벅


    P 「………」

    마유 「………」


    P・마유 「에엥……?」


    끝




    시로무쿠를 어디서 가져왔는가 등의 세세한 점은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CuP가 게이라는 말을 듣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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