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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작가의 프레아리 시리즈 일람 및 번역 링크. (클릭)
1. 아리스 「프레데리카 언니가 후미카 언니 차림을 하고 왔습니다」 링크
2. 아리스 「솔직해지는 약」 (현재 게시물)
3. 프레데리카 「내일 또 만날 수 있겠지?」 (미번)
4. 아리스 「프레데리카 씨가 작아졌습니다」 (미번)
5. 프레데리카 「너를 잃어버려…」 링크
6. 아리스 「프레데리카 씨로부터의 선물이 눈 앞에 있습니다」 링크
7. 아리스 「프레데리카 씨는 요즘 저를 너무 응석 부리게 해요!」 1/2 , 2/2
8. 아리스 「프레데리카 씨가 빼빼로를 입에 물고 자고 있습니다」 (미번)
9. 아리스 「프레데리카 씨의 생일입니다」 (미번)
※미번역된 편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링크
(전편들을 안 읽어도 딱히 문제는 없습니다)
아리스 「솔직해지는 약」
※일단 백합 주의.
아리스 (안녕하세요. 타치바나입니다)
아리스 (조금 전, 시키 씨한테서 솔직해지는 약이란 것을 받았습니다)
아리스 (…떠넘겨진 게 아닙니다)
아리스 (제가 부탁한 거예요)
아리스 (이것이 필요했으니까)
아리스 ( … )
아리스 (스스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저는 솔직하지 않습니다)
아리스 (마음 속에 있는 말을 그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일이 많습니다)
아리스 (…사실, 이런 약에 의지하지 않고도 말할 수 있는 게 제일이겠지만)
아리스 ( … )
아리스 (…무슨 일이 있어도, 실패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아리스 (저는, 약한 아이일지도 모릅니다)
아리스 (아뇨, 분명 약한 거겠죠)
아리스 ( … )
아리스 (그래도…!)
아리스 「 … 」
아리스 「 … 」꿀꺽꿀꺽
◆◇◆◇◆
프레데리카 「흥흥흐흥~♪」철컥
프레데리카 「흐응흐흥~♪」
프레데리카 「와, 아리스 쨩!」
아리스 「아…」
프레데리카 「안녕ㅡ!」
프레데리카 「아리스 쨩, 내 이름 알아ㅡ?」
아리스 「안녕하세요, 프레데리카 씨」
프레데리카 「안 틀렸어?!」
아리스 「틀릴 리가 없잖아요」
아리스 「정말 좋아하는 프레데리카 씨니까」
프레데리카 「그렇구나ㅡ」
프레데리카 「 … 」
프레데리카 「…엥?」
아리스 「왜 그러시죠?」
프레데리카 「있잖아ㅡ 아리스 쨩?」
아리스 「네?」
프레데리카 「방금ㅡ 뭐라고?」
아리스 「…?」
아리스 「…아아」
아리스 「정말 좋아하는 프레데리카 씨, 라고 했는데요」
프레데리카 「 」
프레데리카 「엑… 아, 아리스 쨩?」
아리스 「네, 아리스입니다만」
프레데리카 「어… 저기…」
프레데리카 「정말로 아리스 쨩이야?」
아리스 「그럼 누구로 보이시는데요?」
프레데리카 「분명 어떻게 봐도 아리스 쨩이긴 하지만…」
프레데리카 「…핫!」
프레데리카 「누군가가 아리스 쨩으로 변장한 거구나!」
아리스 「아니에요!」
아리스 「진짜 타치바나 아리스입니다!」
아리스 「타치바나입니다!」
프레데리카 「핫, 그 대사는 틀림없는 아리스 쨩!」
아리스 「그걸로 판단하는 겁니까…」
프레데리카 「실은 그걸로밖에 못 알아본다거나?」
아리스 「그랬나요…」
아리스 「…조금 슬프네요」
프레데리카 「응?」
아리스 「저, 아리스라고 불리는 게 기쁜데」
아리스 「타치바나입니다, 라고 하지 않으면 프레데리카 씨한테 타치바나 아리스라고 인식되지 못한다니」
아리스 「우우…」훌쩍
프레데리카 「 ! 」
프레데리카 「거, 거짓말!」
프레데리카 「거짓말이야! 아리스 쨩을 못 알아볼 리 없잖아ㅡ!」
아리스 「거짓말인가요… 다행이다…」
아리스 「휴…」
프레데리카 「아리스 쨩, 오늘 무슨 일 있었어?」
프레데리카 「왠지 평소랑은 다른 느낌이네ㅡ?」
아리스 「그렇게 보이나요?」
프레데리카 「응」
프레데리카 「평소엔 좀 더 틱틱대는 느낌!」
아리스 「…저는 그런 이미지였습니까」
프레데리카 「그런 아리스 쨩도 귀엽다고 생각하는데ㅡ?」
아리스 「그런가요… 에헤헤」
아리스 「…어라?」
아리스 「그러면, 지금의 저는 싫으신가요?」
프레데리카 「아니 아니, 절대 아니야ㅡ」
프레데리카 「지금의 아리스 쨩도 귀여워!」
아리스 「…다행이에요」
프레데리카 「우후후」
아리스 「…실은」
아리스 「저, 오늘은 솔직해지고 싶었어요」
프레데리카 「솔직해진다구?」
아리스 「네… 스스로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싶다고」
프레데리카 「흐응ㅡ」
아리스 「그래서… 프레데리카 씨!」
프레데리카 「응, 왜에ㅡ?」
아리스 「…저, 프레데리카 씨를 정말로 존경하고 있어요!」
프레데리카 「와오!」
아리스 「진짜예요!」
아리스 「사무소 사람들 중에서 누구보다도 존경하고 있어요!」
프레데리카 「우후후, 기뻐라ㅡ♪」
아리스 「예쁘신데다가 스타일도 좋고,」
아리스 「어떤 상황에서도 센스 있는 애드리브를 할 수 있는 능력도,」
아리스 「알고 보면 항상 주변을 신경 쓰고 있으신 것도,」
프레데리카 「…아무리 프레 쨩이라도 슬슬 부끄러워ㅡ」
아리스 「이것들 말고도 잔뜩 있지만… 아무튼 전 프레데리카 씨를 존경하고 있어요!」
프레데리카 「글쿠나ㅡ」
프레데리카 「…어라?」
프레데리카 「아리스 쨩, 후미카 쨩도 존경하고 있지 않던가?」
아리스 「후미카 씨는 숭배하고 있어요」
프레데리카 「숭배」
아리스 「네, 숭배예요」
아리스 「후미카 씨는 여신이고, 후미카 씨를 믿음으로써 세계에 평화가 도래해요」
아리스 「아, 얘기가 빗나갔네요」
아리스 「어쨌든 전 프레데리카 씨를 존경하고 있어요!」
아리스 「엄청 좋아해요!」
아리스 「자고 있을 때도 깨어 있을 때도 항상 프레데리카 씨만 생각하고 있어요」
아리스 「프레데리카 씨가 근처에 있으면 문득 눈이 가버려요」
프레데리카 「…혹시, 프레 쨩 지금 고백받고 있는 거야?」
아리스 「아뇨, 고백은 나중에」
프레데리카 「할 생각은 있구나ㅡ」
아리스 「서두르진 않을 거예요」
아리스 「고백은 제가 프레데리카 씨한테 어울리는 사람이 된 다음에,」
아리스 「구체적으로는 4년 후를 목표로──」
프레데리카 「아리스 쨩, 아리스 쨩」
프레데리카 「솔직하단 건 숨김없이 전부 말하는 거랑은 다르다고 생각해, 프레 쨩은」
아리스 「그런가요?」
프레데리카 「응, 응」
아리스 「그럼, 이야기를 되돌려서」
아리스 「전 프레데리카 씨를 좋아해요」
아리스 「무엇보다도, 감사하고 있어요」
프레데리카 「감사?」
아리스 「네」
프레데리카 「프레 쨩이 그렇게 감사받을 만한 일을 했었나ㅡ?」
아리스 「하고 있어요」
아리스 「언제나 저한테 말 걸어 주시잖아요」
프레데리카 「아리스 쨩이랑 이야기하는 게 즐거우니까 그러는 거지ㅡ」
프레데리카 「…근데, 그것 뿐?」
아리스 「네」
아리스 「…프레데리카 씨와 이야기할 때가 전 가장 즐거워요」
프레데리카 「그렇구나!」
프레데리카 「지금까지 싫어하는 줄 알고 있었어ㅡ」
아리스 「그럴 리가 없잖아요!」
아리스 「평소에는… 귀찮아하는 척하고 있지만」
아리스 「내심 엄청 기뻤어요!」
프레데리카 「…다행이네ㅡ! 후훗」
아리스 「귀찮다는 듯한 태도를 보인 건 오히려 신경써주길 바래서 그런 거예요!」
프레데리카 「그건 말해도 괜찮은 거였을까ㅡ?」
프레데리카 「 … 」
프레데리카 「…참고로 묻는 건데ㅡ 기쁘다는 건, 후미카 쨩이랑 얘기할 때보다도?」
아리스 「후미카 씨는 별격別格이에요」
프레데리카 「별격」
아리스 「천사나 신님과 동격인 후미카 씨랑 이야기하는 건, 기쁘다는 단어 정도로는 한참 부족해요」
아리스 「후미카 씨랑 이야기하면, 그것만으로도 행복이 찾아와요」
아리스 「희로애락 같은 인간의 감정으로 설명할 수 없어요」
아리스 「그저 행복에 잠기게 돼요」
프레데리카 「글쿠나ㅡ」
아리스 「…지금까지 말했듯이, 전 프레데리카 씨를 존경하고 프레데리카 씨에게 감사하고 있기 때문에」
아리스 「선물을 샀습니다」
프레데리카 「선물?」
프레데리카 「나 오늘 생일이었나?」
아리스 「아뇨, 생일선물이 아니라」
아리스 「그저 평소의 감사를 담은 선물이에요」
아리스 「…받아주시겠어요?」
프레데리카 「응」
프레데리카 「고마워, 아리스 쨩」
아리스 「아뇨… 자, 이거예요」
프레데리카 「…열어봐도 돼?」
아리스 「당연하죠!」
프레데리카 「그럼 연다ㅡ?」두구두구두구~
프레데리카 「 … 」
프레데리카 「이건, 목걸이?」
아리스 「네!」
아리스 「프레데리카 씨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프레데리카 「우후후, 고마워!」
프레데리카 「그럼 바로 걸어볼까? …어때?」
아리스 「역시… 생각했던대로 잘 어울려요」
프레데리카 「고마워ㅡ!」
프레데리카 「아리스 쨩, 나이스 코디!」
아리스 「에헤헤… 그 정도는 아닌데…」
아리스 「…저어, 실은 말이죠」
프레데리카 「응? 뭔데ㅡ?」
아리스 「그거, 제 거랑 한쌍이에요」
프레데리카 「와오, 페어룩!」
아리스 「네… 이게 제 거예요」
프레데리카 「정말이네!」
프레데리카 「이런 우연도 있구나ㅡ」
아리스 「아뇨, 노린 건데요」
아리스 「그… 프레데리카 씨랑 같은 걸 지니고 싶어서…」
프레데리카 「 ! 」
프레데리카 「어떡해ㅡ 아리스 쨩 너무 귀여워ㅡ!」와락
아리스 「꺅?!」
아리스 「가, 갑자기 껴안지 말아주세요」
프레데리카 「아리스 쨩이 너무 귀여워서 참을 수 없었어ㅡ」
아리스 「그, 그런가요…」
아리스 「에헤헤… 프레데리카 씨한테 귀엽다고 들어서 기쁘네요…!」
프레데리카 「그렇구나!」
프레데리카 「그럼 더 말해줄게!」
프레데리카 「아리스 쨩 귀여워! 아리스 쨩 귀여워! 아리스 쨩 귀ㅡ여ㅡ워ㅡ!」
아리스 「아, 안돼요, 저 너무 기뻐서 죽어버려요!」
프레데리카 「우후후!」
◆◇◆◇◆
아리스 「 … 」
아리스 「 … 」
아리스 (목적은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아리스 (무사히 프레데리카 씨한테 선물도 줬고)
아리스 (페어룩으로 삼고 싶다는 제 마음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아리스 (뭔가 잘못돼서 건네지 못하는 일도 없었구요)
아리스 (…그렇지만)
아리스 「어제는 저는 뭔가요?!」
시키 「와앗?!」
시키 「깜짝이야~」
시키 「왜 갑자기 소리지르는 거야, 아리스 쨩?」
아리스 「타치바나입니다」
아리스 「…시키 씨, 계셨나요?」
시키 「저번에 안즈 쨩이 소파 밑에 숨어 있길래ㅡ」
시키 「어떤 느낌인지 확인해 보려고!」
아리스 「…그렇습니까」
시키 「그보다, 내가 준 약의 효과는 어땠니ㅡ?」
아리스 「너무 셌어요!」
아리스 「말하고 싶었던 것, 말하고 싶지 않았던 것, 전부 말해버렸잖아요!」
시키 「그야 그게 솔직해진다는 거잖아ㅡ?」
시키 「자신의 마음에 솔직히… 냐핫」
아리스 「아무리 그래도…」
아리스 「 … 」
아리스 「그렇게 까놓고 말했다가… 혹시라도 미움받으면…」
시키 「응ㅡ?」
시키 「그럴 리 없어ㅡ」
프레데리카 「안녕하세요ㅡ!」벌컥
프레데리카 「아, 시키 쨩 안녕ㅡ!」
시키 「안녕ㅡ 프레 쨩」
프레데리카 「아리스 쨩도 안녕ㅡ!」
아리스 「…안녕하세요」
프레데리카 「…오, 아리스 쨩, 목걸이 하고 있네ㅡ」
프레데리카 「나도 걸고 왔어ㅡ 반짝!」
아리스 「아, 정말이네요…」
아리스 「에헤헤… 페어룩…」
프레데리카 「…어라어라?」
프레데리카 「혹시 오늘도 솔직한 아리스 쨩?」
아리스 「 ! 」
아리스 「드, 들어주세요! 어제 제가 한 말, 그런 뜻이 아니었어요!」
프레데리카 「뭐가ㅡ?」
아리스 「뭐냐니… 그… 그러니까… 아, 아무튼 아니에요!」
아리스 「그… 플라즈마적인 무언가의 짓이에요!」
※その…プラズマ的な何かの仕業です! 뭐지 이게…
프레데리카 「 ? 」
시키 「킁킁… 이건 거짓말을 하는 냄새…」
시키 「프레 쨩, 프레 쨩. 어제의 아리스 쨩은 말야ㅡ」
시키 「시키 쨩 특제 솔직해지는 약을 먹었던 거야!」
아리스 「시키 씨!」
시키 「따라서ㅡ 어제 한 말은 전부 아리스 쨩의 본심이라구ㅡ?」
아리스 「그만…!」
프레데리카 「흐ㅡ응…」
아리스 「아, 아니, 그게… 절대로…!」
아리스 「그, 그런 게 아니라… 저, 뭐랄까…」
아리스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프레데리카 「 … 」
프레데리카 「…여」
프레데리카 「역시 아리스 쨩 귀여워ㅡ!」와락
아리스 「꺅?!」
아리스 「또 허그입니까!」
프레데리카 「프랑스인은 허그 좋아하니까!」
아리스 「정말인가요, 그거?!」
프레데리카 「정말이야ㅡ♪」
프레데리카 「꼬ㅡ옥!」
아리스 「햣!」
프레데리카 「아리스 쨩은 귀엽네ㅡ!」
프레데리카 「프레 쨩이 아리스 쨩을 싫어하게 될 리가 없잖아!」
아리스 「이, 이제, 그만!」
프레데리카 「그치마안~ 어제의 솔직한 아리스 쨩이 가르쳐 줬는데? 이렇게 해주면 기쁜 거지ㅡ?」
아리스 「아, 아으… 그, 그래도!」
프레데리카 「그리고, 신경 써줬으면 해서 성가셔하는 척을 한다고도 했지ㅡ?」
아리스 「아니, 그건, 그… 그게 아니라──」
프레데리카 「──4년 동안, 기다리고 있을게」소곤
아리스 「 ?! 」
프레데리카 「라거나ㅡ♪」
아리스 「우아아아아아!!」
프레데리카 「아하핫, 아리스 쨩 귀여워ㅡ!」
아리스 「그만, 좀, 놓으라구요ㅡ!!!」
시키 「…냐하하」
시키 「귀까지 새빨간 걸 보니 미움받을 일은 없어보이네ㅡ」
끝
난떼네를 죽입시다. 난떼네는 나의 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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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감사합니다 ㅎㅎ
후레아리 좋구나!
그리고 아리스는 귀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