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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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호리 유코 (16)
사이키커 아이돌
1>> 2016/09/10
딸깍
유코 「안녕하세요! 윳코에요!」
P 「안녕 윳코」
유코 「프로듀서ー! 오늘은, 비장의
prrrr
P 「미안, 잠시만 기다려 줄래?」
P 「아, 여보세요 치히로 씨. 무슨 일이신가요… 네에?! 알겠습니다! 바로 갈 테니까요!」
삑
유코 「무슨 일 있나요?」
P 「키라리가 세트를 부순 것 같아… 금방 다녀올게! 비장의, 그건 다음에 보여 줘!」
타앙
유코 「우ー음… 모처럼 새로 익힌 포크 구부리기인데요, 내일로 미뤄 두죠!」
다음 날
유코 (훗훗후…! 오늘이야말로, 어제 못 보여 드린 나이프 구부리기를 보여 드릴 거에요!!)
딸깍
유코 「안녕하세요! 윳코
P 「쇼코! 잠깐 여기 앉아 봐!」
쇼코 「후힛…!」털썩
유코 (무슨 일이죠!?)
P 「사무소 안에서 갑자기 샤우팅하지 말랬지! 니나가 깜짝 놀랐잖아!」
니나 「쇼코 언니가… 아, 악마의 기분이… 쳐 돼 버린 겁니다…!」덜덜
쇼코 「앗예」
P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목소리를 줄여 줘…」
니나 「윳코 언니, 안ㄴ… 히익…! 윳코 언니가… 나이프의 기분이…!」부들부들
P 「윳코오! 그 나이프 집어넣어!!」
유코 「에엣!? ㄴ, 네에!!?」
유코 (으그그… 이러면 오늘도 공개할 수 없겠네요…!)
다음 날
윳코 (오늘은, 일이 다 끝난 시간입니다! 스케줄 보드로 아무도 없단 걸 확인했으니까! 오늘이야말로 많이 이야기할 수 있어요!)
딸깍
유코 「밤 늦게라도, 안녕하세
치히로 「쉿ー!」
유코 「엣? 치히로 씨?」
치히로 「프로듀서 씨가 저렇게…」
P 「zzz」
유코 「피곤해 보이시네요…」
치히로 「요즘 일이 많아서 바쁘셨으니까요」
유코 「깨우면 미안할 것 같으니까… 사이킥 힐링을 해 드리고 돌아갈게요!」
치히로 「네♪ 그렇게 해 주세요♪」
유코 「갑니다…! 므므믓…! 하아ー앗…!!」
P 「zzzZZ」
유코 「표정이 방금 전보다 밝아졌네요! 효과 확실합니다! 그럼 먼저 돌아갈게요!」
치히로 「조심히 들어가세요?」
유코 「네!」
여자 기숙사
유코 「으ー음… 최근엔 둘이서 수다도 잘 못 떨게 됐네요…」
TV 「오늘의 운세, 12위는… 미안해요, 물고기자리에요~」
유코 「읏, 12위인가요…」
TV 「소중한 사람과 마음이 엇갈릴 것 같아. 상대의 기분을 알아 줘야 해요!」
유코 「소중한 사람… 그러고 보니, 애초에 프로듀서는 절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TV 「그럼, 내일 또 만나요ー!」
유코 「평범하게 물어 봐도, 적당히 얼버무릴 것 같고…」
TV 「전 FBI수사관이 최면술로 새로운 증언을 끌어낸다!! 오늘 밤 7시!」
유코 「…!! 저거에요! 최면술! 분명 본심을 알아낼 수 있을 겁니다! 내일 바로 챌린지해 보죠!」
다음 날
딸깍
유코 「안녕하세요! 윳코에요!」
P 「안녕. 어제 힐링, 정말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아. 고마워」
유코 「아뇨아뇨! 그런데 말이죠 프로듀서ー!」
P 「왜 그래?」
유코 「협력해 주셨으면 하는데요!」
P 「응? 또 힐링이야?」
유코 「아뇨아뇨! 오늘은 최면술이에요! 몰래 수련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습득했습니다!」
P 「호오? 그래서, 나한테 시험해 보겠다고?」
유코 「네!」
P 「응. 시간도 남고 괜찮네. 시험해 보자」
유코 「감사합니다!」
유코 「괜찮으세요ー? 어깨에서 힘을 빼 주세요ー?」
P 「응」
유코 「가볍게 눈을 감고, 크게 심호흡해 주세요」
P 「흐읍… 하아ー…」
유코 「아무 생각도 마시고… 릴랙스하세요ー」
P 「…」
유코 「점점, 제 목소리 이외엔 들리지 않게 됩니다…」
P 「……」
유코 「이젠, 이 세상에 저와 당신밖엔 없습니다…」
P 「………」
유코 「당신은, 제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하게 됩니다…」
P 「…………」
유코 「그럼… 느긋ー하게, 눈을 떠 주세요…」
P 「……」깜박
유코 (오, 이건 좋은 느낌이 드는데요…?)
P 「………」두리번두리번
유코 「제가 누군지 아시겠나요ー?」
P 「윳코… 호리 유코 맞지?」
유코 「맞아요. 당신의 직업은 무엇인가요?」
P 「프로듀서야」
유코 「흐음흐음… 그런데, 동료인 치히로 씨에게 뭔가 숨긴 비밀은 있으신가요?」
P 「냉장고에 들어 있는 푸딩을 먹었던 거, 정도일까…」
유코 (간단히 대사건을 자백하시는 걸 보니, 최면술은 성공한 것 같네요!!)도얏
P 「…? 왜 그래?」
유코 「아뇨! 아무 것도 아니에요!」
유코 (최면술은 신뢰 관계가 없으면 실패한다는 것 같으니까요! 역시 대단하네요, 프로듀서ー!)
유코 (우선은, 대답하기 쉬워 보이는 것부터 물어 보죠)
유코 「어제 점심땐 뭘 드셨나요ー?」
P 「컵라면」
유코 「그러면 아침 때는요?」
P 「안 먹었어」
유코 「저녁밥은요?」
P 「편의점 도시락」
유코 (… 조만간 쓰러지실까 걱정되네요)
유코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도 물어 보죠)
유코 「지금 제일 기대하고 있는 아이돌은 누구인가요?」
P 「으음, 미오, 일까? 신데렐라 걸을 노릴 수 있을 것 같은 데까지 성장하기도 했고」
유코 (므으… 그건 사실이고, 어쩔 수 없네요…!)
유코 「저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P 「윳코라… 우선 스푼을 제대로 구부릴 수 있어야겠지. 카메라 앞에서 실패하면 TV에선 못 써먹을 테니까」
유코 (윽… 그 말씀대로네요…)
P 「뭐 그래도, 지금대로 사이킥 실패하는 캐릭터도 나쁘진 않은데…」
유코 (제가, 나쁘지 않지 않아요!)
유코 「그럼 같이 일하면 즐거운 아이돌은 누구인가요?」
P 「으ー음… 누구랑 일해도 항상 즐거운데…」
유코 (그럴 때는, 윳코라고 말씀하시면 되는 거에요!)
P 「아, 미카는 놀리면 반응이 귀여우니까, 즐거울지도」
유코 (최면술 탓에, 텔레파시가 통하질 않아요!)
유코 「그, 그럼! 성격이 좋다고 생각하는 아이는 누구인가요?」
P 「으음… 다들 성격 좋은데…」
유코 (다시 한 번 찬스를 드릴게요! 그럴 때는, 윳코라고 대답하시는 거에요…!)
P 「아ー, 맞다, 유
유코 「…!」
P 「유이는, 외모랑 성격에 갭이 있어서 인상에 강하게 남을지도」
유코 (역시 텔레파시 안 통하네요!!)
유코 (무, 뭐 괜찮아요. 다음 가죠 다음! 이게 중요한 거니까요!)
유코 「그러면… 가장 귀여운 아이는
P 「이건 윳코」
유코 「…!!」
유코 (왔어요 귀여운 아이 윳코! 게다가 다 듣지도 않고 즉답이라구요!!)
P 「응? 잘못 말한 거야?」
유코 「아, 아뇨, 이렇게 바로 귀엽단 말을 들으면 부끄러워지네요…」
P 「윳코는 귀여우니까, 이런 말 듣는 것도 익숙하지 않아?」갸웃
유코 「그, 그그그그그렇죠!!」
유코 (뭔가요! 그 당연하다는 것 같은 표정은!)
유코 (그럼 슬슬, 궁금했던 걸 물어 보도록 하죠…!)
유코 「이상형의 여자아이는 어떤 타입인가요?」
P 「으음, 밝은 아이」
유코 (밝고 귀여운 윳코니까 괜찮겠죠!)
유코 「연상이랑 연하 중엔, 어느 쪽이 더 좋으세요?」
P 「연하겠지ー?」
유코 (연하에다 밝고 귀여운 윳코를 추천할게요!)
유코 「그 밖에, 평소에 이런 타입이 좋겠네ー, 란 생각을 하신 적은 있나요?」
P 「으음, 나 별로 똑똑하진 않으니까, 영리한 아이는 좀 서투르려나ー?」
유코 (믓…! 유감스럽지만 연하에 밝고 귀여운 천재 사이키커 윳코는 영리한 아이인데요…!)
유코 (자아, 드디어 중요한 순간이 왔습니다…!)
유코 「지금, 연인은 있으신가요?」
P 「없어」
유코 (좋았어!!)
유코 「그러면… 좋아하는 여성은 있으신가요?」
P 「아ー, 있지」
유코 (…오오! 이건, 특종이네요!!)
유코 「그 여성은… 이 사무소 사람인가요?」
P 「응. 맞아」
유코 (…!!! 이건…!)
유코 「그 여성은… 누구인가요?」
P 「윳코」
유코 (왔습니다ー! 왔어요!! 제 사이킥 러브 어택이 효과가 있었던 거네요!!!)
유코 (모처럼의 기회니까, 이것저것 더 알아보죠!)
유코 「좋아하는 이유는 뭔가요?」
P 「일단 귀여워」
유코 (스트레이트해서 좋네요!)
P 「그리고, 밝은 성격이랑, 같이 있기만 해도 나까지 즐거워지는 점」
유코 (사이킥 즐거운 수다니까요!)
P 「그리고, 조금 바보 같은 점도 좋아해」
유코 (바보 같다니, 뭔가요!? 이렇게나 사이킥 영리한데요!!)
P 「아, 조금, 이 아니라 꽤나, 려나?」
유코 (잠깐만요! 꽤나 실례신데요!?)
P 「그거 말고는, 표정이 빙글빙글 바뀌어서 계속 보고 있어도 질리질 않는 점이나…」
유코 (오감 외에도, 육감으로도 호소하고 있으니까요!)
P 「그런데도 화내는 표정, 슬퍼하는 표정은 본 적이 없는 점이라든가…」
유코 (프로듀서랑 함께 있기만 해도 즐거우니까요!)
P 「가끔 부끄러워지면 일단 숨기려고 사이킥이라고 말해 보는 점…」
유코 (날카로우시네요…!)
P 「그냥 우연히 떠오른 최면술을, 일단 시도해 보는 행동력이라든가?」
유코 (… 응?)
P 「이렇게 최면술에 의존하지 않고선, 남의 속마음을 떠 볼 수도 없을 정도로 섬세한 부분이라든가?」
유코 「… 저기, 프로듀서?」
P 「오, 사랑스러운 마이 스테디 윳코, 왜 그래?」
유코 「그럼… 혹시 최면술은…?」
P 「하하핫. 그렇게 간단하게 최면에 걸릴 리가 없잖아」
유코 「에엑!?!?」
유코 「그, 그렇단 건, 방금 건 전부…」
P 「연기지」
유코 「이, 이럴 수가!」
P 「이야ー, 윳코가 평소에 뭘 신경쓰고 있는지, 자아ーー알 알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유코 「~!!」
P 「그렇게 내 연애 사정이 신경쓰였던 거야ー?」히죽히죽
유코 「그, 그건 있죠!!」
P 「이야아, 유코 씨도 평범한 사춘기 아가씨였군요오」히죽히죽
유코 「아, 아우으…///」
P 「이런, 슬슬 미오네를 마중하러 가야겠네. 윳코도 시간 다 되면 레슨 가도록 해」
유코 「알았어요오…」
P 「다녀올ㄱ… 아, 맞다맞다」
유코 「왜 그러세요?」
P 「최면술, 걸린 연기는 했어도 거짓말은 안 했으니까 말이지?」
유코 「… 에?」
P 「그럼, 다녀올게ー」
유코 「에? 아, 자,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기다리시라니까요ー!!」
19>> 2016/09/10
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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モバP「恋するユッコの催眠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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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래도 그런 윳코가 귀여웠어
그래도.. 이런 순애도...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