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린 「프로듀서는 나오만 성으로 부르네?」

댓글: 6 / 조회: 3219 / 추천: 1



본문 - 07-08, 2017 13:41에 작성됨.



린 「프로듀서는 나오만 성으로 부르네?」 


1 :◆yefS5h1Nbo :2017/06/16(금) 20:58:04 .14 :oXSom3pn0

린「왜 그런거야?」

P 「아니, 딱히 나, 카미야만 성으로 부르는건 아닐……텐데」

린 「흐응? 그럼 나는 뭐라고 부르는데?」

P 「린」

린 「카렌은」

P「……카렌」

린 「그럼 어른들도 물어보겠는데, 카에데씨는?」

P「…………카에데씨, 입니다」



린 「봐봐, 역시 나오만 성으로 부르잖아. 생각해보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성으로 불렀고, 나오만 거리 두고 있지? 나오 싫어해?」

P 「아니야! 카미야가 싫었으면 프로듀스 했겠어!?」

린 「그럼 왜?」

P 「그, 그건……」prrrr

P 「아, 저, 전화왔어! 어이쿠이건단골디렉터인데! 그러니 이유로 난 일하러 갈게!」

린 「아, 이야기는 아직……!」

P 「린도 어서 레슨 가라!」

린 「아아 진짜, 가버렸어!」



린「……치히로씨」

치히로 「네, 무슨 일인가요? 린쨩」

린 「치히로씨는 왜 프로듀서가 나오를 성으로 부르는지 알아?」

치히로 「글쎄요? 저도 전에 궁금해서 물어본 적 있었는데, 아까전의 린쨩처럼 얼버무리더라고요」

린 「역시 나오를 싫어하는걸까……」

치히로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여하튼, 일이 있을 때마다 나오쨩을 칭찬하니까요. 반대로 많이 좋아한다고 생각해요?」

린「…………흐응!」

치히로(질투로 뺨을 부풀린 린쨩 귀여워)



린 「라는 일이 아까 있었는데말야?」

나오 「에? 아아, 그거 회상이었구나. 그런것치고는 치히로씨의 마음의 소리까지 들린듯한 느낌이 드는데」

린 「그건 기분탓이야. 그래서, 일단 묻는데, 프로듀서한테 미움받을짓 한 적 없지?」

나오 「할 리가 없잖아! 애초에 처음 만났을때부터 나를 성으로 불렀고!」

린 「정말로? 정말 장담할 수 있어?」

나오 「뭐, 뭐야. 갑자기 진지한 얼굴로……」

린 「어쩌면 자기 소개……으응, 어쩌면 스카우트 됐을 때, 실례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장담할 수 있어?」

나오 「그, 그런 적……」

린 「잘 생각해 봐. 나오도 계속 프로듀서랑 거리가 있는건 싫잖아?」

나오 「아, 알았어! 그 때는 분명……」



~회상~

나오 「그럼 오늘은 뭘 살까나」

P 「너어!」

나오 「호와!? 뭐, 뭐야!?」움찔

P 「아아, 아니아니, 놀래켜서 미안. 나는 수상한 사람이 아니야.」

나오 「수상한 사람은 전부 그렇게 말한다고!」

P 「아~ 실은 나 이런 사람이라서」

나오 「CG프로의 프로듀서? 아, CG프로라면 지금 잘나가는 그 CG프로!? 아이돌!」

P 「그래, 그 CG프로야」



P 「실은 너를 보고 팅하고 왔거든. 어때, 만약 괜찮으면 아이돌 해보지 않겠어?」

나오 「즉, 이런 말이야? 『당신은 나를 스카우트 하고 있다』」

P 「Exactly(정확합니다)」
 
나오 「하, 하아!? 왜, 왜 나를 아이돌로…! 아니 당연히 무리잖아! 따, 딱히 귀여운거에는…관심 없…고. 과, 관심 없어! 진짜로라니까!」

P 「그렇지 않아! 내 눈은 확실해! 너는 틀림없이 톱 아이돌이 될 수 있어! 부탁해, 나를 믿고 아이돌이 되어줘!」

나오「……저, 정말로 내가 아이돌이 될 수 있겠냐고. 과, 관심 있는건 아닌데, 당신이 진심인것 같으니까, 이야기 정도는 들어줄게!」

P 「정말로! 얏후! 그럼 일단 이름부터 말해줘!」

나오「……나오. 카미야 나오야」

P「」

~회상 종료~



나오 「뭐, 이런 느낌이었지. 생각해보면 내가 이름을 말했을 때, P씨가 벌레를 씹은듯한 표정을 지었던것 같은데.」

린「……」

나오 「뭐, 뭐야. 갑자기 조용해져선…… 말해두는데 나는 사실대로 말했거든!」

린 「나오는말야, 꽤나 츤데레네」

나오 「따, 딱히 츤데레 아니거든!」

린 「그리고 쉬워」

나오 「린한테 그런 소리 듣고싶지는 않은데」

린 「납득못해」



린 「뭐, 농담은 이쯤하고……내가 보기에는 딱히 미움받을 요소는 없던것 같은데」

나오 「그렇지? 그 때부터 상당히 지났는데 나만 성으로 부른단말야. 조금 상처받아……」

마유 「나오씨! 어떻게 된거죠!」벌컥

나오 「왓호이!?」움찔

린 「아, 안녕. 마유」

마유 「린쨩, 안녕하세요. 가 아니라말이죠오, 조~금 나오씨에게 묻고싶은게 있어서말이죠오」 생글생글

나오 「내, 내가 뭐 했던가?」바들바들



마유 「마유, P씨의 전화를 우연히 도청했거든요」

나오 「우연?」

마유 「뭔가 문제라도?」

나오「전혀!」

린 「우연이면 어쩔 수 없어. 그런데 마유, 만약 가지고 있으면 녹음한 그 데이터 나중에 주면 안될까?」

마유 「그건 싫어요」방긋

린 「아?」

나오「지, 진정해 린! 아이돌이 지으면 안되는 표정이라고!」



마유 「이야기가 새어버렸네요. 일단 이걸 들어주세요」띡

P 『여보세요? 아아, 나오구나. 왜?』

나오 「나!? 아니, P씨 왜 내 이름을……」

마유 「그런건 사소한 일이에요. 문제는 그 다음이에요오」

P 『에휴, 나 요 며칠 철야해서 졸리니까 간단히 말해라. 뭐? 쇼핑 같이가자고오? 웃기지마! 어차피 짐꾼으로 쓸 생각이면서』

P 『앙? 거기다가 하는 김에 린의 사인도 갖고싶어? 친구가 갖고싶어 한다고? ……있잖냐, 나오. 그런 말 듣고 네 알겠습니다 할 수 있겠냐? 상식적으로 생각해라 상식적으로.』

P 『사례로 밥해주겠다고? 필요없어. 누가 나오가 만든 밥따윌 기꺼이 먹겠냐고. 아─진짜, 알았어알았어! 이번에 사인 받아올테니까! 아아, 알았어. 엄마한테는 잘 좀 말해줘. 끊는다』뚝



마유 「변명 있으신가요? 아, 참고로 마유는 P씨의 목소리만 듣고싶어서 상대쪽의 목소리는 도청 안햇어요.」

나오 「뭐, 뭐뭐뭐……뭐야 이게!」

린 「나오, 나한테 말해줬으면 친구니까 얼마든지 사인해줬을텐데」

나오 「아니, 진짜 모르거든! 하아!?」

마유 「같이 쇼핑간것에도 만족하지 않고, 집에 찾아가서 요리까지 하는 사이였다니. 게다가 P씨의 어머님과도 대면완료라니……만번죽어 마땅해요오?」

나오 「몰라몰라! 나 아무것도 모른다니까! 애초에 일은 물론이고 프라이빗때도 이름으로 불린 적 없어!」

린 「나오……」

나오 「린! 린은 알지!? 나랑 P씨는 그런 관계가 아니라니까!」

린 「자백할거면 빨리 하는게 죄가 가벼워?」

나오「」



나오 「젠장할! 아무도 내 편이 없는거냐고!」

P 「노노노놓고온 물건~♪」

나오 「P씨!」

P 「안녀,우오, 카미야! 왜그래!?」

나오 「P씨가 설명해줘! 나랑 P씨는 그런 관계가 아니라고!」

P 「잠깐잠깐! 너무 갑작스러워서 무슨 소린지 모르겠어! 처음부터 서명해줘!」

린 「여차저차해서」킁카킁카

마유 「이러쿵저러쿵이에요」 킁카킁카

P 「내가, 나, 카미야랑 전화로 데이트 약속을 했다고? 게다가 이름으로 불렀다고?」



마유 「증거는 있어요오. 부탁이니까 솔직하게 대답해주세요.」

P 「이름으로 불렀고, 데이트 약속……」

린 「그리고, 내 사인도 졸랐어」

나오 「그러니까 조른 적 없다니까」

P 「린의 사인……? 아아, 그건가! 아냐아냐! 완전히 오해야!」

린 「어떻게 된거야? 이제 숨기지 말고 전부 말해줘.」

P 「아……으……하아, 이 이상은 숨기지 못할테고 어쩔 수 없나」



P 「일단, 전화 상대는 여동생이야」

나오 「여동생? 그치만, 녹음에서는 내 이름을 불렀던데……」

린 「아아, 그렇게 된거구나」

마유 「과연, 그러고보니 마유의 조사에 따르면 확실히 여동생이 계셨죠오」

나오 「어떻게 된거야!」

P 「그러니까, 내 여동생 이름이말야? 그……나오, 거든」

나오 「호왓!?」



P 「요코야마 나오라고……알아?」

린 「분명, 밀리프로의 오사카 출신 아이돌……이었지?」

P 「응, 그녀석이 내 여동생이야.」

나오 「호왓!?」

마유 「나오씨 시끄러워요오?」

나오 「그치만, 에? 그치만, 응?」

P 「뭐, 즉……말이지. 여동생이 카미야랑 이름이 같아서, 나오라고 부르면 무심코 여동생의 얼굴이 떠올라서말야. 라이벌 프로덕션이니까 공사혼동하지 않게 카미야라고 부른거야. 프로듀서가 경쟁사 아이돌의 가족이란게 별로 좋아보이지 않기도 해서 숨기고 있었어.」



나오 「에……그, 뭐냐. 여러가지로 놀랐어……」

P 「여태까지 숨기고 있어서 미안. 더 일찍 털어놓았어야 했는데, 영 기회가 없어서 질질 끌었네」

나오 「그럼, P씨, 내가 싫은게 아니지?」

P 「물론이지! 오히려 엄청 좋아한다고!」

나오 「뭐엇///」

P 「아, 카미야! 조, 좋아한다고 했지만 이상한 의미가 아니라 그, 응?」

나오「──라고 불러」

P 「에」

나오 「나오라고, 이름으로 불러///」



P 「아니, 그래도 그……」

나오 「P씨의 이상한 고집때문에 나만 조마조마했다고! 나만 성으로 불러서 거리 두는것 같아서. 나는 괜찮으니까 이름으로 불러줘」

P「……나, 나오」

나오「으, 응///」

P, 나오「///」머뭇머뭇

나오 「이, 있지. 다음에말야, 그 여동생쪽의 나오랑 쇼핑 가는거지?」

P 「강제로, 지만」

나오 「나, 나도 같이 가도 괜찮을까? 그게, 같은 나오끼리 만나보고 싶어서말야!」



P 「나오가, 그러고 싶다면 나느 딱히 상관없어」

나오 「야, 약속이야! ……헤헤, P씨랑 데이트다///」

P 「데이트!? 아니 그, 응? 나오, 가 아니라 여동생도 있으니까 데이트는 따로하는게……」

나오 「P씨///」

P 「나오……」


마유 「어라? 설마 마유는 단순히 큐피트가 되버린건가요?」

린 「오늘 한잔 하자, 마유……」

린(그 후, 요코야마 나오가 이쪽으로 이적하고 한 말썽이 일어나지만, 그것은 다른 이야기.)


다음편
나오 「헤에, 너도 나오구나」

계속되지 않는다


20 :◆yefS5h1Nbo :2017/06/16(금) 22:05:56 .40 :oXSom3pn0


나오를 좋아하는데 리얼 여동생이랑 이름이 같다는게 빡쳐서 썼다.
SS에서 나오가 귀엽다는 코멘트를 볼 때마다 미묘한 기분이 듭니다.
참고로 어머니 이름도 모바마스에 있다보니 한층 더 복잡합니다.


 


 

 

 

1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