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글
댓글: 3 / 조회: 2487 / 추천: 1
일반 프로듀서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1>> 2016/04/08
치히로 「…」
린 「…」
치히로 「…… 엣?」
린 「…」
치히로 「리, 린 쨩? 방금 뭐라고」
린 「…… 나도, 응석부리고 싶다구」
치히로 「…」
린 「…」
치히로 「…… 시키 쨩이 만든 약이라도 먹었나요?」
린 「아, 아니야」
치히로 「………… 사이킥 파워에 당했다든가?」
린 「그, 그러니까! …… 아니라구」
치히로 「…」
린 「…」
치히로 「…… 어머나ー」
린 「읏……」
치히로 「갑자기 왜요?」
린 「별로 갑작스럽진…… 않은, 데」
치히로 「평소에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린 「…」
치히로 「응석부리고 싶다, 고」
린 「…… 응」
치히로 「…… 어머나어머나……」
린 「ㅇ, 왜 그러는데」
치히로 「으음ー…… 뭐라고 할까, 린 쨩도 아직 아이였구나 싶어서요」
린 「그거야 당연히…… 난 아직 어린애라구」
치히로 「린 쨩은 언제나 어른스럽다고 해야 하나…… 침착해 보이니까요」
린 「…… 그러려나」
치히로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그랬는데요오…… 그래서 깜짝 놀랐다구요」
린 「그래…… 아니, 그게 아니라」
치히로 「응?」
린 「애초에, 애초에 말이야」
치히로 「애초에?」
린 「내 주변 사람들은…… 그, 동갑이나 연상답지가 않, 잖아」
치히로 「으음ー…… 뉴제네랑 트라프리요?」
린 「…… 응」
치히로 「그럴까요」
린 「왜냐면, 카렌이랑 나오는 항상 장난만 치고 있구」
치히로 「그, 그런가요?」
린 「우즈키는, 엄청 천연이고, 미오는 뭐라고 해야 좋을까…… 여동생? 같으니까…… 물론 다들 정말 좋아하지만」
치히로 「으음ー…… 린 쨩이 믿음직스러우니까, 맘놓고 의지해 버리는 걸지도요」
린 「아무리 그래도……! 그런 건, 치사해」
치히로 「음」
린 「나도, 좀 더 의지하고 싶어…… 응석부리고 싶은데. 사실은 좀 더 모두에게 응석부리고 싶은데!」
치히로 「그랬군요오……」
린 「그러니까, 이제 떨쳐 버린 거야!」
치히로 「그래서 저한테?」
린 「응」
치히로 「왜 저였나요? 그 네 사람한테 응석부리면 되는 게……」
린 「그, 그런 건…… 부끄럽잖아」
치히로 「…… 그런가아……」
치히로 (린 쨩 귀여워라아)
린 「그러니까, 부탁할게」
치히로 「읏…… 정말 저라도 괜찮겠어요?」
린 「…… 치히로 씨가 좋아」
치히로 「앗……! 알겠어요, 아니…… 알았어」
린 「……!」화아악
치히로 「린 쨩, 이리 오렴ー」
린 「응!」꼬옥
치히로 「어이쿠…… 후후, 착하지 착하지」쓰담쓰담
린 「우응……」
치히로 「마음껏 응석부려도 괜찮단다」
린 「응! …… 하, 한 번만 더 쓰다듬어 줘」
치히로 「응♪」쓰담쓰담
린 「우, 응……」
치히로 「좀 더 가까이 붙어도 괜찮아」
린 「정말?」
치히로 「응」
린 「…… 야호」꼬오옥
치히로 「후후훗」
치히로 「린 쨩은 언제나 노력하고 있으니까」
린 「…… 응」
치히로 「나라도 괜찮으면, 잔뜩 응석받아 줄게」
린 「응……! 우응」꼬옥
치히로 「옳지옳지♪ 마음껏 안ㄱ…… 앗」
린 「……? 왜?」
치히로 「…」안절부절
린 「치히로 씨……? 엣」빙글
카에데 「앗」
치히로 「아ー……」
린 「」
카에데 「……안녕하세요?」
린 「우와아아아아앗!!?」
린 「카카, 카에데 ㅆ……!!」
치히로 「오신 줄도 몰랐어요……」
카에데 「아무래도 방해해 버린 모양이네요……?」
린 「우으…… 부끄러워어……」
카에데 「아, 부끄러워할 것까지야」
린 「말은 그렇게 해도……!」
카에데 「괜찮아, 나도 응석 받아 줄 테니까」
린 「…… 에」
치히로 「어, 어라? 듣고 계셨던 건가요오!?」
카에데 「처음부터 듣고 있었어요」
린 「ㅁ, 무슨…… 말 걸어 주지!」
카에데 「후후, 미안해?」
치히로 「증말ー, 너무하시네요」
카에데 「잠깐 흑심이 들었을 뿐이라구요」
린 「우우ー……」
카에데 「자, 휴게실로 가죠? 빨리, 빨리 저도 린 쨩 응석을 받아 주고 싶어요」두근두근
린 「왜 즐거워 보이는 거야…… 정마알」
치히로 「휴게실엔 왔는데요, 이제 어떻게 할까요?」
린 「난, 상관없는데」
카에데 「음음, 그런가요…… 그럼 샌드위치 작전으로 가도록 하죠」
린 「샌ㄷ…… 어?」
카에데 「우선은 아까처럼, 치히로 씨는 소파에 앉으시고, 린 쨩이 안겨들어 봐」
린 「안겨…… 트, 틀린 말은 아닌데」
치히로 「ㅁ, 뭐 전 괜찮은데요」
카에데 「자, 빨리빨리」
린 「으…… 알았어…… 그럼, 치히로 씨」
치히로 「응, 괜찮아」
카에데 「」두근두근
린 「증말…… 응」꼬옥
치히로 「읏차」꼬옥
카에데 「그럼, 갈게요ー…… 얏차」꼬오옥ー
린 「우아」
치히로 「와앗」
카에데 「오ー…… 샌드위치네요」
린 「………… 이거, 위험할지도……」
치히로 「…… 저도, 꽤 부끄러워요…… 카에데 씨, 너무 가까운데요……」
카에데 「츄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치히로 「헤에엣!?」
카에데 「우후후…… 자아, 린 쨩 쓰다듬어 줄게」쓰담쓰담
린 「후아」
카에데 「린 쨩의 힘 빠진 목소리, 처음 듣는 것 같아」
치히로 「그, 그럼 난 허리를……」토닥토닥
린 「우…… 우으…… 이거, 좋을지도……」
카에데 「정말? 잘 됐다아」
린 「응…… 저, 저기」
치히로 「응?」
린 「……괜찮아? 치히로 씨, 일이라든가…… 카에데 씨도, 이러고 있어도 돼?」
치히로 「응, 괜찮으니까 신경쓰지 마」
카에데 「나도 시간엔 아직 여유가 있으니까, 괜찮아」
린 「…… 그럼, 조금만 더……」
카에데 「응, 잔뜩 응석부려도 괜찮으니까」
린 「……응………… 따뜻해」
*
린 「우으……」
치히로 「어, 잘 잤나요 린 쨩」
린 「잘 잤어…… 어라, 카에데 씨가 없어……」
치히로 「카에데 씨는 일하러 가셨어요」
린 「그렇구나…… 응? 지금 몇 시?」
치히로 「그게ー…… 13시 다 돼 가네요」
린 「13시…… 아, 레슨 가야 돼……!」
치히로 「어, 어머. 괜찮겠어요?」
린 「어, 어떠려나. 좀 서둘러야겠어」
치히로 「그럼 일단 작별이네요」
린 「응」
치히로 「후훗, 또 응석부리고 싶어지면 언제든지 말해도 괜찮으니까요」
린 「응…… 고마워, 치히로 씨」
치히로 「천만에요♪」
린 「…」
치히로 「……? 왜 그러세요?」
린 「…… 자, 잠깐만 더」꼬옥
치히로 「…… 후후, 레슨에 늦어도 전 몰라요」꼬옥
―――――――――――――――
――――――――――
―――――
@스튜디오
마스트레 「좋아, 오늘 레슨은 여기까지다! 해산!」
슈코 「수고하셨습니다ー……」
프레데리카 「수고하셨어요ー☆」
린 「후우…… 수고하셨습니다」
마스트레 「각자 수분 보급을 잊지 말도록, 그럼 실례하지」
타앙
프레데리카 「이야~ 오늘도 하드했지! 아무리 나라도 지쳤다구~」
슈코 「전혀 안 그래 보이는데…… 아아ー 물 물」
린 「굉장하네, 프레데리카는」
프레데리카 「칭찬해 봤자 사탕밖에 안 나오는데~」
슈코 「사탕은 나오는기가」
프레데리카 「여기 사탕 쨩」슥
린 「고마워」
슈코 「있는기고. 고마워」
프레데리카 「천만~♪ 레슨 받고 나서 먹는 사탕 한 개를 끊을 수가 없지~! 마시써어!」테렛테
린 「음…… 맛있네. 그럼 난 먼저 갈게」
슈코 「아, 린 쨩 잠깐 기다려」
린 「왜?」
슈코 「오늘 내 방에서 다같이 나베 먹을 건데 있지, 린 쨩도 올래?」
린 「야미나베……!?」
슈코 「야미나베ー」
프레데리카 「나도 갈래! 어둠에 삼켜져라ー!」
슈코 「그래그래. 지금 올 사람들이 프레 쨩이랑, 카나데 시키 쨩 미카 쨩에 후미카 쨩이랑 아리스 쨩이야」
프레데리카 「성가신 태양이네……」
슈코 「아ー 네이네이」
프레데리카 「섞어라ー☆」
린 「…… 아무리 생각해도 꽤 큰일날 것 같은데」
슈코 「음ー 반박할 수가 없네!」
프레데리카 「그래도 분명 재밌을 거라구~! 린 쨩두 가자ー?」
린 「확실히 즐거워 보이긴 하는데…… 미안. 난 사양해 둘게」
린 (아마 지금 상태로라면 누군가한테 응석부려 버릴 것 같고…… 그, 그런 모습 아리스한텐 못 보여 줘)
슈코 「긍가ー, 아쉽다. 다음엔 와야 해ー」
린 「응, 고마워 슈코」
프레데리카 「…… 음ー?」
슈코 「뭐꼬」
린 「?」
프레데리카 「어쩐지ー, 오늘 린 쨩 평소랑 좀 다르네ー」
슈코 「아ー, 쪼끔 알 것 같아」
린 「…… 엣!? 그, 그래? 어디가?」
슈코 「어쩐지 얌전하다고 할까, 나이에 걸맞는 모습이란 느낌? 레슨 중에도」
린 「에, 엣, 그건」
프레데리카 「아, 그러고 보니 린 쨩 연하였지! 까먹었었어~」
슈코 「우리보다 키도 큰걸」
린 「그, 그건 그렇긴 한데……」
프레데리카 「…… 앗!」딩동
린 「ㅇ, 왜?」
프레데리카 「린 쨩 머리카락 흐트러져 있엇」
슈코 「헤?」
린 「엣, 거짓말」
프레데리카 「여기선 언뉘가 다듬어 줄게ー!」빗빗
린 「!? 와, 와앗」
슈코 「…… 아앗! 여기도 흐트러져 있어ー! 좋아, 이 쪽은 나한테 맡겨줘ー」빗빗
린 「ㅁ, 뭐얏. 아앗, 와앗」
슈코 「그럼 담에 봐ー」
프레데리카 「즈 드라스트부이~☆」
슈코 「뭐야 그게」
프레데리카 「안녕하세요~☆」
슈코 「완전 틀렸자나」
프레데리카 「저번에 아냐 쨩한테 배운 거야! 그럼 굿바이☆」
슈코 「왜 또 영어로 바뀐기가」
린 「…」휘청휘청
타앙
린 「…… 머리, 안 흐트러졌었지」
린 「…… 거울도, 봤었는데」
린 「흐트러진 데, 없었어」
린 「…」
린 「…… 쓰다듬어졌어?」
린 「…」
린 「…… 읏」화아악
끼익
린 「!?」
아리사 「앗, 린 쨩 찾았다아~♪」
린 「아, 아리사 씨?」
아리사 「네ー에, 아리사 언니에요~♪」
린 「무슨 일이야? 레슨은 벌써 끝났는데」
아리사 「응. 저기서 슈코 쨩이랑 프레 쨩한테 들었어」
린 「그럼 대체 왜……」
아리사 「우선, 스튜디오에서 나가자아」꾸욱
린 「엣, 자, 잠깐만」
*
아리사 「여기, 오렌지 쥬스♪」
린 「…… 고마워」
아리사 「움~? 오렌지 쥬스, 싫어해?」
린 「좋아하는데……」
아리사 「다행이네~♪」
린 「…… 그래서, 무슨 일인데?」
아리사 「응. 사실 치히로 씨랑 카에데 씨한테 부탁을 받아 버려서~」
린 「치히로 씨 카에데 씨…… 엣, 설마, 거짓말」
아리사 「응! 린 쨩을 응석부리게 해 줘~ 래서♪」
린 「…… 아아ー…… 으, 정말」화아악
아리사 「아리사 언니한테만 한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한테도 부탁한 거 같아」
린 「아, 안 돼…… 아아 증말 기쁘긴 하지마안」
아리사 「응응. 린 쨩도 열다섯인걸~♪」
린 「그, 그렇긴 한데」
아리사 「괜찮다구~ 마음껏 응석부리렴! 자, 우사코 쨩도 있으니까! 우사ー♪」
린 「…… 마음껏?」
아리사 「맘껏♪」
린 「………… 우사코도?」
아리사 「우사코 쨩도♪」
린 「…… 그럼, 그러면」
아리사 「응응♪」
린 「…… 으」
아리사 「…」생글생글
린 「…… 칭찬해줘」
아리사 「좋았어♪ 힘내 볼게에~!」
아리사 「이얏」꼬옥
린 「아…… 안 돼, 나 땀투성인데」
아리사 「괜찮아♪」
린 「…… 진짜?」
아리사 「응♪」
린 「…… 응, 알았어」꼬옥
아리사 「응응…… 린 쨩은 항상 모두를 이끌어 주는걸」꼬옥
린 「그렇지, 않아」
아리사 「가끔은 쉬면서, 어른들한테 응석부리는 것도 중요하다구」
린 「…… 그런 거 부끄럽잖아」
아리사 「부끄러워할 거 아닌걸? 치히로 씨도 카에데 씨도, 린 쨩이 의지해 줘서 기뻐했을 거라고 생각해!」
린 「치히로 ㅆ…… 으우, 정말! 치히로 씨한테 말하는 것도 부끄러웠는데에」
아리사 「우후후, 힘냈구나아~」
린 「응. 카에데 씨는 예상외였지만…… 그래도, 기분 좋았어」
아리사 「어떻게 응석부린 거야~?」
린 「…… 말 안 하면 안 돼?」
아리사 「강요하는 건 아냐~! 혹시, 부끄러운 거니? 우후후」
린 「벼, 별로 부끄럽지는 않…… 우, 있지. 휴게실에서――――」
*
아리사 「응, 그럼 아리사 언니는 슬슬 가 볼까나? 일할 시간이 돼 버렸네」
린 「아아…… 응」
아리사 「또, 언제든지 의지해 줘도 괜찮으니까?」
린 「언제든지?」
아리사 「응! 봐, 우사코 쨩도 그렇게 말하고 있어~♪」
린 「…… 후후. 응, 고마워」
아리사 「천만에♪ 다음에 또 봐!」
린 「응!」
총총
린 「엄청 푸념해 버렸네……」
탓탓
린 「응?」
아리사 「린 쨔앙ー!」
린 「무슨 일이야? 뭐라도 잊어버…… 와앗」
아리사 「힘내렴♪」쓰담쓰담
린 「와, 고, 고마워」
아리사 「응! 또 만나 린 쨩♪」
총총
린 「…」
린 「…… 어른은, 치사하네」
@사무소
딸깍
린 「다녀왔어」
린 「?」
린 「아무도 없나」
린 「…… 휴게실 가자」
신 「가라 노아! 확보ー☆」
노아 「라저」탓
린 「에엣!?」
노아 「확보」꽈악
린 「와앗, 어, 어디 있었어!?」
신 「네이, 린 쨩 연행☆」
노아 「라저」질질질
린 「에에에……」질질질
린 「저기, 치히로 씨는?」질질질
신 「무슨 일 있다고 프로듀서한테 갔다더라☆ 늦게 돌아올 것 같으니까, 불평도 못 해 주겠네☆」
린 「벼, 별로 불평하려던 건…… 오히려, 좀 기쁘지만」중얼
신 「…」히죽히죽
린 「핫. 아냐, 이건, 그게」
신 「치즈치즈같네 린 쨩☆ 귀엽다구☆」
린 「…… 시, 시끄러웟」화악
신 「이양ー♪」
노아 「린, 앉도록 하세요」
린 「으, 응」털썩
신 「음, 잘했어☆」
린 「있지…… 대체 뭐 하려는 거야?」
신 「뭐냐니, 그런 거 말 안해도 알고 있잖아ー☆」
노아 「그러네. 당신이 가장 잘 알고 있을 텐데요」
린 「…」
신 「…」
노아 「…」
린 「…… 치히로 씨, 카에데 씨」
신 「딩동댕동☆」
노아 「그 말대로」
린 「…」화아악
신 「뭘 부끄러워하는 거냐고 진짜 귀엽구만ー 어이☆」
린 「귀엽다니」
노아 「린도 마찬가지로, 어린 소녀라는 거겠죠」
린 「어, 어린…… 아니, 그렇긴 하지만」
신 「뭐어ー 그 말대로 어린 린 쨩을 하트네가 응석부리게 해 준다는 거라구☆」
노아 「맡겨 두세요」
린 「괜찮을까……」
신 「뭘 걱정하고 있는 건데☆」
린 「그게, 신 씨 항상 치즈루 놀리고 있고」
신 「칫, 치즈치즈는 그거라고? 애, 뒤틀린 애정 같은…… 그런 거니까☆」
린 「흐응ー……」
신 「믿으라고☆」
노아 「뭐어, 신은 제쳐 두고」
신 「제쳐 두지 마☆」
노아 「항상 유키미랑 함께 있는 나라면, 걱정할 것도 없겠지요」
린 「확실히, 그렇긴 한데」
노아 「게다가, 당신과 유키미는 머리 모양도 비슷하고」
신 「관계 있나?」
린 「없다고 생각해」
노아 「없죠」
신 「없는 거냐☆」
린 「에에……」
신 「자아, 그렇게 됐으니까 옆자리에 실례하겠사와요☆」슥
린 「어떻게 된 건데……?」
신 「사소한 건 신경쓰지 말라구☆」
노아 「…」슥
린 「엣, 노아 씨도」
노아 「…… 안 될까」
린 「사, 상관없는뎃」
노아 「고마워」포옥
신 「…」
린 「…」
노아 「…」
신 「…… 좁앗」
노아 「당연하지. 이 소파 2인용이니까」
신 「사무소 경비로 좋은 소파 좀 사 두라구ー☆ 허리도 안 좋은데……」
노아 「……훗」
신 「드물게도 웃었구만 노아 이 자식ー☆」
노아 「착각이야」
린 「…」
신 「젠장 노아 너, 린 쨩 사이에 두고 찔러 대기는ー☆ 기억해 두라고☆」
린 (…… 두 사람 다, 크네)
노아 「메모장에라도 적어 두지」
린 (어쩐지……)」
신 「진심이냐☆」
린 「…… 안심돼」
신 「헷?」
노아 「……!」
린 「…… 엣?」
신 「…」부들부들
노아 「…」
린 「…… 말해 버렸어?」
신 「귀엽잖냐 젠자앙ーー!!☆」버럭
린 「우와아!?」
노아 「린…… 당신, 정말로……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쓰담쓰담
린 「앗, 아아, 그게에」화아악
신 「저기ー 저기이ー♪ 왜 안심되는 건데ー? 알려줘봐ー☆」
노아 「나도 궁금한데」
린 「그, 그렇게 깊은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 그게」
신 「응응♪」
린 「…… 둘 다, 나보다 크니까」힐끔
신 「우읏!!!!」
린 「!? 왜 그래」
신 「…… 눈 치켜뜨고 보는 건…… 비겁하잖냐……☆」
노아 「!?」
린 「그, 그건 신 씨가 위에서 덮고 있으니까……」
신 「그래도, 귀여운걸!!」
린 「그, 그래」화아악
노아 「린」
린 「왜?」
노아 「나한테도 해 보세요」
린 「엣」
노아 「나한테도, 해 보세요」
린 「드, 들었다구」
노아 「어서」
린 「왜 그런 걸……」
노아 「자아, 이러면 하기 쉽겠죠?」벌떡
린 「와앗」
노아 「어서」
신 「하아~☆」꼬옥ー
린 「…… 뭐야 이 상황은…… 아, 알았다구……」힐끔
노아 「……!!」
린 「이러면 되는 거지……?」빠안ー
노아 「…」
린 「…… 노아 씨?」빠안ー
노아 「…」꼬옥ー
린 「노아 씨!?」
신 「아아아~~☆ 치유되네 이거……」꼬오옥ー
노아 「…… 린, 당신 비겁하네」꼬오옥ー
린 「ㅁ 뭐가아, 므긋」
린 「이, 일단 둘 다 진정해!」꾸욱
신 「아앙ー」
노아 「앗……」
린 「답답하니깟」
노아 「미안해요. 무심코, 멈출 수가 없어서」
신 「먄☆」
린 「응…… 아니, 그게」
신 「응?」
노아 「뭐든 말해 보세요」
린 「방금 전에도 말했지만, 이거…… 안심돼서」
신 「응응☆」
린 「…… 그게」
노아 「응」
신 「사양 말고 말하라고☆」
린 「…… 조, 졸려져서, 자고 싶어졌다구! 그래서, 두 사람 다…… 곁에 있어 주면 좋겠는데」
신 「하으」큥
노아 「아아, 곁에 있어 주지요. 레슨도 있었고, 지쳤던 거겠죠」
린 「응…… 고마워」
신 「하트네는 곧 일 있으니까 시간 되면 가 버릴 건데, 그래도 괜찮겠어?」
린 「응응」
신 「음☆ 그럼 어깨에 기대라고☆」
린 「응, 고마워」
노아 「아니, 기다리세요」
린 「?」
노아 「어깨는 내가 빌려 줄 거에요」
신 「어? 아니아니, 여기선 언니한테 양보해야지☆」
노아 「연장자라면, 어린 사람한테 양보해야 하는 건 아닐까?」
린 「자, 잠깐만」
신 「뭐야 노아 너ー☆ 지난번에 우리 집에서 취했을 때 찍었던 동영상 유키미 쨩한테 보여줘 버린다☆」
노아 「훗…… 그 동영상에는 속옷만 입은 당신도 찍혀 있을 텐데?」
린 「증말! 싸우지 말구! 자, 이러면 되지」꼬옥
신 「앗」
노아 「…… 손」
린 「난 이거면 충분하니깟」
노아 「린……」꼬옥
신 「뭐야 이거 행복하잖아」꼬옥
노아 「…… 미안해, 신. 우리가 싸우고만 있으면 린도 잘 수가 없겠지」
신 「그렇지☆ 하트도 잘못했어, 미안」
린 「…… 응. 화해해 줘서 다행이야」
노아 「그래도, 그 동영상은 다음에 지워 두세요」
신 「에에ー 지울까ー 말까ー♪」
린 「아ー, 정말…… 후훗, 뭐어 이건 이것대로 나쁘진 않으려나…… 잘 자」꼬옥
*
린 「스으ー……」
노아 「음…… 슬슬 시간이 됐나」
신 「그네. 린 쨩한텐 미안하지만, 가 볼까」
노아 「아아」
신 「마지막으로 쓰다듬어 주자고☆」쓰담쓰담
린 「…… 우응」
노아 「…」쓰담쓰담
린 「으므…… 에헤…… 스으……」
신 「좋았어♪ 그럼 이만ー☆」
노아 「또 보자」
린 「…… zzz」
타앙
노노 (…… 터, 터무니없는 걸 봐 버렸는데요……)덜덜
-계속-
총 13,928건의 게시물이 등록 됨.
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린도 아직 한창 응석부릴 나이죠. 암. 어른이 되어도 응석은 부리고 싶은 건데 하물며 14살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