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P 「귀신 이야기라」

댓글: 5 / 조회: 2426 / 추천: 3



본문 - 09-25, 2017 15:25에 작성됨.

 
P 「귀신 이야기라」
 
P「お化けの話かぁ」



※호러 주의


1:2017/08/08(화) 22:00:30 .782 :QssJMJPA0.net


P(어느 여름날. 아이돌들이 회의실로 불렀다.)

P(듣자하니 이번에 출연할 방송에서 피로할 괴담을 연습하고 싶다고.)

 

5iqfi4t.jpg

 



P(대체 누가 어떤 이야기를 할련지……)


어느 이야기를 듣겠습니까?

1 화장실
2 수영장
3 미술실
4 과학실
5 계단
6 교정
7 체육관

>>8


8:2017/08/08(화) 22:01:45 .172 :oNg41Pqh0.net
7


9:2017/08/08(화) 22:14:10 .651 :QssJMJPA0.net

?「쿠후후! 기다렸지, 두목!」

 

l92BBqU.jpg

 
오오가미 타마키(12)#



P「오오, 처음은 타마키가 이야기 하는거야?」

타마키 「응! 타마키, 엄~청 무서운 이야기 할거니까 두목은 울면 안돼?」

P 「울면 안되는건가~ 자신 없네」

타마키 「쿠후후♪ 그럼 시작할게……」



이것은 타마키가 다닌 초등학교의 이야기입니다……앗, 그러니까
지금 다니고있는 곳 말고, 할머니가 있는 시고쿠쪽! 전학가기 전의 학교!

그래서말야, 체육관이 2개 있었는데, 타마키는 언제나 새 건물을 사용했었어
오래된 건물은 너덜너덜하니까 위험하다고 선생님들이 말했거든!

그래도……들어가면 안된다는 말을 들으면 왠지 신경쓰여서 들어가버렸어!
타마키랑, 친구인 에리랑, 그리고 몇명 더 가서 탐험했어! 굉장하지~ 쿠후후!

문은 잠겨있었지만 바닥 근처에 작은 창이 열려있어서 거기로 들어갔었어~
안은 선생님 말대로 너덜너덜하고, 바닥에 구멍이 많이 있었어!


 

1vi9v0s.jpg

 




그래서, 안에 들어가 봤는데……별로 재미있는건 없었어
대낮인데도 어둡고, 먼지도 잔뜩있어서 다들 잔뜩 기침했어.
재미 없어서 타마키가 「이제 나갈까」라고 말하려고 했을 때, 에리가 뭔가를 발견했어.

그건……

1 방송실
2 농구공
3 그 외


>>15


15::2017/08/08(화) 22:49:44 .795 :q1pxhf3i0.net
2


16::2017/08/08(화) 23:20:27 .676 :QssJMJPA0.net

「앗, 농구공이다」라고 에리가 말했어.

타마키가 뒤돌아보니, 정확히 스테이지에서 농구공이 떨어지고 있었어.
퉁~, 퉁~, 퉁, 퉁하고 튕기고 구르더니, 그리고 공이 멈췄어.

 

PC1wabm.jpg

 




다른 아이가 있는걸까? 해서 스테이지 위에 올라가서 이곳저곳 찾아봤지만
아무도 없어서 도망친걸까 생각했어.
그래서, 함께 탐험한 모두에게 1명씩 물어봤지만 아무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어.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이번에야말로 타마키가 「슬슬 나가자!」라고 말했어.
모두 모여서 벌레 시체가 있었다거나, 잠겨서 들어가지 못하는 문이 있었다거나, 여러가지를 보고하고 탐험이 끝났어.

그 다음에 들어왔을 때처럼 창문으로 한명씩 나갔어.
타마키는 대장이었으니까 가장 마지막까지 파수를 보고있었다고!

그랬더니 또, 퉁~, 퉁~, 퉁, 퉁하는 농구공이 튕기는 소리가 들렸어.
돌아보면 여전히 아무도 없었고, 스테이지까지 달려가봤지만 거기에도 아무도 없었어.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돌아갈 시간이어서 타마키가 창문으로 나가니까
등뒤에서 퉁퉁퉁퉁!하고 농구공 소리가 들린거야!
놀라서 뒤돌아봤는데 체육관 안에는 아무도 없었어.

농구공만이, 계속 구르고 있었어……



타마키 「어때 두목, 무서웠지!?」

P 「하하하, 무섭다 무서워.」

타마키 「아! 므므므, 하나도 안무서워 하잖아!」

P 「아니아니, 정말로 무서웠어. 그런데 타마키의 말투가 귀여워서 영 분위기가」

타마키 「우우~……알았어! 타마키, 무서운 이야기 연습하고 올테니까 다음에 또 들어줘!」

P 「응, 약속이다. 새끼손가락~ 고리걸어서~」

타마키 「꼭꼭~ 약속해! 아, 두목두목」

P 「응?」

타마키 「이거, 그 때의 농구공! 이야기랑, 또 농구도 하자!」

 

tUKwcrB.jpg

 


 



어느 이야기를 듣겠습니까?

1 화장실
2 수영장
3 미술실
4 과학실
5 계단
6 교정

>>20


18:2017/08/08(화) 23:39:10 .529 :OSXBK8Bgp.net
사람 적으니까 >>1이 하고싶은 에피소드 해


19:2017/08/08(화) 23:51:47 .933 :QssJMJPA0.net
아침까지 계속해서 전부 할 생각이었지만
그럼 적당히 합니다.


23:017/08/09(수) 00:12:16 .425 :J3NaYyB90.net

?「다음은 제 차례네요.」

 

QJXTL0b.jpg

아마미 하루카(17)#


P「오, 이번에는 하루카야?」

하루카 「네♪ 타마키의 괴담, 무서우셨나요?」

P 「화술이 좀 아쉬웠지. 소재는 좋았는데.」

하루카 「후후, 그럼 타마키 몫까지 제가 프로듀서씨를 무섭게 해드릴게요」

P 「너무 열심히하지는 마. 소름은 아까 돋았으니까.」

하루카「? 잘 모르겠지만, 그럼 이야기할게요……」



이건 제가 다니던 중학교의 이야기에요.
화장실의 하나코씨, 아시나요?
네, 그 유명한 하나코씨에요.

저희 중학교도 다른 학교처럼 그런 소문이 있었어요.
4번째 화장실이라던가, 노크를 4번 한다던가.
말하는 사람마다 조금씩 내용이 다른게 이상했지만요.

저희 반에서 다수파를 차지하던 화장실의 소문은 「노크를 한다」였어요.

장소도 시간도 관계없이, 화장실에 있을 때 소리가 들리면 절대 노크를 하면 안된다.
만약 노크를 하면, 무서운 일이 일어난다……라는 소문이 있었어요.

무서운게 뭐지? 그건 실제로 당한 사람 말고는 모른다고.
그런, 괴담인데도 자세한 이야기는 없었어요. 이상하네요.

그렇지만 왠지 모르게 신빙성이 있다고할지, 그 나이에는 그런걸 쉽게 믿잖아요?
네, 저도 믿는 사람이에요. 에헤헤.

……믿지 않을 수 없었어요. 저는 직접 체험했으니까요.

그날은 묘하게 쌀쌀해서……추웠었네요.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싶어졌었어요.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였는지 화장실 문은 전부 닫혀있었어요.

다른 층에 가도 똑같을거라고 생각해서 그대로 세면대에서 기다렸어요.
그러자 갑자기 개인실 중 한곳에서 똑똑, 똑똑하고 노크소리가 들렸어요.

 

BAJ4siP.jpg

 





그 노크소리는 점점 커져서, 똑똑, 똑똑
쿵쿵, 쿵쿵……쾅쾅쾅!
그렇게 점차 손바닥으로 문을 치는 소리로 변했어요.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다고 생각해서 바로 달려갔어요.
「괜찮으세요?」「무슨 일이신가요?」「몸이 안좋으신가요?」
아무리 물어도 대답은 없었어요.
그저 노크……가 아니네요, 문을 때리는 소리만이 계속 울리고 있었어요.

말하는것도 힘든거라고 생각해서 문을 열려고 했지만 열리지 않았어요.
열려고 문을 당겼지만 잠겨있었지요.
「괜찮으세요!? 문을 열어 주세요!」
그렇게 말하고, 저도 문을 두드리려 했을 때

 

j9YSqGE.jpg

 



웃음 소리가 들렸어요.

무심코 굳어졌어요.
개인실 안에서 누군가가 위급해 보일 때, 여유부릴 틈은 없는데
그러나 화장실 안에서는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았어요.
마치 제가 문을 두드리는것을 기다리고 있는듯이……

프로듀서씨, 제가 어떻게 했을것 같나요?

1 문을 두드렸다
2 화장실에서 뛰쳐나왔다
3 그 외




28::2017/08/09(수) 01:04:26 .106 :+JvJtZop0.net
1


30:2017/08/09(수) 01:41:27 .362 :J3NaYyB90.net

저는 신경쓰지 않고 문을 두드렸어요.
「문을 열어주세요! 괜찮으세요!?」
문을 두드리면서 손잡이를 당기며 수없이 외쳤어요.

그러자 갑자기 문이 열린거에요.
문이 망가졌을지도 모르지만, 그런건 사람의 생명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죠.
서둘러 개인실 안으로 들어갔어요.

그렇지만 그 안에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은 없었어요.
네, 아무도 없었어요
좁은 개인실 안, 숨을 곳은 전혀 없을텐데
아무도 없는거에요.

 

lUuusxu.jpg

 



저는 한동안 망연해졌어요
혼란스러운 채 밖으로 나가려했지만, 나갈 수 없었어요.
잠그지도 않았는데 문이 꿈쩍도 하지 않았던거에요.

위나 아래에서 걸린게 아닌지 시험해봤지만 소용없었어요.
큰 소리로 사람을 부르고 몸으로 문을 밀어봤지만 열리지 않았어요.

이제 영문을 몰라서, 주저앉아 울고있는 동안 잠들어버렸어요.……

눈을 떴을 때는 문이 열려있었고……
지금 이야기한게 전부 거짓말인것처럼 간단하게 밖으로 나갈 수 있었어요.

이게 제가 체험한, 무서운 이야기에요.



P「……」

하루카 「어, 어떤가요?」

P 「무섭다기 보다는, 기묘?」

하루카 「그렇네요~! 우우」

P 「아니, 무섭긴 무서웠어? 그 후에 같은 일이 있는 아이는 없었어?」

하루카 「저 혼자라고 생각해요. 하아, 역시 이런 이야기는 무섭다기보다는 머리가 이상한걸로 보이겠네요……」

P 「그, 그렇게 풀죽지 마. 하루카가 직접 체험했다고 말했잖아? 아무것도 이상할건 없어.」

하루카 「정말 그렇게 생각하세요?」

P 「정말로정말로!」

 

hUY877V.jpg

 



하루카 「……그 안에서 1시간 넘게 있었는데, 밖에 나가보니 5분도 지나지 않았다고, 말해도?」

P「에」

하루카 「믿지 않으실거라고 생각해서 아까는 말하지 않았지만……이것도 정말이에요.」




 

 
 
 


?「내 차례구먼, 열심히 할겨」
 

TqQG4eE.jpg

키노시타 히나타(14)#


P 「히나타구나. 별로 무서운 이야기를 잘하는 이미지가 없는데, 괜찮겠어?」

히나타 「걱정해줘서 고맙데이, 프로듀서」

P(히나타와 이야기 하다보면 치유된다니까)

히나타 「윽수로 무서분 이야기니까 밤에 못자겠으면 나한테 전화해」

P 「믿음직한데. 좋아, 와라!」

히나타 「그럼 시작할게. 이 이야기는……」



우리 학교 계단에는, 층계참마다 큰 거울이 1개씩 붙여져 있었어
몸가짐에 신경씁시다, 라고 교칙에도 쓰여있었으니까, 그걸 위해서였던겨.


 

fDEqlxw.jpg
 



그런데 딱 하나, 거울이 없는 층계참이 있어.
으응, 없는건 아니었어.
골판지로……숨겨놨다? 막아놨다? 조금도 안보이게 해뒀어.
남쪽 건물 3층에서 4층으로 오르는 계단이었는데.

옛날에 거기서 학생이 1명 떨어졌대.
방과후에 옥상에서 계단을 내려가는 중에, 발이 미끄러져서 머리를 거울에, 콰당~하고.

딱 지금쯤, 한여름이었는데
경비원 아저씨도 안와서, 간신히 발견됐을 때는 엉망진창으로 망가져서 끔찍한 모습이었대.

그 이후로 거울에는 어떤 소문이 생겼대.
옥상에서 계단을 내려가고, 그 거울 앞에 서면 자신이 죽은 모습이 비쳐진다, 고.



그 일 때문인지, 그 소문 때문인지, 거울은 새로 바꾸고 골판지를 붙였어.
옥상에도 함부로 출입하지 못하게하고, 학생이 못가게 한겨.

그렇지만 가끔씩 그 길을 지나가야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모두 거울에서 고개를 돌리고 내려갔다고 해.

어느 때, 몸이 큰, 체육 선생님이 학생 몇명이랑 거기를 우연히 지나갔어.
학생들은 모두 고개를 숙이거나 눈을 감거나, 아예 등돌려서 안보려고 한겨..
남자 선생님만 소문을 믿지 않아서 「뭐야 이 거울은」이라며, 붙어있는 골판지를 툭 두드린겨.

그러자, 그 탄력으로 붙여둔 테이프가 떨어지고 거울이 보인겨.
선생님도 당황하면서 골판지를 다시 붙이려고 했어.

학생들도 도우려고 골판지를 들어올렸어.
그 때, 한 학생이 무심코 거울에 비친 선생님을 봐버린겨.

 

3hhcVGH.jpg
 



그곳에는……선생님의 목을 조르려하는 꺾여진 손이 있었어
있지, 프로듀서? 이 선생님, 어떻게 됐다고 생각해?

1 자살했다
2 아무 일도 없었다.
3 그 외




35:2017/08/09(수) 03:31:31 .980 :k2iXaAsp0.net
3


36:2017/08/09(수) 03:56:37 .658 :J3NaYyB90.net

히나타 「몰라? 그렇구나, 프로듀서도 모르는게 있었구나」

P 「그야 당연하지. 나도 인간이고.」

히나타 「뭔가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할 수 잇는게 없는겨」

P 「엣? 그건 무슨……」

히나타 「있잖아, 그 목 조르는 손을 본 학생이 나였어. 바로 어제였는디」

P「……」

 

FucDIkk.jpg
 


히나타 「선생님한테 말했으면 불제하러 갔을지도 모르는디. 선생님 괜찮을까……」



 





?「오호호호호켈록켈록……음음, 기다리다 지쳤사와요!」
 

ZoCBZU1.jpg

니카이도 치즈루(21)#


P 「이번에는 치즈루씨인가요. 잘 부탁드립니다.」

치즈루 「등골이 얼어버릴 셀럽의 이야기를 기대하시길」

P 「이건 셀럽이랑 상관없잖아요」

치즈루 「어, 어라? 그런가요……」

P 「아뇨, 그! 드, 듣고싶네~ 셀럽의 괴담!」

치즈루 「어머, 흥미없는 척으로 힘을 빼시다니!」

P 「그래요, 그랬어요.」

치즈루 「그럼, 최고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사와요……」



이건 제 모교에서 정말로 있었던 이야기여요.
창설자는 저렴한 묘지를 매입해서 학교를 세웠……네?
셀럽의 학교인데 개교비용을 아끼는게 이상해?
아, 아니! 아니에요! 당시에는 검약을 미덕으로 여기던 교풍이였사와요!
제가 입학했을 무렵에는 교문부터 화장실 휴지까지 전부다 금박

……이야기를 계속? 에, 에에, 저도 탈선에서 돌아오려던 참이었사와요.
그래서, 사당이 있던 구역에는 수영장을 만들었사와요.
애초에 묘지를 치우고 세운 학교라서 참 많은 소문이 났었사와요.

그러나 소문도 잠시, 점점 그런 이야기도 없어졌지요.
수영장 이외에는, 이라는 조건이 붙지만요.

 

76wW6Mb.jpg
 



여름이 올 때마다, 학생들 사이에서 이야기가 나왔답니다.
밤에, 이 학교의 수영장에 들어가면……

들어가면, 어떻게 된다고 생각하신지요?

1 무수의 창백한 손이
2 수영장 바닥이 먼 바다와 연결되서
3 그 외




45::2017/08/09(수) 11:06:29 .466 :1pRkKKn0.net
2


46:2017/08/09(수) 11:47:06 .847 :J3NaYyB90.net

맞아요. 수영장 바닥이 먼 바다와 이어져서, 흘러간 사람은 돌아오지 못했다고……
네? 돌아오지 못했는데 어떻게 그런 소문이 퍼졌냐고요?

……확실히 부자연스럽사와요. 이 이야기를 알고있는 사람은 돌아올 수 없고, 돌아올 수 없기때문에 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사와요.

하아, 방송을 위해 오랜만에 선배한테 연락해서 괴담을 물어봤는데.
안하는 일은 하는게 아니었사와요. 이건 가짜 이야기네요.

? 아아, 이 사진은 참고가 될까해서 당시의 사진을 가져왔사와요.
앨범에서 꺼냈지만 쓸모가 없었네요.

어머, 뚫어져라 보시기는……오호호호호!
넋을 잃고 보는것도 당연하와요.
저와 언니는 당시에도 「이륜의 장미」라고 불리며 전교생의 동경을 샀었답니다!
오호호호호호, 옷호호호호켈록켈록……!

 

O6SMo7r.jpg
 



치즈루 「선배? 네, 어느 여름 날에 아무 말도 없이 전학가서……연락이 된것도 그 이후와요.」

P 「……그 선배는, 뭐라고 했나요?」

치즈루 「또 만나고 싶으면 말해주세요! 서로 이런 괴담을 무서워할 나이도 아니고, 모교의 수영장에서 옛날처럼 기념촬영하죠, 라고!」

P 「……」

치즈루 「왜 그러시죠? 그렇게 미간을 찌뿌리시고……후후, 아까 그건 가짜니까 무서워하지 않아도 괜찮사와요?」

P 「아뇨, 올 여름에는 치즈루씨에게 일이 많이 와서……그 선배와 만날 틈이 없을지도, 해서요.」

치즈루 「어머, 그런가요. 유감이지만 일때문이라면 어쩔 수 없네요.」

P 「앗, 치즈루씨, 휴대푠이」

 

6S8HZFR.jpg
 


치즈루 「호랑이도 부르면 온다더니! 선배의 전화여요!」



 





?「오래 기다리셨나요, 프로듀서」
 

q2KOB26.jpg

마카베 미즈키(17)#


P 「미즈키는 무슨 이야기를 할거야?」

미즈키 「네, 과학실에서의 괴담입니다」

P 「왕도네」

미즈키 「왕도입니다. 왕도는 중요.」

P 「무서운거 맞지?」

미즈키 「말하는 저조차도, 손이 떨릴 정도로……부들부들. 그러면 바로」


50:2017/08/09(수) 12:59:01 .007 :hmG/GCbDd.net
귀여워


51:2017/08/09(수) 13:26:52 .925 :J3NaYyB90.net

이것은, S현의 어느 학교에서의 이야기입니다.
마침, 지금같이……방과 후의 황혼이었습니다
3년생인 A씨는 선생님의 심부름으로 과학실 정리를 돕고있었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비커와 플라스크를 세정하고, 약푸병을 선반에 돌려놓고, 저울을 정리했습니다.
거의 끝났을 때, 선생님의 휴대폰이 울렸습니다.
급한 손님이 와서 서둘러 직원실로 돌아가야한다고 합니다.
「미안하지만 문단속 부탁한다!」
그렇게 말하고 선생님은 A씨에게 과학실 열쇠를 건내주고 허겁지겁 과학실에서 나갔습니다.

「아아, 그리고 준비실쪽도 하는김에 정리해줘~」
모습이 안보이기 시작한 선생님의 목소리가 복도에서 들리고, A씨는 혼잣말처럼 대답했다고 합니다.

준비실에 들어가보니 인체모형의 파츠가 뿔뿔히 흩어져 있었습니다
A씨는 한숨을 쉬면서 하나하나 조립했다고 합니다.

 

nRTlswp.jpg
 



안구, 뇌, 폐, 간……뿔뿔이 흩어졌던 파츠가 모여 1명의 인간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파츠를 전부 조립했다고 생각한 순간, 다른 파츠가 바닥에 구르고 있는것을 눈치챘습니다.

바깥쪽 파츠가 전부 조립됐기에 안쪽의 파츠였습니다.
그걸 조립하려면 한번 바깥쪽의 파츠를 전부 떼어내야 합니다.
A씨는……어떻게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1 빨리 집에 가고 싶어서 파츠를 책상 위에 두고 나갔다.
2 모든 파츠를 전부 조립하고 나갔다.
3 그 외




52::2017/08/09(수) 13:31:38 .030 :A4aYImI30.net
1


53:2017/08/09(수) 14:21:20 .940 :J3NaYyB90.net

정답입니다……띵동
A씨는, 떨어져있는 파츠를 책상 위에 두고 나갔습니다.

그날 밤이었습니다.
새벽 2시쯤 됐을 무렵, A씨는 갑자기 눈을 떴습니다.

아직 새벽……그렇게 생각하고 다시 자려고 했지만,
누군가에게 불리는듯한 기분이 들고, 가슴이 조마조마해서 잠들 수 없었다고 합니다.

몇번이나 침대에서 몸을 뒤쳑이는 사이, 창 밖에서 목소리가 들린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취객이 소리지르고 있는거겠지, 그렇게 자신을 타이르며 다시 몸을 뒤척입니다.

창 밖의 목소리는 점점 가까워지고, 이제 집 바로 앞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목소리는 신음하는것같았고, 무슨 말을 하는지 명확하게 들리지 않았습니다.

한마디 하려고 힘차게 창문을 연 A씨는 그 목소리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간신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목소리의 주인의 정체도

「심장을 줘」
「심장을 줘」
「심장을, 줘어」

 

DXeSkID.jpg
 





미즈키 「이상입니다……부들부들」

P 「미즈키, 괜찮아?」

미즈키 「말하는 동안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혀 안꼬였뜹디다」

P 「뜹디다?」

 

nE900q8.jpg
 



미즈키 「……습니다.」

P 「고생했어. 노력했구나.」

미즈키 「감사합니다. 프로듀서도 몸조심하세요.」

P 「아아, 뭐, 네. 그래야지.」




 





?「욧, 프로듀서! 안피곤하지~?」
 

YBvOSsf.jpg
나가요시 스바루(15)#
 



P 「스바루도 참가했구나」

스바루 「그래! 최고로 무서운 이야기를 준비했으니까 각오해~?」

P 「살살해줘?」

스바루 「나는 언제나 전력투구야!」

P 「……뭐, 잘 부탁한다.」

스바루 「좋~아, 가자고~!」




야구부 연습은말야, 조명만 있으면 밤에도 할 수 있어.
야구공만 보이면 되니까.

우리 학교는 별로 돈이 없었는지말야~ 해가 지면 달리기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었어.
그래서, 밤에 달리기하다가 넘어지면 위험하다고 금지될것 같았어.
금지되면 공원에서 달리니까 결국 똑같지 않나?

그래서, 으음……맞아맞아, 금지될 것 같지만, 아직 금지되진 않았어. 밤에 달리기하는거.
우리 집이 학교 근처라서말야, 한가할때는 가끔씩 잠입해서 운동장에서 달렸어.
언제나 사용하는 운동장이라서 얼마나 달렸는지 아니까 편리해.

그런 느낌으로 기분이 내킬때 달렸는데, 저번에 엄청 무서운 일이 있었단말야!
이거 들으면 프로듀서도 분명히 무섭다고 말할거라고!?

그 날, 저녁먹고 목욕하려고 했떠니 오빠가 먼저 들어간거야
오빠, 목욕 오래하니까 나도 한가해졌거든~
그래서 소화할 겸 좀 달리려고 나갔어. 그때가 11시쯤이었나?

 

bHNegXJ.jpg
 



달도 숨어있어서 평소보다 어두웠거든. 트랙만 보고 무조건 달렸어.



20분인지 30분인지, 계속 달리기만 했어.
그런데 뭔가가 이상한거야.
뭘까하고 생각하면서 달리다가, 간신히 깨달았어.

……발소리가 많은거야.

 

Alx5QrQ.jpg
 



당황해서 주변을 둘러봤지만, 아까 말했듯이 너무 어두워서 잘 안보였어.
아, 사람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나무가 바람에 흔들린거였고.
그래도 뭐, 내가 달리고 있으니 나 말고 다른 사람이 달리고 있어도 이상할건 없나.
그렇게 생각하고 또 아무 생각없이 달리기만 했어.

이러는 동안에 그 발소리도 멀어져가서
「아~ 집 가나보다. 나도 슬슬 가볼까. 오빠 목욕 끝났으려나~」하고 멍하니 생각했어.
그런데 갑자기! 갑자기말야!? 그 발소리가 내 뒤로 와서말야!
왔다고 해야할지! 막, 순간이동한것처럼 발소리가 내쪽으로 온거야!

1 그래서, 스바루는 달려서 도망갔어?
2 그래서, 스바루는 멈춰서 상대를 확인했어?
3 그 외




62::2017/08/09(수) 18:23:47 .135 :RT5caYl70.net
1


65::2017/08/09(수) 19:04:21 .168 :J3NaYyB90.net

그야 당연하지! 이런건 따라잡히면 분명 위험한 놈이잖아!?
내 인생중에서 제일로 빠르게 뛰었어!

그런데, 점점 뒤에서 발소리가 가까워지는거야……!
내가 한걸음 나아가면 저쪽은 두걸음 정도의 스피드로 다가왔어!

이젠 숨도 안쉬고 필사적으로 달리고, 달렸는데, 결국 바로 뒤까지 발소리가 오고,
으아! 이제 끝이야! 모두 미안해! 라고 마음 속으로 빌었어

 

7ONdItQ.jpg
 



그대로 발소리는……뼈 괴물은, 나를 앞질러가고
둥실하고 공기에 사라지듯이 사라졌어……

어때!? 무섭지!? 엄청 무섭지~!?



P 「무서웠어」

스바루 「그치!? 나도 인생 끝인줄 알았어」

P 「정말로 아무 일도 없어서 다행이야, 안심했어.」

스바루 「그럼 다음 녀석 불러온다. 다음이 라스트 이닝이니까 프로듀서도 기합 넣어둬!」

P 「아, 스바루」

스바루 「응, 왜 불러?」

P 「……아니, 잘못봤나. 미안, 아무것도 아냐.」

 

80dXOOr.jpg
 



스바루 「뭐야 프로듀서. 이상하긴.」



 

 
 



?「어라? 수고하셨습니다, 프로듀서씨도 댄스레슨인가요?」
 

8DpkWCd.jpg

카스가 미라이(14)#


P 「수고했어, 미라이. 무슨 일이야?」

미라이 「그게 시즈카쨩이 레슨실에서 같이 댄스……아, 데헤헤~. 프로듀서씨가 지도해주시는 거군요」

P 「미라이……여기, 회의실인데?」

미라이 「에? 아와와, 착각했다! 그런데 프로듀서씨는 여기서 뭐하세요?」

P 「이번에 심령 방송에 나가는 아이돌의 괴담연습에 어울려주고 있어.」

미라이 「헤에~! 저도 괴담 알아요! 7대 불가사의를 전부 알아버린 사람은 죽는다고해요!」

P 「아~네네, 알았어알았어. 연습 힘내~」

미라이 「네~, 다녀오겠습니~다!」




 





?「니히히, 기다렸지」
 

ieVLNP9.jpg

미나세 이오리(15)#


P 「마지막은 이오리구나……응, 왠지 분위기 바꼈네?」

이오리 「뭐야, 레이디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다니. 매력적인건 알고있지만 매너는 지켜줄래?」

P 「아, 아아. 그래서 이오리는 어떤 이야기를 할거야?」

이오리 「그렇네~ 미술실의 소문, 이런건 어때?」

P 「이것도 왕도네. 뭐, TV는 왕도가 잘 먹힐지도.」

이오리 「……니히힛. 내 이야기는 무서워? 정말로 듣고싶어?」

P 「뭐야, 거드름 피우긴.」

이오리 「준비는 됐다는거네. 그럼 이야기할게……」




모나리자의 눈이 움직인다, 석고상이 말한다, 미술실은 정말 왕도란말야.
그림을 그리는데 너무 집중하다 쓰러진 학생이 그대로 죽는다거나
너네 학교에서도 그런 이야기 있지 않았어?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도 그런 왕도 중의 왕도, 완전 왕도의 이야기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라는 노래, 알아?
니히, 너는 딱 그 세대일지도 모르겠네.
나도 어쩌다가 그 곡을 듣고……소름이 돋았어.
왜냐면 내가 지금부터 할 이야기와 결말이 같았는걸.

그 아이는……일단 M씨라고 할까?
M씨는 교양이 높고, 예술에도 조예가 깊었대.
M씨는 아가씨 학교에 다녀서, 미술실에도 진짜 미술작품이 걸려있었다는 모양이야.

줄지어진 회화 중에서 1장, M씨가 굉장히 마음에 든 그림이 있었어.
무명 화가의 유작이랬는데, 이사장의 한마디로 장식하게 됐대.
M씨도 그 그림을 하루에 한번은 봐야 마음이 편했어.


 

Dj5oWhV.jpg
 



일요일도, 공휴일도, 정말 매일같이 그림을 보러갔어.
정말로 매일, 매일……그러는 사이에 M씨는 그 그림 안에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어.

이 아름다운 그림 안에 들어가면, 그림의 일부가 될 수 있으면 얼마나 멋질까.
그런 M씨의 마음을 그림도 깨달았겠지.

어느 날, 그림은 M씨를 자신의 안에 초대했어.

 

w5J0GjO.jpg
 



M씨도 처음에는 놀랐지만, 이윽고 그림의 일부가 될 수 있었던것에 기뻐했어.
마음도, 영혼도, 그림도구 속에 용해하는 것으로 그림과 하나가 된거야!
그래, 노래와 똑같이 정말 좋아하는 그림 속에 갇혀 버렸어.

남은 건 텅 빈 몸뿐.
니히히♪

1 그 후에는 어떻게 됐어?
2 ……너는 누구지?
3 그 외




77:2017/08/09(수) 23:34:39 .714 :xcT+XmzS0.net
1


80:2017/08/10(목) 00:35:56 .978 :XRMOwr7h0.net

이오리 「아무 일도 없었어, 니히히.」

P 「괴담은 끝이란거야?」

이오리 「그렇네. 모든것이 끝. 일건낙착♪」

P 「왠지 마음에 걸리는 표현이네. 결말도 찝집하고」

이오리「너, 오늘 몇개 들었어?」

P 「하나, 둘……10개 정도?」

이오리 「무슨 소리야. 정신차려, 7개잖아?」

P 「그랬을지도」

이오리「학교의 7대 불가사의, 전부 알면 어떻게 되더라?」

P 「아아, 미라이가 말했었는데. 분명……전부 안 사람은 죽」

 

M10kkrP.jpg
 


이오리 「정답. 니히히, 니히히히♪」



82:2017/08/10(목) 00:43:29 .251 :Q9elI38x0.net
뭐, 이오링에게 끔살당했으면 좋은 인생이라고 말할 수 있지.



83:2017/08/10(목) 00:57:18 .767 :XRMOwr7h0.net

「지각이라고~! 기다리느라 지쳤어~!」

「엣? 약속은 7시……」

「7시가 아니라 17시인겨」

「자자, 지금부터라도 연습할까?」

「지각이라도 모처럼 왔으니 그게 좋다고 생각하와요.」

「저도 돕겠듭니……습니다」

「나도나도!」

「데헤헤~ 다들 고마워! 응, 오늘은 8명이서 하기로 하지 않았던가? 나 또 착각한거야?」

「어라? 나도 그렇게 들었는데……그래도 전부 있는데?」

「듣고보니 누군가 없는듯한, 다 있는듯한」

「뭐 됐어! 늦은만큼 만회하겠어~!」


 

dcgg55y.jpg
 







85::2017/08/10(목) 01:02:52 .604 :Q9elI38x0.net
수고
가능하면 true도 부탁합니다.


87:2017/08/10(목) 01:14:36 .222 :XRMOwr7h0.net
호러적으로는 이게 True가 아닐까해서
아무튼 끝입니다.
장시간 어울려줘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만.


레스 안기다리고 잘못 그린 타마키

 

XraZiBF.jpg
 



여름은 다 끝난것 같지만 일단...

3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