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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농담으로 치하야에게 사랑한다고 속삭였더니 계속 따라붙어온다..." 치하야 "♪" 싱글벙글

댓글: 2 / 조회: 2728 / 추천: 2



본문 - 10-06, 2017 00:55에 작성됨.

-3일 전-

치하야 "아~ ... 아~..."
P "오, 하고있네."
치하야 "프로듀서"
P "아니 괜찮아, 계속 해."
치하야 "아, 네. 죄송합니다."
P " ......"
P "(그런데 정말 언제나 집중하고있네.)"
P "(어설프게 찔러봐도 반응이 없지 않을까 할 정도로)"
P "(으음... 왠지 장난치고 싶어... 하지만 괜히 잘 못 건드리면 성희롱이 될 수도 있고...)"
P "(아, 그렇지!)"

스윽

치하야 "아~, 아~"
P "좋아해, 치하야."
치하야 "아~... 네?"
치하야 "저, 저기 방금..."
P "아냐 미안. 계속해줘."
치하야 "...ㄴ, 네"
P "......"
치하야 "아~..."
P "... 그대로도 괜찮으니까 들어줘"
치하야 "아... ㅇ,아~..."
P "...좋아해"
치하야 "읏..."
P "(오, 생각보다 간단히...)"
P "...치하야?"
치하야 "...뭔가요"
P "응?"
치하야 "아까부터 그... 프로듀서가 뭐라고 하신 것 같아서요"
P "...아니, 신경쓰지 말아줘."
치하야 "신경쓰지 말라고 하셔도, 한창 음을 맞추는 도중에 귓가에서 말씀을 거시면..."
P "아, 아아, 미안해."
치하야 "게다가..."
P "왜 그래?"
치하야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무 짓도 안 하실거면 거기 계셔도 괜찮지만요."
P "아, 응."
치하야 "...후우, 아, 아"
P "......"
P "(한 번 쯤은... 더 할 수 있겠지?)"
치하야 "아~...아~..."
P "...치하야"
치하야 "...아~"
P "...미안, 이런 때밖에 말하지 못 해서"
치하야 "...ㅇ, 아~!"
P "얼굴을 마주보고 얘기하는게 부끄러워서, 나도 모르게"
치하야 "아..."
P "...치하야"
치하야 "...이제 됐어요."
P "에?"
치하야 "...돌아갈래요."
P "어, 치, 치하야? 자, 잠깐!"

덜컹

P "어이구야... 지나쳤네"
P "...하긴, 당근 화내겠지..."
치하야 "...하아하아"
치하야 "프로듀서... 대체 무슨 생각으로..."
치하야 "......"

-그저께-

P "...사과하러 갈까."
치하야 "...아~"
P "...치하야"
치하야 "...왜 그러시죠?"
P "아니, 그, 어젠..."
치하야 "괜찮아요. 그렇게까지 신경쓰지 않으니까요."
치하야 "다만, 오늘은 하지 마세요."
P "아, 응. 당연하지."
치하야 "아~...아~!"
P "......"
P "(농담이라곤해도, 꽤 무신경한 짓을 했었지...)"
P"(하마터면 이 치하야의 노랫소리를 바로 옆에서 듣지 못 하게 될 뻔했어.)"
P "(조금은 생각하고 행동해야지...)"
치하야 "...후우"

짝짝짝

치하야 "앗..."
P "......"
치하야 "...감사, 합니다."
P "난 신경쓰지 말고 계속해줘."
치하야 "아, 네"
치하야 "(...오늘은 조용히 들어주시네.)"
치하야 "(그럼 어제 그건 뭐였...)"
치하야 "(...아니, 됐어. 집중해야지)"
치하야 "아~...아~"
치하야 "아..."
P "음?"
치하야 "......" [흘끗]
P "응?"
치하야 "...아~"
치하야 "(아무것도 안 하네...)"
치하야 "(아니, 그럼 그것대로 좋지만... 그렇다면 어제 왜...)"
[ P "... 좋아해." ]
치하야 "아~..."
P "음? 왜 그래, 치하야"
치하야 "......"
P "치하야?"
치하야 "...역시, 오늘은 이정도로 할게요"
P "어? 괜찮은거야? 아직 시간 있는데 말이지"
치하야 "......"
P "ㄴ, 나?"
치하야 "아, 아니... 갈게요."
P "...뭐지?"

-어제-

P "자 그럼, 오늘은..."
치하야 "프로듀서"
P "음? 치하야인가"
치하야 "저기, 시간되시면 그... 노래하는 것 좀 봐 주시면 좋겠는데요."
P "아, 응. 이거 곧 끝나니까 그 다음에 해도 되?"
치하야 "네, 괜찮아요."
P "그럼"
치하야 "네. ~♪"
P "(...역시 좋은 노랫소리네.)"
P "(하지만... 어제는 틀림없이 나때문에 화나서 돌아간거라고 생각했는데.)"
P "(뭐어, 치하야라면 공사구분은 확실히 하겠지.)"
치하야 "...어떤가요, 프로듀서"
P "응? 뭐어, 괜찮지않아?"
치하야 "...그런, 가요."
P "왜?"
치하야 "...프로듀서"
P "응?"
치하야 "전에 말하신, 그..."
P "응"
치하야 "...저를"
P "치하야?"
치하야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에요. 잊어주세요."
P "아, 응"
치하야 "...아~"
P "...저기, 치하야?"
치하야 "아~...아~..."
P "난, 여기 더 있어도 괜찮은거야?"
치하야 "아~..."
P "......"
P "(뭐지? 치하야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지...?)"
P "(...저를, 이란건 설마 그저께 일을 아직 질질 끌고있다...던가?)"
P "(그치만, 치하야에 한해선... 아니, 설마)"
P "(그렇다고 하면 나는 터무니없는 짓을... 하지만, 이제 와서 농담이었습니다~ 라고 하면 그땐 진짜로 나랑 얘기 안 해줄 것 같은데)"
P "(...그럼, 도박을 걸어볼 수 밖에 없나)"
치하야 "...아~"
P "...치하야"
치하야 "아! ...ㅇ, 아~" [움찔]
P "...미안"
치하야 "...아~"
P "...좋아한다는건 진짜야. 그치만 어제 일이 있어서"
치하야 "......"
P "괜찮아, 계속해..."
치하야 "프로듀서"
P "치, 치하야"
치하야 "...그건, 무슨 의미인가요?"
P "아, 아니..."
치하야 "전... 그, 사랑고백을 받은 건가요?"
P "......"
치하야 "...어째서, 제가 노래하고 있을 때만 얘기해주지 않으시는 건가요"
P "...미안"
치하야 "...사과하셔도, 곤란해요."
P "그렇네... 미안."
치하야 "...거짓말이 아닌거죠?"
P "응?"
치하야 "...아~"
P "치, 치하야?"
치하야 "아~..."
P "...거, 거짓말이 아냐! 내 진심이야!"
치하야 "아~!!"
P "난, 치하야를 좋아하니까... 그것 뿐이니까"
치하야 "ㅇ,아~!!!"
P "...그게, 난 먼저 사무소로 돌아갈게."

덜컥

치하야 "아~...ㅇ,아아..."
치하야 "......"
치하야 "...프로듀서"
치하야 "......"
치하야 "...내가?"
치하야 "...나는"

---------------------------------

P "그리고 오늘"
P "그럼, 일..."
치하야 "프로듀서!"
P "응?"
치하야 "아, 아니 아무것도"
P "그, 그래... 치하야?"
치하야 "네?"
P "그, 무슨 일이야?"
치하야 "무슨 말씀이시죠?"
P "...계속 뒤에있으면말이지. 레슨은 안 해도 괜찮아?"
치하야 "프로듀서의 일이 끝날 때 까지 기다릴건데요?"
P "아, 그런건가... 그런거라면 괜찮아. 갈까"
치하야 "괜찮으신가요?"
P "응. 괜찮아."
치하야 "...후훗"

P "좋아, 그럼"
치하야 "프로듀서"
P "응?"
치하야 "뒤에서가 아니라, 앞에서 봐 주세요."
P "아, 알겠어."
치하야 "아~...!"
P "좋아좋아. 좋았다고."
치하야 "...감사, 합니다."
P "좋아, 그럼 난 돌아갈게."
P "...음?"
치하야 "무슨 일 있나요?"
P "아니... 치하야, 레슨은?"
치하야 "아까 한 거로 충분해요."
P "...그런, 가."
P "(...왤까, 오늘은 몸이 무거워)"
P "(뭔가... 아아, 과연.)"
P "(오늘은 왠지, 하루종일 치하야가 가까이에 붙어있는 느낌인데...)" [흘긋]
치하야 "프로듀서, 무슨 일 있으신가요?"
P "아, 아니. 이렇다할 건 없는데말야... 치하야"
치하야 "네"
P "그, 뭐라도 안 해도 괜찮아?"
치하야 "내일까지 자율연습이고 그 다음이 녹음작업이라, 괜찮은데요?"
P "...그런가"
치하야 "그보다, 그... 뭐라도 하지 않으실래요?"
P "뭐를?"
치하야 "그, 장보기라던가."
P "뭐?"
치하야 "아, 아뇨! 그게, 프로듀서가 싫으시다면 안 하셔도..."
P "음... 뭐어 일이 정리되고나면 못 할 것도 없지만"
치하야 "정말인가요!"
P "아, 으, 응."
치하야 "......"
P "왜 그래?"
치하야 "아, 아 아뇨! 그, 저도 일 좀 정리하고 올게요!"

다닷

P "아, 응... 치하야, 무슨 일 있는걸까?"

--------------------------------------

치하야 "......"
[두리번두리번]
치하야 "여기라면, 아무도 없겠지?"
[뒹굴]
치하야 "아아, 푸로듀우서어..." [뒹굴뒹굴]
치하야 "...프로듀서 때문이에요"
치하야 "저도, 좋아해요...오..."
P "자 그럼... 치하야는"
치하야 "여깄어요."
P "엇... 차, 있었나."
치하야 "네!"
P "그래서, 어디로 갈래?"
치하야 "저는, 어디라도."
P "...치하야가 가고싶은 곳이 있었던거 아니야?"
치하야 "아니, 저기 그... 저는... 프로듀서씨와 같이라면"
P "...! 자, 잠깐 기다려줄래?"
치하야 "ㄴ, 네"
P "(...이거 혹시나, 혹시나하는건데)"
P "(치하야가, 내 고백을 신경쓰고있다? 아니아니, 이미 그 정도는 진작에 뛰어넘었겠지...)"
P "(...치하야는 이미 사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
P "(아직 확실하게 그렇다 할 순 없지만, 이 다음부터 어떻게 하는게 최선일까...)"
P "(하나밖에 없겠지...)"
P "음, 기다렸지!"
치하야 "아, 아뇨 저야말로 무리하게 부탁해서..."
P "괜찮대도 괜찮대도. 그래서 가고싶은 곳은?"
치하야 "아, 아뇨 그게말이죠..."
P "난 치하야가 가고싶은 곳에 따라가고 싶다고 생각해."
치하야 "프, 프로..."
P "안돼?"
치하야 "아, 아뇨! 아, 아뇨... 그치만 그게... 아아..." [화악]
P "치하야?"
치하야 "...이, 일단은 나가서 좀 걷지 않으실래요?"
P "아니, 그치만 차 안 타는거야?"
치하야 "앗, 그, 그랬죠! 죄송해요..."
P "치하야가 걷고싶다면 그걸로 상관없는데"
치하야 "아, 아뇨! 아아, 저... 어째서 이런..."
P "뭐어, 신경쓰지마. 딱히 없다면 그럼... 내가 적당히 골라도 괜찮아?"
치하야 "ㄴ, 네!"
P "좋아, 그럼"
치하야 "......"
[슥]...
P "응?"
[탁]
치하야 "아, ㅇ, 아뇨..."
P "...응"
P "(잠깐이지만 소매를 잡았는데...)"
P "(...귀엽,지만... 곤란하다)"
P "(이런 치하야, 일할 때 다른 아이돌이 보면... 아니, 그건 제쳐두고말야)"
P "시간도 시간이니... 밥부터려나. 먹고싶은 거..."
치하야 "뭐든지 괜찮아요!"
P "그럴거라고 생각했지만... 뭐어 그럼 적당히 소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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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 "여기, 정말 맛있네요..."
P "그치? 가격도 적당하고. 추천하는 곳이야."
치하야 "깜짝 놀랐어요... 아니, 치렛말이 아니라!"
P "아하하. 알았어알았어."
치하야 "프로듀서, 이런 가게에 자주 오시나요?"
P "으음... 아니 뭐 거래처 사람이라던가 만나면 따라가는 정도려나."
P "좋은 사람 한 둘정도 있으면...이지."
치하야 "...저"
P "아, 그..."
치하야 "...프로듀서에게 어울리는 여자, 인가요?"
P "엉?"
치하야 "프로듀서는, 다른 아이돌도 사모하고 있어요."
치하야 "그런데도... 제가, 혼자 독차지하듯이..."
P "...치하야, 들어줄래?"
치하야 "ㄴ, 네."
P "치하야는... 내가 좋아?"
치하야 "그, 그건! ...해요."
P "음?"
치하야 "ㅈ, 좋아해요!"
P "...그런가"
치하야 "아, 아아...ㄴ, 네에..."
P "...치하야는 그런 표정도 짓는구나"
치하야 "보, 보지말아주세요..."
P "아니, 오히려 흔치 않는 기회니까"
치하야 "아, 아니..."
P "...언제나 쿨하고, 일에 대해선 진지한 치하야가 말야"
P "이렇게 순수하게, 나에 대해 생각해준다고 생각하면"
치하야 "아, 아읏..."
P "...얼굴, 새빨갛네."
치하야 "ㅈ, 죄송해요. 자, 잠시 화장실에!" [벌떡]
[다다닷]
P "...하아"
P "이거, 처음엔 농담... 이었었지 아마?"
P "...최악이네"

-------------

[쏴아]

치하야 "...프로듀서"
치하야 "(아직도 심장이 뛰고있어... 이런거, 노래 공연 할 때도 겪어본 적 없어..."
치하야 "(안돼, 프로듀서의 얼굴을 생각해내는 것 만으로도 얼굴에서 불이 날 것만 같아...)"
치하야 "(그래도, 한편으론 빨리 프로듀서의 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
치하야 "(...나)"

----------------

P "...오"
치하야 "죄, 죄송해요..."
P "그, 괜찮아? 몸이 안 좋아진거야?"
치하야 "괘, 괜찮아요..."
P "...나는"
치하야 "ㄴ, 네!"
P "...나도, 좋아해."
치하야 "......"
P "치하야"
치하야 "......"
P "내 눈을 봐줘."
치하야 "꺗..."
P "..."
치하야 "아, 으..."
P "...나는, 널 좋아하는걸까?"
치하야 "에..."
P "...미안, 그 변명이 될 지도 몰라."
P "그래도, 말 하고싶어."
치하야 "...네."
P "치하야가 말 하는 대로, 다른 아이돌도 있어."
P "그래서 지금 난, 그... 여기저기 흔들리고 있는 걸지도 몰라"
P "게다가 레슨장에서 그것도... 사실은'
치하야 "......"
P "그래도..."
치하야 "그렇다해도, 좋아요."
P "치하야..."
치하야 "지금... 제 마음은, 프로듀서로 가득 차 있어요..."
치하야 "저 자신도 모를 정도로... 어떻게 이렇게까지나 프로듀서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지 모를 정도로..."
치하야 "그러니까... 솔직히 이젠, 지금 제게 있어 프로듀서의 기분이 어떤진 상관없어요."
P "......"
치하야 "단지, 뒤에서 좇는 걸, 허락해주시면 그것 만으로..."
P "치하야..."
치하야 "저... 저..."

P "(치하야가 어떻게 해서 이렇게까지 고민에 빠졌는지는... 솔직히 짐작이 안 간다.)"
P "(언제나 항상 나에 대해 이런 감정을 갖고, 계속 담아두고 있었다는 것은 안다.)"
P "(하지만 이정도의 애정을... 그렇게 긴 시간 동안 눈치채지 못 할 정도로 나도 둔감하진 않다.)"
P "(요컨데 틀림없이 레슨장에서의 그 일이 치하야에겐 큰 계기가 된 것이겠지.)"
P "(그 안의 감정은, 치하야만이 알 수 있겠지...)"
P "...오히려 내가 부탁하고싶어."
치하야 "네...?"
P "이런 나인데도 아직 날 좇아 와준다고 하니 기뻐"
치하야 "정, 정말인가요..."
P "...나도, 되도록 빨리 결론을 낼게."
치하야 "괜찮아요, 저는... 만족하니까요."
P "(치하야의 그 마음에 압도되거, 마지막에는 뭘 말하는지 자기도 모를 정도였다.)"
P "(단지, 농담 하나로 이렇게까지 치하야를 바꿔버린 것에 대한 슬픈 죄악감을 벗기 위해)"
P "(이것저것 면죄부를 준비해서 나몰라라하고, 결국엔 치하야에게 매달리게 되었다.)"
P "(치하야가 좆는게 아냐. 치하야가 좇아와주는거다. 나는... 이대로라면 최악의 쓰레기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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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P가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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