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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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1: 2017/11/05(일) 20:44:22 .44 ID:KvbaS87so
미쿠 「잠깐만 기다리라냥, P쨩!」
리이나 「조금만 더 하면 이야기가 끝나니까요!」
미쿠 「그렇다냥! 역시 『*』는 고양이귀로 통일하는걸로!」
리이나「왜 그렇게 되는거야!」
미쿠 「그러니까 지금부터 그걸 P쨩에게 이야기한다니까냥!」
리이나 「오, 좋아! 말해 봐!」
타케우치P「……」
미쿠 「우선, 리이나쨩의 록의 정의가 애매하다는 것이다냥」
리이나 「자신이 록이라고 믿는 것이 록, 이거의 어디가 애매한데」
미쿠 「리이나쨩, 잠깐 그 헤드폰 빌려줘 봐」
리이나「? 상관없는데……」
미쿠 「P쨩, 이게 요즘 리이나쨩이 듣고있는 곡이다냥」
리이나 「프로듀서! 최고로 록한 노래에요!」
타케우치P「……하아」
미쿠「……어떄? 미쿠가 무슨 말을 하고싶은지 알겠지?」
리이나 「어디가! 내가 요즘 빠져있는 록한 곡을 듣고 있을 뿐이잖아!」
미쿠 「그게 잘못됐다는 말이냥!」
리이나 「뭐!?」
미쿠 「어때? P쨩, 그 곡이 록이라고 생각해?」
리이나 「록이죠!? 얼마 전에 우연히 듣고 완전히 빠져버려서!」
타케우치P 「이건……재즈, 군요」
리이나「!?」
미쿠 「봐봐, 리이나쨩. 할 말 있어?」
리이나 「……재, 재즈에서 록을 느껴도 딱히 문제 없잖아!」
미쿠「!?」
리이나 「나, 나는 이 기타의 음색에서 뜨거운 록의 혼을 느꼈어! 불만 있어!?」
미쿠 「그누누……! 고집쟁이다냥……!」
타케우치P「……저기, 화장실에」
리이나 「그렇게 따지면 미쿠쨩의 고양이 캐릭터도 이상하거든!?」
미쿠 「하아!? 무슨 소리냥!?」
리이나 「생선이 싫다고 그쪽 관계의 일은 받지도 않고!」
미쿠 「으극!? 그, 그건 개선하려고……」
리이나 「그렇죠, 프로듀서!? 곤란하시죠!?」
타케우치P 「하아, 그……저기, 화장실에」
리이나 「조금만 더! 이제 곧 끝나니까요!」
타케우치P「……네」
리이나 「그리고 어제……나 봤어!」
미쿠 「뭐, 뭘 말인거냥? 미쿠는 딱히 누가 봐도 곤란한 일을 한 적 없는걸!」
리이나 「개가 재롱피우는 동영상을 보고 싱글벙글 웃고 있었던 모습을!」
미쿠 「그, 그건……!?」
리이나 「고양이 캐릭터로서 그게 괜찮다고 생각해?」
미쿠 「그걸 봤었을 줄이야……!」
타케우치P「……저, 저기, 슬슬 정말로」
미쿠·리이나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타케우치P「……!」
미쿠 「미, 미쿠도 아가씨인걸! 멍멍이 동영상 정도는 본다냥!」
리이나 「그거 비겁한거 아냐!? 대체 뭘 위한 고양이 캐릭터인데!」
미쿠 「그렇게 따지면 리이나쨩도 재즈를 록이라고 말했지 않았냥!」
리이나 「애초에말야, 요즘 미쿠쨩은 고양이 캐릭터로도 밀리고 있잖아」
미쿠「미, 밀리고 있다고? 그거 무슨 의미!?」
타케우치P 「저기……윽, 화……!」
리이나 「프로듀서도 그렇게 생각하시죠!?」
타케우치P 「아, 네……화장」
미쿠 「P쨩……? P쨩도 미쿠가 고양이 캐릭터에서 밀리고 있다고 생각한거야……?」
타케우치P 「아뇨, 저는 화장실을, 말한겁니다만……!?」
리이나 「그래. 요즘은 다른데서도 고양이 캐릭터 아이돌들이 나오고 있잖아.」
미쿠 「그, 그게 왜?」
리이나 「조금, 고양이 캐릭터가 희미해지고 있어.」
미쿠 「뭣!? 무무무무, 무슨 소리냥!?」
리이나 「미쿠쨩도, 내심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잖아!?」
미쿠 「미, 미쿠는 딱히……P쨩도 뭐라고 말좀 해줘!」
타케우치P 「에? 앗, 네……아, 아……네, 네」
미쿠 「그, 그렇게 따지면 리이나쨩은 처음부터 그렇냥!」
리이나 「나는 처음부터, 그리고 지금도 록 캐릭터야!」
미쿠 「아니! 요즘의 리이나쨩은 완전히 큐트한 노선을 타고있냥!」
리이나 「후엣!?」
미쿠 「『Love∞Destiny』했을 때, 백이었지만 센터였잖냥!」
리이나 「그, 그건……!」
타케우치 P 「앗, 앗, 앗……후, 후웃」
리이나 「나, 나는 향후 큐트한 노선을 타도 록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으니까 괜찮거든!」
미쿠 「그러면 미쿠의 멍멍이를 좋아하는 고양이 캐릭터도 괜찮거든!」
타케우치P(……아아, 이제……한계가 가깝다)
미쿠「──!──!!」
리이나「──!──!!」
타케우치P(참아야한다……우오, 파도가! 오늘 최대의 파도가! 아아아, 참아야──)
미쿠·리이나 「해산(이냥)!!」
타케우치P「──씨발!!」
미쿠·리이나「……」
미쿠·리이나「……엣?」
미쿠 「P……P쨩……?」
리이나 「프……프로듀서……?」
타케우치P 「아, 아아, 죄송합니다……」
타케우치P 「혹시……무심코 생각하던걸 말해버렸습니까?」
미쿠·리이나「!?」
미쿠 「……저, 저기」
리이나「……그게」
타케우치P「……?」
타케우치P(……다행이다……파도가 멎었다)
미쿠 「혹시……P쨩, 화났어……?」
타케우치P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리이나 「그, 그럼 방금 그건……?」
타케우치P「? 아, 아아, 아뇨」
타케우치P 「그저, 참고 있을 뿐입니다.」
미쿠·리이나「!?」
미쿠 「참고……」
리이나 「계셨던 건가요……?」
타케우치P「? 네, 실은……지금도」
미쿠·리이나「!!?」
미쿠 「미, 미안해!」
리이나 「죄, 죄송해요!」
타케우치P「!? 괘, 괜찮습니다. 고개를 들어주십시오」
미쿠·리이나「……」
타케우치P「그럼……저는 이만 가도 되겠습니까?」
미쿠·리이나「!?」
미쿠 「기, 기다려!」
리이나 「맞아요, 기다려주세요! 프로듀서!」
타케우치P「!? 어, 어째서 말입니까!?」
미쿠 「미쿠, 지금까지 쭉 P쨩에게 폐 끼치고 응석부렸어……그걸 사과하지 않았어!」
리이나 「저도 그래요……여러모로 신세를 지고 있는데……」
타케우치P 「저기, 으음……어째서 지금 그 이야기를 하신겁니까?」
미쿠 「……그, 그치만……미쿠, P쨩이 화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으니까」
타케우치P 「아뇨, 딱히 화난 적은……」
리이나 「프로듀서는 언제나 저희들을 지켜봐주셨는데……그런데, 참고 계셨었다니!」
타케우치P 「저기……그러면, 이만 가도 되겠습니까?」
타케우치P 「슬슬……그, 한계라서」
미쿠·리이나「!?」
미쿠 「그럴수가……한계까지 참게 만든거야……?」
리이나 「저희가……프로듀서를 그렇게까지 괴롭혔다니……」
타케우치P(후그윽!? 또……큰 파도가……!)
미쿠「……!…………!」
리이나「…………!……!」
타케우치P(뭔가, 뭔가 다른 생각을 해야! 이대로는 두 분의 앞에서 싸버려!)
미쿠·리이나 「앞으로도 저희들의 프로듀서로 있어주세요!」
타케우치P 「그것만은 절대로 안돼!」
미쿠·리이나「!!?」
타케우치P(……──! 참았다! 참을 수 있었다, 그 큰 파도를!)
미쿠 「그럴수가……거짓말……」털썩
리이나 「어라……? 다리에 힘이……」털썩
타케우치P「두, 두분 다 갑자기 왜 주저앉으신겁니까?」
타케우치P 「제가 뭔가……이상한 소리를 한겁니까?」
미쿠 「……읏……훌쩍, 히끅……!」
리이나 「우엥……우우, 흐윽……!」
타케우치P「!?」
타케우치P 「왜, 왜 우시는 겁니까!? 마에카와씨, 타다씨!?」
미쿠 「으엥, 히끅! P, P쨩에게 완전히 미움받았어……히끅!」
리이나 「프로듀서는……이제, 이제……흐에엥! 히끅!」
타케우치P「!?」
타케우치P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니 두 분──」
타케우치P(후으으으으읏!? 오늘 최대의 파도가아악!!)
타케우치P 「아앗! 어, 어쨌든, 어쨌든 비켜주십시오! 한시라도 빨리!」
미쿠 「싫어냐아아아아아앙! P쨩, 미쿠를 버리지 말아줘어어어어!!」
리이나 「프로듀서씨이이이이! 앞으로는 말 잘듣고 안싸울게요오오오!」
타케우치P 「앗, 앗, 앗, 앗」
타케우치P(두 분이 왜 이러고 계신지 도저히 모르겠다!)
타케우치P(하, 하지만, 이대로면 정말로 위험해!)
타케우치P(뭔가, 뭔가 즐거운 생각을 하자!)
타케우치P(그래, 두 분의 첫 라이브는 정말로 훌륭했었지)
타케우치P(18일 동안……씹빨일……앗, 아니, 3주도 안되는 시간만에 허겁지겁 준비했지만)
타케우치P(그것에 의해 회장 전체가 화장실까지……아니, 화장실이랑 무슨 상관이야!)
타케우치P(냐으히이! 라는, 구령으로 시작하고, 노래한 곡은……오, Overheat──)
미쿠 「부탁이냐아아아아아앙!!」
리이나 「프로듀서어어어어어어!!!」
타케우치P「……」
타케우치P 「OH Deadline」
타케우치P「──두 분, 잠시 저쪽으로 고개를 돌려주시겠습니까?」
미쿠 「P, P쨩……?」
리이나 「프, 프로듀서……이젠 저희의 얼굴도 보기 싫다는 말인가요!?」
타케우치P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미쿠·리이나「!?」
타케우치P 「그렇지만……부디 부탁드립니다」
미쿠·리이나「……네」
타케우치P 「저는 절대 당신들을 버리지 않습니다.」
타케우치P 「하지만……당시들이 저를 포기해서 버리지 않을지, 솔직히 불안해지는군요.」
미쿠 「그, 그렇지 않──」
타케우치P 「그대로! 이쪽을 보지 마십시오!」
미쿠 「읏……네」
타케우치P 「저는 당신들에게 단 한번도 화난 적이 없습니다.」
리이나 「그치만……저희들, 여태껏──!」
타케우치P 「잘 들으십시오! 그대로! 그대로 저쪽을 향하고 계십시오! 부탁입니다!」
리이나 「핫, 네!」
타케우치P 「하지만……지금은, 제가 당신들을 볼 면목이 없습니다.」
미쿠·리이나「……」
타케우치P 「당신들은, 고양이 귀와 록이라는, 일견 공통점이 없어보이는 요소가 신기하게 나란히 선 아이돌입니다.」
미쿠·리이나「……」
타케우치P 「저도 아직 미숙하기에, 두 분께서 어떤 성장을 이루게 될지 예상할 수 없습니다.」
미쿠·리이나 「……」
타케우치P 「그렇지만……한가지, 확실하게 알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미쿠·리이나 「……그건……?」
타케우치P 「미소입니다」
미쿠·리이나「!」
타케우치P 「당신들은, 부딪히면서도 마지막에는 언제나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미쿠·리이나「……!」
미쿠 「P쨩……미쿠 또 헛발질했냥……!」
리이나 「……헤헤, 미쿠쨩, 얼굴이 엉망이야」
미쿠 「그건 리이나쨩도 마찬가지거든!」
리이나 「이런 얼굴……프로듀서한테는 못보여주겠네!」
미쿠 「P쨩! 잠깐만 기다려!」
리이나 「세수하고 바로 돌아올게요!」
타케우치P 「아뇨, 천천히 오셔도 괜찮습니다.」
타케우치P 「정말, 정말로 매우 천천히 오셔도 괜찮습니다, 정말로.」
미쿠「다녀오겠냥!」
리이나 「다녀오겠습니다!」
달칵! 쾅!
타케우치P「……」
타케우치P「……」
・ ・ ・
타케우치P(두 분이 통곡하셨던 것이 불행중 다행이었다.)
타케우치P(평소에 야채를 충분히 먹어서 피해가 적었던 것도 다행이었다.)
타케우치P(아직 사무소에 아무도 없는 것도 요행.)
타케우치P(잔해는 봉투에 넣었고, 남은건 두 분이 돌아오시기 전에 다른 바지로 갈아입는것 뿐!)
타케우치P(문도 잠궜으니 실수는 없다!)
타케우치P「……후우, 어떻게든 넘어갔──」 하반신 알몸
짤깍짤깍……
타케우치P「!?」하반신 알몸
달칵
치히로 「안녕하──」
타케우치P 「엣?」하반신 알몸
치히로 「세……」
타케우치P 「세, 센카와씨!? 아, 아닙니다, 센카와씨! 이건……!」하반신 알몸
치히로 「꺄아아아아아아아! 벼, 변태!」
타케우치P 「오해입니다! 오해입니다, 센카씨───!」하반신 알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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