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재】 모바P「돈이 없으니까 옥션으로 개인물품을 내놓기로 했다」 - 2

댓글: 8 / 조회: 2193 / 추천: 1


관련링크


본문 - 11-19, 2017 20:38에 작성됨.

나오「12만!」

 

 나오(나, 나는 전혀 흥미 없지만 말이야…… 누, 누군가 다른 녀석들한테 넘어가는 것도 싫으니까!)

 

 마나미「아까부터 뭘 쪼잔하게 하는 거야」

 

 마나미「30만엔!」

 

 마나미「후, 재력의 차이를 보여주지!」

 

베테랑 트레이너「50만이다!」

 

 마나미「뭐!?」

 

베테랑 트레이너(아이돌만이라고 하진 않았다고)

 

마스터 트레이너「60만」

 

베테랑 트레이너「앳!?」

 

마스터 트레이너「너만 참가할 거라 생각했으면 큰 착각이다」

 

치히로「다른 분 다른 분은 안 계십니까!?」

 

조용

 

마나미「큭……!」

 

치히로「그럼 60만으로 결정되었습니다」땅땅

 

치히로(생각지 못한 복병이 등장했네요……)

 

 

――

 

가전제품이나 기타 잡화들을 판 후……

 

치히로「그럼 그럼 금일은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치히로「그럼 다음 번을 기대해 주시길」

 

짝짝

 

치히로(후~, 지치네요)

 

치히로(다음은 낙찰자분들한테 이걸 건네면)

 

치히로(그치만 좋은 벌이를 발견했는 걸요~)히죽히죽

 

치히로(다음 번에는 좀더 비쌀만한 것을 모바P 씨한테서 받아야겠네요)

 

치히로(그러면, 오늘은 조조엔*이라도 가볼까요♪)(*조조엔: 일본 고깃집)

 

 

――

 

다음 날

 

치히로「모바P 씨!」

 

모바P「오! 벌써 팔렸나요?」

 

치히로「네♪ 이건 그 비용이에요」

 

모바P「우와! 그게 10만이나 되다니!」

 

치히로「맞아요~. 저한테 맡기시는 게 정답이셨죠?」

 

모바P「우와~, 맞아요. 치히로 씨는 진짜 천사시네요!」

 

치히로「아하하, 비행기 태우지 말아주세요」

 

치히로「다음에도 꼭 저한테 맡겨주세요」

 

모바P「네!」

 

 

――

 

사무소

 

 후미카「……저기」

 

모바P「아아, 후미카구나 무슨 일이야?」

 

 후미카「……아뇨……별 다른 일은 아니지만요……」

 

모바P「혹시 아이돌로서 뭔가 불안한 일이라도 있는 거야?」

 

 후미카「……아니에요」

 

 후미카「그게……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라는 건……안될까요?」

 

모바P「아냐 괜찮아! 후미카가 말을 걸어주니까 기쁜 걸~ 」

 

모바P「평상시엔 책하고만 대화하고 있으니까」

 

 후미카「죄송해요……」

 

모바P「미, 미안. 안좋게 들릴 생각으로 말한 건 아니었어」

 

 

후미카「……괜찮아요」

 

모바P「그, 그렇구나. 그럼 어떤 이야기인데?」

 

 후미카「……○○이란 동화책 아시나요?」

 

모바P「알아 알아! 나 어렸을 때 무지 좋아했던 거니까~」

 

모바P「후미카도 좋아해?」

 

 후미카「……ㄴ, 네」

 

모바P「헤~ 세대차가 나도 아는 구나」

 

모바P「있지 있지, 어디가 좋았어?」

 

 후미카「……엣 그러니까――」

 

 

……

 

한 시간 뒤

 

모바P「어참 벌써 시간이. 생각지도 못하게 이야기를 나눴네」

 

 후미카「……네」방긋

 

모바P「그러면, 난 일하러 갈게」저벅저벅

 

후미카「……」

 

 후미카(……오늘은 내가 먼저 말을 걸었어)

 

후미카(……옥션에서 동화책을 낙찰받는게 정답이었어)

 

후미카(……역시 책은 내게 있어 뺄 수 없는 것)

 

 

――

 

마유「우후후」

 

모바P「……」

 

마유「아, 프로듀서 씨 무슨 일 있으세요?」

 

모바P「굉장히 기분 좋아 보여서」

 

마유「그렇지 않는 걸요? 그렇지만 기분 좋아 보인다면…… 그건 분명 프로듀서 씨 덕분이에요」

 

모바P「뭐? 내 덕분?」

 

마유「우후후. 저기, 아세요?」

 

모바P「뭘?」

 

마유「사람의 머리카락이란 건 음식이랑 틀려서 소화가 되질 않는다고 해요」

 

마유「그렇다면 머리카락을 먹게 되면 쭈욱 머리카락이 위안에 남는 다는 소리죠」

 

모바P「ㅁ, 뭐 그렇지 않을까」식은땀

 

마유「그게 만약 제일 소중한 사람의 머리카락이라면…… 쭉 그 사람하고 함께하는 거겠죠?」

 

모바P「아니, 그 논리 이상하다고!」

 

 

마유「어째서요?」

 

모바P「머리카락 하나로 그런 발상은 보통 안한다고!」

 

마유「우후후, 만약에란 이야기에요」

 

모바P「그, 그렇구나. 만약이구나. 그렇다고 하면 어쩔 수 없겠는 걸」부들부들

 

마유「그런데 마유는 어제 혼자서 저녁밥을 만들었어요……」

 

마유「지금까지 먹었던 요리중에서 제일……맛있었답니다」우후후후후후

 

모바P「앗참 난 일 해야하는데 그럼 나중에 봐!」

 

마유「……우후후」

 

마유「다음 옥션도 기대 되네요」

 

 

――

 

렛슨 스튜디오

 

 마스터 트레이너「원, 투, 쓰리, 포, 파이브, 식스, 세븐, 에잇!」

 

마스터 트레이너「그래 모두 그 느낌이야!」

 

딸칵

 

모바P「실례합니다~」

 

마스터 트레이너「모바P 씨구나. 갑자기 무슨 일이야?」

 

모바P「잠깐 견학하러 왔어요. 라이브도 다가오니까요」

 

마스터 트레이너「뭐야 걱정돼?」

 

모바P「조금요」

 

 

마스터 트레이너「그럼 걱정할 필욘 없어. 지금 아이돌들의 사기는 충분히 높으니까!」

 

 린「……!」

 

미쿠「……!」

 

치에리「……!」

 

카나코「……!」

 

모바P「ㄱ, 굉장한 기백이네요!」

 

모바P「어째서 이렇게나 기합이 든거죠……?」

 

마스터 트레이너「뭐랄까나~, 가장 잘 춘 자에겐 어느 책을 빌려주기로 약속했거든」

 

모바P「어느 책…… 신경 쓰이네요. 가르쳐 주실 수 있나요?」

 

마스터 트레이너「아~ 엣헴. 그건, 뭐랄까. 소녀에겐 비밀 이란 거라서」

 

 

모바P「그, 그런 느낌의 책이었나요……」

 

 린(모바P가……!)

 

미쿠(사용했던……!)

 

 치에리(야한……!)

 

카나코(책……!)

 

 일동(반드시 손에 넣겠어!)고고고고고

 

모바P「굉장히 타오르네요」

 

마스터 트레이너「나도 가르치는 보람이 있다고 할까」

 

마스터 트레이너(예상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는 걸)

 

마스터 트레이너(뭐, 수 십만의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도움이 되고 있으니까)

 

마스터 트레이너(필요 없어지면 베테랑 트레이너한테 팔아버리자)

 

 

――

 

이주 뒤

 

모바P「안녕하세요」

 

치히로「안녕하세요~♪」

 

모바P「어라 치히로 씨」

 

치히로「엣?」

 

모바P「그런 좋은 가방 있으셨나요?」

 

치히로「아, 아아! 이거 말이죠. 실은 이전에 아버지께서 선물로 사주셨어요」

 

모바P「그랬군요!」

 

치히로「아, 아하하. 그런 거에요」

 

치히로(위험해 위험해. 자연스럽게 속여서 다행이다~)

 

모바P「그러고 보니 이전 번에 쓰레기 버려주신 거 고맙습니다」

 

치히로「아뇨 아뇨 별 말씀을!」

 

모바P「바빠서 전혀 손도 못썼는데 덕분에 살았어요」

 

치히로「저도 살았죠」

 

모바P「네?」

 

치히로「아뇨 아뇨 이쪽 이야기에요!」

 

 

모바P「우와~ 그치만 스타 드링크 10병이나 산 것만으로 쓰레기를 처리해 주시다니 기쁘네요~」

 

모바P「다음 번에도 부탁 드려도 될까요?」

 

치히로「물론 괜찮아요! 오히려 꼭 하게 해주세요!」

 

모바P「그런가요? 그럼, 다은 번에도 부탁 드리는 걸로」

 

치히로「네……」생글생글

 

치히로(그렇다고 쳐도, 설마 단순한 쓰레기로 그런 가격이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고요 정말로)

 

 제 3회의 결과

 

모바P의 목욕수건 50만엔 낙찰자 타카가키 카에데

 

모바P의 팬티  100만엔 낙찰자 시부야 린

 

모바P가 사용 끝낸 칫솔 150만엔 낙찰자 닛타 미나미

 

모바P의 중학생 시절의 낙서장  2만엔 낙찰자 칸자키 란코

 

 

――

 

카아데 저택 욕실

 

 카에데「~~♪」

 

 카에데「오늘도 기분 좋은 목욕이었네요」드르륵

 

카에데「엣 그러니까…… 어디에 뒀더라」

 

 카에데「찾았다」

 

쓱쓱

 

카에데(이 목욕수건으로 자신의 몸을 닦았던 거네요……)

 

 카에데(아…… 조금이지만 프로듀서의 냄새가 난다)

 

 카에데(뭐랄까 그 사람한테 안겨 있는 것 같아)

 

 카에데「후후, 낙찰 받아 다행이다」꼬옥


혹시 글 올릴때 몇자 이상 허용인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딱 40kb미만으로만 올릴 수 있는 건가요?

 

이러면 완전 장기화인데 (....

1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