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10-11, 2017 23:55에 작성됨.
그렇습니다.
이 출출한 밤, 먹으면 급격한 체중증가를 알면서도
당신은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음식을 시키려고 합니다.
그런데 마침, 당신의 '담당돌'이 찾아오는데...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0~10: 야식이라는 소리를 듣고 같이 먹으려고 왔다.
11~20: 음식시키는 것을 막으려고왔다.
21~30: 시킬필요 없다. 직접 요리해주려고 왔다.
31~40: 음식메뉴를 권하려 왔다.
41~50: 당신이 먹는 모습을 보러 왔다.
51~60: 음료수 or 술을 사왔다. (그렇게 야식이 파티로 이어질것 같은 분위기로...)
61~70: 당신의 음식 취향을 알아보려고 왔다.
71~80: 빼앗아 먹으러 왔다.
81~90: 너무 배고파서 찾아왔다.
91~100: 시켜먹는게 아니라 밖에서 같이 먹자고 찾아왔다.
흠...
당신의 선택은?(승낙/거부)
그리고 당신의 반응은?
5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니지, 넌 평소에도 뭘 잘 안 먹지...
애초에 이거, 음식조차 아니잖아.
"……"
"…마카베 양?"
"…네. 미즈키입니다."
"얼굴 반쪽만 가리는 가면만 쓰고 그런 말을 해도 설득력은 없는데요…"
"아무튼, 여긴 왜 오신 건가요?"
"프로듀… 아니, 피해자분께서 시키실 음식, 그 음식을 빼앗아먹기 위해 예고장을 날리러 왔습니다. ……기대하라고."
"아니, 전혀 기대 안 돼요…"
"그런고로, 오늘의 메뉴를 알려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후라이드 치킨입니다."
"후라이드 치킨… 오늘 밤은 절대로 놓칠 수 없겠군요. ……츄르릅."
"…마카베 양."
"네?"
"같이 드실래요? 담당 아이돌… 아니, 의문의 괴도의 즐거움을 위해서라면 반 정도는 기꺼이 도둑맞아드릴 수 있으니까요."
"아까는, 기대되지 않으신다고…"
"집까지 찾아온 손님을 홀대하지는 않습니다. 자, 편히 앉아 계세요."
이 시간엔 뭐 먹을 시간은 아닙니다만....아니, 물론 저도 그렇기야 하지만
설마, 믹스 쥬스로 만들어버리려는 건 아니시겠지요??
네? 미나미씨, 과일을 먹으라고요? 으흠, 그럼 집에 사과 몇 개가 있는데 그거라도 깎아먹어야겠네요.
햄버그는 아니지만 맛있는 치킨이란다
아, 야식을 좀 먹으려고 했지.
...뭐? 라면말고...갖다줄테니, 기다리라고?
저기, 코우메. 지금 11시 반인데...일찍 자야지.
인스턴트는, 그아이의 곁에 가기 쉽다니...끙...
...알았어. 코우메가 갖다주는 걸로 먹을게. 근데 그럼 지금 뜯어놓은 이 라면은...
...네, 얌전히 버리겠습니다.
별일이네, 나오라면 이럴 때 "프로듀서가 먹든 말든 무슨 상관이야!" 하면서 튕겼을 텐데...
아 잠시만요 경찰서 가긴 아직 이르다고요.
"프로듀서님이 좋아하시는 음식이 뭔지알고싶어서 왔어요"
"치에리 같이 피자먹자! 혼자 먹으려 했는데 같이 먹어줄 사람이 생겨서 행복하네"
응? 뭐 먹을꺼냐고?
처음에는 만들어먹으려고 했는데 널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자. 맛보아라 신.호.등 치킨을!
-먹은 후-
야야! 그렇다고 그리모어 모서리로 내리찍으면 어떻해!? 쿠에엑..
...이시간에도 깨있었어?얼른 자 이녀석아![잔소리]
그치만 나는 이제 먹으면 살 찌는 타입이라 원하면 너한테도 줄게. 괜찮냐고? 난 괜찮지. 아니 유키미, 오히려 넌 진짜 좀 먹어야 돼.
(로리인 걸 감안해도 허리 사이즈가 47로 데레마스 중에서 제일가는 개미허리입니다. ㄷㄷ)
도령P: 아이리 씨...왜 오신 거예요...
아이리: 프로듀서님의 야식을 탐구하고자 왔어요! 이거 먹으려고 아키타에서 왔습니다!
아무래도 프로그램 컨셉을 바꿔야 할 것 같아요! 프로듀서님의 먹방을 찍는 걸로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