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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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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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당신이 핸드폰을 두고 잔 사이,
핸드폰의 배경화면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이것은 ('담당돌')의 짓이 분명한데...
이때 당신 핸드폰의 사진은?
0~10: 음식사진
11~20: 당신이 자는 모습의 사진
21~30: 음료수 병 or 술병 사진
31~40: '담당돌'의 셀카
41~50: 당신과 '담당돌'이 함께 찍은 사진
51~60: 동물 사진 (아무 동물이나 괜찮습니다. 뭐, 상상의 동물도...)
61~70: 당신의 얼굴에 온갖 이모티콘을 붙여놓은 사진
71~80: 나선형 은하인 안드로메다 은하가 보입니다. 광활하다.
81~90: '담당돌'에게서 온 편지가 찍혀 있습니다. - (그 내용은?- 직접쓰기)
91~100: 구름이 보입니다. (그 구름의 모양은?- 직접쓰기)
여튼... 배경화면을 확인했습니다.
이때 아이돌에 대한 당신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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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너 답다고 해야할지. 뭐라고 반응해야 할지는 어렵지만 마음에 드네.
시원해지는 가을입니다.
이제 곧 곱은 손을 후후, 불어서 펴는 겨울이 다가오겠죠.
동료들과 함께, 팬 분들과 함께하는 겨울은 처음이라, 어쩐지 긴장됩니다.
추운 겨울이지만, 어쩐지 예전과는 다른 겨울이 될 것 같습니다.
무언가, 뜨거운 것이 제 마음 속에 자리잡았거든요.
열정, 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덕분에 이번 겨울은 동료 분들과 프로듀서의 온기를 나눠받아 키워낸 이 불씨로 따스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프로듀서. 저를 아이돌로 만들어 이 온기를 선사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와 함께, 다시 한 번 새롭게 인사드리겠습니다.
마카베 미즈키, 17살입니다.
특기는 배턴 트월링, 취미는 마술. 좋아하는 것은 십자말풀이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예전과는 달라진 저의 일상만큼이나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지만, 아직 자기소개는 변하지 않았네요.
이번 겨울도, 앞으로의 겨울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프로듀서.
P.S. 아직은 이모티콘을 쓰는 것이 서툴러, 이 편지에도 응용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습니다. ……아쉽네요.
그럼 이만.
"……"
"내 휴대폰 잠금은 어떻게 푼 걸까."
"아무튼, 뜻밖의 선물을 받아버렸네."
"다행이야. 즐거운 것 같아서."
(핸드폰에 남겨진 메모를 보며) 김빠질거같아서 냉장고에 넣어놨다고? 그걸 문자로 하면 되지 왜 굳이....아 핸드폰 배터리가 다되서...어쨋든 땡큐!!
언제나 도와주고 있어서 고마워요.
급하게 쓰다보니 이 말밖에 못 하겠어요.
"짧네."
"하긴 뭐 나도 말 많이 안 하지."
"그래도 고마운걸. 다음엔 휴가라도 좀 줄까?"
치하야도 먹으면 좋을텐데! 한 번쯤은 단 것도 괜찮지 않아?
아니 근데 잠금해제 패턴은 대체 또 언제 알아낸거야?!
뭐..프로듀서와 아이돌의 관계에서 보면 NG지만...
내가 하도 트수짓만 하니까 이녀석들, 트위치 아이콘들로 도배를 해놨다고오오!!!!
하트씨가 한건가?
어이, 어이, 무슨 벌칙 주스냐고.
앗...자세히 보니 이거...슈코네 과자점에서 만든 신상이야.
마시는 야츠하시......신상 홍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