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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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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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모든 건 무스비로 이어져 있는겁니다. (음?)
여튼 담당아이돌과 몸이 바뀌어 버렸습니다.
담당아이돌과는 일주일에 2~3번 정도 빈번하게 몸이 바뀝니다. (단. 연속으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몸이 바뀌는 특별한 주기같은것은 없으며, 랜덤하게 몸이 수시로 바뀌어 버리는데....
뭐.... 잠을 자고 나면은 다시 원래 몸으로 돌아오기도 하니 상관 없습니다.
정작 문제는 당신과 몸이 바뀐 사람은 '아이돌'이기에 직업 특성상 몸이 바뀔때마다 곤욕을 치뤄야 합니다.
여튼 메챠쿠챠 살아가면서... 서로를 이해하며 비밀을 알아가며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당신의 손목에 어떤 숫자가 써져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숫자를 자세히 관찰해본 결과... 숫자는 아이돌과 몸이 바뀐 하루를 지낼때마다 1씩 줄어듭니다.
즉 손목에 있는 숫자는 당신과 아이돌이 앞으로도 몸이 바뀔 횟수를 알려주는 것이죠.
이때 당신의 손목에 있는 숫자는?
(주사위를 굴려보시오.)
여기서 주사위는 2가지 의미로 사용됩니다.
1. 당신과 아이돌이 몸이 바뀔 횟수.
2. 몸이 바뀐 아이돌의 반응
십의 자리(행동,상태) - (단 당신과 아이돌이 몸이 바뀌었을때의 행동과 상태입니다.)
0: 옷을 벗으며
1: 당신의 손을 꼬옥 잡으며
2: 거울을 보며
3: 결혼 서약서를 들고
4: 당신을 꼬옥 안으며
5: 믿기지 않는듯한 얼굴로
6: 얼굴을 붉히며
7: 바뀐 몸을 바라보며
8: 안절부절하며
9: 한숨을 쉬며
일의 자리(감정) - (단 당신과 아이돌이 몸이 바뀐후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의 감정입니다.)
0: 응? 프로듀서의 몸? (바뀐 몸에 관심이 있는것 같습니다.)
1: 뭐. 그럭저럭? 버틸만할것 같은데? (긍정적입니다)
2: 프로듀서씨! 저 사실 프로듀서씨를... (→사이가 가까워진 끝에 결국!)
3: 신선한 체험을 하는 것도 좋은걸? (단순한 호기심)
4: 내... 내가 프로듀서?!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5: 이렇게 된 이상 어쩔수 없지. 몸이 바뀌는 사이인 이상 결혼하자! (결혼으로 골인?)
6: 프로듀서... 이런 사람이었어? (숨겨야할 비밀을 들켰습니다.)
7: ㄴ...내 몸을 빨리 돌려줘! (뭔가 숨기는 비밀이 있거나, 몸이 뒤바뀐게 좋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8: 오히려 아이돌보다 프로듀서로써의 삶이 더 재밌는걸? (의외로 맞는 적성을 찾았습니다.)
9: 몸이 바뀐것을 생각하면서 미소를 짓습니다. (뭔가 좋은가봅니다)
100은 원하시는 전개로...
(약간 감정과 행동이 괴리감이 생기더라도 재치있는 해석 부탁드려요!)
그리고 이때 당신의 반응은?
그렇게 본격 '너의 이름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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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결과입니다.
뭐, 소리를 지를만큼 프로듀서를 좋아해준다면 고마운 일이지만.
(서로 몸이 안 바뀌어있는 상태. 시간이 좀 지난 상태라 서로가 바뀐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는 설정)
K : 67번이나... 남았다고?
K : (아 제발 주님 대체 제게 왜 이러시는 겁니까) 패닉
치에리 : 저, 저기 프로듀서씨.. 제 몸으로 뭔가 알아낸 거, 없으시죠...? (얼굴이 매우 붉음)
K : ? 그건 또 뭔 소리여?
치에리 : 빨리, 제 몸이랑 바뀌는 날이 끝났으면 해서.... ////
K : 포기해. 67번이나 남았으니까.... (후우)
찐빵: 흐흐흐흐흐흑 ㅠㅜ 후미카씨한테 폐가되서 어째.
후미카: 어... 저기 프로듀서씨? 이것 좀 봐주셨으면.
찐빵: ? 뭡니까?
결혼 서약서
찐빵:...!?!?!?!?!?
후미카: 그게... 몸이 계속바뀌니까 결혼하는게 좋을거같아서... 프로듀서씨가 나쁘지도않고... 친절하시니까.
찐빵: 이 한몸바쳐 모시겠습니다.
더헤드p "대체 언젯적 전개인데 그거? 낡았다고."
타쿠미 "에... 그런가요?"
더헤드p "알 게 뭐야? 때 되면 돌아오겠지."
타쿠미 "타... 으음, 걱정이 안 되시나요? 전 너무나..."
더헤드p "언제 또 이런 경험을 해보겠냐, 안 그래? 지금을 즐기자고."
타쿠미 "......하아, 타쿠미양은 너무 느긋하시네요."
더헤드p "프로듀서가 너무 안절부절 못하는 거라고."
너무 의미심장해서 해석이 불가능합니다.
둘 다 책돌이니 문제는 없겠네
하루카 : 흐흥~ 네~ 프~로~듀~서~ 아, 그리고 이제 그렇게 부르면 안되요~ 제가 프로듀서인걸요~
하루하루 : 아, 그런가? 내가 하루카인... 잠깐만... 아무리 리더였다고 하지만 프로듀스까지 너무 잘하다니..
하루카 : 그보다 프로듀서~ 아니 하루카... 왜 제 가슴을 만지작 거리면서 거울앞에서 뭐하는거죠?
하루하루 : 그러는 너야 말로 왜 쉐도우 복싱 자세를 취하고 있는 거니?!
하루카 : 후훗~ 비밀이에요 비밀~!
하루하루 : 그나저나 앞으로 28번이나 바뀐다니... 이런 이~~십~~~~ㅍ
하루카 : 잠깐! 하루카! 아이돌이 그런 욕을 하면 안된다구! 자자, 쉬는 시간 끝났으니 연습해~
하루하루 : 네... ㅠㅠ (그나저나 하루카가 프로듀서 적성이 있었다니 잘하면 리츠코나 나를 뛰어넘겠는데...)
하루카 : 아, 그리고보니 하루카, 뭘 질문하려고 했던거야?
하루하루 : 아무것도 아니에요!(이렇게 가날프게 보이는데 거기가 83이라니 사기야 사기!)
정말로 운명의 붉은 실로 이어져 버렸네요..
네..네가 마유...
만질 수 없고 오직 피상적으로 느낄 수 밖에 없었던 '운명의 붉은 실'이 그 존재를 느끼게 해주었다.
그래.. 나와 마유는 정말로 운명의 붉은 실로 연결된 사이...
절대로 끊어지지 않는 운명...
그것을 확인 받은 우리는 서로 끌어안았다.
우리는 비로소 하나가 되었다.
-fin-
요시농: 바뀌었군요-.
선케이P: 그러게 영화에서나 보던 일이긴 하네. (해탈)
아니 일을 시작하면 무리라 하려나..? 아니구나 아이돌 일은 안하니까 긍정적인 건가!!
후후훗.
쪽팔리지만 76번이나 남았네요.
이건....!? 생 야츠하시? 아냐...벚꽃떡인가?
이건...!? 에너지 드링크? 아냐...스테미너 드링크인가?
결혼 후 서로 몸이 바뀐 채로 살아온지 수년 째.
부부는 일심동체라지만 이젠 내가 슈코인지,
슈코가 나인지 모를 지경에 이르렀다.
당황스럽던 처음은 온데간데 없이
이젠 몸이 바뀌어도 자연스럽게 서로를 연기할 수 있다.
타인의 몸을 빌려 나의 몸과 결혼하는 일은 분명 이상한 일이지만
그렇기에 서로가 상대방을 좀 더 배려하고 더 잘 알 수 있기도 하다.
가끔씩 치과를 가야하거나 귀찮은 일에 휘말렸을 때
몸이 바뀌어 버리는 건 여전히 난감한 일이지만
우린 서로를 너무 잘 알기에
분명 멋지게 헤쳐나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늘 그래 왔듯이.
나는 너고, 너는 나.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슷고이! 저는 이제 여중생쟝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