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댓글: 15 / 조회: 694 / 추천: 0
일반 프로듀서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주제 : 최애캐 아이돌과 상대팀이 된 상황! 결정적인 슛을 막아내는 골키퍼! 도루 저지를 해내야 하는 포수! 골밑 싸움에 진심으로 끼어드는 수비! 미릭축구의 쿼터백까지!
과연 프로듀서 여러분은 진심을 다할 수 있을 것인가?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ex)
축구 (종목)-골키퍼 (포지션)-상대 아이돌-슛 막기에 전력으로 임한다!
야구-포수-미무라 카나코-도루 저지-전력으로 쏘는 척 하지만 힘을 빼고 베이스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살살
농구-가드-타카츠키 야요이-골밑 침투를 거센 몸싸움도 각오하고 막으려고 하지만 이내 그 생각을 거둬들이고 살살!
총 1,510건의 게시물이 등록 됨.
1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쓰고 보니 비열하기 짝이 없네요ㅋㅋ 모 만화의 동챙이 눈썹같아ㅋㅋ
동점 상황에서 9회 초 2사 1 ,2루
마무리투수가 비록 안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우리팀 좌익수놈이 오랜만에 정확한 송구를 나한테 보냈다.
타이밍은 아웃이지만 달려오는 주자 키라리는 이미 늦은걸 알고서는 이 악물고 달라진 눈빛으로 돌진해온다
바디체킹 할 수 있을까?
2. 나는 골키퍼. 결승전 스코어 2:2에서 후반 48분
우리가 코너킥 찬스를 얻었지만 우즈키가 걷어내면서 기회는 날아갔다
그 공을 상대편 미드필더 시부린이 잡고 스루패스를 찔렀지만 약간 애매하게 길다
내 위치는 페널티 에어리어 3미터 앞, 그리고 그 패스를 받기위해 달려오는 혼다 미오
나도 @됐다 싶어서 뛰쳐나갔지만 내가 안전하게 걷어내기도 애매하다
뉴제네의 마음이 모인 공을 향해 슬라이딩을 할 수 있을까?
신인 타치바나 아리스가 통산 첫 안타를 기록하고 1루를 밟았다.
하지만 이녀석 타임을 요청하지 않고 1루에서 발을 뗀 상태로 보호장구를 푸는데 정신이 팔려있다
유격수인 리카한테 슬쩍 눈치를 줘서 공을 달라고 한 뒤에
무심하게 공을 잡은 글러브로 어깨를 툭툭 쳐주면서 축하한다고 말해주고싶다
그리고 아웃을 선언하는 심판을 보고 얼빠진 모습을 보면서 썩소를 날려주고싶다
허나 핀의 상태는 스플릿, 심지어 타쿠미는 커브에 소질이 없는지 지금껏 직선구만 던졌다. 그런 그녀가 스플릿을 처리할 수 있을 리가 없다.
하지만 기대는 어려운 상황에서 커지는 법. 모두가 타쿠미의 짜릿한 역전승을 기대하고 그 부담감에 억눌리는 듯 보이는 타쿠미.
보다 못해 타쿠미를 응원하는 나. 그러나 타쿠미는 끝까지 긴장하지 말라는 응원의 목소리에 화내며 오히려 프로듀서나 긴장하라고 화답하곤 공을 던진다.
빠르게 굴러가는 볼링공 직선으로 뻗어나가 왼쪽 핀을 치곤 그대로 빠진다. 그리고 왼쪽 핀은 세게 부딪힌 충격으로 튕겨져 벽에 부딪히곤 그대로 회전하며 오른쪽 핀 쪽으로!
그대로 오른쪽 핀을 넘어트리고 빠지는 왼쪽 핀... 그렇다! 스페어! 역전승이 확정된 순간! 모두가 환호하고 신이 난 타쿠미. 엉겹결에 하이파이브를 하고 나서야 깨달았다.
긴장해야 했던 건 나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