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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주사위] 생존본능 TRPG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생존본능 TRPG 플레이 로그 (Google Drive)
※ 페이지 우상단의 를 클릭하시면 리스트 보기가 가능합니다.
참여자분들은 반드시 룰을 읽어주세요. →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lul/yeonpyo
룰이 늘어난 덕분에 여러가지 전개가 가능해졌지만, 처음 출발했던 때보다 룰의 종류가 많아진 편입니다. 물론 스레로서는 굉장히 복잡해진 편이지만 TRPG 룰로서는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기에, 룰과 약간의 플레이 로그를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금방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 거의 붉은 글씨 위주로만 읽더라도 플레이에 큰 지장이 생기지 않습니다.
<공지>
16/11/21 생존본능 TRPG 위키를 개설했습니다.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위키 사이트 개장했습니다. 비밀글로 E메일을 적어주시면 그 메일 편으로 위키 수정 권한을 드리니, 제시된 문서 양식에 따라 설정을 넣어주세요. (아직 적어야 할 게 산더미 같긴 하지만 ㅇ<-<) 문서양식 등은 히데루p와 이치노세시키의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16/12/10 생존본능 TRPG 의 관리자 권한을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넘깁니다.
12월 12일 예정된 현 관리자 히데루(@cosmo****)의 공군입대로. 오늘부로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모든 운영권한을 공동운영의 형태로 넘겨드립니다. 공동 운영을 선택한 이유는 두 분 다 입대 직전의 저처럼 TRPG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통상적으로 두 분이 가장 많은 수의 아이돌들로 RP를 진행해왔던 점이 큽니다.
그리고 공동운영으로 관리자가 둘이 되었다고는 하나, 이제 일반 유저분들도 연표, 사건일지, 케릭터 등의 정보를 함께 수정 해주시길 바랍니다.
18/1/12 현재 생존본능 TRPG는 신규 참여자를 모집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향후 상황에 따라 모집할 의향은 있기 때문에, 참여자가 고정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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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 합선 사건」
절대로 연결 될 리 없었던 수 많은 평행우주들이, 마치 스파크를 튀기며 폭발한 전선들처럼 얽혀버린 원인은, 세계의 어떤 저명한 과학자도 밝혀낼 수 없었다.
물론 그 원인을 밝혀낼 충분한 사전지식도 가지지 못하던 인류였지만, 그들은 당장에 온갖 평행세계로부터 쳐들어오는 외계종족, 다른차원의 괴물들 따위로부터 생존하기에도 벅찼다.
결국 전세는 불리해지고 인류의 멸망이 코앞까지 봉착할 그 때였다.
「아이돌」
본래는 춤과 노래 등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돈을 벌며 살아가는 주로 저연령층의 예술인들을 지칭했던 그녀들.
그녀들은 그 「세계선 합선 사건」을 계기로, 초능력, 마법 등의 「능력」지니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들의 활약으로 지구상에서 모든 이계의 존재들을 몰아내게 되었다.
「프로듀서」
하지만 대체로 어린 아이들로 구성된 그녀들이 냉혹하고 잔혹한 전장에서, 그 의지를 잃어버리지 않고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었던 것은, 그녀들을 뒷받쳐주고 통솔해준 「프로듀서」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활약으로 인류는 어떻게든 생존 할 수 있었고, 외계의 기술들과 새로이 발견된 마법 등을 이용해 비약적인 문명의 발전을 이룩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새로운 투쟁의 서막.
그들의 세계에 다녀온 한 프로듀서의 설명에 의하면, 스스로를「기계정령」이라고 칭한 그들은 강렬한 투지와 「생존본능」을 가진 인간 전사를 찾고 있다고 했다.
먼스(탐욕) 투스(교만) 웬즈(폭식) 덜즈(질투) 프라이(나태) 세럴(색욕) 선(분노).
그리고 아직 깨어나지 못한 플루토(광기).
그 명분도, 목적도 알 수 없었지만, 단 한 가지의 사실 만큼은 분명했다.
아이돌과 프로듀서들은, 자신들의 세계를 지키고, 또한 살아남기 위해 다시 한번 전화(戰火)의 열기에 삼켜지려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 기계정령은 더헤드(@chs2***)씨의 오리지널 설정을 차용, 변형시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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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P는 소란을 틈타 적들을 제거하며 결국 옥상입구까지 다다랐다. 문틈으로 살펴보니 포틴P 말대로 붉은 라인 지휘관 주위에 다른 스페츠나츠가 4명 더 있었다. 제각기 다른 방향을 경계하고 있었지만 디미트리P는 개의치 않고 몸을 숨기고 있던 옥상 문 뒤에서 튀어나오며 티할 공기총으로 4명의 흉부, 복부쪽을 노려 사격했다. 4명은 소총 한번 쏘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등을 돌려 디미트리P를 발견한 적 지휘관은 슬링에 매단 AN-94 돌격소총을 디미트리를 향해 겨누는 것 보단 근접전이 빠를거란 판단을 한건지 손을 뻗어 디미트리P의 티할 공기총을 붙잡았다. 디미트리P는 왼손으로 그의 뒤통수를 붙잡고 티할 공기총에 여러번 이마를 박게 만든 뒤, 그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머리에 총구를 겨눴다. 그러나 적 지휘관 역시 만만치는 않은 인간인지 그는 공기총의 총구를 잡고 옆으로 비튼 뒤, 디미트리P의 종아리 언저리에서 거꾸로 잡은 트렌치 나이프를 휘두르며 총구를 잡아끌었다. 살짝 뒤로 물러나 트렌치 나이프에 맞지는 않았지만 티할 공기총을 뺏긴 디미트리P는 왼쪽 허벅지의 홀스터에서 트렌치 나이프를 똑바로 빼들었다. 디미트리P의 티할 공기총을 저 멀리 차버린 적 지휘관은 어느새 일어서 전투태세를 갖추었다. 선공은 디미트리P. 적 지휘관은 디미트리P가 내지른 나이프를 뒤로 물러나 피한 뒤 횡방향으로 나이프를 휘둘렀다. 디미트리P는 몸을 숙여 적 지휘관의 공격을 피한 뒤, 다리를 걸려 했으나 이어지는 적 지휘관의 내려찍기 때문에 어깨 부근을 베이고 말았다.
디미트리P'역시나, 보통은 아니로군. 거기다 이 움직임은 분명....'
디미트리P가 베인 어깨를 부여잡고 뒷걸음질치자 적 지휘관은 빠르게 역수로 잡은 트렌치 나이프를 횡방향으로 휘둘렀다. 디미트리P는 오른손으로 지휘관의 손목을 붙잡는 동시에 비틀며 왼손목으로 적의 나이프 칼등부분을 쳤다. 적 지휘관의 나이프가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디미트리P는 적의 손목에서 어깨를 붙잡고 적의 가슴팍에 무릎차기를 날렸다. 적은 무릎차기의 충격으로 '컥'하는 단말마와 함께 뒤로 살짝 움찔거렸다. 적의 중심이 무너지자 디미트리P는 적의 어깨를 붙잡고 팔을 꺾은 그 상태에서 등 뒤로 돌며 몸을 숙였다. 적 지휘관은 구속된 그 상태에서 허공에서 한바퀴 돌아 땅바닥에 엎어졌다. 생포되지 않으려고 발악하는 건지 적 지휘관은 엎어진 채 자신에게 나이프를 들이대려는 디미트리P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으나 디미트리P는 별 것 아니라는 듯 적의 팔을 잡아 꺾고 그의 목에 트렌치 나이프를 들이댔다.
"큭....큭큭큭..."
갑작스레 적 지휘관은 기분나쁜 웃음소리를 내고 말했다.
"그 애송이가 지금 꽤 컸구만. 안 그런가? 네흘류도프 소위."
네흘류도프 소위. 메트로에서 자신을 그렇게 부르는 건 한 명 밖에 없다는 걸 잘 알고있는 디미트리P가 적 지휘관의 레인저 헬멧을 벗기니 역시나, 자신이 아는 그 얼굴이 바닥에 코를 쳐 박은채 씨익 웃고있었다. 그 얼굴을 보자마자 디미트리P의 마음 속에는 혐오감이 차올랐다.
디미트리P"그러게 말이다. 그러는 배신자인 네놈은 무슨 낯짝으로 여길 찾아온거지? 레스니츠키."
레스니츠키. 7년전, 레인저 소속이였으나 Д6에 있던 생물학 병기를 훔쳐 붉은 라인으로 전향한 배신자. 수많은 레인저가 희생된 Д6 공방전을 일으킨 원흉이나 다름없는 자. 디미트리P에게 있어서 레스니츠키 그는 갈아마셔도 시원찮을 전우들의 원수였다.
레스니츠키"글쎄, 산책 겸 나왔다만?"
그러자 레스니츠키의 목에 닿은 나이프의 날이 위로 치켜올려져 그의 목에서 피가 조금씩 흘러나왔다.
디미트리P"처신 잘해, 빌어쳐먹을 새끼야. 뭣하면 내가 묻지않은 것까지 모두 토해내게 만들어줄 수 있어."
아나스타샤"프로듀서!"
모모카"디미트리씨!"
니나"프로듀서! 여기 있습니까?"
어느새 붉은 라인의 스페츠나츠를 모두 제압하고 온 동료들은 눈 앞의 이 상황이 무슨 영문인지 감이 잡히질 않았다.
레스니츠키"뭐냐, 네흘류도프. 요즘은 여자애들 후리고 다니나보지? 나도 소개 좀 시켜달라고."
그 시덥잖은 말을 영원히 하지못하게 만들어 주겠다는 듯, 디미트리P는 잡고 있던 레스니츠키의 팔을 서서히, 강하게 비틀었다.
레스니츠키"큭....끄아아아악...!"
디미트리P"귀가 먹은 모양이니 한 번더 말해주지. 처신 잘해, 박쥐새끼."
"그만."
옥상 입구쪽에서 들린 다른 사람의 목소리. 346의 일행이 목소리가 들린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오른쪽 눈엔 눈동자가 없는 새빨간 의안이 눈에 띄는 가죽 자켓에 군모를 쓴 나이 50대 중반의 남성이 다른 군인들과 함께 서있었다. 그 남성이 온화한 표정을 지으며 먼저 입을 열었다.
"이거, 이거. 만나서 반갑습니다. 다른 세계의 분들. 대화를 나누기 앞서 저희 동료를 풀어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디미트리P"퍽이나."
레스니츠키를 일으켜 세워 여전히 그의 목에 나이프를 들이댄 디미트리P는 불신에 가득 찬 목소리로 대꾸했다.
디미트리P"대화를 나눠? 폴리스와 평화협정을 맺는 척하면서 Д6를 공격했던 놈하고? 네놈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쯤은 파악하고 있다고, 코르부트!"
디미트리P에게 코르부트라 불린 중년의 남성의 온화한 표정이 마치 아침 커튼을 걷는 것 마냥 빠르게 사라졌다. 그는 디미트리P를 날카롭게 째려보았다.
코르부트"호오. 자네는 날 알고 있나보군?"
이내 코르부트는 떠올랐다는 듯 고개를 두어번 끄덕이고 이어말했다.
코르부트"아...아..! 기억나는군. 7년전 Д6 공방전에서 우리 붉은 라인의 승리가 확실한데도 나한테 권총을 겨눴던 레인저 아닌가? 이거 인연이로군."
디미트리P"그러게나 말이다. 더럽게 질긴 악연이군. 그러는 네놈은 어떻게 된거지? Д6공방전 패배로 공산당에서 실각된 것 아니였나?"
코르부트"그건 나중에 자네가 직접 알아보고, 슬슬 자네가 붙잡은 우리 동료를 보내주지 않겠나?"
디미트리P"누구 맘대로?"
날이 잘 벼려진 나이프를 연상케 할 정도의 날카로운 교착 상태가 몇 분 동안 이어졌다. 그리고 마침내 포틴P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포틴P"우선 저희 질문에 대답해주셔야겠습니다."
코르부트"...선택의 여지가 없는 듯 하군요."
그렇게 말하며 코르부트는 흘끗 레스니츠키 쪽을 바라보았다. 마치 무슨 암시를 던지는 듯한 행동에 레스니츠키가 고개를 살짝 끄덕이자 디미트리P의 나이프가 레스니츠키의 꺾이지 않은 팔을 파고들었다.
레스니츠키"아아악!!!"
레스니츠키의 소매에서 폴딩 나이프가 피에 묻은 채 떨어져도 포틴P는 코르부트만을 응시했다.
코르부트"....!"
코르부트가 동요하자 디미트리P가 서슬퍼런 목소리로 말하며 레스니츠키의 목에 나이프 날을 가져다 대었다.
디미트리P"네놈들 조진게 하루이틀은 아니거든, 개짓거리는 관둬라. 다음은 목이 될테니까."
코르부트"알겠네, 알겠으니 진정하게나. 그래서...물어보실 것이란건?"
포틴P"어째서 검문소로 접근하신거죠?"
코르부트"저흰 '이세계로 통하는 입구가 레닌 도서관 앞에 있다'는 메트로에 떠도는 소문을 듣고 호기심으로 살펴본 것뿐, 여길 공격할 의도는 없었습니다."
포틴P"그럼 검문소에 들어왔을때 얌전히 나가면 되는 일 아닙니까."
코르부트"그러려고 했습니다만 그쪽 경비대가 먼저 발포해버려서 조금 무력적인 수단을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포틴P"그럼 어째서 저희에게까지 선제공격을 한 거죠?"
코르부트"거기에 대해선 정말 유감입니다. 저희들은 여러분들이 내린 뒤 대화를 하려고 했지만 부하 한 명이 갑자기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하는 바람에 일이 꼬이게 됐습니다. 헬기가 추락한 뒤 여러분들을 도우려 했지만...선제 공격을 받아버려서 저희는 저흴 공격하러온 부대로 오해했습니다."
그렇게 말한 코르부트는 자신의 몸을 틀어 자신의 뒤에서 땅에 엎어져 있는 사람을 보였다. 자세히 보니 그의 관자놀이에는 총탄이 지나간 구멍이 보였다.
코르부트"그렇지만 안심하시길. 그 부하는 명령 불복종으로 즉결처형했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코르부트는 놀랍게도 미소짓고 있었다. 그리고 뒤에 있는 그의 병사들은 아무 표정도 짓고있지 않았다. 부하를 죽이고 미소짓는 코르부트나 눈앞에서 상관이 동료를 죽였는데도 로봇처럼 반응이 없는 병사들. 일행은 그 모습에 두려움을 느끼고 살짝 몸을 떨었다.
포틴P'능구렁이 같으니라고.'
한편 포틴P는 코르부트를 보며 속으로 혀를 찼다. 질문을 능수능란하게 빠져가는 것도 모자라 증인까지 제거하는 치밀함. 마치 뱀과 담판을 짓는 기분이 들었다. 포틴P의 직감이 말한다. 분명히, 이 자는 우발적으로 넘어온 것이 아니다. 우발적은 커녕 뼛속같이 치밀하게, 사람 목숨도 장기말로 써가면서 여기에 와야만 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얻을 것이 없기에, 포틴P가 입을 열었다.
포틴P"디미트리씨."
디미트리P"사령관."
포틴P"그를 보내주세요."
디미트리P"사령관, 내 장담컨대 후회할거야. 저 놈이 어떤 놈인지 당신이 아직 몰라서 그래."
포틴P"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풀어줘요."
디미트리P"포틴 프로듀서."
포틴P"저쪽이 저렇게 대답하는 이상 방도가 없습니다. 풀어주세요, 명령입니다."
디미트리P는 하는 수 없다는 듯 혀를 차며 레스니츠키의 구속을 풀었다. 그리고는 그의 등을 발로 떠밀어 그를 넘어뜨려 버렸다. 바닥에 엎어진 레스니츠키와 디미트리P는 잠시 서로를 날카롭게 째려보더니 이내 제 갈 길을 갔다.
포틴P"마지막 질문입니다. 검문소를 지키던 사람들은 어떻게 된거죠?"
포틴P의 말에 코르부트는 유감을 표하는 듯이 한 손으로 입을 가리고 뜸을 들였다. 그 모습에 포틴P는 불안해져 자신도 모르게 큰 소리를 냈다.
포틴P"대답하세요!"
코르부트"정말 유감입니다만...그쪽 경비대가 저희한테 먼저 발포해버려서...."
왜인지는 모른다. 그러나 디미트리P는 가려진, 손밑에 있는 코르부트의 얼굴이 비열하게 웃고있다고 생각했다. 마치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되어가서 기쁨을 감출 수 없다는 듯이.
코르부트"...저희도 응사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디미트리P를 제외한 모든 프로듀서들과 아이돌들이 놀라며 검문소 본관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디미트리P의 무전기를 통해 포틴P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포틴P"여긴 포틴 프로듀서! 에인헤랴르, 검문소쪽에 의료지원이 필요하다! 중상자 다수! 꾸물거릴 시간 없어! 빨리!!"
디미트리P는 무전 내용을 듣고는 코르부트의 정면에 서서 이를 악물고 말했다.
디미트리P"...또냐? 또 죽이고 죽인 것을 뜬구름 같은 이데올로기를 위해서라고 핑계삼을 셈이냐?"
코르부트"뜬구름이 아니라네. 혁명의 불꽃은 전 역을 정화시킬 것이야. 왜냐하면 내가, 그렇게 만들 것이거든."
디미트리P"혁명의 불꽃? 지랄하네. 넌 지옥불에 떨어질거다. 내가, 그렇게 만들어주지."
포틴P"그렇다면 나쁜 소식은요?"
미시로 전무"부상자의 대부분이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할 정도로 중상을 입었다는 것과 우리와의 전투 중 부상당한 붉은 라인 병사들의 치료가 끝날때까지 여기에 머무르겠다고 우두머리가 요구했네."
디미트리P"설마, 받아들이신겁니까?"
미시로 전무"자네야 이런 일에 관심이 없으니 모를테지만 상황이 복잡해. 붉은 라인은 우리측에서 선제사격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그 주장에 대해서는 나도 의심이 가지만 이대로 그들을 원래 세계로 내쫓는다면 다음 일어날 일은 자네가 잘 알 것 아닌가?"
메트로의 정보는 주로 상인에 의해서, 어떤 형태로 변형되든간에, 유통된다. 그리고 그 정보의 대부분, 아니 모두가 적잖이 부풀려져있다. 미시로 전무 말대로 붉은 라인 병사들을 그냥 돌려보냈다간 미시로에 대한 붉은 라인의 여론은 악화, 레인저였던 디미트리P를 알아보는 자들은 346과 폴리스가 동맹 관계를 맺고있다 추측할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레 화살은 폴리스에게로 향하게 된다.
디미트리P"검문소내의 CCTV는요? 그것을 판독하면 알 수 있지 않습니까?"
미시로 전무"녹화기록장치가 이미 파괴되어있었네. 붉은 라인측은 총격전, 아니 대응사격 도중 파괴된 듯 하다고 설명하더군."
디미트리P"하....목격자도 없습니까?"
미시로 전무"설명했다시피 검문소 인력 대부분이 중경상을 입었네. 경상이라해도 전치 몇 달은 될 정도지. 수술도 급급한 그들에게 진술을 할 여유는 없네."
디미트리P"блять(블럇, 씨X)....."
디미트리P는 기대 서있던 벽을 주먹을 한번 강하게 쳤다. 그가 붉은 라인을 얼마나 불신하고 배척하는지 포틴P는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미시로 전무"그들의 지휘관...디미트리 자네는 그를 코르부트라 불렀지. 그를 아는건가?"
디미트리P"체슬라브 안드레예비치 코르부트. 과거 붉은 라인의 정보국, KGB의 수장이였습니다. Д6의 생화학 병기를 노리고 Д6를 침공했다가 검은 존재들과 레인저들에게 패배했죠. 그것때문에 당에서 실각했다고 알고있었는데 최근 복권한 모양입니다."
포틴P"레인저들하고 검은 존재가 말했던 그 Д6 공방전 말하시는 겁니까?"
디미트리P"그래, 그 전투로 내 전우들 대부분이 전사하다시피했지."
미시로 전무"더군다나 붉은 라인 병사들은 자네들을 거의 죽일 각오로 덤볐다고 보고받았네. 상성이 좋질 않아. 이쪽은 어쩔 수 없이 힘조절을 해야만 하는데 말이지."
디미트리P"유리한 점이 없는 건 아닙니다."
포틴P"우리에게 주어진 이점이 있는건가요?"
디미트리P"놈들은 내가 그냥 레인저라고만 알고있을 뿐. 그 밖의 것은 전혀 몰라."
포틴P"그 레스니츠키라는 사람은요? 서로 아는 사이인 것 같았습니다만."
디미트리P"내가 소위일 때 상관이였을 뿐, 내가 '마녀'라는 사실은 몰라. 자연스레 날 과소평가하고 있겠지. 그 정도의 틈이면 파고들 수 있어."
미시로 전무"파고든다한다면?"
디미트리P"인원이 충분하다면 놈들을 소리소문없이 묻을 수 있습니다."
포틴P"그들을 죽이겠다는 겁니까?!"
디미트리P"필요하다면....이지만 지금이 그 때인 것 같군."
미시로 전무"그건 용납될 수 없네. 더군다나 346의 전력으로도 그들을 제압하는 건 전혀 불가능한 일이 아니네."
디미트리P"그럼 만에 하나, 그 도중에 아이돌들이 상처입기라도 한다면요?"
미시로 전무는 대답하지 않고 무슨 말을 할지 지켜보겠다는 듯 디미트리P를 날카롭게 쳐다보았다.
디미트리P"더군다나 346의 아이돌들은 대외적으로 이계의 괴물들과 싸우는 영웅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그들이 사람을 상대로 싸우는게 알려진다면 오명을 뒤집어쓸게 분명합니다."
미시로 전무"그럼 자네 계획은 뭔가."
의문문의 뉘앙스가 아닌 평어조의 물음. 마치 뭔가를 따지려는 듯한 물음이였다.
디미트리P"레인저 파견을 요청하십쇼."
미시로 전무"어째서지?"
디미트리P"레인저들은 대돌연변이 경험뿐만 아니라 대인전 경험도 상당합니다. 붉은 라인의 병력들을 견제하는데에도, 나아가 섬멸하는데 훌륭한 전력이 될 겁니다."
미시로 전무"결국은 섬멸로 귀결되는건가?"
디미트리P"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옥탸브리스카야 역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산채로 태워죽인 위험한 놈들입니다. 그런 놈들이 지금 우리 내부에 틀어앉고 있다, 이 말입니다. 모르시겠습니까?!"
여전히 아무 말 않는 미시로 전무를 보던 디미트리P는 초조해져 아랫 입술을 살짝 깨물고는 덧붙였다.
디미트리P"대외적으로는 합동훈련이란 핑계로 레인저 파견을 합리화시키면 됩니다. 다른 프로듀서들과 아이돌들이 나설 필요없습니다. 파견된 레인저들과 저 하나면 충분합니다."
미시로 전무"....어째서 그렇게 자기 손을 더럽히지 못해서 안달인건가?"
보통 사람이라면 주저했을 질문이지만 디미트리P는 한치의 망설임없이 대답했다.
디미트리P"언젠가 아나스타샤가 말한 적이 있습니다. 아이돌은 우주의 별 같다고. 별은 그저 지상에 있는 사람들을 비춰주기만 하면 됩니다. 지상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 필요 없습니다."
그렇게 말한 디미트리P는 자신의 손을 잠시 바라보고는 말했다.
디미트리P"이미 더럽혀질대로 더럽혀진 손입니다. 해봤자 십 몇명, 그정도의 피를 더 묻히든 말든 변하는 건 없습니다. 더러운 일은 누구에게도 떠넘기지 않습니다. 그건 어디까지나, 언제까지나 제 몫이니까요."
그렇게 말하는 디미트리P의 잿빛 눈동자에는 형용할 수 없는 부정적인 무언가가 불씨를 일으켜 타오르고 있었다. 다시금, 그의 마음 속의 '마녀'가 고개를 치켜들고 있었다.
비록 포틴P의 반대가 극심하긴 했지만 승인은 받아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디미트리P는 자신의 손을 쥐었다 펴보았다. 디미트리P는 한숨쉬고 자신의 숙소로 걸어갔다. 그리고 숙소의 문 밑에 접혀진 종이가 끼워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디미트리P"뭐야? 이건...."
디미트리P는 문 밑에서 종이를 뽑아 펼쳐 읽어보았다.
'레인저에게
코르부트를 막을 방법을 알고싶다면 열흘 뒤, 이 건물의 뒷뜰로 나와라.'
끝까지 읽지않아도 내용을 짐작할 수 있던 디미트리P는 재빠르게 수상한 누군가가 없는지 살폈다. 주위에 자신말고 기척은 없다. 편지는 일본어가 아닌 키릴문자로 쓰여있었다.
디미트리P'대체 누가?'
디미트리P는 그 쪽지를 유심히 바라보다 한번 더 주위를 살펴본 뒤 편지를 다시 접어 품속에 넣고 숙소로 들어갔다.
그래도 그렇게 모양이 나쁘진 않을 것 같아서 다행이군요. 다음 스폰 나오면 또 페이지 넘어가기 전에 스레 옮겨야겠습니다.
...이런 몬스터 트럭이 나와서
맨 마지막에 나온 놈은 코르부트,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의 흑막입니다. 이 놈이 10년전 Д6기지를 침공해 디미트리P의 전우 대부분이 전사했고 이는 디미트리P가 제4제국과 붉은 라인에 잠입해 암살, 사보타주, 흑색선전을 일삼는, 일명 '마녀'가 되는데 일조했습니다.
이놈은 레스니츠키. 원랜 디미트리P와 같은 레인저였지만 사실은 붉은 라인의 스파이로 Д6의 생물병기를 들고 붉은 라인으로 튀어 Д6공방전을 일으킨 원흉입니다.
레스니츠키"총 16명입니다."
코르부트"상태는?"
파벨"전원 중상입니다."
우수한 군인 16명이 사경을 헤매고 있다. 상당히 큰 손해지만 코르부트는 신경도 안쓴다는 듯 무심히 말했다.
코르부트"예상보다 손해가 적군."
파벨"16명이라면 손해가 적다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남은 인원은 24명, 그들에게 대항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인원입니다."
코르부트"그렇다면 전략을 바꾸면 되는 일이지. 희생에 연연하면 혁명을 이루지 못할 것이네, 모로조프 동지."
코르부트의 말이 끝나자 레스니츠키가 거들었다.
레스니츠키"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들 또한 혁명에 보탬이 됐음을 알고 기뻐할겁니다."
이념은 마치 기생충 같이 사람의 머리를 좀 먹어들어가고 정상적인 판단을 불가능하게 한다. 그리고는 이내 그것이 내주는 이상을 광신하게 만들어 사람을 미치게 한다. 유능한 병사 16명의 중상은 단순한 숫자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파벨 모로조프는 도저히 이 둘을 이해할 수 없었다.
코르부트"헌데 레스니츠키, 자네와 붙었던 레인저 말이다만. 그는 누군가?"
레스니츠키는 붕대감은 쪽 손으로 자신의 목을 만졌다. 디미트리P가 나이프를 들이댔던 그 부분였다.
레스니츠키"네흘류도프 새끼 말씀이시군요. 딱히 장군님이 아실 필요는 없습니다."
코르부트"아니, 정보는 중요하네. 이것에서 얻은 정보는 비단 우리 붉은 라인만의 것이 아니니 말야. 아는 것을 말해주게."
그러자 레스니츠키는 한숨 쉬고 말했다.
레스니츠키"제가 있었을 때는 그 놈은 소위였습니다. 지금 소령인 울만이나 안나와 달리 그냥저냥 눈에 띄지않고 경험을 쌓아 소위까지는 올라간 놈이죠. 희한하게 타 레인저들에 비해 맨손격투 실력이 뛰어났다는 걸 빼고는 기억이 안나는군요."
코르부트"그럼 자네는 그냥저냥 눈에 안띄는 자에게 패배했다, 그건가?"
코르부트의 모욕에 레스니츠키는 정색하고는 맞받아쳤다.
레스니츠키"뭔 일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과거의 네흘류도프와 지금의 네흘류도프는 전혀 다릅니다. 저하고 싸웠을 때, 아니 제 부하들을 쏠 때 그놈은 옛날과는 달라졌다고 느꼈습니다. 그때 그 녀석의 눈에는 아무 감정도 없었습니다. 믿겨지십니까? 사람을 쏴놓고 그런 눈을 한다는게? 놈이 얼마나 사람을 죽여댔는지 모르지만 많이 죽였을 겁니다."
코르부트"....그가 예의 '마녀'일 수 있나?"
진지하게 말하던 레스니츠키는 코르부트의 말에 손사래쳤다.
레스니츠키"전혀요. 놈에게 그정도의 기술따윈 없습니다."
코르부트"그런가...그럼 파시스트(제4제국)들이 증언한 것은 거짓인가."
레스니츠키"또 상인들에 의해 부풀려진 소문이겠죠. '마녀'같이 말입니다. 애초에 전 '마녀'의 존재를 안 믿습니다.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암살과 파괴공작을 벌이다니. 그런게 가능할리가 없죠."
코르부트"아니, 마녀는 실존하네."
그렇게 말하는 코르부트의 몸은 크게 떨리고 있었다. 과거의 두려운 경험을 떠올리니 극심한 두려움으로 온 몸에 오한이 밀려온 것이다.
코르부트"그래....Д6 공방전 이후 몇 개월이 지나서였지. 모스크빈 서기장이 실각하자 나도 좌천되어 버린 건 둘 모두 알걸세. 하지만 공직에서 내려온 것 뿐, 내 재산과 야망은 그대로였지. '마녀'가 나타나기 전까진...."
코르부트는 올라오는 오한을 어떻게든 진정시키기 위해 양 어깨를 잡고 온 몸을 움츠렸다.
코르부트"처음에 놈은 날 권총으로 암살하려다 실패했지. 그래서 난 '마녀'를 별 것 아닌 암살자로 잘못 생각했네. 하지만 놈은 치사량에 조금 못미치는 독을 내 음식에 타놓거나 내가 타는 전동차의 브레이크를 하나 빼놓고 모두 망가트리는 등 내가 몇번이고 간발의 차로 살아남았을 때 겨우 눈치챘네. 놈은 날 갖고 놀고 있었던 거야...!"
그리고 '마녀'는 보란듯이 매번의 암살시도 후 코르부트의 근처에서 모습을 슬쩍 드러냈다. 자신이 본 것이 '마녀'라고는 장담하지 못하지만 코르부트는 그것이 '마녀'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아니, 여전히 믿고 있다.
코르부트"그 눈을 잊지못해...! 계속 보였던 '마녀'의 눈....! 마치 맹렬히 불타는 재 같아 보였어....살의로 불씨를 붙힌....!"
코르부트는 오한에 말을 잇지 못했다. 몇 번의 암살시도가 이어지자 코르부트는 미칠 듯이 두려워 혁명광장 역에 있는 자신의 집에 틀어박혔다. 그리고 코르부트가 틀어박혀 있을 동안, 익명의 누군가가 제보한 코르부트의 각종 비리와 지휘권 남용을 포착한 윗선은 그를 굴라그인 루뱐카 역으로 보냈다. 코르부트는 제보자 또한 마녀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코르부트"붉은 라인내의 고위층을 한 사람씩 암살하면서 날 갖고 놀다 끝에는 날 나락에 처박았네....모두 기억하게, '마녀'는 실존하며 진짜 그 혹은 그녀가 여기 있다면 우리 모두 살아님기 힘들다는 것을."
포틴P의 무전에 의무반이 급하게 출동, 순식간에 현장에 도착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포틴P는 불온한 공기를 내뱉는 붉은 라인 관계자들을 정중히-일단 표면상으론-내보내고, 현장의 부상자들을 확보하고 일부 아이돌에겐 의무반을 서포트하도록 다시 지휘를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한참 후 지금으로선 자신이 더는 할만한 일이 없게 된 후에야, 그제서야 포틴P는 그을린 건물 벽에 기대어 한숨을 내쉬었다.
아스카 "여, 꽤나 지친 것 같은데. 목이라도 축이겠어?"
포틴P "후..아, 너희들이구나. 고맙다...말도 안했는데 남아서 도와주기까지."
아스카 "우리가 필요한 곳이 전투만은 아니지. 신경쓰지 않아."
슈코 "전문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치유도 할 수 있고. 인명제일정도는 지킨다구."
사치코 "살아있는 사람은 모조리 중상이나 다름없었으니까요. 의무반 분들도 손이 부족할테고.."
사나에 "그래서..이야기는 들었지만, 정말 저대로 괜찮아? 나라면 돌려보내지 않았을 것 같은데."
포틴P "어디까지나 '지금 당장은' 어쩔 수 없었다는 것 뿐입니다. 만약 저쪽이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라면, 반드시 밝혀낼 수 있어요.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이렇게 끝낸 겁니다."
사나에 "확실히, 증인은 많고...어쩌면 증거도 남아있을지 몰라. 제대로 조사해보면 말이지. 그렇지만 낙관적으로 생각하기엔 저것들이 너무 위험한데."
포틴P "..만에 하나, 정말로 만에 하나지만 저들의 말이 진실일지도 모르죠. 그런 옳고 그름의 이야기를 제쳐두더라도, 이들이 여기서 돌아가지 못하는건 우리 세계에도 디미트리씨의 세계를 위해서도 곤란합니다. 이기지 못할 상대라서가 아니라, 애초에 싸우지 않는 것이 상책이기 때문이에요."
사나에 "....납득은 해. 하지만 조심하는게 좋을 거야. 디미트리 프로듀서 말대로 저것들은 사람 죽이는데 거리낌이 없는 놈들이었어. 만약 사람 목숨을 장기말로 삼아서까지 우리한테 구라를 까러 왔었다면... 이 이상 저쪽 생각에 말려들기 전에 안 좋은 수라도 쓰는게 나을지도 모르니까."
미즈키 "사나에, 거기까지만."
포틴P "..."
포틴P "저도 비슷한 마음입니다만, 저는 신중해야 합니다. 우선은 조사 결과를 기다려 주세요."
사나에 "후.. 오늘은 왜 이런 소리나 하게 되는건지. 어쨌든 좀 쉬어. 태워 줄까?" 긁적
포틴P "아뇨..보고를 정리해 둬야 해서요. 다음에 뵙죠. 오늘은 고생하셨습니다."
사나에 "난 됐으니까, 애들중에 힘들어하는 애 없는지나 봐둬. 혹시 모르니까."
미즈키 "그건 동감. 물론 포틴 프로듀서 몸도 잘 챙기고!"
회의실을 나온 디미트리P의 옆에 붙은 늬바가 경악하며 물었다.
디미트리P"뭐, 레인저 파견?"
늬바"내가 그걸 말하려는 게 아닌 건 너도 알잖냐! 겨우 사람을 죽이는 역할에서 벗어났는데 또 죽일 셈이야?!"
디미트리P"그러면 묻자, 늬바."
디미트리P는 늬바의 눈을 똑바로 쳐다봤다. 그 회색 눈동자에는 여전히 뭔가가 이글거리고 있었다.
디미트리P"죽이지 않고 저놈들을 막을 마땅한 방법이 있는거야?"
늬바"그건 아직 모르는 일이야! 어떻게든 저들을 막을 법이..."
디미트리P"아니, 그딴 건 없어."
딱 잘라 부정한 디미트리P는 말을 이어갔다.
디미트리P"역사상 인류를 가장 많이 죽인 건 두 가지. 종교와 이념이야. 사실 두 가지 모두 차이점은 없지.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건 매한가지니까. 내 말 이해해?"
벽을 주먹으로 한번 치고 이빨을 갈며 디미트리P는 말을 이어갔다.
디미트리P"놈들은 시한폭탄이라고! 이념을 위해서라고 하면 노살리스 아가리에도 뛰어들 수 있는 새끼들이야, 그런데도 저놈들이 위험하지 않아?! 아냐, 저런 놈들이 제일 위험한 부류의 인간들이라고!"
늬바"그렇다고 또 너가 사람을 죽이고 고통스러워 하는 건 보고싶지 않아!"
잠시간의 침묵. 늬바는 숨을 고르고 말을 이어갔다.
늬바"디마, 넌 수없이 많은 생명을 뺏어왔어. 돌연변이, 괴물. 심지어는 랫맨과 사람까지! 넌 겉으로 괜찮다고 하지만 난 봤어, 너의 고통을, 고뇌를!"
디미트리P는 벽에 머리를 대고 가만히 생각했다. '아냐, 고통도, 고뇌도 느낀 적 없어.'
디미트리P"늬바, 걱정은 고마워...하지만."
디미트리P"죽여서라도 지키는게, 내 역할이야."
코사쿠P "칸나."
코사쿠P는 칸나의 이름을 불렀다.
칸나 "....네?"
코사쿠P "...넌 이미 소속을 옮겼어. 더 이상 네가 나설 이유는 없다."
칸나 "...하지만 프로듀서. 알잖아요."
칸나는 따스하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
칸나 "제 능력이면 많은 사람을 살릴수 있어요. 수많은 죽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을요."
코사쿠P "나도...알아. 나도 알아. 하지만..."
코사쿠P는 말을 이었다.
코사쿠P '...이기적일지 모르지만 내가 더 이상 얼마나 더 지켜볼수 있을지 모르겠어. 난...한계야.'
코사쿠P "....넌 이미 충분히 할만큼 했다 칸나."
코사쿠P '너무 힘들어. 언제까지 네가 그런 꼴을 봐야 하는지... 그리고 언제까지 너를 사지로 몰아넣은 나를 탓해야 하는지.'
코사쿠P "제발.... 이번만이라도 부탁한다 칸나."
코사쿠P '가장 힘든게 너라는걸 알지만...난 더 못견딜것 같아.'
코사쿠P "부탁한다....칸나."
코사쿠P '미안해...정말 미안해 칸나. 미안해. 미안해 칸나. 미안해.'
칸나 "........"
칸나는 조용히 다가와 코사쿠P의 손에 자신의 손을 겹쳤다.
코사쿠P "" 흠칫
코사쿠P는 깜짝 놀라 칸나의 손을 처냈다.
코사쿠P "아....미, 미안. 아직 몸이 멋대로...."
칸나 "..후훗. 괜찮아요 프로듀서."
칸나는 손을 올려 코사쿠P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칸나 "전 괜찮으니까 더 이상 울지 마세요. 알겠죠 프로듀서씨?"
코사쿠P "........."
칸나가 쓰다듬는걸 막지 않고 그저 가만히 있던 코사쿠P의 얼굴에는 눈물은 커녕 슬픈 표정조차 보이지 않았다.
@...남의 이벤트에 자꾸 떡밥 까는것 같아서 좀 그렇네...저희측은 스토리를 처음부터 격은게 아닌지라...죄송함다!
K P "이거인가요?"
상황실 직원 "네. 아까 강 프로듀서를 고생시킨 차죠."
K P "어라? 생각보다 크지 않네요?"
KP는 상황실 직원의 도움을 받아 프로덕션 지하에 나타났다. 그녀가 나타난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아까 아이돌들과 프로듀서들을 괴롭혔고 KP를 다운시킨 그 무장 트럭 때문이었다.
상황실 직원 "네, 보시는 것처럼 크기는 봉고나 하이에이스급입니다."
KP는 당혹한 얼굴로 차량을 쭉 둘러봤다. 그 말대로 차의 크기는 크지 않았다. 끽해야 1.5톤 짜리 트럭이었기 때문이다.
K P "이정도 트럭이면, 닛산 아트라스 수준이죠? 아마?"
상황실 직원 "F24 말씀이시죠? 그 정도라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뒷부분……."
K P "적재함 말이죠?"
상황실 직원 "네, 이 적재함 위에 올라간 기관총포탑이 약 한 2~300kg 정도 합니다."
K P "그러니 이게 가능하군요."
상황실 직원 "네, 그리고 엔진을 보시면……."
K P "어라? 러시아제 엔진인가요?"
상황실 직원 "네, 2.1리터 디젤 터보입니다."
K P "매연 엄청 내겠네요."
상황실 직원 "Euro2 적용 대상입니다. 지금으로서는 뭐 엄청 매연을 내는 거죠."
K P "그렇군요."
KP는 차체를 한번 살펴봤다. 불에 어느 정도 탔지만 차체와 엔진, 휠 부분은 멀쩡했고 KP는 이를 통해 정보를 얻어낼 수 있었다. 그가 알아낸 정보는 아래와 같았다.
1. 타이어는 트랙터용 타이어를 사용했고, 이를 위해 차량 앞/뒤축을 연장했으며 동시에 판스프링을 겹겹이 이어붙였다.
2. 1의 특성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차체도 약간 늘어난 것 같다. 뒷바퀴의 위치가 원래 뒷바퀴에서 뒤로 밀린 것이 그 내용임.
3. 파워는 24V. 차량 뒤에 붙은 램프가 그 예시.
4. 원형을 분석한 결과 러시아 GAZ사의 GAZ-3302, 일명 Gazelle로 의심됨.
차 사진
5. 차체의 기관총포탑에 쓰인 기관총은 Kord 중기관총. 12.7mm로 무게가 상당함. 차량용이라고 하며 무게는 27kg
상황실을 나와 포틴P에게 간단히 분석한 자료를 제출한 KP는 지나가다가 디미트리P가 누구와 대화하는 듯한 장면을 목격하고선 잠시 그에게 다가갔다.
K P "디미트리P."
디미트리P "어."
K P "아까는 고마웠어요."
디미트리P "천만에. 모모카에게 그 말 하라고. 무슨 일이야?"
K P "지나가다가 들었어요. 죽어서도 지키는게 당신 역할이라고."
디미트리P "들었구만. 그래, 맞아. 그게 내 역할인데, 왜?"
K P "죽지 말아달란 겁니다. 지키긴 지키되, 당신 목숨도 지키라고요."
그 말을 들은 디미트리P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디미트리P "그 의미가 아냐."
K P "네??"
http://tv.kakao.com/v/374821522
Einherjar - 生存本能ヴァルキュリア
디미트리P "KP, 생각해 주는건 고맙겠지만, 촛점 잘못 잡았어. 원래는 다른 이가 적들을 치기 전에 내가 모두 쳐서, 모든 죄는 내가 짊어지고 가겠다는 의미야."
그 말에 KP는 한숨을 쉬었다. 자신의 생각이 틀린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K P "조선의 태종대왕처럼 말이군요. 태종대왕도 아들인 세종에게 양위하면서 그렇게 말했죠."
디미트리P "그렇다고 볼 수 있지."
KP는 그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디미트리P "그런데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뭐야? 자네의 입신양명 때문인가?"
K P "아뇨, 사람을 구하지 못해서 절망했던 사람의 처절한 부탁입니다. 아군이 죽는 건 원치 않아요."
디미트리P는 그런 KP를 보고선 표정을 고치며 말했다.
디미트리P "걱정 마, 난 이미 피를 묻힐 각오를 했어. 그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말이야."
K P "그래서 더 살아남아달라는 겁니다. 만약 당신이 그들과 싸우다 죽으면, 전 당신 담당 아이돌들의 얼굴을 못 볼거에요."
디미트리P는 그 말을 듣고선 몸을 일으키면서 말했다.
디미트리P "걱정 마, 죽을 일은 없으니까."
K P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KP는 차마 그 말을 내뱉지 못했다.
자신의 숙소로 돌아와서 KP는 침대에 누웠다. 돌아본 그 자리에는 한가지 표어가 걸려 있었다.
'Any time, Any place, Saving a Life!'
K P '나는 이 표어대로 행했는가? 정말로 지금의 나는 그렇게 행하고 있는가?'
그 생각을 하던 KP는 잠시 눈을 감았다.
꿈에서 KP는 과거 미나미의 프로듀서로 돌아가 있었다.
미나미 "이 곡이에요."
K P "생존본능 발큐리아. 곡명 멋지네?"
미나미 "프로듀서는 혹시 가사를 보시고 이 가사가 마음에 든다는 부분 있으세요."
K P "글쎄, 난 처음 보는데. 음……. 이 부분이 마음에 드네."
KP가 지목한 부분은 마지막 구절이었다.
미나미 "의외네요. 함께 살고 싶다라. 예전 일 때문인가요?"
K P "그래. 살리지 못한 그런……."
KP는 그대로 눈을 떴다. 뭔가가 생각이 났기 때문일까? 아니었다. 휴대폰에 흐르는 음악이 바로 생존본능 발큐리아였기 때문이었다.
"生き残れ 胸が張り裂けそうな夜も越えて いつかの誓いを抱いて~ 戦うよ 君が立ち上がり続ける限りは 君こそが希望だから"
"共に行きたいから"
K P '맞아, 살아남아야 해, 하지만, 무너질 순 없어. 악몽에 무너지면 안 돼. 포기하지 않는게 좋겠지.'
그렇게 말한 KP는 창밖을 바라봤고 그녀가 서 있는 창가의 오른쪽 벽에는 그러한 글귀가 있었다.
내 곧 가리라
어둠과 절망 속에 있는 그들을 위해
이곳에 모인 모든 이들의 뜻과 힘을 모아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리니
내 목숨은 버려도 조종사 목숨은 살린다
K P '살아남아서, 구하라. 그것이 내가 받은 사명이었으니까. 이 사명, 버릴 순 없겠지.'
KP는 그렇게 말하고선 미나미에게 전화했다. 전화해서 생존본능 발큐리아를 불러달라고 했을 때 미나미는 놀랐지만, 어느 순간, 에인헤랴르 5명이 모두 모여서 반주 없이 생존본능 발큐리아를 부르고 어느새 KP도 전화 반대편에서 같이 부르고 있었다.
아이코 "무슨 생각이셨나요?"
K P "다른 건 아니에요. 다시, 일어나고 싶어서요."
미나미 "옛 생각이 나셨나보네요."
K P "그렇지. 뭐."
그렇게 말하는 KP의 표정은 뭔가 다짐한 느낌이었다.
검문소에서 프로덕션으로 돌아온 모모카가 중얼거렸다. 아나스타샤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나스타샤"정말 고생했네요, 모모카."
니나"다친 사람들이 너무 많았던 거예요."
아나스타샤와 모모카, 니나의 옷에는 피가 조금씩 혹은 많이 묻어있었다. 물론 자신의 피가 아닌 타인의 피였다. 아나스타샤와 모모카는 부상당한 검문소 인원의 응급처치를, 니나는 부상자들을 옮기는 과정에서 환자들의 혈흔이 스며들어버린 것이다.
아나스타샤"사람을 상처입히고, 아무렇지도 않다니...."
아나스타샤가 짐짓 분노한 듯 중얼거리자 모모카와 니나도 거들었다.
모모카"어째서 그런 사람들을 이 안으로 들인건지...이해가 되질 않사와요."
니나"그 사람들은 쳐나쁜 사람들이예여!"
아나스타샤"분명, 프로듀서나 포틴 프로듀서는, 다른 생각이 있을 거예요. 아, 프로듀서!"
저 멀리 복도의 끝에서 걸어오는 디미트리P를 알아본 아나스타샤는 손을 흔들며 인사했으나 그는 미동도 없이 걸어왔다. 이내 그가 가까이 왔을때 셋은 기겁했다. 그의 눈은 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는 듯 셋을 쳐다보는 일 없었고 그 회색 눈동자 속에서는 보기만 해도 소름이 돋는 무언가가 타오르고 있었다. 이내 디미트리P가 자신들을 지나쳐가자 아나스타샤는 중얼거렸다.
아나스타샤"프로듀서...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실제로 그 이벤트에 참여한 캐릭터들이 어떻게 움직였고, 무엇을 보고 어떻게 생각했는가...
그런 것들을 반영하기 어렵게 될 수 있으니까요.
그런 탓에 가끔 후일담을 못 적을 때가 있기는 하지만...자연스럽고 더 몰입할 수 있는 RP를 적는데는 이 편이 좀 더 나은 것 같네요.
즉 저거 적었으니 이제 좀 쉬러...
http://metrovideogame.wikia.com/wiki/Armored_Truck 참조
스폰이 비는 것 같으니, 캐치하도록 하죠.
아 잘 생각해보니 배경이 좀 부실한 기분이 드는데 으으...
에에잇, 어차피 딱히 중요한 스폰도 아니고, 그냥 냅다 스폰하죠 뭐
달이 휘영청 밝게 땅에 내려비추는 어느 달밤.
그러나 오늘 밤만큼은, 그 달로 비추이는 빛은 늘 그런 것 같이 은은하게 비추어준 은빛이 아니라, 마치 피에 물든 듯한 붉은 빛.
새빨갛게 물들이는 어둔 하늘 아래, 그 빛을 받아 온 몸이 새빨갛게 물든 늑대 하나가 울부짖는다.
"아우우우우!!!! 크르르르..."
노노 "우으... 졸린 건데요..."
미레이 "게다가 VR 대련장으로 긴급 소집이면, 긴급 소집일 이유도 없잖앗! 왜 굳이 긴급 소집이냐고오..."
람쥐P "하아, 부르니까 가야지. 별 수 있나."
한 밤 중에 자기 전이었던, 혹은 적어도 휴식을 취하려던 일행은 다짜고짜 불린 긴급호출에 서둘러-아주 서두르진 않았지만- VR 대련장에 모여든다.
그리고 이내, VR기기를 통하여 가상 공간에 접속한다.
노노 "우음... 도착한 ㄱ... 꺄악?!!"
?? "크르르... 카드드득!!" 아드득
??? "끄아아아악!!"
그리고 가상 공간에 입장한 이들을 가장 먼저 환영한 것은, 입장한 그들에게서 별로 멀리 떨어지지도 않은 채 한 사람을 붙잡아 그대로 목을 물어뜯어버리고 잇는, 실로 참혹한 광경을 연출하는 붉은 빛 털의 늑대였다.
노노 "히, 히이익!! 무리, 무리인데요오!!! 갑자기 이건 너무한 건데요!!" 덜덜덜
람쥐P "아니 이건 갑자기 무슨..."
?? "!! 크르르..."
미레이 "! 이 쪽을 보잖앗?! 뭔지는 모르겠지만, 덤빈다면 쓰러뜨려주겠엇!!"
레드 문 웨어울프 - HP 2100/2100
※ 즉사 무효.
[폭주]
※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발동하지 않습니다.
※ 행동자의 콤마가 30 이하일 때, 3턴 다운시킵니다.
[물어뜯기] (4/4)
※ 행동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3턴 동안 다운되며, 다운된 동안 행동력을 회복할 수 없습니다.
[포식] (9/9)
※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 다음 턴, 쇼코의 스킬은 발동하지 않습니다.
[무자비] (15/15) (3/3) [비활성화]
※ 효과 무시 불가.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 행동자를 리타이어시킨 후 활성화되며, 이후 3턴간 행동자는 콤마 판정 없이 스킬에 적중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
<적용 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5/5)
람쥐P "큭, 갑자기 기습이라니?! 설명 정도는 해달라고?"
포틴P "일단은 상황이 긴박해서 말이죠... 우선은 제압해주세요!"
람쥐P "좋아, 그럼 서두르지. 빨리 끝내고 생각하자고."
람쥐P/노노 & 미레이 참전
포틴P "늑대인간, 그 자체죠."
어느새 히지리는 뒤에 숨어있었다.
시노 "후훗, 최악이겠는데?"
토코 "웃을 이유는…… 이번엔 없을거 같아."
K P "그래도 해 보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말이에요. 다들 로그인 하세요!"
히지리 "으, 응."
KP 사이드, 참전
슈코 "머리 굴려보면 답이 나올법도 한데- 뭐, 설명 미루는거 보면 거기 맞춰 갈까."
포틴P "있다가는 싫어도 설명해야 하니까, 일단은 들어가 줘!"
포틴P 사이드, 아이돌 스타즈 참전
호스트P "넌 응할 필요도 없으면서 불평하지마. 난 레이드 뛰다 왔다고."
칸나 "호스트P씨는 올 필요가 없지 않나요?"
호스트P "쌈 구경해야지." 팝콘 와싹
코사쿠P "" 짜증
호스트P "캬라멜맛?"
[칸나, 토모에, 호스트P 참전]
시노 "후, 후후. 이거 답이 없겠는데?"
K P "잡고 보죠."
[무기 닦기]
전투에 있어서 무기 관리는 중요하기에 한번씩은 무기를 닦고 있습니다.
※한턴을 소모해 행동력을 주사위/33(반올림)만큼 늘릴 수 있습니다. 크리티컬 판정은 유효하지 않으나, 100시 행동력 수치가 MAX가 됩니다.
*행동력 소모:1
무기를 닦는 사이에 웨어울프가 폭주한 것이 토코에게 확인됐다.
토코 "프로듀서씨!"
K P "에, 이런 미친!"
그대로 돌격해 들어오는 웨어울프에 KP는 당혹해서 피해봤지만 웨어울프의 힘을 무시하긴 힘들었다.
K P "뭐야? 저거!"
히지리 "괘, 괜찮아?"
K P "아, 아하하. 꺾인거 아니지??"
KP는 쓴 웃음을 지으며 겨우 일어났다.
포틴P "괜찮은 겁니까?"
K P "곤란한 적을 만났네요. 아하하"
KP, 3턴 다운
K P&히지리 (5/10)
시노&토코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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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문 웨어울프 - HP 2100/2100
※ 즉사 무효.
[폭주]
※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발동하지 않습니다.
※ 행동자의 콤마가 30 이하일 때, 3턴 다운시킵니다.
[물어뜯기] (3/4)
※ 행동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3턴 동안 다운되며, 다운된 동안 행동력을 회복할 수 없습니다.
[포식] (8/9)
※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 다음 턴, 쇼코의 스킬은 발동하지 않습니다.
[무자비] (14/15) (3/3) [비활성화]
※ 효과 무시 불가.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 행동자를 리타이어시킨 후 활성화되며, 이후 3턴간 행동자는 콤마 판정 없이 스킬에 적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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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