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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주사위] 생존본능 TRPG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생존본능 TRPG 플레이 로그 (Google Drive)
※ 페이지 우상단의 를 클릭하시면 리스트 보기가 가능합니다.
참여자분들은 반드시 룰을 읽어주세요. →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lul/yeonpyo
룰이 늘어난 덕분에 여러가지 전개가 가능해졌지만, 처음 출발했던 때보다 룰의 종류가 많아진 편입니다. 물론 스레로서는 굉장히 복잡해진 편이지만 TRPG 룰로서는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기에, 룰과 약간의 플레이 로그를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금방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 거의 붉은 글씨 위주로만 읽더라도 플레이에 큰 지장이 생기지 않습니다.
<공지>
16/11/21 생존본능 TRPG 위키를 개설했습니다.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위키 사이트 개장했습니다. 비밀글로 E메일을 적어주시면 그 메일 편으로 위키 수정 권한을 드리니, 제시된 문서 양식에 따라 설정을 넣어주세요. (아직 적어야 할 게 산더미 같긴 하지만 ㅇ<-<) 문서양식 등은 히데루p와 이치노세시키의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16/12/10 생존본능 TRPG 의 관리자 권한을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넘깁니다.
12월 12일 예정된 현 관리자 히데루(@cosmo****)의 공군입대로. 오늘부로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모든 운영권한을 공동운영의 형태로 넘겨드립니다. 공동 운영을 선택한 이유는 두 분 다 입대 직전의 저처럼 TRPG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통상적으로 두 분이 가장 많은 수의 아이돌들로 RP를 진행해왔던 점이 큽니다.
그리고 공동운영으로 관리자가 둘이 되었다고는 하나, 이제 일반 유저분들도 연표, 사건일지, 케릭터 등의 정보를 함께 수정 해주시길 바랍니다.
18/1/12 현재 생존본능 TRPG는 신규 참여자를 모집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향후 상황에 따라 모집할 의향은 있기 때문에, 참여자가 고정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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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 합선 사건」
절대로 연결 될 리 없었던 수 많은 평행우주들이, 마치 스파크를 튀기며 폭발한 전선들처럼 얽혀버린 원인은, 세계의 어떤 저명한 과학자도 밝혀낼 수 없었다.
물론 그 원인을 밝혀낼 충분한 사전지식도 가지지 못하던 인류였지만, 그들은 당장에 온갖 평행세계로부터 쳐들어오는 외계종족, 다른차원의 괴물들 따위로부터 생존하기에도 벅찼다.
결국 전세는 불리해지고 인류의 멸망이 코앞까지 봉착할 그 때였다.
「아이돌」
본래는 춤과 노래 등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돈을 벌며 살아가는 주로 저연령층의 예술인들을 지칭했던 그녀들.
그녀들은 그 「세계선 합선 사건」을 계기로, 초능력, 마법 등의 「능력」지니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들의 활약으로 지구상에서 모든 이계의 존재들을 몰아내게 되었다.
「프로듀서」
하지만 대체로 어린 아이들로 구성된 그녀들이 냉혹하고 잔혹한 전장에서, 그 의지를 잃어버리지 않고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었던 것은, 그녀들을 뒷받쳐주고 통솔해준 「프로듀서」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활약으로 인류는 어떻게든 생존 할 수 있었고, 외계의 기술들과 새로이 발견된 마법 등을 이용해 비약적인 문명의 발전을 이룩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새로운 투쟁의 서막.
그들의 세계에 다녀온 한 프로듀서의 설명에 의하면, 스스로를「기계정령」이라고 칭한 그들은 강렬한 투지와 「생존본능」을 가진 인간 전사를 찾고 있다고 했다.
먼스(탐욕) 투스(교만) 웬즈(폭식) 덜즈(질투) 프라이(나태) 세럴(색욕) 선(분노).
그리고 아직 깨어나지 못한 플루토(광기).
그 명분도, 목적도 알 수 없었지만, 단 한 가지의 사실 만큼은 분명했다.
아이돌과 프로듀서들은, 자신들의 세계를 지키고, 또한 살아남기 위해 다시 한번 전화(戰火)의 열기에 삼켜지려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 기계정령은 더헤드(@chs2***)씨의 오리지널 설정을 차용, 변형시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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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는 자신의 M4 카빈 소총을 꺼내 탄약을 장전하고나서 바로 조준했다. 그걸 보던 하오마루는 그녀가 총을 쏠 것을 알고서 말했다.
하오마루 "그 총으로 이 검을 뚫을 수 있겠소?"
시노 "길고 짧은건 대봐야 아는 법입니다."
견착을 마무리 짓고 도트사이트에 나타난 하오마루를 본 시노와 발도를 마치고 시노를 노려본 하오마루. 시노는 총의 사격 방식을 연발로 바꿨다. 보통 3점사이긴 하지만, 이번에는 그거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시노 '대련상황이잖아.'
라는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먼저 뛰어든 것은 하오마루, 그러나 시노도 만만치 않아서 방아쇠를 당기자마자 5.56mm 탄약이 총구를 박차고 나오기 시작했다. 하오마루는 총알들을 검으로 쳐내고 시노에게 일섬을 날려봤지만 시노는 재빨리 피한 다음 총을 다시 한번 쐈고, 그 중 몇 발이 하오마루의 다리와 팔을 스치고 지나갔다.
하오마루 "예상치 못한 수였소."
시노 "하, 빠른데. 이건."
그 말을 마치고 시노는 쓴 웃음을 지었다.
K P&히지리 (5/10)
시노&토코 (1/10)
시노 3턴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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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오마루
HP [1675/1750]
폭발 게이지 [4/100]
※참철섬
-콤마 50 이하의 행동자를 3턴 동안 다운시킵니다.
※선풍열참[활성화]
-하오마루가 피해를 입을 경우, 다음 턴에 활성화되어 발동합니다. 발동 후 비활성화 됩니다.
-발동하게 될 경우, (발동 턴의 게이지)x2턴 동안 행동자를 다운시킵니다. 게이지는 매 턴마다 충전되며 최대 3까지 충전됩니다.
-그 턴, 방해효과 무시가 부여된 행동을 하게 된다면 천패처황참의 게이지를 선풍열참의 게이지만큼 증가시킵니다.
[게이지: 3]
※열진참[2/3]↑
-행동자를 3턴 동안 다운시킵니다.
※호월참[5/6]↑
-발동 턴의 콤마가 40 이하인 행동자를 4턴 동안 다운시킵니다. 발동하게 된다면 방해효과 무시를 무효로 하고 콤마 값을 1/2로 판정합니다.
※천패봉신참/천패처황참[비활성화][3/3]↓
-폭발 게이지가 100이 된 턴부터 활성화되며 3턴 주기로 발동합니다. 이 효과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콤마가 짝수라면 [천패봉신참] 발동. 게이지를 전부 소비하여 행동자를 (발동 턴의 게이지)x2의 턴 동안 다운시킵니다.
-콤마가 홀수라면 [천패처황참] 발동. 게이지를 전부 소비하여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게이지의 경우, 폭발 게이지가 10 단위로 증가할 때마다 1씩 충전됩니다.
[게이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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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룰 [폭발 게이지]
-하오마루가 피해를 받을 때마다 (피해/20)만큼의 폭발 게이지를 충전합니다.
-폭발 게이지가 100이 될 경우, 하오마루의 모든 스킬에 [관통]-방어 시 2턴 동안 다운이 부여되며 콤마 판정이 +10 처리됩니다.
-폭발 게이지는 100을 초과할 수 없으며 천패봉신참/천패처황참을 발동하게 된 후에 0이 됩니다.
특수 룰 [자, 정정당당히 승부!][4/5]↓[사용 불가능]
-공격 시, 이 룰을 선언하는 것으로 하오마루와 진검승부가 가능해집니다.
-주사위를 플레이어의 판정, 콤마를 하오마루의 판정으로 하여 주사위>콤마라면 하오마루에게 부여하는 피해가 2배가 되며 폭발 게이지는 충전되지 않습니다.
-콤마>주사위라면 공격자의 피해는 0이 되며 (자신이 부여했을 피해/50)의 턴 동안 다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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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0/5)↓
사에 행동력 [6/10]
카프리 행동력 [5/10](26/30)-거합 자세
사에 "호오라, 말 그대로 사무라이. 매체에서만 보던 이를 이렇게 보니 약간 감격스럽네요~"
카프리 "그 말은 본인은 전혀 그런 감격을 주지 못하는 존재라는 걸까나?"
서로 팔짱을 낀 채로 등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이윽고 등을 때며 부적과 검을 손에 쥔다. 그 모습에 그나마 자기가 보던 거라면서 하오마루는 상당히 반가워하는 모습이었다.
하오마루 "검이랑 검이라면 서로 맞대는 걸로 이야기 가능하겠지?"
카프리 "물론이지. 본인도 사무라이를 만나는 건 기쁜 일이니 말이야."
반딧불
※치에와 자신의 행동력 5 소모
※무속성 원거리 공격, 적 1체에게 (주사위)x2.5의 피해를 가합니다.
-거합 자세 추가 효과: 방해 효과를 무시합니다.
-쌍검 자세 추가 효과: 적의 스킬 발동 시 그 턴에 받게 되는 다운 1턴 당 10의 피해를 최종 피해에 더합니다. 리타이어는 +100/디버프는 +50 취급입니다.
-108/20=5(반올림)
방해효과 무시로 [참철섬]/[선풍열참]/[호월참] 방어 및 [천패봉신참/천패처황참] 게이지 3 상승
어디선가 사미센을 치는 소리가 들려온다. 대체 어디서 들리는 거지? 피리를 부는 소리와 겹쳐지며 두 사무라이가 서로의 검을 검집에 넣은 채 병풍들을 열린 길을 따라 대치하고 있었다.
한 발, 그리고 한 발. 신중하게 움직여가던 그들이 검을 뽑아들자 강대한 회오리와 참격이 지면을 관통하는 검풍의 형태로 나아간다.
하오마루 "선풍열참!"
카프리 "반딧불!"
지면을 돌파하며 맞부딪히는 두 힘은 검이 서로 맞대는 채로 밀당을 하듯이 팽팽하게 맞서기도 잠시, 하오마루의 회오리가 그 자리에서 두 동강나며 카프리의 참격이 검집으로 방어 자세를 취하던 하오마루의 어깨에 명중한다.
하오마루 "크윽! 실력이 대단한데! 그렇다면 이쪽도!"
카프리 '또 같은 자세? 아니....이건 혹시!'
다시금 선풍참열인가? 라고 생각한 순간, 그 동작에 들어가기도 전에 고속으로 검을 휘둘러 카프리를 공격하는 하오마루.
카프리 '이런, 늦었어!'
검집으로 막아보이지만 역시나 어깨 부분에 상처를 입고 만다. 직후 두 사무라이는 물러서지 않고 서로의 검과 검집을 이도류처럼 맞부딪히며 여러 개의 병풍을 베어가르고, 천장을 자유롭게 활강하며 화려한 찬바라를 선보인다.
카프리의 어깨가 하오마루에게 관통한 순간 휘둘러진 검이 그의 몸에 상처를 내고, 지지 않는다는 듯이 올려진 술병과 동시에 이뤄진 슬라이드 킥에 넘어진 카프리에게 하오마루에 검이 상처를 도려낸다.
서로가 이대로는 끝이 없다 판단하며 검집에 검을 넣고 거리를 벌렸다. 병풍들이 서로의 시야를 막는 것마저 무색하게 돌진하는 검객들이 펼치는 발도술.
여러 개의 병풍을 화려하게 절단시키며 주변에마저 그 시끄러운 카마이타치를 퍼트린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서로에 손등에서 피가 흐른다.
카프리 "형씨, 강한걸?"
하오마루 "그쪽이야말로."
치에 행동력 [2/10]
사에 행동력 [7/10]
카프리 행동력 [1/10](25/30)-거합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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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오마루
HP [1567/1750]
폭발 게이지 [9/100]
※참철섬
-콤마 50 이하의 행동자를 3턴 동안 다운시킵니다.
※선풍열참[비활성화]
-하오마루가 피해를 입을 경우, 다음 턴에 활성화되어 발동합니다. 발동 후 비활성화 됩니다.
-발동하게 될 경우, (발동 턴의 게이지)x2턴 동안 행동자를 다운시킵니다. 게이지는 매 턴마다 충전되며 최대 3까지 충전됩니다.
-그 턴, 방해효과 무시가 부여된 행동을 하게 된다면 천패처황참의 게이지를 선풍열참의 게이지만큼 증가시킵니다.
[게이지: 1]
※열진참[1/3]↑
-행동자를 3턴 동안 다운시킵니다.
※호월참[6/6]↑
-발동 턴의 콤마가 40 이하인 행동자를 4턴 동안 다운시킵니다. 발동하게 된다면 방해효과 무시를 무효로 하고 콤마 값을 1/2로 판정합니다.
※천패봉신참/천패처황참[비활성화][3/3]↓
-폭발 게이지가 100이 된 턴부터 활성화되며 3턴 주기로 발동합니다. 이 효과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콤마가 짝수라면 [천패봉신참] 발동. 게이지를 전부 소비하여 행동자를 (발동 턴의 게이지)x2의 턴 동안 다운시킵니다.
-콤마가 홀수라면 [천패처황참] 발동. 게이지를 전부 소비하여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게이지의 경우, 폭발 게이지가 10 단위로 증가할 때마다 1씩 충전됩니다.
[게이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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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룰 [폭발 게이지]
-하오마루가 피해를 받을 때마다 (피해/20)만큼의 폭발 게이지를 충전합니다.
-폭발 게이지가 100이 될 경우, 하오마루의 모든 스킬에 [관통]-방어 시 2턴 동안 다운이 부여되며 콤마 판정이 +10 처리됩니다.
-폭발 게이지는 100을 초과할 수 없으며 천패봉신참/천패처황참을 발동하게 된 후에 0이 됩니다.
특수 룰 [자, 정정당당히 승부!][3/5]↓[사용 불가능]
-공격 시, 이 룰을 선언하는 것으로 하오마루와 진검승부가 가능해집니다.
-주사위를 플레이어의 판정, 콤마를 하오마루의 판정으로 하여 주사위>콤마라면 하오마루에게 부여하는 피해가 2배가 되며 폭발 게이지는 충전되지 않습니다.
-콤마>주사위라면 공격자의 피해는 0이 되며 (자신이 부여했을 피해/50)의 턴 동안 다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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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뭐 심각하게 털린것도 아닐진대
정확히 말하면 아쉬워하는 내용이죠. 제대로 못 살려서 죄송합니다. ㅠ
이러면 초필 나오기 전에 하오마루가 KO인걸()
그런데 으음, 무슨 자세를 어떻게 맡길지가 은근 고민이네요 데구르
요잠 개편이 유행인가...
...그닥 도움은 안되겠지만 아이디어 제공정도는?
저도 사치코 항목이라던가 28세조 항목 유이 항목에 있는 그림들은 다 커미션이고 하니..
턴예약
「전달류 - 쾌락전달」행동력 소모 3
적군에게 사용시 : 모든 스킬의 콤마값 판정 범위 -5. 최대 5중첩 가능.(칸나에게는 주사위값 -10%)
칸나 행동력 5/10, 3턴간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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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오마루
HP [1567/1750]
폭발 게이지 [9/100]
※참철섬
-콤마 50 이하의 행동자를 3턴 동안 다운시킵니다.
※선풍열참[비활성화]
-하오마루가 피해를 입을 경우, 다음 턴에 활성화되어 발동합니다. 발동 후 비활성화 됩니다.
-발동하게 될 경우, (발동 턴의 게이지)x2턴 동안 행동자를 다운시킵니다. 게이지는 매 턴마다 충전되며 최대 3까지 충전됩니다.
-그 턴, 방해효과 무시가 부여된 행동을 하게 된다면 천패처황참의 게이지를 선풍열참의 게이지만큼 증가시킵니다.
[게이지: 1]
※열진참[2/3]↑
-행동자를 3턴 동안 다운시킵니다.
※호월참[1/6]↑
-발동 턴의 콤마가 40 이하인 행동자를 4턴 동안 다운시킵니다. 발동하게 된다면 방해효과 무시를 무효로 하고 콤마 값을 1/2로 판정합니다.
※천패봉신참/천패처황참[비활성화][3/3]↓
-폭발 게이지가 100이 된 턴부터 활성화되며 3턴 주기로 발동합니다. 이 효과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콤마가 짝수라면 [천패봉신참] 발동. 게이지를 전부 소비하여 행동자를 (발동 턴의 게이지)x2의 턴 동안 다운시킵니다.
-콤마가 홀수라면 [천패처황참] 발동. 게이지를 전부 소비하여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게이지의 경우, 폭발 게이지가 10 단위로 증가할 때마다 1씩 충전됩니다.
[게이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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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룰 [폭발 게이지]
-하오마루가 피해를 받을 때마다 (피해/20)만큼의 폭발 게이지를 충전합니다.
-폭발 게이지가 100이 될 경우, 하오마루의 모든 스킬에 [관통]-방어 시 2턴 동안 다운이 부여되며 콤마 판정이 +10 처리됩니다.
-폭발 게이지는 100을 초과할 수 없으며 천패봉신참/천패처황참을 발동하게 된 후에 0이 됩니다.
특수 룰 [자, 정정당당히 승부!][2/5]↓[사용 불가능]
-공격 시, 이 룰을 선언하는 것으로 하오마루와 진검승부가 가능해집니다.
-주사위를 플레이어의 판정, 콤마를 하오마루의 판정으로 하여 주사위>콤마라면 하오마루에게 부여하는 피해가 2배가 되며 폭발 게이지는 충전되지 않습니다.
-콤마>주사위라면 공격자의 피해는 0이 되며 (자신이 부여했을 피해/50)의 턴 동안 다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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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쾌락전달]
하오마루 : 콤마값 -5
칸나 : 주사위값 _10%
ㅡㅡㅡㅡㅡ
람쥐P 전력 90%
미레이 행동력 9/10 [집중: 3.5]
[전자기 공명] : 전기를 모아 모든 아군에게 쏘아냅니다. 아군의 몸이 자극을 받아 강화되며, 전기가 감돕니다.
- 3턴간 모든 아군의 공격에 [전기 속성] / [공격력 1.5배] / [치명타 범위 10 확장] 부여
- 전력 80% 소모
람쥐P가 지원을 하려 전기를 끌어모으자, 이내 하오마루가 재빠르게 람쥐P에게 달려들며 그대로 람쥐P를 내려찍는다.
하오마루 "후우, 이 정도면..."
람쥐P "유감인데, 아직 버틸만 하거든?"
하오마루 "이런, 조금 더 세게 나갈 걸 그랬나?"
분명히 하오마루의 일격에 당한 람쥐P였지만, 람쥐P는 재빠르게 모아둔 전기를 방출하면서 성공적으로 지원함과 동시에, 그 반발력으로 검과 자신을 튕겨내며 피해를 줄여내어, 결과적으로는 얕은 자상 뿐, 별 부상을 입지 않았다.
람쥐P "뭐, 보호막-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은데... 보호막이라는 말이 통하던가?"
ㅡㅡㅡㅡㅡ
람쥐P 전력 10% 2턴 다운
미레이 행동력 9/10 [집중: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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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오마루
HP [1567/1750]
폭발 게이지 [9/100]
※참철섬
-콤마 50 이하의 행동자를 3턴 동안 다운시킵니다.
※선풍열참[비활성화]
-하오마루가 피해를 입을 경우, 다음 턴에 활성화되어 발동합니다. 발동 후 비활성화 됩니다.
-발동하게 될 경우, (발동 턴의 게이지)x2턴 동안 행동자를 다운시킵니다. 게이지는 매 턴마다 충전되며 최대 3까지 충전됩니다.
-그 턴, 방해효과 무시가 부여된 행동을 하게 된다면 천패처황참의 게이지를 선풍열참의 게이지만큼 증가시킵니다.
[게이지: 2]
※열진참[3/3]↑
-행동자를 3턴 동안 다운시킵니다.
※호월참[2/6]↑
-발동 턴의 콤마가 40 이하인 행동자를 4턴 동안 다운시킵니다. 발동하게 된다면 방해효과 무시를 무효로 하고 콤마 값을 1/2로 판정합니다.
※천패봉신참/천패처황참[비활성화][3/3]↓
-폭발 게이지가 100이 된 턴부터 활성화되며 3턴 주기로 발동합니다. 이 효과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콤마가 짝수라면 [천패봉신참] 발동. 게이지를 전부 소비하여 행동자를 (발동 턴의 게이지)x2의 턴 동안 다운시킵니다.
-콤마가 홀수라면 [천패처황참] 발동. 게이지를 전부 소비하여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게이지의 경우, 폭발 게이지가 10 단위로 증가할 때마다 1씩 충전됩니다.
[게이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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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룰 [폭발 게이지]
-하오마루가 피해를 받을 때마다 (피해/20)만큼의 폭발 게이지를 충전합니다.
-폭발 게이지가 100이 될 경우, 하오마루의 모든 스킬에 [관통]-방어 시 2턴 동안 다운이 부여되며 콤마 판정이 +10 처리됩니다.
-폭발 게이지는 100을 초과할 수 없으며 천패봉신참/천패처황참을 발동하게 된 후에 0이 됩니다.
특수 룰 [자, 정정당당히 승부!][1/5]↓[사용 불가능]
-공격 시, 이 룰을 선언하는 것으로 하오마루와 진검승부가 가능해집니다.
-주사위를 플레이어의 판정, 콤마를 하오마루의 판정으로 하여 주사위>콤마라면 하오마루에게 부여하는 피해가 2배가 되며 폭발 게이지는 충전되지 않습니다.
-콤마>주사위라면 공격자의 피해는 0이 되며 (자신이 부여했을 피해/50)의 턴 동안 다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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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쾌락전달]
하오마루 : 스킬의 콤마값 판정 범위 -5
칸나 : 주사위값 -10%
[전자기 공명] (3/3)↓
- 3턴간 모든 아군의 공격에 [전기 속성] / [공격력 1.5배] / [치명타 범위 10 확장] 부여
시노&토코 (5/10)
K P "이번엔 내가 해볼까?"
히지리 "또 넘어지는거 아니지?"
K P "좀 불안하긴 한데, 상관 없겠지. 뭐."
KP는 그렇게 말하고선 HCAR를 꺼내들었다.
[HCAR] - K P, 핫토리 토코, 히이라기 시노 공통 스킬
※ 행동력 7 소모
※ 위력은 (다이스+콤마)*1.75
※ 모델은 M1918 BAR를 현대적으로 개량한 Heavy Counter Assault Rifle.
데미지 : (100+20)x1.75x1.5=315
탄창에 총알이 얼마나 있는지를 본 KP는 한숨을 쉬면서 총알을 장전했다. 평소에도 있는 탄을 다 쓰는 것이 아니란 것을 감안하면, 쉬운 것은 아니올시다인데, 고민을 마친 KP는 그대로 총으로 조준하기 시작했다.
하오마루 "그렇게 두고만 있지는 않는다고!" 타앗
KP가 조준을 하는 중에 하오마루가 점프해서 뛰어들었지만 KP는 아무런 요동 없이 무표정으로 있었다.
K P '먹힐까?'
조금이라도 맞아주면 다행이라는 생각이었을 건 분명했다. 다만 이 경우에는 한가지 잊은게 있었다. 바로 조금 전, 람쥐P가 지원해 준 전자기공명, 그 것의 영향인지 KP의 몸도 지릿거렸다.
K P '빨리 쏴야겠어.'
그 생각이 미친 KP는 평소와 달리 급히 총을 쐈다. 남들은 도탄됐을 거라고 생각한 수준, 웬만한 상대라면 그렇게 도탄당안 총은 피해가 안 갈것이라고 생각했을 거고 KP는 즉시 1발을 더 장전할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행동을 멈춰야 했다.
하오마루 "윽!!"
상대가 총에 맞아 사실상 빈사에 가까운 타격을 입었다.
KP는 그걸 보고 당혹해 했다. 이게 가능한 일이었을까? 분명 상대는 다른 이들의 공격에도 귀신같이 방어하던 그런 자였다. 이 상황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K P '분명, 람쥐P가 전자기장 지원을 해주긴 했는데.'
포틴P "레일건이 됐네요."
K P "레일건인가요?"
포틴P "네, 그렇게 초고속으로 총알이 나갔는데, 피할 사람이나 있겠어요?"
충격으로 상대가 그 자리에 쓰러진 것을 보고 한숨쉰 KP는 포틴P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고, 전기장의 영향인지 온 몸에서 아직도 전기가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었다.
K P "이 무슨 전기장의 파워인지."
포틴P "그나저나 이거 벌써 끝난 겁니까?"
K P "그, 그러게요."
KP뿐 아니라 모두들 어이 없어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K P&히지리 (3/10)
시노&토코 (6/10)
──────────────────────────────
하오마루
HP [0/1750]
폭발 게이지 [9/100]
※참철섬
-콤마 50 이하의 행동자를 3턴 동안 다운시킵니다.
※선풍열참[비활성화]
-하오마루가 피해를 입을 경우, 다음 턴에 활성화되어 발동합니다. 발동 후 비활성화 됩니다.
-발동하게 될 경우, (발동 턴의 게이지)x2턴 동안 행동자를 다운시킵니다. 게이지는 매 턴마다 충전되며 최대 3까지 충전됩니다.
-그 턴, 방해효과 무시가 부여된 행동을 하게 된다면 천패처황참의 게이지를 선풍열참의 게이지만큼 증가시킵니다.
[게이지: 2]
※열진참[3/3]↑
-행동자를 3턴 동안 다운시킵니다.
※호월참[2/6]↑
-발동 턴의 콤마가 40 이하인 행동자를 4턴 동안 다운시킵니다. 발동하게 된다면 방해효과 무시를 무효로 하고 콤마 값을 1/2로 판정합니다.
※천패봉신참/천패처황참[비활성화][3/3]↓
-폭발 게이지가 100이 된 턴부터 활성화되며 3턴 주기로 발동합니다. 이 효과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콤마가 짝수라면 [천패봉신참] 발동. 게이지를 전부 소비하여 행동자를 (발동 턴의 게이지)x2의 턴 동안 다운시킵니다.
-콤마가 홀수라면 [천패처황참] 발동. 게이지를 전부 소비하여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게이지의 경우, 폭발 게이지가 10 단위로 증가할 때마다 1씩 충전됩니다.
[게이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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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룰 [폭발 게이지]
-하오마루가 피해를 받을 때마다 (피해/20)만큼의 폭발 게이지를 충전합니다.
-폭발 게이지가 100이 될 경우, 하오마루의 모든 스킬에 [관통]-방어 시 2턴 동안 다운이 부여되며 콤마 판정이 +10 처리됩니다.
-폭발 게이지는 100을 초과할 수 없으며 천패봉신참/천패처황참을 발동하게 된 후에 0이 됩니다.
특수 룰 [자, 정정당당히 승부!][5/5]↓[사용 가능]
-공격 시, 이 룰을 선언하는 것으로 하오마루와 진검승부가 가능해집니다.
-주사위를 플레이어의 판정, 콤마를 하오마루의 판정으로 하여 주사위>콤마라면 하오마루에게 부여하는 피해가 2배가 되며 폭발 게이지는 충전되지 않습니다.
-콤마>주사위라면 공격자의 피해는 0이 되며 (자신이 부여했을 피해/50)의 턴 동안 다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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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쾌락전달]
하오마루 : 스킬의 콤마값 판정 범위 -5
칸나 : 주사위값 -10%
[전자기 공명] (2/3)↓
- 3턴간 모든 아군의 공격에 [전기 속성] / [공격력 1.5배] / [치명타 범위 10 확장] 부여
가끔 다이스 100이 트롤하러 튀어나오는 기분이야..
없어졌단게 아니라..
뭐 때문에 그렇게 같은 말을 계속..
총이라서 난해한 이야기긴 하겠다만(..)
디미트리p"아냐가?"
그로부터 몇 일 후 아침.
그간 아냐의 상태를 관찰하고 고민한 끝에, 미쿠는 디미트리p의 프로젝트 룸에 직접 찾아가, 그에게 아냐에 대한 이상을 그녀의 프로듀서에게 털어놓았다.
디미트리p"확실히.... 최근에 기운이 좀 없어보이긴 하더라."
미쿠"그치? 왠만한 일이라면 전부 미쿠한테 상담해줬던 애인데..... 이번엔 아무런 내색도 안하고 속앓이만 하고 있는 것 같다냥."
디미트리p"아냐뿐만이 아니야. 왠지 요즘 모모카 녀석도 분위기가 이상하단 말이지. 묘하게 날 피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그러자 미쿠가 표정을 살짝 찡그러트리곤, 디미트리p를 의심하며 말했다.
미쿠"모모카쨩까지? 므으.... 그럼 설마 디미트리p가 원인인거 아니냥?"
디미트리p"난 맹세코 아무일도 안했다. 이번엔 진짜라고?"
손바닥을 저으며 자신의 혐의를 극구 부인하는 프로듀서. 그러자 늬바마저 위장을 풀고 나타나 그를 변호했다.
늬바"그건 내가 보장하도록 하지. 최근엔 술도 자제하고 끼니도 재대로 된 것으로 챙겨먹고 있었으니까 말이다."
디미트리p"누구 때문에 말이지....."
다시금 몇 일 전의 영수증을 떠올라 진저리를 치는 디미트리p. 그러자, 검고 커다란 늬바의 갑작스런 등장에도 이미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져 놀라는 기색하나 보이지 않는 미쿠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미쿠"아, 아냥 그것도 걱정 많이 했었지냥. 그럼 대체 뭐가 문젤까냥..... 으냐. 이럴때 독심술이라도 쓸 수있으면 정말 편했을텐데냥."
늬바"그녀들에게 정신감응을 쓰는건 옳지 못하니까 말이지. 다른 방법을 강구해봐야겠군."
미쿠"아, 가능한 분이 한분.... 아니, 두 분 정도 계셨지냥. =w= 뭐어, 그럼 미쿠는 스케쥴 때문에 지금 가봐야하니까, 두 사람도 생각좀 하고 있어보라냥. 아냥과 모모카쨩의 기분, 어떻게 하면 풀어줄 수 있을지."
디미트리p"노력해보지."
그렇게 바삐 디미트리p의 프로젝트룸을 나서는 미쿠. 그러자 디미트리p가 양손을 뒷머리에 지고 등받이를 기울여 눕더니, 피곤한듯한 말투로 말했다.
디미트리p"붉은라인 건으로도 바쁜데 아냐들까지 상태가 안좋다니..... 골치아프군."
늬바"좋은 일로만 바빴으면 좋겠다만. 세상 일이란게 쉽게 돌아가지만도 않는군."
디미트리p"차라리 사서라도 때려잡는 쪽이 더 쉽겠지만, 뭐라도 해보는 수 밖에 없겠지."
늬바"잘 풀리지 않는다면 우리도 누군가에게 상담을 받아보는게 좋지 않겠나?"
그런 늬바에 제안에 디미트리p가 의자를 고쳐잡고 말했다.
디미트리p"블라디미르....녀석은 지금쯤 에인헤랴르에서의 일로 바쁠거고. 원래 이런 일이라면 같은 여자아이들이 더 잘 알겠지만..... 정작 내 주위에 이런 일로 상담을 할만한 애들이 바로 이 상담의 원인이니 무리군."
늬바"이치노세 라던가? 디마와 호흡이 잘 맞던거 같던데."
디미트리p".....또다시 모모카의 장미줄기에 붙들려 날려지는건 사양하고 싶군. 그 녀석, 전투나 과학 이외의 센스는 제로랄까, 아니 마이너스라고 하는게 차라리 낫겠군."
늬바"그렇다면...."
그렇게 턱을 짚고 늬바와 함께 고심하던 디미트리p는 문득, 몇일 전 만났던 그 빨간 여자아이의 천진난만한 표정을 떠올렸다.
늬바"그 붉은 머리의 소녀말인가..... 확실히 최근엔 인상이 좋아졌더군."
자의반 타의반으로 디미트리p의 속을 읽은 늬바는 구태여 그녀가 가지고 있는 심각한 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고서, 그에 생각에 수긍했다.
디미트리p".....아무렴 이치노세보다는 낫겠지. 모모카나 아냐랑 비슷한 나이대의 여성 프로듀서니, 의외로 짐작가는 것도 많지 않겠나."
늬바"여성 프로듀서라면 그 K P인가 하는 사람도 있었지 않나?"
디미트리p"그 히스테리 여자가 잘도 이런 섬세한 상담에 어울려주겠군."
수직으로 십여미터는 떨어진 사내 어딘가에서 재채기를 하는 KP, 그러자 늬바가 고개를 끄떡이며 결론을 지었다.
늬바"그럼 결정났군."
그리고 그날 점심. 우선적으로 바쁜 업무를 해결해둔 디미트리p는 곧바로 늬바와 함께 히데루p─에게서 강탈한 아카네p─의 프로젝트 룸에 노크를 하고 문을 열었다.
아카네p"응.....?"
프로듀서 데스크에서 엎드려 자고있었던 모양인지, 부시시한 작은 얼굴을 소매로 비비며 상체를 일으키는 그녀의 모습. 평소였다면 일과중에 잠이나 자고 있냐며 깠을 디미트리p였지만, 최근들어 다시 졸음이 많아진 그녀의 상태를 배려한 그는 조심스럽게 말했다.
디미트리p"깨웠나?"
그러자 프로젝트룸의 벽걸이 시계를 힐끔 올려다보더니, 그녀가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아카네p"괜찮아.... 어차피 슬슬 점심도 먹으러 가야하니까. 그러고보니 늬바씨까지 여긴 어쩐 일?"
늬바"상담할게 있어서 말이다. 시간을 조금 내줄 수 있겠나?"
아카네p"뭐어 들어는 볼게."
그렇게 순순히 그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검은 외투를 챙기는 아카네p. 연이어 디미트리p가 흠칫하며 자신의 지갑을 사수하는 PTSD에 가까운 시늉을 보이자, 아카네p가 맹한 표정으로 땀을 삐질 흘리며 츳코미를 걸었다.
아카네p"아니..... 나도 오니는 아니니까 =w=;"
346프로 정문 정원의 벤치에 앉아, 호화롭기 그지없는 점심 도시락을 무릎에 얹이고는 한 젓가락도 하지 못하며 그저 연이은 한숨을 내쉴 뿐인 모모카였다.
노노"땅이라도 꺼질 기세인건데요....."
모모카"으엣, 당신은.....모리쿠보씨? 어느틈에.....?"
그런 모모카와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젓가락으로 작은 밥풀을 뜯어 우물우물 거리던 노노가 작고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노노"한참은 된 건데요......뭐 괜찮아요..... 오늘의 모리쿠보는 스텔스 모드니까요......"
모모카"그, 그러고보니 방금 람쥐 프로듀서가 당신을 애타게 찾아다니던데 말이에요."
노노"하하..... 모리쿠보에게 아이돌 케릭터의 배역 따위..... 어떻게 봐줘도 미스캐스팅인건데요....."
모모카"이미 아이돌이셨던거 아니에요!?"
어깨를 들썩이며 노노의 묘한 발언에 이의를 제기하는 모모카. 그러자 노노가 새파래진 얼굴로 고개를 꺾어 하늘을 절망스럽게 올려다보았다.
노노"아이돌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기도 하고..... 이번 배역은 특히 발랄하고 생기넘치는 역할이기도 하고...... 애시당초 지금의 아이돌 일도 모리쿠보는 지나치게 무리하고 있는건데요오.... "
모모카"그건 그렇지만..... 으으, 그렇다 해도 자신의 일에서 도망치는건 좋은 자세가 아니랍니다?"
이 이상 노노의 늘어지는 모습을 보고싶지 않았던 모모카가 단호하게 설교하려들자, 노노가 아무 생각없이 그녀의 말꼬리를 물고 늘어졌다.
노노"흐에..... 아이돌 일이 어째서 모리쿠보의 일인건데요.....?"
모모카"엣..... 그건..... 아이돌을 좋아하니까?"
노노"모리쿠보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건데요....."
모모카"그....랬었죠. 그럼 팬 분들께서 모리쿠보씨를 기다리고 계시니까....?"
노노"팬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노노는 지금이라도 은퇴하고 싶은 건데요....."
모모카"에에..... 그렇다면....엣, 에에.....?"
이내 자신의 설교가 이 사람에겐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은 모모카의 머리가 과부화되더니, 어지러운듯이 눈이 빙글빙글 돌아가기 시작했다. 아무렴, '설교'라는 것도 조금이라도 나아지고자 하는 의욕이 남아있는 사람에게나 통하는 방식이었을테니까.
모모카"아 정말! 아무튼간에 람쥐 프로듀서에게 돌아가도록 하세요!"
결국, 치밀어 오르는 답답함에 크게 소리를 지르며 명령해버리고 마는 모모카였다.
노노"그렇게 말하셔도..... 응?"
모모카"딴청 피우지 말아주세요. 지금 제 얘기 듣고 계신....."
그렇게 노노의 늘어지는 태도에 일일히 츳코미를 걸어넣던 모모카의 말문이, 노노의 시선의 끝에서 막히고 말았다. 그것은 디미트리p와 함께 346프로의 정문을 나서는 아카네p의 즐거움에 찬 미소.
노노"아카네p씨....?"
모모카"....."
고개를 숙인 채, 자신의 마음속에서 복받쳐 오르는, 이리저리 뒤셖어 알 수 없는 무척이나 복잡한 감정에 마주하는 모모카. 어쩌면 아냐가 느끼고 있을 심정이 자신이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과 닮지 않았을까.
질투와 연민.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단 한 사람에게서 이와 같은 동떨어진 상반된 감정을 동시에 느끼게 될 날이 오게 될 줄은. 그리고 모모카는, 그것을 이해하게 된 자신이 무척이나 혐오스럽게 느껴졌다.
노노"모모카씨..... 갑자기 안색이 안 좋아보이는건데요....."
모모카".....이대로는 안돼요."
노노"네?"
하지만, 모모카는 주먹을 강하게 내려쥐고서, 비로소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을 이겨내며 말했다.
모모카"여기서 멈춰선다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요..... 역시 제가 직접 나서서 알아내는 수 밖엔."
노노".....뭘 알아낸다는 건데요?"
그렇게 고개를 갸웃거리던 노노가 질문하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선 모모카가 어딘가의 헐리웃 영화에서 본듯한 장면을 따라하듯, 자신의 가방에서 선글라스를 꺼내쓰고는 잔뜩 멋을내며 말했다.
모모카"미행을 하겠어요."
노노"네, 네에....."
자신의 귀를 의심한 노노는 모모카를 올려다보며, 그 근거없이 넘치는 그 아이의 자신감을 걱정했다.
쿠폰으로 구입한 빅맥 세트메뉴를 들고서 겨우 금연석 자리에 앉은 디미트리p가, 트렌스지방에 절여진 고농도의 탄수화물을 붉고 점성이 있는 당분 덩어리에 찍어먹고있던 아카네p를 핀잔했다.
디미트리p"참 나..... 자기도 이런걸 사먹으면서 나한테 건강챙기니 뭐니 하면서 협박한거냐?"
아카네p"난 아직 젊으니까. =w="
디미트리p"젊어서 좋겠다 이 꼬맹아."
그런 그의 디스를 웃음으로 가볍게 무시한 아카네p가 자신의 콰트로 치즈버거를 한입 베어넘기며 물었다.
아카네p"그래서, 용건이라는게 뭔데?"
디미트리p"아아..... 요즘 아냐의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서 말야."
그저 당연한듯이.
진심으로 아냐를 걱정하는 그의 근심 가득한 눈빛.
그와 동시에, 그녀의 얼굴에 봄처럼 피어 있었던 즐거움이 겨울을 만난 듯 일순 시들어버렸다.
아카네p".....응."
햄버거를 내려놓고 어색한 미소로 시선을 떨어뜨리는 아카네p. 그리고 모습을 숨긴 채 모든 상황을 관망하던 감이 좋은 늬바는, 둔감한 자신의 친구와 달리 철옹성처럼 견고했던 그녀의 방어기재속 무너져내린 조그마한 틈새를 놓치지 않았다.
늬바"......"
디미트리p"혹시 어떻게 하면 아냐의 기분을 풀어줄 수 있을 것 같냐?"
늬바"무리해서 떠올릴 필요는 없다."
조심스레 그녀의 눈치를 살피던 늬바가 더 보지못하겠다는 듯이 대화에 끼어들자, 아카네p가 고개를 흔들며 입을 열었다.
아카네p"나는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아카네p는 디미트리p의 등 뒤에 삐죽 튀어나와있는, 작고 귀여운 카츄샤를 향해 활짝 웃으며 말했다.
아카네p"저쪽의 애들이라면 알지 않을까?"
"힉!"
디미트리p"야 야.... 기껏 모르는척 해주고 있었는데 거기서 지명이냐..... 아무튼, 거기 있는거 알고 있으니까 나와. 사쿠라이, 모리쿠보."
그러자, 심히 당황스러운 얼굴을 하며 썬글라스를 벗고는, 두 프로듀서의 앞으로 살금살금 기어나오는 모모카와 노노의 모습이었다.
모모카"으으.... 언제부터 눈치채셨던거죠? 분명 모모카는 완벽한 미행을 생각했는데....."
아카네p"완벽이고 자시고 처음부터 알고있었다구?"
디미트리p"그리고 미행을 할거면 좀 복장이라도 눈에 안띄게 하던가..... 너희 두 사람이 끌고온 저 많은 팬들 안보이냐?"
그렇게 디미트리p가 손가락으로 가리키자, 미행에 정신이 팔려 정작 자신들에 따라붙은 팬들을 눈치채지 못한 두사람이 매장 안 팎으로 포진해 폰카를 찍고있는 사람들을 뒤늦게 눈치채고 화들짝 놀라버리고 만다.
모모카"어느틈에!? 저희들의 변장이 완벽하지 않았던건가요?"
노노"우으..... 그래서 처음부터 무리라고 말씀드린건데요....."
디미트리p".....나중에 얘들한테 첩보술이라도 가르쳐야하나."
아카네p"멀쩡한 여자애들한테 가르치긴 뭘 가르쳐. =w="
그리고 잠시 후, 모모카가 이게 아니지 라고 생각하며 머리를 세차게 흔들더니, 표정을 밝게 고치며 말하더니 자신의 가슴에 양손을 모은 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모모카"그래도 이야기는 전부 들었답니다. 과연, 두 분은 아냐씨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이런 밀회를 가지고 계셨던거군요? 전 그런줄도 모르고.....하아."
디미트리p"음? 뭐 어떤줄 알았길래."
멀뚱한 눈으로 모모카의 얼굴을 의문스럽게 내려다보던 디미트리p에, 모모카가 허둥대며 얼버무렸다.
모모카"으아아!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자, 그럼 어서 계속하도록 하죠! 다같이 힘을 모아서 아냐씨의 기분을 풀어주도록 해봐요!"
디미트리p"그러는 너도 괜찮아? 너도 최근에 표정이 안 좋아보이던데.... 마에카와도 걱정하더라."
모모카"저, 저는 괜찮답니다! 기분탓 일거에요 분명! 에헤헤....."
급하게 화제를 돌리며 디미트리p의 옆자리를 차지하더니, 프로듀서와 함께 아냐를 복돋아주기 위한 회의에 들어가기 시작하는 모모카. 그러자 아카네p는, 턱을 괸 채 남은 콜라를 빨아먹으며 그 두사람을 풋풋한 표정으로 조용히 쳐다보더니 이내 옆자리에 앉은 노노에게만 들릴 정도로 작게 속삭였다.
아카네p"처음부터..... 내가 낄 자리는 아니었을지도 모르겠네....."
노노"네....? 앗."
그렇게 말하며 털썩, 노노의 무릎에 머리를 대고 쓰러지듯 누워버린채, 눈을 지긋이 감는 아카네p였다.
아카네p"미안. 슬슬 꿈에서 깨어날 시간이니까....."
그렇게 알 수 없는 말을 속삭이며, 언행불일치로 미련없이 잠들어버린 아카네p의 붉은 머리카락을 노노는 아무런 대꾸도 없이 그저 쓰다듬을 뿐이었다.
성격이 극단적으로 다른 두 종류의 하드한 업무를 동시에 해내지 않으면 안되는 아이돌들이, 그럼에도 지치지 않고 맡은 바 임무를 그럭저럭 해내올 수 있었던 것이 비단 그녀들이 지닌 '세이드'라는 이능의 힘 때문만은 아니었을 것이었다.
그렇기에, 몇 일간의 고민끝에도 쉽사리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지 못한 그녀에게 홀로 고민해서 해결되지도 않는 일로 침울해져 있을 이유는 없었다.
대기의 필터를 거치지 않은 맑고 반짝이는 별들이 아름답게 수놓인 광활한 우주속에서, 은하수와 같은 은빛의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공중에서 몸을 웅크리고 떠선 자신의 존재 그 자체만으로 신비로움을 표현하는 아나스타샤.
물론 CG로도 이 정도의 효과는 값싸게 표현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지만, 또한 이 시대의 과학은 고집스런 한 디렉터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주지 못할 정도로 정체되어있는 편도 아니었다.
"컷! 훌륭합니다! 아나스타샤양."
디렉터의 컷사인과 함께 웅크렸던 몸을 펼쳐 무중력 속을 해치고 스테프들을 향해 날아오는 아나스타샤. 그곳은 달과 지구 사이의 중력이 0으로 상쇄되는 라그랑주점에 마련된 국제우주공항의 투명 돔으로 둘러쌓인 정원이었다.
아냐"수고하셨습니다. 디렉터씨."
그렇게 꾸벅 인사를 한 아냐는, 스테프가 건넨 빨대가 달린 밀폐형 음료통을 받아 물을 마시더니, 이내 프로듀서의 빈 자리를 고개를 기웃거리며 쳐다보며 스태프에게 물었다.
아냐"음? 프로듀서, 어디갔습니까?"
"글쎄요. 방금까지 여기 있었는데?"
"아아, 네흘류도프씨라면 일이 있어서 방금 먼저 에인헤랴르로 돌아가보겠다고 했습니다. 촬영 끝나는대로 와달라고 하셨네요."
아냐"그렇.....습니까?"
잠시 후, 지구 궤도상에 정박중인 에인헤랴르를 향한 셔틀을 탑승한 아냐. 아직 적어도 수천km는 떨어져 있음에도작은 점 처럼이나마 보이는 거대한 에인헤랴르의 모습으로부터, 그녀는 자신의 프로듀서의 아른거리는 얼굴을 떠올려낸다.
그 동시에,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들에게서 동료들의 모습을 떠올리는 아냐.
미나미, 미쿠, 모모카, 니나, 다른 다양한 개성를 가진 아이돌들과 프로듀서들.
그리고 아카네p 마저도.
하나 하나가 그녀에게 소중한 звезда́(즈베즈다). 그런 간단한 자신의 신념을 깨달은 아냐는, 마침내 자기혐오의 늪으로부터 벗어나 스스로의 감정을 마주할 수 있게 되었다.
아냐"다녀왔습니다."
이윽고 셔틀이 착륙한 에인헤랴르의 격납고에서 함내 로비의 입구로 들어가는 문이 열리자, 그녀의 눈앞에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은.
미나미/미쿠"아냐쨩 어서 와/오라냥!"
아냐"믜나믜? 미쿠! 그리고 다들....."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을 천천히 둘러보는 아냐. 평상복의 미나미와 미쿠, 유미를 비롯한 에인헤랴르, 모모카와 니나, 노노..... 그리고 디미트리p와 아카네p.
디미트리p"그게.... 요즘 네가 많이 힘들어하는 거 같아서 말이다."
미쿠"그래서 모두와 의논해서 아냥이 좋아하는 천체관측을 하러 모였다냥!"
아리스"후후.... 지상의 그런 밋밋한 플라네타리움과는 격을 달리하니까 기대하셔도 좋다구요? 에인헤랴르의 전 스펙트럼 관측 시스템과 트리다이어그램의 실시간 렌더링을 이용하면 성운이나 우주 구석의 은하까지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니까요!"
모모카"뭐어.... 그 아이디어를 제안한건 다름아닌 아카네 프로듀서씨였지만 말이에요."
자신의 자신감 넘치는 과학만능주의가 다른 사람도 아닌 모모카에게 말끔히 무시당했다는 사실에 볼을 부풀리고 원망스럽게 그녀를 쳐다보던것과는 별개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것에 화들짝 놀란 아카네p가 얼굴을 긁적이며 아냐의 시선으로부터 벗어나 딴청을 피했다.
그리고 아냐는 디미트리p와 아카네p를 번갈아보더니, 그제서야 자신의 오해를 눈치채고 고개를 푹 숙였다.
아카네p"어, 어라..... 좋아하는거 아니었어....?"
미나미"후훗."
당황한 듯이 아냐의 상태를 살피는 아카네p에, 미나미가 고개를 흔들며 그 아이의 어깨를 어루만졌다. 그러자 아냐가 고개를 흔들며 소매로, 한방울의 눈물을 닦아낸 아냐가, 진심에서 우러러나온 기쁨의 미소로 대답했다.
아냐"아뇨..... 고마워요.... 엄청!"
[ BGM : Sandglass ]
에인헤랴르 상층부 관측돔.
본래는 아리스의 설명대로 외계의 동향을 감시하기 위한 스펙트럼 관측레이더의 관제시설. 하지만 아리스가 조정하는 트리다이어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측한 스펙트럼을 가시광선 영역으로 렌더링한 영상을 홀로그램으로 시현한 그곳에선, NASA의 사진에서나 볼 수 있었던 광활한 우주의 아름다움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아냐"정말 아름답습니다....."
유미"그렇지?"
천구를 올려다보며 황홀감에 빠진 아냐에게 활짝 웃어보이는 유미. 그러자, 아카네p가 어디선가 고급스런 빵집 봉투를 가져오더니, 사람들에게 케이크를 건네주는 것이었다.
미쿠"앗.... 이거 허니 암브로시아 케이크 아니냥? 미쿠 전에 먹어봤는데 엄청 맛있었어!"
유미"아하하..... 꽤 비싼걸로 알고있는데....."
아냐"고마워요 아카네 프로듀서."
가격대의 부담스러움과 고마움에 사람들이 감사인사를 전하며 그 조각케이크들을 받아들자, 아카네p가 고개를 저으며 디미트리p를 가리키며 대답했다.
아카네p"감사를 하려면 내가 아니라 이사람 한테...... 돈을 낸건 그니까 말야."
디미트리p"뭐....?"
생각치도 못했다는 표정으로, 창밖의 별들을 올려다보는 아카네p를 내려다보는 디미트리p. 그리고 그 반전을 들은 모모카가 프로듀서를 칭찬하며 말했다.
모모카"의외인걸요..... 구두쇠라고만 생각했는데 쏠때는 크게 쏘시는 분이네요. 다시봤어요."
미나미"그, 그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메트로에 보내고 계신 생필품도 꽤 많으실텐데..."
아냐"그랬습니까..... 정말 감사해요. 두 분 다."
디미트리p"어, 그래...."
그리고, 쑥쓰러운듯 가볍게 뒷짐을 지고는 싱긋한 미소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아카네p를, 의외라는듯 조금 놀란 눈치로 그 소녀를 내려다보던 디미트리p였다.
별자리를 맞추는 사람들. 성운을 감상하는 사람들. 그저 분위기에 취해 수다를 떨고 있는 사람들..... 그런 와중에서도 홀로 멍하니 앉아, 우주가 아닌 달을 쳐다보고 있던 아카네p에게 아냐가 다가서 말했다.
아카네p"응."
그녀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자, 아냐는 그녀의 옆에 바짝 붙어앉았다.
그렇게 한동안을 아무런 대화도 없이, 그저 태양빛을 반사하며 밝게 빛을 발하는 커다란 달을 지켜보고 있던 그때.
아카네p"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었어."
의외로 그다지 놀란 기색을 보이지 않는 아냐. 그리고, 도리어 아냐가 물었다.
아냐"지금도 그 사람..... 좋아하시나요?"
하지만, 희미하게 웃으며, 덧없이 달을 올려다보던 아카네p는 고개를 흔들며 무언으로 대답했다.
아냐"그건 어째서인가요?"
아카네p"상처만 남을 뿐이니까. 그 사람에게도..... 그 사람을 좋아하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대답에 아냐는 고개를 살며시 숙이고 풋풋한 미소를 짓더니, 다시 고개를 들어 아카네p의 오른손을 양손으로 잡았다.
아카네p"아나스타샤.....?"
그리고 아냐가 고개를 저으며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그 아이에게 전달했다.
아냐"그런 이유로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은 그 자체로도 소중하니까요."
충격과 함께 눈가의 이슬이 맺힌 아카네p의 얼굴. 이내, 그녀의 감정을 전달받은 그 아이는, 가슴을 박차고 오르는 눈물을 쓴 웃음으로 집어삼키고는 고개를 푹 숙이며 말했다.
아카네p"고마워....."
그리고, 아냐는 그 아이를 부드럽게 감싸안고선 붉은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대답했다.
아냐"네....! 저도요!"
※ [ 아냐, 모모카, 디미트리p, 노노, 미쿠, 에인헤랴르5인(다른 플레이어 RP가능) ] 한정 상호작용 RP 가능.
친구이상 연인미만 러브코미디 정도 선에서 꽁냥꽁냥 대는건 가능하지만 아예 연인관계 까지 발전하는건 GM도 포함해서 공평하게 안됩니다. (....)
..그러고보니 저도 시험기간은 시험기간이군요 하하 공부해야지(데굴)
하지만 아르티옴님이 그리 말하신다면야 몇명 정도는 원래부터 있었던걸로 RP 달아도 상관은 없겠네요. (?)
(TRPG보단 소설 느낌으로 쓴 RP라 좀 까다롭긴 합니다 ㅇ<-<)
시험기간에 시간 왕창 먹을듯한 RP 적기가 저도 조금 거시기()
일단 공부좀 하다가 다시 오자..
노노 스킬 시트 검토받고 싶은-
앗 아직 시험기간이시군... (애도)
오늘 생각해보니 후미후미 생일이던데....;;
타노스p "여어 여기 에인헤야르가 있다던데."
유미 "타, 타노스p?! 여, 여긴 왜 오셨나요?"
타노스p "아 후미카에게 용무가 있어서 말이야."
후미카 "무슨일이신가요?"
타노스p "아 내가 게임 관련 공략집 책을 좋아하는데 그곳을 추천해줘서 고마워서 게다가 오늘 생일이라면서 축하한다."
후미카 "아 감사합니다. 근데 이상자는 뭔가요?"
타노스p "맨처음에는 돈으로 주려고 했는데 뭔가 좀 아닌거 같아서 최근 유행하는 미스터리 소설책이다."
후미카 "아 감사합니다."
타노스p "그럼 간다. 안녕."
후미카 "네."
유미 "어라? 타노스p가 오늘은 이상한일을 안했네."
아리스 "저한테 아무 것도 안했고요."
미나미 "??? 무슨 일이라니..?"
아리스 "아 딸기걸, 딸기마스터, 딸기광 등 여러가지로 원래라면 놀려대거든요. 근데 맞는 말이라서 반박을 할수가 없어요. 가끔씩 딸기잼이라던가 딸기라던가 진짜 딸기가 메인으로 만들어진 요리를 자료로 보내줘서.."
미나미 "으음."
다만 능력 특성상 훈련이라는게 난해한 아이돌의 경우는 독학()
그런 경우에도 최대한 346이 지원해주기는 합니다만
BGM : [ https://youtu.be/FV6qwbDUue8 ]
10월 27일 오후 2시
K P "아, 오후 4시부터 화상회의라니……. 죽었구만."
사무실에 혼자 있는 가운데 KP가 회의를 준비하고 있었다. 한국 현지와의 화상회의로 평일에 양측 다 바쁘다 보니 어느새 주말회의로 변동, 현재에 이르고 있었다.
K P "가만, 오늘 누구 생일 아니었나?"
회의 자료를 준비하던 KP의 눈길은 달력에 갔고, 달력에는 동그라미가 하나 그려져 있었다.
회상
미나미 "후미카가 10월 27일."
K P "27일?"
미나미 "응."
K P "아, 오늘 사기사와양 생일이구나. 오늘? 오늘이라고? 아, 잠깐, 젠장. 오늘 셔틀 상황이 어떻게 되지?"
달력을 보고 경악한 KP는 즉시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K P "수고 많으십니다. 저 강진호입니다. 네, 네. 오늘 에인헤랴르하고 본부 연결 셔틀 정상 운행 하나요? 네, 아, 야간까지 정상,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황을 확인한 KP는 즉시 다시 전화를 걸었다. 건 곳은 자신의 집.
시노 "여보세요? 프로듀서씨? 응, 무슨 일인데? 아, 오늘? 후미카양 생일?? 헤~ 그렇구…… 뭐? 지금 화상회의 들어가니까, 케이크하고 꽃바구니하고 책, 응, 뭔 책인데? 아, 그거 여기 있어? 아, 프로듀서씨 방에? 알았어. 그거 가지고 가서 갔다주면 된다 이거지? OK~"
토코 "무슨 일인데?'
시노 "오늘 후미카양 생일이라네."
토코 " 어, 정말? 근데 프로듀서씨 회의 있다며."
시노 "응, 그래서 우리가 준비해달래."
토코 "뭔가 심히 말이 안 되는데. 그래서 준비할게 뭐야?"
잠시 후.
히지리 "케이크를…… 사오라고?'
시노 "응. 후미카양 생일인데, 뭐라도 가져가야지."
히지리 "으…… 응."
토코 "그럼 꽃바구니는 내가 가져올까?"
시노 "응. 나는 책을 몇 권 포장할게. 안 그래도 전에 후미카양이 프로듀서씨에게 빌려다 보고 싶다는 책이 있었거든. 그것들 좀 포장하게."
토코 "집합지는?"
시노 "셔틀 출발지."
히지리 "위치, 모르는데?"
시노 "프로듀서씨에게 이야기하면 문자로 전해준다니까, 그거 믿고 가자."
토코&히지리 "응."
같은 시간 사무실
K P "일단은 지금 그렇지. 이쪽도 불만이 많고 말이야."
임유진 "트럭으로 옮긴다는게 진짜인가요?"
K P "그렇지."
?? "농담 같구만."
K P "답답합니다. 빠른 도입……"
'똑똑'
K P "잠시만요."
한참 회의 중에 정신이 없던 KP는 갑작스럽게 들린 노크 소리에 놀라 자리에서 일어나 문으로 걸어가 열었다. 문 앞에는 다른 사람도 아니고 히지리가 서 있었던 것.
K P "음, 왜?"
히지리 "바빠?'
K P "응. 좀 바쁘네. 왜?'
히지리 "오늘, 후미카씨, 생일…… 같이 가자고."
K P "아하하. 미안해. 같이 가고 싶은데, 못 가네. 히지리가 나 대신 이야기 해…… 아니다, 도착하면 연락 해."
히지리 "정말?"
K P "응. 일찍 끝나면 갈게."
히지리 "응!"
KP는 히지리를 보내고 다시 앉았다.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덤이었다.
셔틀 출발장
시노 "빨리 왔네?"
토코 "응, 꽃집 주인이 누구 생일이냐고 묻더라."
시노 "그래서?"
토코 "아는 후배 생일이라니까 괜찮게 싸준다고선 참."
시노 "후훗, 좋은 거지. 뭐."
토코 "그런가?"
히지리 "시노,토코."
시노 "왔어?"
히지리 "응."
토코 "어디……."
토코는 히지리가 가져온 케이크 상자속을 들여다 보곤 웃으면서 말했다.
토코 "합격!"
히지리 "정말?"
토코 "응."
시노 "어떤 모양인데"소곤
토코 "책 모양." 소곤
시노 "딱이네."소곤
시노들이 셔틀에 탄 그 시간, 에인헤랴르
미나미 "아, 오늘은 조용하네."
아리스 "그러게요."
유미 "하늘도 후미카 생일이라고 조용하게 보내게 만드네. 쉬는 날도 있어야 해…… 잠깐 오늘 후미카 생일??"
아리스 "설마 유미 언니, 잊으신건가요?"
유미 "아냐!! 절대 아니라고!!"
아이코 "유미 언니, 실망이에요."
유미 "아냐! 정말 아냐!! 미나미, 뭐라 말 좀 해 줘!!"
미나미 "설마, 유미가 잊었을…… 음?"
유미 "뭔데?"
미나미 "이상하다? 이 시간엔 셔틀 운행 있나?"
유미 "명목상은 있지."
히지리 "여기가…… 에인헤랴르……."
시노 "우리가 맨날 폭격지원 요청하잖아."
토코 "그거 대부분 프로듀서씨가 하는 거잖아."
시노 일행이 에인헤랴르에 모습을 드러냈다. 간편한 사복 차림으로 케이크에 꽃바구니에 책까지 갖고 온 것이었다.
시노 "하여튼 전달만 하고 오자. 우리 프로듀서 몇시에 회의가 끝날지 모르잖아."
히지리 "도착하면 프로듀서가 연락달래."
토코 "프로듀서씨가??"
히지리 "응."
시노 일행은 그렇게 에인헤랴르에 도착해서 후미카 일행을 찾고 있었다.
같은 시간, KP는 한창 회의로 정신이 없었다. 신무기 도입 문제는 한국에서 상당히 화두가 되는 거었고, 잘못하면 가루처럼 까일 수 있는 문제였기에 KP로서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K P "그럼 일단 현재는 이대로 되있는게 좋겠다. 이거군요. 조 소장님."
조 소장 "그렇지. 물론 현장에서 요구한다면 자네가 뭐 다른 것을 추가해도 괜찮네."
K P "알겠습니다."
임유진 "선배, 그나저나 진급 안 할꺼야?"
K P "말했잖아. 난 죄인이라고."
조 소장 "언제까지 자기 자신을 가둘건가?"
K P "모르겠습니다."
KP가 고민할 때 에인헤랴르
미나미 "어머, 웬일이세요?"
토코 "안녕. 미나미."
미나미 "네, 갑자기 오신거, 뭔가 있는데요?"
히지리 "프로듀서에게 이야기 들었어."
시노 "오늘 사기사와양 생일이라며?"
미나미 "아, 네. 전에 제가 알려줬어요."
토코 "그래서. 온거야."
미나미 "아, 이러시지 않으셔…… 근데 프로듀서는요?"
3명 "(한 목소리로) 회의(요)."
미나미 "후훗. 들어오세요. 잘 됐네요."
후미카 "어? 시노씨, 웬일이세요?"
시노 "바쁘네, 후미카."
후미카 "아, 네."
미나미 "오늘 생일이라며. 그래서 그런거야."
후미카 "에, 네??"
후미카의 얼굴은 당혹으로 물들었다.
후미카 "가,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어진 히지리의 뽀뽀에 후미카와 히지리의 얼굴은 홍조로 물들었다.
유미 "케잌에 꽃바구니에, 이건 뭐에요?"
시노 "후미카씨."
후미카 "네."
시노 "전에 프로듀서씨에게 빌리고 싶다는 책 있었다며?"
시노의 말에 후미카는 고개를 푹 숙인채로 끄덕거렸다. 그 모습을 본 다른 사람들은 그저 귀엽다는 생각에 빠져버렸다.
미나미 "그런데, 토코씨."
토코 "응?"
미나미 "케이크 모양이 책이네요."
토코 "응. 히지리가 일부러 한 거일걸?"
유미 "에?"
히지리 "후미카씨는, 책, 많이 읽으니까요."
그 말에 후미카는 고개를 끄덕였다. 틀린 말은 아니다. 예전부터 그녀는 책을 좋아했고 KP도 그걸 몇번 봤으니까 말이다.
미나미 "후훗 그렇네."
시노 "일단 초에 불부터 붙일께."
그렇게 후미카의 생일을 축하하기 시작했다.
히지리가 휴대전화를 통해 KP하고 연결을 시도했다.
히지리 "프로듀서가…… 말할게…… 있……."
히지리는 그렇게 말하면서 전화를 걸었지만 돌아오는 말은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말뿐이었다.
미나미 "회의 있다고 했지."
시노 "아, 있었는데."
아이코 "회의 때문……"
"똑똑"하는 노크소리에 아이코는 입을 다물었고 미나미가 창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적이면 단박에 찌르려고 한 미나미가 문을 여니 그 앞에는…….
K P "저기, 미나미, 그 창 좀 치워줄래??"
놀라서 두 손을 든 군 정복차림의 KP가 서 있었다.
미나미 "프, 프로듀서??"
후미카 "K, K프로듀서님?"
모두 당혹해한 가운데 KP는 쓴 웃음만 지었다.
토코 "회의는?"
K P "빨리 끝내고 왔지."
유미 "그리고 바로 온 거야?"
K P "유미 너나 후미카나 솔직히 내가 담당한 아이돌은 아닌데, 그래도 내가 챙겨 줄 건 챙겨야지."
아리스 "그런 분이 시노씨들에게 부탁한 이유는 뭔가요?"
K P "회의가 늦게 끝날 줄 알았거든."
다들 그 말에 웃고 말았다.
K P "정말이야."
K P "어쨌든 후미카씨. 생일 축하해요."
후미카 "아, 감사해요."
K P "솔직히 오늘 생일이라고 전에 미나미에게 들었거든요."
미나미 "그러고보니 그걸 이야기 했죠. 후후."
시노 "언제?"
미나미 "전에요. 프로듀서가 저 담당할때요."
K P "문제는 그걸 나도 오늘에야 겨우 알았어요. 그래서 이렇게라도 행동한 겁니다."
아이코 "그래서 이렇게……."
K P "네. 이렇게라도 해서 축하하고 싶어서 그래요."
후미카 "고, 고마워요."
K P "자, 그럼 초나 켜자고요."
선물 개봉과 케이크 컷을 하고 나니 후미카가 입을 열었다.
후미카 "뭐랄까, 진짜 책 속에 있는 기분이네요."
미나미 "최근엔 책을 잘 못 읽었지."
후미카 "응."
K P "그러고보니, 한동안 바빴지. 오늘 오전까지도 정신 없었고."
아리스 "그래요?"
K P "응. 그러다 보니, 나도 뭐 미나미 얼굴 못 보고 너희들 잘 지내는지도 이야기 못 듣고 있었으니까."
시노 "그래서 일부러라도 온 거다?"
K P "그렇지."
후미카 "감사합니다."
K P "아니, 뭐 그런 말 듣고 싶은 건 아니었지만, 사실 뭐랄까? 좀 많이 미안해요."
미나미 "에?"
아리스 "네?"
K P "뭐랄까, 내가 좀 많이 굴렸잖아. 교관으로 있으면서, 그때 좀 엄하게 대하고, 그랬는데. 참."
유미 "뭐, 그렇다고 자학할 이윤 없잖아. 애도 아니고."
시노 "그러게, 지금 우리도 잘 훈련 받는구만."
K P "그러니까 더 미안하죠. 시노씨 이전에 미나미들은 내가 뭐랄까, 좀 체계적인 훈련 방식이 없는 상태에서 교관직을 맡은 거라, 그때는 좀 과격했어요."
아리스 "그땐 그랬죠."
K P "하하, 그렇지. 근데 지금은 그게 아냐, 나도 이제 한국에서 교육 받으면서 어떻게 하면 좀 덜 힘들게 훈련을 받을 수 있을까도 검토하고, 이랬으니까. 또 VR 시설도 있고, 실제 사격도 가능하게, 사격장도 조성되어 있으니까. 웬만한 훈련은 다 가능해요. 그게 지금 우리 상황이고."
그렇게 이야기는 진행되어 갔다. 한참 이야기 후 유미가 입을 열었다.
유미 "솔직히 나, 전에 프로듀서가 미나미 담당하던 시절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모두 "음?"
유미 "미나미하고 있으면 프로듀서 표정이 딱 풀어지더라? 마치. 뭐지? 주인 만난 멍멍이처럼."
아이코 "아, 그거 저도 느꼈어요."
아리스 "저도요."
아이코, 아리스, 유미의 말에 KP의 표정이 그대로 굳어졌다.
K P "그, 그래?"
유미 "혹시 히지리 앞에서도??"
그 말에 KP와 미나미, 히지리를 제외한 모든 이들의 눈에는 장난기가 팍 돌았고, KP는 모두의 시선을 외면하고 있었다. 마치 독안에 든 쥐가 된 것 같은 그런 상황에서 KP는 자신이 막다른 골목에 몰린 것을 눈치라도 챘을까, 쓴 웃음을 짓고서 말했다.
K P "뭐, 그렇지. 뭐."
유미 "진짜구나. KP. 왜?"
유미의 질문에 KP는 웃으면서 말했다.
K P "뭐랄까? 그냥, 작은 아이. 순진한 아이. 이 아이를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그래."
후미카 "정말로요?"
K P "뭐, 그렇죠. 여기에 더하자면, 잠깐, 히지리, 여기 올래?"
말을 하기 전, KP는 히지리를 자신의 옆에 앉히고서 입을 다시 열었다.
K P "이 아이, 처음 만났을때 프로듀서가 없더라고."
유미 "맞아, 히지리 담당 프로듀서가 장기 출장 가서 지금……."
K P "그래, 그런 상황에서 시노씨하고 토코씨 있는 병실 와서 노래 불러주는게 기특했어, 하지만, 한편으로는 프로듀서 없는 아이돌은 말 그대로 보호막이 없는 거잖아. 그게 난 위험하다는 생각이 든거야."
후미카 "그래서 그때……."
K P "맞아, 포틴P 부장이 제안했으니까, 그대로 수락한거지."
아리스 "만약 후미카씨를 맡아달라고 하면 어땠을건가요?"
K P "난 했을거야. 물론 후미카 서포트에 고생 좀 하겠지만 말이야. 아하하."
미나미 "후훗, 프로듀서라면 철저하게 서포트 했겠지."
K P "물론 그거야 후미카가 미나미 너같다면 철저하게 하겠지,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토코 "진짜 애엄마지."
그 말에 모두가 뻥 터졌다. 참고 있던 시노도 결국 터졌으니 말 다한거겠지만.
아이코 "그럼 만약에 저희들이 프로듀서님에게 저희들 솔로 라이브 프로듀서 해 달라고 한다면, 하실 건가요?"
아이코의 말에 KP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K P "해 달라고 한다면?"
아이코 "네,"
K P "뭐, 재미있을거 같아. 나는 솔직하게 미나미 솔로 프로듀스 하면서 라이브는 못 해봤어. 기회가 있었지만 내가 한국 가면서 다 날려먹었으니까, 내가 바보인 건지, 아님 운이 안 좋은 건지, 모르지만, 그런 기회가 온다면 한번 정성을 다해 보고 싶어."
시노 "프로듀서."
K P "네?"
시노 "웬만하면 고생 좀 할걸?"
K P "뭐, 운이라고 생각하죠. 전의 기록을 보니까, 그때 내가 거기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나미 "전이라면, 니플헤임 라이브 당시?"
K P "응. 그때. 해보고 싶더라."
후미카 "정말로요?"
K P "네. 만약 그 기회가 온다면 전 후회않고 잡을 겁니다."
토코 "프로듀서, 조심 해."
K P "네?"
토코 "진짜 제안 들어올지도 몰라."
K P "걱정 마세요. 저 그렇게 체력 약한 놈 아니니까요."
KP는 그렇게 말하면서 피식 웃었다.
함교 위의 관측돔으로 올라간 KP 일행과 에인헤랴르, 미나미가 먼저 입을 열었다.
미나미 "만약 프로듀서가 진수식 이후에도 안 갔으면, 그땐 어땠을까?"
K P "글쎄? 상상이 안 되네, 모르겠어, 아마, 그땐, 모르겠어."
후미카 "두가지 길을 다 잡을 수 없기 때문이겠죠?"
K P "그래요. 그게 맞아요. 후, 그게 인생이겠죠."
KP는 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오늘 따라 우주의 하늘이 더 까맣게 느껴졌고, 어느 새 히지리는 잠을 청하고 있었다.
K P "그나저나 아이바 함장."
유미 "네?"
K P "히지리 프로듀서가 없는 이유 알아?"
유미 "저거라고 들었는데."
K P "저거?"
후미카 "해외 출장이라고 들었어요."
K P "그래?"
미나미 "장기라고 들었는데."
K P "장기 출장? 맙소사군."
KP는 그 말을 듣고선 조금 더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후미카 "아, K 프로듀서님."
K P "네?"
후미카 "책, 잘 읽을게요."
토코 "목소리 작은데?"
후미카 "에? 에??"
K P "토코씨, 놀리지 말아줘요."
어느 새 장난을 치는 토코를 보고 KP는 한숨을 쉬었다.
뭐, 이번 상대는 아이돌은 아니지만요~
[정보들을 바탕으로 시뮬레이션 가동]
[캐릭터 - 한조 생성 중...]
[생성 완료]
[지형 - 하나무라 구축 중...]
[지형 구축 완료]
[시뮬레이션, 대련 시작합니다.]
한조 "... 침입자냐? 여럿이라고 해서 이길 수 있는 건 아니지. 함부로 남의 집에 쳐들어온 대가를 치르게 해주마."
[대련 상대는 루시우 님께서 전해주신 정보에 의거해 시뮬레이션한 상대, 한조입니다.]
[대련, 시작합니다.]
한조 - HP 2000/2000
[민첩]
※ 빗나감 범위 20 증가
[음파 화살] (6/6)↓ [비활성화] [3/3]↓
※ 6턴에 한 번, 3턴간 활성화. 활성화된 동안은 스킬 카운트는 내려가지 않음.
※ 한조의 모든 스킬에 [효과 무시 불가] 부여 & 콤마값에 상관없이 공격이 적중한다. [갈래 화살]은 해당하는 범위보다 아래에 있는 효과로 적용된다.
[폭풍활] (2/2)↓
※ 콤마가 30 이하라면 행동자가 3턴 다운
[갈래 화살] (5/5)↓
※ 콤마값(n)에 따라 다른 효과 발동
※ 70 ≤ n < 100 : 행동자가 속한 행동력 조를 전체 2턴 다운
※ 20 ≤ n < 70 : 행동자가 5턴 다운
※ 0 < n < 20 : 행동자가 7턴 다운
※ n ≤ 0 : 행동자 리타이어
[폭풍 화살] (7/7)↓ [0/6]
※ 7턴에 한 번, 화살을 6개로 충전한다.
※ 화살이 있는 경우, 매턴마다 (콤마값/33)만큼 화살을 소모하고 행동자를 (콤마/13)턴 다운시킨다.
※ 소모할 화살이 부족하다면 남은 화살을 모두 소모하고, (콤마/13) 대신 (남은 화살 * 2)턴 다운시킨다.
[용의 일격] (30/30)↓ [비활성화] [3/3]↓
※ 효과 무시 불가
※ 행동자가 다운될 때마다, (다운된 턴/3)만큼 [용의 일격]의 카운트가 감소한다.
※ 활성화된 턴의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키고, 활성화된 동안의 행동자를 5턴 다운시킨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적용 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5/5)↓
뭐, 모두가 아실듯한, '한조'입니다~
https://namu.wiki/w/%ED%95%9C%EC%A1%B0(%EC%98%A4%EB%B2%84%EC%9B%8C%EC%B9%98)
(위키 링크)
모르던 새 스킬 개편이 되었지만, 설정 상으로는 여전히 갈래 화살을 쓴다고 해서 둘 다 추가시켰습니다~
호스트P "벌레퇴치 스프레이 사놨던가?*
칸나 "벌레?"
[코사쿠P, 칸나, 토모에 참전]
쇼코 "그런데... 노노쨩이랑 프로듀서는...?"
미레이 "기어이 아이돌 배역 맡겨서 촬영 중이라던데?"
쇼코 "후히?! 그 때 이야기하던 엄청 활발한... 그거?"
미레이 "응."
쇼코 "그거, 무리일 거 같은데... 후히..."
미레이 "으음, 그래도 어떻게든 되지 않을깟?"
미레이 "왜냐면 그거, 몰래카메라라고 했거든!"
쇼코 "후힛?!"
미레이 "활발한 캐릭터 연기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노노를 찍는- 그런 몰래카메라라던가... 하여튼 그러더라곳."
쇼코 "나, 나쁜 거 같으면서도... 노노쨩이랑 어울리네... 후힛."
미레이 & 쇼코 참전
( 물론 이게 생본TR와선 폭격마 속성이 추가되버린게 문제지만 << )
...물론 나이차이가 좀 많이 나는 미즈키씨나 사나에씨에게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아마 성격상 좀 어색하거나 반말을 쓰기 애매한 사람들한테는 존댓말을 쓸지도?
...호스트P한테는 존댓말 하려나?
유미 말 나온김에 생각나서 투척. 우리 이쁜 유미 많이 애껴주세요.... (사고싶다... 돈 엄청 깨지겠지만)
가끔은 쉴지도...? (그 와중에 예쁘시다 ㅠㅠ)
「큐트 릴렉스」
※ 한 턴을 소모해 행동력을 주사위/33(반올림)만큼 늘릴 수 있습니다. 크리티컬 판정은 유효하지 않으나, 100시 행동력 수치가 MAX가 됩니다.
※ 행동력 소모 : 1
사치코 '..어차피 완전한 가상. 대인전에 조금이라도 익숙해질 수 있도록..제대로 공격해 보죠.'
사치코 행동력 2
아이돌 스타즈 행동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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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조 - HP 2000/2000
[민첩]
※ 빗나감 범위 20 증가
[음파 화살] (5/6)↓ [비활성화] [3/3]↓
※ 6턴에 한 번, 3턴간 활성화. 활성화된 동안은 스킬 카운트는 내려가지 않음.
※ 한조의 모든 스킬에 [효과 무시 불가] 부여 & 콤마값에 상관없이 공격이 적중한다. [갈래 화살]은 해당하는 범위보다 아래에 있는 효과로 적용된다.
[폭풍활] (1/2)↓
※ 콤마가 30 이하라면 행동자가 3턴 다운
[갈래 화살] (4/5)↓
※ 콤마값(n)에 따라 다른 효과 발동
※ 70 ≤ n < 100 : 행동자가 속한 행동력 조를 전체 2턴 다운
※ 20 ≤ n < 70 : 행동자가 5턴 다운
※ 0 < n < 20 : 행동자가 7턴 다운
※ n ≤ 0 : 행동자 리타이어
[폭풍 화살] (6/7)↓ [0/6]
※ 7턴에 한 번, 화살을 6개로 충전한다.
※ 화살이 있는 경우, 매턴마다 (콤마값/33)만큼 화살을 소모하고 행동자를 (콤마/13)턴 다운시킨다.
※ 소모할 화살이 부족하다면 남은 화살을 모두 소모하고, (콤마/13) 대신 (남은 화살 * 2)턴 다운시킨다.
[용의 일격] (29/30)↓ [비활성화] [3/3]↓
※ 효과 무시 불가
※ 행동자가 다운될 때마다, (다운된 턴/3)만큼 [용의 일격]의 카운트가 감소한다.
※ 활성화된 턴의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키고, 활성화된 동안의 행동자를 5턴 다운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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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