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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주사위] 생존본능 TRPG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생존본능 TRPG 플레이 로그 (Google Drive)
※ 페이지 우상단의 를 클릭하시면 리스트 보기가 가능합니다.
참여자분들은 반드시 룰을 읽어주세요. →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lul/yeonpyo
룰이 늘어난 덕분에 여러가지 전개가 가능해졌지만, 처음 출발했던 때보다 룰의 종류가 많아진 편입니다. 물론 스레로서는 굉장히 복잡해진 편이지만 TRPG 룰로서는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기에, 룰과 약간의 플레이 로그를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금방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 거의 붉은 글씨 위주로만 읽더라도 플레이에 큰 지장이 생기지 않습니다.
<공지>
16/11/21 생존본능 TRPG 위키를 개설했습니다.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위키 사이트 개장했습니다. 비밀글로 E메일을 적어주시면 그 메일 편으로 위키 수정 권한을 드리니, 제시된 문서 양식에 따라 설정을 넣어주세요. (아직 적어야 할 게 산더미 같긴 하지만 ㅇ<-<) 문서양식 등은 히데루p와 이치노세시키의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16/12/10 생존본능 TRPG 의 관리자 권한을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넘깁니다.
12월 12일 예정된 현 관리자 히데루(@cosmo****)의 공군입대로. 오늘부로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모든 운영권한을 공동운영의 형태로 넘겨드립니다. 공동 운영을 선택한 이유는 두 분 다 입대 직전의 저처럼 TRPG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통상적으로 두 분이 가장 많은 수의 아이돌들로 RP를 진행해왔던 점이 큽니다.
그리고 공동운영으로 관리자가 둘이 되었다고는 하나, 이제 일반 유저분들도 연표, 사건일지, 케릭터 등의 정보를 함께 수정 해주시길 바랍니다.
18/1/12 현재 생존본능 TRPG는 신규 참여자를 모집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향후 상황에 따라 모집할 의향은 있기 때문에, 참여자가 고정된 것은 아닙니다.
( Press Space bar to Skip )
「세계선 합선 사건」
절대로 연결 될 리 없었던 수 많은 평행우주들이, 마치 스파크를 튀기며 폭발한 전선들처럼 얽혀버린 원인은, 세계의 어떤 저명한 과학자도 밝혀낼 수 없었다.
물론 그 원인을 밝혀낼 충분한 사전지식도 가지지 못하던 인류였지만, 그들은 당장에 온갖 평행세계로부터 쳐들어오는 외계종족, 다른차원의 괴물들 따위로부터 생존하기에도 벅찼다.
결국 전세는 불리해지고 인류의 멸망이 코앞까지 봉착할 그 때였다.
「아이돌」
본래는 춤과 노래 등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돈을 벌며 살아가는 주로 저연령층의 예술인들을 지칭했던 그녀들.
그녀들은 그 「세계선 합선 사건」을 계기로, 초능력, 마법 등의 「능력」지니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들의 활약으로 지구상에서 모든 이계의 존재들을 몰아내게 되었다.
「프로듀서」
하지만 대체로 어린 아이들로 구성된 그녀들이 냉혹하고 잔혹한 전장에서, 그 의지를 잃어버리지 않고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었던 것은, 그녀들을 뒷받쳐주고 통솔해준 「프로듀서」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활약으로 인류는 어떻게든 생존 할 수 있었고, 외계의 기술들과 새로이 발견된 마법 등을 이용해 비약적인 문명의 발전을 이룩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새로운 투쟁의 서막.
그들의 세계에 다녀온 한 프로듀서의 설명에 의하면, 스스로를「기계정령」이라고 칭한 그들은 강렬한 투지와 「생존본능」을 가진 인간 전사를 찾고 있다고 했다.
먼스(탐욕) 투스(교만) 웬즈(폭식) 덜즈(질투) 프라이(나태) 세럴(색욕) 선(분노).
그리고 아직 깨어나지 못한 플루토(광기).
그 명분도, 목적도 알 수 없었지만, 단 한 가지의 사실 만큼은 분명했다.
아이돌과 프로듀서들은, 자신들의 세계를 지키고, 또한 살아남기 위해 다시 한번 전화(戰火)의 열기에 삼켜지려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 기계정령은 더헤드(@chs2***)씨의 오리지널 설정을 차용, 변형시킨 것입니다.
총 1,510건의 게시물이 등록 됨.
48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K마구P&치에리 행동력 [10/10]
비트 슈터 행동력 [5/10]
이때, 그의 눈에 성가신 것이 보였다.
K마구P (유탄발사기... 칫)
그는 아쉽다는 듯 혀를 차고 다시금 공격할 준비를 했다.
[사우전드 애로우(サウザンドアロー)] - K마구P
무속성. [무의 마음가짐] 적용으로 최종 데미지 + 10
시비레 타입
TP 소모 55
- (주사위 수 + 30)의 기본 위력으로 공격합니다.
- 데미지 1.8배.(반올림)
- (가한 데미지/75)(반올림)턴 간 상대에게 [시비렉스] 디버프를 부여해 그 상대가 받는 데미지를 1.2배 증가시킵니다.
- 행동력 소모 : 7
[순발 블래스트] 적용으로 [메트로제 3연발 유탄 발사기 메드베드] 회피, 행동력 3 추가 소모
최종 소모 행동력 10
이나즈마 데미지 : (7 + 30) × 1.8 = 66.6
[제압] 룰 적용으로 최종 데미지는 66.6 × 0.7 = 47(반올림) + 89 + 20 + 10
47 ÷ 75 = 1(반올림)턴간 아나톨리에게 [시비렉스] 디버프 부여
K마구P&치에리 행동력 [1/10]
비트 슈터 행동력 [6/10]
공을 다루는 것을 목격한 아나톨리. 그 후 유탄발사기를 K마구P에게 겨누고 탄환을 발사한다.
아나톨리 [그렇겐 못 하지.] 펑! 펑! 펑!
K마구P [이런...!]
그는 어떻게든 공을 다루면서 유탄 세례를 피해내고...
https://youtu.be/f1paN8vQS_Q
공을 차고, 다시 차내 날카롭게 공을 올려보낸다.
K마구P [사우전드, 애로우!] 뻐엉! 뻥!
공이 보라색 에너지에 싸여 날카롭게 회전해 올라가다가...
특정 지점에서 멈춰 여러 개의 화살로 내려온다.
어떻게든 방해하려 하는 아나톨리. 다시금 유탄을 장전해 발사하지만
K마구P [내가...] 쉬익
K마구P [배신자 따위한테...] 쉬익
K마구P [질까 보냐.] (째릿)
K마구P는 적의가 담긴 눈으로, 모든 공격을 민첩하게 회피한다.
K마구P [이런, 화살이 너무 내려왔네.]
그 후, 손찌검을 해서 화살을 멈추게 한 후...
K마구P [쳐먹어라!!!] 쉬익
손을 내저어 아나톨리에게 도로 화살 세례를 퍼붓는다.
그동안의 모습답지 않게 민첩하게 화살들을 피하지만, 물량공세 앞에선 장사 없다고 조금씩 스쳐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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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명:чудовище(추도븨셰, 괴물)
이벤트 GM:아르티옴P
이벤트 목표:도주하는 배신자, 아나톨리 댜틀로프를 추격해라.
BGM:https://youtu.be/fZGy_U84o-I
(geneburn-Escape from tarkov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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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톨리 댜틀로프
HP(689/1000)
※약점:콤마값 95이상의 이능력 공격
※AK-74M 돌격소총(0/4)↓
*4턴에 한번, 콤마값이 30이하인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의무병(3/5)↓
*효과무시불가, 5턴에 한번 HP를 400 회복합니다.
※메트로제 3연발 유탄 발사기 메드베드(0/6)↓
*6턴에 한번 발동, 콤마값이 짝수면 파편유탄, 홀수면 소이유탄의 효과가 적용됩니다.
-파편유탄:행동자가 속한 조를 4턴 다운시킵니다.
-소이유탄:행동자는 3턴 다운되고 행동자원이 3턴 동안 회복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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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룰
※제압
*모든 최종 데미지는 70%의 수치로 감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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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
[Belphegor(벨페고르)]
※ 벨페고르 > 리틀 래빗 > 아이들 크로우 순으로 공격받음
※ 실선 훼손 금지
「리틀 래빗」 [4기] [+20 추가데미지]
※ 아군 공격 성공시 드론 1기당 5의 고정 추가 데미지.
※ 아군 다운시, 다운 2당 1기의 드론 파괴. (방어효과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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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혈 낭자] (0/2)↓
- 2턴간 아나톨리에게 89의 지속 데미지
[시비렉스(シビレックス)]
아나톨리 댜트로프가 받는 최종 데미지 1.2배 증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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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키 "알겠어! 제대로 하고 오라구!"
사나에 '이정도면 충분히 몰아넣었어..바로 붙잡는다!'
「불심검문」
※행동력 소모:6
※위력 2배, 빗나가지 않고 주사위값의 최소수치를 50으로 보정함
※한 몬스터에는 한번만 사용 가능
「안티에이징 금단 '돌아온 나의 전성기'」
※행동력 소모:다음 공격 기술의 소모량/2
※다음 공격의 위력 +10, 최종 데미지 2배
※이 기술에 의해 행동력이 마이너스가 되도록 소모 가능. 단 마이너스가 된 행동력은 2턴에 1씩 회복.
※적용후 14턴간은 같은 캐릭터에게 적용 불가능. 적용시 그 공격 이후 리타이어.
※25세 이상 아이돌 전용
아나톨리는 정말 전력을 다해 다리를 움직였지만, 신체의 스펙이 단위부터 다른 무투파를 상대로는 소용없는 일. 돌려고 하던 코너에 닿기도 전에 쇳덩이같은 주먹이 등을 꺾어버리는 것을 느끼며 그는 벽에 충돌할때까지 내동댕이쳐졌다.
사나에 "자, 돌아가면 진득하게 이야기나 해 보자고."
아나톨리 "크..으.." 빠득
"우왓! 이, 이거 무슨 일?"
사나에 "?! 뭐야, 상황 떨어졌을텐데 왜 사람이.."
다만 작은 돌발상황, 전투와 무관한 외부인이 소란에 이끌려 등장한 것이 막장에 달한 아나톨리에게 개구멍이 되었다. 기절하기 직전으로 보였던 몸으로도 기관단총을 그 사람에게 겨눈 것이다!
사나에 "뭔..! 움직일 수 있는 상태가 아닐텐데!"
"히익!?"
사나에 "젠장! 숙여!" 확
결국 엉뚱한 사람이 희생되지 않도록 그 사람을 붙잡고 뛰쳐나가는 것을 택한 사나에를 뒤로 하고, 탄창을 교체하며 아나톨리는 길을 재촉했다.
미즈키 "사나에, 어떻게 됐어? 다치거나 하진 않았고?"
사나에 "난 괜찮고..이 사람 혹시 다친데 없나 봐줘. 왜 아직 있던 건진 모르겠다만."
사나에 "..삘이 안 좋은데. 분명히 뼈가 나갈 정도로는 때렸다고. 대체 뭐 때문에 저 정도로.."
(50+10)x2x2x1.2+20=308
제압으로 인해 실제 데미지는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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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명:чудовище(추도븨셰, 괴물)
이벤트 GM:아르티옴P
이벤트 목표:도주하는 배신자, 아나톨리 댜틀로프를 추격해라.
BGM:https://youtu.be/fZGy_U84o-I
(geneburn-Escape from tarkov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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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톨리 댜틀로프
HP(483/1000)
※약점:콤마값 95이상의 이능력 공격
※AK-74M 돌격소총(3/4)↓
*4턴에 한번, 콤마값이 30이하인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의무병(2/5)↓
*효과무시불가, 5턴에 한번 HP를 400 회복합니다.
※메트로제 3연발 유탄 발사기 메드베드(5/6)↓
*6턴에 한번 발동, 콤마값이 짝수면 파편유탄, 홀수면 소이유탄의 효과가 적용됩니다.
-파편유탄:행동자가 속한 조를 4턴 다운시킵니다.
-소이유탄:행동자는 3턴 다운되고 행동자원이 3턴 동안 회복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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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룰
※제압
*모든 최종 데미지는 70%의 수치로 감소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적용 중인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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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phegor(벨페고르)]
※ 벨페고르 > 리틀 래빗 > 아이들 크로우 순으로 공격받음
※ 실선 훼손 금지
「리틀 래빗」 [7기] [+35 추가데미지]
※ 아군 공격 성공시 드론 1기당 5의 고정 추가 데미지.
※ 아군 다운시, 다운 2당 1기의 드론 파괴. (방어효과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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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렉스(シビレックス)]
아나톨리 댜트로프가 받는 최종 데미지 1.2배 증가. [0/1]↓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ㅡㅡㅡㅡㅡ
람쥐P&코우메 행동력 90%
미레이&쇼코 행동력 3/10
[집중: 4] [괴담: 0]
코우메 "절대로... 놓치지 않아..." 스윽
ㅡㅡㅡㅡㅡ
람쥐P&코우메 행동력 90%
미레이&쇼코 행동력 3/10
[집중: 4] [괴담: 0]
[지옥수] : 적의 발 밑에 그림자가 드리워지더니, 이윽고 수많은 팔이 그림자에서 튀어나와 적을 강하게 붙잡습니다.
※ 행동력 8 소모
※ 3턴간 적에게 [스킬 카운트 정지] + [매턴 콤마값/2의 피해] 부여
그 그림자는 이윽고 점차 검은색이 아닌, 마치 굳은 피와도 같은 검붉은 색으로 변해간다.
그리고 마침내, 그 그림자는 그림자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되며 아나톨리의 발을 빠뜨려버린다.
아나톨리 "이게 무슨... !!!"
그에 당황한 아나톨리가 재빨리 고개를 내려 바닥을 쳐다보자, 그가 상황을 판단하기도 전에 그 그림자, 아니 늪지대처럼 찐득이는 그 웅덩이에서부터 다섯개의 팔이 각각 튀어나오며 아나톨리의 발목과 종아리를 붙잡고 끌어당긴다.
그 웅덩이는 생각보다 저항력이 있는지 붙잡은 손들의 강력한 힘에도 불구하고 아나톨리의 발은 몇 밀리 정도밖에 잠기지 않았으나, 절대로 놓칠 수 없다는 듯한 강력한 집념이 담긴 그 손들의 악력은 아나톨리의 발목을 부숴뜨리고 종아리를 긁어내면서 그의 움직임을 막는 데는 충분했다.
아나톨리 "크윽...!! 발목이...!"
코우메 "오래 유지하는 건 아니지만... 짧지도 않아... 저 아이들의 집념은... 필사적인 거니까."
ㅡㅡㅡㅡㅡ
람쥐P&코우메 행동력 20%
미레이&쇼코 행동력 4/10
[집중: 4.5] [괴담: 0]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벤트 명:чудовище(추도븨셰, 괴물)
이벤트 GM:아르티옴P
이벤트 목표:도주하는 배신자, 아나톨리 댜틀로프를 추격해라.
BGM:https://youtu.be/fZGy_U84o-I
(geneburn-Escape from tarkov OST)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나톨리 댜틀로프
HP(483/1000)
※약점:콤마값 95이상의 이능력 공격
※AK-74M 돌격소총(2/4)↓
*4턴에 한번, 콤마값이 30이하인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의무병(1/5)↓
*효과무시불가, 5턴에 한번 HP를 400 회복합니다.
※메트로제 3연발 유탄 발사기 메드베드(4/6)↓
*6턴에 한번 발동, 콤마값이 짝수면 파편유탄, 홀수면 소이유탄의 효과가 적용됩니다.
-파편유탄:행동자가 속한 조를 4턴 다운시킵니다.
-소이유탄:행동자는 3턴 다운되고 행동자원이 3턴 동안 회복되지 않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특수룰
※제압
*모든 최종 데미지는 70%의 수치로 감소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적용 중인 효과
──────────
[Belphegor(벨페고르)]
※ 벨페고르 > 리틀 래빗 > 아이들 크로우 순으로 공격받음
※ 실선 훼손 금지
「리틀 래빗」 [7기] [+35 추가데미지]
※ 아군 공격 성공시 드론 1기당 5의 고정 추가 데미지.
※ 아군 다운시, 다운 2당 1기의 드론 파괴. (방어효과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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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수] (3/3)↓
※ 3턴간 아나톨리에게 [스킬 카운트 정지] + [매턴 콤마값/2의 피해]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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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 미쿠 10/10
히데루p[ 좋아, 딱 적당한 위치에서 코우메에게 묶였군. 미쿠, 네 차례야. ]
미쿠”어….. 음…. P쨩, 꼭 지금 들어가야하냥?”
히데루p[ Right now ]
그런 무정한 담당 프로듀서의 목소리에, 다시한번 아나톨리의 위치를 확인하는 미쿠. 그리고 그녀의 어깨는 전기라도 통한듯 고양이처럼 사삭 오들거렸다.
그것은 그녀가 은신해 있던 눈에띄지 않는 그늘보다도 더욱 짙고 어두은 그림자에서 튀어나온 무수한 팔들의 지옥도와도 같은 세기말의 비쥬얼. 물론 미쿠의 얼굴에도 새파란 그늘이 지고 있었고.
코우메”걱정마아…. 저 아이들은 미쿠쨩은 괴롭히지 않을테니까아…...후후”
미쿠”코우메쨩, 표정 관리 좀 해주지 않을래?”
전혀 안심이 되지 않는 코우메의 얼굴에도, 결국 미쿠가 단분자 도검을 고쳐 쥐고 나섰다.
미쿠”으으…. 꺼림칙해도 어쩔 수 없다냥. 미쿠가 제대로 마무리 짓지 않으면!”
<미쿠>
「단분자 와키자시 - 고양이 발톱」
※ 다이스 x 소모 내구도 x 0.1
※ 행동력 = 소모 내구도 x 0.15
( 67:10 / 60:9 / 53:8 / 47:7 / 40:6 / 33:5 / 27:4 / 20:3 / 13:2 / 7:1 )
행동력 10 소모 : 6.7배
뛰어난 사냥꾼인 고양이는 확실하게 사냥감을 잡을 수 있기 전까지는 섣불리 움지이지 않습니다. 미쿠가 그림자 속에서 은신하여 끊임없이 치명적인 공격 기회를 엿봅니다.
※ 공격 및 행동력 회수 가능 / 행동력 2 소모
※ 발동 후 5턴간 재사용 불가.
※ 공격 회수 시 공격 외 행동으로 판정, 다이스값 무효화, 회피 콤마값 +49~51
하지만 그러기도 잠시. 미쿠는 고개를 획 돌리며 자신의 입을 틀어막았다.
미쿠”아니…. 역시 무리냥….. 우읍.......”
히데루p[ 뭐 무리하진 말고. ]
그러자 코우메가 자신의 긴 소매로 입을 가리며 아쉬운듯 말했다.
코우메”으음…. 비쥬얼도 조금은 신경 써줘야하려나….. 하지만 귀여운데….”
그런 코우메의 혼잣말에 미레이가 아나톨리를 붙잡은 끔찍한 검은 팔들을 내려다보며, 침을 꿀꺽 삼켰다.
미레이”저게…..?”
아카네p 안즈 5/10
시키, 미쿠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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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명:чудовище(추도븨셰, 괴물)
이벤트 GM:아르티옴P
이벤트 목표:도주하는 배신자, 아나톨리 댜틀로프를 추격해라.
BGM:https://youtu.be/fZGy_U84o-I
(geneburn-Escape from tarkov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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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톨리 댜틀로프
HP(454/1000)
※약점:콤마값 95이상의 이능력 공격
※AK-74M 돌격소총(2/4)↓
*4턴에 한번, 콤마값이 30이하인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의무병(1/5)↓
*효과무시불가, 5턴에 한번 HP를 400 회복합니다.
※메트로제 3연발 유탄 발사기 메드베드(4/6)↓
*6턴에 한번 발동, 콤마값이 짝수면 파편유탄, 홀수면 소이유탄의 효과가 적용됩니다.
-파편유탄:행동자가 속한 조를 4턴 다운시킵니다.
-소이유탄:행동자는 3턴 다운되고 행동자원이 3턴 동안 회복되지 않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특수룰
※제압
*모든 최종 데미지는 70%의 수치로 감소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적용 중인 효과
──────────
[Belphegor(벨페고르)]
※ 벨페고르 > 리틀 래빗 > 아이들 크로우 순으로 공격받음
※ 실선 훼손 금지
「리틀 래빗」 [7기] [+35 추가데미지]
※ 아군 공격 성공시 드론 1기당 5의 고정 추가 데미지.
※ 아군 다운시, 다운 2당 1기의 드론 파괴. (방어효과x)
──────────
[지옥수] (2/3)↓
※ 3턴간 아나톨리에게 [스킬 카운트 정지] + [매턴 콤마값/2의 피해] 부여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무래도 회복 한번 더 볼것같군요
K마구P&치에리 행동력 [4/10]
비트 슈터 행동력 [9/10]
리사 [생지옥을 보는 것 같아...]
K마구P [꽤 위압감 있어보이고, 멋진데 왜?]
치에리 [그, 그런가요... 아하하하...;;;]
이나즈마 슈터는 코우메의 지옥수를 보고 저마다 감상을 남기고 있었다.
잠시 동안의 잡담 후, 한 아이돌이 공격에 가담하기로 한다.
하루 [그럼, 이번엔 내가 갈게!]
리사 [응.. 부탁해, 하루] 덜덜
[천지뇌명(天地雷鳴)] - 유우키 하루
풍속성
시비레 타입
TP 소모 85
- (주사위 수 + 35)의 기본 위력으로 공격합니다.
- 데미지 2배.
- (가한 데미지/75)(반올림)턴 간 상대에게 [시비렉스] 디버프를 부여해 그 상대가 받는 데미지를 1.2배 증가시킵니다.
- 행동력 소모 : 9
[지옥수]의 효과로 16, [리틀 래빗]으로 35의 추가 데미지
최종 데미지 : (212 + 16 + 35) × 0.7 = 184(반올림)
212에서 환산, 1.9786666... 2(반올림)턴간 아나톨리에게 [시비렉스] 디버프 적용
K마구P&치에리 행동력 [5/10]
비트 슈터 행동력 [1/10]
https://youtu.be/g4iqad4NgqM
코우메의 지옥과 같은 저주에 붙잡힌 아나톨리의 앞에 하루가 나타난다.
그리고 팔을 앞으로 내밀어 땅을 융기시킨다.
하루 [여기서 더 간다!] 피슈웃
곧장 찌푸린 하늘로 튀어오르는 하루.
잠시 후... 구름을 뚫고 하루가 휘돌면서 내려온다!
하루 [흐아아아아!!!] 휘이이이잉
그리고 같이 내려온 공을 밑으로 내려차면, 공에 강한 스파크가 튄다!
하루 [천지뇌명(天地雷鳴)!!] 퍼억
내려차진 공은 수직으로 떨어지다가, 땅으로 내려오면서 각도를 바꿔 똑바로 아나톨리를 향해 돌진한다!!
파지지지지직
콰앙!!!
아나톨리 [커헉! 크윽...] 파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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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명:чудовище(추도븨셰, 괴물)
이벤트 GM:아르티옴P
이벤트 목표:도주하는 배신자, 아나톨리 댜틀로프를 추격해라.
BGM:https://youtu.be/fZGy_U84o-I
(geneburn-Escape from tarkov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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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톨리 댜틀로프
HP(270/1000)
※약점:콤마값 95이상의 이능력 공격
※AK-74M 돌격소총(2/4)↓
*4턴에 한번, 콤마값이 30이하인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의무병(1/5)↓
*효과무시불가, 5턴에 한번 HP를 400 회복합니다.
※메트로제 3연발 유탄 발사기 메드베드(4/6)↓
*6턴에 한번 발동, 콤마값이 짝수면 파편유탄, 홀수면 소이유탄의 효과가 적용됩니다.
-파편유탄:행동자가 속한 조를 4턴 다운시킵니다.
-소이유탄:행동자는 3턴 다운되고 행동자원이 3턴 동안 회복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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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룰
※제압
*모든 최종 데미지는 70%의 수치로 감소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적용 중인 효과
──────────
[Belphegor(벨페고르)]
※ 벨페고르 > 리틀 래빗 > 아이들 크로우 순으로 공격받음
※ 실선 훼손 금지
「리틀 래빗」 [7기] [+35 추가데미지]
※ 아군 공격 성공시 드론 1기당 5의 고정 추가 데미지.
※ 아군 다운시, 다운 2당 1기의 드론 파괴. (방어효과x)
──────────
[지옥수] (1/3)↓
※ 3턴간 아나톨리에게 [스킬 카운트 정지] + [매턴 콤마값/2의 피해] 부여
[시비렉스(シビレックス)]
아나톨리 댜트로프가 받는 최종 데미지 1.2배 증가. [2/2]↓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시키, 미쿠 10/10
히데루p”여기서 미쿠가 무리할 필요는 없지. 보험은 몇겹으로 둘러놨으니까. 하지만….”
지휘실의 3D 맵의 저격포인트에 위치한 시키의 신호를 쳐다보던 히데루p. 그러자 안즈가 태블릿을 조작하며 그의 못다한 말을 대신 해주었다.
안즈”아카네p의 말이 신경쓰인다고?”
히데루p”맞아…. 안즈 너처럼 직감 하나는 끝내주는 녀석이거든.”
안즈”그놈의 기프티드 말인가아~ 뭐어 안즈는 아무런 직감도 못느끼겠지만.”
히데루p”아무튼 타깃 말고도 주변도 전체적으로 예의주시하고 있어. 우선은…… 시키. 네 턴이야.”
그리고, 투명한 광학미체 위장막을 덮고선 투명한 전자식 스코프 속으로 도로를 내려다보던 시키가 입을 열었다.
시키”roger that”
「조준」
※ 주사위의 최소값을 주사위값/2(버림) +50으로 고정. 단, 크리티컬과 빗나감은 본래의 주사위값으로 적용.
※ 자신의 스킬과 함께 사용 가능.
※ 행동력 1
「나노해독제」
어떤 독성 화학 물질에도 대응가능한 나노물질. 역으로 적에게 사용해 치명적인 독성 공격을 가할수도 있다.
※ 행동 판정 (디버프)
※ 적의 독 내성 무시 / 비 생물체에게도 사용가능 / 아래 4가지 효과중 한가지 적용.
④적에게 사용시 주사위/20(반올림)턴간 1.2n의 추가 데미지 / 크리티컬 없음 / 행동력 9 소모
이윽고 코우메의 검은 팔들이 제 효력을 잃어가기 시작할 무렵. 시키는 더 늦지 않게 아나톨리의 몸체에 정조준을 마치고 방아쇠에 검지를 가져다대었다.
시키”Checkmate~”
그 한마디와 함께 발사된 탄환이 아나톨리의 목을 정확하게 때려맞추며, 나노물질이 체내로 주입되었다.
아나톨리”크헉….역시 저격수가….!!”
그러며 황급히 자신의 허벅지에 해독제를 주사해넣는 아나톨리. 그러자 시키가 오픈 통신을 켜고 말했다.
시키”오호~ 해독제? 약효를 조금 늦출수는 있겠지만 별로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을거야. 뭐 그래도 그 약물이 널 죽이지는 않을테니 걱정말고~”
아나톨리”이딴 약물 따위로 나를….. 큭”
둔해지는 감각과 흐려지는 시야.
그럼에도 아나톨리는 눈앞에서 누군가의 모습을 상기하며, 자신의 뼛속 깊이 각인된 증오를 남김없이 불태우고 있었음을 현장의 그 누구도 알지 못했다.
아카네p 안즈 7/10
시키, 미쿠 1/10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벤트 명:чудовище(추도븨셰, 괴물)
이벤트 GM:아르티옴P
이벤트 목표:도주하는 배신자, 아나톨리 댜틀로프를 추격해라.
BGM:https://youtu.be/fZGy_U84o-I
(geneburn-Escape from tarkov OST)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나톨리 댜틀로프
HP(270/1000)
※약점:콤마값 95이상의 이능력 공격
※AK-74M 돌격소총(2/4)↓
*4턴에 한번, 콤마값이 30이하인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의무병(1/5)↓
*효과무시불가, 5턴에 한번 HP를 400 회복합니다.
※메트로제 3연발 유탄 발사기 메드베드(4/6)↓
*6턴에 한번 발동, 콤마값이 짝수면 파편유탄, 홀수면 소이유탄의 효과가 적용됩니다.
-파편유탄:행동자가 속한 조를 4턴 다운시킵니다.
-소이유탄:행동자는 3턴 다운되고 행동자원이 3턴 동안 회복되지 않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특수룰
※제압
*모든 최종 데미지는 70%의 수치로 감소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적용 중인 효과
──────────
[Belphegor(벨페고르)]
※ 벨페고르 > 리틀 래빗 > 아이들 크로우 순으로 공격받음
※ 실선 훼손 금지
「리틀 래빗」 [7기] [+35 추가데미지]
※ 아군 공격 성공시 드론 1기당 5의 고정 추가 데미지.
※ 아군 다운시, 다운 2당 1기의 드론 파괴. (방어효과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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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수] (0/3)↓
※ 3턴간 아나톨리에게 [스킬 카운트 정지] + [매턴 콤마값/2의 피해] 부여
[시비렉스(シビレックス)]
아나톨리 댜트로프가 받는 최종 데미지 1.2배 증가. [1/2]↓
「나노해독제」
[5/5]↓턴간 108의 데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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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톨리 "크흑, 그래도 드디어..."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아나톨리의 발 밑에 있던 웅덩이는 점차 좁아지더니, 이윽고 나온 팔들을 다시 안으로 끌고 들어당긴다.
마지막까지도 떨어지지 않겠다는 듯이 굳게 붙잡는 그 검을 정도로 붉은 팔들은 아나톨리의 다리를 끝까지 잡아두어서 결국 긴 자상을 남기고 마침내 웅덩이 속으로 사라지며, 웅덩이는 그 안에서 들려오는 듯한 신음 소리 외에는 아무런 흔적도 남겨두지 않고 사라진다.
아나톨리 "우선 치유부터-"
'카앙!'
아나톨리 "?!"
이윽고 코우메가 불러낸 팔들이 낸 상처를 치유하려던 아나톨리였지만, 그 행동은 난데없이 날아 꽂힌 한 사슬 때문에 잠시 멈춘다.
그리고 그 사슬을 따라 고개를 돌린 아나톨리의 시선에는, 이미 가까울대로 가까워진 거대한 늑대 한 마리가 있을 뿐이었다.
ㅡㅡㅡㅡㅡ
람쥐P&코우메 행동력 50%
미레이&쇼코 행동력 7/10
[집중: 6] [괴담: 0]
[변신] : 쇼코가 감정적으로, 혹은 의도적으로 다른 형태로 변화한다
=> <각성> : 빗나감 범위가 20 증가하나, 공격의 기본 위력이 10 증가한다.
[난도질] : 발톱으로 적을 마구잡이로 찢어버립니다.
- 빗나감 범위 20 추가 증가, 치명타 범위 15 증가.
- 주사위 * 2.5의 피해 / 행동력 6 소모
빗나감 범위 최종 50, 공격 위력 10 상승, 치명타 범위 15 상승
아나톨리 "읏!" 휙
곧바로 아나톨리는 재빠르게 허리를 숙이며 자신의 얼굴로 날아오는 커다란 손아귀를 피해낸다.
그리고 AK-74M을 챙기고 곧바로 커다란 늑대의 모습이 된 쇼코를 향해 조준하지만
'퍼억!'
아나톨리 "크헉!" 콰앙!
쇼코는 곧바로 사슬을 붙잡은 채로 몸을 틀며 팔을 휘둘렀고, 총탄이 발사되기 전에 아나톨리를 벽으로 날려버린다.
그와 함께 한쪽 끝이 바닥에 박힌 사슬은 쇼코의 공격과 동시에 땅에서 뽑히고 쇼코는 곧바로 튀어나온 그 사슬을 잡아 아나톨리가 날아간 방향을 향해 던진다.
'콰앙!'
아나톨리 "크윽, 어서 피해야..."
사슬은 곧장 날아가 아나톨리의 왼편 바닥에 내려찍히며 아나톨리의 도주경로를 봉쇄한다.
그 뒤는 벽인 이상, 결국 남은 건 오른쪽이거나 정면 뿐인 상태, 이 상태에서 아나톨리는 재빨리 몸을 가누어 일으키고는 우측으로 몸을 돌린다.
아나톨리 "!" 휘청
아나톨리 "큭, 아까 맞은 약물의 효과가..." 지끈
'콰앙!'
아나톨리 "크윽...! 오른편마저!"
그러나 갑작스레 몰려오는 어지럼증에 비틀거린 순간, 그 오른편에 마저 반대편 사슬 끝이 날아와 꽂히며 아나톨리의 탈출로를 완전히 봉쇄한다.
그리고 아무런 선택지도 갖지 못하게 된 아나톨리가 정면을 보자, 그 정면에 있는 쇼코는, 가차없이 자신의 날카롭고 커다란 손아귀로 아나톨리의 목을 붙잡고 바닥에 내려찍는다.
아나톨리 "커헉!"
쇼코 "히야하!! 네놈 모가지를 닭처럼 비틀어버리기 전에 닥치기나 하라고!!! 네놈이 뭔 수를 써도 절대 못 도망칠테니까!"
아나톨리 "크윽...."
ㅡㅡㅡㅡㅡㅡ
데미지 계산 : (81+10) * 2.5 * 2 * 0.7 * 1.2 =382.2 + 108 + 35 => 오버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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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명:чудовище(추도븨셰, 괴물)
이벤트 GM:아르티옴P
이벤트 목표:도주하는 배신자, 아나톨리 댜틀로프를 추격해라.
BGM:https://youtu.be/fZGy_U84o-I
(geneburn-Escape from tarkov OST)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나톨리 댜틀로프
HP(0/1000)
※약점:콤마값 95이상의 이능력 공격
※AK-74M 돌격소총(1/4)↓
*4턴에 한번, 콤마값이 30이하인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의무병(0/5)↓
*효과무시불가, 5턴에 한번 HP를 400 회복합니다.
※메트로제 3연발 유탄 발사기 메드베드(3/6)↓
*6턴에 한번 발동, 콤마값이 짝수면 파편유탄, 홀수면 소이유탄의 효과가 적용됩니다.
-파편유탄:행동자가 속한 조를 4턴 다운시킵니다.
-소이유탄:행동자는 3턴 다운되고 행동자원이 3턴 동안 회복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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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룰
※제압
*모든 최종 데미지는 70%의 수치로 감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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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
[Belphegor(벨페고르)]
※ 벨페고르 > 리틀 래빗 > 아이들 크로우 순으로 공격받음
※ 실선 훼손 금지
「리틀 래빗」 [7기] [+35 추가데미지]
※ 아군 공격 성공시 드론 1기당 5의 고정 추가 데미지.
※ 아군 다운시, 다운 2당 1기의 드론 파괴. (방어효과x)
──────────
[시비렉스(シビレックス)]
아나톨리 댜트로프가 받는 최종 데미지 1.2배 증가. [0/2]↓
「나노해독제」
[4/5]↓턴간 108의 데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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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는 <Painful Gift>이며, 설명은...
: 특수합금 사슬로서, 그 양쪽 끝은 일반 사슬 고리 대신 날카로운 원뿔형 합금이 붙어있다. 무게는 의외로 가벼운 편.
양 끝에 있는 원뿔은 던져서 여러 곳에 박아넣어 응용할 수 있고, 평상시에는 패션의 일부가 된다.
'만력쇄'에서 양끝이 원뿔 느낌으로 벽에 박힐 수 있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오
쇼코의 체형은 은빛 털의 늑대인데, 덩치는 2미터를 조금 넘는 정도. 그것도 단순 길이만이 아니라 그에 맞게 전체적인 덩치가 크기 때문에 꽤 위협적인 모습입니다아~
"호시, 이 다음은 내가 맡지."
쇼코"후히...아, 알겠어..."
누군가가 쇼코와 교대해 자신을 짓누르고는 목에 칼을 들이댔다.
디미트리P"움직이지 마라.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경동맥을 끊어줄테니."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목소리로 자신을 짓누른 게 디미트리P임을 아나톨리는 알 수 있었다. 모를리가. 처음 만날때부터 그 겉모습과 목소리를 잊지 않으려고 무던한 애를 썼으니 모를 수가 없었다.
디미트리P"보이지 않는 감시자들에 대해 알려주는 것을 '협력'해줘야겠다. 아나톨리 댜틀로프."
아나톨리"하, 협력? 고문이겠지. 사라진 붉은 라인 병사 둘에게 한 것처럼."
디미트리P"말 돌리지 마라. 네놈이 붉은 라인에 흘린 정보 때문에 몇명이 죽은 줄 알 긴 하는거냐?"
아나톨리는 대답할 생각따위 없다는 듯 표정변화없이 입만을 다물었다.
아카네P"당신...!"
디미트리P"잠깐, 타카사키. 그럼 심문에 앞서 물어볼 게 있다."
그 직후 나온 말은 아나톨리의 이성을 날려버렸다.
디미트리P"왜 그랬던 거지?"
그제서야 아나톨리는 저항하려는 듯 몸을 꿈틀거렸다. 하지만 일행에게 그 움직임은 저항보다는 화를 못 이겨 감정대로 몸을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아나톨리는 악에 받쳐 크게 소리 질렀다.
아나톨리"당신이 이렇게 만들었잖아, 마녀!!"
모두가 깜짝 놀랐다. 울부짖다 못해 울먹이는 듯한 그 목소리에는 밑이 안보이는 분노와 저주가 담겨있었다.
아나톨리"당신이 내 형을 죽이고 날 이렇게 만들었어! 모두가 당신 탓이라고!"
디미트리P"너의....형...?"
왜인지 가슴이 쿵쾅거린다. 디미트리P의 목소리와 나이프를 쥔 손은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아나톨리"설마 잊어버린 거냐...? 네놈이 공사현장 크레인을 오작동시켜서 사고사로 만들었잖아! 콘스탄틴 댜틀로프를!"
------------------------------------
디미트리P"그럼 고아인데 어떻게 한자동맹으로 들어간 거냐?"
아나톨리"그건 형님 덕이 컸습니다. 형님은 어렸을 때부터 한자동맹 소속의 타간스카야 역에 있는 상인들의 허드렛일을 도와주며 안면을 트다가 나중엔 19살이란 젊은 나이에 높은 수익을 올리는 상인이 되서 저희는 타간스카야 역에서 살 수 있게 됐죠."
디미트리P"대단하군. 자력으로 동생까지 한자동맹 소속 역으로 들이다니...."
아나톨리"암요, 형님은 제 영원한 자랑거리입니다."
디미트리P"그럼 형하고 같이 장사 일을 하면 안되는 건가?"
아나톨리"형님은 4년전, 제가 18살때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같이 장사는 못 해요. 전 입에 풀칠이라도 하려고 군대에 들어온거고요."
디미트리P"죽었다고? 아니 어쩌다가?"
아나톨리"다음 출장에 쓸 전동차를 크레인에 올려 살펴보다가 크레인 오작동으로 전동차에 깔려서..."
------------------------------------
-186번 스레 1페이지 과거사 rp
그 즉시 디미트리P의 머릿속에 콘스탄틴 댜틀로프의 얼굴과 인적사항이 떠오른다. 제4제국과 무기거래를 하던 한자동맹의 젊었던 신참 상인. 그 수완이 뛰어나 제4제국에 상당한 양의 무기가 흘러들어갔고, 무기 공급을 막기 위해 그를 죽일 수 밖에 없었다.
계속 위화감은 있었다. 아나톨리의 옆모습을 볼때마다 어디서 봤다고 생각했다. 어째서 알아차리지 못한 걸까. 아니, 알아차렸어도 바뀌는 것은 없었을 거다.
아나톨리"어렸을 때부터 우리 형제 단 둘이서 살아왔다....형은 우리들의 더 나은 생활을 위해, 날 위해서 위험한 무기 거래를 해온 건데 당신이! 네놈이! 우리 형을 죽였다고! 우리 형이 네놈한테 한 짓이 뭐가 있어...? 대답해봐, 마녀!!"
디미트리P"나...난..."
어느 누구 하나 제지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 아니, 할 수 없었다가 더 맞는 표현이였을 것이다. 아나톨리도 디미트리P도 정상이 아닌 상태였다. 그 동안, 디미트리P 마음속의 자기혐오라는 검은 사슬의 편린이 본격적으로, 빠르게 그를 단단히 옭아매 쥐어짜내기 시작했다.
아나톨리"나뿐만이 아니잖냐...마슬로바도 너가 부모님을 죽인 것 때문에 그렇게 변한 건데! 네놈이 우릴 이렇게 바꿨어, 오직 너에게 복수하려고 마지못해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로 바꿔버렸다고! 모두 네 탓이야, 네놈 탓이라고! 듣고 있냐?!"
물론 안들릴리가 없었다. 귀에서는 자신에 대한 저주가 울리고 눈앞에서는 자신이 죽인 사람들이 어지러이 지나간다. 서서히 그의 정신은 벼랑에 몰리기 시작한다.
아나톨리"네 놈만 없었더라도 우리가 이렇게 될 이유도 필요도 없었어!"
그 말이 결정적이였다. 디미트리P가 나이프를 든 손이 이상할 정도로 떨려대며 아나톨리로부터 멀어졌다. 어째서인지는 디미트리P도 몰랐다. 하지만 문득 이 칼 끝이 겨눠질 사람은 아나톨리가 아닌 자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나톨리"...설령 지옥에 떨어지더라도, 너만은 끝까지 저주하겠어!"
절규 이후, 갑자기 '팍'하고 작은 캡슐이 터지는 소리가 났다. 판단력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에서 디미트리P는 처음에 무슨 소리인지 알아채지 못했으나 아나톨리의 몸이 나무토막처럼 뻣뻣이 굳자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직감하고 아나톨리의 몸을 뒤집었다. 아나톨리의 얼굴은 고통으로 일그러져있었고 입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 너무나도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였다. 디미트리P는 급하게 아나톨리의 맥을 짚었지만 이미 늦었다. 자신이 만들어낸 피해자는, 과거의 자신같이 복수심에 먹힌 그는, 아나톨리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디미트리P"아...아아...으아아아아아!!!"
누구도 아무 말을 꺼내지 않는 사이, 디미트리P의 절망적인 절규만이 밤하늘을 메워갔다.
(답댓글 타임)
코우메 "... 선명할 정도로 짙은 원념...... '저주'는 얼마든지 막을 수 있지만... 아마 지금 필요한 건 그것보다도..."
람쥐P "디미트리 자신이... 버텨내는 것이겠지..."
쇼코 "어, 어떡해야..."
람쥐P "어떡하냐고 물어도... 어떤 사정도 모르는 이상... 아무 말도..."
그렇게 말하고 람쥐P는 자신의 입술을 깨물며 안타까운 심정으로 디미트리P를 바라보았다.
하루 [복잡하네. 이런 사정은...]
치에리 [뭔가 심각한 일이 일어난 걸까..]
하루 [이거 금방은 못 털어내겠는데... 하아]
증오가 증오를 낳아버리고, 배신자가 자살한 현장에서 나온 사실들은 충분히 충격적이었다.
허나, K마구P는 조금 다른 생각을 품고 있는 것 같다.
K마구P [*발, 우리한텐 그저 암덩어리고 배신자, 제압대상인 주제에 디미트리 씨한테 플래시백으로 물귀신이나 씌우다니...] 칫
자신들의 세계와 그 동맹이 우선. 다른 사정은 생각하지 않는다. 살아남기 위해서.
그런 사고로 똘똘 뭉친 K마구P는 아나톨리의 시체를 모멸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다가, 이윽고 비통한 느낌으로 디미트리P를 바라보았다.
K마구P [디미트리 씨, 과연 괜찮을까...]
치에리 [뭔가.. 꼬여버릴 것 같아요]
처음 그가 쇼코에게서 넘겨받아 아나톨리를 붙잡은 시점에선 그가 마무리할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지만, 예상 외로 상황이 좋지 않게 흘러가는 순간에도 미처 움직일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사나에 "..허읍,후우.."
자신이 당한 것은 아무것도 없을 텐데도, 숨이 턱 막히고 몸이 굳어 버리는 기괴한 감각. 규격 외의 스트레스로 일어난 현상이란건 대강 짐작하지만, 솔직히 대처할 방법까지 알고 있지는 않다.
사나에 '복수..였던 건가. 아나톨리도..'
[배신][복수][마녀][저주]..키워드들이 의식 속에서 난반사되어 뒤섞인다.
그저 배신자를 추적해 붙잡는 일이라는 것으로 명확하게 이쪽으로 기울어졌던 선악의 천칭이 격렬하게 흔들린다.
사나에 '복수.. 라. 나는, 어땠지.'
스스로도 막연하지만 복수심에 가까운 감정을 행동원리로 하고 있었다는 자각은 있다. 과격하게 자신만의 정의를 추구했던 과거의 나날에선, 복수의 대상이 된다는 것도..경험해보지 못했던 건 아니다.
단지, 자신의 경우엔 그런 복수도 전부 '악'으로 규정하고 받아쳐 버리면 그만인 것들 뿐이었으니까.
자신이 '악'이 되는, 망집과 저주에 가까운 복수가 되돌아오는건 상상해본 적 없었다.
..그보다, 자신이 지금까지 들어왔던 복수의 말들도 정말 그렇게 무시해도 상관 없었던걸까. 어쩌면, 알지 못했을 뿐이고..
사나에 '술이 땡..긴다기보다..술이라도 안 마시면 지금 당장 미칠 것 같은 기분..' 지끈
이마를 부여잡고 머리를 턴다. 떨쳐내야 한다.
아냐. 안 돼. 이 이상 생각해선.
미즈키 "사나에? 사나에!!"
사나에 "....괜찮아. 괜찮다니까."
거짓말은 아니다. 정말로 괜찮아질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자신은 그와는 경우가 달랐으니까. 감정의 문제일 뿐, 붙잡을 상대의 사정을 들어주면 끝이 없다는 지론이 무너진 것은 아니다.
단지.. 떠올리고 싶지 않은, 잊지 못할 기억이 오늘로 하나 더 늘어나겠지만.
울려퍼지는 디미트리P의 절규를 뒤로 하고, 사나에는 스스로만을 부지하며 비틀거리는 발걸음을 옮겼다. 뒤따르는 미즈키의 말마저 귀로 들이지 못하면서.
https://youtu.be/1mjlM_RnsVE
(Monster-Skillet)
눈 앞에서 내가 죽인 사람들의 최후의 순간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보고싶지 않았다. 하지만 보지 않을 수는 없었다. 다른 누가 아닌 내가 죽였으니까, 지키기 위해라는 명목으로 죽였으니까, 책임이, 죄가 나에게 있었으니까. 분명 자각하고 있다. 그런데도....너무나도 괴로워서 보고 싶지 않다. 마음이 깨져 부서질 것만 같이 쓰라려온다. 결국 난 버티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트리...미...디미트리...
누구지? 누가 날 부르는 거지? 익숙한 목소리가 가까이 오고 있어.
너...때문...
..! 아냐...진짜일리가 없어...이 목소리는 분명히 카테리나와 아나톨리의 목소리...! 이렇게 가까이서 들릴 리가 없어....카테리나는 여기에 없고 아나톨리는 확실히 죽었는데 어째서 이 목소리가 들리는 거지? 어째서?
모두 너 때문이야
너가 죽였어.
너가 우릴 이렇게 만들었어.
이건 현실이 아냐, 너희들이 여기 있을리 없어. 그만...그만해!
사실이 아니라고?
너가 우릴 이렇게 만든게?
너가 우리의 소중한 사람을 죽인 게?
전부 너가 한 거 잖아?
죽어야 할 사람은 따로 있지 않아?
그래....만일...만일...내가 없었더라면...그 날 죽었던 게 나라면...저 애들이 저렇게 바뀌지도 않았을 거고 다른 사람들이 죽을 필요도 없었을 거고...내가...나만, 나만 없었더라면....
늬바"디마!"
자신의 팔이 잡아끌리는 감각과 호통에 가까운 고함으로 퍼뜩 정신차린 디미트리P. 주위를 둘러보자 검은 존재, 늬바가 길고 검은 손으로 자신을 일으켜 세워 부축하고 있었다,
늬바"정신차려."
늬바도 보았다. 친구의 마음의 벽이 주저앉아 볼 수 있게 된 그 벽 너머의 풍경을. 그곳은 몇년에 걸쳐 쌓인 디미트리P의 죄책감과 자기혐오가 만들어낸 밑도 끝도 보이지 않는, 디미트리P 자신이 만들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신도 먹히기 직전의 심연이 퍼져있었다. 더 이상 두고볼 수 없어서 늬바는 정신감응을 써서 디미트리P를 잠시 그 심연에서 끌어냈다.
디미트리P"하아...하아...늬바..."
늬바"괜찮나?"
디미트리P"괜찮아...괜찮아, 괜찮아"
최면에 걸린 듯 '괜찮아'를 몆번 반복해 중얼거리며 디미트리P는 늬바의 부축을 풀고 얼마 안 떨어진 자신의 숙소 문 앞까지 걸어가 숙소의 문을 열었다. 늬바의 정신감응 덕에 디미트리P에게 환각이나 환청은 더 이상 들리지 않았지만 머리에 마치 먹구름이 낀 듯 무엇 하나 복잡한 생각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디미트리P는 곧바로 화장실로 가서 세수하자고 정했다. 개운해지면 차근차근히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욕실에 들어오자마자 수도꼭지를 틀고 세면대에 물을 받아 세수를 한 디미트리P는 얼굴을 들자마자 제자리에 얼어붙었다.
자신의 얼굴이 세면대 앞의 거울에 비치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거울에 비친 것은 자신의 얼굴이 아니였다. 괴기스럽고 역겹게 생긴 괴물의 얼굴이 디미트리P의 얼굴 대신 거울에 비춰져 있었다.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구역질이 밀려왔다. 하지만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이 역겹고 괴기해서 그런 게 아니였다. 디미트리P는 괴물의 얼굴을 처음 본 순간 자신의 얼굴이라고 직감하고 받아들여버렸다. 그게 참을 수 없이 역겨웠다. 자신이 곧 괴물이라고 직감하고 받아들인 것이다.
혐오감에 변기를 잡고 구역질을 반복했지만 나오는 것 없이 헛구역질에 그쳤다. 구역질이 그쳤을 때쯤, 또 다시 환각과 환청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엔 이전에 없이 더 선명했다. 마녀시절에 죽인 사람들, 라르라크가 이끌던 랫맨, 얼마전 심문 중 사살한 붉은 라인 병사들의 모습과 그들의 목소리가 디미트리P의 정신을 다시금 괴롭힌다.
모든 건, 네 잘못이야. 마녀.
이때까지 내가 죽여온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나는 그저 이(蝨)를 죽인 것 뿐야, 소냐. 아무 쓸모도 없고 해롭기만한 이를.
들어본 적 없는 목소리가 전혀 다른 말을 한다. 하지만 난 이 말을 알고 있다. 이 말을 한 사람을, 책을 기억하고 있다. 표트르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에서 전당포 노파인 알료나 이바노브나와 그녀의 여동생인 리자베타 이바노브나를 살해한 주인공, 로지온 라스콜니코프가 매춘부지만 순수한 소피아 마르멜라도바(소냐)가 자수하란 설득에 대답한 말이였다. 왜 갑자기 이 목소리가 들린거지? 아니, 고민할 필요도 없구나. 사람 목숨이 이하고 똑같을리가 없는데, 살인이 곧 해충을 죽인 것과 똑같을리 없는데. 내가 여태까지 한 일과 같아. 지키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수없이 죽였어. 분명 다른 방법이 있었는데도 죽였어. 이래서야 거울의 괴물 모습으로 보일만 하겠지. 난...인정할 수 밖에 없어.
난 내 고향, 폴리스의 영웅같이 거창한 인간이 아냐.
난 내 고향도 예외 없이 메트로 전체를 공포로 몰아넣은 баба яга(마녀)야.
난 수없이 많은 사람을 죽인 추악한 학살자야.
난, 괴물이야.
아나스타샤"프로듀서...!"
람쥐P"어이, 정신이 들어?!"
블라디미르"디마!"
늬바"...!"
디미트리P"여기...는..."
아카네P"병실. 늬바씨가 급하게 쓰러진 당신을 부축하고 도움을 요청하길래 우선 여기로 옮겼어."
디미트리P가 멍한 상태로 몸을 일으키자 아나스타샤가 그를 붙잡고 몸을 일으키는 걸 도와준다.
아나스타샤"프로듀서, 괜찮은 겁니까?"
디미트리P"그래...괜찮아."
빈 말이 아니였다. 확실히 상태는 호전되었다. 하지만 어제의 환각과 환청이 거짓말처럼 느껴질 정도로 호전돼서 디미트리P는 오히려 불안하게 여겼다.
불안한 정적을 깨고 병실 전체에 사이렌 소리가 울려퍼져 모두의 귀를 때렸다.
"비상사태 발생! 모든 전투가용인원은 옥상의 헬리포트로 모여주세요!"
그리고 일은 이때부터 일어났다. 비상 소집 안내에 반사적으로 옆에 있던 스테츠킨 권총이 든 홀스터를 잡은 디미트리P가 갑작스럽게 헛구역질을 호소하며 바닥에 엎어졌다.
디미트리P'...어?'
니나"프로듀서...?"
분명 자신에게 일어난 일인데도 디미트리P는 한순간 뭐가 일어난 건지 깨닫지 못했다. 그는 다시 한번 더 권총을 집었다. 그때서야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었던 건지 알 수 있었다. 권총을 집자마자 자신이 죽인 사람들의 최후가 또 다시 빠르게 뇌리에서 플래시백되고 그리고 당연히 그의 마음 속에서 자기혐오감이 검은 머리를 치켜올렸다. 그것이 버티지 못할 만큼 괴로워서 그는 또 다시 헛구역질을 했다.
포틴P"디미트리씨...."
이고르"소령님, 대체 무슨...."
이고르가 부축해주려고 엎드린 디미트리P의 팔을 잡자 디미트리P는 이고르를 밀치고 채 가눌 수 없는 몸을 이끌고 비틀대며 병실 화장실로 갔다. 그리고 거기 있는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봤을 때, 그의 마음 속 무언가가 '쩌적'하는 소리를 내며 깨졌다.
거울 속의 자신은 어제하고 달라진 게 전혀 없었다. 여전히 괴물인 채였다.
디미트리P"아...아....."
지키기 위해 싸웠다. 목숨도 걸어봤고 손이 더럽혀지는 것도 개의치 않았다. 이때까지 자신이 죽인 사람들을 짊어지겠다는 각오로 싸웠다. 하지만 죽이면 죽일수록, 싸우면 싸울수록 짊어진 것은 자신을 죽일듯이 짓눌러왔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오늘, 자신이 해온 일들이 옳은 것이 아니였다는 확신이 깨져버린 오늘 그는 다시 한번 확신했다.
디미트리P"으아아아아아아아!!!"
거울 앞에 서있는 자신은 추하디 추한 괴물 한 마리라고.
'나도 역시 혐오스럽게 내 삶을 보면서 두려워하고 저주하고, 또한 통탄하지 않을 수 없도다'
-알렉산드르 푸쉬킨의 시, [회상] 中
디미트리P가 쓰러진 지 6시간 정도 뒤, 시키가 디미트리P의 병실에서 나왔다.
포틴P"시키..."
아카네P"그래서 시키, 그의 상태는?"
급하다는 듯 포틴P의 말을 가로챈 아카네P. 지금 그녀의 표정은 초조함, 조바심등 디미트리P에 대한 걱정으로 점철되어 있었다.
시키"일어나서 몇 번 진단하고 지금은 진정제 맞고 자고 있어."
아나스타샤"진단,이라뇨?"
디미트리P가 걱정돼 울다 지쳐 잠든 니나를 품에 안은 아나스타샤가 화들짝 놀라며 물었다.
시키"너무 걱정마. 해가 될 일은 하지 않았어. 하지 않았지만....휴..."
드물게 한숨을 쉰 시키는 착잡하게 말을 이어갔다.
시키"그는 더 이상 싸울 수 없어."
모모카"...예? 그게 대체 무슨 말씀이시죠?"
시키"말 그대로야. 무기를 집으면 자기가 죽인 사람들이 눈앞에서 나타나고 구역질이 난다며 호소해."
블라디미르"갑자기 말입니까?! 이때까지 그런 증상은 없었는데!"
포틴P"아나톨리 댜틀로프...배신자인 그가 사실은 디미트리씨가 마녀 시절 죽인 사람의 동생인 게 밝혀진 게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니콜라이"아나톨리가 배신자였다니요? 아니, 대체 어떻게 되는겁니까?!"
아카네P"그거에 대해서 말할 수 없어."
블라디미르"웃기지 마!"
냉정한 아카네P의 말에 블라디미르는 거칠게 그녀의 어깨를 채어잡았다.
블라디미르"그게 뭔지는 몰라도 그것 때문에 디마가 저렇게 고통받고 있는 거 아냐! 어째서 알려주지 않는 거냐고!"
아카네P"당신 친구가 그렇게 말한 거라고!"
갑작스러운 외침에 블라디미르는 얼떨떨해하며 아카네P의 어깨에서 손을 떼고 뒤로 살짝 물러났다.
아카네P"디미트리가 말했어, 그 사실은 당신들뿐 아니라 모든 메트로를 혼란에 빠뜨리기 충분하다고. 그러니까 부디 말하지 말아달라고, 말하더라도 자신이 말하겠다고 말야."
레인저와 블라디미르는 빠짐 없이 전부 처참한 표정을 지었다.
람쥐P"그래서, 디미트리는 어째서 저렇게 된 거지?"
늬바"아나톨리가 자기가 죽인 사람의 동생이란 것과 그 아나톨리가 죽은 게 방아쇠였다. 디마는 원래부터 죽인 사람들에 대한 죄책감과 그들을 죽여버린 자신에 대해 혐오감을 품고 있었어. 하지만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일에 대해 후회는 없다고 줄곧 속여왔지. 나조차도...."
늬바는 벽을 자신의 주먹으로 한번 치고 고개를 푹 숙였다.
블라디미르"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지만...늬바, 당신 잘못이 아냐."
늬바의 정신 감응을 듣지 못하지만 그가 스스로를 자책하고 있음을 눈치 챈 블라디미르가 그를 위로했다. 늬바는 놀란 듯 블라디미르를 쳐다봤다가 고개를 살짝 숙여 감사를 표했다.
아나스타샤"프로듀서는, 나을 수 있는거죠? 늬바? 늬바가 고쳐줄 수 있는거죠?"
니나를 품에 안은 채 아나스타샤는 마지막 지푸라기를 잡듯, 반드시 그가 나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늬바에게 물었지만 돌아온 대답-늬바가 고개를 천천히 내저은 것-은 절망스럽기 짝이 없었다.
늬바"....불가능하다. 내 정신감응으로도 디마를 치료할 수 없어."
잭P"아니, 어째서요? 정신감응이면 내면의 상처도 치유할 수 있는 거 아니였나요?"
늬바"디마의 마음속에 있는 건 상처 수준이 아냐. 그는 지금 심연에 잠겨있어. 내가 꺼낸다 하더라도 다시 휩쓸려 들어가겠지."
늬바는 문너머에서 절망하고 있을 자신의 친구 쪽을 바라보며 말을 끝냈다.
늬바"디마가 스스로 그 심연에서 걸어나와야만 해. 그렇지 않으면 영원히 죄책감과 자기혐오의 심연에서 길을 헤맬 거야."
증오란 건 참 복잡하고 아이러니 합니다. 가령 복수를 추구했었으나 지금 복수의 대상이 된 디미트리P 마냥 말이죠.
본 이벤트는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에서 주인공인 라스콜니코프가 전당포 노파, 알료나 이바노브나와 그녀의 여동생을 죽이고 정신불안을 겪는 부분에서 모티브를 따왔습니다. Rp에 쓴 노래, skillet의 monster는 저번 이벤트에 쓴 starset의 monster와 제목은 똑같지만 전자의 가사는 자기 내면의 괴물과 그것 된 자신을 두려워하는 것이 골자이고 후자는 자신을 괴물로 만든 누군가를 원망하는 것이 내용입니다.
어쩌다보니 잡설이 길어졌군요. 후일담 rp는 여기 답글로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후일담 적을 수 있는 곳이 중간에 저곳 뿐인가요 아니면 마지막에도 추가로 달아도 되나요? 원래 구상하던 후일담이 후자쪽이라
이벤트 수고하셨고 저도 다음 스토리 이벤트 릴리즈에 박차를 가해 보겠습니다!
포틴P님
행동력 2회복 스테미나 드링크 x1
노노람쥐님
행동력 2회복 스테미나 드링크 x1
Exnoy님
행동력 2회복 스테미나 드링크 x1
크시코스님
행동력 2회복 스테미나 드링크 x1
「에너지 드링크」x1
니나"프로...듀서...."
누운 니나가 잠꼬대로 디미트리P를 부르자 아나스타샤는 흠칫 놀랐다가 이내 슬픈 표정으로 니나의 앞머리를 섬세한 손길로 조심히 옆으로 넘겼다.
니나의 눈가가 붉은 색으로 퉁퉁 부어있었다. 디미트리P가 과거의 죄로 인한 벌로 계속 헛구역질과 환각으로 괴로워하고 있을 때, 니나는 무서워 울면서도 계속 디미트리P를 껴안아주고 있었다.
어딘가 막막해져서 한번 한숨을 쉰 아나스타샤는 방을 나서면서 조그맣게 말했다.
아나스타샤"спокоинои ночи, 니나.(쓰빠고이노이 노치, 잘 자요)"
기숙사 로비, 모모카는 어딘가 안절부절하게 치맛자락을 쥐락펴락하길 반복하다 복도에서 발소리가 들리자 앉아있던 소파에서 벌떡 일어났다.
모모카"아나스타샤씨."
아나스타샤"모모카..."
복도로 나온 아나스타샤를 향해 급하게 달려온 모모카는 곧장 물었다.
모모카"니나양의 상태는요?"
아나스타샤"지금, 자고 있습니다. 니나의 부모님에겐..."
모모카"제가 이미 연락을 드렸사와요. 그저 프로덕션 내에서 파티가 있다고 얼버무렸지만..."
모모카는 말을 끝맺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숙였다.
모모카"파티 같은 게, 아닌데 말이죠..."
아나스타샤"...그렇죠..."
둘은 기숙사 로비에 있는 소파에 주저앉았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둘의 표정은 어두웠다.
아나스타샤"프로듀서...괜찮을까요?"
모모카"이미 아버님에게 사정설명을 드리고 제 주치의를 붙혀드렸어요. 그러니까 괜찮을 거여요....아니, 역시..."
아나스타샤"완전히 프로듀서로, 돌아오려면...혹시 프로듀서가 계속 저렇게 болеть(발례찌, 아프다)..."
평소 자기의 러시아어에 해석을 덧붙이고 말을 확실히 끝맺는 아나스타샤가 그런 말을 했다는 것 자체가 지금 그녀가 몹시 동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었다.
아나스타샤"혹시, 프로듀서가 계속 저러면..."
무서웠다. 소중한 사람이 지금 죽을 만큼 괴로워 하는 것이. 그리고 미웠다. 그 사람은 저렇게 괴로워하는데 아무것도 못하는 자신이. 아나스타샤는 그랬다.
모모카"그...그런 말씀 마셔요. 분명 얼마 안 있어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또 퉁명스럽게...퉁명스럽게..."
모모카의 목소리가 쥐구멍에 들어갈만큼 작아지고 크게 떨리기 시작하고 나서야 아나스타샤는 놀라 모모카쪽을 보았다.
모모카는 조그마한 무릎을 껴안고 그 속에 파묻혀 눈물을 훌쩍이고 있었다. 아나스타샤는 천천히 모모카를 껴안았다. 그 작은 어깨는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그제서야 아나스타샤는 자기의 말이 모모카를 불안하게 했음을 알았다.
아나스타샤"미안...미안해요, 모모카."
모모카"흑...흐윽...정말...정말 프로듀서 쨔마가...안 나으면..."
아나스타샤"불안하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 프로듀서는 반드시 나을거예요."
모모카를 다독여주며 아나스타샤는 마음을 다잡았다. 디미트리P가 없는 지금, 니나와 모모카를 이끌어 줄 수 있는 건 자기 밖에 없다. 그녀가 더 정신을 차려야만 한다. 그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고 믿으면서 아나스타샤는 굳게 다짐했다.
그날부터 온종일 들려오는 환청과 자신이 죽인 사람들이 몇번이고 눈앞에서 지나가는 환청, 그리고 숨 막힐 듯이 심장을 죄여오는 자신에 대한 혐오감으로 디미트리P는 이미 병실에서 몇 번째인지도 모를 아침을 새벽 밤을 새서 맞이하고 있었다.
디미트리P"하아...하아...윽..."
온몸에서는 식은 땀이 비오듯 흐르고 먹을 것도 마실 것도 배 안에 들어오기 전에 죄다 밖으로 나왔다.
어떻게든 살고 있었지만, 도저히 살고 있다고 말할 상태가 아니였다.
그런 상태가 이어지는 와중에 디미트리P의 머리속에서 한 생각이 퍼뜩 떠올랐다.
'이렇게 괴로우면 사는 것 따위 필요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자 몸이 곧바로 침대 옆 탁자 위에 올려놨던 트렌치 나이프를 집어들었다.
칼날이 손목에 가까이 다가가는 사이, 많은 생각이 디미트리P의 머리속을 교차했다.
그래, 이렇게 고통받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나아.
너무나도 많은 사람을 죽였고 너무도 뻔뻔히 오래 살았잖아?
이런 죄인이 더 살 이유따위 어디에도 없어.
이미 너한테는 지켜야할 것이 아무것도 없어.
그러니까, 죽자(죽어).
뇌에서는 자기의 죽음에 대해 몇번이고 자기합리화와 변명을 쏟아냈지만, 트렌치 나이프가 디미트리P의 손목을 베는 일은 결코 없었다.
어째서인지는 그 자신도 모른다. 자기가 죽어마땅한 건 누구보다 자기가 더 잘 안다. 하지만 어째서?
문득 아나스타샤와 니나, 모모카, 346의 모든 동료들과 그들의 미소가 떠올랐다.
디미트리P"...정말 지킬 것이 없는건가?"
혼잣말로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자마자 디미트리P의 머리속에 다시 저주와 비난이 쏟아진다. 죽으라고, 넌 살아봤자 다른 사람을 죽일뿐이라고.
하지만 죽고 싶지 않았다. 그도 이유는 몰랐지만 더 살고 싶었다.
아마도 한순간, 지켜야할 것이 아직 있다는 것과 네 꼬맹이들이 자신의 죽음에 우는 것을 떠올린 탓일 거다.
그러니까, 난 아직 죽지않아.
심야와 새벽 사이, 좀처럼 찾아오지 않는 잠을 반쯤 포기하고 묵묵히 창밖을 바라보던 디미트리P의 어두운 병실에 노크소리가 울렸다.
아나스타샤에 모모카, 니나..자신을 걱정해 떠나려 하지 않던 아이돌들도 자러 돌려보낸 시간이니, 보통은 올 사람이 있을 시간은 아니지만..디미트리P는 잠깐 문쪽을 바라보다가 들어오라 말했다.
평소라면 누군지 묻지도 않고 이렇게 허술하게 들이진 않겠지만, 그런걸 신경쓰지도 못할 정신상태라는 반증이리라. 무의식적으로 잠긴 것도 아닌 문에 노크를 하는 사람이 적대적일 리 없다고 이성적인 판단을 내렸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디미트리P "카타기리군... 달리 올만한 후보는 몇명 없었긴 하지만. 무슨 일이지?"
사나에 "보다시피 병문안. 들어가도 돼?"
디미트리P "오지 말란다고 안 올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사나에 "아, 그러셔. 괜찮다는 걸로 알고 실례할게." 달칵
멋대로 허락을 받아내 병실의 불을 켜고 입장, 과일바구니를 내려놓고 사양 없이 빈 침대에 걸터앉는 사나에. 예의바르다곤 못 하겠지만 그녀다운 평소대로의 행동이 나름의 배려...일지도 모른다.
사나에 "이야기, 대충은 들었어. 상태는.."
디미트리P "걱정받을 정도는 아냐. ..몸은 말이지."
글쎄, 정말 몸은 괜찮은걸까. 얼마 전의 그와 비교해보면 놀랄정도로 어두워진 낯빛과 식은땀으로 축축해져 있는 환자복을 보면 분명 그렇지도 않아 보였지만, 사나에는 거기에 토를 달기보다 그저 한숨을 쉬는 쪽을 택했다.
사나에 "...정말 싸울 수 없게 된 거야?"
디미트리P "싸움 이전에 총도 제대로 잡을 수 없어. 레인저 지망의 신출내기를 데려와도 지금의 나보단 나을 테지."
사나에 "그럴..정도로."
사실 그대로의 말이 농담이 될 수 있다면 농담일 말을 던지며, 디미트리P는 옅게 쓴웃음을 지었다.
프로덕션에서 자신과 더불어 가장 가차없이 적의 숨통을 노릴 수 있던 동료가 하루아침에 이 꼴이라니, 상상도 못할 일이겠지... 그렇게 생각했지만, 사나에가 심호흡을 하며 천천히 입을 열어 꺼낸 말은 전혀 예상 밖의 것이었다.
사나에 "나도 말이지, 그렇게 됐던 적이 있었어. 무슨 짓을 하더라도 나 자신은 흔들릴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내가 해온 모든게...잘못되었던걸지도, 모른다고. 그렇게 생각해야만 했던 날에."
디미트리P "...뭐라고?"
사나에 "차차 나아지긴 했지만, 한동안은 남을 때리긴커녕 주먹도 쥐기 힘들더라고...웃기지 않아? 그때까지 몇명을 때려눕힌건지 내 머리론 세기도 힘들만큼 피냄새가 배인 손인 주제에."
디미트리P "대체 무슨 일이.."
사나에 "옛날 일이야. 모든게 잘 되어 갈 때는 몰랐던 걸, 뭔가가 부서지고 나서야..알게 됐지. 당신이랑 상황은 달랐지만.."
디미트리P "..하. 결국 이런데까지 닮은꼴이었던 건가."
사나에 "그러게. 바라던 바는 아니지만."
분명 어느 쪽도 바란 적 없는 공감대가 새롭게 태어난다. 그 위에서 다음 이야기가 쓰여지기 시작했다.
사나에 "걱정되어서 오긴 했지만..무슨 말을 하더라도 아마 소용 없을거란건 알고 있어. 몸도 마음도 생각대로 되지 않는 때가 있다는건 나도 아니까. 단지.. 디미트리 프로듀서도, 아직 할 일이 남았지. 언제까지나 그렇게만 있을 순 없을 거라 생각해. 심지어 원치 않더라도, 저쪽이 기다려주지도 않을 거고."
디미트리P "감시자들, 붉은 라인.. 그래. 잊지는 않았어. 그저, 그럼에도.."
사나에 "알아. 잊을 리가 없겠지. 그냥 말해 두는 거야."
사나에 "당장은 어쩔 수 없어도, 후회할 일을 또 만들 정도로 멈춰있진 마. 나 같은 실수는..해선 안 돼."
어째서였을까. 디미트리P는 느낄 수 있었다. 강요나 충고가 아니다. 이건..호소다. 말의 내용과는 어딘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을만큼 슬픔이 담긴.
디미트리P "..새겨 듣지. 그리고..실례가 아니라면 내 쪽에서도 하나만 묻게 해 줄 수 있나?"
사나에 "..대답할만한 거라면. 일단 물어 봐."
디미트리P "내게 필요할지도 모르는 이야기니까. [이렇게]되고 말았을 때.. 그때 네 쪽은 어떻게 했지?"
사나에 "그..건."
예상외였던 걸까, 몸을 살짝 빼더니 이내 고개를 떨구는 사나에. 그 얼굴에 스쳐지나간 감정들을 그로서는 읽을 수 없었다.
단지, 사나에가 어딘가 깊은 저 너머로..어두운 곳으로 추락하는 것 같다고 순간적으로 느꼈다.
그래도, 대답은 돌아왔다.
사나에 "난..아무것도 못 했어. 그저 미즈키와..다른 사람들이 있었기에 흘러오듯 살아있었을 뿐이야. 이걸로 괜찮다고, 조금씩 나아질거라고 막연한 망상이나 품고."
디미트리P "그건 이상한데. 내가 아는 너는.."
사나에 "..그리고, 그래서 한명 더 잃어버렸어. 그때서야 깨달은거야. 싸우고 잃는 게 두렵다는 헛소리를 해봤자 이미 돌아갈 곳도 도망칠 곳도 없었다고..지금 내가 가진 걸 지키기 위해선,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이 힘으로 싸워야 했던 거라고." 꾸욱
디미트리P "...미안하다. 괜한 걸 물었군.."
사나에 "됐어. 처음부터 끝까지 내 문제야. 디미트리 프로듀서에겐 분명 다른 대답이 있겠지. 그냥..지금 말해 두지 않으면 나중에 내가 후회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 ..그럼 이만. 새벽에 폐 끼쳤네. 과일은 냉장고에 두고 갈게."
The secret side of me, I never let you see
내 옆의 비밀을 네가 보도록 절대 내버려두지 않을 거야.
I keep it caged but I can't control it
난 그걸 가뒀지만 통제할 수가 없어
So stay away from me, the beast is ugly
그러니 내게서 떨어져있어, 야수는 추악하니까
I feel the rage and I just can't hold it
난 분노를 느끼고 통제할 수가 없어
It's scratching on the walls, in the closet, in the halls
그것은 벽과 옷장, 현관을 긁어대지
It comes awake and I can't control it
그것은 깨어나려하고 있고 난 그걸 통제할 수 없어
Hiding under the bed, in my body, in my head
침대 아래에, 내 몸 속에, 내 머릿속에 숨어있어
Why won't somebody come and save me from this, make it end?
왜 아무도 와서 날 구해주고 끝내주지 않는 거야?
I feel it deep within, it's just beneath the skin
내 안 깊은 곳에서 그것을 느껴, 내 피부 바로 아래 있어
I must confess that I feel like a monster
내가 괴물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고 고백해야겠어
I hate what I've become, the nightmare's just begun
내가 되어버린 모습이 싫어, 악몽은 막 시작된 참이야
I must confess that I feel like a monster
내가 괴물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고 고백해야겠어
I, I feel like a monster
난, 난 괴물이 된 것 같아
I, I feel like a monster
난, 난 괴물이 된 것 같아
My secret side I keep hid under lock and key
나의 비밀스러운 면을 자물쇠로 걸어 잠군 채 숨겼어
I keep it caged but I can't control it
난 그걸 가뒀지만 통제할 수가 없어
'Cause if I let him out he'll tear me up, break me down
왜냐하면 내가 만약 그를 놓아준다면 그가 날 찢어서 부숴버릴 테니까
Why won't somebody come and save me from this, make it end?
왜 아무도 와서 날 구해주고 끝내주지 않는 거야?
I feel it deep within, it's just beneath the skin
내 안 깊은 곳에서 그것을 느껴, 내 피부 바로 아래 있어
I must confess that I feel like a monster
내가 괴물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고 고백해야겠어
I hate what I've become, the nightmare's just begun
내가 되어버린 모습이 싫어, 악몽은 막 시작된 참이야
I must confess that I feel like a monster
내가 괴물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고 고백해야겠어
I feel it deep within, it's just beneath the skin
내 안 깊은 곳에서 그것을 느껴, 내 피부 바로 아래 있어
I must confess that I feel like a monster
내가 괴물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고 고백해야겠어
I, I feel like a monster
난, 난 괴물이 된 것 같아
I, I feel like a monster
난, 난 괴물이 된 것 같아
It's hiding in the dark, it's teeth are razor sharp
그것은 어둠 속에 숨어있고 그 이빨은 극도로 날카로워
There's no escape for me, it wants my soul, it wants my heart
내게 탈출은 없어, 그것은 내 영혼을 원하고 내 심장을 원하지
No one can hear me scream, maybe it's just a dream
아무도 내가 비명지르는 걸 듣지 못해, 어쩌면 이건 그저 꿈일지도 몰라
Maybe it's inside of me, stop this monster
어쩌면 그건 내 안에 있을지도 몰라, 이 괴물을 멈춰줘
I feel it deep within, it's just beneath the skin
내 안 깊은 곳에서 그것을 느껴, 내 피부 바로 아래 있어
I must confess that I feel like a monster
내가 괴물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고 고백해야겠어
I hate what I've become, the nightmare's just begun
내가 되어버린 모습이 싫어, 악몽은 막 시작된 참이야
I must confess that I feel like a monster
내가 괴물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고 고백해야겠어
I feel it deep within, it's just beneath the skin
내 안 깊은 곳에서 그것을 느껴, 내 피부 바로 아래 있어
I must confess that I feel like a monster
내가 괴물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고 고백해야겠어
I've gotta lose control, he something radical
절제할 수 없을 것 같아, 그는 근본적인 무언가야.
I must confess that I feel like a monster
내가 괴물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고 고백해야겠어
I, I feel like a monster
난, 난 괴물이 된 것 같아
I, I feel like a monster
난, 난 괴물이 된 것 같아
I, I feel like a monster
난, 난 괴물이 된 것 같아
I, I feel like a monster
난, 난 괴물이 된 것 같아
노노는... 이제 진행중이니... 곧..... 복귀를...!
뭔가 반응RP를 써야 할 텐데 디미트리P의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뭔가 대화를 어떻게 할 시점은 아닌 것 같고.
일단은 좀 더 끄적이다가 RP 써 올리겠습니다 ㅇㅅㅇ
이건 시련이다...RP를 이겨내라는 시련으로 받아들였다..
시키칸P함장 (?)
캐릭터성 활용에 있어서도 얼마나 적절했을까 지금까지도 고민이 남고.. 제 캐릭터인데 이런식으로 고민하는것도 뭐하긴 합니다만()
일단 쓰려던 2개중 하나는 마무리했고..나머지 하나는 디미트리P와 대화하는 내용으로 구상을 잡고 있어서 아르티옴님과 쪽지로 한번 상의를 거칠 것 같습니다.
사족으로 참 소심한 소리지만 그동안 보아온 사나에의 캐릭터에 저 반응이 어울리나? 에 대해 감상이 있으신 분은 간단히라도 부디. 아주 틀렸다고 생각하는건 아닌데 너무 과장됐거나 혹은 방향성이 조금 묘하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없지 않네요.
그래도 이만큼 해 놓으니 보람차군요 크흠
추가로 단 후일담은 어쩌면 좀 의외인 내용일 수 있겠는데... 지금 제작 막바지인 개인 이벤트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방학기간에 릴리스될 예정이니 그땐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계속 일반스폰이 없으면 오랫동안 묵혀놨던 일반스폰 하나를 낼 준비를 해 볼까..
아이디어가 나올락 말락이지만, 방관자는 그저 숨어서-
*위잉.. 철컥, 투타타타타타-
"..슬슬 때겠군." 찰칵
건물을 끼고 돌며 기관포의 사격을 피하다가 조금 시선을 위로 해 코어의 개방을 확인, 다트 리더의 방아쇠를 당기자 총성이 울린다. 이 거리라면 착탄을 확인할 필요는 없지. 나는 힘을 끌어올려 모으는 감각으로 손을 몸 앞으로 옮겼고, 동시에 내 몸에서는 스파크가 튀었다.
이내 푸른 전광이 피뢰침(다트)에로 내달려, 꿰뚫린 내부 장갑 안에서부터 폭발- 5M를 넘기는 강철의 거체가 매캐한 연기를 뿜으며 바닥에 무너진다.
..그것을 마지막으로 이번 타겟이었던 군수공장의 완전 정지를 확인, 나는 그대로 마이크에 임무 완료를 고했다.
"미션 컴플리트다. 귀환하겠어."
[야 야, 작전 개시한지 한시간만에 쫑냈어? 실화냐.. 정말이지 치트 캐릭터시라니까. 스메라기의 차세대 보행병기를 장난감 취급하는건 너 정도야. 하핫!]
"좋지 않은 일에 사용된다면 장난감 미만이지. 임무였다곤 해도 전부 해치우니 조금은 상쾌한걸."
[오, 시니컬 앤드 쿨- 너 정말로 14살이냐고.]
지노의 과장된 칭찬을 적당히 흘리고,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재밍은 완벽하다고 들었으니 추적은 그리 금방은 오지 않겠지. 덕분에 나로서도 편할 따름이군.
그렇게 오늘도, 언제나와 다를 것 없는 돌아가는 길..이었을 터인데.
"윽?!" 화악
[..V? ㅑ, 어이? 응답.. ..!]
문득, 눈 앞이 하얗게 물들었다- 아니면, 그저 그렇게 느꼈을 뿐인지도 모른다.
.
.
.
"...윽. 여긴..."
가벼운 두통에 머리를 짚은 채 정신을 차려보니 눈 앞에 펼쳐져 있는 건, 눈에 거슬리는 그 기업의 마크가 전혀 보이지 않는 도시의 밤..나에게 있어선 역사책에서나 볼 법한 야경이었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분명 페더의 사정으로 넘겨받은 임무를 순조롭게 마치고 서둘러서 귀환 중이었는데 말이지.
"모니카씨? 지노? 통신이 끊긴 건가? 아니, 통신만이 아니라..여긴 대체?" 치직
상태로 보아 기기의 고장은 아닌 듯 했지만, 통신이 먹통이 된 이상 들여다봐도 도움은 안 될테지. 나는 건물의 옥상에서 뛰어내려 차도와 인도 사이에 착지했다.
거리에 특별히 인기척은 없지만, 표지판에 적힌 언어는 의외로 나에게 있어서도 익숙한 것이었다. 여기에도 보행자 안전에 주의하라는 안내가 있다는건 지금은 도움이 될 정보는 아니었지만.
'여기가 어디인진 모르겠지만, 언어는 통할 것 같군...불행 중 다행이라 해야 하는 건가.'
혼란스럽지만, 가만히 있어도 나아지는건 없다.
새삼스럽게 홀스터의 다트 리더를 매만져 확인하고, 나는 길을 나섰다.
사치코 "네에.." 깜빡
마유 "저기.. 혹시 피곤하신가요?"
사치코 "아, 아뇨! 잠깐 눈이 건조해서..바로 가 보죠."
달이 떠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 없이는 걷고 싶지 않은 어두침침한 한밤중, 오늘은 오랜만에 마유씨와 함께 하는 일.
..이라고 해도 싸우는 아이돌쪽의 일이긴 하지만요. 본대로 들어오기 전까지 저도 자주 했던, 야간경계쪽의 일입니다.
드론을 활용한 감시 시스템이 잘 갖춰진 뒤로는 예전만큼 일손이 부족한게 심하지는 않긴 해도 여전히 가끔씩 시프트에 펑크가 나고 있어서, 오늘은 제가 보충역이네요. 다들 바쁘니 어쩔 수 없는 일이겠죠.
사실, 지금 와서는 감시 자체는 전부 직원과 설비로 대체할 수 있지만..절대다수의 아이돌과 직원이 수면을 취하고 있는 때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아이돌은 언제나 야간경계에 참여해서 만일의 사태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당연히 야간경계에 참여하면 거의 밤샘이 되어서 생활 리듬에 나쁘니까, 위험도에 비해서는 높은 성과로 쳐 주는 일이네요.
사치코 "그러고보면..마유씨는 분명 따로 소속된 부서도 있으셨을텐데, 자주 야간경계로 오시나보네요?
마유 "네에.. 그야, 시간이 아까운걸요? 마유, 아직 A랭크밖에 안 되고 말이에요. 프로듀서씨를 위해서라도 좀 더 인정받지 않으면.."
사치코 "밖에, 라고 말할 등급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요."
지금은 아이돌이 참여하는 순찰구역은 지금은 크게 둘, 프로덕션 사내 구역과..지금 저와 마유씨가 순찰중인 프로덕션 인근의 도심.
사치코 "예전에는 지금보다 아이돌이 확인할 범위도 넓었다는데, 얼마나 힘들었던 거려나요.." 펄럭
마유 "초기의 야간경계조는 자진해서 고정멤버에 가깝게 도맡아 외부 순찰을 하셨던 사나에씨와 루미씨 없이는 아예 성립을 안 했을 거라고 하니까요오.. 마유도 몇번인가 참여했었지만, 지금은 정말 편해진거랍니다?" 휘릭
불침번에 가까운 사내 구역과 달리, 외부쪽은 순찰의 성격을 띄고 있기에 이런식으로 반응을 확인하러 가야 해서 더 일이 많은 편입니다.
물론, 반응이 있다고 언제나 뭔가 넘어온다는 보장은 없지만...작은 반응이어도 확인은 필요하죠. 정찰 드론에 맡길 수도 있지만, 가까우면 이쪽에서 하는게 기본입니다. 그걸 위해서 있는 야간경계이기도 하고요.
마유 "반응이 나온 위치는..분명 이 근처였을 텐데요. 아무것도 없었던 걸까요..?"
사치코 "별다른 흔적도 없으니까, 아마도..일단은 위에서 둘러볼게요."
마유 "네에, 부탁드릴게요."
저에게 가볍게 손을 흔들어주며 주변의 경계를 계속하는 마유씨를 남겨두고, 저는 밤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하지만 높이서 주변을 둘러봐도, 특별한 이상은 없...
사치코 '저곳의..소년? ..조금이지만 자체발광하고 있는데..'
..는건, 제 희망사항일 뿐이었나 보네요.
마유 "뭔가 찾으셨나요?"
사치코 "저 방향에 상당히 눈에 띄는 사람이 있는데.. 패션이 강렬한 일반인이면 좋겠지만, 여기선 그런 요행을 바래선 안 되겠죠."
마유 "흐음..그렇다면 함께 확인하러 갈까요오.."
저와 마유씨가 그 사람이 있는 곳까지 가는 동안에도, 그는 뭔가를 생각하고 있는듯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사이, 먼저 말을 건 것은 마유씨.
마유 "저기, 혹시 이곳은 처음이신가요..?"
'음, 여자아이..? 적의는 안 보이지만..'
"글쎄..본의아니게 그렇게 됐다고 해 둘까."
사치코 "그건, 원래 있던 곳이 여기가 아니라는 이야기신가요?"
"..어떻게 거기까지 알고 있지? 나에 대해선 아직 아무것도 말하지 않은 기억이지만." 째릿
아, 수상하게 여기는 표정. 너무 들이댄건 살짝 미스였을지도.
그래도 경계하는 것 같긴 하지만, 최소한 대화는 통하네요. 여기선 정직하게 나가 보죠.
사치코 "아, 오해하진 마세요? 저희 입장에선 당연한 이야기라 그럴 뿐이고!"
"당연? 미안하지만, 납득이 가질 않는데.."
사치코 "흐흥, 어쩔 수 없네요. 귀여운 제가 설명해 드리기로 하죠!"
.
.
"...346 프로덕션이라."
사치코 "그래요. 저희같은 아이돌들을 주 전력으로 해서, 이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구요. 뭐어, 멋진 일만 있는 건 아니고 이런 순찰도 하곤 하지만.."
음, 제가 생각해도 깔끔한 설명이네요. 비록 이마에 주름을 잡고 고민중이긴 해도, 저쪽도 전부 알아들은 것 같고.
하긴, 아무리 잘 설명해도 받아들이기 힘든 경우가 많겠죠. 그래도 이 정도라면 어떻게든 잘 풀릴 것 같은걸요?
'대기업에 의한 조직적인 능력자의 운용..설마, 여기에도 스메라기같은 자들이 있단 건가? 만약 정말 그렇다면 큰일이 되겠는데... 그보다, 그렇다면 이대로 있는 것도 곤란해. 나에 대한걸 눈치채기 전에 움직이는 편이..'
사치코 "아무튼 이야기는 여기까지에요. 그러니- ..저기, 듣고 계신가요?"
'페더의 정보통에 따르면, 최근의 소문에는 다른 세계로 튕겨나갔다가 돌아왔다는 이야기도 있었지. 여기가 정말 다른 세계라면 그 소문도 사실일 터...어딘가 돌아갈 방법은 있다. 지금은 우선 몸을 숨겨야 해!'
"흠!" 파직
혼자서 뭔가를 생각하던 소년은 돌연 어떤 준비자세도 없이, 푸른 잔상만을 남기고 뒤돌아서 전력질주로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뭐,뭔가 말실수라도 했나..!?
사치코 "자, 잠깐! 어디 가시는 건가요?! 멈추세요!"
마유 "험한 수단은 안 좋아하지만, 그렇게 나오시면 마유도 별 수 없어요...?" 사락
일순 눈에서 생기를 지운 마유씨가 손목에서 리본을 늘어뜨리더니, 눈 한번 깜빡인 사이 도주하는 소년의 사방에서 나타난 리본들이 그를 붙잡습니다.
역시라고 할까, 마유씨는 이야기를 하던 중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던 것 같..윽! 이 날카로운 끼이익 소리는 뭔가요! 꼭 대형차의 제동음처..럼..?
사치코 "에엑?! 저 사람 치, 치였잖아요!?"
마유 "..어머나."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요. 일단 아슬아슬 추가적인 사고까진 내지 않은 트럭을 확인하고,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움직였지만..이변을 깨달은건 차가 지나간 위치에서 몇번이나 주변을 둘러본 뒤였습니다.
차에 치이는 모습에 당황하긴 했지만, 놓칠만한 거리는 절대 아니었을 터..인데..
사치코 "...어, 없어? 어떻게? 아예 흔적도 없다니, 이럴 리가!"
마유 "..리본엔 이변이 없었는데요..대체 무슨 방법으로 사라져버린 거죠."
사나에 "뭐어?! 미확인 인물을 놓쳤다고!?
마유 "죄, 죄송해요오...마유가 부족한 탓에.."
사치코 "..죄송합니다. 불찰이라고밖엔 드릴 말이.."
사나에 "아니, 그럼 나한테 연락하는게 아니라 본부에 보고부터 해야지! 난 오늘의 사내 순찰일 뿐이야. 딱히 대장같은게 아니라고."
사치코 "그, 그건 바로 했어요! 그 후에 연락드리는 거에요!
사나에 "하아..그렇다면야. 그래서, 너희 정도 실력이 있는데 아예 놓쳤다고? 뭐가 나타났길래?"
마유 "으음,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정도일듯한..남자애였는데요. 마유의 능력으로 붙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잡힌 모습이 그대로 파직이면서 흩어져 버리더니 본인은 사라져 버렸어요.."
사나에 '본부쪽은 상황 파악 중인가. 별다른 감지 데이터도 없고 목격담 뿐...고작해야 몇분 전 일이라면 아직 별다른 지시가 안 내려온 것도 별 수 없겠네.'
사나에 "일단, 다른 사람들 도착할때까지 둘이서 주변 정찰. 하지만 무리하진 말고, 본부에서 정식으로 분석이랑 지시 내려오면 거기 맞춰서 움직여. 나도 어쨌든 바로 나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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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직, 카앙!
"..후. 계속 나타나는군. 좋지 않은걸."
이쪽을 쫓는게 확실해보이는 드론 몇기를 지져버렸지만, 그렇다고 추적이 멈추지는 않는 모양이다.
스메라기의 경우를 생각하면, 어디로 가도 상대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가능성도 있지만... 이런식으로 내 위치를 찾고 있다는건 대 능력자용 소나같은걸 보유하진 않은 모양이니, 최소한 인적 자체가 드문 곳이라면 숨을 순 있을 터. 움직이면서 더 생각을..
[정찰 드론 수 기의 피해 확인, 최초 목격장소와 드론의 파괴지점들을 베이스로 해 수색범위를 계산했습니다. 각자 단말기의 3D맵과 통신기능을 활용해 추적에 나서 주십시오.]
그때, 멀리서 몇개인가 인영이 가까워져 왔다. 평범한 인간의 움직임은 아니었기에, 나는 가볍게 몸을 긴장시키고 그쪽을 노려보았다.
"..! 전투원의 추적인가, 예상보다 빠른데..이 지역을 완전히 벗어날 생각이었는데 모자랐어."
사치코 "찾았다! 잠깐,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펄럭
마유 "두번 놓치는 일은 없을 거에요.." 휘릭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능력자 다수...쉽게는 안 되겠지만, 할 수밖에 없나.'
호흡을 가다듬고 발끝에서부터 뇌광을 끌어올린다. 아무래도, 다른 세계에서의 첫번째 밤은 꽤나 길어질 것 같다.
"솟구쳐라, 푸른 뇌정[암드 블루]! 혼탁한 암야에 휩싸인 활로를 찢어 여는 칼날이 되어라!!" 파지직
(시트 조정 중, 참전 선언 가능)
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의 주인공, GV(건볼트)입니다.( https://namu.wiki/w/%EA%B1%B4%EB%B3%BC%ED%8A%B8 )
하아안참 전에 등장했던 아큐라와 마찬가지로 아직 1편 도중의 시점.
본래라면 특별히 적대할 필요는 없을 캐릭터이지만..원래 세계관의 초거대기업이던 스메라기(황신)이
능력자의 강도 높은 통제-나아가 비인권적 행위까지 일삼던 악역 집단인지라, 마찬가지로 대기업에 의해 통제되는 능력자들(로 보이는) 아이돌들을 쉽게 믿지 못하고 도주 중. 한마디로 아주 우연히 첫단추가 단단히 잘못 들어가서 그만
물론 346은 이익추구를 할지언정 그나마 선역에 속하지만 그걸 설명할만한 상황이 못 됐기 때문에..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hread&wr_id=76291&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C%95%84%ED%81%90%EB%9D%BC&sop=and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건 아니지만 같은 작품에서 등장했던 아큐라는 이 쪽.
건볼트와 아큐라는 한번 겨룬 적도 있습니다.
시트도 좀 옛날 거라 재검토를 거치는게 좋을 것 같아서..금방 올라올 예정입니다.
미레이 "해치지 않을테니까 얌전히 있으라굿! 안 그러면 장담못해!"
"미안한데, 그런 말에 속아서 얌전히 잡혀줄 생각은 없다고." 파짓
코우메 "으음... 아직... 싸우려는 거 같은데..."
쇼코 "후히... 그러면 어쩔 수 없지..."
람쥐P&코우메 + 쇼코&미레이 참전
이터널은 스피드스타의 가속을 이용해 건볼트의 경로를 앞질러가 몸을 날렸다. 이터널이 몸을 돌려 착지하는 것을 본 건볼트는 가속을 멈추고 이터널과 대치했다.
이터널은 위압용으로 카드를 전개해 주변에 띄웠다.
이터널 "처음 보는 초능력으로 설치고 다니면 초능력 없는 사람들이 많이 곤란하거든. 초면에 미안하지만 계속 이렇게 능력 쓰고 다닐거면 재울 수밖에 없겠어."
건볼트 (흰 옷... 초능력자에게 적대적... 총 사용... 이 세계에도 아큐라 같은 존재가 있나. 그렇다면 더더욱 잡혀서는 곤란하지!)
건볼트는 말없이 벽을 박차고 건물 위로 달려 올라갔다. 이터널은 이에 질세라 그런 건볼트를 뒤쫓는다.
이터널 "스피드스타!"
이터널이 외치자 스피드스타가 이터널의 뒤에서 쫓아와 이터널을 태우고, 바로 건볼트를 노린다.
건볼트 (이것이 이 세계의 과학... 쓰는 장비만이라면 아큐라보다도 스케일이 커!)
이터널 "...어쩐지 지금 오해 사고 있는 기분인데, 왤까."
스피드스타 [원래 오해 사기 좋으신 분이오니~]
이터널 참전
BGM:(https://www.youtube.com/watch?v=lsHhXz4alHs)
푸른 뇌정[암드 블루] 건볼트
전기 반감, 물 약점
즉사 무효
HP 1800/1800
EP 300/300
※푸른 날개는 밤에 춤춘다
원거리 공격의 빗나감 범위가 30 확장됩니다. 근접 공격은 자원 소모값이 1 증가합니다.
※전자결계[카게로우]
무효화되지 않음.
뇌격린을 발동하지 않은 턴에 공격이 명중할 경우 EP 에너지를 100 소모해 공격을 무효로 합니다. EP 에너지가 0이라면 발동하지 않습니다.
지속 피해에 대해서도 적용해 EP 에너지를 소모하고 데미지를 무효로 합니다.
※뇌격린 [2/2]↓
발동 턴, 원거리 공격의 피해를 150 줄입니다. 근접 공격을 한 공격자를 4턴 다운시킵니다. 효과가 적용되었다면 EP 에너지를 100 소모합니다.
※풀 차지 [2/3]↓
-공격 행동이 없던 턴, 혹은 EP가 0인 경우에만 턴 카운트 진행.
EP 에너지를 최대치까지 회복합니다. 단, EP 에너지가 0이라면 200만 회복합니다.
풀 차지가 발동하는 턴, 건볼트의 모든 스킬은 무효가 됩니다.
※라이트닝 스피어 [11/11]↓
발동 턴 건볼트가 받는 모든 데미지는 0이 되고, 적용중인 효과를 위에서부터 3개 제거합니다. 또한 근접 공격을 한 공격자를 6턴 다운시킵니다.
발동 후 이 스킬은 제거되며, 차징 업을 활성화합니다.
※차징 업 [비활성화]
활성화 상태에서 EP가 0에 도달한 턴 종료시에 발동.
EP 에너지를 최대치까지 회복합니다.
발동 후 이 스킬은 제거되며, 스파크 칼리버를 활성화합니다.
※스파크 칼리버 [비활성화] [0/300] (3/3)
활성화 상태에서 누적 300 데미지를 받은 턴의 종료시에 발동.
이후 3턴간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일 때 8턴 다운시킵니다. 무효화시 필요 자원 추가로 +2.
목표 : 모습을 감추기 전에 붙잡아라 (37/37)
HP를 300 이하로 깎을 경우 전투 종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5/5)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지원계: 사쿠마 마유
아이 엑서큐션 [4/4회]
주사위를 별도로 1회 굴려서 기본 공격. 이 공격은 빗나감이 발생하지 않는다.
부겐빌리아 폴 다운 [1/1회]
아군의 공격행동과는 동시에 사용 불가능. 주사위를 별도로 1회 굴려서 5배수 공격.
카게로우는 말하자면 바꿔치기술 느낌. 공격받은 리액션을 하는 모습이(이를테면 맞고 날아간다거나) 허상으로 나타나 얼마 후 사라지고 본체는 노 데미지로 빠져나갑니다. 하지만 에너지 소모가 있는만큼 계속 공격하면 사용하지 못하는 순간이 올 것이기에, 그때가 공략의 포인트.
뇌격린은 전격 배리어입니다. 원래는 다트 리더로 록온해서 본격적인 딜을 박는 용도지만..지금 건볼트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도주라고 상정해둔 상태라 록온 뇌격은 사용하지 않고, 단순히 견제 용도. 지금은 애초에 다트 리더(권총)자체를 거의 안 쓰는 상태.
스파크 칼리버는 게임판의 묘사로는 허공에서 소환해 한방 찌르기고, OVA에서는 직접 손으로 붙잡고 휘두르는 형태였는데..일단 후자를 생각하고 스킬 효과를 만들었지만 어느쪽으로 사용하셔도 무방.
https://namu.wiki/w/%ED%91%B8%EB%A5%B8%20%EB%87%8C%EC%A0%95%20%EA%B1%B4%EB%B3%BC%ED%8A%B8%20%EC%8B%9C%EB%A6%AC%EC%A6%88/%EC%8B%9C%EC%8A%A4%ED%85%9C#s-2.2.4
꺼라위키에 스크린샷 한장씩과 약간의 추가 설명도 있습니다. 혹시 따로 질문 있으시다면 하셔도 OK
이터널 "..우리가 말하면 안 되지만."
「큐트 릴렉스」
※ 한 턴을 소모해 행동력을 주사위/33(반올림)만큼 늘릴 수 있습니다. 크리티컬 판정은 유효하지 않으나, 100시 행동력 수치가 MAX가 됩니다.
※ 행동력 소모 : 1
건볼트 '아까와 분위기가.. 이쪽도 능력의 영향으로 인격이 바뀌는 타입인가? 그렇게 흔하진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스피드스타 [이거 분명 오해 늘어나고 있사오니-]
사치코 "저기, 마유씨? 어디까지나 확보 목적이니까요? 사살 명령 안 떨어졌고, 상대도 사람이고!"
마유 "네에, 물론..하지만 혹시 여기서 또 놓치거나 제대로 만회하지 못하면 평가에 악영향이 갈지 모르고..그래선 프로듀서씨를 위해 톱을 노리는데도 더 멀어지고 마니까.."
사치코 "그건.. 확실히 저도 제 미스가 다른분들께 폐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할 생각이지만서도."
마유 "걱정하지 마세요. 살려는 둘게요♡" 사락
사치코 "웃으면서 말해도 그 발언 에러!!"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BGM:(https://www.youtube.com/watch?v=lsHhXz4alHs)
푸른 뇌정[암드 블루] 건볼트
전기 반감, 물 약점
즉사 무효
HP 1800/1800
EP 300/300
※푸른 날개는 밤에 춤춘다
원거리 공격의 빗나감 범위가 30 확장됩니다. 근접 공격은 자원 소모값이 1 증가합니다.
※전자결계[카게로우]
무효화되지 않음.
뇌격린을 발동하지 않은 턴에 공격이 명중할 경우 EP 에너지를 100 소모해 공격을 무효로 합니다. EP 에너지가 0이라면 발동하지 않습니다.
지속 피해에 대해서도 적용해 EP 에너지를 소모하고 데미지를 무효로 합니다.
※뇌격린 [2/2]↓
발동 턴, 원거리 공격의 피해를 150 줄입니다. 근접 공격을 한 공격자를 4턴 다운시킵니다. 효과가 적용되었다면 EP 에너지를 100 소모합니다.
※풀 차지 [1/3]↓
-공격 행동이 없던 턴, 혹은 EP가 0인 경우에만 턴 카운트 진행.
EP 에너지를 최대치까지 회복합니다. 단, EP 에너지가 0이라면 200만 회복합니다.
풀 차지가 발동하는 턴, 건볼트의 모든 스킬은 무효가 됩니다.
※라이트닝 스피어 [10/11]↓
발동 턴 건볼트가 받는 모든 데미지는 0이 되고, 적용중인 효과를 위에서부터 3개 제거합니다. 또한 근접 공격을 한 공격자를 6턴 다운시킵니다.
발동 후 이 스킬은 제거되며, 차징 업을 활성화합니다.
※차징 업 [비활성화]
활성화 상태에서 EP가 0에 도달한 턴 종료시에 발동.
EP 에너지를 최대치까지 회복합니다.
발동 후 이 스킬은 제거되며, 스파크 칼리버를 활성화합니다.
※스파크 칼리버 [비활성화] [0/300] (3/3)
활성화 상태에서 누적 300 데미지를 받은 턴의 종료시에 발동.
이후 3턴간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일 때 8턴 다운시킵니다. 무효화시 필요 자원 추가로 +2.
목표 : 모습을 감추기 전에 붙잡아라 (36/37)↓
HP를 300 이하로 깎을 경우 전투 종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4/5)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지원계: 사쿠마 마유
아이 엑서큐션 [4/4회]
주사위를 별도로 1회 굴려서 기본 공격. 이 공격은 빗나감이 발생하지 않는다.
부겐빌리아 폴 다운 [1/1회]
아군의 공격행동과는 동시에 사용 불가능. 주사위를 별도로 1회 굴려서 5배수 공격.
검수와 후일담 RP와 등등만 하면 마무리...!!
... 1주인가 2주만에 끝내버려서 지난 6개월이 노노에게 많이 죄책감이 쿨럭....
미안하다 노노... ㅠ...
미쿠 2/10
미쿠"으으.... 졸린다냥...."
기숙사에서 기분좋은 잠을 청하던중, 갑작스럽게 울린 소집 신호에 급한대로 평상복을 입고 단분자 커터와 함께 현장으로 찾아온 미쿠, 그리고 시키.
시키"고양이는 야행성 동물아니었던가~"
미쿠"음냐... 미쿠는 고양이가 아니라 고양이 아이돌이다냐... =ㅠ="
졸린 얼굴을 하며 하품을 하며 아무래도 좋다는듯 자신의 컨셉을 인정해버리고 마는 미쿠.
시키"컨셉 인정해버렸네."
미쿠"그러는 시키쨩은 안자고 있었냥? 그러고 보니 오늘 비상출격 순번도 아니잖냥."
시키"시키는 고양이가 아니더라도 야행성이니까~ 실험중에 심심해서 나와봤엉."
미쿠"그래? 아무래도 좋다냥.... 어서 해치우고 자러 가자냥....=w="
그런 두 늘어지는 고양이의 통신을 듣고있던 사치코가 식은땀을 삐질 흘리며 태클을 걸었다.
사치코"저기 미쿠씨? 졸리시는건 알겠지만 사살 지시가 떨어진건 아니니까......"
미쿠 2/10
시키"그렇게 피곤하면 이거라도 마실래?"
그렇게 시키가 무언가 드링크를 건네자, 미쿠는 졸음에 아무런 의구심도 없이 그 드링크를 받아마셨다.
미쿠"아~ 고맙다냥 =w="
<미쿠>
「시키의 드링크」
※ 한 턴을 소모해 행동력을 주사위/33(반올림)만큼 늘릴 수 있습니다. 크리티컬 판정은 유효하지 않으나, 100시 행동력 수치가 MAX가 됩니다.
※ 행동력 소모 : 1
미쿠"우왓! 이게 뭐냥!?"
방금의 반쯤 감기었던 미쿠의 눈이 번뜩 하며 떠지더니, 등골을 지나가는 전율과 함께 고양이처럼 어깨를 화들짝 들썩였다.
시키"테오브로민을 비롯한 잔틴계 물질과 그 흡수율을 올리는 합성 물질이 첨가된 시키제 드링크~ 나도 가끔 밤 샐때 먹엉."
미쿠"테오브로민? 초콜릿에 들어있는? 그보다 이 소름끼치는 감각은 뭐냥!"
마치 에너지 드링크를 패트 째로 위장속으로 쑤셔넣은 감각. 불쾌한 매스꺼움과 더불어 쏟아지는 피로에도 억지로 뇌를 각성시켜, 마치 살얼음판을 걷고있는 듯한 감각. 일반적인 사람이라도 과도한 각성물질의 섭취는 불쾌감을 느낄터였지만 아무래도 초감각을 가진 미쿠에게는 더더욱 빡센 모양이었다.
시키"냐하하! 지금쯤 미쿠쨩의 몸속에서 대량의 카페인으로 치환되고 있을테니까? 어때, 스테미너 드링크보다 효과 끝내주지?"
미쿠"하아..... 졸리는 상태에서 싸우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오늘 밤 자기에는 글렀다냥 ㅠㅠ"
지나친 각성에 지끈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새파래진 얼굴로 냐하하 거리며 웃는 시키를 쳐다보던 미쿠.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사치코가 작은 목소리로 중얼중얼 평했다.
사치코"....고양이에게 초콜릿을 먹이면 안되는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시키 2/10
미쿠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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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https://www.youtube.com/watch?v=lsHhXz4alHs)
푸른 뇌정[암드 블루] 건볼트
전기 반감, 물 약점
즉사 무효
HP 1800/1800
EP 300/300
※푸른 날개는 밤에 춤춘다
원거리 공격의 빗나감 범위가 30 확장됩니다. 근접 공격은 자원 소모값이 1 증가합니다.
※전자결계[카게로우]
무효화되지 않음.
뇌격린을 발동하지 않은 턴에 공격이 명중할 경우 EP 에너지를 100 소모해 공격을 무효로 합니다. EP 에너지가 0이라면 발동하지 않습니다.
지속 피해에 대해서도 적용해 EP 에너지를 소모하고 데미지를 무효로 합니다.
※뇌격린 [1/2]↓
발동 턴, 원거리 공격의 피해를 150 줄입니다. 근접 공격을 한 공격자를 4턴 다운시킵니다. 효과가 적용되었다면 EP 에너지를 100 소모합니다.
※풀 차지 [0/3]↓
-공격 행동이 없던 턴, 혹은 EP가 0인 경우에만 턴 카운트 진행.
EP 에너지를 최대치까지 회복합니다. 단, EP 에너지가 0이라면 200만 회복합니다.
풀 차지가 발동하는 턴, 건볼트의 모든 스킬은 무효가 됩니다.
※라이트닝 스피어 [9/11]↓
발동 턴 건볼트가 받는 모든 데미지는 0이 되고, 적용중인 효과를 위에서부터 3개 제거합니다. 또한 근접 공격을 한 공격자를 6턴 다운시킵니다.
발동 후 이 스킬은 제거되며, 차징 업을 활성화합니다.
※차징 업 [비활성화]
활성화 상태에서 EP가 0에 도달한 턴 종료시에 발동.
EP 에너지를 최대치까지 회복합니다.
발동 후 이 스킬은 제거되며, 스파크 칼리버를 활성화합니다.
※스파크 칼리버 [비활성화] [0/300] (3/3)
활성화 상태에서 누적 300 데미지를 받은 턴의 종료시에 발동.
이후 3턴간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일 때 8턴 다운시킵니다. 무효화시 필요 자원 추가로 +2.
목표 : 모습을 감추기 전에 붙잡아라 (35/37)↓
HP를 300 이하로 깎을 경우 전투 종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3/5)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지원계: 사쿠마 마유
아이 엑서큐션 [4/4회]
주사위를 별도로 1회 굴려서 기본 공격. 이 공격은 빗나감이 발생하지 않는다.
부겐빌리아 폴 다운 [1/1회]
아군의 공격행동과는 동시에 사용 불가능. 주사위를 별도로 1회 굴려서 5배수 공격.
미레이 "우리도 있으니까 걱정말라굿! 거기 서!"
ㅡㅡㅡㅡㅡ
람쥐P&코우메 행동력 40%
쇼코&미레이 행동력 (4/10)
[괴담: 0] [집중: 1]
[집중] : 집중해서 전황이나 자신의 상태 등, 현재 상황을 면밀히 살핍니다.
- 행동력을 2n 소모하여 집중을 3n 증가시킵니다.
n=2
특히 미레이는 어두운 밤인데도 불구, 자신의 집중을 적극 활용하며 건볼트의 움직임을 정확히 파악하고 또 경로를 예상하며 치열하게 뒤쫓고 있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건볼트는 항상 아슬아슬하게 앞서가며 미레이에게 쉬이 잡혀주지 않았다.
미레이 "치잇, 잡힐 것도 같은데... 막 달려들기에는 또 위험하니 조심하고 싶고... 거기 서라곳! 해치지 않는다니까!!"
ㅡㅡㅡㅡㅡ
람쥐P&코우메 행동력 40%
쇼코&미레이 행동력 (1/10)
[괴담: 0] [집중: 7.5]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BGM:(https://www.youtube.com/watch?v=lsHhXz4alHs)
푸른 뇌정[암드 블루] 건볼트
전기 반감, 물 약점
즉사 무효
HP 1800/1800
EP 300/300
※푸른 날개는 밤에 춤춘다
원거리 공격의 빗나감 범위가 30 확장됩니다. 근접 공격은 자원 소모값이 1 증가합니다.
※전자결계[카게로우]
무효화되지 않음.
뇌격린을 발동하지 않은 턴에 공격이 명중할 경우 EP 에너지를 100 소모해 공격을 무효로 합니다. EP 에너지가 0이라면 발동하지 않습니다.
지속 피해에 대해서도 적용해 EP 에너지를 소모하고 데미지를 무효로 합니다.
※뇌격린 [0/2]↓
발동 턴, 원거리 공격의 피해를 150 줄입니다. 근접 공격을 한 공격자를 4턴 다운시킵니다. 효과가 적용되었다면 EP 에너지를 100 소모합니다.
※풀 차지 [2/3]↓
-공격 행동이 없던 턴, 혹은 EP가 0인 경우에만 턴 카운트 진행.
EP 에너지를 최대치까지 회복합니다. 단, EP 에너지가 0이라면 200만 회복합니다.
풀 차지가 발동하는 턴, 건볼트의 모든 스킬은 무효가 됩니다.
※라이트닝 스피어 [8/11]↓
발동 턴 건볼트가 받는 모든 데미지는 0이 되고, 적용중인 효과를 위에서부터 3개 제거합니다. 또한 근접 공격을 한 공격자를 6턴 다운시킵니다.
발동 후 이 스킬은 제거되며, 차징 업을 활성화합니다.
※차징 업 [비활성화]
활성화 상태에서 EP가 0에 도달한 턴 종료시에 발동.
EP 에너지를 최대치까지 회복합니다.
발동 후 이 스킬은 제거되며, 스파크 칼리버를 활성화합니다.
※스파크 칼리버 [비활성화] [0/300] (3/3)
활성화 상태에서 누적 300 데미지를 받은 턴의 종료시에 발동.
이후 3턴간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일 때 8턴 다운시킵니다. 무효화시 필요 자원 추가로 +2.
목표 : 모습을 감추기 전에 붙잡아라 (34/37)↓
HP를 300 이하로 깎을 경우 전투 종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2/5)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지원계: 사쿠마 마유
아이 엑서큐션 [4/4회]
주사위를 별도로 1회 굴려서 기본 공격. 이 공격은 빗나감이 발생하지 않는다.
부겐빌리아 폴 다운 [1/1회]
아군의 공격행동과는 동시에 사용 불가능. 주사위를 별도로 1회 굴려서 5배수 공격.
하루 [원래 위협이란 건 그렇게 상냥하지 않으니까 말이지. 어쩌겠어] 후우
치에리 [프로듀서 씨는...?]
하루 [자기 집에서 따로 합류한대. 일단 우리끼리 가자!]
야밤. 경보를 듣고 기숙사에서 나온 세 아이돌과 퇴근한 후 진압 요청을 받은 프로듀서는 저마다 따로 건볼트를 쫓아가고 있었다.
이나즈마 슈터의 넷 모두, 훈련을 통해 단련한 각자의 신체능력과 화신술사가 됨으로서 얻은 스피드로 빠르게 사정범위 내로 합류한다.
하루 [아, 프로듀서다!]
치에리 [프로듀서 씨, 여기에요!]
K마구P [치에리, 하루, 리사! 잘 찾아가네. 일단 모두들 수고했어. 이젠 나랑 같이 가자고!]
리사 [... 으으...] zzz
K마구P [으음... 피곤하면 무리하지 말고, 좀 쉬어가면서 해.]
K마구P [요즘은 야간 임무에 잘 갈 일이 없기도 했으니.. 적응 못한 것도 당연하겠지. 일단 스태드리 받아.]
리사 [응응... 고마워... 하아암~..]
K마구P [아마 이번 경험 후엔 괜찮아질거야] 빙긋
리사 [그, 그런가... 그럼 좋지만...]
야간 변수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셋과 달리, 비교적 최근에 이나즈마 슈터로 실전 투입된 리사는 경력 공백으로 인해 이런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런 그녀를 K마구P는 최대한 배려했다.
그렇게 얼마를 달렸을까. 그들의 눈에, 이번 임무의 핵심. 제압 대상. 건볼트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K마구P [! 네놈이구나! 받아라!!!] 퍼버버버버벅
K마구P는 그것을 보자마자, -어디서 나온 건지-수많은 공들을 연달아 건볼트를 향해 차 빠른 도주를 방해한다.
그와 동시에 오오라를 발산하며, 아이돌들에게
K마구P [이나즈마 슈터, 화신 암드다!] 고오오
하루, 치에리, 리사 [오오오!!(오오...)] 고오오
실전 준비를 지시한다.
이나즈마 슈터 참전.
(사실 순양함)
그래도 아직까지 완전히 놓치는 순간이 없는 이유로는, 역시 사치코의 존재가 크게 작용. 란코만큼의 속도를 내진 못해도 비행궤도의 컨트롤에는 더 자신이 있는 사치코인만큼 그나마 건볼트에게 안정적으로 따라붙고 있었다.
물론 한명 더.. 손목에 귀엽게 매듭으로 묶은 리본을 사출하고 그래플링 훅처럼 기물에 걸어 연속해서 도약하며 굉장한 기세로 추격하고 있는 마유를 제외한다면야.
사치코 "저기-! 혹시 제가 뭔가 실례라도 했었나요! 거기서 왜 도망치셨는진 모르겠지만, 분명 오해라고 생각하니까요! 부탁이니까 멈춰 주세요!"
건볼트 "..네 말대로 오해일 가능성도 없진 않겠지만, 나로선 그걸 확인할 여유가 없어. 어떻게든 돌아가야 할 곳이 있어서 말이지..!"
마유 "그럼 여유가 없는건 피차 마찬가지네요오... 심야라곤 해도 도시에서의 추격이라, 혹시 모를 피해로 번지지 않도록 하려면 서두를수록 좋고.." 지이
건볼트 '그때 날 붙잡으려고 했던... 갑자기 허공에서 리본이 나타났었지. 메라크의 아공공(웜홀)과 비슷한 계열인가.. 반격으로 대응할 여지는 있을까?' 찌릿
사치코 "붙을 생각 만전이군요!?"
「귀여운 제 기본공격」
※행동력 소모:2+1
※주사위값만큼의 위력으로 공격.
지원계 [아이 엑서큐션] 사용
요는 협상결렬. 사치코는 진저리가 난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자신이 위협삼아 날린 참격을 옥상의 구조물을 엄폐물삼아 피해낸 건볼트를 향해, 능숙하게 커브를 틀며 엄폐물의 뒤로 접근해 낫을 휘두른다! ..역날이지만.
사치코 "맞췄..지만 역시 허상. 손에 감각도 없었으니 알았다고요!"
사치코 '..뭐, 저로선 차라리 이게 낫지만..'
건볼트 "슬슬 올 생각인..음!?"
전자결계가 만들어낸 허상이 대신해 날려진 틈에 다시금 벽을 차고 뛰어올라 거리를 벌리는 건볼트를 향해, 전방위에서 리본의 구속이 덮쳐온다.
-그러나 이번에도 푸른색의 허상이 리본 사이에서 조각나듯 부서져 사라질 뿐, 건볼트 자신은스륵 빠져나가 밤거리를 이어서 달려나간다.
건볼트 '연계가 능숙하군.. 말을 맞춰 둔 거겠지만, 그걸 생각해도 절묘한 타이밍이었어."
마유 "그 기술..번거롭네요. 한번 잡히면 그대로 끝내겠어요.."
사치코 "마유씨! 살기 나오니까요! 이 상황 예상하고 걸어본 협공이니까 진정하세요!"
포틴P "대체 저 회피는 정체가.. 하지만, 무적이라면 애초에 굳이 도망치지도 않는게 합리적이겠죠. 뭔가 한계는 있을 겁니다. 놓치지 말죠!"
공격 2회 명중, 전자결계로 무효. EP 200 소모.
포틴P 사이드 행동력 4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BGM:(https://www.youtube.com/watch?v=lsHhXz4alHs)
푸른 뇌정[암드 블루] 건볼트
전기 반감, 물 약점. 즉사 무효.
HP 1800/1800
EP 100/300
※푸른 날개는 밤에 춤춘다
원거리 공격의 빗나감 범위가 30 확장됩니다. 근접 공격은 자원 소모값이 1 증가합니다.
※전자결계[카게로우]
무효화되지 않음.
뇌격린을 발동하지 않은 턴에 공격이 명중할 경우 EP 에너지를 100 소모해 공격을 무효로 합니다. EP 에너지가 0이라면 발동하지 않습니다.
지속 피해에 대해서도 적용해 EP 에너지를 소모하고 데미지를 무효로 합니다.
※뇌격린 [1/2]↓
발동 턴, 원거리 공격의 피해를 150 줄입니다. 근접 공격을 한 공격자를 4턴 다운시킵니다. 효과가 적용되었다면 EP 에너지를 100 소모합니다.
※풀 차지 [2/3]↓
-공격 행동이 없던 턴, 혹은 EP가 0인 경우에만 턴 카운트 진행.
EP 에너지를 최대치까지 회복합니다. 단, EP 에너지가 0이라면 200만 회복합니다.
풀 차지가 발동하는 턴, 건볼트의 모든 스킬은 무효가 됩니다.
※라이트닝 스피어 [7/11]↓
발동 턴 건볼트가 받는 모든 데미지는 0이 되고, 적용중인 효과를 위에서부터 3개 제거합니다. 또한 근접 공격을 한 공격자를 6턴 다운시킵니다.
발동 후 이 스킬은 제거되며, 차징 업을 활성화합니다. 무효화시 필요 자원 추가로 +1.
※차징 업 [비활성화]
활성화 상태에서 EP가 0에 도달한 턴 종료시에 발동.
EP 에너지를 최대치까지 회복합니다.
발동 후 이 스킬은 제거되며, 스파크 칼리버를 활성화합니다.
※스파크 칼리버 [비활성화] [0/300] (3/3)
활성화 상태에서 누적 300 데미지를 받은 턴의 종료시에 발동.
이후 3턴간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일 때 8턴 다운시킵니다. 무효화시 필요 자원 추가로 +2.
목표 : 모습을 감추기 전에 붙잡아라 (33/37)↓
HP를 300 이하로 깎을 경우 전투 종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1/5)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지원계: 사쿠마 마유
아이 엑서큐션 [3/4회]
주사위를 별도로 1회 굴려서 기본 공격. 이 공격은 빗나감이 발생하지 않는다.
부겐빌리아 폴 다운 [1/1회]
아군의 공격행동과는 동시에 사용 불가능. 주사위를 별도로 1회 굴려서 5배수 공격.
물론 늘 그렇듯 후일담 작성을 위해서 이 스레 이용하시는건 무방.
그럼 190번에서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