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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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주사위] 생존본능 TRPG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생존본능 TRPG 플레이 로그 (Google Drive)
※ 페이지 우상단의 를 클릭하시면 리스트 보기가 가능합니다.
참여자분들은 반드시 룰을 읽어주세요. →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lul/yeonpyo
룰이 늘어난 덕분에 여러가지 전개가 가능해졌지만, 처음 출발했던 때보다 룰의 종류가 많아진 편입니다. 물론 스레로서는 굉장히 복잡해진 편이지만 TRPG 룰로서는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기에, 룰과 약간의 플레이 로그를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금방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 거의 붉은 글씨 위주로만 읽더라도 플레이에 큰 지장이 생기지 않습니다.
<공지>
16/11/21 생존본능 TRPG 위키를 개설했습니다.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위키 사이트 개장했습니다. 비밀글로 E메일을 적어주시면 그 메일 편으로 위키 수정 권한을 드리니, 제시된 문서 양식에 따라 설정을 넣어주세요. (아직 적어야 할 게 산더미 같긴 하지만 ㅇ<-<) 문서양식 등은 히데루p와 이치노세시키의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16/12/10 생존본능 TRPG 의 관리자 권한을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넘깁니다.
12월 12일 예정된 현 관리자 히데루(@cosmo****)의 공군입대로. 오늘부로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모든 운영권한을 공동운영의 형태로 넘겨드립니다. 공동 운영을 선택한 이유는 두 분 다 입대 직전의 저처럼 TRPG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통상적으로 두 분이 가장 많은 수의 아이돌들로 RP를 진행해왔던 점이 큽니다.
그리고 공동운영으로 관리자가 둘이 되었다고는 하나, 이제 일반 유저분들도 연표, 사건일지, 케릭터 등의 정보를 함께 수정 해주시길 바랍니다.
18/1/12 현재 생존본능 TRPG는 신규 참여자를 모집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향후 상황에 따라 모집할 의향은 있기 때문에, 참여자가 고정된 것은 아닙니다.
19/10/17 최근의 세션에서 사용했던 Roll20 플레이 페이지를, Roll20 기능의 연습을 겸해서 채팅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장소로도 개방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Press Space bar to Skip )
「세계선 합선 사건」
절대로 연결 될 리 없었던 수 많은 평행우주들이, 마치 스파크를 튀기며 폭발한 전선들처럼 얽혀버린 원인은, 세계의 어떤 저명한 과학자도 밝혀낼 수 없었다.
물론 그 원인을 밝혀낼 충분한 사전지식도 가지지 못하던 인류였지만, 그들은 당장에 온갖 평행세계로부터 쳐들어오는 외계종족, 다른차원의 괴물들 따위로부터 생존하기에도 벅찼다.
결국 전세는 불리해지고 인류의 멸망이 코앞까지 봉착할 그 때였다.
「아이돌」
본래는 춤과 노래 등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돈을 벌며 살아가는 주로 저연령층의 예술인들을 지칭했던 그녀들.
그녀들은 그 「세계선 합선 사건」을 계기로, 초능력, 마법 등의 「능력」지니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들의 활약으로 지구상에서 모든 이계의 존재들을 몰아내게 되었다.
「프로듀서」
하지만 대체로 어린 아이들로 구성된 그녀들이 냉혹하고 잔혹한 전장에서, 그 의지를 잃어버리지 않고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었던 것은, 그녀들을 뒷받쳐주고 통솔해준 「프로듀서」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활약으로 인류는 어떻게든 생존 할 수 있었고, 외계의 기술들과 새로이 발견된 마법 등을 이용해 비약적인 문명의 발전을 이룩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새로운 투쟁의 서막.
그들의 세계에 다녀온 한 프로듀서의 설명에 의하면, 스스로를「기계정령」이라고 칭한 그들은 강렬한 투지와 「생존본능」을 가진 인간 전사를 찾고 있다고 했다.
먼스(탐욕) 투스(교만) 웬즈(폭식) 덜즈(질투) 프라이(나태) 세럴(색욕) 선(분노).
그리고 아직 깨어나지 못한 플루토(광기).
그 명분도, 목적도 알 수 없었지만, 단 한 가지의 사실 만큼은 분명했다.
아이돌과 프로듀서들은, 자신들의 세계를 지키고, 또한 살아남기 위해 다시 한번 전화(戰火)의 열기에 삼켜지려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 기계정령은 더헤드(@chs2***)씨의 오리지널 설정을 차용, 변형시킨 것입니다.
총 1,510건의 게시물이 등록 됨.
49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나나미/유우키 2/10
Nova: 뭐, 진짜 "크다"말고는 딱히 할 만한 이야기가 없긴 하니까 말야.
나나미: 커도 너무 큰데.. 나무를 타도 저 위쪽까지 갈 수 있을지....
유우키: 조.. 조금 무서울지도...
Nova: 아직 별다른 움직임이 없을 때 준비를 해 둬. 저게 제대로 움직인다면 어떤 행동을 할지 아무도 모르니까 말이야.
「행운치 조절」
기력 소모 : 1
※ 한 턴을 소모해 행운치를 상승합니다.
「오늘의 추천 메뉴!」
카나코는 전투 시작 시 다이스값에 따라 총 2개의 디저트를 미리 세팅할 수 있습니다.
나나미/유우키 2/10
나나미: 이번만은 물을 써야겠네여. 저건 나이프로 어떻게 할 녀석이 아닌 것 같아여.
Nova: 그래, 저런 놈한테 접근하는건 위험하지. 유우키도 가까이 가지 말고, 알았어?
유우키: 네..넷!
Nova: 그럼 이제 저걸 고물상에다 주면 얼마가 나올지 생각 함 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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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토포드 - HP 2000/2000
[합금 장갑] - 잔여 : 5칸
※ 효과 무시 불가. 잔여 장갑이 0칸이 되면 이 스킬을 삭제합니다.
※ 장갑이 남아있는 한, 섹토포드는 피해를 (잔여 장갑) * 5% 줄여 받습니다. 또한 장갑이 있는 동안에는 [즉사 무효] 상태입니다.
※ RP상으로 ‘폭발’하는 공격을 받은 경우, 장갑이 (받은 피해/100(내림)) 만큼 감소합니다.
※ RP상으로 ‘관통’하는 공격은 이 스킬의 피해 감소 효과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공격을 받았을 시, 장갑이 (받은 피해/300(내림))만큼 감소합니다.
※ 출혈, 중독, 화상 등의 생체 ‘지속피해’는 받지 않습니다.
[까마득한 높이]
※ 원거리 공격의 빗나감 범위가 20 증가합니다.
※ 행동력 소모 6 이하의 근거리 공격은 치명타 효과를 받지 않습니다.
※ 행동력 소모 6 초과의 근거리 공격은 주사위값이 5 감소합니다. (빗나감, 치명타 관여. 즉사는 상관 없음)
[파이어 블래스터] (2/3)↓
※ 콤마가 30 이하인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전자기 펄스] (3/4)↓
※ 콤마가 40 이하라면 이번 턴의 공격자와 이전 턴의 공격자를 각각 3턴 다운시킵니다.
[분노 캐넌] (6/7)↓
※ 행동자가 턴을 소모하여 [대피] 행동(행동력 소모는 없음 / 동시 행동 가능)을 하지 않을 경우,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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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4/5)↓
미레이 "흥! 그게 다 무슨 알 바람! 다리를 부러뜨리면 알아서 쓰러지겠지!"
람쥐P "그게 그리 쉬울까 싶긴 하다만... 뭐, 일단 아직 경계 중인지 공격은 안하고 있으니 한 번 해보고 와도 되고."
미레이 "좋아, 갔다온다굿!"
ㅡㅡㅡㅡㅡ
람쥐P&노노 행동력 30%
미레이 행동력 3/10 [집중: 0.5]
[후려치기] : 미레이가 장착한 육중한 발톱으로 적을 후려친다.
- 기본 공격력
- 행동력 2 소모
그리고 그에 반응하듯 섹토포드의 머리 부분은 탑재된 무기를 꺼내어 고개를 숙이고 미레이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미레이는 그걸 눈치채고 곧장 뒤로 도약하여 섹토포드와의 거리를 벌렸다.
미레이 "치잇, 저거 생각보다 단단한데? 두께만 있는 게 아니라, 애초에 저걸 만든 재료 자체가 강철 같은 거보다도 단단한 느낌이얏."
람쥐P "겉보기로만 봐도 저 두 다리도 완전히 몸을 지탱하는 데 최적화되어있으니까 아예 끊어내지 않는 이상은 무의미해보이는 걸. 어쩌면 끊어내도 쓰러지지는 않고 절뚝이기만 할 수도 있고."
노노 "결국 머리를 부숴야하는 거네요..."
미레이 "칫, 뭐 좋다구! 이 정도 따윈 다리를 타고 올라가버리면 되지 뭐! 쇼코도 그랬을 걸!"
람쥐P "아직 저 녀석의 무장도 다 밝혀지지 않았으니 무리하진 마. 근거리에 대항하는 무장도 있을 수 있어."
ㅡㅡㅡㅡㅡㅡㅡㅡㅡ
데미지 판정 : 92 ×0.75 = 69 (까마득한 높이 효과로 치명타 없음)
ㅡㅡㅡㅡㅡ
람쥐P&노노 행동력 30%
미레이 행동력 2/10 [집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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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토포드 - HP 1931/2000
[합금 장갑] - 잔여 : 5칸
※ 효과 무시 불가. 잔여 장갑이 0칸이 되면 이 스킬을 삭제합니다.
※ 장갑이 남아있는 한, 섹토포드는 피해를 (잔여 장갑) * 5% 줄여 받습니다. 또한 장갑이 있는 동안에는 [즉사 무효] 상태입니다.
※ RP상으로 ‘폭발’하는 공격을 받은 경우, 장갑이 (받은 피해/100(내림)) 만큼 감소합니다.
※ RP상으로 ‘관통’하는 공격은 이 스킬의 피해 감소 효과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공격을 받았을 시, 장갑이 (받은 피해/300(내림))만큼 감소합니다.
※ 출혈, 중독, 화상 등의 생체 ‘지속피해’는 받지 않습니다.
[까마득한 높이]
※ 원거리 공격의 빗나감 범위가 20 증가합니다.
※ 행동력 소모 6 이하의 근거리 공격은 치명타 효과를 받지 않습니다.
※ 행동력 소모 6 초과의 근거리 공격은 주사위값이 5 감소합니다. (빗나감, 치명타 관여. 즉사는 상관 없음)
[파이어 블래스터] (1/3)↓
※ 콤마가 30 이하인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전자기 펄스] (2/4)↓
※ 콤마가 40 이하라면 이번 턴의 공격자와 이전 턴의 공격자를 각각 3턴 다운시킵니다.
[분노 캐넌] (5/7)↓
※ 행동자가 턴을 소모하여 [대피] 행동(행동력 소모는 없음 / 동시 행동 가능)을 하지 않을 경우,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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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3/5)↓
아나스타샤&모모카&나기(2/10)
하야테"커-어다랫!"
자신의 페르소나인 늑돌이를 소환하고 대검, 볼프짠(wolfzahn)을 어깨에 짊어진 하야테는 섹토포드를 보며 눈을 휘둥그레 떴다.
나기"살면서 깡통이 두 발로 걸어다니는 광경을 보게될 줄이야."
모모카"깡통 수준은 아니지 않나요?"
하야테"이런 적들하고 싸워온 거구나...이러니까 P쨩도, 다른 아이돌들도 대련에서 그토록 강할만 해."
나기"하지만 이제부터는 나기들의 시대기도 하다고요, 하-쨩. 전투로는 오늘이 본격적인 데뷔라이브, 파파팟 해치워버리죠."
АИ-1 구급킷
※주사위/33(반올림)만큼 늘릴 수 있습니다. 크리티컬 판정은 유효하지 않으나, 100시 행동력 수치가 MAX가 됩니다. *행동력 소모:1
디미트리P&니나&하야테(4/10) 정신력(10/10)
아나스타샤&모모카&나기(2/10)
아나스타샤"아냐들을, 빼놓으면 슬프답니다?"
니나"그래요! 앞으로 니나들도 언냐들하고 같이 쳐싸우니까!"
모모카"프로듀서쨔마도 본격적인 전투 전에 한 말씀 해주시죠?"
디미트리P"흐음...쌍둥이."
하야테"넵!"
나기"예이~."
디미트리P"전쟁은 혼자하는 게 아니다. 그러니까 얼마든지 다른 사람들의 힘을 빌려. 도와달라해서 누구도 욕하지 않으니 말이지."
하야테&나기"명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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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토포드 - HP 1931/2000
[합금 장갑] - 잔여 : 5칸
※ 효과 무시 불가. 잔여 장갑이 0칸이 되면 이 스킬을 삭제합니다.
※ 장갑이 남아있는 한, 섹토포드는 피해를 (잔여 장갑) * 5% 줄여 받습니다. 또한 장갑이 있는 동안에는 [즉사 무효] 상태입니다.
※ RP상으로 ‘폭발’하는 공격을 받은 경우, 장갑이 (받은 피해/100(내림)) 만큼 감소합니다.
※ RP상으로 ‘관통’하는 공격은 이 스킬의 피해 감소 효과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공격을 받았을 시, 장갑이 (받은 피해/300(내림))만큼 감소합니다.
※ 출혈, 중독, 화상 등의 생체 ‘지속피해’는 받지 않습니다.
[까마득한 높이]
※ 원거리 공격의 빗나감 범위가 20 증가합니다.
※ 행동력 소모 6 이하의 근거리 공격은 치명타 효과를 받지 않습니다.
※ 행동력 소모 6 초과의 근거리 공격은 주사위값이 5 감소합니다. (빗나감, 치명타 관여. 즉사는 상관 없음)
[파이어 블래스터] (0/3)↓
※ 콤마가 30 이하인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전자기 펄스] (1/4)↓
※ 콤마가 40 이하라면 이번 턴의 공격자와 이전 턴의 공격자를 각각 3턴 다운시킵니다.
[분노 캐넌] (4/7)↓
※ 행동자가 턴을 소모하여 [대피] 행동(행동력 소모는 없음 / 동시 행동 가능)을 하지 않을 경우,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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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2/5)↓
이즈미, 치토세(2/10)
치토세"우왓, 저렇게 큰 건 처음보는걸."
사이먼"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런 적은 처음 봐, 여기는 미국 지부보다도 살벌한데?"
치토세와 사이먼이 섹토포드의 크기를 감상하던 와중 이즈미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사이먼"왜 그래 이즈미? 어디 아파?"
이즈미"아니... 첫 전투인데 저런 걸 상대한다 생각하니 벌써부터 걱정돼서."
사이먼"걱정하지마."
사이먼은 이즈미의 어깨를 토닥이며 엄지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고는
사이먼"치토세와 나, 그리고 이즈미. 우리 셋이면 충분히 해낼 수 있어."
그 말을 들은 이즈미는 살짝 웃으며 말했다.
이즈미"역시 프로듀서는 긍정적이네."
사이먼"긍정적인게 아니라 사실을 말한 것뿐이야."
치토세"자자♪ 나 먼저 가볼게."
그림자 망토
※행동력 1 소모
※한 턴을 소모해 행동력을 주사위/33(반올림)만큼 늘릴 수 있습니다. 크리티컬 판정은 유효하지 않으나, 100시 행동력 수치가 MAX가 됩니다.
점핑 스타트 턴에 의해 행동력 0 소모.
이즈미, 치토세 행동력 2 회복.
사이먼(2/10)
이즈미, 치토세(4/10)
사이먼"잠만, 쿠로사키!"
사이먼이 소리쳤을 땐 이미 치토세는 자신의 그림자에 숨어든 뒤 섹토포드의 그림자 속으로 나온 뒤였다.
치토세"자, 이제 어떻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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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토포드 - HP 1931/2000
[합금 장갑] - 잔여 : 5칸
※ 효과 무시 불가. 잔여 장갑이 0칸이 되면 이 스킬을 삭제합니다.
※ 장갑이 남아있는 한, 섹토포드는 피해를 (잔여 장갑) * 5% 줄여 받습니다. 또한 장갑이 있는 동안에는 [즉사 무효] 상태입니다.
※ RP상으로 ‘폭발’하는 공격을 받은 경우, 장갑이 (받은 피해/100(내림)) 만큼 감소합니다.
※ RP상으로 ‘관통’하는 공격은 이 스킬의 피해 감소 효과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공격을 받았을 시, 장갑이 (받은 피해/300(내림))만큼 감소합니다.
※ 출혈, 중독, 화상 등의 생체 ‘지속피해’는 받지 않습니다.
[까마득한 높이]
※ 원거리 공격의 빗나감 범위가 20 증가합니다.
※ 행동력 소모 6 이하의 근거리 공격은 치명타 효과를 받지 않습니다.
※ 행동력 소모 6 초과의 근거리 공격은 주사위값이 5 감소합니다. (빗나감, 치명타 관여. 즉사는 상관 없음)
[파이어 블래스터] (2/3)↓
※ 콤마가 30 이하인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전자기 펄스] (0/4)↓
※ 콤마가 40 이하라면 이번 턴의 공격자와 이전 턴의 공격자를 각각 3턴 다운시킵니다.
[분노 캐넌] (3/7)↓
※ 행동자가 턴을 소모하여 [대피] 행동(행동력 소모는 없음 / 동시 행동 가능)을 하지 않을 경우,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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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1/5)↓
미레이 "그걸 프로듀서가 말하는 것만큼 어색한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노노 "솔직히... 겉으로 볼 땐 아무리 봐도 사람이니까요 프로듀서 씨..."
람쥐P "뭐, 나도 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모르니까 말이지-"
람쥐P "하여튼 이런 녀석의 약점이라 한다면 관절부 정도인가... 그 부분들을 표시해야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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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P&노노 행동력 50%
미레이 행동력 4/10 [집중: 2]
[레일건 – 신호] : 적의 약점을 파악한 후, 해당하는 약점에 특수 탄환을 쏘아냅니다. 적중 시, 탄환에서 전자기 신호와 스파크를 통한 시각적 신호를 방출하여 공격을 용이하게 합니다.
- 기본 공격력 / 2 | 원거리 공격
- 전력 50% 소모 / [동시 계산] 대상
- 적중한 적을 대상으로 하는 다음 두 번의 공격에서 주사위의 최소값이 이 공격의 주사위 값/2로 고정됩니다.
적의를 감지한 것인지 아니면 우연인지, 그와 동시에 섹토포드는 기잉 하는 기동음을 내며 다리를 더욱 피며 머리 부분을 들어올린다. 그것만으로도 섹토포드의 머리부분은 처음 위치를 완전히 벗어났고, 람쥐P의 탄환은 허공을 지나 날아갔을 뿐이었다.
람쥐P "쯧, 운도 없구만. 이 타이밍에 기동이냐. 다들 조심해, 저 녀석 아직 무기를 꺼내고 있으니까. 그리고 여길 보는 걸 보면... 아무래도 적으로 여기기 시작한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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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 : 감 나 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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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P&노노 행동력 20%
미레이 행동력 5/10 [집중: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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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토포드 - HP 1931/2000
[합금 장갑] - 잔여 : 5칸
※ 효과 무시 불가. 잔여 장갑이 0칸이 되면 이 스킬을 삭제합니다.
※ 장갑이 남아있는 한, 섹토포드는 피해를 (잔여 장갑) * 5% 줄여 받습니다. 또한 장갑이 있는 동안에는 [즉사 무효] 상태입니다.
※ RP상으로 ‘폭발’하는 공격을 받은 경우, 장갑이 (받은 피해/100(내림)) 만큼 감소합니다.
※ RP상으로 ‘관통’하는 공격은 이 스킬의 피해 감소 효과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공격을 받았을 시, 장갑이 (받은 피해/300(내림))만큼 감소합니다.
※ 출혈, 중독, 화상 등의 생체 ‘지속피해’는 받지 않습니다.
[까마득한 높이]
※ 원거리 공격의 빗나감 범위가 20 증가합니다.
※ 행동력 소모 6 이하의 근거리 공격은 치명타 효과를 받지 않습니다.
※ 행동력 소모 6 초과의 근거리 공격은 주사위값이 5 감소합니다. (빗나감, 치명타 관여. 즉사는 상관 없음)
[파이어 블래스터] (1/3)↓
※ 콤마가 30 이하인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전자기 펄스] (3/4)↓
※ 콤마가 40 이하라면 이번 턴의 공격자와 이전 턴의 공격자를 각각 3턴 다운시킵니다.
[분노 캐넌] (2/7)↓
※ 행동자가 턴을 소모하여 [대피] 행동(행동력 소모는 없음 / 동시 행동 가능)을 하지 않을 경우,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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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0/5)↓
이즈미, 치토세(5/10)
치토세"베일지 안베일지 모르지만 일단."
치토세는 허리춤에서 매달려있던 검집에서 자신의 롱소드를 꺼내었다.
롱소드는 검집에서 나오자마자 용암에 달궈진듯 주홍빛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치토세는 롱소드를 어설프게 잡고는 섹토포드의 배후에 휘둘렀다.
치토세"강철이라도 기습엔 취약하겠지!"
기습
※행동력 3 소모
※기습 계열
※주사위 값만큼 피해를 가합니다.
치토세가 행동력 3 사용.
턴을 넘겨서 행동력 1 회복.
최종적으로 행동력 2 사용.
치토세는 어설프지만 기세있게 롱소드를 휘두른 결과 섹토포드에 조그마한 흠집만 날 뿐이었다.
치토세"어라."
섹토포드는 흠집이 난걸 눈치채지도 못했는지 파이어 블래스터를 애먼 곳에 쏘기 시작했다.
치토세"이러면 자신감이 없어지는걸..."
치토세는 탄식했지만 이내 조그마한 흠집에 검은 표식이 새겨졌다.
치토세"아...! 이게 있었지."
오디세이: 검은 표식
※기습 계열 공격에 성공할 때마다 공격받은 적에게 검은 표식을 하나씩 쌓습니다.
※검은 표식이 4개인 적은 다음 치토세의 공격의 피해량을 2배로 받습니다. 이 효과의 적용 후, 검은 표식은 전부 사라집니다.
사이먼(4/10)
이즈미, 치토세(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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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토포드 - HP 1912/2000
[합금 장갑] - 잔여 : 5칸
※ 효과 무시 불가. 잔여 장갑이 0칸이 되면 이 스킬을 삭제합니다.
※ 장갑이 남아있는 한, 섹토포드는 피해를 (잔여 장갑) * 5% 줄여 받습니다. 또한 장갑이 있는 동안에는 [즉사 무효] 상태입니다.
※ RP상으로 ‘폭발’하는 공격을 받은 경우, 장갑이 (받은 피해/100(내림)) 만큼 감소합니다.
※ RP상으로 ‘관통’하는 공격은 이 스킬의 피해 감소 효과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공격을 받았을 시, 장갑이 (받은 피해/300(내림))만큼 감소합니다.
※ 출혈, 중독, 화상 등의 생체 ‘지속피해’는 받지 않습니다.
[까마득한 높이]
※ 원거리 공격의 빗나감 범위가 20 증가합니다.
※ 행동력 소모 6 이하의 근거리 공격은 치명타 효과를 받지 않습니다.
※ 행동력 소모 6 초과의 근거리 공격은 주사위값이 5 감소합니다. (빗나감, 치명타 관여. 즉사는 상관 없음)
[파이어 블래스터] (0/3)↓
※ 콤마가 30 이하인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전자기 펄스] (2/4)↓
※ 콤마가 40 이하라면 이번 턴의 공격자와 이전 턴의 공격자를 각각 3턴 다운시킵니다.
[분노 캐넌] (1/7)↓
※ 행동자가 턴을 소모하여 [대피] 행동(행동력 소모는 없음 / 동시 행동 가능)을 하지 않을 경우,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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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검은 표식] (1/4)
※ 치토세가 기습 계열 공격에 성공할 때마다 공격한 적에게 검은 표식을 하나씩 쌓습니다.
치토세의 검은표식과 같은 자버프의 경우 다른 플레이어가 그 효과에 영향을 받아 추가 데미지를 넣을수 있는 것이 딱히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한 시트를 최적화 하(길이를 줄이)기 위해 이런 방식을 취합니다.
걱정하실 것 없고.. 만약 실수가 나온다면 GM이나 플레이어분들이 이렇게 피드백을 드릴 테니 그것만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아나스타샤&모모카&나기(5/10)
나기"...음!"
전투에 참여하지 않은 채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던 나기는 머리 위에 전구를 딸깍하고 켜더니 하야테를 불렀다.
나기"하-쨩, 도움이 필요합니다. 뜨거운 걸로."
하야테"에? 아니, 자세히 말해줘봐! 무슨 작전인데?"
나기"간단해요. 잠시 저걸 재활용 쓰레기로 만들어보죠."
Kriss vector .45 acp 기관단총
※행동력 소모:4
※주사위값만큼 데미지.
※이 턴에 적의 스킬을 1개만 선택해 무효로 한다.
<동시행동>
코로나
※행동력 소모:4+2
※2턴간 지정한 적의 스킬 카운트를 정지시킨다.
질풍(疾風):그 바람은 비록 약하지만 자유롭게 가고 싶은 곳으로 떠나간다.
매 전투에서 첫번째 공격시 콤마값이 +15됩니다. 하지만 다이스가 -5됩니다.
데미지:68-5=63, 63×0.75=47.25니 47
디미트리P&니나&하야테(2/10) 정신력(10/10)
아나스타샤&모모카&나기(2/10)
자기 주변의 적을 최우선 목표로 노리던 섹토포드는 내부의 냉각기가 감당할 수 없을만큼 계기판의 온도가 치솟아오르는 이상을 감지하고 외부에서 그 이상의 근원이 있음을 확인했다.
하야테"저기, 나-."
나기"왜 그러신가요. 혹여 저 깡통이 이쪽으로 포를 조준하고 있다고 말할거면 나기는 노코멘트합니다."
하야테"지금 하-들의 문제 확실히 인지하고 있는거네, 그럼!!"
과연 지구정복의 첨병으로 쓰일만한 병기다운 지능이였다. 원거리에서 하나 하야테의 능력으로 불길은 사그라들게 만들되 섹토포드 주변의 온도를 올려 계기판을 익혀버리려는 작전이 이토록 빨리 발각될 줄은 나기도 예상 외였다.
하야테"저기, 얼른 도망쳐야..."
나기"나기가 저 깡통의 물총을 막습니다. 하-쨩은 하던 일에 집중해주세요."
나기는 하야테를 안심시키며 허리뒤춤 홀스터에서 디미트리P가 커스텀해준 vector 기관단총을 꺼내들었다.
나기"최대 유효사거리는 50m라고 P가 말했죠. 근데 저 깡통과의 거리는 아무리봐도 50m 이상..."
기관단총의 조정간을 자동으로 돌린 나기.
나기"맞추는 건 일도 아니겠네요. 회색모찌, 부탁해요."
마치 빗자루를 쓸 듯 휘두른 그녀의 vector 기관단총의 총구에서 분당 1200발의 속도로 25발의 45구경 탄환들이 발사되었다. 그리고 총이 발사됨과 동시에 회색모찌가 한번 하울링을 하자 탄환들은 어디선가 날아온 질풍을 타고 유효사거리 50m를 넘어, 마치 유도미사일이라도 된 양 충전 중인 섹토포드의 광자포에 전탄 명중했다.
섹토포드의 중앙처리시스템이 광자포의 발사각도가 틀어졌음을 감지해 발사를 긴급중지하는 사이에도, 계기판의 온도는 거의 수직상승했고 이내 강제로 운영체제가 셧다운되었다.
하야테"나-, 굉장해! 공격을 중간에서 멈춰버리다니!"
나기"이게 바로 실압사(실전압축사격). 하-쨩은 끝났나요?"
하야테"물론!"
멀리서도 알 수 있을만큼 섹토포드는 각 관절부에서 스파크를 일으키며 제자리에 우뚝 정지해버렸다.
하야테"저 로봇 주변 기온만 70도가 넘어가게 조작했어. 근데 의외로 오래 걸리더라."
나기"꼬리가 좋으면 다 좋은 법이죠. 그래서 소 꼬리 스튜도 맛있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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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토포드 - HP 1864/2000
[합금 장갑] - 잔여 : 5칸
※ 효과 무시 불가. 잔여 장갑이 0칸이 되면 이 스킬을 삭제합니다.
※ 장갑이 남아있는 한, 섹토포드는 피해를 (잔여 장갑) * 5% 줄여 받습니다. 또한 장갑이 있는 동안에는 [즉사 무효] 상태입니다.
※ RP상으로 ‘폭발’하는 공격을 받은 경우, 장갑이 (받은 피해/100(내림)) 만큼 감소합니다.
※ RP상으로 ‘관통’하는 공격은 이 스킬의 피해 감소 효과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공격을 받았을 시, 장갑이 (받은 피해/300(내림))만큼 감소합니다.
※ 출혈, 중독, 화상 등의 생체 ‘지속피해’는 받지 않습니다.
[까마득한 높이]
※ 원거리 공격의 빗나감 범위가 20 증가합니다.
※ 행동력 소모 6 이하의 근거리 공격은 치명타 효과를 받지 않습니다.
※ 행동력 소모 6 초과의 근거리 공격은 주사위값이 5 감소합니다. (빗나감, 치명타 관여. 즉사는 상관 없음)
[파이어 블래스터] (2/3)↓
※ 콤마가 30 이하인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전자기 펄스] (1/4)↓
※ 콤마가 40 이하라면 이번 턴의 공격자와 이전 턴의 공격자를 각각 3턴 다운시킵니다.
[분노 캐넌] (0/7)↓
※ 행동자가 턴을 소모하여 [대피] 행동(행동력 소모는 없음 / 동시 행동 가능)을 하지 않을 경우,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적용중인 효과>
[코로나](2/2)↓
※2턴간 섹토포드의 스킬 카운트를 정지시킨다.
나나미/유우키 기력 10/10
Nova: 과열시켜서 os를 정지시킨다라. 생각보다 좋은 방법이군.
나나미: 어중간한 물로는 역으로 제 공격이 안 먹히겠네여. 저렇게 뜨거워져서야...
Nova: 딱히 그럴 것 같진 않은데?
나나미: 무슨 의미에여?
Nova: 한 컵으로 안 식을 온도는, 한 바가지의 물을 끼얹으라 이거야.
「행운치 조절」
기력 소모 : 1
※ 한 턴을 소모해 행운치를 상승합니다.
[아쿠아 크라운] - 나나미의 이마에 물의 왕관이 만들어집니다
행동력 소모: 2
- 한순간 수류 조작을 극대화시켜 일반적으로 시전 불가능한 스킬을 해금합니다.
나나미/유우키 기력 9/10
Nova: 단순한 발상이지만, 저렇게 고도화된 문명일수록 의외로 간단하게 생각하는게 이득일 때가 있어. 방금처럼 무식하게 뜨겁게 하는 것처럼.
나나미: .... 알겠어여.
Nova의 의미를 알았다는 듯. 심호흡을 한 후, 힘을 해방하듯 주먹을 꽉 쥐며 눈을 뜬다.
그러자 나나미의 이마에 물의 튀는 듯한 모양의 왕관이 생기며, 발치에서는 물방울이 역으로 솟아오르고 있었다.
Nova: 음, 잘 알아들었네. 앞으로 어떻게 쓸지는 네 마음이야.
나나미: 헹. 알고 있다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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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토포드 - HP 1864/2000
[합금 장갑] - 잔여 : 5칸
※ 효과 무시 불가. 잔여 장갑이 0칸이 되면 이 스킬을 삭제합니다.
※ 장갑이 남아있는 한, 섹토포드는 피해를 (잔여 장갑) * 5% 줄여 받습니다. 또한 장갑이 있는 동안에는 [즉사 무효] 상태입니다.
※ RP상으로 ‘폭발’하는 공격을 받은 경우, 장갑이 (받은 피해/100(내림)) 만큼 감소합니다.
※ RP상으로 ‘관통’하는 공격은 이 스킬의 피해 감소 효과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공격을 받았을 시, 장갑이 (받은 피해/300(내림))만큼 감소합니다.
※ 출혈, 중독, 화상 등의 생체 ‘지속피해’는 받지 않습니다.
[까마득한 높이]
※ 원거리 공격의 빗나감 범위가 20 증가합니다.
※ 행동력 소모 6 이하의 근거리 공격은 치명타 효과를 받지 않습니다.
※ 행동력 소모 6 초과의 근거리 공격은 주사위값이 5 감소합니다. (빗나감, 치명타 관여. 즉사는 상관 없음)
[파이어 블래스터] (2/3)↓
※ 콤마가 30 이하인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전자기 펄스] (1/4)↓
※ 콤마가 40 이하라면 이번 턴의 공격자와 이전 턴의 공격자를 각각 3턴 다운시킵니다.
[분노 캐넌] (0/7)↓
※ 행동자가 턴을 소모하여 [대피] 행동(행동력 소모는 없음 / 동시 행동 가능)을 하지 않을 경우,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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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코로나](1/2)↓
※2턴간 섹토포드의 스킬 카운트를 정지시킨다.
개드립 칠때는 연령을 의심케 하는 점이 실로 나기
미레이 "그렇다고 해도 내 발톱보단 약해! 당연히 저것도 부술 수 있다고!"
람쥐P "그렇지만 무리할 필요는 없지. 미레이, 로켓포 장착되어있지?"
미레이 "흐음, 좋아 알았다구! 저 녀석이 멈춰있는 새에 저 딱딱한 껍데기를 싸그리 날려버려주겠어!" 철컥
ㅡㅡㅡㅡㅡ
람쥐P&노노 행동력 50%
미레이 행동력 8/10 [집중: 4]
[집중포화] : "REAL DEVIKYA"에 장착된 원거리 무기를 모두 꺼내어 일제히 발사한다.
- 원거리 공격 | 단일기 / 광역기를 선택하여 사용 가능합니다.
- 단일기로 사용 시, 주사위 x 4의 피해 / 빗나감 없음 / 주사위가 40 이하일 때 최종 피해 반감
- 광역기로 사용 시, 주사위 x 3의 피해 / 주사위가 60 이하일 때 최종 피해 반감
- 행동력 8 소모
- 집중을 추가로 n만큼 소모하여 반감 범위를 (n × 8)만큼 줄일 수 있습니다.
단일기 사용
그와 함께 미레이가 입고 있는 REAL DEVIKYA의 양팔목에서 각각 기관총과 로켓포가 튀어나온다.
미레이 "자아, 더 화끈하게 날려버려주겠어!"
'콰과과과과!' '투두두두두!'
그리고 기관총과 로켓포는 동시에 돌아가기 시작해 백수십개의 탄환과 십수발의 미사일을 쏘아내고, 그 모든 탄들은 정확하게 섹토포드의 머리에 때려박히며 화려한 굉음을 내며 폭발한다.
잠시 후 폭연이 걷히자, 그 안에서는 여전히 구동중이지만, 연달아 맞은 폭격으로 인해 장갑이 일부 부숴지거나 뜯겨져 내부가 조금씩 비쳐보이고 있었다.
미레이 "아직도 다 뜯겨나가진 않았잖아! 귀찮네 저거!"
람쥐P "한 번으로 이 정도면 선전한 거지. 조심해, 저 녀석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으니까."
람쥐P의 경고대로, 섹토포드는 큰 충격을 입었음에도 다시 기동하기 시작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
데미지 판정 : 86 * 4 * 0.75 = 258로 장갑 2칸 파괴.
ㅡㅡㅡㅡㅡ
람쥐P&노노 행동력 60%
미레이 행동력 1/10 [집중: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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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토포드 - HP 1606/2000
[합금 장갑] - 잔여 : 3칸
※ 효과 무시 불가. 잔여 장갑이 0칸이 되면 이 스킬을 삭제합니다.
※ 장갑이 남아있는 한, 섹토포드는 피해를 (잔여 장갑) * 5% 줄여 받습니다. 또한 장갑이 있는 동안에는 [즉사 무효] 상태입니다.
※ RP상으로 ‘폭발’하는 공격을 받은 경우, 장갑이 (받은 피해/100(내림)) 만큼 감소합니다.
※ RP상으로 ‘관통’하는 공격은 이 스킬의 피해 감소 효과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공격을 받았을 시, 장갑이 (받은 피해/300(내림))만큼 감소합니다.
※ 출혈, 중독, 화상 등의 생체 ‘지속피해’는 받지 않습니다.
[까마득한 높이]
※ 원거리 공격의 빗나감 범위가 20 증가합니다.
※ 행동력 소모 6 이하의 근거리 공격은 치명타 효과를 받지 않습니다.
※ 행동력 소모 6 초과의 근거리 공격은 주사위값이 5 감소합니다. (빗나감, 치명타 관여. 즉사는 상관 없음)
[파이어 블래스터] (2/3)↓
※ 콤마가 30 이하인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전자기 펄스] (1/4)↓
※ 콤마가 40 이하라면 이번 턴의 공격자와 이전 턴의 공격자를 각각 3턴 다운시킵니다.
[분노 캐넌] (0/7)↓
※ 행동자가 턴을 소모하여 [대피] 행동(행동력 소모는 없음 / 동시 행동 가능)을 하지 않을 경우,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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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코로나](0/2)↓
※2턴간 섹토포드의 스킬 카운트를 정지시킨다.
나나미/유우키 기력 10/10
이마에 물의 왕관이 나타난 나나미는 손에 투명한 물의 구슬을 만들어내며 섹토포드를 노려보고 있다.
나나미: 근접 전투원! 전부 물러서세요!
경고와 함께 던진 물의 구슬은 공격이라고 하기엔 미약할 정도로 작았으나, 점점 그 크기가 커지더니, 종막엔 그 크기가 비슷해져 섹토포드를 무리 없이 집어삼킨 물의 감옥이 되어있었다.
[마리아나 워터프레스] - 순간적으로 심연의 수압을 구현해 대상을 압사시킵니다.
행동력 소모: 9
d/200
- [아쿠아 크라운]을 사용한 전투에서 한번만 사용 가능.
- 방해 효과를 무시합니다.
- 명중시 대상의 모든 스킬을 3턴간 무효로 합니다.
- 치명타 발동 시 데미지 증가를 무시하고 스킬 무효를 2턴 증가시킵니다.
- 사용 후 3턴간 행동력 회복 불가 다운
나나미/유우키 기력 1/10
물의 감옥에 갇힌 섹토포드는 잠시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더니. 완전 방수가 되는 자신의 신체에 특별한 무리가 없자 물의 감옥에서 탈출하기 위해 주포와 부포를 마구잡이로 쏘아댄다.
총탄과 포탄은 물의 감옥 바깥으로 나오지만, 새로운 물의 감옥이 포탄들을 감싸 마치 탱탱볼이 된 것처럼 피해를 완전히 줄여버렸다.
나나미: 물이 안 샐 줄은 알고 있었어여, 그 열기에 고작 잠깐 멈추기밖에 안 했으니까여, 그러면.
으스러트릴 것처럼 손을 어중간하게 펼친 나나미의 손이 점점 좁혀지자. 섹토포드는 이상한 점을 눈치챈다.
나나미: 심연의 수압에도 버틸수 있는지, 증명해 보세여!!
물의 감옥이 일렁이며 섹토포드를 짓누른다.
으스러질 듯이 사방에서 짓누르는 수압에 결국 한 부분이 수압을 이기지 못하고 뚫려버렸고, 그 틈으로 섹토포드의 내부에 들어간 물들은 메인보드를 물청소하기 시작했다.
나나미: 크으으으윽....
완전히 찌그러트릴 심산으로 손에 힘을 주지만, 나나미가 무리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Nova가 손바닥으로 눈을 가려 집중을 끊는다
나나미: 무슨 짓이에여! 조금만.. 조금만 더 하면! 완전히.. 깡.통..으로...
Nova: 그만 쉬어라, 넌 할 거 다 했어.
눈이 가려지자 집중이 끊겼고. 무리한 기술 사용의 반동으로 나나미는 손에 힘이 풀어지며 잠깐의 잠에 빠져든다.
섹토포드는 나나미의 집중이 풀림과 동시에 물의 감옥으로부터 해방되었지만, 물청소당한 메인보드를 먼저 수리하는 것을 우선했기에 전혀 움직일 수 없었다.
Nova: 카나코, 나나미 귀환한다. 누일 것 좀 준비해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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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토포드 - HP 1485/2000
[합금 장갑] - 잔여 : 3칸
※ 효과 무시 불가. 잔여 장갑이 0칸이 되면 이 스킬을 삭제합니다.
※ 장갑이 남아있는 한, 섹토포드는 피해를 (잔여 장갑) * 5% 줄여 받습니다. 또한 장갑이 있는 동안에는 [즉사 무효] 상태입니다.
※ RP상으로 ‘폭발’하는 공격을 받은 경우, 장갑이 (받은 피해/100(내림)) 만큼 감소합니다.
※ RP상으로 ‘관통’하는 공격은 이 스킬의 피해 감소 효과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공격을 받았을 시, 장갑이 (받은 피해/300(내림))만큼 감소합니다.
※ 출혈, 중독, 화상 등의 생체 ‘지속피해’는 받지 않습니다.
[까마득한 높이]
※ 원거리 공격의 빗나감 범위가 20 증가합니다.
※ 행동력 소모 6 이하의 근거리 공격은 치명타 효과를 받지 않습니다.
※ 행동력 소모 6 초과의 근거리 공격은 주사위값이 5 감소합니다. (빗나감, 치명타 관여. 즉사는 상관 없음)
[파이어 블래스터] (1/3)↓
※ 콤마가 30 이하인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전자기 펄스] (0/4)↓
※ 콤마가 40 이하라면 이번 턴의 공격자와 이전 턴의 공격자를 각각 3턴 다운시킵니다.
[분노 캐넌] (6/7)↓
※ 행동자가 턴을 소모하여 [대피] 행동(행동력 소모는 없음 / 동시 행동 가능)을 하지 않을 경우,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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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마리아나 워터프레스] (3/3)
※ 3턴간 섹토포드의 스킬 카운트를 정지시킵니다.
이즈미, 치토세(7/10)
사이먼"저 바보 아가씨가!"
사이먼은 이마를 탁 치고는 어쩔 수 없다는듯이 치토세를 바라보았다.
이즈미"치토세는 저돌적이네요 생긴 것과는 다르게."
사이먼"최근에 능력이 강화됬으니 이해는 하겠는데 너무 무모해. 그러니까 이즈미는 치토세의 서포트를 부탁해."
이즈미는 그 말에 눈이 휘둥그래지고는
이즈미"그럼 프로듀서는?"
사이먼"난 필요없어, 아마도."
사이먼이 들고있던 거대한 대검의 날이 서서히 분해되면서 공중에 흩날렸다.
그리고 흩어진 날은 사이먼에게 붙어 갑옷 형상을 이루어냈다.
사이먼"강력한 갑옷이 있으니까."
이즈미는 사이먼에게 장착된 갑옷을 보고는 감탄을 그치지 못했다.
사이먼"나도 가볼테니 이즈미는 천천히 와."
사이먼의 몸이 공중에 둥실 뜨더니 허공에 발을 세게 딛고는 섹토포드 쪽으로 날아갔다.
사이퍼: 루인 아머
※행동력 8 소모
※내구도 15의 갑옷을 착용하여, 패시브 [아머 나이트]를 활성화합니다.
※갑옷의 내구도가 5 이하인 상태에서 재사용하면 내구도 15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이즈미"속성 계열 공격이 잘먹히는건가? 아냐, 하는 행동을 보면 방수가 되어있어, 나나미의 능력이 특이한거야. 하야테와 나기의 공격도 잠시만 움직임을 멈추게 한 것을 보면 내열 처리도 잘되어있어."
이즈미는 곰곰히 생각하다 결국엔 한 가지 결론에 도달했다. 일단 다리를 멈춰보자고.
이즈미"나나미나 하야테가 한 것처럼 움직임을 멈춘다면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히기도 쉽겠지, 마침."
이즈미는 자신의 창을 들어 섹토포드를 노려보았다.
이즈미"난 그런데 특화되어있으니까."
사이먼(1/10)
이즈미, 치토세(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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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토포드 - HP 1485/2000
[합금 장갑] - 잔여 : 3칸
※ 효과 무시 불가. 잔여 장갑이 0칸이 되면 이 스킬을 삭제합니다.
※ 장갑이 남아있는 한, 섹토포드는 피해를 (잔여 장갑) * 5% 줄여 받습니다. 또한 장갑이 있는 동안에는 [즉사 무효] 상태입니다.
※ RP상으로 ‘폭발’하는 공격을 받은 경우, 장갑이 (받은 피해/100(내림)) 만큼 감소합니다.
※ RP상으로 ‘관통’하는 공격은 이 스킬의 피해 감소 효과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공격을 받았을 시, 장갑이 (받은 피해/300(내림))만큼 감소합니다.
※ 출혈, 중독, 화상 등의 생체 ‘지속피해’는 받지 않습니다.
[까마득한 높이]
※ 원거리 공격의 빗나감 범위가 20 증가합니다.
※ 행동력 소모 6 이하의 근거리 공격은 치명타 효과를 받지 않습니다.
※ 행동력 소모 6 초과의 근거리 공격은 주사위값이 5 감소합니다. (빗나감, 치명타 관여. 즉사는 상관 없음)
[파이어 블래스터] (1/3)↓
※ 콤마가 30 이하인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전자기 펄스] (0/4)↓
※ 콤마가 40 이하라면 이번 턴의 공격자와 이전 턴의 공격자를 각각 3턴 다운시킵니다.
[분노 캐넌] (6/7)↓
※ 행동자가 턴을 소모하여 [대피] 행동(행동력 소모는 없음 / 동시 행동 가능)을 하지 않을 경우,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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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마리아나 워터프레스] (2/3)
※ 3턴간 섹토포드의 스킬 카운트를 정지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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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토포드 - HP 1485/2000
[합금 장갑] - 잔여 : 3칸
※ 효과 무시 불가. 잔여 장갑이 0칸이 되면 이 스킬을 삭제합니다.
※ 장갑이 남아있는 한, 섹토포드는 피해를 (잔여 장갑) * 5% 줄여 받습니다. 또한 장갑이 있는 동안에는 [즉사 무효] 상태입니다.
※ RP상으로 ‘폭발’하는 공격을 받은 경우, 장갑이 (받은 피해/100(내림)) 만큼 감소합니다.
※ RP상으로 ‘관통’하는 공격은 이 스킬의 피해 감소 효과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공격을 받았을 시, 장갑이 (받은 피해/300(내림))만큼 감소합니다.
※ 출혈, 중독, 화상 등의 생체 ‘지속피해’는 받지 않습니다.
[까마득한 높이]
※ 원거리 공격의 빗나감 범위가 20 증가합니다.
※ 행동력 소모 6 이하의 근거리 공격은 치명타 효과를 받지 않습니다.
※ 행동력 소모 6 초과의 근거리 공격은 주사위값이 5 감소합니다. (빗나감, 치명타 관여. 즉사는 상관 없음)
[파이어 블래스터] (0/3)↓
※ 콤마가 30 이하인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전자기 펄스] (3/4)↓
※ 콤마가 40 이하라면 이번 턴의 공격자와 이전 턴의 공격자를 각각 3턴 다운시킵니다.
[분노 캐넌] (5/7)↓
※ 행동자가 턴을 소모하여 [대피] 행동(행동력 소모는 없음 / 동시 행동 가능)을 하지 않을 경우,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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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마리아나 워터프레스] (2/3)
※ 3턴간 섹토포드의 스킬 발동을 무효화합니다
미레이 "응? 아아... 그리고보니 그러겠네. 요새 못 쐈으니까."
노노 "에... 그럼 일단 멀어질까요...?"
람쥐P "그게 좋겠지 아무래도."
ㅡㅡㅡㅡㅡ
람쥐P&노노 행동력 80%
미레이 행동력 3/10 [집중: 5.5]
「에인헤랴르 함포」
※ 주포 (출력 50%) : 공격력 3.5배 / 행동력 5 / 사용 후 5턴간 에인헤랴르 사용 불가. 사용한 턴 행동력이 자연회복되지 않음.
- 람쥐P 행동력 사용
유미 "물론이야! 자, 다들 준비됐지?"
아리스 "표적 확인 완료. 애초에 지금은 다운 상태니까 빗나갈 리도 없겠네요."
미나미 "주포 상태도 이상 무. 언제든 발사 가능해."
후미카 "마지막으로... 출력은 얼마로 할까요?"
유미 "그야 물론 100%!!"
유미 "라고 하고 싶지만, 딱히 다 대피한 것도 아니고... 조금 자제해야겠지. 50%로 부탁해!"
후미카 "네, 주포 충전 중... 충전 완료."
유미 "발사!"
...
잠시 후, 섹토포드의 머리 위, 하늘 높이에서 무언가 빛이 반짝인다.
그리고 직후, 커다란 섹토포드의 헤드 부분을 전부 덮고도 남을만한 두꺼운 에너지 빔이 하늘에서 내리꽂히며 무력화된 섹토포드를 그대로 위에서 짓눌러 파괴한다.
무자비한 빛의 기둥은 마치 하늘에서 내리는 심판처럼 화려하고도 강력하게 섹토포드를 짓뭉갰다.
아리스 "... 적중 완료예요. 하지만 타겟은 아직 움직이는 것 같네요."
유미 "으으으... 역시 100% 출력으로 했어야 했을까..."
미나미 "어차피 그렇게 쉽게 잡힐 적은 아니었을 거야. 나머지는 지상에 있는 애들에게 맡기자?"
유미 "아쉽지만 그래야겠지... 다들 나머지는 맡길게!"
ㅡㅡㅡㅡㅡㅡㅡㅡ
데미지 판정 : 78 * 3.5 * 0.85 = 232.05 ->232 피해 및 '폭발' 판정으로 합금 2칸 감소
ㅡㅡㅡㅡㅡ
람쥐P&노노 행동력 30%
미레이 행동력 3/10 [집중: 6]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섹토포드 - HP 1253/2000
[합금 장갑] - 잔여 : 1칸
※ 효과 무시 불가. 잔여 장갑이 0칸이 되면 이 스킬을 삭제합니다.
※ 장갑이 남아있는 한, 섹토포드는 피해를 (잔여 장갑) * 5% 줄여 받습니다. 또한 장갑이 있는 동안에는 [즉사 무효] 상태입니다.
※ RP상으로 ‘폭발’하는 공격을 받은 경우, 장갑이 (받은 피해/100(내림)) 만큼 감소합니다.
※ RP상으로 ‘관통’하는 공격은 이 스킬의 피해 감소 효과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공격을 받았을 시, 장갑이 (받은 피해/300(내림))만큼 감소합니다.
※ 출혈, 중독, 화상 등의 생체 ‘지속피해’는 받지 않습니다.
[까마득한 높이]
※ 원거리 공격의 빗나감 범위가 20 증가합니다.
※ 행동력 소모 6 이하의 근거리 공격은 치명타 효과를 받지 않습니다.
※ 행동력 소모 6 초과의 근거리 공격은 주사위값이 5 감소합니다. (빗나감, 치명타 관여. 즉사는 상관 없음)
[파이어 블래스터] (2/3)↓
※ 콤마가 30 이하인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전자기 펄스] (2/4)↓
※ 콤마가 40 이하라면 이번 턴의 공격자와 이전 턴의 공격자를 각각 3턴 다운시킵니다.
[분노 캐넌] (4/7)↓
※ 행동자가 턴을 소모하여 [대피] 행동(행동력 소모는 없음 / 동시 행동 가능)을 하지 않을 경우,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적용중인 효과>
[마리아나 워터프레스] (1/3)
※ 3턴간 섹토포드의 스킬 발동을 무효화합니다
이즈미, 치토세(9/10)
섹토포드가 에인헤랴르의 공격에 의해 짓눌렸을 때 이즈미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이즈미"이 거리에서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이 기회야!"
이즈미는 섹토포드를 향해 손을 뻗었다. 그러자 이즈미의 왼손에 새겨진 문양이 하얀색으로 빛나기 시작하더니 섹토포드가 서 있던 바닥 아래가 서서히 얼어붙어, 얼음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변해버렸다.
이즈미"지금!"
이즈미가 말을 끝마치자마자 얼음이 쩌적쩌적 소리를 내며 붕괴되었다.
오디세이: 컬렙스 크레바스
※행동력 8 소모
※서리 수치 3 증가
※2턴간 적의 스킬 카운트를 정지합니다. 또 2턴간 콤마값/2만큼 매 턴 지속 피해를 줍니다.
-서리 수치 6 사용시 강화 효과
※3턴간 모든 적의 스킬 카운트를 정지합니다. 또한 지속되는 동안 콤마값/2만큼 매 턴 지속 피해를 줍니다.
-
19÷2=9.5, 10
10×0.75=7.5, 8
매턴 8씩 최종 피해.
와장창!
얼음으로 이루어진 바닥이 완전히 붕괴되어 거대한 구멍이 생기게 되었다.
섹토포드는 저항하지 못한채 구멍에 빠지게 되었고 단지 그 안에서 허우적거리기만 했다.
또한 큰 피해는 아니지만 부서진 얼음이 섹토포드의 장갑을 긁으면서 흠집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즈미"발을 묶는건 성공이네."
그 상황을 지켜보던 사이먼과 치토세는 감탄했다.
사이먼"역시 이즈미, 성공적으로 묶었네."
치토세"이즈미쨩 대단하네♪"
사이먼(3/10)
이즈미, 치토세(2/10)
냉기 수치(3/10)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섹토포드 - HP 1253/2000
[합금 장갑] - 잔여 : 1칸
※ 효과 무시 불가. 잔여 장갑이 0칸이 되면 이 스킬을 삭제합니다.
※ 장갑이 남아있는 한, 섹토포드는 피해를 (잔여 장갑) * 5% 줄여 받습니다. 또한 장갑이 있는 동안에는 [즉사 무효] 상태입니다.
※ RP상으로 ‘폭발’하는 공격을 받은 경우, 장갑이 (받은 피해/100(내림)) 만큼 감소합니다.
※ RP상으로 ‘관통’하는 공격은 이 스킬의 피해 감소 효과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공격을 받았을 시, 장갑이 (받은 피해/300(내림))만큼 감소합니다.
※ 출혈, 중독, 화상 등의 생체 ‘지속피해’는 받지 않습니다.
[까마득한 높이]
※ 원거리 공격의 빗나감 범위가 20 증가합니다.
※ 행동력 소모 6 이하의 근거리 공격은 치명타 효과를 받지 않습니다.
※ 행동력 소모 6 초과의 근거리 공격은 주사위값이 5 감소합니다. (빗나감, 치명타 관여. 즉사는 상관 없음)
[파이어 블래스터] (1/3)↓
※ 콤마가 30 이하인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전자기 펄스] (1/4)↓
※ 콤마가 40 이하라면 이번 턴의 공격자와 이전 턴의 공격자를 각각 3턴 다운시킵니다.
[분노 캐넌] (3/7)↓
※ 행동자가 턴을 소모하여 [대피] 행동(행동력 소모는 없음 / 동시 행동 가능)을 하지 않을 경우,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적용중인 효과>
[마리아나 워터프레스] (0/3)
※ 3턴간 섹토포드의 스킬 발동을 무효화합니다
[컬렙스 크레바스] (2/2)
※ 2턴간 적의 스킬 카운트를 정지하고 8의 최종 피해를 가합니다.
람쥐P "저 로봇 녀석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할 때 땅을 얼음으로 변화시킨 후, 그걸 한번에 파괴시켜서 빠뜨린다라. 기술도, 위력도, 작전도 모두 훌륭한 걸."
람쥐P "지고 있을 순 없지. 우리도 슬슬 움직이자고."
노노 "앗, 네!"
ㅡㅡㅡㅡㅡ
람쥐P&노노 행동력 40%
미레이 행동력 4/10 [집중: 6.5]
[작은 요정] : 동화 속에서, 요정은 길을 알려주고 또 주인공에게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 행동력 4 소모. 누구나 사용 가능한 [작은 요정]을 지속 중인 효과에 추가시킵니다.
[작은 요정] (1/1)회
※ 행동할 때 [사용 선언]을 함으로써 효과 적용
※ 해당 턴, 주사위/콤마 판정이 15 증가합니다.
노노 "요정 씨, 아무나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 꼭 도와주셨으면 하는데요..."
"물론이지! 맡겨만 줘!"
이내 노노의 부탁을 들은 요정은 노노의 곁을 떠나서 다른 프로듀서와 아이돌들 사이로 아름답게 날아다닌다.
어느 때라도 곧장 요청에 응답할 수 있게끔.
ㅡㅡㅡㅡㅡ
람쥐P&노노 행동력 10%
미레이 행동력 5/10 [집중: 7]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섹토포드 - HP 1253/2000
[합금 장갑] - 잔여 : 1칸
※ 효과 무시 불가. 잔여 장갑이 0칸이 되면 이 스킬을 삭제합니다.
※ 장갑이 남아있는 한, 섹토포드는 피해를 (잔여 장갑) * 5% 줄여 받습니다. 또한 장갑이 있는 동안에는 [즉사 무효] 상태입니다.
※ RP상으로 ‘폭발’하는 공격을 받은 경우, 장갑이 (받은 피해/100(내림)) 만큼 감소합니다.
※ RP상으로 ‘관통’하는 공격은 이 스킬의 피해 감소 효과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공격을 받았을 시, 장갑이 (받은 피해/300(내림))만큼 감소합니다.
※ 출혈, 중독, 화상 등의 생체 ‘지속피해’는 받지 않습니다.
[까마득한 높이]
※ 원거리 공격의 빗나감 범위가 20 증가합니다.
※ 행동력 소모 6 이하의 근거리 공격은 치명타 효과를 받지 않습니다.
※ 행동력 소모 6 초과의 근거리 공격은 주사위값이 5 감소합니다. (빗나감, 치명타 관여. 즉사는 상관 없음)
[파이어 블래스터] (1/3)↓
※ 콤마가 30 이하인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전자기 펄스] (1/4)↓
※ 콤마가 40 이하라면 이번 턴의 공격자와 이전 턴의 공격자를 각각 3턴 다운시킵니다.
[분노 캐넌] (3/7)↓
※ 행동자가 턴을 소모하여 [대피] 행동(행동력 소모는 없음 / 동시 행동 가능)을 하지 않을 경우,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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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컬렙스 크레바스] (1/2)
※ 2턴간 적의 스킬 카운트를 정지하고 8의 최종 피해를 가합니다.
[작은 요정] (1/1)회
※ 행동할 때 [사용 선언]을 함으로써 효과 적용
※ 해당 턴, 주사위/콤마 판정이 15 증가합니다.
아나스타샤&모모카&나기(9/10)
하야테와 나기는 얼음 사이에 갇혀 비대한 두 금속발을 무력하게 허우적대는 섹토포드를 내려다보았다.
하야테"얼음 계열 능력인가..! 이것도 멋있는 걸, 응! 하-의 능력과는 반대지만."
나기"지금이야말로 최적의 딜타임. 하-쨩, 기술합체입니다."
하야테"옷! 드디어구나! P쨩과의 대련 이후로 오랜만이네!"
《믹스레이드》
댄스 마카브르
-나기와 하야테, 쌍방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린 공격. 나기가 질풍의 능력으로 적과 하야테, 늑돌이를 공중에 띄우고 하야테가 나기, 회색모찌에게 열화의 힘을 덧씌워준다. 공중에 무력히 띄워진 적은 기술 이름대로 죽음의 무도처럼 쌍둥이와 늑대형제에게 무참히 유린당할 뿐이다.
※행동력 소모 : 하야테 행동력 9+나기 행동력 9
※각각 하야테와 나기에 대응하는 주사위를 2번 굴린다. (명중과 적 스킬에 대한 판정은 첫 주사위인 하야테 사이드로 행한다)
각 판정 댓글은 이하의 효과를 갖는다.
-하야테 사이드 : 주사위의 4배 위력으로 화속성 공격.
-나기 사이드 : 주사위의 3배 위력으로 바람속성 공격. 추가로 이 댓글의 콤마값을 절반만큼 나기 사이드의 주사위값에 더하거나, 혹은 하야테 사이드의 콤마값에 임의의 수치만큼 이전할 수 있다.
데미지:{22×4+(88+31)×3}×0.95=423, 장갑-1
디미트리P&니나&하야테(9/10) 정신력(10/10)
아나스타샤&모모카&나기(9/10)
나기"그러니까, 어딘가 파란 기운을 뿜어대실 것 같은 아이돌씨?"
거의 순간이동마냥 이즈미의 바로 옆으로 바람을 타고 날아온 나기를 본 이즈미는 화들짝 놀라했다.
이즈미"꺅! 까, 깜짝이야...당신은 분명히...히사카와 나기씨?"
나기"빙고, 골든벨 나가셔도 되겠어요. 다름이 아니라 저 깡통을 압착시키는 걸 잠시만 풀어주셨으면 해서."
이즈미"예? 어떻게 하시려고요?"
하야테"그.거.야!"
이번엔 단순히 육체강화만으로 후다닥 뛰어온 하야테가 이즈미의 코앞에서 정지했다.
하야테"한 방 먹여주려고지!"
폭을 좁히면서 섹토포드를 서서히 압착시켜가던 크레바스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폭을 살짝 넓혔다.
섹토포드는 영문을 모르면서도 탈출해야 한다고 판단했지만,
이미 머리 위에는 늑대 쌍둥이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나기"저 거대한 애물단지를 띄울 수 있는 건 5초, 하-쨩들은 15초예요. 방학때처럼 시간을 유익하게 써보죠."
하야테"하-도 나-의 칼하고 회색모찌한테 불 둘러줬어! 한번에 끝내자고!"
나기의 회색모찌가 낮은 울음소리를 한번 내자 바닥에 발을 딛고 있던 섹토포드가 밑에서 불어오는 강력한 바람에 공중으로 치솟았다.
하야테"우선 방해되는 철판부터!"
하야테는 섹토포드보다 더 높은 위치에 뜬 채로 허리 뒤춤에서 특수 12.7×41mm 철갑탄을 장전한 S&W의 M500 리볼버를 꺼내 섹토포드의 중요부분을 가리고 있던 장갑판의 이음새를 향해 사격했다. 단 두 발에 정확히 이음새가 궤뚫려 장갑판의 고정이 약해지자 하야테는 공중에 뜬 섹토포드의 위에 올라타 검을 휘둘러 장갑판을 분리시켜버렸다.
하야테"나-!"
하야테의 신호에 공중에 떠있던 나기는 쏜살같이 날아와 번개와도 같은 속도로 발도해 섹토포드를 베어넘긴 뒤-
나기"가장 비싼 부위는 여기인가요."
귀신같이 섹토포드의 중심부를 찾아내 그곳에 들고 있던 우치카타나에 두른 불로 외부장갑을 궤뚫었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나기는 칼날에 압축시켰던 질풍의 바람을 해방시켜, 내부를 완전히 스낵 같이 갈기갈기 찢었다.
하야테"가라, 늑돌이!"
나기"회색모찌 차례예요."
늑돌이와 회색모찌, 늑대형제가 섹토포드의 다리를 힘껏 문 채 공중에서 자기 몸을, 물고있는 섹토포드를 빙글 돌려 그 반동으로 섹토포드를 도로 크레바스속으로 쳐박아넣는다!
나기"슬슬 피날레네요. 나기가 뭘 노리는지 하-쨩은 알겠죠?"
하야테"당연하지! 나-하고 같이 지내온 시간이 얼만데!"
그렇게 대꾸하며 공중에 뜬 하야테는 섹토포드를 내려다보며 손가락을 내밀더니
공중에서 소리나게 '딱' 튕겼다.
하야테의 손가락 튕기기로 발생한 화염은 나기가 불에 잘타는 산소로 이어낸 도화선을 따라 허공에서 타들어가더니,
나기가 섹토포드 주변에 집중시킨 가연성 기체를 점화해 이즈미의 크레바스를 뒤흔들 대폭발을 일으킨다!
하야테"엄청 튼튼하네~, 하-들이 이렇게나 두들겨팼는데."
나기"두들길수록 떡은 쫄깃해져서 아닐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섹토포드 - HP 814/2000
[까마득한 높이]
※ 원거리 공격의 빗나감 범위가 20 증가합니다.
※ 행동력 소모 6 이하의 근거리 공격은 치명타 효과를 받지 않습니다.
※ 행동력 소모 6 초과의 근거리 공격은 주사위값이 5 감소합니다. (빗나감, 치명타 관여. 즉사는 상관 없음)
[파이어 블래스터] (1/3)↓
※ 콤마가 30 이하인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전자기 펄스] (1/4)↓
※ 콤마가 40 이하라면 이번 턴의 공격자와 이전 턴의 공격자를 각각 3턴 다운시킵니다.
[분노 캐넌] (3/7)↓
※ 행동자가 턴을 소모하여 [대피] 행동(행동력 소모는 없음 / 동시 행동 가능)을 하지 않을 경우,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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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작은 요정] (1/1)회
※ 행동할 때 [사용 선언]을 함으로써 효과 적용
※ 해당 턴, 주사위/콤마 판정이 15 증가합니다.
비트 슈터 행동 가능
현장에 약간 늦게 도착한 이나즈마 슈터.
K마구P [저놈인가... 뭐, 답은 정해져있네]
치에리 [그럼, 시작해요!]
치에리가 패스한 공을 능숙하게 받아내는 K마구P.
K마구P [좋아. 리사, 슛 체인 준비해!]
리사 [알았어!]
[더블 샷(ダブルショット) Z] - K마구P
무속성
롱 타입
TP 소모 99로 증폭
- (주사위 수 + 45)의 기본 위력으로 공격합니다.
- 적의 모든 반격을 받지 않습니다. (디버프 포함, 그 외 특수효과는 적용)
- 주사위를 굴려 나오는 최솟값이 45로 보정됩니다.
- 데미지 2배.
- 공격 후 17턴 대기
- 전투 중 1회 사용 가능
↓ 슛 체인!
[천공 떨구기(天空落とし) V3] - 마토바 리사
화속성, 이나갤 미복각 기술
체인 타입
TP 소모 99로 간주
- 다른 행동력 조가 슈팅한 후, 주사위를 한 번 더 굴려 (두번째 주사위값+150)만큼 원래 슛의 위력에 가산합니다.
- 이 기술은 적이 방해하지 않는 이상 반드시 성공합니다.
- 데미지 관련 효과를 제외한 슛의 부가효과는 원래 슛을 따릅니다.
- 첫번째 슈팅이 실패했을 경우, 이 행동은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 전투 중 1회 사용 가능
- 공격 후 19턴 대기
[더블 샷 Z] 판정
K마구P&치에리 17턴 대기
비트 슈터 21턴 대기
https://youtu.be/A9kwVg8eSrw?t=595 (~ 9분 59초)
K마구P [마전사 팬드래곤, 암드!] 채앵
https://youtu.be/CwYZazPleR0?t=950 (~ 15분 53초)
리사 [지옥의 업염 이그니, 암드!] 채앵
각자의 화신을 암드, 포지션을 잡아 공격을 개시한다.
https://youtu.be/XZrJjMZvEkA?t=120 (~ 2분 5초)
K마구P [흐압!] 콰앙!
우선 K마구P가 오른발로 공을 짓누르면, 빨간색 공와 파란색 공으로 분리된다.
그 휘돌아가는 두 공을 향해 거꾸로 점프한 뒤
K마구P [더블 샷(ダブルショット), Z!] 파앙!
그 두 공을 두 발로 동시에 앞으로 차낸다!
두 공은 곡선을 그리며 앞으로 가고, 교점에 도달하자 하나로 합쳐져 강력한 슛이 되어 앞으로 나아간다!
K마구P [리사, 그쪽으로 간다! 체인 슛 준비해!]
리사 [오케이!]
https://youtu.be/FrkvzqNxZMU?t=277 (~ 4분 44초)
K마구P의 말에, 리사는 엎드려서 튀어오를 준비를 한다.
그와 동시에 주변은 우주 공간으로 바뀐다.
리사 [하앗!] 타앗
슛이 공중으로 향하자, 리사 또한 그 자리에서 빠르게 튀어오른다!
튀어오른 후, 공중에서 중심을 잡고 좌로 몸을 돌린 후...
리사 [천공 떨구기(天空落とし), V3!!] 콰앙!!
오른발로 강하게 한번 찍어누른다!
그 순간, 빅뱅이 일어나듯 공에 폭발적인 힘이 모이더니...
슈우우웅!!!
암흑 공간에서 우주, 행성, 별들의 힘이 쏟아져 나온다!
그 힘은 곧이어 강하게 섹토포드를 덮치고, 한박자 늦게 공격하려던 기계를 기우뚱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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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토포드 - HP 381/2000
[까마득한 높이]
※ 원거리 공격의 빗나감 범위가 20 증가합니다.
※ 행동력 소모 6 이하의 근거리 공격은 치명타 효과를 받지 않습니다.
※ 행동력 소모 6 초과의 근거리 공격은 주사위값이 5 감소합니다. (빗나감, 치명타 관여. 즉사는 상관 없음)
[파이어 블래스터] (0/3)↓
※ 콤마가 30 이하인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전자기 펄스] (0/4)↓
※ 콤마가 40 이하라면 이번 턴의 공격자와 이전 턴의 공격자를 각각 3턴 다운시킵니다.
[분노 캐넌] (2/7)↓
※ 행동자가 턴을 소모하여 [대피] 행동(행동력 소모는 없음 / 동시 행동 가능)을 하지 않을 경우,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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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작은 요정] (1/1)회
※ 행동할 때 [사용 선언]을 함으로써 효과 적용
※ 해당 턴, 주사위/콤마 판정이 15 증가합니다.
나나미/유우키 기력 7/10
카나코: 거의 끝나가네요.
Nova: 초반에 워낙 튼튼하게 다가와서 놀라긴 했지.
어찌어찌 균형을 잡고 있는 섹토이드지만 그간의 데미지 때문에 그것이 한계임을 표현하고 있었다.
Nova: 그럼.. 나도 한 팔 거들어 볼까.
카나코: 힘내세요.
Nova: 물론.
최약 펀치
기력 소모: 7
d/400 + c/200
공격 명중 시 11턴 다운
이 스킬로 적을 죽일시 다운 취소,그러나 기력은 추가로 -4
한 전투에 한번만 사용 가능
[작은 요정] 사용
나나미/유우키 기력 7/10
Nova가 섹토포드를 향해 달려가자. 노노의 요정이 곁으로 날아온다
"정말 무모하네, 그 주먹으로 저 큰 걸 쓰러트릴 수 있겠어?"
Nova: 할 수 있어서 하겠냐, 할 수 있는걸 하는 거지.
요정과 말하는 사이, 섹토포드는 Nova를 인지하고 그를 향해 포격을 준비한다.
" 뭐야? 멈춰! 그대로 뛰면 넌 저거에 맞아!"
Nova: 아 참나, 괜찮다니까.
포격은 준비되었지만, 방금의 심한 타격들에 자동 타겟 시스템이 망가져 발사하지 못하는 상황.
Nova: 저 놈의 다리를 조진다. 모두 계산 안의 상황이야.
이윽고 섹토포드의 포격 각도에서 벗어난 Nova는 온 힘을 실어 이 망할 로봇의 다리뭉뎅이를 분지를 기세로 주먹을 내지른다.
"어휴, 이러면 안 도와줄수 없잖아! 에에잇!"
터어엉!!
팔을 휘감는 힘을 느끼며, 섹토포드의 다리를 강타하는 Nova.
다리 부분의 파츠가 부서지며 떨어지지만, 골격만큼은 아직 부러지기 직전의 상태에 두는게 한계였던 Nova의 주먹질.
Nova: 칫. 저게 안 부서진단 말야?
" 전력으로 친 거 아니지? 중간에 힘 뺀거 다 느꼈어. "
어케 알았누 @@@@의 표정을 짓고서, 파편을 피해 섹토포드의 밑에서 벗어난다.
Nova: 이 정도면 충분한 줄 알았지. 어이쿠, 피해야 겠다 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섹토포드 - HP 183/2000
[까마득한 높이]
※ 원거리 공격의 빗나감 범위가 20 증가합니다.
※ 행동력 소모 6 이하의 근거리 공격은 치명타 효과를 받지 않습니다.
※ 행동력 소모 6 초과의 근거리 공격은 주사위값이 5 감소합니다. (빗나감, 치명타 관여. 즉사는 상관 없음)
[파이어 블래스터] (2/3)↓
※ 콤마가 30 이하인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전자기 펄스] (3/4)↓
※ 콤마가 40 이하라면 이번 턴의 공격자와 이전 턴의 공격자를 각각 3턴 다운시킵니다.
[분노 캐넌] (1/7)↓
※ 행동자가 턴을 소모하여 [대피] 행동(행동력 소모는 없음 / 동시 행동 가능)을 하지 않을 경우,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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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다만 기본적으로 행동력 2, 두개의 행동이 전부 공격일 경우에 한해 4의 페널티를 추가로 지면서 행동하게 되죠.
분노 캐넌의 효과는..저기에 명시된 [대피]라는 적의 스킬에 대응하는 행동을 할때 동시 행동으로도 쓸 수 있다는 걸텐데 사실 판정 방식상 동시 행동으로 쓴다고 해도 별로 의미는 없을 것 같네요(..)
만약 캐릭터의 스킬+[대피]커맨드를 한번에 사용해서 안전하게 공격을 할 경우에는 연속행동 페널티로 들어가서 4를 추가로 받게 되는데
대피 자체엔 소모값이 없으니.. 행동력 10 보유중이라면 6 소모까지의 기술을 대피와 한꺼번에 선언해서 쓰실 수 있을 겁니다.
동시행동/연속행동 시스템 자체에 대한 설명은 이 페이지에도 나와 있습니다.
아무튼 분노 캐넌의 동시행동 가능 설명은 크게 의미를 안 두셔도 되고..
이 턴에 행동하신다면 안전하게 대피 행동만 선언하거나, 페널티를 부담하고 대피와 스킬을 동시에 선언하시는 선택지가 있게 됩니다.
혹은 무효화 불가라는 이야기가 없기 때문에 방해 효과 무시가 붙은 공격기로 뚫고 갈 수도 있고요.
아니면 이번 턴에 끝낸다! 라는 각오면 그냥 들이받아도 됩니다아- 공격 전에 적용되는 스킬 아니고서야 일반적으로 적이 죽으면 적의 스킬 효과도 무시하니까요. 보통 다운이나 리타이어같은 건 그러죠. 애초에 시스템적으로도 의미도 없고
아, 에인헤랴르의 함포도 괜찮습니다. 마침 쿨 돌았네요.
에인헤랴르 사양은 위키의 공용 스킬 시트 (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keligteo-siteu/-gong-yong )에 있습니다아
이즈미, 치토세(6/10)
서리 수치(3/10)
Nova에 의해 큰 피해를 입은 섹토포드는 정체불명의 기계음을 내기 시작하면서 방사기를 서서히 충전시켜 사이먼쪽으로 조준했다.
사이먼"최후의 발악이라도 하려는건가?"
치토세"이거 맞으면 조금 위험할거 같은데?"
사이먼"괜찮아."
사이먼은 자신의 검, 클레이모어를 들고는 공중으로 높이 뛰었다.
사이먼"갑옷이 버텨주겠지."
사이퍼: 가로 베기
※행동력 6 소모
※베기 계열
※주사위 값×3만큼 피해를 가합니다.
11×3=33
사이먼"?????"
갑옷을 조종하는게 두번째라 그런지 충분히 익숙해지지않은 사이먼은 공중에서 휘청이고 말았다.
사이먼"이렇게 된 이상 어떻게 해서라도...!"
사이먼은 방사기에 가까이붙어 클레이모어로 내리쳤다. 당연하지만, 자세가 무너져 흠집밖에 나질 않았다.
동시에 방사기에서 에너지 빔이 발사되어 초근거리에서 사이먼을 타격했다.
모두가 그 광경을 보고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치토세"마법사!!!!!"
Nova"저거 괜찮은거 맞아?"
미레이"설마 주, 죽었나?"
"...괜찮아!"
어느새 공중에서 떨어졌는지 사이먼은 클레이모어를 지팡이 삼아 서 있었다.
사이먼"진짜로 갑옷이 버텨줬네, 콜록"
치토세"괜찮아?"
사이먼"괜찮아... 대신 갑옷이 심하게 훼손됐어."
사이먼에게 장착된 갑옷이 대부분 금이가거나 부서지기 시작했다.
아머 나이트
※사이퍼: 루인 아머를 발동시킨 후 적용되는 패시브.
※루인 아머를 발동시킨 후 사이먼은 내구도 (15/15)의 갑옷을 착용합니다.
※갑옷을 착용한 동안 사이먼은 캐릭터에게 적용되는 상태이상의 효과를 무시할 수 있고, 공격 무효 무시가 부여되고, 다운/리타이어는 갑옷의 내구도가 대신 받습니다. #방어 효과
이 효과로 무시한 한 공격 무효 계열 효과당 2씩, 다운은 5, 리타이어는 10씩 갑옷의 내구도가 줄어듭니다.
※오디세이 계열의 스킬또한 사이퍼: 루인 아머를 발동시킨 뒤 사용할 수 있으며 사격 계열 스킬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사이먼(2/10), 아머[5/15]
이즈미, 치토세(7/10)
서리 수치(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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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토포드 - HP 150/2000
[까마득한 높이]
※ 원거리 공격의 빗나감 범위가 20 증가합니다.
※ 행동력 소모 6 이하의 근거리 공격은 치명타 효과를 받지 않습니다.
※ 행동력 소모 6 초과의 근거리 공격은 주사위값이 5 감소합니다. (빗나감, 치명타 관여. 즉사는 상관 없음)
[파이어 블래스터] (1/3)↓
※ 콤마가 30 이하인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전자기 펄스] (2/4)↓
※ 콤마가 40 이하라면 이번 턴의 공격자와 이전 턴의 공격자를 각각 3턴 다운시킵니다.
[분노 캐넌] (0/7)↓
※ 행동자가 턴을 소모하여 [대피] 행동(행동력 소모는 없음 / 동시 행동 가능)을 하지 않을 경우,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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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안 뜬다면 뜨게 해 주면 된다 (??)
나나미/유우키 기력 8/10
유우키: 끈질기네요. 저 로봇...
Nova: 마무리를 할 사람이 필요한데.. 카나코?
카나코는 디저트 바구니에서 종이포장지에 싸인 마카롱 두 개를 꺼내들더니, Nova에게 맡긴다.
Nova: 두개.. 뭐, 대충 알겠구만.
카나코: 굳이 말 안해도 알고 있을거라 믿어요. 후훗.
행동력 1 회복 스테미나 드링크 x1 사용
「 마카롱」 - 다이스 보정
행동력 소모: 6
단맛: 8
※ 취식후 다음 행동의 주사위값을 +28 만큼 증가시킵니다
※ 이 버프의 적용중엔 다른 버프/공격 데미지에 관여하는 디버프의 효과를 추가로 받고 행동할 수는 없습니다.(소모성 버프/디버프가 적용되어 있다면 소모되지 않고 마카롱의 효과만 소모. 턴제 버프/디버프와는 무관.)
이즈미 대상
콤마 72
나나미/유우키 기력 9/10
설정 붕괴 우려로 rp 생략..
다음 rp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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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토포드 - HP 150/2000
[까마득한 높이]
※ 원거리 공격의 빗나감 범위가 20 증가합니다.
※ 행동력 소모 6 이하의 근거리 공격은 치명타 효과를 받지 않습니다.
※ 행동력 소모 6 초과의 근거리 공격은 주사위값이 5 감소합니다. (빗나감, 치명타 관여. 즉사는 상관 없음)
[파이어 블래스터] (0/3)↓
※ 콤마가 30 이하인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전자기 펄스] (1/4)↓
※ 콤마가 40 이하라면 이번 턴의 공격자와 이전 턴의 공격자를 각각 3턴 다운시킵니다.
[분노 캐넌] (6/7)↓
※ 행동자가 턴을 소모하여 [대피] 행동(행동력 소모는 없음 / 동시 행동 가능)을 하지 않을 경우,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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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오오이시 이즈미
마카롱 - 다이스 보정 (+24) (1/1)
이즈미, 치토세(8/10)
서리 수치(3/10)
어딘가에서 날아온 마카롱이 둥실둥실 소리를 내며 이즈미의 손바닥에 착지했다.
이즈미"이 마카롱은..."
이즈미는 카나코와 Nova가 있는 곳으로 눈을 돌렸더니 카나코는 찡긋하고 윙크를 Nova는 엄지를 치켜세우며 응원했다.
이즈미"...알겠어요. 끝내도록하죠."
P228
※행동력 2 소모
※적에게 주사위 값만큼 피해를 가합니다.
사이퍼: 혹한의 송곳니
※행동력 6 소모
※서리 수치 2 증가
※이즈미의 다른 기술과 페널티 없이 동시에 사용 가능.
※적에게 주사위 값×2만큼의 피해를 가합니다.
※오디세이: 아이스 테일과 함께 사용할시 회복한 행동력×7만큼 최종 대미지가 증가합니다.
24+3=27
27+54=81
이즈미는 마카롱을 오물오물 씹으며 섹토포드 몸통에 올라타 자신의 창을 섹토포드의 장갑에 내리쳤다.
장갑은 얼어붙었고 그 틈을 타 이즈미는 P228을 꺼내들어 장갑에 사격했지만, 섹토포드는 멈출줄 몰랐던건지 온 몸을 강하게 움직여 이즈미는 떨궈냈다.
카나코"아앗..."
Nova"이런."
사이먼(4/10) 아머[5/15]
이즈미, 치토세(1/10)
서리 수치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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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토포드 - HP 69/2000
[까마득한 높이]
※ 원거리 공격의 빗나감 범위가 20 증가합니다.
※ 행동력 소모 6 이하의 근거리 공격은 치명타 효과를 받지 않습니다.
※ 행동력 소모 6 초과의 근거리 공격은 주사위값이 5 감소합니다. (빗나감, 치명타 관여. 즉사는 상관 없음)
[파이어 블래스터] (2/3)↓
※ 콤마가 30 이하인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전자기 펄스] (0/4)↓
※ 콤마가 40 이하라면 이번 턴의 공격자와 이전 턴의 공격자를 각각 3턴 다운시킵니다.
[분노 캐넌] (5/7)↓
※ 행동자가 턴을 소모하여 [대피] 행동(행동력 소모는 없음 / 동시 행동 가능)을 하지 않을 경우,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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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자주 있는 일이니까요...(흰눈)
다행히 마카롱이 다이스 보정이라 빗나감은 아니고 데미지는 박힙니다.(다이스가 27이 되는 것으로 판정)
근데 킬이 안 나네(..)
케이P는 골목길에서 담배 피우는 양아치마냥 불량하게 쪼그리고 앉아 거체를 쳐다보았다.
카나데 "…프로듀서 주제에 미묘하게 신랄한 평가는 그만하고 뭐라도 해 봐."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카나데는 미묘한 눈길로 그를 쳐다보며 한 마디를 던졌다.
케이P "그럴까?"
훌훌 털고 일어나 대충 온몸에서 우두둑 소리를 내며 몸을 풀고, 케이P는 전신에서 예의 그 강렬한 스파크를 내뿜었다.
주변으로 충격파가 일어날 듯이 양 손꿈치를 마주치고, 양 손을 허리춤에 가져다 대서 전격을 모은 양손에 응축했다.
카나데로써는 무척이나 익숙한 광경이었다.
...또 빗나가진 않겠지?
케이P "파이널!!!!!!!!!!!!! 에네르기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파이널 에네르기파」
양손을 맞부딪힌 뒤 허리춤에 갖다 대 자신이 모을 수 있는 최대한의 전력을 모아 일거에 쏘아낸다.
초강화인간이 걸려 있다면 데미지가 증가한다.
※행동력 10 소모, 위력 5배
그 무시무시한 전격은 그대로 로봇의 거대한 동체를 꿰뚫었다.
케이P "아아아아아아아아아디오오오오오스!"
간만의 전과를 올린 케이P는 한껏 폼을 잡으며 주먹 쥔 한 손을 하늘로 치켜올렸다.
케이P "아미ㅡ고!!!!!"
편두통을 참는 표정의 카나데는 그를 보고 있다가 황급히 그 자리를 피했다.
그 자리에 있던 모두도 거리를 벌렸지만 혼자 승리에 도취한 케이P는… 그만 무너지는 거체를 피하지 못하고 깔리고 말았다.
케이P "………………"
물론 얼마 지나지 않아 로봇의 잔해를 부수고 그 특유의 기계팔이 올라왔지만 그는 바로 나오지 않았다.
케이P "…동전이… 어딨더라… 헤헤…"
무의미하게 그 주변을 더듬는 그 손을 보며 카나데는 혈압이 올라가는 것을 실제로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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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토포드 - HP 0/2000
[까마득한 높이]
※ 원거리 공격의 빗나감 범위가 20 증가합니다.
※ 행동력 소모 6 이하의 근거리 공격은 치명타 효과를 받지 않습니다.
※ 행동력 소모 6 초과의 근거리 공격은 주사위값이 5 감소합니다. (빗나감, 치명타 관여. 즉사는 상관 없음)
[파이어 블래스터] (2/3)↓
※ 콤마가 30 이하인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전자기 펄스] (0/4)↓
※ 콤마가 40 이하라면 이번 턴의 공격자와 이전 턴의 공격자를 각각 3턴 다운시킵니다.
[분노 캐넌] (5/7)↓
※ 행동자가 턴을 소모하여 [대피] 행동(행동력 소모는 없음 / 동시 행동 가능)을 하지 않을 경우, 행동자를 리타이어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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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상심하지 마세요.. (토닥)
버프 받은거 묘사도 들어갔고(이런 상호작용이 꽤 재밌는 일이고 서로 가끔 기대도 하고)
다이스는 신고식이었던걸로 생각하시기를(..)
중요할때 잘 나오시리라..
버프를 몇 개씩 쌓아도 다이스갓이 허락하지 않으면 이렇습니다. 야너두 야나두 당하는 일이니 괘념치 마시길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주시길...
확실히 이벤트 세션은 독자적인 룰같은걸 들고 오는게 많아서 잘 읽어볼 필요는 있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해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저를 포함해서 다들 도와주실테니 지레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겁니다. 정 힘드시다면 참여가 뜸해도 누가 탓하지는 않을 거구요.
스레 참여는 취미로, 자유롭게..
아 그리고, Roll20 방 관련해서 일단 쪽지 보냈으니 확인 부탁드립니다. 그 세션 이벤트 참여하실 때 필요한 RP스탯을 슬슬 정하셔야 하기 때문에 관련해서도 논의가 필요할것 같네요.
346프로덕션 B관. 바로 옆에 붙은 A관과 다르게 이곳은 온전히 전투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346 산하의 PMC 계열 부서들은 모두 이곳에 몰려있고 vr 훈련시설 같은 훈련용 시설도 죄다 여기 위치해 있으니까. 히사카와 자매는 vr 훈련실로 가는 내내 A동과는 전혀 다른 모습에 놀라했다.
하야테"이리 오너라~!"
나기"하지만 맞아주는 건 이 넓은 방에 P 혼자뿐. 방을 이렇게 놀리면 쓰나."
디미트리P"왔냐, 쌍둥이."
vr룸의 구석에서 제어기를 조작하던 디미트리P가 살짝 히사카와 자매쪽을 보며 아는 체 했다. 인사하고 조금 더 제어기를 조작하던 그는 설정이 끝났는지 자매쪽으로 다가왔다. 오늘 디미트리P는 자신 전용의 전투복이라 부를 만한 회색과 검은색 위장색의 고르카-4 군복과 크라이 프리시전의 경량형 JPC 플레이트 캐리어 위에 스메르쉬 군장을 메고 있었다. 양손에는 메트로제 티하 공기총을 들고 있었고 등 뒤에는 VSSK 비흘로프 소음 대물 저격소총이 슬링에 매달려 있었다. 그야말로 완전무장.
디미트리P"그래서 너희들이 왜 여기로 불려 나온건지 알겠냐?"
나기"나기는 첫 눈처럼 결백합니다. 어제 점심 P의 책상 위에 있던 컵 라면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어요."
디미트리P"그거 물으려던 게 아니지만 넌 조금 있다 그것 좀 자세히 말해봐라."
하야테"으~음...부장씨한테서 여기서 P쨩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만 들었는데."
디미트리P"그럼 됐어. 설명은 내가 하면 되니까."
디미트리P는 티하 공기총의 관형 탄창을 꺼내 장탄수를 확인하며 말하기 시작했다.
디미트리P"저번에 버틀러 박사의 등장 이후, 너희들에게도 능력이 발현하자 상부 측에서는 여러 테스트를 거친 뒤 너희를 능력자로 인정했다."
하야테"연구소에서 했던 실험이 그거였구나."
나기"병원에서 하는 건강검진과 학교의 체력장을 합친 것 같았죠. 의료보험 적용 안 되려나."
디미트리P"하지만 능력이 발현된 것뿐이지, 너희들은 아직 전력으로써 인정받은 것은 아냐."
그 말에 하야테와 나기는 거의 동시에 의문을 표했다.
하야테"에, 왜? 우리도 그 녀석하고 싸웠잖아!"
나기"나기도 이해가 안 갑니다. 그날 나기와 하-쨩은 분명 잘 싸웠는 걸요. 혹시 공격 타이밍이 나이스라던가 배드라던가 미스가 많이 나와서 그런가요?"
디미트리P"그런 소리가 아니다. 전투에 참가하기에는 너희는 너무 햇병아리라는 것뿐이지."
하야테"에~엥? 억지잖아!"
디미트리P"경험이 부족한 걸 억지라고 느낀다면 날 이겨보면 된다."
철컥, 탄창 안의 볼베어링을 다 세고는 다시 그것을 공기총에 장전한 디미트리P가 말을 이어갔다.
디미트리P"이 vr 훈련장에서 대련을 해서 날 한번이라도 이기면 그때는 상부도 너희들을 인정하고 나와 같은 1군 전투요원으로 소속시킬 거다."
하야테"P쨩을 이기면?"
디미트리P"그래, 너희 둘과 나의 2대1 승부. 주변 환경설정은 도심 시가지. 체력은 보통 사람과 비슷한 수준으로. 어떠냐? 꽤 괜찮은 조건이라고 생각한다만."
대답은, 고민할 것도 없었다.
하야테"좋아! 받아들여 주겠어! 이대로 얕보이고 있을 수도 없고!"
나기"이런, 이런. 하-쨩이 불 붙어 버렸네요. 그럼 나기도 참가하겠어요. P는 후회하지 마세요."
디미트리P"후회라...."
디미트리P는 열을 올리는 두 쌍둥이를 마치 귀여운 애들이 화내는 걸 보고 가소롭다는 듯이 미소지었다. 그 모습이 쌍둥이를 더더욱 불태웠다.
디미트리P"그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이군."
하야테"뭐야, P쨩도! 경험이 부족하다느니 햇병아리라느니!"
하야테는 삐져서는 볼을 빵빵하게 부풀린 채 번쩍이는 롱소드를 한쪽 어깨에 짊어졌다. 옆에 소환된 그녀의 소환수, 늑돌이는 그저 주인을 보고 고개를 저을 뿐.
나기"진정하죠, 하-쨩. 지금은 싸움에 집중해야할 때예요."
나기는 칼집에 넣은 우치카타나를 허리 춤에 패용한 채 방심하지 않는 듯 한손으로 칼집을 붙잡고 있었다. 나기의 소환수인 회색 모찌는 개 마냥 혀를 내밀고 헥헥대며 주인의 옆을 따랐다.
하야테"그건 그렇지만 어차피 이 싸움, 하-들이 낙승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나기"나기는 잘 모르겠네요. 왜 그렇게 생각하나요?"
하야테"그거야 하-들은 능력자고 P쨩은 능력이 없으니까. 이미 기본 스펙부터 차이난다는 느낌?"
하야테는 그렇게 자신만만해 했지만 나기는 어딘가 시원찮았다. 과연 디미트리P는 하야테가 말하는 것처럼 간단한 상대일까?
걷다보니 주변이 탁 트인 사거리에 도착한 쌍둥이는 주변을 둘러봤다.
하야테"음, 어디 숨었을까나?"
갑자기 늑돌이가 한쪽 건물에 시선을 고정한 채 짖으며 뛰어가는 게 아닌가.
하야테"앗! 늑돌이, 너 어디가!"
늑돌이를 따라 사거리 중앙으로 나온 그 순간, 어디선가 이불을 방망이로 치는 듯한 둔탁한 소리가 들리고 하야테의 무릎에 충격이 전달되더니 힘이 빠졌다.
하야테"어라...?"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혼란스러워하는 그녀의 눈앞에 증강현실로 상태창이 표시되었다.
하야테, 공격 명중!
부상 부위:왼무릎
상태:중상, 치료하기 전까지 불구 상태
하야테"공격...? 대체 어디서?!"
나기"하-쨩!"
하야테"안 돼, 나-! 여기 오면..!"
또 다시 둔탁한 소리가 울리고 하야테를 향해 달려오던 나기는 마치 실이 끊어진 인형마냥 힘을 잃고 앞으로 넘어졌다.
하야테"나-!"
하야테는 놀라며 쓰러진 채 움직이지 않는 나기의 상태를 살폈다.
나기, 공격명중!
부상 부위:왼가슴, 심장
상태:즉사
그리고 어디서 공격이 날아오는지 살펴보기도 전에 하야테의 왼쪽 가슴팍에 추가 공격이 날아들었고 하야테도 사망처리 되었다.
"VR훈련 종료. 히사카와 팀 전멸, 디미트리P 승리."
프로그램이 종료되어 겨우 몸을 일으킬 수 있게된 둘은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되는지 주변을 두리번 거렸다.
디미트리P"사방이 탁 트인 장소에 경계없이 들어가는 것도 모자라서 냉정하지 못하게 동료를 구하러 가다니. 이러니까 햇병아리라는 거다."
후드와 발라클라바를 쓰고 아직도 혼란스러워 하는 자매 앞에 나타난 디미트리P는 퉁명스레 핀잔을 줬다.
나기"어떻게...나기들을 공격한 거죠?"
디미트리P는 대답 대신 보란 듯 들고 있던 VSSK 비흘로프 소음 대물 저격총의 볼트를 움직여 약실에 들어있던 빈 탄피를 땅에 떨궜다.
디미트리P"너네 기준으로 북서쪽 200m가량 떨어진 12층 건물 8층 방 안에 있었다. 그 거리에서라면 은엄폐도 경계도 안하는 사람 맞추는 건 일도 아니지."
나기"그럼 어째서 진작에 하-쨩의 급소를 노리지 않은 거죠?"
디미트리P"널 교차로 중심으로 유인하기 위해서지. 하야테가 다치면 너가 가장 먼저 뛰어들 줄 알았으니까. 중동의 반군 저격수들도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지."
하야테"뭐야....그게. 비겁하잖아!"
하야테는 삐진 듯 뾰루퉁하게 불평처럼 말했지만 디미트리P는 엄했다.
디미트리P"비겁하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너희들이 아직 햇병아리라는 거다."
하야테"하지만 비겁한 건 비겁한 걸!"
디미트리P"그런 변명은 전쟁터에서 안 통한다. 비겁이고 뭐고 이기기만 하면 되는 거지."
하야테"이해가 안 돼...."
디미트리P"너가 비겁하다고 말할 수 있는 때는 오직 그 비겁한 적한테 당해서 죽어갈 때 뿐이야."
나기"P, 그건 좀 비약이 심한 것 같은데요."
나기의 항의에도 디미트리P는 반응하지 않았다. 이때까지 누구보다도 비겁하게, 악랄하게, 은밀하게 싸워온 그로서는 비약도 과장도 뭣도 아닌 현실이였으니까.
디미트리P"너네가 뭐라하든 난 상관안해. 하지만 난 계속 이렇게 싸울 거고 너희들은 날 이겨야 어엿한 전력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는 건 확실하지."
결국 다시 시작된 2차전, 나기와 하야테는 건물 내에서 작전을 궁리하고 있었다.
하야테"그러니까 큰 길가로 안 다니면 저격은 피할 수 있는데...P쨩의 위치는 알기 힘들겠네."
나기"P도 계속 저격만 하진 않을 거 같아요. 비장의 카드 하나를 썼으니 다른 카드를 쓴다는 느낌이겠죠."
하야테"아! 그러고보니 늑돌이가 P쨩쪽으로 뛰어갔었어!"
그러자 늑돌이가 이제 그걸 알았냐며 핀잔을 주듯이 하야테를 바라보았다.
나기"그럼 회색 모찌하고 늑돌이한테 P의 탐지를 맡기죠. 할 수 있죠?"
회색 모찌가 고개를 힘차게 끄덕이자 나기는 흐뭇하게 회색 모찌의 턱을 간질였다.
나기"옳지, 옳지."
하야테"그렇게 됐으니 늑돌아, 부탁행~!"
하야테는 늑돌이의 목을 둘러안으며 털에 파묻혔다. 어쩔 수 없다는 듯 반응하는 늑돌이는 덤이였고.
하야테와 나기, 그리고 늑돌이와 회색 모찌는 작전을 세웠던 건물에서 나오자마자 주변을 경계했다. 그리고는 또 저격 당할 것을 염두에 두고 주변이 탁 트인 곳은 피해 다니기 시작했다.
한 몇십분 동안은 아무 공격도 들어오지 않자 하야테와 나기는 정답이였다며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회색 모찌와 늑돌이가 경고하듯 낮은 울음소리를 낸 건 그와 동시였다.
"으르르릉...."
나기"옵니다!"
나기는 발도를 위해 손을 검의 손잡이에 가져가고 하야테는 대검을 꺼내들었다. 일행이 있는 곳은 도로변, 폭이 충분히 넓어서 검을 휘두르거나 능력을 쓰기에 아무런 제약이 없었다. 하지만 경계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소리 없이 적막만 계속 흐르던 중, 하야테가 나즈막이 말했다.
하야테"늑돌이들이 잘못 느낀 것..."
그 순간 '쨍그랑'하고 일행의 바로 옆 건물에서 유리창 깨지는 소리와 함께 땅바닥에 뭔가가 굴러다녔다. 원통형의 손바닥만한 금속 물체, 나기는 그것이 곧바로 수류탄인 걸 인지하고 하야테를 감싸 바닥에 엎드렸다. 하지만, 폭발음 따위는 들리지 않았다.
나기"...어?"
하야테"아야야...나-, 무슨 일...뭐야 이건, 콜록!"
폭발 대신, 하얀 최루탄 연기가 어느새 일행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다. 그리고 그 연기 안에 있던 나기와 하야테, 심지어는 늑돌이나 회색 모찌도 눈물과 콧물을 흘려대며 기침을 연신 뱉었다.
나기'큰일이다, 회색모찌도 늑돌이도 코와 눈을 쓸 수 없어...이대로 가면 또 P에게 기습을...!'
나기의 불안한 예감은 그대로 적중했다. 깨진 창문에서 튀어 나온 한 검은 그림자가 자신의 옆에 있던 하야테를 위에서부터 덮쳐서 바닥 위에 쓰러뜨려 버렸다. 하야테가 바닥 위에 쓰러지자 검은 그림자-방독면을 쓴 디미트리P는 들고 있던 트렌치 나이프를 그대로 하야테의 목에 꽂아넣었...나 싶었지만.
하야테"으...으윽...!"
기습은 어느정도 상정한 바, 하야테는 간신히 내리찍으려는 디미트리P의 팔을 잡고 버티고 있었다.
나기"하-쨩!"
눈물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자신의 여동생이 위험한 건 확실히 알 수 있던 나기는 발도 준비 자세를 취하며 달려나갔다. 디미트리P는 하야테에게 정신이 팔려있으니 지금이라면 한방 먹일 수 있다.
...고 생각했지만 그 생각 자체가 틀렸다.
한 번 잡는다고 마음을 먹으면 방심 같은 건 디미트리P에게 없는 거나 다름없었다.
나기"윽...?!"
디미트리P는 슬쩍 나기 쪽을 보며 트렌치 나이프를 잡고 있던 두 손 중 한손으로 다른 팔소매의 투척 나이프 홀스터에서 나이프를 꺼내 나기의 허벅지를 향해 던졌다. 투척 나이프는 그대로 나기의 허벅지에 명중, 통각 시스템 탓에 재현되는 찌릿한 감각으로 나기는 앞으로 쓰러졌다.
하야테"하앗!"
하지만 다른 팔이 트렌치 나이프에서 떨어졌다는 것은 곧 하야테에게 있어 디미트리P의 빈틈. 하야테는 그 빈틈을 타 옆으로 디미트리P를 밀쳐냈다. 그리고는 곧바로 옆에 떨어뜨렸던 대검을 집었다. 동시에 늑돌이도 눈물을 흘려대며 디미트리P쪽으로 달려들었다. 디미트리P가 아슬아슬하게 이빨을 드러내며 달려든 늑돌이를 피하자 하야테는 손에 든 롱소드를 횡방향으로 휘둘렀다. 하지만 디미트리P는 몸을 숙여 공격을 피하더니 그 자세 그대로 하야테에게 달려들어 팔꿈치를 내질러 하야테의 복부를 강타했다. 흠칫, 격통에 그녀가 몸을 움츠리자 디미트리P는 한쪽 팔로 하야테가 대검을 든 양쪽 팔을 감싸고 그녀의 팔관절의 역방향, 그러니까 위쪽으로 꺾어 대검을 떨어뜨리게 만들었다.
하야테"아악!"
그리고는 디미트리P는 충격을 주기 위해 트렌치 나이프의 너클부분으로 하야테의 턱에 훅을 날렸다. 뇌에 전달된 펀치의 충격으로 하야테의 전신에 힘이 빠지자 그는 그녀의 양 팔을 잡은 채, 뒤돌며 땅바닥에 하야테를 업어치고는 하늘을 보며 대자로 뻗은 하야테의 목에 들고 있던 트렌치 나이프를 찔러넣었다. 자연스레 하야테와 계약으로 묶여있던 늑돌이도 훈련실격 처리되었다.
나기"으윽...!"
나기가 허벅지에 박힌 투척 나이프를 뽑을 사이, 이번엔 회색 모찌가 디미트리P를 향해 입을 벌린 채 달려들었다. 그의 오른팔을 덥썩 물자마자 회색 모찌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원래 자신의 치악력이라면 보통 인간의 팔은 지금쯤 절단되어 자기의 목구멍으로 흘러 들어갔었어야 하는데 디미트리P의 팔은 멀쩡했다. 아니 그보다도 지금 잇몸을 통해 느껴지는 감촉은 회색모찌가 지금 입에 문 것은 팔이 아니라고 알려주고 있었다.
디미트리P"시도는 좋았어."
이미 물릴 것에 대비까지 구상해놓았다. 미리 군복 소매 안에 두꺼운 케블라 재질의 팔보호대를 차고 심지어 그 위에 모래주머니까지 둘러 한번 쯤은 물려도 팔이 멀쩡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회색모찌가 턱을 벌려 입에서 디미트리P의 팔을 빼기도 전에 디미트리P는 물린 팔을 휘둘러 자기 팔을 물고 있던 회색모찌를 땅바닥에 패대기 친 후 뒤쪽 허리춤 전술조끼의 도끼집에서 전술 토마호크 도끼를 꺼내 휘둘러 도끼날 반대편에 있는 스파이크를 회색모찌의 목에 쑤셔넣었다. 당연히, 중상으로 회색모찌의 움직임은 제약되었다.
한편, 투척 나이프에 맞은 나기는 힘들어하면서도 똑바로 서서 한달음에 뛰어 발도의 사거리 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하야테를 탈락시키고 회색모찌까지 전투불능에 빠뜨린 디미트리P는 나기의 생각을 궤뚫어 본 듯 그녀보다도 빠르게 허벅지 홀스터에서 스테츠킨 권총을 빼들어 방아쇠를 당겼다.
우선 가슴팍에 두번, 그리고 총격에 비틀거리는 나기의 머리에 한발을 추가로 발사. 그렇게 또 다시 승리는 디미트리P에게 돌아갔다.
디미트리P"너희 늑대를 이용해 날 찾아내려한 건 꽤 괜찮은 생각이였다. 200m밖에 있던 날 알아채고 뛰어왔을 때 꽤 탐색에 능한 녀석이라고 확신했지. 실제로 날 잠시나마 탐지해낸 모양이고."
이윽고 히사카와 자매가 훈련의 충격에서 회복되어 일어나자 디미트리P가 쓰고 있던 방독면을 벗으며 말했다.
하야테"...그럼 어떻게 늑돌이와 회색 모찌의 탐지망을 피한 거야?"
디미트리P"실내에 있었으니까."
늑돌이와 회색 모찌는 전투시의 충격으로부터 겨우 회복되자 디미트리P를 원망스레 쳐다봤다.
디미트리P"자, 자. 날 그렇게 밉다는 듯이 보지말라고. 이거 줄테니까."
디미트리P는 군장을 주섬거리더니 육포를 꺼냈다. 고기 냄새를 맡자마자 늑돌이와 회색 모찌는 눈을 반짝이며 디미트리P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그 녀석들은 개 마냥 혀를 내밀거나 꼬리를 흔들지는 않았다.
디미트리P"냄새를 맡으려면 냄새를 실어다 줄 바람의 존재는 필수지. 그래서 난 사방이 밀폐되어 바람이 안 통하는 건물 안에서 죽치고 앉아서 너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중간에 최루탄 핀 뽑는 소리 때문에 들킨 모양이지만. 귀도 좋네, 이 녀석들."
두 번의 전투를 겪었는데도 능청스레 늑대들에게 육포를 주는 디미트리P의 여유로운 모습을 보며 하야테와 나기는 도무지 벌어진 입을 닫지 못했다.
그제서야 하야테와 나기는 뼈저리게 느낀 것이다. 자신들이 무능력자라고 은연 중에 깔본 디미트리P는 어떻게 봐도 자기들이 깔볼만한 수준이 아니란 걸, 밥 먹듯이 사지를 헤쳐나온 그 앞에서 둘은 어딜봐도 햇병아리라는 것을.
쌍둥이의 진지한 표정을 본 디미트리P는 기쁜 듯이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말했다.
디미트리P"그래서 너희 둘, 또 덤벼볼꺼냐? 난 상관없는데."
그렇다고 물러설 수는 없었다. 상대방이 강하기에 더더욱 한 명의 아이돌로서 인정 받고 싶었으니까.
하야테&나기"부탁드립니다!"
하야테"솔직히, 아직까지도 P쨩이 어떻게 덤벼올지 모르겠어."
쌍둥이들이 자리 잡은 곳은 창문 하나 없고 큰 대문과 방문 크기 만한 후문이 있는 한 창고 안이였다. 그 중앙에서 대검을 어깨에 짊어진 하야테가 나즈막이 중얼거렸다.
나기"나기도 그래요. 그 많은 나이나 경험으로나 P는 나기와 하-쨩이 어렸을 때부터 수 없이 목숨 걸고 싸워왔으니까요."
하야테"...이길 수 있으려나아~"
나기"늑돌이와 회색 모찌를 대봐야 서로 다른 걸 알 수 있듯이 대봐야 아는 법이죠."
하야테"에, 나-는 둘의 다른 점 아는 거야?"
나기"사실은, 나기도 모릅니다. 나기를 따라오면 회색 모찌고 아니면 늑돌이겠..."
갑자기 주변이 어두컴컴해졌다. 나기와 하야테는 당황하지 않고 서로의 등을 마주대고 주변에 내리 깔려진 어둠 속에서 귀를 기울였다.
하야테"늑돌아, 부탁해."
나기"회색 모찌, 부탁해요."
작은 목소리로 자신의 사역마들에게 부탁을 건네고 하야테는 손안에서 불씨를 일으켜 주변을 밝혔다.
하야테"아무도 없...악!"
주변이 어두운 데 불을 킨다면 그건 곧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꼴이다. 아무 소리 없이 어둠 속에서 날아온 투사체가 하야테의 손가락을 스쳐 지나갔다. 곧바로 디미트리P의 냄새를 맡은 건지 회색 모찌와 늑돌이가 창고의 구석을 향해 뛰어갔다. 늑대들이 디미트리P의 냄새나 다름 없는 화약냄새가 나는 곳을 향해 두발짝 정도 발을 뗐을 때 그들의 야행성 눈이 어둠을 뚫고 티할 공기총을 든 디미트리P를 발견했다. 디미트리P도 특유의 밝은 밤눈으로 어둠 속에서 늑대들을 발견하고 늑대들 쪽을 조준한 채 공기총을 사격했다. 하지만 늑대들은 이미 총이 무엇인지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 조준을 흐트러뜨리기 위해 양 옆으로, 심지어는 창고안의 컨테이너를 넘어가며 불규칙적으로 움직였다. 공기총의 볼베어링이 늑대 형제를 맞추지 못한채 늑대들이 뛰어들어 디미트리P에 닿을 만한 거리까지 왔을 때, 둘은 자기들의 자랑인 큰 입을 벌려서 흉악한 이빨을 드러내며 달려들었다.
하지만 이때, 의문이 들었다. 디미트리P는 방금 전 시험에서 늑대들을 경계해서 이중, 삼중으로 대비책을 세워놨다. 그런데 지금은? 그저 어둠속에서 기습하는 게 이 자가 노리는 것인가?
그렇게 늑대들이 생각했을 땐, 이미 디미트리P가 늑대들의 예상 이동경로에 설치해둔 러시아제 클레이모어, MON-50이 뇌관을 통해 내부의 폭발물을 격발한 뒤였다.
MON-50, 소련시절에 디자인되고 생산된 이 대인지뢰는 미국의 M18 클레이모어와 유사하지만 몇몇 다른 점이 있긴 하다. MON-50은 격발기나 인계철선으로 내부의 플라스틱 폭약을 격발해서 540개의 쇠구슬, 혹은 485개의 철사뭉치들을 파편으로 날리는데 디미트리P가 설치한 것은 원본과는 좀 다른 그의 특제였다.
거추장스러운 격발기나 인계철선 대신 설치하자마자 바로 지뢰로 쓸 수 있게 적외선 레이저 발사기와 감지기를 상부에 붙혀 레이저의 범위 안에 누군가 들어오면 무조건 격발이 된다. 그뿐만 아니라 내용물도 달랐는데 플라스틱 폭약을 격발시키는 건 동일하지만 쇠구슬보다 크기가 더 큰 볼트와 너트를 파편으로서 사용했다. 덕분에 파편이 퍼지는 범위가 좁지만 파편의 크기 때문에 일단 맞으면 메트로의 돌연변이 괴물들인 노살리스나 워쳐도 말그대로 뼈를 못 추리는 위력을 자랑했다.
디미트리P"...아직도 살아있냐, 질긴 녀석들."
늑대들이 디미트리P를 향해 뛰어들었을 때 격발된 2개의 MON-50 지뢰도 같은 종류였다. 파편으로써 날아간 볼트와 너트들은 회색모찌와 늑돌이의 몸에 명중하더니 관성으로 둘을 콘크리트 벽에 처박아버렸다.
하지만 메트로 지상 위에서 노살리스든 워처든 데몬이든간에 죄다 이 지뢰 하나면 정리 됐는데도 두 마리의 늑대는 놀랍게도 콘크리트 벽에 부딪혔다가 피를 흘리면서도 네 발을 절뚝거리며 서있었다.
디미트리P"...수고했다. 조금 쉬고 있어."
디미트리P는 그렇게 말하며 두 마리 늑대의 심장에 공기총을 발사해 둘을 탈락시켰다.
하야테"방금 전의 폭발은...?"
나기"단순히 전등을 끈 게 함정이 아닐거라 생각했지만...역시 이번에도..."
하야테"완전히 P쨩의 손아귀 안이라는 거야?"
늑대들은 탈락처리 됐기에 하야테의 열화의 능력과 나기의 질풍의 능력은 봉인되어버렸다. 하지만 다행히 셰이드로부터 비롯된 신체 강화와 둘의 무기소환은 남아있어서 둘은 어둠 속에서 용케 서로 등을 마주하고 손에 힘을 줘서 손 안의 대검과 우치카타나를 있는 힘껏 꼬나쥐었다.
나기"우선 이대로 기다리죠. 이렇게 어두워서야 나아갈 수도 없겠네요."
하야테"사방이 어두워서 압박감 장난 아냐...."
눈이 서서히 어둠에 적응하는 도중 둘의 주변에서 갖가지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금속 조각 같은 게 부딪히는 맑은 소리, 플라스틱이 떨어지는 둔탁한 소리. 어딜봐도 자연적인 소리는 아니다. 그렇기에 나기도 하야테도 제자리에서 움직이질 않았다.
이내 소리가 멎었다. 나기는 얌전히 서있지만 숨소리가 흐트러진 하야테와 다르게 규칙적으로 숨을 내쉬며 주변의 소리에 집중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어느 순간부터 나기의 몸에 소름이 돋았다. 마치 오른쪽에서 사신이 낫을 들이댄 것처럼 목에 오한이 느껴졌다. 나기는 살기가 느껴진 오른쪽을 향해 무의식적으로 몸을 틀었다. 하지만 거기에는 아무도 없이 옅은 어둠만이 깔려있을 뿐이였다. 나기는 내심 안심하고 앞을 보았을 때 숨이 턱 막힐 정도로 놀랐다. 이글거리는 회색 눈동자의 턱뼈만 뚜렷이 보이는 백골이 그녀의 코앞에서 그녀를 노려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기가 뭐라고 입을 열기도 전에 백골, 디미트리P는 우악스러운 손으로 그녀의 입을 틀어막고 목에 나이프를 찔러넣었다.
뒤에서 무언가가 쓰러지는 소리에 하야테는 재빨리 뒤돌아 안보이는 와주에 땅바닥을 더듬다 이내 쓰러진 나기를 발견하고 그녀를 흔들었다.
하야테"나-? 나-! 정신차려봐!"
얼마 안 가 하야테는 나기가 완전히 탈락했다는 걸 알고 다시 대검을 든 채 주변을 살폈다. 하지만 그녀의 상태는 방금 전과는 완전히 달랐다.
쥐도 새도 모르게 언니가 당했다는 사실이 주는 공포감, 압박감으로 하야테는 불안한 듯 시선을 횡설수설 돌려가며 주변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안보이고 안들리는 것만 같았다. 그리고 그녀 또한 언제, 어디서 사신의 낫이 날아든건지 자신조차 정확히 자각하지 못한 채로 목의 경동맥이 절단된 것으로 판정이 들어와 쓰러졌다.
디미트리P"3번의 대련 중 전판 패배. 이걸로 의심의 여지 없이 너희들은 햇병아리라는 걸 알았겠지?"
VR 훈련이 종료되자 디미트리P는 쌍둥이를 일으켜 세워주며 말했다.
디미트리P"4일 뒤에 다시 한번 더 보도록 하지. 그때까지 준비해놔."
하야테"으으...4일 뒤에 또 한다해도 마땅한 방법이 없는 걸.."
나기"그러므로 나기는 P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찬스카드를 쓰겠습니다."
디미트리P"조언? 그렇군. 너희들이 의지해야할 건 너희들의 능력이 아니다."
디미트리P는 자기 머리를 손가락으로 톡톡 두들기며 말을 이어갔다.
디미트리P"가장 효과적인 무기는 여기 들어있으니까, 그걸 써라."
그 한 마디 단순한 조언을 주고 디미트리P는 냉정하게 등 돌려 자기 갈 길을 갔다.
하야테"의지해야할 건 능력이 아니다...라니, 모르겠어~"
디미트리P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그의 조언을 생각하며 끙끙대던 하야테는 바닥에 널부러졌다.
하야테"어떡하지...하-들끼리 대련하는 거에는 분명 한계가 있을텐데..."
나기"그럼 답은 나왔네요."
나기가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들자 하야테는 누워있다 벌떡 앉아서 물었다.
하야테"나-는 무슨 묘안이 있는 거야?!"
나기"서로 돕고 사는 게 기숙사의 좋은 점, 이라고 아냐씨가 설명해주셨죠."
다음날 낮, VR 훈련실. 어제와는 다르게 그 안은 조금 북적북적했다.
하야테"아냐씨! 모모카쨩, 니나쨩!"
나기"오~!"
하야테와 나기는 각자 대검과 카타나를 칼집에 넣은 채 자신의 늑대들과 같이 VR 훈련실 인파 속 중심에 있는 아나스타샤 일행을 부르며 뛰어왔다.
모모카"어머, 오셨어요."
니나"쌍둥이 언냐들!"
아나스타샤"하야테! 나기!"
미레이"오, 뭐야 뭐야. 얘네들이 아냐가 말한 신입 아이돌들이야?"
하야테와 나기를 발견한, 아나스타샤 옆에 있던 미레이가 물었다.
하야테"네! 히사카와 하야테입니다! 하야사카씨, 패션 잡지 매일 챙겨보고 있고 활약상도 매일 전해 듣고 있어요!"
미레이"그거 고마운 소리넷! 만나서 반가워!"
사나에"오오, 얘네들이 그 소문의 신인들인가!"
나기"히사카와 나기입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사나에"카타기리 사나에야, 만나서 반가워 나기쨩! 그나저나 젊네...샘이 날 정도야~"
나기"아하요, 아하요.(아파요, 아파요.)"
유이"요, 히사카와쨩들☆ 오랜만! 여기 사탕!"
하야테"유이씨! 와주셔서 감사해요!"
하야테와 반갑게 악수를 나누는 미레이나 장난스레 나기의 볼을 꼬집는 사나에, 또 사탕을 나눠주는 유이 뿐만 아니라, VR 훈련장에는 많은 아이돌이 모여있었다.
나기"오, 타향에서 익숙한 얼굴이."
유우키"나기씨! 오랜만이예요!"
하야테"우왓! 시라기쿠 호타루쨩이다! 만나서 반갑..."
호타루"아, 저...만지면 불행이 옮으니까..."
하야테"에이~, 괜찮아, 괜찮아!"
타마미"처음 뵙겠습니다, 하야테 공, 나기 공! 와키야마 타마미라고 합니다!"
하야테"진짜로 21세기 무사시 타마미?! 앗, 만나서 반가워요!"
나기"나기와 같은 형태의 검이네요. 복장도 깔맞춤하는 게 나았으려나."
하야테"아니, 무슨 유닛도 아니고...."
일일 트레이너로 이미 면식이 있는 유우키와 레이피어를 들고 기사의 갑옷을 입은 호타루 그리고 와풍 복장을 입고 허리 뒤춤에 긴 우치카타나를 패용한 타마미가 뒤이어서 쌍둥이를 환영해줬다.
하루"오오, 기다리느라 지쳤다고."
하야테"유우키 하루쨩도 있다! 실물이 더 귀엽네~"
하루"읏, 그...그런 말 하지마!"
나기"얼굴이 빨개졌네요. 몸은 솔직하게 기뻐하는군."
하루"아, 아니야!"
축구공으로 트래핑 연습을 하고 있던, 축구로 유명한 유우키 하루까지. 이렇게 놓고보니 어마어마한 아이돌의 수였었다.
나기"산더미보다도 많은 아이돌...아냐씨는 대단하네요. 응, 인싸인증."
아나스타샤"하하, 그렇지 않아요. 아냐가 불러줬을 때. 모두 나와줄 정도로, 착한 사람들이니까."
하야테"그럼 여기있는 사람들이 하-들의 훈련을 도와줄 분들이셔?"
아나스타샤"아직, 3명 더 남았답니다."
아나스타샤의 말이 끝나자마자 vr 훈련실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며 아나스타샤가 말한 3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란코"핫하하하! 성가신 태양이로구나!"
아리스"갑자기 큰 소리 내지 마세요, 란코씨."
아카네P"뭐...후암~, 그냥 내버려둬~"
들어오자마자 큰 소리로 자신만의 인사를 건네는 란코와 그런 란코의 인사에 놀라고 주의를 주는 아리스, 그리고 그 둘의 옆에서 졸린 듯 하품하는 아카네P가 한꺼번에 vr 훈련실로 들어왔다.
하야테"오오! 아카네쨩!"
나기"요, 오랜만입니다."
아카네P"오랜만~"
하야테와 나기, 아카네P가 서로 친하게 인사를 나누는 것을 본 아나스타샤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물었다.
아나스타샤"이미, 아는 사이였나요?"
아카네P"아, 응. 어쩌다보니."
하야테"카페에서 잔뜩 즐거운 얘기했지~."
나기"네, '여러가지' 얘기를 말이죠."
괜히 '여러가지'라는 단어에 흠칫 반응한 아카네P는 슬쩍 나기를 째려봤지만 나기는 그마저도 예상하고 미리 시선을 피한 채 딴청을 피우고 있었다.
아나스타샤"후훗, 이미 친해졌다면. 다행이예요."
아카네P"다행...인지는 모르겠네에..."
그렇게 잔뜩 모인 아이돌들 앞에서 하야테는 긴장한 채 입을 열었다.
하야테"저...저기, 여러분...오, 오늘 하-들을..아니, 아니 저희들을 도와주시는..."
미레이"자, 자. 그렇게 격식차릴 거 없다고. 여기 있는 애들 모두 같은 아이돌 동료를 도와주고 싶어서 온 거니까."
하야테는 미레이의 말을 듣고 모인 사람들을 차근차근 바라보았다. 평소 동경하던 사람들이 자신을 도와주러 왔다는 것이 실감되어서, 마음이 든든해지고 자신감이 찼다.
나기"그럼 부탁 방식을 바꾸죠. 퀘스트를 배포합니다, 내용은 하-쨩과 나기의 훈련을 담당해라. 난이도 최상, 보상은 P의 신용카드로 회식."
하야테"아니, 아니. 퀘스트가 아니잖아, 이거!"
모모카"프로듀서 쨔마 돈으로 회식하는 건 태클걸 곳이 아니라는 건가요?!"
사람이 많으면 태클 걸 사람도 많아지는 법, 나기는 자기 말에 대한 태클을 하나하나 유심히 듣고는 왜인지는 모르지만 자랑하듯 팔짱끼고 입꼬리 한쪽을 올렸다. 하야테는 그 모습을 보고 피식 웃어버렸다.
나기 덕에 긴장이 풀린 하야테는 방금 전 위축되었을 때와는 다르게 당당한 태도로 말했다.
하야테"모두들! 오늘, 하-들의 훈련을 도와주려고 온 것 정말 고마워! 하-들, 열심히 할테니까 봐주지말고 있는 힘껏 가르쳐줘!"
나기"하-쨩은 단어선택에 재능이 없네요."
하야테"에? 이정도면 무난하지 않나?"
나기"저기 장갑 끼면서 이빨 가는 분이 있는데도요?"
나기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방향에는 마치 손톱을 체크하는 맹수마냥 검은 방검 장갑을 끼우며 무시무시한 오오라를 풍기는 사나에가 있었다.
사나에"그럼 얘기는 빨라지겠네. 아리스쨩, vr 훈련 시설 가동 부탁해."
아리스"이미 가동시켜놨어요."
하야테"에, 잠깐만? 너무 빠른데?"
사나에"훈련은 빠를수록 좋지. 우리들이 한 명씩 덤비는 방식으로 상관없겠지?"
나기"아직 퀘스트의 배경스토리가 설명이 안됐...."
문답무용의 자세를 제대로 가르쳐주겠다는 듯이 사나에가 쌍둥이를 때려눕히기 위해 난데없이 뛰어든다!
훈련에 대비해서 미리 세이드를 발동해 신체를 강화했던 쌍둥이는 향상된 반사신경으로 사나에가 뛰어들자마자 하야테는 대검을 손 안에 소환해 그것의 날로, 나기는 우치카타나를 들어서 검집 채로 쌍둥이의 머리를 잡기위해 날아온 사나에의 양손바닥을 막아냈다.
하야테'이건...'
나기'묵직해..!'
사나에"호오."
사나에의 공격을 막아낸 쌍둥이는 거의 동시에 각자 사나에의 가슴팍에 발차기를 날려서 그녀를 뒤로 주춤거리게 만드는 동시에 반동으로 자신들도 뒤로 물러났다.
사나에"반응속도 양호하고, 힘도 적당하네. 좋은 느낌이야, 너희 둘 다."
하야테"엑?! 사나에씨 멀쩡해?"
나기"사나에씨의 손을 잘봐요, 하-쨩."
나기의 말에 따라 하야테는 사나에의 손을 보고 흠칫 놀랐다. 공격을 막아내고 발차기를 날리기까지 걸린 시간은 소숫점 한 자리수에 불과했을텐데, 사나에는 그 짧은 순간에 공격했던 손을 가슴팍으로 옮겨서 팔로 둘의 발차기를 막았던 것이다.
사나에"시험은 여기까지. 이제부턴 이 언니도 진심으로 간다?"
사나에가 그렇게 말하며 자신만만하게 꺼내든 것은, 수갑이였다.
하야테"...저거 수갑 맞지? 하-가 잘못 보는 건 아니지?"
나기"이제 나기들은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는 권리와 묵비권이 생기겠군요."
사나에"얕보면 큰일난다?"
한순간이였다. 장난처럼 휘둘러진 그 작은 수갑이 두 사람을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커져서 하야테와 나기 두 사람을 구속하기까지는 정말이지 한순간이였다.
나기"...어?"
사나에"으랴앗!"
수갑을 거대화시켜 쌍둥이를 붙잡은 사나에는 수갑의 반대쪽을 힘껏 잡고 위로 휘둘러 쌍둥이를 땅에 꽂아버렸다.
사나에"이건..."
하지만 수갑을 위로 휘둘렀을 때부터 이상하다고 사나에는 느꼈다. 지나치게 가벼웠다. 이윽고 그녀는 땅에 메다꽂은 수갑의 사이를 연결하는 사슬이 끊긴 것을 보고 빠르게 뒤돌아봤다.
하야테"우와...나-가 아니였으면 큰일날 뻔 했네..."
나기"감사인사는 회색 모찌에게, 나머지는 하-쨩의 늑돌이에게."
하야테"그렇지, 늑돌아!"
수갑의 사슬은 나기의 페르소나, 회색 모찌가 내뿜은 칼바람 때문에 날카로운 칼로 종이를 베는 것처럼 간단히 잘리고 둘을 엮은 수갑은 허공에서 파란 빛의 알갱이들이 모여 하야테의 페르소나인 늑돌이가 튀어나오자 하야테가 한쪽 팔에 화염을 집중해서 열로 녹여서 끊어버렸다.
사나에"그쪽도 이제 진심이란거지?"
수갑을 아무렇게나 바닥에 내던진 사나에가 그 다음 꺼낸 것은 3단으로 접히는 경찰용 진압봉이였다.
사나에"자, 먼저 와봐."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도발하는 사나에를 보고 약간 발끈한 하야테와 달리 나기는 우치카타나를 허리춤에 패용하고는 주변을 면밀히 살폈다.
하야테"그럼...사양 않고!"
선공은 자신이 든 대검에 화염을 두른 하야테였다. 검을 앞세운 채 대기하던 그녀의 자세는 당연하듯이 찌르기로 이어졌다.
사나에는 가뿐히 몸을 옆으로 틀어서 하야테의 찌르기를 피하고 몸을 빙글 돌리면서 삼단봉으로 하야테의 허벅지를 후려갈겼다.
하야테"우와아악! 아파아!"
사나에"그런 자세 취하고는 정직하게 찌르기뿐이라니...의외성이 없는걸. 기세는 대단했는데 말야."
삼단봉으로 얻어맞은 탓에 찌릿찌릿한 고통이 느껴지는 허벅지를 감싸쥔 채 쓰러진 하야테를 보며 사나에가 말했다.
사나에"반면에...."
뒤돌아보지도 않고 사나에가 손에 든 삼단봉이 왼쪽 볼 옆에 위치하게 들어올리자 곧바로 금속끼리 날카롭게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바람을 타고 재빠르게 사나에의 등 뒤로 이동해 고속 발도를 펼친 나기는 사나에가 보지도 않고 자기 공격을 막은 것에 적잖이 당황한 듯이 보였다.
사나에"나기쨩은 의외성은 갖추고 있지만 좀 더 위치선정을 잘해야겠는 걸."
그 말이 끝나자마자 사나에의 삼단봉이 서로 맞닿아서 시끄러운 소리를 내던 나기의 우치카타나를 흘려내고 사나에는 나기가 카타나를 잡은 팔과 그녀의 멱살을 잡고 땅바닥 위에 업어쳐버렸다.
사나에"자, 이 언니의 레슨은 여기까지! 다음으로 쌍둥이들에게 레슨을 해줄 사람?"
미레이"다음은 나!"
방금 다운에서 회복된 쌍둥이가 무어라 항의하기도 전에 사나에와 미레이는 말그대로 교대 터치해서 훈련을 이어갔다.
미레이"난 사나에씨하고 다르게 힘조절하면서 싸울 거야. 단번에 끝내버리면 훈련이 되질 못하니까."
하야테"아니, 전력으로 부탁해!"
들고 있던 대검을 땅에 박고 지팡이처럼 쓰면서 힘겹게 일어난 하야테가 말했다.
미레이"뭐어? 딱 봐도 지금 너희 한계인데?"
나기"에스프레소를 마신 다음 아메리카노를 마신다고 쓴 맛에 익숙해지진 않아요. 계속 에스프레소를 마셔야 합니다."
미레이"그 비유 전혀 모르겠어...하지만."
주섬거리면서 자신의 비살상용 무장, DEVIKYA를 장착한 미레이는 쌍둥이의 진심에 부딪혀 덤벼들기 위해 전투태세를 취했다.
미레이"의미불명의 비유여도 너희들의 의지는 알아들었다곳! 나도 봐주지 않을테니까!"
쌍둥이가 의연한 눈빛으로 미레이를 따라서 전투태세를 취하자 미레이가 먼저 쌍둥이에게 달려들었다. 그녀가 DEVIKYA에 장착된 기관총과 다연장 로켓포를 전개시키니, 쌍둥이는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이내 총성이 울려퍼지고 폭발이 쌍둥이의 코 앞에서 여러번 작렬했다. 미레이는 착탄을 확인하지도 않고 그녀 특유의 괴력으로 높이 뛰어올라 쌍둥이의 후방에 착지했다.
미레이"역시, 순순히 당해줄리가 없겠지."
쌍둥이는 미사일과 총탄이 날아오는 방향으로 화염의 벽과 바람 방패를 생성해 모든 미레이의 공격을 방어해냈다.
하야테"나-, 뒤야!"
나기"역시나군요."
DEVIKYA의 발톱을 세운 미레이가 자신들의 뒤에서 달려들자 쌍둥이는 예측한대로 바로 뒤돌아 들고 있던 무기로 미레이의 공격을 방어했다.
하야테"어, 어라?"
나기"무슨..."
하지만 미레이의 공격은 사나에의 것보다 훨씬 묵직했다. 아니, 묵직한 것을 넘어서 분명 세이드로 육체강화를 거친 쌍둥이 둘이 지금, 한 사람인 미레이에게 힘으로 밀리고 있었다. 미레이에게 밀려서 VR 훈련실 바닥에 지금 천천히 새겨지고 있는 쌍둥이 신발의 스키드 마크가 그 증거였다.
미레이"하앗!"
미레이는 쌍둥이가 방어하기 위해 내민 검들의 날을 쥐어잡고 한 층 더 힘을 줘서 팔을 휘둘렀다. 그러자 쌍둥이는 그 힘에 뒤로 밀려서 멀리 내동댕이 쳐졌다.
하야테"또 검이 먹혀들질 않아...단단해..! 게다가 묵직하고!"
나기"계란으로 티타늄 치기려나요..."
하지만 말만 그렇게 할 뿐, 쌍둥이는 분명 사나에와 싸울 때 보다도 더 진화하고 있었다.
하야테는 재빨리 일어서서 검을 거꾸로 들어 바닥에 꽂았다. 미레이는 그 행동이 뭘 의미하는건지 의아해했으나 이내 자기 발 밑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기운을 감지하고 빠르게 뒤로 물러났다. 그러자 미레이가 서있던 곳에서 뱀처럼 혀를 날름거리는 주홍색의 불길이 치솟아 뒤로 물러난 미레이를 덮쳤다.
미레이"큿!"
사거리는 아슬아슬하게 벗어났지만 그 불꽃의 열기만으로 미레이는 땀을 한 바가지 흘린 것 같았다. 게다가 이 공격의 의미는 미레이도 눈치채고 있었다.
원거리에서 하야테가 미레이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그 틈에 나기가 공격한다. 사나에의 때와 똑같이.
미레이가 집중한 오감은 공기에 떠도는 바람의 잔향과 방향, 그리고 등 뒤에서 누군가 발을 딛는 소리를 잡아냈다.
미레이'사나에씨 때와 같은 수법이면 막을 수 있...'
여기서 미레이는 이변을 느꼈다. 지금 나기의 발도는 방금 사나에와 쌍둥이의 싸움에서 그녀가 본 것보다도 훨씬 빨랐다. 미레이의 집중으로 못 포착해낼 정도는 아니였지만, 예상보다도 훨씬 빠른 탓에 나기의 우치카타나는 방어할 타이밍은 커녕 어느새 미레이의 목에 가까이 왔다.
하지만 미레이에게 그 공격은 막을 수 없을 뿐, 피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였다.
미레이는 몸을 옆으로 젖혀서 나기의 검을 피하고 손으로 땅을 짚고는 몸을 한바퀴 돌리며 발로 나기의 턱을 걷어찼다. 일반인의 옆돌기 발차기 같은 건 세이드로 육체를 강화한 나기에게는 찰과상도 되지 않지만 미레이가 날린 것은 괴력으로 강화되어 나기를 일격에 기절시켜버렸다.
하야테"따라와, 늑돌아!"
한달음에 자신이 있는 곳까지 온 하야테의 육체강화에도 미레이는 놀랐지만 그 스피드에 따라오는 하야테의 검고 커다란 늑대에도 놀라했다.
하야테가 검에 불꽃을 두른 채로, 늑돌이란 늑대는 이빨에 불꽃을 두른 채로 미레이에게 연격을 퍼부었다.
미레이'의외로 빈틈 없는 걸...그렇다면.'
공격을 막아내던 미레이는 근접한 하야테를 향해 DEVIKYA의 다연장 로켓 발사기를 전개했다. 하야테는 '설마 이 거리에서?!'라고 경악하며 급하게 허공에 화염의 방패를 만들어냈다.
물론 미레이는 거의 코 앞 정도로 근접한 거리에서 로켓을 쏠 속셈은 없었다. 하야테가 화염 방패를 전개하자 곧바로 발톱을 누인 미레이의 DEVIKYA가 화염 방패를 궤뚫고 하야테의 복부에 적중, 그녀를 등부터 닿게 바닥에 메다 꽂았다.
미레이"아 뜨뜨! 역시 화염방패를 궤뚫고 공격하는 건 무모했나?"
하야테"으에...또 져버렸어..."
나기"이 무슨 참혹한 전적...2년전 월드컵의 전차군단이 된 기분이군요."
미레이"그렇게 말하지만 사나에씨와 싸움했을 때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난 생각해. 굳이 검에 집착하지 않고 원거리에서 공격한거나 능력을 써서 전법을 강화한 걸 따져보면 말이지."
그러더니 미레이는 나기 쪽을 보며 물었다.
미레이"나기. 방금 전의 공격, 네 능력으로 가속한거지? 바람 소리도 조금 들렸고 말이야."
미레이의 말에 나기는 시선을 다른데로 돌린 채 말했다.
나기"기업 기밀이랍니다~"
미레이"맞네. 어쩐지 공격이 빨라졌더라."
하야테"되도록 여러 형태로 능력을 활용하는 게 중요하단거지? 응, 좋은 레슨이 됐어!"
하야테의 말을 들은 미레이는 씨익 미소지으면서 아이돌 무리로 다가갔다.
미레이"다음은 누가 싸워볼래?"
유이"네네! 다음은 유이쨩이 나가보고 싶어!"
미레이는 다음 대전상대가 정해지자 DEVIKYA를 벗은 한 손으로 자기 대신 들어가는 유이와 주먹을 살짝 맞부딪혔다.
쌍둥이의 앞으로 나온 유이는 신고있던 스니커즈의 신발끈을 한번 더 동여매고 활기차게 둘에게 인사했다.
유이"잘 부탁해☆"
특별히 지형 요소는 없는 넓은 평지에서 쌍둥이와 유이는 꽤 거리가 벌어져 있고, 쌍둥이끼리는 가까워 세 점이 이등변삼각형을 이루도록 잡힌 첫 위치.
나기와 하야테가 각자 발검하고 자세를 갖추자, 둘의 발치로부터 주변에 은은하게 불꽃과 바람의 기운이 감돈다.
하야테 "잘 부탁해! 아, 요 붙여야하나?"
나기 "보여주실까요. 갸루급 신칸센의 성능이라는 것을."
유이 "반대겠지☆ 그리고 신칸센 정도가 아니야? 한번은 보여줘야 공평하려나-" 툭
그 순간 한쪽 손은 주머니에 넣은 채로 사탕을 핥는 여유로운 모습이던 유이가, 신발코로 지면을 살짝 한번 치더니 바람소리를 내며 사라져- 라고 인식한 순간 어느 쪽이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하야테와 나기는 검을 쥔 손에 충격을 느끼며 검이 위로 날려보내진다.
둘은 돌발상황에 놀라면서도 바로 반응해 중요 무기인 검을 땅에 떨어트리지는 않았지만, 공중에서 회전하던 검을 겨우 다시 잡고 나서 바라본 유이의 모습이 아까와 전혀 다를 바 없이 사탕을 핥는 모습인 것에는 놀라게 될 따름이었다.
유이 "이런 느낌이랄까. 감 왔어?"
하야테 "아, 안 보였어..!"
나기 "단순히 검을 따라 시야가 움직였기 때문..이면 차라리 낫겠지만, 그걸로 설명되는 상황이 아니네요. 정말 안 보인 겁니다. 저희도 신체강화로 일반인의 감각은 훨씬 뛰어넘었을텐데.."
유이 "유이도 두 사람이 어떤 능력인지 궁금하니까, 먼저 가진 않을게. 팍팍 와!"
나기 "솔직히는, 전철역까지 3분! 이라는 광고에 F1 레이서가 모델로 나온 것만큼 마음이 가지 않는 제안이네요."
하야테 "그렇다고 말만 하자고 온 건 아니잖아. 좋아, 하-부터 간다!"
하야테는 대검을 치켜든 채, 그녀의 늑돌이는 입을 크게 벌린 채 유이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세이드로 강화되어 훨씬 빨라진 움직임을 유이는 그저 시선을 하야테에게 집중하는 것으로, 반사신경만으로 피하고 있었다.
하야테"닿질...않아!"
나기"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했어요, 하-쨩!"
유이"옷, 나기 난입이야?"
하지만 유이의 예상과 달리 나기는 유이와 하야테의 싸움을 관전하던 자리에서 벗어나질 않았다. 그제서야 나기의 말은 하야테에게 시간을 벌어주기 위한 기만임을 안 유이는 빠르게 하야테에게서 멀어졌다.
하야테"알아들었다고, 나-!"
하야테는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에게서 거리를 둔 유이를 바짝 추격하더니 그녀를 향해 대검을 휘둘렀다.
'별 거 없는 왼 횡베기인데?'라고 생각하며 하야테의 공격을 고개숙여 피한 유이는 곧바로 자기 뒤통수에서 타죽을듯한 열기를 느끼고 한순간 당황해하며 빠르게 몸을 뒤로 뺐다. 피하기 위해 뒤로 점프하고 나서야 유이는 보았다. 지옥의 유황불 같이 새빨갛게 타오르는 불길을 휘감은 하야테의 손이 유이의 머리가 있던 지점을 지나 그 끝에 있는 바닥을 까맣게 그슬려 산산조각을 내고 나서야 멈춘 것을.
하야테"나-의 센스를 아는 건 하-뿐이니까 말이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은 유이가 생각한 것처럼 기만이 아닌, 14년 동안 같이 지내온 둘이기에 사용할 수 있는, '양손을 써라.'라는 의미의 암호였던 것이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한번 허를 찔린 것을 유이는 재밌다는 듯이 미소지으며 말했다.
유이 "응 응, 그렇게 잔-뜩 시험해 봐! 유이도 하야테가 뭘 할 수 있을지 보고 싶거든!"
하야테 '나-의 작전은 나쁘지 않았지만...어떻게 움직여도 전부 읽히고 피해 버려. 힘은 모르겠지만, 속도는 애초에 규격이 다르고..'
어느샌가 거칠어진 숨을 몰아쉬며 하야테는 유이를 똑바로 바라보며, 그제서야 확실하게 몸과 마음에 새길 수 있었다.
지금 자신이 상대하는건 반짝거리지만 친근하고, 동경하게 되지만 귀엽던 그녀가 아니다. 적어도 지금은 눈 앞의 유이는 분명 승부를 겨루는 적이며, 그것도 아직 전투 자체에 미숙한 하야테에게는 절망적일 정도의 강적이다. 그래. 앞서 싸웠던 미레이와 사나에만큼의 강적이자 선배이며, 아이돌로서 까마득히 위에 있는 사람.
하야테 '..그렇지만!' 꽈악
그럼에도, 이전 아키하가 하야테를 '저돌적이다'라 표현한 것은, 그저 단순하다는 의미만은 아닌..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강함에 대한 평가도 포함한 예리함이었음일까.
지레 움츠러들어 포기할만도 한 상황에서, 하야테는 도리어 검을 쥔 손에 더욱 힘을 주었다.
하야테 "흐아아아앗!"
땅을 박차며 뛰어오른 하야테가 크게 위에서 아래로 대검을 휘둘러 지면을 깨부순다.
유이는 이번에도 간단히 피해내긴 했지만, 하야테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유이 "..오오?"
땅을 내리찍은 기세를 늦추지 않고 힘을 앞으로 향하게 해, 땅에 박힌 대검을 축으로 몸을 넘겨 한바퀴 돌며 다시금 그 앞을 내리찍는 것의 반복- 마치 중장비처럼, 풍차처럼 땅을 갈아버릴 기세의 연속 종방향 앞베기. 지금까지와 사뭇 다른 기세에도 유이는 여유를 잃지 않고 끝까지 백스텝만으로 전부 피해주는 것 같았지만..!
유이 "굉장해! 그치만 기세를 그만큼 올려도, 꼭 닿는다는건 아니야?"
하야테 "검은..읽힐 수밖에 없더라도!" 화악
유이 "엑?!"
마지막 공격까지 끝난 듯 보인 유이가 말을 건넨 순간에 어느새 유이의 뒤로 돌아서 온 하야테의 늑돌이가 한번 목청껏 울자 홍염이 폭발하듯 치솟아올라 유이가 서있던 곳을 휘감았다.
하야테 "해냈다!! ..아, 미, 미안! 괜찮아, 유이?"
하야테는 뒤늦게 놀라면서 유이를 집어삼켰던 홍염을 거두었지만 그 안에 유이는 없었다.
유이 "..후아!"
그리고 유이의 신음은, 하야테의 옆이라는 영 생뚱맞은 위치에서 들려왔다.
하야테"으와앗!! 언제 나온거야?!"
유이"완전히 삼켜지기 전에! 음~ 조금 그슬렸네. 기술이 뭐가 있는지는 커녕 어떻게 싸울지도 잘 모르니까 움직임을 읽는데 집중하려고 했는데, 설마 늑대쨩이 나올 줄이야~ 기습용으로는 탁월하겠지만, 완전히 이기는 데에는 결정력 부족이네."
하야테 "그래? 휴우, 다행이다아.."
나기 "좋아할 일이 아니에요. 결국 방금은 썬탠만 시켜줬을 뿐, 이기는건 요원하단 거라구요. 어차피 브이-알-이니 다쳐도 진짜로 다치는 것도 아니고."
하야테 "어.. 그렇지? ..좋아, 이대로 계속 밀어붙여 주겠어!" 척
유이 "얼마든지 와☆ 생각보다 더 재밌어지기 시작했어!"
한편, 움직이지 않던 나기는 방관하는게 아니라 냉정히 전황을 분석하고 있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이란..
처음부터 지금까지 줄곧, 유이는 선공을 양보한 걸 빼고서도 명백하게 봐 주고 있다. 아무리 공세를 취해봤자 하야테가 이길 수 없으리란건 자명하고, 그건 강도만을 따지면 하야테보다 훨씬 밑인 자신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자신 혼자라면 모를까, 하야테와 함께하는 대련인 이상.. 어쩔 수 없다며 패배를 받아들일 기분은 들지 않는다. 그럼.. 지금 필요한 수단이란?
나기 '이번에도 아슬아슬하게 피하면서 뒷걸음만 치고 있을 뿐.. 찬스가 있다면 지금일까요. 아마 하-쨩은 좋아하지 않겠지만..'
나기"회색모찌."
"으르르..."
유이"어라!?" 휘청
나기의 회색모찌가 낮은 울음소리를 내자 '툭' 하고 돌부리에 걸린 것처럼, 뒷걸음질치며 하야테의 연격을 회피-관찰하던 유이가 상당히 과장된 리액션을 하며 상체부터 지면에 떨어져 간다.
당연히 이 이변은 나기의 트릭. 정확하게 유이만 넘어트릴 수 있을 정도의 바람을 아주 잠깐 불게 해, 자세가 무너진 틈에 하야테의 공격이 적중한다면-
하야테 "어.. 어어어어!?"
하지만 유이는 번개처럼 팔을 뻗어 바닥에 먼저 닿은 한쪽 손을 축으로 하고 다리를 양쪽으로 찢으면서 허리를 틀어, 다리가 대검의 표면을 타고 미끄러지듯이 검의 궤적과 종이 한 장 차이가 나게 피해낸다.
눈 앞에서 연속으로 스친 이변에 하야테가 어안이 벙벙한 사이, 머리와 목에 관절부라는 무서울 정도로 위험한 곳만을 노리고 날아온 바람의 칼날이 숨 돌릴 새도 없이 유이를 덮쳤으나..
바로 다음 움직임으로 양손을 딛어 백덤블링으로 뛰어오르는 것을 택한 유이에게 유효타는 내지 못한 채, 옷과 머리칼에나마 자상을 남기고 스쳐지나간다.
유이 "아~ 위험위험! 확실히 2:1이었지~ 까먹으면 큰일나겠네! 그건 그렇고 엄청 잘 한다. 무서웠어!" 착
나기 "..이게 안 먹힌다는건 쇼크. 실제 말법적 해프닝."
유이"이렇게 되면...유이도 진심일 수 밖에 없겠네☆"
-사라졌다. 유이는 이제부턴 진심이란 말을 하고 오른쪽 신발의 신발코를 바닥에 몇번 두들기더니 쌍둥이의 시야에서 사라져버렸다.
유이'나기, 처음치고는 제법이잖! 그럼 먼저 나기를!'
유이가 나기의 코앞에 도달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소숫점 한 자리수를 넘지않았다. 즉, 지금 그녀가 날리려는 킥의 가속도는 즉사 그 자체.
하지만 나기의 얼굴에 유이의 킥이 닿는 일은 결코 없었다.
아니, 유이는 되려 다리에 면도날로 벤 듯 예리한 상처를 입고 마치 폭풍에 떠밀리듯 강한 바람에 튕겨져 나갔다.
나기"유이씨가 신칸센이라면, 나기는 종착역이랍니다."
초스피드가 있다면 예측은 무의미다, 라고 나기는 이미 확신했다. 그렇다면 예측하지 않고 막아내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며 이미 자신을 칼날만큼 날카로운 바람의 소용돌이로 가둬 유이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었다.
유이"헤헷, 종착역이라도 유이는 멈추지 않는다고☆"
부상때문에 잠시 머뭇거릴 거라는 나기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다시 땅에 두 다리로 착지한 유이는 다시 나기와 하야테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나기가 방어하고 있다는 건 유이가 가장 잘 알고 있을 테니 그녀가 노릴 건 딱 한명이였다.
나기"하-쨩, 위험해요!"
하야테"아니, 그렇게 말해도 어디서 오는지...."
하야테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유이는 하야테의 정면에서 초고속으로 달려와 그녀의 복장을 발로 밀어차 하야테를 나기쪽으로 날려보냈다.
나기"아차, 방어막을 해제해야..."
하야테를 상처없이 받아내기 위해 곧바로 칼바람 소용돌이를 해제한 나기는 얼마 안 가 실수했다고 생각했다.
유이가 바라는 건 나기의 방어막이 해제되는 이 한 순간이였으니까.
소용돌이가 사라진 단 한 순간, 유이는 나기의 바로 옆에 접근해 그녀의 목에 발차기를 날려서 상대를 마저 제압해냈다.
유이"후아~! 신인이라해도 역시 대단하네! 유이는 잠시 닭살 돋기도 했다고☆"
유이는 쾌활하게 쓰러진 쌍둥이를 향해 엄지를 척 들어올리며 칭찬했지만, 그녀의 발차기를 맞고 바닥에 널부러진 쌍둥이는 칭찬에 대한 감사인사가 나올래야 나올 수가 없었다.
하야테"싸우는 내내 거의 보이지도 않았어...이 능력, 반칙급 아냐?"
나기"신칸센이 아니라 사실 탈선 열차였던 거시다..."
유이"유이의 평으로는, 나기쨩은 한자리에 서서 원거리로 지원하는 것보다는 휙휙 날아다니는 편이 좋을 거라 생각해! 하야테쨩은 원거리도, 근거리도 가능하니까 계속 붙으면서 싸우는 걸 강추!"
하야테"좋은 조언 고마워...것보다 계속 빠른 걸 봐서인가, 눈앞이 돌아..."
나기"아이돌도 보고 매직 아이도 체험하고 일거양득, 일석이조, 도랑치고 가재잡고..."
유이"자자, 일으켜줄게!"
유이는 쌍둥이들이 자기가 내민 손을 잡고 힘없이 일어나자 대기 중인 아이돌을 향해 외쳤다.
유이"자, 다음 차례는 누구?"
그 다음 상대로서 지원한 건, 다름 아닌 모모카였다.
모모카"제가 나가겠사와요, 대신에..."
누구보다도 먼저 손을 든 모모카가 종종걸음으로 향한 곳은 VR 훈련 시설 제어판을 조작하던 아리스가 있는 곳이였다.
그리고 모모카는 아리스의 손을 잡고는 위로 번쩍 치켜올렸다.
모모카"아리스양과 함께랍니다!"
아리스"네?! 왜요?"
모모카"원래대로라면 저쪽도 두 명이니 이쪽도 두 명이여야 되지않겠어요?"
아리스"아니, 왜 저냐니까요?"
모모카"그거야 전 아리스양하고는 호흡이 잘 맞으니까요!"
모모카가 당당히, 자신만만하게 말하자 탐탁치 않아보이던 아리스도 이내 한숨쉬며 승낙했다.
아리스"알겠어요. 대신 너무 큰 기대는 마세요."
모모카"후후, 아리스양의 능력은 잘 알고 있답니다."
그렇게 결성된 모모아리 페어가 앞에 나서자 연속된 대련으로 대자로 뻗어있던 쌍둥이가 서서히 일어섰다.
하야테"다음은...모모카쨩하고 타치바나 아리스쨩?! 이번엔 둘 다 하-들보다 연하네..."
나기"호오, 하-쨩은 언니의 체면을 발동했나요. 나기한테 그런 건 진즉에 사라져서."
하야테"그거 하-때문?"
나기"나기는 아무말도 안했답니다."
아리스"그럼 시작에 앞서..."
아리스가 손가락을 퉁기니 쌍둥이의 몸 위에 푸른 홀로그램이 덧씌워졌다.
하야테"우와앗! 뭐야 이거?"
아리스"두 분의 위치 뿐 아니라 몸상태, 약점까지 표시해주는 홀로그램이예요."
하야테"잠깐! 대련 시작도 전에 이런 거 쓰는 건 반칙이잖아!"
아리스"아직 공격도 안했는걸요. 선수필승이란 말도 있고 말이죠."
나기"레디라고 나오고 파이트라고 외치기 전에. GM한테 걸리겠는걸요."
능청스레 말한 나기는 그 다음 순간, 재빠르게 아리스의 코앞으로 다가온...게 아니라 날아와서 발도술을 펼쳤다.
모모카"아리스양한테만 집중하신다면 큰코 다치실거예요?"
하지만 나기의 우치카타나가 아리스에게 닿는 일은 없었다. 어떻게 튀어나왔는지 모를 장미덩쿨이 나기의 발과 팔, 우치카타나를 휘감아 아리스에게 검 날이 닿기 전 자세 그대로 고정시키고 있었다.
나기"이, 이건..."
하야테"나-, 풀테니까 뒤로 물러나!"
하야테가 손가락을 튕기니 나기를 속박하고 있던 장미덩쿨이 타오르며 재로 변했다.
나기는 한순간 하야테의 불꽃이 자기까지 태우는 건 아닌가 우려했지만 하야테는 나기에게 해가 안가게, 깔끔하게 모모카의 장미덩쿨만을 태워냈다.
구속에서 풀린 나기는 재빠르게 바람의 반발력으로 하야테가 있는 곳까지 되돌아왔다.
나기"나기도 놀랄만큼의 밀리미터 컨트롤이였습니다. 바로 운전면허 따도 되겠어요, 하-쨩."
하야테"헤헹, 하-는 한다면 하는 애니까!"
모모카"여유로우시군요. 그런 태도, 전 싫어하지 않사와요."
모모카가 사근사근한 말투로 미소지으며 말했지만 그녀의 양옆에서 떠오르는 형형색색의 장미 꽃과 장미줄기 때문에, 그녀의 미소는 어디 오페라의 흑막처럼 매우 위험해 보였다.
모모카"아리스양, 관측을 부탁드려요."
아리스"맡겨주세요."
아리스의 대답이 끝나자마자 모모카의 지휘봉이 움직였다. 우아하면서 느릿한 그 움직임을 따라 그녀 옆에 있던 분홍색의 장미도 좌우로 움직여댔다.
나기"이렇게보니 저 장미는 마치 포켓몬...콜록, 콜록!"
또 실없는 농담을 하려던 나기는 갑자기 목이 아프고 눈앞이 흐려지는 것을 느껴 기침을 해댔다.
하야테"이건...콜록! 설마 독가스?"
모모카"독가스라니, 실례여요. 장미의 향기를 특정 대상에게 유해하게 바꿨을 뿐이랍니다."
아리스"보통 그런 걸 독가스라 불러요, 모모카씨...."
나기"가스라...이 말이죠."
그 순간, 나기와 하야테 주위의 공기가 작게 소용돌이치면서 둘을 감싸고 있던 모모카의 장미향기를 떨쳐냈다.
하야테"어라, 이제 괜찮아졌어?"
나기"나기들은 이제 태풍의 눈 속, 고요와 안락 그 자체에 있네요."
모모카"과연, 바람을 다루니 그렇게 방어하는 법도 있군요. 하지만..."
쌍둥이가 알아채지 못하게 그들의 코앞에서 살짝 들려있던 땅이 일어나면서 가시달린 장미덩쿨이 둘을 덮쳐버렸다.
하야테"나-, 하-가 이거 막아줬으니까 쌤쌤인거다?"
땅에서 튀어나오는 장미 덩쿨을 꽤 회심의 기습이라 자부했던 모모카는 내심 당황했다. 단순히 땅에서 튀어나온 것만을 보고 장미덩쿨이 쌍둥이의 몸에 닿기도 전에 가공할 반사신경으로 자신과 언니 앞에 화염 방패를 세운 하야테 때문에 장미덩쿨은 새카만 재가 되버렸다.
나기"더치페이 해버렸네요."
나기의 말이 끝나자마자 쌍둥이는 각자 자기 늑대를 데리고 흩어졌다.
하야테'땅 밑에서 올라오는 화염의 크기를 더더욱 키워서....'
아리스"모모카양, 발 밑에서 와요."
화염을 작렬시키기도 전에 모모카가 자신이 지정한 공격장소에서 멀찍이 떨어지자 하야테는 적잖이 당황하며 그것을 가감없이 표정으로 드러내버렸다. 아리스는 하야테의 표정을 보고 직감했다. 여기서부터가 중요하다고.
아리스"여기서부터 전환점이군요. 모모카양, 5시 방향에서 나기씨의 공격이예요. 근육의 움직임을 봐선 목을 노릴 것 같아요."
모모카"유념하겠사와요."
아리스"이번에 회피와 동시에 반격을 부탁드려요."
모모카"후후, 까다로운 주문을 부탁하시는군..요!"
아리스의 말대로 자신의 등 뒤 5시 방향에서 날아온 나기의 횡베기를 몸을 아래로 숙여 피한 모모카는 숙인 채로 재빠르게 나기 쪽으로 돌아 치마 아래 허벅지에 찬 홀스터에서 마카로프 PMM 권총을 뽑아 방아쇠를 당겼다.
총성이 세 번 울리고 나기는 단말마의 신음과 함께 뒤로 물러났다.
아리스"쓰러뜨린...건 아닌 것 같네요."
모모카"한 발만 옆구리에 맞았어요. 공격 받을 것을 대비해서 바람을 두르고 계신 모양이여요."
나기가 오른 눈썹을 살짝 찡그린 채 왼손으로 왼쪽 옆구리를 부여잡자 그녀의 늑대, 회색모찌가 걱정스럽게 낑낑 소리를 냈다.
하야테"나-, 괜찮아?!"
나기"나기는 괜찮으니 공격을...윽!"
하야테"아얏!"
땅에서 튀어나온 검은색 장미의 가시덩쿨에 살짝 베인 하야테와 나기는 그제서야 다시 관심을 모모카와 아리스에게 집중했다.
모모카"싸움이 끝날 때까지 집중하세요. 허를 찔리면 한순간이니 말이죠."
하야테"잘...알겠다고!"
하야테는 나기와 달리 곧장 모모카를 향해 돌진했다. 나기와는 차원이 다른 스피드, 모모카는 놀라하면서도 하야테의 돌진에 반응해 피하려고 했지만 이미 하야테의 대검은 모모카의 가슴팍에 꽂혀있었다.
하야테"잡았다...!"
그렇게 말한 하야테는 무심코 모모카의 얼굴을 마주봤다가 화들짝 놀랐다. 찔린 모모카는 여유롭게 미소짓고 있었다.
모모카"아리스 양이 아니였다면 큰일날뻔 했네요."
하야테에게 찔린 모모카는 노이즈 낀 텔레비전마냥 지직거리더니 이내 수없이 많은 푸른 입자 알갱이들로 분해되서 사라졌다. 진짜 모모카는 등 뒤에 두 개의 장미덩쿨 주먹을 띄운 채로 하야테의 바로 옆을 여유로이 걷고 있었다.
나기'분신? 아리스쨩의 능력은 저런 것도 가능한건가?'
어느정도 부상에서 회복된 나기는 다시 움직이려고 했지만 그보다도 먼저 모모카의 장미주먹이 그녀를, 하야테를 동시에 덮쳤다.
그것을 정통으로 맞고 땅바닥을 몇번 굴러 뻗은 쌍둥이는 모모카가 날린 공격이 거의 그녀의 필살기에 해당하는 기술이라는 것은 어딘지 모르게 감으로 알았다. 하지만 지금 둘의 몸으로 느껴지는 데미지는 예상한 것보다도 이상할 정도로 치명적으로 느껴지고 있었다.
나기와 하야테가 이를 악 물고 일어서려하자 모모카는 둘이 뭘 궁금해하는지 알겠다는 듯이 말했다.
모모카"두 분이 베였던 장미 덩쿨은 검은 장미의 가시덩쿨이여요. 검은 장미의 꽃말은 집착,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검은 장미의 가시에 베이면 다음 공격에 상당히 취약해진답니다. 안 움직이시는 편이 나아요."
하야테"으아아...안 아픈데가 없어...또 져버렸네..."
나기"순식간에 할머니가 되버린 나기들이였습니다..."
모모카의 당부에 따라 또 다시 패배를 인정하고 대자로 뻗은 쌍둥이는 그 상태로 궁금했던 것들을 아리스와 모모카에게 물어본다.
하야테"하-가 찌른 모모카쨩은 분신이였지? 아리스쨩이 만든 거?"
아리스"타치바나입니다. 물론 제가 만든 거예요."
나기"나기들의 움직임은 어떻게 읽은 건가요? 관심법이라도?"
아리스"제 능력으로 여기 바닥 전체에 간이 전자회로를 생성한 다음 그걸로 두 분의 근육의 움직임을 읽은 것 뿐이예요."
'그게 가능해?'라고 거꾸로 묻는 듯 하야테와 나기가 눈을 동그랗게 뜨자 아리스는 우쭐해하며 말을 이어갔다.
아리스"사람의 몸은 전기신호로 움직이니까요."
아카네P"방금 그건 전기신호를 감지한 건 아니였잖아. 네 입으로도 근육의 움직임을 읽은 거라고 말했으면서."
난데없는 태클에 아리스는 뒤돌아서 다크 센츄리온의 어깨에 올라가있는 아카네P를 보며 항변했다.
아리스"제, 제 능력이면 인체의 전기신호도 감지할 수 있다는 뜻이였어요!"
아카네P"뭐, 당연히 그렇겠지. 전자제어가 네 능력이니까."
아리스는 자신의 항변을 하품하면서 흘려넘긴 아카네P를 불만스레 흘겨보았다.
나기"모모카쨩은 항상 나서서 싸우는 히어로보단 사이드킥에 가까웠죠. 닷디아나씨도 그런가요?"
아리스"닷디아나가 아니라 타치바나예요. 뭔가요, 그 이상한 별명과 비유는..."
모모카"나기씨 말대로랍니다. 아리스양과 저는 후방지원에 특화된 능력이여요."
하야테"근데도 이렇게나 잘 싸우는거야?! 어떻게?"
모모카"프로듀서쨔마가 항상 강조하는 것이여요. 경험 덕분이죠."
나기"경험..."
지금까지 강한 사람들을 상대로 잘 싸워왔다는 하야테와 나기의 자기 위안이 그 말을 듣고 무너졌다.
중요한 건 경험이지, 힘의 크기가 아니였다. 서포트 중심으로 능력이 구성된 아리스와 모모카의 승리가, 디미트리P가 자신들을 이긴 것이 그것을 증명해주고 있었다.
하야테"중요한 건 경험...이려나. 이러면 도저히 P쨩을 이길 엄두가 안나는데~"
아나스타샤"프로듀서를, 이겨요? 어째서?"
하야테"어라, 하-들이 얘기 안했나?"
유이"엣, 디미트리P와 싸울 거라고는 한 마디도 안했는 걸."
나기"그거야 열혈 여경씨가 나기들의 퀘스트 목적을 설명하기도 전에 덤볐으니까요."
나기의 말에 모두는 사나에가 문답무용으로 쌍둥이에게 덤벼들었던 장면을 뇌내에 플래시백으로 불러온 다음, 그녀가 하마터면 목적 없을 뻔한 일련의 대련을 시작했음을 깨달았다.
사나에는 모두의 시선이 자신에게 집중되자 당황했다가, 이내 자기가 너무 무턱대고 달려들었음을 깨닫고 멋쩍은 듯 웃으며 말했다.
사나에"이야, 미안! 이 언니가 너무 급하게 덤벼서 이렇게 됐네."
나기"퀘스트 목표를 다 안 듣고 심지어 NPC까지 죽이려 드는 막장 플레이..."
사나에"지, 진짜로 미안해."
타마미"그럼...두 분은 왜 디미트리공을 쓰러뜨리려 하시는 건가요?"
하야테와 나기는 자기들이 들고있던 대검과 우치카타나를 땅에 그냥 힘껏 박아 세우고 검집에 넣더니 바닥에 주저앉았다. 둘의 늑대들은 앉지는 않고 오히려 몸을 풀고 있었다.
하야테"P쨩이 대련에서 자기를 이기면 하-들을 1선 현장요원으로 넣겠다고 했거든."
유우키"근데 저희하고 대련을 한다는 건...졌다는 건가욧?"
악의라고는 티끌만큼도 없는 유우키의 순수한 의문에 하야테는 입을 다물었고 나기는 유우키를 보며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미레이"근데 이상한 걸. 왜 그런 테스트를 하는거지?"
나기"어라, 여기있는 분들은 P의 테스트를 받지 않은 건가요?"
란코"여기있는 발키리들 모두 그런 시험은 받지 않았느니라."
나기"P는 나기들을 미워하는 걸까요. 물론 나기가 P의 책상 위에 있던 박하사탕 몇개를 먹긴 했지만."
하야테"그건 P쨩한테 자수하고. 그래도 왜 이런 테스트를 하-들에게 준 걸까?"
하야테는 앉은 채로 턱을 괴며, 나기는 잠시 정신을 놓고 멍때리며 고민했다. 둘의 모습을 보던 니나가 뭔가 떠올랐는지 팝콘이 터지듯 퍼뜩 손을 들며 외쳤다.
니나"니나, 언냐들한테 묻고 싶은 게 있어요!"
나기"어떤건가요, 니나쨩?"
니나"하야테 언냐하고 나기 언냐는 왜 싸우고 싶어하는 겁니까?"
턱, 하고 쌍둥이의 말문이 막혔다. 마치 턱뼈가 오만근의 추가 달린 것마냥 입이 움직이질 않았다.
싸우는 이유라니, 그런 건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었으니까.
아카네P"아무래도 답은 보인 모양이네."
아카네P는 쌍둥이가 얼어붙은 채 대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다크 센츄리온의 어깨에서 폴짝 뛰어내렸다.
아나스타샤"프로듀서는 둘이 경험을 쌓고 싸울 이유를 찾는 걸, 원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야테"싸울 이유라니...."
모모카"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으신가요?"
하야테"그러니까....응, 하-는 아이돌이 싸우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으니까. 나-는?"
나기"음...부동산과 맞먹는 불로소득을 위해?"
하야테"좀 진지하게 대답해줬음 하는데..."
나기"농담이고, 나기도 하-쨩이랑 같아요. 아이돌이 싸우는 건 옳은 일이다. 라는 상식 때문일지도."
사나에"그렇게 스스로 생각하길 그만두는 건 디미트리 프로듀서가 제일 싫어하는 걸 껄."
사나에가 미소지으며 스쳐지나가듯 한 말에 쌍둥이는 불현듯 디미트리P가 자신들에게 글록 26 권총을 주며 했던 말을 떠올렸다.
'만일 너희가 능력을 얻게 된다면, 그 힘을 어디에 써야 옳은 건지 수 없이 고민해라.'
하야테"P쨩도, 옳은 길로 나아가기 위해 계속 고민하라고 했지."
나기"자기는 그러지 못해서 죽도록 후회했다는 말도요."
그 말을 했을 때의 디미트리P의 표정은 유난히 슬퍼보였다는 것도 쌍둥이는 떠올렸다.
하야테"음! P쨩이 믿어줬는걸, 하-들도 최고의 대답을 내줘야지!"
나기"눈에는 눈, 이에는 이, 입에도 입이라는 거군요. 나기도 힘내야겠는 걸."
유이"근데 디미트리하고는 어떻게 대련을 했길래 진 거야?"
미레이의 물음에 히사카와 자매는 곧바로 대답하지 못했다. 그렇게 얕잡아봤던 디미트리P를 상대로 3전 3패했다는 것을 입으로 말하기에는 그녀들의 예상보다도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호타루"저기, 혹시 진 게 마음에 걸리시는 건가요?"
하야테"엑, 호타루쨩 에스퍼? 어떻게 알았어?"
호타루"이해해요. 저도 실패한 일이 많아서, 그걸 다른 사람에게 말하길 꺼려했거든요."
불행 그 자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모든 일이 자신의 의도와는 다른, 나쁘게 흘러가는 일이 다반사인 호타루는 자신의 실패를 마음 속 깊은 곳에 쳐박아놓았었다.
호타루"주제 넘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계속 마음에 담아두는 것에만 그친다면 앞으로 나갈 수 없다는 걸 알았어요."
실패를 인정하는 것은 자존심이나 긍지에 상처를 입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들을 보호하는 행위임을 많은 사람들은 간과하고 만다. 실패를 딛고 올라갈 수 있다는 걸 많은 사람들은 모른다.
쌍둥이는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는 듯이 멋쩍게 미소지은 채 서로를 쳐다보았다.
호타루"그러니까 두 분도 저희를 믿고 의논할 게 있으시면 의논해주셨으면 해요."
하야테"....응! 호타루쨩, 하-들 보다도 연하인데 똑부러지네."
나기"아이돌로서는 나기들보다 선배랍니다, 하-쨩. 조언 감사해요, 호타루쨩."
호타루"아, 아뇨! 오히려 제가 너무 주제넘은 소리를 하지 않았나..."
하야테"에이~, 아냐! 아냐! 진심으로 고마워!"
하야테는 벌떡 일어나서 의기소침해진 호타루의 양어깨를 밝게 미소지으며 두드렸다. 그것이 격려의 사인임을 안 호타루는 하야테의 미소를 마주보며 자기도 활짝 웃었다.
나기"P와의 전적 얘기로 돌아가자면 나기들은 3전 3패 당했답니다. 승률 0%인 처참한 상황."
하루"처참이라...상대가 상대니 이상할 건 없지만. 그럼 둘은 진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축구 경기에서도 패인 분석은 중요하다고."
하야테"으음...P쨩을 너무 얕잡아 본 거려나. 능력이 없다고 하-들이 너무 방심했어."
란코"그럼 방심하지 않는다면, 그 마녀를 이길 수 있으리라 확신하는 것이냐? 마랑의 마검사들이여."
란코의 질문에 대한 답은 모두가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그것은 쌍둥이 또한 이미 지각하고 있었다.
그 승부를 사실상 좌우한 건 방심 같은 게 아니라고.
나기"나기는 솔직히 말하자면, 방심을 안해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해요. 방심이 패인이 아니니까요."
하야테"응, 방심은 그냥 변명이야. P쨩과 싸울 때 느꼈어. 뭔가 더 큰 게 하-들을 지게 만들고 있다고."
그렇게 말한 하야테는 란코의 말을 곰곰히 곱씹었다가 그제서야 뒤늦은 태클을 걸었다.
하야테"그것보다 '마랑의 마검사들'이라니. 뭐야, 그 별명?"
란코"아-하하핫! 정체불명의 늑대를 사역마로 삼고 검을 휘두르는 그대들이 마검사가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나기"마녀는 P를 의미하는 건가요. 왜 P가 마녀죠?"
란코"그, 그거는..."
란코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망설이며 힐끗, 아나스타샤 쪽을 바라봤다. 아마 자신에게는 그에 대한 것을 말할 자격이 되지않는다고 생각했을테다.
아나스타샤"마녀는 프로듀서가 고향에서 군인을 했을 때의 별명이예요. 러시아어로는 баба яга라고 하죠."
하야테"마녀라니...왜 그런 별명을..."
아카네P"너희들은 프로덕션에 들어온지 별로 안됐으니 모를만도 해. 게다가 꽤 긴 이야기거든....듣고 싶어? 너희들의 프로듀서가 고향세계에서 무엇을 해왔고 여기 온 뒤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하야테와 나기가 고개를 끄덕이기 전에 아카네P는 황급히 '잠깐'이라고 말하며 덧붙혔다.
아카네P"듣는 사람에 따라 불쾌한 얘기가 될 수도 있어. 그러니 약속해줘, 그의 과거를 들어도 당신들의 프로듀서를 경멸하지 말기로."
조금의 고민도 없이 쌍둥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섣부른 판단 때문에 뒤도 안 돌아보고 얘기를 듣고자 한 것은 아니였다. 자신의 프로듀서를 지켜본 바, 무슨 얘기를 들어도 그를 믿을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어서 둘은 거침없이 얘기를 듣는 것을 승낙했다.
아카네P를 비롯해 그 자리에 있던 아이돌들은 그때서야 디미트리P의 얘기를 시작했다.
이 세계로 넘어오기 전 그가 마녀로써 고향을 지키기 위해 전쟁과 관계있는 자, 관계없는 자들을 포함해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다는 것. 지키기 위해 몸도 마음도 있는 대로 깎아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잃고 복수를 위해 마지 못해서 사는 원귀가 된 채로 아는 이 하나 없는 세계에 떨어진 이야기. 가족의 원수도 자신들 인간들 때문에 복수심에 타락한 것을 깨닫고 끝끝내 복수의 나선을 자기 순서에서 끝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과거에 저지른 죄의 벌로 인해 죽을 만큼 괴로워했던 것도, 죄와 벌을 동시에 짊어질 것을 각오하며 일어서서 지금에 이르렀다는 것을.
거의 2시간 남짓이 걸렸을 정도로 긴 얘기를 쌍둥이는 조금도 집중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모두 들었다. 몰랐던 프로듀서의 길고 긴 과거 얘기를 마주하고 나니 쌍둥이에게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 없었다.
하야테"P쨩이 사람을 죽였다고는 해도 그건 P쨩 의지가 아니라 위에서 시켰던 거잖아! 근데 왜 P쨩이 미움받고 힘들어야 하는 거야?"
아나스타샤"위에서 명령을 내렸지만, 결국 죽이기로 결정한 건 자신이고 죽인 것도 자신이라고. 프로듀서는 말했어요."
하야테"그래도...!"
나기"하-쨩, 이건 P가 판단할 문제예요. 부외자인 나기들이, 심지어는 이미 지난 일에 P가 내린 결정에 대해 뭐라할 수 없어요."
하지만 화난 듯 눈가를 찡그리며 입을 굳게 다문 하야테를 달래는 나기도 동생 못지 않게 화난 것처럼 보였다.
사나에"그래도 이 얘기를 꺼냈다는 건, 디미트리P가 자의든 타의든 간에 수많은 싸움을 치뤄왔다는 거야. 심지어는 이 세계에 와서도. 그럼 이 언니가 퀴즈를 하나 내볼까."
유우키"퀴즈요?"
사나에"비능력자인 디미트리 프로듀서를 경계한다고 하면 어떤 점을 경계해야할까? 우선 란코쨩!"
긴장을 풀고 있다가 난데없이 지목을 받은 란코는 크게 놀란 모양인지 모두가 알 수 있을 정도로 몸을 크게 한번 떨었다.
란코"에, 예? 그러니까....여러 무기를 쓰는 거? 그 왜, 디미트리 프로듀서는 저격도 하고 중화기도 다루니까..."
사나에"확실히 거의 모든 종류의 화기를 쓰는 건 위협적이지. 하지만 아쉽게도 언니가 생각하는 답은 아니네. 그러니 땡~! 자, 다음 지원자?"
니나"저요, 저요! 니나요!"
사나에"네, 니나쨩!"
니나"이고르 아저씨가 프로듀서는 힘보다는 기술이 대단하다고 말했던 거예요!"
사나에"기술이라...하긴 총기하고 맨손격투하고 그렇게 접목시키는 건 놀랍긴 했지. 하지만 아~주 약간 오답이려나. 다음 도전자?"
담당 아이돌인 니나조차도 정답을 맞추지 못하자 다른 아이돌들은 대답하길 관뒀다. 아주 잠시 정적이 흘렀다가 손을 들지 않은 채 세명의 소녀가 입을 열었다.
아나스타샤"무슨 수든 쓴다는 것.이 경계해야할 점이라 생각해요."
모모카"분명 어떤 방법이든 사용하신다는 게 위험한 부분이겠죠."
아카네P"이기기 위해서는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다는 거."
셋은 마치 한 몸인양 거의 같은 말을 거의 동시에 말했고 그 덕에 다른 아이돌들의 시선을 한꺼번에 받았다.
사나에"그게 내가 생각했던 답이야. 디미트리 프로듀서는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써서 싸워. 그것이 비겁하다고 욕 먹을지언정 말이지."
사나에의 정답 선언에 아이돌들은 정답자 세명을 바라보며 감탄하듯이 박수세례를 선사했다.
사나에"이걸 맞출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말야. 셋은 어떻게 맞춘 거려나~?"
사나에가 능글 맞은 미소를 띄운 채 농담삼아 꺼낸 말에 세 명의 반응은 제각각이였다. 보는 사람이 아주 재밌을 정도로.
모모카"저...저는 프로듀서쨔마를 많이 봤으니까 당연히 아는 것이여요!"
왠지 모를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 별 것 아니라고, 아가씨의 고압적인 자세하면 떠오르는, 팔짱을 낀채 있는 힘껏 항변한 모모카.
아카네P"직접 대련도 해봤으니까. 모르는 게 이상하지."
동요없이 쿨하게 말하면서 자기자신도 뛰어난 대응이였다고 생각했지만 자기 볼에 홍조가 띄게 됐다는 건 모르는 아카네P.
아나스타샤"Да, 물론.이예요. 아냐는 항상 프로듀서를 바라보고 있으니까."
둘이 그러거나 말거나, 극지방의 눈보다도 하얗지만 그것보다는 훨씬 따스한 미소를 지으며 해석하기에 따라 대형폭탄도 될 수 있는 말을 하는 아나스타샤. 이 셋의 반응을 본 사나에의 형사로서의 육감이 살짝 움직였지만 이내 그녀는 기분 탓이라며 그것을 무시했다.
그때 이 중 한명을 증인 보호하고 디미트리 프로듀서를 체포했었어야 했다고 후회하는 건 먼 훗날의 일이다.
사나에"디미트리 프로듀서에게 있어서 이기는 것은 곧 상대방을 죽이는 것이고 소중한 걸 지킨다는 행위 또한 그걸 위협하는 모든 존재의 말살을 뜻해."
그렇게 말한 사나에는 왜인지 씁쓸해하면서 말을 이어붙혔다.
사나에"또 이기고 지키기 위해, 상대방을 전력으로 배제하기 위해서 상처입히고 죽이는 건 물론이고 폭발물, 가스, 독약등 자기가 쓸 수 있는 건 가리지 않고 사용하지."
미레이"사나에씨 말대로야. 하야테하고 나기는 어떤 공격을 받아서 진거야?"
하야테"처음 대련했을 때 P쨩, 멀리서 저격해서 하-를 상처입혀서 쓰러뜨린 다음 하-를 구하기 위해 뛰어든 나-를 한방에 저격해 쓰러뜨리고 하-를 마무리했어."
나기"그걸 하-쨩은 비겁하다고 했지만 P는 그런 말을 할 수 있을 때는 비겁한 적에게 당해서 죽어갈 때라고 했죠."
타마미"진짜 가차없으시군요...귀신교관이란 호칭이 어울릴 정도예요."
란코"그렇다면 재전은 어떠하였느냐, 마랑의 마검사들이여."
나기"P의 저격을 피해 큰 길을 피해가다, 건물 안에 숨어서 회색모찌와 늑돌이의 추적을 피한 P에게 매복기습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최루탄 연기도 맡아봤죠. 후춧가루정도 위력이라고 생각했지만 낭패 그 자체."
아리스"어디..."
아리스가 들고 있던 태블릿을 조작하니 어제 쌍둥이가 디미트리P와 대련했던 시가지와 똑닮은 필드가 구현되었다. 그리고 아리스가 기록 목록 중 어제 디미트리P 명의로 사용된 훈련기록을 태블릿의 터치스크린 너머로 터치하자 홀로그램이 구현된 필드로 투사되어 당시 상황을 재생했다.
나기"전국의 3D 상영관이 폭삭 망하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우르릉 쾅, 마이클 베이~."
아리스"이정도의 기술력은 어디서도 구현할 수 없어요. 아니, 있을지도 모르지만 극히 소수겠죠."
아리스가 디미트리P와 쌍둥이의 훈련기록 재생속도를 2.5배속으로 설정하자 아리스를 비롯한 아이돌들은 셋의 훈련장면을 각도를 바꿔가며 관찰했다.
호타루"도끼...원래 디미트리 프로듀서는 나이프를 주로 쓰시지 않았나요?"
호타루는 홀로그램 디미트리P가 나기의 회색모찌를 제압할 때 꺼내든 검은 전술 토마호크를 가리키며 의문을 표했다.
유우키"확실히...도끼를 쓰시는 건 못봤는데. 갑자기?"
아리스"능력의 활용도를 다양히해서 강해지는 저희인데, 디미트리씨라고 그러지 말란 법은 없죠."
하야테"아리스쨩, 똑똑하네에~."
아리스"타치바나입니다!"
곧 2번째 대련이 끝나자 3번째 대련의 기록이 재생되었다. 디미트리P가 창고 외부에서 내부의 전원을 차단시키고 늑돌이와 회색모찌를 유인해 함정에 당하게 만든 뒤 어둠 속에서 순식간에 나기와 하야테를 쓰러뜨린 모습이 빠르게 지나갔다.
아카네P"앞의 두 개보다는 그 사람다운 싸움방식이네."
나기"불끄고 즉석 귀신의 집 세우는 게 말인가요?"
니나"프로듀서는 건물 안이면 항상 그렇게 싸우는 거예요! 자기는 쳐어두운 곳이 편하다면서."
하야테"편한 수준이 아냐...저때 P쨩은 진짜..."
하야테가 그때의 감각을 다시 떠올리니 무의식적으로 그녀의 어깨가 떨리고 움츠러들었다. 언니가 쓰러졌는데도 아무것도 하지못했던 무력감과 무엇 하나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데 숨통이 끊겼던 그 감각을. 마치 거대한 낫을 든 사신이 자기 주변을 거닐고 간 듯 무시무시했던 감각을 떠올리니 안 떨릴래야 안 떨릴 수가 없었다.
그런 하야테를 걱정스럽게 쳐다보는 아이돌들, 참다못한 하루가 말문을 열었다.
하루"...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오늘 훈련은 이만 끝내는 게 어때?"
나기"아직 하-쨩과 나기 배터리는 방전되지 않았습니다만."
란코"만용은 그만 부리거라, 마랑의 마검사여. 마녀와의 전투를 치룬 바로 다음 또 훈련을 거듭한 것이지 않느냐."
하야테와 나기는 란코의 말을 부정하고 싶었지만 그녀의 말대로 오늘은 정말이지 많은 일이 있었기에 부정할 수가 없었다.
살면서 가장 많은 싸움을 겪었으며 가장 많은 이야기를 들은 날이였으니까.
하야테"...응, 확실히. 피곤하기도 해..."
아카네P"그럼 오늘은 얼른 가서 쉬어. 대련은 어디 안 도망가니까. 나기도, 오늘은 자중해."
나기"하-쨩의 얼굴을 봐서 오늘은 물러나도록 하죠."
모모카"뭔가요, 그 악역 같은 대사는..."
피로해보이는 쌍둥이를 걱정해서 다음 날을 기약하고 해산한 아이돌들, 뿔뿔이 흩어지는 그들이 쌍둥이는 고맙기도 했고 또 괜한 걱정을 끼친 것 같아 미안했다.
하야테"후아!"
346의 여자 기숙사, 하야테의 방. 샤워를 마치고 젖은 머리를 헤어드라이어로 말리는 하야테의 눈 앞에는 바닥에 앉은 채 하야테의 소녀만화책을 읽는 늑돌이가 있었다.
하야테"늑돌이. 너, 글씨 읽을 줄 알아?"
그러자 늑돌이는 눈은 만화책에 고정한 채 고개를 끄덕이며 자기 앞발의 육구로 만화책의 페이지를 넘겼다.
하야테"...너는 알수록 모르는 것 투성이구나~."
다 마른 머리카락을 헤어밴드로 대충 정리한 하야테는 만화책을 읽는 늑돌이의 옆에 누워 그의 목을 끌어안았다.
하야테"푹신푹신해~."
늑돌이는 짐짓 귀찮다는 눈빛을 하야테에게 보냈지만 자기 주인은 이것 가지고는 미동도 하지 않을 위인이란 걸 알기에 다시 시선을 만화책에 향했다.
하야테"아이돌이 싸우는 이유는 그게 일이니까라고 생각했어. 그외의 이유는 없다고."
하야테의 말을 듣고 귀를 쫑긋 세운 늑돌이는 자기를 둘러 안은 하야테를 내려다 보았다. 그녀는 어딘가 고뇌하고 있었다.
하야테"하지만 그게 아니였어. 모두가 각자 다른 목표가 있었고 그 목표를 위해 강해지려 했어."
나기"...P도 아이돌과 똑같았어요."
배가 바닥을 향하게 침대에 드러눕고 바닥에 앉은 회색모찌와 눈을 마주친 채로 나기가 말했다. 한편 회색모찌는 그 말을 듣고 이해가 안되는 듯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나기"오해하지 말아요. 나기가 말하는 건 정신쪽이지 외모가 아니랍니다?"
회색모찌가 그제서야 이해한 듯 고개를 끄덕이자 나기는 손으로 턱을 짚고 말했다.
나기"사람이란 역시 지키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강해지는 걸까요. 나기들이 만나온 아이돌들처럼, P처럼, 나기에게서 푸딩을 지키는 하-쨩처럼."
나기는 슬쩍 회색모찌와 눈을 맞추고 말을 이어갔다.
나기"그 각오는 분명 나기들이 헤아릴 수 없는 깊이겠죠. 그런 각오를 짊어진 사람들은 분명 나기들보다 강해요."
왠지 모를 주인의 약한 소리에 회색모찌는 걱정되는 듯 낑낑 신음하며 그녀에게 다가왔지만 나기는 미소지으며 말했다.
나기"하지만."
하야테"하지만!"
늑돌이는 난데없이 소리지르며 벌떡 일어난 하야테를 놀란 눈으로 올려다보았다.
하야테"하-도 목표가 있다고! 어엿한 아이돌이 되서, 반드시 톱이 될거야!"
나기"어중간한 건 나기가 납득하지 않아요. 노려라, 에베레스트 등정."
회색모찌는 주인의 다짐을 듣고 안심한 건지 앓는 소리를 그만두고 마치 우상을 우러러 보는 듯한 눈길로 나기를 쳐다보았다.
하야테"하-의 목표보다 다른 사람들의 목표가 더 있음직할지도 모르지만 목표를 이루고 싶은 마음은, 하-도 누구한테도 지지않아!"
나기"겨우겨우 그런 사람들과 같은 위치에 섰어요. 그렇다면 나기들에게도 그 사람들과 같은 각오를 가질 자격이 있다는 것, 나기들도 질 수는 없죠."
위에 무엇이 있던 간에 상관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에 묻건대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따라 더욱이 먼 곳을 바라보는 정신. 그것의 편린을 쌍둥이에게서 본 늑돌이와 회색모찌는 과연 자신의 계약자라며 흡족해하였다.
하야테"조오았어! 이대로 그냥 잘 수는 없지! 기술 연구하자! 늑돌이도 협력해줘!"
나기"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보죠. 앉은 채로 자는 게 아니랍니다? 회색모찌도 같이 하죠."
주인의 말에 늑돌이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회색 모찌는 기꺼이 따르겠다는 듯 반응하며 훈련은 방 안에서까지 거듭되었다.
본 rp는 쌍둥이가 막 능력을 각성해 실전에 투입되기 전의 과정을 썼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져서 반강제로 3부작이 됐지만...
그리고 이번에 새로오신 P분과 웨인님께는 사과를...이 rp 기획 당시 두 분이 합류하기 전이라 두분의 담당돌들이 출연을 못해서 죄송합니다, 정말이지...
기대보다도 더 재밌는 내용이어서 한방에 다 읽어버렸네요. 다음 파트가 있다는게 즐거운걸
디미트리P와 3번 겨루는 내용의 묘사는 흥미진진하면서도 무서웠습니다. 증강현실 형태로 메시지 띄우는건 게임 판타지적인 느낌을 주는데 무척 적절했고(아마 잔혹함과의 밸런스도 잡아주는 역할을 해서 더 그랬나)
3번 다 전투 양상이 확실하게 달라지는 것에서 여러 의미로 '납득할만한'내용이 되었다고 할까.
그리고 아이돌간 대련은..설마 이렇게까지 연전일줄이야. 정신적으로 엄청나게 지치겠다
제일 마지막이고 서포터간 조합인 모모아리 상대로 그나마 선전했음에도 결국 져 버리는 경험치 차이.. 힘내라 쌍둥이..
그리고 여기서 디미트리P의 과거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듣는군요... 개성적인 둘도 그 이야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생각해주는게 좋았어. 분명 걱정 없겠지.
전투에서의 묘사도 그렇고, 마음가짐을 되돌아본다는데 있어서도 파트 1에서도 이미 급성장을 이뤘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아직도 목표에 골인하려면 조금 더 나아가야겠네요. 다음 스텝은 어디에 딛게 될지 기대됩니다.
그리고 제가 멋대로 적은 유이 파트도 끼워주신데 매우 감사합니다(..) 혼자 폭주하면 안 되는데 그만
"까악! 까아악!"
"까아! 까아!"
"까아악!"
역병으로 파괴된 땅, 높이 솟아올라 있는 거대한 첨탑.
극소수를 제외한 인간들은 희망을 잃어 가고 있었으며, 이 모든 악의 근원... 첨탑에 저항하겠다는 의지는 시간이 갈수록 흐려져 갔다.
그리고, 끝까지 저항하는 것을 포기한 자들은 도망치거나, 자신을 영웅이라 착각하는 자들의 주머니를 터는 도적이 되거나... 아니면, 절망을 받아들이고 첨탑을 가득 채운 괴물들의 무리에 섞이는 광신자가 되거나. 그런 선택밖에는 남지 않았다.
그렇게 첨탑에는 수많은 광신도들, 그리고 소수의 선택받은 자들이 탄생했다.
그들 모두가 한결같이 한 목소리로, 까옥거리면서 섬기는 대상은 다름아닌 한 마리 새.
오랜 옛날 옛적에, 가슴에 단검이 박혀 힘을 대부분 잃었으나 아직 살아 있는 태고의 존재.
그들이 '깨어난 자'라고 부르는 존재였다.
......
깨어난 자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커다란 탑의 옥상, 그러나 첨탑과는 달리 별이 보이는 하늘. 전혀 알지 못하는 문명. 역겨울 정도로 번성하는 인간들.
거대한 까마귀의 형상을 한 존재는 이 세계의 모든 것에 호기심을 느끼며, 높고 새된 소리로 "까아아악" 하는 긴 울음을 내뱉었다.
투투투투투. 하늘에서 알 수 없는 기계 - 헬리콥터 - 들이 하나 둘 내리면서, 처음 보는 옷을 입은 인간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모두 전투를 상정하며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346? 무엇을 나타내는 기호이지?
깨어난 자는 생각했다. 그리고 그 의문에 대한 답을 얻을 방법 역시 생각했다. 그 답은 아주 쉬울 터.
모두 굴복시키고, 자신을 따르도록... 신봉하도록 만든다.
언제나 했던 것처럼.
깨어난 자
HP [300/300] [25%]
STR [0]
<현재 1페이즈 진행중>
──────────────────────
<1페이즈 스킬>
(1페이즈에만 활성화되는 스킬들입니다. 2페이즈 동안 이 스킬들은 모두 비활성화되며 카운트도 진행하지 않습니다.)
[호기심]
※ 이 턴에 플레이어가 행동력 소모량이 3 이상이며 공격이 아닌 행동을 했다면, 또는 원래 콤마가 20 이하였다면, 턴 종료 시 STR +1.
[휘두르기] (3/3)↓
※ 행동자를 (3 + STR)턴 다운시킵니다.
[영혼 타격] (4/4)↓
※ 행동자를 (1 + STR)턴 다운시킵니다. (100 - 콤마)/25 회 발동. (최소 1회)
[부활]
※ 무효화 불가, 깨어난 자의 HP가 0이 되었을 때 발동.
※ 이 턴 종료 시 깨어난 자의 HP를 전부 회복하고, 모든 <적용 중인 효과>를 해제시킵니다. 그 후 2페이즈로 진입합니다.
──────────────────────
<2페이즈 스킬>
(2페이즈에만 활성화되는 스킬들입니다. 1페이즈에는 이 스킬들은 모두 비활성화되며 카운트도 진행하지 않습니다.)
[어둠의 메아리]
※ 2페이즈에 진입한 후 첫 번째 턴에만 발동.
※ 행동자를 (7 + STR)턴 다운시킵니다. [관통 50%](방어 효과로 이 공격이 방어되었을 경우에도, 50%에 해당하는 다운을 행동자가 받습니다. 2개 이상의 방어 효과로 방어 시 완전 방어).
[넘어뜨리기] (3/3)↓
※ 행동자를 (2 + STR)턴 다운시킵니다. (100 - 콤마)/33 회 발동합니다. (최소 1회)
[노폐물] (4/4)↓
※ 행동자를 (3 + STR)턴 다운시킵니다.
※ 이 턴 행동자는 행동력 소모량 7 이상의 스킬을 쓸 수 없고, 동시행동이 불가능하며, 모든 스킬의 행동력 소모량이 3 증가합니다.
──────────────────────
<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5/5)↓
[재생 10]
※ 매 턴, 깨어난 자의 HP를 10 회복합니다. 최대 체력 이상으로는 회복되지 않음. (버프 해제 계열 스킬로 해제가능합니다.)
2페이즈 : https://vignette.wikia.nocookie.net/slay-the-spire/images/b/bc/Awakened-one-AAA-pretty.png/revision/latest?cb=20180110053839
PC게임 '슬레이 더 스파이어' 의 보스 중 하나인 '깨어난 자' 입니다. 겉보기로는 거대한 까마귀를 모티브로 한 모습에, 두 팔과 다리가 달려 있으며 가슴팍에는 의식용 단검이 꽂혀 있습니다.
[호기심] : 공격을 하지 않고 다른 행동을 하는 (또는 공격을 하기 전에 틈을 주는) 행동자를, 깨어난 자는 유심히 관찰합니다. 이 세계에 대해 깨어난 자가 더 많은 호기심을 느낄수록, 그 존재는 더 강력해집니다.
[휘두르기] [영혼 타격] : 깨어난 자가 앞발, 날개 등을 휘둘러 공격합니다.
[부활] : 깨어난 자가 마침내 각성합니다. 상처가 급속도로 아물고 속박하던 힘은 사라지며, 눈에서는 안광이 뿜어져나옵니다.
[어둠의 메아리] : 각성한 깨어난 자가 크게 울부짖으며, 듣는 대상의 정신을 뒤흔들어 놓습니다.
[넘어뜨리기] : 각성 전보다 더욱 강하고 호전적으로 공격합니다.
[노폐물] : 대상에게 공허를 뒤집어씌우는 공격을 합니다. 피격된 대상은 모든 행동이 느려집니다.
체력은 나름 많지만 뭐 요새는 이정도 되어줘야 하는 기분이니까 크흠
좋아.. 누구로 참전하는게 좋을까
아스카 "까마귀의 모습이 섞인 거대한 수인에, 하늘색 털과 가슴팍의 단도.. 그 정도인가. 외형 자체는 어느정도 간단(심플)한데."
포틴P "에너지 반응을 보면 간단하진 않을 것 같네.."
「전황 파악」
※ 한 턴을 소모해 행동력을 주사위/33(반올림)만큼 늘릴 수 있습니다. 크리티컬 판정은 유효하지 않으나, 100시 행동력 수치가 MAX가 됩니다.
※ 행동력 소모 : 1
그리고 그들이 가진 전의에 답하는듯, 깨어난 자 역시 귀를 찔러 오는 까마귀 소리를 내며 몸에 힘을 준다.
포틴P "아직 민간인 피해까진 없었으니, 전투를 피할 수 있다면 그럴 생각입니다만.. 말이 통하는지도 미지수인데다 저쪽의 태도를 보아 크게 기대하긴 힘들 것 같군요. ..우선 잠시 대치하겠습니다. 상대의 다음 행동까지는 확인하도록 하죠."
포틴P 사이드 행동력 4
아이돌 스타즈 행동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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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난 자
HP [300/300] [25%]
STR [0]
<현재 1페이즈 진행중>
──────────────────────
<1페이즈 스킬>
(1페이즈에만 활성화되는 스킬들입니다. 2페이즈 동안 이 스킬들은 모두 비활성화되며 카운트도 진행하지 않습니다.)
[호기심]
※ 이 턴에 플레이어가 행동력 소모량이 3 이상이며 공격이 아닌 행동을 했다면, 또는 원래 콤마가 20 이하였다면, 턴 종료 시 STR +1.
[휘두르기] (2/3)↓
※ 행동자를 (3 + STR)턴 다운시킵니다.
[영혼 타격] (3/4)↓
※ 행동자를 (1 + STR)턴 다운시킵니다. (100 - 콤마)/25 회 발동. (최소 1회)
[부활]
※ 무효화 불가, 깨어난 자의 HP가 0이 되었을 때 발동.
※ 이 턴 종료 시 깨어난 자의 HP를 전부 회복하고, 모든 <적용 중인 효과>를 해제시킵니다. 그 후 2페이즈로 진입합니다.
──────────────────────
<2페이즈 스킬>
(2페이즈에만 활성화되는 스킬들입니다. 1페이즈에는 이 스킬들은 모두 비활성화되며 카운트도 진행하지 않습니다.)
[어둠의 메아리]
※ 2페이즈에 진입한 후 첫 번째 턴에만 발동.
※ 행동자를 (7 + STR)턴 다운시킵니다. [관통 50%](방어 효과로 이 공격이 방어되었을 경우에도, 50%에 해당하는 다운을 행동자가 받습니다. 2개 이상의 방어 효과로 방어 시 완전 방어).
[넘어뜨리기] (3/3)↓
※ 행동자를 (2 + STR)턴 다운시킵니다. (100 - 콤마)/33 회 발동합니다. (최소 1회)
[노폐물] (4/4)↓
※ 행동자를 (3 + STR)턴 다운시킵니다.
※ 이 턴 행동자는 행동력 소모량 7 이상의 스킬을 쓸 수 없고, 동시행동이 불가능하며, 모든 스킬의 행동력 소모량이 3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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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4/5)↓
[재생 10]
※ 매 턴, 깨어난 자의 HP를 10 회복합니다. 최대 체력 이상으로는 회복되지 않음. (버프 해제 계열 스킬로 해제가능합니다.)
쇼코 "그건 아직까지는 잘 모르지만... 후히... 일단 얌전히 있는 거 같은데..."
코우메 "으음... 글쎄... 이제 곧... 공격할 거 같은데... 내가 보기에는..."
미레이 "그래도 무턱대고 때릴 순 없으니까... 일단 포틴 지시를 기다려볼까나..."
ㅡㅡㅡㅡㅡ
코우미레, 쇼코 참전
[집중] : 집중해서 전황이나 자신의 상태 등, 현재 상황을 면밀히 살핍니다.
- 행동력을 2n 소모하여 집중을 3n 증가시킵니다
n=1
에너지 반응은 점차 고조되어가고 있었고, 그 정체불명의 생물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ㅡㅡㅡㅡㅡ
코우미레 행동력 1/10 [집중: 3.5] [괴담: 0]
쇼코 행동력 2/10 [약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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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난 자
HP [300/300] [25%]
STR [1]
<현재 1페이즈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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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즈 스킬>
(1페이즈에만 활성화되는 스킬들입니다. 2페이즈 동안 이 스킬들은 모두 비활성화되며 카운트도 진행하지 않습니다.)
[호기심]
※ 이 턴에 플레이어가 행동력 소모량이 3 이상이며 공격이 아닌 행동을 했다면, 또는 원래 콤마가 20 이하였다면, 턴 종료 시 STR +1.
[휘두르기] (1/3)↓
※ 행동자를 (3 + STR)턴 다운시킵니다.
[영혼 타격] (2/4)↓
※ 행동자를 (1 + STR)턴 다운시킵니다. (100 - 콤마)/25 회 발동. (최소 1회)
[부활]
※ 무효화 불가, 깨어난 자의 HP가 0이 되었을 때 발동.
※ 이 턴 종료 시 깨어난 자의 HP를 전부 회복하고, 모든 <적용 중인 효과>를 해제시킵니다. 그 후 2페이즈로 진입합니다.
──────────────────────
<2페이즈 스킬>
(2페이즈에만 활성화되는 스킬들입니다. 1페이즈에는 이 스킬들은 모두 비활성화되며 카운트도 진행하지 않습니다.)
[어둠의 메아리]
※ 2페이즈에 진입한 후 첫 번째 턴에만 발동.
※ 행동자를 (7 + STR)턴 다운시킵니다. [관통 50%](방어 효과로 이 공격이 방어되었을 경우에도, 50%에 해당하는 다운을 행동자가 받습니다. 2개 이상의 방어 효과로 방어 시 완전 방어).
[넘어뜨리기] (3/3)↓
※ 행동자를 (2 + STR)턴 다운시킵니다. (100 - 콤마)/33 회 발동합니다. (최소 1회)
[노폐물] (4/4)↓
※ 행동자를 (3 + STR)턴 다운시킵니다.
※ 이 턴 행동자는 행동력 소모량 7 이상의 스킬을 쓸 수 없고, 동시행동이 불가능하며, 모든 스킬의 행동력 소모량이 3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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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3/5)↓
[재생 10]
※ 매 턴, 깨어난 자의 HP를 10 회복합니다. 최대 체력 이상으로는 회복되지 않음. (버프 해제 계열 스킬로 해제가능합니다.)
사이먼"어느쪽이던 적인건 변함이 없네."
사이먼, 치토세 참전
라랄토스 7 - 아드레날린
※행동력 1 소모
※한 턴을 소모해 행동력을 주사위/33(반올림)만큼 늘릴 수 있습니다. 크리티컬 판정은 유효하지 않으나, 100시 행동력 수치가 MAX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