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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주사위] 생존본능 TRPG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생존본능 TRPG 플레이 로그 (Google Drive)
※ 페이지 우상단의 를 클릭하시면 리스트 보기가 가능합니다.
참여자분들은 반드시 룰을 읽어주세요. →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lul/yeonpyo
룰이 늘어난 덕분에 여러가지 전개가 가능해졌지만, 처음 출발했던 때보다 룰의 종류가 많아진 편입니다. 물론 스레로서는 굉장히 복잡해진 편이지만 TRPG 룰로서는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기에, 룰과 약간의 플레이 로그를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금방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 거의 붉은 글씨 위주로만 읽더라도 플레이에 큰 지장이 생기지 않습니다.
<공지>
16/11/21 생존본능 TRPG 위키를 개설했습니다.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위키 사이트 개장했습니다. 비밀글로 E메일을 적어주시면 그 메일 편으로 위키 수정 권한을 드리니, 제시된 문서 양식에 따라 설정을 넣어주세요. (아직 적어야 할 게 산더미 같긴 하지만 ㅇ<-<) 문서양식 등은 히데루p와 이치노세시키의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16/12/10 생존본능 TRPG 의 관리자 권한을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넘깁니다.
12월 12일 예정된 현 관리자 히데루(@cosmo****)의 공군입대로. 오늘부로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모든 운영권한을 공동운영의 형태로 넘겨드립니다. 공동 운영을 선택한 이유는 두 분 다 입대 직전의 저처럼 TRPG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통상적으로 두 분이 가장 많은 수의 아이돌들로 RP를 진행해왔던 점이 큽니다.
그리고 공동운영으로 관리자가 둘이 되었다고는 하나, 이제 일반 유저분들도 연표, 사건일지, 케릭터 등의 정보를 함께 수정 해주시길 바랍니다.
18/1/12 현재 생존본능 TRPG는 신규 참여자를 모집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향후 상황에 따라 모집할 의향은 있기 때문에, 참여자가 고정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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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 합선 사건」
절대로 연결 될 리 없었던 수 많은 평행우주들이, 마치 스파크를 튀기며 폭발한 전선들처럼 얽혀버린 원인은, 세계의 어떤 저명한 과학자도 밝혀낼 수 없었다.
물론 그 원인을 밝혀낼 충분한 사전지식도 가지지 못하던 인류였지만, 그들은 당장에 온갖 평행세계로부터 쳐들어오는 외계종족, 다른차원의 괴물들 따위로부터 생존하기에도 벅찼다.
결국 전세는 불리해지고 인류의 멸망이 코앞까지 봉착할 그 때였다.
「아이돌」
본래는 춤과 노래 등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돈을 벌며 살아가는 주로 저연령층의 예술인들을 지칭했던 그녀들.
그녀들은 그 「세계선 합선 사건」을 계기로, 초능력, 마법 등의 「능력」지니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들의 활약으로 지구상에서 모든 이계의 존재들을 몰아내게 되었다.
「프로듀서」
하지만 대체로 어린 아이들로 구성된 그녀들이 냉혹하고 잔혹한 전장에서, 그 의지를 잃어버리지 않고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었던 것은, 그녀들을 뒷받쳐주고 통솔해준 「프로듀서」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활약으로 인류는 어떻게든 생존 할 수 있었고, 외계의 기술들과 새로이 발견된 마법 등을 이용해 비약적인 문명의 발전을 이룩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새로운 투쟁의 서막.
그들의 세계에 다녀온 한 프로듀서의 설명에 의하면, 스스로를「기계정령」이라고 칭한 그들은 강렬한 투지와 「생존본능」을 가진 인간 전사를 찾고 있다고 했다.
먼스(탐욕) 투스(교만) 웬즈(폭식) 덜즈(질투) 프라이(나태) 세럴(색욕) 선(분노).
그리고 아직 깨어나지 못한 플루토(광기).
그 명분도, 목적도 알 수 없었지만, 단 한 가지의 사실 만큼은 분명했다.
아이돌과 프로듀서들은, 자신들의 세계를 지키고, 또한 살아남기 위해 다시 한번 전화(戰火)의 열기에 삼켜지려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 기계정령은 더헤드(@chs2***)씨의 오리지널 설정을 차용, 변형시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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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는 귀신과 같이 신속하고 억울해야 제맛이라는 의미의 병귀신속(兵貴神速)
내 돈 훔처간 놈은 귀신이 아닐까 라는 의미의 의심암귀(疑心暗鬼)
악인도 귀를 파주면 좋아한다는 의미의 귀파악인(鬼怕惡人)
귀신의 도끼질 솜씨라는 의미의 신공귀부(神工鬼斧)
신이 나타나면 귀신도 별거 아니라는 기독교의 말씀의 의미의 신출귀몰(神出鬼沒)
벼랑위의 표노의 얼굴의 의미인 어두귀면(魚頭鬼面)
귀신도 얼굴 피지는 난다는 의미의 귀신피지(鬼神避之)
등등 여기서 찾아보시면 편해요
https://hanja.dict.naver.com/search/idiom?query=%E9%AC%BC
참고로, 어떻게 만들지에 대해선 이미 몇달 전 검수 완료되고 통과된 상태.
그렇습니다. 그 뒤로 RP를 안짠 겁니다. (......)
(2가 너무 허무하게 죽어버려서 좀 많이 꼬운 Nova)
순백의 기사 캇셀프라임
슬픈 용 지골레이드
검은 석양 아무타르트
순진무구 아스화리탈
반항아 프로타이스
여왕 아일페사스
추락하지 않는 용 시에프리너
잊혀진 용 아메르파라
광룡 크라드메서
그리고
성자 잔파드로스(?)
...전부 네크로멘서가 만든 용이니 좀비 드래곤인건가(?)
꿈을 꿨다.
꿈 속에서 나는 피투성이에-나의 것인지 남의 것인지-바늘 하나도 들어갈 틈 없이 굳게 움켜쥔 주먹으로, 누군가의 코뼈를 3개째로 날려먹고 있었다.
그러니까 정확하게는, 그런 꿈 속의 [나였던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래, 지금이라면 조금 알 것도 같다. 사람을 죽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패면서 얼굴 근육 하나 안 움직이는 또라이를 상대하면, 그야 무서울 만도 하겠네.
"안되겠다, 토껴! 이건 X발 미쳤다고!"
"흩어져! 뒤지기 싫으면!!"
"야, 야! 두고가지...끄,끄아아아악!!"
내가 나를 관찰한다니 기묘한 이야기구만.. 하면서 보고 있자니, 예전의 혈기가 다시 솟..지는 않았다. 지금은 여러 의미에서 저때처럼은 힘들지도.
그보다는 어째선지,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치는 놈들까지 잡아채 상판을 갈아버리는 정신나간 인간을 보고 있어서인지 다른 의문이 떠올라 머리에 붙박혀 버렸다.
-과연 나는, 정말로 그 사람의 의지를 잇고 있었을까?
법과 규칙이 준엄하며 집행이 공정한, 선한 개인이 안심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싸운 걸까?
..모르겠다. 그 사람의 뒤를 쫓는것마저 할 수 없게 된 지금의 내겐, 답을 듣는 것도 허락되지 않는 걸지도.
"욱, 카학.."
철퍽, 하고, 마지막으로 서있던 인신매매범이 토한 핏덩어리가 땅에 뭉개지는 소리가 나를 잠에서 깨웠다.
'짹..짹..'
"..후.."
사나에 "...꿈자리 한번 사납네. 그렇게 안 보여줘도 다 기억하고 있는데." 벅벅
모두와 즐겁게 악수를 나누는 시간이 끝나는 그 순간, 신데렐라의 마법이 풀리듯이 레굴루스는 그 자리에서 홀로그램이 사르르 녹아내리며 결국 영체 상태로 되돌아오고 말았다.
그 영체가 치에의 지휘봉으로 흘러 들어가자 뜨거운 온도가 전달되며 김을 내는 지휘봉을 땅으로 떨군 순간 아쿠에리어스와 리브라가 슬라이딩으로 겨우 캐치해낸다.
아쿠에리어스 “야, 조심해! 레오 다칠 뻔 했잖아!”
리브라 “지휘봉이 다친다고 딱히 본체에 피해는 없겠지만. 그래도 우선적으로 이 지휘봉은 저희가 잠시 관리하겠습니다.”
리브라 “저희의 술식 때문에 당분간 소환이 더 지체될 터이니 말이지요. 그러실 수 있겠나요?”
치에 “뭐, 지금 소환할 수는 없을 테니까. 그리고 처음에도 그렇게 하면 소환이 더 지체된다고 들었어. 성령계의 술식이니 성령계가 더 잘 알거라고 생각하고! 그러면 부탁할게.”
치에의 선심에 리브라는 레굴루스의 지휘봉을 양도받은 채로 그를 손에 꼭 쥐었다. 아직도 남아있는 열기는 분명 그가 지금껏 여기서 힘을 해방한 흔적, 리브라는 땀이 차기 시작하는 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레굴루스의 지휘봉을 든 채 성령계로 귀환하며 그 자리에 자신의 지휘봉을 남긴다.
아쿠에리어스 “흥!”
한편, 아쿠에리어스는 뭔가 불만족스럽다는 것처럼 콧방귀를 뀌며 그 자리에 자신의 지휘봉을 남긴 채 떠나갔다.
그렇게 떠나가 버린 그녀들이 향한 장소는 아쿠에리어스의 해적선, 스톰라이더 고스트 쉽의 갑판. 레굴루스의 지휘봉을 번갈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아쿠에리어스 “이걸로 된 거야? 이렇게 가져오는 걸로.”
리브라 “됐어. 인간계에 방치했다가 빼앗기는 수를 완전히 차단하는 게 오히려 좋겠지.”
리브라 “하루라도 빨리 그 사람이 레굴루스를 소환할 수만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어쩔 수 없나? 가망이 없어 보이는데 다른 주인을 찾아볼까?”
아쿠에리어스 “뭐, 이제 와서?”
리브라 “그냥 해본 소리야.”
대체 레굴루스와 '황도 12궁이 모두 모였을 때 벌어질 일'에 얽힌 비밀은 무엇인가..
(시간상 #172 2페이지의 rp, #173의 후미카 생일 rp 직후입니다.)
K P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히데루P '또 KP네. 요즘 이 양반, 은근히 자주 온단 말이야 보고 건도 그렇고.'
히데루P "들어오세요."
문이 열리고 정복 차림의 KP가 모습을 드러냈다.
히데루P "어라? 정장이 아니라, 정복이네요?"
K P "아, 회의 마치고 와서 말이죠."
히데루P "회의? 한국쪽하고요?"
K P "네."
히데루P "화상회의인 겁니까?"
K P "네."
히데루P "그거 집에서 하면 안 됩니까?"
K P "네트워크 안 좋다고 까였습니다."
쓴 웃음을 지으면서 말하는 KP를 보고 히데루P는 어이 없어 했지만 별 수 없었을 지도 모른다.
히데루P "그런건 미리 이야기 하세요."
K P "네."
히데루P "앉아요. 오늘 온 건 또 뭔가 있겠네요."
K P "히지리 때문이죠. 뭐."
히데루P "모치즈키 양 때문에요?"
K P "네."
KP는 한숨을 쉬고 나서 입을 열었다.
히데루P "음, 유미에게 이야기 들었어요. 모치즈키양 때문이라던데."
K P "네. 후, 히지리 요즘 그거 때문에 답답해 하고 하니까요. 울기도 하고요."
히데루P "엥? 모치즈키양이요?"
K P "네."
KP는 물을 한잔 마시고선 그제서야 입을 다시 열었다.
K P "아이바 함장 말로는 장기 해외 출장이라고 하는데, 내용을 자세히 모르겠고, 그렇다고 뭐 누구에게 물어볼 수도 없고, 원래 히지리도 전투요원은 아니었다고 하니까요."
히데루P "네, 그렇죠. 사실 클라리스씨나 히지리양이나 비전투요원에 가까웠어요. 그러다가 이제 해외에 조사할 것이 있어서 파견을 보내기로 했는데, 모치즈키양이 왜 빠졌는지 아나요?"
K P "잘 모르는데요."
히데루P "몇 가지가 있었는데, 하나가 여권이 없었던 점."
K P "네?"
히데루P "모치즈키양은 현재 여권 없습니다. 지난 라이브 당시에도 프로덕션 내에 있었어요. 그게 마음에 많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KP는 히데루P의 말을 듣고 한숨만 쉬었다.
히데루P "출석 문제에요."
K P "학교 말하는 거죠?"
히데루P "네, 좀 오래걸릴거 같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그럼 어려울거 같다. 학교측에서 그러더군요."
K P "출석 인정이요?"
히데루P "그렇죠. 그 문제에다가, 집안 반대도 컸죠."
K P "집안 반대요?"
히데루P "네, 그, 모치즈키양 조부모님이 반대를 하셔서요. 내 손녀 어디로 보내려고 하냐, 그래서 못 보냈죠. 나가노에서 찾아오실 줄 몰랐어요."
KP는 히데루P의 말을 듣고선 쓴 웃음을 지었다. 그렇게 본가에서 반대할 줄 몰랐던 것이다.
K P "너무 불상한데요."
히데루P "그래서 KP 도착하자마자 바로 맡긴거 아니에요."
K P "그렇긴 하죠. 보고는 있던가요?"
히데루P "가장 최근 보고가, 사실 KP 오기 딱 1주전이었네요."
K P "그런가요? 어디라고 하던가요?"
히데루 "위치는 안 나왔는데, 알면 KP가 갔겠죠?"
KP는 히데루P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의 성격을 상사가 잘 아니 KP 입장에서도 할 말은 없었기 때문이다.
히데루P "뭐, KP 성격이라면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니까요. 그러니 제발 그 히스테리 좀 죽이고요."
K P "저도 죽이고 싶어요."
스스로도 할말을 잃은 KP는 그렇게만 말했다.
히데루P "하여튼 지금 상황에서는 보고가 끊겨서 저도 답답합니다. 해외 어디인지 알면 좋겠는데, 이번엔 거 KP 지원 좀 받죠."
K P "무슨 말씀이세요?"
히데루P "혹시라도 히지리양이나 본부에 지원요청이라도 오면, 그때 KP가 직접 가요. 지금 담당이 가야지."
K P "큰 문제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어린 아이가 같이 있을 자리는 여기가 아닌거 같아요."
히데루P "잘 하고 있잖아요?"
K P "전 그렇게 생각해요. 저는 말 그대로 '임시'라고 생각해요."
히데루P "아니, KP. 그렇게 말하면 히지리가 울어요. KP를 따르고 있는데, 그렇게 거리를 두면 안 돼지."
KP는 그 말을 듣고 머리를 긁적였다. 맞는 말이다. 언젠가 히지리가 자는데 자신에게 '엄마'라고 부른 적이 있다. 겉으로는 엄마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그녀가 지금 보여주는 모습은 엄마와도 같았다.
히데루P '부정을 못하는구만.'
히데루P "어쨌든 12월 안에는 히지리에게 큰 선물 안겨야죠. 안 그래요?"
K P "그렇죠. 하필 생일이 딱 25일, 시노씨와 같은 날이라 말이죠. 아하하."
KP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한숨을 쉬었다. 자신이 과연 그 무거운 일을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디미트리P"마지막으로는 여기인가...."
붉은 라인 직원으로부터 여권 검사를 받고 들어온 디미트리P는 메트로 내의 대부분의 무기를 생산해 '무기고'라고도 불리는 쿠즈네츠키 모스트 역 입구에 서서 중얼거렸다.
디미트리P"거의 모든 역을 하루종일 걸어다니다니...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어떻게 걸었는지 모르겠군."
한숨 쉬며 터널 구석에 잠시 쭈그려 앉은 디미트리P의 눈동자에서 늬바는 슬픔의 빛을 보았다. 디미트리P는 그 상태로 30초 정도 있다가 정신 차린 듯 일어서서 역안으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금속 두드리는 소리가 시끄럽게 퍼졌고 윤활유 냄새가 진해졌다.
늬바"다른 역보다 공업이 잘 발달된 것 같군."
디미트리P"위쪽이 공장지대라서 전쟁 당시 기술자들이 여기로 내려와서 터전을 잡았어. 그러니 이렇게 번영할 수밖에."
조금 더 들어가니 수제 탄약, 메트로제 무기들을 파는 상점들이 양쪽 벽을 따라 즐비해있었다. 고르카 군복에 목에 걸친 방독면, 등에 둘러맨 무기. 어딜봐도 스토커처럼 생긴 디미트리P를 향해 여러 상인이 자신이 만든 무기나 수류탄들을 권하며 호객 행위를 했다. 그럴때마다 디미트리P는 모두 필요없다고 사양하며 앞으로 나갔다.
늬바"이렇게 보니 궁금해지는 걸. 디마, 너가 스토커니 묻는 거지만 메트로에서 생산된 무기와 지상에서 주운 과거 러시아군의 무기, 어느 쪽이 더 좋다고 생각하나?"
디미트리P"가끔씩 메트로에서 생산된 게 지상에서 주운 것보다 월등히 뛰어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과거에 생산된 군의 무기가 품질이 좋지. 나도 몇개빼고는 대부분 저쪽 세계에서 받은 무기들 뿐이잖냐."
대화를 나누며 둘이 마침내 도착한 곳은 역의 중심부, 공방이 모인 곳. 7년 전 불타버린 흔적을 밟아서고 새로운 공방들이 들어서있었지만 디미트리P는 정확하게 불타버린 장소 앞에 섰다. 다름아닌 그가 7년전 이곳을 한번 불태워버린 장본인이였으니까. 디미트리P는 배낭에서 흰국화꽃 두 개를 꺼내더니 아직 불탄 채로 남아있는 한 구석의 공방에 내려놓고는 눈을 감고 손을 모았다.
디미트리P"...편히 잠드시길, 올가 마슬로바와 보리스 마슬로바."
이렇게 말하면서도 여전히 그는 스스로에게 너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냐고 되물어보고 대답을 내지못한 채 괴로워했다.
늬바"...."
디미트리P"...이제 가자. 너무 자리를 오래 비워도 그 아이들한테 좋은 건 없겠지."
색종이로 정성껏 만든 조화 두 송이를 들고 소녀는 사람 사이를 조심스레 지나친다. 역겹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저들은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아무것도 알려고 하지않는다. 그저 살아남기 위해서 오늘 하루도 더럽고 똑같은 발버둥을 반복할 뿐. 소녀는 구정물을 밟지 않으려는 듯이 사람들 사이를 지나쳐갔다. 마침내 도착한 곳은 7년전 화마가 집어삼켜 새까맣게 타버린 채 방치된 공방. 소녀는 한쪽 무릎을 꿇고 그 앞에 조화를 두려는 순간, 이미 놓여진 하얀 꽃송이 두 개를 발견한다. 그것을 본 소녀는 이게 조화가 아닌 생화인 것을 눈치채고 주변을 급하게 두리번거렸다. 생화는 지상은 물론 메트로 내에서도 키워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것의 출처는 '그곳'밖에 없었다. 이윽고 소녀는 익숙한 뒷모습을 발견한다. 7년전 봤던 잊어서는 사람과 같은 키, 체격, 두상. 소녀는 그 사람을 잡기위해서 사람들 사이로 뛰어들었지만 그는 이미 사람들 속으로 녹아들어간지 오래였다. 소녀는 깊은 실망감과 묵혀놨던 분노를 느끼며 입술을 깨물고 주먹을 꽉 쥐었다. 이윽고 입술과 손바닥에서 피가 뚝뚝 떨어졌다.
"баба яга...!"
피가 흐르는 것도 아랑곳않고 소녀가 나즈막이 뱉은 건, 자기가 잊어서는 안되고 잊고 싶지 않은 남자의 이명이였다.
마녀-баба яга-로서 죽인 사람이 몇인데... 없는 게 이상할 지경이긴 한...
그치만 소녀가 과연 힘이 있을 것인가.... 가 더 궁금하기도 한-
어쩌면 디미트리p의 멘탈에 확정딜을 넣을 셈인ㄱ
... 잠깐, 디미트리p가 346 세계 다니는 거야 알아도 이상하지 않지만, баба яга라는 것까지 아는 소녀라고...?!
대체 무슨... 누구야 저 소녀... (당황)(기대)(팝콘)
아마 넘어오고 싶어서 무슨 짓이든 하지 않을까요...?
불법 개조 무기가 판을 치니 전쟁하려 들 지도...
디미트리p같은 스토커들이 골치아프겠지만 결국 정리될 운명이겠죠 (のワの)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들리는 비명 소리. 햇빛도 비추지 않는 지하에서 사람들은 무언가에 쫒기듯 도망치기도 하며 맞서 싸우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결과는 전부 동일했다.
"으아아아!"
스겅
또 한명의 목이 베어졌다. 30대 후반의 남성. 낫에 의해 목이 날아가기 전까지 아내로 보이는 여성과 자식으로 보이는 아이를 지키려 보라색 머리의 소녀에게 목슴을 바친 사람이다. 아니 최소한 가족들이 도망칠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 그는 자신의 죽음을 각오하고 보라색 머리의 소녀에게 총을 쏘았었다.
그러나 그런 남성의 각오에도 불구하고 보라색 머리의 소녀의 등에서 날개가 펼처나오자 그녀에게 거리는 무가치해졌다. 그녀는 빠른 속도로 날아가 도망치던 여성과 아이를 쫒았다.
"안돼! 제발 이 아이만은..."
여성은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 그 자리에서 멈춰 보라색 머리의 소녀를 향해 두 팔을 벌렸다.
"엄마!"
"아가야! 어서 도망..."
자식을 향해 걱정스러운 비명을 지르던 여성의 목은 그 비명을 끝마치지도 못하고 땅에 떨어졌다. 목과 분리된 몸은 허무하게 쓰러졌으며 아들을 향해 굴러가는 여성의 얼굴에는 보라색 머리 소녀에 대한 증오가 아닌, 자식에 대한 걱정이 담겨있었다.
"엄... 엄마?"
아이는 다리에 힘이 빠진듯 털썩 주저앉았다. 아이의 목소리에는 충격의 비명이나 슬픔의 울움소리가 아니라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어리석은 의구심이 담겨져 있었다.
"어, 엄마!"
아이는 그제서야 현실을 받아들인듯 굴러가던 여성의 얼굴을 잡고 비명을 질렀다. 구름도 없는 지하에서, 그의 눈가에는 빗물이 내렸다.
'어째서... 이렇게 된걸까요...'
부모를 눈앞에서 잃은 아이를 바라보는 보라색 머리의 소녀는 씁쓸한 표정으로 아이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자신에게 덤벼드는 아이의 목을, 손에 들린 낫을 휘둘러 베었다. 씁쓸한 표정의 사치코의 얼굴에는 아이의 피가 튀겼다. 피가 눈에 들어갔던 것인지, 사치코는 눈을 비볐다. 그리고 다음 목표물을 향해, 피 때문에 붉어진 순백의 날개를 펼쳤다.
...이런 분위기려나? 메트로 시리즈를 잘 몰라서...
그와 별개로 나름 느낌있게 쓰신 듯도
전쟁 중 학살을 말했더니 역으로 세계관까지 쳐들어가서 학살을 하네
적대적이지 않은건 고사하고 사람 죽일 멘탈 되는 아이들이 적은데요...?
테러범들이나 범죄자들도 한 가정의 가장이자 아내와 자식을 사랑하는 아버지일테니까? 아니면 어머니거나.
...다시 한번 말하지만 메트로 세계관은 잘 모르기에 그냥 아포칼립스처럼 생각했어요.
전쟁중 학살이라... 그것도 써볼까...(?)
진지한 추측이었다면 저도 태클 걸었겠습니다마는 그냥 삘 와서 작성하신 것 같으니까요
그와 별개로 사치코 날개는 그랑블루 콜라보 모습 베이스라 검은색 쪽이지만서도()
국방의 의무라니..!
그래도 히데루님 케이스도 있으니까...사슬낫님께서 잊지 않으신다면 생본은 늘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스토리 오는것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사슬낫님 페이스로 진행해주세요
X
X...
싸지방 보너스의 두번째 혜택자...가 되시는 거군요...
(이미 다녀온지 10년이 넘은 민방위는 한숨만 쉽니다.)
도착은 1시 30분 경에 했는데 서울로 가기 위해 탈 열차가 2시 6분 ITX-새마을, 익산에서 3시 15분 SRT야...;;;
코사쿠P - 유리멘탈. 엄청 약하다. 억지로 참고있긴 하지만 가끔 홀로 터트리기도 하는 편.
칸나 - 강철멘탈. 데미지를 안입는건 아니고 오히려 일반인보다 더 감성적이지만 상한이 매우 높다. 왠만해선 터지지 않는다.
호스트P - 고장난 멘탈. 특정 상황을 제외하고는 멘탈에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아마 그의 정신세계와 연결되 있을듯.
토모에 - 다른 의미의 강철멘탈. 왠만한 일로는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일반인들이 구토를 할 만한 상황에도 눈을 찌푸리는 정도. 트라우마가 없는 타입.
프레데리카 - 불명
그래도 멘탈이 깨지는 일이 드물었던 건 고마운 동료들의 존재와, 의외로 악조건에서 포텐이 터지는 타입이기에.
아스카 : 나이에 비해 강함. 중2병이 의외의 호재가 됐다..는 느낌이랄지.
아이돌중에선 어느정도 현실적이고 냉정한 타입이다. 포틴P와도 충돌하는 일이 없지 않음.
하지만 동료애는 다른 아이돌들에게 지지 않을만큼 뜨겁다.
슈코 : 적당주의. 본인이나 주변에 관계 없는 일이라면 딱 필요한 만큼만 신경쓴다는 마인드라서 데미지 받는 경우가 적은 편.
그러나 잭 더 리퍼가 사고를 쳤던 사건 이후로 잭P와 사에와 관련한 일에서는 비교적 쉽게 페이스가 흐트러지기도.
사치코 : 전반적으로 약한 편.(피가 나온다던가 하는 일반적인 동물성을 어느정도 갖춘)생물, 특히 인간형 적 상대를 할때 약함.
그나마 회피에는 그다지 지장 안 주는 편...이지만 원래 겁도 많다보니, 가끔씩 심리적 요인이 전투에서 발목을 잡는 일도 있는 편. 이런데도 평가가 꽤 높다는게 역설적으로 우수함의 증명이긴 하지만..
사나에 : 외강내강형. 전투 상황에서는 이만큼 강한 사람도 드뭄. 다만 역린이 몇개 있기 때문에 완전무결한 것은 아님. 그걸 건드린다고 약해진다기보단 그냥 광폭화하는것 뿐이지만..
미즈키 : 실제로도 강하지만, 설사 흔들려도 겉으로 안 드러낼 때도 있다. 아이돌들중에선 연장자라 어린 아이들까지 걱정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던가 하는 이유.
제쪽은 뭐 이런 느낌이려나 싶네요 흐음
미레이 : 람쥐P를 포함한 팀 인디비의 실질적, 정신적 리더. 원래는 강박 같은 것에 시달리며 불안한 멘탈이었으나, 특정 사건을 거친 후 그 약점을 완전히 극복하고는 강철 멘탈과 굳은 신념을 유지 중이다. 팀 전체의 멘탈을 잡아주는 실질적 리더.
노노 : 약하다. 현재도 많이 시달리는 듯. 그렇지만 의외로 티를 잘 안내는 편이다. 그러나 결코 강하지는 않은데다, 해결될만한 길도 거의 없어 불안불안한 상태.
쇼코 : 강함. 뭐 고어나 그런 건 애초에 메탈에서 딱히 드물지 않은 광경(...)이라... 쉽게 흥분하는 편이지만 멘탈이 무너지는 일은 드문 편. 은근히 강하다.
시노 : 그나마 강한 편. 작전 종료 후 와인을 한~두잔 정도 마심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다만 능력자라 해도 딱히 위력은 좋은 편이 아니라서 힘들어하는 편이지만 KP와 히지리를 생각해서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편.
토코 : 시노보다는 약하지만 그나마 강한 편. 다만 심각하게 강한 적(이그닐 같은 경우)과 대적하다 보면 상당히 힘들어하고 있다. 특히 과거 건과 미유와의 관계 등으로 인해 특정 조건에서는 KP뺨치는 두부멘탈로 돌변해 버리니 이게 큰 문제인 셈.
히지리 : 강철과 찌개용 두부(……) 사이를 오가는 멘탈. 원래부터 서포트를 해 주던 담당 프로듀서의 부재로 인해 멘탈이 조금 나빠진 편이다. 이때문에 KP에게 더 붙어 있으려고 하는 편. 가뜩이나 346내에서도 어린편에 속하는지라 KP의 고민거리를 늘리는 원인이 된다.
저희쪽은 이런 상태네요.
아나스타샤:전형적인 외유내강. 비유하자면 튼튼한 기둥을 중심으로 세워진 높은 탑. 옆에서 동료가 쓰러져도 침착하게 돕거나 대책을 생각해낸다. 아마 그 탑에 충격을 위해서는 그녀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의 아픔이 전제될 것이다.
모모카:아냐와는 다르게 외강내유형. 항상 당당하고 여유를 가지는 모습을 보이지만 알맹이는 어디까지나 12살짜리 어린 아이. 하지만 충격을 받는 요소나 당황하는 요인은 다양할지라도 그로부터의 회복은 빠르다. 이대로 주저앉아있을 수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니나:무한 긍정주의자. 의도는 선할지라도 잘못된 방법을 고르는 그녀의 프로듀서와 달리 본능적으로 선한 의도를 가지고 선한 길을 고른다. 배신당해도 상관없다. 9살 아이의 천진난만한 점도 한몫하지만 아마 그게 그녀의 천성일 것이다.
확실히 룰이라던가, 작중 밝혀지지 않았을 터인 게임적으로 공개된 정보같은걸 작중인물이 입에 담는건 문제가 되지만 기술명은 예외가 있을 수 있을 수 있겠단 말이죠. 작중에서도 기술명이 있고 알려져 있다면..
그런 의미에서 제 캐릭터들부터 정리를 해 봤습니다.
[작중에서의 기술명]
포틴P,아스카 : 원작에서 나온게 있다면 대부분 그대로 사용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작명해 둔다. 외칠 일이 없더라도 공격명은 있어야 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
슈코 : 소환영창도 귀찮아서 생략하기 일쑤인 녀석이 기술명에 신경을 쏟을 리..는 없지만, 문득 팅 하고 떠올라서 붙이게 되는 일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다지 외치지 않는다. 요선대열풍이나 뇌절은 일단 본인 작명.
사치코 : 본인이 지은 기술명은 없음. 피티 마스커레이드는 환영마법 준비고, 프라질 윙도 시선끌기고..
적의 공격을 끌어들여 피하는게 기본이라 이거다 하고 선언할 기술이 그다지 없는 편인 면도 있으니.
다만 주변인이 기술명을 붙여서 본인도 작중에서 인지중인 케이스가 일부 있긴 하다. 이를테면 일루저니스타 슬래시는 같이 불렀던 마유 작명.
유이 : 게임적으로는 공격기들이 몇가지 구분되어 있지만 설정상 초스피드를 활용한 킥이라는 점은 다 같다보니 특별히 "기술이 나뉜다"는 느낌은 아니라, 당연히 기술명도 일단은 없다.
예외로 라이트닝 스텝은 초기부터 종종 언급하던 기술인데, 사실은 친구가 붙여준 이름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인 것 같다. 일단 유이 본인이 생각하기에 [큰 기술스러운 거!]인 모양이지만, 정형화된 기술이라 보긴 힘들다.
치나츠 : 본인이 작명하지 않았어도 마도서에서 배운 마법은 당연히 대부분 이름이 있으므로, 그대로 기술명이 된다. 물론 그녀에게 있어 마법의 발현에 필요한 것은 주문의 영창이지 이름을 선언하는 것은 아니라 다른 이유가 없다면 굳이 기술명을 말하진 않는다.
사나에 : 유이와 비슷. 대신 이쪽은 확실하게 정형화된 기술이 있고, 이것에 한해 작중에서도 명명되어 있다. 크리미널 체이서. 작명은 루미. 본인은 꽤 마음에 든 것 같아서, 가끔은 기술명을 말하면 어떻냐고 사나에에게 권한 적도 있다고.
미즈키 : 아무리 은근 유감미인이라도 저런 개드립같은 기술명을 직접 지었을 리가. 다만 스타일상 기술명 붙이기가 좋은 것은 사실인지라, 주변에서 작명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종종 있는 것 같다.
게임 내적으로 쓰이는 기술명은 데이터 정리 담당의 직원이 넣은 드립(이라는 적당한 설정)
사나 : 원작 리스펙 내지는 어레인지. 하지만 평타쪽에 해당할 경우의 작명은 고민하는 것 같음. 격겜이라면 약손이나 강발이라고라도 하는데 말이지.
칸나 - 정확한 능력이 무엇인지 알려지지 않았기에 뭘 어떻게 하는지 아는게 없다.
토모에 - 주먹질은 그냥 주먹질이라서 주먹질. 그러나 중력계열 기술들은 숙련도가 떨어져 본인 스스로가 인지하기 위한 주문 또는 언령과 비슷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멋있어보인다고 생각해 마음에 드는 듯.
기술명을 외치기보다는 스킬 시전 대사를 사용
ex) 최약: 이 꽉 물어라 최강. 이 최약은 조금 많이 아플테니까!
나나미: Nova와 비슷하지만 자신만의 이름을 붙여 사용한다. 대부분의 스킬 첫단어는 생선 이름
스킬 시전 대사를 제외하면 극사 칠해가 유일하게 스킬명을 외치는 기술
키라리: 능력없음(..)
레일건은 기술명 없음. 그 때 그 때 필요한 능력을 부여시킨다.
미레이 : 기술명은 따로 없음. 실제 전투 시에도 자주 쓰는 기술 몇이 있다기보다는, 몸에 익혀둔 다양한 전투 기술을 특유의 집중력과 함께, 각 상황에 맞춰 사용하는 편. 하지만 장비 이름은 모두 직접 붙인 것이다.
노노 : 기술명 없음. 그냥 그 때 그 때 필요한 걸 생각하면 그대로 염력이 펼쳐져서 능력을 쓰는 편.
쇼코 : [필중, 필살]만은 외치는 편. 물론 안 외칠 때도 많다. 그 외에는 러블리 모드에서의 지원 시에 자주 쓰는 대사가 있는 편이지만, 딱히 스스로 기술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음.
히지리 : 가끔 기술명을 말하긴 하지만 하지만 종종 생략한다. 기술명들은 그녀의 과거 프로듀서인 카토 히데미란 여성이 지어준 이름이다.
잭P “왜일까.......?”
병원에 벤치에 홀로 앉아 그저 멍하게 하늘을 바라보는 남자가 있었다. 저 하늘 위를 바라보며 왜일까? 라는 푸념만을 늘어놓는 영국인의 한숨이 불어오는 바람에 섞여 떨어져 나갈 때 옆에 한 여성이 착석한다.
세실리아 “무슨 일 있어?”
잭P “아, 그게 말이지........어, 어어! 아.......세, 세릴리아구나. 미안, 놀라서.”
세실리아 “아니아니, 나야말로 갑자기 놀라게 해서 미안.”
그의 옆에 앉은 건 세실리아였다. 에르의 사용인이었던 이 여자가 잭P에게 왜 그렇게 한숨만 푹푹 쉬냐고 묻자 그는 한숨으로 대답한다.
잭P “그게 말이지.......”
잭P [책 좋아해? 어때? 서로 책이라도 교환해서 읽어볼까?]
“됐어.......그냥 할 거 없어서 읽는 거지 책 싫어.”
잭P [이 재킷 에이지 군 거? 멋진걸! 나도 가죽 재킷 있는데........]
“그건 다른 사람 거지 내 거 아니야.”
잭P [어때? 같이 농구 할래? 어릴 때부터 나도 좀 해서 규칙은 아는데........]
“싫어.......아저씨는 조, 좀비 같아서 진짜로 기분 나쁘니까 그러지 마.”
자신이 돌보기로 결심한 시로가네 에이지라는 이름의 소년, 자신과 겹쳐 보이는 그 소년을 돌보기로 결심한 이래 여러모로 다가갈 시도를 했다.
허나 소년은 잭P를 시체 같다, 좀비 같다며 잔뜩 겁을 먹은 것처럼 누구에게도 쉽사리 마음을 열지 않고 멀어져갈 뿐이었다.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소년이 좋아할 것 같은, 관심을 가지는 것을 이 잡듯이 조사하여 접근했다.
그런데도 무리였다.
잭P “뭐가 잘못된 걸까?”
세실리아 “너무 달라붙어서 그런 걸 수도 있어. 에이지 군은 이전까지 부모님한테 몹쓸 짓을 당했으니까.”
잭P “........역시 그렇겠지? 하지만 나도 예전에는 그런 경험이 있으니까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주고 싶어. 그래서........”
세실리아 “에르처럼 말이지?”
그 말이 나오자 잭P는 정색을 하였다. 얼굴이 굳어버린 그에 앞에서도 세실리아는 기쁜 듯이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었다.
세실리아 “에르한테 다 들었어. 잭은 어린 시절에 에이지 군처럼 부모님한테 몹쓸 짓을 당했다는 걸. 하지만 에르가 먼저 다가와 줬잖아? 난 정말로 잭이 부러워.”
세실리아 “난 부모님이 사용인 일을 하면서 우연찮게 에르한테 붙게 된 것 뿐이니까. 처음에 만난 에르는 정말로 차가운 사람이라고 생각했거든. 하지만 전혀 아니었어.”
세실리아 “그 아이는 차가워 보이는 눈동자를 가진 채로 아무것도 관심이 없어 보이는 것처럼 겉을 꾸며도 사실은 정말로 다른 사람을 진실 되게 바라봐주는 아이인걸.”
세실리아 “날 선택해줘서 정말로 기뻤어. 그 아이에게 처음으로 다가간 순간, 다른 세계 사람이라는 생각은 할 수도 없었어. 아니, 그런 생각마저 녹아갔어. 에르는 그저 사용인인 나한테 먼저 다가와서 함께 학교에 다니게 해주고, 함께 있게 해주고, 함께 생각하게 해주었어.”
그녀는 에르 코필드에 대해 말할 때마다 점차 감정이 고양되는 것처럼 숨이 벅차졌다. 마치 우상에 대해 열변을 하는 것처럼, 광신의 태도를 드러내는 것처럼.
잭P는 그런 세실리아를 한편으로 두렵게도 느끼다가도 다른 한편으로는 복잡미묘한 감정을 느낀다.
세실리아 “잭도 그렇지?”
잭P “난 잘 모르겠네. 분명 에르가 나를 도와준 건 사실이야. 하지만 내 삶을 정한 건 나고 이렇게 살아가는 것도 내가 원해서 사는 거니까. 에르한테 고마운 건 있어도 정하는 건 스스로라고 생각해.”
세실리아 “정말로?”
잭P “.......무슨 뜻이야?”
세실리아 “정말로 잭은 에르가 없었으면 그런 마음마저 들었을까? 생각해봐. 에르가 없었다면 너는 지금 어땠을까?”
에르 코필드가 자신의 인생에 없었다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지금에 자신은........
잭P ‘........’
그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부모는 원하지 않은 임신으로 자신을 낳았고 그런 자신을 안아준 적이 없었다. 언제나 자신을 증오했고 비난하며 혐오했다.
사랑해준 적도, 걱정해준 적도 없는 부모와 형을 둔 채로 그 날의 사건에서 에르를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의 자신은........분명 아무것도 하지 못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버린 순간, 세실리아는 무의식적으로 일어선 잭P를 그대로 쓰러트려 벤치 위에 몸을 포갠다.
세실리아 “에르가 없었다면 잭은 에이지 군처럼 됐을 거야. 타인을 믿지 못하고, 마음을 열지 못하는.........그런 인간이.”
세실리아 “지금 이렇게 살아가는 것도, 그런 생각을 품는 것도 잭에게 에르가 있어서 가능했어. 나도 마찬가지야.”
세실리아 “과연 에르가 없었다면 우리는 어땠을까? 잘 생각해 봐.”
잭P “.......비, 비켜!”
그는 평소와 달리 거칠게 세실리아를 밀어내며 일어섰다. 지금 그런 말을 들은 순간, 정말로 혼란이 와버린 나머지 세실리아에게서 달아나듯이 그 자리에서 멀어지자 세실리아는 잭P의 등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세실리아 “스스로 정한다니........”
세실리아 “왜 똑같이 에르가 거둬줬는데도 너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걸까?”
한편, 그녀에게서 겨우 달아난 잭P는 숨을 몰아쉬며 겨우 뜀박질을 멈춘다. 땀을 닦으면서 벽에 등을 기댄 그에게 익숙한 소리가 들려왔다.
잭 더 리퍼 {뭘 그렇게 당황하는 거냐?}
잭P "다, 당황? 아니야. 안 했어....내가 무슨 당황을 했다고.."
잭 더 리퍼 {거짓말 하지 마, 멍청아. 그 여자 때문이지?}
잭P "........."
잭 더 리퍼 {그럴 줄 알았다. 어지간히도 신경이 쓰이겠지. 그보다 놀라운걸? 여기 정신병동이었나? 커피 파는 여자도 정상이 아니군.}
잭 더 리퍼 {.......잘 생각해봐도 그 여자한테 집착하는 게 이상한 거야. 그 여자는 절대로 누구도 바라보지 않아. 너도, 나도, 그 여자도, 세상 천지 그 어떤 존재도. 알았냐?}
잭P "그래......그렇겠지."
시노하고 토코는 밀리터리적 요소가 강하지만 히지리의 경우 판타지적 요소 100%죠. 향후 합류하는 오토하와 클라리스 역시 판타지적 요소 100%입니다.(이 둘의 경우엔 애초부터 그렇게 만든 케이스라...;;;)
향후 아이돌들이 각성하게 된다면 시노하고 토코는 인랑의 특기대에 가까운 이미지로 돌릴까 생각하고 있고 다른 3명은... 글쎄요. 뭐로 각성하게 될지는 생각을 못하고 있네요. ㅠㅠ
그래서인가 상당히 강한 적을 만나면 히지리 빼고 시노, 토코, KP, 아님 전원이 제 역할을 못하는 문제점이 있긴 합니다. ㅠㅠ 운 좋게 잡긴 하겠지만 말이죠. 그래서 괜히 사령부로 이동할까? 이런 소리가 나오는 거고요.
여담이지만 KP 계열의 무기체계는 NATO 무기 체계를 근간으로 따르고 있습니다. 토코가 구현하는 총기들이 모두 실제 서방권에서 쓰는 무기들이라 KP 입장에서도 보기 편하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동구권 총기들도 구현하라면 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눈치가 보이는지라....;;;;
유코도 그 때 거울 옮길 때나 보고 다시 본 적이 없군요... 플레이어블이 아닌 아이돌의 한계...
뭐 소속원들은 다 다른곳에서 일하고 있지마는
사실 직접 등장 안해도 대부분 자기 할일 하고 있긴 하니까요..등장하는게 더 좋긴 하지만..
비록 진심따위 없는 만들어진 관계였다고 해도 잭P는 에르가 있었기에 살 수 있었던 것일지도 모르긴 하니(..)
얽히고 설킨 거미줄이여...
이제 진짜로 RP만 적으면... 시트랑...
으아아 12월 내에는 반드시...!!
저도 제가 작성중인거 몇가지 잡혀 있는데 하필 요즘 문의가 많이 바쁘네요(..)
주말에 시간을 내야겠어..
이런건 나만 볼 수 없다..!
아아아... 귀여워... 거기에 언더데도 출현...
이 역겨운 놈들의 심리를 분석하는 것도 SAN치가 오르는데 한국 위키피디아는 정보가 적어서 영문 위키피디아를 뒤져서 해석하고 있다니...
심연을 들여다보는 학문이지만 아르티옴님이라면 좋은 성취를 이루시리라 믿습니다
근데 찰스 맨슨??? 허헐...;;;
옴진리교 도쿄 메트로 사린가스 테러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에서 나오는 주인공 라스콜니코프의 살인
찰스 맨슨 휘하의 사이비 교도들, 맨슨 패밀리의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을 다뤘습니다
???? "두~더 머슬~ 벌크업 머슬~"
아카네P "...뭐지?"
아카네P는 정문에 보이는 두명의 떡대를 보고 무심코 가던 길을 멈추고 말았다. 사실 생각보다 프로덕션 건물 정문의 중요성은 그리 높지 않다. 기숙사에 사는 인원도 다수인데다 프로덕션의 인원들은 여차하면 담을 뛰어넘을 위인들이 대부분이다. 정문을 쓸일이 보기보단 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문에서 저러고 있으면 통행에 지장이 있다. 무슨 일이지.
아카네P "...모른 척 하자."
그녀의 명석한 머리는 순식간에 명쾌한 결론을 내놓았다. 내 알 바인가? 적당히 할 일 하고 돌아다니다 보면 포틴P가 치워뒀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지나치려고 했다.
??? "!"
???? "!"
하지만 그 근육들의 정면을 지나는순간, 아무리 봐도 인식을 했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는 근육들이 어슬렁어슬렁 그녀를 향해 걸어왔다.
??? "이 근육의 비밀이"
???? "궁금하다고?"
??? "총탄따윈 튕겨내 버리는 무적의 근육!"
???? "보여주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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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 트레이너 콤비가 승부를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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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네P "...아니 아니, 뭔 포켓몬도 아니고..."
아카네P "뭐 됐어. 시비 걸어 왔는데 넘어가는건 내 취향이 아니거든?"
▶싸운다 가방
골렘 도망치다
-----------------------------------
머슬 트레이너♂ Lv 23
[1400/1400]
※누르기[3/3]↓
콤마가 30이하일때 공격자가 4턴간 다운됩니다.
※더블 바이셉스[5/5]↓(비활성)
5턴에 한번씩 활성과 비활성상태가 변경됩니다. 활성상태에서 다른 스킬들의 콤마 적용 범위가 1.5배가 됩니다.
※몸통 박치기[7/7]↓
콤마가 40 이상일때 공격을 무효화 하고 공격자를 멀리 날립니다. 복귀에는 5턴이 소모됩니다.
※버티기[2/2]↓
공격받아도 HP1을 반드시 남깁니다.
머슬 트레이너♂ lv 22
[1300/1300]
※프론트 랫 스프리드
콤마가 50 이하인 원거리 공격의 데미지를 격감(75%)합니다. 더블 바이셉스의 영향을 받습니다.
※단단해지기[2/2]↓
근거리 공격이 시전 되었을때, 시전자를 2턴 다운시키고 자원이 회복되지 않게 합니다.
※대타출동 [2/2]↓
발동 턴에 공격대상이 자신으로 고정됩니다.
※겁나는 얼굴
겁납니다.
아카네P "피해랄건 없지만..별로 아무래도 좋아. 단지 근육 좀 있다고 내가 얕보인게 아니꼬왔을 뿐."
아스카 "자존심 강한 천재..라는 거지. ..지금 정도는 마음대로 하게 두는게 어때."
포틴P "..그래도 일이 이렇게 된 이상, 어느정돈 참견하겠습니다. 안전을 위해서도요."
아카네P "마음대로."
사나에 "사람 힘..근력이라는게 결국 다 근육에서 나오는 거니까, 근육이 중요한 건 사실이지. 따지자면 우리쪽에 예외가 많은 거고."
미즈키 "나로선 근력이 강해진다고 해도 저 모습은 사양하고 싶은데."
포틴P 사이드, 아이돌 스타즈 참전
쇼코 "후히... 미레이쨩이 저렇게 근육질이었으면..."
미레이 "상상하고 싶지 않아..."
미레이&쇼코 참전
코사쿠P "....." 토닥토닥
호스트P "징그러우니까 꺼저 수컷새꺄..."
코사쿠P "........"
뒤통수 딱!
토모에 "근육... 내도 언젠가는..." 반짝반짝
칸나 "아, 안돼요!" 당황
토모에 "응? 뭣들었구만. 뭐라고 한겨?"
칸나 '호, 호스트P씨! 도, 도와주세요~!'
호스트P "내 눈... 갈아껴야돼..."
칸나 "...아무것도 아니예요."
토모에 "...?"
칸나, 토모에, 코사쿠P 참전
「체력회복」
※ 한 턴을 소모해 행동력을 주사위/33(반올림)만큼 늘릴 수 있습니다. 크리티컬 판정은 유효하지 않으나, 100시 행동력 수치가 MAX가 됩니다.
※ 행동력 소모 : 1
칸나 "그, 그러니까! 토모에짱이 근육질이..." 소곤소곤
호스트P "...? 그게 왜?"
칸나 "아니 그게 그래도 아이돌이고 소녀인데..."
호스트P "...? 자기 자유 아니야?"
칸나 "무, 물론 그렇긴 하지만... 힉!"
호스트P "...?"
칸나 '호스트P씨 말이 맞아요... 개인의 자유! 무엇을 할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 그것이 바로 [러브&피스]의 바탕이자 출발점! 어리석은 사람은... 저였어요. 괜한 편견에 사로잡혀 자유를 억압하려 하다니... 전 무슨 일을 하려고 한거죠? 러브&피스하지 않아요.' 심각
호스트P "...?"
코사쿠P "......"
딱!
호스트P "아! 왜 때려?"
칸나 행동력 5/10
-----------------------------------
머슬 트레이너♂ Lv 23
[1400/1400]
※누르기[2/3]↓
콤마가 30이하일때 공격자가 4턴간 다운됩니다.
※더블 바이셉스[4/5]↓(비활성)
5턴에 한번씩 활성과 비활성상태가 변경됩니다. 활성상태에서 다른 스킬들의 콤마 적용 범위가 1.5배가 됩니다.
※몸통 박치기[6/7]↓
콤마가 40 이상일때 공격을 무효화 하고 공격자를 멀리 날립니다. 복귀에는 5턴이 소모됩니다.
※버티기[1/2]↓
공격받아도 HP1을 반드시 남깁니다.
머슬 트레이너♂ lv 22
[1300/1300]
※프론트 랫 스프리드
콤마가 50 이하인 원거리 공격의 데미지를 격감(75%)합니다. 더블 바이셉스의 영향을 받습니다.
※단단해지기[1/2]↓
근거리 공격이 시전 되었을때, 시전자를 2턴 다운시키고 자원이 회복되지 않게 합니다.
※대타출동 [1/2]↓
발동 턴에 공격대상이 자신으로 고정됩니다.
※겁나는 얼굴
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