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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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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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업무를 마치고 가볍게 한 잔 하기 위해 근처 술집에 들렸습니다.
그런데 웬걸, 옆자리에는 부르기만 하면 히트보장! 희대의 히트곡 작곡가가 앉아있었습니다!
술이 상당히 들어갔는지 기분 좋게 취해있는 그에게 당신은 명함을 내밀었습니다.
"엇, 프로듀서라구? 이거 같은 바닥에서 근무하는 친구 아냐? 허허허!
그래, 내가 방금 아주 끝내주는 루프가 생각났거든? 한 번 어떤 장르든지 나한테 말해 봐! 내 흔쾌히 당신에게 하나 선사하도록 하지!"
어쩌면 담당 아이돌이 국내 최고, 아니면 우주 최고의 아이돌이 될 수도 있는 기회!
당신은 조심스럽게 천재 작곡가에게 말을 꺼냅니다.
"아, 그렇다면 염치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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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 주인공이 제대로 반짝일 수 있는 아이돌 곡
11~20 : 시대를 거스르는 조선시대 풍 판소리
21~30 : 역시 내 아이돌은 댄스가 어울려! 일렉트로닉 뮤직
31~40 : 모름지기 음악이라면 역시 롹끈해야지! 정통 락
41~50 : 고요함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클래식
51~60 : 한 번 들으면 멈출 수가 없는 중독성을 가진 뽕짝
61~70 : 애니송과 비견될 정도로 밝고 무슨 소리인지 못 알아듣겠는 전파계
71~80 : 지하철에서나 들을 법한 짧고 강렬한 징글
81~90 : 미칠듯한 색기의 색소폰과 감미로운 베이스의 재즈
91~100 : 행위예술 급의 정적만이 흐르는 반주(한 마디로 무반주)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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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를) 부탁드립니다."
과연 당신은 어떤 장르를 선택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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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케이크는 어떤 케이크였을까요...
.....흑....흐흑.....
(동공지진)
프로듀서가 보이지 않는다고 저주할 것 같군요..
작곡가 "그럼-"
W "뽕짝이라니, 대체 무슨 판단입니까."
..초아재급 아이돌인가?
이 곡은 평소 고양이 귀를 착용하는 것을 좋아하던 한 아녀자가 두 눈에 유리를 붙이는 것을 권하는 다른 아녀자를 보고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가사의 어미에 고양이 울음 소리를 음차한 한자가 들어간 것이 특징으로, 당대 추종자들은 그에 맞춘 시구로 답하였다고 소위 '콜' 이라 부르는 후창을 하였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4O_YMLDvvnw&feature=youtu.be
[이미 조선시대로 보내진 회원입니다.]
자신의 아이돌이 반짝반짝 빛나는 무대, 상상만 해도 즐겁지 않나요?
확실히 밝고 명량한 전파곡이군요
판소리도 은근 괜찮을 뻔 했는데..
우리 애 과로사해욧!
작곡가 "오우, 유키미 쨩! 그래, 자네에게 어울릴만한 아주 기가막힌 곡을 하나 선사하도록 하지… 자네는 어떤 장르를 원하는가? 뭐든 말해도 좋아!"
리버P "저, 저는… 그게…"
작곡가 "거, 말 돌리지 말고 자세히 좀 얘기해줘! 장르의 범위가 너무 넓잖아. EDM? 락? 재즈? 좀 골라봐."
리버P "그러면… 재즈를 부탁드립니다."
유키미 "……!"
작곡가 "오케이! 땡큐! 오케이! 재즈! (??? : 사딸라!) 아주 깐드러지는 녀석으로다가 만들어주마! 기대하라고~"
리버P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유키미는 왜 놀라는 거야?"
유키미 "아이의…… 장르…"
리버P "아, 혹시 들은 적이 있나…"
유키미 "치아키랑… 같이…… 식당에서…"
리버P "뭐, 바는 아니니 다행이려나…"
유키미 "카오루, 코즈에, 유이, 치나츠, 아야, 레이코…… 까지도…"
리버P "과연 성숙하고 저돌적인 여자들, [레드 발라드] 라는 유닛이 그래서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였던 걸까나…"
레드 발라드 유닛 소속 인물 - 쿠로카와 치아키 (사죠 유키미의 보호자격) / 키리노 아야 (유사 코즈에의 보호자격) / 아이카와 치나츠 (오오츠키 유이의 보호자격) / 토고 아이 (류자키 카오루의 보호자격) / 타카하시 레이코
작곡가 "어우, 이게 누구야? 인기 아이돌 전문 프로듀서 아닌가? 그래, 자네 담당에게 어울리는 곡을 하나 선물해 주지! 누구, 어떤 곡을 원하는가? 뭐든 말해보게."
sephiaP "아, 저.... 이번에 유미 신곡을 하나 준비하고 싶은데요."
유미 "아 이건 좀....."
sephiaP "나도 아는데, 이 작곡가 아저씨. 엔카도 아니고, 하필 뽕짝을 주냐...."
치아키 "(잠시 듣더니) 이거 중독되겠는데."
sephiaP "그래요?"
치아키 "좀 어레인지 해서 내면 될거 같은데. 오토하씨가 보기엔 어때?"
오토하 "그러게, 약간 어레인지 하면 될거 같아."
유미 "팔릴까? 프로듀서가 보기엔 어때?"
sephiaP "릴리즈 해 봐야 알거 같습니다. 일단 작곡가님하고 이야기 해 보고요."
아 물론 가사는 제가 쓸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