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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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주사위] 생존본능 TRPG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생존본능 TRPG 플레이 로그 (Google Drive)
※ 페이지 우상단의 를 클릭하시면 리스트 보기가 가능합니다.
참여자분들은 반드시 룰을 읽어주세요. →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lul/yeonpyo
룰이 늘어난 덕분에 여러가지 전개가 가능해졌지만, 처음 출발했던 때보다 룰의 종류가 많아진 편입니다. 물론 스레로서는 굉장히 복잡해진 편이지만 TRPG 룰로서는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기에, 룰과 약간의 플레이 로그를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금방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 거의 붉은 글씨 위주로만 읽더라도 플레이에 큰 지장이 생기지 않습니다.
<공지>
16/11/21 생존본능 TRPG 위키를 개설했습니다.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위키 사이트 개장했습니다. 비밀글로 E메일을 적어주시면 그 메일 편으로 위키 수정 권한을 드리니, 제시된 문서 양식에 따라 설정을 넣어주세요. (아직 적어야 할 게 산더미 같긴 하지만 ㅇ<-<) 문서양식 등은 히데루p와 이치노세시키의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16/12/10 생존본능 TRPG 의 관리자 권한을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넘깁니다.
12월 12일 예정된 현 관리자 히데루(@cosmo****)의 공군입대로. 오늘부로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모든 운영권한을 공동운영의 형태로 넘겨드립니다. 공동 운영을 선택한 이유는 두 분 다 입대 직전의 저처럼 TRPG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통상적으로 두 분이 가장 많은 수의 아이돌들로 RP를 진행해왔던 점이 큽니다.
그리고 공동운영으로 관리자가 둘이 되었다고는 하나, 이제 일반 유저분들도 연표, 사건일지, 케릭터 등의 정보를 함께 수정 해주시길 바랍니다.
18/1/12 현재 생존본능 TRPG는 신규 참여자를 모집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향후 상황에 따라 모집할 의향은 있기 때문에, 참여자가 고정된 것은 아닙니다.
19/10/17 최근의 세션에서 사용했던 Roll20 플레이 페이지를, Roll20 기능의 연습을 겸해서 채팅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장소로도 개방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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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 합선 사건」
절대로 연결 될 리 없었던 수 많은 평행우주들이, 마치 스파크를 튀기며 폭발한 전선들처럼 얽혀버린 원인은, 세계의 어떤 저명한 과학자도 밝혀낼 수 없었다.
물론 그 원인을 밝혀낼 충분한 사전지식도 가지지 못하던 인류였지만, 그들은 당장에 온갖 평행세계로부터 쳐들어오는 외계종족, 다른차원의 괴물들 따위로부터 생존하기에도 벅찼다.
결국 전세는 불리해지고 인류의 멸망이 코앞까지 봉착할 그 때였다.
「아이돌」
본래는 춤과 노래 등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돈을 벌며 살아가는 주로 저연령층의 예술인들을 지칭했던 그녀들.
그녀들은 그 「세계선 합선 사건」을 계기로, 초능력, 마법 등의 「능력」지니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들의 활약으로 지구상에서 모든 이계의 존재들을 몰아내게 되었다.
「프로듀서」
하지만 대체로 어린 아이들로 구성된 그녀들이 냉혹하고 잔혹한 전장에서, 그 의지를 잃어버리지 않고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었던 것은, 그녀들을 뒷받쳐주고 통솔해준 「프로듀서」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활약으로 인류는 어떻게든 생존 할 수 있었고, 외계의 기술들과 새로이 발견된 마법 등을 이용해 비약적인 문명의 발전을 이룩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새로운 투쟁의 서막.
그들의 세계에 다녀온 한 프로듀서의 설명에 의하면, 스스로를「기계정령」이라고 칭한 그들은 강렬한 투지와 「생존본능」을 가진 인간 전사를 찾고 있다고 했다.
먼스(탐욕) 투스(교만) 웬즈(폭식) 덜즈(질투) 프라이(나태) 세럴(색욕) 선(분노).
그리고 아직 깨어나지 못한 플루토(광기).
그 명분도, 목적도 알 수 없었지만, 단 한 가지의 사실 만큼은 분명했다.
아이돌과 프로듀서들은, 자신들의 세계를 지키고, 또한 살아남기 위해 다시 한번 전화(戰火)의 열기에 삼켜지려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 기계정령은 더헤드(@chs2***)씨의 오리지널 설정을 차용, 변형시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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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프로덕션 사원마트. 꽤 훌륭한 물품들이 배치되어있는 넓은 대형마트인 것을 제외하면 외부의 흔한 백화점과 크게 다를바는 없는 그 공간이었지만, 오직 사원증을 가진 이들만 출입 할 수 있는 이곳은 아이돌 등의 유명인사나 PMC의 보안요원들이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으면서도 애용 할 수 있는 귀중한 장소였다.
물론 아이돌이라고 해서 이 마트에서만 장을 볼 수 있다던가 하는 불합리한 규칙이 있는것은 아니었지만, 발렌타인 시기에 겹쳐 벌레처럼 들끓는 파파라치나 가쉽 기자들로부터의 안전을 위해 발렌타인이 끝나는 기간까지 왠만하면 이곳에서 모든 장을 처리하기를 권고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리고, 발렌타인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이곳은 전쟁터가 된다.
아즈키”아니야? 하지만 발렌타인은 역시 전쟁인걸! 저것봐 벌써 다들 좋은 재료를 선점하려고 싸우고있잖아~”
과연 아즈키가 가리킨 곳에는 무서운 속도로 초콜렛에 필요한 재료를 쓸어담고 있는 아카네p와 아냐, 모모카의 모습이 보였다.
린”으음… 그렇네, 진짜 전쟁이네.”
아즈키”으읏 이러다 아즈키들의 재료까지 없어지겠어~ 서두르자 린쨩!”
린”에… 나는 미리 내 재료는 구해놨는데…”
아즈키”에~ 그러지말고 가자~ 발렌타인 보급 대작전! 도와주기로 했잖아~”
린”알겠으니까 잡아당기지 마….”
PC간 상호 RP가 스무스하게 이어지도록, 되도록이면 자신의 PC만 짧게 RP해주세요.
서아라"에... 몰랐어요? 곧 발렌타인이잖아요."
토우카"음... 그랬구나."
서아라"도대체 얼마나 관심이 없는거에요...... 하여간 눈에 보이는 아이돌만으로도 유닛이 열개는 넘어나오겠는데... 다 떨어지기 전에 사둬야겠어요."
토우카”누구 줄 사람이라도 있어?”
서아라”아, 아하하, 의리에요 의리~ 함교의 에인헤랴르 분들이랑 평소에 자주 신세지는 부서에 하나씩 세트로 만들어서 보내려구요.”
토우카”헤에 열심이시네요…..음, 근데 그럼 타치바나 아리스에게도 ‘의리’인가요?”
서아라”에.. 아리스쨩의 것은 진작에 따로 만들어놨는데요?”
뭘 당연한 것을 물어보냐는듯한 아라의 태도에 토우카가 식은땀을 삐질 흘렸다.
사치코 "한정품이라면 수요층간의 암거래가 발생하겠지만, 어쨌든 시판품이고요.."
슈코 "흐암.. 이럴까봐 미리 재료 주문해 놨었잖아.. 꼭 이렇게 붐비는 곳에서 찾을 필욘 없지 않아..?"
아스카 "..글쎄. 단순한 기분내기, 일까."
사치코 "흐흥.. 수제는 기분이 중요한거긴 하죠. 재료부터 고르고 싶다는 건 이해해요."
사치코 "..근데 뭔가, 수제초코에 넣을게 못 되는 물건들까지 싹 쓸리고 있는데요.. 무섭네요, 여러분의 자금 동원력.."
슈코 "우와, 저거 한 알에 덮밥 하나인데. 통째로 뽑혀나가네.."
아스카 "사랑에 미치다- 라는 말은 중복되는 말이라더군. 사랑한다는 것은 곧 미쳤다는 것이기에.."
미쿠"시키쨩... 그런 멋진 말 하면서 초코 페이스트들 사이에 캡사이신 원액을 넣는건 그만두라냐...."
노노 "엣?! 저, 저건 좀 많이 위험한 거 아닌가요오…"
쇼코 "후히… 어차피 우리 프로듀서는 그냥 맛을 꺼버리면 그만일 거 같지만-"
미레이 "기습엔 별 수 없다곳! 겉은 그럴듯하게 만들어줘야지!"
노노 "그런 결심을 괴롭히는 목적으로 하는 건 어떨까 싶은 건데요…"
나기"어라, 발렌타인데이란 초코를 주고 한달 뒤에 이자율 100퍼센트로 수금하는 날이 아니였던건가요."
아리스"그런 속물적인 날이 세상 어디에 있다는건데요...요즘은 상술이니 뭐니 하지만 하야테씨 말대로 로맨스가 있는 건 부정 못하겠어요."
니나"그럼 니나들도 초코 만들 재료사러 쳐들어가는 겁니다! 니나도 프로듀서한테 초콜릿 만들어주고 싶어요!"
하야테"음음, 좋은 마음가짐이야! 하-도 P쨩한텐 감사초콜릿을 만들어줘야하니까!"
나기"정말 감사초콜릿이죠? 이 언니는 동생이 전장에 발을 들일까 심히 걱정된답니다."
하야테"진짜 감사인걸!"
아리스"걱정될만하죠. 특히...."
아리스는 마치 전쟁터에서 다급하게 분대 몫의 탄약을 옮기는 탄약병마냥, 아니 그보다도 배는 빠르게 움직이며 재료를 고르는 아나스타샤, 모모카, 그리고 아카네P를 보며 말했다.
아리스"저런 전쟁터라면 더더욱..."
린"그렇다고 굳이 저 대열에 낄 필요는 없잖아..."
토우카'까먹고는 있었지만 오늘이 발렌타인인 걸 알게된 이상 아무것도 안 하기가 좀 그렇네. 일단 특임대의 모두에게는 신세지고 있으니...이거라도 사갈까.'
토우카의 손은 망설임 없이 싸고 양많은 대용량 초콜릿으로 향하고 그걸 집어 들어올렸다.
토우카'절반가량이 저번의 작전 때문에 입원해있긴 하지만 초콜릿 정도는 먹을 수 있겠지? 봉지 하나 가져다 놓으면 알아서들 가져다 먹을거고.'
그렇게 생각하며 발걸음을 떼려는 순간, 토우카의 뇌리에 갑자기 떠오른 두 명이 있었으니.
토우카'...그러고보니 히라사와 그 녀석, 미쿠쨩의 발렌타인 라이브 예약 실패했다고 사격장에서 대성통곡했지. 팀장님도 그닥 내색하지 않으셨지만 니나쨩이 이번년도엔 발렌타인 이벤트를 안하는게 어지간히 신경쓰인 모양이였고."
그녀는 다른 특임대원들 대부분은 발렌타인 이벤트 준비를 마쳤지만 그러지 못한 자신의 동기와 상관을 떠올렸다.
딱하기야 했지만 머리속에 떠오른 생각을 이행할 만큼의 의리는 없다고 생각한 순간, 동기와 상관에게 몇번이고 목숨을 빚진 일들이 생각났다.
토우카'...그래. 둘한텐 빚진 것도 많은걸.'
토우카는 초콜릿 재료를 고르고 있던 미쿠와 니나에게 다가가 물었다.
토우카"저기, 미쿠쨩, 니나쨩. 부탁할 게 있는데 괜찮을까?"
미쿠"응? 토우카쨩 무슨 일이냥?"
니나의 인사에 웃으며 손을 흔들어 준 토우카는 난처한 표정이였다.
토우카"그...미안하지만 너희들이 프로듀서씨들을 위해 초콜릿을 만들때 하나만 더 만들어서 나한테 주면 안될까? 이번 발렌타인을 눈물로 지새울 두 명이 있어서. 아, 물론 열심히 만들 필요까진 없어. 그 두 사람은 너희들이 초콜릿을 줬다는 것만으로도 기뻐할테니까. 부탁할 수 있을까?"
그렇게 조금 생각하던 미쿠는 살짝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토우카에게 말했다.
미쿠"만들다 남게되는 것들이 꽤 생기긴 할텐데..... 그런거라도 괜찮다면...냥."
토우카"니나, 미쿠쨩...정말로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니나"니나거는 영감님한테 드리는거죠?"
토우카"영감님? 아, 혹시 팀장님 말하는거야?"
니나가 고개를 끄덕이자 토우카는 프라이스 팀장을 그렇게 부르는 건 프로덕션에서 단 한명 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토우카"그거 설마...너네 프로듀서 흉내?"
니나"쳐 맞는거예요!"
토우카"하여튼 애한테 좋은거 가르친다..."
기가 막혀서 한숨 쉰 토우카는 그래도 자신의 부탁을 흔쾌히 받아들여준 니나와 미쿠가 너무도 고마워서 그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토우카"초콜릿 만드는 거 행운을 빌게. 너희가 초콜릿을 전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너희의 마음은 확실히 닿을거야. 내가 장담할게."
후배를 격려하는 듯한 그녀의 미소는, 어떤 아이돌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빛나고 있었다.
발렌타인 데이 2주전부터 디미트리P에게 어떤 초콜릿을 만들어줄지 생각을 시작한 아나스타샤는 토크쇼, 라이브, 패션지 촬영등의 스케쥴을 진행하면서도 고민을 멈추지 않다가 어제 아슬아슬하게 무엇을 만들지 떠올릴 수 있었다. 그렇게 오늘이 되자 아나스타샤는 고향의 맛을 디미트리P에게 하루빨리 보여주고파서 재료를 누구보다 빠르게 찾아낸 것이였다.
아나스타샤"프로듀서, 기뻐해줄까요? 부디, 기뻐해줬으면..."
모모카'밀가루, 계란은 물론 설탕과 버터까지 상등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사와요! 이제 초콜릿만 남았군요.'
가장 먼저 전장에 뛰어든 모모카 또한 만만치 않았는데, 그녀도 아나스타샤처럼 발렌타인 데이 2주전부터 대비했지만 아나스타샤와 방식은 조금 달랐다. 그 방식이란, 누가 그 사쿠라이의 영애 아니랄까봐, 시간이 날때마다 사쿠라이 저택에서 파티쉐로 일하는 세계적으로 명망있는 쇼콜라티에에게 1대1 과외를 받은 것이였다.
모모카'한번 하기로 결정한 이상 최고를 노리지 않으면 의미가 없사와요! 오늘은 프로듀서쨔마에게 제 초콜릿이 가장 맛있다고 말하게 만들어 드리겠아와요!'
각자 재료를 어느정도 확보한 아나스타샤와 모모카는 조금 여유가 생겼기도 해서 방금 전 자신들과 가장 먼저 마트로 들어온 아카네P쪽을 살피는데.
아즈키”린쨩…. 저거 카카오 '열매' 맞지? 열매를 왜….?”
린”그보다 왜 저런걸 또 팔고 있는건데…..”
아나스타샤"что?"
아카네P가 쇼핑카트에 담은 건 어딜봐도, 눈을 비비고 봐도, 가까이 가서 봐도 분명 카카오 열매였다.
모모카'카, 카카오 열매?! 어, 어디까지 수제로 만드실 작정이신거죠? 역시 얕볼 수가 없사와요...!'
왜인지 모르게 거꾸로 투지를 불태우는 모모카와 카카오 열매를 보고 당황해서 무심코 그녀에게 다가간 아나스타샤.
아나스타샤"아카네, 지금 카트에 든 건 혹시...카카오, 인가요?"
미쿠"왜, 왜 그렇게까지 '수제'를 고집하는거냥....."
아카네p"기성품 페이스트는 정해진 맛이라서 뭔가 원하는 맛을 내기 힘들어서....?"
시키"냐하하~ 이건 시키도 한수 접어줘야겠네."
린"근데... 그거 할 수 있긴 한거야? 추출 과정 여러모로 복잡하던데..."
아카네p"추출기는 연구실의 걸 쓰면 되고 제조법과 논문은 공부해왔으니까 괜찮겠지~ 나라고 레시피도 없이 무작정 부딪히지는 않는다고?"
아나스타샤"설마 카카오까지 준비해올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모모카라면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모모카"저, 저라고 이정도까진 아니여요."
상상을 초월한 정성(인지 흥미인지 잘 모르지만)에 조금 위축되는 기분이 들은 아나스타샤와 모모카는 곧 불안함을 떨쳐낼 수 있었다.
이렇게 많이 준비하고 비밀병기를 마련한 건 아카네P뿐 아니라 자신들도 마찬가지였으니까.
모모카"준비 많이 하셨군요. 대단할 정도예요."
아나스타샤는 모모카의 말에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말했다.
아나스타샤"혹시, 아냐들이 도와줄 거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요. 도와줄게요."
견제나 그런 지저분한 의도가 아니라 같은 마음을 공유하는 동료로서, 친구로서 아나스타샤는 기꺼이 아카네P를 도울 준비가 되어있었다.
미쿠"응, 미쿠도 돕고 도움받고 싶다냥!"
아카네p"음..... 그럼 차라리 프로덕션 대형 조리실을 빌려버릴까?"
린"....응?"
갑작스럽게 나온 아카네p의 통큰 선언에 린과 미쿠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카네p"마침 오늘 사내 식당을 제외한 레스토랑이 휴일이기도 하고... 내가 말하면 아마 빌려줄테니까."
나기"회장 직속의 프로듀서 부장이 행사하는 갑의 권력 탓에 주방장님은 눈물을 머금고 퇴근하시겠군요. 저런."
슈코 "호오.. 그건 좀 재밌을 거 같네. 상부상조란 거지? 좋아! 만들진 않을거지만 귀여운 동생들을 위해 간판 아가씨 겸 시식담당을 맡아줄까!"
사치코 "둘이나 붙었지만 단 하나도 필요 없지 않나요?! 그냥 얻어먹으려는거죠!"
아스카 "경력직이니까, 같은 소리로 넘기려고 하겠지." 절레
슈코 "경력직..핫?!"
미셸”와아 사내에 이런 장소가 있었네요.”
아이코”네. 조촐하지만 있을건 다 있으니까요~”
노라”으흠~ 훌륭한 물건들이 많이 보이네요~ 훌륭한 얼굴들도~”
늘 그렇듯이 타군의 사령관─높으신 분─ 미셸을 안내하고 있던 아이코의 모습, 그리고 우연히 아키연에 들렸다 합류한 듯한 노라가 마지막으로 마트 안쪽으로 들어왔다.
미쿠”아, 미셸쨩이다!”
시키”냐하~ 노라쨩~”
그렇게 서스럼없이 두 사람이 웃으며 그녀들에게 접근했다.
아즈키”으음.. 일군의 사령관을 저렇게 서스럼없이 부르다니 미쿠쨩도 굉장하네….”
린”그것보다는 이런 시기에 저 둘이 만나버렸다는게 더 신경쓰이는데……” 긁적
유이 "외부인도 자격요건 따라서 직원동행으로 들어올 수 있거든☆" 불쑥
사치코 "흐악! 언제 오신거에요?!"
치나츠 "지금이라면 지금이고.. 사실, 개장 전에 진작 들떠서 왔던 유이가 기다리다 딴길로 샜던 거거든."
사치코 "아아-..알 거 같네요. 패션이란.."
쇼코 "프히얏취!"
미셸이 화사하게 웃으며 유이에게 안부를 물었다.
사회자처럼 마이크를 얼굴 앞으로 당기고 손가락을 카메라로 내민 자세를 해, 난데없이 퀴즈쇼 분위기를 잡아버리는 유이.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서인지, 지금까지 미셸의 부담을 몇번이나 봐 왔기에 굳이 말로 하는 희망사항인지는 그녀만이 알겠지만.. 역시 발렌타인인지라, 높은 텐션만은 진짜였다.
유이 "아, 그럼 진짜로 퀴즈 내 볼까! 어디보자.."
위기를 찬스로 바꾸는 풀파워 인싸 무브로 자연스럽게 화제를 이어가는 유이. 잠깐 사이킥 아이돌처럼 머리를 짚고 므므므 고민하다가, 눈을 빛내며 거리를 좁혀 오는 것이었다.
유이 "번뜩였다! 미셸, 니플헤임 주민이긴 해도 다들 무슨 일로 여기 모여있는지는 대충 알지? 발렌타인이라고 하면 수제초코고- 그중에서도 유이 주력품목은 우정초코! 매년 힘 닿는 데까지 만들고 있었지만, 아마 재작년쯤부터 확확 늘어나기 시작했었나- 작년엔 100개 이상이었지만, 올해엔 그것보다 더 준비했거든!?" 확
미셸 "네, 네에.."
유이 "그럼 올해 발렌타인을 위해 유이가 만들 초코는- 몇개정도 될 거라고 생각해?" 킥킥
미셸 "에에, 그런 의미로 한 대답은 아닌데.."
볼을 부풀리며 오답을 알리는 부저처럼 토라진 소리를 내자, 유이 앞에서는 상대적으로 얌전한 쪽이 되곤 하는 미셸이 조금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그런데, 그래서 정답은..? 이라고 누구나가 생각할법은 그 순간에 다시금 선수를 치는 것도 유이.
유이 "정답은.. 직접 보러 오면 확실한데! 어때, 같이 갈래? 일은 끝났지?" 씨익
상대가 살짝 당황한 사이, 능숙하게 자기 제안으로 끌어들이는 솜씨.
이 솜씨는 천사보다는 소악마의 그것일지도 모르나, 반짝반짝 빛까지 나는듯한 천진난만한 미소에 감히 그런 토를 달기는 어려우리라.
아리스"전혀 의외인 분들이 오셨네요....아니, 아니. 노라씨는 그렇다쳐도 미셸씨는 엊떻게 오신건가요? 그것도 이렇게 조용히?"
나기"노래 하나만으로 유튜브 골드버튼감 크리에이터에 올랐으면서 자취를 감춘 은둔 컨텐츠 장인이 어떻게 여기 오셨는지는 나기도 궁금해지는군요."
노노 "네에, 니플헤임의 분들이시니까요."
쇼코 "후히, 어쩐지 어색하진 않지만."
유이 "응-? 그야 물론! 우정초코 잔뜩! 매년 하고있지만, 올해는 특히 더 준비해보려고☆ 재료 대량으로 쓸거니까 슈코랑 같이 따로 사놓긴 했지만, 혹시 좋은게 있나 구경하러 왔어!"
치나츠 "뭐, 조리실을 빌릴 수 있단 건 다행이네. 안그래도 공간을 빌리긴 해야 했거든.. 본인 속도로 작업을 몇배로 동시진행하겠다나." 한숨
사치코 "하, 하아. 사람이 빨리 움직이니까 공정별로 여러개를 돌린단 건가요.. 이치에는 맞긴 한데요.."
딱히 비일상..이랄지, 이능이 끼어들 여지는 없어 보이던 이벤트에 천진난만한 발상으로 난입한 유이의 초고속이동. 사치코는 황당함을 감추지 않는 한편, 꽤 흥미롭다는 생각도 하고 있었다.
사치코 "뭐, 저야 초코 만들기엔 써먹을 능력이 아니지만..유이씨라면 확실..히..?"
그렇게 말하며 사치코가, 몇줄이 늘어선 대형 중탕냄비들 사이를 조리도구를 들고 초스피드로 누비는- 에이프런과 조리 두건 차림의 유이를 이미지하자..
사치코 '발렌타인이랄까, 차력쇼같은 기분이 드는데..'
치나츠 "그만큼 만들어도 나눠줄 사람이 있다는 것도 무섭긴 한데 말이지.. 당일에도 조금 소란일지 모르겠네. 그땐 잘 부탁할게."
나기"아니, 수제 초콜릿 만들기는 그렇다쳐도 공장처럼 대량으로 찍어내는 건 아이돌하고 상관없다구요? 하-쨩."
니나"나기 언니가 쳐맞는 말을 하니까 왠지 이상한 기분인겁니다."
아리스"그러게요. 보통은 반대인데 말이죠."
슈코 "그리고 뭐어- 공장처럼 찍어낸다고 쳐도 정성은 들어가 있을 거니까? 엄연히 수제라구. 사람이 100배속정도 될 뿐이고."
사치코 "어느 의미에서는 공장조차 흉내낼 수 없는 무언가라고 생각하는데요.."
시키"나보단 소장쨩한테 말해야겠지만 뭐 괜찮겠지~"
미쿠"이쪽도 이쪽대로 공장조차 흉내낼 수 없는 무언가가 나올거같다냥..."
미레이 "아하핫, 그럼 이쪽은 단숨에 얼마만큼 프로듀서한테 데미지를 줄 수 있나 시험이라도 해볼까~"
쇼코 "이쪽은 흉내가 있어선 안될 게 나오려나보네… 후히."
코우메 "재밌을지도…♪ 그럼 이쪽은 호러틱하게…♬"
미레이 "반응이 기대되는 걸~ 아하핫!"
노노 "효에에…"
모모카"어라? 나기양, 니나양. 아리스양 못 보셨나요?"
초콜릿 재료를 다 고르고 왠지는 모르지만 감자칩 코너 앞에 서있던 나기와 니나는 모모카의 물음에 고개를 저었다.
나기"아리수챤은 감자칩을 고르던 나기들에게 다른 재료를 보러간다고 말을 하고 행방불명 됐습니다."
하야테"어째서 감자칩을 보고 있었던거야...설마 단짠단짠으로 초콜릿 만들려고?"
니나"우와! 하야테 언니 어떻게 안겁니까? 혹시 마음을 읽는 초능력자인거예요?"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아나스타샤가 청과물 코너쪽을 지그시 보더니 말했다.
아나스타샤"저기, 아리스 아닌가요?"
아나스타샤의 말에 모모카가 눈으로 그녀의 시선을 따라가, 아리스를 발견한다.
아나스타샤"카트에 клубника(끌루브니까)...딸기가 들어가있네요."
니나"아리스쨩다운 겁니다!"
모모카"그 외에 이상한 식재료 같은 건 없나요?"
아나스타샤"нет. 모두 초콜릿에 들어갈만한 재료예요."
모모카"휴...다행이네요."
하야테"에, 모모카쨩 뭔가 이상한 반응인데?"
모모카"그것이...아리스양이 실험적인 요리를 할때면 불상사가 반드시 일어나서 조금 예민해졌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야테"에이~, 무슨 괴물이 나온다는 듯이 말하기는~."
니나"...하야테 언니는 날아다니는 딸기 파스타 괴물 본 적 있는겁니까?"
평소에 짓던 햇빛 같은 미소 대신 그렇게 긴장한 표정의
니나"...니나는 본겁니다. 아리스쨩이 그걸 쳐만든 것도..."
나기"그거...참...요리의 경지를 뛰어넘은 마술 같네요..."
그 나기조차도 특기인 아무 말로 능숙히 받아내질 못하고 말을 더듬을 사이, 아나스타샤가 새로운 소식을 전한다.
아나스타샤"아리스가 지금, 밀가루를 집었습니다."
모모카"밀가루요...?"
아나스타샤"그 다음은 달걀, 설탕..."
하야테"전형적인 케이크 재료네~. 아리스쨩, 케이크 만드려나?"
하야테가 말한 케이크란 단어에 아나스타샤, 니나, 모모카 뿐 아니라 그 주변에 있던 아이돌들도 잠시 움직임을 멈추고 아리스쪽을 응시했다.
나기"무서울 정도의 반응...닷디아나쟝의 케이크에는 도대체 무슨 힘이..."
모모카"케이크 자체는 멀쩡하지만...악령에 들려서 살아움직이던 전적이 있어서 그렇사와요..."
하야테"에에...아리스쨩 요리, 진짜 위험한 거 아니야?"
아나스타샤"막을 방법은 있습니다. 케이크가 아니라, 초콜릿 정도의 크기라면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을테니..."
니나"그럼 아리스쨩이 초코를 쳐만들도록하면 되는겁니다!"
그렇게, 괴수의 강림(?)을 막기위해 케이크쪽에 치우쳐진 아리스의 마음을 초코로 유도시키기 위한 아이돌들의 암투가 시작된 것이였다.
어느새 자연스럽게 아냐의 사이에 들어와있던 렛맨 소녀가 귀를 쫑긋 거리며 나기가 보고있던 감자칩을 슬쩍 집어들며 말했다.
모모카가 그 끔찍(?)한 기억을 떠올리며 몸서리치는 한편, 니나는 감자칩을 집어든 노라의 모습에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니나"노라 언니도 초코 만드는겁니까?"
시키"냐하하~ 연금술로 만드는거야?"
노라"네에, 전에 한번 말씀드린적 있던가요? 연금술과 제과는 깊은 관계가 있다고?"
미쿠"그때 카나코쨩 눈빛이 달라지긴 했었지냥... "
"...." 저벅
관리되지 않아 불안정한 발밑을 의식하면서, 바스라지는 흙 소리와 안쪽에서부터 풍기는 불쾌한 축축한 공기에 몸서리치며 전진하는 이들.. 구체적으로는 묘하게 결연한 표정의 남자들이, 폐광의 어둠을 346의 이름 아래 나아가고 있었다.
디미트리P "..정지. 선행중이던 정찰 드론에 타겟이 잡혔다. 듣고 온대로 덩치가 꽤 되는데.. 어디, 얼굴 좀 볼까."
수신호와 함께 작은 목소리로 제일 앞서있던 디미트리P가 전달하자, 뒤따르던 프로듀서들이 제각각 숨을 돌리며 단말기의 화면을 확인한다.
그곳에는.. 괴수의 시체가 움직이고 있는 것 같은, 무척이나 혐오스러운 존재가 눈동자 없이 공허한 시선을 휘두르고 있음이 비춰진다.
람쥐P "좀..크군. 인도하는 땅의 대형종들이 연상되기도 해."
디미트리P "수각류의 골격에 가까운, 뭔지 모를 핏빛 외피와 창백한 가죽이 흐늘거리는 괴물이라.. 약하다고 해도 평소 상대에 비해서지, 인간은 한입에 셋씩 삼킬 것 같긴 하구만."
포틴P "그나마 폐광산에 나타난건 행운이라고 할까요.. 당장 위협을 끼치지 않으니 급한 일은 아니게 되어서, 저희들끼리 대처해볼 여지는 생겼으니까요."
K마구P "어우 씨..이건 치에리가 봤으면 질색했겠는데. 진짜로. 안 와서 다행이야."
Nova "흉측하게 생긴게 뭘 두르고 있으니, 예전에 유우키가 좀 고생했던 도마뱀이 생각나기도 하네. 그놈처럼..독기를 뿜거나 하나?"
크시코스P "음.. 희미하게 저주의 기색이 있지만, 외부로 발산되고 있는 건 아니군요. 스펙은 보이는대로 단순한 괴물일겁니다. 추측하자면.. 뭔가의 저주로 육체가 변이한 케이스일지도. 자연스러운 생물이 아닌 이상, 뭔가 이상한 짓을 할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혹시 있다면) P캐릭터 RP가능.
무한궤도와 장갑, 이런저런 장비가 달린 작은 전차와도 같은 중계 드론에서 히데루p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디미트리P "아니, 그거 말인데.. 그렇게 중요한건가?"
포틴P "호오.. 중요하냐 하심은?"
P들 선에서 해결한다는, 작전의 근본적인 부분에 들어오는 태클. 그것도 상대는 전투에서라면 경험을 인정받고, 발언권이 있는 편인 디미트리P.
보통은 당황이 드러날법한 상황에, 포틴P는 뜻밖에 여유롭게 반응했다.
디미트리P "별로 보여주고 싶지 않은 모습이란건 동감이지만, 하루 이틀 일도 아니잖나. 안전을 최우선하는 지휘관답지 않다는 말이지. 1부서로서의 대응이 아닌 따로 맡아본 일거리도 있긴 하지만, 그건 최소한 체급은 맞았다고. 이 임무, 우리들로 충분한 게 맞나?"
케이P "이 몸 혼자서도 충분하다!"
포틴P "케이P는 어디 혹성의 왕자같은 소리 하지 마시고.. 확실히 프로듀서는 아이돌이 있기에 의미가 있는 존재, 호박마차로 이야기를 끝내는것도 어불성설이긴 하죠. 정 힘에 부치면 구원요청은 할 수 있습니다만.."
변명이라기보단 단순히 늘이빼는 말.
뭔가 비장의 한마디가 있는건가, 라는 자연스러운 의문 앞에 포틴P가 어깨를 으쓱하며 꺼낸 말이란..
포틴P "날이 날이라 남의 아이돌을 부르긴 힘들거고, 한창 초코를 녹이고 있을 담당들을 불러서 수제초코 이벤트를 넘기시겠다면 말리진 않습니다." 으쓱
뜻밖에도 당연하기 짝이 없는 내용. 그러나, 동시에 그 의미를 다시 고찰할 필요가 있음을 전하고 있었다.
만약, 그 말대로 디미트리P가 지원을 부른다면 어떤 일이 생기는가?
다함께 화기애애하게 수제초코를 만드는 조리실에, 째지는 호출음이 강제로 데코로 올라가는 것부터 시작이다.
물론 자신의 담당들은 어린 나이지만 사리분별은 되는 아이들이며, 임무를 위해 곧바로 와 줄 것임을 믿지만..
동시에 그 호출 한번이 분명 언젠가 엄청난 업보로 돌아올 것 같은.. 생존자의 직감이 그의 뇌리를 스치자, 무심코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납득하고 말았기에 곧바로 걸음을 내딛어 괴물과 마주했다.
디미트리P "..다같이 노는데 빠지게 만들 순 없지. 대응 가능하단 판단은 확실하겠지?" 철컥
마지막 질문 앞에, 포틴P는 짧게 고민했다.
외부에서의 관측을 통한 운동량 예상, 통로가 좁다고는 해도 폐광산을 빠져나오지 못한 낮은 지능..
눈앞의 괴생물이, 일반적으로 1부서가 동원되는 이변에서 평균을 명확히 밑도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프로듀서만 모여있는 지금, 아군의 전력도 평균의 반의 반도 되지 않는다.
그야말로 가슴이 웅장해지도록 저열한 용호상박인 것이다.
허나.. 수제초코의 유혹은 에덴동산의 열매보다도 강렬한 향기로 어리석은 인간을 이끌고 말았으니..
디미트리P의 뒤를 이어, 포틴P도 적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카드라는 이름의 검을 뽑았다.
포틴P "솔직히 아슬아슬하긴 합니다만.. 어떻게든 해 봅시다!"
람쥐P "뭐, 조심하라고. 박살나도 복구되는건 나 뿐이니까."
그렇게 제일 이 비장함에서 거리가 먼.. 사람? 의 코멘트로, 알아줄 사람 하나 없는 P들의 대결전은 막을 올렸다!
<게고스> Lv60
[email protected]/3000
[회피50][저항50][장갑][방어]
BGM : https://youtu.be/yy1_vzgQaoE
'데드 맨 워킹'
「괴귀한 발걸음」
명중[70] 데미지[110]
※ 일반 공격
「흉흡악식」 [4/4]↓
명중[99] 데미지[150]
「죄인의 곡광(哭光)」[5/5]↓
명중[70] 데미지[240]
──────────────────────────────
이벤트 룰
Code:Valentinus(발렌티누스)
※본 전투에 참전하는 것은 1 플레이어 1캐릭터(프로듀서), 포지션은 0~9를 전부 할당. 전원 자동 참전 처리. 행동력 회복 속도 2배, 행동력 회복기의 효과 2배.
※마지막 행동으로부터 6턴동안 행동하지 않은 캐릭터는, 다른 플레이어가 행동 선언 가능.
※이 전투에서 P의 HP가 0이 되어 리타이어했을 경우, 1회에 한해 수제초코를 향한 열망으로 자력 소생 가능.(HP1)
──────────────────────────────
<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5/5)↓
(창월의 십자가 플레이 영상)
https://youtu.be/zrdRY2enRUw
(절망의 하모니 플레이 영상)
https://youtu.be/u0B8ISXwoNI
악마성 시리즈의 그럭저럭 인기 보스, 게고스입니다.
엄청 강한건 아니지만 일단 보스라는.. 그 미묘함이 마침 이 국면에 적절해서 초빙.
비주얼적인 부분은..보통 이미지도 올리는게 좋지만 게임 영상만큼 표현이 잘 된게 없어서(..) 이쪽을 참고해주시기 바라고..
설정상으론 감옥에 유폐된 죄수가 괴물이 된 존재, 라고 합니다만 원작쪽에서도 특별히 중요한 내용은 아닙니다. 족쇄에 파괴 기믹이 있다거나 한 정도.. 아무튼 스킬명은 그쪽을 모티브로.
원작에선 덩치에 비해 좁은 방에서 상대하는게 특징이었는데, 이 전투의 배경도 폐광 내부의 공동이므로 어느정도 비슷한 조건. 움직임은 단순한 편이지만 이 부분에서 피하기 마냥 쉬운 것은 아닙니다.
일반 공격은 몸부림이나 돌진 엎어지기같은 순수 육탄전 위주.
흉흡악식은 빨아들이기 후 깨물기 패턴으로, 가만 있으면 정확히 이빨이 박히게 됩니다.
죄인의 곡광은 간판패턴인 레이저 발사. 가장 위력이 강력하지만 영상에서 보이듯 바로 몸 아래는 안전지대인 빈틈도 있고, 전조가 길어서 명중 책정은 그냥저냥. 사용할때 얼굴 가죽이 벗겨지는듯한 그로테스크한 비주얼이 인상적입니다. 정확히는 입을 크게 벌릴때 그렇게 되는 듯 싶지만
그밖에 갈비뼈쪽에서 가스를 뿜어내는 패턴도 꽤 쓰긴 하는데 이건 시트 복잡해지길래 지웠습니다(..) 묘사에선 쓸 수 있겠군요.
과연 전원 무사생환해서 수제초코를 맛볼 수 있을 것인가..그건 당신 자신에게 달려있다!
"「약실확인」
전투에 앞서 무기들의 약실 및 상태를 꼼꼼히 체크한다.
◈행동력
※한턴을 소모해 행동력을 주사위/25(반올림)만큼 늘릴 수 있습니다. 크리티컬 판정은 유효하지 않으나, 100시 행동력 수치가 MAX가 됩니다. *행동력 소모:1"
───────────
[행동력 2/10]↑
<디미트리P> HP200/200 [0~9]
"디미트리P ← 게고스의「괴귀한 발걸음」회피 성공!
___________________
디미트리P는 게고스에게 눈을 떼지 않으며 총구를 밑으로 내린 로우 레디(low ready)상태의 AK-103 돌격소총의 조정간을 안전에서 연발로 조작했다.
디미트리P"저 덩치니까 관통이나 아군오사를 할 걱정은 없어서 좋군. 늬바, 너도 도와."
늬바"아이돌들이 없어서 손이 부족하니, 어쩔 수 없나. 대신 나중에 초콜릿 맛보게 해주는 거 잊지 말라고."
디미트리P"그정도야 얼마든지. 준비해, 온다."
일행 중 가장 앞에 나와있던 디미트리P를 향해 눈이 있는지 아닌지 보이지도 않는 구멍을 부라린 게고스는 야수라면 진즉에 냈을 경고의 울음소리도 내지않고 누군가의 명령을 따르는 꼭두각시 마냥, 혹은 말이 없는 죽은 자처럼 그저 디미트리P를 배제하기 위해 쿵쿵거리며 달려든다!
하지만 게고스가 이전에 발로 땅을 긁는 것으로 돌진하리라 미리 예측한 디미트리P는 가볍게 옆으로 뛰어 게고스를 피한다.
디미트리P"시체 썩는 냄새는 수도 없이 맡았지만 이놈은 정도가 심하군...코를 바늘로 찌르는 것 같아."
늬바"뭐, 굴 냄새만 하겠어."
───────────
[행동력 5/10]↑
<디미트리P> HP200/200 [0~9]
──────────────────────────────
<게고스> Lv60
[email protected]/3000
[회피50][저항50][장갑][방어]
BGM : https://youtu.be/yy1_vzgQaoE
'데드 맨 워킹'
「괴귀한 발걸음」
명중[70] 데미지[110]
※ 일반 공격
「흉흡악식」 [3/4]↓
명중[99] 데미지[150]
「죄인의 곡광(哭光)」[4/5]↓
명중[70] 데미지[240]
──────────────────────────────
이벤트 룰
Code:Valentinus(발렌티누스)
※본 전투에 참전하는 것은 1 플레이어 1캐릭터(프로듀서), 포지션은 0~9를 전부 할당. 전원 자동 참전 처리. 행동력 회복 속도 2배, 행동력 회복기의 효과 2배.
※마지막 행동으로부터 6턴동안 행동하지 않은 캐릭터는, 다른 플레이어가 행동 선언 가능.
※이 전투에서 P의 HP가 0이 되어 리타이어했을 경우, 1회에 한해 수제초코를 향한 열망으로 자력 소생 가능.(HP1)
──────────────────────────────
<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4/5)↓
[악몽의 쇠창살]
◈바인드
※ 행동력 5 소모. 2턴간 지속
※ [디버프] 판정 성공시, 지속되는 동안 대상 바인드
당연히 게고스는 거의 움직일 수 없게 된 것이 답답한듯 머리로 들이받고 이빨로 물어뜯었지만, 덜컹거리며 흔들릴 뿐 창살을 파괴하지는 못하는 모습.
방금 전까지 다음 돌진에 대비하던 디미트리P는 한숨 돌렸다는듯 숨을 내쉬며 무기를 바꿔들었다.
디미트리P "하, 이거 편한데. 이대로 일점사해서 처치하면 참 좋겠군."
포틴P "물론 그런 사정 좋은 건수는 아니고.. 오래 지속되진 않을 겁니다. 그래도 한방 먹일 틈 정돈 나올테죠!"
포틴P ← 게고스의「괴귀한 발걸음」회피 성공!
[행동력 0/10]↑
<포틴P> HP300/300 [0~9]
──────────────────────────────
<게고스> Lv60
[email protected]/3000
[회피50][저항50][장갑][방어]
BGM : https://youtu.be/yy1_vzgQaoE
'데드 맨 워킹'
「괴귀한 발걸음」
명중[70] 데미지[110]
※ 일반 공격
「흉흡악식」 [2/4]↓
명중[99] 데미지[150]
「죄인의 곡광(哭光)」[3/5]↓
명중[70] 데미지[240]
──────────────────────────────
이벤트 룰
Code:Valentinus(발렌티누스)
※본 전투에 참전하는 것은 1 플레이어 1캐릭터(프로듀서), 포지션은 0~9를 전부 할당. 전원 자동 참전 처리. 행동력 회복 속도 2배, 행동력 회복기의 효과 2배.
※마지막 행동으로부터 6턴동안 행동하지 않은 캐릭터는, 다른 플레이어가 행동 선언 가능.
※이 전투에서 P의 HP가 0이 되어 리타이어했을 경우, 1회에 한해 수제초코를 향한 열망으로 자력 소생 가능.(HP1)
──────────────────────────────
<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3/5)↓
[악몽의 쇠창살](2/2)↓
지속되는 동안 ◈바인드
양손에 뽑아낸 나사를 도로 집어넣고. 동굴의 주변을 둘러본다.
"「궁니르 나사」
적의 발밑에서 무수히 많은 나사를 솟구쳐 올립니다.
◈공격
◈디버프
기력 소모: 6
일자 나사: d/300 <- 선택
십자 나사: 4턴간 d/80의 추가데미지(*공격)를 가합니다 "
쇠창살 안에 갇혀 있는 가고스는 나사에 관통되면서 기괴한 울음소리를 낸다.
그에 그치지 않고. 바닥에서부터 솟구쳐 올린 나사는 가고스의 몸을 관통하고 천장에 박혀 단단히 고정하자. 어떻게든 철창에서 빠져나오려는 가고스를 완전히 봉쇄하고 있었다.
Nova:이렇게 쭉 움직이지 못하게 막으면서 패면 보기보다 쉽게 잡겠는걸. 2페이즈가 있다면 또 모르겠지만..
포틴p: 아직 무엇도 확인하기 힘든 상황이기도 하죠. 지금 에인헨야르도 핵심 인물이 발렌타인을 위해 휴가 나간 상황이라 정보분석의 효율이 좋지 않으니..
"───────────
[행동력 3/10]↑
<novaP> HP150/150 [0~9]
──────────────────────────────
<게고스> Lv60
[email protected]/3000
[회피50][저항50][장갑][방어]
BGM : https://youtu.be/yy1_vzgQaoE
'데드 맨 워킹'
「괴귀한 발걸음」
명중[70] 데미지[110]
※ 일반 공격
「흉흡악식」 [2/4]↓
명중[99] 데미지[150]
「죄인의 곡광(哭光)」[3/5]↓
명중[70] 데미지[240]
──────────────────────────────
이벤트 룰
Code:Valentinus(발렌티누스)
※본 전투에 참전하는 것은 1 플레이어 1캐릭터(프로듀서), 포지션은 0~9를 전부 할당. 전원 자동 참전 처리. 행동력 회복 속도 2배, 행동력 회복기의 효과 2배.
※마지막 행동으로부터 6턴동안 행동하지 않은 캐릭터는, 다른 플레이어가 행동 선언 가능.
※이 전투에서 P의 HP가 0이 되어 리타이어했을 경우, 1회에 한해 수제초코를 향한 열망으로 자력 소생 가능.(HP1)
──────────────────────────────
<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2/5)↓
[악몽의 쇠창살](1/2)↓
지속되는 동안 ◈바인드
───────────
[행동력 9/10]↑
<히데루p> HP410/410 [0~9]
◈패시브
※ 매 턴 1의 행동력이 추가됩니다.
※ 자신의 담당 아이돌에게 지휘를 내릴 수 있습니다.
※ 행동력은 자신의 첫 공격시 2가 주어집니다. (첫 턴 공격 행동시 0으로 시작)
※ 모든 부대의 동시 지휘 가능
※ 동료의 스킬을 자신의 턴에 사용하도록 할 수 있다. (단, 자신의 스탯 사용)"
- 디미트리p(늬바)
"「정신감응-논리폭탄」
정신감응을 증폭해서 적의 정신을 헤집어놓는 동시에 신체를 멋대로 조작해 무력화시킨다.
◈공격
◈바인드
※단일 적에게 주사위값×2의 데미지를 주고 [공격 디버프] 판정 성공시, 3턴간 대상을 바인드
*행동력 소모:9"
히데루p → 게고스에게 공격 디버프 성공!
히데루p[ 뭐.... 폐광 자체에 충격만 주지 않는다면 별일 없겠죠. 마침 늬바도 있고. ]
늬바"호오... 멀리 있어서 속마음이 들리진 않지만 뭔가 시킬 마음이 있나본데..."
히데루p[ 하하, 이쪽의 일처리에 적응 된 모양이군요. 그럼 뭐, 아군이 안전하게 공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시길. 저것에게도 일단은 사고체계라는게 있는 모양이니까 말이죠. 노릴곳은 경추 위쪽의 중추신경계, 디미트리의 단말기에 표시해두죠. ]
늬바"별로 내키지는 않지만... 알겠다. 저것이 난동이라도 피웠다간 위험해질터이니."
그렇게 늬바가 정신감응을 시도해 괴물의 신경계를 헤집어놓자, 쇠창살이 사라지는 적절한 타이밍에 빳빳하게 얼어버리며 통나무처럼 쿵 하고 바닥에 쓰러졌다.
───────────
[행동력 1/10]↑
<히데루p> HP410/410 [0~9]
──────────────────────────────
<게고스> Lv60
[email protected]/3000
[회피50][저항50][장갑][방어]
BGM : https://youtu.be/yy1_vzgQaoE
'데드 맨 워킹'
「괴귀한 발걸음」
명중[70] 데미지[110]
※ 일반 공격
「흉흡악식」 [2/4]↓
명중[99] 데미지[150]
「죄인의 곡광(哭光)」[3/5]↓
명중[70] 데미지[240]
──────────────────────────────
이벤트 룰
Code:Valentinus(발렌티누스)
※본 전투에 참전하는 것은 1 플레이어 1캐릭터(프로듀서), 포지션은 0~9를 전부 할당. 전원 자동 참전 처리. 행동력 회복 속도 2배, 행동력 회복기의 효과 2배.
※마지막 행동으로부터 6턴동안 행동하지 않은 캐릭터는, 다른 플레이어가 행동 선언 가능.
※이 전투에서 P의 HP가 0이 되어 리타이어했을 경우, 1회에 한해 수제초코를 향한 열망으로 자력 소생 가능.(HP1)
──────────────────────────────
<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1/5)↓
[정신감응-논리폭탄](3/3)↓
지속턴 게고스에게 바인드
"「PTRD-41 대전차 소총」
14.5×114mm탄을 사용하는 대전차 소총, 장전된 철갑탄은 에인헤랴르의 외부장갑과 같은 재질이다. 스토커였던 디미트리P는 이 총을 발견하고 휴대성을 위해 총신을 짧게 줄이고 반동 감소를 위한 머즐브레이크와 고성능 망원조준경을 장착했다.
◈공격
※ 한 전투에 2번 사용가능.
※ 주사위값×4의 데미지
※ [관통] 적의 장갑 -[2단계] (음수 이하가 되지 않음)
*행동력 소모:8 "
───────────
[행동력 10/10]↑
<디미트리P> HP200/200 [0~9]
디미트리P ← 게고스「괴귀한 발걸음」 회피실패! / 피해 60 / 잔여 HP0(바인드로 무효화)
_______________________
디미트리P는 그렇게 말하며 등에 매고 있던 군장을 거칠게 내려놓았다.
군장이 떨어지며 주변에 작은 흙먼지가 일고 묵직한 소리가 울려퍼지는 걸로 보아 보통 무게는 아니라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와닿았다.
떨어뜨린 군장 속에서 디미트리P는 길쭉한 철봉과 총기의 개머리판을 꺼내들었는데 다른 프로듀서들은 그가 능숙히 두 부품을 결합하는 걸 보고나서야 철봉이 실은 총신이였으며 두 부품이 사실 하나의 총기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총신을 짧게 줄이고, 개머리판에는 충격흡수용 소재를 덧댄데다가 현대식으로 만들어져 깔끔한 머즐브레이크를 장착한 것도 모자라서 피카티니 레일에나 달 수 있는 양각대, 1P69 정밀망원조준경을 부착해 마개조한 PTRD-41 대전차 소총을 든 디미트리P.
그는 양각대를 전개해 소총을 바닥 위에 올려놓고 14.5×114mm탄을 약실에 밀어넣었다.
조립, 장전, 조준까지 모두 합쳐 발사까지 한세월이 걸리는 무기였지만 이 총의 위력은 그럴 가치가 있었으며 무엇보다 늬바의 정신감응, 논리폭탄으로 게고스가 뻗어버린 지금만큼 이 소총을 쓰기 탁월한 타이밍은 없었다.
디미트리P"늬바, 너가 정신감응으로 저놈을 쓰러뜨렸다는 건 저놈이 신경계가 있단거지?"
늬바"그렇지."
디미트리P"그 말은 즉..."
늬바"저놈에게도 뇌는 있어. 그것도 머리에."
늬바가 확신시켜주자 디미트리P는 지체없이 노리쇠를 전진시키고, 어떻게든 일어나려고 헛수고를 부리는 쓰러진 게고스의 머리에 스코프의 ^모양 조준점을 맞추고 방아쇠를 당겼다.
포성과 같은 총성과 함께 머즐브레이크의 구멍에서 새어나온 가스가 주변에 흙먼지를 휘날렸다. 전광석화처럼 날아간 철갑탄은 게고스의 머리에 정통으로 꽂히더니, 그 반대편으로는 붉은 액체와 살점이 터져나와 주변에 흩뿌려졌다.
고통과 처절함이 버무려진 비명이 공동 안에 울려퍼졌지만 디미트리P는 아직 비명을 지른다는 사실로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지 못했다고만 생각할 뿐이였다.
디미트리P"뇌를 노렸는데 빗나간건가?"
늬바"아니, 뇌에 명중했어. 인간으로 치면 후두엽 부분에."
디미트리P"그럼 왜 움직이냐고 묻고 싶지만...생각해보니 저건 사람이 아니라 괴물이지. 뇌가 없어도 움직인다고 생각해도 이상하진 않군."
늬바"동감이야."
───────────
[행동력 5/10]↑
<디미트리P> HP200/200 [0~9]
──────────────────────────────
<게고스> Lv60
[email protected]/3000
[회피50][저항50][장갑][방어]
BGM : https://youtu.be/yy1_vzgQaoE
'데드 맨 워킹'
「괴귀한 발걸음」
명중[70] 데미지[110]
※ 일반 공격
「흉흡악식」 [1/4]↓
명중[99] 데미지[150]
「죄인의 곡광(哭光)」[2/5]↓
명중[70] 데미지[240]
──────────────────────────────
이벤트 룰
Code:Valentinus(발렌티누스)
※본 전투에 참전하는 것은 1 플레이어 1캐릭터(프로듀서), 포지션은 0~9를 전부 할당. 전원 자동 참전 처리. 행동력 회복 속도 2배, 행동력 회복기의 효과 2배.
※마지막 행동으로부터 6턴동안 행동하지 않은 캐릭터는, 다른 플레이어가 행동 선언 가능.
※이 전투에서 P의 HP가 0이 되어 리타이어했을 경우, 1회에 한해 수제초코를 향한 열망으로 자력 소생 가능.(HP1)
──────────────────────────────
<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0/5)↓
[정신감응-논리폭탄](2/3)↓
지속턴 게고스에게 바인드
항상 하는 것처럼. 주먹을 쥔 채 엄지와 검지, 중지를 펼쳐 손가락 총 모양을 하며 이마에 구멍이 난 채 쓰러져 있는 게고스에게 가만히 다가가, 그 끝을 게고스의 머리에 조준한다.
"「네일 건」
손가락 총을 만들어 손끝에서 작은 나사를 난사합니다
◈공격
◈디버프
기력 소모: 8
일자 나사: d/400 <-선택
십자 나사: 3턴간 대상의 데미지를 [2단계](*공격) 감소시킵니다 "
행동력 +2 회복
"
Nova: 둘 셋.
그 말과 함께 손끝에서 수십 발의 나사가 샷건 탄환처럼 한 번에 분사되어 게고스의 머리에 처박힌다.
팍! 푸학! 파바박!!
물론 한 번에 끝나지 않고 쉬지 않고 실총으로 따지자면 십수발을 발사해 게고스의 머리에 쳐박은 Nova는 인상을 팍 지푸린다.
Nova: 보기보다 엄청 튼튼한가 본데... 제대로 박힌 게 거의 없어... 윽!
박혀버린 수백발의 나사가 고통스러운지. 몸부림을 쳐 Nova를 근처애서 떨어트려낸다.
저 큰 몸 어디든 그가 스치는 정도라도 피격당하면 바로 위험해지는 건 몰랐겠지만. 살기 위해 친 바둥거림이 그것 자신의 명줄을 조금 더 길게 늘려놓았다.
──────────────────────────────
<게고스> Lv60
[email protected]/3000
[회피50][저항50][장갑][방어]
BGM : https://youtu.be/yy1_vzgQaoE
'데드 맨 워킹'
「괴귀한 발걸음」
명중[70] 데미지[110]
※ 일반 공격
「흉흡악식」 [1/4]↓
명중[99] 데미지[150]
「죄인의 곡광(哭光)」[2/5]↓
명중[70] 데미지[240]
──────────────────────────────
이벤트 룰
Code:Valentinus(발렌티누스)
※본 전투에 참전하는 것은 1 플레이어 1캐릭터(프로듀서), 포지션은 0~9를 전부 할당. 전원 자동 참전 처리. 행동력 회복 속도 2배, 행동력 회복기의 효과 2배.
※마지막 행동으로부터 6턴동안 행동하지 않은 캐릭터는, 다른 플레이어가 행동 선언 가능.
※이 전투에서 P의 HP가 0이 되어 리타이어했을 경우, 1회에 한해 수제초코를 향한 열망으로 자력 소생 가능.(H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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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정신감응-논리폭탄](1/3)↓
지속턴 게고스에게 바인드
───────────
[행동력 5/10]↑
<히데루p> HP410/410 [0~9]
◈행동력
※ 한 턴을 소모해 행동력을 주사위/25(반올림)만큼 늘릴 수 있습니다. 크리티컬 판정은 유효하지 않으나, 100시 행동력 수치가 MAX가 됩니다.
※ 행동력 소모 : 1"
그리고 대충 패드를 삑삑 누르는 듯한 소리가 들리더니, 소형 전차 드론의 등에서 12.7mm GAU-19 게틀링 포가 튀어나와 위잉 하는 소리를 내며 돌기 시작했다.
히데루p[ 헤에, 아키하 녀석도 참 흉악한 놈으로 달아놨구만. 그럼 지원사격 개시 하겠습니다. ]
그리고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일어서기 시작한 괴물의 동체를 향해 무수한 탄환의 세례를 내뿜기 시작했다.
───────────
[행동력 10/10]↑
<히데루p> HP410/410 [0~9]
──────────────────────────────
<게고스> Lv60
[email protected]/3000
[회피50][저항50][장갑][방어]
BGM : https://youtu.be/yy1_vzgQaoE
'데드 맨 워킹'
「괴귀한 발걸음」
명중[70] 데미지[110]
※ 일반 공격
「흉흡악식」 [1/4]↓
명중[99] 데미지[150]
「죄인의 곡광(哭光)」[2/5]↓
명중[70] 데미지[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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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룰
Code:Valentinus(발렌티누스)
※본 전투에 참전하는 것은 1 플레이어 1캐릭터(프로듀서), 포지션은 0~9를 전부 할당. 전원 자동 참전 처리. 행동력 회복 속도 2배, 행동력 회복기의 효과 2배.
※마지막 행동으로부터 6턴동안 행동하지 않은 캐릭터는, 다른 플레이어가 행동 선언 가능.
※이 전투에서 P의 HP가 0이 되어 리타이어했을 경우, 1회에 한해 수제초코를 향한 열망으로 자력 소생 가능.(H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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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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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력 10/10]↑
<람쥐P> HP500/500 [0~9]
「과출력」
전력이 충분할 때, 기술들의 출력을 높여 강화시킵니다.
◈자버프
※ 행동력이 10일 때만 2를 소모하여 사용 가능합니다.
※ 주사위 / 25 (반올림)만큼 카운트를 쌓습니다. 100시 5개의 카운트를 쌓고 행동력을 10으로 합니다.
※ 이후 람쥐P의 행동 시, 카운트를 하나 줄이면서 행동력을 2 추가 소모하여 다음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 무제한 지속 스킬에는 효과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카운트 소모, 행동력 추가 소모 없음)
→ 일회용 버프 스킬의 경우, 효과를 2배로 증가시킵니다. (전력 생산 포함)
→ 지속 버프 스킬의 경우, 지속 턴을 1턴 증가시킵니다.
→ 공격 스킬의 경우, 공격을 +[2.5단계](*지원) 상승 합니다.
→ 복합적 스킬의 경우, 위의 효과 중에서 해당하는 효과를 하나만 선택하여 발동합니다.
───────────
파직거리는 푸른 빛이 눈에 띌 정도로 전력을 끌어모으던 람쥐P를 향해 게고스가 입을 벌리자, 얼굴에 찌꺼기 같이 덮여져있던 피부가 벗겨지며 그 끔찍한 눈과 입이 드러나며 빨아들이기 시작한다.
람쥐P "큭…! 무슨 빨아들이는 것뿐인데 힘이…"
그 갑작스런 흉흡에 휘말려 끌어당겨진 람쥐P는 곧 다시 자세를 갖추며 버텨내지만, 이미 악식의 사거리 안.
게고스는 가차없이 앞으로 덮쳐들며 람쥐P를 물어뜯는다.
람쥐P "쯧, 적어도 힘 하나는 확실하구만."
콰지직 하고 선명할 정도로 들려오는 파쇄음과 함께 물어뜯긴 팔이 뜯겨져나감에도 람쥐P는 동요하지 않으며 그대로 자연스럽게 거리를 벌린다.
람쥐P "그렇지만, 이런 걸로 방해받을 정도로 약하진 않으니 말이지."
그러나 그 말대로, 람쥐P의 몸에 깃들어지는 푸른 전기는 이미 충분할 정도로 모여 끊임없이 순환하고 있었다.
람쥐P "곧 지원하지. 필요한 거 있으면 말하라고."
───────────
[행동력 8/10]↑
<람쥐P> HP390/500 [0~9] - [과출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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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고스> Lv60
[email protected]/3000
[회피50][저항50][장갑][방어]
BGM : https://youtu.be/yy1_vzgQaoE
'데드 맨 워킹'
「괴귀한 발걸음」
명중[70] 데미지[110]
※ 일반 공격
「흉흡악식」 [0/4]↓
명중[99] 데미지[150]
「죄인의 곡광(哭光)」[1/5]↓
명중[70] 데미지[240]
──────────────────────────────
이벤트 룰
Code:Valentinus(발렌티누스)
※본 전투에 참전하는 것은 1 플레이어 1캐릭터(프로듀서), 포지션은 0~9를 전부 할당. 전원 자동 참전 처리. 행동력 회복 속도 2배, 행동력 회복기의 효과 2배.
※마지막 행동으로부터 6턴동안 행동하지 않은 캐릭터는, 다른 플레이어가 행동 선언 가능.
※이 전투에서 P의 HP가 0이 되어 리타이어했을 경우, 1회에 한해 수제초코를 향한 열망으로 자력 소생 가능.(H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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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팔 하나가 뜯겨나가도 무덤덤한 람쥐P를 향해 당부 한 마디를 건넨 디미트리P는 게고스가 화기의 사거리에 닿는 곳까지 달려갔다.
"「GM-94 펌프액션 유탄발사기」
총 4발의 43mm유탄을 장전한 채 펌프액션을 이용한 장전으로 연속 발사가 가능하다. 현재 장전된 탄은 VGM 93.100 열압력탄, 8mm정도의 연강을 관통할 수 있다.
◈공격
◈자버프
※ 자신의 명중과 회피를 [1단계](*Lv) 상승. 총 데미지 = (기본데미지 + 60) x 2.5, 이 스킬을 쓰고나면 2턴간 행동불능이 되며 이 2턴간 행동력이 회복되지 않습니다.*행동력:10 "
───────────
[행동력 10/10]↑
<디미트리P> HP200/200 [0~9]
디미트리P ← 게고스의「죄인의 곡광(哭光)」회피 성공!
___________________
자신을 향해 뛰어오는 디미트리P를 향해 몸을 틀은 게고스의 누더기 같이 펄럭이는 얼굴거죽이 뒤로 밀려나 그 밑에 숨겨진 흉측한 민낯이 드러났다.
썩어가는 이빨들이 훤히 보이게끔 아가리를 크게 벌린 게고스, 곧 그 아가리 앞으로 번쩍이는 하얀 구가 하나씩, 두개씩 모여들어 서서히 커지더니 그것의 머리만한 크기가 됐다.
디미트리P"빔인가, 가지가지하는군."
디미트리P의 예상은 적중했다. 게고스의 입 앞에 뜬 하얀 구는 곧 일직선의 기둥으로 변해 디미트리P의 등 뒤에서부터 땅을 긁으며 그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디미트리P"이 놈이 똑똑하지 않아서 진짜 다행이군."
그렇게 중얼거린 디미트리P는 옆으로 피하지도 않고, 오히려 달리는 걸 멈추지 않았다. 게고스의 빔도 디미트리P를 녹일 때까지 집요하게 그의 등을 쫓았으나 어느 순간부터 빔은 한 곳에 멈춰서고 말았다.
갈비뼈뿐인 게고스의 복부 밑에 있는 디미트리P를 노리는 것은 수각류 골격의 게고스의 신체구조로는 불가능했던 것이다.
디미트리P'좋아, 이대로 거리를 두고 유탄을 갈기면...'
그때, 머리 위에서 나는 둔탁한 소리에 디미트리P는 재빠르게 스테츠킨 권총을 뽑아들어 그곳을 겨누었다.
게고스의 갈비뼈가 움찔거리는 탓에 서로 부딪히며 나는 소리였다. 그 갈비뼈들은 마치 가두고 있던 뭔가를 풀어놓듯이 양옆으로 벌어지는데, 디미트리P는 거기서 새어나오는 보라색 연기를 보고 나즈막히 욕지거리를 한 마디 지껄였다.
디미트리P"аа, ты сука...(아, 이 개새끼...)"
개복된 게고스의 복부에서 척봐도 독가스라고 알려주는 보라색 연기가 다량으로 뿜어져 나와 그 밑에 있었던 디미트리P를 순식간에 집어삼켰다.
늬바"디마!"
보랏빛 연기가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그 광경만 보면 거기 휘말린 디미트리P의 생사는 비관적으로만 보였지만,
디미트리P"안 죽었으니 걱정마."
독가스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들려오는 디미트리P의 멀쩡한 목소리에 동료들은 물론이고 게고스도 그가 있는 곳을 바라보았다.
얼굴에 방독면을 쓰고 게고스로부터 8m가량 떨어진 디미트리P는 GM-94 유탄발사기를 게고스의 활짝 열린 복부를 향해 조준하고 있었다.
초탄이 펑하는 소리와 함께 날아갔다. 발사된 열압력유탄은 게고스의 갈비뼈에 닿자마자 점화되어 오렌지색으로 폭발했다.
열압력탄이 만들어낸 강력한 폭압에 게고스의 갈비뼈에는 금이 가고 이미 썩은 내장이 뒤틀릴 듯 충격을 받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디미트리P는 펌프를 왕복시키고 방아쇠를 당기는 걸 반복해 탄창에 장전했던 3발의 열압력탄도 쏟아냈고, 연속되는 압력의 폭풍에 게고스는 고함을 지르며 바닥에 부러진 갈비뼈와 내장파열로 입에 고인 피를 쏟아냈다.
늬바"디마, 괜찮냐?"
디미트리P"어, 저놈의 독가스에 중독되는 것보다 내가 방독면 쓰는 게 더 빨랐으니 망정이지."
유탄발사기를 멜빵으로 맨 디미트리P는 방독면을 벗고, 혹여 들이마신 독가스가 있을까 주머니에서 노란색의 Аи-4 구급키트를 꺼내 그 안에 든 해독제를 입안에 털어놓고 이빨로 씹어삼켰다.
───────────
[행동력 0/10]↑
<디미트리P> HP200/200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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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고스> Lv60
[email protected]/3000
[회피50][저항50][장갑][방어]
BGM : https://youtu.be/yy1_vzgQaoE
'데드 맨 워킹'
「괴귀한 발걸음」
명중[70] 데미지[110]
※ 일반 공격
「흉흡악식」 [3/4]↓
명중[99] 데미지[150]
「죄인의 곡광(哭光)」[0/5]↓
명중[70] 데미지[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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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룰
Code:Valentinus(발렌티누스)
※본 전투에 참전하는 것은 1 플레이어 1캐릭터(프로듀서), 포지션은 0~9를 전부 할당. 전원 자동 참전 처리. 행동력 회복 속도 2배, 행동력 회복기의 효과 2배.
※마지막 행동으로부터 6턴동안 행동하지 않은 캐릭터는, 다른 플레이어가 행동 선언 가능.
※이 전투에서 P의 HP가 0이 되어 리타이어했을 경우, 1회에 한해 수제초코를 향한 열망으로 자력 소생 가능.(H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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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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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력 10/10]↑
<히데루p> HP410/410 [0~9]
※5배수 데미지
히데루p ← 게고스의「괴귀한 발걸음」회피 성공!
히데루p[ 뭐.. 유효데미지를 입히려면 역시 이정도는 되야하려나. ]
그리고 태블릿의 터치와 함께 소형 장갑차의 상판이 열리며 142mm의 구경을 자랑하는 우람한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이 튀어나오더니, 푸슉 하는 소리를 내며 거대한 몸체를 향해 날아가 정확히 꽂히며 관통했다.
───────────
[행동력 2/10]↑
<히데루p> HP410/410 [0~9]
──────────────────────────────
<게고스> Lv60
[email protected]/3000
[회피50][저항50][장갑][방어]
BGM : https://youtu.be/yy1_vzgQaoE
'데드 맨 워킹'
「괴귀한 발걸음」
명중[70] 데미지[110]
※ 일반 공격
「흉흡악식」 [2/4]↓
명중[99] 데미지[150]
「죄인의 곡광(哭光)」[4/5]↓
명중[70] 데미지[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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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룰
Code:Valentinus(발렌티누스)
※본 전투에 참전하는 것은 1 플레이어 1캐릭터(프로듀서), 포지션은 0~9를 전부 할당. 전원 자동 참전 처리. 행동력 회복 속도 2배, 행동력 회복기의 효과 2배.
※마지막 행동으로부터 6턴동안 행동하지 않은 캐릭터는, 다른 플레이어가 행동 선언 가능.
※이 전투에서 P의 HP가 0이 되어 리타이어했을 경우, 1회에 한해 수제초코를 향한 열망으로 자력 소생 가능.(H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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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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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력 10/10]↑
<람쥐P> HP390/500 [0~9] - [과출력: 2]
람쥐P는 자기에게 이야기하던 디미트리P가 오히려 한 번 위기에 빠졌다가 빠져나오는 걸 보고는 가볍게 말하듯 하면서도, 어깨를 으쓱하며 이어갔다.
람쥐P "뭐, 무사하니 상관없는 이야기겠지만. 그럼 본격적으로 몰아붙이자고."
그리고서는, 정제된, 완벽하게 제어되는 전기들을 그 손에 끌어모으며 포틴P에게 다가갔다.
람쥐P : 「사고 연산」
기본적으로 기계인 람쥐P의 연산속도는 상당히 뛰어나기에 동시에 두가지 연산 정도는 무리없이 해내며, 각기 다른 정밀한 효과를 동시에 부여할 수 있습니다.
◈패시브
※ ◈회복효과 와 ◈버프 만을 연속행동으로 사용할 경우, 합계 행동력이 5 이하일 때, 추가 소모 패널티를 1로 감소시킴.
「전자 재련 - 강화」
전기를 통해서 다른 이들의 무기와 신체를 재련해 강화합니다.
◈버프
※ 행동력 n 소모 (n=1~5)
※ 1회간 대상의 공격 [n단계](*지원) 상승
n=5 / [과출력] 카운트 사용, 행동력 2 추가 소모
「전자 재련 - 유도」
전기를 다른 이들에게 부여해서 공격이 적의 약점으로 쉬이 명중할 수 있도록 유도시킵니다.
◈버프
※ 행동력 2 소모
※ 1회간 대상의 치명타 범위 30 상승
모두 포틴P 대상
람쥐P, 공격 증가 190 전개
───────────
람쥐P "지원 완료. 이 발렌타인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녀석을 끝장내버리자고."
람쥐P가 끌어모은 전류는 정교하게 포틴P의 몸을 타고 흐르며 몸도, 정신마저도 날카롭고도 위력적으로 강화시킨다
그런 람쥐P를 향해, 게고스는 공동을 울리는 커다란 발걸음 소리와 함께 위협적으로 다가오며, 그 커다란 입을 다시금 벌려 물어 뜯으려 덤벼든다.
그 위협적인 주둥이는 순식간에 람쥐P를 덮쳐들지만―
'파앙!'
람쥐P "이러고도 아직 '전력'은 충분하니까 말이지."
그 입이 람쥐P에 닿자마자 푸른빛의 전기장이 터져나오며 게고스의 몸을 태우면서 저지하고, 람쥐P는 그 사이에 다시금 가볍게 뒤로 뛰어 거리를 벌린다.
람쥐P "다친 채로 애들에게… 미레이에게 갔다가는 반파 확정이니까 말이지. 준비한 파츠 이상으로 소모할 생각은 없다고."
───────────
[행동력 2/10]↑
<람쥐P> HP320/500 [0~9] - [과출력: 1]
──────────────────────────────
<게고스> Lv60
[email protected]/3000
[회피50][저항50][장갑][방어]
BGM : https://youtu.be/yy1_vzgQaoE
'데드 맨 워킹'
「괴귀한 발걸음」
명중[70] 데미지[110]
※ 일반 공격
「흉흡악식」 [1/4]↓
명중[99] 데미지[150]
「죄인의 곡광(哭光)」[3/5]↓
명중[70] 데미지[240]
──────────────────────────────
이벤트 룰
Code:Valentinus(발렌티누스)
※본 전투에 참전하는 것은 1 플레이어 1캐릭터(프로듀서), 포지션은 0~9를 전부 할당. 전원 자동 참전 처리. 행동력 회복 속도 2배, 행동력 회복기의 효과 2배.
※마지막 행동으로부터 6턴동안 행동하지 않은 캐릭터는, 다른 플레이어가 행동 선언 가능.
※이 전투에서 P의 HP가 0이 되어 리타이어했을 경우, 1회에 한해 수제초코를 향한 열망으로 자력 소생 가능.(H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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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전자 재련 : 포틴P」 (1/1)회
※ [강화] : 다음 1회간 공격 +190
※ [유도] : 다음 1회간 치명타 범위 +30
자신을 보조하는 람쥐P에게 의외라는듯 되묻더니, 이내 고개를 내젓고 스스로 납득하는 포틴P.
평소에는 지휘역이라곤 해도 전력으로서 참전하고 있는 지금이지만, 역시 몸으로 싸우는 게 아닌 타입에게는 조금 당황스러울 정도의 부스트인지 괜히 손을 쥐었다 피거나 해 보긴 했지만..
하지만 지금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소중한 발렌타인(그리고 수제초코)를 방해하는 적을 격멸하는 것!
이내 냉정을 되찾은 포틴P는 금새 그의 덱을 굴려, 잠깐의 밑준비 후- 흐르는 전류의 영향인지 눈빛까지 푸르게 선을 그리는 그의 손가락 끝에서, 적에 맞서는 그의 검이 뽑힌다!
포틴P "나선융합(스파이럴 퓨전)의 효과로 두 몬스터를 융합! 마도의 극을 달한 기사여, 그 마력으로 드래곤의 저주를 해방하여 전설의 용기사가 되어라!! 융합 소환!! 용마방 기사 가이아!!"
스파이럴 메이지 셰이버
( 螺 旋 魔 槍 殺 ) :
위력 5배- 행동력 10 소모.
포틴P가 영창과 더불어 경쾌하게 카드를 결투(듀얼)디스크에 세트하자- 그의 머리 위 허공에 나타난 마법진처럼도 보이는 소용돌이치는 통로를 넘어, 양손에 랜스를 들고 비룡에 탄 용기사가 강림.
이젠 더는 망가지고 썩을 곳도 없을듯한 몸으로도, 게고스는 다시 일어나 위협을 향해 발을 구르며 돌진을 개시한다.
포틴P "이렇게 뻔한 싸움을 해보는 감각도 오랜만이군요. 늘 이랬으면 좋겠다만.." 파직
하지만, 너무나 무의미하다.
이것이 카드로 겨루는 테이블 위에서의 승부라면, 그리고 그에게 지성의 조각이라도 남아있었다면 항복(서렌더)를 택했을 정도로.
듀얼리스트들이 소환을 통해 힘을 빌려온다고는 하나, 그 근간은 세이드.
사용자의 컨디션과 포텐셜- 그리고 의지가 소환한 존재의 강함에도 크게 작용한다.
그리고 지금! 포틴P는! 그 모든 것이 전에 없이 한계까지 끓어올랐다고 확신했다!!!
포틴P "이걸로 끝낸다! 가라, 용마방 기사 가이아!!"
포틴P "나선마창살(스파이럴 메이지 셰이버)!!"
목청껏 공격명까지 외치는 그의 기세가 헛되지 않게, 소용돌이치는 궤적으로 돌진한 가이아는 이미 타격을 많이 입었던 게고스를 입부터 일직선으로 관통-
나락에 떨어져 두려움을 모르고 날뛰던 괴물은, 일순에 단말마조차 남기지 못하고 바닥에 남은 잔해만이 나뒹구는 신세로 전락한다.
포틴P "자.. 그럼 뒤는 처리반에게 맡기고, 우리는 별 일 없었다는 듯이 돌아가도록 할까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홱
과잉화력 수준으로 힘이 넘쳐나게 소환된 용마방 기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빠르게 역소환하고, 포틴P는 짐짓 무게를 잡으며 돌아갈 준비를 갖춘다.
물론 등 뒤에 남은 것은 더는 보고 싶지 않은 것이며, 돌아간 프로덕션에서 기다릴 이들은 무척이나 보고 싶기에 나오는 당연한 행동이라고 하면 또 그것 뿐이겠지만.
포틴P → 게고스 공격성공! / 데미지 3360 / 잔여 HP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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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고스> Lv60
[email protected]/3000
[회피50][저항50][장갑][방어]
BGM : https://youtu.be/yy1_vzgQaoE
'데드 맨 워킹'
「괴귀한 발걸음」
명중[70] 데미지[110]
※ 일반 공격
「흉흡악식」 [1/4]↓
명중[99] 데미지[150]
「죄인의 곡광(哭光)」[3/5]↓
명중[70] 데미지[240]
──────────────────────────────
이벤트 룰
Code:Valentinus(발렌티누스)
※본 전투에 참전하는 것은 1 플레이어 1캐릭터(프로듀서), 포지션은 0~9를 전부 할당. 전원 자동 참전 처리. 행동력 회복 속도 2배, 행동력 회복기의 효과 2배.
※마지막 행동으로부터 6턴동안 행동하지 않은 캐릭터는, 다른 플레이어가 행동 선언 가능.
※이 전투에서 P의 HP가 0이 되어 리타이어했을 경우, 1회에 한해 수제초코를 향한 열망으로 자력 소생 가능.(H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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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전자 재련 : 포틴P」 (0/1)회
※ [강화] : 다음 1회간 공격 +190
※ [유도] : 다음 1회간 치명타 범위 +30
화기를 다시 분해해 군장에 넣고, 그걸 다시 맨 디미트리P가 갈갈히 찢겨져 나간 게고스의 일부분 중 머리부분을 발로 툭툭치며 중얼거리고는 슬쩍 듀얼디스크를 찬 포틴P쪽을 보았다.
디미트리P"그럼 우리도 슬슬 가볼까. 이 무거운 거 계속 짊어지기도 힘들고."
늬바"다 늙었구만."
디미트리P"시끄러."
군장을 한번 더 고쳐맨 디미트리P가 폐광의 입구를 향해 걸어가려하니, 늬바가 슬쩍 그의 어깨를 붙잡았다.
늬바"되도록 천천히 나가는 게 좋지않나?"
디미트리P"뭔 소리야?"
늬바"애들이 초콜릿을 다 만들었는지 아닌지 모르잖아. 시간을 더 줄 겸 설렁설렁 나가는 게 낫지 않겠어?"
디미트리P"썩 나쁜 제안은 아닌데, 난 이 괴물 딱지 옆에 멍하니 있기 보다는 차라리 나가서 시간을 떼우겠어."
늬바"아, 그건 그렇겠군."
디미트리P"혹시 너, 가서 초콜릿이 눈 앞에 있는데 그게 다 만들어지기까지 기다리는 게 싫은 거 아니냐?"
늬바"하하."
바로 대답하지 않고 얼버무리는 웃음을 낸 늬바는 곧 머리를 긴 손가락으로 긁적였다.
늬바"...어떻게 알았냐?"
디미트리P"이쯤되면 모두 읽힌다고. 이 먹보가."
늬바"먹보라니, 나는 순수한 탐구욕으로 인간이 만들어낸 수없이 많은 요리를 알아내고 싶은..."
디미트리P"알겠습니다요, 알겠어. 일단 나가기나 하자."
포틴P "수고하셨습니다. 디미트리 프로듀서는 업무로 돌아가십니까?"
디미트리P "피차 수고했지. 복귀는, 글쎄.. 아까 들은대로 애들이 한창 만들고 있는 중이라면 신경쓰게 하고 싶진 않아서. 시간이라도 보내다가 들어가는게 나을지도."
포틴P "음, 역시 그렇죠. 좀 더 잘 알게 되셨군요." 끄덕
디미트리P "칭찬받는 포인트를 잘 모르겠군.. 그래서, 네 쪽은 어떻지? 바로 들어갈 셈인가?"
포틴P "급한 일은 없으니, 저도 서두를 필요는 없고.. 사실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아무래도 아스카쪽이 문제라."
디미트리P "니노미야가? 무슨 일이라도 있나."
포틴P "그동안은 역시 캐릭터가 아니고 해서, 멋지게 주는 쪽에 집중하고 수제인건 아니었지만.. 아, 물론 뒷골목에서 받던 것도 최고입니다만. 아무튼 이번에는 다를 것 같단 말이죠. 아마 만들고 있을 것 같습니다. 수제를...!" 번쩍
디미트리P '그래서 유독 의욕적이었군.. 어쩐지.'
눈을 빛내는 포틴P를 살짝 기가 막혀하며 쳐다보는 디미트리P를, 늬바도 '남 이야기도 아닐텐데' 라며 쳐다(?) 보았다.
포틴P "아무튼 그래서.. 엄청 보고 싶긴 하지만 보러 가긴 뭐하군요. 다른 애들이야 괜찮지만.. 아스카의 경우는 쿨인지라,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아닐테고. 얼버무리려다 안 주려고 들면 완전히 손해거든요. 수지가 안 맞죠."
람쥐P "그 발언, 슈코는 쿨이 아닌 것처럼 말하는게 됐는데.."
포틴P "안 만들걸요. 걘 아마 남는거 집어먹고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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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코 "푸헹!"
사치코 "슈코씨! 음식 재료 있는데서 재채기라뇨!"
슈코 "아니, 이거 분명 누가 험담한거라니까. 짚이는 데가 몇 개밖에 없는데.."
사치코 "몇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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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틴P "그리고 사치코라면, 만들어주긴 하겠지만.. 전체로 보면 저는 후임자인 P인터라. 얼마나 신경써줄지까지 자신은 못 하겠네요. 발렌타인 일은 한 적도 있어서, 어느정도의 솜씨는 기대해도 되겠지요."
턱을 만지작거리며 눈 앞에 담당들이 모인 이미지를 그리고 있는 포틴P의 모습은, 뜻밖에 꽤 진지했다.
아스카는 스스로는 서투른 점이 있어도, 시작하는 이상은 도움을 구해서라도 완성까지 나아가고자 할 터이니 걱정은 하지 않고..
슈코도 슈코 나름대로, 제대로 남는 것만 집어먹을테니 방해까진 하지 않으리라.
사치코는.. 걱정되는게 아니라 걱정을 받아야 할 것 같기도 하고. 346의 발렌타인이란 언제나 그리 조용한 이벤트는 아니다. 하물며 대부분이 이능까지 얻은 지금이라면, 생각지 못한 소동이 늘어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으니..
포틴P '전화 정도는 좀 할까..'
디미트리P "꼭 보고 온 것처럼 자연스러운 이야기인걸. 담당하는 아이돌들은 그만큼 파악하고 있다, 라는 건가."
포틴P "어디까지나 추측이라, 빗나갈지도 모르지만.. 그건 그때 나름의 즐거움으로. 아무튼.. 시간떼우기라면 어울려 드릴 수도 있습니다. 잘 풀렸다곤 해도 역시 조금 위험했으니.. 나름대로 보답도 하고 싶고요. 다른 분들도 괜찮으시다면 함께."
늬바"나이프하고 권총은 들고 갈거면서..."
디미트리P"시끄러, 그건 안전을 위한 필요최저한의 무장이라고."
Nova는 주머니를 뒤적이더니 동굴 입구에서 먹고 대충 넣어둔 쿠키의 비닐을 꺼내고. 딱지 모양으로 가볍게 접고 다시 넣는다.
Nova: 아. 그래도 저번에 바다 느낌낸다고 나나미가 생선살을 첨가했었는데 그건 좀 힘들더라... 결국에 다 먹긴 했지만
히데루p"아, 수고하셨습니다. 마침 타이밍이 좋군요."
작전의 장기화에 대비해 이런 최소한의 기재 자체는 평소에도 차량에 싣고 다니지만, 아무래도 쓸 일은 거의 없었다보니 포틴P는 난데없이 나타난 캠프에 꽤 놀란 듯한 얼굴이었다.
그러자 간이의자에 앉아 모든 라면을 다 넣고는 집게로 라면을 휘저으며 말했다.
히데루p"뭐... 아직 임무 종료 보고는 안 올렸습니다. 다들 같은 생각인거같은데, 느긋하게 라면이나 먹으면서 좀 기다렸다 가죠."
캠프를 차린 것도 모자라 넉살 좋게 라면을 끓이는 히데루P를 본 디미트리P는 황당함에 그만 제자리에 우뚝 멈춰섰다.
늬바"오, 이거 최근에 나온 신제품 아냐. 맛이 궁금했는데."
디미트리P"넌 지금 그게 중요하냐..."
아무래도 잠시나마 여기서 시간을 떼우게 될 것 같은 예감을 느낀 디미트리P는 히데루P의 여유에 헛웃음을 내며 군장을 내려놨다.
디미트리P"썩 나쁘진 않겠군. 내친 김에 홍차 한잔 어떠냐? 찻잎 정도는 항상 가지고 다녀서."
늬바"디마, 정신감응..."
디미트리P"알겠어, 알겠어. 하여튼 평소에는 침착한데 음식만 나오면 눈이 돌아가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