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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주사위] 생존본능 TRPG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생존본능 TRPG 플레이 로그 (Google Drive)
※ 페이지 우상단의 를 클릭하시면 리스트 보기가 가능합니다.
참여자분들은 반드시 룰을 읽어주세요. →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lul/yeonpyo
룰이 늘어난 덕분에 여러가지 전개가 가능해졌지만, 처음 출발했던 때보다 룰의 종류가 많아진 편입니다. 물론 스레로서는 굉장히 복잡해진 편이지만 TRPG 룰로서는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기에, 룰과 약간의 플레이 로그를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금방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 거의 붉은 글씨 위주로만 읽더라도 플레이에 큰 지장이 생기지 않습니다.
<공지>
16/11/21 생존본능 TRPG 위키를 개설했습니다.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위키 사이트 개장했습니다. 비밀글로 E메일을 적어주시면 그 메일 편으로 위키 수정 권한을 드리니, 제시된 문서 양식에 따라 설정을 넣어주세요. (아직 적어야 할 게 산더미 같긴 하지만 ㅇ<-<) 문서양식 등은 히데루p와 이치노세시키의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16/12/10 생존본능 TRPG 의 관리자 권한을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넘깁니다.
12월 12일 예정된 현 관리자 히데루(@cosmo****)의 공군입대로. 오늘부로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모든 운영권한을 공동운영의 형태로 넘겨드립니다. 공동 운영을 선택한 이유는 두 분 다 입대 직전의 저처럼 TRPG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통상적으로 두 분이 가장 많은 수의 아이돌들로 RP를 진행해왔던 점이 큽니다.
그리고 공동운영으로 관리자가 둘이 되었다고는 하나, 이제 일반 유저분들도 연표, 사건일지, 케릭터 등의 정보를 함께 수정 해주시길 바랍니다.
18/1/12 현재 생존본능 TRPG는 신규 참여자를 모집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향후 상황에 따라 모집할 의향은 있기 때문에, 참여자가 고정된 것은 아닙니다.
19/10/17 최근의 세션에서 사용했던 Roll20 플레이 페이지를, Roll20 기능의 연습을 겸해서 채팅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장소로도 개방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Press Space bar to Skip )
「세계선 합선 사건」
절대로 연결 될 리 없었던 수 많은 평행우주들이, 마치 스파크를 튀기며 폭발한 전선들처럼 얽혀버린 원인은, 세계의 어떤 저명한 과학자도 밝혀낼 수 없었다.
물론 그 원인을 밝혀낼 충분한 사전지식도 가지지 못하던 인류였지만, 그들은 당장에 온갖 평행세계로부터 쳐들어오는 외계종족, 다른차원의 괴물들 따위로부터 생존하기에도 벅찼다.
결국 전세는 불리해지고 인류의 멸망이 코앞까지 봉착할 그 때였다.
「아이돌」
본래는 춤과 노래 등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돈을 벌며 살아가는 주로 저연령층의 예술인들을 지칭했던 그녀들.
그녀들은 그 「세계선 합선 사건」을 계기로, 초능력, 마법 등의 「능력」지니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들의 활약으로 지구상에서 모든 이계의 존재들을 몰아내게 되었다.
「프로듀서」
하지만 대체로 어린 아이들로 구성된 그녀들이 냉혹하고 잔혹한 전장에서, 그 의지를 잃어버리지 않고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었던 것은, 그녀들을 뒷받쳐주고 통솔해준 「프로듀서」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활약으로 인류는 어떻게든 생존 할 수 있었고, 외계의 기술들과 새로이 발견된 마법 등을 이용해 비약적인 문명의 발전을 이룩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새로운 투쟁의 서막.
그들의 세계에 다녀온 한 프로듀서의 설명에 의하면, 스스로를「기계정령」이라고 칭한 그들은 강렬한 투지와 「생존본능」을 가진 인간 전사를 찾고 있다고 했다.
먼스(탐욕) 투스(교만) 웬즈(폭식) 덜즈(질투) 프라이(나태) 세럴(색욕) 선(분노).
그리고 아직 깨어나지 못한 플루토(광기).
그 명분도, 목적도 알 수 없었지만, 단 한 가지의 사실 만큼은 분명했다.
아이돌과 프로듀서들은, 자신들의 세계를 지키고, 또한 살아남기 위해 다시 한번 전화(戰火)의 열기에 삼켜지려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 기계정령은 더헤드(@chs2***)씨의 오리지널 설정을 차용, 변형시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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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닥쳐오는 죽음의 위기를 본능적으로 감지하는 직감이 바로 그것이고, 트럭 위에 탄 칼잡이 칸나는 자신의 몸 전체가 육감으로 신호를 보내는 걸 감지해내는데.
"꼭꼭 숨으시길, 머리카락 보입니다."
-질풍의 능력을 통해 강화한 내려베기. 그녀 앞을 뭐가 가로막던 간에, 이 일격으로 상대는 양단날 것이다. 자매와 먹을 것을 나누는 요령을 적극 활용..하거나 하지 않았다.
「월휘・미카즈키」
타케다류 검법의 초식. 곡예같은 도약으로 발도하여, 초승달처럼 올려벤다.
◈공격
※ 다이스 x 3의 데미지
※ 행동력 2×3 소모
칸나의 데미지 474, 나기의 데미지 235이니 최종데미지 0
발브로 ← 1부서「중-공격」 회피실패! / 피해 0 / 잔여 HP536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칸나가 그녀의 본능이 몸을 이끄는대로, 들고 있던 태도를 위로 휘두르자 맑은 정도가 아닌 상쾌하다는 착각이 들 정도의 청명한 소리가 울렸다.
칸나"그대는 한결같이 급습을 선호하는군. 주의를 놓을 수 없어."
나기"나기가 찾아올거란 예상으로 밤잠을 못 이루는 지경까지 가길 원했지만, 아쉽게도 푹 주무신 모양이네요."
바람에 몸을 싣고 날아와 검을 날쎄게 뽑아서 칸나를 습격한 나기는 산들바람처럼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검을 치켜올리더니 들어올린 검을 돌풍처럼 휘둘러 칸나를 향해 내리찍었다.
다시 한번 울리는 맑은 쇳소리. 하지만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둘은 검을 맞댄 채 힘겨루기를 벌였다.
나기"나기들이 레이드를 뛰었을 때는 자기 빼고 모두 적이니 차원참을 인스타 셀럽들 포스팅 올리는 것처럼 난사할 수 있으셨겠지만 지금은 동료들이 있으니, 그러지 못하시는 모양이군요."
칸나"역시 예리하군. 하지만 그대를 막는 데에는 이 검과 검술이면 충분하네."
나기"그건 어떨까요? 하-쨩, 지금이예요."
하야테를 부르는 나기의 말에 칸나의 눈이 본능적으로 운전석쪽을 향했다.
고속도로로 올라가려고 하는 트럭은 고속도로 진입로 앞에 대검을 땅에 꽂은 은발의 롱헤어 소녀를 맞닥뜨린다.
하야테"오케이! 간다~!"
나기와 미리 짠대로 고속도로 진입로 앞에서 트럭을 기다리고 있던 하야테는 옆에 꽂아놓았던 대검을 뽑아들어, 있는 힘껏 자기 앞에다가 다시 꽂고 현관문 열쇠처럼 돌렸다. 그러자 마치 지옥불을 가두고 있던 문이 열린 것처럼 진홍색 불기둥들이 땅에서 솟아올라 진입로를 가로막았다.
알란"칫..."
급하게 도주로를 바꾼 알란은 급하게 트럭의 핸들을 꺾었고, 트럭의 차체가 크게 기울어져 짐칸에 서있던 칸나는 일순간 비틀거렸다.
반면 줄곧 바람을 타고 트럭의 옆면에 붙어있던 나기는 질풍의 세이드로 스스로의 몸을 허공에 단단히 고정시키고 자신의 타도를 높게 들어올렸다.
수직으로 치켜올린 타도의 중심이 오른쪽으로 치우치게 잡은, 내려베기에 특화된 자세와 칼등에 모여가는 바람은 막지 말라고, 막으면 검째로 두 동강을 내겠다고 은연 중에 경고하고 있었다.
나기"받아내보시죠. 나기류, 시현류 일검 반분(半分)."
천총운검이고 뭐고 상관없이, 진심으로 칸나의 검을 양단해 그녀를 전투불능으로 만들 목적으로 서슴없이 타도를 내리친 나기.
발브로"으랴아아!"
그렇기 때문에 발브로가 괴성을 지르며 자신의 검과 칸나 사이에 재빠르게 끼어들자 나기는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뒤늦게 내리쳐진 검에 제동을 걸었다.
나기"아차...."
칸나"자네, 엎드리시게."
발브로"네? 으억!"
발브로의 발에 태클을 걸어 억지로 그를 눕혀버린 칸나는 트럭이 다시 중심을 잡자 몸이 흔들리지 않게 두 발의 간격을 넓힌 뒤, 태도를 위로 휘둘러 올려벤다.
칸나"타케다 아류, 월휘・미카즈키."
칸나의 전광석화 같은 일격을 가까스로 반응해 막아낸 나기는 칸나가 자기 근처의 동료를 엎드리게 만들었을 때부터 직감했다. 지금이라면 그녀의 진정한 무기가 자신을 덮쳐올거라고.
나기는 칸나의 태도로 날아오는 올려베기를 자신의 타도로 막아내는 동시에 허리춤에 검집을 뽑아들어 올려베기와 함께 발현된 칸나의 차원참을 검집을 방패삼아 어느정도 막아내고, 그 충격으로 인해 뒤로 나가 떨어져 도로 위에 착지했다.
하야테"나-! 괜찮아?!"
뒤늦게 자신의 상태를 살펴보기 위해 온 하야테를 향해 나기는 멀쩡하게 엄지를 척 들어올린다.
나기"아직까진 노 프라블럼이니 돈 워리랍니다, 하-쨩. 저기 있는 칼잡이씨도 노 프라블럼인게 조금 불만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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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자유의 빛깔>
이벤트GM : 히데루
페이즈 : 2
BGM : https://youtu.be/xYI1dD1Ho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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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스텟 : https://bit.ly/32IJOe4
2.0 룰 : https://bit.ly/3jrAa5U
2.0 스킬 시트 : https://bit.ly/3lMsblj
2.0 계산기 : https://bit.ly/2Qh8TWA
1.0 참여자 호환 : https://bit.ly/2YikU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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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NT.[5/20]↓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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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프로덕션◆
<1부서> Lv100
STAT@HP./
[회피][저항][장갑][방어]
346프로의 최대전력, 쉽사리 공격할 수 있는 대상도 아니거니와, 절대 공격하지 말라는 의뢰인의 지시가 있다.
※ 스킬 발동시, 담당 아이돌 선택 / 해당 아이돌의 스탯 사용
※ 모든 디버프 내성
※ PC가 낸 데미지만큼 피해 차감 가능
「전투방식」
※ 턴 행동 전, 1부서의 아이돌과 스킬명을 지정해, 다이스와 함께 굴린다. 그 후 계산기에서 발동 스킬의 데미지와 종류, 명중(명중스텟+콤마)을 계산한 후 턴 행동.
「공격」
※ 다이스+스텟의 데미지(수동기입)
※ 일반공격
「중-공격」C@UNT.[0/3]↓
※ 다이스 x 2.5의 데미지(수동기입)
※ 일반 / 관통+데미지-100 / 전체공격 중 택 1
「필살기」C@UNT.[5/10]↓
※ 다이스 x 5의 데미지(수동기입)
※ 일반 / 관통+데미지-100 중 택 1
「지원」C@UNT.[1/4]↓
※ 다음 2턴간 공격(홀수),명중(짝수), 스텟중 한가지가 랜덤하게 [2단계](*지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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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테러리스트◇
<칸나> HP200/200 [행동력2/10]↑
Po[0~1]
<알란> HP320/320 [행동력3/10]↑
Po[2]
<불근 도살자> HP352/700 [행동력10/10]↑
: 「머가 더 잘주긴다?」 (1/1)회
Po[3~6]
<발브로> HP536/590 [행동력8/10]↑
Po[7~9]
<지원계>
지원 행동력 [6/10]↑
<첼시아> : 「30초 후의 미래」 무제한(결과후O/행동력소모X/동시행동페널티X) 사용 가능
<에밀리아> : 모든 스킬 사용 가능 [화살 스택 : 4개]
<루니> : 모든 스킬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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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룰]
※ 모든 PL이 지원계의 PC만 RP가능.
※ 한 PL이 연속행동시 페널티.
※ 한 PC의 연속 턴 행동은 페널티 없음.
※ 동시행동 페널티 존재.
※ 행동력 회복 제한 없음.
※ 슬로스타터 부스트 미적용
※ 승리조건 : 제한턴의 경과
※ 패배조건 :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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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의협의 방패」[3/4]↓
※ 발브로의 감싸기
사용자인 노노 자신의 뜻에 따라 현실을 왜곡/변형/창조 하는 능력.
이 ‘왜곡’은 「사용자가 인지하는」 범위에서만, 「사용자가 떠올리는」 한계 내에서 발생한다.
전투 돌입 시에는 이 [인지]와 [떠올림]을 의식적으로 끌어올림으로서 셰이드를 바라는대로 사용한다.
※ 다음 2턴간 공격(홀수),명중(짝수), 스텟중 한가지가 랜덤하게 [2단계](*지원) 증가
(다이스로 판정)
에밀리아 : 「에로우 리로드」
◈패시브
◈특수효과
※ 에밀리아의 스킬은 행동력이 아닌 [화살]을 소모하며, 스킬 시작시 [화살]은 5개로 시작합니다. 화살 1개당 행동력을 2 소모하여 10개까지 재충전 가능합니다.
: 행동력 2(+2) 소모 / 1개 충전
칸나 : 「월영・발도」
검을 뽑아 전투를 준비합니다.
◈행동력
※ 한 턴을 소모해 행동력을 주사위/25(반올림)만큼 늘릴 수 있습니다. 크리티컬 판정은 유효하지 않으나, 100시 행동력 수치가 MAX가 됩니다.
※ 행동력 소모 : 1
30초 후의 짧은 미래를 예지합니다. 「방공예언체계」와 같은 데이터화된 정밀한 예언은 아니지만, 급변하는 전장의 불리한 미래를 수정하기에 충분합니다.
◈다이스보정
◈콤마보정
※ 1회, 결과 후 판정에서 다이스를 2회 굴려 원하는 다이스, 콤마값을 취합니다.
※ 행동력 2
발브로 "뭐, 뭡니까 불안하게! 말 끊지 말아주세요!"
쌍둥이들의 연계도 가까스로 피해내고 도주하고 있는 일행.
가까스로 둘을 떨어뜨리자마자 첼시아의 '예지'는 곧바로 이루어졌음에도, 잠시 말이 끊긴다.
첼시아 [… 회피 불가. 급정지 대비! 그리고 방어전 준비해!]
첼시아 [사용자는… 모리쿠보 노노.]
이그닐 "노노…?!"
알란 "그나마 직접 공격은 아닌 게 다행인가… 들었지? 다들 꽉 붙잡아라!"
그럼에도 곧바로 이어지는 '예지'의 내용에, 일행은 곧바로 그 이유가 무엇인지 쉬이 짐작했다.
노노 "보내드릴 수는… 없는 건데요…!"
그리고 지시가 끝나자마자, 이어지는 것은 '지형'의 변화.
분명히 멀쩡하게 버텨주던 아스팔트의 도로가 술렁거리더니, 곧바로 순식간에 트럭의 바퀴를 집어삼키기 시작한다.
첼시아의 예지대로 피할 공간조차 주지 않고, 트럭의 향하던 방향의 모든 도로가 그렇게 술렁이며 그 위에 있는 것들을 집어 삼켜가기 시작했다.
늪처럼 술렁이는 도로는 얕게, 그러나 '트럭'이 빠져나올 수는 없을 정도로 깊게 삼켜간다.
발브로 "이거, 아무래도 저희도 발을 디뎠다간 큰일나겠군요."
칸나 "졸자는 상관없으니 걱정말게나. 그보다 이 정도로 힘을 쓰면 오래 가진 못할 터인데."
첼시아 [그래, 이 정도 크기와 위력이면 예상 지속 시간은 20초지만…]
트럭의 바퀴 뿐 아니라, 그 앞의 모든 도로를 전부 잠식해 가로등도, 다른 차들조차도 집어삼켜가는 '현실'은 절망적일 정도로 위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노노의 힘 또한 무한하지는 않으니, 한 차례의 공격만 버텨내면 될 거라 생각한 이들이었으나…
첼시아 [범위가, 줄어들고 있어.]
첼시아의 말대로 그 '현실'은 점차 원래대로 돌아오고 있었다.
차근차근, 집어삼킨 가로등도, 차들도 원래대로 지상으로 밀어내며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오직 일행의 '트럭'을 잡아먹어버린, 그 도로의 아주 적은 부분만을 제외하고.
알란 "좋아, 그럼 지금 예상 지속 시간은?"
첼시아 [… 최소 2분. 길어야 3분일 거야.]
이그닐 "그럼 적어도 3분이겠네."
발브로 "하하… 제자리에서, 트럭을 지키고, 상처도 입히지 않으면서, 저 분들 모두를 상대로 3분을 버티라는 겁니까?"
에밀리아 "그래서 안할 거야?"
루니 "뀨웅!"
발브로 "아니, 안 한다고는 한 적 없슴다… 후우… 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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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자유의 빛깔>
이벤트GM : 히데루
페이즈 : 2
BGM : https://youtu.be/xYI1dD1Ho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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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스텟 : https://bit.ly/32IJOe4
2.0 룰 : https://bit.ly/3jrAa5U
2.0 스킬 시트 : https://bit.ly/3lMsblj
2.0 계산기 : https://bit.ly/2Qh8TWA
1.0 참여자 호환 : https://bit.ly/2YikU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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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NT.[4/20]↓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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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프로덕션◆
<1부서> Lv100
STAT@HP./
[회피][저항][장갑][방어]
346프로의 최대전력, 쉽사리 공격할 수 있는 대상도 아니거니와, 절대 공격하지 말라는 의뢰인의 지시가 있다.
※ 스킬 발동시, 담당 아이돌 선택 / 해당 아이돌의 스탯 사용
※ 모든 디버프 내성
※ PC가 낸 데미지만큼 피해 차감 가능
「전투방식」
※ 턴 행동 전, 1부서의 아이돌과 스킬명을 지정해, 다이스와 함께 굴린다. 그 후 계산기에서 발동 스킬의 데미지와 종류, 명중(명중스텟+콤마)을 계산한 후 턴 행동.
「공격」
※ 다이스+스텟의 데미지(수동기입)
※ 일반공격
「중-공격」C@UNT.[2/3]↓
※ 다이스 x 2.5의 데미지(수동기입)
※ 일반 / 관통+데미지-100 / 전체공격 중 택 1
「필살기」C@UNT.[4/10]↓
※ 다이스 x 5의 데미지(수동기입)
※ 일반 / 관통+데미지-100 중 택 1
「지원」C@UNT.[0/4]↓
※ 다음 2턴간 공격(홀수),명중(짝수), 스텟중 한가지가 랜덤하게 [2단계](*지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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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테러리스트◇
<칸나> HP200/200 [행동력4/10]↑
Po[0~1]
<알란> HP320/320 [행동력4/10]↑
Po[2]
<불근 도살자> HP352/700 [행동력10/10]↑
: 「머가 더 잘주긴다?」 (1/1)회
Po[3~6]
<발브로> HP536/590 [행동력9/10]↑
Po[7~9]
<지원계>
지원 행동력 [3/10]↑
<첼시아> : 「30초 후의 미래」 무제한(결과후O/행동력소모X/동시행동페널티X) 사용 가능
<에밀리아> : 모든 스킬 사용 가능 [화살 스택 : 5개]
<루니> : 모든 스킬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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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룰]
※ 모든 PL이 지원계의 PC만 RP가능.
※ 한 PL이 연속행동시 페널티.
※ 한 PC의 연속 턴 행동은 페널티 없음.
※ 동시행동 페널티 존재.
※ 행동력 회복 제한 없음.
※ 슬로스타터 부스트 미적용
※ 승리조건 : 제한턴의 경과
※ 패배조건 :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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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의협의 방패」[2/4]↓
※ 발브로의 감싸기
「도로 잠식」 (2/2)↓
※ 2턴간 346의 공격 [+40]
거치형 소형 다목적 기관총을 양손으로 들고 탄막을 흩뿌려 아군을 엄호합니다.
◈디버프
※ [디버프] 판정 성공시, 다이스 x 3 의 추가데미지
※ [공격 디버프] 판정 성공시, 해당 턴 적의 데미지 [2단계](*공격) 감소
※ 행동력 8 소모"
30초 후의 짧은 미래를 예지합니다. 「방공예언체계」와 같은 데이터화된 정밀한 예언은 아니지만, 급변하는 전장의 불리한 미래를 수정하기에 충분합니다.
◈다이스보정
◈콤마보정
※ 1회, 결과 후 판정에서 다이스를 2회 굴려 원하는 다이스, 콤마값을 취합니다.
※ 행동력 2"
(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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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자유의 빛깔>
이벤트GM : 히데루
페이즈 : 2
BGM : https://youtu.be/xYI1dD1Ho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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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스텟 : https://bit.ly/32IJOe4
2.0 룰 : https://bit.ly/3jrAa5U
2.0 스킬 시트 : https://bit.ly/3lMsblj
2.0 계산기 : https://bit.ly/2Qh8TWA
1.0 참여자 호환 : https://bit.ly/2YikU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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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NT.[3/20]↓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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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프로덕션◆
<1부서> Lv100
STAT@HP./
[회피][저항][장갑][방어]
346프로의 최대전력, 쉽사리 공격할 수 있는 대상도 아니거니와, 절대 공격하지 말라는 의뢰인의 지시가 있다.
※ 스킬 발동시, 담당 아이돌 선택 / 해당 아이돌의 스탯 사용
※ 모든 디버프 내성
※ PC가 낸 데미지만큼 피해 차감 가능
「전투방식」
※ 턴 행동 전, 1부서의 아이돌과 스킬명을 지정해, 다이스와 함께 굴린다. 그 후 계산기에서 발동 스킬의 데미지와 종류, 명중(명중스텟+콤마)을 계산한 후 턴 행동.
「공격」
※ 다이스+스텟의 데미지(수동기입)
※ 일반공격
「중-공격」C@UNT.[1/3]↓
※ 다이스 x 2.5의 데미지(수동기입)
※ 일반 / 관통+데미지-100 / 전체공격 중 택 1
「필살기」C@UNT.[3/10]↓
※ 다이스 x 5의 데미지(수동기입)
※ 일반 / 관통+데미지-100 중 택 1
「지원」C@UNT.[3/4]↓
※ 다음 2턴간 공격(홀수),명중(짝수), 스텟중 한가지가 랜덤하게 [2단계](*지원) 증가
※ 최종턴에는 발동과 동시에 적용 (추가)
──────────────────────
◇정체불명의 테러리스트◇
<칸나> HP200/200 [행동력4/10]↑
Po[0~1]
<알란> HP320/320 [행동력4/10]↑
Po[2]
<불근 도살자> HP352/700 [행동력10/10]↑
: 「머가 더 잘주긴다?」 (1/1)회
Po[3~6]
<발브로> HP536/590 [행동력2/10]↑
Po[7~9]
<지원계>
지원 행동력 [4/10]↑
<첼시아> : 「30초 후의 미래」 무제한(결과후O/행동력소모X/동시행동페널티X) 사용 가능
<에밀리아> : 모든 스킬 사용 가능 [화살 스택 : 5개]
<루니> : 모든 스킬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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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룰]
※ 모든 PL이 지원계의 PC만 RP가능.
※ 한 PL이 연속행동시 페널티.
※ 한 PC의 연속 턴 행동은 페널티 없음.
※ 동시행동 페널티 존재.
※ 행동력 회복 제한 없음.
※ 슬로스타터 부스트 미적용
※ 승리조건 : 제한턴의 경과
※ 패배조건 :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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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의협의 방패」[1/4]↓
※ 발브로의 감싸기
「도로 잠식」 (1/2)↓
※ 2턴간 346의 공격 [+40]
알란"그렇게 불만이면 너가 운전하던가!"
고중량 덤프트럭이 밟아도 균열이 일지 않던 아스팔트 도로는 노노가 비틀어낸 현실로 늪처럼 변해서 제자리에서 도통 움직이질 않았다.
첼시아"능력의 해제까지 앞으로 1분 남짓 남았어."
발브로"이쯤되니 1분도 버티기가 힘든걸요...!"
그렇게 남은 시간을 버티며 고군분투하는 일행들 사이로 불벼락이 떨어지는데.
하야테"드디어...찾았다고!!"
「밀리언 스탭 」
-셀 수도 없을 만큼의 찌르기를 연발한다. 그것도 한손으로.
"「맹돌진」
""내 질주은 바람가 갓지!""
◈공격
※ 다이스 x 2.5의 데미지로 주긴다
※ 행동력 5 소모"
「머가 더 잘주긴다?」
그의 오함마는 크고 단단합니다
◈자버프
※ 1회간 공격+[5단계](*공격) 상승
※ 치명율+30
※ 행동력 7소모
도살자 데미지 533, 하야테 데미지 318로 발브로가 받는 데미지 0
발브로 ← 1부서「중-공격」 회피실패! / 피해 0 / 잔여 HP536
______________________
온 몸에 불을 두른 채 트럭의 짐칸 한가운데로 달려드는 강행돌파를 한 하야테는 제법 훌륭하게 알란 일행의 허를 찌른 듯 했다.
하야테'한번에 이 모든 수를 상대할 순 없어. 그럼 이그닐쨩을 풀어줘서 스스로 도망치게 해주는 수 밖에!'
야생동물과 같은 감으로 재빠르게 승률을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떠올린 하야테는 그것을 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대검에 열화를 두르고 몸을 돌리면서 이그닐의 손목에 채워진 수갑을 향해 그것을 내리치려한 하야테는 중간에 검이 멈춰서자 재빨리 뒤를 돌아봤다.
도살자"목표가 도망치게 두지 않는다! 의뢰는 실패하지않는다! 왜냐면 나는 프로니까!"
오함마를 갈고리처럼 하야테의 대검에 걸어 멈추게 한 도살자가 평소와 다름없이 귀청이 떨어질 것 같은 목소리로 외쳐도 하야테는 주눅 드는 기색이 없이 오히려 그 푸른 눈을 불태웠다.
하야테"넌...역시나 당신하고 타케다 칸나는 여전히 이그닐쨩을 노리고 있던거구나...!"
하야테는 몸과 대검을 재빠르게 도살자쪽으로 빙글 돌면서 그의 오함마를 뿌리치고 대검을 한손으로 든 채 도살자를 향해 내질렀다. 그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마치 검이 아니라 총탄이 지나간다고 착각이 들 정도였다.
도살자"흐업!"
그런 하야테의 고속찌르기를 마치 타석에 선 4번 타자가 궤적이 단순한 직구를 상대하는 것처럼 어렵잖게 오함마로 튕겨낸 도살자는 반격을 위해 두손으로 오함마를 잡았다가 다시 날아오는 하야테의 찌르기를 하마터면 맞을뻔한다. 도살자가 재빠르게 오함마의 손잡이로 날아오는 대검을 흘려내지 않았더라면 자칫 그가 꼬치구이가 될 뻔 했을지도 모를 일이였다.
하야테"단순하다고 생각했지? 그럼 그 단순한 공격, 어디까지 막아낼 수 있는지 한번 보자고!"
총탄이 날아가는 것과 똑같은 속도의 방금전 찌르기 공격이 조금도 느려지지 않고, 지치지 않고 기관총처럼 연속으로 날아든다. 아이돌들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신체강화계열 세이드를 가져 앞으로도 몇시간은 이 찌르기를 난사할 수 있는 하야테와 달리, 한편, 도살자는 1분조차 지나지 않은 지금 한계에 다다르고 있었는데.
첼시아"...! 1분 경과, 지금이야!"
알란"뒤에 꽉 잡아라!"
드디어 노노의 능력이 한계를 맞이하자 트럭을 이고있던 아스팔트 도로가 트럭의 타이어가 다시 박차고 나갈 수 있을 정도로 원래의 튼튼함을 되찾는다.
알란은 첼시아의 미래예지 덕에 적절한 타이밍에 기어를 넣고, 있는 힘껏 액셀을 밟아 트럭을 출발시켰다.
하야테"으앗!"
트럭의 급가속으로 짐칸에 서있던 하야테는 일순간 중심을 잃었다. 하지만 가벼운 하야테와 다르게 보이는 그 모습을 보고 대충 견적을 낸 것과 똑같은 몸무게 덕에 도살자는 비틀거리긴 커녕 오뚜기와 같은 안정된 자세를 유지한 채 뒤로 주춤거리는 하야테를 향하여 들고 있던 오함마를 있는 힘껏 휘둘렀다.
도살자"나으 암습은...바람가 갓지!"
하야테"읏!"
대검의 검신으로 도살자의 오함마를 막아낸 하야테는 충격으로 가볍게 트럭의 짐칸에서 떨어져나갔는데, 트럭과의 거리를 조금이라도 좁히기 위해 아스팔트 바닥에 착지하며 대검을 땅에 꽂아 제동을 걸었다.
하야테"아냐씨! 트럭 다시 움직이고 있어. 계속 쫓아갈게!"
아나스타샤"Да. 금방 따라잡을 수 있는 거리니, 단숨에 가죠."
─────────────────────
이벤트 <자유의 빛깔>
이벤트GM : 히데루
페이즈 : 2
BGM : https://youtu.be/xYI1dD1Hoc4
──────────────────────
전투 스텟 : https://bit.ly/32IJOe4
2.0 룰 : https://bit.ly/3jrAa5U
2.0 스킬 시트 : https://bit.ly/3lMsblj
2.0 계산기 : https://bit.ly/2Qh8TWA
1.0 참여자 호환 : https://bit.ly/2YikUPV
──────────────────────
C@UNT.[2/20]↓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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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프로덕션◆
<1부서> Lv100
STAT@HP./
[회피][저항][장갑][방어]
346프로의 최대전력, 쉽사리 공격할 수 있는 대상도 아니거니와, 절대 공격하지 말라는 의뢰인의 지시가 있다.
※ 스킬 발동시, 담당 아이돌 선택 / 해당 아이돌의 스탯 사용
※ 모든 디버프 내성
※ PC가 낸 데미지만큼 피해 차감 가능
「전투방식」
※ 턴 행동 전, 1부서의 아이돌과 스킬명을 지정해, 다이스와 함께 굴린다. 그 후 계산기에서 발동 스킬의 데미지와 종류, 명중(명중스텟+콤마)을 계산한 후 턴 행동.
「공격」
※ 다이스+스텟의 데미지(수동기입)
※ 일반공격
「중-공격」C@UNT.[0/3]↓
※ 다이스 x 2.5의 데미지(수동기입)
※ 일반 / 관통+데미지-100 / 전체공격 중 택 1
「필살기」C@UNT.[2/10]↓
※ 다이스 x 5의 데미지(수동기입)
※ 일반 / 관통+데미지-100 중 택 1
「지원」C@UNT.[2/4]↓
※ 다음 2턴간 공격(홀수),명중(짝수), 스텟중 한가지가 랜덤하게 [2단계](*지원) 증가
※ 최종턴에는 발동과 동시에 적용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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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테러리스트◇
<칸나> HP200/200 [행동력5/10]↑
Po[0~1]
<알란> HP320/320 [행동력5/10]↑
Po[2]
<불근 도살자> HP352/700 [행동력6/10]↑
: 「머가 더 잘주긴다?」 (0/1)회
Po[3~6]
<발브로> HP536/590 [행동력3/10]↑
Po[7~9]
<지원계>
지원 행동력 [5/10]↑
<첼시아> : 「30초 후의 미래」 무제한(결과후O/행동력소모X/동시행동페널티X) 사용 가능
<에밀리아> : 모든 스킬 사용 가능 [화살 스택 : 5개]
<루니> : 모든 스킬 사용 가능
──────────────────────
[이벤트룰]
※ 모든 PL이 지원계의 PC만 RP가능.
※ 한 PL이 연속행동시 페널티.
※ 한 PC의 연속 턴 행동은 페널티 없음.
※ 동시행동 페널티 존재.
※ 행동력 회복 제한 없음.
※ 슬로스타터 부스트 미적용
※ 승리조건 : 제한턴의 경과
※ 패배조건 : 전멸
──────────────────────
<적용중인 효과>
「의협의 방패」[0/4]↓
※ 발브로의 감싸기
「도로 잠식」 (0/2)↓
※ 2턴간 346의 공격 [+40]
첼시아 [..알란. 불평할 틈도 없이 다음이야. 정면에 높이 10M의 장해물이 출현, 진행 불가가 될 거야. 카운트다운은 15초부터.]
알란 "또다시 [길] 쪽인가.. 알겠다."
에밀리아 "그 속도로 10초면.. 바로 앞의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면 딱 맞네. 진행방향에도 이상 없어."
알란 "그래.. 알고 있다. ..너무 딱 맞는군. 어쩐지 좀-" 덜컹
슈코 "어딜 그리 급히 가시나~"
에밀리아 "산..! 아니, 골렘?!"
알란 "아까마냥 올라타게 둘 낌새는 아니군.. 꺾는다!" 끼이익
모습을 보이지 않은 채 원거리에서의 소환. 도로 하나를 막아버리기엔 충분하고, 아무리 특제라고 해도 트럭이 들이박으면 트럭이 먼저 망가질 터인 산 모습의 요괴가 융기해 올라온다. 스쳐지나간 불길함을 떨치고, 알란은 누가 봐도 당연한 대응으로 핸들을 꺾었다.
다만, 어느정도 정보를 갖고 있음에도 이 타입의 능력이 346에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을 양지하고 있었다면- 약간 더 나은 판단을 했을지도 모를 일.
첼시아 [기다려! 그 앞은...!]
알란 "뭐? 설마.. 아니, 이건 또 뭔" 쿠 구 궁
이그닐 "이 어처구니없는 난입, 뭔가 좀 그립네.. 아는 상대같아. 술자가 어딨는지 모르면 소용 없지만."
아스카 "전방 주의하시길. 레플리카라도 신의 레플리카는 급이 다르거든."
운전수이자 현장의 사령탑으로서의 부담을 지금까지 묵묵히 버텨내던 알란조차, 눈 앞의 광경에 무심코 페달에서 힘이 빠질 뻔 했다.
신의 이름과 모습을 참칭하는 건물 사이즈의 금속 슬라임이, 일방통행인 도로를 꽉 채우며 소환되고 있었으니까.
뒤로 돈다면 산으로 막힌 길과 추격자, 앞은 수은처럼 요동치는 거인.
멈출 수도, 멈추지 않을 수도 없다.
아스카 "무슨 사정으로 그 정도의 멤버가 화려하게 타이밍이 나쁜 납치극을 벌이는지는 모르겠지만..이그닐에겐 이쪽도 여러가지가 걸려 있어서 말이야. 더는 보내지 않아."
' 불사의 장벽 '
「신 슬라임」
""내 질주은 바람가 갓지!""
◈공격
※ 다이스 x 2.5의 데미지로 주긴다
※ 행동력 5 소모
어느 건물의 그림자에 기댄 채 의식을 몬스터에 싱크로시킨 채 조종하는 아스카가, 손가락을 튕기며 집중. 신 슬라임이 오른팔을 들어올려, 머리 뒤편으로 당기고 내지를 태세를 취한다.
첼시아 [공격이 와! 진행방향으로 봐서 왼쪽!]
알란 "그래! 오른쪽으로 붙인다!"
그 스케일로 그림자부터 드리우고 곧이어 아스팔트를 분쇄하는 스트레이트가 내리꽂히는 것을, 옆으로 기울어질 정도의 급커브로 피해내는 알란의 트럭.
알란 "후., 하지만 다음은? 도로에 저걸 빠져나갈 정도의 틈은 없어!"
첼시아 [트럭으로 그냥 돌진해서는 붙잡힐 거야. 뭔가 변수를..]
발브로 "아니아니, 그건 보면 압니다!"
대책이 안 서는 사이 속도는 느려졌지만, 앞을 보나 뒤를 보나 아예 멈출 수도 없는 진퇴양난.
결국 이 작전 최대의 해결사 칸나가, 몇번이고 떨어졌었지만 몸을 아끼지 않고 트럭에 올라타는..아니, 트럭으로 가면 칸나가 나타나기에 덤벼오는 타마미를 또다시 상대하던 중 움직였다.
칸나 "그대, 잠시 대신 상대해주시게." 툭
타마미 "어딜 가겠다는-!" 채앵
타마미 "..큭!"
도살자 "뭐냐? 삼겹인지 삼사육인지, 작은 인간들이 많아서 헷갈린다! 흠, 낫 인간이랑은 다른가.. 아무튼 주긴다! 아니, 안 주긴다는 이야기였지만! 암튼 한다!"
칼집으로 툭 쳐서 떠밀린 도살자가 타마미를 가로막은 사이, 칸나는 공중으로 연속해서 도약- 위에서부터 넓게 퍼지는 참격을 날려 슬라임을 베어가른다!
하지만 일견 가볍게 베인 것처럼 보인 슬라임의 신체는, 참격이 통과하자 이내 다시 달라붙어 복구된다.
지금까지와 또 다른 패턴에, 칸나는 당황보다는 가벼운 감탄을 내비치며 중얼거렸다.
칸나 "베는 것만으론 무너지지 않는 벽.. 과연. 착안점이 좋군. 찔러서 뚫어도 마찬가지이겠지. 총이나 활도 어렵나."
타마미 "후우.. 어딜 보는 겁니까!"
칸나 "일이라네. 피차 마찬가지지만." 카앙
물론 칸나라면, 상성이 나쁘대도 그걸 뛰어넘는 검격으로 능히 상대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장 트럭이 돌진하고 있는 시간의 촉박함, 그리고 끈질기게 달라붙고 있는 타마미의 존재로 지금 여기서는 여의치 않다.
그래도 왜인지, 트럭으로 돌아온 칸나는 아직도 언행에서 여유가 떨어지지는 않은 채 중얼거린다.
칸나 "그렇군.. 함께 행동하라는 의미도 조금은 알 듯 해."
발브로 "칼잡이 선생, 말만 하실 게 아니라 뭐라도-"
칸나 "그대, 트럭의 정면을 향해서 전력으로 뛰게. 할 수 있겠나?" 툭
도살자 "된다! 하지만 뭘 하란거냐? 나가 아무리 은밀해도 저런 걸 크고 꾸덕한걸 주기는 일은 안 했다!"
칸나 "늘 하던 대로 하면 될 뿐일세."
도살자 "주길 수 업서도 주긴다.. 음! 실로 조은 말이다!!"
발브로 "거 뭔 대화가 오가는건지 진짜 하나도 모르겠네요!!"
알란 "뭘, 늘 비슷해. 이판사판이란 소리지.. 도로 속도 올린다!"
트럭의 엔진이 다시 큰 소리를 내며 과열되고, 곧이어 발브로의 괴성(비명)을 신호처럼 뛰어내려 도로에 착지한 도살자가 포탄처럼 전력 도약!
트럭의 진로를 앞서나가 신 슬라임의 몸체에 충돌!!
도살자 "이거시 나에 암습경로다아아아!!!"
아스카 "...!"
발브로 "악! 닫힌다! 대장!! 더 빠르게!!"
알란 "크으으으음..!" 빠득
폭탄이 터진듯한 구멍을 남기며 도살자가 관통한 복부의 구멍을 향해 트럭이 돌진해, 아슬아슬하게 재생에 붙잡히지 않고 통과에 성공한다!
발브로 "잠깐 유로비트가 들린 것 같은데, 스트레스성 환청이었나.. 병가 써야지.."
알란 "후우.. 아무리 나라도 슬슬 이따위로 시야가 급변하는건 진절머리가 난다. 이게 용케도 먹혔군.."
칸나 "해내지 못할 일은 시키지 않음이 도구를 잘 다루는 법임세. 그는 크기도 힘도 훌륭하니, 충분할거라 보았지. 운전하는 그대도 말일세."
도살자 "음! 충분하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엄다! 많이 먹고, 많이 주기고, 많이 자라!"
발브로 "이 사람들 묘하게 대화 되는거 왜 이렇게 열받죠..?"
알란 "..무사하면 됐다. 일 끝난 거 아니니까 퍼지지 마."
아스카 "예상 밖인데. 저 암살자, 남의 말을 들을 타입은 아니었을 터.. 의뢰에 따르는건가? 이 납치범들, 역시 뭔가 기묘해.."
사치코 "폼 잡을 때가 아니거든요! 계속 쫓자구요!"
슈코 "그네- LIPPS 촬영날 위장약을 가져오지 않는 미카처럼 수상하지-?"
사치코 "저 먼저 갈거에요?!"
-공격 데미지 상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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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자유의 빛깔>
이벤트GM : 히데루
페이즈 : 2
BGM : https://youtu.be/xYI1dD1Ho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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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스텟 : https://bit.ly/32IJOe4
2.0 룰 : https://bit.ly/3jrAa5U
2.0 스킬 시트 : https://bit.ly/3lMsblj
2.0 계산기 : https://bit.ly/2Qh8TWA
1.0 참여자 호환 : https://bit.ly/2YikU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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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NT.[1/20]↓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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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프로덕션◆
<1부서> Lv100
STAT@HP./
[회피][저항][장갑][방어]
346프로의 최대전력, 쉽사리 공격할 수 있는 대상도 아니거니와, 절대 공격하지 말라는 의뢰인의 지시가 있다.
※ 스킬 발동시, 담당 아이돌 선택 / 해당 아이돌의 스탯 사용
※ 모든 디버프 내성
※ PC가 낸 데미지만큼 피해 차감 가능
「전투방식」
※ 턴 행동 전, 1부서의 아이돌과 스킬명을 지정해, 다이스와 함께 굴린다. 그 후 계산기에서 발동 스킬의 데미지와 종류, 명중(명중스텟+콤마)을 계산한 후 턴 행동.
「공격」
※ 다이스+스텟의 데미지(수동기입)
※ 일반공격
「중-공격」C@UNT.[2/3]↓
※ 다이스 x 2.5의 데미지(수동기입)
※ 일반 / 관통+데미지-100 / 전체공격 중 택 1
「필살기」C@UNT.[1/10]↓
※ 다이스 x 5의 데미지(수동기입)
※ 일반 / 관통+데미지-100 중 택 1
「지원」C@UNT.[1/4]↓
※ 다음 2턴간 공격(홀수),명중(짝수), 스텟중 한가지가 랜덤하게 [2단계](*지원) 증가
※ 최종턴에는 발동과 동시에 적용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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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테러리스트◇
<칸나> HP200/200 [행동력6/10]↑
Po[0~1]
<알란> HP320/320 [행동력6/10]↑
Po[2]
<불근 도살자> HP352/700 [행동력2/10]↑
Po[3~6]
<발브로> HP536/590 [행동력4/10]↑
Po[7~9]
<지원계>
지원 행동력 [6/10]↑
<첼시아> : 「30초 후의 미래」 무제한(결과후O/행동력소모X/동시행동페널티X) 사용 가능
<에밀리아> : 모든 스킬 사용 가능 [화살 스택 : 5개]
<루니> : 모든 스킬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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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룰]
※ 모든 PL이 지원계의 PC만 RP가능.
※ 한 PL이 연속행동시 페널티.
※ 한 PC의 연속 턴 행동은 페널티 없음.
※ 동시행동 페널티 존재.
※ 행동력 회복 제한 없음.
※ 슬로스타터 부스트 미적용
※ 승리조건 : 제한턴의 경과
※ 패배조건 :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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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그리고 알란의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커다란 터널의 모습. 곧 이 지긋지긋한 신파극을 끝낼 수 있으리란 희망이 보였지만, 곧 그 희망찬 기대는 마지막 시련을 앞두고 있었다.
도검을 든채 도로 한가운데를 터벅터벅 걸어오는 단 세명의 소녀들이 터널을 봉쇄하며 그것을 가로막았다.
아카네p"무슨 의도인진 모르겠지만 굳이 이 호구속으로 기어들어가겠다면 말리진 않아."
미쿠"포기하라냥! 터널의 반대편엔 자위대의 본대가 포위하고 있으니까냥!"
린"결판을 낼 때가 왔네... 타케다 칸나!"
그런 소녀들의 모습을 향해 도리어 엑셀을 밟기 시작한 알란이 방독면을 고쳐쓰며 말했다.
알란"마지막 웨이브다 모두 준비해라."
발브로"어휴... 그것도 하필이면 저 셋이라니.... 칸나씨만 믿겠습니다."
칸나"아무리 나라도 피해없이 저들을 한번에 상대하는건 도박에 가깝지만... 뭐, 한번 해볼까."
에밀리아"그래, 나도 엄호할테니까 아무도 다치지, 다치게 하지도 말라고..!"
미쿠(메인)+린 5배수 공격(다이스/콤마)
관통, 데미지-100 적용
예지의 힘이 깃든 고대의 천문계. 작동 방식은 같지만 예언자가 아니더라도 사용자의 가까운 미래를 보여준다고 한다. 숙련된 예언자가 사용하는 경우 아주 먼 미래까지 내다볼 수 있는 모양.
◈특수효과
※ 한 세션에 한번, 턴을 1회 물릴 수 있다. 턴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사용 가능.
"
에인헤랴르에 탑재된 양자 컴퓨터의 예측연산으로, 오차 값을 획기적으로 줄여 대상의 공격/행동 성공 확률을 비약적으로 늘립니다.
◈특수효과
※ 주사위 값만큼 지정된 대상의 주사위 값을 더합니다. 모든 빗나감이나 크리티컬 판정은 대상의 다이스만을 따릅니다. / 행동력 : 3
타케다류 검법의 초식. 곡예같은 도약으로 발도하여, 초승달처럼 올려벤다.
◈공격
※ 다이스 x 1의 데미지
※ 행동력 2 소모
에밀리아
"「매그넘 샷」
◈공격
◈디버프
※ 다이스 x 5의 공격
※ 화살 5개 + 행동력 2 소모
※ [관통]해당 턴 적의 장갑 -[2단계] (음수 이하가 되지 않음)"
칸나의 다이스
30초 후의 짧은 미래를 예지합니다. 「방공예언체계」와 같은 데이터화된 정밀한 예언은 아니지만, 급변하는 전장의 불리한 미래를 수정하기에 충분합니다.
◈다이스보정
◈콤마보정
※ 1회, 결과 후 판정에서 다이스를 2회 굴려 원하는 다이스, 콤마값을 취합니다.
※ 행동력 2"
에밀리아 → 공격성공! / 데미지 540
칸나 ← 1부서「공격」 회피실패! / 피해 177 / 잔여 HP23
BGM : https://youtu.be/tTK7ITek4so
그리고 동시에, 엑셀을 밟던 트럭의 바닥에서 검은 실이 올라와 그 구동부를 모조리 묶어버린다.
알란"그래, 왜 안나오나 했지..!"
동시에 거대한 방패를 든 센츄리온이 트럭을 향해 돌진하자, 그것을 도살자가 자신의 어깨로 받아내며 대치상태가 이어졌다.
도살자"느음!! 초보저긴 암습이군!!"
발브로"그런거 치곤 밀려나고 있잖습니까!? 좀 더 힘내봐요!"
엎친데 겹친격으로 후방에서 쫒아오기 시작하는 이들을 향해 미니건의 남은 탄을 모조리 쏟아부으며 견제하던 발브로. 그 등뒤로, 센츄리온과 트럭을 밟고 뛰어오른 미쿠와 린이 노리기 시작했다.
칸나"뭘 그리 서두르는가. 그대들의 상대는 여기있으니."
린&미쿠"칸나!"
노라에게서 만들어진 두 검객의 도검이 칸나의 천총운검과 맞부딪힌다.
미쿠”이그닐을 가만 내버려두란 말이야!!”
린”...! 미쿠 빠져!”
검을 재대로 휘두르지도 않은채, 맞붙은 검날 채로 미끄러지듯 아래로 검을 내리듯 긋는 칸나, 동시에 작은 생채기가 난 공간의 자상을 통해 약간의 충격파가 두 사람을 덮치며 밀어낸다.
미쿠”크냣!”
린”큭.. 대체 공간을 어디까지 세밀하게 잘라낼 수 있는거야”
팔이 저릴정도로 린과 미쿠의 도검이 떨리며 그 충격파를 받아내었지만, 그나마 날에는 조금의 흠집도 보이지 않는것을 보며 칸나가 감탄했다.
칸나”역시 미스릴이군. 현대의 기술로는 도저히 불가능할 그것의 제련을 연금술로 정제하다니 역시 세상은 넓어.”
알란”사극은 그만 찍고 빨리 떨어뜨려내라! 에밀리아, 저 연금술사를 견제하고 발브로는 그틈에 어서 와이어를 잘라내!”
발브로”네이.”
미쿠”그렇게는…후냣!”
칸나”이쪽이야말로 말하지, 이 나를 상대로 두고 어딜 보는거냐.”
순식간에 자신의 몸통을 덮친 칸나의 매서운 일격에 미쿠와 린이 간신히 그것을 막아내더니 트럭 밖으로 튕겨나가며, 동시에 에밀리아의 화살이 트럭 주위와 아카네p의 주변에 착탄하며 연막을 펼친다.
아카네p”큭…!”
아즈키”아카네p쨩!”
동시에 하늘에서 날아 연막 속으로 들어온 아즈키가 어디선가 날아오는 눈먼 화살을 검은 실로 튕겨내며 그녀를 호위했다.
아카네p”나보단 트럭을 먼저..!”
불근 도살자”아니! 트럭보다 니가 먼저다!!”
아카네p”뭔소리야!?”
우렁찬 함성과 함께 아스팔트 바닥을 깨부수며 센츄리온을 밀어내는 도살자의 모습에, 아카네p가 화들짝 놀라며 센츄리온에 집중하기 시작, 그 틈을 타 발브로가 중장비로 바퀴에 달린 실들을 모두 끊어버린다.
미쿠”큭, 이대로는 놓쳐버린다냥!”
린”미쿠…그럼!”
칸나”호오…”
린의 자신의 이름을 외치자, 약속이라도 한듯 마치 칸나가 하던것처럼 검은 연기 속으로 사라지더니, 순식간에 알란과 이그닐 사이에서 나타났다.
린”당신은 못 가!”
곧바로 같은 방식으로 미쿠를 쫓으려던 칸나를 향해, 지금껏 모은 푸른 화염을 모두 실어, 칸나에게 달려들자, 엄청난 푸른 화염과 열기가 일대를 덮치기 시작했다.
알란”예상은 했지만…!”
소금탄이 든 샷건을 빠르게 들어 미쿠를 겨냥하는 알란이었지만, 미쿠의 도검이 그 총구를 반으로 갈라버리는게 빨랐다.
미쿠”이그닐!”
이그닐”그래 그래 나 여깄 으에엑!”
그렇게 이그닐을 붙잡고 다시금 검은 흑막 속으로 몸을 숨긴 미쿠, 그리고 알란이 당황하며 소리쳤다.
알란”VVIP를 놓쳤다 젠장!”
첼시아[아직 늦지 않았어. 에밀리아, 예상 포인트로 전탄 포격개시!]
에밀리아”어떻게되도 모른다아!!”
첼시아의 지시에 따라 직사가 아닌 곡사로 달을 향해 3개의 특수탄을 쏘아보내는 에밀리아.
동시에, 푸른 화염의 꽃잎을 흩날리는 린의 참격, 또한 그녀와 같은 색깔을 지닌 세이드를 방출하던 칸나의 차원검이 격돌한다.
린”크윽!!”
허나, 어떻게든 칸나의 발목을 잡으려는 심산으로, 순식간에 우겨넣은 수회의 참격은 모두 칸나의 차원검에 가로막히더니 도리어 푸른 화마와 격돌한 공간의 균열에서 일어난 충격파로 린과 칸나를 동시에 튕겨낸다.
발브로”으아아악!!”
아카네p”꺅! 뭐야!!”
알란”적당히 좀 해라아아!!”
일대를 뒤덮은 충격파에 센츄리온과 도살자, 심지어 트럭마저 뒤집어질뻔하나, 발브로가 자신의 무게로 겨우 그것의 균형을 잡는다.
칸나”후후, 즐겁게 해주지 않는가.”
자상은 입지 않았으나 충격파로 타격을 입은 칸나, 그럼에도 곧바로 이그닐을 되찾기 위해 검은 흑막 속으로 자신의 몸을 숨긴다.
그리고 동시에 인근의 도로변에서 이그닐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미쿠는, 그 동시에 포물선을 그리며 자신의 주변으로 떨어지는 세발의 화살을 뒤늦게 눈치챘다.
미쿠”이그닐쨩!”
이그닐”윽!”
도리어 자신의 몸으로 이그닐을 감싸 폭발에 대비한 미쿠였지만, 그것은 폭발이 아닌 빛과 소리를 내며 미쿠와 이그닐의 머리를 세차게 울렸다.
미쿠”끄냐아앙!!”
귀를 부여잡고 바닥을 구른 미쿠는, 곧 정신을 차리더니 이그닐을 부축해 일으키는 칸나의 모습을 올려다보았다.
미쿠”끄, 끄윽… 이그닐을 돌려줘…!”
칸나”그럼.... 실례하지.”
그렇게 천총운검으로 차원을 가른 칸나는, 유유히 이그닐을 데리고 미쿠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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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자유의 빛깔>
이벤트GM : 히데루
페이즈 : 2
BGM : https://youtu.be/xYI1dD1Ho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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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스텟 : https://bit.ly/32IJOe4
2.0 룰 : https://bit.ly/3jrAa5U
2.0 스킬 시트 : https://bit.ly/3lMsblj
2.0 계산기 : https://bit.ly/2Qh8TWA
1.0 참여자 호환 : https://bit.ly/2YikU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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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NT.[0/20]↓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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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프로덕션◆
<1부서> Lv100
STAT@HP./
[회피][저항][장갑][방어]
346프로의 최대전력, 쉽사리 공격할 수 있는 대상도 아니거니와, 절대 공격하지 말라는 의뢰인의 지시가 있다.
※ 스킬 발동시, 담당 아이돌 선택 / 해당 아이돌의 스탯 사용
※ 모든 디버프 내성
※ PC가 낸 데미지만큼 피해 차감 가능
「전투방식」
※ 턴 행동 전, 1부서의 아이돌과 스킬명을 지정해, 다이스와 함께 굴린다. 그 후 계산기에서 발동 스킬의 데미지와 종류, 명중(명중스텟+콤마)을 계산한 후 턴 행동.
「공격」
※ 다이스+스텟의 데미지(수동기입)
※ 일반공격
「중-공격」C@UNT.[1/3]↓
※ 다이스 x 2.5의 데미지(수동기입)
※ 일반 / 관통+데미지-100 / 전체공격 중 택 1
「필살기」C@UNT.[0/10]↓
※ 다이스 x 5의 데미지(수동기입)
※ 일반 / 관통+데미지-100 중 택 1
「지원」C@UNT.[0/4]↓
※ 다음 2턴간 공격(홀수),명중(짝수), 스텟중 한가지가 랜덤하게 [2단계](*지원) 증가
※ 최종턴에는 발동과 동시에 적용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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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테러리스트◇
<칸나> HP23/200 [행동력1/10]↑
Po[0~1]
<알란> HP320/320 [행동력7/10]↑
Po[2]
<불근 도살자> HP352/700 [행동력3/10]↑
Po[3~6]
<발브로> HP536/590 [행동력5/10]↑
Po[7~9]
<지원계>
지원 행동력 [5/10]↑
<첼시아> : 「30초 후의 미래」 무제한(결과후O/행동력소모X/동시행동페널티X) 사용 가능
<에밀리아> : 모든 스킬 사용 가능 [화살 스택 : 0개]
<루니> : 모든 스킬 사용 가능
──────────────────────
[이벤트룰]
※ 모든 PL이 지원계의 PC만 RP가능.
※ 한 PL이 연속행동시 페널티.
※ 한 PC의 연속 턴 행동은 페널티 없음.
※ 동시행동 페널티 존재.
※ 행동력 회복 제한 없음.
※ 슬로스타터 부스트 미적용
※ 승리조건 : 제한턴의 경과
※ 패배조건 :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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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타마미”놓치지 않습니다 타케다 칸나!”
─챙
곧이어 조수석에 이그닐을 데려다놓고 터널로 들어가던 트럭을 후위에서 도약하며 뛰어가던, 그 하얀 가면을 쓴 칸나의 타치가 타마미의 심검을 가볍게 깨트리며 밀어내버린다. 검술 그 자체의 격차는 이미 제 3자는 구분할 수 없을 경지, 하지만 타마미는 그 자신과 칸나와의 그 미세하면서도 하늘처럼 멀어보이는 격차를 느끼며 무기력하게 바닥에 널브러진다.
내던져진 몸이 몇바퀴 구르고 나서, 검집을 축으로 억지로 제동을 건 타마미가 몸이 받은 충격과 호흡을 가다듬기 위해 무릎 꿇은 자세로 숨을 몰아쉰다.
타마미 "허억..젠장..할.. 언제나 말만 앞서는..꼴이라니..
놓치지 않겠다, 지지 않겠다. 단 한번도 저 자의 앞에서 지키지 못한 말 뿐.
진심을 담지 않은 것은 아니다. 말과 마음이 향하는 곳이 일치하지 않으면, 검은 흔들리고 마음은 흐려진다.
..그러나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걸어도, 넘을 수 없는 하늘 너머의 검이..저 곳에 있다. 이미 오늘만 해도 질릴 만큼 맞붙었지만, 솔직히 조금도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
자괴감이라면 몇번이고 느껴왔으나, 검에 건 모든 것이 검으로 부정당한듯한 지금.. 문득 사무치도록 자신의 전부가 부끄러운 기분이 들어, 타마미는 몸을 마저 일으키지 못한다.
칸나"말만 앞선다라... 훌륭하다 할 수는 없지만, 현실이라는 벽 앞에서 그것을 죄나 흠이라 평할 수는 없다. 때로는 한계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눈높이에 맞춰 살아가는 것도 삶의 한 방법.... 하지만, 그런 타마미는 그런 쉽고 편한 길을 택할 마음은 추호도 없어보이는군. 그건 어째서이지?"
알고 있어도 반사적으로 울컥할 수밖엔 없는 그 목소리와 태도에, 칸나를 올려다본 타마미가 말을 멈추고 한숨을 내쉰다.
그리고 잠깐의 웅얼거림 끝에, 필시 그다지 말한 적 없을 본심이 흘러나왔다.
가면 너머의 시선에서 무언가를 읽어서일 수도, 혹은 그저 맥이 풀려서 입이 열렸을 뿐일지도. 아마 타마미 자신도 어느쪽이라 알진 못할 것이다.
타마미 "...자기 주제에 만족하고 살다가, 무언가를 잃어버린 게 분했으니까. 키도 재주도 볼품없는 [꼬맹이]가 할 수 없는 일은 얼마든지 있지만..그걸 마냥 받아들일 순 없었으니까. 몇개나 되는 말을 덧칠하고 있지만, 결국 그것 뿐입니다. 어디 가서 차마 말하지도 못할 부박한 마음가짐.. 만족합니까?"
그렇게 말하더니, 칸나는 자신의 검을 납도하며 말했다.
칸나"그 분노는 지나간 것에 대한 복수인가, 아니면 더 이상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각오인가? 물론 둘 다이긴 하겠지만, 기왕이면 어느쪽에 더 마음을 두고있는지 확실히 해주지 않겠나?"
비꼬는 투지만 힘없는 목소리는 그런 느낌을 주지 못하고, 칸나도 대꾸하지 않아 바람처럼 스쳐갈 뿐.
내친 김이라 생각했는지, 그대로 다시 생각에 잠긴 타마미였으나..
타마미 "....." 부릅
대답을 곱씹는 사이 눈에는 살기섞인 생기가 돌아와, 몸을 똑바로 일으켜 세우며 눈앞의 [적]에게 대꾸한다.
타마미 "떳떳하다고 포장하진 않겠습니다. 지금의 타마미에겐.. 과거에 잃어버린 것이 여전히 더 중요합니다. 언제나 곁에 있을 것 같던 사람도, 그리고 그보다 전에..당신이 전부 없애버린 사람들도!!"
칸나"그래... 그 대답이면 되었다. '복수'와 '수호'는 '분노'라는 같은 원죄에서 기반하지만, 두개의 신념을 모두 어중간하게 붙들고 있어봤자 스스로를 자멸로 이끌 뿐이니. 그렇다면.... 타마미는 나와 같은 길을 걷게 되는 것이군."
그렇게 말하더니, 터널의 어둠 속으로 사라진 트럭을 배후로 둔 채, 묵묵하게 말을 이어나갔다.
칸나”아직 타마미에겐 이르다고 생각했지만…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옛 사저로서 내가 걸어온 길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되겠지. 타마미,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만 검의 극의에는 차원검만이 있는게 아니다. 너는 차원검과는 다른 또 하나의 극의로서 비전되는 그 경지가 무엇인지 아느냐?”
마치, 도장에서의 사제관계가 아주 작은 편린이나마 되살아난 것 같은..그런 감각에 이끌린 듯이.
타마미 "..글쎄요. 검사보다는 암살자라 생각했던 미쿠공도 터득한 차원참조차 아직 다루지 못하는 반푼이인지라. 그런 잘난 일을 물어도 대답이 궁해지는군요. 무게조차 진검과 같지 않은 것을 휘두르는 타마미 쪽이, 진작에 외도였을지도 모르죠."
그러더니, 칸나는 묵묵히 타마미를 바라보며 설명했다.
칸나”차원, 즉 공간을 베기에 차원검이라 하였다. 그 또한 검객의 신념이 만들어내는 심검(心劍)의 한 형태. 하지만 만물의 이치가 그 뿐만은 아니렸다.”
처음이었다. 타마미가 칸나의 앞에서 말대꾸할 말조차 찾지 못한 것은.
검이 존재하는 것, 움직여 베어내는 것은 공간이다. 베어내야 하는 것 역시, 공간 안에 있다. 차원참이 그 끝에 있던 것에, 타마미는 처음부터 놀라움보다 경외감이 크게 다가왔었다.
하지만..그 이상, 그 외를 베는 검술이..
타마미 "있다..고? 당신은..이미 그걸..?"
그러더니, 칸나는 발도의 자세를 잡으며 타마미를 차갑게 쳐다보며 말을 이었다.
칸나”본래 지금의 계약은 그 어떤 생명도 베지 않는 것이지만… 와카야마 타마미, 다른 누구도 아닌 너이기에 나는 지금 그 계약을 한번 어기려고 한다. 이 극의는 차원검과 마찬가지, 언어로도, 시현으로도 전할 수 없는 비전. 오직 직면하는 것으로 전수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지.”
칸나“네가 원치 않는다는 한마디라면 지금의 나는 맹세코 그대를 상처입히지 않겠다만….. 어떻게 하겠는가? 그 경지는 나 조차도 완벽히 다룰수 없기에 경우에 따라선 네 명줄이 위태로울수 있다.”
타마미 '목숨,이라..'
그야, 새삼스럽다고 하면 새삼스러운 것.
검사 아이돌로서 싸우겠다고 마음을 다잡았을 때부터, 각오는 분명 했었다. 몇번이나 넘어온 사선은 그 증명이다.
하지만.. 하나의 칼끝에서 죽이기도 살리기도 제어할 수 있을 정도의 검술을 가진 칸나가, 저렇게 말할 정도의 기술이라면..
타마미 '누구도 도울 수 없는 지금, 여기서.. 정말로 당하면, 끝인,건가...'
상처입고 지친 몸에 스며드는 공포가, 젖은 솜처럼 무겁게 근육을 옥죈다. 손 안의 검집이, 땀에 미끄러져 떨어질 것 같다.
타마미 "..큭!" 부웅
그러나 한번은 따돌렸던 번뇌, 머리를 흔들어 뿌리치고 나니 고민할 것조차 아님을 알게 된다.
타마미 "대답 말입니까.. 그럼, 구태여 무례하게 되묻도록 하죠. 적에게 무슨 허락을 받으려는 겁니까?"
도박이기도 하고, 허세이기도 하다. 스스로의 약함이 섞였음은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 해야만 하는 말을 포기할 순 없다고, 단지 그것만은 확신하고 있었다.
타마미 "타마미가 잠시 휩쓸렸다고 해서 착각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스스로 정도에서 벗어난 그 날 이래로, 당신을 스승이라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어!!"
메아리치는 분노 속에 냉철을 섞어, 몸은 어느새 핑계는 되지도, 대지도 않을 고통을 참고 거합의 자세를 취한다.
타마미 "허나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해 보이십시오! 정도를 벗어난 검이 대체 무엇을 봤는지, 그리도 보여주고 싶다면!!"
진짜 신검이 쥔 진짜 앞에서, 어디까지 통할지 알 수 없는 자신의 천총운검을- 언제고 뽑을 수 있게.
타마미 "이 앞이, 후회조차 남길 수 없는 덜떨어진 최후일지언정.. 당신에게만은.. 당신에게서는 도망치지 않아! 타케다 칸나!!"
그리고 칸나는 발도의 형세를 취하며 타마미를 향해 조용히 말했다.
칸나”그저 한번 뿐. 이 한번으로 그 비전을 익힐 수 있을지도, 심지어 그 목숨을 보전 할 수 조차 있을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네가 보여준 각오를 믿고 이 검을 단 한번, 휘두르도록 하마.”
그리고,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찾아온 린과 미쿠는, 칸나와 대치중인 타마미의 모습을 보며 가세하려고 했다.
린”타마미!”
타마미 "..지금 이 모습을 보게 한 것 자체로, 폐를 끼치게 되었군요. 어떤 선택을 해도 두 분에게 상처가 남을지도 모르니까요. 타마미에게 다음이 없을지도 모르니, 미리 사죄하겠습니다. 허나..."
타마미 "자초한 주제에 타마미조차 무엇이 벌어질지 모르는 싸움에, 두 분을 끌어들일 수는 없습니다.. 이 앞에 부질없이 거는 목숨은, 부디 하나뿐으로. 부탁드립니다."
린"타마미, 조심해!"
차마 끼어들 수 조차 없는 가깝지만 영원처럼 먼 거리, 그런 린의 경고와 함께 움직이기 시작한 칸나의 초식(招式)에 타마미 또한 검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 타마미 스킬 사용(다이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정확한 간격의 검을 뽑아 휘둘러, 확실하게 노린 영역을 두동강내는 필살검.
실물이라면 무게때문에 존재가치가 없는 길이의 검조차 타마미의 심검이라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 특성상, 아군이 경로에 들어오는 일이 없도록 상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공격
◈다이스보정
※ 행동력 소모 : 10
※거합태세에서만 사용 가능.
※위력 6배
※이 공격의 주사위값 +8.
※지난 2턴 이내에 공격자가 있었다면, 공격자 1명당 이 공격의 주사위값이 -5.
※ 효과불명
어느새 타마미의 눈 앞에 도착한 칸나가 그녀를 향해 검을 반쯤 뽑고 있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칸나의 움직임은 지금껏 차원참을 쓰던 무지막지한 것과는 실망스러울 정도로
느렸다
자신의 반사신경에 선하게 읽힐 정도의 상대적으로 꽤 느슨한 움직임. 홀로 1부서 전력의 대부분을 상대하던 칸나의 전광석화와도 같은 발도술이라고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초보적인 속도.
하지만 타마미는 그 움직임이 무척 기이하게 느껴졌다.
미숙하리라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검보다도 느린 속도를 제외하면 그 검을 검집에서 뽑아 휘두르는 칸나의 모양새란, 세상 그 무엇보다도 초연한,
무심(無心) 그 자체였다.
차원검이 가르는 검붉은 색과는 대비되는 새하얀 공간의 단면. 그 엄청난 공간의 궤적이 타마미의 배경을 이루던 건물에 사선이 선명하게 나타나더니, 곧 조용히 미끄러져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잠시간의 정적이 흐른 뒤, 칸나는 눈을 감은 채 자신의 검에 붙은 약간의 혈흔을 뿌리며 한바퀴 휘둘러 납도한다.
칸나”훌륭하군. 이제부턴 네 하기 나름이다.”
타마미는 납득 할 수 없었다.
자신의 몸에서 흐르는 선혈보다도 더욱 납득 할 수 없는 것은, 칸나가 그린 검의 궤적.
분명 차원격 마저 염두하며 막아냈다 생각한 타마미였지만, 칸나의 날카로운 검의 궤적은 이미 자신의 몸뚱아리를 가볍게 베며 지나친 후. 어쩌면 본능에 가까운 판단으로 스스로를 보호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심장이 배후의 건물처럼 조각났으리라.
칸나”시공참(時空斬), 내가 벤 것은 ‘시간’. 너의… ‘과거’ 를 베었다.”
그 말과 함께, 건물의 단면이 쿵 하는 굉음을 내며 아스팔트 위로 떨어지더니, 타마미는 자신이 만들어낸 심검이 다시한번 조각남과 동시에 전신에서 힘이 빠지며 균형을 잃었다.
”그래. 나 또한 타마미를 단 한번도 나의 제자라고, 그렇게 하찮게 생각한 적은 없다."
”훌륭하군. 이제부턴 네 하기 나름이다.”
자각한 것은 최근이나, 예전부터 그랬다.
누구라 해도 내려봐야만 하는 그녀가, 어리숙한 자신을 그저 내려보고만 있을 뿐이 아니라..
따라와서, 나란히 걷길 기대하는 부드러운 고양감과 기대를 검에 담고 있음을.
하지만 어째서? 대체 왜 아직도 이런 걸 느끼는거지?
차라리 출혈로 머리가 이상해진 거라면 좋으련만.
차라리 내려다보고 기대하지 말아주길,
차라리-....
진심으로 분노한듯 칸나를 향해 염화의 참격을 베어가르는 시부야 린. 하지만 칸나는 굳이 검을 뽑지도 않은채 검집만으로 그 창염의 일격을 모조리 막아내더니, 차원이동하며 거리를 벌렸다.
칸나”냉정해져라 시부야 린. 타마미는 그대가 생각하는 것 처럼 나약한 아이가 아니다.”
린”...! 괜찮아? 타마미?”
그러자 린이 차가운 아스팔트에 엎어진 타마미의 상체를 일으키며 그녀의 상태를 살폈다. 이전 이그닐의 살해기도 사건 당시에 보았던 얕은 상처. 그 혈흔을 자신의 손에 묻힌 린이 격분하며 일갈했다.
그렇게 린이 분노에 차 소리치며 경계했지만, 칸나는 대수롭지 않게 터널을 향해 돌아서며 말했다.
칸나”급소는 피했다. 그것이 내가 의도 할 수 있었던 바가 아니었던 것은 도리어 기쁜 일이지만…... 그들의 눈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은 또한 내게 있어도 뒤숭숭한 일이 되어버렸군.”
그런 칸나의 소리에 다급히 타마미의 출혈을 압박해 막는 린이 이해되지 않는듯 표정을 찡그리며 칸나를 쳐다보았다.
린”그들…? 무슨 소릴 하는거야….”
칸나”차원참이 베는것은 공간, 찰나(刹那). 하지만 시공참이 베는 것은 시간, 영원(永遠). 그 경지를 손에 넣고자 한다면 모든 번뇌를 잊고 스스로를 돌이켜보거라. 심검이 택한 타마미라면, 오십년의 훈련보다도 모든 것을 버릴 그 ‘각오’가 오직 너의 길을 비출 것이다.”
그리고 그 터널을 향해 또각또각 걸어가던 칸나가, 차원속으로 자신의 모습을 유유히 숨기며 말했다.
칸나”또 만나도록 하지 타마미. 아직 어린 네겐 가혹한 운명일지도 모르지만……. 곧, 이 사저와 대등한 검을 겨룰 날을 기대하고 있으마.”
린”…놓치지 않아! 아카네 프로듀서. 들어갈게!”
칸나를 마지막으로, 터널속으로 들어간 칸나를 향해 뛰어가던 린. 하지만 단말기를 보고있던 아카네P는 어째서인지 소리치며 린을 말렸다.
아카네P”그만둬. 지금 터널을 쫓아 들어가는건 너무 위험해. 지금 반대편에 육상 자위대가 전차를 배치해서 들어가고 있다고 하니 너흰 이곳에서 틀어 막으라는 지시야.”
미쿠”에? 하지만 상대는 그 칸나잖냥!”
미쿠가 납득할수 없다는듯 소리쳤지만 아카네P는 요지부동 그저 식은땀을 흘리며 어두운 터널 내부를 차갑게 쳐다보았다.
아카네P”같은 기술을 가진 미쿠라면 알겠지… 아무리 칸나의 차원이동이라도 이렇게 산 하나를 통째로 뚫어만든 터널 속에서 이그닐을 데리고 어디론가 이동하는건 불가능해. 그러니까 우리도…..”
미쿠”그건 그렇지만…..”
그렇게 고민하더니 아카네P는 센츄리온을 앞장세워 터널 내부로 진입시키더니, 노노에게 말했다.
아카네P”노노, 아냐, 아스카, 나나미…. 그리고 크시코스p. 터널에 들어가는건 날 포함해 이 여섯이야.”
아스카 "뭘, 충분히 합리적인 지시잖나. 전부가 들어갈 수도, 포위망에만 기댈 수도 없는 상황이란 건 자명하니까."
아스카 "다만.. 지명의 기준이 있는 건가? 아카네 프로듀서의 신뢰라면 영광이지만, 나는 몰라도 다른 이들에게도 납득할만한 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상당히 머리에 피가 몰린 저 둘을 위해서라도."
아나스타샤"하야테, 적은 칸나만 있는 게 아닙니다."
아나스타샤는 차분하고 냉정하게 말을 이어갔다.
아나스타샤"저번에 아냐들을 습격한 두 명외의 적들도 강한 사람들입니다. 좁은 곳에서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싸울 수 없고, 자칫하면 터널이 провал(쁘라발)...무너질 수도 있어요."
등에 매고 있던 검은 전술 쇠뇌에 약간 거무튀튀한 별의 화살을 장전한 아나스타샤가 앞으로 나아가 아카네P의 옆에 섰다.
아나스타샤"그러니까 아냐가 다녀올게요. 다른 모두는 여길 지켜주세요."
아스카에 대한 아카네p의 대답에, 미쿠의 표정이 일그러지며 소리쳤다.
미쿠"아카네p쨩!!"
아카네p"정신차려 미쿠!"
그렇게 미쿠가 이해 할 수 없다는듯 대들며 뛰어들려 하자, 아카네P가 입술을 질근 깨물고 차갑게 소리치더니, 연성진을 전개해 자신과 노노, 그리고 일행들의 사이를 두꺼운 탄소강화섬유로 가로막았다.
아카네P”이제 그만해! 그리고 착각하지마! 우리 임무는 적의 섬멸이나 이그닐의 구출 같은게 아냐…! 그저 정부에 이그닐을 안전하게 넘겨주는거라고.......!”
주먹을 들고 부들거리는 아카네p의 떨리는 몸을 노노와 아스카는 목격했지만, 그 검고 높은 벽에 가로막힌 미쿠는 입술을 질근 깨물고 되돌아설 뿐이었다.
미쿠"마음대로 해..... 미쿠는 집에 갈거야."
그렇게 검집에 도검을 집어넣고 몸을 떨며 돌아서는 미쿠의 모습에, 린 또한 도검을 집어넣고 벽 너머에 있을 아카네p에게 조심스럽게 말했다.
린"...미쿠는 내가 보고 있을테니 걱정말고 다녀와... 대신..... 설명은 전부 해줘야해?"
무언가를 눈치챈듯한 린의 진정한듯한 부드러운 말투. 그러자 아카네p는 대답대신 몸을 획 틀어 가장 앞장서서 터널 속으로 걸어들어가기 시작했다.
아카네P”......가자 노노.”
아나스타샤"помучиться(빠무치틔샤)...고생, 많았습니다, 아카네."
원하는대로 움직일 수 없고 구해주고 싶은 사람도 도와주지 못하는 무력감과 동료들에게 일부러 험한 말을 해야한다는 착잡함. 하나하나 무겁기 짝이 없는 짐들을 단번에 끌어안은 아카네P가 조금이라도 위안을 가졌으면 한 아나스타샤였다.
아나스타샤"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아카네는 모두를 진심으로 걱정하니까, 일부러 험하게 말한거라고. 하지만 그러면서 이그닐을 놔두지 못하니까 직접 들어가는 거라고.그러니까, 너무 침울해하지 말아줘요.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줘요. 아냐들은, 아카네하고 같이 있으니까."
그렇게 말하며 잠시 걷는것을 멈춘 채 아냐의 품에 머리를 숙여 들어가는 아카네p. 그렇게 잠시 아냐의 토닥임을 받으며 쉬더니, 곧 고개를 들고 걸어가며 말했다.
아카네p"정말이지 이 원한, 절대 안 잊을거야......"
심상치 않은 분위기와, 이야기들. 오고가는 말들.
불확실한 상황과 위험들. 돌파하더라도 모르는 미래.
지금 보이는 그것들을 전부 이해할 수는 없다. 마냥 희망만 가질 수도 없다.
그러나 하나 확실한 것은,
노노 "… 절대로, 이그닐 씨가 죽게 하지는 않을테니까요."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것.
그 하나만큼은, 그에 담긴 결연한 의지만큼은, 그 눈빛에 맑게 빛나고 있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넘어간다고 한들 무사할 수 있을지.
이것이 한 번으로 끝날지, 또 무엇이 남아있을지.
어떠한 것이 기다릴지, 결국 어떻게 될지.
그 모든 것을 알지 못하는 만큼, 그 모든 것은 두려움이 되어오지만.
노노 "그럼, 다녀올게요."
그럼에도 노노는, 터널의 안으로 걸어들어간다.
자신은 모든 것을 알지도 못한다, 다 할 수도 없다.
그러나 앞장서주는 소녀의 등이 보이듯이,
뒤에서 기다려주는 이들이 눈에 비치듯이,
그녀는, 혼자가 아니기에.
미레이 "… 다녀오라구. '만에 하나' 같은 건 절대로 없게 할테니까 말얏!"
노노 "네에. 부탁할게요."
노노는, 그 사이에서 나아갔다.
스스로도 알지 못한 채, 그 가운데에서 빛을 비추는 이상이 되어서.
유우키의 몸을 감싸는 바람이 점차 약해지고 있지만, 아직 분노를 채 삭히지 못했는지, 가까이 있는 나나미와 아이돌들은 강풍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나나미: 걱정 마세여. 정말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인원이라면 물리치진 못하더라도 무사히 후퇴할 수 있을 거에여.
키라리: 뉴우... 다치면 안 된다구 나나미쨩..
나나미는 날 없는 나이프의 손잡이를 들고 작게 미소짓는다.
나나미: 여차하면 바로 부를 테니까여. 유우키를 잘 부탁드려여.
먼저 이동하는 아카네p와 노노를 따라가며. 나이프를 다시 주머니에 넣는 나나미였다
아카네P”......미안해. 노노.”
갑작스레 사과하는 아카네P의 말에, 노노는 당황하며 되물었다.
그렇게 말하며 스스로에게 납득하지 못하는듯한 얼굴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아카네p"미리 말해둘게. 이그닐은 괜찮을테니까...... 그러니까 안심해."
그런 아카네P의 말에 노노는 꽤나 당황해하면서도, 곧 고개를 끄덕였다.
노노 "그렇다면 다행인 건데요… 그렇지만… 무슨 일인 건가요…?"
노노는 여전히 잘 모르겠는 듯한 표정이었으나, 그럼에도 믿고 끄덕이고는 걸음을 옮겨갔다.
아스카 '마치 외부의 눈을 피할 장소가 필요했던 것처럼..'
아스카 "아무도 남지 않았을 거라 생각되긴 하지만, 만일을 위해 확인은 하고서 조사하도록 할까." 찰칵
-아스카, 소환한 드론을 보내 트럭에 남은 누군가가 있는지를 확인
그런 아스카의 반응과 함께, 노노 또한 서서히 힘을 끌어올렸다.
그녀의 기적이, 어떠한 순간에도 대응해 닿도록. 이루어지도록. 지키도록.
어느 새 터널의 천장으로 도약해서 천천히 전등의 사각지대를 통해 이동한 나나미는 트럭의 동태를 살핀다.
나나미: 여차하면 뒤로 돌아갈 생각도 해야 하니..
도리어 그렇게 말하며 아스카가 전개한 드론보다 앞서 걸어가던 아카네p는, 그 트럭 앞에 서있던 몇명의 그림자를 향해 걸어갔다.
아스카 "..아니, 그런 게 아닌가. 당신이 나보다 적게 알 리가 없겠지." 틱
무언가를 납득한듯 아스카가 한숨을 쉬며 듀얼디스크에서 카드를 제거하고 작동을 종료시키자, 전개되었던 드론이 헛것처럼 사라진다.
경계심을 전부 거두었다고 하진 못하겠지만, 나름대로 의사표현을 대신하는 제스처.
아스카 "괜한 짓은 하지 않겠어. 다만, 직접 이야기를 들려 줬으면 좋겠는데... 가능하면, 전원이 말이지."
아나스타샤는 그림자를 경계하지 않고 아카네P의 뒤를 따라 걸었다.
아나스타샤"이그닐이 오늘 옮겨진다는 걸 이미 알고 있다는 것, 처럼 타이밍이 좋은 습격. 그리고 군인과 경찰, 뿐 아니라 아냐들을 상대하며, 도망칠만큼 강한 사람들. 즉석으로 세워진 계획은 아니라고 생각, 했습니다."
아나스타샤는 여전히 답장이 없는 자신의 핸드폰을 내려다보고는 한쪽 볼을 부풀렸다.
아나스타샤"그리고 프로듀서가 보이지 않는 것과 아냐한테 답장을 안해줘서, 확신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볼을 부풀리며 아냐처럼 짜증을 겨우 삭이는 아카네p였다.
나름 이해한 듯 보이는 아스카와 아나스타샤와는 달리, 노노는 그런 갑작스런 상황 변화에 어리둥절해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런 혼란에도 불구하고 노노는 곧 아카네P를 혼자 두지 않으려는 듯 금세 그녀의 뒤를 쫓아 걸어갔다.
그렇게 자신을 총총 따라오는 노노를 잠시 기다려주더니, 아카네p는 그렇게 함께 트럭을 향해 걸어갔다.
그녀를 막기 위해 다리에 힘을 주려던 나나미는 이내 생각을 고친다.
나나미: ...아카네p가 아무런 이유 없이 행동할 사람은 아니니까여. 좀 더 지켜봐야겠네여.
전등의 사각지대에서 나이프를 꺼내고. 흐릿한 빛을 받은 나이프가 스산하게 역광을 비추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카네p의 얼굴을 확인한 테러리스트들은 곧 자신이 쓰고있던 위장을 풀고, 각자의 얼굴을 내 보였다.
알란”그 표정을 보니 이 신파극도 이제 끝인가 보군. 후…. 다들 수고했다.”
칸나“뭐… 수고 많았네.”
발브로”푸하… 이번에도 진짜 죽는줄 알았슴죠…. 하아.”
에밀리아”욥~ 오랜만이야 너희들~”
도살자”임무 끄시다!”
이것을 예상했던 이에게도, 혹은 예상하지 못한 이들에게도 지금꺼 상대했던 테러리스트가 자신과 한번 싸워본적 있었던 이들이었음을 알게되곤 신선한 충격을 먹었을지도 모른다.
아스카 "이 사건 자체가.. 어딘가 이상하단 감각은 있었으니까 말이지. 그렇다고 잘난 듯이 말할 생각은 아니야. 나로선 당신들이라는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유감스럽게도, 그런 걸 감각으로 느낄 수 있는 타입도 아니고. 일이 이렇게 됐으니.. 조금 전에 도로째로 뭉개버릴 뻔 했던건 사과해야겠군. ...아아, 두 명 분은 일단 보류해둘까."
그렇게 묘한 얼굴로 칸나를 노려보는 알란이었다.
아나스타샤는 알란 일행을 보며 살짝 미소지었다.
아나스타샤"니나가 운전하는 사람이 익숙하단 것과 사격을 잘한다는 걸 알려줬습니다. 그래서 이그닐하고 관련있는 사람 중 니나가 만나봤고, 저격에 능숙한 사람은 알란 밖에 없다 생각했는데. правильный ответ(쁘라빌늬 오뜨볱)...정답, 이였네요."
아카네p"그런건 직접 하든가. 흥."
알란"우리에게까지 불똥이 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만큼, 노노의 눈은 드물게 커져서는 이리저리 흔들리며 혼란해하고 있었다.
노노 "어어어… 엣… 어… 에? 그러니까… 에…?"
노노 "그… 왜… 이 분들이…?"
그리고는 그 갈팡질팡 흔들리는 눈은, 곧 아카네P를 바라보며 물어보았다.
그렇게 이그닐이 깬다는듯 아카네P에게 말하자, 그녀 또한 간신히 화를 참으며 조곤조곤 해명했다.
아카네P"나보고 하는소리야? 나도 방금 알았다니까 몇번을 말해...!"
이그닐"아니.. 이그닐은 처음인데...." 긁적
천장에 붙어서 한 바퀴 공중제비를 돌고, 346의 옆에 착지하는 나나미.
알란네들은 조금 놀란 눈치였으나, 그 정체가 나나미라는 것을 알게 되자 바로 안도한다.
알란: 너도 왔군. 어땠나? 예상하고 있었는지 궁금한데.
왼손의 나이프를 접어넣고선, 머리카락을 쓸어내린다.
나나미: 조금여. 죽이려고 쏘는 게 아니라 그저 막기 위해 쏜 화살이라는 걸 눈치채긴 했지만... 그럴 사람이 왜? 라는 생각이 더 커서 말이에여.
아카네p”늦어…..”
그리고 그 문 안쪽에서 나온것은,
히데루p”미안. 알리바이를 만드느라 좀 늦었지. 덤으로 이분도.”
레아”......”
이그닐의 품에 있던 루니가 쏜쌀같이 달려들더니, 히데루p의 옆에서 함께 내려들어온 레아의 품속에 안겨들었다.
레아”아……”
그리고 레아는 자신의 품에 안겨든 루니를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쓰다듬어주었다.
그 소리에 노노 또한 비상구 방향을 바라보며, 거기서 나온 둘을 바라보았다.
그 눈은 여전히 혼란스러웠지만…
그럼에도, 이그닐의 동료가 모두 모여드는 것을 보며 '안심' 또한 함께 그 눈빛에 섞여들어갔다.
그러자, 히데루p가 자신의 주머니에서 열쇠를 하나 꺼내 이그닐에게 다가가더니, 그녀에게 걸려있던 차가운 쇠고랑을 풀어주기 시작했다.
이그닐”뭐 알고 있었어. 너희 346에서도 이런 미친 짓거릴 태연히 벌릴만한 것도 당신 뿐이니까……”
히데루p”뭐 부정은 안하겠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추후 비밀리에 전해드릴 예정이지만, 지금 당장 이해를 돕기 위해 말씀드리자면 네, 이그닐의 말대로 이 납치극은 모두 제가 기획한 자작극입니다.”
오늘 일어난 일련의 일들이 미리 짜여진 치밀한 작전이라고 예상하고 있던 아나스타샤는 그것의 입안자가 히데루P라는 사실은 상정 외의 사실이라 크게 놀라했다.
아나스타샤"냥냥냥때의 작전과는 달라서, 히데루 프로듀서가 짠 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원래는 소란스러운 거, 싫어하지 않았나요?"
그렇게 말하며 아냐를 비롯한 일행들에게 고개를 숙여 사과하는 히데루p의 모습이, 어쩐지 과거와는 많이 다르게 느껴지는 아냐였다.
그런 히데루P의 말에, 비로소 노노는 완전히 안심한 듯이 한숨을 내쉬었다.
노노 "위험하신 게 아니었다니 다행인 건데요…"
노노 "그런데… 이제부터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하지만 여전히 상황은 위태로운 상황.
앞뒤로 완전히 포위된 이 상황에서, 어떻게 빠져나가는가.
그것을 알지 못하는 노노는, 이 자작극을 기획한 이를, 히데루P를 바라보며 물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