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2, 2021 무적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P '으으으으...' ?? '일어나라. 일어서라.' P '으으으으...' ?? '일어서라. 넌 프러듀서계의 자존심이다! 상대는 공산당이다! 애비를 죽인 공산당이야!! 일어서라!!' P '으으으으...' ?? '일어나라!!!!' P "오..." 간호사 "서, 선생님?" P "오징어덮밥!!!" 간호사 "선생님!! 화, 환자가 일어났어요!!!" 의사 "깨, 깨어나버렸다!!!" 삐 삐 삐 삐 뚝 뚝 뚝 뚝 P '...가슴과 연결된 기계장치에서 끊임없이 들려오는 불규칙적인 심장박동 소리와 주사바늘을 통해서 내게 들어오는 알 수 없는 액체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나는 규칙적인 물방울 소리가 병실을 감싼다.' P '이런 단어나 개념들은 알고있다. 1+1 은 2.' P '하지만...' 의사 '아, 병원이오. 안심하세요. 어...지혈제를 썼고 응급수술을 했어요.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이거 하마터면 큰일날 뻔했습니다.' P '그런... 가요.' 의사 '어… 하필이면… 후두부가 영 좋지 않은 곳에 맞았어요. 계단에서 넘어졌다고 하더라고요.' P '계 D안에서...' 의사 '어... 어느 정도 완쾌된 뒤에 말하려고 했는데...' 의사 '정말... 기억이 없으십니까?' P '......' P "......" P '아무것도... 아무것도 생각나는게 없다. 내 이름이 뭔지. 가족이 누구인지. 나는 어떤 삶을 살았는지.' P "정말로... 기억을 잃었구나." P 'TV나 드라마같은 곳에서 흔히 나오는 상황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건 나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왔다. 마치 재난영화를 보면서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 관객처럼. 그게 나한테도 일어지리라고는 단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다.' P "...푸훗." P '웃긴 말이다. 기억도 없으면서 생각해본 적도 없다니. 사실 기억을 잃기 전에 나는 항상 기억상실에 대해 걱정하고 살았을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P "하아." P '내 목소리가 익숙하지 않다. 자고 일어났더니 반의 여자아이랑 몸이 바꿔서 '에엣?! 이게 내 목소리?!'하는 것마냥 낮설기만 하다.' P "기억이 없다는건..." P '엄청 무섭구나.' P '내가 희대의 연쇄살인마나 극단주의 테러리스트일 수 있다는 것보다 내가 누군지 모른다는게 더 무섭다. 문이 없는 깜깜한 공간 속에 갇힌 느낌이다. 기억을 잃기 전에는 전혀 몰랐겠지 아마.' P "...어두워." P '어쩐지... 춥다. 너무나도 추워서...' 꽝!! P "우잇스!" ?? "하아... 하아... 하아..." P "어... 실례합니다?" ?? "하아... 프, 프로듀서..." P "누구? 저요?" +2 찾아온 아이돌은 누구?(샤니마스 아이돌로 부탁합니다)pm 05:49:84P '으으으으...' ?? '일어나라. 일어서라.' P '으으으으...' ?? '일어서라. 넌 프러듀서계의 자존심이다! 상대는 공산당이다! 애비를 죽인 공산당이야!! 일어서라!!' P '으으으으...' ?? '일어나라!!!!' P "오..." 간호사 "서, 선생님?" P "오징어덮밥!!!" 간호사 "선생님!! 화, 환자가 일어났어요!!!" 의사 "깨, 깨어나버렸다!!!" 삐 삐 삐 삐 뚝 뚝 뚝 뚝 P '...가슴과 연결된 기계장치에서 끊임없이 들려오는 불규칙적인 심장박동 소리와 주사바늘을 통해서 내게 들어오는 알 수 없는 액체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나는 규칙적인 물방울 소리가 병실을 감싼다.' P '이런 단어나 개념들은 알고있다. 1+1 은 2.' P '하지만...' 의사 '아, 병원이오. 안심하세요. 어...지혈제를 썼고 응급수술을 했어요.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이거 하마터면 큰일날 뻔했습니다.' P '그런... 가요.' 의사 '어… 하필이면… 후두부가 영 좋지 않은 곳에 맞았어요. 계단에서 넘어졌다고 하더라고요.' P '계 D안에서...' 의사 '어... 어느 정도 완쾌된 뒤에 말하려고 했는데...' 의사 '정말... 기억이 없으십니까?' P '......' P "......" P '아무것도... 아무것도 생각나는게 없다. 내 이름이 뭔지. 가족이 누구인지. 나는 어떤 삶을 살았는지.' P "정말로... 기억을 잃었구나." P 'TV나 드라마같은 곳에서 흔히 나오는 상황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건 나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왔다. 마치 재난영화를 보면서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 관객처럼. 그게 나한테도 일어지리라고는 단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다.' P "...푸훗." P '웃긴 말이다. 기억도 없으면서 생각해본 적도 없다니. 사실 기억을 잃기 전에 나는 항상 기억상실에 대해 걱정하고 살았을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P "하아." P '내 목소리가 익숙하지 않다. 자고 일어났더니 반의 여자아이랑 몸이 바꿔서 '에엣?! 이게 내 목소리?!'하는 것마냥 낮설기만 하다.' P "기억이 없다는건..." P '엄청 무섭구나.' P '내가 희대의 연쇄살인마나 극단주의 테러리스트일 수 있다는 것보다 내가 누군지 모른다는게 더 무섭다. 문이 없는 깜깜한 공간 속에 갇힌 느낌이다. 기억을 잃기 전에는 전혀 몰랐겠지 아마.' P "...어두워." P '어쩐지... 춥다. 너무나도 추워서...' 꽝!! P "우잇스!" ?? "하아... 하아... 하아..." P "어... 실례합니다?" ?? "하아... 프, 프로듀서..." P "누구? 저요?" +2 찾아온 아이돌은 누구?(샤니마스 아이돌로 부탁합니다) 미나미도령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120.*.*)마노.pm 07:02:41마노. 넷둘하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2d8:6719:7671::11c3:2f16..*.*)효리pm 07:19:48효리 무적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히오리 "프, 프로듀서씨..." 울먹울먹 P "넌..." P '혼란스럽다. 심장이 덜컹 하고 뛰는 것 같다. 이상한 말이지만, 그만큼 당황스럽다.' P '기억상실인 나에게... [익숙한 얼굴]이다.' P "히오..." 히오리 "네, 네!" P "히오... 스." 히오리 "아니요 그건 아닙니다." P "그, 그러면 여기 앉으실래요?" 히오리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P "......" 히오리 "......" P&히오리 '어... 어색해...!' P '기억상실이라는건 설명했지만 그래서 대체 누구냐고! 뭔가 얼굴도 애매하게 무셔! 내가 히O스라고 불러서 화난건가?!' 자와자와 히오리 '어, 어떻게 대해야되지?! 원래도 프로듀서씨랑 같이 있으면 보통 프로듀서씨가 먼저 말을 꺼내는 편이라 어떻게 대해야될지 모르겠어... 그, 그리고 프로듀서씨 기억을 잃은거라면... 도와줘 마노 메구루...' 자와자와 P "저기..." 히오리 "네?" P '무, 무셔!' 히오리 '어, 어라? 이, 이렇게 차갑게 대답하려던게 아닌데...' P "저기... 그 죄송합니다만 혹시 누구신지..." 히오리 "아." 히오리 '아 맞다. 프로듀서씨는 기억상실. 그니까 내가 누군지... 내가 누군지 모르지.' 히오리 "......" P "...?" 히오리 '...아니야 히오리. 솔직해야돼. 기억을 잃은 사람한테 거짓말을 하는건 옳지 않아. 그렇지 마노 메구루?' 아련 마노&메구루(안죽었음) '화이팅 히오리짱!' 히오리 "프로듀서씨." P "아 넵넵!" 히오리 "저는..." +2 히오리의 대답은? 1. 여자친구다 2. 아내다 3. 약혼자다pm 10:43:68히오리 "프, 프로듀서씨..." 울먹울먹 P "넌..." P '혼란스럽다. 심장이 덜컹 하고 뛰는 것 같다. 이상한 말이지만, 그만큼 당황스럽다.' P '기억상실인 나에게... [익숙한 얼굴]이다.' P "히오..." 히오리 "네, 네!" P "히오... 스." 히오리 "아니요 그건 아닙니다." P "그, 그러면 여기 앉으실래요?" 히오리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P "......" 히오리 "......" P&히오리 '어... 어색해...!' P '기억상실이라는건 설명했지만 그래서 대체 누구냐고! 뭔가 얼굴도 애매하게 무셔! 내가 히O스라고 불러서 화난건가?!' 자와자와 히오리 '어, 어떻게 대해야되지?! 원래도 프로듀서씨랑 같이 있으면 보통 프로듀서씨가 먼저 말을 꺼내는 편이라 어떻게 대해야될지 모르겠어... 그, 그리고 프로듀서씨 기억을 잃은거라면... 도와줘 마노 메구루...' 자와자와 P "저기..." 히오리 "네?" P '무, 무셔!' 히오리 '어, 어라? 이, 이렇게 차갑게 대답하려던게 아닌데...' P "저기... 그 죄송합니다만 혹시 누구신지..." 히오리 "아." 히오리 '아 맞다. 프로듀서씨는 기억상실. 그니까 내가 누군지... 내가 누군지 모르지.' 히오리 "......" P "...?" 히오리 '...아니야 히오리. 솔직해야돼. 기억을 잃은 사람한테 거짓말을 하는건 옳지 않아. 그렇지 마노 메구루?' 아련 마노&메구루(안죽었음) '화이팅 히오리짱!' 히오리 "프로듀서씨." P "아 넵넵!" 히오리 "저는..." +2 히오리의 대답은? 1. 여자친구다 2. 아내다 3. 약혼자다 Outis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ㅂㅍpm 10:45:76ㅂㅍ 넷둘하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2d8:6c31:5339::3d8f:e0b1..*.*)1pm 10:46:23106-13, 2021 무적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히오리 "전..." P "......" 꿀꺽 히오리 "전 프로듀서씨의 여자친구입니다." P "에엣? 혼또니이?" P "윽 그러고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나에게 이렇게 예쁘고 아름답고 완벽한 여자친구가 있었다니이! 오이오이! 기억을 잃기 전의 나! 얼마나 대단한거냐고 젠장!" P "그럼 히오리짱... 키스... 할까?" 뭉게뭉게 히오리 "......" 꿀꺽 P "...?" 히오리 '그래 히오리.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돼. 마노라면 분명히 그렇게 말했을거야.' 마노 '호와앗... 저년 좀 나대는 것 같네요.' 히오리 "저는... 그러니까... 프, 프로듀서씨의..." P "나의?" 히오리 "여... 여... 여..." 부들부들 P "여?" 히오리 "여ㅈ..." 꽝! ?? "프로듀서!" 히오리 "여백사 살인사건에 대해서 아십니까." +1누가 왔지?am 01:43:59히오리 "전..." P "......" 꿀꺽 히오리 "전 프로듀서씨의 여자친구입니다." P "에엣? 혼또니이?" P "윽 그러고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나에게 이렇게 예쁘고 아름답고 완벽한 여자친구가 있었다니이! 오이오이! 기억을 잃기 전의 나! 얼마나 대단한거냐고 젠장!" P "그럼 히오리짱... 키스... 할까?" 뭉게뭉게 히오리 "......" 꿀꺽 P "...?" 히오리 '그래 히오리.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돼. 마노라면 분명히 그렇게 말했을거야.' 마노 '호와앗... 저년 좀 나대는 것 같네요.' 히오리 "저는... 그러니까... 프, 프로듀서씨의..." P "나의?" 히오리 "여... 여... 여..." 부들부들 P "여?" 히오리 "여ㅈ..." 꽝! ?? "프로듀서!" 히오리 "여백사 살인사건에 대해서 아십니까." +1누가 왔지? Outis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메구루am 01:49:6메구루06-15, 2021 백익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위기를 감지하고 나타난 메구루! 린제, 후유, 알메 맴버, 토오루 보다 빨랐다!am 01:39:39@위기를 감지하고 나타난 메구루! 린제, 후유, 알메 맴버, 토오루 보다 빨랐다!06-26, 2021 무적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재수강 F! 메구루 "프로듀서!" P '이 분은 대체 또 누구...' 메구루 "프로듀서! 괜찮아!" 덥썩 P "우잇스." 히오리 "메, 메구루짱!" P '그것은 일반적인 여성의 가슴이라기엔 너무가 컸다. 엄청나게 크고, 두껍고, 무겁고, 그리고 뽀드라웠다. 그것은 그야말로 흉기였다.' P "...뭐라는겨!" 메구루 "...?" 히오리 "...?" 메구루 "프로듀서 정말 괜찮은거 맞아? 이상한 말을 하는걸보니 아직 몸에 이상이 있어?" P '전 괜찮다고 말 안했는데요.' 히오리 "메, 메구루. 그, 그렇게 붙어있으면..." 메구루 "아." 싸삭 메구루 "그, 그 미안..." // P "아, 아니요 괜찮습니다." P '솔직히 말하자면 개쩔었지만요. 지금 그렇게 팔짱으로 가슴을 가리고 얼굴을 붉히는 것도 개꼴... 뭐라는겨!' 메구루 "......" P "......" 히오리 "저... 저..." 히오리 "......" P '보통 이렇게 어색한 상황에선 제 3인이 말꼬를 트지 않나요? 저기요?' 히오리 "......" 먼산 P '...기억을 잃기 전의 나. 어떤 싸움을 하고 살아온거냐 도대체.' P "저기..." 메구루 "으, 응!" 히오리 "아, 네 넷!" P "그러니까... 그래서 제가 누군가요?" 히오리 "아 그러니까..." 히오리 '뭐, 뭐라고 해야되지... 도와줘 마노... 메구루...' P '나는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여긴 병원이긴 하지만.' 히오리 "그, 그러니까..." 메구루 "...에?" 히오리 "어." P "아." 메구루 "기, 기억상실? 그, 그게 무슨 소리야?" P '아 맞다. 설명 안했지.' (기억 기억 상실 상실 설명 설명) 메구루 "그러니까..." 메구루 "계단에서 떨어진 프로듀서는 기억을 잃어버려서 지금 이렇게 입원해있고 당장 기억을 잃은 상황이라서 어떻게 할지 모르는 와중에 히오리가 찾아와서 놀랐다고? 그래서 히오리가 나를 찾은거고?" P '마지막은 처음듣는데요.' 메구루 "그럼... 나도 누군지 모르겠어?" P "...네. 얼굴은 어딘가 익숙하지만... 모르겠네요." 메구루 "...헤헤. 그럼 미안한 짓을 해버렸네. 미안해.' P "...괜찮습니다." P '아마 기억을 잃기 전의 나는 꽤나 섬세한 사람인 것 같다.' P '머쓱한 미소처럼 보이는 저 얼굴에서 슬픔을 관찰할 수 있으니 말이다.' P '그래도... 위로를 해줄 수는 없다. 내가 누군지도, 그녀가 누군지도 모르니까. 솔직히, 꽤나 슬픈 일이라고 생각한다.' 메구루 "그러니까..." P "네." 메구루 "음...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까?" P "...?" 히오리 "......" P '그와중에 저 흑발의 여성분은 구석에서 날 째려보고 계시네. 눈 마주치지 말자.' 히오리 '가, 가만히 있어야되나? 아니면 나도... 아니 그러다가 그게...' 혼란 메구루 "아! 이게 좋겠다!" 메구루 "흠흠!" P "네?" P '내가 무어라고 말할 새도 없이, 그녀는 입을 열었다.' 메구루 "...상쾌하게! 힘내라!"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23&v=4IAa8qgDgVE&feature=emb_title) P '그리고는... 노래를 하기 시작했다.' P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아마 무아지경이라는 표현이 그나마 어울릴 것이다. 나는 아무 반응도 할 수 없었고, 아무 소리도 낼 수 없었다.' P '메두사를 본 인간처럼 딱딱하게 굳어서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다.' P '노래가 끝날 떄까지 말이다.' 메구루 "...나는 보고 있어!" P "......" P "아." P '끝났... 끝났구나.' 메구루 "짠! 프로듀서! 어때어때? 어땠어 나?" 뽀잉뽀잉 P "무척이나... 아름다웠어요..." 메구루 "정말? 헤헤... 부끄럽네..." 긁적 메구루 "여기, 히오리짱이랑 나는." 히오리 "웃!" 메구루 "우리는 아이돌이야!" P "아이돌..." 메구루 "응! 아이돌! 카자노 히오리짱! 그리고 여기에 없는 사쿠라기 마노짱! 그리고 하치미야 메구루, 나까지!" P "그러니까 그... TV에 나오는 그런 사람들 말하는건가요? 막 음악 방송이나 라디오에 나오는 그런 사람들?" 메구루 "응! 그런 사람들!" 히오리 "아직까지 음악 방송에 서 본 적은 없지만요." 메구루 "그건 그냥 넘어가주라고!" 태클 P '아이돌... 아이돌... 아이돌...' 메구루 "그리고 당신!" 삿대질 P "네, 네?" 메구루 "당신이 바로! 평범했던 우리를 아이돌로 만든 프로듀서야!" 히오리 "정확하게 말하면, 메구루와 마노는 프로듀서씨가 스카우트한 아이돌이지만 저는 원래 연습생이었습니다." 메구루 "그러니까 그건 좀 넘어가주라고!" 태클 P "내가... 프로듀서?" P '계속 프로듀서, 프로듀서 소리를 들으며 그게 무슨 소린가 싶긴 했다. 지금도 솔직히 프로듀서라는 직업이 뭐하는 직업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P '...아이돌. 방금 하치미야씨같은 아이돌을 만드는... 사람.' P "내가... 프로듀서...am 01:15:17@재수강 F! 메구루 "프로듀서!" P '이 분은 대체 또 누구...' 메구루 "프로듀서! 괜찮아!" 덥썩 P "우잇스." 히오리 "메, 메구루짱!" P '그것은 일반적인 여성의 가슴이라기엔 너무가 컸다. 엄청나게 크고, 두껍고, 무겁고, 그리고 뽀드라웠다. 그것은 그야말로 흉기였다.' P "...뭐라는겨!" 메구루 "...?" 히오리 "...?" 메구루 "프로듀서 정말 괜찮은거 맞아? 이상한 말을 하는걸보니 아직 몸에 이상이 있어?" P '전 괜찮다고 말 안했는데요.' 히오리 "메, 메구루. 그, 그렇게 붙어있으면..." 메구루 "아." 싸삭 메구루 "그, 그 미안..." // P "아, 아니요 괜찮습니다." P '솔직히 말하자면 개쩔었지만요. 지금 그렇게 팔짱으로 가슴을 가리고 얼굴을 붉히는 것도 개꼴... 뭐라는겨!' 메구루 "......" P "......" 히오리 "저... 저..." 히오리 "......" P '보통 이렇게 어색한 상황에선 제 3인이 말꼬를 트지 않나요? 저기요?' 히오리 "......" 먼산 P '...기억을 잃기 전의 나. 어떤 싸움을 하고 살아온거냐 도대체.' P "저기..." 메구루 "으, 응!" 히오리 "아, 네 넷!" P "그러니까... 그래서 제가 누군가요?" 히오리 "아 그러니까..." 히오리 '뭐, 뭐라고 해야되지... 도와줘 마노... 메구루...' P '나는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여긴 병원이긴 하지만.' 히오리 "그, 그러니까..." 메구루 "...에?" 히오리 "어." P "아." 메구루 "기, 기억상실? 그, 그게 무슨 소리야?" P '아 맞다. 설명 안했지.' (기억 기억 상실 상실 설명 설명) 메구루 "그러니까..." 메구루 "계단에서 떨어진 프로듀서는 기억을 잃어버려서 지금 이렇게 입원해있고 당장 기억을 잃은 상황이라서 어떻게 할지 모르는 와중에 히오리가 찾아와서 놀랐다고? 그래서 히오리가 나를 찾은거고?" P '마지막은 처음듣는데요.' 메구루 "그럼... 나도 누군지 모르겠어?" P "...네. 얼굴은 어딘가 익숙하지만... 모르겠네요." 메구루 "...헤헤. 그럼 미안한 짓을 해버렸네. 미안해.' P "...괜찮습니다." P '아마 기억을 잃기 전의 나는 꽤나 섬세한 사람인 것 같다.' P '머쓱한 미소처럼 보이는 저 얼굴에서 슬픔을 관찰할 수 있으니 말이다.' P '그래도... 위로를 해줄 수는 없다. 내가 누군지도, 그녀가 누군지도 모르니까. 솔직히, 꽤나 슬픈 일이라고 생각한다.' 메구루 "그러니까..." P "네." 메구루 "음...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까?" P "...?" 히오리 "......" P '그와중에 저 흑발의 여성분은 구석에서 날 째려보고 계시네. 눈 마주치지 말자.' 히오리 '가, 가만히 있어야되나? 아니면 나도... 아니 그러다가 그게...' 혼란 메구루 "아! 이게 좋겠다!" 메구루 "흠흠!" P "네?" P '내가 무어라고 말할 새도 없이, 그녀는 입을 열었다.' 메구루 "...상쾌하게! 힘내라!"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23&v=4IAa8qgDgVE&feature=emb_title) P '그리고는... 노래를 하기 시작했다.' P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아마 무아지경이라는 표현이 그나마 어울릴 것이다. 나는 아무 반응도 할 수 없었고, 아무 소리도 낼 수 없었다.' P '메두사를 본 인간처럼 딱딱하게 굳어서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다.' P '노래가 끝날 떄까지 말이다.' 메구루 "...나는 보고 있어!" P "......" P "아." P '끝났... 끝났구나.' 메구루 "짠! 프로듀서! 어때어때? 어땠어 나?" 뽀잉뽀잉 P "무척이나... 아름다웠어요..." 메구루 "정말? 헤헤... 부끄럽네..." 긁적 메구루 "여기, 히오리짱이랑 나는." 히오리 "웃!" 메구루 "우리는 아이돌이야!" P "아이돌..." 메구루 "응! 아이돌! 카자노 히오리짱! 그리고 여기에 없는 사쿠라기 마노짱! 그리고 하치미야 메구루, 나까지!" P "그러니까 그... TV에 나오는 그런 사람들 말하는건가요? 막 음악 방송이나 라디오에 나오는 그런 사람들?" 메구루 "응! 그런 사람들!" 히오리 "아직까지 음악 방송에 서 본 적은 없지만요." 메구루 "그건 그냥 넘어가주라고!" 태클 P '아이돌... 아이돌... 아이돌...' 메구루 "그리고 당신!" 삿대질 P "네, 네?" 메구루 "당신이 바로! 평범했던 우리를 아이돌로 만든 프로듀서야!" 히오리 "정확하게 말하면, 메구루와 마노는 프로듀서씨가 스카우트한 아이돌이지만 저는 원래 연습생이었습니다." 메구루 "그러니까 그건 좀 넘어가주라고!" 태클 P "내가... 프로듀서?" P '계속 프로듀서, 프로듀서 소리를 들으며 그게 무슨 소린가 싶긴 했다. 지금도 솔직히 프로듀서라는 직업이 뭐하는 직업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P '...아이돌. 방금 하치미야씨같은 아이돌을 만드는... 사람.' P "내가... 프로듀서... 무적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P "...하아." P '마음이 어딘가 복잡하다. 내가 프로듀서, 저런 아이돌을 만드는 프로듀서구나.' P '하치미야씨와 카자노씨는 내가 누군지 알려주고 나서는 자신들의 스케쥴 때문에 떠났다. 아무래도 내가 잡아준 스케쥴인 모양이다. 나는 전혀 기억나지 않지만.' P '덕분에 혼자있게 된 점은 좋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머리속이 많이 복잡하니까.' P '아이돌... 뭐지. 뭐라고 설명할 수가 없다. 기억을 잃기 전의 나 때문인가? 대체 뭐였지? 왜... 내가 그랬던거지?' P '순간 머리속이 햐애져서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낚시꾼이 생애 최고의 대어를 낚듯이, 비평가가 희대의 역작을 읽듯이, 히오O를 하다가 수룡 리리를 만났듯이.' P '...아니 마지막은 뭔가 예시가 잘못됬 것 같다. 아무튼. 방금 전에 그건 대체 뭐였을까. 무엇인지도 모를 무언가가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P '...그래도 다행인 점은 지금 나는 혼자라는 것이다. 아마 혼자서 생각하다보면 뭐라도 결론이 나오겠지. 일단 시간은 많다. 너무 혼란스러워하지 말자 나.' P '난 지금 혼자있고 혼자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은 많으니까.' 꽝! ??? "프로듀서!!" +2 병실을 찾아온 아이돌 그룹은? 1. 라 안티카 2. 아스트로메니아 3. 방클걸 4. 코요테 5. 녹칠am 01:23:3P "...하아." P '마음이 어딘가 복잡하다. 내가 프로듀서, 저런 아이돌을 만드는 프로듀서구나.' P '하치미야씨와 카자노씨는 내가 누군지 알려주고 나서는 자신들의 스케쥴 때문에 떠났다. 아무래도 내가 잡아준 스케쥴인 모양이다. 나는 전혀 기억나지 않지만.' P '덕분에 혼자있게 된 점은 좋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머리속이 많이 복잡하니까.' P '아이돌... 뭐지. 뭐라고 설명할 수가 없다. 기억을 잃기 전의 나 때문인가? 대체 뭐였지? 왜... 내가 그랬던거지?' P '순간 머리속이 햐애져서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낚시꾼이 생애 최고의 대어를 낚듯이, 비평가가 희대의 역작을 읽듯이, 히오O를 하다가 수룡 리리를 만났듯이.' P '...아니 마지막은 뭔가 예시가 잘못됬 것 같다. 아무튼. 방금 전에 그건 대체 뭐였을까. 무엇인지도 모를 무언가가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P '...그래도 다행인 점은 지금 나는 혼자라는 것이다. 아마 혼자서 생각하다보면 뭐라도 결론이 나오겠지. 일단 시간은 많다. 너무 혼란스러워하지 말자 나.' P '난 지금 혼자있고 혼자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은 많으니까.' 꽝! ??? "프로듀서!!" +2 병실을 찾아온 아이돌 그룹은? 1. 라 안티카 2. 아스트로메니아 3. 방클걸 4. 코요테 5. 녹칠 Rua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0.*.*)발판 슥 깔아두기am 03:55:25발판 슥 깔아두기
창작댓글 게시판 목록. 작성순조회순추천순 번호 프사 제목 글쓴이 댓글 조회 추천 공지 창작댓글판 공지 (18.06.24) Arbitro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1 댓글5 조회10651 추천: 2 3106 [진행중] (시즌 10)2025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 다녀 보자! 유키호공병갈구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1 댓글18 조회332 추천: 0 3105 [진행중] 영원히 고통받고 부서지는 프로듀서와 아이돌들의 이야기 유키호공병갈구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댓글8396 조회61208 추천: 10 3104 [진행중] 모모코 "더부살이 모모코, 인건데" Normaliz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4 댓글38 조회579 추천: 0 3103 [진행중] 아이돌 재판: 역전하는 관계 화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5 댓글50 조회592 추천: 2 3102 [종료] (시즌 9)2024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 다녀 보자! 유키호공병갈구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8 댓글62 조회1406 추천: 0 3101 [진행중] P:카나데라는 고양이를 키우게 됐어 후미카:갑자기 말인가요..? 한세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댓글9858 조회31956 추천: 10 3100 [진행중] 카렌 "잘 부탁해~" 히지리 "에에에에?!" Normaliz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2 댓글1656 조회11494 추천: 7 3099 [진행중] 요오시... 시어터 조 가정방문이다! Lahit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1 댓글2175 조회16312 추천: 7 3098 [진행중] 발신전화 5114통/5502통/10293통 MARIPOS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6 댓글64 조회888 추천: 1 3097 [진행중] 후로와 프로듀서의 행방불명 MARIPOS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6 댓글38 조회1286 추천: 0 3096 [진행중] 아시아 모터스포츠 동호회 23-24 5yNT4X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댓글9 조회759 추천: 0 3095 [종료] (시즌 8)2023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 다녀 보자! 유키호공병갈구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3 댓글105 조회2210 추천: 0 3094 [진행중] 데레P: 이제... 헤어질시간이 다가온건가 하렘마스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4 댓글16 조회702 추천: 0 3093 [진행중] 키타카미 레이카의 우울...? Normaliz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댓글491 조회3944 추천: 2 3092 [진행중] 말, 칼, 아이돌? CygnusTerminal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댓글230 조회3117 추천: 0 3091 [진행중] 아이돌들의 건프라 배틀-Returns- 나그네시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8 댓글8 조회985 추천: 0 3090 [진행중] 죠가사키 미카 양은 고백받고 싶어 로젠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9 댓글81 조회1287 추천: 2 3089 [진행중] 『옥탑방 셰익스피어』 망령작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1 댓글428 조회4337 추천: 1 3088 [진행중] ???: 1년 안에 1조엔을 쓰라고요!? (밀리 주연) Beststarligh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6 댓글42 조회1188 추천: 0 3087 [종료] (시즌 7)2022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가도 되나? 유키호공병갈구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6 댓글190 조회3058 추천: 0 3086 [진행중] 챗GPT와 함께 하루카를 탑 아이돌의 프로듀서로 만들어보자 알렉시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8 댓글4 조회942 추천: 0 3085 [진행중] 「프로듀서가... 말대꾸...?」 로젠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댓글203 조회2318 추천: 1 3084 [종료] 이 화장실 담당은 닛타 미나미입니다 후미후미에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 댓글108 조회4195 추천: 1 3083 [진행중] 납량특집)765 직원 심득사항 Lahit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4 댓글6 조회1107 추천: 1 3082 [진행중] 「잘난 것 없는 아싸가 잘 나가는 아이돌 토코로 메구미와 사귀게 된 사건」 로젠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3 댓글584 조회4018 추천: 7 3081 [진행중] 프로듄느 길들이기 MARIPOS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7 댓글32 조회1403 추천: 0 3080 [진행중] 갑자기 내 딸이라고 말하는 여자 애가 나타났다 MARIPOS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댓글6 조회749 추천: 0 3079 [진행중] The Archive of Shiny Colours 물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댓글9 조회803 추천: 0 3078 [종료] 프로듀서는 아직도 불타고 있는가? 물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댓글11 조회779 추천: 0
1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일어나라. 일어서라.'
P '으으으으...'
?? '일어서라. 넌 프러듀서계의 자존심이다! 상대는 공산당이다! 애비를 죽인 공산당이야!! 일어서라!!'
P '으으으으...'
?? '일어나라!!!!'
P "오..."
간호사 "서, 선생님?"
P "오징어덮밥!!!"
간호사 "선생님!! 화, 환자가 일어났어요!!!"
의사 "깨, 깨어나버렸다!!!"
삐 삐 삐 삐
뚝 뚝 뚝 뚝
P '...가슴과 연결된 기계장치에서 끊임없이 들려오는 불규칙적인 심장박동 소리와 주사바늘을 통해서 내게 들어오는 알 수 없는 액체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나는 규칙적인 물방울 소리가 병실을 감싼다.'
P '이런 단어나 개념들은 알고있다. 1+1 은 2.'
P '하지만...'
의사 '아, 병원이오. 안심하세요. 어...지혈제를 썼고 응급수술을 했어요.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이거 하마터면 큰일날 뻔했습니다.'
P '그런... 가요.'
의사 '어… 하필이면… 후두부가 영 좋지 않은 곳에 맞았어요. 계단에서 넘어졌다고 하더라고요.'
P '계 D안에서...'
의사 '어... 어느 정도 완쾌된 뒤에 말하려고 했는데...'
의사 '정말... 기억이 없으십니까?'
P '......'
P "......"
P '아무것도... 아무것도 생각나는게 없다. 내 이름이 뭔지. 가족이 누구인지. 나는 어떤 삶을 살았는지.'
P "정말로... 기억을 잃었구나."
P 'TV나 드라마같은 곳에서 흔히 나오는 상황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건 나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왔다. 마치 재난영화를 보면서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 관객처럼. 그게 나한테도 일어지리라고는 단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다.'
P "...푸훗."
P '웃긴 말이다. 기억도 없으면서 생각해본 적도 없다니. 사실 기억을 잃기 전에 나는 항상 기억상실에 대해 걱정하고 살았을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P "하아."
P '내 목소리가 익숙하지 않다. 자고 일어났더니 반의 여자아이랑 몸이 바꿔서 '에엣?! 이게 내 목소리?!'하는 것마냥 낮설기만 하다.'
P "기억이 없다는건..."
P '엄청 무섭구나.'
P '내가 희대의 연쇄살인마나 극단주의 테러리스트일 수 있다는 것보다 내가 누군지 모른다는게 더 무섭다. 문이 없는 깜깜한 공간 속에 갇힌 느낌이다. 기억을 잃기 전에는 전혀 몰랐겠지 아마.'
P "...어두워."
P '어쩐지... 춥다. 너무나도 추워서...'
꽝!!
P "우잇스!"
?? "하아... 하아... 하아..."
P "어... 실례합니다?"
?? "하아... 프, 프로듀서..."
P "누구? 저요?"
+2 찾아온 아이돌은 누구?(샤니마스 아이돌로 부탁합니다)
P "넌..."
P '혼란스럽다. 심장이 덜컹 하고 뛰는 것 같다. 이상한 말이지만, 그만큼 당황스럽다.'
P '기억상실인 나에게... [익숙한 얼굴]이다.'
P "히오..."
히오리 "네, 네!"
P "히오... 스."
히오리 "아니요 그건 아닙니다."
P "그, 그러면 여기 앉으실래요?"
히오리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P "......"
히오리 "......"
P&히오리 '어... 어색해...!'
P '기억상실이라는건 설명했지만 그래서 대체 누구냐고! 뭔가 얼굴도 애매하게 무셔! 내가 히O스라고 불러서 화난건가?!' 자와자와
히오리 '어, 어떻게 대해야되지?! 원래도 프로듀서씨랑 같이 있으면 보통 프로듀서씨가 먼저 말을 꺼내는 편이라 어떻게 대해야될지 모르겠어... 그, 그리고 프로듀서씨 기억을 잃은거라면... 도와줘 마노 메구루...' 자와자와
P "저기..."
히오리 "네?"
P '무, 무셔!'
히오리 '어, 어라? 이, 이렇게 차갑게 대답하려던게 아닌데...'
P "저기... 그 죄송합니다만 혹시 누구신지..."
히오리 "아."
히오리 '아 맞다. 프로듀서씨는 기억상실. 그니까 내가 누군지... 내가 누군지 모르지.'
히오리 "......"
P "...?"
히오리 '...아니야 히오리. 솔직해야돼. 기억을 잃은 사람한테 거짓말을 하는건 옳지 않아. 그렇지 마노 메구루?' 아련
마노&메구루(안죽었음) '화이팅 히오리짱!'
히오리 "프로듀서씨."
P "아 넵넵!"
히오리 "저는..."
+2 히오리의 대답은?
1. 여자친구다
2. 아내다
3. 약혼자다
P "......" 꿀꺽
히오리 "전 프로듀서씨의 여자친구입니다."
P "에엣? 혼또니이?"
P "윽 그러고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나에게 이렇게 예쁘고 아름답고 완벽한 여자친구가 있었다니이! 오이오이! 기억을 잃기 전의 나! 얼마나 대단한거냐고 젠장!"
P "그럼 히오리짱... 키스... 할까?"
뭉게뭉게
히오리 "......" 꿀꺽
P "...?"
히오리 '그래 히오리.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돼. 마노라면 분명히 그렇게 말했을거야.'
마노 '호와앗... 저년 좀 나대는 것 같네요.'
히오리 "저는... 그러니까... 프, 프로듀서씨의..."
P "나의?"
히오리 "여... 여... 여..." 부들부들
P "여?"
히오리 "여ㅈ..."
꽝!
?? "프로듀서!"
히오리 "여백사 살인사건에 대해서 아십니까."
+1누가 왔지?
린제, 후유, 알메 맴버, 토오루 보다 빨랐다!
메구루 "프로듀서!"
P '이 분은 대체 또 누구...'
메구루 "프로듀서! 괜찮아!" 덥썩
P "우잇스."
히오리 "메, 메구루짱!"
P '그것은 일반적인 여성의 가슴이라기엔 너무가 컸다. 엄청나게 크고, 두껍고, 무겁고, 그리고 뽀드라웠다. 그것은 그야말로 흉기였다.'
P "...뭐라는겨!"
메구루 "...?"
히오리 "...?"
메구루 "프로듀서 정말 괜찮은거 맞아? 이상한 말을 하는걸보니 아직 몸에 이상이 있어?"
P '전 괜찮다고 말 안했는데요.'
히오리 "메, 메구루. 그, 그렇게 붙어있으면..."
메구루 "아."
싸삭
메구루 "그, 그 미안..." //
P "아, 아니요 괜찮습니다."
P '솔직히 말하자면 개쩔었지만요. 지금 그렇게 팔짱으로 가슴을 가리고 얼굴을 붉히는 것도 개꼴... 뭐라는겨!'
메구루 "......"
P "......"
히오리 "저... 저..."
히오리 "......"
P '보통 이렇게 어색한 상황에선 제 3인이 말꼬를 트지 않나요? 저기요?'
히오리 "......" 먼산
P '...기억을 잃기 전의 나. 어떤 싸움을 하고 살아온거냐 도대체.'
P "저기..."
메구루 "으, 응!"
히오리 "아, 네 넷!"
P "그러니까... 그래서 제가 누군가요?"
히오리 "아 그러니까..."
히오리 '뭐, 뭐라고 해야되지... 도와줘 마노... 메구루...'
P '나는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여긴 병원이긴 하지만.'
히오리 "그, 그러니까..."
메구루 "...에?"
히오리 "어."
P "아."
메구루 "기, 기억상실? 그, 그게 무슨 소리야?"
P '아 맞다. 설명 안했지.'
(기억 기억 상실 상실 설명 설명)
메구루 "그러니까..."
메구루 "계단에서 떨어진 프로듀서는 기억을 잃어버려서 지금 이렇게 입원해있고 당장 기억을 잃은 상황이라서 어떻게 할지 모르는 와중에 히오리가 찾아와서 놀랐다고? 그래서 히오리가 나를 찾은거고?"
P '마지막은 처음듣는데요.'
메구루 "그럼... 나도 누군지 모르겠어?"
P "...네. 얼굴은 어딘가 익숙하지만... 모르겠네요."
메구루 "...헤헤. 그럼 미안한 짓을 해버렸네. 미안해.'
P "...괜찮습니다."
P '아마 기억을 잃기 전의 나는 꽤나 섬세한 사람인 것 같다.'
P '머쓱한 미소처럼 보이는 저 얼굴에서 슬픔을 관찰할 수 있으니 말이다.'
P '그래도... 위로를 해줄 수는 없다. 내가 누군지도, 그녀가 누군지도 모르니까. 솔직히, 꽤나 슬픈 일이라고 생각한다.'
메구루 "그러니까..."
P "네."
메구루 "음...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까?"
P "...?"
히오리 "......"
P '그와중에 저 흑발의 여성분은 구석에서 날 째려보고 계시네. 눈 마주치지 말자.'
히오리 '가, 가만히 있어야되나? 아니면 나도... 아니 그러다가 그게...' 혼란
메구루 "아! 이게 좋겠다!"
메구루 "흠흠!"
P "네?"
P '내가 무어라고 말할 새도 없이, 그녀는 입을 열었다.'
메구루 "...상쾌하게! 힘내라!"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23&v=4IAa8qgDgVE&feature=emb_title)
P '그리고는... 노래를 하기 시작했다.'
P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아마 무아지경이라는 표현이 그나마 어울릴 것이다. 나는 아무 반응도 할 수 없었고, 아무 소리도 낼 수 없었다.'
P '메두사를 본 인간처럼 딱딱하게 굳어서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다.'
P '노래가 끝날 떄까지 말이다.'
메구루 "...나는 보고 있어!"
P "......"
P "아."
P '끝났... 끝났구나.'
메구루 "짠! 프로듀서! 어때어때? 어땠어 나?" 뽀잉뽀잉
P "무척이나... 아름다웠어요..."
메구루 "정말? 헤헤... 부끄럽네..." 긁적
메구루 "여기, 히오리짱이랑 나는."
히오리 "웃!"
메구루 "우리는 아이돌이야!"
P "아이돌..."
메구루 "응! 아이돌! 카자노 히오리짱! 그리고 여기에 없는 사쿠라기 마노짱! 그리고 하치미야 메구루, 나까지!"
P "그러니까 그... TV에 나오는 그런 사람들 말하는건가요? 막 음악 방송이나 라디오에 나오는 그런 사람들?"
메구루 "응! 그런 사람들!"
히오리 "아직까지 음악 방송에 서 본 적은 없지만요."
메구루 "그건 그냥 넘어가주라고!" 태클
P '아이돌... 아이돌... 아이돌...'
메구루 "그리고 당신!" 삿대질
P "네, 네?"
메구루 "당신이 바로! 평범했던 우리를 아이돌로 만든 프로듀서야!"
히오리 "정확하게 말하면, 메구루와 마노는 프로듀서씨가 스카우트한 아이돌이지만 저는 원래 연습생이었습니다."
메구루 "그러니까 그건 좀 넘어가주라고!" 태클
P "내가... 프로듀서?"
P '계속 프로듀서, 프로듀서 소리를 들으며 그게 무슨 소린가 싶긴 했다. 지금도 솔직히 프로듀서라는 직업이 뭐하는 직업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P '...아이돌. 방금 하치미야씨같은 아이돌을 만드는... 사람.'
P "내가... 프로듀서...
P '마음이 어딘가 복잡하다. 내가 프로듀서, 저런 아이돌을 만드는 프로듀서구나.'
P '하치미야씨와 카자노씨는 내가 누군지 알려주고 나서는 자신들의 스케쥴 때문에 떠났다. 아무래도 내가 잡아준 스케쥴인 모양이다. 나는 전혀 기억나지 않지만.'
P '덕분에 혼자있게 된 점은 좋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머리속이 많이 복잡하니까.'
P '아이돌... 뭐지. 뭐라고 설명할 수가 없다. 기억을 잃기 전의 나 때문인가? 대체 뭐였지? 왜... 내가 그랬던거지?'
P '순간 머리속이 햐애져서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낚시꾼이 생애 최고의 대어를 낚듯이, 비평가가 희대의 역작을 읽듯이, 히오O를 하다가 수룡 리리를 만났듯이.'
P '...아니 마지막은 뭔가 예시가 잘못됬 것 같다. 아무튼. 방금 전에 그건 대체 뭐였을까. 무엇인지도 모를 무언가가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P '...그래도 다행인 점은 지금 나는 혼자라는 것이다. 아마 혼자서 생각하다보면 뭐라도 결론이 나오겠지. 일단 시간은 많다. 너무 혼란스러워하지 말자 나.'
P '난 지금 혼자있고 혼자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은 많으니까.'
꽝!
??? "프로듀서!!"
+2 병실을 찾아온 아이돌 그룹은?
1. 라 안티카
2. 아스트로메니아
3. 방클걸
4. 코요테
5. 녹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