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무기 “여..여기다 말하면 되는기가?”
츠무기 “에...에헴! 아...안녕하세요?”
츠무기 “저는...어...시라이시 츠무기입니다.”
츠무기 “모쪼록 화과자 가게를 차리고 능력껏 장사를 하고 있지요.”
문을 닫아 텅 빈 커피숍 카운터.
츠무기 “마, 뭘 찍는기가? 카메라 끼라!”
…
츠무기 “휴우...어쨌든, 시어터 내부에서 아주 큰 분열이 있었습니다.”
츠무기 “시호씨랑 시즈카씨랑...어…그러니까 그렇게 되서, 어쨌든 지금은 시즈카씨의 ‘우동파’랑 시호씨의 ‘독립파’가 매일 대립하고 있어요.”
츠무기 “어...저는 그래도 중립을 자처하기는 하는데..”
츠무기 “문제는 그러면 우동파의 카오리씨가 반역자라고 절 조질거에요. 그리고 그 반대로 독립파의 코토하씨 역시 저를 조질거에요.”
츠무기 “이 사람들은 전부 사실 프로듀서의 환심을 사기 위해 이러는건데…”
츠무기 “프로듀서는 사실 제거라고요….아 이거 자르라!”
…
츠무기 “...휴우우…”
엘레나 “츠무기 안녕!”
로코 “츠무기씨 헬로!”
츠무기 “아, 엘레나씨, 로코씨.”
츠무기 ‘독립파의 엘레나씨, 로코씨에요.’
엘레나 “츠무기, 우리가 츠무기의 화과자를 위해서 재료를 좀 많이 갖다줬잖아?”
츠무기 “어...그렇죠?”
엘레나 “그러니까 츠무기가 우리를 위해 뭘 하나 해줬으면 하는데...괜찮지?”
츠무기 “...뭐...뭔데요?”
로코 “바로...이걸 잠깐동안 키프해주면 돼요!”
츠무기 “...이게 뭔가요?”
엘레나 “놀라지 마, 무려 프로듀서의 양복이야!”
츠무기 “난난?!”
로코 “우리가 근데 지금 이걸 갖고 있는게 들키면, 우동파가 난리가 날거에요!”
츠무기 “이걸...제가요? 갑자기?”
엘레나 “만약 거절한다면…”
로코 “코토하...윌 컴!”
엘레나 “그럼 믿는다! 나중에 찾으러 올게!”
…
츠무기 “프로듀서씨의 양복.....”
츠무기 “이...이것은 희대의 레어템...”
츠무기 “이걸 가지게 되는 자는, 결국 프로듀서를 가지게 될 자...”
츠무기 (씨익)
츠무기 “제겁니다.”
카메라 뒤에서 들리는 웅성거림.
츠무기 “마 닥치라! 닥치라!”
츠무기 “휴우....이 마의는, 제가 잘 보관하고 있다가, 나중에 아주 좋은 곳에다가 쓸거에요(의미심장)”
츠무기 “헤....헤헤헤....”
츠무기 “이...이럴때가 아니라! 어서, 시즈카씨네 일행이 오기라도 하면, 저는....”
서둘러 카운터 밑에다가 양복을 곱게 접은 다음 집어넣는 츠무기.
츠무기 “이걸 이제 일과가 끝나면, 집에 들고 가서, 만끽.....이거 찍힜나?”
끄덕끄덕
츠무기 “...//////...”
츠무기 “허쨌든! 이제 시즈카네랑 시호네 모두한테서 오늘 하루동안만 숨어있으면 되요! 그 다음에 모두가 퇴근하면...”
에밀리 “안녕하세요, 츠무기씨?”
츠무기 “아...아...안녕...하세요?”
츠무기 (큰일날 뻔 했어요…. 에밀리씨는 시즈카씨랑 가까운 편인데…”
츠무기 “무...무슨 일로 오신건가요…?”
에밀리 “듣자하지까, 시호씨의 세력이 제작지님의 마의를 훔쳤다는 소식이 있다는거 아시나요?”
츠무기 (뜨끔)
츠무기 “모모모모모모모모르는데요?”
에밀리 “그래서 제가 그래도 저희 편 중에서는 가장 시호씨네와 친한 츠무기씨에게 그 마의의 행방을 파악하라는 의무를 드릴거에요. 할 수 있겠죠?”
P “저기...츠무기?”
츠무기 “난난?!”
P “내가 한 한시간 전 쯤에 내 재킷을 내 의자 위에 놔뒀거든? 근데 그걸 누가 가져가버렸는데… 혹시 어디있는줄 아니?”
츠무기 “이럴수가….”
P “??? 뭐라고?”
츠무기 “아..아니데이! 내는...내는 모른데이, 빨리 나가레이!”
P “뭐야, 참...알았어…”
추욱 처진채로 나가는 프로듀서.
츠무기 “아아아아아 저질렀다ㅏㅏㅏㅏㅏㅏㅏ”
츠무기 “이걸 어떻게 해야한단 말인가”
츠무기 “저...미움받은거죠? 이제 프로듀서는 저를 좋아할리가 없는거죠?”
재킷을 꺼내서 품 속에 꼭 껴안는 츠무기.
츠무기 “이제 이것도 다 쓸모 없어!”
재킷을 바닥에다 던진채로 흐느끼는 츠무기.
츠무기 “흐어엉...그럴리가 없어...이건 말도 안된데이! 으허어어엉…”
P “츠무기 진짜 못 본...에엑따…”
츠무기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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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무기 “에...에헴! 아...안녕하세요?”
츠무기 “저는...어...시라이시 츠무기입니다.”
츠무기 “모쪼록 화과자 가게를 차리고 능력껏 장사를 하고 있지요.”
문을 닫아 텅 빈 커피숍 카운터.
츠무기 “마, 뭘 찍는기가? 카메라 끼라!”
…
츠무기 “휴우...어쨌든, 시어터 내부에서 아주 큰 분열이 있었습니다.”
츠무기 “시호씨랑 시즈카씨랑...어…그러니까 그렇게 되서, 어쨌든 지금은 시즈카씨의 ‘우동파’랑 시호씨의 ‘독립파’가 매일 대립하고 있어요.”
츠무기 “어...저는 그래도 중립을 자처하기는 하는데..”
츠무기 “문제는 그러면 우동파의 카오리씨가 반역자라고 절 조질거에요. 그리고 그 반대로 독립파의 코토하씨 역시 저를 조질거에요.”
츠무기 “이 사람들은 전부 사실 프로듀서의 환심을 사기 위해 이러는건데…”
츠무기 “프로듀서는 사실 제거라고요….아 이거 자르라!”
…
츠무기 “...휴우우…”
엘레나 “츠무기 안녕!”
로코 “츠무기씨 헬로!”
츠무기 “아, 엘레나씨, 로코씨.”
츠무기 ‘독립파의 엘레나씨, 로코씨에요.’
엘레나 “츠무기, 우리가 츠무기의 화과자를 위해서 재료를 좀 많이 갖다줬잖아?”
츠무기 “어...그렇죠?”
엘레나 “그러니까 츠무기가 우리를 위해 뭘 하나 해줬으면 하는데...괜찮지?”
츠무기 “...뭐...뭔데요?”
로코 “바로...이걸 잠깐동안 키프해주면 돼요!”
츠무기 “...이게 뭔가요?”
엘레나 “놀라지 마, 무려 프로듀서의 양복이야!”
츠무기 “난난?!”
로코 “우리가 근데 지금 이걸 갖고 있는게 들키면, 우동파가 난리가 날거에요!”
츠무기 “이걸...제가요? 갑자기?”
엘레나 “만약 거절한다면…”
로코 “코토하...윌 컴!”
엘레나 “그럼 믿는다! 나중에 찾으러 올게!”
…
츠무기 “..........무셔…”
츠무기 “프로듀서씨의 양복….”
츠무기 “이걸…”
A 본부대로 지켜준다
B 이건 이제 제껍니다
C 바로 팔아넘기기!
츠무기 “이...이것은 희대의 레어템...”
츠무기 “이걸 가지게 되는 자는, 결국 프로듀서를 가지게 될 자...”
츠무기 (씨익)
츠무기 “제겁니다.”
카메라 뒤에서 들리는 웅성거림.
츠무기 “마 닥치라! 닥치라!”
츠무기 “휴우....이 마의는, 제가 잘 보관하고 있다가, 나중에 아주 좋은 곳에다가 쓸거에요(의미심장)”
츠무기 “헤....헤헤헤....”
츠무기 “이...이럴때가 아니라! 어서, 시즈카씨네 일행이 오기라도 하면, 저는....”
서둘러 카운터 밑에다가 양복을 곱게 접은 다음 집어넣는 츠무기.
츠무기 “이걸 이제 일과가 끝나면, 집에 들고 가서, 만끽.....이거 찍힜나?”
끄덕끄덕
츠무기 “...//////...”
츠무기 “허쨌든! 이제 시즈카네랑 시호네 모두한테서 오늘 하루동안만 숨어있으면 되요! 그 다음에 모두가 퇴근하면...”
에밀리 “안녕하세요, 츠무기씨?”
츠무기 “아...아...안녕...하세요?”
츠무기 (큰일날 뻔 했어요…. 에밀리씨는 시즈카씨랑 가까운 편인데…”
츠무기 “무...무슨 일로 오신건가요…?”
에밀리 “듣자하지까, 시호씨의 세력이 제작지님의 마의를 훔쳤다는 소식이 있다는거 아시나요?”
츠무기 (뜨끔)
츠무기 “모모모모모모모모르는데요?”
에밀리 “그래서 제가 그래도 저희 편 중에서는 가장 시호씨네와 친한 츠무기씨에게 그 마의의 행방을 파악하라는 의무를 드릴거에요. 할 수 있겠죠?”
에밀리는 방글방글 웃으며 옷 안주머니에서 웨블리 리볼버를 하나 꺼내들었다.
츠무기 “히...히익….”
에밀리 “말만 잘 듣는다면 해치진 않는답니다? 그럼 사요나라…”
츠무기 “하...하….이거 큰일이구만…”
츠무기 “...상황이나 계속 설명하죠.”
츠무기 “그래서 두 세력은 둘 다 제가 자기편인줄 알아서, 저에게 가끔식 일을 하나씩 시키고는 해요.”
츠무기 “근데 한쪽이 해주는 일을 들어주면 다른쪽이 시키는 일이 망쳐지니 뭘 어떻게 해야되는지...원…”
머리 위 환풍구에서 뭔가가 떨어졌다.
츠무기 “...이기 뭐꼬?”
A 시즈카쪽에서 보낸 소식
B 시호쪽에서 버낸 소식
C 프로듀서 엑스 마키나
츠무기 “난난?!”
P “내가 한 한시간 전 쯤에 내 재킷을 내 의자 위에 놔뒀거든? 근데 그걸 누가 가져가버렸는데… 혹시 어디있는줄 아니?”
츠무기 “이럴수가….”
P “??? 뭐라고?”
츠무기 “아..아니데이! 내는...내는 모른데이, 빨리 나가레이!”
P “뭐야, 참...알았어…”
추욱 처진채로 나가는 프로듀서.
츠무기 “아아아아아 저질렀다ㅏㅏㅏㅏㅏㅏㅏ”
츠무기 “이걸 어떻게 해야한단 말인가”
츠무기 “저...미움받은거죠? 이제 프로듀서는 저를 좋아할리가 없는거죠?”
재킷을 꺼내서 품 속에 꼭 껴안는 츠무기.
츠무기 “이제 이것도 다 쓸모 없어!”
재킷을 바닥에다 던진채로 흐느끼는 츠무기.
츠무기 “흐어엉...그럴리가 없어...이건 말도 안된데이! 으허어어엉…”
P “츠무기 진짜 못 본...에엑따…”
츠무기 “ㅠㅠㅠㅠ..?!”
P “어엄…”
A 더 약
B 덜 약
@오랜만에 돌아왔는데도 도무지 떠오르지를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