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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댓글판 공지 (18.06.24)
Arbit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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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영원히 고통받고 부서지는 프로듀서와 아이돌들의 이야기
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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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시즌 10)2025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 다녀 보자!
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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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이돌 재판: 역전하는 관계
화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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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시즌 9)2024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 다녀 보자!
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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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카나데라는 고양이를 키우게 됐어 후미카:갑자기 말인가요..?
한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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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카렌 "잘 부탁해~" 히지리 "에에에에?!"
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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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모모코 "더부살이 모모코, 인건데"
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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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요오시... 시어터 조 가정방문이다!
La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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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발신전화 5114통/5502통/10293통
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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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후로와 프로듀서의 행방불명
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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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시아 모터스포츠 동호회 23-24
5yNT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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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시즌 8)2023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 다녀 보자!
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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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데레P: 이제... 헤어질시간이 다가온건가
하렘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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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키타카미 레이카의 우울...?
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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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말, 칼, 아이돌?
CygnusTerm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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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이돌들의 건프라 배틀-Returns-
나그네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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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죠가사키 미카 양은 고백받고 싶어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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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옥탑방 셰익스피어』
망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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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 1년 안에 1조엔을 쓰라고요!? (밀리 주연)
Beststar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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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시즌 7)2022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가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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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챗GPT와 함께 하루카를 탑 아이돌의 프로듀서로 만들어보자
알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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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프로듀서가... 말대꾸...?」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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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이 화장실 담당은 닛타 미나미입니다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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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납량특집)765 직원 심득사항
La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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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잘난 것 없는 아싸가 잘 나가는 아이돌 토코로 메구미와 사귀게 된 사건」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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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프로듄느 길들이기
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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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갑자기 내 딸이라고 말하는 여자 애가 나타났다
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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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The Archive of Shiny Colours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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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프로듀서는 아직도 불타고 있는가?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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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냈어?. 휴가는 잘 보냈고?
(쓰윽)
그래.....
전화한 거는 추가 지시 사항이 있어서 말이야.....
(멀끄러미 누군가가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진다)
그래그래. 어제 저녁은 김치 찌개였다고........아니. 그걸 어떻게 아는 거니?
(지그시.....)
알았어. 이제 끊도록 하자
(저 멀리서 느껴지는 시선에 왠지 모를 공포감이 느껴져서 허둥지둥 전화를 끊었다)
??: 그대..........
P: 어이쿠!!!
??: 어째서 그렇게 그대는 놀라는 것이온지요
의자를 뒤로 넘어트리다니.
P: 아......그......요시노가 너무 갑자기 바로 내 앞에 나타나서!!.....
요시노 : 제가 곁에 있었으면 곤란한 것인지요?
P: 아하하.....그.....그럴리가.....
요시노 : 왜 이리 땀을 흘리는 것인지요. 얼굴도 붉고 숨도 헐떡거리는 것을 보니 몸이 편찮으신 것인지요
P: 그.....그.....괜찮아!
요시노가 걱정해줘서 조금 나아졌어!
요시노 : 그러면 다행인 것인지옵니다만은......
요시노는 어디서 꺼낸건지 땀을 닦을 손수건을 꺼내서 나의 땀을 닦기 시작한다.
요시노와 나의 거리는 엄청 가까워서 숨결이 바로 닿을 거리다
요시노: 그런데 그대..........."
P: 응.....?"
요시노: 누구와 이야기하신 것이온지."
P: 그.......그건"
요시노: 통화한 상대는 여성이신 것이온지?
P: 힉.....
요시노 : 다른 여자아이와 대화해서 즐거운 것이신온지?
P: 아.......
뭐라고 답하지!?
------가장 큰 주사위 앵커가 시키는대로
요시노 : ........마유 씨와 이야기해서 즐거우셨는지요?
P: 그........그건
요시노 : 사실대로 말하는 것이오니.......
P: 으윽.....자......잠깐. 잠깐!!
손수건으로 목을 조이지마!!
알았어! 기브업! 기브업!
P: 사실은..........
요시노 : 사실은.........?
1. 조금 즐거웠어
2. 사무적인 걸로 전화했을뿐인데 마유가 끈질기게 이것저것 물어봐서 괴로웠어
마유 목소리를 최근 못 들어서 걱정도 되었고........
요시노 : ...........
요시노의 표정이 순간 찡그러져진다. 몹시 기분이 나쁜듯하다
P: 힉......!
요시노 : ...............
요시노는 찡그린 얼굴을 다시 펴고 미소를 지으면서 이마의 땀을 세심히 세심히 닦아주셨다
요시노 : 저는 조금도 화났지 아니한 것오니~
P: ...............
요시노 : 그대가 어떤 여자아이를 만나더라도 나 요시노는 개의치 않사옵니다
어차피 그대와 저는 천생연분으로, 붉은 실로 묶인 관계인 것을...
이것은 이미 하늘이 점지한 것이옵니다.
그러니 결국 저에게 돌아오실 것이오니. 중간에 여러 벌레들을 만난다하더라도 저는
개의치 않사옵니다
P: 에......그.........그렇구나......
벌레라는 말이 심히 신경 쓰이지만
지금 요시노는 웃는 미소에 굉장히 편안하고 누그러진 얼굴을 하고 있어서 굳이 저 행복을 깨트리지 않기로 했다
-----따르르릉!
----따르르릉!
----따르르릉!
요시노 : 호오. 또 연락이군요
P: .............(이...이건 다른 아이돌의 전화다)
요시노 : 어서 받아야하지 않는 것이온지요
P: ................
P는 속으로 크게 한숨을 쉬며 전화를 받았다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것은.........
1. 다시 마유의 전화다
2. 카렌의 전화다
3. 카에데의 전화다
응. 미안... 무슨 일이지?
저번에 데려가주기로 약속한 카페 말이지!
(쿵!)
(이유는 모르겠지만 책상에 두었던 거대한 방송용 기기가 떨어진다....)
카렌 : 아~ 기억 안나?. 저번주 토요일에 말했잖아...........
'단' '둘' '이' '서'
이상하다. 왜 이 건물 분명 증축한지 오래된게 아닌데 바닥이 쩍쩍 갈리지
카렌 : 어머.......프로듀서. 발렌타인 프로포즈로 향수 준거 까먹은 거야?
P: 잠.....잠깐. 오해하잖아!
카렌 : 오해는 무슨 ♡
뭔가 뒤에서 알 수 없는 저주와 같은 소리가 들린다.......
소리의 원인을 알고 싶지만 뭔거 검스무릇한 파동이 번져나가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뒤돌아
볼수 없었다.
카렌 : 프로듀서~ 수상한걸.....~!
아까부터 말을 더듬고 있는데. 누구랑 같이 있어?
P: 그......그럴리가.
카렌 : 흐~음~. 누군지 알아맞춰볼까나~
즐거워하는 카렌의 목소리에 따라 불길한 기운이 더 강해지는 거 같다!
P: 바쁜 일이 있어서 이만!
카렌 : 잠깐!!! 잠깐! 프로듀서!
혹시 다른 여자애랑 있는 거 아냐?!
프.....프로듀서어어!!!
전화를 끊고 뒤를 돌아보자
아무 일도 없었는듯 마냥 방글방글 웃고 있는 요시노님이 서있었다......
P: 그.....그.......화났어?
요시노 : ...........전혀 화나지 아니한 것이오니
사무실의 여기저기가 구멍이 나있는 것은 모른척하자.....
P: 에..........
확실히 요시노의 얼굴은 미소 그 자체라서 기분은 전혀 나빠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바로 방금 전 그 사태.......
아니 애초에 요시노가 기분이 나쁜지 아닌지는 전혀 알수 없잖아
요시노는 기분 나빠하는 표정을 짓지도 뭐하지도 않았고 냉정하게는 그냥 귀엽게 미소 짓는
아이돌뿐이니까
천장에서 돌이 떨어지거나 사무실 바닥이 갈라지거나 하는 일은 요시노의 기분과
아무 상관 없다고!!
요시노 : 저는 조금도 화나지 않은 것이오니~~
근데 무서워!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그냥 무서워!
요시노 : 제가 옆에 있으니 일을 하기 힘든 것이옵니까?
P: 아니아니!. 아니!
전혀 아냐!.
요시노가 옆에 있어도 전혀 문제 없어!
오히려 든든해서 일을 잘할수 있다고!
요시노 : .......그렇다면 곁에 있겠사옵니다
P: ...........응?
요시노.........?
요시노 : 무슨 일이시온지?
P: 그.......너무 붙어 있는 거 아냐?
의자에 걸터 앉으면 일하기가 .......
요시노 : 혹시 제가 곁에 있는 것이 불편하시온지........?
P: 아냐아냐아냐!
요시노가 바로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요시노 : ♪
화를 내는 것만큼이나 빨리 화를 푸는 요시노님이였다.
무릎위로 올라와서 흐뭇하게 방긋방긋하는 그녀의 귀여움을 누가 거부하랴
P: 하지만 무릎 위에 앉아있으면 좀 곤란한데......
요시노 : 저. 요시노는 이 무릎 위가 편안해서 행복한 것이오니.........
안락이옵니다..
P: 그.....그.그래....
이렇게까지 노골적으로 기뻐하면 어쩔수 없지.....
요시노를 무릎 위에 둔 채로 사무를 진행한다
요시노 : ♪~~~♪~~~
작업 내내 요시노의 콧소리가 멈추지 않는다
그렇게 즐거운걸까......
1. 요시노님의 레슨 시간이다.
요시노님은 무릎 위에서 떠나기가 싫은지 고양이처럼 움츠려 들고
맑은 눈으로 애원하는듯 나를 바라보고 있다........
2. 오늘 일은 더 이상 없다.
이대로 집으로 가자
요시노 : ..........
P: 저기.......
요시노 : 무슨 일이신온지?
P: 그렇게 아무 것도 모른다는 해맑은 얼굴로 바라봐도....
요시노 : ?
P: 무릎위에 내려와주셔야 집에 갈 수 있는데요...
요시노 : 이대로 그대가 껴안고 가시면 되는 것 아니온지?
P: 안돼!
요시노 : (뽀루퉁)
사무실에서 나와 집으로 갈때까지 계속 요시노는 입술을 앞으로 내민채로 심기가 편찮지 않아보이셨다
요시노 : 그대.....이 사무소.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아니하신지
P: 무슨 말이지?
분명 세간에 아이돌은 연애 금지가 아니였는지요
P: 뭐. 보통은 그렇지. 우리 사무소 방침도 그렇고
요시노 : 그런데 어찌 해서 이 사무소의 아이돌은 그대와 단 둘이 만나서 손을 잡는다거나
같이 커피를 마시면서 희희낙락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연인도 아닌데 수시로 전화를 거는 것이온지요?
P: .............
그건 바로 지금 나에게 찰싹 달라 붙어서 틈만 나면 업히려는 너잖아!
라고 하고 싶어도 요시농님이 강하게 손을 잡고 있었기에 아무 말도 할수 없었다...
P: 안돼
요시노 : (뽀루퉁)
요시노가 삐져있는 모습은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지만 그런식으로 빈틈을 보이다가는
업혀버릴 것이다.
요시노가 업혀있는 모습은 스캔적으로도 너무 좋지 않다........
만약 혹시라도 업혀 있는 요시노를 강제로 떼내서 흙을 묻히게 한다면.......
요시노 : ..................(울먹울먹)
요시노 : .................그대.......!
요시노 : ................그대에!!!!!
(울음을 터트린다)
그랬다가는 길가에서 인간 말종이라고 손가락질을 받을 것은 당연하고
이 소식이 사무실 안에 퍼지면 치히로에게 어떤 소리를 들을지 상상도 되지 않아.....
요시노 : ...............
P: ...............
그러니 방심할 수는 없는 것이다......동정심을 줘서도 안 되고......!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아이돌들의 애교에 넘어가서 동정심을 줬다가 큰 낭패를 보았는가!
쿄코라던가...
마유라던가.......
카렌이라던가...........
생각만 해도 머리 아프다고
요시노 : ♪
요시노님은 내 기분을 아는지 모르는지 내 옆에 달라붙어서 꼼지락꼼지락하는게
즐거우신가보다
그 와중에......
P: (엇.......저건 린이잖아......)
1. 잘됬다. 린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2. 요시노님의 기분을 나쁘게 해서는 안돼
51-100 2
모르는 체하려고 지나가려했지만 요시노는 린을 발견해버린듯하다
요시노님은 방금전까지 해맑게 웃던 미소는 사라져버리고 험상 궂은 표정으로 린을 노려본다
요시노 : .................
입술을 깨물고 있으신듯하다.
정말 불쾌하신 거 같다.
아주 불쾌하신 거 같아.
P: (앗. 또 땅에서 뭔가 스파크가 일어나고 있어.....)
그리고 소곤소곤 뭐라고 중얼거리고 계신다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벌레" "도둑 고양이" "제거해야할" "귀찮은 여자"
와 같은 소리는 분명 들렸어!
이 위기를 막아야해......내가 똑바로 해야!
요시노님의 팔을 잡아당겼다
요시노: 에........
린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게 머리를 숙인 후 요시노님의 팔을 끌어안고 달렸다
P: 후.......후..........
한참을 달려서 숨이 벅차다......
하지만 요시노님은 조금도 지쳐보이지 않는다........
요시노님은 고개를 갸우뚱한 다음에
라고 물으셨다.......
P: 어......
요시노 : 시부야 린씨에게 볼일이 있지 않으셨습니까?
P: 아니. 없어
요시노 : .................
의심스럽다는 눈초리로 나를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흩어다보시는 요시노님
마치 x-ray로 몸을 샅샅이 수색당하는 느낌이야.......
요시노님은 고개를 살짝 드시더니
요시노 : 나. 요리타 요시노는 '언제나'
'언제나' 그대를 믿는 것이오니.......
'언제나.....'
라는 여운을 남기는 말을 하시더니
P: 아앗!!
말릴 틈도 없이 내 목위로 올라타셨다
P: ........어디까지 데려다드릴까요
요시노 : +5까지 가장 큰 수의 앵커
곤란합니다!. 요시노님!
요시노 : ...............
P: 요시노! 요시노~~. 요시노..........
요시노님?
요시노 : ..........
쿨.........
P: 아니. 대답은 회피하고 잠을 자버리다니!
근데 애초에 이렇게 빨리 잘 수 있는 거야?
가짜라고 하기엔 너무 편안해보이는 숙면의 얼굴이라서 건들이기 힘든데!
하지만 요시노님이라면 딱히 어려워보이지 않는다. 요시노님이니까
뭐든지 되겠지
요시노님을 등에 엎은 채로 고민하다가 나는 여기숙사 앞까지 데려다놓고 하지메 씨와 나나 씨에게
요시노님을 부탁하고 그대로 집까지 왔다
P: 휴........요시노님은 주무시고 있다고 바로 방금전에 나나 씨한테 연락이 왔고.....
요시노님이라도 나나 씨 말은 잘 듣는 편이니 안심해도 되려나
나나 씨는 돌보기도 잘하시니까
그러면 집에 가서 좀 쉬자......
너무 힘든 하루였어
(끼이익)
P: 아득한 나의 집~~
(.........)
P: 랄라라~~라라~
땀이 잔뜩 묻어서 냄새 나는 옷은 세탁기 안에~
풍더어엉~!
(부스럭.......바스락..........)
P: 이대로 샤워를 하러갈까......
(구석에서 검은 손이 나타나더니 세탁기 안의 옷을 꺼낸다)
P: 후........따근한 물......
으......근데 따듯한 물안에 있는데도 뭔가 살짝 오싹한 느낌이네
어디선가 나를 바라보는듯한.......
하하......자의식 과장이겠지.
(............삐삐......소리 없는 불빛이 거울뒤에서 반짝거리지만 P는 알아차리지 못 한다....)
P: 묵혀뒀던 동물의 숲이나 좀 할까?
돌아보니 하지메씨가 요시노씨에게 조종을.....
(..........)
P: 쿨............쿨쿨쿨
(..........바스락)
(......바스락)
(듬성듬성......타다다닥)
(살금살금........)
P의 침대를 뒤로 하고 집에서 뭔가 알 수 없는 검은 형상들이 집을 돌아다니고 있다
(쉬잇...........)
(끼익.......)
?: 이건......양말.... 귀중하네요.
(꿀꺽.........)
?: 침이 바싹 말라올라갈 정도로 갖고 싶어.....
그리고 장롱안에 손을 내밀자
?: 앗.........
?: !?
두 불청객은 양말을 서로의 두 손이 움켜쥐고 있음을 발견한다.
그것은.......
1. 마유와 카렌
2. 미호와 쿄코
3. 쿄코와 마유
4. 카렌과 쿄코
5. 린과 카렌
6. 린과 쿄코
@그런데 왜 린과 마유인 선택지는 없나요? 혹시 너무 정석이라 그러신가요?
린 : 카렌에에엔!?
카렌 : 쉿.........
린 : 걱정하지마. 아침에 프로듀서가 먹은 아침 식사에는 12시간 이후에 발동하는 강력한 수면제가
있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일어나지 않을거야
카렌 : 어느 틈에.......?
린 : (자랑스러운듯이 턱을 들어올리며) 아침부터 프로듀서의 집에서 잠복하고 있었거든
그리고 프로듀서가 좋아하는 식빵에다가 살짝 발랐지
닥터. 이치노세 제작 수면제는 부작용도 없어서 완벽하다니까
카렌 : 큭.......좋겠다.....
나도 하고 싶었지만 아침 약한걸...
린 : 카렌도 일찍 자는 습관을 들여야돼
그렇게 두 친우는 물 만난 물고기마냥 서로의 무용담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런 무용담 속에서도 양말은 두 사람이 꽉 잡고 넘겨주지 않으려 힘을 주고 있었다
린 : .........순순히 넘기는게?
카렌 : 미안하지만~ 나 지는 거 싫어하는걸
린 : 양말 정도는 넘기고 세탁소에 가서 팬티라도 뒤지면 되잖아
카렌 : 양말.팬티 모두 손에 넣는다는 선택지도 있잖아?
린 : 후후........
카렌 : 후후...........
서로 말없이 눈치를 볼때....
(띠링~ 벨 소리)
카렌 : ..........누구지?
린 : 초대 받지 않은 불청객이 있었나보군
카렌 : 역시 스토커인가......
린 : 최악이네. 볼 것도 없이 누군가의 사진을 몰래 찍어서 방안을 장식하는 그런 류일거야
카렌 : .......적어도 와이셔츠를 있는 대로 가져가서 콜렉션으로 놓고 킁카킁카 습하습하하는
사람보다는 낫지 않을까?
린 : ...........
카렌 : ...............
린 : 후후.......서로 공격은 삼가자고?. 제3의 적이 있으니까
카렌 : 그러게......
린 : 하지만 어찌 되었던 스토커라니 기분 나빠......
카렌 : 그러게. 완전 밥맛 없어
린 : 확실해. 설치해놓은 카메라도 거기를 가리키고 있어
카렌 : 그러면 침입자에게........
린 : 우리의.........
카렌 : 발걸음을 남겨볼까(의미 심장)
두 명은 조심조심 소리를 죽여가면서 부엌의 침입자를 덮친다
그것은.......
1. 쿄코
2. 마유
3. 미호
4. 우즈키
카렌 짱?!
린 : 우즈키.....
카렌 : 우즈키.....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을 오른다고.....
린 : 우리들 앞에서 이런 거는 전혀 관심 없는 척을 했으면서...
참 우즈키도 교활한 여자구나
우즈키 : 아앗.....!. 다들 그런 눈으로 저를 바라보지 마세요!
애초에 다른 아이들도 프로듀서 집에 멋대로 오거나 숙박하거나 하잖아요!
린 : 그래서......수확물은?
카렌 : 그렇게 두손으로 가려서 숨겨봤자 이쪽한테 뺏길거라고?
우즈키 : .......알았어요. 제 몫을 드릴테니 독차지하시면 안 되요?
린 : 킁킁......신선하군. 최근에 쓴 휴지야
카렌 : .......웃. 린은 하드하네. 난 아직 거기까진....
린 : 아무튼 셋이서 찾아디니는게 좋겠지?
다들 새 칫솔이나 수건 등을 넣어두니까 뭐가 이미 쓴것인지 알수 없다고
시간이 많이 걸려.
난 이미 며칠씩 교대로 여기서 잠복 근무하고 있어
우즈키 : 그러면 다들 사이좋게 보물을....
린 : 찾으러.......
카렌 : 가볼까(씨익)
그리고 며칠후
P: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일이 줄어들어서 그런지 아이들도 사무실에 자주 안 오고
적적하네.
어쩔 수 없지. 이 기회에 아이들도 아이돌일로 하지 못 했던 학업을 집에서라도 해주기를 바랄수밖에
요시노 : .............
P: 안녕. 요시노
왜 그리 얼굴이 어둡지?
요시노 : 자유앵커중 가장 신박한 것
(코로나의 징조, 여럿이 집을 그리 오고다니니 위생적으로 영 아닐지도?)
--- 이것은 소녀가 필히 정화해야 하오니--
그대, 허락하시길--
P: 엣.........
솔직히 뭔 소리인지 모르겠는데
요시노 : 징조를 정화하기 위해서 오늘 제가 당신의 집을 방문해서......
'청소'를 할것이오니......
집 방문을 허락해주실 것을 부탁합니다
P: 어.......
1. 안돼. 집안에 감추고 싶은것이 많아서.........
2. 그렇다면 할수 없지. 집청소를 맡길테니.
잘 부탁해
요시노 : ............!
P: 별반 다를바 없는 집의 일상이잖아?
불길한 기운 같은게 있을리가.......
요시노 : 그대. 잠시 신발장을........
P: 엣?
요시노님은 눈을 부릅 뜨고 신발장을 뒤지더니.......
요시노 : 이것이 불길한 기운의 원인입니다
P: 이것은.......?!
신발장에 나온 것은......
조그만 빨간 불빛이 빛나는 손톱만한 기계였다
P: 이것은.........
요시노 : 멀리서도 이곳에서 나는 모든 소리를 보관할수 있는 신이한 물건이옵니다
P: 도청기!!
요시노 : 그것이 한두개가 아니온 것이오니....
신발장을 뒤져보자 도청기는 무려 5개나 튀어나왔다
P: 이......이.....이럴수가.....
스....스토커가 집안에.......?
무......무서워........
요시노 : 그대. 두려워하지말지오니.... 제가 도와드리겠사옵니다
P: ........요시노만 믿겠어
그리고.......
장롱에서도.....
요시노 : 그대의 행동을 멀리서 볼수 있는 요지경이......
P: 아니. 그건 카메라라고
침실에서도...
요시노 : 시계 안에서 기이한 기운이......
P: 앗. 그건 쿄코가 선물해준 시계잖아.
누가 쿄코의 시계에 이런 장치를.......
사무실 보안을 강화해야겠어
요시노 : ...........
세탁소에서도......
요시노 : 사람 하나가 숨어들어갈만한 구멍이 ......지금은 막혀있긴 하옵니다만은
P: 앗. 그건 모모카 가문에서 소개해준 인테리어 업체에서 공사를 한다고 그랬을 거야
업체 사람에게 전화를 해야하나
요시노 : ............
요시노 “방긋!”
P: 음파 수신기!?
요시노 : 꽃다발 사이로 묘한 소리가 들리는 것이오니.......
P: 린이 준 선물이잖아?!
스토커는 린의 꽃집까지 침투한 건가!
이제 사무실 경비로 안되겠어......하지만 아이돌들의 사가까지 챙기는건 힘든데!
요시노 : .................
그렇게 집에서 수많은 도청 장비들을 발견했고......
요시노 : 이것으로는 아니되는 것이오니.......
P: 더 있어?!
요시노 : 불길하고 악독한 기운의 물체는 더 이상 없지만 그대의 집을 둘러싼 이웃들. 그리고
이 아파트 전체에서 사기가 느껴집니다
P: 하하.......분명 아이돌 여러명이서 추천한 좋은 집이였는데,....
어떻게 하지..... 다들 속고 있었나.....
요시노 : ........그대
P: 응?
요시노 : 오늘밤은 집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오니
P: 뭐?
요시노 : 오늘밤은 집에 들어가는 척만 하고 치히로 씨와 같이 있으시는 것이오니
제가 이 밤 동안 이 집의 흉측한 기운을 완전히 없애드리겠사오니
P: 뭐......?
그렇게 하룻밤은 사무실에서 보내게 되었다
'벌레' 들을 퇴치할 것이오니
'그대' 가 보기엔 그대는 너무 순수한지라........
진실을 보면 크게 충격 받으실듯하니.....
이 요리타 요시노가 그대를 대신해서 해충들을 박멸할 것이오니.......
그대는 아무것도 신경 쓰지 말고 주무시옵소서.....
팔을 걷어붙이는 요시노.
프로듀서의 집을 수색하기 시작한다
가장 먼저 수색할 곳은......
+4까지 가장 큰 숫자
끼익
린 : 꺅!?
뭐........뭐야. 요시노......요시노님이잖아
프로듀서인지 알고 깜짝 놀랐지 뭐야
요시노 : ............
린 : 아...아니... 내가 지금 프로듀서의 셔츠를 손에 쥐고 있는 것은...
수...수상한 목적이 아니야!
셔츠가 축축해보이는건.....
그...그래!.
프로듀서가 땀을 많이 흘렸기 때문이야
으응... 지금은 여름이니까!
그....그러니까 그렇게 무서운 표정 짓지 말고....
그...그러...그렇잖아?
으......
으...으으......
알....알았어!
저는 프로듀서의 와이셔츠를 킁카킁카습하습하하기 위해서 학교가 끝나자마자
집에 침입해서 하루 종일 핥짝핥짝하고 냄새를 맡아댄 어쩔 수 없는
변태 jk입니다!
하지만.......이렇게 냄새가 좋으니 어떻게 해!
이건 내 잘못이 아니라고!
전부 다 너무 좋은 냄새를 풍겨대는 프로듀서의 잘못이라고!
옆 옷장에서 시키도 냄새 맡으러왔다가 페브리즈가 설치되는 바람에 기절해있어
시키도 그러는데 이건 내 잘못이 아니잖아?
그....그니까 화내지마!
자...자......여기 하나 줄게
요시노 : ............
1. 반려의 것을 손대는 벌레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처단한다
2. 하나가 아니라 전부 다 내놓도록 하세요
홀수: 2.
린쨩은 요시농에게 '정화'당했습니다.
'부정한 것'은 용납할 수 없사오니...!(고오오오)
요시노 “이런 반동노무Shake it!”
요시노 짱!
아니. 요시노님!!
그....그렇게 무서운 얼굴 하지 말아주...말아주세요!
나.......난 아무 잘못도 없으니까......
그니까 나는 무죄야. 천벌 같은 것은 받지 않는다니까!"
그렇게 이마와 목. 가슴까지 땀을 뻘뻘 흘려대는 린
이미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태까지 몰려서 패닉에 아무 말이나
늘어놓던 린은 말을 이어가던 도중 의식을 잃고 만다
?: ..........후후. 조용히 잠이 드는 것이오니....
부정한 것은 물러가라~ 사라지는 것이오니
그대를 괴롭혀온 모든 것은 '정화' 되었사옵니다
그리고 다음 아침 날
린 : ............
카렌 : ...............
우즈키 : ...........
린 : 카렌. 너도?
카렌 : .............
우즈키 : 저도요........
카렌 : 뭔가 몸이 엄청 피곤하고 괴로워.......
린 : 마치 몇일 내내 고문 당한 것 같은 기분이야. 특히 손톱 사이가 아파. 손톱에 누군가가
바늘을 꽂아둔거 같애....
우즈키 : 저는..........엉덩이가 욱신거려요. 마치 주사를 몇십대는 맞은거 같은 기분이에요..
카렌 : .........난 그냥 다 피곤해. 하지만 정말 이상한 것은 이렇게 다들 아픈데도
신체에는 뭔가 이상의 흔적이나 외압이 전혀 없단 말이지
신경 써서 검사를 해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아. 그냥 아프기만 해...
린 : ...........그보다 우리는 이 1주일간 뭐한 걸까?
우즈키 : ........글세요. 1주일 정도 사이의 기억이 전혀 없어요
주변 사람들은 기억하고 있고 나만 기억 못 하는 부조리.........!
마치 누군가가 그 1주일간의 기억을 머리속에서........지워버린거 같애요
카렌 : ........집에 가서 쉴래.........이렇게 의욕이 없는 것은 처음 아이돌이 되고 난 이후
처음이야
우즈키 : 오늘은 '감바리마스!' 할 기운도 안 나요.....우.......엉덩이........
린 : ...............
그날 린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자신이 더 이상 프로듀서의 냄새를 맡을 수 없다는 사실에
무척이나 괴로워했다고 한다.
린의 '프로듀서 냄새 감지 능력' 은 무려 1주일간이나 무효화되었고 덕분에 사무실은 평화로웠다..
?: ...........
?: ...........,,,,,우즈키 씨. 틀렸사옵니다
?: 지웟다라는 표현은 올바르지 않은 것이옵니다.
"뇌안을 깔끔하게 물로 씻은 것'. "부정한 것을 뇌속에서 벗겨내는 작업이옵니다"
속세의 사람들은 "세뇌" 라는 표현을 쓴다고 하옵니다............
후후후................
346의 밤은 깊어간다
카렌이나 우즈키도 영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이고.......
요시노 : .............
P: 걱정이구만.......요새 아이들이 조금씩 건강이 안 좋아지는 거 같은데
집단 감기라도 들었나.
요시노 : ..............
P: 요시노. 내 무릎에 앉아서 전병을 먹는 것은 좋지만 자꾸 움직이면 곤란한데...
아,.......아..아얏........ 알았어.....알았어...
더 있어도 돼
요시노 : ♬
P: 건강이 안 좋은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뭔가 선물이라도.......
요시노 : ~~~하는 것이 좋을것이옵니다
P : 응?
막무가내로 회복제에 참가달라는 요시노의 부탁으로 의식에 필요한 물건을 모으기 시작한다
P: ..............요시노 씨?
요시노 : 무슨 일인것이오니?
P: 여기 모아온 것들은 대체 뭔가요?
+1~+4까지인데
굿이 시작되었다
딱히 말리기도 애매해서 그저 지켜만 보았다
P: ...........굿이 끝나고 와이셔츠는 돌려주지 않는 건가
-----그날밤-------
린 : ......윽.......윽...........P..........PP
P.................프로듀서.........!
날 버리지마...........
와이셔츠가........와이셔츠가...........!
없어져버려.,..........!
린은 심한 악몽을 꾸고 컨디션불량으로 며칠 더 쉬었다.
P: ..............
요시노 : ..............
P: 어쩐지 아이돌 얘들이 최근 다가오질 않는데
우즈키가 쿠키를 가져오지도,
쿄코가 도시락을 가져오지도
집안의 물건이 묘하게 새것으로 교체되는 일도 없군
린이 나의 와이셔츠에 손대지 않는 날이 올지는 생각도 못 했어
요시노 : ♬
P: 나는 나대로 사생활이 확보되어서 좋지만........
요시노 : 여기 다림질한 옷이오니
P: 응. 고마워
요시노 : 아침은 우동으로 한 것이오니!
P: 나쁘지 않군
요시노 : ...............
P: 응..........
(말없이 요시노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요시노는 기쁜듯하다)
P: 가장 이상한 변화는 언제부터 이런 일상이 자리잡게 된걸까
요시노 : 처음부터가 아니온지요?
P: .........아무리 해도 그건 아니지
요시노 : 여기 물이옵니다
P: 응..........
언제부터인가 집에 들어와서 보금자리를 펴버린 요시노님과의 동거가 계속된지도 몇달째이다
아무리 말리고 내쫓아도 그럴때마다 집이 짝짝 갈라지고 가구가 부셔지는 일들이 벌어나서
감당할 수 없었다
아무리 문을 잠그어도 눈 한번 깜짝인 사이에 방에 다시 들어와있는 요시노님을 보면
추방은 불가능한듯 하고........
무엇보다 나가라라고 하면 울먹거리는 요시노님의 얼굴을 보면 마음이 약해져버린다
그리고 ..........난 이미
요시노님의 행동에 츳코미를 거는 것도 지쳐있는 상태다........
될대로 되라지..........
어쨋든 눈만 감고 있으면 생활은 더 윤택하게 되지 않는가?
부서진 집 수리비를 내야할 필요도 없고
요시노 : 들어오시면 목욕부터 하실것이옵니까
식사부터 하실 것이옵니까
아니면.......
P: 하하. 이 녀석. 농담도 잘하네
요시노 : 그대도 농담을 잘하는 것이오니~
이런 상태까지 되어버렸다
아무래도 난 신령님에게 꽉 잡혀버린듯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