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때, 잘 돼 가? 신인 기타리스트 형씨."
"너 말이야... 아니다."
"농담이야 농담. 내 파트너가 오랜만에 기타를 들고 연습하고 있다는데, 내가 가만 있어서야 되겠어? 뭐 도와줄 거 있으면 말만 하라구. 일단 지금은 우리가 당신을 프로듀스하고 있는 거니까. 받은 만큼 갚아 줘야지."
"줄리아..."
"다만 내 직업이 프로듀서인 건 아니니까... 보상은 나중에 따로 준비해 두라고." 찡긋
"......"
...에휴.
원래 얘는 당하는 포지션으로 자주 가던데, 내가 지금 이러고 있으니 공격권을 가져가버렸네.
줄리아가 장난을 쳐 오는 모습은 귀하긴 하지만, 그 대상이 나라는 건 좀 그런데 말이지.
그리고, 애초에 이거 시킨 것도 너라면서?
"...너 말이야......아니다."
"농담이야, 농담, 파트너. 오랜만에 기타를 들고 연습을 하겠다는데, 내가 그냥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지? 도와줄 거 있으면 언제든 이야기해. 지금은 내가 파트너를 프로듀스하는 거니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그래도 그렇게 날 나름대로 생각해주고 있다는 걸 줄리아의 입으로 직접 들으니, 꽤나 대견해지려 하-
"다만 내 직업은 프로듀서가 아니니까, 보상은 나중에 따로 받아가는 걸로 할게?"
...기대한 내가 잘못인건가.
그래도 그렇게 말하는 걸 납득할 수 없는 건 아니기도 하고, 나도 지금 이 일을 하면서 보상은 충분히 약속받아놓았지.
...이름없는 일반인 치고는 꽤나 괜찮은 출연료 말이다.
돈 앞에서는 모두가 겸손해질 수밖에 없으니까.
줄리아가 뭘 요구해 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녀라면 내가 절대 들어줄 수 없는 걸 말하지는 않겠지.
"그래서 무슨 곡을 연주하려고? 펑크 말고 다른 걸 한다면 좀 실망할지도..."
메탈이에요 메탈.
자기 펑크락 좋아한다고 저러는 거 봐.
정작 자기 솔로곡은 전부 펑크랑은 몇만 광년정도 떨어져 있으면서.
"장난이야, 장난. 하고 싶은 거 해."
예...
그래야죠.
살짝 심호흡을 한 다음, 파워 코드를 잡고 힘차게 긁어내리며 연주를 시작한다-
------------------------------------------------------------------
01~33: 몇 번의 실수가 있다. 아무래도 역량의 최대치를 무리하게 끌어내려 한 모양
34~66: 그래도 나름 깔끔한 커버. 이 정도면 무난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다
67~99: perfect
100: ???
@...생각보다 과제가 너무 많아요...
거기에 중간 대체 리포트까지 겹치니까 버틸 수가 없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시간이 더 생길 때까지는 잠시 창댓은 내려놓아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공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기다리고 계셨던 분들에게는, 정말로 죄송합니다.
언젠가는 꼭 다시 돌아올 거니까요......!
11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부글부글 하는거보면 박수치는건 열받아서 친거같다. 달래줘야할거같은데...
톤 세팅하다 들어온 거라서...
+2까지, '프로듀서가 곡을 치기 전' 방 안에서 줄리아, 프로듀서와 트레이너가 나눌 대화를 받겠습니다.
앞에 세 분들 앵커는 나중에 받을 때 최대한 섞어보던가 할게요
"너 말이야... 아니다."
"농담이야 농담. 내 파트너가 오랜만에 기타를 들고 연습하고 있다는데, 내가 가만 있어서야 되겠어? 뭐 도와줄 거 있으면 말만 하라구. 일단 지금은 우리가 당신을 프로듀스하고 있는 거니까. 받은 만큼 갚아 줘야지."
"줄리아..."
"다만 내 직업이 프로듀서인 건 아니니까... 보상은 나중에 따로 준비해 두라고." 찡긋
"......"
...에휴.
원래 얘는 당하는 포지션으로 자주 가던데, 내가 지금 이러고 있으니 공격권을 가져가버렸네.
줄리아가 장난을 쳐 오는 모습은 귀하긴 하지만, 그 대상이 나라는 건 좀 그런데 말이지.
그리고, 애초에 이거 시킨 것도 너라면서?
"...너 말이야......아니다."
"농담이야, 농담, 파트너. 오랜만에 기타를 들고 연습을 하겠다는데, 내가 그냥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지? 도와줄 거 있으면 언제든 이야기해. 지금은 내가 파트너를 프로듀스하는 거니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그래도 그렇게 날 나름대로 생각해주고 있다는 걸 줄리아의 입으로 직접 들으니, 꽤나 대견해지려 하-
"다만 내 직업은 프로듀서가 아니니까, 보상은 나중에 따로 받아가는 걸로 할게?"
...기대한 내가 잘못인건가.
그래도 그렇게 말하는 걸 납득할 수 없는 건 아니기도 하고, 나도 지금 이 일을 하면서 보상은 충분히 약속받아놓았지.
...이름없는 일반인 치고는 꽤나 괜찮은 출연료 말이다.
돈 앞에서는 모두가 겸손해질 수밖에 없으니까.
줄리아가 뭘 요구해 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녀라면 내가 절대 들어줄 수 없는 걸 말하지는 않겠지.
"그래서 무슨 곡을 연주하려고? 펑크 말고 다른 걸 한다면 좀 실망할지도..."
메탈이에요 메탈.
자기 펑크락 좋아한다고 저러는 거 봐.
정작 자기 솔로곡은 전부 펑크랑은 몇만 광년정도 떨어져 있으면서.
"장난이야, 장난. 하고 싶은 거 해."
예...
그래야죠.
살짝 심호흡을 한 다음, 파워 코드를 잡고 힘차게 긁어내리며 연주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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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3: 몇 번의 실수가 있다. 아무래도 역량의 최대치를 무리하게 끌어내려 한 모양
34~66: 그래도 나름 깔끔한 커버. 이 정도면 무난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다
67~99: perfect
100: ???
먼저 2표
거기에 중간 대체 리포트까지 겹치니까 버틸 수가 없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시간이 더 생길 때까지는 잠시 창댓은 내려놓아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공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기다리고 계셨던 분들에게는, 정말로 죄송합니다.
언젠가는 꼭 다시 돌아올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