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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댓글판 공지 (18.06.24)
Arbit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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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영원히 고통받고 부서지는 프로듀서와 아이돌들의 이야기
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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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시즌 10)2025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 다녀 보자!
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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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이돌 재판: 역전하는 관계
화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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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시즌 9)2024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 다녀 보자!
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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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카나데라는 고양이를 키우게 됐어 후미카:갑자기 말인가요..?
한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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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카렌 "잘 부탁해~" 히지리 "에에에에?!"
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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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모모코 "더부살이 모모코, 인건데"
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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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요오시... 시어터 조 가정방문이다!
La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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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발신전화 5114통/5502통/10293통
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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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후로와 프로듀서의 행방불명
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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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시아 모터스포츠 동호회 23-24
5yNT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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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시즌 8)2023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 다녀 보자!
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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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데레P: 이제... 헤어질시간이 다가온건가
하렘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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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키타카미 레이카의 우울...?
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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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말, 칼, 아이돌?
CygnusTerm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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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이돌들의 건프라 배틀-Returns-
나그네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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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죠가사키 미카 양은 고백받고 싶어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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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옥탑방 셰익스피어』
망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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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 1년 안에 1조엔을 쓰라고요!? (밀리 주연)
Beststar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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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시즌 7)2022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가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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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챗GPT와 함께 하루카를 탑 아이돌의 프로듀서로 만들어보자
알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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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프로듀서가... 말대꾸...?」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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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이 화장실 담당은 닛타 미나미입니다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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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납량특집)765 직원 심득사항
La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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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잘난 것 없는 아싸가 잘 나가는 아이돌 토코로 메구미와 사귀게 된 사건」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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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프로듄느 길들이기
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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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갑자기 내 딸이라고 말하는 여자 애가 나타났다
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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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The Archive of Shiny Colours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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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프로듀서는 아직도 불타고 있는가?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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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되겠니?"
>+ 주사위 가장 높은값과 낮은값. 꿈나무 연기돌
P "되겠니? 이녀석들, 여기가 레슨룸인줄 알아! 또 어떤 장난을 치려..."
잔뜩 잔소리를 하려고 마음을 먹고 몸을 돌린 순간, 눈앞에는 린제와 마이가 얌전하게 서 있었다.
마이 "아, 죄송해요! 그럼 레슨룸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린제 "네. 정말 죄송합니다..." 꾸벅
P "아니, 절대로 하십시오! 죄송합니다! 사무실을 안방처럼 사용하십시오!!!" 꾸벅
마이 "네?"
P "......아니 맘껏 하세요(장난을 치라고 해도 치지 않을 성실한 아이들이잖아...)"
린제 "네... 감사드립니다. 프로듀서님"
P "네에......"
마이 "감사합니다!" 방끗
린제 "......"
P "......"
>+ 무,무슨 말을 해야 할까...
P "으음... 같이 장난을 치고 있는 사람은 누가 있으려나?"
마이 "네에?"
P "아... 아하하... 그러니까... 솔직하게 얘기해줬으면 좋겠는데? 누구의 아이디어야?"
마이 "그런 게 아니에요. 린제 언니가 같이 연기 연습을 하지 않겠냐고 부탁해서 도와드릴려고 했는데..."
P "린제가 먼저 부탁했어?"
린제 "네..."
린제가 먼저 마이에게 연기 연습을 부탁했다?
P "레슨...이 부족하니? 트레이너의 말에 따르면... 린제의 레슨은 순조롭다고 했었는데..."
린제 "네. 하지만..."
>+ 린제의 고민? 주사위 높은값.
P "으,으음... 어떤 부분인지는 알겠는데..."
물론 그렇겠지. 언제나 저녁때만 되면 창문을 빤히 바라본다던지, 새로 산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다던지 하다가... 283 프로덕션의 프로듀서가 오면 쪼르르 달려가서 옆에 딱 붙어 다니니까...
린제 "역시 그렇습니까?"
마이 "네, 그래서... 린제 언니! 아까 준비한 것 같이 해 봐요~♪"
두 사람은 서로 마주보고 서서 포즈를 취했다.
마이 "즉석 상황극 100연발 장전~♪" 척
린제 "...완료" 척
P "......"
마이, 린제 "에요~"
P "누구의 조언을 들었는지는 말 안해도 알겠네. 상상도 못한 조합이긴 하다만..."
마이 "그럼 허락해 주시는 거예요?"
P "으음... 구체적으로 뭘 하는 건데?"
마이 "린제 언니랑 같이 사무실에서 즉석 연기를 할 거예요. 주제는 데레포에 있는 댓글 중 하나를 골라서 아무거나 랜덤으로 골라준다고 했어요"
P "누가?"
린제 "오오이시씨가 도와주었습니다. 바로 이것..."
보니까 데레포에 무슨 사연 게시판처럼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해놓았다. 그리고 그 중에서 랜덤으로 뽑아서 나오는 배역과, 상황들을 조합해서 두 사람이 연기를 하는 방식이었다.
P "위험한데..."
자체적으로 연기 연습을 하는 것은 기특하다만, 좀 걱정되는 부분이 있긴 하다.
P "하는 것은 말리지 않겠다만 지켜야 할 것이 몇개 있단다"
>+ 지켜야 할 것?
남을 깎아내린다거나, 선정적인 건 하지 않도록 해.
P "이상해 보이는 댓글이 있으면 나에게 알려줘. 바로 응징해 줄테니까"
마이 "네에~"
린제 "...네"
린제 "카메라... 도 있는 겁니까?"
마이 "네!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해요! 실제로는 더 많은 카메라들이 있어서 더 긴장되니까요"
린제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마이 "네! 그럼... 팬 분들이 올리신 것중에 추첨을 해 볼까요?"
린제 "이 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추첨이 된다고 하네요..."
어떤 상황극이 주어질까?
>+1 후쿠야마 마이의 배역
>+2 모리노 린제의 배역
>+3 어떤 상황을 연기할까?
마이 "저도 긴장돼요. 그렇지만 하다보면 언젠가는 익숙해질 거예요!"
린제 "...네"
마이 "그러면... 다른 분이 들어오시면 바로 시작이예요!"
룰은 이렇다. 아무래도 둘이서만 연기하면 의미가 없기 때문에, 아무나 맨 처음으로 사무실에 들어온 사람에게 연기를 보여줘서 평가를 받아보자. 완벽하게 속이면 성공이야!
덜컥
때마침 누군가가 들어왔다. 자연스럽게 연기를 시작하는 두 사람.
>+1 들어온 인물?
마이 "......" 꾸욱
린제 "마이씨... 제대로 얘기를... 해주세요"
마이 "싫어..."
리카 "......에? 무슨 상황이야...?"
린제 "린제는... 걱정이 됩니다. 왜... 린제랑 같이 목욕을 하지 않으려고... 하시나요...?" 꿈벅
리카 "......예?"
마이 "언니... (주... 주제가 이상해요...)" 흠칫
린제 "어제도 같이 목욕을..."
마이 "아,아무튼 이제 싫어! 엄마도 언니도 맨날 짜증만 내! 내 맘같은 건 모르잖아!"
마이는 소리를 빽 질렀다.
린제 "......"
마이 "어,언니는 내 맘 몰라... 언니 싫어!!(대사를 해 주세요!)"
린제 "......"
마이 "어... 언니...?"
린제 "...힛... 흣..." 울먹울먹
마이 "에에?!"
>+2 까지, 린제와 마이의 다음 연기는?
되려나..?
마이 "...???"
마이 "큼큼... 언니랑 목욕하는 것보다 리카랑 같이 목욕탕에 가는 게 더 재밌고 즐거운걸! 어제도 리카랑 같이 다녀왔다구!" 흥
리카 "......"
마이 "그,그렇지?"
리카 "으,응... 맞아"
마이 '에에엣'
린제 "그러셨군요... 린제는 그냥... 같이 있고 싶을 뿐인데..." 추욱
마이 "흥. 언니는 맨날 잔소리만 하니까 싫어! 바-보! 난 리카가 좋으니까~" 꼬옥
린제는 양볼에 손을 대고 얼굴을 찡그렸다.
린제 "...ㅠㅠ"
리카 "마,마이쨩... 린제쨩이 슬퍼하잖아. 가끔은 언니랑도 같이 목욕을 하는 게 어때...?"
마이 "리카..."
마이 '여러분,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요?'
>+2 까지, 마이와 린제의 다음 연기는? ok라면 리카에게 사실을 알려주자.
그것도 그럴게 린제 언니는 p님 좋아하니까 맨날 같이 목욕하는거잖아!" 라 말한다
린제 "에잇... 에잇...(이 정도면 됩니까?)" 콩콩
린제는 손바닥으로 마이의 이마를 때리는 시늉을 했다. 덕분에 마이의 앞머리가 살짝 흔들렸다.
마이 "......웅(맞는 연기는 처음인데...)"
마이는 잠시 고민하다가 머리를 쎄게 맞은 것처럼 그 자리에서 뒤로 넘어지며 소리를 질렀다.
마이 "꺄아앗?! 우... 우우우... 아파..." 꽈당
리카 "......에?" 깜짝
마이 "으으... 그래도! 목욕은 좋아하는 사람이랑 해야지! 언니도 xx 프로듀서랑 같이 맨날맨날 목욕하면서!"
린제 "흐잇?! 그... 그럴수가... 린제는... 린제는... 언제부터 프로듀서님이랑...?!" 부들부들
마이 "네?(린제 언니?)"
린제 "하지만... 린제는... 프로듀서님이 계신 곳이라면 어디든지 갈 준비가..." 안절부절
마이 "저... 저기..."
리카 "이제 그만해애~!!!" 와락
리카가 갑자기 린제에게 달려들어서 린제를 꼭 껴안았다.
리카 "이제 그만해... 히끅... 싸우지 마... 흐윽... 리카가... 리카가 대신 같이 목욕해도 괜찮으니까... 훌쩍... 마이쨩을 때리지 말아줘..." 엉엉
리카는 눈물 콧물 범벅이 되서 린제에게 꼭 달라붙었다. 아무래도 린제가 마이를 때리는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았는지 몸을 부르르 떨고 있다.
린제 "..."
>+2 까지, 린제와 마이는 어떤 연기로 이 상황을 마무리를 지을까?
마이: 그래그래! 나랑 린제 언니가 진심으로 싸울 일은 없다구.!
린제: 그래도 리카 씨를 곤란하게 만든 건 사과해야겠죠. 자, 마이 양.
마이: 리카 언니. 미안해!
<< 너무 못 썼다..
린제 "후후! 호호! 리.카.씨. 단순한? 연,연기... 연기!"
마이 "에에?"
린제 "결국 다 연기인 겁니다" 정색
마이 "ㄴ,네에! 저랑 린제 언니가 진심으로 싸울 일은 없어요!"
린제 "그래도"
마이 "...?"
린제 "......" 멍
대사를 까먹은 린제. 필사적으로 다음 대사를 고민하고 있다.
마이 "......??"
린제 "아!"
린제 "사과하게 만든 건 곤란해야겠죠. 자 마이 양"
마이 "?????"
린제 "후후" 뿌듯
대사를 완벽하게 쳐서(?) 뿌듯한 린제 양.
마이 "어... 어어, 미안해요...(사과하게 만든 걸 곤란해야 하나요?!!)"
리카 "......"
리카 "연기 그만해... 하나도 안 웃겨"
린제 "들켰습니까?"
마이 "헤헤, 들켰네요. 리카쨩, 그러니까 이건 말이지..."
리카 "괜찮은 척, 연기 그만해... 리카는 알 수 있어... 두 사람 모두... 평소랑 너무 달라... 그러니까 연기 그만해!"
설상가상으로 오히려 두 사람이 싸우지 않는 척 연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버리는 리카. 이 상황을 어떻게 모면할 건가?
>+1 마이 or 린제에게 다음 연기 지도를.
마이 "어라?"
린제 "무슨 일이십니까?"
마이 "...프로듀서님에게 물어볼 게 있어서,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왜 도망치라는 거죠?)"
이상한 지령에, 마이는 프로듀서에게 문자를 보낸다.
'린제 언니랑 연기 연습을 하고 있는데요... 이상한 지령이 도착했어요. 어떻게 해야 해요?"
마이의 문자를 보며, 고민에 빠진 프로듀서.
P "내 이럴줄 알았다"
>+1 -1에 대해서 자유롭게
주사위 50 이상 통과.
마이는 프로듀서의 문자를 받고 안심했다. 마이는 린제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갑자기 도망가버리면 린제도 리카도 당혹스러워할 거다.
마이 "저기, 리카쨩~ 실은 말이지~♬"
마이는 자초지종을 리카에게 설명했다.
마이 "어때? 이제 괜찮아?" 방끗
마이는 혼란스러운 리키에게 다가가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리카 "......"
마이 "리카쨩...?"
리카 "괜히... 나 안심시키려고... 거짓말 하는 거 아냐...?"
마이 "거짓말 아닌데..."
린제 "......"
>+1 아무래도 발연기가 너무 심해 믿지 못하는 리카. 조금이라도 달래주자.
둘이 왜 연극을 하는지 알려주고 사과한다.
"리카. 정말 마이랑 린제는 싸우는게 아니었어, 연기 실력을 늘리기 위한 일환으로 했을 뿐이야" 란 말과 그
러면서 리카를 쓰담쓰담 해주는 걸로 달래주기
P "이런... 걱정되서 와봤더니..." 긁적
리카 "으아앙!! 두 사람 좀 말려줘어!!" 와락
P "...자, 잠깐만 진정해봐! 옷에 코 다 묻는다!!"
리카 "정말이야...?"
P "응, 정말로 싸우는 게 아니었어. 연기 레슨일 뿐이야" 쓰담쓰담
리카 "......" 지이
린제 "린제는 정말 송구합니다"
마이 "죄송해요..."
리카 "흥...! 너무해... 리카는 정말로 걱정했다구! P군도 제대로 더 쓰담쓰담 해줘!"
P "네에~ 어째서 나까지 혼나야 하는 걸까"
P "하아... 이래서, 사무실에서는 하지 말라고 했던 건데"
마이 "지금이라도 그만 둘까요?"
린제 "네"
P "......"
>+1
1. 순진한 애들이 많으니 레슨룸에서 하는 걸로
2. 13세 미만인 애들은 피하는 걸로...
3. 하는 건 좋은데 앞으로는 알아서 해결하도록
리카 "뭐야 그게!"
P "자자, 리카는 언니 만나러 가자"
리카 "언니? 응... 보고 싶어 언니..."
P "그래 그래... 지쳤지?" 토닥토닥
린제 "린제는 뭘 잘못했을까요?"
마이 "으음... 제가 생각할 때에는, 좀 더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린제 "자신감..."
마이 "네에! 리카쨩이 울어버린 것은 슬프지만... 린제 언니의 연기 때문인 거잖아요?"
린제 "하지만 이대로 가다간... 모두 울어버릴 겁니다... 그래서야 폐를 끼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마이 "아니에요! 모두 린제 언니를 좋아해요..."
린제 "그래도 린제는... 손님이니까... 조금 조심스럽습니다..."
린제가 346 프로덕션에 온 것은 '스탈릿 시즌' 프로젝트 때문이다. '스탈릿 시즌'은 각각 프로덕션끼리 서로 다른 회사의 아이돌들과 함께 최고의 무대를 위해 준비를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각각 프로덕션은 각자의 특색에 맞는 기획을 갖추고 다른 회사 아이돌들을 초빙했다. 765 프로덕션은 '라이브 콘서트'를 맡았고, 346 프로덕션은 '기획 드라마' 촬영을 맡았다. 아무래도 346 프로덕션은 연기쪽에 재능이 있는 아이돌들이 많으니까 연기를 할 아이돌들을 따로 모집하게 된 것이다. 린제도 또한 생애 첫 드라마 데뷔를 눈앞에 앞두고 있었다. 그래서 346 프로덕션에서 합숙하며 지내게 된 것이다.
마이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처음에는 긴장도 많이 했고 실수도 많이 했는데, 자꾸자꾸 연습하고 집에서도 대사 연습을 하니까 훨~씬 좋아졌어요!"
린제 '...린제보다 훨씬 어리지만... 마이씨는 언니같네요...'
린제 "좋습니다... 린제도 할 수 있어요... 다음 주제를 주세요......!"
마이 "네에~ 그럼 데레포를 볼까요? 다음 주제는~"
>+1 린제의 배역
>+2 마이의 배역
>+1과 >+2는 >+3에서 >+4를 하고 있다.
으로 해보겠습니다.
볼을 붉히며 연가(사랑 노래) 를 부르고
로 해볼게요!
린제 "에잇! 하날... 더... 던져야게따!" 와이
마이 "와,와아... 린제쨩 화이팅!" 짝짝짝
린제 "고맙습니다... 이번에 제가 부를 노래는... '연정' 이에요... 부디 경청해 주시길..."
마이 "네,네에..."
노래방 기기의 반주에 맞춰, 몸을 흔드는 린제. 하지만 실제로는 당연히 아무 것도 들리지 않는다.
린제 "오오... 당신은~ 운명인가요오~"
고풍스럽게 흐느적거리며 노래를 부르는 린제. 하지만 실제로는 생목에 생라이브라서 보기 안쓰럽다. 어느새 노래 하나가 끝나버리고, 마이는 박수를 치며 잘했다고 칭찬해준다.
마이 "와아! 린제쨩은 노래 잘 부르는구나?"
린제 "...조금, 뿐이지만요... 후훗"
마이 "그,그럼 이제 내 차례..."
린제 "에잇!"
린제는 마이가 들고 있던 TV 리모컨을 뺴앗아, 거칠게 버튼을 누르기 시작했다.
린제 "송구스럽습니다. 허나, 오늘의 린제는. 하날 더 던져야게따!"
빠른 속도로 버튼을 누르고, 다시 노래방 반주가 나오는 척 연기를 하는 린제.
린제 "다메다메~ 다메나노요~♬"
얼굴을 붉히며 수줍게 사랑을 고백하는 린제.
마이 "에..."
"안녕 얘들아~! 좋은 아침!"
때마침 사무실에 희생자가 들어왔다.
>+1 희생자
1. 카미야씨
2. 요코야마씨
3. 오카무라군
마이 "아! 나오 언니~ 여기에요 여기!"
마이가 손짓으로 나오를 불렀다. 나오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마이의 옆자리에 앉았다.
나오 "어라? 모리노씨도 있었네요?"
린제는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린제 "......" 끄덕
나오 "그런데 둘이서 뭐 했어? 처음 보는 조합인데?"
마이 "아... 보다시피, 노래하고 있었어요. 그지 린제쨩?"
나오 '린제...쨩...? 아무리 그래도...'
린제 "네. 마이씨랑 저랑... 방과후의 유흥을..."
나오 "방과후?"
마이 "자,자! 나오 언니도 한 곡 불러봐요~"
마이는 밝게 웃으면서 TV 리모컨을 건내주었다.
나오 "뭐야 이게...?"
마이 "물론, 노래방 반주기죠~"
나오 "......"
나오 "헤?"
린제 "......" 두근두근
마이 "......" 반짝반짝
나오 '이... 이 상황은...'
>+1 나오의 행동은?
1. 이건 TV 리모컨이잖아
2. 으,응! 아하하... 노,노래방은 오랜만인걸?
2222!
린제 "허나. 오늘은 제가 다 던지는 날입니다" 훽
린제는 나오의 리모컨을 빼앗아 자기가 노래를 하기 시작했다. 나오는 벙쪄서 린제를 바라본다.
나오 '뭐야?! 기껏 어울려 줬더니 뺏는 게 어딨어?'
린제 "그대를 만날 수 있다면~ 난 나비라도 될테야~"
나오 '무슨 쌍팔년도 노래야? 우리 엄마도 모를 것 같은 노래를...'
마이 "저기... 나오 언니!"
나오 "응?! 왜?"
>+1
1. 우리 오빠랑 사귀는 사이에요?
2. 언니는 연애하는 사람이 있어요?
나오 "나,나?!"
나오 "사,사,사귄다니... 아직 학생이고... 그게... 저 뭐냐... 아이돌도 계속 하고 싶으니까..." 발그레
마이 "아, 좋아하는 사람은 있군요!"
린제 "나비가 된다면~ 버터플라이가 될거야~♬"
두 사람이 뭐라하건, 린제는 꿋꿋히 노래를 열창하고 있습니다.
나오 "아,아니거든! 좋아하는 사람 없거든?! 그보다 갑자기 사람 불러놓고 무슨 소리여!!"
마이 "에... 싫으셨나요? 저어... 죄송합니다!"
나오 "엣?! 어... 아,아니야... 가,갑자기 그런 거 물어봐서 당황해서 그랬어... 소리질러서 미안해"
마이 "아, 아니에요... 저도 죄송해요"
나오 "그런데 갑자기 그건 왜 물어봐...?" 두근두근
마이 "아 그게요..."
>+1
1. 우리 P오빠가 사실은...
2. 린제쨩이 연애에 대해서 고민이 있데요!
숫자 1로 하겠습니다.
나오 "......?!" 흠칫
린제 "......" 지이
마이 "며칠 전부터 오빠가 조금 이상해요... 계속 핸드폰만 바라보고 있고... 가끔 창문을 바라보고 멍때리고 있거나... 어제도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는 것 같았어요"
마이의 말에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두 사람.
나오 '프로듀서씨 동생이 있었어?! 게다가 그 여동생이 마이쨩이었다고오오?!!'
린제 '연기일 뿐인데... 마음이 두근두근하는 이유는... 뭘까요...?'
마이 "네! 그래서 오늘 린제쨩이랑 상담하려고 했는데, 마침 나오 언니가 와서 다행이에요!"
나오 "나,나...? 내가 왜...?"
마이 "에에...? 그거야... 나오 언니는 P오빠랑 같은 반이시잖아요?"
나오 '같은 반?! 프로듀서씨... 사실은 내 고등학교 친구였던 거였어?!'
점점 깊은 오해가 쌓여가는 나오.
린제 "......그래서, 저희들을...?"
마이 "응! 두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P오빠랑 친하니까 잘 알잖아요. 누군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거나 그런 거 맞죠? 노래방이니까 다른 사람 눈치 볼 것 없이 말해줘!"
마이의 오빠인 P오빠가 사랑에 빠지다니. 그럴수가?
>+1 린제의 생각
>+2 나오의 생각
그렇게 생각되어진다면 그 사람은 무척 행복한 사람이겠지요....
아니, 잠깐. P씨에게 동생이 있단 소리는 못 들었는데..
설마 배다른 동생인건가?
마이! P씨랑 대체 무슨 관계야!
마이 "담당?"
나오 '아니, 잠깐... P씨에게 동생이 있다는 소리는 못 들었는데? 설마 배 다른 동생인건가? 대체 무슨 관계인거냐고!'
마이 "?"
나오 "호,혹시... 정말로 친동생은... 아닌 거지?"
나오의 조심스러운 질문에 마이는 천진난만하게 대답했다.
마이 "에?! 무슨 소리에요. 저희 초등학교때에도 오빠랑 같이 놀았잖아요??"
나오 "초등학교?! 그럴리가...?"
마이 "나오 언니... 오늘따라 이상해... 오빠랑 언니랑 나는 소꿉친구잖아"
기억을 더듬어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마이랑 P랑 같은 학교를 나온 적이 없는 것 같다. 나이 차이도 꽤 심하게 나잖아?
나오 '여,역시... 뭔가 있어... 내가 모르는... 마이랑 P씨의 관계... 호,혹시...!!'
>+1 나오가 생각하는 마이와 P의 관계
1. 역시 배다른 형제
2. 혹시 내가 기억상실증?
3. 숨겨진 딸?!
4. 자유롭게
마이 "??" 갸웃
나오 "우,우,우,우선은 말이지...?! 그,그..."
마이 "왜 그러세요 언니?"
나오는 식은땀을 흘리며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오 "어...? 어... 어어..." 삐질삐질
마이 "아! 혹시... 나오 언니, 우리 오빠... 좋아하세요...?"
나오 "어?" 멍
마이 "에엣?! 저, 저 뭔가... 부끄러운 질문을... 죄송해요!"
나오 "......"
나오 '자,잠깐만... 내가 P씨를...? 아,아니! 그런 마음은 없지만... 만약... 만약에 그런 생각이 1%라도 있다면... 마이는 어떻게 되는 거야...? 내,내가... 마이의... 새엄마가 되는 거야?!?!'
>+1
1. 지금부터 마이에게... 어머니의 사랑(?)을 알려주는 방향으로...
2. 그,그건 안 돼!!
3. 자유롭게
나오 '어,어쩐지... P씨랑 닮은 것 같기도 하고... 눈동자랑 머리 색깔이 똑같잖아...?'
검은색이니까 당연하지.
마이 "나오 언니?"
나오 '비,비록... 내 아이는 아니지만... 내 아이처럼 키울 수 있어... 착하고 귀여운 마이라면...!!!' 쿨럭
이미 P랑 살림살이까지 차려버린 나오씨.
나오 "저,저기... 있잖아..." 꼼지락
나오는 손가락을 꼼지락 거리며 마이를 바라보았다. 부끄럽지만 내가 이제부턴 엄마가 될 수도 있으니까...
마이 "네에?"
>+2 자유롭게, 엄마 노릇(?)을 하자
마이 "...나오 언니, 요리도 할 줄 아셨나요?" 깜짝
나오 "으,응?! 응! 무,뭐어~ 조금은 할 수 있을까나~ 아하하..."
마이 "정말인가요? 대단하세요~ 저는 요리는 잘 못해서... 맨날 엄마한테 혼나거든요..."
나오 "아~ 그렇구나... 괜찮아! 나도 맨날 엄마한테..."
나오 "......?"
엄마?
>+2 엄마라고? 이후 자유롭게.
마이! 널 낳아준 엄마는 대체 누구야?
혹시 성인조 아이돌들 중 한명?
나오 "마이! 널 낳아준 엄마는 대체 누구야?... 혹시 성인조 아이돌들 중 한명이야?!"
마이 "......?????"
마이는 눈을 똥그랗게 뜨고 린제를 바라보았다.
린제 "?" 갸웃
마이 "?" 갸웃
나오 "대체... 대체 누구지...! 어떻게 우릴 속일 수 있어...!"
마이 "????"
마이 '이... 이건 어떻게 할까요?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어요... 다른 분들에게 물어볼까요?'
마이는 잠시 데레포를 켜서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 짧막한 댓글을 남겼다.
'갑자기 나오씨가 엄마가 누구냐고 물어봤어요! 성인조 아이돌 중 한 명이냐고요... 이게 무슨 일일까요?'
마이 "흐으음..."
아무리 마이라도 이런 돌발 상황에는 당황할 수 밖에 없다. 나오의 속마음을 어찌 알 것인가.
이제 팬 분들이 마이에게 어떻게 하라고 지시를 내릴 것이다.
>+2 마이의 연기 지시, 대답은?
마이가 올린 질문에 대한 댓글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었다. 마이는 깜짝 놀라 그만 보고 있던 휴대폰을 놓칠뻔했다.
마이 '에에...?! 나오씨가... 마마...?!'
나오 "?"
마이 '어,어떡하죠...? 나오씨는 착하고 상냥하고, 언제든지 고민을 얘기할 수 있는 좋은 언니지만요... 마마라니, 그런 생각은 해본 적 없다구요!' 절래절래
나오 "저,저기... 그렇게 곤란한 거였어? 말하기 싫으면 말하지 않아도 돼..." 추욱
마이 '우우... 그렇지만 팬 분들이 정성껏 써주신 지시사항이니까 제대로 연기해야해요... 그치만 마마라니... 평소에 엄마한테 하던대로 행동하면 좋을까요?... 부,부끄러워요...' 머뭇
나오 "에..."
잔뜩 긴장한 마이, 하지만 베테랑 연기자답게 마음을 굳게 먹고 용기를 내어 나오에게 말한다.
마이 "저,저기!"
나오 "응?!"
마이는 깜짝 놀란 나오에게 그대로 와락 안겼다.
마이 "마,마이는... 나오 언니가 마마였으면 좋겠어...!!" 와락
나오 "헥?! 후에엑?! 내,내,내,내가?! 내가 마마...?!!!"
마이는 나오의 가슴에 양 볼을 비비며, 더욱 응석을 부린다.
마이 "우우으응...! 있잖아... 나 항상 나오 언니가 마마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쭉 응석부리고 싶었어... 그러면 안될까...?"
나오 "" 기절
린제 '헤에... 린제는... 보면 안 되는 장면을... 봐버린 걸까요...?' 호덜덜
>+1 나오는?
>+2 린제는?
이러면서 침을 흘리고 자는 중이다.
린제 '아하. 여기서는 극적인 연출이 필요한 시점이군요'
린제 "호와와... 놀랐습니다... 호와와...(안절부절하는 척)"
마이 "네에?! P오빠가... 남펴언...?!?!"
나오의 잠꼬대에 더더욱 놀란 마이.
마이 '우으... 정리가 필요해! 그러니까 지금 나랑 프로듀서씨가 남매 사이라는 설정이지? 그런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나오씨는 내 마마가 되고 싶다고 했어. 그런데 나오씨는 또 프로듀서씨와 결혼을 한다니, 이게 무슨 일이야~!' 뱅글뱅글
아무리 아역 배우로서 활동했던 마이지만 초등학생의 경험으로는 이런 막장스러운 전개 과정을 따라가기 힘들었다.
린제 "린제가 조금 분석해봤습니다"
마이 "아! 감사해요... 저어... 도저히 뭐가 뭔지 모르겠어서..." 지끈지끈
린제 "그러니까 지금 P오빠는... 마이씨의 친오빠지요?"
마이 "응!"
린제 "그리고 카미야씨는... 마이의 마마가 되고 싶다고 했어요"
마이 "네에!"
린제 "허나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카미야씨는... 역시 P오빠를 좋아하는 것 같네요"
마이 "그래요!"
린제 "그렇다면 답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1
1. 나오는 마이와 P오빠의 관계를 오해하고 있는 것
2. 나오는 P오빠와 결혼을 하는 동시에 마이의 마마도 되고 싶은 것
3. 나오는 마이에게 프로듀서를 오빠이자 동시에 새아빠인 존재로 만들어주고 싶은 것(?)
4. 자유롭게
린제의 말에 쓰러진 줄 알았던 나오가 벌떡 일어나 화를 낸다.
나오 "아무리 그래도 말이 너무 심하잖아!"
린제 "앗... 들켰습니다..."
나오 "뭔가 오해가 있었다구! 난 또 마이가 프로듀서의 숨겨진 딸이라고 생각했어! 역시 그럴리가 없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머리를 긁적이는 나오는 문득 의문에 빠졌다.
나오 "...가만있어봐. 뭐야? 그럼 정말로 프로듀서가 마이의 친오빠인 거야?! 정말로?"
마이 "아아... 네에~! 맞아요. P오빠는 제 친오빠에요!"
나오는 곰곰히 생각하지만, 역시 마이를 의심하고 싶진 않았다.
나오 "전혀 몰랐어... 왜 진작 말해주지 않았던 거야? 어휴..."
마이 "우으응... 그러니까요... 아, 아니 그러니까! 갑자기 마마라니 무슨 소리야! 내 말에 대답이나 해! 우리 오빠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 것 같다니까! 짐작가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봤잖아"
갑작스러운 마이의 반말에 조금 놀랐지만, 지금은 그것보다 프로듀서와 마이가 남매라는 사실이 놀라워서 그냥 넘어갔다.
나오 " 아니 전혀...? 그 프로듀서가?"
마이 "린제쨩은?"
린제 "P씨가 좋아하는 사람... P씨라면 사려깊고 진중하실테니 분명 나름대로 고심하고 마음을 헤아리실테지요. 그렇게 생각되어진다면 그 사람은 무척 행복한 사람이겠지요..."
마이 "으음... 그런가? 아무튼 수상하다니까!"
나오 '...뭐야? 혹시 모리노씨도 프로듀서를... 아니, 그럴리가... 모리노씨는 분명 샤니P랑 친해보였는데?'
린제 "그리고..."
린제는 가만히 손에 몰래 적어둔 대사를 컨닝해서 보았다.
>+1 거기에는?
1. "그 행복한 사람은... 제가 되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모두가 불행해질 거예요..."
2. "그 상대가 (자유롭게)라는 것도 알고 있지요"
3. 자유롭게
린제 '그 사람은 제게 있어서 운명이에요... 만약 그 사람이 저라면... 린제는 행복할 거예요...'
하지만 그 사람이 린제가 아닌 다른 여성이라면 어떨까?
린제 '...그럴리는...'
그리고 그 여성은 다른 누구도 아닌, 가장 린제와 가까이 지내던 사람이라면?
린제 '......'
만약이라도 그런 일은 없어야 했다. 린제는 상상만이라도 싫은 불쾌하고 무서운 기분이 들었다.
린제 "그 행복한 사람은... 제가 되어야만 해요... 그렇지 않으면... 모두가 불행해질 거예요..."
나오 "......엣?"
마이 "린제쨩, 우리 오빠를 좋아했었어?!"
나오 "에엑?! 에에에...?!"
린제 "...부끄럽습니다만... 제게 무척이나 소중하신 분..."
마이 "그럼 혹시... 오빠가 좋아하는 사람도..."
린제 "아마... 저라고 생각됩니다... 부끄럽게도..."
린제는 소매로 입을 가리며, 부끄러워하는 척을 했다.
나오 "......"
>+1 나오의 반응
1. "...과연 그럴까...?"
2. "샤니P는? 항상 저녁마다 데려다주던 그 사람이랑 친해보이던데?"
3. 자유롭게
린제 "...그 분이 마이의 오라버니가 아니셨나요?"
나오 "응?"
마이 "에?"
린제가 말하는 P는 283 프로덕션의 프로듀서였고, 나오가 말하는 프로듀서는 346 프로덕션의 프로듀서다.
나오 "아, 아니지?! 우리 프로듀서를 말하는 거잖아?"
마이 "에... 에에...?"
린제 "......?"
린제와 나오는 마이에게 다가와 대답을 제촉했다. 어쩌지? 사실 마이의 P오빠가 누구든 아무래도 상관 없긴 하다. 어차피 이 연극속에 존재하는 가상의 인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둘의 반응을 보니까 함부로 말을 했다가 큰 오해를 불러일으킬 것 같다.
>+1
1. 346 프로덕션의 프로듀서
2. 283 프로덕션의 프로듀서
3. 양 쪽 다 아니다
4. 자유롭게
그 말에 갑자기 린제와 나오의 표정이 급속도로 식어갔다. 둘 다 표정이 좋지 않다.
나오 "아 뭐야... 동명이인이었던 거야?"
린제 "...김빠지네요... 에힝..."
마이 "으응? 하지만 아까까진 두 사람 다 우리 오빠를..."
나오 "오빠분에겐 미안하지만, 누군지도 모르는데 좋아할리가 있어?"
린제 "린제는... 외간남자는... 철벽이지요..." 도리도리
마이 "어어... 이,이게 아닌데에..."
린제 "그건 그렇고... 노래방 시간이 끝나가는 것입니다..."
나오 "그 설정, 아직도 유효한 거야?!"
>+1
1. 노래나 실컷 부르고 가자
2. 여기서 연기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