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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댓글판 공지 (18.06.24)
Arbit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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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영원히 고통받고 부서지는 프로듀서와 아이돌들의 이야기
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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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시즌 10)2025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 다녀 보자!
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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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이돌 재판: 역전하는 관계
화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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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시즌 9)2024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 다녀 보자!
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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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카나데라는 고양이를 키우게 됐어 후미카:갑자기 말인가요..?
한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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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카렌 "잘 부탁해~" 히지리 "에에에에?!"
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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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모모코 "더부살이 모모코, 인건데"
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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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요오시... 시어터 조 가정방문이다!
La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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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발신전화 5114통/5502통/10293통
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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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후로와 프로듀서의 행방불명
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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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시아 모터스포츠 동호회 23-24
5yNT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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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시즌 8)2023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 다녀 보자!
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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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데레P: 이제... 헤어질시간이 다가온건가
하렘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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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키타카미 레이카의 우울...?
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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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말, 칼, 아이돌?
CygnusTerm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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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이돌들의 건프라 배틀-Returns-
나그네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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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죠가사키 미카 양은 고백받고 싶어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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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옥탑방 셰익스피어』
망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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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 1년 안에 1조엔을 쓰라고요!? (밀리 주연)
Beststar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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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시즌 7)2022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가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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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챗GPT와 함께 하루카를 탑 아이돌의 프로듀서로 만들어보자
알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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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프로듀서가... 말대꾸...?」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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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이 화장실 담당은 닛타 미나미입니다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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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납량특집)765 직원 심득사항
La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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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잘난 것 없는 아싸가 잘 나가는 아이돌 토코로 메구미와 사귀게 된 사건」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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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프로듄느 길들이기
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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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갑자기 내 딸이라고 말하는 여자 애가 나타났다
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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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The Archive of Shiny Colours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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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프로듀서는 아직도 불타고 있는가?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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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누구에게?
카에데 "...? 후훗, 뭘까요?"
하트 "그거슨 바로바로~ 발렌본인데이~ 엌ㅋㅋㅋㅋㅋㅋㅋㅋ"
카에데 >+1
하트 "아 그거 좋은 생각이네~★ 고마워 카에데쨔앙~ 데헷~♡"
카에데 "......?"
>+1 부장님 같은 사람을 찾아보자!
타케우치 "안녕하십니까. 무슨 일로..."
하트 "저기저기, 혹시 이거 알아? 발렌타인데이의 반대말이 뭐어~~게"
타케우치 "음... 글쎄요, 화이트데이...?"
하트 "바로바로 정답은~ 발렌'본인!'데이~ 꺄하하하~ 어때? 아 이건 발렌타인에서 '타인'을 '본인'으로 바꾼 말장난으로서..."
타케우치 >+1
하트 "응? 안 웃겨? 잘 생각해 봐~ 발렌타인데이는 타인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인데 ㅋㅋㅋㅋㅋ 반대면 본인에게 ㅋㅋㅋㅋ 줘야 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발렌본인데이 ㅋㅋㅋㅋㅋ"
타케우치 "......솔직히 얘기해도 됩니까?"
하트 "으응? ㅋㅋㅋㅋ 잠깐만 배꼽 좀 잡고 ㅋㅋㅋㅋㅋㅋ"
>+2 까지, 타케우치의 솔직한 평가
하트 "......"
타케우치 "......저기"
하트 "푸핫! 꺄하하하★ 타케우치군~ 농담이 너무 진짜같잖앜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 너무 웃곀ㅋㅋㅋㅋㅋ 눈물이 날 것 같앜ㅋㅋㅋㅋㅋ"
타케우치 "저기..."
하트"발렌본인데이ㅋㅋㅋㅋㅋ 푸하하하하! 이게 안 웃길리가 없징ㅋㅋㅋㅋ 나같이 초콜릿 줄 사람도 주는 사람도 없는 시집도 못간 늙은 아이돌이 말하는데 안 웃길리가 있겠어? 푸하하하!!"
타케우치 "에..."
하트 "하하하하하... 하하하! 하하... 하... 흐... 흑... 으으윽... 흐으으에에에에에엥!!"
타케우치 "사토씨?! 이게 대체 무슨 일입니까?!"
하트 "으어어어엉!! 나도... 훌쩍... 나라고 쪼꼬 안좋아하는게 아니다뭐!! 나도 발렌타인데이 즐길거다 뭐어! 으어어엉!!!"
타케우치 "지,진정을..."
하트 "흐힛... 흐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 흐... 흐어어엉.... 으어어어어엉"
도대체 이 사람은 뭘 하고 싶은 걸까?
>+3까지
1. 발렌타인데이 쪼꼬를 받지 못하는 서러움 때문에
2. 동정심을 유발해서 몰래 숨겨둔 발렌타인 초콜렛을 강탈하기 위해
3. 갱년기다
타케우치는 주저앉아 우는 하트를 가만히 감싸주었다.
하트 "훌쩍... 흐에에...?"
타케우치 "사토씨... 발렌타인데이...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하트 '에에... 뭐야 이 분위기? 이게 말로만 듣던 발렌타인데이 고백?! 꺄아아아~! 어떡해? 눈화장 다 번졌는데에에! 받아줘야 하나? 가벼운 농담이었다고 할까?' 두근두근
타케우치 "저기 이걸 받아주시겠습니까?"
하트 "꺄아아~☆ 저,저는 딱히 그런걸 받고 싶어서 이런게 아니라~ 하지만 준다면, 뭐~ 가벼운 마음으로 받아줄 순 있긴 하지만~... 뭐야 이거?"
타케우치 "석류입니다"
하트 "......석류?"
타케우치 "갱년기에 좋은 음식이라고 해서 준비를 했습니다만..." 긁적
하트 "......"
타케우치 "부디... 받아주십시오!"
>+2 까지, 자유롭게
나나 "ㅇ,아앗?! 프,프로듀서님도 계셨나요?! 저,절대로 제가 먹으려고 하는 게 아니니까요! 집에 계신 어머니 드릴거니까요!!"
타케우치 "네... 아무 말도 안했는데..."
나나 "데,데헤헷?! 그,그랬나요? 그,그럼 효녀 나나는 이만 가보겠습니다아~!"
타케우치 "......"
하트 "......"
타케우치 "......석류가 사라졌습니다"
하트 "나도 알아 임마"
타케우치 "......그럼 이제 뭘 하면..."
하트 "...석류는 없지만, 마음은 받았으니까~ 하트의 마음도 받아라 쨔사☆"
타케우치 "네? 무슨 말씀이신지..."
하트 "선택해"
>+1 하트의 마음
1. 명치
2. 엉덩이
3. 팔뚝
@어머! 슈가하트씨! 야해!
하트 "우웅~ 알면서~☆ 자기야, 저기 벽에 손대고 엉덩이 내밀고 서 있어봐~//"
타케우치 "그런 남사스러운...! 신성한 사무실에서 할 수 없습니다!"
하트 "어이, 하라면 해 임마. 죽고 싶어? 다 이 누나가 생각이 있다니까?"
타케우치 "......알겠습니다"
하트 "자아, 아이고 우리 자기는 엉덩이도 토실토실하다. 어쩜 이렇게 탄탄할까?"
타케우치 "윽... 빨리, 마음을 보여주십시오...//"
하트 "나,나라고 부끄럽지 않은 것은 아니거든? 긴장되니까 나 보지 말구 벽 바라봐~ 옳지 옳지~☆"
타케우치 "알겠습니다..."
하트는 부끄러운지 타케우치와 조금 거리를 두었다. 신성한 사무실에서 젊은 두 냠녀가 얼굴을 붉히고 땀을 뻘뻘 흘리며...
하트 "허이얍!!" 부웅-
빠아아아악!!!!
타케우치 "?!!!?!!? 우억?! 으억?!" 폴짝
하트 "야야, 빗맞았다. 다시 대"
타케우치는 엉덩이를 부여잡고 눈물을 글썽거렸다.
타케우치 "우우욱?! 이게 뭔! 왜 떄리세요?! 우우!!?"
하트 "더 맞기 싫으면 다시 대라고 했다"
타케우치 "우우우??!"
하트 "허이얍!!" 부웅-
빠아아아악!!!
하트는 온 힘을 다해 타케우치의 엉덩이에 미들킥을 꽂아넣었다.
하트 "누가 갱년기야 이 자식아!!!" 빠아아악
타케우치 "우우어억?!!"
하트 "초콜렛 주지 못할 망정! 어!" 빠악
타케우치 "우억?!"
>+2 까지, 타케우치는
1. 죽었다
2. 엉덩이가 함몰되었다
3. "적당히 하십시오!" 하며 하트의 팔을 붙잡고... 씩씩대는 하트는 타케우치의 남자다운 모습에 그만...
하트 "으읏?! 너 임마... 이게 뭐하는 짓이야? 이거 안 놔?"
타케우치 "놓을 수 없습니다! 아니... 못 놔"
타케우치가 하트의 손을 붙잡고 벽으로 밀쳤다. 두 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서로의 눈이 겹친다.
하트 "너... 너 무슨 짓을... 너 따위 짜식이...//" 하아하아
타케우치 "짜식이라 부르지 마십시오. 저도 더 이상 봐드릴 수 없습니다. 이젠 누나라 부르지 않아. 너라고 부를거야!" 하아하아
하트 "너... 너... 진심이야?"
타케우치 "진심입니다. 그 증거로... 발렌타인 초콜렛보다 더 달콤하고 진한 것을... 드리겠습니다"
하트 "그,그만해! 더 이상 가까이오면 진짜로 화낸... 웁...?"
교도관 "죄수 번호 1004번, 사식이다"
하트 "옛서~ 어? 뭐야, 강낭콩밥이잖아?"
교도관 "발렌타인데이라 특별히 주는 거다. 달달하니 천천히 녹여 먹도록"
하트 "어머~★ 교도관 오빵, 뭐 이런걸 다 준비했어?"
교도관 "얌전히 먹어!"
>+1 이 이야기의 교훈은 뭘까요
새벽 뜬눈으로 지새우게 하는
관절염이 아니라
어쩌면
미처 늙지 못한 마음이리라
?? "틀렸어. 노년을 아프게 하는 것은 관절염이 아니라 어쩌면 미처 늙지 못한 마음이리라... 이런 명언이 떠오르는군"
??? "다 틀렸어. 정답은 '단순폭행죄는 최소 징역 6개월, 최대 3년의 형을 산다'다"
??? "그러고보니 사토 신이 폭행죄로 수감된지도 꼭 3년이 지났구만"
??? "그 녀석은 우리 중 최약체... 노처녀 히스테리에 못이겨 폭력을 저질렀지. 어리석은 자여"
???? "다음 사례도 또한 발렌타인데이 전후로 일어난 사건이다. 잘 숙지해서 올해 발렌타인도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발렌타인데이의 반대말이 뭐게~"
>+1 누가?
>+2 누구에게?
타쿠미 "......?"
사나에 "뭐어~ 정말이지~ 빨리 대답해 줘잉~"
타쿠미 "나? 지금 나한테 하는 소리에요?"
사나에 "그럼~ 여기에 귀여운 타쿠밍 말고 또 누가 있어~"
타쿠미 '이 양반, 대체 무슨 생각이지?'
타쿠미 "발렌타인데이의 반대말이라면... 발레파킹데이?"
사나에 "......하아"
타쿠미 "아니 그렇게까지 한숨쉴 필요는 없잖아 어이!"
사나에 "땡, 틀렸어. 정답은~"
>+2 까지, 주사위 높은값
사나에 "어허! 그게 아니라 제대로 음을 살려서~ 발렌타인, 아니데이~??"
타쿠미 "뭐가 달라"
사나에 "사투리를 살려야지! 자 이렇게 한쪽 발을 들어올리고 발렌타인, 고것이 아니데이? 그럼 뭐가 맞데이? 하하하하!!"
타쿠미 "아이씨"
사나에 "뭐?"
타쿠미 "대체 뭔데? 갑자기 와서 뭐래는거냐구!"
>+3 까지
1. ...미안해, 최근 널 보면... 떠나간 카에데가 생각이 나서... 흐윽...
2. 이대로 너랑 나랑 말장난 개그 콤비를 짜는 건 어떨까?
3. 하! 어이 어이 타쿠미 대장... 뒷골목의 세계를 너무 오래 떠나있어서 '발렌타인데이의 반대말'의 의미도 까먹은 거냐구?
타쿠미 "그만... 그만해...!! 난 이미 손을 씻었어..."
사나에 "후우 어쩔 수 없구만... 얘들아 나오렴~! 타쿠미 대장, 돌아가신단다~"
사나에가 박수를 치자, 어디선가 나타난 엔진 조직원들이 연장을 들고 나타났다.
리나 "타쿠밍~ 그만 포기해뿅!" 우드득
타쿠미 "하아... 이거 완전... 쫙 깔렸구만..."
하지만 타쿠미는 발렌타인아니데이를 할 수 없었다. 아이돌이 되고 나서, 프로듀서와 한가지 약속을 한 적이 있다. 바로 '발렌타인아니데이'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타쿠미 "후우... 사나이끼리의 약속을... 깰까보냐..."
료 "할 수 없군. 각오는 되었겠지?"
>+2 까지, 자유롭게
타쿠미 "이 자식들이! 난 절대로 안 한다니까!"
사나에 "얘들아! 타쿠밍 도망간다~ 잡아!!"
바로 붙잡힌 타쿠미는 본보기로 세발 자전거를 주었다.
타쿠미 "크윽... 두고보자 ...!!" 삐걱삐걱
사나에 "어머, 의외로 잘 어울리네?"
타쿠미 "사진 찍지 마! 하면 될거 아냐, 하면!!"
발렌타인데이마다 폭주족들은 이렇게 바이크를 끌고 한대 모여 어떤 일을 하는 문화가 있다. '발렌타인데이의 반대말'이란 바로 이것을 말한다.
>+3 까지
1. 발렌타인데이를 핑계로 불건전한 연애를 하는 청소년들을 교육 하는 일
2.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못 받아 시무룩한 청소년들에게 초콜릿을 나누어 주는 일
3. 타쿠미가 조직원들을 위해 초콜릿을 얻으러 다니는 일
사나에가 가죽옷을 입고 썬글라스를 끼니 영락없는 폭주족 대빵이 되어버렸다.
타쿠미 "윽... 또 나만 시킬 거잖아!" 끼릭끼릭
사나에 "타쿠밍이 제일 귀여우니 대표로 초콜릿을 줘야지~"
타쿠미 "칫...!!"
>+1 발렌타인데이를 우울하게 보내는 청소년
>+2 어떤 선물을 줄까?
호타루에 품에 있는 것은 떨어뜨려 망가진 수제 초콜릿이었다. 정성드려 포장까지 예쁘게 했지만, 그만 길을 가다 넘어져 버린 것이다.
호타루 "나는 바보야... 훌쩍... 바보 바보..."
"달달한 초콜렛이 배달왔습니다~ 달콤 쌉싸름한 초콜렛~" 끼릭끼릭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보니 타쿠미가 세발자전거를 타고 다가오고 있어요.
호타루 "...??"
타쿠미 "여어, 호타루~ 오랜만이네. 응? 왜 울고 있어? 어떤 자식이야! 어떤 자식이 널 울렸어?"
호타루 "흐익?!... 그게... 그게 아니라..." 호다닥
타쿠미가 다가오자 망가진 초콜릿을 뒤로 감추는 호타루.
타쿠미 "으응? 뒤에 숨긴 거 뭐야?"
호타루 "흣?! 아무 것도... 아무 것도 아닌데..."
타쿠미 "이리 줘봐! 뭐야? 초콜릿이잖아? 뭐야~ 짜식, 겨우 이런 거 가지고 쩔쩔매지 말라구!"
타쿠미는 호타루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호타루 "죄송해요... 저 역시... 불행해서... 초콜렛도 하나도 주지 못하고..." 울먹
타쿠미 '제길~! 겨우 초콜릿 하나 엎어졌다고 찔찔 짜는거 왜 이렇게 귀여운 거냐!'
뭔가 이상한 취미에 눈을 뜬 타쿠미?
타쿠미 "그,그만 울고~ 배달 왔으니까 받아두라구. 자"
호타루 "네에? 뭔가요...?"
>+1
1. 사랑이 듬뿍 담긴 초콜렛
2. 혼인신고서
3. 사랑의 말장난
타쿠미 "제대로 주문 받았으니까, 잘 챙겨서 가라구"
호타루 "저... 저는... 초콜렛을 시킨 적이 없는데..."
타쿠미 "어라? 시키지 않았어? 이상하다~ 분명 받는 사람에 호타루라고 적혀 있는데 말이지~"
호타루 "에에..."
타쿠미 "칫... 배달 사고인가. 뭐 아무렴 어때, 발렌타인데이의 행운이라고 생각해! 받아두라구!"
타쿠미는 활짝 웃으며 억지로 호타루에게 사랑이 듬뿍 담긴 초콜렛을 안겨줬다.
호타루 "행운......?"
순간 호타루의 표정이 밝아졌다가 다시 어두워졌다.
타쿠미 "응? 왜 그래, 그 초콜렛... 다른 사람에게 주려고 가던 길 아니었어?"
호타루 "......저어, 이거 받을 수 없어요... 저는..." 울먹
타쿠미 "아앙?"
>+1
1. 사실 원래 타쿠밍에게 초콜렛을 주려고 가던 길이었다
2. 자유롭게
호타루 "그러니까... 그러니까... 우우..."
타쿠미 "그러니까 이 초콜렛... 나한테 주기로 한 거라구?"
호타루 "네에... 죄송해요... 저... 저 떄문에..."
타쿠미 "벼,별 일이네... 갑자기 왜 나한테?"
호타루 "그거야... 훌쩍... 제가 혼자 있으면... 언제나 기운을 불어 넣어주시고... 또 과자도 나눠주시고... 머리가 헝클어져 있을때도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그리고..."
타쿠미 "으,으음..."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 당황한 타쿠미.
>+1
1. 고마운 마음에 망가진 초콜릿을 와구와구 먹는다.
2. 자유롭게
타쿠미는 엉망이 된 초콜렛을 뜯어 와구와구 먹었다.
호타루 "에에??! 그 그치만..."
타쿠미 "와구와구... 맛있다 이거! 어이, 너 요리 좀 할 줄 아는데? 딱 내 스타일이야"
호타루 "저... 정말요...?"
타쿠미 "그럼... 우적우적... 그렇고 말구! 그러니까 기운 좀 내라 짜샤!"
타쿠미는 호타루의 어깨를 살며시 두드렸다.
호타루 "......다행이다..." 화악
호타루는 그제서야 미소를 짓네요.
타쿠미 "거 봐~ 웃으니까 겁나 이쁜데?"
호타루 "에에에...?!"
>+1 자유롭게
호타루 "......"
호타루 "내가... 행운...? 우우......//"
호타루의 동경의 대상이 또 하나 늘어나는 순간이었습니다.
타쿠미 "......" 끼릭끼릭
사나에 "수고했어~ 그런 멋진 말도 할 줄 알았니. 타쿠밍?"
타쿠미 "타쿠밍이라고 하지 마!"
사나에 "그래서 다음은 누구 차례야? 오오... 이 아이는 의외인걸? 타쿠밍~ 의외로 섬세한 면이 있었잖아?"
>+2 까지, 높은값. 다음 초쿄 배달은?
세발 자전거 라이더 타쿠미의 눈에 포착된 것은 풀이죽은 미카였다.
타쿠미 "야 뭐해?" 퍽
미카 "흐에엑?! 깜딱이야!! 놀랐잖아요!!"
타쿠미 "뭘 그렇게 보고 있어?"
미카 "흐아악?! 이,이건 그러니까..."
타쿠미 "어디 줘 봐! 오오... 꽤 신경 좀 썼네? to 프로듀서?"
미카 "아아아아!!!"
타쿠미 "어이, 너 그 자식 좋아했었냐?" 히죽히죽
미카 "도,돌려줘! 그런 거 아니니까! 제대로 의리 쵸코니까!!"
타쿠미 "그래? 제대로 하트도 박혀있는데..."
미카 "아니라구!! 이리 줘! 정말이지...//" 훽
줄건 줘야지
>+1
1. 사랑이 듬뿍 담긴 초콜렛을 준다
2. 프로듀서를 준다
3. 넌... 걔 밖에 안중에 없구나... 큭... 제길... 어째서 눈물이...?
미카P "안녕"
미카 "에에에?? 언제부터 있었어? 뭐야!!"
타쿠미 "아까부터 뒤에 있었는데?"
세발 자전거로 열심히 질주하는 타쿠미를 보고 뒤에 태워달라고 부탁한 미카P.
타쿠미 "아무튼 난 제대로 배달했다? 그럼 둘이서 잘 해봐"
미카 "뭘 잘 해봐!!"
타쿠미 "따르릉 따르릉 비켜가세요~" 끼릭끼릭
미카P "저기..."
미카 "뭐, 뭐?!"
미카P "그 초콜렛, 나 줄려고 산거야?"
미카 "산거 아니거든! 내가 직접 집에서... 흐으으읍?!!"
미카P "이,이야... 고마워서 어떡해? 일부러 이럴 필요는 없었는데... 고마워 잘 먹을게"
미카 "뭐, 뭐 애들 나눠주고 남은 거니까! 너무 깊게 생각하진 말아줄래? 그냥 심심해서 요리 연습을 하다가 만든 거니까~"
미카P "응, 의리 쵸코지? 알고 있어~"
미카P의 표정이 어딘가 쓸쓸하다. 이대로 괜찮은가 미카?
타쿠미 '어이... 발렌타인데이의 반대말이 뭔 줄 아나?'
미카 '뭐... 뭔데...?'
타쿠미 '발렌타인 아니데이...다'
미카 '뭐야... 썰렁하게'
타쿠미 '개그가 아니야. 말 그대로 발렌타인이 아니면 할 수 없는 말들이 있을 거야. 그러니까 발렌타인 아~니데이?'
미카 "......"
>+1 미카의 선택
미카P "응?"
미카 "의, 의리 초코... 아니데이...//" 꼼지락
미카P "으응? 갑자기 왠 사투리...? 아하! 요즘 유행하고 있는 유행어라던가?" 번뜩
미카 "우... 우우~"
미카P "미카야?"
미카 "...이 바보 둔탱이!! 난 몰라~!!" 후다닥
미카P "야~! 잠깐만 기다려 봐!"
미카 "먼데?!"
미카P "그럼 이 초코 먹으면... 오늘부터 1일인 데이~?"
미카 "뭐,무어어?@#★! 저기, 저 그럼 이제 우리 사... 아얏?! 아파~!" 딱
미카P "야. 순둥이 갸루가 연애할려면 아직 10년은 이르다구"
미카 "뭐어~?"
미카는 얼얼한 이마를 어루만지며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1
1.조금만 더 기다려 줄래?
2. 자유롭게
미카 "난... 난 정말 진심으로...!"
미카P "알고 있어, 하지만 그 이상 말하면... 우리는 더 이상 프로듀서와 아이돌이 아니게 돼. 그러니까 아직 안 돼"
미카 "그게 뭐야... 치사해. 역시 둔탱이에 바보였잖아... 난 지금 당장이라도..." 주르륵
미카P "당장이라도 껴안고 싶어! 이렇게 사랑스러운 사람이 나를 좋아한다고 해줬는데... 이 사람이 내 여자다. 죠가사키 미카는 내 여자다라고! 모두에게 알리고 싶어!!"
미카 "그럼 왜... 왜 안아주지 않는 건데! 왜 말을 못하냐구!!"
미카P "어떻게 그래!! 너의 꿈은... 내 꿈이기도 한데... 널 반드시 최고의 아이돌로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어떻게 그래!"
미카 "그깟 아이돌이 뭔데?! 좋아하는데 좋아한다고 말하지도 못하면 난 차라리...!!"
미카P "그만!!" 꼬옥
미카P는 미카를 꼭 안아주었다. 더 이상 말하면 돌이킬 수 없게 된다.
미카P "제발... 날 믿어줘. 꼭, 반드시... 돌아올테니까... 이 초콜렛... 100배는 더 큰 초콜릿을 가지고 멋지게 고백할테니까... 그때까지 기다려줘... 부탁이야"
미카 "흐윽... 훌쩍... 바보, 그런 말을 해버리면 기다릴 수 밖에 없잖아...!"
미카P "미안해..."
미카는 살며시 프로듀서에게 떨어졌다. 아직 눈은 울고 있지만, 확신에 찬 미소로 말했다.
미카 "나... 너무 기다리게 하지 마. 노처녀로 늙어 죽으면... 프로듀서가 책임져야해? 알았지?"
미카P "미카..."
>+1
1. 노처녀는 좀...
2. 자유롭게
미카 "......정말이지?"
미카P "그럼, 난... 죠가사키 프로덕션의 영원한 프로듀서니까. 끝까지 고용해 줘야 해요 사장님?"
미카 "치이... 그럼 난... 당신만의 영원한 아이돌이네...?"
미카P "그럼~ 죽을 때까지 함께 하는 종신 계약이니까, 후훗..."
미카 "후후훗...."
미카P "하하하하하!"
미카 "호호호호!"
미카P "하하하하하핫하하하!"
미카 "꺄르르 깔깔!"
사나에 "겨우 이 정도로? 아직 배달은 많이 남아있다구"
타쿠미 "그리고 이 세발 자전거는 뭐냐고! 이거 걷는 것보다 느리잖아!!" 쾅
사나에 "어쩔 수 없잖아. 귀여운 타쿠밍이 배달을 해줘야 의미가 있지~"
타쿠미 "그냥 나 놀리려고 하는 거지?! 더 이상은 못 참아!"
>+1
1. 초코 배달은 여기서 종료
2.다른 녀석을 시켜라
사나에 "너 혹시 초코도 못 받아서 괜히 성질부리는 거 아냐?"
타쿠미 "뭐어~? 누굴 바보로 아는 거야! 난 꼬맹이가 아니라서 그런 소꿉장난 따위 아무래도 좋다구!"
사나에 "정~말~로~?"
타쿠미 "애 취급하지 말랬지!"
사나에 "그러지 말고 하나 받아가~ 이 언니가 열심히 일한 타쿠밍에게 선물 하나 준비했으니까~"
타쿠미 "뭐, 바이크라면 고맙게 받아 가겠어"
>+2 까지, 수고한 타쿠밍에게 선물을
타쿠미 "뭐?"
사나에 "자, 바이크는 아니어도 쌩쌩 잘만 간다구?"
타쿠미 "쳇, 이거라도 탈 수 밖에 없나..."
사나에 "훌쩍... 세발 자전거를 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그새 벌써 다 컸구나..." 훌쩍
타쿠미 "뭔 헛소리야. 엄마같은 소리 집어 치워! 고작 몇시간 타고 다녔을 뿐이잖아!"
울먹이는 사나에와 엔진 식구들을 뒤로 하고 타쿠미는 밤거리를 쌩쌩 달려나갔다.
>+2 까지, 타쿠미가 갈 곳은
1. 쓸쓸하고 아무도 없는 집
2. 그 녀석의 집
3. 큰 집
교도관 "죄수 번호 1004번 면회다"
하트 "뭐야 뭐야~ 이런 날에 면회라니 누굴까? 어라~ 타쿠밍?"
철창 사이로 보이는 것은 사토 신, 타쿠미파의 전 보스였다.
타쿠미 "오랜만이군... 사토 신 형님"
하트 "뭐야! 그런 귀엽지 못한 이름은! 제대로 슈가 하트라고 불러줘야지~☆"
타쿠미 "슈가... 하트... 형님"
하트 "그래 그래! 그래서 갑자기 무슨 일? 귀여운 타쿠밍이 초코라도 가지고 왔을까? 막이래~"
타쿠미 "형님께서 학교(교도소)에 들어가신 이후로... 사나에 형님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하트 "우웅? 사나에 언니는 화끈하니까~"
타쿠미 "오늘도 발렌타인데이 행사를 치르고 왔습니다. 세발 자전거를 타고... 크윽!!"
하트 "하핫! 그거 영상 있어? 심심한데 돌려보고 싶은데~"
타쿠미 "저는 장난하러 온 게 아닙니다!! 신 형님이 계셨더라면 오늘날 이런 치욕도 없었을 겁니다!"
하트 "뭐야? 그래서 나랑 뭘 하자고 온 거야?"
타쿠미 "...진실을 알기 위해서 입니다... 1년 전 발렌타인데이때... 왜 프로듀서에게 초코를 주지 않았던 겁니까? 왜 프로듀서를 폭행하고 감옥에 들어가셔야만 했던 겁니까?!!"
사토 신은 순간 눈빛이 변했다. 그 날의 일. 좁은 방 안에서 남녀가 땀을 뻘뻘 흘리며 발렌타인데이의 반대말을 나누던 그 날. 사토 신의 운명은 바뀌게 되었다.
>+2 까지, 대체 무슨 일이...?
사토는 프로듀서를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해 초콜릿을 만들고, 또 그 때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프로듀서는 사토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처음으로 초콜릿을 받게 되었고, 그것에 열받은 사토는 그와 같은 폭행을 저지른 것이다.
"당신이 어떻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왜 내가...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초콜릿을 받은 거냔 말이야...! 기대하고 있었는데...당신은 날 배신했어! 처절히 찢겨지게 만들었어!"
타쿠미 "......"
하트 "하지만... 프로듀서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초코를 받았어... 그리고 내가 준 초코에는 와사비가 잔뜩 묻어있었고..."
타쿠미 "......"
하트 "이게 단순히 우연이라고 생각해? 다른 조직의 짓이 분명해. 프로듀서와 내 사이를 떨어뜨리기 위해 누군가 음모를 꾸민 거야!"
타쿠미 "내가 알고 있는 거랑 다른데?"
하트 "뭐"
타쿠미 "내가 알기론, 당신 타케P한테 갱년기에 좋다고 초코 대신 석류 받았었잖아. 그거때매 빡쳐서 미들킥을 날렸었고..."
하트 "뭐"
타쿠미 "뭐"
>+1 자유롭게
타쿠미 "탈옥? 제정신이야?!"
하트 "언제까지 사나에를 비롯한 '아이돌 경찰'들에게 끌려다닐 샘이야? 엔진이 세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꼴을 보면 모두가 비웃을 거야"
타쿠미 "하지만 방법이 없잖아?"
하트 "그래서 준비했지~ 짜잔, 이름하여 흉악범죄자 리스트"
타쿠미는 잽싸게 종이를 받아서 보았다. 리스트에는 고위 아이돌들의 범죄 이력이 담겨져 있었다.
타쿠미 "이... 이건..."
하트 "이건 우리들을 감시하는 '아이돌 경찰'들 내부의 문건이야. 난 이 문건을 훔친 죄로, 1년전 발렌타인데이에서 처형식을 당한 거야"
타쿠미 "처형식?"
하트 "그들은, 그들의 죄를... 숨기려고 했어. 그리고 그것을 아는 자들은 모조리 교도소로 보냈지. 1년전의 사건도 그들의 짓이 분명해"
타쿠미 "하지만..."
하트 "이 몸을 갱년기라고 음해한 세력이 있어. 프로듀서가 아무리 답답하더라도 갑자기 어디서 석류를 구해왔는데? 좀 이상하잖아?"
타쿠미 "그건 그렇네?"
하트 "이걸 프로듀서에게 보여줘. 그리고 그들의 진상을 폭로하는 거야...!"
타쿠미는 사토 신을 뒤로하고 교도소를 나왔다. 단순히 종이 한 장이지만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타쿠미는 직감했다. 발렌타인데이의 불미스러운 폭력사태가 나비효과로 큰 폭풍이 되는 시점이었다. 앞으로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는 걸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