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1, 2020 MARIPOS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205.*.*)346 프로덕션 어딘가 안즈의 공간. 안즈는 오늘도 축 늘어져라 자고 있다. 그때 무언가 다른 사람의 촉감이 느껴진다. 남자. 갑자기 무언가 짚이는 게 있어서 눈을 떠서 보니, 프로듀서다. "뭐... 뭐야? 왜 너가 여기 있어?" "나도 너처럼 여기 있는 거야. 일하기 싫거든." "헤에... 그럼 나 일 안 시킬 거야?" "어. 그러면 여기 있어도 되지?" 안즈의 암묵적인 동의 아래, 이 둘은 늘어지게 잔다. 한편 사무실, 치히로가 편지를 읽고 손을 부들부들 떤다. "이 프로듀서가...!" 그러고는 아이돌들을 불러모은다. 잠시 뒤 회의실. 30명의 아이돌이 모여서 치히로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다. 치히로의 얼굴은 흡사 오니의 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다 모이셨나요?" 좌중은 치히로의 싸늘한 말투에 싹 얼어붙었다. 한명정도 빠진 거 같긴 하지만, 지금은 누구도 그걸 말할 엄두를 못 냈으니... "지금부터, 파업한 프로듀서의 처분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죠." >>+5까지 아이돌들의 의견 적기(누가 말했는지 적어주면 더 좋음)pm 04:40:21346 프로덕션 어딘가 안즈의 공간. 안즈는 오늘도 축 늘어져라 자고 있다. 그때 무언가 다른 사람의 촉감이 느껴진다. 남자. 갑자기 무언가 짚이는 게 있어서 눈을 떠서 보니, 프로듀서다. "뭐... 뭐야? 왜 너가 여기 있어?" "나도 너처럼 여기 있는 거야. 일하기 싫거든." "헤에... 그럼 나 일 안 시킬 거야?" "어. 그러면 여기 있어도 되지?" 안즈의 암묵적인 동의 아래, 이 둘은 늘어지게 잔다. 한편 사무실, 치히로가 편지를 읽고 손을 부들부들 떤다. "이 프로듀서가...!" 그러고는 아이돌들을 불러모은다. 잠시 뒤 회의실. 30명의 아이돌이 모여서 치히로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다. 치히로의 얼굴은 흡사 오니의 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다 모이셨나요?" 좌중은 치히로의 싸늘한 말투에 싹 얼어붙었다. 한명정도 빠진 거 같긴 하지만, 지금은 누구도 그걸 말할 엄두를 못 냈으니... "지금부터, 파업한 프로듀서의 처분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죠." >>+5까지 아이돌들의 의견 적기(누가 말했는지 적어주면 더 좋음) 미나미도령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250.*.*)프로듀서님은...무전취식에 월급루팡을 하려고 하시죠...그러니...월급봉투에 든 돈에 낙서를 할게요... -나루미야 유메-pm 04:43:52프로듀서님은...무전취식에 월급루팡을 하려고 하시죠...그러니...월급봉투에 든 돈에 낙서를 할게요... -나루미야 유메- 전설적인세바스토폴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9.*.*)마유 - 마유와 결혼pm 04:44:27마유 - 마유와 결혼 넷둘하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2d8:6447:9dab::3cef:d0a1..*.*)일도 안 하고 놀고먹으려는 그런 돼지같은 놈은 돼지같은 생각을 다시는 하지 못하도록 346 모두가 발로 짓밟아 놔야 해! - 토키코pm 04:47:16일도 안 하고 놀고먹으려는 그런 돼지같은 놈은 돼지같은 생각을 다시는 하지 못하도록 346 모두가 발로 짓밟아 놔야 해! - 토키코 방과후얀데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60.*.*)미유: 파업 이라면 우선 사유를 알려달라 하고 협상을 진행 하는게 먼저인 것이…?pm 05:13:81미유: 파업 이라면 우선 사유를 알려달라 하고 협상을 진행 하는게 먼저인 것이…? 종이학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84.*.*)린 - 솔직히 아이돌 전원을 혼자 담당하게 하는데 힘든건 당연한거 아니야?pm 05:25:35린 - 솔직히 아이돌 전원을 혼자 담당하게 하는데 힘든건 당연한거 아니야?01-12, 2020 MARIPOS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205.*.*)"프로듀서님은...무전취식에 월급루팡을 하려고 하시죠...그러니...월급봉투에 든 돈에 낙서를 할게요..." 유메가 먼저 말한다. 그다음 발언권을 얻은 사람은 마유. "후후후.... 마유랑 결혼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와 동시에 야유가 쏟아지지만 마유는 눈길로 분위기를 잠재운다. "저기, 일 시키는데 마유가 결혼 하는 거보단, 돼지같은 생각을 다시는 하지 못하도록 346 모두가 발로 짓밟아 놔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돼지가 돼지 생각을 하지말라고 하는건 너무한 처사 아닌가요?" 마유의 반박에 토키코의 말문이 막힌다. "일단 가능성을 적고 보죠. 다음." "제가 발언할게요..." 그다음 발언자는 미유. "파업이라고 하셨죠? 파업이라면 우선 사유를 알려달라 하고 협상을 진행 하는게 먼저인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그러자 치히로는 말없이 편지를 하나 꺼낸다. "혹시 이 편지를 읽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잘 알아둬. 난 돈 버는 거에 지쳤어. 아무것도 하기 싫으니, 난 이제 니트가 될거야." 편지를 다읽은 치히로가 미유를 보며 찡끗 웃는다. "... 그렇다네요?" "그럼 파업이 아니잖아요..." "편의상 파업으로 부르는 거죠." "근데 치히로씨, 솔직히 아이돌 전원을 혼자 담당하게 하는데 그런거는 힘든게 당연한거 아니야?" 린이 중간에 끼어든다. "우리 346은 150명을 한 명 혼자 다 담당하게 두진 않아요~. 최대 30명까지만 가능한데, 가능하겠어요?" 옆에 앉은 타쿠미가 세어보니, 일정 문제로 못오는 2명 제외하고 전부 28명 참석. "그건 그렇네..." 린이 꺠닫고 들어간다. "다만, 여러분이 다른 프로듀서를 못 마주쳤을 가능성이 높아요. 프로듀서 한 명당 건물 한 층을 통째로 부여받으니 말이죠." "765쪽이 진짜 사축이구나..." "그래서 다른 의견 없나요?" 치히로가 마무리 멘트를 날린다. 더 없었다. "가능성있는 의견을 걸러내니까, 3개가 남네요. 월급 강탈, 기 죽여서 돈 벌게 하기.(마유 "마유랑 결혼하게 하는 거라고욧!") 그리고 인간말종 취급. 여러분은 선택 뭘로 하실래요?" >> 월급 강탈, 기 죽이기, 인간 취급 금지 셋 중 3표 먼저 나오는 쪽으로am 05:14:34"프로듀서님은...무전취식에 월급루팡을 하려고 하시죠...그러니...월급봉투에 든 돈에 낙서를 할게요..." 유메가 먼저 말한다. 그다음 발언권을 얻은 사람은 마유. "후후후.... 마유랑 결혼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와 동시에 야유가 쏟아지지만 마유는 눈길로 분위기를 잠재운다. "저기, 일 시키는데 마유가 결혼 하는 거보단, 돼지같은 생각을 다시는 하지 못하도록 346 모두가 발로 짓밟아 놔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돼지가 돼지 생각을 하지말라고 하는건 너무한 처사 아닌가요?" 마유의 반박에 토키코의 말문이 막힌다. "일단 가능성을 적고 보죠. 다음." "제가 발언할게요..." 그다음 발언자는 미유. "파업이라고 하셨죠? 파업이라면 우선 사유를 알려달라 하고 협상을 진행 하는게 먼저인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그러자 치히로는 말없이 편지를 하나 꺼낸다. "혹시 이 편지를 읽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잘 알아둬. 난 돈 버는 거에 지쳤어. 아무것도 하기 싫으니, 난 이제 니트가 될거야." 편지를 다읽은 치히로가 미유를 보며 찡끗 웃는다. "... 그렇다네요?" "그럼 파업이 아니잖아요..." "편의상 파업으로 부르는 거죠." "근데 치히로씨, 솔직히 아이돌 전원을 혼자 담당하게 하는데 그런거는 힘든게 당연한거 아니야?" 린이 중간에 끼어든다. "우리 346은 150명을 한 명 혼자 다 담당하게 두진 않아요~. 최대 30명까지만 가능한데, 가능하겠어요?" 옆에 앉은 타쿠미가 세어보니, 일정 문제로 못오는 2명 제외하고 전부 28명 참석. "그건 그렇네..." 린이 꺠닫고 들어간다. "다만, 여러분이 다른 프로듀서를 못 마주쳤을 가능성이 높아요. 프로듀서 한 명당 건물 한 층을 통째로 부여받으니 말이죠." "765쪽이 진짜 사축이구나..." "그래서 다른 의견 없나요?" 치히로가 마무리 멘트를 날린다. 더 없었다. "가능성있는 의견을 걸러내니까, 3개가 남네요. 월급 강탈, 기 죽여서 돈 벌게 하기.(마유 "마유랑 결혼하게 하는 거라고욧!") 그리고 인간말종 취급. 여러분은 선택 뭘로 하실래요?" >> 월급 강탈, 기 죽이기, 인간 취급 금지 셋 중 3표 먼저 나오는 쪽으로 미나미도령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먹고 살지 못하게 돈을 주지 않겠습니다.am 05:22:97먹고 살지 못하게 돈을 주지 않겠습니다. 백익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기죽엿!am 05:34:7기죽엿! 보라토끼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2d8:6f4c:659c:d99e:b053:cd32:6453..*.*)월급 뺏기am 08:40:71월급 뺏기 비리풍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2d8:6f5a:2f04:2a45:7846:608d:7f46..*.*)기죽이기am 09:42:97기죽이기 방과후얀데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60.*.*)죽여am 10:12:66죽여 유키호공병갈구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245.*.*)월급을 뺏고 기도 죽여버리죠pm 09:59:63월급을 뺏고 기도 죽여버리죠01-15, 2020 MARIPOS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152.*.*)"기 죽이는 거라... 잡아오면 되겠군요!" 모두 동의하는 분위기. "자, 그럼 프로듀서를 먼저 잡아서 여기에 대령하는 아이돌에게 특권을 드릴ㅌ..."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전부 잡으러 나간다. ...프로듀서는 몇 앵커만에 버틸까...? >> *5까지 누가 무얼 했는지 전개(치히로, P제외)pm 01:14:80"기 죽이는 거라... 잡아오면 되겠군요!" 모두 동의하는 분위기. "자, 그럼 프로듀서를 먼저 잡아서 여기에 대령하는 아이돌에게 특권을 드릴ㅌ..."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전부 잡으러 나간다. ...프로듀서는 몇 앵커만에 버틸까...? >> *5까지 누가 무얼 했는지 전개(치히로, P제외) 미나미도령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38.*.*)유메-숙제를 도와주는 조건으로, 알고 있는 ㅈ중딩 몇을 부른다.pm 01:56:55유메-숙제를 도와주는 조건으로, 알고 있는 ㅈ중딩 몇을 부른다. 종이학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84.*.*)린 - 프로듀서를 이해하는 척 하면서 유도한다pm 04:04:6린 - 프로듀서를 이해하는 척 하면서 유도한다 전설적인세바스토폴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9.*.*)마유 - 그냥 다짜고짜 납치 후 심문pm 08:25:53마유 - 그냥 다짜고짜 납치 후 심문 넷둘하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2d8:950:4109::1137:18f6..*.*)미유 : 프로듀서 설득하기pm 08:34:92미유 : 프로듀서 설득하기 보라토끼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2d8:950:4109::1137:18f6..*.*)치요-매도pm 08:38:48치요-매도01-16, 2020 MARIPOS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205.*.*)@ -4, -3 프로듀서가 어딨는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므로 재앵커(이럴줄 알고 안즈의 공간을 구체적으로 제시 안했...) -1은... 일단 보류 >> +2까지 프로듀서를 누가 어떻게 잡아내는지 쓰시면 됩니다am 02:50:93@ -4, -3 프로듀서가 어딨는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므로 재앵커(이럴줄 알고 안즈의 공간을 구체적으로 제시 안했...) -1은... 일단 보류 >> +2까지 프로듀서를 누가 어떻게 잡아내는지 쓰시면 됩니다 방과후얀데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1.*.*)시키: 1층 부터 천천히 환기시스탬을 이용해 수면가스를 풀고 차근차근 수색am 10:50:68시키: 1층 부터 천천히 환기시스탬을 이용해 수면가스를 풀고 차근차근 수색 sephi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미유: 치히로에게 전화번호를 받아서 통화한다.am 10:51:42미유: 치히로에게 전화번호를 받아서 통화한다.01-22, 2020 MARIPOS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제일 먼저 움직인 건 치요였다. 방송실로 처들어간 치요는, 대뜸 방송을 켠다. 딩동댕동~ 소리와 함께 방송 준비가 되자, 찌렁찌렁한 소리로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다. "오마에! 당장 안 튀어나와! 이 게으름뱅이! 이 쓰레기!" 귀를 찢는 듯한 소리에 회사 건물내 모두가 귀를 막고 엎드렸다. "못 된 것! 무개념! 이 미천한 것!" 이 치요를 진정시킨건, 346 프로덕션 보안팀 직원이었다. 귀마개를 낀 상태로 방송실에 진입해 난동을 부리는 치요를 진압하고 포승줄로 꽁꽁 묶은 채로 들고 간다. "이거 놔! 이거 놓으리고!" 한편 회의실에서 난데없는 고막테러를 당한 치히로는 보안팀의 방문을 받는다. 이윽고 꽁꽁 묶인 치요의 상황을 보고 나서야, 대충의 상황이 이해가 된 모양인지 보안팀에게 사과를 한다. 보안팀이 물러간 뒤, 치히로는 치요의 포박을 풀면서 말했다. "프로듀서를 찾는 것도 좋지만, 남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러나 치히로는 그 다음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상상도 못하고 있었으니... 같은 시간 다른 층, "레이나, 부탁이 있어." 유메는 다른 프로듀서가 담당하는 레이나에게 찾아갔다. "이 악당에게 무슨 부탁이 있는거지?" "우리 프로듀서좀 찾아줘." "엥? 우리 프로듀서?" 레이나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자, 일단 한숨부터 내쉬는 유메. 그 순간 엄청난 괴성이 울린다. "이... 이거 무슨 일이야...?" 레이나가 혼란스러워하자, 지금까지의 일을 유메가 차근히 알려준다. "음... 그러면 뭘 해줄거야?" "지금 너가 하고 있는 숙제, 내가 대신 해줄게." 레이나의 귀가 솔깃한다. "숙제? 조건 성립!" 이 말에 나탈리아도 졸래졸래 따라온다. "나도!" 이렇게 해서 레이나 원정대가 프로듀서를 찾기 위해 고단한 모험을 떠나기 시작했다. 한편, 치요를 처리하느라 고생한 보안팀장이 자리에 앉아 쉬고 있는데, 누군가 보안팀장을 찾아왔다. 미유였다. "저기, 346 보안팀장님 되시나요?" "네, 그런데요?" "혹시, 사내 방송좀 잠깐 할 수 있을까요?" "안됩니다." 치요의 그 난동을 떠올린 보안팀장이 절래절래 손사레치면서 말한다. "그렇지만, 저희 프로듀서를 찾는 방송이라 그래요." 미유가 사정을 겨우겨우 설명했다. "그럼 전화로 하는 게 낫지 않나요? 굳이 여기까지 오셔서 문제 일으키는 것 보단 나을텐데요?" "그게 말이죠..." 사실 미유가 전화 찬스를 안 쓴 게 아니긴했다. 치히로에게서 프로듀서의 번호를 받고 5번이나 전화를 했지만 묵묵부답이었기 때문이다. "음... 특별히 미유씨 생각해서 봐주는 겁니다. 아까 누가 난리를 치고 가서 저희가 좀 민감하거든요." "알겠습니다." 미유의 머릿속엔 아까 난동친 치요가 떠올랐다. "자, 이제 말씀하시면 됩니다." 보안팀장이 방송 장비 몇개의 전원을 올리면서 말했다. 딩동댕동 소리가 다시 낭랑하게 퍼진다. "안녕하십니까, 미시로 프로덕션 여러분. 미후네 미유입니다." 이 말을 시작으로 미유는 프로듀서를 설득하기 위한 목적을 띈 방송을 열변을 다해 내놓고 있었다. "... 그런 사유로, 소가P는 신속히 자리로 돌아와... 음?" 미유가 갑자기 픽 쓰러진다. 보안팀장이 이내 미유를 확인하러 오지만, 이내 쓰러진다. 346 프로덕션 옥상. "자 그래서 내가 너희들을 부른거라고? 냐하하!" 시키는 이즈미와 아키하를 불러냈다. "저기, 이거 진짜 할거야?" "방독면도 있겠다, 뭐가 어려워?" "난 근데 해커가 아닌데...?" "아, 그게 말이지, 미시로 프로덕션 건물 보안 서버가 간단한 코드만 입력해도 풀리더라고. 그래서 널 부른 거야." 시키는 이내 작전을 설명해준다. "이즈미는 보안을 풀고, 내가 지시하는 층의 환기시스템을 작동해줘. 그리고 아키하는 여기서 공기 유입하는 구멍에 가스를 넣어줘." "이거 무슨 가스야...? 불안한데...?" "냐하하~ 그냥 수면 가스야. 수면 가스. 3시간동안 잠재우는 가스인데 독하진 않아." 그러고 시키는 방독면을 착용한다. "흐읍... 하... 이거 방독면이 6시간 지속용이니까 5개는 들고가야겠는걸?" "저기 시키? 보안 풀었어." "그럼 아키하는 가스통을 공기 유입구멍에 연결하고 밸브를 돌려. 그리고 이즈미는 1층에 지금 아키하가 연결한 구멍을 틀어줘." 그리고 시키는 1층으로 내려갔다. >> +5까지 다음 상황 전개am 01:09:64제일 먼저 움직인 건 치요였다. 방송실로 처들어간 치요는, 대뜸 방송을 켠다. 딩동댕동~ 소리와 함께 방송 준비가 되자, 찌렁찌렁한 소리로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다. "오마에! 당장 안 튀어나와! 이 게으름뱅이! 이 쓰레기!" 귀를 찢는 듯한 소리에 회사 건물내 모두가 귀를 막고 엎드렸다. "못 된 것! 무개념! 이 미천한 것!" 이 치요를 진정시킨건, 346 프로덕션 보안팀 직원이었다. 귀마개를 낀 상태로 방송실에 진입해 난동을 부리는 치요를 진압하고 포승줄로 꽁꽁 묶은 채로 들고 간다. "이거 놔! 이거 놓으리고!" 한편 회의실에서 난데없는 고막테러를 당한 치히로는 보안팀의 방문을 받는다. 이윽고 꽁꽁 묶인 치요의 상황을 보고 나서야, 대충의 상황이 이해가 된 모양인지 보안팀에게 사과를 한다. 보안팀이 물러간 뒤, 치히로는 치요의 포박을 풀면서 말했다. "프로듀서를 찾는 것도 좋지만, 남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러나 치히로는 그 다음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상상도 못하고 있었으니... 같은 시간 다른 층, "레이나, 부탁이 있어." 유메는 다른 프로듀서가 담당하는 레이나에게 찾아갔다. "이 악당에게 무슨 부탁이 있는거지?" "우리 프로듀서좀 찾아줘." "엥? 우리 프로듀서?" 레이나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자, 일단 한숨부터 내쉬는 유메. 그 순간 엄청난 괴성이 울린다. "이... 이거 무슨 일이야...?" 레이나가 혼란스러워하자, 지금까지의 일을 유메가 차근히 알려준다. "음... 그러면 뭘 해줄거야?" "지금 너가 하고 있는 숙제, 내가 대신 해줄게." 레이나의 귀가 솔깃한다. "숙제? 조건 성립!" 이 말에 나탈리아도 졸래졸래 따라온다. "나도!" 이렇게 해서 레이나 원정대가 프로듀서를 찾기 위해 고단한 모험을 떠나기 시작했다. 한편, 치요를 처리하느라 고생한 보안팀장이 자리에 앉아 쉬고 있는데, 누군가 보안팀장을 찾아왔다. 미유였다. "저기, 346 보안팀장님 되시나요?" "네, 그런데요?" "혹시, 사내 방송좀 잠깐 할 수 있을까요?" "안됩니다." 치요의 그 난동을 떠올린 보안팀장이 절래절래 손사레치면서 말한다. "그렇지만, 저희 프로듀서를 찾는 방송이라 그래요." 미유가 사정을 겨우겨우 설명했다. "그럼 전화로 하는 게 낫지 않나요? 굳이 여기까지 오셔서 문제 일으키는 것 보단 나을텐데요?" "그게 말이죠..." 사실 미유가 전화 찬스를 안 쓴 게 아니긴했다. 치히로에게서 프로듀서의 번호를 받고 5번이나 전화를 했지만 묵묵부답이었기 때문이다. "음... 특별히 미유씨 생각해서 봐주는 겁니다. 아까 누가 난리를 치고 가서 저희가 좀 민감하거든요." "알겠습니다." 미유의 머릿속엔 아까 난동친 치요가 떠올랐다. "자, 이제 말씀하시면 됩니다." 보안팀장이 방송 장비 몇개의 전원을 올리면서 말했다. 딩동댕동 소리가 다시 낭랑하게 퍼진다. "안녕하십니까, 미시로 프로덕션 여러분. 미후네 미유입니다." 이 말을 시작으로 미유는 프로듀서를 설득하기 위한 목적을 띈 방송을 열변을 다해 내놓고 있었다. "... 그런 사유로, 소가P는 신속히 자리로 돌아와... 음?" 미유가 갑자기 픽 쓰러진다. 보안팀장이 이내 미유를 확인하러 오지만, 이내 쓰러진다. 346 프로덕션 옥상. "자 그래서 내가 너희들을 부른거라고? 냐하하!" 시키는 이즈미와 아키하를 불러냈다. "저기, 이거 진짜 할거야?" "방독면도 있겠다, 뭐가 어려워?" "난 근데 해커가 아닌데...?" "아, 그게 말이지, 미시로 프로덕션 건물 보안 서버가 간단한 코드만 입력해도 풀리더라고. 그래서 널 부른 거야." 시키는 이내 작전을 설명해준다. "이즈미는 보안을 풀고, 내가 지시하는 층의 환기시스템을 작동해줘. 그리고 아키하는 여기서 공기 유입하는 구멍에 가스를 넣어줘." "이거 무슨 가스야...? 불안한데...?" "냐하하~ 그냥 수면 가스야. 수면 가스. 3시간동안 잠재우는 가스인데 독하진 않아." 그러고 시키는 방독면을 착용한다. "흐읍... 하... 이거 방독면이 6시간 지속용이니까 5개는 들고가야겠는걸?" "저기 시키? 보안 풀었어." "그럼 아키하는 가스통을 공기 유입구멍에 연결하고 밸브를 돌려. 그리고 이즈미는 1층에 지금 아키하가 연결한 구멍을 틀어줘." 그리고 시키는 1층으로 내려갔다. >> +5까지 다음 상황 전개 미나미도령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250.*.*)'유메원정대'가 수소문 끝에 프로듀서의 집 위치를 어떻게든 알아내어 데레포에 올린다.am 09:29:69'유메원정대'가 수소문 끝에 프로듀서의 집 위치를 어떻게든 알아내어 데레포에 올린다. 방과후얀데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1.*.*)레이나는 한 술 더 떠 폭탄을 사용해 사람들이 탈출하게 한다. (이러면 뭐 아래층으로 사람들이 점점 몰리고 엎어져 자겠죠)pm 12:14:83레이나는 한 술 더 떠 폭탄을 사용해 사람들이 탈출하게 한다. (이러면 뭐 아래층으로 사람들이 점점 몰리고 엎어져 자겠죠)01-23, 2020 MARIPOS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152.*.*)@인양pm 09:04:35@인양 전설적인세바스토폴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9.*.*)마유는 특유의 얀데레 감각으로 독자적으로 수색에 나선다pm 09:12:91마유는 특유의 얀데레 감각으로 독자적으로 수색에 나선다 브뤼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49.*.*)치요는 포박에서 풀고 잠시 기다리다가 미유와 보안팀장이 쓰러진 것을 보고 숨을 참으며 1층으로 내려간다.pm 10:33:22치요는 포박에서 풀고 잠시 기다리다가 미유와 보안팀장이 쓰러진 것을 보고 숨을 참으며 1층으로 내려간다.01-25, 2020 방과후얀데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60.*.*)@시키: 그건 악수 라네~ 애송이.pm 04:49:53@시키: 그건 악수 라네~ 애송이. 보라토끼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2d8:6700:22f3::13b:de66..*.*)토키코 - 다른 P들을 시켜 P 찾기에 나선다pm 04:54:98토키코 - 다른 P들을 시켜 P 찾기에 나선다01-31, 2020 MARIPOS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205.*.*)시키가 1층에 내려가자 사람들이 하나도 안보였다. "흠냐? 이건 무슨 상황인거지?" 무전기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아까 누가 폭팔물 신고를 해서 다 도망간 모양이야." "누가 설치했을까?" "아까 보안팀 엿듣기론 레이나. 그래서 폭팔물 처리반은 안 뜬 모양이야. 그정도면 보안팀이 처리할 수 있으니..." 일단 일이 줄었겠다. 시키가 즐겁게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아 맞다, 혹시 보안실에 가스를 풀어놨어? 아니면 좀 해줘. 냐하하. 하는 김에 2,3층도!" 10분전, "자 이게 뭔지 알아? 다이너마이트라는 것이지. 무려, 폭탄이라는 것이지. 하하하!" 2층 중앙계단 앞에서 레이나가 다이너마이트를 들고 사람들의 시선을 모은다. 시선엔 뭔가 굵직한 다이너마이트에 향해 있었다. 사람들은 판단이고 뭐고, 일단 달아나기 시작한다. 비상벨이 울린다. "레이나?" "뭔데 나탈리아?" "향초로 다이너마이트라고 속인거야?" "... 넘어가. 그나저나 프로듀서의 집 주소 알아냈어?" "자리에 적혀있던데?" 레이나가 나탈리아가 적어온 것을 읽기 시작한다. "이걸 데레포에 올려. 그러면 누가 잡아오겠지." 나탈리아가 열심히 히라가나로 치는 동안 레이나는 주변을 슥 둘러본다.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면서 밖으로 도망간다. 한편 마유는 위 사람들과는 정반대로, 본인의 감각을 믿고 독자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후후... 다른 사람들은 분명 기계나 물건의 도움을 받고 있겠죠?" 마유는 책상에 메단 리본으로 냄새를 맡는다. "싸구려 데오도란트 향... 평소완 조금 다른 바디워시를 쓰셨나보군요? 후후후..." 마유는 데오도란트향이 이끄는대로 찾아나서기 시작했다. "근데 이 층에는 없는 모양이네요, 후후후." 비상구를 열고 마유가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한다. "데오도란트 향이 점점 진해지고 있다고요?" 토키코는 아예 다른 층으로 돌아다니면서 프로듀서들을 목줄에 채워 끌고다니고 있었다. 꼭대기층까지 총 4개의 목줄을 다 채우자, 꼭대기층의 쿠도P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프로듀서들을 죄다 엎드리게 한다. "돼지들아, 잘들어. 내가 찾는 돼지는 말이지, 최악의, 악질의 돼지다. 잡아오는 사람에게 먼저 목줄을 풀어주도록 하겠다. 돼지들어, 당장가서 이 더러운 돼지놈을 잡아와!" 프로듀서들이 어리둥절해하자, 토키코가 여기 없는 돼지를 잡아오면 되지 않냐고 타박을 준다. 그제서야 움직이는 불쌍한 다른 P들. 토키코는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차분히 기다린다. "이럴때 채찍이 참 도움이 되지..." 하고는 바닥에 채찍질을 한다. 바닥의 가죽 카펫에 크게 선 모양의 흔적이 남는다. "보안팀에게 이모양이라니... 방심했다..." "치요씨, 그러는 건 아니죠." "그래도, 그 놈은 그래야 잡을 수 있... 근데 이거 무슨 냄새지?" "어라..." 치히로가 털푸덕 쓰러진다. "이거 독가스...? 참아야해... 참아야해..." 치요는 숨을 크게 참고는 포박을 순식간에 푼다. 이내 물을 적신 손수건으로 입을 막고 돌아다니니 이미 곳곳에 가스를 마시고 쓰러진 사람들이 한 가득. 2층 방송실에 가보니 미유와 보안팀장이 자고 있는 걸 발견한다. "수면가스인가... 일단 1층으로 가야지..." 치요의 숨이 점점 가팔라진다. 안즈가 우리의 프로듀서에게 묻는다. "밖에 뭔 요란한 일이 벌어지는 거 같은데...?" "몰라 별일 없겠지." 방송도 나오다 끊기고 하는 거 보면 잘못 방송된거겠지 하고 다시 눈을 붙이는 안즈였다. 상황과는 별개로 안즈네는 참 평온했다. >> +5까지 다음 상황 전개am 03:44:69시키가 1층에 내려가자 사람들이 하나도 안보였다. "흠냐? 이건 무슨 상황인거지?" 무전기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아까 누가 폭팔물 신고를 해서 다 도망간 모양이야." "누가 설치했을까?" "아까 보안팀 엿듣기론 레이나. 그래서 폭팔물 처리반은 안 뜬 모양이야. 그정도면 보안팀이 처리할 수 있으니..." 일단 일이 줄었겠다. 시키가 즐겁게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아 맞다, 혹시 보안실에 가스를 풀어놨어? 아니면 좀 해줘. 냐하하. 하는 김에 2,3층도!" 10분전, "자 이게 뭔지 알아? 다이너마이트라는 것이지. 무려, 폭탄이라는 것이지. 하하하!" 2층 중앙계단 앞에서 레이나가 다이너마이트를 들고 사람들의 시선을 모은다. 시선엔 뭔가 굵직한 다이너마이트에 향해 있었다. 사람들은 판단이고 뭐고, 일단 달아나기 시작한다. 비상벨이 울린다. "레이나?" "뭔데 나탈리아?" "향초로 다이너마이트라고 속인거야?" "... 넘어가. 그나저나 프로듀서의 집 주소 알아냈어?" "자리에 적혀있던데?" 레이나가 나탈리아가 적어온 것을 읽기 시작한다. "이걸 데레포에 올려. 그러면 누가 잡아오겠지." 나탈리아가 열심히 히라가나로 치는 동안 레이나는 주변을 슥 둘러본다.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면서 밖으로 도망간다. 한편 마유는 위 사람들과는 정반대로, 본인의 감각을 믿고 독자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후후... 다른 사람들은 분명 기계나 물건의 도움을 받고 있겠죠?" 마유는 책상에 메단 리본으로 냄새를 맡는다. "싸구려 데오도란트 향... 평소완 조금 다른 바디워시를 쓰셨나보군요? 후후후..." 마유는 데오도란트향이 이끄는대로 찾아나서기 시작했다. "근데 이 층에는 없는 모양이네요, 후후후." 비상구를 열고 마유가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한다. "데오도란트 향이 점점 진해지고 있다고요?" 토키코는 아예 다른 층으로 돌아다니면서 프로듀서들을 목줄에 채워 끌고다니고 있었다. 꼭대기층까지 총 4개의 목줄을 다 채우자, 꼭대기층의 쿠도P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프로듀서들을 죄다 엎드리게 한다. "돼지들아, 잘들어. 내가 찾는 돼지는 말이지, 최악의, 악질의 돼지다. 잡아오는 사람에게 먼저 목줄을 풀어주도록 하겠다. 돼지들어, 당장가서 이 더러운 돼지놈을 잡아와!" 프로듀서들이 어리둥절해하자, 토키코가 여기 없는 돼지를 잡아오면 되지 않냐고 타박을 준다. 그제서야 움직이는 불쌍한 다른 P들. 토키코는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차분히 기다린다. "이럴때 채찍이 참 도움이 되지..." 하고는 바닥에 채찍질을 한다. 바닥의 가죽 카펫에 크게 선 모양의 흔적이 남는다. "보안팀에게 이모양이라니... 방심했다..." "치요씨, 그러는 건 아니죠." "그래도, 그 놈은 그래야 잡을 수 있... 근데 이거 무슨 냄새지?" "어라..." 치히로가 털푸덕 쓰러진다. "이거 독가스...? 참아야해... 참아야해..." 치요는 숨을 크게 참고는 포박을 순식간에 푼다. 이내 물을 적신 손수건으로 입을 막고 돌아다니니 이미 곳곳에 가스를 마시고 쓰러진 사람들이 한 가득. 2층 방송실에 가보니 미유와 보안팀장이 자고 있는 걸 발견한다. "수면가스인가... 일단 1층으로 가야지..." 치요의 숨이 점점 가팔라진다. 안즈가 우리의 프로듀서에게 묻는다. "밖에 뭔 요란한 일이 벌어지는 거 같은데...?" "몰라 별일 없겠지." 방송도 나오다 끊기고 하는 거 보면 잘못 방송된거겠지 하고 다시 눈을 붙이는 안즈였다. 상황과는 별개로 안즈네는 참 평온했다. >> +5까지 다음 상황 전개02-01, 2020 MARIPOS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205.*.*)@인양 이게 인기가 읎네...pm 10:46:90@인양 이게 인기가 읎네... sephi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시키가 내려오고 마스크를 벗었다가 자기도 기절했다.pm 10:47:97시키가 내려오고 마스크를 벗었다가 자기도 기절했다.02-03, 2020 MARIPOS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205.*.*)@2차 인양am 06:08:34@2차 인양 브뤼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49.*.*)계단을 내려간 마유와 치요가 1층 로비에서 서로 마주했고, 이내 신경전이 발생했다. 마유 왈:어머? 낙하산으로 들어온 버릇없는 후배가 왜? 치요 왈:리본 밖에 모르는 리본 성애자가 여긴 왜? 서로 반말 투로 하는 것은 덤.pm 01:13:14계단을 내려간 마유와 치요가 1층 로비에서 서로 마주했고, 이내 신경전이 발생했다. 마유 왈:어머? 낙하산으로 들어온 버릇없는 후배가 왜? 치요 왈:리본 밖에 모르는 리본 성애자가 여긴 왜? 서로 반말 투로 하는 것은 덤.02-04, 2020 MARIPOS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205.*.*)@마지막 인양 없으면 빠른 칼 종료 각을 보려고 합니다am 01:43:5@마지막 인양 없으면 빠른 칼 종료 각을 보려고 합니다02-06, 2020 MARIPOS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205.*.*)"음... 여기면 아무도 없나...?" 하고 4층에 올라간 시키. 방독면을 교체하려고 방독면을 풀었다가 수면가스를 들이마신다. "흠냐...." 그대로 수면에 빠져든다. 한편 1층, 힘겹게 숨을 참으며 내려가던 치요가 마유와 1층 로비에서 서로 마주쳤다. "어머? 낙하산으로 들어온 버릇없는 후배가 왜?" "리본 밖에 모르는 리본 성애자가 여긴 왜?" 신경전이 붙던 도중 치요가 픽 쓰러진다. 숨을 오래 참은 것도 있지만 1층에 아직 수면가스가 남아있던 탓이기도 하다. "어머? 이렇게 약해빠져...슴바슴바후앙워러" 마유도 그대로 잠에 빠져든다. "유메 원정대는 오늘도 프로듀서를 찾아나선다!" 6층. 레이나와 나탈리아는 방문을 열고 돌아다니며 찾고 있었다. 그러나 아무도 없었다. "에잇, 왜 아무도 없는거야?" "10층까지 있으니 더 뒤지자고?" 하고 나가는데 무언가 문을 발견한다. 책장뒤에 가려진 교묘한 문. "어? 이게 뭐지?" 하고 레이나가 문을 건드려는데, 갑자기 가스가 흘러나온다. 나탈리아와 레이나는 꿈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토키코네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쪽은 아예 프로듀서들을 전부 재워버리는 바람에, 346 프로덕션의 건물안에 있는 모든 아이돌들이 수면에 빠지게 기여했다. 물론 토키코 본인도 책상위에 엎어져서 자버린 건 덤. "이 돼지....잡히면 내가 차ㅅ..." 그러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꿈의 세계가 토키코를 더 강하게 끌어당긴다. "저기... 뭔가 안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 같은데...?" 이즈미가 말한다. "그러고보니 시키 연락이 없네...?" 아키하도 뭔가 눈치챈 모양. 방독면도 없어서 내려가기엔 사실상 무리인 데다, 가스는 한통밖에 쓰지 않았는데 아래층에서 쿵하는 소리가 연달아 들린다. "이거 아마 시키가 화학 반응 계산을 잘못한 기분인데..." "이거 남겨두면 그러니까 다 터뜨려야하나...?" "일단 이 안에 다 집어넣어서 증거를 인멸하자." 수면가스는 4시간에 걸쳐 추가 주입되었고, 그 결과 346 프로덕션은 완전히 꿈의 프로덕션이 되버렸다. 1층에서 폭탄이 터지지 않자 호기심에 몇몇이 들어갔다가 쓰러지는 사태도 일어나는 등 346 프로덕션은 악몽같은 하루를 보냈다. "저기? 안즈 있잖아... 죽을 거 같아." 안즈가 졸린 목소리로 말한다. "어디서... 달콤한 목소리가 들려..." 안즈가 울먹이면서 말하는데, 코고는 소리가 난다. 아무 말 없이 있던 프로듀서가 먼저 가스를 들이마시고 자버린 상황. "... 뭐야, 수면가스야? 에라 모르겠다." 안즈도 잔다. 시키의 독가스는 워낙 많은 양을 주입해버려서 이틀은 더 기다려야 구조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수용성이라 물을 뿌려서야 진입할 수 있었지만, 잠들어버린 사람들을 처음엔 독가스 오염 시신으로 간주하고 시체 주머니에 넣는 등 해프닝도 있었다. 그리고 우리의 프로듀서는, 안즈를 찾으러 돌아다닌 키라리 덕에 바로 구조가 됬다. 물론 다른 프로듀서네 아이돌 쪽에 같이 있어서 직원인줄 알고 일반 직원 병실로 들어간 것 덕에 프로듀서가 실종되었다고 난리도 아니었지만. "여...여기가 어디요..?" "여기가 어디긴요?" 치히로가 웃으면서 프로듀서를 내려다본다. "자, 이렇게 사단을 일으킨 주범에 대해서 어떻게 할까요?" 다들 화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저기...? 저기 잠깐만? 나도 쉴 ㄱ..." 프로듀서는 말을 끝마치지 못했다. "냐하하! 하여튼 이젠 프로듀서를 우리가 부려먹을 수 있게 된거다 이 말씀!" "이제 하늘거리는 일도 없다고!" "뭐, 그 사람은 이제 여기 집사로 일하고 있다는게 다행이군요." 프로듀서가 족쇄가 채워진 상태로 차를 열심히 따르고 있더. 시키가 병을 꺼내서 찻잔에 넣고 차를 섞는다. "오늘은 이거 줄테니 마셔봐~" "뭔가 위험한거 주는 거 아니에요?" 후후..." "아 마유 양, 그렇게 위험한게 아니랍니다 냐하하~" 오늘도 프로듀서는 곶통받는다.am 02:53:23"음... 여기면 아무도 없나...?" 하고 4층에 올라간 시키. 방독면을 교체하려고 방독면을 풀었다가 수면가스를 들이마신다. "흠냐...." 그대로 수면에 빠져든다. 한편 1층, 힘겹게 숨을 참으며 내려가던 치요가 마유와 1층 로비에서 서로 마주쳤다. "어머? 낙하산으로 들어온 버릇없는 후배가 왜?" "리본 밖에 모르는 리본 성애자가 여긴 왜?" 신경전이 붙던 도중 치요가 픽 쓰러진다. 숨을 오래 참은 것도 있지만 1층에 아직 수면가스가 남아있던 탓이기도 하다. "어머? 이렇게 약해빠져...슴바슴바후앙워러" 마유도 그대로 잠에 빠져든다. "유메 원정대는 오늘도 프로듀서를 찾아나선다!" 6층. 레이나와 나탈리아는 방문을 열고 돌아다니며 찾고 있었다. 그러나 아무도 없었다. "에잇, 왜 아무도 없는거야?" "10층까지 있으니 더 뒤지자고?" 하고 나가는데 무언가 문을 발견한다. 책장뒤에 가려진 교묘한 문. "어? 이게 뭐지?" 하고 레이나가 문을 건드려는데, 갑자기 가스가 흘러나온다. 나탈리아와 레이나는 꿈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토키코네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쪽은 아예 프로듀서들을 전부 재워버리는 바람에, 346 프로덕션의 건물안에 있는 모든 아이돌들이 수면에 빠지게 기여했다. 물론 토키코 본인도 책상위에 엎어져서 자버린 건 덤. "이 돼지....잡히면 내가 차ㅅ..." 그러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꿈의 세계가 토키코를 더 강하게 끌어당긴다. "저기... 뭔가 안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 같은데...?" 이즈미가 말한다. "그러고보니 시키 연락이 없네...?" 아키하도 뭔가 눈치챈 모양. 방독면도 없어서 내려가기엔 사실상 무리인 데다, 가스는 한통밖에 쓰지 않았는데 아래층에서 쿵하는 소리가 연달아 들린다. "이거 아마 시키가 화학 반응 계산을 잘못한 기분인데..." "이거 남겨두면 그러니까 다 터뜨려야하나...?" "일단 이 안에 다 집어넣어서 증거를 인멸하자." 수면가스는 4시간에 걸쳐 추가 주입되었고, 그 결과 346 프로덕션은 완전히 꿈의 프로덕션이 되버렸다. 1층에서 폭탄이 터지지 않자 호기심에 몇몇이 들어갔다가 쓰러지는 사태도 일어나는 등 346 프로덕션은 악몽같은 하루를 보냈다. "저기? 안즈 있잖아... 죽을 거 같아." 안즈가 졸린 목소리로 말한다. "어디서... 달콤한 목소리가 들려..." 안즈가 울먹이면서 말하는데, 코고는 소리가 난다. 아무 말 없이 있던 프로듀서가 먼저 가스를 들이마시고 자버린 상황. "... 뭐야, 수면가스야? 에라 모르겠다." 안즈도 잔다. 시키의 독가스는 워낙 많은 양을 주입해버려서 이틀은 더 기다려야 구조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수용성이라 물을 뿌려서야 진입할 수 있었지만, 잠들어버린 사람들을 처음엔 독가스 오염 시신으로 간주하고 시체 주머니에 넣는 등 해프닝도 있었다. 그리고 우리의 프로듀서는, 안즈를 찾으러 돌아다닌 키라리 덕에 바로 구조가 됬다. 물론 다른 프로듀서네 아이돌 쪽에 같이 있어서 직원인줄 알고 일반 직원 병실로 들어간 것 덕에 프로듀서가 실종되었다고 난리도 아니었지만. "여...여기가 어디요..?" "여기가 어디긴요?" 치히로가 웃으면서 프로듀서를 내려다본다. "자, 이렇게 사단을 일으킨 주범에 대해서 어떻게 할까요?" 다들 화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저기...? 저기 잠깐만? 나도 쉴 ㄱ..." 프로듀서는 말을 끝마치지 못했다. "냐하하! 하여튼 이젠 프로듀서를 우리가 부려먹을 수 있게 된거다 이 말씀!" "이제 하늘거리는 일도 없다고!" "뭐, 그 사람은 이제 여기 집사로 일하고 있다는게 다행이군요." 프로듀서가 족쇄가 채워진 상태로 차를 열심히 따르고 있더. 시키가 병을 꺼내서 찻잔에 넣고 차를 섞는다. "오늘은 이거 줄테니 마셔봐~" "뭔가 위험한거 주는 거 아니에요?" 후후..." "아 마유 양, 그렇게 위험한게 아니랍니다 냐하하~" 오늘도 프로듀서는 곶통받는다. MARIPOS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205.*.*)곶통 엔딩 조기 종료am 02:53:55곶통 엔딩 조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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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남자.
갑자기 무언가 짚이는 게 있어서 눈을 떠서 보니,
프로듀서다.
"뭐... 뭐야? 왜 너가 여기 있어?"
"나도 너처럼 여기 있는 거야. 일하기 싫거든."
"헤에... 그럼 나 일 안 시킬 거야?"
"어. 그러면 여기 있어도 되지?"
안즈의 암묵적인 동의 아래, 이 둘은 늘어지게 잔다.
한편 사무실,
치히로가 편지를 읽고 손을 부들부들 떤다.
"이 프로듀서가...!"
그러고는 아이돌들을 불러모은다.
잠시 뒤 회의실.
30명의 아이돌이 모여서 치히로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다. 치히로의 얼굴은 흡사 오니의 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다 모이셨나요?"
좌중은 치히로의 싸늘한 말투에 싹 얼어붙었다. 한명정도 빠진 거 같긴 하지만, 지금은 누구도 그걸 말할 엄두를 못 냈으니...
"지금부터, 파업한 프로듀서의 처분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죠."
>>+5까지 아이돌들의 의견 적기(누가 말했는지 적어주면 더 좋음)
-나루미야 유메-
유메가 먼저 말한다. 그다음 발언권을 얻은 사람은 마유.
"후후후.... 마유랑 결혼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와 동시에 야유가 쏟아지지만 마유는 눈길로 분위기를 잠재운다.
"저기, 일 시키는데 마유가 결혼 하는 거보단, 돼지같은 생각을 다시는 하지 못하도록 346 모두가 발로 짓밟아 놔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돼지가 돼지 생각을 하지말라고 하는건 너무한 처사 아닌가요?"
마유의 반박에 토키코의 말문이 막힌다.
"일단 가능성을 적고 보죠. 다음."
"제가 발언할게요..."
그다음 발언자는 미유.
"파업이라고 하셨죠? 파업이라면 우선 사유를 알려달라 하고 협상을 진행 하는게 먼저인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그러자 치히로는 말없이 편지를 하나 꺼낸다.
"혹시 이 편지를 읽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잘 알아둬. 난 돈 버는 거에 지쳤어. 아무것도 하기 싫으니, 난 이제 니트가 될거야."
편지를 다읽은 치히로가 미유를 보며 찡끗 웃는다.
"... 그렇다네요?"
"그럼 파업이 아니잖아요..."
"편의상 파업으로 부르는 거죠."
"근데 치히로씨, 솔직히 아이돌 전원을 혼자 담당하게 하는데 그런거는 힘든게 당연한거 아니야?"
린이 중간에 끼어든다.
"우리 346은 150명을 한 명 혼자 다 담당하게 두진 않아요~. 최대 30명까지만 가능한데, 가능하겠어요?"
옆에 앉은 타쿠미가 세어보니, 일정 문제로 못오는 2명 제외하고 전부 28명 참석.
"그건 그렇네..."
린이 꺠닫고 들어간다.
"다만, 여러분이 다른 프로듀서를 못 마주쳤을 가능성이 높아요. 프로듀서 한 명당 건물 한 층을 통째로 부여받으니 말이죠."
"765쪽이 진짜 사축이구나..."
"그래서 다른 의견 없나요?"
치히로가 마무리 멘트를 날린다. 더 없었다.
"가능성있는 의견을 걸러내니까, 3개가 남네요. 월급 강탈, 기 죽여서 돈 벌게 하기.(마유 "마유랑 결혼하게 하는 거라고욧!") 그리고 인간말종 취급. 여러분은 선택 뭘로 하실래요?"
>> 월급 강탈, 기 죽이기, 인간 취급 금지 셋 중 3표 먼저 나오는 쪽으로
모두 동의하는 분위기.
"자, 그럼 프로듀서를 먼저 잡아서 여기에 대령하는 아이돌에게 특권을 드릴ㅌ..."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전부 잡으러 나간다.
...프로듀서는 몇 앵커만에 버틸까...?
>> *5까지 누가 무얼 했는지 전개(치히로, P제외)
-1은... 일단 보류
>> +2까지 프로듀서를 누가 어떻게 잡아내는지 쓰시면 됩니다
"오마에! 당장 안 튀어나와! 이 게으름뱅이! 이 쓰레기!"
귀를 찢는 듯한 소리에 회사 건물내 모두가 귀를 막고 엎드렸다.
"못 된 것! 무개념! 이 미천한 것!"
이 치요를 진정시킨건, 346 프로덕션 보안팀 직원이었다. 귀마개를 낀 상태로 방송실에 진입해 난동을 부리는 치요를 진압하고 포승줄로 꽁꽁 묶은 채로 들고 간다.
"이거 놔! 이거 놓으리고!"
한편 회의실에서 난데없는 고막테러를 당한 치히로는 보안팀의 방문을 받는다. 이윽고 꽁꽁 묶인 치요의 상황을 보고 나서야, 대충의 상황이 이해가 된 모양인지 보안팀에게 사과를 한다. 보안팀이 물러간 뒤, 치히로는 치요의 포박을 풀면서 말했다.
"프로듀서를 찾는 것도 좋지만, 남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러나 치히로는 그 다음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상상도 못하고 있었으니...
같은 시간 다른 층,
"레이나, 부탁이 있어."
유메는 다른 프로듀서가 담당하는 레이나에게 찾아갔다.
"이 악당에게 무슨 부탁이 있는거지?"
"우리 프로듀서좀 찾아줘."
"엥? 우리 프로듀서?"
레이나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자, 일단 한숨부터 내쉬는 유메. 그 순간 엄청난 괴성이 울린다.
"이... 이거 무슨 일이야...?"
레이나가 혼란스러워하자, 지금까지의 일을 유메가 차근히 알려준다.
"음... 그러면 뭘 해줄거야?"
"지금 너가 하고 있는 숙제, 내가 대신 해줄게."
레이나의 귀가 솔깃한다.
"숙제? 조건 성립!"
이 말에 나탈리아도 졸래졸래 따라온다.
"나도!"
이렇게 해서 레이나 원정대가 프로듀서를 찾기 위해 고단한 모험을 떠나기 시작했다.
한편, 치요를 처리하느라 고생한 보안팀장이 자리에 앉아 쉬고 있는데, 누군가 보안팀장을 찾아왔다. 미유였다.
"저기, 346 보안팀장님 되시나요?"
"네, 그런데요?"
"혹시, 사내 방송좀 잠깐 할 수 있을까요?"
"안됩니다."
치요의 그 난동을 떠올린 보안팀장이 절래절래 손사레치면서 말한다.
"그렇지만, 저희 프로듀서를 찾는 방송이라 그래요."
미유가 사정을 겨우겨우 설명했다.
"그럼 전화로 하는 게 낫지 않나요? 굳이 여기까지 오셔서 문제 일으키는 것 보단 나을텐데요?"
"그게 말이죠..."
사실 미유가 전화 찬스를 안 쓴 게 아니긴했다. 치히로에게서 프로듀서의 번호를 받고 5번이나 전화를 했지만 묵묵부답이었기 때문이다.
"음... 특별히 미유씨 생각해서 봐주는 겁니다. 아까 누가 난리를 치고 가서 저희가 좀 민감하거든요."
"알겠습니다."
미유의 머릿속엔 아까 난동친 치요가 떠올랐다.
"자, 이제 말씀하시면 됩니다."
보안팀장이 방송 장비 몇개의 전원을 올리면서 말했다. 딩동댕동 소리가 다시 낭랑하게 퍼진다.
"안녕하십니까, 미시로 프로덕션 여러분. 미후네 미유입니다."
이 말을 시작으로 미유는 프로듀서를 설득하기 위한 목적을 띈 방송을 열변을 다해 내놓고 있었다.
"... 그런 사유로, 소가P는 신속히 자리로 돌아와... 음?"
미유가 갑자기 픽 쓰러진다. 보안팀장이 이내 미유를 확인하러 오지만, 이내 쓰러진다.
346 프로덕션 옥상.
"자 그래서 내가 너희들을 부른거라고? 냐하하!"
시키는 이즈미와 아키하를 불러냈다.
"저기, 이거 진짜 할거야?"
"방독면도 있겠다, 뭐가 어려워?"
"난 근데 해커가 아닌데...?"
"아, 그게 말이지, 미시로 프로덕션 건물 보안 서버가 간단한 코드만 입력해도 풀리더라고. 그래서 널 부른 거야."
시키는 이내 작전을 설명해준다.
"이즈미는 보안을 풀고, 내가 지시하는 층의 환기시스템을 작동해줘. 그리고 아키하는 여기서 공기 유입하는 구멍에 가스를 넣어줘."
"이거 무슨 가스야...? 불안한데...?"
"냐하하~ 그냥 수면 가스야. 수면 가스. 3시간동안 잠재우는 가스인데 독하진 않아."
그러고 시키는 방독면을 착용한다.
"흐읍... 하... 이거 방독면이 6시간 지속용이니까 5개는 들고가야겠는걸?"
"저기 시키? 보안 풀었어."
"그럼 아키하는 가스통을 공기 유입구멍에 연결하고 밸브를 돌려. 그리고 이즈미는 1층에 지금 아키하가 연결한 구멍을 틀어줘."
그리고 시키는 1층으로 내려갔다.
>> +5까지 다음 상황 전개
(이러면 뭐 아래층으로 사람들이 점점 몰리고 엎어져 자겠죠)
"흠냐? 이건 무슨 상황인거지?"
무전기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아까 누가 폭팔물 신고를 해서 다 도망간 모양이야."
"누가 설치했을까?"
"아까 보안팀 엿듣기론 레이나. 그래서 폭팔물 처리반은 안 뜬 모양이야. 그정도면 보안팀이 처리할 수 있으니..."
일단 일이 줄었겠다. 시키가 즐겁게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아 맞다, 혹시 보안실에 가스를 풀어놨어? 아니면 좀 해줘. 냐하하. 하는 김에 2,3층도!"
10분전,
"자 이게 뭔지 알아? 다이너마이트라는 것이지. 무려, 폭탄이라는 것이지. 하하하!"
2층 중앙계단 앞에서 레이나가 다이너마이트를 들고 사람들의 시선을 모은다. 시선엔 뭔가 굵직한 다이너마이트에 향해 있었다. 사람들은 판단이고 뭐고, 일단 달아나기 시작한다. 비상벨이 울린다.
"레이나?"
"뭔데 나탈리아?"
"향초로 다이너마이트라고 속인거야?"
"... 넘어가. 그나저나 프로듀서의 집 주소 알아냈어?"
"자리에 적혀있던데?"
레이나가 나탈리아가 적어온 것을 읽기 시작한다.
"이걸 데레포에 올려. 그러면 누가 잡아오겠지."
나탈리아가 열심히 히라가나로 치는 동안 레이나는 주변을 슥 둘러본다.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면서 밖으로 도망간다.
한편 마유는 위 사람들과는 정반대로, 본인의 감각을 믿고 독자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후후... 다른 사람들은 분명 기계나 물건의 도움을 받고 있겠죠?"
마유는 책상에 메단 리본으로 냄새를 맡는다.
"싸구려 데오도란트 향... 평소완 조금 다른 바디워시를 쓰셨나보군요? 후후후..."
마유는 데오도란트향이 이끄는대로 찾아나서기 시작했다.
"근데 이 층에는 없는 모양이네요, 후후후."
비상구를 열고 마유가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한다.
"데오도란트 향이 점점 진해지고 있다고요?"
토키코는 아예 다른 층으로 돌아다니면서 프로듀서들을 목줄에 채워 끌고다니고 있었다. 꼭대기층까지 총 4개의 목줄을 다 채우자, 꼭대기층의 쿠도P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프로듀서들을 죄다 엎드리게 한다.
"돼지들아, 잘들어. 내가 찾는 돼지는 말이지, 최악의, 악질의 돼지다. 잡아오는 사람에게 먼저 목줄을 풀어주도록 하겠다. 돼지들어, 당장가서 이 더러운 돼지놈을 잡아와!"
프로듀서들이 어리둥절해하자, 토키코가 여기 없는 돼지를 잡아오면 되지 않냐고 타박을 준다. 그제서야 움직이는 불쌍한 다른 P들. 토키코는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차분히 기다린다.
"이럴때 채찍이 참 도움이 되지..."
하고는 바닥에 채찍질을 한다. 바닥의 가죽 카펫에 크게 선 모양의 흔적이 남는다.
"보안팀에게 이모양이라니... 방심했다..."
"치요씨, 그러는 건 아니죠."
"그래도, 그 놈은 그래야 잡을 수 있... 근데 이거 무슨 냄새지?"
"어라..."
치히로가 털푸덕 쓰러진다.
"이거 독가스...? 참아야해... 참아야해..."
치요는 숨을 크게 참고는 포박을 순식간에 푼다. 이내 물을 적신 손수건으로 입을 막고 돌아다니니 이미 곳곳에 가스를 마시고 쓰러진 사람들이 한 가득. 2층 방송실에 가보니 미유와 보안팀장이 자고 있는 걸 발견한다.
"수면가스인가... 일단 1층으로 가야지..."
치요의 숨이 점점 가팔라진다.
안즈가 우리의 프로듀서에게 묻는다.
"밖에 뭔 요란한 일이 벌어지는 거 같은데...?"
"몰라 별일 없겠지."
방송도 나오다 끊기고 하는 거 보면 잘못 방송된거겠지 하고 다시 눈을 붙이는 안즈였다. 상황과는 별개로 안즈네는 참 평온했다.
>> +5까지 다음 상황 전개
이게 인기가 읎네...
마유 왈:어머? 낙하산으로 들어온 버릇없는 후배가 왜?
치요 왈:리본 밖에 모르는 리본 성애자가 여긴 왜?
서로 반말 투로 하는 것은 덤.
없으면 빠른 칼 종료 각을 보려고 합니다
하고 4층에 올라간 시키. 방독면을 교체하려고 방독면을 풀었다가 수면가스를 들이마신다.
"흠냐...."
그대로 수면에 빠져든다.
한편 1층, 힘겹게 숨을 참으며 내려가던 치요가 마유와 1층 로비에서 서로 마주쳤다.
"어머? 낙하산으로 들어온 버릇없는 후배가 왜?"
"리본 밖에 모르는 리본 성애자가 여긴 왜?"
신경전이 붙던 도중 치요가 픽 쓰러진다. 숨을 오래 참은 것도 있지만 1층에 아직 수면가스가 남아있던 탓이기도 하다.
"어머? 이렇게 약해빠져...슴바슴바후앙워러"
마유도 그대로 잠에 빠져든다.
"유메 원정대는 오늘도 프로듀서를 찾아나선다!"
6층. 레이나와 나탈리아는 방문을 열고 돌아다니며 찾고 있었다. 그러나 아무도 없었다.
"에잇, 왜 아무도 없는거야?"
"10층까지 있으니 더 뒤지자고?"
하고 나가는데 무언가 문을 발견한다. 책장뒤에 가려진 교묘한 문.
"어? 이게 뭐지?"
하고 레이나가 문을 건드려는데, 갑자기 가스가 흘러나온다. 나탈리아와 레이나는 꿈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토키코네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쪽은 아예 프로듀서들을 전부 재워버리는 바람에, 346 프로덕션의 건물안에 있는 모든 아이돌들이 수면에 빠지게 기여했다. 물론 토키코 본인도 책상위에 엎어져서 자버린 건 덤.
"이 돼지....잡히면 내가 차ㅅ..."
그러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꿈의 세계가 토키코를 더 강하게 끌어당긴다.
"저기... 뭔가 안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 같은데...?"
이즈미가 말한다.
"그러고보니 시키 연락이 없네...?"
아키하도 뭔가 눈치챈 모양. 방독면도 없어서 내려가기엔 사실상 무리인 데다, 가스는 한통밖에 쓰지 않았는데 아래층에서 쿵하는 소리가 연달아 들린다.
"이거 아마 시키가 화학 반응 계산을 잘못한 기분인데..."
"이거 남겨두면 그러니까 다 터뜨려야하나...?"
"일단 이 안에 다 집어넣어서 증거를 인멸하자."
수면가스는 4시간에 걸쳐 추가 주입되었고, 그 결과 346 프로덕션은 완전히 꿈의 프로덕션이 되버렸다. 1층에서 폭탄이 터지지 않자 호기심에 몇몇이 들어갔다가 쓰러지는 사태도 일어나는 등 346 프로덕션은 악몽같은 하루를 보냈다.
"저기? 안즈 있잖아... 죽을 거 같아."
안즈가 졸린 목소리로 말한다.
"어디서... 달콤한 목소리가 들려..."
안즈가 울먹이면서 말하는데, 코고는 소리가 난다. 아무 말 없이 있던 프로듀서가 먼저 가스를 들이마시고 자버린 상황.
"... 뭐야, 수면가스야? 에라 모르겠다."
안즈도 잔다.
시키의 독가스는 워낙 많은 양을 주입해버려서 이틀은 더 기다려야 구조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수용성이라 물을 뿌려서야 진입할 수 있었지만, 잠들어버린 사람들을 처음엔 독가스 오염 시신으로 간주하고 시체 주머니에 넣는 등 해프닝도 있었다.
그리고 우리의 프로듀서는, 안즈를 찾으러 돌아다닌 키라리 덕에 바로 구조가 됬다. 물론 다른 프로듀서네 아이돌 쪽에 같이 있어서 직원인줄 알고 일반 직원 병실로 들어간 것 덕에 프로듀서가 실종되었다고 난리도 아니었지만.
"여...여기가 어디요..?"
"여기가 어디긴요?"
치히로가 웃으면서 프로듀서를 내려다본다.
"자, 이렇게 사단을 일으킨 주범에 대해서 어떻게 할까요?"
다들 화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저기...? 저기 잠깐만? 나도 쉴 ㄱ..."
프로듀서는 말을 끝마치지 못했다.
"냐하하! 하여튼 이젠 프로듀서를 우리가 부려먹을 수 있게 된거다 이 말씀!"
"이제 하늘거리는 일도 없다고!"
"뭐, 그 사람은 이제 여기 집사로 일하고 있다는게 다행이군요."
프로듀서가 족쇄가 채워진 상태로 차를 열심히 따르고 있더. 시키가 병을 꺼내서 찻잔에 넣고 차를 섞는다.
"오늘은 이거 줄테니 마셔봐~"
"뭔가 위험한거 주는 거 아니에요?" 후후..."
"아 마유 양, 그렇게 위험한게 아니랍니다 냐하하~"
오늘도 프로듀서는 곶통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