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12-09, 2013 15:52에 작성됨. 제목 : P「아이돌들에게 충격고백을 해 본다」분류 : 아이돌을 놀리는 상황극할말 : 부드럽게 해주세요. (결국 그다지 지켜지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후일담에 오니, 주의를 달지 않을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후반부에 주의를 요하는 부분이 있으므로 또다시 주의를 바랍니다(..)
01-08, 2014 삼각김밥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7.*.*)햄조ㅋㅋㅋㅋpm 01:43:햄조ㅋㅋㅋㅋ 나우테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130.*.*)히비키 귀여워요 히비키pm 06:43:히비키 귀여워요 히비키01-11, 2014 Sk거위 쪽지보내기 홈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홈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13.*.*)햄조 포스가..ㄷㄷ 안의사람이 보여요!!am 11:56:햄조 포스가..ㄷㄷ 안의사람이 보여요!! Pluton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03.*.*)유키호를 쓰는 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코토리「(안녕하세요, 오토나시 코토리입니다. 나이는 2X세, 사무원이죠)」 코토리「(이런 이름인지라 별명은 피요쨩, 모두의 사이에서 아기새 같은 이미지로 통하고 있습니다만)」 코토리「(실제로 또아리를 틀고 먹이를 쏘아보는 뱀의 앞에 내팽개쳐진 새끼 새가 된 것 같은 기분은 처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코토리「(어째서 이렇게 되었느냐고 하면)」 유키호「...」 코토리「(이 아이 때문이네요..)」 유키호「오토나시 씨?」 코토리「히, 히익!?」 유키호「혹시 제가 뭐라고 질문했는지 기억하시나요?」 코토리「.. 프, 프로듀서 씨와 내가」 유키호「예, 결혼하신다고 들어서」 유키호「.. 그게, 사실인가에 대해서 듣고 싶은데요」 코토리「(살려 주세요, 프로듀서 씨..)」 유키호「오토나시 씨..?」 유키호「저, 별로 화내고 있는 게 아니니까, 가르쳐 주세요?」 유키호「사실 인가 요?」스-윽 코토리「히앗! 유, 유키호, 얼굴, 얼굴이 가깝지 않을까 생각 하, 하는데」 유키호「어떤가요? 오토나시 씨?」 코토리「.. 자, 장난이란다」 유키호「장난요?」 코토리「물론이지! 프, 프로듀서 씨가 그냥 농담하신 거라니까! 아하하, 유키호도 참, 내가 정말로 프로듀서 씨와 결혼할 리가 없잖니?」 코토리「(스스로 프로듀서 씨와의 관계를 부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니, 어쩐지 슬픈 기분이.. 우우..)」 유키호「정말.. 인가요?」 코토리「그, 그렇다니깐! 그러니까 유키호는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단다! 아, 아하하하..하..」 유키호「...」 코토리「..유, 유키호?」 유키호「. . .」 코토리「으으」바들바들 유키호「후아.. 다, 다행이예요오~」털썩 코토리「 」 유키호「저, 혹시 정말로 프로듀서가 결혼하시면 어떻게 하나 하고.. 역시 농담이셨던 거군요」 코토리「저기, 유키호?」 유키호「아, 하지만 역시 당연히 농담으로 생각하는 게 정상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역시 그렇죠? 갑자기 결혼이라니, 프로듀서는 그러실 분이 아닌걸요」 코토리「(사람이란 이렇게 순식간에 변할 수 있는 생물이었던 걸까요, 프로듀서 씨)」 유키호「아앗!」움찔 코토리「피욧!? 왜, 왜 그러니, 유키호?」 유키호「죄.. 죄송해요, 오토나시 씨! 저 얼떨결에 오토나시 씨를 몰아붙이는 것처럼 말해 버려서」 코토리「.. 아, 아니, 괜찮단다. 아하하」 유키호「이런 저는 구멍에 묻혀있겠어요!!」 코토리「아니 여기 내 집이니까! 메우려면 내 돈으로 수리비 내야 하니까 그만둬 주렴!?」 유키호「으아으아으아아앗!」파파파팍 코토리「피요오오오오오?!!」 유키호「죄송해요오..」 코토리「.. 바닥.. 바닥이... 아아」풀썩 유키호「저도 모르게 그만.. 역시 저 같은 아이는, 훌쩍」 유키호「하, 하지만! 배상은 제대로 할게요! 괜찮아요, 아버님께 말씀드리면 이 정도는 분명 해결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니까」 코토리「그.. 그래, 그건 고맙구나」 코토리「(유키호의 아버지, 말이지.. 괜찮은 걸까..)」 유키호「... 저, 어처구니없는 아이죠」 유키호「쓰러진 저를 데려와서 보살펴 주신 오토나시 씨를 몰아세우기나 하고, 폐만 끼치고..」 유키호「프로듀서에 대한 일이라면, 저.. 스스로도 잘 조절할 수가 없게 되어 버려서..」 코토리「유키호..」 코토리「그렇다면 유키호는 프로듀서 씨를 좋아하는 걸까?」 유키호「아우..」// 코토리「(뭐, 정답이네요)」 유키호「자, 잘 모르겠어요.. 이런 기분이 드는 상대는 처음이니까」 유키호「어렸을 때부터 남자는 잘 상대하지 못하겠지만, 프로듀서는 달라서.. 항상 제게 따뜻하게 대해 주시고」 유키호「그러니까.. 항상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코토리「.. 뭐, 지금은 잘 모르겠다면 우선은 그걸로 됐다고 생각한단다」 유키호「그런 걸까요..」 코토리「어쨌든 프로듀서 씨와 나 사이엔 아~무런 관계도 없으니까, 그 부분은 더 이상 걱정하지 마렴」 코토리「그리고.. 응원하고 있을게. 후후」 유키호「엣?! 으, 응원한다고 하셔도..! 우으」/// 코토리「(죄 많은 남자시네요, 프로듀서 씨는)」 유키호「하지만 프로듀서도 참, 왜 저에게 그런 장난을 치신 걸까요.. 우우, 너무해요」 코토리「뭐, 가끔 그런 분이시니까」키득 유키호「호.. 혹시 저에게 결혼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셔서, 반응을 보고 싶으셨던 게..!」 유키호「그, 그렇다는 건 프로듀서도 저를 의식하신다는..?! 크, 큰일이예욧!」 코토리「(원래 이런 아이였던가..)」 유키호「아, 벌써 시간이..! 오토나시 씨, 전 이만 돌아가 볼게요!」 코토리「응? 아아, 몸은 이제 괜찮니?」 유키호「그런 것 같아요! 그러면 실례하겠습니다!」휙 코토리「으응.. 잘 가렴」 코토리「...」 코토리「아, 프로듀서 씨에게 전화해야겠네..」삑삑 코토리『이렇게 된 거랍니다. 그러니 유키호에겐 따로 해명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P「...」 P「저 괜찮은 걸까요」 코토리 『.. 글쎄요, 어떠려나요..』 9. 하기와라 유키호 완료pm 11:48:유키호를 쓰는 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코토리「(안녕하세요, 오토나시 코토리입니다. 나이는 2X세, 사무원이죠)」 코토리「(이런 이름인지라 별명은 피요쨩, 모두의 사이에서 아기새 같은 이미지로 통하고 있습니다만)」 코토리「(실제로 또아리를 틀고 먹이를 쏘아보는 뱀의 앞에 내팽개쳐진 새끼 새가 된 것 같은 기분은 처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코토리「(어째서 이렇게 되었느냐고 하면)」 유키호「...」 코토리「(이 아이 때문이네요..)」 유키호「오토나시 씨?」 코토리「히, 히익!?」 유키호「혹시 제가 뭐라고 질문했는지 기억하시나요?」 코토리「.. 프, 프로듀서 씨와 내가」 유키호「예, 결혼하신다고 들어서」 유키호「.. 그게, 사실인가에 대해서 듣고 싶은데요」 코토리「(살려 주세요, 프로듀서 씨..)」 유키호「오토나시 씨..?」 유키호「저, 별로 화내고 있는 게 아니니까, 가르쳐 주세요?」 유키호「사실 인가 요?」스-윽 코토리「히앗! 유, 유키호, 얼굴, 얼굴이 가깝지 않을까 생각 하, 하는데」 유키호「어떤가요? 오토나시 씨?」 코토리「.. 자, 장난이란다」 유키호「장난요?」 코토리「물론이지! 프, 프로듀서 씨가 그냥 농담하신 거라니까! 아하하, 유키호도 참, 내가 정말로 프로듀서 씨와 결혼할 리가 없잖니?」 코토리「(스스로 프로듀서 씨와의 관계를 부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니, 어쩐지 슬픈 기분이.. 우우..)」 유키호「정말.. 인가요?」 코토리「그, 그렇다니깐! 그러니까 유키호는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단다! 아, 아하하하..하..」 유키호「...」 코토리「..유, 유키호?」 유키호「. . .」 코토리「으으」바들바들 유키호「후아.. 다, 다행이예요오~」털썩 코토리「 」 유키호「저, 혹시 정말로 프로듀서가 결혼하시면 어떻게 하나 하고.. 역시 농담이셨던 거군요」 코토리「저기, 유키호?」 유키호「아, 하지만 역시 당연히 농담으로 생각하는 게 정상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역시 그렇죠? 갑자기 결혼이라니, 프로듀서는 그러실 분이 아닌걸요」 코토리「(사람이란 이렇게 순식간에 변할 수 있는 생물이었던 걸까요, 프로듀서 씨)」 유키호「아앗!」움찔 코토리「피욧!? 왜, 왜 그러니, 유키호?」 유키호「죄.. 죄송해요, 오토나시 씨! 저 얼떨결에 오토나시 씨를 몰아붙이는 것처럼 말해 버려서」 코토리「.. 아, 아니, 괜찮단다. 아하하」 유키호「이런 저는 구멍에 묻혀있겠어요!!」 코토리「아니 여기 내 집이니까! 메우려면 내 돈으로 수리비 내야 하니까 그만둬 주렴!?」 유키호「으아으아으아아앗!」파파파팍 코토리「피요오오오오오?!!」 유키호「죄송해요오..」 코토리「.. 바닥.. 바닥이... 아아」풀썩 유키호「저도 모르게 그만.. 역시 저 같은 아이는, 훌쩍」 유키호「하, 하지만! 배상은 제대로 할게요! 괜찮아요, 아버님께 말씀드리면 이 정도는 분명 해결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니까」 코토리「그.. 그래, 그건 고맙구나」 코토리「(유키호의 아버지, 말이지.. 괜찮은 걸까..)」 유키호「... 저, 어처구니없는 아이죠」 유키호「쓰러진 저를 데려와서 보살펴 주신 오토나시 씨를 몰아세우기나 하고, 폐만 끼치고..」 유키호「프로듀서에 대한 일이라면, 저.. 스스로도 잘 조절할 수가 없게 되어 버려서..」 코토리「유키호..」 코토리「그렇다면 유키호는 프로듀서 씨를 좋아하는 걸까?」 유키호「아우..」// 코토리「(뭐, 정답이네요)」 유키호「자, 잘 모르겠어요.. 이런 기분이 드는 상대는 처음이니까」 유키호「어렸을 때부터 남자는 잘 상대하지 못하겠지만, 프로듀서는 달라서.. 항상 제게 따뜻하게 대해 주시고」 유키호「그러니까.. 항상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코토리「.. 뭐, 지금은 잘 모르겠다면 우선은 그걸로 됐다고 생각한단다」 유키호「그런 걸까요..」 코토리「어쨌든 프로듀서 씨와 나 사이엔 아~무런 관계도 없으니까, 그 부분은 더 이상 걱정하지 마렴」 코토리「그리고.. 응원하고 있을게. 후후」 유키호「엣?! 으, 응원한다고 하셔도..! 우으」/// 코토리「(죄 많은 남자시네요, 프로듀서 씨는)」 유키호「하지만 프로듀서도 참, 왜 저에게 그런 장난을 치신 걸까요.. 우우, 너무해요」 코토리「뭐, 가끔 그런 분이시니까」키득 유키호「호.. 혹시 저에게 결혼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셔서, 반응을 보고 싶으셨던 게..!」 유키호「그, 그렇다는 건 프로듀서도 저를 의식하신다는..?! 크, 큰일이예욧!」 코토리「(원래 이런 아이였던가..)」 유키호「아, 벌써 시간이..! 오토나시 씨, 전 이만 돌아가 볼게요!」 코토리「응? 아아, 몸은 이제 괜찮니?」 유키호「그런 것 같아요! 그러면 실례하겠습니다!」휙 코토리「으응.. 잘 가렴」 코토리「...」 코토리「아, 프로듀서 씨에게 전화해야겠네..」삑삑 코토리『이렇게 된 거랍니다. 그러니 유키호에겐 따로 해명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P「...」 P「저 괜찮은 걸까요」 코토리 『.. 글쎄요, 어떠려나요..』 9. 하기와라 유키호 완료01-12, 2014 Xarre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24.*.*)이번에는 코토리씨가 해결해주시네.am 12:05:이번에는 코토리씨가 해결해주시네. 삼각김밥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100.*.*)코토리씨 유능하군요! 역시 765의 사무원!am 12:56:코토리씨 유능하군요! 역시 765의 사무원! Pluton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03.*.*)P「뭐, 유키호는 됐다고 생각하고」 P「이 다음은 야요이였네.」 P「... 으아, 떠올라버렸어. 무슨 짓을 했던 걸까, 나는」 P「아무리 그래도 이걸 거짓말이었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P「... 어쩔 수 없나.」하아 야요이「.. 프로듀서」 P「(우와.. 엄청나게 침울해져 있는데)」 P「어, 어이~, 야요이~」벌컥 야요이「후에?」 야요이「... 프, 프로듀서어?!」 P「오.. 오우.」 야요이「엣, 거, 거짓말..?!」 야요이「어떻게 되신 건가요?! 프, 프로듀서는 분명히 돌아가셨다고..!」 P「... 어, 그게」 P「그러니까..」 야요이「프로듀서..」 야요이「혹시, 저에게 거짓말을..」 P「!!」움찔 P「.. 아, 아니아니! 그게 말이야, 그 저승사자 말이야!」 야요이「예? 저승사자요?」 P「부, 분명히 말했었지? 이오리를 닮은 저승사자가 왔었다고」 야요이「아아, 듣고 보니 그랬었어요!」 P「야요이한테 인사를 하고 돌아가보니 말이야, 울고 있었어」 야요이「헤에.. 저승사자도 우는구나」 P「그래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깐 '훌쩍, 네, 네가 알 거 없잖아! 무슨 상관이야! 별로 슬퍼서 운 게 아니라고!' 라던데」 야요이「정말로 이오리짱 같네요..」 P「그러더니만 갑자기 캇 하고, 츗 하고, 으악 해서」 야요이「에? 카, 캇에 츗.. 으, 으악이요?」 P「.. 뭐, 결국엔 이렇게 살려서 보내 줬다, 라는 이야기야」 야요이「...」 P「.. 야, 야요이?」 P「(.. 아무리 야요이라도 이런 허접한 변명엔 속을 리가 없단 말인가..!)」 야요이「어, 어쩐지」 P「응?」 야요이「어쩐지 대단히 착한 저승사자네요! 에헤헤.. 그런 부분도 이오리짱을 닮았어요」 P「(믿어 줬잖아! 아니 그 전에 이오리는 그렇게 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야요이「.. 으읏」 야요이「살아 돌아오셔서 정말 다행이예요, 프로듀서!」와락 P「아아, 그래.. 고마워, 야요이」 야요이「.. 다시는 못 뵈는 줄 알았어요」 야요이「프로듀서는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하셨지만, 저, 역시 불안해서..」 P「.. 그래. 큰일이었겠구나」쓰담 야요이「그래도 프로듀서가 돌아오셨으니 이제 괜찮아요!」 야요이「하지만 정말로 거짓말 같네요.. 순식간에 돌아가셨다가, 이렇게 순식간에 돌아오시고」 P「아, 아하하.. 하하」 P「(그야 실제로 거짓말이니까.. 말이지)」 야요이「프로듀서, 이젠 항상 저와 함께 다니셔야 해요!」 P「에?」 야요이「다시는 프로듀서가 사고 같은 걸 당하시지 않도록 제가 옆에서 지키겠습니다!」 P「마, 마음은 고마운데, 야요이. 역시 그건 좀 힘들지 않을까. 스케줄도 있고」 야요이「웃우.. 하지만 저, 프로듀서가 걱정돼서」 P「난 괜찮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 야요이. 앞으로는 정말로 조심할 테니까」 P「앞으로도 둘이서 힘내자꾸나」 야요이「프로듀서..」 야요이「에헤헤, 저 프로듀서와 함께 힘낼게요!」 P「(귀여운걸)」 이오리「하아, 다녀왔.. 어라, 프로듀서에 야요이? 뭐 하고 있는 거야」 P「오우, 이오리. 일 다녀온 거야?」 야요이「앗, 이오리짱!」포옥 이오리「엣」 야요이「프로듀서를 살려 줘서 정말 고마워!」 이오리「엑? 자, 잠깐, 야요이? 엑?」버둥버둥 이오리「프, 프로듀서! 이건 어떻게 된 일이야!」 P「...」힐끔 이오리「뭘 딴청 피우는 거야?!」 10. 타카츠키 야요이 완료pm 06:16:P「뭐, 유키호는 됐다고 생각하고」 P「이 다음은 야요이였네.」 P「... 으아, 떠올라버렸어. 무슨 짓을 했던 걸까, 나는」 P「아무리 그래도 이걸 거짓말이었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P「... 어쩔 수 없나.」하아 야요이「.. 프로듀서」 P「(우와.. 엄청나게 침울해져 있는데)」 P「어, 어이~, 야요이~」벌컥 야요이「후에?」 야요이「... 프, 프로듀서어?!」 P「오.. 오우.」 야요이「엣, 거, 거짓말..?!」 야요이「어떻게 되신 건가요?! 프, 프로듀서는 분명히 돌아가셨다고..!」 P「... 어, 그게」 P「그러니까..」 야요이「프로듀서..」 야요이「혹시, 저에게 거짓말을..」 P「!!」움찔 P「.. 아, 아니아니! 그게 말이야, 그 저승사자 말이야!」 야요이「예? 저승사자요?」 P「부, 분명히 말했었지? 이오리를 닮은 저승사자가 왔었다고」 야요이「아아, 듣고 보니 그랬었어요!」 P「야요이한테 인사를 하고 돌아가보니 말이야, 울고 있었어」 야요이「헤에.. 저승사자도 우는구나」 P「그래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깐 '훌쩍, 네, 네가 알 거 없잖아! 무슨 상관이야! 별로 슬퍼서 운 게 아니라고!' 라던데」 야요이「정말로 이오리짱 같네요..」 P「그러더니만 갑자기 캇 하고, 츗 하고, 으악 해서」 야요이「에? 카, 캇에 츗.. 으, 으악이요?」 P「.. 뭐, 결국엔 이렇게 살려서 보내 줬다, 라는 이야기야」 야요이「...」 P「.. 야, 야요이?」 P「(.. 아무리 야요이라도 이런 허접한 변명엔 속을 리가 없단 말인가..!)」 야요이「어, 어쩐지」 P「응?」 야요이「어쩐지 대단히 착한 저승사자네요! 에헤헤.. 그런 부분도 이오리짱을 닮았어요」 P「(믿어 줬잖아! 아니 그 전에 이오리는 그렇게 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야요이「.. 으읏」 야요이「살아 돌아오셔서 정말 다행이예요, 프로듀서!」와락 P「아아, 그래.. 고마워, 야요이」 야요이「.. 다시는 못 뵈는 줄 알았어요」 야요이「프로듀서는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하셨지만, 저, 역시 불안해서..」 P「.. 그래. 큰일이었겠구나」쓰담 야요이「그래도 프로듀서가 돌아오셨으니 이제 괜찮아요!」 야요이「하지만 정말로 거짓말 같네요.. 순식간에 돌아가셨다가, 이렇게 순식간에 돌아오시고」 P「아, 아하하.. 하하」 P「(그야 실제로 거짓말이니까.. 말이지)」 야요이「프로듀서, 이젠 항상 저와 함께 다니셔야 해요!」 P「에?」 야요이「다시는 프로듀서가 사고 같은 걸 당하시지 않도록 제가 옆에서 지키겠습니다!」 P「마, 마음은 고마운데, 야요이. 역시 그건 좀 힘들지 않을까. 스케줄도 있고」 야요이「웃우.. 하지만 저, 프로듀서가 걱정돼서」 P「난 괜찮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 야요이. 앞으로는 정말로 조심할 테니까」 P「앞으로도 둘이서 힘내자꾸나」 야요이「프로듀서..」 야요이「에헤헤, 저 프로듀서와 함께 힘낼게요!」 P「(귀여운걸)」 이오리「하아, 다녀왔.. 어라, 프로듀서에 야요이? 뭐 하고 있는 거야」 P「오우, 이오리. 일 다녀온 거야?」 야요이「앗, 이오리짱!」포옥 이오리「엣」 야요이「프로듀서를 살려 줘서 정말 고마워!」 이오리「엑? 자, 잠깐, 야요이? 엑?」버둥버둥 이오리「프, 프로듀서! 이건 어떻게 된 일이야!」 P「...」힐끔 이오리「뭘 딴청 피우는 거야?!」 10. 타카츠키 야요이 완료01-13, 2014 삼각김밥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100.*.*)선의의 거짓말이군요am 01:10:선의의 거짓말이군요 Pluton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03.*.*)아즈사 「안녕하세요~」 끼익 P 「엑, 아즈사 씨?」 아즈사 「어라라, 프로듀서 씨? 어째서 저희 집에 계신가요?」 P 「...예?」 아즈사 「혹시 저의 사생활이 궁금하셨다던가.. 어, 어머어머~」 /// P 「아즈사 씨, 여기 사무소예요」 아즈사 「어머어머.. 어머?」 P 「765 프로덕션이예요」 아즈사 「... 어, 어라라」 P 「... 분명히 댁으로 돌아가신다고..」 아즈사 「아하하.. 그럴 생각이었는데 말이죠~」 아즈사 「저도 참, 저질러 버렸네욧」 딱콩 P 「(머리 찧으면서 혀 내미는 아즈사 씨가 미묘하게 귀여워)」 아즈사 「으음~, 하지만 이상하네요, 프로듀서 씨」 P 「예? 아즈사 씨가 길을 헤매시는 건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아즈사 「프로듀서 씨도 참, 그렇게 단정지어서 말씀하시면 저도 상처받는걸요」 추욱 아즈사 「그 이야기가 아니라, 분명 제가 길을 잃는 건 프로듀서 씨의 소행이라고..」 P 「... 저, 그건」 아즈사 「어라어라~ 혹시 거짓말하신 건가요, 프로듀서 씨? 저는 프로듀서 씨를 믿고 있었는데..」 P 「(... 어째서일까. 분명히 난 딱히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니고, 길을 잃은 건 명백히 아즈사 씨의 잘못이지만)」 P 「(어쩐지.. 엄청난 죄책감이 든다..)」 P 「죄송합니다 거짓말 했습니다」 넙죽 아즈사 「어머」 아즈사 「프, 프로듀서 씨~? 그건 이미 알고 있었으니까, 딱히 허리까지 굽히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허둥지둥 P 「장난쳐서 죄송합니다」 아즈사 「.. 어, 어쩐지 제 쪽이 더 죄송해지는데요..」 아즈사 「죄송해요 프로듀서 씨, 다 알면서 짓궂은 짓을 해서..」 꾸벅 P 「예? 아, 아뇨. 괜찮습니다」 아즈사 「...」 P 「...」 아즈사 「.. 쿡」 P 「아, 아하하..」 아즈사 「어른의 사과라는 건 유쾌하네요, 프로듀서 씨」 P 「그렇네요, 아즈사 씨」 아즈사 「하지만 정말로 큰일이예요. 집으로 간다는 게 그대로 한 바퀴 돌아서 사무소에 와 버렸으니..」 P 「괜찮으시다면 제가 데려다 드리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그럴 수가 없네요」 아즈사 「어머나, 일이 남아있으신가요? 765의 프로듀서는 다크한 직업이네요」 P 「.. 슬픈 기분이 되는 말입니다만, 어쨌든 일은 아닙니다. 단지 개인적인 용무가 남아 있어서 말이죠」 P 「... 앞으로 두 명의 아이돌에게 머리를 더 조아리지 않으면 안 돼서요」 아즈사 「? 방금 뭐라고 하셨나요? 잘 안 들렸는데..」 P 「아뇨, 그저 패잔병의 넋두리입니다」 아즈사 「정말.. 이상한 프로듀서 씨」 키득 아즈사 「그러면 이번에야말로 돌아갈게요, 프로듀서 씨~」 P 「아, 예. 부디 무사히 돌아가세요, 아즈사 씨」 P 「.. 이번엔 괜찮으시려나」 11. 미우라 아즈사 완료am 04:41:아즈사 「안녕하세요~」 끼익 P 「엑, 아즈사 씨?」 아즈사 「어라라, 프로듀서 씨? 어째서 저희 집에 계신가요?」 P 「...예?」 아즈사 「혹시 저의 사생활이 궁금하셨다던가.. 어, 어머어머~」 /// P 「아즈사 씨, 여기 사무소예요」 아즈사 「어머어머.. 어머?」 P 「765 프로덕션이예요」 아즈사 「... 어, 어라라」 P 「... 분명히 댁으로 돌아가신다고..」 아즈사 「아하하.. 그럴 생각이었는데 말이죠~」 아즈사 「저도 참, 저질러 버렸네욧」 딱콩 P 「(머리 찧으면서 혀 내미는 아즈사 씨가 미묘하게 귀여워)」 아즈사 「으음~, 하지만 이상하네요, 프로듀서 씨」 P 「예? 아즈사 씨가 길을 헤매시는 건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아즈사 「프로듀서 씨도 참, 그렇게 단정지어서 말씀하시면 저도 상처받는걸요」 추욱 아즈사 「그 이야기가 아니라, 분명 제가 길을 잃는 건 프로듀서 씨의 소행이라고..」 P 「... 저, 그건」 아즈사 「어라어라~ 혹시 거짓말하신 건가요, 프로듀서 씨? 저는 프로듀서 씨를 믿고 있었는데..」 P 「(... 어째서일까. 분명히 난 딱히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니고, 길을 잃은 건 명백히 아즈사 씨의 잘못이지만)」 P 「(어쩐지.. 엄청난 죄책감이 든다..)」 P 「죄송합니다 거짓말 했습니다」 넙죽 아즈사 「어머」 아즈사 「프, 프로듀서 씨~? 그건 이미 알고 있었으니까, 딱히 허리까지 굽히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허둥지둥 P 「장난쳐서 죄송합니다」 아즈사 「.. 어, 어쩐지 제 쪽이 더 죄송해지는데요..」 아즈사 「죄송해요 프로듀서 씨, 다 알면서 짓궂은 짓을 해서..」 꾸벅 P 「예? 아, 아뇨. 괜찮습니다」 아즈사 「...」 P 「...」 아즈사 「.. 쿡」 P 「아, 아하하..」 아즈사 「어른의 사과라는 건 유쾌하네요, 프로듀서 씨」 P 「그렇네요, 아즈사 씨」 아즈사 「하지만 정말로 큰일이예요. 집으로 간다는 게 그대로 한 바퀴 돌아서 사무소에 와 버렸으니..」 P 「괜찮으시다면 제가 데려다 드리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그럴 수가 없네요」 아즈사 「어머나, 일이 남아있으신가요? 765의 프로듀서는 다크한 직업이네요」 P 「.. 슬픈 기분이 되는 말입니다만, 어쨌든 일은 아닙니다. 단지 개인적인 용무가 남아 있어서 말이죠」 P 「... 앞으로 두 명의 아이돌에게 머리를 더 조아리지 않으면 안 돼서요」 아즈사 「? 방금 뭐라고 하셨나요? 잘 안 들렸는데..」 P 「아뇨, 그저 패잔병의 넋두리입니다」 아즈사 「정말.. 이상한 프로듀서 씨」 키득 아즈사 「그러면 이번에야말로 돌아갈게요, 프로듀서 씨~」 P 「아, 예. 부디 무사히 돌아가세요, 아즈사 씨」 P 「.. 이번엔 괜찮으시려나」 11. 미우라 아즈사 완료01-14, 2014 Pluton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03.*.*)치하야 「안녕하신가요, 키사라기 치하야입니다」 치하야 「765 프로덕션에 소속된 아이돌입니다. 특기이자 취미는 노래하는 것. 일이 끝난 후의 여가 시간에는 주로 음악을 감상하거나 발성 연습, 그 밖에도 책을 고르거나 하고 있습니다」 치하야 「그런 생활입니다만」 P 「...」 치하야 「어째서 저는 여가 시간의 자택에서, 현관 복도에 납작 엎드린 프로듀서의 등 같은 걸 보고 있어야 하는 걸까요?」 P 「아니. 나에게 물어봐도 말이지」 치하야 「달리 물어볼 사람이 있는 겁니까?」 P 「그런데 의외로 나레이션 잘 하는구나, 치하야. 목소리야 원래부터 미성이었으니, 이건 일에 활용해도 되겠는걸」 치하야 「칭찬은 감사합니다만, 애초에 전 왜 자기소개 나레이션 같은 걸 했던 거죠?」 P 「그거야말로 나한테 묻지 말아 줘」 치하야 「... 그렇네요, 확실히 그건 이유를 모르겠네요. 뭐 괜찮겠죠」 P 「너무 적당히 넘어가는 거 아닐까」 치하야 「이야기를 되돌리죠, 프로듀서. 어째서 저희 집 현관 복도에 엎드려 계신가요? 일에 관련된 용무신가요?」 P 「아이돌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일 이야기를 하는 프로듀서가 있겠냐.」 치하야 「아이돌에게 아무 이유 없이 넙죽 절하는 프로듀서도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P 「이유라면 제대로 있다고, 치하야. 뭔가 짐작 가는 일은 없어?」 치하야 「짐작, 인가요..」 치하야 「... 으음」 치하야 「아, 그런가. 사생활의 침해입니까」 탁 P 「성대하게 틀렸어! 뭘 잘났다는 듯이 무릎을 탁 치며 말하는 거야! 애초에 난 프로듀서지 파파라치가 아니야!」 치하야 「이건 곤란하네요. 어서 무단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연락해야..」 삑삑 P 「엑. 저기, 문을 열어줬던 건 치하야인데.」 치하야 「하아, 듣고 보니 그렇네요. 유감스럽지만 프로듀서를 경찰에 넘기는 건 다음 기회로」 달칵 P 「유감스럽다고?!」 치하야 「시끄러우시네요, 프로듀서. 음악을 들으려는 참이었는데, 더 이상 절 방해하시면 경.. 아니 하루카를 부르겠어요」 P 「엑, 그만 둬! 하루카라니 어떤 의미로 경찰보다 무섭잖아! 살해당한다고!」 치하야 「하지만 개인정보를 캐내시려는 게 아니라면, 혹시..」 치하야 「... 그런가요, 프로듀서에게 그런 취향이 있으실 줄이야」 P 「어? 잠깐만 치하야, 혹시 지금 굉장히 저질스런 착각을 하고 있지 않아?」 치하야 「그래서 흥미가 있으신 건 어느 쪽인가요? 바닥의 재질인가요? 아니면 제 발자국에 남은 체취라던가」 P 「네 안의 나는 얼마나 인간 쓰레기인 거냐...」 치하야 「핥고 싶으시다면 허락해드릴게요, 프로듀서. 뭣하면 걸레도 같이 드릴 수 있는데요」 P 「... 오늘의 치짱은 가차없네.」 치하야 「.. 뭐, 이쯤 해 두고」 치하야 「정말로 뭘 하고 계신 거죠, 프로듀서? 슬슬 가르쳐 주세요」 P 「뭐냐니, 고개 숙이고 엎드려 있으니 답은 하나밖에 없잖아.」 치하야 「.. 역시 제 발자국에 흥미가」 P 「어이..」 P 「.. 하아. 사과야, 사과. 오늘 일에 대한.」 치하야 「예? 오늘 일.. 인가요」 P 「벌써 잊어버렸어? 오늘 사무소에서 나와 만났을 때 말이야」 치하야 「으음..」 치하야 「.. 아아.」 치하야 「... 큿」 P 「(이 어찌나 알기 쉬운 키사라기류 3단 표현법인가)」 치하야 「그렇네요. 떠올리고 나니 이제서야 프로듀서를 밟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P 「밟아달라고 부탁한 적은 없다고!?」 치하야 「에? 왜죠」 P 「... ?」 치하야 「?」 P 「응, 역시 밟히는 게 낫겠어」 치하야 「농담이니 그만두세요, 프로듀서」 치하야 「어쨌든 이제 일어나 주세요. 그렇게까지 화나지도 않았으니까요」 P 「오, 오우.」 부스럭 치하야 「... 그런 화제는」 P 「응? 치하야, 방금 뭐라고」 치하야 「그런 화제로 놀림받는 건,」 치하야 「이제.. 익숙하니까요..」 P 「 」 욱신 P 「(순간, 나는 가장 완벽한 형태의 '절제된 슬픔'을 두 눈으로 보았다)」 P 「(내가 맡고 있는 아이돌, 키사라기 치하야 본인 외에는 누구도 이해해줄 수 없고,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P 「(그런.. 깊고 어두운 슬픔이었다)」 치하야 「(쓸데없는 나레이션은 그만둬주세요, 프로듀서)」 P 「(미안. 무심코)」 치하야 「정말이지 오늘의 프로듀서는 피곤한 분이시네요. 묘하게 나레이션에 집착하고 있고」 P 「.. 뭐, 그렇네」 치하야 「여하튼, 오늘의 일은 이것으로 됐으니 앞으로를 주의해 주세요.」 치하야 「'그 숫자'를 또 입에 담으셨다간」 P 「다, 담으셨다간..」 꿀꺽 치하야 「하루카를 부를 거예요」 P 「하루카는 너희 어머니냐! 그보다 너 아까부터 하루카를 써먹기 편리한 도구 쯤으로 생각하고 있지!?」 치하야 「싫네요, 프로듀서. 농담 정도는 알아서 가려 들어 주세요」 P 「... 내가 나빴던 건가, 방금?」 P 「그런데 말야, 치하야. 별로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치하야 「뭔가요, 프로듀서」 P 「.. 자주 느끼는 건데, 너 의외로 독설가구나」 치하야 「어라, 그 정도까지는 아닌데요. 감사합니다」 P 「오우, 퍼펙트한 마이페이스. 그래야 키사라기 치하야지」 치하야 「의미를 모르겠네요.」 P 「(뭐, 여차저차해서 그런 경위로)」 P 「(결국 치하야와의 대화를 어떻게든 마무리지은 내게는 마지막 아이돌과의 접전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치하야 「그러니까 왜 나레이션에 집착하시는 건가요..」 12. 키사라기 치하야 완료 이제 드디어 한 명!am 02:25:치하야 「안녕하신가요, 키사라기 치하야입니다」 치하야 「765 프로덕션에 소속된 아이돌입니다. 특기이자 취미는 노래하는 것. 일이 끝난 후의 여가 시간에는 주로 음악을 감상하거나 발성 연습, 그 밖에도 책을 고르거나 하고 있습니다」 치하야 「그런 생활입니다만」 P 「...」 치하야 「어째서 저는 여가 시간의 자택에서, 현관 복도에 납작 엎드린 프로듀서의 등 같은 걸 보고 있어야 하는 걸까요?」 P 「아니. 나에게 물어봐도 말이지」 치하야 「달리 물어볼 사람이 있는 겁니까?」 P 「그런데 의외로 나레이션 잘 하는구나, 치하야. 목소리야 원래부터 미성이었으니, 이건 일에 활용해도 되겠는걸」 치하야 「칭찬은 감사합니다만, 애초에 전 왜 자기소개 나레이션 같은 걸 했던 거죠?」 P 「그거야말로 나한테 묻지 말아 줘」 치하야 「... 그렇네요, 확실히 그건 이유를 모르겠네요. 뭐 괜찮겠죠」 P 「너무 적당히 넘어가는 거 아닐까」 치하야 「이야기를 되돌리죠, 프로듀서. 어째서 저희 집 현관 복도에 엎드려 계신가요? 일에 관련된 용무신가요?」 P 「아이돌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일 이야기를 하는 프로듀서가 있겠냐.」 치하야 「아이돌에게 아무 이유 없이 넙죽 절하는 프로듀서도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P 「이유라면 제대로 있다고, 치하야. 뭔가 짐작 가는 일은 없어?」 치하야 「짐작, 인가요..」 치하야 「... 으음」 치하야 「아, 그런가. 사생활의 침해입니까」 탁 P 「성대하게 틀렸어! 뭘 잘났다는 듯이 무릎을 탁 치며 말하는 거야! 애초에 난 프로듀서지 파파라치가 아니야!」 치하야 「이건 곤란하네요. 어서 무단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연락해야..」 삑삑 P 「엑. 저기, 문을 열어줬던 건 치하야인데.」 치하야 「하아, 듣고 보니 그렇네요. 유감스럽지만 프로듀서를 경찰에 넘기는 건 다음 기회로」 달칵 P 「유감스럽다고?!」 치하야 「시끄러우시네요, 프로듀서. 음악을 들으려는 참이었는데, 더 이상 절 방해하시면 경.. 아니 하루카를 부르겠어요」 P 「엑, 그만 둬! 하루카라니 어떤 의미로 경찰보다 무섭잖아! 살해당한다고!」 치하야 「하지만 개인정보를 캐내시려는 게 아니라면, 혹시..」 치하야 「... 그런가요, 프로듀서에게 그런 취향이 있으실 줄이야」 P 「어? 잠깐만 치하야, 혹시 지금 굉장히 저질스런 착각을 하고 있지 않아?」 치하야 「그래서 흥미가 있으신 건 어느 쪽인가요? 바닥의 재질인가요? 아니면 제 발자국에 남은 체취라던가」 P 「네 안의 나는 얼마나 인간 쓰레기인 거냐...」 치하야 「핥고 싶으시다면 허락해드릴게요, 프로듀서. 뭣하면 걸레도 같이 드릴 수 있는데요」 P 「... 오늘의 치짱은 가차없네.」 치하야 「.. 뭐, 이쯤 해 두고」 치하야 「정말로 뭘 하고 계신 거죠, 프로듀서? 슬슬 가르쳐 주세요」 P 「뭐냐니, 고개 숙이고 엎드려 있으니 답은 하나밖에 없잖아.」 치하야 「.. 역시 제 발자국에 흥미가」 P 「어이..」 P 「.. 하아. 사과야, 사과. 오늘 일에 대한.」 치하야 「예? 오늘 일.. 인가요」 P 「벌써 잊어버렸어? 오늘 사무소에서 나와 만났을 때 말이야」 치하야 「으음..」 치하야 「.. 아아.」 치하야 「... 큿」 P 「(이 어찌나 알기 쉬운 키사라기류 3단 표현법인가)」 치하야 「그렇네요. 떠올리고 나니 이제서야 프로듀서를 밟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P 「밟아달라고 부탁한 적은 없다고!?」 치하야 「에? 왜죠」 P 「... ?」 치하야 「?」 P 「응, 역시 밟히는 게 낫겠어」 치하야 「농담이니 그만두세요, 프로듀서」 치하야 「어쨌든 이제 일어나 주세요. 그렇게까지 화나지도 않았으니까요」 P 「오, 오우.」 부스럭 치하야 「... 그런 화제는」 P 「응? 치하야, 방금 뭐라고」 치하야 「그런 화제로 놀림받는 건,」 치하야 「이제.. 익숙하니까요..」 P 「 」 욱신 P 「(순간, 나는 가장 완벽한 형태의 '절제된 슬픔'을 두 눈으로 보았다)」 P 「(내가 맡고 있는 아이돌, 키사라기 치하야 본인 외에는 누구도 이해해줄 수 없고,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P 「(그런.. 깊고 어두운 슬픔이었다)」 치하야 「(쓸데없는 나레이션은 그만둬주세요, 프로듀서)」 P 「(미안. 무심코)」 치하야 「정말이지 오늘의 프로듀서는 피곤한 분이시네요. 묘하게 나레이션에 집착하고 있고」 P 「.. 뭐, 그렇네」 치하야 「여하튼, 오늘의 일은 이것으로 됐으니 앞으로를 주의해 주세요.」 치하야 「'그 숫자'를 또 입에 담으셨다간」 P 「다, 담으셨다간..」 꿀꺽 치하야 「하루카를 부를 거예요」 P 「하루카는 너희 어머니냐! 그보다 너 아까부터 하루카를 써먹기 편리한 도구 쯤으로 생각하고 있지!?」 치하야 「싫네요, 프로듀서. 농담 정도는 알아서 가려 들어 주세요」 P 「... 내가 나빴던 건가, 방금?」 P 「그런데 말야, 치하야. 별로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치하야 「뭔가요, 프로듀서」 P 「.. 자주 느끼는 건데, 너 의외로 독설가구나」 치하야 「어라, 그 정도까지는 아닌데요. 감사합니다」 P 「오우, 퍼펙트한 마이페이스. 그래야 키사라기 치하야지」 치하야 「의미를 모르겠네요.」 P 「(뭐, 여차저차해서 그런 경위로)」 P 「(결국 치하야와의 대화를 어떻게든 마무리지은 내게는 마지막 아이돌과의 접전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치하야 「그러니까 왜 나레이션에 집착하시는 건가요..」 12. 키사라기 치하야 완료 이제 드디어 한 명! 늑대같은눈빛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누구냣!am 08:24:누구냣!01-31, 2014 별명은무엇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2.*.*)이 글을 발굴한다!pm 06:35:이 글을 발굴한다!02-01, 2014 Pluton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03.*.*)삐리리리리리리리리… P「앗, 전화인가.」달칵 P「여보세요?」 미키『안녕 허니, 미키야!』 P「뭐야, 미키인가. 어쩐 일이야?」 미키『에에, 뭔가 특별히 일이라도 있지 않으면 허니에게 전화하지 못하는 거야?』 부우- P「나 참, 그런 말이 아니잖아. 그래서 무슨 용무인데?」 미키『어쩐지 조금 이상한걸, 허니… 묘하게 차갑달까』 미키『음, 혹시 피곤한 거야? 목소리에 힘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P「… 뭐, 피곤한 건 사실일지도 모르겠네. 이런저런 일이 있었거든」 미키『이런저런 일이라니?』 P「미키, 지금 고개 갸웃했지」 미키『아핫, 들켰어? 허니는 대단하네!』 P「그런 목소리였으니까.」 P「어쨌든, 사무소에서 말했던 것 기억해? 장난에 대해서 말이야」 미키『응, 확실히 그런 말을 들었었던 거야』 P「그 일에 대해서, 모두에게 일일이 해명하고 사과하느라 난리도 아니었어」 미키『헤에… 큰일이었겠네』 P「정말로 말이야.」 미키『그래도, 결국 허니가 나빴던 거니까 어쩔 수 없지 않아?』 P「… 그것도, 정말로 그렇지.」 미키『아핫! 인과응보인 거야』 P「흠흠. 뭐 그건 됐고, 슬슬 말해줬으면 하는데. 미키는 어떤 용무로 전화한 거야?」 미키『흐응~ 가르쳐 줄까나? 어떻게 할까나?』 P「키득대는 소리 다 들린다고, 미키」 미키『아하하! 허니를 놀리는 것도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는 거야~』 P「… 지치는구먼」 미키『후훗, 사실 미키도 그 일이 궁금해서 전화한 거야』 P「그 일, 이라면?」 미키『허니가 말했던 장난에 관한 일. 사무소에서, 허니가 굉장히 진지한 얼굴로 미키에게 말했었으니까』 미키『미키도, 미키에게 가능한 만큼 진지하게, 미키가 생각하는 그대로 말했었던 거야』 P「… 그랬었지. 미키가 해준 말 덕분에, 나도 조금은 용기를 낼 수 있었어」 P「고마워, 미키.」 미키『으응, 미키,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는걸. 미키는 그저 허니에 대해 있는 그대로 말했을 뿐이니까』 미키『어땠어, 허니? 모두들 이러쿵저러쿵 하면서도 결국은 용서해줬지?』 P「그렇네… 듣고 보니 확실히 그랬지. 나한텐 정말로 큰일이긴 했지만」 미키『그치그치? 그야 허니는 정말로 좋은 사람이니까, 그렇게 되는 건 당연한 거야!』 P「…」 미키『새삼스레 말할 것도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미키적으로는 반드시 그렇다고 생각해』 미키『모두 허니를 정~말로 좋아하니까! 그렇지, 허니?』 P「그건, 확실히 느끼지 못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 분수에 맞지 않게도, 아무래도 난 모두들에게 굉장히 호감을 사고 있는 모양이야」 P「솔직히 말하자면 이제부터 모두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을 정도야」 P「미키는 어떻게 생각해?」 미키『으음, 별로 어려울 건 없다고 생각하는걸. 그게…』 미키『지금까지대로, 언제나처럼』 미키『그거면 괜찮지 않을까?』 P「… 언제나처럼, 인가」 미키『응! 별로 허니가 모두에 대해 의식한다고 해서, 특별히 뭔가 바뀌는 게 아닌 거야』 미키『지금까지 해 왔던 대로, 모두의 프로듀서로, 미키의 허니로 있어주면 미키는 그걸로 기쁜 거야!』 P「… 응, 그렇네. 개운해졌어」 P「몇 번이고 말하게 되는걸. 고맙다, 미키」 미키『허니에게 도움이 됐다면 기쁜 거야』 P「보이지는 않지만, 어쩐지 지금 배시시 웃고 있을 것 같은데」 미키『앗, 들킨 거야』 미키『하여간, 허니는 정말로 미키에 대해 잘 알고 있네~』 P「그야 당연한 일이지. 나는…」 P「너희들의 프로듀서니까」 13. 호시이 미키 완료 ALL COMPLETE! P「그런 식으로 훈훈하게 끝났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야, 잘 됐네요, 잘 됐어」 코토리「… 저에게도」 P「예?」 코토리「저에게도 뭔가 장난 쳐 주세요!」 피욧 P「엑…」 코토리「우우, 어쩐지 소외된 느낌이라고 할까… 애초에 심심하신 거라면 저에게 상담하시면 될 것을!」 코토리「프로듀서 씨는 나쁜 프로듀서 씨네요! 흥이다!」 P「뭡니까 그게. 그리고 앞으론 이런 거 안 할 거니까요」 코토리「에엣! 그래도 재밌잖아요, 모두를 놀리는 거!」 P「두 번 했다간 몸이 안 남아나요. 직접 하시면 되잖아요, 직접」 P「자자, 일 하세요 일. 사무가 잔뜩이라고요. 훠이훠이」 코토리「그러언~」훌쩍 TRUE END. --- 자. 이걸로 진짜로 완결입니다. 미적미적대다가 휘적휘적 끝내버린 느낌이라 썩 시원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끝냈네요. 열중할 수 있는 심심풀이도 되었고, 스스로의 역량을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뭐, 그러니까… 감사했습니다. 라는 느낌입니다. 또 찾아올 수 있기를.am 09:28:삐리리리리리리리리… P「앗, 전화인가.」달칵 P「여보세요?」 미키『안녕 허니, 미키야!』 P「뭐야, 미키인가. 어쩐 일이야?」 미키『에에, 뭔가 특별히 일이라도 있지 않으면 허니에게 전화하지 못하는 거야?』 부우- P「나 참, 그런 말이 아니잖아. 그래서 무슨 용무인데?」 미키『어쩐지 조금 이상한걸, 허니… 묘하게 차갑달까』 미키『음, 혹시 피곤한 거야? 목소리에 힘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P「… 뭐, 피곤한 건 사실일지도 모르겠네. 이런저런 일이 있었거든」 미키『이런저런 일이라니?』 P「미키, 지금 고개 갸웃했지」 미키『아핫, 들켰어? 허니는 대단하네!』 P「그런 목소리였으니까.」 P「어쨌든, 사무소에서 말했던 것 기억해? 장난에 대해서 말이야」 미키『응, 확실히 그런 말을 들었었던 거야』 P「그 일에 대해서, 모두에게 일일이 해명하고 사과하느라 난리도 아니었어」 미키『헤에… 큰일이었겠네』 P「정말로 말이야.」 미키『그래도, 결국 허니가 나빴던 거니까 어쩔 수 없지 않아?』 P「… 그것도, 정말로 그렇지.」 미키『아핫! 인과응보인 거야』 P「흠흠. 뭐 그건 됐고, 슬슬 말해줬으면 하는데. 미키는 어떤 용무로 전화한 거야?」 미키『흐응~ 가르쳐 줄까나? 어떻게 할까나?』 P「키득대는 소리 다 들린다고, 미키」 미키『아하하! 허니를 놀리는 것도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는 거야~』 P「… 지치는구먼」 미키『후훗, 사실 미키도 그 일이 궁금해서 전화한 거야』 P「그 일, 이라면?」 미키『허니가 말했던 장난에 관한 일. 사무소에서, 허니가 굉장히 진지한 얼굴로 미키에게 말했었으니까』 미키『미키도, 미키에게 가능한 만큼 진지하게, 미키가 생각하는 그대로 말했었던 거야』 P「… 그랬었지. 미키가 해준 말 덕분에, 나도 조금은 용기를 낼 수 있었어」 P「고마워, 미키.」 미키『으응, 미키,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는걸. 미키는 그저 허니에 대해 있는 그대로 말했을 뿐이니까』 미키『어땠어, 허니? 모두들 이러쿵저러쿵 하면서도 결국은 용서해줬지?』 P「그렇네… 듣고 보니 확실히 그랬지. 나한텐 정말로 큰일이긴 했지만」 미키『그치그치? 그야 허니는 정말로 좋은 사람이니까, 그렇게 되는 건 당연한 거야!』 P「…」 미키『새삼스레 말할 것도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미키적으로는 반드시 그렇다고 생각해』 미키『모두 허니를 정~말로 좋아하니까! 그렇지, 허니?』 P「그건, 확실히 느끼지 못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 분수에 맞지 않게도, 아무래도 난 모두들에게 굉장히 호감을 사고 있는 모양이야」 P「솔직히 말하자면 이제부터 모두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을 정도야」 P「미키는 어떻게 생각해?」 미키『으음, 별로 어려울 건 없다고 생각하는걸. 그게…』 미키『지금까지대로, 언제나처럼』 미키『그거면 괜찮지 않을까?』 P「… 언제나처럼, 인가」 미키『응! 별로 허니가 모두에 대해 의식한다고 해서, 특별히 뭔가 바뀌는 게 아닌 거야』 미키『지금까지 해 왔던 대로, 모두의 프로듀서로, 미키의 허니로 있어주면 미키는 그걸로 기쁜 거야!』 P「… 응, 그렇네. 개운해졌어」 P「몇 번이고 말하게 되는걸. 고맙다, 미키」 미키『허니에게 도움이 됐다면 기쁜 거야』 P「보이지는 않지만, 어쩐지 지금 배시시 웃고 있을 것 같은데」 미키『앗, 들킨 거야』 미키『하여간, 허니는 정말로 미키에 대해 잘 알고 있네~』 P「그야 당연한 일이지. 나는…」 P「너희들의 프로듀서니까」 13. 호시이 미키 완료 ALL COMPLETE! P「그런 식으로 훈훈하게 끝났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야, 잘 됐네요, 잘 됐어」 코토리「… 저에게도」 P「예?」 코토리「저에게도 뭔가 장난 쳐 주세요!」 피욧 P「엑…」 코토리「우우, 어쩐지 소외된 느낌이라고 할까… 애초에 심심하신 거라면 저에게 상담하시면 될 것을!」 코토리「프로듀서 씨는 나쁜 프로듀서 씨네요! 흥이다!」 P「뭡니까 그게. 그리고 앞으론 이런 거 안 할 거니까요」 코토리「에엣! 그래도 재밌잖아요, 모두를 놀리는 거!」 P「두 번 했다간 몸이 안 남아나요. 직접 하시면 되잖아요, 직접」 P「자자, 일 하세요 일. 사무가 잔뜩이라고요. 훠이훠이」 코토리「그러언~」훌쩍 TRUE END. --- 자. 이걸로 진짜로 완결입니다. 미적미적대다가 휘적휘적 끝내버린 느낌이라 썩 시원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끝냈네요. 열중할 수 있는 심심풀이도 되었고, 스스로의 역량을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뭐, 그러니까… 감사했습니다. 라는 느낌입니다. 또 찾아올 수 있기를. 별명은무엇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2.*.*)완결까지 고생 많으셨습니다.am 09:32:완결까지 고생 많으셨습니다.
창작댓글 게시판 목록. 작성순조회순추천순 번호 프사 제목 글쓴이 댓글 조회 추천 167 [종료] -완결- P「아이돌들이 병에 걸렸다…고…!?」 Pluton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1 댓글149 조회2931 추천: 0 166 [진행중] -진행-765가 해외 라이브를 떠나는 모양입니다. 미래고양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9 댓글25 조회1270 추천: 0 165 [종료] -중단- 히비키의 오빠가 시스콘이라면? 노마키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7 댓글50 조회1585 추천: 0 164 [종료] 마코마코링~으로 환생하였습니다. 데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4 댓글22 조회1789 추천: 0 163 [종료] -종료- 본격 이곳사람들이 역할극 하는 그런 상황2 Elis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1 댓글975 조회7541 추천: 0 162 [종료] -중단- 마법소녀 코토코토링! 모든 SS의 고통받는 코토리들아! 내 손을 잡아! 엘논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8 댓글19 조회1827 추천: 0 161 [종료] -종료- 본격 이곳사람들이 역할극 하는 그런 상황1 Elis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7 댓글1321 조회10076 추천: 0 160 [진행중] -진행-F@LLOUT:765 VEGAS 미래고양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5 댓글33 조회1707 추천: 0 159 [진행중] -진행- ??? "랭크 어퍼? 이게 뭐지?" SR71BlackBird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5 댓글35 조회1715 추천: 0 158 [진행중] -진행- 코토리 「오토나시 코토리 1x살! 아이돌을 하고 있습니다.」 Elnons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3 댓글67 조회1773 추천: 0 157 [진행중] -진행- [아이마스X풀 메탈 패닉? 후못후]아이마스 패닉? 후못후 목각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2 댓글15 조회1346 추천: 0 156 [진행중] -진행- THE IDOLM@ker MiKi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2 댓글30 조회1474 추천: 0 155 [진행중] -진행-P:일상속 아이돌들과의 대화 유소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8 댓글98 조회2926 추천: 0 154 [종료] -끝- 코토리 : 아이돌들이 대학교에 진학한다면? 별명은무엇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9 댓글164 조회3624 추천: 0 153 [종료] -끝- (릴레이)뭐가 나오더라도 이어가보고 싶어. 별명은무엇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3 댓글12 조회2197 추천: 0 152 [진행중] -진행- (아마도) 평범한 아이돌 사무소 이야기 레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3 댓글21 조회1454 추천: 0 151 [진행중] -진행- 765프로가 너무 막나가는 이야기를 적어보는 곳 핰픞뉾 쪽지보내기 홈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홈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9 댓글199 조회2812 추천: 0 150 [진행중] -진행-만약 765프로의 아이돌들이 교사가 된다면 유소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3 댓글88 조회2518 추천: 0 149 [진행중] -진행- 카렌의 병문안을 가려고 한다 켈트족농사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8 댓글55 조회1389 추천: 0 148 [종료] -끝- 마미 : 765 All Star Battle?? 별명은무엇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3 댓글186 조회3538 추천: 0 147 [종료] -끝- 평범한 P의 평범한 하루 흑야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8 댓글104 조회2597 추천: 0 146 [종료] -참가형-「역시 우리들의 세계는 판타지다.」 아스팔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4 댓글32 조회2181 추천: 0 145 [진행중] -진행- P「아줌마, 얼마에요?」 아즈사「」 미아찾기전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4 댓글62 조회1881 추천: 0 144 [진행중] -진행- P 「커플링에 대한 고찰이요?」 코토리 「그렇습니다」 카를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3 댓글67 조회3467 추천: 0 143 [진행중] -진행- P"그럼 다음은 누구냐?" 961"그럴 필요는 없네." SR71BlackBird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댓글21 조회1365 추천: 0 142 [진행중] -진행- 하루카「프로듀서씨가 변비?」 므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댓글20 조회1318 추천: 0 141 [종료] [아이마스 x 페르소나4] 나루카미 P "여기가 이나바시인가...". 운명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댓글28 조회1547 추천: 0 140 [진행중] -진행- HARU-LIFE 미래고양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댓글12 조회1193 추천: 0 열람중 [종료] -완결- P「아이돌들에게 충격고백을 해 본다」 Pluton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댓글314 조회6685 추천: 1 138 [진행중] -진행-사장"BOY♂소방차" P"...게임" 모모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댓글35 조회1842 추천: 0
31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코토리「(안녕하세요, 오토나시 코토리입니다. 나이는 2X세, 사무원이죠)」
코토리「(이런 이름인지라 별명은 피요쨩, 모두의 사이에서 아기새 같은 이미지로 통하고 있습니다만)」
코토리「(실제로 또아리를 틀고 먹이를 쏘아보는 뱀의 앞에 내팽개쳐진 새끼 새가 된 것 같은 기분은 처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코토리「(어째서 이렇게 되었느냐고 하면)」
유키호「...」
코토리「(이 아이 때문이네요..)」
유키호「오토나시 씨?」
코토리「히, 히익!?」
유키호「혹시 제가 뭐라고 질문했는지 기억하시나요?」
코토리「.. 프, 프로듀서 씨와 내가」
유키호「예, 결혼하신다고 들어서」
유키호「.. 그게, 사실인가에 대해서 듣고 싶은데요」
코토리「(살려 주세요, 프로듀서 씨..)」
유키호「오토나시 씨..?」
유키호「저, 별로 화내고 있는 게 아니니까, 가르쳐 주세요?」
유키호「사실 인가 요?」스-윽
코토리「히앗! 유, 유키호, 얼굴, 얼굴이 가깝지 않을까 생각 하, 하는데」
유키호「어떤가요? 오토나시 씨?」
코토리「.. 자, 장난이란다」
유키호「장난요?」
코토리「물론이지! 프, 프로듀서 씨가 그냥 농담하신 거라니까! 아하하, 유키호도 참, 내가 정말로 프로듀서 씨와 결혼할 리가 없잖니?」
코토리「(스스로 프로듀서 씨와의 관계를 부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니, 어쩐지 슬픈 기분이.. 우우..)」
유키호「정말.. 인가요?」
코토리「그, 그렇다니깐! 그러니까 유키호는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단다! 아, 아하하하..하..」
유키호「...」
코토리「..유, 유키호?」
유키호「. . .」
코토리「으으」바들바들
유키호「후아.. 다, 다행이예요오~」털썩
코토리「 」
유키호「저, 혹시 정말로 프로듀서가 결혼하시면 어떻게 하나 하고.. 역시 농담이셨던 거군요」
코토리「저기, 유키호?」
유키호「아, 하지만 역시 당연히 농담으로 생각하는 게 정상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역시 그렇죠? 갑자기 결혼이라니, 프로듀서는 그러실 분이 아닌걸요」
코토리「(사람이란 이렇게 순식간에 변할 수 있는 생물이었던 걸까요, 프로듀서 씨)」
유키호「아앗!」움찔
코토리「피욧!? 왜, 왜 그러니, 유키호?」
유키호「죄.. 죄송해요, 오토나시 씨! 저 얼떨결에 오토나시 씨를 몰아붙이는 것처럼 말해 버려서」
코토리「.. 아, 아니, 괜찮단다. 아하하」
유키호「이런 저는 구멍에 묻혀있겠어요!!」
코토리「아니 여기 내 집이니까! 메우려면 내 돈으로 수리비 내야 하니까 그만둬 주렴!?」
유키호「으아으아으아아앗!」파파파팍
코토리「피요오오오오오?!!」
유키호「죄송해요오..」
코토리「.. 바닥.. 바닥이... 아아」풀썩
유키호「저도 모르게 그만.. 역시 저 같은 아이는, 훌쩍」
유키호「하, 하지만! 배상은 제대로 할게요! 괜찮아요, 아버님께 말씀드리면 이 정도는 분명 해결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니까」
코토리「그.. 그래, 그건 고맙구나」
코토리「(유키호의 아버지, 말이지.. 괜찮은 걸까..)」
유키호「... 저, 어처구니없는 아이죠」
유키호「쓰러진 저를 데려와서 보살펴 주신 오토나시 씨를 몰아세우기나 하고, 폐만 끼치고..」
유키호「프로듀서에 대한 일이라면, 저.. 스스로도 잘 조절할 수가 없게 되어 버려서..」
코토리「유키호..」
코토리「그렇다면 유키호는 프로듀서 씨를 좋아하는 걸까?」
유키호「아우..」//
코토리「(뭐, 정답이네요)」
유키호「자, 잘 모르겠어요.. 이런 기분이 드는 상대는 처음이니까」
유키호「어렸을 때부터 남자는 잘 상대하지 못하겠지만, 프로듀서는 달라서.. 항상 제게 따뜻하게 대해 주시고」
유키호「그러니까.. 항상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코토리「.. 뭐, 지금은 잘 모르겠다면 우선은 그걸로 됐다고 생각한단다」
유키호「그런 걸까요..」
코토리「어쨌든 프로듀서 씨와 나 사이엔 아~무런 관계도 없으니까, 그 부분은 더 이상 걱정하지 마렴」
코토리「그리고.. 응원하고 있을게. 후후」
유키호「엣?! 으, 응원한다고 하셔도..! 우으」///
코토리「(죄 많은 남자시네요, 프로듀서 씨는)」
유키호「하지만 프로듀서도 참, 왜 저에게 그런 장난을 치신 걸까요.. 우우, 너무해요」
코토리「뭐, 가끔 그런 분이시니까」키득
유키호「호.. 혹시 저에게 결혼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셔서, 반응을 보고 싶으셨던 게..!」
유키호「그, 그렇다는 건 프로듀서도 저를 의식하신다는..?! 크, 큰일이예욧!」
코토리「(원래 이런 아이였던가..)」
유키호「아, 벌써 시간이..! 오토나시 씨, 전 이만 돌아가 볼게요!」
코토리「응? 아아, 몸은 이제 괜찮니?」
유키호「그런 것 같아요! 그러면 실례하겠습니다!」휙
코토리「으응.. 잘 가렴」
코토리「...」
코토리「아, 프로듀서 씨에게 전화해야겠네..」삑삑
코토리『이렇게 된 거랍니다. 그러니 유키호에겐 따로 해명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P「...」
P「저 괜찮은 걸까요」
코토리 『.. 글쎄요, 어떠려나요..』
9. 하기와라 유키호 완료
P「이 다음은 야요이였네.」
P「... 으아, 떠올라버렸어. 무슨 짓을 했던 걸까, 나는」
P「아무리 그래도 이걸 거짓말이었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P「... 어쩔 수 없나.」하아
야요이「.. 프로듀서」
P「(우와.. 엄청나게 침울해져 있는데)」
P「어, 어이~, 야요이~」벌컥
야요이「후에?」
야요이「... 프, 프로듀서어?!」
P「오.. 오우.」
야요이「엣, 거, 거짓말..?!」
야요이「어떻게 되신 건가요?! 프, 프로듀서는 분명히 돌아가셨다고..!」
P「... 어, 그게」
P「그러니까..」
야요이「프로듀서..」
야요이「혹시, 저에게 거짓말을..」
P「!!」움찔
P「.. 아, 아니아니! 그게 말이야, 그 저승사자 말이야!」
야요이「예? 저승사자요?」
P「부, 분명히 말했었지? 이오리를 닮은 저승사자가 왔었다고」
야요이「아아, 듣고 보니 그랬었어요!」
P「야요이한테 인사를 하고 돌아가보니 말이야, 울고 있었어」
야요이「헤에.. 저승사자도 우는구나」
P「그래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깐 '훌쩍, 네, 네가 알 거 없잖아! 무슨 상관이야! 별로 슬퍼서 운 게 아니라고!' 라던데」
야요이「정말로 이오리짱 같네요..」
P「그러더니만 갑자기 캇 하고, 츗 하고, 으악 해서」
야요이「에? 카, 캇에 츗.. 으, 으악이요?」
P「.. 뭐, 결국엔 이렇게 살려서 보내 줬다, 라는 이야기야」
야요이「...」
P「.. 야, 야요이?」
P「(.. 아무리 야요이라도 이런 허접한 변명엔 속을 리가 없단 말인가..!)」
야요이「어, 어쩐지」
P「응?」
야요이「어쩐지 대단히 착한 저승사자네요! 에헤헤.. 그런 부분도 이오리짱을 닮았어요」
P「(믿어 줬잖아! 아니 그 전에 이오리는 그렇게 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야요이「.. 으읏」
야요이「살아 돌아오셔서 정말 다행이예요, 프로듀서!」와락
P「아아, 그래.. 고마워, 야요이」
야요이「.. 다시는 못 뵈는 줄 알았어요」
야요이「프로듀서는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하셨지만, 저, 역시 불안해서..」
P「.. 그래. 큰일이었겠구나」쓰담
야요이「그래도 프로듀서가 돌아오셨으니 이제 괜찮아요!」
야요이「하지만 정말로 거짓말 같네요.. 순식간에 돌아가셨다가, 이렇게 순식간에 돌아오시고」
P「아, 아하하.. 하하」
P「(그야 실제로 거짓말이니까.. 말이지)」
야요이「프로듀서, 이젠 항상 저와 함께 다니셔야 해요!」
P「에?」
야요이「다시는 프로듀서가 사고 같은 걸 당하시지 않도록 제가 옆에서 지키겠습니다!」
P「마, 마음은 고마운데, 야요이. 역시 그건 좀 힘들지 않을까. 스케줄도 있고」
야요이「웃우.. 하지만 저, 프로듀서가 걱정돼서」
P「난 괜찮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 야요이. 앞으로는 정말로 조심할 테니까」
P「앞으로도 둘이서 힘내자꾸나」
야요이「프로듀서..」
야요이「에헤헤, 저 프로듀서와 함께 힘낼게요!」
P「(귀여운걸)」
이오리「하아, 다녀왔.. 어라, 프로듀서에 야요이? 뭐 하고 있는 거야」
P「오우, 이오리. 일 다녀온 거야?」
야요이「앗, 이오리짱!」포옥
이오리「엣」
야요이「프로듀서를 살려 줘서 정말 고마워!」
이오리「엑? 자, 잠깐, 야요이? 엑?」버둥버둥
이오리「프, 프로듀서! 이건 어떻게 된 일이야!」
P「...」힐끔
이오리「뭘 딴청 피우는 거야?!」
10. 타카츠키 야요이 완료
P 「엑, 아즈사 씨?」
아즈사 「어라라, 프로듀서 씨? 어째서 저희 집에 계신가요?」
P 「...예?」
아즈사 「혹시 저의 사생활이 궁금하셨다던가.. 어, 어머어머~」 ///
P 「아즈사 씨, 여기 사무소예요」
아즈사 「어머어머.. 어머?」
P 「765 프로덕션이예요」
아즈사 「... 어, 어라라」
P 「... 분명히 댁으로 돌아가신다고..」
아즈사 「아하하.. 그럴 생각이었는데 말이죠~」
아즈사 「저도 참, 저질러 버렸네욧」 딱콩
P 「(머리 찧으면서 혀 내미는 아즈사 씨가 미묘하게 귀여워)」
아즈사 「으음~, 하지만 이상하네요, 프로듀서 씨」
P 「예? 아즈사 씨가 길을 헤매시는 건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아즈사 「프로듀서 씨도 참, 그렇게 단정지어서 말씀하시면 저도 상처받는걸요」 추욱
아즈사 「그 이야기가 아니라, 분명 제가 길을 잃는 건 프로듀서 씨의 소행이라고..」
P 「... 저, 그건」
아즈사 「어라어라~ 혹시 거짓말하신 건가요, 프로듀서 씨? 저는 프로듀서 씨를 믿고 있었는데..」
P 「(... 어째서일까. 분명히 난 딱히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니고, 길을 잃은 건 명백히 아즈사 씨의 잘못이지만)」
P 「(어쩐지.. 엄청난 죄책감이 든다..)」
P 「죄송합니다 거짓말 했습니다」 넙죽
아즈사 「어머」
아즈사 「프, 프로듀서 씨~? 그건 이미 알고 있었으니까, 딱히 허리까지 굽히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허둥지둥
P 「장난쳐서 죄송합니다」
아즈사 「.. 어, 어쩐지 제 쪽이 더 죄송해지는데요..」
아즈사 「죄송해요 프로듀서 씨, 다 알면서 짓궂은 짓을 해서..」 꾸벅
P 「예? 아, 아뇨. 괜찮습니다」
아즈사 「...」
P 「...」
아즈사 「.. 쿡」
P 「아, 아하하..」
아즈사 「어른의 사과라는 건 유쾌하네요, 프로듀서 씨」
P 「그렇네요, 아즈사 씨」
아즈사 「하지만 정말로 큰일이예요. 집으로 간다는 게 그대로 한 바퀴 돌아서 사무소에 와 버렸으니..」
P 「괜찮으시다면 제가 데려다 드리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그럴 수가 없네요」
아즈사 「어머나, 일이 남아있으신가요? 765의 프로듀서는 다크한 직업이네요」
P 「.. 슬픈 기분이 되는 말입니다만, 어쨌든 일은 아닙니다. 단지 개인적인 용무가 남아 있어서 말이죠」
P 「... 앞으로 두 명의 아이돌에게 머리를 더 조아리지 않으면 안 돼서요」
아즈사 「? 방금 뭐라고 하셨나요? 잘 안 들렸는데..」
P 「아뇨, 그저 패잔병의 넋두리입니다」
아즈사 「정말.. 이상한 프로듀서 씨」 키득
아즈사 「그러면 이번에야말로 돌아갈게요, 프로듀서 씨~」
P 「아, 예. 부디 무사히 돌아가세요, 아즈사 씨」
P 「.. 이번엔 괜찮으시려나」
11. 미우라 아즈사 완료
치하야 「765 프로덕션에 소속된 아이돌입니다. 특기이자 취미는 노래하는 것. 일이 끝난 후의 여가 시간에는 주로 음악을 감상하거나 발성 연습, 그 밖에도 책을 고르거나 하고 있습니다」
치하야 「그런 생활입니다만」
P 「...」
치하야 「어째서 저는 여가 시간의 자택에서, 현관 복도에 납작 엎드린 프로듀서의 등 같은 걸 보고 있어야 하는 걸까요?」
P 「아니. 나에게 물어봐도 말이지」
치하야 「달리 물어볼 사람이 있는 겁니까?」
P 「그런데 의외로 나레이션 잘 하는구나, 치하야. 목소리야 원래부터 미성이었으니, 이건 일에 활용해도 되겠는걸」
치하야 「칭찬은 감사합니다만, 애초에 전 왜 자기소개 나레이션 같은 걸 했던 거죠?」
P 「그거야말로 나한테 묻지 말아 줘」
치하야 「... 그렇네요, 확실히 그건 이유를 모르겠네요. 뭐 괜찮겠죠」
P 「너무 적당히 넘어가는 거 아닐까」
치하야 「이야기를 되돌리죠, 프로듀서. 어째서 저희 집 현관 복도에 엎드려 계신가요? 일에 관련된 용무신가요?」
P 「아이돌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일 이야기를 하는 프로듀서가 있겠냐.」
치하야 「아이돌에게 아무 이유 없이 넙죽 절하는 프로듀서도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P 「이유라면 제대로 있다고, 치하야. 뭔가 짐작 가는 일은 없어?」
치하야 「짐작, 인가요..」
치하야 「... 으음」
치하야 「아, 그런가. 사생활의 침해입니까」 탁
P 「성대하게 틀렸어! 뭘 잘났다는 듯이 무릎을 탁 치며 말하는 거야! 애초에 난 프로듀서지 파파라치가 아니야!」
치하야 「이건 곤란하네요. 어서 무단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연락해야..」 삑삑
P 「엑. 저기, 문을 열어줬던 건 치하야인데.」
치하야 「하아, 듣고 보니 그렇네요. 유감스럽지만 프로듀서를 경찰에 넘기는 건 다음 기회로」 달칵
P 「유감스럽다고?!」
치하야 「시끄러우시네요, 프로듀서. 음악을 들으려는 참이었는데, 더 이상 절 방해하시면 경.. 아니 하루카를 부르겠어요」
P 「엑, 그만 둬! 하루카라니 어떤 의미로 경찰보다 무섭잖아! 살해당한다고!」
치하야 「하지만 개인정보를 캐내시려는 게 아니라면, 혹시..」
치하야 「... 그런가요, 프로듀서에게 그런 취향이 있으실 줄이야」
P 「어? 잠깐만 치하야, 혹시 지금 굉장히 저질스런 착각을 하고 있지 않아?」
치하야 「그래서 흥미가 있으신 건 어느 쪽인가요? 바닥의 재질인가요? 아니면 제 발자국에 남은 체취라던가」
P 「네 안의 나는 얼마나 인간 쓰레기인 거냐...」
치하야 「핥고 싶으시다면 허락해드릴게요, 프로듀서. 뭣하면 걸레도 같이 드릴 수 있는데요」
P 「... 오늘의 치짱은 가차없네.」
치하야 「.. 뭐, 이쯤 해 두고」
치하야 「정말로 뭘 하고 계신 거죠, 프로듀서? 슬슬 가르쳐 주세요」
P 「뭐냐니, 고개 숙이고 엎드려 있으니 답은 하나밖에 없잖아.」
치하야 「.. 역시 제 발자국에 흥미가」
P 「어이..」
P 「.. 하아. 사과야, 사과. 오늘 일에 대한.」
치하야 「예? 오늘 일.. 인가요」
P 「벌써 잊어버렸어? 오늘 사무소에서 나와 만났을 때 말이야」
치하야 「으음..」
치하야 「.. 아아.」
치하야 「... 큿」
P 「(이 어찌나 알기 쉬운 키사라기류 3단 표현법인가)」
치하야 「그렇네요. 떠올리고 나니 이제서야 프로듀서를 밟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P 「밟아달라고 부탁한 적은 없다고!?」
치하야 「에? 왜죠」
P 「... ?」
치하야 「?」
P 「응, 역시 밟히는 게 낫겠어」
치하야 「농담이니 그만두세요, 프로듀서」
치하야 「어쨌든 이제 일어나 주세요. 그렇게까지 화나지도 않았으니까요」
P 「오, 오우.」 부스럭
치하야 「... 그런 화제는」
P 「응? 치하야, 방금 뭐라고」
치하야 「그런 화제로 놀림받는 건,」
치하야 「이제.. 익숙하니까요..」
P 「 」 욱신
P 「(순간, 나는 가장 완벽한 형태의 '절제된 슬픔'을 두 눈으로 보았다)」
P 「(내가 맡고 있는 아이돌, 키사라기 치하야 본인 외에는 누구도 이해해줄 수 없고,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P 「(그런.. 깊고 어두운 슬픔이었다)」
치하야 「(쓸데없는 나레이션은 그만둬주세요, 프로듀서)」
P 「(미안. 무심코)」
치하야 「정말이지 오늘의 프로듀서는 피곤한 분이시네요. 묘하게 나레이션에 집착하고 있고」
P 「.. 뭐, 그렇네」
치하야 「여하튼, 오늘의 일은 이것으로 됐으니 앞으로를 주의해 주세요.」
치하야 「'그 숫자'를 또 입에 담으셨다간」
P 「다, 담으셨다간..」 꿀꺽
치하야 「하루카를 부를 거예요」
P 「하루카는 너희 어머니냐! 그보다 너 아까부터 하루카를 써먹기 편리한 도구 쯤으로 생각하고 있지!?」
치하야 「싫네요, 프로듀서. 농담 정도는 알아서 가려 들어 주세요」
P 「... 내가 나빴던 건가, 방금?」
P 「그런데 말야, 치하야. 별로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치하야 「뭔가요, 프로듀서」
P 「.. 자주 느끼는 건데, 너 의외로 독설가구나」
치하야 「어라, 그 정도까지는 아닌데요. 감사합니다」
P 「오우, 퍼펙트한 마이페이스. 그래야 키사라기 치하야지」
치하야 「의미를 모르겠네요.」
P 「(뭐, 여차저차해서 그런 경위로)」
P 「(결국 치하야와의 대화를 어떻게든 마무리지은 내게는 마지막 아이돌과의 접전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치하야 「그러니까 왜 나레이션에 집착하시는 건가요..」
12. 키사라기 치하야 완료
이제 드디어 한 명!
P「앗, 전화인가.」달칵
P「여보세요?」
미키『안녕 허니, 미키야!』
P「뭐야, 미키인가. 어쩐 일이야?」
미키『에에, 뭔가 특별히 일이라도 있지 않으면 허니에게 전화하지 못하는 거야?』 부우-
P「나 참, 그런 말이 아니잖아. 그래서 무슨 용무인데?」
미키『어쩐지 조금 이상한걸, 허니… 묘하게 차갑달까』
미키『음, 혹시 피곤한 거야? 목소리에 힘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P「… 뭐, 피곤한 건 사실일지도 모르겠네. 이런저런 일이 있었거든」
미키『이런저런 일이라니?』
P「미키, 지금 고개 갸웃했지」
미키『아핫, 들켰어? 허니는 대단하네!』
P「그런 목소리였으니까.」
P「어쨌든, 사무소에서 말했던 것 기억해? 장난에 대해서 말이야」
미키『응, 확실히 그런 말을 들었었던 거야』
P「그 일에 대해서, 모두에게 일일이 해명하고 사과하느라 난리도 아니었어」
미키『헤에… 큰일이었겠네』
P「정말로 말이야.」
미키『그래도, 결국 허니가 나빴던 거니까 어쩔 수 없지 않아?』
P「… 그것도, 정말로 그렇지.」
미키『아핫! 인과응보인 거야』
P「흠흠. 뭐 그건 됐고, 슬슬 말해줬으면 하는데. 미키는 어떤 용무로 전화한 거야?」
미키『흐응~ 가르쳐 줄까나? 어떻게 할까나?』
P「키득대는 소리 다 들린다고, 미키」
미키『아하하! 허니를 놀리는 것도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는 거야~』
P「… 지치는구먼」
미키『후훗, 사실 미키도 그 일이 궁금해서 전화한 거야』
P「그 일, 이라면?」
미키『허니가 말했던 장난에 관한 일. 사무소에서, 허니가 굉장히 진지한 얼굴로 미키에게 말했었으니까』
미키『미키도, 미키에게 가능한 만큼 진지하게, 미키가 생각하는 그대로 말했었던 거야』
P「… 그랬었지. 미키가 해준 말 덕분에, 나도 조금은 용기를 낼 수 있었어」
P「고마워, 미키.」
미키『으응, 미키,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는걸. 미키는 그저 허니에 대해 있는 그대로 말했을 뿐이니까』
미키『어땠어, 허니? 모두들 이러쿵저러쿵 하면서도 결국은 용서해줬지?』
P「그렇네… 듣고 보니 확실히 그랬지. 나한텐 정말로 큰일이긴 했지만」
미키『그치그치? 그야 허니는 정말로 좋은 사람이니까, 그렇게 되는 건 당연한 거야!』
P「…」
미키『새삼스레 말할 것도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미키적으로는 반드시 그렇다고 생각해』
미키『모두 허니를 정~말로 좋아하니까! 그렇지, 허니?』
P「그건, 확실히 느끼지 못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 분수에 맞지 않게도, 아무래도 난 모두들에게 굉장히 호감을 사고 있는 모양이야」
P「솔직히 말하자면 이제부터 모두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을 정도야」
P「미키는 어떻게 생각해?」
미키『으음, 별로 어려울 건 없다고 생각하는걸. 그게…』
미키『지금까지대로, 언제나처럼』
미키『그거면 괜찮지 않을까?』
P「… 언제나처럼, 인가」
미키『응! 별로 허니가 모두에 대해 의식한다고 해서, 특별히 뭔가 바뀌는 게 아닌 거야』
미키『지금까지 해 왔던 대로, 모두의 프로듀서로, 미키의 허니로 있어주면 미키는 그걸로 기쁜 거야!』
P「… 응, 그렇네. 개운해졌어」
P「몇 번이고 말하게 되는걸. 고맙다, 미키」
미키『허니에게 도움이 됐다면 기쁜 거야』
P「보이지는 않지만, 어쩐지 지금 배시시 웃고 있을 것 같은데」
미키『앗, 들킨 거야』
미키『하여간, 허니는 정말로 미키에 대해 잘 알고 있네~』
P「그야 당연한 일이지. 나는…」
P「너희들의 프로듀서니까」
13. 호시이 미키 완료
ALL COMPLETE!
P「그런 식으로 훈훈하게 끝났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야, 잘 됐네요, 잘 됐어」
코토리「… 저에게도」
P「예?」
코토리「저에게도 뭔가 장난 쳐 주세요!」 피욧
P「엑…」
코토리「우우, 어쩐지 소외된 느낌이라고 할까… 애초에 심심하신 거라면 저에게 상담하시면 될 것을!」
코토리「프로듀서 씨는 나쁜 프로듀서 씨네요! 흥이다!」
P「뭡니까 그게. 그리고 앞으론 이런 거 안 할 거니까요」
코토리「에엣! 그래도 재밌잖아요, 모두를 놀리는 거!」
P「두 번 했다간 몸이 안 남아나요. 직접 하시면 되잖아요, 직접」
P「자자, 일 하세요 일. 사무가 잔뜩이라고요. 훠이훠이」
코토리「그러언~」훌쩍
TRU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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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걸로 진짜로 완결입니다.
미적미적대다가 휘적휘적 끝내버린 느낌이라 썩 시원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끝냈네요.
열중할 수 있는 심심풀이도 되었고, 스스로의 역량을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뭐, 그러니까…
감사했습니다. 라는 느낌입니다.
또 찾아올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