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04-02, 2014 11:08에 작성됨.
제목 : 은하소녀전설
분류 : 스레를 통해 짧게 짧게 전개하는 소설. 중간중간에 앵커를 활용합니다.
할말 : 모티브는 은하영웅전설입니다!
우주력 13세기 말의 먼 미래.
행성과 행성을 넘나드는 초광속 워프 항법이 일상화된 이 시대에도
인류는 정치, 사상, 신념, 욕망을 두고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
전쟁의 중심은 아마미 하루카 제국 황제를 축으로 한 '제국Imperials'과
미나세 이오리 공화국 의회 의장을 중심으로 한 '공화국Repulicans.'
자그마치 사백년을 계속되어 온 이 전쟁은 인간의 마음을 휘어잡는 대영웅 아마미 하루카 제국황제와
9할의 패배 가능성을 넘어 1할의 승리를 잡는 공화국의 천재 명장인 호시이 미키의 등장으로 가속화한다...!
-나중에 설정 완료하면 창작글에 올리겠습니다.
2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키사라기 치하야 후작 제국 우주군 장관
아키즈키 리츠코 공작 제국 재상
키쿠치 마코토 백작 제국군 1함대 사령관
시죠 타카네 백작 제국군 4함대 사령관
하기와라 유키호 백작 제국군 8함대 사령관
오토나시 코토리 제국군 총참모장
타카츠키 야요이 황제 총희
공화국측 : 미나세 이오리 공화국 의회 의장
미우라 아즈사 공화국 야당 당대표
타가기 쥰지로 공화국 우주군 장관
호시이 미키 공화국군 4함대 사령관
후타미 아미 공화국군 6함대 사령관
후타미 마미 공화국군 7함대 사령관
가나하 히비키 공화국군 9함대 사령관
P 공화국군 총참모장
이 제국은 끝났어......
의장의 황제 총희를 향한 욕망 때문이군요 압니다 [...]
체제 : 민주공화정(총 의석수 876석, 여당 의석수 523석, 야당 의석수 353석)
수도 : 향도(響都) 데모크라테스.
인구 : 약 380억
재정 : 총 세수 15,427조 전(정부 사회 복지 유지비 10,112조, 국방비 5,315조)
점령 성계 수 : 36성계(112행성).
공화국 사회 현상 :
인기영합주의를 기반으로 한 미우라 아즈사 전 집권 여당 자유당 대표를 비롯한 자유당 정권이
다음 선거의 지지율 확보를 위해 961 회랑을 통한 제국 침공작전을 제시,
언론 조작으로는 덮을 수 없는 너무나 큰 실패로 인해 공화국 우주군 장병 1,200만 중 300만이 산화하고 만다.
그로 인해 미나세 이오리 현 자유사회당 당대표를 비롯한 자유사회당 정권이 의회를 장악하고
6할 이상의 의석수를 확보한다.
50년만에 정권을 확보한 자유사회당이 희망하는 정책을 펼치기에 공화국은 너무나 어려운 사회구조를 하고 있다.
공화국을 구성하는 자본 중 40퍼센트를 차지하는 쿠로이 회장을 수반으로 한 100대 기업의 신-자유경제위원회는
자유당과 끈끈한 관계를 갖고 있을 뿐더러,
감시견(WatchDog)의 역을 수행해야 할 7개 언론사들은 기득권화 되어
자유당, 신-자유경제위원회와 협력 체계를 유지하는 수호견(GuardDog)으로 변질되었다.
정치에서 희망을 잃어가는 시민들로 인한 정치적 무관심의 증대로 인해 공화국 의회의 정당성은 사라져가고
지나치게 길어져가는 전쟁에 의해 군에 대한 권력의 집중이 가속화되고 있다.
언론은 계속해서 화려하고 자극적인 상품들을 만들어내 국민들의 눈을 멀게 한다.
961 회랑 침공작전의 패배로 인해 경제는 급격하게 침체되고 화폐가치가 감소하여 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지독한 고통을 견디다 못한 시민들 중 일부는 프롤레타리아 정권의 수립을 획책하거나,
공화국을 구성하는 주류 성계, 주류 민족이 아닌 비주류의 구성원을 착취하고 멸시하는 것으로 그것을 해소하고 있다.
우주군 구성
우주함대 총사령관 : 타카기 쥰지로 원수.
우주함대 총참모장 : P 중장.
1함대(기함 타카마치) : 쿠라모토 쇼타 대장.
2함대(기함 스트래글러) : 소냐 크리사베릴 중장.
3함대(기함 멜란드) : 이그니스 나이트로 중장.
4함대(기함 아후) : 호시이 미키 중장.
5함대(미편성) : 미편성.
6함대(기함 포지티브) : 후타미 아미 중장.
7함대(기함 제미) : 후타미 마미 중장.
8함대(미편성) : 미편성.
9함대(기함 하무코) : 가나하 히비키 대장.
10함대(미편성) : 미편성.
11함대(기함 갈란트) : 세라 두리틀 중장.
12함대(기함 사이난) : 아키츠 료스케 대장.
이단옆차기의 그분이신가!
체제 : 황제권이 약화된 과두 귀족정(황제, 4공작, 13후작, 72백작, 3019자작, 10083남작, 31942준남작)
수도 : 신성(神星) 하루슈타인.
인구 : 약 640억
재정 : 총 세수 19,632조 전(정부 사회 복지 유지비 14,232조, 국방비 5,200조)
점령 성계 수 : 41성계(133행성).
제국 사회 현상 :
961 회랑을 통한 공화국의 공격을 막아낸 아마미 하루카 제국 황제와 예하 신하들의 권력이 강화되고
제국 중앙 정부 곳곳에 그들의 인사가 심어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장기화된 전쟁으로 인해 왕권은 극도로 약화되었고, 귀족들의 권력은 정점에 달해 있다.
혼인 등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커뮤니티를 쌓은 귀족들은 문벌화되어 황제를 무시하고 제국을 좌지우지 할 수 있을 정도.
그러나 동시에 전쟁으로 인해 부족해진 재정을 보충하기 위해 남발한 귀족 자격은 신 귀족층의 부흥을 초래했다.
이는 구 문벌귀족 층과 신 부르주아 귀족층의 대립 구도를 형성한다.
달의 여신 피나를 섬기는 월정교가 사회 내부로 깊게 침투해 문벌귀족층과 함께 기득권의 형태를 가진다.
이러한 기득권층의 비대화는 곧 약소계층에 대한 착취로 이어졌다.
제국의 변방에 대한 투자는 갈수록 줄어들어 변방 귀족, 제국 신민들의 중앙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고
일부 평민계층에서 귀족에 대한 저항의식이 퍼져 나간다.
그러나 역대 황제들의 우민화 정책으로 인해 대부분의 제국 신민들의 교육 수준은 무척 낮아 저항의식의 확산은 매우 느리다.
저렴한 노동력 확보를 위한 노예 정책은 제국 신민들, 특히 주류 민족인 모르만 인들에게 선민 의식을 고정시켰고
여타 민족에 대한 적의와 멸시를 확정시킨다.
제국군 구성.
우주함대 총사령관 : 키사라기 치하야 후작 (원수).
우주함대 총참모장 : 오토나시 코토리 백작 (중장).
1함대(기함 지덴샤) : 키쿠치 마코토 백작 (대장).
2함대(기함 슐츠) : 히나 백작 (중장).
3함대(기함 모모카) : 레이센인 사쿠라코 남작 (중장).
4함대(기함 피나) : 시죠 타카네 백작 (대장).
5함대(기함 칼리번) : 아서 팬드래건 후작 (대장).
6함대(기함 카타리나) : 가렌 크라운가드 백작 (중장).
7함대(기함 콘체르토) : 아르티리아 위스프 공작 (대장).
8함대(기함 코스모스) : 하기와라 유키호 백작 (대장).
9함대(기함 실버 크로우) : 아리타 하루유키 백작 (중장).
10함대(기함 스이란) : 키쇼우인 레이카 공작 (대장).
11함대(기함 유카리) : 츠치키 료야 백작 (중장).
12함대(기함 아렌델) : 엘사 아렌델 공작 (대장).
13함대(기함 클레이모어) : 쟈넷 존슨 백작 (중장).
그러고보니 은하 영웅 잘모르는데.....
양은 어디 소속이었죠?
제국 소속 성계 및 행성 일람.
반다이 성계 : 신성 하루슈타인(제국 수도)
765 성계(회랑) : 제국 요새 아인츠베른
위스프 성계 : 제국 행성 위스프, 제국 행성 볼프강.
하기와라 성계 : 제국 행성 무키포, 제국 행성 샤블.
공화국 소속 성계 및 행성 일람.
하이네센 성계 : 향도 데모크라테스(공화국 수도)
961 성계(회랑) : 공화국 요새 타루키.
남코 성계 : 공화국 행성 오카네, 공화국 행성 쵸다이.
두리틀 성계 : 공화국 행성 이로쿼이, 공화국 행성 위치스.
피셔 성계 : 공화국 행성 사무엘, 공화국 행성 레오.
중립 성계 및 행성 일람.
876 성계(회랑) : 제국 이동 요새 이리야, 공화국 이동 요새 하트언더블레이드.
일단 제국-공화국간 전력차가 저의 짧은 지식에 따른 것보다 작아보이네요.. 뭐 아무래도 괜찮겠지..인데 더 보니까 뭔가 1:1 매치가 안 되는 사람들도 있고... 세계관만 따 온 건가? 아무튼 재미있으면 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은영전의 가이에스부르크에 매치되는 것은 어떤 것이 될까요..
그런데 위키질을 해본 결과 생각보다 동맹-제국간 국력차가 크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동맹이 제국보다 훨씬 작은 줄 알았는데 본편 당시 제국 인구가 3000억이 아닌 250억이었더군요.. 책이라던가 게임해본 적이 없어서 제국이 동맹에 비해 10배정도 큰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1장. 전쟁의 두 가지 날개.
하나는 전략이요, 하나는 전술이다.
전략은 직접적으로 총구를 겨누는 전쟁뿐만 아니라, 그 이전의 준비단계와 이후의 전후처리를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전의 준비단계는 병참과 보급, 그리고 정치를 의미한다.
....
전쟁 시의 전략은 상대방의 전략과 전술을 예측하고 함대를 배치해 상대 전략의 빈틈을 찌르는....
....
위의 두 단계에서 승리를 거두었다고 하더라도 점령지를, 혹은 전후에 아군의 영토를 유지하지 못하거나,
확보한 영토가 내란을 일으켜 궁극적으로는 더 큰 혼란을 일으킨다면 그것은 이미 전쟁의 패배나 다름없다.
그렇기에 전장은 어디까지나 국가의 경제력, 정부의 영향력 등을 고려해서 확정되어야 하며....
....
전술은 각 함대의 제독이 함대전에서 상대편 함대의 진형을 어떻게 무너뜨리고 승리를 거두느냐에 관한 내용이다...
....
전쟁을 이기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잘 훈련된 군대와 충분한 보급을 통한 높은 모랄(Morale, 사기)이다. 사기가 낮다면 아무리 잘 훈련된 군대라도 적과 전투를 할 시 도주의 확률이 높아진다. 그리고 함대전의 장기화는 함대의 소규모 탈주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대한 피해야 한다.
그렇기에 함대전은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이뤄내야 하며, 장기전으로 갈 것이 예측될 경우 피치못할 상황이 아닌한 후퇴를 해서 아군과 합류, 아 함대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
그러므로 전략과 전술, 그 어느 쪽도 전쟁을 함에 소홀히 할 수 없다.
2장. 전쟁과 정치.
흔히들 군은 정치에 개입해서는 안 되는, 정부의 명령에 따라 국가를 지키는 방위역만을 담당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군은 경우에 따라 정부로부터 독립성을 가져야 한다.
민주사회는 여론에 의해 흘러간다. 그 여론이 전쟁을 요구하는 경우, 정부는, 그리고 정치인은 군에게 전쟁을 명령한다.
우주군이 정부의 예하 소속 중 하나로 있는 한, 군은 나가서 적과 싸워야만 한다.
하지만 그것이 패배하는 전쟁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면?
그 경우에도 군은 두 눈을 뻔히 뜬 채 사지로 걸어나가야 하는가?
군의 패배는 군의 패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국에 대한 공화국의 패배로 이어진다...
...
그렇기에, 군은 때로는 정부의 명령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져야 하며, 이것은 달리 말하면 군이 전쟁의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다.
전쟁에는 흐름이 있다. 반드시 전쟁을 하고, 반드시 이겨야 하는 시점이 있고, 반드시 피하고, 절대로 싸워서는 안 되는 시점이 있다.
그것은 적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군이 파악하고 있는 것이고, 이는 여론이나 정치인들에 의해 좌지우지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
그렇다고 내가 정부의 명령을 무조건적으로 거부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정부-의회야말로 민주주의가 만들어낸 시민의사의 최고 결사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군에게는 거부권을 발동해야만 하는 시기가 반드시 있으며, 그렇기에 정치적 거부능력은 반드시 필요...
....
그러므로 군은 정부와 여론으로부터 독립성을 지녀야 할 필요가 있다.
.....
7장. 연성 권력과 강성 권력.
적과 아군이 비슷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가졌을 경우, 이는 두 국가의 강성 권력이 유사한 상황에 있다고 표현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아군은 적으로부터 어떠한 방식을 통해서 승리를 거두어야 하는가?
이는 연성 권력에 있다.
연성 권력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부드러운 힘'으로, 상대방이 아군에게 '매력'을 느끼도록 유도해 내부 분열을 일으키는 것이다.
매력은 사회언어학적 산물로서 상대와의 교류를 통해 형성되는 것인데...
.................
연성 권력은 막강한 군사력, 경제력, 혹은 존경받을 만한 문화나 사회적 가치에서 형성될 수 있으며....
......
그렇기에 군은 정부와 협조하여 적에게 자국의 매력을 전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결론.
우리는 지금 400년째 이어지고 있는 전쟁 상태에 있다.
사회에서 노동 가능한 남성 인구는 극단적으로 줄어들어 현재 경제 가능 인구의 남녀성비는 3:7에 다다라 일부다처제까지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 이상의 죽음은 용납할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
경제 가능 인구- 즉, 젊은이들은 이 나라를 뒷받칠 미래다. 그 미래를 더 이상 전쟁에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위에 언급된 방식들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상대로부터 승리를 이겨낼 필요가 있다....
....
전쟁을 하지 않아도 좋다. 전쟁을 하지 않고 제국을 무너뜨린다면 그것만큼 좋은 것이 없다..
....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은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얼마 전, 아마미 하루카 황제가 한 말이 있다.
'제국은 강하다'
인정한다. 제국은 강하다.
하지만, 시민의 의사는, 공화국의 '민주주의'는 제국보다 더 강하다.
그것을 잊지 말아주었으면 한다.
-공화국 우주군 총참모장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