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조인간만이 가능한 비법으로 센터시험을 맘 편하게 치르고 적당하게 원서를 넣은 다음 아이돌로서 열심히 일하다보니, 메이드 화보를 찍게 되었다.
내 담당이기도 한 카렌P가 알려준 바에 따르면 그 과자집의 이름은 분명 샤르망인데, 내가 기억하기로는 거긴 분명 자와메 시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맛있는 과자집이다!
오늘은 운수 좋은 날이라고 생각하면서 약속한 장소까지 간 건 좋았는데.....
"Boy♂~ 가게를 빌리고 싶다면 나와 소방차 게임을 해야해!"
"소, 소방차 게임이요?!"
"그래! 룰을 간단해! 내 손가락이 니 턱에서 점점 밑으로 내려갈거야! 위험하다 싶으면 빨간불을 외쳐! BOY♂!"
"예...예....."
점주인 오렌 피에르 알폰소씨가 이런 식으로 나온거다.
그 뿐만이 아니라 프로듀서가 빨간불을 외쳤는데도
"이런이런~ 소방차는 빨간불에도 멈추지 않아BOY♂"
라는 식으로 나오기까지 했으니, 프로듀서는 엄청나게 당황해버렸다.
유리코씨가 보면 침을 흘리며 좋아할 것 같은 상황이었지만, 난 그쪽에 관심이 없으므로 점주와 프로듀서를 적당히 때어놓았다.
촬영을 어찌어찌 마친 다음, 기대하고 기대하던 샤르망의 스위트를 맛볼 수 있었다.
명불허전의 그 맛에 감탄하면서, 케이크를 먹을때 얼마나 행복했는지.....
....오렌씨의 맹공을 받던 프로듀서가 구해달라는 듯이 날 바라봤지만, 애써 무시했다.
내 전문 분야는 쇼커의 괴인 퇴치지, 그쪽이 아니니까....
날짜 : >>+2 (단, 2012년 1월 1일 이전은 선택 불가, 4개월 이상 점프 불가)
대학교 진학도 확정되었고, 카렌과 카렌P가 노닥거리는 걸 하루 종일 봐야했던 발렌타인도 무사하게 넘겼는데, 괴인이 나타났다.
진눈깨비 때문에 혼잡스러운 대로에서 파괴행각을 벌이던 괴인을 물리쳤지만, 한가지 의문이 생겼다.
괴인이 나타나기 얼마 전, 아키하가 바쁘다면서 프로덕션에서 자취를 감췄는데.
설마......?
날짜 : >>+1 (단, 2012년 1월 1일 이전은 선택 불가, 4개월 이상 점프 불가)
시공을 넘어선 만남이라는 것을 체험했다.
퇴근하던 도중, 주변 풍경이 일그러지는가 싶더니만, 주변 풍경이 완전히 바뀌어버렸다.
거기서 만났던 신호등 같은 컬러링의 전사와 아이스크림에 환장하는 팔 뿐인 괴인.
그리고 왠지 모르게 헤타레스러운 느낌이 팍팍 풍기는 녹색 벌레 괴인과 비열한 느낌이 드는 노란색 고양이 괴인.....
신호등 같은 컬러링의 전사를 도와서 두 괴인을 물리치고, 이어서 나타난 괴인들도 쫓아내자 다시 공간이 일그러지면서 집으로 돌아왔지만, 아직도 그때 일어난 일이 믿겨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 만큼은 확신할 수 있다.
그때 만난 그 신호든 같은 전사 또한, 나와 같은 가면 라이더라는 것.
그리고, 언젠가는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는 것......
[잡담]
극장판 한편 찍었다는 느낌으로.(웃음)
날짜 : >>+1 (단, 2012년 1월 1일 이전은 선택 불가, 4개월 이상 점프 불가)
카렌과 함께 맹도견 광고 포스터 촬영. 개가 귀여워서 즐거웠다.
카렌도 완전히 건강해져서는 철없이 개와 함께 달리다가 NG를 몇번 내긴 했지만, 촬영팀이 전부 카렌의 팬이라 아무런 문제 없이 넘어갔다.
요즘들어 크게 문제가 일어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계속 이래 줬으면 좋겠는데.....
카렌P가 죽었다.
기도도 무정하게, 그녀석은 죽어버렸다.
프로덕션 앞에 쓰러져있는 모습을 보고 무사했다고 환호했던 것도 잠시.
카렌P의 목덜미에 인간 폭탄으로 개조되어 돌아온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사형선고인 별 모양의 점을 발견한 순간, 카렌P가 자신은 인간 폭탄으로 개조당했다는 말을 한 순간, 절망감이 나를 덥쳤다.
믿을 수 없었다.
믿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믿을 수 밖에 없었다.
얼마나 울었을까, 카렌P는 나에게 마지막으로 부탁할 것이 있다며 작은 상자를 내밀었다.
카렌에게 직접 전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전해달라고 말하고 카렌P가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그때....
"안돼! 가지마!"
카렌이 달려와서 카렌P에게 매달렸다.
이제 시간이 없다고, 더 이상 함께 있다가는 너도 위험하다는 카렌P의 말에도 죽어도 떨어지고 싶지 않다고, 차라리 같이 죽고 싶다며 달라붙는 카렌을 보고 있자니, 더욱 가슴이 아파왔다.
내가 그때 괴인들을 놓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
조금 더 울게 해주고 싶었지만, 야속하게도 시간이 없었다.
카렌P의 목의 별 모양 점이, 새빨갛게 변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떨어지고 싶어하지 않는 카렌을 억지로 때어내자, 카렌P는 점점 우리에게서 멀어졌다.
그리고, 비에 가려서 그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게 되었을때.....
쾅!!
폭발이 일어났고, 카렌P의 모습은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무심하게 내리는 비 속에 카렌의 통곡만이 울려퍼졌다.
쇼커의 괴인 생산 라인을 완전히 파괴했다.
파괴 공작을 벌이던 도중의 일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이 작전을 지휘하던 괴인이 사용하고 있던 방에 들어갔을때 발견한 인간 폭탄이 되버린 사람들의 모습을 찍은 영상을 발견했을때, 내 이성의 끈이 끊어졌으니까.
기억나는 거라곤, 온 사방이 나 이외의 누군가의 피로 칠해졌다는 것과, 괴인이 나에게 목숨을 구걸했다는 것, 그리고 괴인의 애원을 무시하고 희생자들과 같은 공포 속에서 죽게 만들었다는 것 뿐이다.
시설을 집어삼키는 불길이 희생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었기를 바란다.
2012년 4월 5일 05 : 00
카렌P의 원수를 갚은 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사령 박사의 홀로그램이 나에게 선전포고를 날려왔다.
쓸데없이 늘려서 말하긴 했지만 요약하자면 '네놈이 우리의 시설을 파괴한 탓에 우리도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네놈이 쓰러질지, 아니면 우리가 쓰러질지 결판을 내자.' 라는 내용이었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빠르긴 하지만, 이제 결전의 때다.
이 싸움이 끝났을때, 남아있는 건 어느 쪽이 될까.....
필살기
-라이더 펀치 :(15.6t, 초기) -> 28t(현재) -> [공개할 수 없음]
-라이더 킥(24t, 초기) -> 60t(현재) -> [공개할 수 없음]
신체 각부 설명
1. 더블 타이푼 (쇼커 에디션)
V3의 그것을 개량한 물건으로, 쇼커의 마크가 그려져있다.
불길과 바람을 빨아들여서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능이 추가되어있다거나, 역 더블 타이푼 사용 후의 변신 불가시간이 원본의 절반도 안 되는 등, 성능만으로는 오리지널을 상회한다.
2. 초소형 원자로
가면 라이더 N의 동력원으로, 현시대의 인류의 기술력으로는 재현 불가능한 물건. 즉, 외계 기술로 만들어진 것. 폭주시켜서 폭발시킨다면 지상에서 짜르 봄바가 폭발시키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발생한다.
3.데이터 링크
본디 상위개체로서 다른 괴인들을 지휘하기 위해서 부여된 기능으로, 상대에게 텔레파시와 같은 형태로 대화를 하거나 시야를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주파수를 맞춘다면 누구라도 정보 공유가 가능). 서로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시야의 공유가 가능한 거리는 최대 2km로, 대화하는 것과 대략적인 방위를 알 수 있는 거리는 무려 반경 10km. 다만 가면 라이더N은 탈주자이기 때문에 대화 기능과 정보공유 기능은 작동하지 않으며, 위치 탐지 기능만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있다.
4. 홀롭틱 아이
수많은 복안으로 이루어진 눈. 단순한 복안이 아니라 벽 너머를 투시하거나 어둠속을 똑바로 보는 것이 가능하다. 동력로와 마찬가지로 외계 기술의 산물.
5. 보조뇌
가면 라이더N 의 전신에 설치되어있는 것들로, 변신할 때 그녀의 괴인 세포를 변이시키는 역할과 나오의 신체 상태와 전장의 상황에 대한 파악과 보조, 전신을 돌아다니는 나노머신들을 이용한 파손부위의 수복을 당담한다. 대 EMP 처리가 되어있으며, 나오가 사망하면 나노머신과 함께 나오의 신체를 소각한다.
6. 괴인 세포
현재 가면 라이더 N의 신체의 상당부분을 구성하고있는 것으로. 평상시에는 인간의 세포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보조뇌들로부터 신호를 받으면 변이를 시작, 나오의 몸을 괴인의 몸으로 변이시킨다.
7. 인공 신경
반응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행해진 시술.
나오의 신경계는 뇌를 제외하면 전부 이것으로 대체되어있다.
8.수중 호흡 기능
수중에서의 전투 가능 시간이 제한되는 라이더들을 수중전으로 몰아가 우위를 점하기 위한 기능. 아가미처럼 물 속에서 산소를 걸러낼 수 있어서 무한에 가까운 수중전이 가능하다.
9. 일렉트로닉 암.
양 팔에 내장된 기능으로, 스트롱거의 전격에 대항하는 것을 넘어 그것을 역으로 이용하기 위한 기능.
몸에 흡수한 전격을 양 팔을 통해서 방출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나오의 동력로에서 만들어진 에너지를 전격으로 바꿔 방출하는 것 또한 가능. 경우에 따라서는 EMP와 같은 효과를 내는 것 또한 가능.
10. 특수 근육
괴인 세포로 이루어진 근육. 중기관총탄으로도 손상시킬 수 없는 내구성을 지니고 있으며, 전격을 받으면 그 전격을 라이트닝 암으로 옮기는 역할 또한 수행한다. 수련을 통해서 그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 또한 가능.
11.쇼커의 문장
V3의 레드 렘프 파워, 레드 본 파워, 크로스 핸드와 비슷한 기능.
가슴과 등에 쇼커의 마크가 떠오르며 신체능력이 3배 상승한다.
발동 조건은 상대에 대한 나오의 악의가 극에 달하는 것이다.
12. 신체 파츠 환장 기능
가면 라이더 N의 신체는 어떠한 전장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에 따라 머리를 제외한 모든 부위를 다른 파츠로 환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교체용 파츠는 나오가 구출될때 모두 소실되었으므로 지금은 사용할 수 없는 기능이다.
13 . 재기동
어떠한 이유로 나오의 심장이 정지했을 경우, 동력로에서 생산된 에너지의 일부를 이용해 나오의 심장을 다시 움직이게 만드는 기능. 나오의 뇌가 손상을 입었거나, 팔이나 다리에 전투를 속행할 수 없을 정도의 부상을 입은 것이 아니라면 나오는 몇번이고 다시 일어날 수 있다.
CG프로덕션이 쇼커에게 습격당했다!
전파를 하이잭한 것일까, TV도쿄를 제외한 모든 채널에서 놈들에게 납치당한 카렌과 린, 미오, 우즈키가 묶여있는 모습이 비춰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내게는 사령박사로부터의 홀로그램 메일이 왔다.
이 녀석들을 해방해주길 바란다면 변신을 하지 않고 지정된 좌표로 오라는 내용의 메일.....
아무리 봐도 함정이다.
8일에 쇼커의 마지막 기지를 폭파시킨 탓에 사령박사에게 남아있는 전력은 약간의 전투원과 자기 자신뿐.
사령박사가 요구한 것 처럼 변신을 하지 않고 돌입한다고 해도, 전투원들은 위협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사령 박사는 이야기가 다르다.
그를 쓰러트리기 위해서는 변신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변신을 했다간 나는 사회적으로 매장될 것이 분명하다.
쇼커의 괴인들이나 나나, 사람들이 보기엔 똑같은 괴물이다.
공중파를 통해서 아이돌 카미야 나오가 사실은 괴인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졌을때──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나를 받아줄까?
376 id : kinokinoko
>>375 마, 말이 심해....아무리 그래도 그럴리가.....
377
>>376 너 지금 저 괴물 편 드는거임?
378
카미야씨가 괴인이라니, 환멸했습니다. 미쿠냥 팬 그만둡니다.
비난, 비난, 비난.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서, 프로덕션 홈페이지를 통해서, 전화를 통해서 쏟아지는 비난.
전파 잭을 하는 김에 뭔가 조치를 해놓은 것일까, 허공에 나타난 홀로그램에 내 모습을 봐버린 사람들의 반응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후하하하하! 보이느냐? 이 세상 어디에도 네가 있을 곳은 없다! 네가 무엇을 했다 한들, 너는 그저 괴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단 말이다!"
그리고, 그런 반응들을 보며, 사령박사──아니, 괴인 옥토데빌의 비웃음이 울려퍼진다.
옥토데빌의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다.
내가 지금까지 무엇을 해왔다고 해도, 사람들의 눈에 나는 괴물로 밖에 보이지 않으니까.
이 싸움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내게는 아무 것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아니, 괴물이라는 이유로 쫓기게 될 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호퍼-13이여. 정의의 사도 놀이는 그만두고, 우리를 따라와라! 우리가 너의 있을 곳이 되어주마! 네 돌아올 곳이 되어주마! 자아, 그러니───."
"닥치시지."
"뭣이....?"
"착각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말하는데, 나는 단 한번도 나를 정의의 아군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어. 나는 그저, 내가 옳다고 생각한 것을 위해서 싸웠을 뿐이야."
"나는 망설이지 않아. 네가 누군가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게 만든다면──
그 눈물을 멈추게 할 뿐이야!"
그래도, 나는 싸운다.
이런 괴물인 나도, 받아들여준 사람은 있다.
괴물이라고 해도, 지키고 싶은 것이 있다.
그러니까, 나는 싸운다.
부끄러워서 죽을 것 같다.
잘도 그런 부끄러운 대사를 말했구나 나. OTL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싸움이 진행되는 동안 프로듀서와 린, 카렌, 미오, 우즈키의 필사적인 호소가 있었던 덕에
나를 비난하던 사람들의 기세가 수그러들었다고 한다.
가면 라이더라는 것이 들켜버린 지금, 어떤 미래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지금의 나로서는 알 수 없다.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도 있고, 지금보다 더 못한 내일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두렵지는 않다.
지금의 내 곁에는 내가 괴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나를 받아들여준 사람들이 있으니까.
16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개조인간만이 가능한 비법으로 센터시험을 맘 편하게 치르고 적당하게 원서를 넣은 다음 아이돌로서 열심히 일하다보니, 메이드 화보를 찍게 되었다.
내 담당이기도 한 카렌P가 알려준 바에 따르면 그 과자집의 이름은 분명 샤르망인데, 내가 기억하기로는 거긴 분명 자와메 시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맛있는 과자집이다!
오늘은 운수 좋은 날이라고 생각하면서 약속한 장소까지 간 건 좋았는데.....
"Boy♂~ 가게를 빌리고 싶다면 나와 소방차 게임을 해야해!"
"소, 소방차 게임이요?!"
"그래! 룰을 간단해! 내 손가락이 니 턱에서 점점 밑으로 내려갈거야! 위험하다 싶으면 빨간불을 외쳐! BOY♂!"
"예...예....."
점주인 오렌 피에르 알폰소씨가 이런 식으로 나온거다.
그 뿐만이 아니라 프로듀서가 빨간불을 외쳤는데도
"이런이런~ 소방차는 빨간불에도 멈추지 않아BOY♂"
라는 식으로 나오기까지 했으니, 프로듀서는 엄청나게 당황해버렸다.
유리코씨가 보면 침을 흘리며 좋아할 것 같은 상황이었지만, 난 그쪽에 관심이 없으므로 점주와 프로듀서를 적당히 때어놓았다.
촬영을 어찌어찌 마친 다음, 기대하고 기대하던 샤르망의 스위트를 맛볼 수 있었다.
명불허전의 그 맛에 감탄하면서, 케이크를 먹을때 얼마나 행복했는지.....
....오렌씨의 맹공을 받던 프로듀서가 구해달라는 듯이 날 바라봤지만, 애써 무시했다.
내 전문 분야는 쇼커의 괴인 퇴치지, 그쪽이 아니니까....
날짜 : >>+2 (단, 2012년 1월 1일 이전은 선택 불가, 4개월 이상 점프 불가)
날씨 : >>+3
오늘은 어떤일이 있었나 : >>+4
바꾸시면 진눈깨비
날씨 : >>+1
오늘은 어떤일이 있었나 : >>+2
아키하가 바쁘다며 사라진지 얼마 안되어 괴인이 나타나 아키하가 쇼커 소속 과학자가 아닐까 의심
대학교 진학도 확정되었고, 카렌과 카렌P가 노닥거리는 걸 하루 종일 봐야했던 발렌타인도 무사하게 넘겼는데, 괴인이 나타났다.
진눈깨비 때문에 혼잡스러운 대로에서 파괴행각을 벌이던 괴인을 물리쳤지만, 한가지 의문이 생겼다.
괴인이 나타나기 얼마 전, 아키하가 바쁘다면서 프로덕션에서 자취를 감췄는데.
설마......?
날짜 : >>+1 (단, 2012년 1월 1일 이전은 선택 불가, 4개월 이상 점프 불가)
날씨 : >>+2
오늘은 어떤일이 있었나 : >>+3
이거 안된다면
그리드의 습격. 오즈선배가 나타나서 같이 쓰러뜨림 피근한 하루였음
https://mirror.enha.kr/wiki/%ED%97%A4%EC%9D%B4%EC%99%80%EC%A7%80%EB%A7%88%20%EC%8B%9C%EC%A6%88%EC%98%A4
시즈오는 정말 강합니다. 짐실은 덤프트럭을 던지지 않나, 표지판을 뽑아 땅을 갈라 던진다던가, 1톤넘는 지게차를 숄더어택으로 나려버린다던가, 2층건물을 점프로 뛰다니던가
시공을 넘어선 만남이라는 것을 체험했다.
퇴근하던 도중, 주변 풍경이 일그러지는가 싶더니만, 주변 풍경이 완전히 바뀌어버렸다.
거기서 만났던 신호등 같은 컬러링의 전사와 아이스크림에 환장하는 팔 뿐인 괴인.
그리고 왠지 모르게 헤타레스러운 느낌이 팍팍 풍기는 녹색 벌레 괴인과 비열한 느낌이 드는 노란색 고양이 괴인.....
신호등 같은 컬러링의 전사를 도와서 두 괴인을 물리치고, 이어서 나타난 괴인들도 쫓아내자 다시 공간이 일그러지면서 집으로 돌아왔지만, 아직도 그때 일어난 일이 믿겨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 만큼은 확신할 수 있다.
그때 만난 그 신호든 같은 전사 또한, 나와 같은 가면 라이더라는 것.
그리고, 언젠가는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는 것......
[잡담]
극장판 한편 찍었다는 느낌으로.(웃음)
날짜 : >>+1 (단, 2012년 1월 1일 이전은 선택 불가, 4개월 이상 점프 불가)
날씨 : >>+2
오늘은 어떤일이 있었나 : >>+3
카렌과 함께 맹도견 광고 포스터 촬영. 개가 귀여워서 즐거웠다.
카렌도 완전히 건강해져서는 철없이 개와 함께 달리다가 NG를 몇번 내긴 했지만, 촬영팀이 전부 카렌의 팬이라 아무런 문제 없이 넘어갔다.
요즘들어 크게 문제가 일어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계속 이래 줬으면 좋겠는데.....
슬슬 쇼커가 커다란 악행을 저지를 때가 왔군요.
날짜 : >>+1 (단, 2012년 1월 1일 이전은 선택 불가, 4개월 이상 점프 불가)
날씨 : >>+2
오늘은 어떤일이 있었나 : >>+3
2, 3명의 괴인은 격퇴하지 못해 도시 어딘가에 숨어있을 것이라 예상
10명의 괴인이 동시에 습격해왔다.
재생괴인인지라 내구도가 압도적으로 떨어졌고, 전투능력도 전과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이길 수 있었지만 2명의 괴인은 놓쳐버렸다.
인간태로 변형하면 괴인 레이더에도 감지되지 않으니, 찾을 방법도 없다.
불안한데........
[잡담]
큰 사건이 터질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가면 라이더 N」은 다음과 같은 스폰서의 제공으로 보내드립니다.
모든 아이마스넷 창댓글판 관리자
모든 아이마스넷 창댓글판 이용자
모든 가면 라이더 2차 창작자들의 관심
도쿄 각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길을 가던 사람들이 폭발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런 정신나간 짓을 하는 것은 쇼커 밖에 없다.
하지만, 괴인은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데, 도대체 어떻게.....?
3월 27일 새벽에 덧붙여 씀
경시청에게서 정보를 받았다.
이번 사건에서 폭사한 사람들에게서 공통점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폭사한 사람들은 3월 22일, 재생 괴인들이 습격해왔던 날 이래로 실종된 사람들이었다.
......역시, 그때 놓친 두마리한테 납치당한 걸까?
당했다! 당했다!
카렌P가 납치당했다!
내 책임이다.
지난번에 그렇게 당해놓고도 이런 일이 일어나게 만들다니....!
제발, 제발 부탁이니까 무사했으면 한다.
그 녀석이 없어지면 카렌은......!
2012년 4월 1일 날씨 : >>+1
오늘은 어떤일이 있었나 : 카렌P. 사망.
[잡담]
이제부터는 느낌표 달고 진행입니다 여러분(...)
카렌P가 죽었다.
기도도 무정하게, 그녀석은 죽어버렸다.
프로덕션 앞에 쓰러져있는 모습을 보고 무사했다고 환호했던 것도 잠시.
카렌P의 목덜미에 인간 폭탄으로 개조되어 돌아온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사형선고인 별 모양의 점을 발견한 순간, 카렌P가 자신은 인간 폭탄으로 개조당했다는 말을 한 순간, 절망감이 나를 덥쳤다.
믿을 수 없었다.
믿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믿을 수 밖에 없었다.
얼마나 울었을까, 카렌P는 나에게 마지막으로 부탁할 것이 있다며 작은 상자를 내밀었다.
카렌에게 직접 전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전해달라고 말하고 카렌P가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그때....
"안돼! 가지마!"
카렌이 달려와서 카렌P에게 매달렸다.
이제 시간이 없다고, 더 이상 함께 있다가는 너도 위험하다는 카렌P의 말에도 죽어도 떨어지고 싶지 않다고, 차라리 같이 죽고 싶다며 달라붙는 카렌을 보고 있자니, 더욱 가슴이 아파왔다.
내가 그때 괴인들을 놓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
조금 더 울게 해주고 싶었지만, 야속하게도 시간이 없었다.
카렌P의 목의 별 모양 점이, 새빨갛게 변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떨어지고 싶어하지 않는 카렌을 억지로 때어내자, 카렌P는 점점 우리에게서 멀어졌다.
그리고, 비에 가려서 그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게 되었을때.....
쾅!!
폭발이 일어났고, 카렌P의 모습은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무심하게 내리는 비 속에 카렌의 통곡만이 울려퍼졌다.
학교에 휴학 서류를 제출했다.
언제 끝이 날지 모르는 싸움이고, 다시는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후회는 없다.
설령 다시는 여기에 돌아올 수 없게 되더라도, 쇼커를 완전히 무너트리고 말 생각이니까.
2012년 4월 2일 19 : 00
은폐되어있던 쇼커의 시설을 발견.
시설 데이터 베이스 열람 결과, 이 세계에 있는 실험장 중 가장 큰 제 2 실험장이었다.
지도를 새로 그려야 할 정도로 파괴했으니, 두번 다시는 사용할 수 없겠지.
2012년 4월 3일 05 : 00
탐색 2일차. 강 바닥에 은폐되어있던 제 3 실험장을 발견. 파괴.
본거지를 제외하면 마지막 실험장이었으니, 쇼커의 괴인 제작에 큰 타격이 갈 것은 확실하다.
2012년 4월 3일 14 : 00
쇼커의 병참 시설을 발견,파괴.
괴인이 있었지만, 인간 폭탄 작전의 지휘를 담당하는 괴인은 아니다.
어디에 있는거지.....?
2012년 4월 3일 23 : 00
전투원을 포획했다.
'안전장치'가 망가진 건지, 포획한 후에도 신체가 붕괴하지 않기에 활동 한계에 이를때까지 고문, 정보를 뽑아냈다.
○○현의 ○○에 내가 찾는 그 녀석과 인간 폭탄 생산 라인이 있는 것 같다.
드디어.....!
가 나와서 카렌P를 살리고 해피엔딩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거시 보고싶다
미래에서 온 카렌의 폭주를 막는 내용이려나....?
찾았다.
2012년 4월 5일 04 : 50
쇼커의 괴인 생산 라인을 완전히 파괴했다.
파괴 공작을 벌이던 도중의 일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이 작전을 지휘하던 괴인이 사용하고 있던 방에 들어갔을때 발견한 인간 폭탄이 되버린 사람들의 모습을 찍은 영상을 발견했을때, 내 이성의 끈이 끊어졌으니까.
기억나는 거라곤, 온 사방이 나 이외의 누군가의 피로 칠해졌다는 것과, 괴인이 나에게 목숨을 구걸했다는 것, 그리고 괴인의 애원을 무시하고 희생자들과 같은 공포 속에서 죽게 만들었다는 것 뿐이다.
시설을 집어삼키는 불길이 희생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었기를 바란다.
2012년 4월 5일 05 : 00
카렌P의 원수를 갚은 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사령 박사의 홀로그램이 나에게 선전포고를 날려왔다.
쓸데없이 늘려서 말하긴 했지만 요약하자면 '네놈이 우리의 시설을 파괴한 탓에 우리도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네놈이 쓰러질지, 아니면 우리가 쓰러질지 결판을 내자.' 라는 내용이었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빠르긴 하지만, 이제 결전의 때다.
이 싸움이 끝났을때, 남아있는 건 어느 쪽이 될까.....
[잡담]
가면 라이더 N의 스펙 카탈로그를 보시겠습니까?
>>+5 까지 투표
예 / 아니오
신장 : 변신 후 165cm, 변신 전 154cm
체중 : 50kg
펀치력 : 2t (초기) -> 4t (현재) -> [공개할 수 없음]
킥력 : 7t (초기) -> 12t (현재) -> [공개할 수 없음]
제자리뛰기 : 13.3m (초기) -> 21m (현재) -> [공개할 수 없음]
멀리뛰기 : 36.6m (초기) -> 55m (현재) -> [공개할 수 없음]
필살기
-라이더 펀치 :(15.6t, 초기) -> 28t(현재) -> [공개할 수 없음]
-라이더 킥(24t, 초기) -> 60t(현재) -> [공개할 수 없음]
신체 각부 설명
1. 더블 타이푼 (쇼커 에디션)
V3의 그것을 개량한 물건으로, 쇼커의 마크가 그려져있다.
불길과 바람을 빨아들여서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능이 추가되어있다거나, 역 더블 타이푼 사용 후의 변신 불가시간이 원본의 절반도 안 되는 등, 성능만으로는 오리지널을 상회한다.
2. 초소형 원자로
가면 라이더 N의 동력원으로, 현시대의 인류의 기술력으로는 재현 불가능한 물건. 즉, 외계 기술로 만들어진 것. 폭주시켜서 폭발시킨다면 지상에서 짜르 봄바가 폭발시키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발생한다.
3.데이터 링크
본디 상위개체로서 다른 괴인들을 지휘하기 위해서 부여된 기능으로, 상대에게 텔레파시와 같은 형태로 대화를 하거나 시야를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주파수를 맞춘다면 누구라도 정보 공유가 가능). 서로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시야의 공유가 가능한 거리는 최대 2km로, 대화하는 것과 대략적인 방위를 알 수 있는 거리는 무려 반경 10km. 다만 가면 라이더N은 탈주자이기 때문에 대화 기능과 정보공유 기능은 작동하지 않으며, 위치 탐지 기능만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있다.
4. 홀롭틱 아이
수많은 복안으로 이루어진 눈. 단순한 복안이 아니라 벽 너머를 투시하거나 어둠속을 똑바로 보는 것이 가능하다. 동력로와 마찬가지로 외계 기술의 산물.
5. 보조뇌
가면 라이더N 의 전신에 설치되어있는 것들로, 변신할 때 그녀의 괴인 세포를 변이시키는 역할과 나오의 신체 상태와 전장의 상황에 대한 파악과 보조, 전신을 돌아다니는 나노머신들을 이용한 파손부위의 수복을 당담한다. 대 EMP 처리가 되어있으며, 나오가 사망하면 나노머신과 함께 나오의 신체를 소각한다.
6. 괴인 세포
현재 가면 라이더 N의 신체의 상당부분을 구성하고있는 것으로. 평상시에는 인간의 세포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보조뇌들로부터 신호를 받으면 변이를 시작, 나오의 몸을 괴인의 몸으로 변이시킨다.
7. 인공 신경
반응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행해진 시술.
나오의 신경계는 뇌를 제외하면 전부 이것으로 대체되어있다.
8.수중 호흡 기능
수중에서의 전투 가능 시간이 제한되는 라이더들을 수중전으로 몰아가 우위를 점하기 위한 기능. 아가미처럼 물 속에서 산소를 걸러낼 수 있어서 무한에 가까운 수중전이 가능하다.
9. 일렉트로닉 암.
양 팔에 내장된 기능으로, 스트롱거의 전격에 대항하는 것을 넘어 그것을 역으로 이용하기 위한 기능.
몸에 흡수한 전격을 양 팔을 통해서 방출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나오의 동력로에서 만들어진 에너지를 전격으로 바꿔 방출하는 것 또한 가능. 경우에 따라서는 EMP와 같은 효과를 내는 것 또한 가능.
10. 특수 근육
괴인 세포로 이루어진 근육. 중기관총탄으로도 손상시킬 수 없는 내구성을 지니고 있으며, 전격을 받으면 그 전격을 라이트닝 암으로 옮기는 역할 또한 수행한다. 수련을 통해서 그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 또한 가능.
11.쇼커의 문장
V3의 레드 렘프 파워, 레드 본 파워, 크로스 핸드와 비슷한 기능.
가슴과 등에 쇼커의 마크가 떠오르며 신체능력이 3배 상승한다.
발동 조건은 상대에 대한 나오의 악의가 극에 달하는 것이다.
12. 신체 파츠 환장 기능
가면 라이더 N의 신체는 어떠한 전장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에 따라 머리를 제외한 모든 부위를 다른 파츠로 환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교체용 파츠는 나오가 구출될때 모두 소실되었으므로 지금은 사용할 수 없는 기능이다.
13 . 재기동
어떠한 이유로 나오의 심장이 정지했을 경우, 동력로에서 생산된 에너지의 일부를 이용해 나오의 심장을 다시 움직이게 만드는 기능. 나오의 뇌가 손상을 입었거나, 팔이나 다리에 전투를 속행할 수 없을 정도의 부상을 입은 것이 아니라면 나오는 몇번이고 다시 일어날 수 있다.
14. [공개할 수 없음]
현 시점에서는 공개할 수 없는 기능.
>>+2
1. 악의 가면 라이더 사건
2. CG 프로 절체절명
어느 한쪽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마지막 앵커입니다.
CG프로덕션이 쇼커에게 습격당했다!
전파를 하이잭한 것일까, TV도쿄를 제외한 모든 채널에서 놈들에게 납치당한 카렌과 린, 미오, 우즈키가 묶여있는 모습이 비춰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내게는 사령박사로부터의 홀로그램 메일이 왔다.
이 녀석들을 해방해주길 바란다면 변신을 하지 않고 지정된 좌표로 오라는 내용의 메일.....
아무리 봐도 함정이다.
8일에 쇼커의 마지막 기지를 폭파시킨 탓에 사령박사에게 남아있는 전력은 약간의 전투원과 자기 자신뿐.
사령박사가 요구한 것 처럼 변신을 하지 않고 돌입한다고 해도, 전투원들은 위협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사령 박사는 이야기가 다르다.
그를 쓰러트리기 위해서는 변신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변신을 했다간 나는 사회적으로 매장될 것이 분명하다.
쇼커의 괴인들이나 나나, 사람들이 보기엔 똑같은 괴물이다.
공중파를 통해서 아이돌 카미야 나오가 사실은 괴인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졌을때──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나를 받아줄까?
이래 저래 생각해봐야 지금의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
결정했다.
나는───.
[충격의 사실] 카미야 나오 안티스레 part 83 [카미야 나오 = 괴물]
372
괴물 ㄷㄷ해.
373
여태까지 팬들을 속인 거 아냐.
잘도 속였네 진짜....
374
저런 괴물이랑 같이 활동한 카렌이랑 린이 불쌍하다.
375
인간 폭탄 사건때 죽었다는 프로듀서도 저게 죽인 거 아냐?
376 id : kinokinoko
>>375 마, 말이 심해....아무리 그래도 그럴리가.....
377
>>376 너 지금 저 괴물 편 드는거임?
378
카미야씨가 괴인이라니, 환멸했습니다. 미쿠냥 팬 그만둡니다.
비난, 비난, 비난.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서, 프로덕션 홈페이지를 통해서, 전화를 통해서 쏟아지는 비난.
전파 잭을 하는 김에 뭔가 조치를 해놓은 것일까, 허공에 나타난 홀로그램에 내 모습을 봐버린 사람들의 반응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후하하하하! 보이느냐? 이 세상 어디에도 네가 있을 곳은 없다! 네가 무엇을 했다 한들, 너는 그저 괴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단 말이다!"
그리고, 그런 반응들을 보며, 사령박사──아니, 괴인 옥토데빌의 비웃음이 울려퍼진다.
옥토데빌의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다.
내가 지금까지 무엇을 해왔다고 해도, 사람들의 눈에 나는 괴물로 밖에 보이지 않으니까.
이 싸움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내게는 아무 것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아니, 괴물이라는 이유로 쫓기게 될 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호퍼-13이여. 정의의 사도 놀이는 그만두고, 우리를 따라와라! 우리가 너의 있을 곳이 되어주마! 네 돌아올 곳이 되어주마! 자아, 그러니───."
"닥치시지."
"뭣이....?"
"착각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말하는데, 나는 단 한번도 나를 정의의 아군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어. 나는 그저, 내가 옳다고 생각한 것을 위해서 싸웠을 뿐이야."
"나는 망설이지 않아. 네가 누군가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게 만든다면──
그 눈물을 멈추게 할 뿐이야!"
그래도, 나는 싸운다.
이런 괴물인 나도, 받아들여준 사람은 있다.
괴물이라고 해도, 지키고 싶은 것이 있다.
그러니까, 나는 싸운다.
"덤벼 대머리! 끝을 내자!"
가면 라이더로서.
인간 카미야 나오로서.
-끝-
2012년 4월 15일 날씨 : 맑음
부끄러워서 죽을 것 같다.
잘도 그런 부끄러운 대사를 말했구나 나. OTL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싸움이 진행되는 동안 프로듀서와 린, 카렌, 미오, 우즈키의 필사적인 호소가 있었던 덕에
나를 비난하던 사람들의 기세가 수그러들었다고 한다.
가면 라이더라는 것이 들켜버린 지금, 어떤 미래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지금의 나로서는 알 수 없다.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도 있고, 지금보다 더 못한 내일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두렵지는 않다.
지금의 내 곁에는 내가 괴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나를 받아들여준 사람들이 있으니까.
-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