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09-03, 2014 23:42에 작성됨.
[제목] Poker Night at the 765 Production <3rd>
[장르] 도박, 서스펜스, 심리전
[참가자]
<하기와라 유키호>
<호시이 미키>
<미우라 아즈사>
<키사라기 치하야>
<아마미 하루카> [동료]
[의문점]
1. 아즈사와 하루카의 관계와 아즈사의 숨겨진 동료와 그 배후에 관해
2. 하얀 후드의 정체와 토네가와의 생존
3. 토네가와 자택 피바다 사건에 대해
[정보]
1. 하루카는 프로듀서의 계략으로 도박의 세계로 빠지게 되었다.
2. 게임이 조작된 적이 있다.
3. 프로듀서는 우리에게 호의적이지 않다.
[할말]
캐붕이 심합니다 캐붕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하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26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초반 2번의 게임은 대부분 앵커로 진행하겠습니다.
[A] [2]
3이나 13인가
한장을 더 받아도 위험하진 않겠지.
카드를 한장 오픈하기전 딜을 한다.
기본 판돈이 5만엔으로 올랐다.
첫번째 딜 스타트는 하루카였다.
하루카 "음..."
"첫판은 쉬엄쉬엄 가죠"
"5만엔"
상황을 보자는 뜻인가?
미키 "Call 이야"
아즈사 "Call"
내 차례
딱히 않좋지도 좋지도 않기 때문에
조용히 따라가 볼까.
치하야 "Call"
코토리 "그럼 카드를 한장 오픈해 주세요"
하루카 [>>+1] [///]
미키 [>>+2] [///]
아즈사 [>>+3] [///]
치하야 [>>+4] [///] (A와 2중 선택)
미키 [3] [///]
아즈사 [K] [///]
치하야 [A] [///]
난 [A]를 뒤집었다.
1과 11로 판정되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많은 추궁거리를 안겨주는 방법
코토리 "그럼 카드를 받으실 분은 말씀해 주세요"
일단 내가 가진 카드로 만들수 있는 숫자는 아까 말했다 싶이 3과 13.
한장을 더 받아도 안전하겠지.
치하야 "한장 부탁드립니다"
코토리 "네"
미키 "미키도 한장 줘"
아즈사 "나도"
하루카를 제외한 세명에게 카드가 나누어졌다.
각자 받은 카드는 공개 하지 않고 딜을 올린다.
내가 받은 카드는...
[>>+2]
*콤마의 십의 자리 숫자와 일의 자리 숫자를 더하여 나온 수의 일의 자릿수로 합니다
예) 89 -> 8+9=17 => 7
[10]이였다.
하루카 [J] [//]
미키 [3] [///] [//]
아즈사 [K] [//] [///]
치하야 [A] (2) (10)
이런 카드로 나올수 있는 숫자는 13과 23인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그때
아즈사 "아아~ 넘어버렸네"
"난 Fold야"
아즈사 [K] [3] [9]
아즈사 씨는 1 차이로 숫자를 넘어버렸다.
미키는...
미키 "우웅..."
머리를 쓰고 있는것 같아 보였다.
아마 한장을 더 받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 것이겠지
그리고 하루카가 카드를 받지 않은 것이 신경쓰였다.
21이 만들어 졌나?
미키 "이번엔 미키 차례지?"
"아까전의 두배인 10만엔"
따라가도 안따라가도 크게 상관은 없을것 같아
이번 딜을 따라가고 다음 카드를 받는 방법도...
아니 그 방법 밖에 없겠지
일단 10만엔이니까 따라가보기로 했다.
치하야 "CAll"
하루카 "Call"
분명 아까 미키는 고민하는 것 처럼 보였지.
카드를 받을지 안 받을지.
그리고 오픈된 카드는 [3]
아마 카드를 받겠지.
미키 "......"
어, 어라?
미키는 카드를 달라는 말도, 고민하는 모습도 전혀 보이지 않았다.
21이나... 21 가까운 숫자를 만든건가?
어쩔수 없지... 이번엔 포기 하도록 할-
하루카 "Call"
"아니 Raise"
하루카?!
아니 분명 하루카는 카드를 받아가지 않았어.
블랙잭에선 처음부터 21이 나올수 있는 확률이 어느정도 있기는 하지만...
미키 "헤에~ 얼마로?"
하루카 "30만!"
미키 "헹! 60만!
하루카 "윽...!"
"Call...!"
점점 금액이 올라가고 있다.
무리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금액이 올라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키는 싱글싱글 웃으면서 하루카를 응시한다.
코토리 "그럼 카드를 받으실 분은..."
하루카 "......"
하루카가 입술을 깨무는 것이 보였다.
그때 미키가 자신의 카드를 톡톡 치면서 말했다.
미키 "참고로 말이지 하루카"
"미키는 말이야"
"20을 만들었어"
하루카 "......"
눈 꺼풀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주먹을 쎄게 쥐는 것이 훤히 보였다.
설마 20을 이기지 못하는 건가.
하루카 "카, 카드..."
목소리가 가느다랗게 흔들리고 있다.
코토리 "네"
코토리의 덱에서 재빠르게 카드 한장이 하루카 앞으로 날아간다.
자신이 받은 카드를 무척 조심스럽게 확인을 한 하루카는
살짝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루카 "후우..."
미키 "왜?"
하루카 "코토리씨"
하루카는 미키를 무시한채 코토리에게 질문을 했다.
하루카 "똑같은 수가 나온 경우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20을 만들어낸 건가?
상식적으로 생각한다면 이번 판은 무승부로 만들거나 둘이서 새로운 게임을 하는-
코토리 "먼저 20을 만들어낸 사람이 이깁니다"
코토리가 대답을 한 순간
하루카의 심리적 충격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듯했다.
코토리 "이제 딜을 해주세요"
하루카는 목소리를 떨면서 말한다.
하루카 "저기... 미키?"
"이, 이대로 가지 않을래...?"
미키 "무슨 소리야? 싫어~"
"100만엔!"
미키는 자신의 승리를 확신한듯 당당한 목소리로 말하면서
자신의 앞에 놓여있던 무수한 칩 더미를 테이블 중앙으로 밀어 버렸다.
자신보다 어린 중학생에게 마치 하나의 장난감 처럼 농락을 당한 하루카의 정신적 충격은 상당할터...
이쯤에서 그만두는 편이 좋을-
하루카 "Call이야!"
치하야 "에?"
미키 "어라?"
하루카 "아니!"
"ALL IN이다!"
하루카의 목소리는
순수하게
분노만이 섞여 있었다.
방금전의 하루카가 말한것을 추리해 보면
아마도 하루카가 만든 숫자는 20
그리고 미키가 만든 숫자도 20
현재로써 미키를 이기는건 불가능
유일하게 미키를 이길수 있는 방법은...
저 두꺼운 덱에서 [A]가 나오는 방법밖에 없다.
설상가상 4장의 [A]중 한장은 이미 내가 가지고 있는 상태.
그렇다면 하루카가 이길수 있는 확률은 52장의 카드중 모두에게 나누어잔 12장의 카드를 제외하면
저 카드 덱에 있는 카드의 수는 40장.
그리고 4장의 [A]중 한장이 빠져서
3장의 [A]
대충 어림 잡아서 3/40 정도일 것이다.
하루카 "코, 코토리씨... 카, 카드를"
코토리 "네, 여기-"
미키 "잠깐 할 말이 있어"
미키는 코토리의 손을 잠시 막았다.
코토리와 하루카 둘다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하루카 "뭐, 뭔데... 미키?"
태연한척 해보려지만 하루카의 목소리에는 끓어오르는 분노가 숨겨지지 않았다.
미키 "어차피 하루카가 이번에 카드를 받으면 끝나는 게임이잖아?"
"그러니까 이왕 이렇게 된거 지금 카드를 전부 오픈하는거야!"
그렇게 말하면서 미키는 자신의 카드를 뒤집었다.
치하야 "헉...!"
미키의 카드를 보고 숨이 멈출뻔했다.
미키 [3] [6] [A]
지금 두장의 [A]가 테이블 위에 올라와있다.
그 뜻은 저 덱에서 [A]가 나와 하루카가 이길수 있는 확률은 1/20
미키의 카드를 본 하루카의 표정은 마치 영혼이 빠져나간 폐인의 얼굴과 흡사했다.
미키 "그럼 하루카의 카드도 오픈한다?"
라고 천진난만하게 말하면서 미키는 하루카의 카드를 오픈했다.
하루카 [J] [9] [A]
게다가 미키와 하루카가 연달아서 [A]를 받아왔다.
바로 다음으로 [A]가 나와줄 확률은 안타깝지만 거의 0에 가깝다고 봐도 되겠지.
만약 여기서 [A]가 나온다면 그건 기적과도 같은 일일것이다.
하루카 "아아... 아아아..."
(덜컹)
하루카는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뒷걸음을 쳤다.
하루카 자신도 알것이다.
자신이 이 다음에 [A]를 가져오는 것은 불가능이라는 사실을
미키 "자! 이제 하루카의 마지막 카드를 오픈해 보자!"
여전히 미키는 장난치는 말투로 하루카를 놀리고 있었다.
하루카 "말도 안돼..."
하루카는 그 자리에 주저 앉아서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미키 "하루카? 하루카가 오픈 안하면 미키가 대신 해도 되지?"
미키의 질문에 하루카는 대답하지 않았다.
미키는 코토리가 올려둔 하루카의 마지막 카드를 오픈했다.
[Q]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포커나이트 1편을 보시면 하루카는 똑같은 실수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조회수 1000이 코앞이네요 감사합니다.
진짜 1,000 넘김
"미키"
미키 "아핫 첫반에 바로 이겨버린거야!"
하루카는 무척 분한 표정으로, 화가난 표정으로
그리고
꼴사나운 표정으로 의자에 기어 올라오다 싶이 앉았다.
미키 "541만엔~!"
"이걸로 허니에게 사랑 받을수 있겠지?"
치하야 "미키..."
공원에서 미키와 했던 대화가 떠올랐다.
미키는 프로듀서에 대한 마음을 바로 잡은 걸까
하루카는 여전히 표정을 바로잡지 못한채였다.
미키 "으헤에... 하루카 표정 꼴사나워"
하루카 "큭..."
미키 "정말로 아이돌? 이란 느낌이랄까"
"쉽게 말해서 한심해 보여~"
치하야 "미키 그만해"
난 미키를 막아서고 하루카에게 갔다.
치하야 "하루카... 안타깝지만 진건 사실이야"
하루카 "......"
하루카는 입을 꾹 다문채 시선을 아래로 떨어뜨렸다.
치하야 "여긴 나에게 맏기고 근처 레스토랑에라도 가있어줘"
하루카 "......"
하루카는 여전히 침묵을 유지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자리에서 일어나 외투를 챙기고 사무소 현관으로 나갔다.
그때 살짝
하루카의 눈에 눈물이 맺혀있는 것이 보였다.
마음 한켠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루카가 이성을 놓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코토리 "하루카가 탈락하고"
"미키가 541만엔"
"아즈사씨가 288만엔"
"치하야가 671만엔을 소지하고 있습니다"
아즈사 "네"
코토리 "다른 상대에 비해 자본이 상당히 부족한 상태입니다"
"금액을 보충할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아즈사 "그렇네요~"
"다들 저보다 2배 가까이 더 가지고 있으니..."
아즈사는 자본을 보충할까?
>>+2
"이 정도면 충분하니까요"
코토리 "네"
확실히 도박이란건 자본이 전부가 아니다.
하지만 자본도 어느정도 비중이 있는편
지금같이 규모가 큰 도박일 경우 자본에 대한 비중은 더더욱 커지는법
게다가 동료도 없는 상황에 필요없다니...
뭔가 있는건가
미키 "그래서 그래서 코토리!"
"다음 게임은 뭐야?"
코토리 "휴식시간은 필요 없으신가요?"
아즈사 "네 빨리 끝내고 집으로 가고 싶네요"
치하야 "네 필요 없습니다"
코토리 "그럼 다음 게임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미키, 아즈사. 치하야가 할 다음 게임은?
>>+2
도박마 보고 오겠습니다. 그때까지 댓글이 안달린다면 그냥 아무 게임이나 할께요
아즈사씨, 미키, 코토리씨하고 타카츠키양
총 5명이 사무소에 남았다.
조용한 사무소에 난로에서 몸을 쬐던 타카츠키 양의 기침소리가 몇번이고 계속 울렸다.
다시 정적이 찾아오자
코토리 "그럼 다음 게임으로 진행해도 괜찮겠습니까?"
코토리씨의 질문에 대답하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코토리씨는 자연스럽게 카드 한 덱을 꺼내면서 말을 이었다.
코토리 "다음 게임은 도둑잡기입니다"
수학여행에서나 할법한 게임을 이런 큰 돈이걸린 도박 테이블에서 하겠다는 건가?
미키 "와아~ 재미있겠다~"
아즈사 "그런 애들 게임을 이런데서 하겠다는 건가요?"
둘다 반응은 제각각이였다.
하지만 아즈사씨는 거기까지만 말하고 더이상 이야기 하지 않았다.
도둑잡기라도 된다는 건가?
코토리 "룰은 평범한 도둑잡기랑 똑같습니다"
치하야 "그럼 돈은 어떻게 거는 건가요?"
코토리 "두가지가 있습니다"
"게임 전에 돈을 걸고 게임을 진행하는것"
"단 진 사람은 판돈의 반을 더 지불하셔야 합니다"
"또 하나는 단판 승부입니다"
코토리씨는 그렇게 말을 남기고 자리를 비웠다.
도둑잡기는 누군가를 의식하면서 공격할수 없는 게임이야
그리고 미키가 540만엔 정도
아즈사씨가 280만엔
내가 670만엔으로
다급해질 필요도 없고...
코로리씨가 자시로 다시 돌아왔다.
코토리 "결정하셨나요?"
아즈사 "네"
치하야 "네"
미키는 턱을 괴고 고개를 끄덕였다.
치하야 "저는 전자로"
아즈사 "저도 전자예요"
코토리 "그럼 곧바로 게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코토리 "한개는 17장"
"나머지 두개는 18장씩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덱을 선택하기전에 금액을 정하겠습니다"
딜을 해야할 때가 오니 이 게임이 단순한 도둑잡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것같았다.
이 게임이, 이 판이 나에게 유리할지 불리할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딜을 한다는건......
실력도 중요하지만 실력 그 이상의 '운' 도 필요하니까.
아즈사 "200만엔"
치하야 "......!"
280만엔 정도 가지고 있는 아즈사씨가 자금의 반이 넘는 금액을 걸었다.
깊게 생각을 할뻔 했지만 오히려 단순하게 생각해보았다.
아즈사씨는 여태까지 딜에 응한적이 없었다.
승부에 자신이 없거나
아니면 감이 오지 않았던가.
아즈사씨는 예전부터 운이 좋은 편이였어......
여태까지 그 운이 따라올때까지 기다렸던건가......
하지만 이번 한판만 나에게 더 큰 운이 따라준다면
아즈사씨를 끝낼수 있어......
치하야 "Call"
미키 "미키두 Call!"
미키 341만엔
아즈사 88만엔
치하야 471만엔
판돈 600만엔
일단 카드를 빨리 빼버리는게 좋은 게임이지만...
그렇다고 1장의 차이가 게임을 크게 휘두를지...
미키 "미키는 18장짜리~"
아즈사 "흠..."
"치하야 먼저 선택해"
치하야 "아...... 네"
>>+1 17장? 18장?
그 고작 1장이라고 말한것 때문에 질수도 있다. 라고 생각했다.
치하야 "그럼 전 17장으로"
다들 자신의 카드를 가져가고 짝이 맞는 카드를 버리기 시작했다.
아즈사씨와 미키에겐 6장의 카드가 남았다.
게다가...
[Joker]
시작부터 조커가 패에 들어있다니...
아즈사씨가 내 카드를
내가 미키의 카드를 뽑는 순서가 되었다.
처음은 아즈사씨가 내 카드를 뽑아야 했다.
아즈사 "그럼 한번 해볼까?"
평소에 이런 말을 안하시던 아즈사씨여서 그런지 더 와 닿게 느껴졌다.
[Joker] [4] [3] [7] [6] [Q] [J]
아즈사씨의 손가락이 천천히 내 카드위를 쓰다듬듯이 지나간다.
그리고 한장을 두 손가락으로 집었다.
[J]
느긋하게 자신의 패로 가져가더니
아즈사 "어머~ 카드가 적어서 그런지 금방 뽑아버렸네~"
[J] [J]
치하야 "앗..."
미키 "우웅~ 치하야씨 뭐하는거야!"
치하야 "미, 미안 미키"
크게 의식하지는 말자 1/7 확률이다.
조커가 내 패에 있으니 서둘러서 카드를 버리는게 좋을것 같아.
게다가 아직은 미키가 어떤 카드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니
생각해봤자 소용없겠지
난 미키의 6장의 카드중 하나를 뽑았다.
그리고 그 카드는...
>>+1의 주사위가 0~20사이면 성공입니다
짝이 만들어지는 카드는 없었다.
[Joker] [3] [4] [6] [7] [10] [Q]
미키가 아즈사의 카드를 뽑을 차례였다.
카드를 한장 뽑아가더니
미키 "아우..."
미키도 잘못 뽑은것 같았다.
이제 다시 아즈사씨의 차례
또 아까처럼 조심스레 손가락이 내 카드 위를 지나간다.
[Joker] [3] [4] [6] [7] [10] [Q]
아즈사씨는 내가 미키에게서 뽑은 [10]을 가져가셨다.
그리고......
아즈사 "어머나~ 오늘은 운이 따라주네요~"
"그런것 같지 않나요 코토리씨?"
[10] [10]
치하야 "큭..."
두번씩이나......
운인가? 정말 말도안되게 좋은 운?
동요하지 말자... 라고 생각하면서도 의식하기 시작했다.
아즈사씨의 운에 대해......
아즈사씨는 이제 3장의 카드만 남았다.
얼른 내 카드를 버리고 조커 카드를 아즈사씨에게 넘겨야해
동요하고 있는 중이라서 그랬는지
난 정신없이 미키의 카드를 뽑아버렸다.
[Q]
그리고 드디어 카드를 버릴수 있었다.
[Q] [Q]
치하야 "후우..."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와버렸다.
아즈사 "치하야쨩 혹시 긴장했어?"
치하야 "아, 아니예요 그런거..."
미키는 그렇게 말하면서 주저없이 아즈사씨의 카드를 뽑아갔다.
[5] [5]
미키 "앗싸! 해냈다!"
카드가 급격하게 빠져나가고 있어
페이스가 이대로라면...
아즈사 "어머~ 이번엔 좀 아깝네"
어느사이에 내 카드를 가져간 아즈사씨
아즈사씨는 [3]을 가져가셨다.
'차라리 빨리 뽑아버리는 편이 좋을지도 몰라'
라고 생각을 했다.
내가 미키에게서 뽑은 카드는...
>>+1 이 0~50 이면 성공
두번 연속으로 카드를 버리는데 성공했다.
아즈사씨만 성공을 한게 아니야
라고 생각을 하자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을 알수 있었다.
[4] [4]
치하야 "......"
아즈사 "긴장이 좀 풀어졌나봐 치하야?"
치하야 "네에..."
이제 나에게 남은 카드는 3장
아즈사씨도 미키도 3장씩
다들 똑같은 페이스로 진행되고 있어
이번 게임은... 조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지는 건가...
빨리 넘겨버리지 않으면...
미키 "우우우우웅..."
아즈사 "......"
미키가 어떤 카드를 뽑아야할지 고민하고 있지만
아즈사씨는 조용히 있으면서 평소의 미소를 짓고 계셨다.
기합과 함께 미키는 카드를 뽑았다.
미키 "에이!"
[A] [A]
또 카드를 버렸다.
이번에... 아즈사 씨가 카드를 뽑아가서 버리게 된다면...
아즈사씨의 완승으로 끝나게 될거야.
[Joker] [6] [7]
다시 아즈사씨의 손가락이
내 카드 위를 지나간다
순간 아즈사씨가 싱긋 웃은것 같아 보였다.
그리고 아즈사씨는
[7] [7]
아즈사 "어머~ 이겨버렸네!"
아즈사씨는 한장 남은 카드를 작게 흔들면서 말했다.
미키 "아웅! 치하야씨 너무 못하는거야!"
치하야 "......"
뭔가 잘못된것 같았다.
단순히 기분탓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질 정도로
불쾌한 기분이다.
미키가 341만엔
내가 471만엔
그리고... 아즈사씨가 688만엔을 가지게 되었다.
미키 "아우! 미키는 좀 쉬다 오겠는거야!"
라는 말을 남긴채 사무소를 나가버렸다.
코토리 "돌아올겁니다"
그러곤 카드를 두 덩이로 나누셨다.
코토리 "왼쪽은 26장"
"오른쪽은 27장입니다"
"카드를 결정하기 전에 딜을 하겠습니다"
200만엔의 손해
그리고 아즈사씨는 400만엔의 이익을 챙겼다.
얼마를 걸까...
>>+1 100만엔 이상 걸어주세요
올인은 다메욧
아즈사 "왜 171만엔인걸까 치하야쨩?"
치하야 "그, 글쎄요 저도 모르게..."
아즈사 "1+71은...? 푸흣"
치하야 "빠득"
아즈사 "그렇게 어설픈 숫자로 하지말고 200만엔 어때?"
난 고개를 끄덕였다.
큿......
>>+1
(참고로 실제로 카드를 컴퓨터 앞에 두고 나눠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