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카-'과음은 몸에 안좋다구요, 당신.' 조금은 볼을 부풀리면서 한 마디 한다. 하지만 말만 그럴 뿐, 이내 '뭐라도 만들어 드릴까요?' 하면서 좋아하는 안주거리를 물어보는 하루카.
치하야-'내일 일에 지장 안가실 정도만 하세요.' 라며 똑바르게 말하는 치하야. 하지만 아무 말 없이 술병을 들고 한잔 한잔 정성들여 따라 주며 은근슬쩍 일자리에서 힘들지 않냐고 걱정해 주는 점은 역시 상냥한 부인.
미키-'아, 허니. 지금 뭐해?'. 하며 은근슬쩍 옆에 앉는 미키. 한 잔 권하면 '으음... 미키는 역시 술은 별로일까나. 차라리 쉐이크같은게 좋을지도' 하는 걸 보면 아직 입맛은 어린애. 그렇게 혼자 마시고 있다 보니 어깨에 왠지 모를 무게감이. 보니 어느세 꾸벅꾸벅 졸고 있다.
마코토-'나 참. 남자들은 왜 이렇게 술을 좋아하는 걸까요.' 불평을 늘어 놓는 마코토. 본인이 건강을 신경쓰는 타입이다보니 마시는 내내 술이 건강에 나쁜이유를 늘어놓게 되고, 왠지 모르게 술잔이 잘 기울여지지 않는다. 마시는 걸 그만두면 '잘하셨어요' 하면서 헤헤 거리는 걸 보면 뭐, 이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 버릴지도.
유키호-'한 잔 올리겠습니다.' 하며 다소곳이 옆에 정좌하고 앉아 술병을 받는 유키호. 한 잔씩 들어갈 때마다 오늘 있었던 일, 남편의 안부, 그리고 지루해 지지 않는 이야기를 하는 등 말벗이 되어 주는 유키호 완전 현모양처.
아미-'어이! 거기 아저씨! 혼자서만 즐기는 건 아니지 않나요~!' 하면서 쫄래쫄래 옆에 와 자기도 한 잔 달라고 말한다. 술 좋아했었나? 라고 물으면 '으음, 술이 좋다기 보다는 이렇게 오빠랑 같이 마신다는게 좋을 뿐일지도.' 이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아미는 어른인건지 아이인건지...
마미-'아, 또 마시는구나...' 하며 내키지 않는 듯한 표정을 짓는 마미. 술마시는 게 싫어? 라고 물으면 '으음... 마시지 말라고는 안하겠지만, 역시 건강에는 안좋으니까.' 하며 무엇보다 내 건강을 생각해 주는 아이를 보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꼬마로 보였던 녀석이지만 역시 이젠 한명의(자신) 부인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지도
아즈사-'어머나, 어머나~ 이런 좋은 술을 혼자서만... 치사해요' 하면서 자기 몫의 잔을 챙겨서 조용히 옆에 앉는다. '맛있어라~' 하면서 볼을 붉히는 아즈사씨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요염.
야요이-'많이 힘드신가요...?' 하면서 술 자체보다는 남편의 스트레스를 걱정해 주는 야요이(천사). 그냥 마시고 싶은 기분이라고 대답하면 조금은 기분이 밝아지며 숙취예방이나, 건강에 좋은 안주거리를 만들러 부엌으로 향함.
이오리-'마실 거면 당당히 마시지 왜 이런데서 몰래몰래 마시는 건데?' 라며 한마디 하는 이오리. 약간 무안해져서 한 잔 권하면 '뭐, 어디 한 번' 하면서 입에 댄다. '우웨에에.. 이거 너무 쓰잖아!' 하면서 핀잔을 주는 이오리. 그러고는 어디론가 훌쩍 가더니 초고급 와인을 들고 오면서 '미나세가의 사람이라면 이런 거에 익숙해지라구! 정말이지!' 하며 어느세 같이 마시는 모임같은 게 되어 버렸다.
히비키-'너무 마시는 건 좋지 않다고!' 라며 한마디 하는 히비키. 히비키에게도 한 잔 권하면 살짝 움찔하며 시선을 돌린다. 아, 히비키는 술 못했나? 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면 '그, 그렇지 않다고!'하면서 발끈하며 눈을 찡그리며 한잔 들이키는 히비키. 올라오는 취기를 버티느라 애쓰는 모습을 보면 역시 귀엽다.
타카네-무언으로 옆자리에 앉아 같은 곳을 바라봐 주는 타카네. 부탁도 하지 않았지만 어느세 술을 따라주면서 어느세 간단한 전통식 간식거리를 준비해 두는 점은 역시 미스테리어스 레이디. '오늘도 달이 아름답네요' 하는 타카네와 왠지 모르게 더 밝아 보이는 달은 이미 다른 게 필요 없는 훌륭한 안주거리.
리츠코-'자, 여기까지' 하면서 딱 잘라서 술병을 가로챈다. 아아! 하면서 돌려달라고 부탁하면 '내일 아침 일찍 회의 있잖아요' 라는 완벽한 정론을 들으면 역시 물러설 수 밖에 없다. '다음엔 꼭 안들키게 마셔야지' 하고 속으로 다짐하면 '생각하는 거 훤히 보인다구요!' 하면서 춉을 날리는 리츠코. 도저히 이길 생각이 안들어...
하루카: 고개만 돌려 이쪽을 바라본 채로 반듯하게 자고있다. 볼을 눌러보니 작게 에헤헤..하고 웃는다. 입술에 살짝 키스. 하루카는 깨어나지 않지만 환한 표정으로 계속 잔다.
히비키: 이쪽을 바라보며 몸을 둥글게 말아 자고있다. 웅크린 히비키를 껴안고 있는 상태. 위쪽에 있는 팔을 움직여 머리카락을 쓸어내린다. 침이 흐르고 있으므로 머리카락을 쓰다듬던 팔을 반대쪽으로 뻗어 티슈로 닦아준다. 티슈로 닦고 살짝 쓰다듬어준다. 무슨 꿈을 꾸는지 미소지으며 자고있다.
아즈사: 옆으로 누워 이쪽을 바라보며 자고있다. 손을 움직여 아즈사의 허리를 잡는다. 그 때 아즈사가 몸을 밀착해와서 당황, 아즈사 옆구리의 손을 뒤로 뻗어 완전히 껴안는다. 키스하고 바라보면 어느새 깨어나있다. '어머어머..' 그녀의 약간 잠에 취한 듯한 목소리를 들으며 잠에 빠진다.
타카네: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표정. 매우 행복해보인다. 입술에 손가락을 가져다대본다. 새끼손가락을 가져다대었더니 물고 빨려고 해서 급하게 뗀다. 시무룩한 표정의 타카네. 그런 표정도 귀여우므로 껴안는다. 껴안고 머리를 사르락거리며 쓸어내린다. 타카네의 얼굴에 다시 처음의 표정이 돌아온다. 왠지모르게 잠에 빠진다. 꿈 속에서 타카네가 나와서..
야요이: 행복하면서도 약간 지쳐있는 표정으로 자고있다. 손가락으로 뒷목 위를 눌러본다. 약간 찡그리는 표정. 풀어내린 머리카락을 쓸어준다. 다른 손으로 야요이의 손을 꼭 잡아준다. 따뜻하다. 야요이의 표정이 한결 밝아진다. 야요이의 머리를 살짝 들어 원래 있던 베개를 빼내고 팔베개를 해준다. 반대쪽 손으로 야요이의 뺨을 살짝 쓰다듬고 꿈의 세계로 빠져든다..
새벽 5시
하루카: 알람 소리를 듣고 같이 일어나 준다. 평소의 하늘한 실내복 위에 카디건을 걸치고 남편을 배웅하면서, 어제 밤에 준비한 도시락을 건내주는 하루카.
치하야: 어제 늦게까지 녹음한 탓인지 쓰러진 듯 자고 있다. 하지만 현관을 몰래 나오려고 할때 '가시는 거에요?' 하면서, 평소와는 다른 흐트러진 모습으로 배웅해 준다.
미키: 일어나보니 남편의 팔을 꼬옥하고 안고 깊게 자고 있다. 어떻게든 빼 내려하지만, 분명히 자는데 좀처럼 놓아주지 않아 씨름하기만 어언 30분...
야요이: 일어나 보면 이미 부엌에서 들리는 도마소리. 어느세인지 먼저 일어나서 가벼운 아침을 준비해주는 야요이.
이오리: 옆에서 새근새근 자고 있길래 몰래 빠져 나왔다. 출근 준비가 끝나자 신도씨가 문득 나에게 머그를 건낸다. 무엇인가 물어보니 "특별히 공수해온 영양 음료입니다. 어제 아가씨께서 '그 이가 아침 일찍 일어나야해서 피곤해 할 거라며' 신신당부하시면서 건내드리라고 명령하셨기에..." 가격은... 묻지 않기로 하자...
마코토: 원래 이 시간에 일어나서 조깅을 하고 있다던 마코토의 말에 경악. 남편이 나갈 때 자신도 운동복을 입고 나와, 자동차까지 마중 나와준다.
유키호: 새액새액 자고 있는 유키호를 보니 정말로 가녀려 보인다. 집을 나와 차를 운전하고 있다보면 도착한 매세지. '마중도 못 나와드려서 죄송해요...' 하고, 응원해 주는 아내.
아미: 어젯밤에 '가기 전에 꼭 깨워!'하고 난리를 치는 아미. 일단 보복이 무서워서 일어나자마자 깨우기는 하지만 돌아오는 '5분만...'. 포기하고 회사로 왔는데, 7시 즈음에 '왜 안 깨운거야?!' 하고 화난 이모티콘이...
마미: 졸린 눈을 몇번이고 비비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나와줄 필요 없다고 말하지만, '그래도... 당신은 힘들게 나가는데 마미만 자고 있을 수는 없잖아...' 하고 감기는 눈을 필사적으로 참으며 배웅해준다.
아즈사: 약간은 피곤해 하지만, 그래도 여유를 가지며 어깨에 가디건을 걸치고 마중나와준다. 그리고 살짝 해주는 출근 키스... 잠이 깨는 기분.
히비키: 푹 자고 있길래 깨우기도 미안해서 살짝 나오려고 하면, 갑자기 벌떡 일어난다. 깜짝 놀라 무슨일이냐고 물으면 '당신이 나가는 기운이 느껴져서...' 어디의 야생동물입니까 당신은...
타카네: '귀하, 시간입니다.' 하고 알람이 아닌 타카네의 목소리로 깬다. 이미 옷가지나 가방, 출근하면서 간단하게 먹을 샌드위치를 준비. '부디, 조심히 다녀오세요.' 하고 공손하게 배웅해주는 타카네를 보며 조금은 가볍게 집을 나선다.
리츠코: 네네, 그만 자고 일어나세요! 하고 이불이 걷어지는 감각. 비몽사몽중에 몇시냐고 물어보면 설정한 알람보다 30분 전. 조금만 더 자게 해주라...하고 불평해보지만 '이것저것 준비할게 많겠죠?' 하고 스스로 챙겨주기 시작한다.
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하루카 소파에서 앉은채 자고있다.담요를 덮어주니 당황하며 일어난다.
타카네 일어나있다.정자세로 앉아서 "다녀오셧사옵니까."하고 말한다.
치하야 일어나있다.고생했다고 말하며 어께를 두들겨준다.
이오리 자고있다.눈가와 인형에 눈물자국이 보인다.다음날 "이 이오리님이 먼저 자버릴땨까지 안오다니 너무하잖아!"하고 화낸다
유키호 삽을 껴앉은 상태로 서서 졸고있었다.당황해서 깨우니 구멍을 파려한다.안돼!
야요이 약간 멍한 모습으로 "다녀오셨어요? "하며 읏어준다.야식도 준다.야요이 정말 천사.
아미마미 "저기저기." "우리를 기다리게하다니 너무한거 아냐 오빠?" 하며 둘이 달려든다.그후 쥐여 짜인다.
마코토 자고있다.잠꼬대로 "너무 늦기오면...전력 스파링..."하고있다.수수하게 무섭다.
아즈사 "어머어머,오셧군요.고생했어요~"하고 느긋하게 기다려준다.
미키 자고있다.하지만 탁자위에 "허니꺼!"라 써진 주먹밥이 있다.
각각의 일상은 여러분이 원하는것.(예:신작 게임을 샀을때의 각 아이돌들의 반응)을 골라서 써주세요.
하루카 - "으아앗! 미,미안해요! 제가 먼저 일어나서 준비해야하는데.."라며 미안해 하지만 "그럼 간식은 제가 준비할께요!" 라며 과자구울 준비를 한다.
치하야 - "휴일날까지 당신이 준비하는건 저로서는 용납못해요." 라고 말하며 곁에 온 뒤 못하게 말린다.그리고는 "서툴지만 식사를 준비하는건 아내의 의무예요"라며 서툰솜씨로 아침을 준비한다.
유키호 - 조용히 한 쪽에서 차를 준비해둔다. 그리고는 "저 대신 준비하게 해서 미안해요"라고 하며 안긴다.
마코토 - 아침은 차리지 못했지만 대신 점심은 자신이 준비하겠다며 기합을 넣는다. 하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귀엽게 보인다.
이오리 - "그,그런 일을 하지 않아도 다 준비된다고! 휴일이니까 푹 쉬어도 돼!" 라고 말하지만 "....그래도 고마워요..."라며 부끄러워한다.
아요이 - "우으..남편보다 늦게 일어나는 건 부인 실격일지도.."라며 자신을 자책하지만 매일 나를 위해 준비하는 부인을 위해서 준비했다고 말하자 "에헤헤~ 그런 말을 들으면 기쁠지도.."라며 기뻐한다.
히비키 - "자신도 여보야와 같이 준비하겠다고!" 라면서 같이 준비한다.
타카네 - 평소와 다른게 없다. 다만 식사할 때 남편이 준비한 음식을 음미하면서 즐긴다.
아미마미 - 전날 밤새 놀기 때문에 늦게 까지 자고 같이 일어나기에 준비할 틈이 없다.
미키 - "미키는 허니가 만드는 거라면 뭐든 좋은거야!" 라며 식탁에서 기대하고 있다.
리츠코 - 그 모습을 보고 허둥대며 주방으로 온다. 그리고는 서두르며 아침 준비를 한다.
아즈사 - "후후훗. 준비해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하며 곁으로 온다. 그리고는 "보담으로 아즈사를 드릴께요"라며 귀에 속삭인다.
후아. 생각하는것도 힘들지만 모바일이라 더 힘드네.
하루카-'과음은 몸에 안좋다구요, 당신.' 조금은 볼을 부풀리면서 한 마디 한다. 하지만 말만 그럴 뿐, 이내 '뭐라도 만들어 드릴까요?' 하면서 좋아하는 안주거리를 물어보는 하루카.
치하야-'내일 일에 지장 안가실 정도만 하세요.' 라며 똑바르게 말하는 치하야. 하지만 아무 말 없이 술병을 들고 한잔 한잔 정성들여 따라 주며 은근슬쩍 일자리에서 힘들지 않냐고 걱정해 주는 점은 역시 상냥한 부인.
미키-'아, 허니. 지금 뭐해?'. 하며 은근슬쩍 옆에 앉는 미키. 한 잔 권하면 '으음... 미키는 역시 술은 별로일까나. 차라리 쉐이크같은게 좋을지도' 하는 걸 보면 아직 입맛은 어린애. 그렇게 혼자 마시고 있다 보니 어깨에 왠지 모를 무게감이. 보니 어느세 꾸벅꾸벅 졸고 있다.
마코토-'나 참. 남자들은 왜 이렇게 술을 좋아하는 걸까요.' 불평을 늘어 놓는 마코토. 본인이 건강을 신경쓰는 타입이다보니 마시는 내내 술이 건강에 나쁜이유를 늘어놓게 되고, 왠지 모르게 술잔이 잘 기울여지지 않는다. 마시는 걸 그만두면 '잘하셨어요' 하면서 헤헤 거리는 걸 보면 뭐, 이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 버릴지도.
유키호-'한 잔 올리겠습니다.' 하며 다소곳이 옆에 정좌하고 앉아 술병을 받는 유키호. 한 잔씩 들어갈 때마다 오늘 있었던 일, 남편의 안부, 그리고 지루해 지지 않는 이야기를 하는 등 말벗이 되어 주는 유키호 완전 현모양처.
아미-'어이! 거기 아저씨! 혼자서만 즐기는 건 아니지 않나요~!' 하면서 쫄래쫄래 옆에 와 자기도 한 잔 달라고 말한다. 술 좋아했었나? 라고 물으면 '으음, 술이 좋다기 보다는 이렇게 오빠랑 같이 마신다는게 좋을 뿐일지도.' 이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아미는 어른인건지 아이인건지...
마미-'아, 또 마시는구나...' 하며 내키지 않는 듯한 표정을 짓는 마미. 술마시는 게 싫어? 라고 물으면 '으음... 마시지 말라고는 안하겠지만, 역시 건강에는 안좋으니까.' 하며 무엇보다 내 건강을 생각해 주는 아이를 보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꼬마로 보였던 녀석이지만 역시 이젠 한명의(자신) 부인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지도
아즈사-'어머나, 어머나~ 이런 좋은 술을 혼자서만... 치사해요' 하면서 자기 몫의 잔을 챙겨서 조용히 옆에 앉는다. '맛있어라~' 하면서 볼을 붉히는 아즈사씨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요염.
야요이-'많이 힘드신가요...?' 하면서 술 자체보다는 남편의 스트레스를 걱정해 주는 야요이(천사). 그냥 마시고 싶은 기분이라고 대답하면 조금은 기분이 밝아지며 숙취예방이나, 건강에 좋은 안주거리를 만들러 부엌으로 향함.
이오리-'마실 거면 당당히 마시지 왜 이런데서 몰래몰래 마시는 건데?' 라며 한마디 하는 이오리. 약간 무안해져서 한 잔 권하면 '뭐, 어디 한 번' 하면서 입에 댄다. '우웨에에.. 이거 너무 쓰잖아!' 하면서 핀잔을 주는 이오리. 그러고는 어디론가 훌쩍 가더니 초고급 와인을 들고 오면서 '미나세가의 사람이라면 이런 거에 익숙해지라구! 정말이지!' 하며 어느세 같이 마시는 모임같은 게 되어 버렸다.
히비키-'너무 마시는 건 좋지 않다고!' 라며 한마디 하는 히비키. 히비키에게도 한 잔 권하면 살짝 움찔하며 시선을 돌린다. 아, 히비키는 술 못했나? 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면 '그, 그렇지 않다고!'하면서 발끈하며 눈을 찡그리며 한잔 들이키는 히비키. 올라오는 취기를 버티느라 애쓰는 모습을 보면 역시 귀엽다.
타카네-무언으로 옆자리에 앉아 같은 곳을 바라봐 주는 타카네. 부탁도 하지 않았지만 어느세 술을 따라주면서 어느세 간단한 전통식 간식거리를 준비해 두는 점은 역시 미스테리어스 레이디. '오늘도 달이 아름답네요' 하는 타카네와 왠지 모르게 더 밝아 보이는 달은 이미 다른 게 필요 없는 훌륭한 안주거리.
리츠코-'자, 여기까지' 하면서 딱 잘라서 술병을 가로챈다. 아아! 하면서 돌려달라고 부탁하면 '내일 아침 일찍 회의 있잖아요' 라는 완벽한 정론을 들으면 역시 물러설 수 밖에 없다. '다음엔 꼭 안들키게 마셔야지' 하고 속으로 다짐하면 '생각하는 거 훤히 보인다구요!' 하면서 춉을 날리는 리츠코. 도저히 이길 생각이 안들어...
하노카: "이거 저 현역때 부르던거죠? 그립네요! "하면서 기뻐하는중.그날 밤,태도가 돌변해 "거기에 무릎꿇으렴!" 하고 명령한다.
치하야: "이건..."감회가 새로운 모양.어느새 라디오는 꺼지고 치하야의 리얼타임 노래가 옆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미키: "아,이건 내 노래인거야!" 하고 기뻐한다.그러나 이내 잠들고 잠꼬대로 노래를 흥얼거린다.
야요이:"예전에 제가 부르던 노래에요!"하고 기뻐한다.아이들과 같이 부르면서 드라이브.
이오리:잠시 멍하게 있는다.내가 "어 이거 예전에 불렀던거잖아.예들아 엄마가 부르던ㄱ..."까지 말했는데 "으와아앗!? 마,말하지마!!" 하며 얼굴을 붉힌다.
아즈사:"이거,젊을때 부르던 노래네요.후후."감회가 새로운듯 하다."음? 바로 오늘 불러도 될만큼 탱탱하고 아름다우면서?" 라고 말하니 어머어머 하며 좋아한다.
아미마미:바로 옆에서 둘이서 정신 공격을 한다."스타→" "토스타↗"
하루카: 고개만 돌려 이쪽을 바라본 채로 반듯하게 자고있다. 볼을 눌러보니 작게 에헤헤..하고 웃는다. 입술에 살짝 키스. 하루카는 깨어나지 않지만 환한 표정으로 계속 잔다.
히비키: 이쪽을 바라보며 몸을 둥글게 말아 자고있다. 웅크린 히비키를 껴안고 있는 상태. 위쪽에 있는 팔을 움직여 머리카락을 쓸어내린다. 침이 흐르고 있으므로 머리카락을 쓰다듬던 팔을 반대쪽으로 뻗어 티슈로 닦아준다. 티슈로 닦고 살짝 쓰다듬어준다. 무슨 꿈을 꾸는지 미소지으며 자고있다.
아즈사: 옆으로 누워 이쪽을 바라보며 자고있다. 손을 움직여 아즈사의 허리를 잡는다. 그 때 아즈사가 몸을 밀착해와서 당황, 아즈사 옆구리의 손을 뒤로 뻗어 완전히 껴안는다. 키스하고 바라보면 어느새 깨어나있다. '어머어머..' 그녀의 약간 잠에 취한 듯한 목소리를 들으며 잠에 빠진다.
타카네: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표정. 매우 행복해보인다. 입술에 손가락을 가져다대본다. 새끼손가락을 가져다대었더니 물고 빨려고 해서 급하게 뗀다. 시무룩한 표정의 타카네. 그런 표정도 귀여우므로 껴안는다. 껴안고 머리를 사르락거리며 쓸어내린다. 타카네의 얼굴에 다시 처음의 표정이 돌아온다. 왠지모르게 잠에 빠진다. 꿈 속에서 타카네가 나와서..
야요이: 행복하면서도 약간 지쳐있는 표정으로 자고있다. 손가락으로 뒷목 위를 눌러본다. 약간 찡그리는 표정. 풀어내린 머리카락을 쓸어준다. 다른 손으로 야요이의 손을 꼭 잡아준다. 따뜻하다. 야요이의 표정이 한결 밝아진다. 야요이의 머리를 살짝 들어 원래 있던 베개를 빼내고 팔베개를 해준다. 반대쪽 손으로 야요이의 뺨을 살짝 쓰다듬고 꿈의 세계로 빠져든다..
왠지 뒤로 갈수록 내용이 상세해지고 글이 길어지는 것처럼 보인다면 눈의 착각입니다.
-내일은 새벽에 출근해야 하기때문에 느긋하게 일어나라고 말한 다음날
새벽 5시
하루카: 알람 소리를 듣고 같이 일어나 준다. 평소의 하늘한 실내복 위에 카디건을 걸치고 남편을 배웅하면서, 어제 밤에 준비한 도시락을 건내주는 하루카.
치하야: 어제 늦게까지 녹음한 탓인지 쓰러진 듯 자고 있다. 하지만 현관을 몰래 나오려고 할때 '가시는 거에요?' 하면서, 평소와는 다른 흐트러진 모습으로 배웅해 준다.
미키: 일어나보니 남편의 팔을 꼬옥하고 안고 깊게 자고 있다. 어떻게든 빼 내려하지만, 분명히 자는데 좀처럼 놓아주지 않아 씨름하기만 어언 30분...
야요이: 일어나 보면 이미 부엌에서 들리는 도마소리. 어느세인지 먼저 일어나서 가벼운 아침을 준비해주는 야요이.
이오리: 옆에서 새근새근 자고 있길래 몰래 빠져 나왔다. 출근 준비가 끝나자 신도씨가 문득 나에게 머그를 건낸다. 무엇인가 물어보니 "특별히 공수해온 영양 음료입니다. 어제 아가씨께서 '그 이가 아침 일찍 일어나야해서 피곤해 할 거라며' 신신당부하시면서 건내드리라고 명령하셨기에..." 가격은... 묻지 않기로 하자...
마코토: 원래 이 시간에 일어나서 조깅을 하고 있다던 마코토의 말에 경악. 남편이 나갈 때 자신도 운동복을 입고 나와, 자동차까지 마중 나와준다.
유키호: 새액새액 자고 있는 유키호를 보니 정말로 가녀려 보인다. 집을 나와 차를 운전하고 있다보면 도착한 매세지. '마중도 못 나와드려서 죄송해요...' 하고, 응원해 주는 아내.
아미: 어젯밤에 '가기 전에 꼭 깨워!'하고 난리를 치는 아미. 일단 보복이 무서워서 일어나자마자 깨우기는 하지만 돌아오는 '5분만...'. 포기하고 회사로 왔는데, 7시 즈음에 '왜 안 깨운거야?!' 하고 화난 이모티콘이...
마미: 졸린 눈을 몇번이고 비비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나와줄 필요 없다고 말하지만, '그래도... 당신은 힘들게 나가는데 마미만 자고 있을 수는 없잖아...' 하고 감기는 눈을 필사적으로 참으며 배웅해준다.
아즈사: 약간은 피곤해 하지만, 그래도 여유를 가지며 어깨에 가디건을 걸치고 마중나와준다. 그리고 살짝 해주는 출근 키스... 잠이 깨는 기분.
히비키: 푹 자고 있길래 깨우기도 미안해서 살짝 나오려고 하면, 갑자기 벌떡 일어난다. 깜짝 놀라 무슨일이냐고 물으면 '당신이 나가는 기운이 느껴져서...' 어디의 야생동물입니까 당신은...
타카네: '귀하, 시간입니다.' 하고 알람이 아닌 타카네의 목소리로 깬다. 이미 옷가지나 가방, 출근하면서 간단하게 먹을 샌드위치를 준비. '부디, 조심히 다녀오세요.' 하고 공손하게 배웅해주는 타카네를 보며 조금은 가볍게 집을 나선다.
리츠코: 네네, 그만 자고 일어나세요! 하고 이불이 걷어지는 감각. 비몽사몽중에 몇시냐고 물어보면 설정한 알람보다 30분 전. 조금만 더 자게 해주라...하고 불평해보지만 '이것저것 준비할게 많겠죠?' 하고 스스로 챙겨주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