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P "그래 그거 미니어쳐 월드를 배경으로 하는 예능, 하하하 어떻게든 키라리가 하게 되었어!"
키라리 "정말-? 키라링☆ P☆ 너무 좋다니-! 고마워!"
모바P '잠깐 이대로면 키라리가 날 안아 올리겠지'
모바P '키라리가 날 안아올리면 베어허그가 되버렷!'
베어허그
곰이 끌어안는 듯한 동작으로 상대를 끌어안아 허리를 뽀개버리는 공포의 기술.
프로레슬링에서는 덩치 큰 악역이 상대를 괴롭힐때 자주 사용하는 기술이다.
양 팔로 상대의 허리를 조여(팔을 함께 조이면 상대의 팔힘때문에 쉽게 풀린다)허리와 내장에 타격을 준다.
-엔하위키 출처
어째서... 어째서 프로듀서씨는 내 마음을 자꾸 모른 척 하는 거야... 응? (눈물을 흘리며.)
차라리, 차라리 당신이 나를 한낱 돈벌이로 보았다면, 그래서 겉으로만 친절한 척 속으로는 날 이용해먹는 그런 개쌍놈이었다면... 이렇게 괴롭지않았을 텐데. 매정했더라면, 거리를 가진 채 다가오지 않았더라면... 이 기쁨을 알지 못할 텐데.
3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모바P "말 그대로입니다. 아이돌들이 이상하다구요 치히로씨."
치히로 "에이 모바P씨 기분탓 아니에요?
모바P " 끄응...정말입니다. 하여튼 요즘 그것 때문에 일도 잘 안된다고요."
치히로 "근거는요?"
모바P "그러니까 몇일 전일입니다. >>+2 가....
라던가.
치히로 "미오..가요?"
모바P "미오가 휴게실 벽을 부셔버렸지 뭐에요 하하하" 방긋
치히로 "아니 그게 웃을 일인가요!!" 부글부글
모바P "죄..죄송합니다!"
치히로 "휴, 됐어요 그나저나 미오는 왜 벽을 부순건가요?"
모바P "그게 어떻게 된거냐면.."
몇일 전
찰칵
미오 "짱미오가 왔습니당!"
모바P "안녕 미오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어서 일찍 왔어? 하하."
미오 "P도 차암! 내가 언제 늦었다고! 그나저나 P 이번 주말에 시간 있어?"
모바P "아마도?"
미오 "그러면 나랑 쇼핑하러 가지 않을래?"
모바P "쇼핑?"
미오 "응 쇼핑! P도 단벌 신사니까 이번 기회에 새 옷 장만 좀 하고! 데헷☆"
모바P "글쎄...쇼핑은 이미 몇일 전 주말에 린이랑 갔다왔는데?"
미오 "좋은 생각이지? 역시 나라니ㄲ......뭐라고 P?"
모바P "몇일 전에 이미 린이랑 쇼핑갔었다니까."
미오 "P...저번주에 내가 권했을때는 미오는 아이돌이니까 그런건 자중하라고 했지..."
모바P "미오..?"
미오 "그런데 린이랑은 간거구나...나랑은 안가고 린이랑...린이랑.."부들부들
모바P "짜..짱미오씨?"
콰아앙!
모바P "히이이익!" '벼..벽이 뚫렸어!'
미오 "P는 바보야!" 쌔앵
모바P "그런 일이 있었는데요."
치히로 "그건 그냥 P씨 잘못 아닙니까?"
모바P "제가요? 전 그저 미오의 개인생활 관리를..."
치히로 "미오의 권유는 거절하고 린이랑 쇼핑을 가니까 미오가 화난거에요!"
모바P "린이랑 쇼핑 할 생각은 없었는데 그날 어쩌다보니..."
치히로 "일이 어떻게 되었든요!"
모바P "끄응....여자의 마음이란.."
치히로 "하여간 P씨 잘못이에요."
모바P "하하하 하여튼 미오가 그렇게 힘이 쎈지 처음 알았습니다."
치히로 '뭐 이딴 자식이..'
모바P "뭐 미오는 그렇다고 쳐도 아이돌들이 여간 이상한게 아니에요 또 얼마전에는 >>+3가..."
치히로 "린이?"
모바P "사무실에 발판을 깔고 있더라구요."
치히로 "발판이요?"
모바P "네 그것도 히노키 원목의 나무발판이나 어린이용 스티로폼재질의 발판이 아닌 지압발판을요."
치히로 "지압발판이라니"
모바P "지압 발판..아프죠.."
치히로 "뭘 그렇게 아련하게 말하는거에요! 도대체 이번에는 뭘했길래 린이 그런 행동을.."
모바P "아니 제가 뭘 했다고..음 그때 린이..."
...
린 "왔어. P?"
모바P "안녕 린...지금 이건 무슨 광경이야?"
린 "흐응, 발판 깔고있는건데?"
모바P "아니 아니 아니 그건 나도 보이는데 도대체 왜 사무실에 발판을 까는거야? 그것도 지압용 발판이잖아?"
린 "지압용 발판이 왜? 건강에 좋지않아?"
모바P "건강..에야 좋겠지만 아무래도 모두가 오는 장소인데.."삐질삐질
린 "언제는 이런거 건강해진다고 좋다고 하지않았어?"
모바P "내,내가? 언제?"
린 "기억 안나나보네 몇일 전 휴게실에서.."
몇일 전
모바P "역시 우즈키 무릎이 최고야! 하하하"
우즈키 "그런가요! 다행이네요!"
모바P "우즈키랑 있으면 정말 마음이 편해!"
우즈키 "헤헤헤..시마무라 우즈키 앞으로도 노력할게요!"
하하하하
린 'P랑 우즈키 무릎배게? 사이좋네...' 찌릿
우즈키 "제가 P씨를 위해 안마도 배워왔어요!"
모바P "이야 좋은걸 건강해지는 기분이야."
우즈키 "헤헤 그런가요~"
린 '프로듀서 분명 내가 쉬자고할때는 일이 많다고...'
린 '나는 거절하고 우즈키랑...우즈키랑..우즈키랑!'
...
모바P "하하하 그때는 일이 많이 없었나봐!"
린 "....P..?"
모바P '헉 린의 눈빛이 너무 차가워...차가워도 너무 차가워 얼어버릴것같아!'
린 "하여간 P가 좋아하는 건강한 발판이야." 방긋
모바P '린...눈은 전혀 웃지않고있다구..'
모바P "나,난 지압발판같은건 별로.."
린 "P가 좋아하는 '건강' 이야? " 방긋
모바P "으으으"
....
모바P "결국 린의 이상행동에 따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치히로 "....."
모바P "치히로씨?"
치히로 "그거 댁 잘못이지않습니까!"
모바P "아,아니 어디가요! 그것보다 댁이라니!"
치히로 '정말 여자의 적같은 자식이네요!'
치히로 "린의 마음 모르시겠어요?"
모바P "흐으응..솔직히 여자 마음따윈 모르죠! 전 남자인걸요 하하하"
치히로 '중증이다...'
모바P "린도 그렇고 좀 된 일인데 한 일주일전 >>+2 도..."
치히로 '아직 더 있다고 어떻게 되먹은 인간이야 이 인간!'
치히로 '아직 더 있다고 어떻게 되먹은 인간이야 이 인간!'
일주일 전 사무실.
모바P "아....일하기싫다.."
휑
모바P "일이 산처럼 쌓였지만 격하게 일하기 싫다."
모바P "해야하지만 하기싫은데, 누구 안오려나."
철컹
란코 "아..안녕하세요.."
모바P "오 성가신 태야ㅇ...이 아니야?"
란코 "..."꼼지락 꼼지락
모바P '어찌된 일이지 란코가 평범한 중학생처럼 굴고있어!'
모바P "하하...란코 일찍 왔네?"
란코 "학교...일찍 끝나서요.."
째깍 째깍
모바P '어,어색하다. 이 기류 어색함이 가득하잖아!'
모바P '란코가 힐끔힐끔 이쪽을 바라본다. 이거 귀엽..이 아니라 사춘기라는 녀석인가?'
모바P "란코 무슨 고민이라도 있니?"
란코 "..네!?"
모바P "하하하 아니 오늘따라 평소같지 않아서.."
란코 "그..그게" 울먹울먹
...
란코 "성가신 태양이네!(안녕하세요!)"
란코 '아무도 없어?'
모바P "...솔직히 좀.."
란코 ' P다! '
치히로 "우리 사무실에도 몇몇 있지않나요? 란코라던지 아스카라던지.."
모바P "그렇긴 하죠. 그래도 역시 가끔 너무 어린애같은거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치히로 "어린애라니요! 얼마나 멋진 숙녀들인데요?"
모바P "하하하 그렇게 말해도 그런 말을 하면 어린아이같다구요."
치히로 "원래 그 시기는 감수성이 풍부한 시기라구요?"
모바P "혹시 치히로씨도 중2..."
치히로 "P씨 아마 잔업이 꽤나 남았던걸로 기억하는데?"
모바P "죄...죄송합니다. 뭐 하여튼 중2병이라 귀엽긴해도 역시 어린애 같아요!"
란코 '중2병....어린아이...'추욱
....
모바P '내가 그런 소리를 했었나...'
란코 "저..여성스럽지 못한가요?"
모바P '사실 란코정도면 이미 중학생이라고 보기 힘든 피지컬이지.'
모바P "하하 란코는 충분히 매력적이지!"
란코 "그러면 왜 저번에 중2병은 어린애같다고..."
모바P '이런 퍼펙트 커뮤니케이션이 아니었나!'
모바P "그..그건..."
란코 "역시...P의 눈에는 저는 어린애처럼 보이는거네요.."글썽글썽
모바P '이런 란코가 울기 일보직전이다.이럴때는 역시!'
모바P "란코 사실 난 로리콘이야."
란코 "..네?"
모바P "로리콘이라고 로리콘!"
모바P "여성의 수비범위는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그 이상은 아줌마라고 생각하거든!"
란코 "..프,프로듀서..?"
모바P "그 중에서도 특히 중2가 좋아. 그 특유의 센티멘탈한 감성."
모바P "중2병은 그 유리같이 섬세한 감성을 지키기 위한 귀여운 갑옷이라고 생각해!"
모바P "아무래도 어린 아이돌들이 많으니까 모두 앞에서는 숨기고있어!"
란코 "그..그말은..?"
모바P "중학생 최고, 그중에서도 중2병은 최고라구!"
모바P '세상에는 착한 거짓말이라는 것이 있다...난...난 로리콘이 아니야..'
란코 "프..프로듀서!" 꼬옥
모바P "그러니까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져 란코!"
모바P '란코의 컨디션은 어떻게든 해결했나... 그나저나 이 등뒤의 싸늘한 느낌은?'
사나에 "...."찌릿
미즈키 "...."찌릿
미유 "..."찌릿
나나 "..."찌릿
모바P '작은 불을 끈다고 큰 불을 키운 걸 몰랐군...'
......
치히로 "P씨 치고는 이번에는 꽤 훈훈한 이야기네요."
모바P "근데 지금 와서 생각해도 란코가 왜 풀이 죽었는지 아직까지 몰라요! 하하"
치히로 '이,이자식..빨리 어떻게 하지않으면..'
모바P "그다음에 어른들도 저한테 싸늘한 눈빛만 보냈는데 도대체 왜 그런지는.."
치히로 "P씨가 전생에 공이 많은건지 죄가 많은건지 햇갈리네요."
치히로 '어떻게 하면 이런 인간이 많은 아이돌의 호의를...'
모바P "란코 이야기는 이쯤하고 그 일이 있고나서 얼마 안돼서 >>+4 가!"
치히로 '안끝..났다고?'
-이 이야기에는 작가의 개인적인 취향,견해가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정말로요.
근데 하필 변명이....
치히로 '안끝..났다고?'
모바P "키라리의 파워가 약해졌습니다!"
치히로 "파..워요?"
모바P "네 power, 힘말입니다 힘이요. 치히로씨 영어 공부좀 하셔야겠어요."
치히로 "몰라서 물은게 아니고요."
치히로 "좋은거 아닌가요? 매번 키라리 힘 때문에 힘들다고 토로 하셨잖아요?
모바P "그런 일이 있으면 키라리한테 무슨 일이 있나 걱정부터 됩니다만."
치히로 "왠지 프로듀서다운 말을 하네요?"
모바P "프로듀서입니다만.."
치히로 "흐응 당신이 프로듀서? 나쁘네..."
모바P "누구를 따라하는겁니까, 그것보다 나쁘지도 않습니다!"
모바P "뭐 말장난은 이쯤하고 들어주세요. 그때..."
....
키라리 "냣호이―!P☆ 키라리 왔어-!"
모바P "냣호이! 오늘도 기운넘치네 키라리."
모바P "아 맞다! 키라리 저번에 하고싶다고한 방송이잖아? 그 뭐였더라."
키라리 "소인국탐험이었다니☆"
모바P "그래 그거 미니어쳐 월드를 배경으로 하는 예능, 하하하 어떻게든 키라리가 하게 되었어!"
키라리 "정말-? 키라링☆ P☆ 너무 좋다니-! 고마워!"
모바P '잠깐 이대로면 키라리가 날 안아 올리겠지'
모바P '키라리가 날 안아올리면 베어허그가 되버렷!'
베어허그
곰이 끌어안는 듯한 동작으로 상대를 끌어안아 허리를 뽀개버리는 공포의 기술.
프로레슬링에서는 덩치 큰 악역이 상대를 괴롭힐때 자주 사용하는 기술이다.
양 팔로 상대의 허리를 조여(팔을 함께 조이면 상대의 팔힘때문에 쉽게 풀린다)허리와 내장에 타격을 준다.
-엔하위키 출처
키라리 "P☆!" 꼬옥
모바P '안됏 저승으로 간닷!.......어?'
키라리 "후우웅-☆ P☆한테서 좋은 냄새가 난다니"부비부비
모바P '말도 안돼 키라리의 포옹이 베어허그가 아니라고?'
모바P '키라리는 평소에 무조건 풀파워인데...혹시..키라리에게 무슨일이 있는건가?'
모바P '설마 병에 걸렸다던지...저번에 카렌도 감기에 걸렸는데 괜찮다고 했지..'
모바P '혹시 키라리도?'
모바P ' 키라리'P☆ 사실 숨기고 있었는데 나 불치병에 걸렸...' 으아아아 안돼!'
모바P "으아아아 키라리 안돼!!"
키라리 "P,P☆ 왜 그래? 아픈거야아?"
모바P "키라리 어디 아프면 꼭 말해야해? 꼭?"
키라리 "알겠다니☆ 근데 P☆ 야말로 어디 아픈거야?"
모바P "아니,아니 오늘따라 키라리가 힘이 없길래."
키라리 "후웅 그거언-"
....
치에리 "키라리...세트...부쉈어..."
모바P "이,이런 또 인가..그,그만둬 키라리 세트가 무너져버려!"
키라리 "신난다니☆-!! 냣호이-!"
모바P "이런 혼자만의 세상에 빠져버렸어!"
모바P "어쩔 수 없지! 으아아! 키라리 그만둬어!"
키라리 "냣호이-! 까햐하하!" 퍼억
모바P "...."기절
치에리 "..P씨가..기,기절하셨어.."부들부들
키라리 "뭔가 닿은 것같은 느낌이 났는뎅"
치에레 "...P씨가 일어나질...않아요..."
키라리 "P,P☆?"
치에리 "키라리가...쳐서..P씨가 이렇게 되었어..."
키라리 "!?"
....
모바P "하하하 그날 병원에서 눈 떴지?"
키라리 "미안 P☆"
모바P "괜찮아 괜찮아 키라리는 힘이 넘쳐야 보기 좋으니까 말이야!"
키라리 "그래도 키라리가 또 P☆를 쳐버리면.."
모바P "키라리는 힘넘치는게 매력이니까 괜찮다구!"
키라리 "P☆....정말 좋아! 후우웅" 꽈아악
베어허그
모바P "잠깐만...키..키라리씨..흐어어억!"
....
모바P "그런 일이.. 있었죠.."
치히로 "뭔가 처음으로 프로듀서 다운 일을 하신것같은데요?"
모바P "평소에도 일은 열심히합니다!"부들부들
치히로 "그러신가요~"
모바P "그래도 키라리가 그런것 때문에 풀이 죽을줄은...키라리 파워에 목숨이 위험한게 한두번도 아닌데 말이에요 하하"
치히로 "그말...키라리 앞에서는 하지마요?"
모바P "엥? 왜요?"
치히로 "아무튼요!"
치히로 '이딴 자식이라 아이돌들이 걱정이네요.'
모바P "그대도 지금까지 말한 아이들은 문제해결이 대충은 되었지만..."
치히로 "또 있어요!?"
모바P ">>+3 과 있던 일은 해결이 안되었다구요!"
치히로 "골 아프지만 들어볼게요."
치히로 "골 아프지만 들어볼게요."
모바P "그러니까 카렌이랑 휴게실에 있었는데.."
....
카렌 "P씨 조금 있으면 신년이지?"
모바P "그러고보니 곧 새해구나, 내 20대도 얼마 남지 않았군..."
모바P "집에 또 가야겠구나 하아-"
카렌 "고향에 가는데 웬 한숨이야?"
모바P "아마 올해도 결혼에 대해 묻거나 부모님이 손자손녀가 보고싶다고 하시겠지.."
모바P "내가 어련히 하겠지만."
카렌 "P씨랑 결혼해준다는 여자는 있어?"
모바P "그,그건. 지금은 일 때문에 바빠서.."
카렌 "뭐 직장에도 있을 수 있지않아? 가까운데..있을수도."
모바P "하하하 글쎄 방송관계자분들은 대부분 기혼자분이시라."
카렌 '아이돌은 범주에 없나?'
카렌 "그래서 P 씨는 어떤 여자가 타입인데?"
모바P "내 이상형? 참한여자? 그 정도야!"
카렌 "아니 P씨 그런 두루뭉실한 이상형이 어디있다는거야. 우리 사무실에서 예를들면?"
모바P "우리 사무실이라. 우선 19세 이상부터 찾으면.."
모바P "..카코같은 타입일까?"
카렌 "카코씨?"
모바P "봐봐 카코는 전통복도 잘어울리고 전통춤도 잘추는 편이잖아?"
카렌 'tv에서 신년특집으로 카코씨가 나오다니..'
카렌 "P씨는 저런 타입을 좋아하는구나."
모바P "뭐 취향으로 직진하는 타입은 아니긴하지만 카코 정도면 스트라이크지."
카렌 "그.렇.구.나?"
모바P "응?"
....
모바P "카렌 뭐하고있어? 전통복까지 입고서."
카렌 "보면 몰라? 춤추고 있는거야!"
모바P "아니 보면 알지만."
카렌 "후훗 어때 P씨?"
모바P "카렌 전통복 모습이야 저번에 일할때도 봤고 춤은.."
모바P "어설프네 연습 좀 해야겠어 하하"
카렌 "..."빠직
모바P "농담이야!...카,카렌?"
모바P '카렌이 맹렬하게 춤추기 시작했다!'
........
치히로 "그래서 잘 해결됐나요?"
모바P "아니 뭘 들으신겁니까. 그 이후도 계속 추더군요."
모바P "일 때문에 중간에 오긴했지만 이제 그만뒀겠죠?"
치히로 '뭔가 나쁜 느낌이드는데.'
치히로 ".....P씨 한번 휴게실 가보시지 않겠어요?"
모바P "휴게실은 왜요?"
치히로 "군말말고 가세요?"
모바P "네에."
...
철컥
모바P "헉! 카,카렌!"
카렌 "하아 하아 왔어? P씨.."
모바P "카렌 그만둬! 얼굴이 창백해졌잖아!"
카렌 "하아 하아 P씨 내 춤..어때?"
모바P "너..이렇게 되었는데도 춤타령이야?"
카렌 "어서 대답이나해줘!" 비틀비틀
모바P "잘 춰, 그러니까 이제 멈춰!"
카렌 "거짓말."
모바P "아니야 정말 잘 춘다니까 이제 그만둬"
카렌 "정말이면...>>+2 해줘."
늦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연말 연초에 약속이 많네요
모바P "뭐?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카렌!"
카렌 "P씨 나랑 처음 만났을 때 나한테 재능이 보인다고했지?"
카렌 "힘들어서 포기하려고 할때도 날 톱아이돌로 만들어준다고 했지?"
카렌 "톱아이돌이 되려면 몸관리가 중요하다고 매일 신경도 써 줬지?"
카렌 "근데 P씨가 담당하는 아이돌들이 늘어날수록 점점 나에 대한 관심이 적어졌어.."
카렌 "P씨, 날 정말로 톱아이돌로 만들어줄거야?"
모바P "카렌..."
카렌 "앞으로도 점점 P씨가 나한테서 멀어질 것 같아.."
모바P "그렇지 않아!"
카렌 "그렇잖아!"
카렌 "얼마 전에 타지방에 가는 방송일정도 나랑 린,나오만 보냈었지?"
모바P "그건.."
카렌 "일주일전 예능 방송도 혼자 보냈어." 글썽글썽
모바P "그건 카렌이 이제는 익숙해졌다고 생각해서..."
카렌 "난 혼자서 아무것도 못해 P씨 없이는.."
카렌 "그러니까 이제 나만 프로듀스 해줘.."
모바P "그만둬 카렌! 내가 모두를 포기하면 남은 동료들이 어떻게 되겠어?"
모바P "정말 그런걸 원하는거야?"
카렌 "..."
모바P "카렌..넌 그런 아이가 아니잖아?"
모바P "도대체 왜그래?"
카렌 ">>+3"
차라리, 차라리 당신이 나를 한낱 돈벌이로 보았다면, 그래서 겉으로만 친절한 척 속으로는 날 이용해먹는 그런 개쌍놈이었다면... 이렇게 괴롭지않았을 텐데. 매정했더라면, 거리를 가진 채 다가오지 않았더라면... 이 기쁨을 알지 못할 텐데.
모바P "카렌..."
모바P '내가 카렌의 마음을 모른 척한다? 잘 모르겠다.'
모바P "카렌 난 바보라 너의 마음을 잘 모르겠어."
모바P "프로듀서로 아이돌의 마음을 잘 모르는건 프로듀서 실격이겠지 미안."
모바P "하지만 이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같이 일하다보면 누구보다 카렌에 대해서 잘 알수있을거라고 생각해"
모바P "그러니까 카렌의 마음이 어떤지 말해줄 수 있어?"
카렌 "흑..P씨는 정말 바보야!" 꼬옥
모바P "카렌?"
카렌 "좋아해...P씨"
카렌 "좋아해...나는 P씨가 좋아"
카렌 "내가 지칠 때 복돋아 주는 P씨도 내 기침 하나에도 호들갑 떠는 P씨가 좋아"
모바P '카렌이 나를?....그건 그렇고 나를 안은 체로 촉촉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카렌'
모바P "미안..카렌 역시 너의 마음은 받아 줄수가 없어." 꽈악
모바P "넌 정말 좋은 아이야..하지만 우리는.."
카렌 ".." 덜덜
모바P '카렌이 내 품으로 얼굴을 숨겼다. 카렌의 작은 몸이 덜덜 떨리는게 느껴진다.'
카렌 "후.."
카렌 "후..훗..P씨는 그럴 줄 알았어 역시.." 그렁그렁
모바P "카렌.."
카렌 "P씨 그거 알아?"
카렌 "우리 사무소 대부분의 아이돌이 P씨한테 애정을 갖고있어."
카렌 "그래서 나도 모르게 조급해져서 아까 그런 바보같은 말을 했나봐 미안해."
모바P "나한테 미안해 할거 없어 카렌."
카렌 "아니야 P씨 언제나 나한테 약한 P씨니까 그만 응석부렸던 것같아."
카렌 "...그래도."
카렌 "쉽게 포기하지않아 P씨."
카렌 "린에게도 나오에게도 사무소 누구에게도 P씨를 뺏기지 않을거야."
카렌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P씨 곁에는 내가 있을거니까" 쪼옥
모바P '!?'
카렌 "지금은 뺨이지만 언젠가 톱아이돌이 되면 입술에 해줄게 P씨." 찡긋
모바P "카렌...너!.."
모바P '그 뒤 카렌은 원래대로 돌아갔다. 아니 오히려 더 열심히 톱아이돌을 목표로 노력하고있다.'
모바P '카렌과의 일이 있고 난 후. 나는 아이돌과의 관계나 아이돌들의 마음에 조금은 예민해졌다.'
모바P '그리고...'
린 "P. 카렌에게 들었는데..." 찌릿
미오 "..." 방긋
우즈키 "시마무라 우즈키 입맞춤은 안해봤지만 노력할게요!" 에헤
카렌 "미안 P씨 후훗 들켜버렸어"
모바P "큿! 도망친다!"
키라리 "P☆ 어디가는거야 키라리한테서는 못 도망간다니☆-!"
란코 "크크큭 마왕의 권속에 끝이란 없으니.(도망 칠 생각은 마세요 프로듀서!)
모바P '아이돌들의 나의 대한 호의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모바P '아이돌들 모두 각자의 매력이 있다.'
모바P '하지만 나는 프로듀서 한사람만의 것이 될수는 없다.'
모바P '그래도 언젠가 나는 선택을 해야겠지..그때 내옆에는 누가 있을까?"
저의 부족한 첫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이라 너무 길기도 하고 읽어주신 분들과 소통을 잘 안했네요 그래도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