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그것'이 내 앞에 나타났을때, 내가 느낀 것은 놀라움이었다.
자신을 큐베라고 소개하면서 내 앞에 나타나, 나에게 마법소녀가 되어달라고 부탁했던 그것의 말을 들었던 그날, 나는 마법소녀가 되었다.
'뉴 제네레이션이 톱 아이돌이 될 수 있게 해줘'라는 소원을 대가로, 나는 '마녀'라는 존재와 싸우게 되었다.
아아, 그때의 나는 도대체 얼마나 어리석었던 것일까.
악의로만 가득차있는 이 세계에, 선의의 계약 따위가 있을리가 없는데.
소원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았을때, 나는 기뻐했었다.
실제로, 내가 계약한 후에 뉴제네레이션의 인기는 급격하게 상승했고, 나 또한 함께 인기가 올라가기 시작한 것 같았으니까.
하지만, 하지만, 그것은 착각에 불과했다.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뉴 제네레이션' 그룹 자체였지, '혼다 미오가 있는 그룹'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것을 깨달은 것은, 나를 제외하고 시부린과 시마무에게만 라디오 코너가 배정되었을 때였다.
그리고, 그때부터, 세상은 내게 악의를 들이밀기 시작했다.
계약을 한지 3개월이 되었을때, '뉴 제네레이션'에게 들어오는 일은 있어도, '혼다 미오'에게 들어오는 일은 없다는 것을 눈치챘을때가 시작이었다.
버라이어티 프로에 나가도, 내가 왔을때와 시부린, 시마무가 왔을때의 시청율 차이가 명백하다던가, MC들의 반응이 노골적을 다른 것부터 시작해서, 앨범의 매상까지.
모든 면에서, 시마무와 시부린이 없으면 나는 환영받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도, 나를 바라봐주는 사람이 반드시 있을 거라고 믿었던 나는, 얼마나 순진했던 것일까.
그 순진한 생각이, 나를 절망시킬 것이라고는, 그때의 나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것이다.
늦게까지 자율 레슨을 돌아가다가 만난, 한 사람에게 들이대진 현실.
"이걸 보라능! 너님 이름을 검색해봤자 나오는 건 HONDA 사 바이크 뿐이라능!"
"너 같은 건 필요 없다능! 뉴제네에서 사라지라능!!"
아무도 나를 원하지 않는다는 현실은, 나를 산산히 부숴버렸다.
눈물이, 탁해질대로 탁해진 나의 소울젬에 떨어져 내렸다.
그리고────
"제가 빈 소원은 모두가 저의 귀여움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세계의 아픔과 고통이 줄어들고 사람들이 좀 더 행복을 위해 걸을 수 있었으면 한다는 거였잖아요!: 그런데...그런데 어째서....!'
"어째서 아무도 저를 봐주지 않는거죠? 어째서 제 주변의 사람들이 제 주변에만 오면 이상해지는 거에요?!"
기계의 화면에, 흔들리는 눈으로 하얀 축생─큐베─을 바라보며 그것에게 소리치는 사치코의 모습이 비춰진다.
그 흔들리는 눈빛이, 그녀의 손에 쥐어진 탁해질대로 탁해진 소울젬이 그녀가 지금 얼마나 절망하고있는지, 얼마나 괴로워하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절망해버리기 직전인 사치코와는 달리─흰색 축생은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어조로 대답한다.
"그 현상이라면, 너의 소원에서 유래한 힘의 영향이야."
"예....?"
"너의 소원은 모두가 너의 귀여움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세계의 아픔과 고통이 줄어들고 사람들이 좀 더 행복을 위해 걸을 수 있었으면 한다는 것이었지. 그 소원은 확실히 이루어졌어."
"그렇다면 어째서....!"
"마법소녀 시스템은 마법소녀의 계약을 맺을때의 소원을 반드시 이루어줘. 하지만, 그 소원이 이뤄지는 범위는 계약한 소녀의 인과량에 따라서 결정되지."
"너의 소원은 네가 가진 인과량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거대한 소원이었어. 그 탓에 네 소원은 이런 형태로 실현된 것이지."
"세계 전체를 변화시키는 것은 할 수 없지만, 네 주변은 확실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형태로 말이야."
"아, 아냐! 내가 바란건 이런게 아냐!"
"나는....나느으으ㅡ으으으으은!"
쨍그랑!
큐베 : 지나치게 큰 소원은 그것과 동일한 저주를 불러온다. 왜 너희는 그 당연한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걸까?
사치코 : ........에? 이, 이건 도대체 뭐죠!? 왜 제가 저런 괴물로 변한 거죠!? 예?! 애초에 이 기계는 뭐고요!?
치히로 : 휘─히히히히! 그 당황한 얼굴! 최고에요 최고!
미오 : 이 망할 사무원이이이잇!
(잠시 후)
사치코 : 그러니까, 이건 평행세계의 저희들을 관측하는 기계고, 방금 전의 영상은 평행세계의 제가 절망해서 마녀라는 괴물이 되는 장면이라는 건가요?
치히로 : 그렇답니다!
여동생의 마녀, 그 성질은 오만.
자신의 소원에 짓눌려버린 소녀의 말로. 결계에 들어온 이로 하여금 자신만을 바라보게 만들려고 하지만, 마녀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그녀의 무시무시한 모습에 고개를 돌려버린다.
그녀를 쓰러트리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그녀에게 거울을 보여주는 것. 자신의 모습이 전혀 사랑스럽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마녀는 자멸할 것이다.
치히로 : 음! 정말로 재미있는 마녀가 탄생했어요!
미오 :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건 당신 뿐이에요! 도대체 왜 이런 짓을 하는 거에요!
치히로 : 그야 당연히 여러분의 절망한 얼굴을 보고 싶어서죠! 치히히히히힛!
미오 : 이 외도가!
사치코 : 우습네요 치히로씨. 한심해서 웃음 밖에 나오지 않아요.
치히로 : 치히?!(뭐라고요?!)
사치코 : 애초에 저런 계약을 한 시점에서 저쪽의 저는 틀렸어요! 모두가 저를 좀 더 바라보게 만드는 것은 다른 누구의 힘을 빌리지 않고 제 자신의 힘으로 해야하는 건데, 저쪽의 저는 그걸 잊어버렸어요. 그런 어리석은 짓을 하는 저를 보면서 제가 절망할 이유 따위는 없어요!
우주를 전부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자신의 외로움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 소녀는 자신의 분수에 맞지 않는 소원을 빌고 자신을 파멸시키고 말았다.
그녀의 사역마들은 그녀에게 진심으로 충성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마녀를 해칠 궁리를 하고있다.
외로움을 묻어준다면 의외로 간단하게 격파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나나 : 꺄아아아앗!?
의외! 화면에 비춰진 것은 계약을 맺는 즉시 마녀화해버리는 나나의 모습!
나나는 영상을 보고 단번에 패닉을 일으켰다!
어디 그뿐인가. 예상 밖의 결과에 치히로까지 꼴사나운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치히로 : 아이에에에에에! 어째서 계약 즉시 마녀화하는거야?!
미오 : 소원! 소원이 문제에요! 뭐에요 저 터무니없는 소원! 불세출의 영웅이 아니고서야 절대로 불가능한 소원이잖아요!
치히로 : 아이에에에에...이럴리가 없는데........!
나나 : 소원이라니요?! 나나는 저런 뒤숭숭한 소원 같은 건 빌지 않아요! 애초에 우사밍별은 우주에 있는게 아니라 치바에 있..... 미오 : 잠까아아안!
어제의 그 소동을 겪은 후, 나는 그 망할 기계를 박살내버렸다.
하지만, 아아 붓다여! 당신은 주무시고만 계신 겁니까?
치히로씨는 그 악마의 기계를 단 하룻밤만에 되살리고 말았던 것이다!
내가 사무소에 출근했을때는 이미 그 악마의 기계에 시마무와 >>+7, >>+9. 가 그 기계에 희생되어 있었다!
>>+1 우즈키가 빈 소원
>>+3 그녀가 마녀가 된 이유
>>+5 마녀화한 후의 이름과 성질 ( 예시 : XX의 마녀, 그 성질은 XX)
그 후에 우즈키가 털어놓은 이야기는, 미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영상에 비춰진 우즈키는 지진으로 인해서 우리들을 포함해서 소중한 사람들과 일상을 모두 잃어버렸다고 했다.
그때 그녀의 앞에 큐베가 나타났으며, 우즈키는 한번만이라도 좋으니 일상을 돌려달라는 소원을 빌어 계약했다고 한다.
착한 그녀 다운 소원이었다만, 그렇다면 그녀가 마녀화한 이유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평화로워진 세계를 스스로의 손으로 부숴버리고 싶어져서라니, 어째서....?
우즈키 : 나도 그게 궁금했어, 그런데, 잠시후에 영상이 바뀌니까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 큐베라는 귀여운 동물이 나타나서는 저쪽의 나한테 "소울젬이 많이 탁해졌네. 정화하지 않는거야?" 라고 물었거든? 그랬더니 저쪽의 내가.....
우즈키(평행세계) : ....모두가 없는 세계따위. 시시해. 아무 가치도 없어. 전부, 부숴버릴거야.
우즈키 : .......라고 말하는거야! 그 다음에 그대로──
평범의 마녀, 그 성질은 복흑
일상을 되찾고자 계약했던 소녀가 자신의 능력으로는 잃어버린 사람들까지는 되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버린 모습.
소중한 이들을 잃어버리고 자신의 본성에 눈을 뜬 소녀는 세상에 대한 증오를 끊임 없이 토해낸다.
그녀의 증오는 대상을 가리지 않기에, 결계에 들어온 이는 사역마도 인간도 가리지 않고 배제한다.
──라는 마녀로 변해버린 거 있지! 우우우, 게다가 저게 내 본성이래! 우우우, 나 어떻게 해 미오야? 우아앙....
──붓다! 이 얼마나 착한 아이란 말입니까!
나쁜 것은 악마의 기계를 만들어낸 치히로와 아키하인데 그 둘을 탓하기는 커녕 평행세계의 자신이 여기 있는 자신과 같지 않을까 하고 걱정하다니!
이 착한 아이에게 어떻게 감히! 저 기계의 존재는 역시 용납할 수 없다!
미오 : 괜찮아 시마무─. 저쪽 시마무는 저쪽 시마무고, 이쪽은 이쪽이야. 그리고, 시마무가 절대로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건 내가 제일 잘 알고있으니까. 그리고, 그러니까, 괜찮아. 알겠지?
우즈키 : 우응.....
안즈 : 너 그런 오글거리는 대사를 잘도 말한다....?
미오 : 아, 일어났네?
안즈 : 옆에서 떠드는게 시끄러워서 말이지.
>>+1 안즈가 빈 소원
>>+3 그녀가 마녀가 된 이유
>>+5 마녀화한 후의 이름과 성질 ( 예시 : XX의 마녀, 그 성질은 XX)
8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수 많은 아이돌, 연예인들이 소속되어있는, 연예 프로덕션이다.
그리고, 나, 혼다 미오 또한 이 프로덕션의 아이돌 중 한명으로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미오 : ........지금 뭐라고 하신 거에요? 마녀화 시뮬레이터?
치히로 : 그래요! 마녀화 시뮬레이터에요! 마녀화 시뮬레이터!
가끔씩이지만, 오늘처럼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을때가 있다!
미오 : 아니아니, 그건 이미 들었어요. 제 말은, 그게 뭐하는 장치냔 말이에요..
치히로. : 아아, 그거였어요? 간단한 장치에요! 여러분들이
이 축생이랑 어떤 소원을 빌고, 어떤 이유로 절망해 어떤 마녀가 되는지 평행세게 관측을 통해 알려주는 장치랍니다!
미오 : 잠까아아안!? 뭔가 터무니 없는 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요!? 라고할까, 뭐에요 그게! 누가, 왜 그런걸 만든거에요!?
치히로 : 그러면! 영광스러운 실험체 1호가 되어주세요! 미오쨩!
미오 : 사람 말을 들어어어!
>>+1 미오가 빈 소원
>>+3 미오가 마녀가 된 이유
>>+5 마녀화한 후의 이름과 성질 ( 예시 : XX의 마녀, 그 성질은 XX)
System : 아바밧, 앵커를 잘못 지정했습니다! 세푸쿠 하겠습니다! 아밧─!!
'나와 계약해서 마법소녀가 되어줘!'
──처음 '그것'이 내 앞에 나타났을때, 내가 느낀 것은 놀라움이었다.
자신을 큐베라고 소개하면서 내 앞에 나타나, 나에게 마법소녀가 되어달라고 부탁했던 그것의 말을 들었던 그날, 나는 마법소녀가 되었다.
'뉴 제네레이션이 톱 아이돌이 될 수 있게 해줘'라는 소원을 대가로, 나는 '마녀'라는 존재와 싸우게 되었다.
아아, 그때의 나는 도대체 얼마나 어리석었던 것일까.
악의로만 가득차있는 이 세계에, 선의의 계약 따위가 있을리가 없는데.
실제로, 내가 계약한 후에 뉴제네레이션의 인기는 급격하게 상승했고, 나 또한 함께 인기가 올라가기 시작한 것 같았으니까.
하지만, 하지만, 그것은 착각에 불과했다.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뉴 제네레이션' 그룹 자체였지, '혼다 미오가 있는 그룹'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것을 깨달은 것은, 나를 제외하고 시부린과 시마무에게만 라디오 코너가 배정되었을 때였다.
그리고, 그때부터, 세상은 내게 악의를 들이밀기 시작했다.
계약을 한지 3개월이 되었을때, '뉴 제네레이션'에게 들어오는 일은 있어도, '혼다 미오'에게 들어오는 일은 없다는 것을 눈치챘을때가 시작이었다.
버라이어티 프로에 나가도, 내가 왔을때와 시부린, 시마무가 왔을때의 시청율 차이가 명백하다던가, MC들의 반응이 노골적을 다른 것부터 시작해서, 앨범의 매상까지.
모든 면에서, 시마무와 시부린이 없으면 나는 환영받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도, 나를 바라봐주는 사람이 반드시 있을 거라고 믿었던 나는, 얼마나 순진했던 것일까.
그 순진한 생각이, 나를 절망시킬 것이라고는, 그때의 나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것이다.
늦게까지 자율 레슨을 돌아가다가 만난, 한 사람에게 들이대진 현실.
"이걸 보라능! 너님 이름을 검색해봤자 나오는 건 HONDA 사 바이크 뿐이라능!"
"너 같은 건 필요 없다능! 뉴제네에서 사라지라능!!"
아무도 나를 원하지 않는다는 현실은, 나를 산산히 부숴버렸다.
눈물이, 탁해질대로 탁해진 나의 소울젬에 떨어져 내렸다.
그리고────
쨍그랑!
미오(현실) : 우와아아아아아아! 뭐에요 이게에에에에!
치히로 : 결과가 나왔네요! 미오쨩이 마녀가 되면 이런 마녀가 된다네요!
폭발의 마녀, 그 성질은 협력.
꿈을 가지고 아이돌이 되었던 한 소녀가 아무도 자신을 바라봐주지 않는다는 잔혹한 현실에 무너져내린 모습.
두명의 사역마와 술래잡기를 하고 있지만, 다리가 묶여있어서 마녀는 결코 그 둘을 따라잡을 수 없다.
분홍 아가씨.
폭발의 마녀의 사역마. 그 역할은 응원.
자신을 쫓는 마녀를 응원하지만, 입이 막혀있어서 응원하는 소리는 닿지 않는다.
파란 아가씨
폭발의 마녀의 사역마. 묶여있는 마녀의 다리를 풀어주려고 하지만, 손이 없어서 마녀의 다리를 풀어줄 수 없다.
치히로 : 제법 괜찮은 마녀가 탄생했네요! 미오쨩 이미지 칼라처럼 오렌지색 마녀에요! 게다가 린쨩이랑 우즈키쨩도 구현됬고요.
미오 : 하나도 안 괜찮아요! 애초에 왜 저런걸로 절망하는 거야 저쪽의 나는! 저런걸로 절망했음 전 반년 전에 똑같은 사건을 겪었을때 자살했다구요!
치히로 : ........응?
미오 : 핫!
>>+2 : (뭔가 시끄러운데.....)
>>+2 다음 피험체
사치코 : (이렇게 되면, 귀여운 제가 들어가서 중재할 수 밖에 없겠네요!)
미오 : 무슨 짓이에요! 빨리 이걸 풀어주세요!
치히로 : 풀었다간 기계를 파괴할 것 아니에요! 절대로 안되요!
미오 : 그 악마의 기계를 놔둬서 뭐하게요!!
벌컥!
사치코 : 귀여운 제가 왔.....아이에에에! 어째서 귀갑묶기?!
치히로 : 두번째 피험체의 엔트리다! 자, 사치코쨩! 이 기계에 앉는거에요!!
사치코 : 에? 에?
미오 : 그만둬어어어어!
>>+1 사치코가 빈 소원
>>+3 그녀가 마녀가 된 이유
>>+5 마녀화한 후의 이름과 성질 ( 예시 : XX의 마녀, 그 성질은 XX)
System : 마녀가 된 이유는 절망 말도고 다른 것도 가능합니다. (ex. 연비가 나쁜데 마법을 과하게 사용)
성질 : 오만
"제가 빈 소원은 모두가 저의 귀여움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세계의 아픔과 고통이 줄어들고 사람들이 좀 더 행복을 위해 걸을 수 있었으면 한다는 거였잖아요!: 그런데...그런데 어째서....!'
"어째서 아무도 저를 봐주지 않는거죠? 어째서 제 주변의 사람들이 제 주변에만 오면 이상해지는 거에요?!"
기계의 화면에, 흔들리는 눈으로 하얀 축생─큐베─을 바라보며 그것에게 소리치는 사치코의 모습이 비춰진다.
그 흔들리는 눈빛이, 그녀의 손에 쥐어진 탁해질대로 탁해진 소울젬이 그녀가 지금 얼마나 절망하고있는지, 얼마나 괴로워하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절망해버리기 직전인 사치코와는 달리─흰색 축생은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어조로 대답한다.
"그 현상이라면, 너의 소원에서 유래한 힘의 영향이야."
"예....?"
"너의 소원은 모두가 너의 귀여움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세계의 아픔과 고통이 줄어들고 사람들이 좀 더 행복을 위해 걸을 수 있었으면 한다는 것이었지. 그 소원은 확실히 이루어졌어."
"그렇다면 어째서....!"
"마법소녀 시스템은 마법소녀의 계약을 맺을때의 소원을 반드시 이루어줘. 하지만, 그 소원이 이뤄지는 범위는 계약한 소녀의 인과량에 따라서 결정되지."
"너의 소원은 네가 가진 인과량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거대한 소원이었어. 그 탓에 네 소원은 이런 형태로 실현된 것이지."
"세계 전체를 변화시키는 것은 할 수 없지만, 네 주변은 확실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형태로 말이야."
"아, 아냐! 내가 바란건 이런게 아냐!"
"나는....나느으으ㅡ으으으으은!"
쨍그랑!
큐베 : 지나치게 큰 소원은 그것과 동일한 저주를 불러온다. 왜 너희는 그 당연한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걸까?
치히로 : 휘─히히히히! 그 당황한 얼굴! 최고에요 최고!
미오 : 이 망할 사무원이이이잇!
(잠시 후)
사치코 : 그러니까, 이건 평행세계의 저희들을 관측하는 기계고, 방금 전의 영상은 평행세계의 제가 절망해서 마녀라는 괴물이 되는 장면이라는 건가요?
치히로 : 그렇답니다!
여동생의 마녀, 그 성질은 오만.
자신의 소원에 짓눌려버린 소녀의 말로. 결계에 들어온 이로 하여금 자신만을 바라보게 만들려고 하지만, 마녀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그녀의 무시무시한 모습에 고개를 돌려버린다.
그녀를 쓰러트리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그녀에게 거울을 보여주는 것. 자신의 모습이 전혀 사랑스럽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마녀는 자멸할 것이다.
치히로 : 음! 정말로 재미있는 마녀가 탄생했어요!
미오 :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건 당신 뿐이에요! 도대체 왜 이런 짓을 하는 거에요!
치히로 : 그야 당연히 여러분의 절망한 얼굴을 보고 싶어서죠! 치히히히히힛!
미오 : 이 외도가!
사치코 : 우습네요 치히로씨. 한심해서 웃음 밖에 나오지 않아요.
치히로 : 치히?!(뭐라고요?!)
사치코 : 애초에 저런 계약을 한 시점에서 저쪽의 저는 틀렸어요! 모두가 저를 좀 더 바라보게 만드는 것은 다른 누구의 힘을 빌리지 않고 제 자신의 힘으로 해야하는 건데, 저쪽의 저는 그걸 잊어버렸어요. 그런 어리석은 짓을 하는 저를 보면서 제가 절망할 이유 따위는 없어요!
미오 : !! 삿치...!
사치코 : 제 꿈은, 제가 제 손으로 이뤄요. 왜냐면 저는 귀여우니까요!
미오 : 마지막에 엉망이야!
>>+2 다음 피험체
치히로 : ............
미오 : 아직도 계속할 생각이에요?
치히로 : 물론이죠!
벌컥!
나나 : 우~사밍! 좋은 아침이에요 여러분!
미오 : ..........
치히로 : ............
미오 : ......진짜로 하시게요?
치히로 : 프, 프로필 상으론 17세니까요!
나나 : 어라~? 치히로씨랑 미오쨩?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 건가요?
>>+2 기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가? (주사위가 짝수면 작동, 홀수면 에러)
치히로 : 기계가...작동했다고...? 정말로 17세.....?
나나 : 지금 무지 실례인 말 했지요?! 예?
>>+1 나나가 빈 소원
>>+3 그녀가 마녀가 된 이유
>>+5 마녀화한 후의 이름과 성질 ( 예시 : XX의 마녀, 그 성질은 XX)
>>+1 나나의 인과량 주사위
01~25 : 평범한 소녀
26 ~ 50 : 유명한 사람이 될 수 있는 수준
51~75 : 역사에 한번쯤 이름이 남을 법한 수준
76 ~ 99 : 역사에 길이길이 이름이 남을 불세출 영웅 수준.
대칭수, 00 :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최종화의 마도카 수준의 인과.
01 ~ 75 는 지나치게 큰 소원을 빈 탓에 마녀화 사유를 무시하고 강제 마녀화.
우주를 전부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자신의 외로움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 소녀는 자신의 분수에 맞지 않는 소원을 빌고 자신을 파멸시키고 말았다.
그녀의 사역마들은 그녀에게 진심으로 충성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마녀를 해칠 궁리를 하고있다.
외로움을 묻어준다면 의외로 간단하게 격파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나나 : 꺄아아아앗!?
의외! 화면에 비춰진 것은 계약을 맺는 즉시 마녀화해버리는 나나의 모습!
나나는 영상을 보고 단번에 패닉을 일으켰다!
어디 그뿐인가. 예상 밖의 결과에 치히로까지 꼴사나운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치히로 : 아이에에에에에! 어째서 계약 즉시 마녀화하는거야?!
미오 : 소원! 소원이 문제에요! 뭐에요 저 터무니없는 소원! 불세출의 영웅이 아니고서야 절대로 불가능한 소원이잖아요!
치히로 : 아이에에에에...이럴리가 없는데........!
나나 : 소원이라니요?! 나나는 저런 뒤숭숭한 소원 같은 건 빌지 않아요! 애초에 우사밍별은 우주에 있는게 아니라 치바에 있..... 미오 : 잠까아아안!
치히로 : 아이엣! 우사밍별은 실존하는 별이 아니었던 건가요?!
미오 : 진짜로 믿고계셨던 거에요?!
>>+2 다음 희생자.
37번과 39번 앵커는 제 머리로는 감당할 수 없는 앵커였습니다 <-
어제의 그 소동을 겪은 후, 나는 그 망할 기계를 박살내버렸다.
하지만, 아아 붓다여! 당신은 주무시고만 계신 겁니까?
치히로씨는 그 악마의 기계를 단 하룻밤만에 되살리고 말았던 것이다!
내가 사무소에 출근했을때는 이미 그 악마의 기계에 시마무와 >>+7, >>+9. 가 그 기계에 희생되어 있었다!
>>+1 우즈키가 빈 소원
>>+3 그녀가 마녀가 된 이유
>>+5 마녀화한 후의 이름과 성질 ( 예시 : XX의 마녀, 그 성질은 XX)
재앵커.
>>+1 우즈키가 빈 소원
>>+3 그녀가 마녀가 된 이유
>>+5 마녀화한 후의 이름과 성질 ( 예시 : XX의 마녀, 그 성질은 XX)
>>+7, >>+9 그 외 희생자 두명
희생자들의 나이는 모두 [10대 이하] 입니다.
>>+1 마녀의 이름과 성질
>>+3, +5 그외 희생자 두명.
(이미 관측한 사람들을 다시 한번 관측해보는지 찬/반 투표 >>+5 까지. 앵커인 경우 앵커와 함께 찬반 여부를 적어주세요.)
재관측은 반대
재관측 반대
후타바 안즈
>>+1 소원을 빌기 전, 우즈키가 겪고있던 상황.
소원과 마녀가 된 이유가 상충하고 있다고....?
치히로 ; 그건 말이죠 우즈키쨩은 내심 이 세계를 시시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증── 미오 : 세이야!! ──치힛?!
이미 늦어버렸다는 것은 잘 알고있지만, 더 이상 저 황록색 악마가 입을 놀리게 놔두지는 않겠다는 미오의 결의를 담은 날아차기가 치히로에게 꽂히고, 날아차기에 가격당한 치히로는 공중에서 세바퀴 정도 회전하며 날아가 벽에 부딪혔다.
우즈키 : 미, 미오쨩?!
미오 : 후우....후우.....시마무! 치히로씨한테 이상한 일 당한 건 아니지?
우즈키 : 으, 응....아, 지금 이 기계를 통해서 다른 세계의 나를 본 걸 제외하면......
미오 : 봐버렸구나...! 아, 이야기할 필요는 없어! 충분히 충격적이었을 거 아냐?
우즈키 : 아냐! 누군가한테 털어놓지 않으면 참을 수 없을 것 같아! 좀 들어줄래?
미오 : 아, 알았어....
영상에 비춰진 우즈키는 지진으로 인해서 우리들을 포함해서 소중한 사람들과 일상을 모두 잃어버렸다고 했다.
그때 그녀의 앞에 큐베가 나타났으며, 우즈키는 한번만이라도 좋으니 일상을 돌려달라는 소원을 빌어 계약했다고 한다.
착한 그녀 다운 소원이었다만, 그렇다면 그녀가 마녀화한 이유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평화로워진 세계를 스스로의 손으로 부숴버리고 싶어져서라니, 어째서....?
우즈키 : 나도 그게 궁금했어, 그런데, 잠시후에 영상이 바뀌니까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 큐베라는 귀여운 동물이 나타나서는 저쪽의 나한테 "소울젬이 많이 탁해졌네. 정화하지 않는거야?" 라고 물었거든? 그랬더니 저쪽의 내가.....
우즈키(평행세계) : ....모두가 없는 세계따위. 시시해. 아무 가치도 없어. 전부, 부숴버릴거야.
우즈키 : .......라고 말하는거야! 그 다음에 그대로──
평범의 마녀, 그 성질은 복흑
일상을 되찾고자 계약했던 소녀가 자신의 능력으로는 잃어버린 사람들까지는 되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버린 모습.
소중한 이들을 잃어버리고 자신의 본성에 눈을 뜬 소녀는 세상에 대한 증오를 끊임 없이 토해낸다.
그녀의 증오는 대상을 가리지 않기에, 결계에 들어온 이는 사역마도 인간도 가리지 않고 배제한다.
──라는 마녀로 변해버린 거 있지! 우우우, 게다가 저게 내 본성이래! 우우우, 나 어떻게 해 미오야? 우아앙....
──붓다! 이 얼마나 착한 아이란 말입니까!
나쁜 것은 악마의 기계를 만들어낸 치히로와 아키하인데 그 둘을 탓하기는 커녕 평행세계의 자신이 여기 있는 자신과 같지 않을까 하고 걱정하다니!
이 착한 아이에게 어떻게 감히! 저 기계의 존재는 역시 용납할 수 없다!
미오 : 괜찮아 시마무─. 저쪽 시마무는 저쪽 시마무고, 이쪽은 이쪽이야. 그리고, 시마무가 절대로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건 내가 제일 잘 알고있으니까. 그리고, 그러니까, 괜찮아. 알겠지?
우즈키 : 우응.....
안즈 : 너 그런 오글거리는 대사를 잘도 말한다....?
미오 : 아, 일어났네?
안즈 : 옆에서 떠드는게 시끄러워서 말이지.
>>+1 안즈가 빈 소원
>>+3 그녀가 마녀가 된 이유
>>+5 마녀화한 후의 이름과 성질 ( 예시 : XX의 마녀, 그 성질은 XX)